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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대서양 조약 기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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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사 NATO군( NATO군/계급 · NATO군/편제) · NATO 보고명 · NATO 합동 군사 기호 · NATO 공용 3색 · NATO군 vs 러시아군 · NATO 표준 음성 기호 · ESSI
사건사고 냉전 · 유고슬라비아 전쟁 · 신냉전 }}}}}}}}}}}}

<colbgcolor=#004489><colcolor=#fff> 북대서양 조약 기구
North Atlantic Treaty Organization
Organisation du Traité de l'Atlantique Nord
{{{#!wiki style="margin: -16px -11px" 파일:NATO 깃발.svg 파일:NATO 로고.svg
<rowcolor=#fff> 깃발 로고 }}}
약칭 NATO[1]
OTAN[2]
표어 Animus In Consulendo Liber
(숙고에 얽매이지 않는 마음)[3]
설립 1949년 4월 4일( 북대서양 조약)
본부
벨기에 브뤼셀
회원국 12개국(발족 당시)
32개국(현재)
공용어 영어, 프랑스어
사무총장
[[네덜란드|]][[틀:국기|]][[틀:국기|]] 마르크 뤼터
군사위원장
[[네덜란드|]][[틀:국기|]][[틀:국기|]] 롭 바우어 해군대장[4]
유럽연합군 최고사령관
[[미국|]][[틀:국기|]][[틀:국기|]] 크리스토퍼 카볼리 육군대장[5]
공식 사이트 파일:홈페이지 아이콘.svg
SNS 파일:유튜브 아이콘.svg 파일:페이스북 아이콘.svg 파일:X Corp 아이콘(블랙).svg 파일:인스타그램 아이콘.svg 파일:LinkedIn 아이콘.svg 파일:플리커 아이콘.svg

1. 개요2. 명칭3. 역사4. 회원국
4.1. 가입 연혁
5. 협력국
5.1. 평화를 위한 동반자국 (PfP)5.2. 지중해 대화국5.3. 이스탄불 협력 이니셔티브 국가5.4. 글로벌 파트너국가
5.4.1. AP4
6. 대한민국과의 관계7. 사무총장8. 역대회의9. 기능과 활동 이력10. 확장 논의11. 문제점과 반론
11.1. 문제점
11.1.1. NATO의 팽창11.1.2. 예산 갈등 및 내분11.1.3. 회원국의 독주와 방임
11.2. 반론
12. 주요 '비 NATO 동맹국'13. NATO 표준 및 규격14. 군사조직15. 기타16. 대중매체17. 관련 문서18. 둘러보기 틀

[clearfix]

1. 개요

파일:NATOheadquarters.webp
벨기에 브뤼셀에 위치한 NATO 본부

북대서양 조약 기구(北大西洋條約機構)는 냉전이 시작된 1949년, 집단안전보장조약인 북대서양 조약에 의해 탄생한 북미와 유럽 등 서방 국가들의 군사동맹이다. 본부는 벨기에의 수도 브뤼셀에 위치한다. 수장은 북대서양 조약 기구 사무총장으로, 현임 사무총장은 마르크 뤼터이다.

2. 명칭

언어별 명칭[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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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olding [ 펼치기 · 접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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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owcolor=#fff> 언어 공식명칭 약칭
<colbgcolor=#f5f5f5,#2d2f34> 한국어 북대서양 조약 기구( 西) NATO
(나토)
회원국 공용어
그리스어 Οργανισμός Βορειοατλαντικού Συμφώνου ΝΑΤΟ
네덜란드어 Noord-Atlantische Verdragsorganisatie NAVO
노르웨이어 Nord Atlantisk traktat organisasjon NATO
덴마크어 Den Nordatlantiske Traktats Organisation NATO
독일어 Nordatlantikvertrags-Organisation NATO
라트비아어 Ziemeļatlantijas Līguma organizācija NATO
루마니아어 Organizasia Tratatului Atlanticului de Nord NATO
룩셈부르크어 Organisatioun vum Nordatlantik-Traité NATO/OTAN[7]
리투아니아어 Šiaurės Atlanto Sutarties Organizacija NATO
마케도니아어 Организација на Северноатлантскиот договор НАТО
몬테네그로어 Organizacije Sjeverno-atlantskog ugovora NATO
불가리아어 Организация на Северноатлантическия договор НАТО
크로아티아어 Organizacija Sjevernoatlantskog pakta NATO
스웨덴어 Nordatlantiska fördragsorganisationen NATO
스페인어 Organización del Tratado del Atlántico Norte OTAN
슬로바키아어 Organizácia Severoatlantickej zmluvy NATO
슬로베니아어 Organizacija Severnoatlantske pogodbe NATO
아이슬란드어 Atlantshafsbandalagið NATO
알바니아어 Organizata e Traktatit të Atlantikut të Veriut NATO
에스토니아어 Põhja-Atlandi Lepingu Organisatsioon NATO
영어 North Atlantic Treaty Organization NATO[8]
이탈리아어 Organizzazione del Trattato dell’Atlantico del Nord NATO
체코어 Organizace Severoatlantické smlouvy NATO
터키어 Kuzey Atlantik Antlaşması Örgütü NATO
포르투갈어 Organização do Tratado do Atlântico Norte NATO[9]
폴란드어 Organizacja Traktatu Północnoatlantyckiego NATO
프랑스어 Organisation du Traité de l'Atlantique Nord OTAN
핀란드어 Pohjois-Atlantin puolustusliitto NATO
헝가리어 Észak-atlanti Szerződés Szervezete NATO
비회원국 언어
중국어 ( 정체자) 北大西洋公約組織
( 간체자) 北大西洋公约组织
일본어 北大西洋条約機構
(きたたいせいようじょうやくきこう)
NATO
(ナトー)
아랍어 منظمة حلف شمال الأطلسي
아일랜드어 Eagraíocht Chonradh an Atlantaigh Thuaidh ECAT[10]
러시아어 Организация Североатлантического договора НАТО[11]
몽골어 Хойд Атлантын гэрээний байгууллага
ᠾᠣᠵᠳ ᠠᠲᠯᠠᠨᠲᠶᠨ ᠭᠡᠷᠡᠡᠨᠢᠵ ᠪᠠᠵᠭᠤᠤᠯᠯᠠᠭᠠ
벨라루스어 Арганізацыя паўночнаатлантычнага дагавора
세르비아어 Организација Сјеверноатлантског пакта НАТО
아르메니아어 Հյուսիսատլանտյան պայմանագրի կազմակերպություն ՆԱՏՕ
아제르바이잔어 Şimali Atlantika Müqaviləsi Təşkilatı
에스페란토 Nord-Atlantika Tratat-Organizo NATO
우르두어 تنظیم شمالی اوقیانوس معاہدہ
우즈베크어 Shimoliy Atlantika Shartnomasi Tashkiloti
Шимолий Атлантика Шартномаси Ташкилоти
우크라이나어 Організація Північноатлантичного договору НАТО
조지아어 ჩრდილო - ატლანტიკური კავშირის ორგანიზაცია ნატო
카자흐어 Солтүстік Атлантикалық Шарт Ұйымы
Soltüstık Atlantikalyq Şart Ūiymy
키르기스어 Түндүк Атлантикалык Келишим Уюму
타지크어 Ташкилоти Шартномаи Атлантикаи Шимолй
투르크멘어 Demirgazyk Atlantik Şertnamasy Guramasy
히브리어 ארגון האמנה הצפון-אטלנטית נאט"ו
}}}}}}}}} ||

흔히 쓰이는 두문자어NATO는 영어 'North Atlantic Treaty Organization'의 줄임말로, 네이토(/ˈneɪ.t̬ʰoʊ/)로 발음하며 한국어 또는 일본어와 같은 비영어권 국가에서는 나토(/ˈnaːtʰo/)로 발음하기도 한다. NATO 표기를 사용하는 나라는 미국, 영국, 독일, 네덜란드[12], 덴마크, 노르웨이 게르만어군에 속하는 국가들이다.

반대로 프랑스, 스페인[13] 로망스어군에 속한 일부 국가에서는 'Organisation du Traité de l'Atlantique Nord'의 두문자어인 OTAN으로 표기하며 오통(/ˈɔ.tɑ̃/)으로 발음한다.[14] 다만 로망스어군이라도 이탈리아[15], 포르투갈, 루마니아 같은 경우 어순과 상관없이 두문자어를 영어와 마찬가지로 NATO로 칭한다. 때문에 특정한 국적이 아닌 NATO군의 소속으로 참전하는 병력이나 공동소유하는 기체의 경우 NATO-OTAN 이라는 두 개의 식별문을 모두 표기한 휘장을 사용한다.

3. 역사

70초만에 살펴보는 NATO 70년의 역사
"우리는 NATO입니다."

3.1. 냉전과 창설

1945년 제2차 세계 대전이 끝난 직후 소련의 물밑 작업으로 1 ~ 2년 사이에 동유럽이 도미노처럼 모두 공산화되자 미국 등 서방 국가들은 큰 위협을 느끼게 되었다. 한편 패전국 독일은 연합국이 4분할 점령하고 있었는데, 미영불 3국은 독일에서 군정을 끝내고 민주적 총선을 통해 새로운 민주 정부를 만들어 독립시키는 방안을 추진했다. 하지만 소련은 타 동유럽 지역에서 했던 방식과 마찬가지로 이미 1946년 독일의 자국 점령 지역, 즉 동독에 사회주의통일당(SED)이라는 괴뢰 공산당을 만들어 바이마르 공화국 시절부터 있던 기존 독일 공산당 독일 사회민주당 등 동독의 좌파 세력을 복속 혹은 숙청하여 동독을 장악한 상태였으며 당연히 소련은 독일에 민주적 총선을 실시하여 독립시키자는 미영불 3국의 방안을 반대하였다. 결국 독일 총선 및 독립 방안이 미영불 측과 소련의 대립으로 합의에 이르지 못하며 좌초되고 있었다.

1947년이 되자 소련이 동독을 정치적으로 장악한 것이 자명해졌고, 이런 상황에서 소련이 동독 지역에서 독일의 화폐인 라이히스 마르크화를 일방적으로 평가절하하는 조치를 취하자, 미영불은 이에 대항하여 3개국 점령 지역, 즉 서독 지역에서 아예 마르크화라는 새로운 화폐를 만들어 유통시켰다. 이로써 서독과 동독이 경제적으로 분리되기 시작했다. 서독의 마르크화가 서베를린에도 유통되자, 소련은 이에 반대한다는 명분을 내세우며, 서베를린을 모두 차지할 목적으로 베를린 봉쇄를 단행했다. 당시 서베를린은 동독 한복판에서 수십만 명의 소련군 동독군에 포위되어 있는 상태였으며, 소련은 서베를린에 대한 모든 물자 및 전기 공급을 중단함으로써 아사 위기에 처한 서베를린이 소련과 동독에 굴복할 것이라는 계산 때문이었다. 하지만 미국을 필두로 영국, 프랑스, 그리고 캐나다, 호주 등 서방 국가들은 베를린의 공수작전을 펼치며 220만 서베를린 시민들을 위한 막대한 생필품을 수송기를 통해 실어날랐다.

베를린의 봉쇄로 소련의 팽창주의와 군사적인 위협이 서방으로까지 확대되자 위협을 느낀 서유럽 국가들은 군사적 동맹을 창설하기로 긴급히 합의하고, 이에 양측 간에 냉전이 시작되며 베를린 봉쇄가 진행 중이던 1949년 4월 4일, 북대서양 조약이 조인되어 NATO가 창설되었다. 8월 24일부터 조약의 효력이 발생하기 시작했는데, 일반적으로 4월 4일을 창설일로 본다. NATO 창설 국가는 미국, 영국, 캐나다, 프랑스, 네덜란드, 벨기에, 룩셈부르크, 이탈리아, 노르웨이, 덴마크, 아이슬란드, 포르투갈 등이었다. 처음에는 미국, 영국, 캐나다, 프랑스, 네덜란드, 벨기에, 룩셈부르크 등 북미와 서부·중부 유럽 국가들 중심으로 창설 협의가 시작되었는데, 베를린 봉쇄로 위기감을 느낀 북유럽과 남유럽 국가들도 대거 참여를 희망해오면서 창설국이 늘어나서 중립국(스위스, 오스트리아)을 제외한 서유럽의 국가 대부분이 NATO 창설에 참여하게 되었다.
당사국은 유럽 또는 북미에서 발생하는 회원국 중 하나 이상에 대한 무력 공격이 회원 모두에 대한 공격으로 간주된다는데 동의하며, 따라서 그러한 무력 공격이 발생하는 경우 유엔 헌장 제51조에 의해 인정된 개별적 혹은 집단적 자위권 행사 차원에서 북대서양 지역의 안보를 복원 및 유지하기 위해 무력의 사용을 포함한 필요하다고 간주되는 행동을 개별적으로 혹은 다른 당사국들과 협력하여 실행함으로써 당사국을 지원할 것에 합의한다. 이러한 무력 공격과 그 결과 취해진 모든 조치는 즉시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에 보고되어야 한다. 또한 이러한 조치는 안전보장이사회가 국제 평화와 안전을 회복하고 유지하기 위하여 필요한 조치를 취할 때 종료된다.
북대서양 조약 기구 헌장 제5조

이후 1952년 2월 18일 그리스와 튀르키예가 가입했다. 튀르키예는 제2차 세계대전 이후 냉전 시대가 도래하자 역사적으로 앙숙이었던 소련의 강력해진 위협에 대응하기 위해 서구 진영에 편입되기 위해 외교적인 노력에 전력을 다하고 있었다. 그리하여 1950년 한반도에서 6.25 전쟁이 터지자 튀르키예는 지체없이 UN군의 일원으로 한국에 파병을 결정했다. 서구 사회로부터 한국전쟁 참전의 공로를 인정받은 튀르키예는 지리적으로 아시아 국가에 가까움에도 NATO에 가입이 승인되었다.

1955년 5월 9일, 그동안 소련의 눈치를 보느라 가입을 보류하고 있던 서독의 NATO 가입이 공식적으로 승인되었다.

NATO는 소련에 대항하는 서방의 군사동맹이지만 초기에는 그러한 성격이 명확하지 않았다. 소련은 유럽의 안보에 이바지하고 싶다며 1954년 3월 NATO 가입을 신청한 바 있었다. 그런데 일언지하에 거절된 것도 아닌 당시 회원국 간 격론 끝에 반려되었다. 1953년 3월 5일 이오시프 스탈린이 사망한 후 소련 정세가 급변하고 있었다. 일단은 게오르기 말렌코프를 중심으로 한 집단지도체제가 들어섰지만, 그 밑에서 스탈린의 후계자 자리를 차지하기 위한 차기 후보들의 치열한 암투가 벌어지고 있었다. 권력을 두고 경쟁관계인 이들이었지만 이들이 공통적으로 생각했던 것은 숨도 제대로 못 쉬던 스탈린 시절에서 벗어나 억압적인 사회분위기도 풀고, 서방과의 긴장 관계도 풀고, 그동안 등한시했던 농업, 경공업도 양성해서 조금은 살만한 나라를 만들어야 하지 않겠냐는 것이었다. 게다가 때마침 중앙아시아에서 유전이 대거 터지자 석유 등 자원 수출을 위해서라도 서방과 화해를 모색해야 한다는 주장도 대두되고 있었다. 그래서 굴라크 수용자들을 석방하고 북한, 중국을 압박해서 서둘러 6.25 전쟁 휴전협정을 체결하게 하는 등 여러모로 미국에게 화해의 손짓을 보냈다. 소련이 NATO 가입 신청 의사를 내비친 것도 이러한 차원에서 진행된 것이었으며 1954년은 미국을 비롯한 서방권도 소련에 대한 변화와 개방에 대한 기대가 잠시 있었던 시기였다.

하지만 소련의 권력 암투는 라브렌티 베리야의 처형 이후 흐루쇼프가 후계자 자리를 이어받는 것으로 빠르게 정리되어 갔고, 이후 소련은 동유럽의 민주화 움직임을 탄압하고 군비를 증강하는 등 냉전이 더욱 첨예해질 조짐이 보이기 시작했다. 결국 NATO는 1955년 5월 9일, 5년간 미뤄졌던 서독의 NATO 가입을 승인했다. 그러자 소련은 NATO가 반공 동맹을 형성했다고 맹비난하면서 불과 닷새 후인 5월 14일, 동유럽 위성국가들을 모아 바르샤바 조약기구를 창설했다. 이 구 바르샤바 조약기구 소속 국가들은 소련 붕괴로 인한 냉전 종식 이후 러시아를 제외한 모든 국가가 NATO로 갈아타는 아이러니가 일어난다.

제2차 세계대전 때부터 프란시스코 프랑코에 의해 중립국을 표방했던 스페인은 그의 사후 1981년 민주화가 이루어졌고 1982년 5월 30일 NATO에 가입하였다.

1990년 10월 3일 독일이 통일되었고, 당일부로 동독군이 바르샤바 조약 기구를 탈퇴함과 동시에 서독의 독일연방군에 흡수 통합되어 NATO에 흡수되었다. 소련제 무기 일색인 구동독군이 NATO에 들어오면서 그동안 서방 국가들과 전세계 밀리터리 매니아들이 궁금해 하던 각종 소련제 무기들이 점차 베일을 벗고 실제 성능이 공개되기 시작했는데, 그 결과 적지 않은 밀리터리 매니아들이 실망하기도 했다.

NATO군의 실전 참전은 냉전 시기에는 일어나지 않았고, 냉전이 끝난 후 1990년대 지옥도가 펼쳐졌던 유고슬라비아 내전 코소보 전쟁 때 결국 NATO군이 개입했다.

3.2. 탈냉전

1990년대 초에 냉전은 끝났고 바르샤바 조약기구는 1991년 7월 1일 공식적으로 해체를 선언했다. 냉전이 끝나가면서 동독이 소멸하고 독일 통일될 때, 미국과 소련은 NATO의 영역을 당시(1990년 수준)에서 확장하지 않는다는, 명문화되지 않은 약속을 했다. 관련 기사

그러나 이와는 달리 NATO는 동유럽으로 확장되었다. 미국이 처음부터 NATO 확장에 긍정적이었던 것은 아니다. 예를 들어 빌 클린턴 미국 대통령은 임기 초인 1993년 6월 10일 NATO 외무장관들과 개최된 회의에서 미국의 대표로 나온 국무장관 워렌 크리스토퍼(Warren Christopher)는 "언젠가 적절한 시기에 NATO를 확장시킬 수는 있지만 현재의 의제는 아니다("In appropriate time, we may choose to enlarge NATO membership. But this is not now on the agenda.”)라면서 NATO의 확장에 부정적인 반응을 보이면서 NATO의 확장보다 우크라이나의 비핵화가 더 중요하다는 식으로 발언하였다. NATO의 확장은 자동적으로 우크라이나를 NATO와 러시아간 완충지대(buffer)로 설정시키는데 이로 인하여 우크라이나의 비핵화가 무산될 수도 있기 때문이었다. 1994년 1월 11일에 개최된 백악관 각료들과 중부 유럽 외무장관들과의 회의에서, 러시아의 팽창에 큰 경계심을 가지고 있던 폴란드, 체코, 슬로바키아, 헝가리 외무장관이 NATO에 즉각적으로 가입하고 싶다고 요청하였지만 백악관 각료들은 이에 대해 러시아가 개혁에 성공해서 좋은 곰(good bear)이 될지, 아니면 팽창주의적인 나쁜 곰(bad bear)이 될지 지켜보자'면서 이들 국가의 NATO 가입 요구를 거절하였다. #

그러나 미국은 입장을 바꾸고 NATO를 동유럽으로 확장했다. 빌 클린턴 정부가 NATO 확장론으로 급격히 기울게 된 원인으로는 다음이 있다.
  • 보스니아 전쟁처럼 NATO가 아닌 나라에서 전쟁과 대량학살 사태가 벌어졌을 때 미국과 NATO가 무력하게 아무런 군사적 개입을 할 수 없었다.
  • 소련이 무너지고 세워진 러시아 연방의 혼란도 영향을 미쳤다. 제1차 체첸 전쟁처럼 러시아와 그 주변국과의 갈등이 현실화되었는데 러시아가 이 갈등을 제대로 통제하지 못했다. 또한 1993년 12월 거행된 러시아 총선거에서 러시아 극우주의 정당인 러시아 자유민주당이 최대 의석을 차지했다.
  • 1994년 12월 실시된 미국 상원, 하원 선거에서 NATO 팽창주의 정책을 추구하던 공화당이 상원과 하원을 싹쓸이함으로써 NATO 확장 정책을 펼치는 것은 미국 국내에서 거스를 수 없는 대세가 되었다. #

이런 미국의 요구에 가장 적극적으로 응했던 것은 독일의 수상 헬무트 콜이었다. 재밌는 점은 헬무트 콜 역시 처음에는 NATO 확장론자가 아니었다는 점이다. 예를 들어 1994년 1월 개최된 NATO 회의에서 헬무트 콜은 "동유럽국들에게 지원은 해줄 수 있지만 NATO 가입은 허용할 수는 없다"면서 공개적으로 NATO 확장에 반대의사를 표했다. 하지만 그랬던 그도 찬성 입장으로 돌아섰다. 그 이유는 다음이 있다. #
  • 보스니아 전쟁으로 인한 대량 인종학살과 그로 인한 난민 발생이 독일에 영향을 미쳤다. 독일에도 보스니아 난민이 쏟아졌기 때문. 1994년 12월 5일 헬무트 콜과 빌 클린턴 사이의 진행된 회담에 따르면 보스니아 전쟁 등 유고슬라비아에서 촉발된 분쟁과 민족학살로 인하여 독일에는 이미 40만명의 난민이 온 상태였다고 한다. #
  • 콜은 친서방파인 당시 러시아 대통령 보리스 옐친이 군부를 제대로 통제하지 못하고 있다고 여겼다. 헬무트 콜이 빌 클린턴과의 회담에서 얘기한 에피소드로, 러시아가 분쟁중인 국가에 폭격을 계속하자 헬무트 콜은 보리스 옐친에게 전화를 걸어 폭격을 중지하라고 요청한다. 보리스 옐친은 이에 응하여 폭격을 당장 멈추었지만 24시간이 지나자 폭격은 다시 시작되었다고 한다. 이 때 헬무트 콜은 보리스 옐친이 자신에게 거짓말을 했다고 생각하지는 않았으나, 러시아 군부가 보리스 옐친의 통제를 점차 이탈하는 것이 명백해 보였다고 생각했다. #

그리하여 헬무트 콜 역시 빌 클린턴과 적극적으로 협력하면서 NATO 동진 정책을 추진했다.

이에 따라 1999년 3월(체코, 헝가리, 폴란드)과 2004년 3월(에스토니아, 라트비아, 리투아니아, 슬로바키아, 슬로베니아, 루마니아, 불가리아) 두 차례에 걸쳐 구 동구권 국가들이 NATO에 합류했다.[16][17]

3.3. 신냉전

파일:20190906_190712b-001.jpg

남오세티야 전쟁 이후, 2009년에는 크로아티아 알바니아가 NATO에 가입했다. 2017년에는 몬테네그로가, 2020년에는 북마케도니아가 NATO에 가입했다.

2022년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이후에는 냉전 시기 중립국의 위치를 지켰던 스웨덴 핀란드가 러시아의 군사적 위협에 대항하기 위해 2022년 가입 신청서를 냈다. 2023년 3월 30일 핀란드의 가입을 튀르키예가 승인하며 회원국 전원이 핀란드의 NATO 가입을 승인했고 4월 4일 공식적으로 핀란드가 NATO의 31번째 회원국으로 추가되었다. 스웨덴은 2024년 2월 26일 헝가리 의회가 스웨덴의 NATO 가입을 비준하면서 회원국 전원이 스웨덴의 NATO 가입을 승인하였다. 이후 2024년 3월 7일 공식적인 32번째 회원국으로 추가되었다. 출처

중립국인 아일랜드 또한 해저 인프라의 보호, 러시아의 위협 때문에 NATO와의 협력을 강화하는 협정을 체결하였다. # 다만 아일랜드의 NATO 가입 계획에 대해선 아일랜드 국방부 대변인은 현재 가입 계획은 없다고 밝혔다. 출처

또한 NATO는 대서양을 넘어 태평양의 또 다른 잠재적 적국 중국과의 군사적 대립에 대비하기 위해 2022년부터 대한민국 일본, 호주, 뉴질랜드 아시아-태평양 지역 4개국을 별도의 파트너 그룹으로 지정하여 지속적인 협력을 강화하고 있다. 4개국 정상 및 장·차관급 회의 정례화, 4개국을 관할하는 주 일본 NATO 연락사무소 개설 추진 등이 대표적 예시.[18]

4. 회원국

파일:나토가맹국지도2022.png
현재 NATO 회원국 지도
파일:Map_of_NATO_chronological.gif
연도별 NATO 회원국의 현황[19]
파일:나토가맹국_신규2.png
유럽대륙의 NATO 회원국 정보[20]
순위 국가 국방비 (USD, 억 단위) 주요 특징 병력 수 (명)
1 미국 8600 세계 최대 국방비와 군사력을 보유. 항공모함 다수, 최첨단 무기체계 약 1,390,000
2 영국 658 최신 항공모함, 핵잠수함, 강력한 특수부대 보유 약 148,000
3 독일 681 유럽 최대 경제력 바탕으로 최신 무기 도입 중 약 183,000
4 프랑스 566 항공모함, 핵잠수함, 핵무기 보유. 아프리카, 중동에 군사 활동 활발 약 205,000
5 이탈리아 316 강력한 해군, 항공모함과 준강대국급 공군 보유 약 170,000
6 스페인 192 중규모 군사력과 해군 전력 보유 약 140,000
7 캐나다 289 대규모 국토 방어와 평화 유지 임무에 적극적으로 참여 약 68,000
8 폴란드 291 러시아 견제 목적으로 군사력 대폭 증강 중 약 175,000
9 네덜란드 167 강력한 해군 및 공군, NATO의 핵심 해군 전력 약 42,000
10 튀르키예 158 대규모 병력과 강력한 육군, 공군 및 드론 전력 보유 약 500,000
11 노르웨이 88 북유럽의 전략적 위치에서 해군과 공군 활약 약 23,000
12 그리스 71 지중해 해군 및 육군 전력, 국방비 비중이 높은 편 약 130,000
13 핀란드 73 러시아와 긴 국경, 강력한 육군 및 공군 전력 보유 약 21,500
14 루마니아 85 동유럽에서 중요한 군사 거점 역할 약 67,000
15 덴마크 67 작지만 효율적인 해군과 공군 보유 약 16,000
16 포르투갈 10 유럽과 아프리카, 대서양을 연결하는 해군 기반 약 29,000
17 체코 62 현대화된 중형 규모의 군사력 약 27,000
18 스웨덴 72 2024년에 가입, 강력한 해군과 공군 보유 약 21,000
19 헝가리 45 최근 군사력 강화 중이며 NATO 협력 강화 약 24,000
20 불가리아 16 동유럽 방어선의 일환으로 NATO에서 전략적 위치 약 40,000
21 벨기에 70 NATO 본부 소재지. 소규모지만 강력한 공군 약 26,000
22 슬로바키아 18 동유럽 군사 협력 강화를 위한 중형 규모 군사력 약 15,000
23 크로아티아 10 발칸 반도 내 NATO 전략적 위치 약 15,500
24 리투아니아 21 러시아 국경에 위치, NATO 강화 배치 약 22,000
25 라트비아 13 러시아와 국경을 맞대어 NATO 방어선의 일부 약 16,500
26 에스토니아 11 사이버 보안과 방어력 집중 약 8,500
27 슬로베니아 9 소규모 군사력, NATO 작전 지원 집중 약 7,200
28 알바니아 3 발칸 반도에서의 전략적 거점 약 8,000
29 북마케도니아 2 최신 회원국으로 NATO 방어선 강화 기여 약 8,000
30 몬테네그로 2 2017년에 가입, 발칸 반도에서 NATO 역할 수행 약 2,300
31 룩셈부르크 6 소규모 군사력, 재정 및 정보 지원에 집중 약 1,000
32 아이슬란드 0 군대는 없으나 NATO 기지와 항공 방어 역할을 지원 없음
총합 1.26조 달러 3,549,500

NATO는 총 32개 회원국의 군사 동맹이다.

4.1. 가입 연혁


스위스, 오스트리아, 아일랜드, 몰타, 몰도바, 키프로스 등은 NATO 회원국과 밀접하게 붙어 있지만 NATO 회원국이 아니다.[28][29]

5. 협력국

5.1. 평화를 위한 동반자국 (PfP)

평화를 위한 동반자국 'PfP'(Partnership for Peace) #

냉전 해체후 NATO가 비(非) NATO국가들과 체결한 파트너쉽 협정이다. NATO와 파트너국간에는 훈련, 교육, 재난대처, 과학, 환경 등에 관한 군사적 교류를 수행한다.

빌 클린턴 등 미국 정치인에 의하여 제안된 이 아이디어는 보리스 옐친 당시 러시아 대통령으로부터 천재적(genius)이라는 극찬을 받았는데 유럽 내에 또다른 경계를 설정하지 않으면서도 평화를 추구한다는 이유에서였다. 하지만 실제로는 NATO 회원국과 NATO 비회원국을 대등한 동반자(partner) 관계로 설정시키는 점에서 러시아의 자존심을 지켜주는 형식이었기 때문이라고 평가받고 있다. 만약 러시아가 NATO에 진짜 가입하게 된다면, 러시아 군대는 다른 NATO 회원국 군대와 마찬가지로 실질적으로 미군의 지휘를 받게 되는데 이는 러시아 입장에서 받아들일 수 없는 조건이었기 때문이다.

반면 폴란드, 체코, 헝가리처럼 러시아에 강한 위협을 느껴 하루빨리 NATO에 가입하고자 했던 동유럽국가들은 NATO에 정식 가입되기에 앞서 PfP관계를 통하여 NATO와 군사적 교류를 트는 것으로서 NATO에 소속되고자 했다. 이후에도 NATO에 가입했던 대부분의 국가들인 루마니아, 발트 3국, 슬로바키아, 불가리아, 알바니아, 크로아티아 등은 일단 PfP에 가입하는 것으로 NATO와 관계를 텄고 차후 정식으로 NATO에 가입함과 동시에 PfP를 탈퇴하는 형식을 취했다.

이처럼 PfP 회원국간 NATO에 대한 태도가 달랐기 때문에 1994년 당시 미국과 러시아가 PfP를 어떤 성격이라고 이해하고 서로를 이해시켰는지에 대해서는 이견이 다소 있는 편이다. 백악관 기밀해제자료 참고.

후일 NATO와 러시아의 관계가 나빠졌을 때도 NATO와 러시아는 PfP관계로서 많은 교류를 수행했다. 속내야 어떻든 양자가 표면에 내세우는 명분은 어디까지나 평화였기 때문에 '평화를 위한 동반자적 관계'를 굳이 대놓고 거부할 이유는 없었기 때문이다. 예를 들어 2010년과 2020년에 NATO 해군과 러시아 해군은 합동훈련을 수행하였는데 l# 이는 2008년 남오세티야 전쟁 2014년 러시아의 크림반도 합병이 발생한 이후의 일이었다.

그러나 2021년~2022년중에는 NATO와 러시아의 관계가 최악으로 치달았다. 2021년 10월, 러시아는 모스크바내 NATO 사무실을 폐쇄하고 NATO는 브뤼셀에서 러시아 외교관 8명을 추방했다. 그리고 2022년 이후에는 NATO가 다시 러시아를 주된 적국으로 설정해놓게 되었다.

다만, 소련 붕괴 이후 해빙 무드를 타고 생성되었던 PfP였던만큼 유럽과 중앙아시아의 군사적 긴장이 높아짐에 따라 점차 존재감이 희석되고 있으며 자금 지원 역시 시간이 흐름에 따라 점차 줄고 있어서 앞날이 밝지 않은 편이다.

아래는 현재 PfP 회원국이다.

참고로 키프로스 코소보 역시 각각 2011, 2012년에 PfP에 가입 신청을 하였으나 다른 NATO 구성국( 튀르키예, 그리스, 루마니아, 스페인 등)의 반대로 보류되고 있다.

5.2. 지중해 대화국

5.3. 이스탄불 협력 이니셔티브 국가

5.4. 글로벌 파트너국가

5.4.1. AP4

글로벌 파트너국가 가운데 대한민국, 일본, 호주, 뉴질랜드 4개국은 아시아-태평양 4개국(Asia-Pacific 4, AP4)으로 불리기도 한다. 중국의 전랑외교 및 러시아 옹호 등으로 인해 아시아-태평양 지역의 중요성이 부각됨에 따라, NATO는 활동 반경을 기존의 북아메리카 - 북대서양 - 유럽 지역에서 아시아-태평양 지역으로 넓히는 동진을 시도하고 있다. 이에 따라 2022년부터 NATO에서 해당 4개국을 정상회의에 초청하기 시작했고, NATO 회의 기간 중 4개국 정상회동도 열리기 시작했다.

2022년 첫 AP4 정상 회동은 특별한 의제 없이 회동했지만, 2023년 AP4 정상회동은 윤석열 대한민국 대통령이 사회를 맡아 회동을 진행했다. 4개국이 일회성이 아닌 2년 연속으로 NATO 회의에 초대되어 AP4 정상회담이 열린 것으로 보아, 앞으로도 매년 NATO 회의 때마다 AP4 회동이 정례적으로 열릴 것으로 예상된다. 다만 AP4 국가들은 NATO를 연결고리로 하고 있으며, 4개국끼리 별도의 협의체를 구성할 가능성은 낮은 것으로 관측된다. # #

참고로 Asia-Pacific 4 또는 AP4라는 표현은 한국 언론에서만 쓰이는 표현이 아니다. 대한민국 외교부, 일본 외무성, 니혼게이자이 신문, 미국 더 디플로맷(The Diplomat), 미국평화연구소(U.S. Institute of Peace) 등 외교가나 외신에서 해당 표현이 사용된 용례를 여러 건 찾아볼 수 있다. 다만 아직까지 전 세계 언론에서 보편적이고 흔히 쓰이는 표현은 아니다. 그리고 NATO에서는 ' 인도-태평양 지역의 파트너들(partners in the Indo-Pacific region)'이라고 표현할 뿐, 공식적으로 해당 표현을 쓴 예시는 아직까지 없다. # # # # # # #

6. 대한민국과의 관계

대한민국과 북대서양조약기구가 처음 관계를 맺게 된 시점은 2005년 12월로, 당시 참여정부의 외교통상부 장관이었던 반기문이 NATO 최고의사결정기구인 북대서양이사회(North Atlantic Council: NAC)에 참가하면서 부터이다. 그 바로 다음 해인 2006년부터 한국은 라트비아 리가에서 열리는 NATO 정상회의에서 접촉국가로 지정되었으며, 한-NATO 정책 협의회 개최와 고위급 인사 교류등이 이루어졌다.

이명박 정부 시기인 2009년 12월, 한국과 NATO는 정보교환 MOU를 체결하며 처음으로 서면으로 합의를 하였는데, 해당 MOU로 아프가니스탄에 파병된 한국군이 ISAF와 정보 공유를 원활하게 할 수 있게 되었다. 이후 2012년에는 NATO와 개별 파트너십 국가 프로그램에 합의하였다.

문재인 정부 시기인 2022년 4월, 한국이 NATO의 사이버방위센터(CCDCOE)[31]에 정회원으로 가입하였다.

윤석열 정부 시기인 2022년 6월, 윤석열 대통령이 NATO 마드리드 정상회의에 초청되어 참석했다. 대한민국 대통령이 NATO 정상회의에 참석한 것은 2022년이 최초이다. 인도-태평양 지역 안보의 중요성이 강조되면서 한국 외에도 일본, 호주, 뉴질랜드 정상 역시 초청받아 참석했다. 이후 2022년 11월, 주 벨기에 대사관에 주 NATO 대표부를 설치[32]했다.

2000년대 이후 약 20여년간 협력이 가속화되고 있으며, 주한미군과 협동하는 유엔군사령부의 몇몇 국가들이 NATO 소속이라는 점에서 군사협력의 영역이 더 넓어지고 있다.

2024년, 옌스 스톨텐베르그 NATO 사무총장은 3년 연속으로 대한민국을 NATO 정상회의에 초청했다. #

7. 사무총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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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대서양 조약 기구 사무총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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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대 제2대 제3대 제4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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폴앙리 스파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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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르크 스티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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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리오 브로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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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제프 륀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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빌리 클라에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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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9대 제10대 제11대 제12대
하비에르 솔라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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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지 로버츠 남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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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프 더 호프 스헤퍼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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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네르스 포그 라스무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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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3대 제14대
옌스 스톨텐베르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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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르크 뤼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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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 역대회의

회기 개최일자 개최국 개최지
1 1957년 12월 16일 ~ 19일 파일:프랑스 국기.svg 파리
2 1974년 6월 26일 파일:벨기에 국기.svg 브뤼셀
3 1975년 5월 29일 ~ 30일 파일:벨기에 국기.svg 브뤼셀
4 1977년 5월 10일 ~ 11일 파일:영국 국기.svg 런던
5 1978년 5월 30일 ~ 31일 파일:미국 국기.svg 워싱턴 D.C.
6 1982년 6월 10일 파일:독일 국기.svg
7 1985년 11월 21일 파일:벨기에 국기.svg 브뤼셀
8 1988년 3월 2일 ~ 3일 파일:벨기에 국기.svg 브뤼셀
9 1989년 5월 29일 ~ 30일 파일:벨기에 국기.svg 브뤼셀
10 1989년 12월 4일 파일:벨기에 국기.svg 브뤼셀
11 1990년 7월 5일 ~ 6일 파일:영국 국기.svg 런던
12 1991년 11월 7일 ~ 8일 파일:이탈리아 국기.svg 로마
13 1994년 1월 10일~11일 파일:벨기에 국기.svg 브뤼셀
14 1997년 5월 27일 파일:프랑스 국기.svg 파리
15 1997년 7월 8일 ~ 9일 파일:스페인 국기.svg 마드리드
16 1999년 4월 23일 ~ 25일 파일:미국 국기.svg 워싱턴 D.C.
17 2001년 6월 13일 파일:벨기에 국기.svg 브뤼셀
18 2002년 5월 28일 파일:이탈리아 국기.svg 로마
19 2002년 11월 21일~22일 파일:체코 국기.svg 프라하
20 2004년 6월 28일 ~ 29일 파일:튀르키예 국기.svg 이스탄불
21 2005년 2월 22일 파일:벨기에 국기.svg 브뤼셀
22 2006년 11월 28일 ~ 29일 파일:라트비아 국기.svg 리가
23 2008년 4월 2일 ~ 4일 파일:루마니아 국기.svg 부쿠레슈티
24 2009년 4월 3일~4일 파일:프랑스 국기.svg 파일:독일 국기.svg 스트라스부르켈
25 2010년 11월 19일~20일 파일:포르투갈 국기.svg 리스본
26 2012년 5월 20일 ~ 21일 파일:미국 국기.svg 시카고
27 2014년 9월 4일 ~ 5일 파일:영국 국기.svg 뉴포트, 카디프
28 2016년 7월 8일~9일 파일:폴란드 국기.svg 바르샤바
29 2017년 5월 25일 파일:벨기에 국기.svg 브뤼셀
30 2018년 7월 11일~12일 파일:벨기에 국기.svg 브뤼셀
31 2019년 12월 3일 ~ 4일 파일:영국 국기.svg 왓퍼드
32 2021년 6월 14일 파일:벨기에 국기.svg 브뤼셀
33 2022년 2월 25일 화상회의 화상회의
34 2022년 6월 29일~ 30일 파일:스페인 국기.svg 마드리드
35 2023년 7월 11일~12일 파일:리투아니아 국기.svg 빌뉴스
36 2024년 7월 9일 ~11일 파일:미국 국기.svg 워싱턴 D.C.
37 2025년 6월 24~26일 파일:네덜란드 국기.svg 헤이그
굵은색은 한국이 초청받은 회차이다.[33]

9. 기능과 활동 이력

1950년 발발한 6.25 전쟁은 공식적으로 UN군이 참전한 전쟁이지만 UN군의 주력을 형성하고 있었던 것이 NATO 회원국들이었고, 실질적으로 NATO가 참전했다고 봐도 어느 정도 무방했다. 당시 소련의 위협에 대응하기 위해 NATO 가입을 희망해 오던 튀르키예는 6.25에 파병했고, 덕분에 6.25가 진행 중이던 1952년 NATO 정식 회원국이 되었다. 6.25전쟁은 창설된 지 1년밖에 안 된 NATO군의 체제를 정비하는 기회가 되었다.

1961년 인도가 포르투갈령 인도 식민지인 고아, 디우, 다만을 돌려받기 위해 무력침공을 강행했을 때 이를 막아낼 역량이 없었던 포르투갈은 NATO의 회원국이므로 NATO의 공동대응을 역설하며 지원 요청을 한 적이 있다. 그러나 그때는 미국과 영국이 중심이 되어 그 지역은 NATO 관할이 아니라고 했고 포르투갈은 끝내 인도 식민지를 모두 버려야 했다.

현재까지의 실전은 코소보 전쟁이 한참이던 1998년 유고 공습 작전(Operation Allied Force)과 2011년 1차 리비아 내전 때의 공습 작전(Operation Unified Protector)뿐이다. 특히 코소보 개입은 NATO의 힘을 여실히 증명하면서도 오히려 NATO, 나아가 유럽 역내에서의 미국의 비중을 극명히 드러내주는 사건이기도 했다. 그러나, 코소보 전쟁 때 유고슬라비아 전역에 공습을 하면서 인도주의적 차원에서 NATO 회원국 사이에서 마찰이 일어났고 특히 미국 프랑스의 사이가 안 좋아졌다. 실제로 폭격으로 인해 민간인 피해가 생겼으며, 대표적으로 나토의 세르비아 방송국 폭격 미국의 중국 대사관 폭격 등이 있다.

소련 해체 이후 정치기구 성향이 크게 부각되고 있다. 하지만 NATO의 군사적 기능에만 주목하던 미국 정치학계의 견해로 인해 크게 부각되는 것일 뿐, 실은 유럽 정치학계에서는 1950년대부터 NATO의 정치적 기능에 주목하고 있었다. 이것은 정치적 기구인 북대서양위원회의 의장을 겸직하는 NATO 사무총장(Seceretary General)이 모두 유럽에서 나왔으나 NATO군의 군령권을 쥐고 있는 유럽동맹군최고사령관은 죄다 미군 장성이 차지했다는 점에서 여실히 드러난다.

2011년 3월에는 리비아 내전에 개입하면서 카다피 정부군을 공격했다. 2012년에는 시리아 내전의 와중에 튀르키예 공군 전투기가 격추당하고 튀르키예 영내에 포탄이 떨어지자 NATO 차원에서 대응, 동맹국들이 튀르키예에 방공부대를 파병하기도 했다. 이후 시리아 정부군은 튀르키예 영내에 대한 공격을 일제히 멈추며 NATO에 대한 두려움을 나타냈다.

전 세계적인 경제불황 때문에 NATO 주요국들 다 국방에 신경쓰지 못하고 있는 터라 예전만큼의 위세를 보여주고 있지는 않다. 단적으로 2012~2014년 동안 세계에서 국방예산을 많이 감축시킨 20개국 중에 13개 국가가 NATO 가입국이었다. # 더욱이 가입국끼리의 동조도 예전같지 않다. 때문에 일부에서는 영어 약자를 비꼬아서 북대서양 이빨 빠진 기구(North Atlantic Toothless Organization)라고 풍자하기도 한다. 하지만 최근 들어서 2022년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을 기점으로 유럽지역의 NATO 회원국들에서 국방비 지출이 늘어나고 있다. # 그리고 창설 67년 만에 대변혁을 예고하고 있다. #

나토 '반러시아 대동단결'…"가맹국 속사정 많이 달라"

그러나 NATO 회원국의 무임승차 발언과 NATO 동맹국이 공격 받을 때 미국의 자동개입 조항을 재검토하겠다고 시사하는 등 NATO의 역할에 대해 굉장히 부정적이던 도널드 트럼프가 2016년 11월 미합중국 45대 대통령으로 당선되자 NATO의 미래가 불분명한 상황이 됐다. 당장 없어지지는 않겠지만 NATO 회원국과 유럽연합이 긴장하고 있는 것만은 분명하다.

NATO가 제대로 기능하고 있었던 냉전 시기에는 미국과 그 외 가맹국의 NATO 방위분담이 50대 50에 가까웠지만 리비아 폭격 때쯤에는 방위분담이 75대 25 수준으로 떨어졌다. 심지어 냉전시기에는 (경제력이 서유럽국가에 비해 매우 낮음을 감안해도) 동유럽국가들은 NATO가 아닌 WP 소속이었음에도 말이다. NATO에서는 GDP 대비 국방비를 2% 정도 부담할 것을 목표로 하고 있는데, 이를 지킨 나라는 미국, 그리스, 영국, 에스토니아, 폴란드뿐이었다. # 에스토니아는 바로 코앞이 러시아 제2의 도시이자 해군의 요충지인 상트페테르부르크이며, 폴란드는 칼리닌그라드를 통해 러시아, 친러 국가인 벨라루스와 국경을 접하고 있으며, 러시아의 지배를 받은 역사가 있다. 그리스는 같은 NATO 회원국인 튀르키예와 갈등이 있음을 감안하더라도, 경제가 어려움에도 불구하고 국방비는 제대로 지출하고 있다.

즉 미국 입장에서는 특별한 관계인 영국을 제외하면 서유럽 국가들이 국가안보 및 NATO에 대한 의무를 자신들보다 가난한 동유럽국가에 떠넘기거나 미국에 의지한다는 시각을 가질 수 있으며, 트럼프는 이런 불균등한 방위의무 참여에 대한 미군 장성진의 불만을 제대로 캐치한 셈이다.

2019년 12월 3일, 4일 영국 런던에서 열린 창설 70주년 기념 정상회담은 미국의 NATO 운영비를 22%에서 16%로 삭감하고, 독일은 15%에서 16%로 미국과 같은 수준으로 증액하기로 합의했다. 추가적으로 독일과 프랑스는 GDP 대비 방위비 예산을 2%로 끌어올린다는데 합의했다. 그런데 정상회담 개최 전 프랑스의 마크롱 대통령은 한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미국과 NATO 동맹국 사이의 불화, 튀르키예의 불확실성( S-400 도입과 같은 친러시아 정책)을 이야기하며 NATO가 뇌사상태에 빠졌다고 비판했다. 또한 튀르키예의 에르도안 대통령은 NATO가 쿠르드 민병대(YPG)를 테러단체로 지정하지 않는다면 폴란드 및 발트 3국(에스토니아, 라트비아, 리투아니아)에 대한 집단방어 계획을 반대하겠다고 밝혔다.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 시절에 이란과 중동 지역의 긴장을 고려해 NATO가 중동으로 확장하여야 하며 이에 따른 차원에서 'NATO ME'로 개명까지 주장했다. #

중국, 러시아 군사위성에 대응하여 독일에 우주센터를 세운다. #

2021년 3월부터 기후변화를 '안보 위협'으로 간주하고, 이에 대한 대응을 집단 안보 전략의 핵심 중 하나로 설정한다. #

옌스 스톨렌베르크 사무총장은 러시아와 벨라루스가 협력강화하는 것에 대해 우려를 표명했다. # 또한 한국, 일본, 호주, 뉴질랜드 등 4개국과의 협력을 언급했다. #

2021년 6월 14일, NATO 정상회의에서 러시아, 중국과 벌일 수 있는 '우주전'에서도 공동으로 대응하기로 합의했다.

2022년 11월 23일 NATO는 우크라이나를 향해 명분없는 침략전쟁을 벌인 러시아를 테러국가로 지정한다.

2023년 NATO 정상회담에서 방위비 지출 가이드라인을 국내총생산(GDP) 대비 최소 2%로 합의했다. #

10. 확장 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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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ATO 회원국 확장 논의[34]

2024년 기준 NATO 가입을 공식적으로 희망하는 국가는 보스니아-헤르체고비나, 우크라이나, 조지아다. #

10.1. 보스니아 헤르체고비나

2011년에 NATO는 차기 가입후보국으로 보스니아 헤르체고비나, 조지아, 마케도니아, 몬테네그로를 뽑았다. 이들 중 몬테네그로는 2017년 가입했고 뒤이어 2020년 마케도니아가 국명을 북마케도니아로 바꾸고 가입했다. 보스니아 헤르체고비나는 보스니아 헤르체고비나 연방 주민들은 90%가 찬성하지만, 스릅스카 공화국 주민들은 30%만 찬성하는 등 내부적으로 갈등이 있다.

보스니아 헤르체고비나가 NATO에 가입하기 위해선 보슈나크계, 크로아티아계, 세르비아계 대통령의 만장일치가 필요하지만, 스릅스카 세르비아인 대통령 밀로라드 도딕[35]은 NATO 가입을 거부하고 있는 상태다. #

10.2. 세르비아

코소보 전쟁 당시 적국이었던 세르비아는 유럽연합 가입을 추진하면서 동시에 적이기도 했던 NATO 가입도 추진하고 있다. 그러나 러시아는 '세르비아의 EU가입은 봐줘도 NATO 가입은 절대 용납 못 한다.'며 크게 반발하고 있다.

가까운 우크라이나와 달리 지리적으로 러시아와 워낙 거리가 멀어 세르비아가 NATO나 EU에 가입한다 해도 러시아로선 물리적으로 막을 방법은 없으나, 세르비아 역시 코소보 문제에 러시아의 협력이 필요하여 가입 추진은 잘 되지 않고 있다.

NATO 회원국간 세르비아와 코소보 분쟁도 상당하다. 스페인, 슬로바키아, 루마니아, 그리스는 코소보의 독립을 불인정하며, 프랑스는 세르비아가 프랑코포니 회원국이다 보니 나름 관계는 나쁘지 않지만 튀르키예는 코소보의 독립을 가장 적극적으로 추진하는 국가이고, 튀르키예와 적대적인 아르메니아와 세르비아가 가까운 사이다 보니 튀르키예 때문에 가입이 힘들어 보인다.

2022년 3월 진행된 여론 조사에서 NATO 가입에 대한 찬반 비율은 10:82로 이전 조사보다 반대 비율이 높게 나타났다. # 2024년 2월 알렉산다르 부치지 세르비아 대통령은 ‘세르비아가 EU 가입 및 통합 과정을 거치고 있지만, NATO 가입을 원하지 않는다’과 밝혔다. #

10.3. 우크라이나

우크라이나는 독립 직후부터 NATO에 관심을 보였다. 그러나 친러파와 반러파로 나뉘어진 우크라이나의 정치 환경과 러시아에 대한 경제 의존도가 높은 우크라이나 특성상 우크라이나 국민들의 절반 이상이 NATO 가입에 반대했었다.[36]

아직 동구권으로 확대되지 않은 NATO 역시 우크라이나의 가입에 부정적이었다. 2010년대 초 친러파인 빅토르 야누코비치가 대통령이었던 시절에는 NATO 관련 협의가 전부 중단되기도 하였고, 이 당시 NATO 가입 반대여론은 극에 달해 우크라이나 국민의 60~70%가 NATO 가입에 반대한다는 다수의 여론조사 결과 #가 뜨기도 하였다.

하지만 2014년 크림 위기 돈바스 전쟁을 계기로 우크라이나 내 친러파의 영향력이 급격히 감소하고 반러 감정이 커지면서 NATO 가입은 재추진되고 있고 국민 여론도 압도적으로 이를 지지하게 되었다. 이에 러시아는 크게 반발하였고, 무력을 사용해서라도 우크라이나의 NATO 가입을 막으려 하고 있다.

NATO 동맹국들 사이에서는 서유럽 동맹국들은 우크라이나의 NATO 가입에 부정적이었다. 과거 앙겔라 메르켈을 비롯한 독일과 프랑스는 우크라이나의 가입 시도에 대해 부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당시 서유럽 국가들은 만약 우크라이나가 회원국으로서 외부 공격을 받을 경우 조약 5조에 따라 자동적으로 참전하게 되는데, 이에 따른 안보 위협이 크다고 판단했다. 또한 우크라이나 국토 대부분이 평지라 방어자 입장에서는 매우 불리한 지형이었고, 당시 우크라이나의 국가 역량이나 군사력, 그리고 러시아의 군사력을 종합적으로 고려했을 때 우크라이나가 NATO에 가입할 경우 불필요한 긴장이 초래될 수도 있다고 판단했다.

그러나 블라디미르 푸틴은 우크라이나의 이러한 움직임이 매우 위협적이며 서유럽 국가들의 소극적인 모습을 지켜보면서 러시아가 우크라이나에 군사적인 침공을 개시해도 남오세티아 전쟁과 비슷하게 소극적으로 임할 것으로 판단했다. 결국 2022년 러시아가 NATO의 확장을 이유로 우크라이나를 침공했고, 전쟁 발발 하루만에 우크라이나 정부가 공식적으로 NATO 가입을 요청했다.

전쟁이 발밭하자 NATO 회원국들은 상기 이유로 인하여 우크라이나에 대한 군사지원을 약속해도 NATO 가입에는 부정적인 입장을 보였다. 가령 보리스 존슨 영국 총리는 당분간 우크라이나가 NATO에 가입할 길은 없다고 발언했다. # 이에 3월 16일,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대통령은 "NATO 가입이 불가능하다는 걸 알고 있다"고 말하며, "지난 수년간 우리는 NATO의 문이 열려 있다는 얘기를 들었다. 하지만 이젠 문이 닫혔다는 진실을 인정해야 한다"고 언급했다.

하지만 NATO와 우크라이나군 사이 군사원조 및 협력이 늘고, 러시아가 우크라이나 동남부 지역을 합병하면서 사실상 평화협상의 여지가 줄어들자 NATO 가입의 당위성이 증가했다. 이에 우크라이나는 2022년 10월 1일 북대서양 조약기구에 정식 가입 신청서를 제출했다. 우크라이나가 가입을 선언하자, 구소련의 공화국과 구 동구권의 9개국[37]이 가입을 지지하겠다고 선언했다. # 다만 현재 가입이 유력시되는 스웨덴 핀란드조차 관련 사무 조율이나 회원국들 간의 이해관계, 특히 튀르키예, 헝가리와의 갈등으로 절차기간이 길어졌던 점을 보면 우크라이나가 실제 가입 절차를 시작하기까지는 상당한 시간이 걸릴 것으로 예상된다.[38]

우크라이나의 경우 NATO 가입에 필요한 최소한의 다섯 요건 중 주변국의 주권 존중이라는 네 번째 요건을 만족하지 못하는 상황인데, 이는 우크라이나의 주변국 중 하나가 러시아이기 때문이다. 게다가 헝가리와의 갈등 관계[39]도 쉽게 넘어서기 힘든 장벽이다.

2023년 NATO 정상회담에서도 NATO 가입 절차가 시작된다면 신청국이 원칙적으로 거쳐야 하는 '회원국 자격 행동 계획'(MAP·Membership Action Plan) 절차는 면제하기로 했으나, 가입 조건이 모호하게 언급되었다는 점에서 언제인지 알 수 없다. #

2024년 10월 새롭게 취임한 나토 사무총장 마르크 뤼터는 우크라이나는 언젠가 나토의 33번째 혹은 34번째 회원국으로 가입할 수 있다는 입장을 밝혔다. #

10.4. 러시아

보통 일반인들은 러시아는 NATO랑 관련도 없고, 있어서도 안 되는 1급 적성국가로 생각하지만, 의외로 가입 논의까지 되었던 나라다.

미국은 "러시아가 원한다면 러시아도 NATO에 가입해도 된다"는 입장을 밝히기도 했다. 비슷하게 러시아의 유럽연합 가입도 떡밥이 된 적이 있다. 1998년에는 "우리의 동맹은 지리적 문제와는 관계없이 회원국으로서 전 유럽의 안보와 안정성을 증대시킬 의무를 질 능력과 의지가 있는 유럽의 모든 민주국가에게 열려있다."라고 열린 문(open door) 정책을 선언한 적도 있다. 러시아도 명목상 민주주의 국가인데 NATO와 러시아가 서로 반대할 이유가 없다는 소리였다.

하지만 러시아가 NATO 가입을 공식적으로 신청한 적도, NATO가 러시아의 가입을 공식적으로는 불허한 적도 단 한 번도 없다. 1990년대 NATO 확장 떡밥이 돌때 러시아의 가입도 논의된적은 있었다. 빌 클린턴 보리스 옐친을 만나 NATO 확장안을 논의하였을 당시, 빌 클린턴은 NATO의 확장이 러시아같은 특정국가를 겨냥한게 아니라 범유럽적 안보기구로의 변화라는 식으로 보리스 옐친을 설득했다. 빌클린턴과 달리 앨 고어로 대변되는 백악관내 강경파는 NATO의 확장이 결국 러시아 대항 전략이라는 점을 명백히 말하고 다녔다. 예를 들어 1994년 9월 베를린에서의 미군 철수를 맞아 개최된 "새로운 전통(New Traditions)"컨퍼런스에서 앨 고어가 한 연설 등이 있다.

보리스 옐친도 1994년 1월 저녁식사 자리에서 다른 동유럽국가들보다 먼저 NATO에 가입해야겠다는 의사를 밝힌적 있으나(“Russia has to be the first country to join NATO") 중국의 반발가능성(potential Chinese reaction)을 우려해 공식 가입의사를 제기하지는 않았다. # 그외에도 미하일 고르바초프는 1990년 독일 통일을 논의하러 온 미국 국무장관 존 베이커에게 NATO 가입 가능성을 타진했으나, 존 베이커는 이를 "꿈"이라는 한 마디로 일축했고 블라디미르 푸틴은 2000년 러시아 모스크바를 방문한 빌 클린턴에게 NATO 가입 가능성을 문의했다고 한다. # 1995년에도 영국 국방부가 러시아에 NATO 준회원국 지위를 주려고 했던 적이 있으나 영국 전략회의의 반대로 불발되었다고 영국 가디언이 보도했다. #

이렇듯 러시아는 NATO 가입 가능성을 그냥 타진하는 정도였고 NATO 회원국에서의 반응도 별로 안좋았지만, 어쨌든 러시아는 NATO와 평화를 위한 동반자관계(Partnership for Peace)였다. 공산진영이었던 구 소련국가 및 동유럽, 중부유럽 국가와 NATO간 파트너쉽 프로그램으로 여기에 속했던 국가들 중 상당수가 후에 정식 NATO 회원국이 되었다. 때문에, NATO와 러시아는 이런저런 교류를 계속했다. 당시에는 NATO-러시아 합동 군사훈련이 4번 정도 있었을 정도였다. #

1997년에는 NATO와 러시아는 Founding Act를 체결하여 협력적 관계를 약속하였고 9.11 테러 이후에는 테러리즘이 세계 주요 안보이슈가 되었기 때문에 2002년 로마에서 개최된 NATO의 비상설 회의에 러시아도 참여하기도 하였다. 하지만 이라크 전쟁이 끝나고 다시 미국의 관심사가 동유럽으로 돌아왔을 때 다시 NATO와 러시아의 갈등이 시작되었는데, 특히 2008년은 그중 최악의 해로 불린다. 이때에 협력적 취지에서 개최된 NATO-러시아의 회의에서 미국이 우크라이나 조지아의 NATO 가입을 약속하여 러시아의 반발을 불렀다. 이후 발생한 남오세티야 전쟁에서 NATO가 조지아편을 들었던 반면 러시아 압하지야 남오세티야를 지원했다. 그리고 2008년에 코소보가 NATO의 지원아래 세르비아로부터 독립했으나 이는 세르비아를 지원하던 러시아의 국익과 맞지 않았다. 코소보의 독립 단일 건 때문이 아니라 발칸 반도에서 벌어진 유고슬라비아 전쟁에 NATO가 개입했던 것을 러시아는 내내 불쾌해했다. 이런 사정이 맞물려 NATO와 러시아간 관계는 악화되었다.

결국 2014년 크림 위기를 기점으로 양자간 급격히 틀어지더니 2022년 러시아의 일방적인 명분없는 침략으로 우크라이나 전쟁이 발발하며 러시아의 대 NATO 외교는 끝이 났다. NATO는 러시아를 ‘잠재적 전략적 파트너’(potential strategic partner)에서 ‘가장 중대하고 직접적인 위협’(most significant and direct threat)으로 바꿨다.

10.5. 조지아

남오세티야 전쟁으로 인하여 가입이 제한되어 있으나 꾸준히 가입 의사를 표명하고 있는 국가이다. 2022년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이후 빨리 해당 분쟁을 해결하고 가입을 추진하겠다고 이라클리 가리바슈빌리 총리는 밝혔다.

다만 조지아 영토의 20%에 해당하는 압하지야, 남오세티야를 러시아가 점령 중인 상태라 해당 분쟁이 해결되지 않는 이상 가입하기 어려운 데다 친러정권으로 인해 유럽연합의 지원 중단 등 제재받고 있어서 더 이상 진전은 없다.

10.6. 몰도바

2023년 1월, 마이아 산두 몰도바 대통령은 NATO 가입 가능성에 대한 기자의 질문에 ‘몰도바는 다음 단계를 고려 중이며 이를 위해 헌법 개정이 필요한지 여부를 검토하고 있다’고 답변했다. # 2022년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이후 몰도바는 친서방 노선을 강화하고 있으나, 공식적인 NATO 가입 의사는 표명하지 않고 있다.[40]

10.7. 코소보

2023년 12월 기준 NATO 동맹군 4,500명이 코소보에서 평화유지군으로 주둔하고 있다. #

2014년, 하심 사치 당시 코소보 총리는 코소보가 2022년까지 NATO 회원국이 되기를 원한다고 밝힌 바 있다. #

2022년 2월 27일, 코소보는 2022년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이후 자국 영토에 미군 군사기지 건설과 신속한 NATO 가입을 요청했다고 코소보 국방장관이 답변하였다. #

2023년 5월 22일, 코소보를 방문한 미국 상원의원들은 코소보가 NATO에 가입하기 위해선 세르비아와의 평화협정이 체결되어야 한다고 밝혔다. #

2008년 독립선언 후 2022년 기준 코소보는 110개국에서 국가 승인을 받았다. 그러나 NATO 회원국 32개 중 현재까지 코소보를 승인하지 않은 국가들 4개국(그리스, 스페인, 슬로바키아, 루마니아)이 남아있고, 코소보의 독립을 인정하지 않는 세르비아와의 분쟁이 진행 중이라 가입 가능성이 쉽지 않다. 거기다 러시아의 비토로 유엔 회원국에도 가입하지 못하고 있다.

10.8. 키프로스

2024년 11월 29일, 키프로스 대통령 니코스 크리스토둘리데스는 미국으로부터 세계 최대 군사 동맹인 NATO의 기준에 맞춰 군대가 필요한 훈련과 장비를 제공받으면 나토에 가입할 수 있다며 나토 가입을 시사했다. #

그러나 키프로스 공화국은 중립 정책을 유지하는 국가인데다 1974년 키프로스 전쟁 이후 북키프로스 튀르크 공화국과 키프로스 공화국으로 분단 상태가 현재 진행형인 문제가 존재한다. 북키프로스 공화국의 유일 수교국인 튀르키예가 나토 가입에 반대의사를 드러내고 있어 가입이 쉽지 않아보인다. #

11. 문제점과 반론

11.1. 문제점

11.1.1. NATO의 팽창

NATO를 확장하는 것은 냉전 이후 미국이 취한 정책 중 가장 치명적으로 잘못된 정책이 될 것이다. 이러한 결정은 러시아를 자극하여 그들이 우리가 원하지 않는 방향으로 외교를 하도록 만들 것이다.
(Expanding NATO would be the most fateful error of American policy in the post-Cold War era. Such a decision may be expected to impel Russian foreign policy in directions decidedly not to our liking.)
조지 프로스트 케넌(George Frost Kennan, 1904년 2월 16일 ~ 2005년 3월 17일) (미국의 외교관, 정치가, 역사가. 냉전기 미국의 대소정책의 핵심인 봉쇄전략의 아버지로 잘 알려져 있다.)
Well, if that would be the case that we join, my response would be that: you caused this. Look at the mirror.
글쎄요, 만약 우리가 (NATO에) 가입하게 된다면, 저는 이렇게 답변하겠습니다: 당신이 자초한 일입니다. 거울을 보시죠.
핀란드 대통령 사울리 니니스퇴(Sauli Niinistö) ( 2022년 5월 보리스 존슨 영국 총리와 공동 기자회견 인터뷰 중 #)

본래의 NATO는 2차 대전으로 인해 국력이 바닥난 서유럽에 가장 큰 위협이었던 소련의 공산주의 확산을 방지하고 추축국이었던 독일(당시 옛 서독)을 통제하기 위해 미국이 주도로 창설한 다국적 군사동맹이다. 즉, 소련을 막고 독일(서독)의 패권을 억제하며, 서유럽 안보를 안정시키는 것이 목표였다. 따라서 서유럽 국가들은 마셜 플랜과 함께 전후 재건에 역량을 쏟아부을 수 있었다. 서구권 군사동맹으로써 NATO는 냉전 시기 동안 자기 역할을 충실히 이행하였다.

1980년대 후반, 동구권에서 공산주의 정권이 무너지고 냉전이 끝날 무렵, 미국과 소련은 우호적인 분위기가 되었다. 당시 미국과 소련은 1989년 말타 회담에서 공식적으로 냉전이 끝났다고 선언했다. 또한 START 협정 등을 통해 군축을 확산시키면서 대립을 완화해가고 있었다.

1989년 베를린 장벽이 무너지고 독일 재통일 협상에서 미하일 고르바초프가 NATO를 더 이상 확장하지 말아달라고 부탁했었다.[41] 사실 독일 통일 당시 NATO에 대한 논의는 여러 차례 있었지만, 결국 협상 단계에서 머물고 명문화된 외교문서나 조약으로까지 이어지진 않았다. 당시 소련 입장에서는 바르샤바 조약기구가 존재하던 시점이라 아직까지는 소련군이 동유럽에 주둔해 있었고, 당시 소련과 서방권은 비공식적인 협상에서 냉전 후 유럽에서 새로운 안보기구에 참여하려고 계획 중이었다.

하지만 1990년과 1991년에 들어 소련을 포함한 동구권 국가들은 1991년 2월 바르샤바 조약기구를 해체하는데 동의했고, 1991년 6월에는 코메콘을 해체하기로 결정으며 결국 1991년 12월 공식적으로 해체되었다.

소련이 무너지자 서방 국가들은 고르바초프의 연장선으로 친서방 정책을 펼치던 보리스 옐친 정부와 우호적인 관계를 맺으려 했다. NATO는 소련이 무너진 이후로도 1999년까지 동유럽으로 회원국을 확장시키지 않았고, 오히려 1990년대 초, 중반에는 러시아와 여러 차례 NATO 가입을 논의하면서 군사적으로도 협력관계를 구축하였다. 이와 더불어 1990년대 들어 동유럽 국가들은 러시아가 국내정치 사정으로 영향력을 행사하지 못하는 동안, 러시아의 영향력에서 벗어나고 서방경제에 합류하기 위해 유럽연합, NATO 가입을 적극적으로 추진했다. 당시 NATO는 한 때 바르샤바 조약기구 회원국에 속했던 동유럽 국가들과 옛 소련에 속했던 발트 3국을 가입시키면서, 동시에 러시아와 군사협력 관계를 강화하고 있었다.[42]

정당성이라는 요소를 배제한 정치현실주의적인 시각으로 볼 때, 어떤 강대국도 국익의 약화를 얌전히 받아들이지 않으며, 따라서 비록 러시아의 패권주의적 행보가 동유럽 국가들의 '자발적' NATO 가입을 촉발했을지언정 러시아 입장에서는 국경을 맞대는 구소련 국가들의 NATO 가입만은 결코 받아들이지 못했을 것이라고 여긴다. 마치 미국이 쿠바의 '자발적'인 소련군 핵미사일 기지 설치를 용납하지 못한 것과 마찬가지로 말이다. 게임 이론에 따른 원인과 결과만을 따졌을 경우[43] 동유럽 국가들이 연달아 NATO 가입을 하는 것을 막는 게 국제사회에서 러시아의 정치·외교적 위신의 하락을 감안하더라도 전체적으로 더 이득이 되었다는 주장이다.

반면 구 동구권 국가를 NATO에 가입시키는 것이 정치현실주의적 시점에서도 이득이라는 주장도 있다. NATO에 동구권 국가를 가입시키는 것이 러시아의 반발과 패권주의적 행보를 불러일으킬지언정, 그로 인해 약화된 러시아를 통제하는 데 유리해지는 효과가 더 크다는 주장이다. 관련 주장(영어)

반면 북유럽은 나토 가입에 회의적이면서 중립외교를 지향했다. 특히 핀란드는 러시아 옆에 있고 여차하면 침공여지도 있기에 경계하되 러시아 자극하는 나토에 부정적이었는데 우크라이나가 유로 마이단 이후 집권한 친서방 기조 정부가 러시아가 돈바스 방면 반군 지원 및 지속된 위협으로 나토 가입 및 유로 가입을 추진하자 러시아측은 신나치 축출을 명분으로 침공으로 발발된 전쟁으로 인해 북유럽 스웨덴과 핀란드도 나토에 가입하는 결과를 초래했다.

11.1.2. 예산 갈등 및 내분

파일:nato방위비.png

NATO 예산에서 미국이 차지하는 비중이 많다. 미국 혼자서 나머지 국가들 다 합친 거보다 더 많이 쓰고 있다. 하지만, 세계 경찰을 자처하는 미국이니만큼 유럽-대서양 방면에 투입되는 예산과 나머지 지역에 투입되는 예산을 구분할 필요가 있다. 게다가 이는 원래 전세계적인 감축 와중에 9.11 테러로 미국이 이례적으로 급격하게 군사력을 끌어올린 요인도 있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특이하게 NATO에 부정적이고 친러적이었다. 트럼프는 미국이 세계 각지의 분쟁에 너무 개입하지 말고 미국 내부 문제에 더 집중해야 한다는 입장을 고수했기 때문에, 유럽 일은 유럽이 자기 돈과 힘으로 알아서 하게 하자는 입장이니 러시아와 죽이 잘 맞을 수밖에 없었다. 다만 취임 이후에는 후보 시절 내뱉던 강경한 발언들이 많이 줄었다. 트럼프 자체도 러시아 게이트가 있고, 유럽 극우들도 고립주의를 추구하면서 친러 성향을 띈다는 걸 생각하면 그렇게 이상하진 않다. 다만 트럼프의 말은 어불성설인 것이 애시당초 미국이 NATO를 통해 세계 각지의 분쟁에 개입하였고 결과적으로 유럽과도 마찰이 생기게 된 원인이 미국 내부 문제 였기 때문이다.

결국 2019년 터키 쿠르드 침공으로 인해서 북대서양 조약 기구의 정체성이 크게 흔들리고 있는 상황으로, 엄연한 NATO 회원국의 군대인 튀르키예군이 같은 NATO 회원국의 군대들인 프랑스군의 특수부대들이 주둔하고 있던 기지와 미군의 기지의 근방에 포 사격을 가하였고, 특히 전자의 경우에는 부상자까지 나온 상황이다. 같은 NATO 회원국인 그리스와의 마찰이 있긴 하였으나 이번에 발생한 사태의 경우에는 외교 및 역사적으로 크게 문제 없는 국가의 군대들 사이에서 발생한 사태인지라 더욱 충격이 크다.

그리고 2020년 아르메니아-아제르바이잔 전쟁에서 NATO 국가인 튀르키예와 헝가리, 알바니아가 아제르바이잔을 지지하고 NATO 국가 대부분(영국, 프랑스, 캐나다, 독일, 오스트리아, 폴란드)가 아르메니아를 지지하면서 또다시 분열의 양상이 보였다. 다만 아제르바이잔의 승전으로 전쟁이 마무리된 이후 잠잠한 상태.

2021년에는 회담을 거치면서 다시 안정적인 방향으로 찾아가고 있다. 그러나 최근 들어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간의 관계 문제가 커지고, 연말에는 아예 우크라이나 동부를 침공해 무력화할 모습이 보이자 미국이 무조건 개입한단 보장이 없다는 NATO의 문제점이 다시 커지기 시작했다.

한편 우크라이나-러시아 위기가 고조되는 가운데 프랑스의 극우 정치인 마린 르펜이 자신이 집권하면 NATO를 다시 탈퇴할 것 이라는 공약을 내세웠다. 마린 르펜은 "프랑스 군대로 자국 국방과 국익을 지키고 먼 곳에서 일어나는 분쟁에 휘말리면 안 된다."라며 트럼프와 똑같은 고립주의 정책을 내세우는 등 각 국가의 우파세력의 대두로 NATO의 내분이 다시 일어날 수 있는 상황이 되었다.

헝가리는 NATO 국가이지만 친러 행보를 보이는 등 NATO 국가들 안에서도 단결이 되지 않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2024년 2월, 트럼프 전 대통령이 '당선된다면 방위비 부담을 제대로 하지 않은 NATO 국가가 공격받아도 돕지 않겠다'고 하면서 NATO 국가들에게 충격을 주었다. 분열 조짐이 커지고 있다. #

11.1.3. 회원국의 독주와 방임

(연합뉴스)"터키를 어찌해야 하나"…골머리 앓는 나토
냉전 중 NATO의 최전방에서 소련을 상대하던 회원국인 튀르키예가 탈냉전 이후 NATO 내의 골치거리로 여겨지고 있다. 튀르키예가 일으킨 문제는 다음과 같다.
  • 1974년 키프로스 사태에 개입하면서 키프로스에 괴뢰국 북키프로스를 세우고 현재까지 유지하고 있다.
  • 회원국인 그리스를 적대시하며 에게 해와 그에 속하는 여러섬에 대해 영유권을 주장하고 있다.
  • 2014년 리비아 내전에 개입하여 다른 NATO 회원국인 프랑스와 대립하고 있다.
  • 2019년 시리아를 침공을 하여 역내의 평화를 해치고 있다. NATO 내에서도 튀르키예의 시리아 침공에 명분이 없음을 인정하면서도 정작 튀르키예에 대해 전혀 제재를 하지 못하고 있다. AFP통신에서 NATO 회원국은 튀르키예의 시리아 침공을 비판하면서도 전략적으로 중요한 튀르키예를 제재할 수단이 NATO에 없다는 한계를 인정했음을 보도했으며 마크 에스퍼 미국 국방장관은 "어떤 경우에도 NATO 동맹국과 싸우지 않을 것"이라며, 시리아 북동부에서의 미군 철수는 튀르키예의 군사작전이 진행되는 상황에서 미군의 안전을 보장할 수 있는 유일한 대책이었다고 주장했다. <인용 출처> 마크 에스퍼 미 국방장관은 13일 CBS방송 ‘페이스 더 네이션’에 출연해 튀르키예군에 의해 전쟁범죄가 자행됐음을 인정했는데 진행자가 “튀르키예군이 전쟁범죄를 저지르고 있다”는 취지로 묻자 에스퍼 장관은 “그런 것 같다”면서 튀르키예를 비난했다. <인용 출처> 그러나 비난에 그쳤지 실질적인 제재는 없었다.
  • 2020년 아르메니아-아제르바이잔 전쟁에 직접적으로 개입하여 아제르바이잔을 지원하여 무조건 휴전을 주장하는 NATO와 대부분의 회원국과 대립하였다.
  • 2022년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에서 은연 중에 러시아의 편을 들며 NATO의 대러시아 경제제재에 동참하지 않고 있고 러시아와 교역을 유지하고 있다. 또한 침공의 여파로 논의 중인 스웨덴의 NATO 가입에 딴죽을 걸었다.

11.2. 반론

NATO는 개별국의 가입에 책임이 없다. 하지만 2000년 블라디미르 푸틴이 집권하고 러시아가 서서히 경제가 회복되면서 푸틴 정부는 점점 패권주의적인 모습을 보이기 시작했다. 푸틴은 옛 소련의 영향권을 반드시 회복해야 한다고 보았으며 따라서 이러한 푸틴의 시각은 필연적으로 점차 유럽연합으로 나아가던 동유럽 국가들은 물론, 서구권과 충돌을 일으킬 수밖에 없었다.

특히 러시아는 역사적으로 유럽 국가들과 러시아 원정 제2차 세계 대전같은 대규모 전면전을 겪은 경험이 있었고, 이런 경험을 토대로 러시아 영토를 보호하기 위해 동구권 국가들을 위성국으로 삼으려 했다. 하지만 소련 붕괴 이후 대부분의 동구권 국가 및 발트 3국이 서방권에 편입되면서 러시아는 서방 국가들과 직접 국경을 맞대게 되었으며 이에 러시아는 자극을 받게 된다.

러시아는 NATO 확장을 자국을 위협하려는 시도로 여겨 남오세티아 전쟁 2014년 크림 위기로 본격적으로 패권욕을 드러내기 시작했다. 러시아는 정보기관의 여론공작이나 친러 정치세력 후원 등을 통해 NATO와 유럽연합을 내부적으로 약화시키려 하는 한편, 남오세티아 전쟁,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을 통해 노골적으로 주변국들을 러시아의 영향력 아래 복속시키려 하였다.

그러나 정말 러시아의 이런 패권주의적인 행보로 얻은 이득이 장기적인 이득인가에 대한 반박도 만만치 않다. 당장 미국의 피그만 침공, 베트남 전쟁 이란-콘트라 사건, 소련의 헝가리 침공, 체코슬로바키아 침공, 아프간 침공은 당장의 이득을 가져다 주었을 지는 몰라도, 장기적으로는 두 강대국들의 정치 및 외교에서 불이익을 감수해야 했다.

결과적으로 이러한 러시아의 패권주의적 행보는 서방 국가들과 NATO에 가입한 옛 사회주의권 국가들 사이에서 러시아에 대한 위기심을 자극시켰다. NATO는 강제로 가입시키는 게 아니라 주권국들이 원해서 자발적으로 가입하는 국제기구다. 특히 동유럽 국가들 시각에서 이러한 러시아의 시각은 "사회주의권 전체 이익"이라는 이름으로 주권을 무시하고 수시로 내정간섭을 일삼은 브레즈네프 독트린과 다를게 없었다.

냉전 당시 소련과 현재 러시아는 패권주의를 휘두르는데 적극적이었고, 우크라이나 대기근, 카틴 학살, 프라하의 봄 헝가리 혁명 그리고 발트 3국 점령 등의 갖은 유혈사태와 강짜를 벌였던 소련과 그 직접적인 후신인 러시아의 주변국들은 이를 갈아왔다. 이렇게 러시아가 자신들의 마음에 안드는 국가를 힘으로 굴복시키는 모습을 목격해야 했던 러시아의 주변국들은 냉전 이후 러시아가 몰락하자 생존을 위해서 NATO에 가입하였다.

이처럼 러시아 주변국들의 NATO 가입 증가의 근본적인 책임은 소련과 러시아의 패권주의에 있다고 볼 수 있을 것이다.

NATO의 내분은 해결 됐다. NATO 내분은 간혹 가다 나왔던 얘기지만 항상 NATO 회원국들 간의 회담으로 원만하게 잘 해결되는 편이다.

12. 주요 '비 NATO 동맹국'

미국과 긴밀한 협력관계를 맺고 있지만 NATO 회원국은 아닌 국가들을 가리켜 미국에서 '주요 비(非) NATO 동맹국'(MNNA: Major Non-NATO Ally)이라고 하는데, 한국 1987년 일본, 호주, 이집트, 이스라엘과 함께 가장 먼저 로널드 레이건 대통령에 의해 지명받은 이래 여기에 속한다.

다음은 주요 비 NATO 동맹국 목록으로, 순서는 각국의 지명 순서이다.
2014년, 크림 위기 당시에는 우크라이나, 몰도바, 조지아를 비 NATO 동맹국으로 지정하는 방안이 제안되었으며, 2015년에는 사우디아라비아, 아랍에미리트, 오만, 카타르를 비 NATO 동맹국으로 지정하는 방안이 검토되기도 했다.

아일랜드, 몰타 또한 NATO와 교류를 맺고 있다. 실제로 아일랜드의 경우 미국 외교 정책 상 매우 중요한 국가다. 몰타 역시 영국, 이탈리아와 매우 돈독한 관계를 갖고 있다.

이 중 한국, 필리핀의 경우 미국과 상호방위조약[45]을, 호주 뉴질랜드의 경우 미국과 삼자방위조약을 체결하고 있다. 미국, 브라질, 아르헨티나, 콜롬비아를 포함한 18개국의 아메리카 국가들도 방위조약을 맺고 있다.

일본은 다른 동맹국들과 달리 상호방위조약이 아니라 미국이 일방적으로 안전을 보장해주는 조약인 미일안전보장조약을 체결하고 있는데, 자위대가 정식 군대가 아니라서 서로를 방위해준다는 개념이 성립할 수 없기 때문이다.

대만의 경우 1949년 국부천대 이후 미국-중화민국 상호방위조약을 체결했었으나 중국과의 수교로 인해 파기되었다. 현재 미국은 일단 대만을 국가로 인정하지는 않지만 군사적으로 비 NATO 동맹국에 준하는 대우를 하고 있으며, 타이완 관계법, 타이완 동맹 보호법, 대만 보증법으로 미국 대만 우방 관계를 유지하고 있다.

2022년 7월, 조 바이든 대통령은 탈레반이 재점령한 아프가니스탄을 주요 비 NATO 동맹국에서 제외한다는 의사를 표명했다. 실제로 실현된다면 주요 비 NATO 동맹국 지정이 취소되는 첫 사례가 된다. #
2024년 9월까지 이집트를 뺀 첫 주요 비 NATO 동맹국들은 전부 F35를 운용하는 나라가 되었다. 다른 비 NATO 동맹국들은 이집트와 더불어 F35 보유가 의회를 통과되지 않거나 보유할 의향이 없다는 것에서 향후 전개할 핵심국가라는 점과 이집트가 수에즈 운하로 인한 것과 이스라엘과 육상국경으로 접한 유일한 아프리카 국가라는 점을 상기시키는 대목이기도 하다.

13. NATO 표준 및 규격

NATO 회원국들 사이에서 무기와 시스템 체계가 표준화되는 것을 담당한다.

표준화는 원래 벨기에 브뤼셀에 위치한 NATO 표준화 본부(NATO Standardization Agency)가 실시한 표준화 협정을 통해서 이루어진다. 2014년부터는 NATO 표준화 본부의 이름이 NATO 표준화 사무소(NATO Standardization Office)로 바뀌었다.

북대서양 조약기구(NATO) 표준규격 소화기 탄종
[ 펼치기 · 접기 ]
||<tablewidth=100%><colbgcolor=lightgray,dimgray><width=30%>권총탄
9×19mm NATO
STANAG 4090

5.7×28mm NATO
STANAG 4509

4.6×30mm NATO
STANAG 4820
돌격소총탄 5.56×45mm NATO
STANAG 4172
전투소총탄 7.62×51mm NATO
STANAG 2310
중기관총탄 12.7×99mm NATO
STANAG 4383


NATO 표준화 총탄 구경으로는 9×19mm 파라벨럼, FN 5.7×28mm, 5.56×45mm NATO, 7.62×51mm NATO, .50 BMG가 있다. 화포류 포탄까지 가면 전차포 105×617mmR 120×570mm NATO가 있다.

14. 군사조직

파일:상세 내용 아이콘.svg   자세한 내용은 NATO군 문서
번 문단을
부분을
참고하십시오.

15. 기타

각종 군용품 및 손목시계 줄 등에 쓰이는 국방색 나일론 줄을 ' NATO 스트랩' 이라고 부르기도 한다.

반서방 진영이나 북대서양 조약기구를 비판하는 이들은 코소보 전쟁, 제1차 리비아 내전 등의 군사개입 사례를 두고 North Atlantic Terrorist Organization(북대서양 테러리스트 기구)라고 비꼬기도 한다.
나토의 찬가이다.

16. 대중매체

세계 최강의 군사 기구란 타이틀이 있다보니 창작물들에선 적의 강력함을 보이기 위하여 털리거나 아예 파괴당하는 일들이 비일비재하다.

창작물인 톰 클랜시 베어 & 드래곤에서는 놀라운 일이 벌어진다. 정말 러시아가 가입해 미국과 힘을 합쳐 중국을 신나게 털어 버렸다. 다만 그 후 톰 클랜시의 엔드워에선 해체된다.

ARMA 3에서 BLUFOR 진영으로 등장. 사실상 미군 병력이 대다수인 미군이며 상당히 무력하게 나온다. 일단 그리스에게서 독립한 알티스군(AAF)에게 통수를 맞아 섬에서 쫓겨나고, 전력을 가다듬고 재 반격에 나서나 루트에 따라 진엔딩에서는 AAF를 항복시키는데 성공하지만, 다른 루트인 배드엔딩에선 기묘한 신병기를 주인공이 탈취하자마자 광둥 의정서 전략 동맹 조약( CSAT)이 압도적인 전력을 몰고 와 NATO 소속 미군을 또 한 번 전멸시킨다. 고정익기와 포병장비인 MLRS를 제외하면 소총부터 전차, 헬기까지 모두 CSAT보다 심하게 불리하다.

월드 인 컨플릭트, 워게임: 레드 드래곤같은 제3차 세계 대전 물에서도 자주 나온다.

에어리어 88 만화판에서는 주인공을 만나기 위해 군 출신인 여성이 NATO군 기체를 훔쳐 중동으로 날아가는 장면이 나온다.

슈퍼파워 2에서는 북미-유럽 집단방위체제(NATO)라는 이름하에 동맹 조약으로 등장한다. 1990년대말~2000년대 초반 NATO라서 폴란드, 헝가리, 체코를 제외한 나머지 동유럽 국가들은 가입국이 아니다. 현실과 다르게 회원국들의 외교관계가 좋지 않으면 몇몇 국가가 탈퇴하고 나중에는 해체하는 경우가 생긴다. 터키가 가장 먼저 탈퇴하고 룩셈부르크가 다음으로 탈퇴하는 경우가 있다. 회원국간의 관계가 나빠지고 해체하는 경우가 흔하다. NATO가 해체하면 유럽지역 동맹은 서유럽 연합(WEU)만 남는다.

검은머리 미군 대원수에선 NATO를 본 딴 PATO(태평양 조약 기구)란 조직이 등장한다. 존 포스터 덜레스의 주도로 미국, 호주, 중화민국, 일본, 통일 한국 등이 공산권을 견제하기 위해 설립했다고. 하필 조직 이름을 한국어로 읽으면 파토라고 읽혀서 유진 킴과 독자들은 잘도 돌아가겠다는 반응을 보였지만, 의외로 잘 돌아가면서 마오쩌둥에게 틈틈이 엿을 먹인다.

콜 오브 듀티: 블랙 옵스 콜드 워에선 페르세우스와 그 동맹 세력들을 저지하기 위해, 여러 특수부대를 파견해서 맞선다.

솔트에선 에블린 솔트가 백악관에 침투할 때, NATO에서 파견된 장교로 위장해서 들어간다.

17. 관련 문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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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영어 약칭. [2] 프랑스어 약칭. 다만 보통 영어로 쓰이다 보니 그냥 로고 디자인 정도로 생각하기도 한다. 공교롭게도 NATO를 거꾸로 쓰면 OTAN이 되기 때문이다. E-3 RC-135에서는 완전히 반전된 것처럼 보인다. [3] 영어로 "A mind unfettered in deliberation."이다. 이는 본래 가이우스 살루스티우스 크리스푸스의 역사서 《 카틸리나의 음모(De coniuratione Catilinae)》에 나오는 격언이다. [4] 네덜란드 전 국방참모총장. [5] 미국 유럽사령관 겸임. [6] 회원국 공용어의 경우 공식 홈페이지 소개 페이지 기준 [7] 룩셈부르크에서 행정업무는 프랑스어를 주로 사용하여 영어식 약칭과 프랑스어식 약칭이 혼용된다. [8] 한국에서는 NATO를 나토라고 발음하지만, 영국과 미국에서는 네이토라고 발음한다. [9] 비회원국인 브라질에서는 OTAN으로 표기한다. [10] 다만 아일랜드어의 입지가 좁아서, 실제로는 NATO가 더 널리 통용된다. [11] 약칭으로 쓸 때는 그냥 영어 약자인 NATO를 키릴 문자로만 바꿔 쓴다. 발음은 나또. [12] 네덜란드어로 'Noord-Atlantische Verdragsorganisatie'의 두문자어인 NAVO를 사용한다. [13] 스페인어로 Organización del Tratado del Atlántico Norte [14] 본래 게르만어군에서 문장을 '사과 두 개'라는 형식으로 읽는다면, 로망스어군에선 '두 개의 사과'라는 형식으로 읽는다. [15] 이탈리아어로 Organizzazione del Trattato dell'Atlantico del Nord [16] 아울러 이들은 NATO의 상대격이던 바르샤바 조약 기구 출신들이기도 하다. [17] 더불어 이들 국가들은 반러 성향이거나 서방에 우호적인 국가들이라는 것도 특이점이다. [18] 다만 연락사무소 개설을 두고 프랑스 에마뉘엘 마크롱 대통령이 중국을 의식해 "NATO의 범위를 확대해선 안 된다"라며 거세게 반대 의사를 표명했다. 모든 안건은 NATO 회원국의 만장일치 승인을 받아야 하기 때문에 실현되려면 다소 시간이 걸릴 전망이다. [19] 알제리는 1962년까지 프랑스 본토 취급을 받던 특별 식민지였다. [20] 2024년 스웨덴 역시 가입했다. [21] 당시 캐나다 자치령 [22] 당시 프랑스 제4공화국 [23] 프랑스는 1966년 NATO 통합군에서는 탈퇴하였다가 2009년에 재가입했으며, 탈퇴 후에도 (준)회원국 지위는 유지했다. 프랑스의 핵개발이 마찰의 원인이었다. 1990년대에 회원국으로 재가입했고, 1995년 NATO 군사위원회에 재가입했으며, 2009년 4월 NATO 통합군에 재가입했다. [24] 당시 포르투갈 제2공화국 [25] NATO 회원국 중 유일하게 군대가 없는 국가이다. [26] 당시 그리스 왕국 [27] 당시 서독 [28] 다만 아일랜드와 몰타는 NATO와 지속적인 군사교류를 시행하고 있다. [29] 스위스와 오스트리아는 영세중립국 특성상 NATO에 가입하지 않고 있고, 키프로스와 몰도바는 분단되어 있는 특수성으로 인해 NATO 가입이 현실적으로 불가능한 상황이다. [30] 사실 이집트는 1950년에 NATO 정회원국 가입을 튀르키예와 함께 신청한 전력이 있지만 받아들여지지 않았다. [31] 2006년에 에스토니아에 대한 러시아의 사이버 공격을 계기로, NATO의 사이버 방어를 목적으로 세워진 NATO 내부의 기구이다. [32] 주 벨기에 대사가 주 NATO 대표를 겸임한다. [33] 한국은 윤석열 대통령때 34ㆍ35ㆍ36차 총 3번 초청받았다. [34] 핀란드는 2023년 4월, 스웨덴은 2024년 3월 정식으로 NATO에 가입했다. [35] 스릅스카 공화국은 세르비아계 인구가 82%를 차지하고 있어서 스릅스카 세르비아계 대통령이 스릅스카 공화국의 실질적인 통치자로 보면 된다. 밀로라드 고딕은 스릅스카 분리주의를 주장하는 세르비아 민족주의자여서 미국, 영국으로부터 제재를 받고 있다. [36] 참고 : 탈냉전기 폴란드와 우크라이나의 대외안보전략 연구, 홍현익, 세종연구소, 2015년. [37] 리투아니아, 에스토니아, 라트비아, 체코, 슬로바키아, 폴란드, 루마니아, 북마케도니아, 몬테네그로 [38] 실제로 스웨덴, 핀란드는 2022년 4월 NATO 가입 신청서를 냈으나 튀르키예와 헝가리와의 갈등으로 가입 협상이 늦어지면서 각각 2023년 4월, 2024년 3월에 가입했다. [39] 이는 2010년 이후 재집권한 헝가리 총리 빅토르 오르반이 친러시아 성향 독재자인 점이 크다. [40] 몰도바는 헌법상 중립을 표방하고 있는데다 트란스니스트리아 문제 때문에 조지아처럼 가입이 쉽지 않은 상태다. [41] Kramer, Mark; Shifrinson, Joshua R. Itzkowitz (1 July 2017). "Correspondence: NATO Enlargement—Was There a Promise?". International Security. 42 (1): 186–192. doi:10.1162/isec_c_00287. ISSN 0162-2889. S2CID 57571871. [42] 쉽게 예를 들어 설명하자면 위에 나오는 것과 같이 1994년 러시아와 나토는 평화를 위한 파트너쉽(Partnership For Peace, pfp)를 체결하며 탈냉전 속에서 화해와 협력을 강화하였으며 1997년 5월에는 프랑스 파리 NATO회의에서 나토-러시아 기본 합의(NATO-Russia Founding Act, NRFA)가 체결되며 나토-러시아 상설공동협의회(NRPJC)의 창설로 이루어진바가 있다. 다만 이와는 별개로 관계는 녹록치만은 않았다. 1999년 코소보 전쟁에서의 나토의 세르비아 공습 당시에는 동맹국이자 우방이었던 세르비아 폭격에 항의 차에서 빌 클린턴과의 회담을 위해 미국행 비행기를 통해 이동 중이던 당시 러시아 총리 예브게니 프리마코프가 회항을 명령했고 이는 옐친 행정부의 친서방주의적 외교 정책이 통째로 회수되던 사건이 일어났다. 또한 그 해 6월에는 분쟁지역 독립 관활권을 가지고 나토와의 내분 속에 코소보 지역내 프리슈티나 공항에서 장갑차로 이동한 러시아군이 코소보군으로 편입된 나토 소속의 노르웨이군과 영국군과 대치하는 상황이 벌어지기도 하였다. [43] 정당성이라는 요소를 아예 고려하지 않고 행동의 원인과 결과만을 따질 뿐이므로 변호/비판의 시각과는 관점 자체가 다르다. [44] 단, 공식적으로 지명되지는 아니했으며, 2003년 조지 W. 부시 정부 시절 데팍토(de facto)로 지정했다. 즉, 명시적으로 지정되는 de jure는 아닌 것. [45] 한미상호방위조약, 미국-필리핀 상호방위조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