튀르키예어: Türk-Avustralya
영어: Turkish-Australian
1. 개요
튀르키예계 호주인은 튀르키예인 정체성을 둔 호주인 혹은 튀르키예인 이민자 조상을 둔 호주인 등을 지칭하는 어휘이다. 튀르키예 본토에서 이민한 경우보다는 발칸반도 혹은 키프로스나 시리아의 튀르키예인( 투르코만) 소수자 난민들이 호주로 이민한 경우가 많다.2. 현황
튀르키예계 호주인의 정의는 생각보다 복잡한 편이다. 이는 호주-튀르키예 관계가 오묘한 친선 관계인 점,[1] 그리고 20세기 중후반 이후 호주의 난민 정책 두 가지가 맞물린 결과이다.먼저 호주는 키프로스 분쟁 당시 상당수의 북키프로스 난민을 받아들인 것은 물론 유고슬라비아 전쟁 당시 상당수의 보슈냐크인 난민들을 받았는데, 보슈냐크 문화가 튀르키예 문화와 상당히 밀접한 관계로 호주 내에서 튀르키예 요리 등 튀르키예 문화를 즐기는 것도 어렵지 않다.[2]
이 외에도 호주는 상당수의 위구르 난민들이 체류하는 국가로, 중앙아시아와 남유럽 각지에서 모인 난민 이민자들이 서로 역사적-문화적 공통분모[3]를 바탕으로 활발하게 교류하는 모습을 볼 수 있다. 한 편 상술한 것처럼 호주와 튀르키예가 서로 오묘한 친선관계를 유지하고 있다보니 호주 내 튀르키예 관련 단체들은 나름 지원을 잘 받는 편이고, 식민지 상황이라 본국에 지원을 받기 어려운 위구르인 등이 튀르키예계 이민 단체 등등으로부터 지원을 받으며 # 튀르키예인 이민자들과 동화되기도 한다. 즉 호주에 체류하는 튀르키예인 인구의 수는 그다지 많지 않지만, 튀르키예와 연관된 다양한 배경의 이민자들이 호주 내 튀르키예 문화를 소개하는 역할을 맏는다고 볼 수 있다.
3. 종교
물론 튀르키예계 호주인들이 전부 다 하나피파 무슬림인 것은 아니다. 2021년 통계 기준 38,586명 중 무슬림은 67.6%로 이들 절대다수가 순니파였으며, 무신론자는 20.6% , 오리엔트 정교회[4] 신자는 1.7%, 정교회주로 그리스계 신자는 1.6% , 기타 종교 신자는 8.5%는 집계되었다.4. 실존 인물
- 카이한 오즈치체크=타카기
- 엘산 규류
- 우후쿠 탈레이
- 아지즈 베히치
5. 관련 문서
[1]
현대 튀르키예의 국민 정체성 그리고 영국인과 구분되는 호주인이라는 별개의 국민 정체성은
갈리폴리 전투를 통해 형성되었기 때문에, 해당 전투 당시에서 양측이 서로 적대했음에도 불구, 오늘날 양국은 해당 전투를 매년 정기적으로 우호적인 차원에서 기념하고 있다.
[2]
비교하자면
한국 내 고려인 인구와 우즈베키스탄인 인구 덕분에 한국에서 러시아 문화를 체험하는 것이 어렵지 않은 것과 같은 맥락이다. 한국 외에 유사한 사례를 하나 더 찾자면, 폴란드 내에서 러시아인 인구는 드문 대신 벨라루스나 우즈베키스탄, 조지아 출신 이주노동자들을 중심으로 상당한 규모의 러시아어 사용 공동체가 유지되는 경우를 들 수 있다.
[3]
보스니아-헤르체고비나와
위구르를 포함한 남유럽과 중앙아시아의 이슬람 문화권 지역 상당수는
튀르키예와 마찬가지로 이슬람 순니파
하나피파 문화권에 속한다. 그리고 튀르키예는 하나피파 문화권 내에서 가장 사회문화적 영향력이 강한 국기이다.
[4]
주로
아르메니아 사도 교회 신도가 많지만, 일부는 쉬리아니라고 해서
마르딘을 중심으로 거주하는
시리아 정교회 신도들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