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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족 | 베네수엘라인 · 이탈리아계 베네수엘라인 |
1. 개요
이탈리아계 베네수엘라인은 이탈리아계 조상이 있거나 이탈리아에 기원을 둔 베네수엘라인이다.베네수엘라 측 주장에 따르면 약 500만 명의 베네수엘라인이 이탈리아 혈통을 지니고 있으며, 이는 베네수엘라의 총 인구의 약 16%에 달한다고 하지만, 통계의 신빙성이 의심받고 있다.[1] 참고로 베네수엘라의 대통령이나 외교관들은 자국 내 중국인 인구가 40만여 명이고 드루즈교 신도가 6만여 명 이상이라는 식의 말을 하기는 하는 편인데, 해당 발언들은 중국-베네수엘라 관계나 시리아-베네수엘라 관계 개선 차원에서 내놓은 립서비스에 가깝다.[2]
2. 이민사
20세기 이전에는 베네수엘라가 비교적 가난한 농업국가였던 탓에 이탈리아인들의 베네수엘라 이주가 제한적이었다. 식민지 시대와 독립 전쟁 시기에는 소수의 이탈리아인들이 베네수엘라로 이주했으며, 19세기에는 주로 농민들이 베네수엘라로 이주해왔다. 1891년 베네수엘라 인구 조사에는 이탈리아 왕국 출신 이민자 3,030명이 기록되었으며, 이는 베네수엘라의 총 외국인 인구의 약 6%에 해당한다. 20세기 초에는 수천 명의 이탈리아인들이 베네수엘라로 이주했다.다만 유럽인들이 이민오기는 했어도 그렇게 대규모는 아니었지만 석유가 발견되자, 대규모 이민붐이 시작되었다. 1940년대와 1950년대에 마르코스 페레스 히메네스의 독재 정권은 유럽인들의 이민을 장려했으며, 히메네스의 재임 기간동안 30만 명 이상의 이탈리아인들이 베네수엘라로 이주했다.
1961년 베네수엘라 인구 조사에서 이탈리아계 베네수엘라인들은 유럽계 베네수엘라인들 중 가장 큰 비율을 차지했다.[3]
1966년 베네수엘라 주재 이탈리아 대사관이 시행한 조사에 따르면, 베네수엘라 거주 이탈리아인 17만명 중 중 90%가 도시 거주자였다. 약 96,000명이 카라카스에서, 14,000명이 마라카이보에서, 8,000명이 마라카이에서, 6,000명이 발렌시아에서, 5,000명이 라과이라에서 살았다. 이들 대부분은 시칠리아, 캄파니아 및 풀리아에서 출신이며, 이탈리아 북부[4]출신은 전체의 15%에 불과했다. 이후 베네수엘라가 1970년대 오일쇼크로 호황을 맞이하고 이탈리아는 침체기를 맞이할때까지 이탈리아에서 베네수엘라로 이민오는 경우가 많았으나, 1980년대 이후로 베네수엘라의 치안과 경제상황이 악화되자 이민이 크게 줄었다.
2.1. 출신 지역
이탈리아계 베네수엘라인들은 이탈리아 남부에서 주로 많이 왔으며, 시칠리아와 캄파니아 출신이 많았다.시칠리아 | 남부 | 39,885명 |
캄파니아 | 남부 | 35,802명 |
아브루초 | 남부 | 20,808명 |
풀리아 | 남부 | 18,520명 |
베네토 | 북부 | 8,953명 |
에밀리아로마냐 | 중부 | 7,650명 |
프리울리베네치아줄리아 | 북동부 | 6,184명 |
1977년 사이의 이탈리아 출신 이민자들을 대상으로 한 출신 지방 집계, 총합 : 210,350 / 출처 : 카라카스 주재 이탈리아 영사관
3. 문화
이탈리아 이민자들은 베네수엘라의 식문화에도 상당한 영향을 끼쳤다. 현재 베네수엘라는 세계에서 두 번째로 파스타 소비량이 많은 국가로, 1인당 파스타 소비량이 12.6kg다. 라자냐, 피자, 카놀리 등 이탈리아에서 유래된 요리 또한 자주 먹는다. 다만 현지화를 거쳤기에 베네수엘라식 이탈리아 요리는 이탈리아 본토의 이탈리아 요리하고는 차이가 있다. 주로 라자냐에 햄을 추가하거나 면 대신 바나나와 옥수수 팬케이크를 사용한다. 또한 피자 토핑에 닭고기, 돼지고기, 초리소, 감자튀김 등을 추가하여 먹기도 한다.- 베네수엘라의 이탈리아어 사용 인구 분포도. 짙은 노란색일수록 이탈리아어 사용자가 많은 지역이다.
카라카스에서는 Il Corriere di Caracas와 La Voce d'Italia라는 이탈리아어로 발행되는 신문이 있으며, Colegio Agustín Codazzi 라는 이탈리아계 국제학교가 존재한다.
4. 목록
- Arca
- 나우엘 페라레시
- 마르코 스쿠타로
- 마우로 치체로
- 미켈레 바살로티
- 에르네스토 토레그로사
- 라울 레오니
- 로베르토 페타지니
- 루벤 리마르도 가스콘
- 리카르도 안드레우티
- 사이먼 무지오티
- 프란시스코 서벨리
- 프란시스코 리마르도
- 엔리코 포르셀라
- 안드레스 갈라라가
- 안토니오 라우로
- 안토니오 센자텔라
- 지안카를로 말도나도
- 재클린 사브리도
- 케이도마르 발레니야
- 하이메 루신치
- 헤수스 리마르도
- 헤페르손 사바리노
5. 관련 문서
[1]
후술되는 이민사 항목 참조. 다만 그런 추정이 나올만큼 당시 베네수엘라의 인구가 빨리 증가했던것은 사실이기는 했다. 1950년에 540만명이었던것이 2000년에는 2430만명으로 인구가 폭발적으로 증가해서 북한보다도 훨씬 빠르게 증가했었다.
[2]
유사 사례로 핑퐁 외교 당시 중국을 방문한 미국 대통령이 "만리장성이 달에서도 보인다는 게 사실이냐?"라고 물었던 사례가 있다. 달에서 보이는 지구상 건축물은 없다.
[3]
2위는 스페인계 베네수엘라인
[4]
주로
에밀리아 로마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