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11-20 19:48:47

덴마크/관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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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2. 입국 및 교통3. 환전 및 물가4. 치안5. 문화 및 기타 특징
5.1. 음식
6. 주요 관광지
6.1. 코펜하겐6.2. 코펜하겐 외곽&근교6.3. 기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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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덴마크 관광에 대한 문서. 덴마크는 북유럽에 위치한 나라로 역사적으로 북유럽의 주축을 담당해왔다. 그로 인해 다양한 역사적 유물과 건축물들을 볼 수 있다. 또한 다른 북유럽 국가들처럼 아름다운 자연유산들을 지니고 있다.

2. 입국 및 교통

한국인의 경우 단순 관광 목적에 90일 이상 있는 것이 아니라면 당연히 무비자 입국이 가능하다. 단, 이 90일이라는게 솅겐 조약 가입국 전체에 해당되기 때문에 예를 들어 이 글을 보고있는 당신이 덴마크 - 노르웨이 - 스웨덴 - 핀란드를 한꺼번에 여행할 시 이 네 나라에 체류하는 기간 전체가 90일을 넘기면 안된다는 얘기다.

덴마크를 항공편으로 온다면 일반적으로 코펜하겐 교외의 코펜하겐 카스트럽 국제공항(CPH)을 이용하게 된다. 한국에서 덴마크로 가는 직항편은 현재 없고, 중국이나 일본에서 직항편을 띄우고 있다.[1] 또는 독일 프랑크푸르트, 뮌헨, 네덜란드 암스테르담, 프랑스 파리, 카타르 도하, 튀르키예 이스탄불, 폴란드 바르샤바 등을 경유하는 것도 방법이다.

덴마크를 육로로 온다면 독일과의 국경에서 넘어오거나 스웨덴에서 외레순 다리를 통해 넘어오게 된다. 독일에서 덴마크로 이동하는 경우, 버스 기차를 이용, 유틀란드로 넘어오게 되는데, 덴마크의 경우 볼거리 대부분이 코펜하겐에 몰려있으므로, 덴마크를 제대로 보려면 코펜하겐을 가는 것을 추천한다.

스웨덴에서 넘어오는 경우 똑같이, 버스나 기차를 이용하게 되는데, 말뫼에서 코펜하겐까지는 외레순토그라는 셔틀열차가 운행되고 있다. 편도 30분 정도면 이동이 가능하기때문에 여러모로 편리하며, 이 때문에 코펜하겐 가는 김에 말뫼까지 관광하는 것이 가능하다. 말뫼는 스웨덴 제 3의 도시라고 하지만, 볼거리는 별로 없기때문에 하루면 충분히 둘러볼 수 있다. 작은 성이나, 신기하게 생긴 터닝 토르소라는 건축물 정도가 있다.

간혹가다 배를 이용하는 경우도 있는데, 스웨덴의 헬싱보리와 코펜하겐 근교의 헬싱괴르를 잇는 노선외에 유틀란드와 북유럽 각지를 잇는 페리 노선이 존재한다.

코펜하겐 시내 교통의 경우 코펜하겐 권역별로 번호가 분류되어 있는데, 이 권역 몇개 지나가느냐에 따라 요금이 차등 부과되는 시스템이다. 기본료는 24DKK. 한화로 약 4800원 정도로, 북유럽답게 굉장히 비싸다.

사실, 코펜하겐을 방문하여 2-3일 정도 있는다면, 일일히 표를 사서다니는 것보다, 차라리 코펜하겐 카드를 사는 것이 이득일 수도 있다. 24, 48, 72, 96, 120시간권이 있으며, 이 카드로 코펜하겐 권역(Zone 1~99)안에 있는 모든 철도, 버스를 이용할 수 있다.(단, 외레순토그는 불가) 가격은 앞에서부터 499, 739, 919, 1069, 1199DKK이며, 이용하고자 할 때는 일정을 확인하여 이득이 되는지 안되는지 확인하고 구매하자. 공식사이트에서 계산기 기능을 제공하여, 일정을 입력하면 해당 카드가 이득이 되는 지 안되는 지를 계산해주기도 한다. 또한, 80여개 이상의 주요 관광지도 무료로 입장할수 있다. 즉, 교통+관광지 자유이용권인 셈.

3. 환전 및 물가

덴마크 크로네(DKK)를 사용한다. 보통 1크로네당 약 200원 가까이 한다. 한국 내에서 구할 경우 사설환전소에서는 못 구하고[2] 대형 은행에서 환전을 신청해야 하며, 아니면 아예 트래블월렛, 트래블로그 카드를 가져가는 것도 좋다. 어차피 요새는 어지간한 유럽 국가들도 카드 사용이 보편화되어 있으며 보통 덴마크만 여행하고 가는 경우는 거의 없는데다 다른 북유럽 국가들 화폐까지 준비해 가려면 꽤나 번거롭기 때문에 차라리 국제현금카드, 신용카드를 가져가는게 훨씬 편하다.

북유럽 국가들이 다 물가가 비싸지만 덴마크는 그 중에서도 특히 비싼 편이다.[3] 식비의 경우 호스텔같은 숙소에서 해먹는다면 10000원 정도의 재료비로 식사를 만들어 먹을 수는 있으나, 식당에 가서 먹는다면 단품 메뉴가 2~3만원 정도에 달한다. 그 외 관광지 입장료, 숙박비도 어마어마하며 상술했듯 교통비도 한국보다 훨씬 비싸다. 돈을 아끼려면 위에서 언급한 코펜하겐 카드를 사용하고, 식사도 케밥이나 다른 길거리 음식 위주로 사먹고 잠도 호스텔에서 자는 등 최대한 검소하게 여행해야 할 것이다.물론 그렇게 해도 비싸다

4. 치안

유럽 내에서는 최상위권이고 전체적으로 봐도 괜찮은 편. 당연한 소리지만 한국 수준으로 안전한 나라는 절대로 아니기 때문에 최소한 소매치기 정도는 조심해야 한다. 또한 인종차별이 별로 없는 나라라고 알려져있는데 실제로는 덴마크에서 대놓고 인종차별을 겪었다는 이야기가 한두번 나온게 아닐 정도로 인종차별이 상당히 심한 편이니 이 점도 유의할 것. 그래도 다른 서유럽 국가들이나 바다 건너 스웨덴처럼 이민자, 난민들이 무리지어 범죄를 저지르거나 그런 나라는 절대 아니다.

5. 문화 및 기타 특징

덴마크를 비롯한 북유럽 국가 사람들은 다 영어를 잘하기 때문에 덴마크어를 한마디도 못해도 여행에는 전혀 지장이 없다.

종교는 북유럽답게 개신교(루터교)가 주류. 물론 여기도 젊은층으로 갈수록 신앙심이 옅어지고 사실상 무종교인, 무신론자나 다름없는 사람이 많긴 하지만 그래도 한때 같은 개신교 국가였다가 지금은 국민의 절반 이상이 대놓고 무종교인, 무신론자인데다 개신교 신자는 아예 가톨릭 신자보다도 적을 정도로 개신교가 크게 몰락한 네덜란드에 비하면 그래도 개신교 국가로서의 전통과 신앙심을 그래도 곧잘 간직하고 있는 편이다.

전압의 경우 220v를 사용한다. 즉 한국과 같으며 이웃나라인 독일, 폴란드와 마찬가지로 한국에서 쓰던거 그대로 쓰면 된다.

국토의 대부분이 평야 지대인데다 북유럽 국가 중에선 가장 남쪽에 있어서 그리 춥지 않아 북유럽 국가들 중에서도 가장 비싼 물가만 제외하면전반적으로 여행하기도 상당히 좋은 날씨다.

5.1. 음식

파일:상세 내용 아이콘.svg   자세한 내용은 덴마크 요리 문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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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분을
참고하십시오.
북유럽이 전체적으로 식문화가 부실한 편이긴 하지만 덴마크는 워낙 유서깊은 역사를 지니고 있는데다 북유럽 국가치고는 상당히 남쪽에 위치한 나라인지라 그래도 북유럽 내에서는 가장 음식이 괜찮은 편이다. 다만 위에서 설명했다시피 식당에서 먹으려면 돈이 엄청나게 깨지므로 주의할 것. 코펜하겐 내에는 한식당도 꽤 많지만 역시 비싸다(...). 결국 그나마 저렴하게 먹기 위해선 케밥이나 중국 요리를 먹는 수밖에 없다.

유명 맥주회사인 칼스버그가 덴마크 회사다.

6. 주요 관광지

6.1. 코펜하겐

덴마크의 수도이자 제1의 도시로, 왕궁, 별궁을 비롯하여 온갖 볼거리가 존재하는 명실상부한 덴마크 제일의 관광지다. 덴마크를 가면 꼭 사진을 찍는다는 인어공주상도 코펜하겐에 있다. 상술한 코펜하겐 카드 소지시 보다 경제적인 여행이 가능하다.
  • 코펜하겐 시청사
말그대로 코펜하겐 시청사로 의외로 1905년에 지어진, 역사가 그리 오래되지 않은 건물이다. 내부는 가이드 투어로 돌아볼수 있으며 시청사 탑 내부에서는 코펜하겐 시내 전체를 한눈에 둘러볼 수 있다. 바로 앞에 안데르센 동상이 있다.
  • 티볼리 공원
덴마크의 대표 유원지로 무려 19세기 중반에 처음 세워진 유서깊은 곳으로 야경이 매우 아름답기로 유명하다. 각종 놀이시설과 콘서트 홀을 비롯한 온갖 놀거리들이 가득하며 특히 여름 휴가철이나 할로윈, 크리스마스 기간에는 말그대로 사람들로 미어터진다. 입장료는 250~260크로네로 굉장히 비싸다.
  • 글립토테크 미술관
맥주 회사 칼스버그의 창업주가 아들과 함께 설립한 박물관으로, 덴마크 예술가들의 예술 작품은 물론 프랑스를 비롯한 다른 유럽 화가들의 작품들과 고대 그리스, 로마, 이집트, 메소포타미아 시대 유물들도 풍부하게 보유하고 있는 등 후술할 국립박물관과 더불어 덴마크 최고의 컬렉션을 자랑한다. 외부 건물도 아름답기로 유명하다.
  • 국립박물관
상술한 글립토테크 미술관과 더불어 덴마크 최고의 컬렉션을 보유한 박물관. 18세기에 프레데리크 5세를 위해 건설된 궁전을 현재 박물관으로 사용하고 있다. 외국 유물, 작품들이 많은 글립토테크 미술관과 달리 이쪽은 덴마크 고유의 전시물이 많다.[4] 물론 여기도 고대 그리스, 로마, 이집트 유물이 많다.
  • 아말리엔보르 궁전
덴마크 왕가가 살고 있는 궁전으로, 광장과 궁전의 일부가 박물관으로 개방되어 있다.
매일 정오에 근위대 교대식을 거행한다. 근위대 교대식은 영국 런던의 교대식이 가장 유명하지만, 확실히 버킹엄궁보다는 사람이 적다. 이곳도 비슷하게 거행한다.
  • 크리스티안보르 궁전
지금은 덴마크 국회의사당으로 사용되고 있는 건물로 명실상부 코펜하겐의 랜드마크 중 하나. 12세기에 처음 세워진 이후 5번이나 파괴되고 재건되기를 반복하다 1928년에 와서야 지금의 모습에 이르렀다. 바로 옆에 왕립도서관(블랙 다이아몬드)과 유대인 박물관이 있으니 같이 둘러보는 것도 좋다.
  • 로젠보르 성
현재는 박물관으로 사용되고 있는 성이다. 왕실 컬렉션 중 하나로, 지하에 있는 귀금속 전시관이 인상적이다.
이 성의 경우 입구쪽에 큰 공원이 붙어있다. 아침에 간단히 산책을 즐기면서 여유로이 덴마크 왕정의 삶, 역사를 관람할 수 있다.
  • 프레데릭스 교회
  • 구세주 교회
  • 운하투어
뉘하운(Nyhavn)에서 출발하여 코펜하겐의 주요 명소를 돌아보고 다시 뉘하운으로 돌아오는 순환코스로 진행된다. 코펜하겐의 엑기스에 해당하는 명소를 두루 방문하기 때문에 빠른시간 안에 핵심만 돌아보고 싶다면 추천한다.
영어 가이드가 따라 타기때문에 가이드의 설명을 들으며 코펜하겐을 둘러볼 수 있다는 것도 매력이라면 매력.
단, 배라는 탈 것 특성상 물이 튀기기 때문에 앞자리에 앉는 것, 특히 겨울철에 앞자리에 앉는 것은 추천하지 않는다. 선실이 있으니, 선실을 이용하는 것을 추천한다.
  • 코펜하겐 대학교
  • 룬데토른
코펜하겐 중심부에 서있는 석탑이다. 안을 올라갈 수 있게 개방되어 있다. 야간에도 개방하기 때문에 야경을 보러 올라가기 좋다.
  • 인어공주 동상
덴마크의 대표적인 관광지이지만, 동시에 가장 거품이 심한 관광지(...)로 욕도 많이 먹는 동상. 덴마크의 랜드마크라는 인식과 달리 머리나 팔이 떨어져 나가거나 심지어는 아예 동상 자체가 파손되어 바다로 던져지는 등 의외로 수난을 꽤나 많이 겪었다. 동상의 모티브는 동상을 제작한 조각가인 에드바르트 에릭슨의 부인이라고 한다.
  • 카스텔레트 요새

6.2. 코펜하겐 외곽&근교

덴마크를 넘어 북유럽의 대표 맥주 중 하나인 칼스버그를 생산하는 곳으로, 공장과 박물관 견학은 물론 각종 맥주들을 즐기고 사갈 수도 있는 곳이다.
  • 코펜하겐 동물원
  • 프레데릭스보르 성
코펜하겐 근교 힐레뢰드(Hilerød)에 있는 고성으로, 본래 모 지방 귀족 여성으로부터 덴마크 왕실이 구매, 개보수를 거쳐 이용하였으나 19세기 중반에 일어난 화재로 인해 소실되었다. 이후 칼스버그의 창업주인 J.C. 야콥센의 지원으로 재건되었고 지금은 역사박물관으로 사용되고 있다. 성을 호수가 둘러싸고 있어 여름에는 배를 타고 주변을 둘러볼수도 있으며 정원이 굉장히 예쁘기로 유명하다.
  • 루이지애나 현대미술관
세계 최고의 현대미술관 중 하나.
  • 그룬트비히 교회
덴마크의 위대한 신학자이자 목사인 N.S.F. 그룬트비히를 기리기 위해 세운 교회로, 파이프 오르간을 본떠 만든 독특한 외형이 특징이다.
  • 프레덴스보르 궁전

6.3. 기타

  • 크론보르 성
셰익스피어 4대 비극 중 하나인 햄릿의 무대로 유명한 고성으로, 특유의 정사각형 모양이 인상적인 곳이다. 현재는 다른 고성과 마찬가지로 박물관으로 사용되고 있다.
  • 로스킬레 대성당
12세기 후반 로마네스크+고딕 양식으로 지어진 성당으로 이후 덴마크의 역대 왕들이 수십번씩 증축+개축을 반복하여 여러 건축 양식들이 뒤섞여있는 곳이다. 코펜하겐에서 거리가 꽤 되는 곳임에도 코펜하겐 카드 사용이 가능하다.
  • 바이킹 박물관
  • 안데르센 박물관&안데르센 공원
  • 예스코브 성
레고의 원산지인만큼 당연히 레고랜드가 존재한다. 레고가 만들어진 도시이자 레고랜드가 위치해있는 빌룬(Billund)은 원래 별볼일없는 소도시였지만 레고 덕분에 국제공항까지 들어섰을 정도로 세계적인 도시로 성장했다. 레고랜드 규모 자체도 상당히 크고 내용도 알찬지라 해마다 1000만명이 넘는 관광객들이 찾아온다.
유틀란트 반도 제일 끝자락, 즉 덴마크 최북단에 있는 스카겐이라는 소도시 앞 바닷가에서 일어나는 현상으로 북해 발트해의 해류가 서로 충돌하며 바닷물이 섞이지 않는 기현상으로 유명한 곳이다.[5] 자세한 건 해당 문서 참조. 근처에 스카겐 미술관도 있다.


[1] 중국에서는 중국국제항공 베이징편을, 일본에서는 스칸디나비아항공 도쿄(하네다)편을 띄우고 있다. [2] 한국 사설환전소 내에서 쉽게 구할 수 있는 유럽 화폐는 유로, 파운드, 스위스 프랑 정도가 전부다. 예전에는 루블도 쉽게 구할수 있었지만 지금은 상황이 상황인지라 구하기 매우 힘들어졌다. [3] 물론 아이슬란드에 비하면 덴마크도 저렴한 편이다. [4] 박물관의 대표적인 유물 중 하나인 '태양마차'는 무려 기원전 1200년, 즉 청동기 시대에 만들어졌을 정도로 굉장히 오래됐으며 그 외에도 바이킹 시대부터 현대 미술품, 그린란드 이누이트 관련 전시물까지 다양하게 있다. [5] 그레넨(Grenen)이라고도 불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