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11-28 23:48:13

영국-호주 관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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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2. 역사적 관계3. 이민4. 안보5. 스포츠6. 문화7. 산업8. 과학 기술9. 여담10. 관련 문서

1. 개요

영국 호주의 관계에 관련된 문서이다. 영국 국왕 호주 국왕은 동일 인물이고, 영연방 왕국이라서 영국의 영향력이 강해 영국 문화 호주 문화가 비슷하다는 점으로 인해 매우 우호적이다.

정치, 경제, 안보, 학술 등 다양한 분야에 있어서 밀접한 협력 관계를 유지하고 있다. 호주 영국과 마찬가지로 영어를 공용어로 이용하며, 영국이 주도하는 영연방 파이브 아이즈의 주요 회원국이기도 하다. 여기서 더 나아가 AUKUS라는 영미권 핵심 군사동맹체에 속한 3개 국가 중 두 나라이기도 하다.

2. 역사적 관계

3. 이민

영국계 호주인들은 전체 호주 인구에서 가장 많은 비율을 차지하고 있다. 실제로 2016년에 이뤄진 호주의 전국 단위 인구 조사에 따르면, 56.4%[1] 호주인들이 스스로를 영국계로 인식하고 있다고 한다.

스스로를 ' 호주인'으로만 인식하는 33.5%의 대부분이 영국인을 조상으로 둔 집단이라는 것을 감안하면 실제 비율은 이 보다도 더 높을 것이다. 줄리아 길라드 전 총리는 웨일스 태생이며, 토니 애벗 전 총리의 부모들 또한 영국에서 태어났다.

영국에도 약 10만 명의 호주인들이 거주하고 있다. 영국에 거주하는 호주인들 상당수는 고학력 전문직들이 많고 이들은 호주의 협소한 시장규모, 상대적으로 적은 기회 등으로 인해 더 페이가 세고 기회가 많은 영국으로 온다.

그리고 영국계 호주인들 상당수는 영국과 호주에 친척이 많은 편이다. 실제로 보리스 존슨 총리의 사촌들 또한 호주인들이고 맬컴 턴불 전 총리의 먼 친척이 안젤라 랜스버리이다.

그러다보니 지구 대척점에 있음에도 영국 - 호주 항공 수요는 많다. 영국인들과 호주인들의 관광 수요, 사업 수요도 많다. 최근에는 퍼스 - 런던 간 무착륙 직항 노선도 개설되었다.

4. 안보

상단에서 언급한 군사정보 교류 협정인 파이브 아이즈에 더해, 영국과 호주는 미국, 캐나다, 뉴질랜드와 함께 'AUSCANNZUKUS'라는 해군 중심의 군사 협력체에도 참여하고 있다. 그 외에도 영국과 호주, 뉴질랜드, 싱가포르, 말레이시아가 참여하는 ' 5개국 방위협정'이라는 군사 협력체도 있다.

2021년에는 미국과 영국, 호주가 AUKUS를 결성하기로 합의했다.

2024년, 영국과 호주가 방위 협력 조약을 체결하고 SOFA도 맺었다. #

5. 스포츠

호주 또한 영국의 국민 스포츠들인 럭비 크리켓을 즐긴다. 게다가 영국과 같이 승마, 경마, 요트 경주의 인기가 높다.

특히, 럭비의 경우 해마다 Mid-Year Internationals[2]와 End of Year Internationals[3]를 통해 영국의 4개 구성국들인 잉글랜드, 스코틀랜드, 웨일스, 아일랜드와 국가대표팀 간의 Test 경기를 치르며, 호주는 British & Irish Lions 투어 국가 중 하나이다.

크리켓의 경우, 잉글랜드 대표팀 호주 대표팀은 특별히 The Ashes 경기를 추가로 치른다. 조정에서는 영국, 호주, 뉴질랜드의 수준이 매우 높다.

6. 문화

호주 태생의 언론 재벌인 루퍼트 머독은 양국의 언론계를 모두 휘어잡고 있다. 호주 출신 언론재벌이 영국의 정재계를 쥐락펴락할 정도로 막대한 영향력을 행사하는 중이라 굉장히 특이한 사례이다. 실제로 영국 정계에서도 루퍼트 머독의 뉴스 코퍼레이션에 보내는 시선이 상당히 부정적이다.

호주나 뉴질랜드에서 보통 문화예술계 전문인력과 전문직들은 보통 영국에 진출하는 편이 많은 편이다. 보통 영국에서 인지도를 높이고 영국 시장을 통해 미국으로 진출하는 편이 많다. 사실 영국에서 인지도가 높으면 미국에서도 거의 성공하는 편이다.

문화적으로는 캐나다, 뉴질랜드와 더불어 영국과 가장 비슷한 국가이다. 호주 요리 영국 요리 베이스에 타 국가들의 요리와 섞인 모습이다. 그리고 영국 영화, 영국 드라마의 주요 수입국 중 하나가 호주이다.

언어적인 측면에서는 미국식 영어와 가까워진 캐나다 영어와 달리, 호주 영어 영국식 영어와 가깝다. 종교적으로도 영국과 비슷하게 성공회 가톨릭이 강세를 보이며, 장로회, 감리회 등 타 개신교 종파들이 뒤를 잇는다.

여담으로 도시 분위기 자체도 비슷한 편이다. 영국과 호주의 건물들을 비교하면 내가 지금 호주에 있는지, 영국에 있는지 헷갈릴 정도다.

7. 산업

대영제국 시절부터 런던의 금융자본은 호주의 광산개발에 자금줄 역할을 수행해왔다. 지금도 호주 지역의 광산개발을 선도하고 있는 리오 틴토와 BHP 빌리톤 등 업계의 거대기업들은 모두 영국의 자본력과 기술력에 의해 돌아가고 있다.

실제로 호주 내에서는 영국의 자본이 강하고, 영국의 다국적 기업들이 호주와 뉴질랜드에 진출해 있다. 그리고 영국 서유럽 내 호주의 최대 교역국이다.

영국의 다국적 기업들은 호주인들과 뉴질랜드인들을 고용하는 편이다. 실제로 호주인들 중 영국에 진출한 사례도 많다. 당장 루퍼트 머독 등이 영국에서 성공한 케이스이다.

8. 과학 기술

영국은 호주와 다양한 천체관측 프로그램들을 수행한 바 있으며, 영국의 대표적인 방위산업체 BAE Systems는 호주에서 전투기 성능 테스팅을 수행한 바 있다.

2022년 12월 15일, 호주 정부가 중국 잠수함에 대응하기 위해 차세대 호위함 건조사업을 2023년 6월에 재개한다고 영국 방산업체가 밝혔다. #

9. 여담

2023년 3월 2일, 제임스 쿡 원정대가 약탈한 호주 원주민의 창이 253년만에 호주로 반환됐다. #

2024년 10월 21일, 찰스 3세가 호주 의회에서 호주 원주민 의원에게 비난을 받았다. #

10. 관련 문서



[1] 잉글랜드계 36.1%, 아일랜드계 11.0%, 스코틀랜드계 9.3% [2] 북반구에서는 Summer Internationals 또는 Summer Nations Series로 알려져 있다. [3] 북반구에서는 Autumn Internationals 또는 Autumn Nations Series로 알려져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