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12-01 21:45:05

폭스바겐 비틀

파일:폭스바겐 로고.svg 파일:폭스바겐 로고 화이트.svg
파일:딱정벌레차.jpg
Beetle
Volkswagen Käfer / Typ 1 / Beetle

1. 개요2. 개발 배경3. 상세
3.1. 1세대 (Type 1, 1938~2003)3.2. 2세대 (뉴 비틀, 1998~2011)3.3. 3세대 (더 비틀, 2011~2019)
4. 제원
4.1. 비틀
5. 미디어6. 둘러보기

1. 개요

독일의 자동차 제조사 폭스바겐에서 1938년부터 2019년까지 생산했던 소형 자동차. 폭스바겐 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명실상부한 얼굴마담이자 독일뿐 아니라 전 세계 자동차 역사에 한 획을 그은 명차로 평가받는다.

비틀은 영어권에서의 이름이고, 독일에서는 'Käfer(케퍼)'[1]라고 부른다.

2. 개발 배경

1933년 아돌프 히틀러 바이마르 공화국을 무너뜨리고 나치 독일 퓌러가 되었다. 그는 독일 국민들의 자가용 생산/보급 계획인 이른바 "국민차 계획"을 세웠고, 이를 위해 공학자인 페르디난트 포르셰에게 의뢰를 하였는데[2], 그 요구 조건은 아래와 같았다.
  • 독일노동전선 산하 여가 기관인 카데에프(KdF)[3]가 주관하는 여가 프로그램에 따라, 일반적인 독일인 가정의 단위에 맞춰 성인 2명과 어린이 3명, 혹은 성인 4명을 태울 수 있을 것.
  • 시속 100km의 속력으로 아우토반을 달릴 수 있을 것.
  • 가격은 1,000마르크[4]로 살 수 있는 저렴하고 튼튼한 차를 만들 것.
  • RR을 적용하되, 독일의 추운 겨울 환경을 고려하여 공랭 엔진을 탑재할 것.

나머지는 둘째치고 당시 저 정도 비용이면 오토바이나 만들 정도라서 개발이 불가능해 보였으나[5], 포르셰는 이웃나라 체코의 자동차 회사 타트라에서 생산하던 T97의 구동계 레이아웃과 엔진 설계를 그대로 베껴서 해냈다.[6] 그렇게 완성된 최초의 비틀은 1938년 카데에프바겐(KdF Wagen)이라는 이름으로 출시됐으며, 프로토타입은 총통 아돌프 히틀러와 노동부 장관 로베르트 라이 등 나치 정부의 지도자들에게 주어졌다. 히틀러는 카데에프바겐을 마음에 들어해서 자주 사열차로 이용했다. 이러한 배경 덕분에 비틀은 흔히 악마 천재의 합작품이라고 불리운다. 최근까지도 명맥이 이어지면서 그야말로 장수만세 브랜드였다.

히틀러는 폭스바겐 기념 우표를 발행해 독일인들에게 우표를 900마르크어치 사면 폭스바겐을 주겠다고 홍보했다. 많은 독일인들이 우표 구매에 나섰지만, 슬슬 폭스바겐을 뿌려야 할 때쯤 폴란드 침공과 함께 제2차 세계 대전이 터졌다. 이 때문에 타이틀은 국민차였지만 실제로 국민에게 지급된 차량은 0대. 원래대로라면 이미 우표를 다 모아 차량을 지급받아야할 사람들이 셀 수 없이 많았지만, 전쟁 등의 이유로 지급 날짜가 차일피일 미뤄졌다. 많은 이들이 전쟁만 이긴다면 차를 지급받을 수 있을 거란 희망을 품고 계속해서 우표를 구매했지만, 그런 일은 절대 일어나지 않았다.[7] 기념 우표 사업 외에도 전쟁이 끝날 때까지 고작 630대를 생산하는게 전부였다. 즉, 히틀러의 대범한 대국민 사기책 겸 좋은 전쟁자금 공급원이었다. 팔러슬레벤에 건설된 폭스바겐 생산 공장은 즉시 퀴벨바겐, 즉 군용차량 생산 공장이 되었다.

3. 상세

3.1. 1세대 (Type 1, 1938~2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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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르셰가 개발한 타입 1[8] 1956년형

선술한대로 비틀은 국민차 계획의 결과물이었으나 국민차라는 명칭이 초라하게도 나치 독일 시기 630대를 생산하는게 전부였다. 전쟁이 끝나면서 연합군의 관리 아래 들어간 폭스바겐은 완전히 분할되어 영국 기업들에게 매각당할 처지로 전락했으나, 정작 영국 기업들이 인수에 소극적이었고 공장의 관리를 담당하게된 영국 육군 대령 이반 허스트(Ivan Hirst)가 독일인들의 처지를 딱하게 여겨 다시 공장을 가동할 수 있게 지원했다. 이반 허스트의 설득에 응한 영국군은 폭스바겐으로 하여금 독일 주둔 영국군에게 납품할 차량 2만대를 주문하면서, 비틀이 본격적으로 양산되기 시작한다.

오리지널 비틀은 수평대향 공랭식 엔진을 장착한 RR 구동계였다. 승용차가 RR 구동계인 경우는 피아트 500도 있는데, 포드 모델 T 덕택에 FR 구동계가 대세였던 1930년대의 승용차 시장을 감안해 볼 때 독일이 이런 RR 형식을 국민차에 도입한 게 의외라고 생각할 수 있다. 사실 히틀러의 의중에는 군사적 측면도 있었다. 엔진을 보호하기 위해 뒤에 엔진을 두고 앞에 트렁크를 두어[9] 유사시에 모래주머니를 채우고 장갑차로 운용하려 한 것이다. 폭스바겐 골프와 같은 플랫폼을 쓰는 뉴 비틀과 더 비틀은 FF 구동계로 바뀌게 된다.

특이한 모양과 당시 과잉의 극치를 달리던 미국차에 비해 작고 경제적이었기 때문인지 미국에서는 같은 회사의 마이크로버스와 함께 히피들의 상징으로 통했다. 사이키델릭한 도장을 하고서 미국 전역을 누볐다고... 하지만 폭스바겐 경영진은 그런 걸 아주 싫어했다고 한다. 미국의 보수층 노인들이 머리를 기른 젊은이들을 아니꼽게 보던 시선과 비슷했다고 해야 할 것이다. 하지만 미국에서의 선전 덕분에 그러한 면을 적극 받아들이며 마케팅에 아주 유용하게 써먹어왔다. 비틀의 성공 덕분에 경영진들은 비틀을 개량하는 데에만 치중하게 되었고, 높으신 분들의 관심을 받지 못하던 골프는 사내의 젊은 엔지니어들을 주축으로 어렵게 개발되어야 했었다. 그래서 지금도 골프의 컨셉은 '엔지니어들이 타고 싶은 차'이다. 독특한 디자인 덕분에 여성들이 꽤나 좋아했으며, 게이들이 애용하는 차라는 루머도 있었다.

히틀러의 지시로 개발된 차가 히피의 상징이 되다니 아이러니한 사례다. 그의 지시로 개발된 다른 상용품들이 현대에는 대부분 명맥이 끊어진 것을 생각해 본다면, 비틀이 이렇게까지 사랑받는 현상이 이상할 정도. 이는 누가 개발을 지시했느냐가 아니라 직접적으로 전쟁에 쓰였냐 아니냐의 문제인 듯하다.[10] 오래된 모델이지만 미국 내에서는 아직도 현역으로 뛰는 오리지널 비틀이 많다. 고속도로를 매일 타고 다닌다면 하루에 최소 한 번은 볼 수 있다. 게다가 라틴아메리카 중 아직도 현역 택시로 굴러다니는 모델들이 많다. '보초(Vocho)'라고 부르는 듯.[11] 특히 멕시코 같은 곳에서는 중고 비틀이 단돈 40만 원인 경우도 있다.

사실 독일제 탈것 중에서 히피들에게 사랑받은 건 비틀 뿐만이 아니다. BMW 모토라드 같은 경우에는 아예 2차 대전 중 독일군의 전쟁무기로 쓰인 모델의 연장선에 있음에도 불구하고 상당한 인기를 끌었다. 실리콘밸리라고 하면 구글 일론 머스크 같은 키워드가 연상되지만 21세기 초반까지만 해도 히피 출신들이 상당수를 차지했었고, 그 중에서 가장 성공한 인물이자 실리콘밸리의 마지막 히피라고 할 수 있는 스티브 잡스 역시 젊은 시절 BMW R 시리즈를 애지중지하곤 했었다.

이 외에도 마이크로버스 역시 히피를 상징하는 차량 중 하나였다. 대부분의 승합차가 그렇듯이 가족과 자영업자를 위해 개발된 것이었지만 히피들의 손에 굴러들어가자마자 정신사나운 팝아트 도색을 하고 히피들을 잔뜩 태우고 다녔다.

처음 나왔을 때는 뒤쪽에 창이 아예 없었다. 전쟁이 끝나고 다시 생산을 시작할 때 2개의 창이 생겼고, 1953년에 하나로 통합되었다. 그 뒤로는 창이 조금씩 계속해서 커졌다. 역사가 길다 보니 중간중간의 개량으로 인해 똑같은 비틀끼리도 외형과 사양 차이가 미묘하게 존재한다.

지금도 유럽에서는 굴러다닐 수 있는 2차 대전 이전의 모델 중 3번째로 생산된 차가 있다! 또한 제임스 메이의 국민의 자동차 DVD 특집에 등장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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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스바겐 푸스카
유럽에서 단종된 이후 멕시코 현지의 폭스바겐 공장에서 '푸스카(Fusca)'라는 이름으로 질기도록 오래 생산되었다.[12] 1998년에 2세대가 출시된 뒤에도 한동안 병행 생산되다가 2003년에 파이널 에디션을 출시하였고, 2003년 7월 30일 마지막 생산분을 끝으로 단종되어 무려 65년 만에 역사 속으로 사라지게 되었다. 2003년 단종때까지의 누적 생산량은 2152만대로 세계에서 5번째로 많이 생산된 차라는 기록을 가지고 있다.

독일 내에서도 사랑받는 모델인 만큼 나온 지 꽤나 오래된 모델임에도 길가에서 흔히 볼 수 있으며, 특히 리스토어 쪽 웹사이트나 부품 가게를 가면 아직도 새 부품을 구할 수 있다. 심한 경우에는 비틀이나 포르쉐 356[13] 차 바닥을 새것으로 구매할 수 있을 정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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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에도 적지않은 수가 존재하며 대부분은 촬영 소품이나 야외전시용으로 사용된다. 그러나 일부는 정식 번호판을 받아서 굴러다니는 개체도 있다.[14] 과거 60~70년대 한국 길거리 사진에도 비틀이 종종 눈에 띄는걸 보면[15] 외교관이나 부유층들이 비공식적인 루트로 수입해서 자가용으로 타고 다니는 사례가 있었던 모양.

세상에서 가장 가난한 대통령으로 불렸던 우루과이의 전 대통령 호세 무히카가 이 차량을 애용한다. 대통령 재임 시절에도 고급 관용차 대신 스스로 비틀을 운전하며 다녔고, 몇몇 사람들이 자신들에게 비싸게 팔라는 제안을 했지만 모두 거절했다고 한다.

3.2. 2세대 (뉴 비틀, 1998~2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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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 비틀
오리지널 비틀의 성공에 힘입어 프리먼 토마스, J 메이스, 피터 슈라이어가 디자인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해 1994년 북미 국제 오토쇼에 출품한 Concept One 콘셉트카를 바탕으로 양산 과정을 거쳐 1998년에 뉴 비틀이라는 이름으로 출시되었다. 초기에는 독일 볼프스부르크에서 생산하다 1999년부터 제타와 클래식 비틀을 생산하던 멕시코 푸에블라 공장으로 옮겨졌다.

덕분에 시대를 앞선 독특하고 감성적인 디자인으로 나온 지 20년이 넘었음에도 전혀 촌스러워 보이지 않을 정도. 덕분에 한국에서 폭스바겐 하면 이 차를 먼저 떠올린다. 다만 오리지널 비틀이 히피 문화의 상징인 반면, 뉴 비틀은 여피 문화의 상징이라는 인식이 강하다. 계기판 오른쪽에 꽃병이 달려있어 을 넣어둘 수 있다.

뉴 비틀은 4세대 골프와 플랫폼을 공유하여 앞쪽에 엔진이 있는 전륜배치 형태로 변경했다. 엔진은 가솔린 5종(1.4L, 1.6L, 1.8L 터보[16], 2.0L, 2.3L VR5), 1.9L TDI 디젤 1종을 얹었으며, 각종 부품들도 상당수 공유하지만 같은 엔진 코드를 사용하더라도 조금씩 다른 경우가 있으니 골프 4세대와 엔진스왑을 할 경우 주의해야 한다. 특히 가솔린 2.0L 엔진인 APK나 AQY의 경우는 골프 4세대의 엔진을 그대로 얹을 경우 타이밍벨트 교체가 무척 어려워진다.

대한민국 시장에는 2000년부터 2.0L 가솔린 엔진 버전이 수입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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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틀 RSi
2001년에 225마력 VR6 3.2L 엔진+6단 수동변속기에 상시 4륜구동(4MOTION)을 조합해 제로백 7.2초를 뽐내는 고성능 사양인 RSi 모델이 전 세계 250대 한정으로 2003년까지 판매된 적이 있다. 트윈 머플러, 자체 튜닝한 서스펜션, 고성능 브레이크, 미쉐린 파일럿 스포츠 타이어, OZ제 18인치 슈퍼투리스모 휠, 후면 크로스 브레이스, 윙타입 스포일러, 전/후면 디퓨저를 적용하고, 넓어진 타이어 트레드에 맞춰 휀다를 넓혀 전폭을 80mm 늘렸다.

인테리어는 탄소 섬유 도어트림, 알루미늄 페달을 적용하고 천장은 알칸타라로 마감했으며, 레카로제 버킷 시트가 장착됐다. 차이점은 계기판의 RPM/속도 게이지가 분리돼 있고 창문을 수동으로 돌려서 여는 방식이며, 오디오 자리에 전압/오일 게이지가 있어서 천장에 달려있다. 이에 걸맞게 가격이 75,460유로로, 한화로 약 1억이 넘는 가격을 자랑한다. 의외로 국내에도 판매되었는데, 국내에는 단 3대만 배정되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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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버터블
컨버터블은 출시 5년 후인 2003년에 추가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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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년에 앞뒤 범퍼부분을 각지게 바꾸고 헤드램프, 테일램프, 주유구 부분을 변경하는 페이스리프트를 거쳤는데, 그래도 독특한 디자인 덕분에 오랫동안 인기를 끌 수 있었다. 이때 1.8L 터보가 사라지고, 2.3L VR5는 직렬 5기통의 2.5L로 바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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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평군청의 무당벌레 도색 비틀
2005년 1월에는 함평군청이 곤충엑스포와 나비축제를 홍보하기 위해 뉴 비틀을 구입한 뒤 무당벌레 도색을 입히고 관용차로 사용해서 화제가 된 일이 있었다. 사실 비틀(Beetle)이란 단어의 뜻 자체가 딱정벌레인 데다가, 2세대의 형태가 제법 비슷하긴 했다.

3.3. 3세대 (더 비틀, 2011~2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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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비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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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Line R-Line 컨버터블
2011년 4월 상하이 모터쇼에서 3세대인 '더 비틀'이 공개되었다. PQ35 플랫폼[17]을 채용했으며 엔진은 가솔린 엔진 4종(1.2L 1.4L TSI, 2.0L TSI, 2.5L)과 디젤 엔진 2종(1.6L, 2.0L)으로 구성되어 전작에 비해 엔진 라인업이 줄어들었다. 전장이 뉴 비틀에 비해 무려 150mm나 길어져서 6세대 골프보다 살짝 큰 크기를 지녔다.

대한민국 시장에는 2012년 10월 7일부터 6세대 골프를 통해 검증된 140마력 2.0L TDI 커먼레일 디젤 엔진+7단 DSG 조합이 들여왔다. 가격은 3,630만원.

다소 여성스러웠던 뉴 비틀에 비해 남성적이고 스포티한 모습이 강조되었다며 좋은 평가를 받고 있다. 클래식한 디자인에 남성적인 면이 더해지니 포르쉐를 연상시킨다는 평도 있는데, 실제로 오리지널 비틀을 토대로 만든 것이 포르쉐 356이다. 때문에 디자인 유전자는 서로 같다고 볼 수 있다.

하지만 이런 좋은 평가와 달리 실제 판매율은 낮은데, 이는 주 고객으로 끌고 오려던 남성들이 오히려 더 비틀을 외면하고 있는 상황이다. 이는 더 비틀에 비해 성능이나 차량 내부 공간이 더 뛰어나고 신형 엔진까지 장착한 골프라는 훌륭한 대체제가 있었기 때문. 패션의 아이콘이 된 뉴 비틀과 달리 패션카도 아니고 골프처럼 확 끄는 고성능도 아닌 어정쩡함이 가장 큰 문제였다. 결국 판매량이 많지 않아 2015년 3월 독일 슈피겔 지에서 폭스바겐이 더 비틀의 단종을 고려하고 있다는 기사를 보도하였다. 그러나 해외 판매량이 꽤 높은 편이기 때문에 북미, 멕시코에서는 계속해서 생산할 것으로 보인다.

2013년에는 컨버터블 버전인 더 비틀 카브리올레도 판매에 들어갔다. 한국에서는 전작인 뉴 비틀 카브리올레와 달리 판매되지 않았다.

2015년 11월 LA 오토쇼에서 크로스오버 풍의 '비틀 듄(Dune)'이 공개되었다. 북미시장 전용으로, 1.8L TSI를 얹었다.

2016년 6월 디젤게이트로 인해 줄어든 자금을 키우기 위해 폭스바겐이 직접 판매 실적이 저조한 40종의 차량을 단종시킨다고 하자 일부에서는 그 중 하나가 더 비틀이 아니냐는 말이 나오고 있어 단종설에 휩싸였다. 그러나 2017년식인 '뉴 더 비틀'이 공개되면서 단종설은 묻혔다. 디젤게이트에 이어 비틀마저 단종시키면 빈약하지만 소형차 시장에서도 수익을 올릴 수가 없어 재정이 더 악화될 게 뻔했기 때문인 듯.

결국 2018년 3월 비틀의 단종 계획이 발표되었고, 2019년 7월에 멕시코에서 마지막 생산을 마치고 단종되었다. 전기차 전환에도 적합하지 않아서 마지막 생산분은 박물관으로 보낸다고 한다.

다만, e-classics와 같이 비틀을 전기차로 개조해주는 있는 업체가 있는 걸 고려하면 수익성이 문제로 보인다.
2019년 12월 31일 폭스바겐이 약 80여 년 동안 세계인에게 사랑받은 차종을 떠나보내기 위한 기념 영상을 공개했다. Let It Be를 BGM으로 20세기의 향수를 느낄 수 있는 여러 추억들을 뒤로 하고 떠나가는 비틀의 모습을 보여준다.[18][19]

위 영상에서 맨 마지막에 나오는 폭스바겐 로고 주위로 형성되는 실루엣은 다름 아닌 폭스바겐 ID.3이다. 해당 차종이 비틀과 동급이면서 귀여운 디자인이기도 하고 초기 비틀처럼 후륜구동이라는 공통점이 있어서 정신적 후속작으로 생각해도 괜찮다.

4. 제원

4.1. 비틀[20]

제조국가 및 제조사 독일, 폭스바겐
트림
최초 생산년도 1938년
차량 가격
엔진 공랭식
엔진 형식 수평대향 4기통
배기량 1,100cc 1,200cc, 1,300cc, 1,500cc, 1,600cc
압축비
연료 휘발유
최고 출력 22~60마력
최고 토크
미션 형식 4단 수동변속기, 4단 반자동 변속기, 3단 반자동 변속기
구동 방식 RR
전륜 타이어
후륜 타이어
전륜 서스펜션
후륜 서스펜션
전륜 브레이크
후륜 브레이크
0→100km/h 가속 27.5초
0→200km/h 가속
0→300km/h 가속
최고 속도 126km/h
연료탱크 용량 40L
연비 10~12.5km/l
탄소 배출량
승차인원 5명[21], 4명[22]
전장 4,079~4,140mm
전폭 1,539~1,585mm
전고 1,500mm
축거 2,400~2,420mm
건조 중량 (Dry Weight) 730~930kg
트렁크 용량
생산모델

===# 뉴 비틀 #===
New Beetle
<colbgcolor=#00184F><colcolor=#ffffff> 생산지
[[독일|
파일:독일 국기.svg
독일
]][[틀:국기|
파일: 특별행정구기.svg
행정구
]][[틀:국기|
파일: 기.svg
속령
]] 니더작센 볼프스부르크(1998~1999)

[[멕시코|
파일:멕시코 국기.svg
멕시코
]][[틀:국기|
파일: 특별행정구기.svg
행정구
]][[틀:국기|
파일: 기.svg
속령
]] 푸에블라(1999~2011)
코드네임 9C/1C(기본형)
1Y(카브리올레)
차량형태 3도어 소형 쿠페
2도어 소형 컨버터블
승차인원 4명
전장 4,081~4,129mm
전폭 1,721~1,810mm
전고 1,498~1,503mm
1,475mm(RSI)
축거 2,515mm
윤거(전) 1,508mm
윤거(후) 1,494mm
공차중량 1,230~1,515kg
연료탱크 용량 L
타이어 크기
플랫폼 폭스바겐 그룹 PQ34(A3) 플랫폼
구동방식 전륜구동, AWD(RSl)
전륜 현가장치 맥퍼슨 스트럿 서스펜션
후륜 현가장치 토션빔 서스펜션
세미 트레일링 암 듀얼링크 서스펜션
전륜 제동장치 벤틸레이티드 디스크 브레이크
후륜 제동장치 디스크 브레이크
파워트레인
<rowcolor=#ffffff> 트림 엔진 엔진 형식 흡기 방식 배기량 최고 출력 최대 토크 변속기
가솔린
1.4 BCA 1.4L 직렬 4기통 자연흡기 1,390cc 75ps kgf·m 5단 수동변속기
4단 자동변속기
6단 자동변속기
1.6 AWH, AYD, BFS 1.6L 직렬 4기통 1,595cc 101~102ps kgf·m
1.8 5V TURBO APH, AVC, AWC, AWU, AWV, BKF, AUQ, AWP 1.8L 직렬 4기통 싱글터보 1,781cc 150~178ps kgf·m
2.0 APK, AQY, AYG AZJ, BDC, BEJ, BER, BEV, BGD, BHP 2.0L 직렬 4기통 자연흡기 1,984cc 116ps kgf·m
2.3 V5 AQN 2.3L VR형 5기통 2,324cc 170ps kgf·m
2.5 BGP, BPR, BPS 2.5L 직렬 5기통 2,480cc 150~170ps kgf·m
RSI AXN 3.2L VR형 6기통 3,189cc 225ps kgf·m 6단 수동변속기
디젤
1.9 TDI AGR, ALH ATD, AXR, BEW, BJB, BKC, BXE, BLS 1.9L 직렬 4기통 WGT 1,896cc 90~105ps kgf·m 5단 수동변속기
4단 자동변속기

===# 더 비틀 #===
The Beetle
<colbgcolor=#00184F><colcolor=#ffffff> 생산지
[[멕시코|
파일:멕시코 국기.svg
멕시코
]][[틀:국기|
파일: 특별행정구기.svg
행정구
]][[틀:국기|
파일: 기.svg
속령
]] 푸에블라
코드네임 5C
차량형태 3도어 소형 쿠페
2도어 소형 컨버터블
승차인원 4명
전장 4,278mm
전폭 1,808mm
전고 1,468mm
축거 2,537mm
윤거(전) mm
윤거(후) mm
공차중량 1,274~1,445kg
연료탱크 용량 L
타이어 크기
플랫폼 폭스바겐 그룹 PQ35 플랫폼
구동방식 전륜구동
전륜 현가장치 맥퍼슨 스트럿 서스펜션
후륜 현가장치 토션빔 서스펜션
세미 트레일링 암 멀티링크 서스펜션
전륜 제동장치 벤틸레이티드 디스크 브레이크
후륜 제동장치 디스크 브레이크
파워트레인
<rowcolor=#ffffff> 트림 엔진 엔진 형식 흡기 방식 배기량 최고 출력 최대 토크 변속기
가솔린
1.2 TSI EA111 1.2L 직렬 4기통 싱글터보 1,197cc 105ps kgf·m 6단 수동변속기
7단 DSG
1.4 TSI 1.4L 직렬 4기통 트윈차저
(싱글터보+슈퍼차저)
1,390cc 160ps kgf·m
EA211 싱글터보 1,395cc 150ps kgf·m
1.8 TSI EA888 1.8L 직렬 4기통 1,798cc 170ps kgf·m 6단 수동변속기
6단 DSG
2.0 TSI 2.0L 직렬 4기통 1,984cc 200~220ps kgf·m
2.5 2.5L 직렬 5기통 자연흡기 2,480cc 170ps kgf·m 5단 수동변속기
6단 자동변속기
디젤
1.6 TDI EA189 1.6L 직렬 4기통 VGT 1,598cc 105ps kgf·m 5단 수동변속기
7단 DSG
2.0 TDI 2.0L 직렬 4기통 1,968cc 140ps kgf·m 6단 수동변속기
7단 DSG
EA288 110~150ps kgf·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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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춘 선정
가장 위대한 현대 디자인 100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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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가장 위대한 현대 디자인 100선, 2020년
<colbgcolor=#e5e5e5><colcolor=#000> 1 iPhone 아이폰 Apple ( 조너선 아이브) 20​07
2 Macintosh 매킨토시 Apple 19​84
3 Google Search Engine 구글 검색엔진 구글 ( 래리 페이지, 세르게이 브린, 스콧 해선) 19​97
4 Eames DAR Chair 임스체어 레이, 찰스 임스 19​50
5 Sony Walkman TPS-L2 소니 워크맨 TPS-L2 SONY ( 오가 노리오) 19​79
6 OXO Good Grip Peeler 옥소 굿그립 필러 스마트 디자인 19​90
7 Uber RideShare 우버 라이드 셰어링 우버 20​09
8 Netflix Streaming 넷플릭스 스트리밍 넷플릭스 19​97
9 Lego Building Blocks 레고 블록 힐러리 피셔 페이지 19​39
10 iPod 아이팟 Apple ( 조너선 아이브) 20​01
11 Google Maps 구글 지도 웨어 투 테크놀러지스 20​05
12 Apollo 11 Spacecraft 아폴로 11호 NASA 19​69
13 Akari Lamp 1A 아카리램프 1A 노구치 이사무 19​54
14 MacBook Pro 맥북프로 Apple ( 조너선 아이브) 20​06
15 Post-Its 포스트 잇 3M (아서 프라이) 19​77
16 747 “Jumbo Jet” Airliner 보잉 747 보잉 (조 서터) 19​70
17 SX-70 Polaroid Camera SX-70 폴라로이드 제임스 길버 베이커 19​72
18 Model S 모델 S 테슬라 (프란츠 폰 홀츠하우젠) 20​12
19 Model 3210 모델 3210 노키아 (앨러스터 커티스) 19​99
20 Savoy Vase 사보이 꽃병 Iittala ( 알바, 아이노 알토) 19​37
21 Hue Lighting System 휴 조명 시스템 필립스 (Signify) 20​12
22 App Store 앱스토어 Apple 20​08
23 Spotify 스포티파이 Spotify (다니엘 에크) 20​06
24 Amazon Prime 아마존 프라임 아마존닷컴 20​05
25 Muji Rice Cooker 무인양품 밥솥 무인양품 ( 후카사와 나오토) 20​14
26 Airbnb 에어비앤비 에어비앤비 (조 게비아) 20​08
27 Wikipedia 위키피디아 위키백과 20​01
28 NYC Subway Map 뉴욕 지하철 지도 유니마크 (마시모 비녤리) 19​72
29 iOS iOS Apple 20​07
30 Shinkansen 신칸센 일본국유철도 19​64
31 WeChat 위챗 텐센트 (장샤오룽) 20​11
32 Nest 네스트 Nest Labs (토니 퍼델) 20​11
33 606 Shelving System 606 선반 시스템 Vitsoe ( 디터 람스) 19​60
34 Skype 스카이프 Skype 20​03
35 Modern Classics 클래식 펭귄 북스 (얀 치홀트) 19​52
36 ClearRX 클리어RX 데버라 애들러 20​05
37 Mobike 모바이크 베이징 모바일 바이크 테크놀러지 20​15
38 Round Thermostat 원형 보온장치 허니웰 (헨리 드라이퍼스) 19​53
39 Stool 60 스툴 60 Artek ( 알바 알토) 19​53
40 Facebook 페이스북 Facebook ( 마크 저커버그) 20​03
41 Billy Bookcase 빌리 책장 IKEA 19​79
42 Pride Flag 프라이드 플래그 길버트 베이커 19​78
43 Lia Pregnancy Test 리아 임신 검사 베서니 에드워즈 (애나 심슨) 20​17
44 Super Mario Bros. 슈퍼 마리오브라더스 닌텐도 ( 미야모토 시게루) 19​85
45 Vélib Bike Service 벨리브 자전거 서비스 JCDecaux 20​07
46 Apple Watch 애플워치 Apple (케빈 린치) 20​15
47 Bialetti MOKA Pot 비알레티 모카포트 알폰소 비알레티 19​33
48 Poäng 포엥 이케아 (나카무라 노보루) 19​74
49 Volkswagen Bug 폭스바겐 비틀 폭스바겐 ( 페르디난트 포르셰) 19​38
50 Office 365 오피스 365 Microsoft 19​90
51 Tupperware 터퍼웨어 얼 터퍼 19​48
52 View-Master 뷰마스터 찰스 해리슨 19​62
53 LifeStraw 라이프 스트로우 베스테르고르 프란센 20​05
54 Raspberry Pi 라즈베리 파이 라즈베리 파이 재단 20​12
55 Flex-Foot 의족 외수르 19​71
56 Medical Toy Blocks 의학 장난감 블럭 이마무라 히카루 20​12
57 Life Magazine 라이프 Time, Inc. 19​36
58 Leica M 라이카 M 에른스트 라이츠 19​54
59 Lettera 32 레테라 32 마르첼로 니촐리 19​63
60 Airtable 에어테이블 에어테이블 20​12
61 Forever Stamps 영원우표 USPS 20​06
62 Telephone Area Code 지역번호 Bell Labs (라디슬라프 수트나르) 19​47
63 ET66 Calculator ET66 계산기 브라운 ( 디터 람스) 19​87
64 Apple Pay 애플페이 Apple 20​14
65 Flyknit 플라이니트 나이키 20​08
66 Orange-handled Scissors 오렌지 손잡이 가위 Fiskars 19​67
67 Pokémon 포켓몬 게임프리크 ( 타지리 사토시) 19​89
68 EpiPen 에피펜 Mylan 19​87
69 Medical Drones 메디컬 드론 Zipline 20​14
70 Geodesic Dome 지오데식 돔 버크민스터 풀러 19​48
71 Tampon 탐폰 얼 하스, 게르트루트 슐츠 텐더리히 19​33
72 23 & Me 유전자 검사 린다 에이비, 폴 쿠센차, 앤 워치츠키 20​06
73 Dyson Bagless 다이슨 백리스 제임스 다이슨 19​80
74 Netscape Browser 넷스케이프 브라우저 AOL & Mercurial Communications 20​05
75 Futura Typeface 푸투라 글꼴 파울 레너 19​27
76 SUICA 스이카 JR East 20​01
77 Air Jordan 1 에어 조던 1 나이키 (피터 무어) 19​85
78 Pocket Survival Tool 멀티툴 티머시 S. 레더먼 19​83
79 Box Chair 박스 체어 엔초 마리 19​71
80 Ultra-Light Down 울트라경량다운 유니클로 20​11
81 Havaianas 하바이아나스 로버트 프레이저 19​66
82 Womb Chair 움 체어 Knoll 19​66
83 PeaPod 피팟 앤드루 파킨슨, 토머스 파킨슨 19​89
84 Magic Band 매직밴드 Disney (Frog Design) 20​13
85 Type 2 타입 2 폭스바겐 (벤 폰) 19​50
86 Unix OS 유닉스 Bell Labs (켄 톰슨, 데니스 리치) 19​70
87 Wayfarer 웨이페어러 Ray-Ban (Raymond Stegeman) 19​52
88 Stokke Tripp Trapp 스토케 트립 트랩 페테르 옵스비크 19​72
89 Aravind Eye Hospital 아라빈드 안과 고빈다파 벤카타스와미 19​76
90 Bitcoin 비트코인 사토시 나카모토 20​09
91 National Park Map 내셔널 파크 맵 마시모 비녤리, 렐라 비녤리 19​77
92 911 911 Porsche 페르디난트 포르셰 19​63
93 Teema Tableware 티마 테이블웨어 카이 프랑크 19​63
94 LINN Sondek LP12 린 손덱 LP12 에드거 빌처 19​63
95 Valentine Typewriter 발렌타인 타자기 에토레 소트사스 19​63
96 IBM Logo IBM 로고 폴 랜드 19​63
97 Model 500 모델 500 웨스턴 일렉트릭 (헨리 드라이퍼스) 19​51
98 Great Green Wall of Africa 아프리카 녹색장성 Panafrican Agency of the Great Green Wall 20​07
99 IBM Mainframe IBM 메인프레임 엘리엇 노이스 19​52
1​00 Blackwing 602 블랙윙 Eberhard Faber 19​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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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대 수상 차량
1990년 1991년 1992년 1993년 1994년
파일:1990 닛산 300ZX.jpg 파일:1991 미쓰비시 3000GT.jpg 파일:1992 렉서스 SC.jpg 파일:1993 마쓰다 RX-7.jpg 파일:1994 혼다 어코드.jpg
닛산 300ZX 미쓰비시 3000GT VR-4 렉서스 SC 400 마쓰다 RX-7 혼다 어코드
1995년 1996년 1997년 1998년 1999년
파일:1995 닛산 맥시마.jpg 파일:1996 메르세데스-벤츠 E클래스.jpg 파일:1997 BMW 5시리즈.jpg 파일:1998 렉서스 GS.jpg 파일:1999 폭스바겐 뉴 비틀.jpg
닛산 맥시마 메르세데스-벤츠 E클래스 BMW 5시리즈 렉서스 GS 폭스바겐 뉴 비틀
1980년대 1990년대 폐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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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뜻은 딱정벌레. 영어권 이름과 동일하다. [2] 히틀러는 직접 냅킨에 디자인까지 그려주며 비틀의 생산을 독려했다. # [3] 'Kraft durch Freude(즐거움을 통한 힘)'의 약칭. [4] 1939년 라이히스마르크의 환율이 1달러당 2.5 라이히스마르크 정도였고, 1939년의 1달러가 현재 20.41달러의 가치이므로 현재 기준으로 따지면 대략 1000만원 정도 된다. [5] 이 때문에 크루프는 의뢰를 씹었고, 벤츠 170H를 출시했지만 비틀을 따라갈 순 없었다. [6] 타트라의 엔지니어였던 한스 레드빈카와 포르셰가 히틀러의 주선으로 설계에 관한 교류를 했는데, 그가 개발 중이던 T97에 대한 아이디어를 알아내자 말도 안하고 가져다 쓴 것. 타트라는 포르셰와 폭스바겐을 특허 침해 등으로 고소했으나 얼마 안 가 독일이 체코를 침공하면서 묵살되었고, T97은 히틀러의 명령으로 생산이 중단되었다. 단, 구동방식을 카피했다는 것은 말이 되지만 엔진 설계를 베꼈다는 것은 말이 안된다. 타트라 T97은 덩치도 크고 엔진 배기량도 큰 차(심지어 4도어)였기 때문이다. 즉, 타트라 T97로는 히틀러가 제시한 조건을 만족시킬 수 없고, 포르셰는 T97의 방식만을 참조하여 훨씬 작고 저렴한 차를 만들어낸 것이다. 그리고, 포르셰는 전후의 소송에서 T97을 참조했음을 인전하고 타트라에 배상을 하였다. [7] 결국 이후 전쟁이 끝나고 난 뒤인 1950년 차량을 지급받지 못한 사람들이 단체 소송을 제기했다. 물론 폭스바겐 측은 그 계약이 폭스바겐과 한게 아니라 독일노동전선과 한 계약이라면서 반발했다. 10년이 넘도록 서로를 나치라고 비난하는 긴 진흙탕 소송 끝에 결국 폭스바겐이 약 12~15% 정도 할인된 가격으로 몇가지 특별 옵션이 적용된 신형 "KdF-Sparern(KdF-저축자용)" 트림 비틀을 제공하거나, 현금 100 독일 마르크를 지급하는 것으로 겨우 마무리되었다. [8] 목업으로 추정된다. [9] 연료탱크와 스페어 타이어도 여기 들어있다. [10] 2차 대전 당시 독일이 주력으로 사용한 군용차량은 폭스바겐 사에서 제조한 퀴벨바겐 슈빔바겐이다. 이들은 비틀을 기반으로 만들어진 군용차량이지만, 그 모습에서 비틀을 떠올리기란 쉽지 않다. [11] 폭스바겐(Volkswagen)과 비쵸(Bicho)의 합성어. [12] 독일에서는 1974년 7월 1일 볼프스부르크 공장에서 골프를 생산하기 시작함에 따라 단산되었으며, 엠덴 공장에서는 1978년 1월 19일에 마지막 세단 모델이 출고되었는데 차량의 색상이 다코타 베이지였다고 한다. 컨버터블 모델은 1980년 1월 10일에 오스나브뤼크 공장에서 출고되었고 1979년 출시된 골프 카브리올레에 흡수되었다. 그 후에는 멕시코산 비틀을 역수입하다가 1985년 8월 12일에 마지막 판매분들이 엠덴 항에 도착한 것을 마지막으로 유럽 내 정식 판매가 완전히 중단되었다. 그 후에는 직수입 업체들이 비틀의 판매를 단종될 때까지 대신해서 맡아 왔다. [13] 356은 비틀의 플랫폼을 이용하여 개발된 차량이다. [14] 공도 주행이 가능한 비틀은 대부분 멕시코에서 생산된 후기형이라고 보면 된다. [15] 남산서울타워 문서 1971년 완공 직후 사진에 비틀이 찍혀있다. [16] 아우디 TT의 20밸브(1기통당 5밸브) 엔진이다. [17] 골프(5~6세대), 티구안, 시로코와 같은 전륜구동 플랫폼이다. [18] 멜로디뿐만 아니라 가사를 생각해보면 매우 적절한 선택이 아닐 수 없다. 거기다 Let It Be의 원곡 가수는 다름 아닌 비틀즈. 무엇보다 Let It Be는 비틀즈의 마지막 앨범이기도 하다. 영상 마지막에는 비틀이 하늘로 떠오르면서 딱정벌레, 즉 비틀 모양으로 변한 다음 다시 폭스바겐 로고로 변한다. [19] 댓글창이 막혀 있다. 디젤게이트와 관련된 차종이라 폭언 등을 방지하기 위한 것이라는 의견이 있지만, 실제로는 이와는 무관하게 삽입곡이 어린이가 부르는 노래인데다가 광고의 분위기도 분위기라서 그런지 아동용으로 지정되어서 댓글 작성이 막힌 듯. [20] 생산기간이 워낙 길었고 생산시기와 판매국가, 트림별로 다양한 엔진이 제공되었으며 지속적인 개량이 이뤄졌기에 아래의 제원은 절대적인 수치가 아니다. [21] 성인 2명, 어린이 3명 [22] 성인 4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