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10-27 11:37:26

친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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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일:영국 국기.svg 영국에 대한 감정
반영 친영 영빠

1. 개요2. 각국의 친영3. 관련 항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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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친영 ()은 영국을 좋아하거나 영국의 정치외교적 행동과 영국의 문화를 따르는 사람과 집단을 의미하며, 이와 반대되는 용어로는 반영(反英)이 있다.

서유럽의 주요 강대국이자, 산업 혁명의 종주국이었으며, 해상 강국으로서 일찍부터 세계 각국과 교류했던 영국은 각국을 식민지로 종속시키는 등 정복 행위를 펼치며 악명을 떨치기도 했지만, 동시에 영국을 통해 서양과 처음으로 교류하고 근대적 산물들을 수용함으로써 호의적인 관계를 맺은 국가들도 많았다. 또한 영국의 식민지였음에도 외교 정책에 있어 친영을 표방하거나, 국민 상당수가 식민지로서의 역사적 배경에도 불구하고 친영 감정이 주류가 되는 경우들도 존재한다.

이는 영국이 세계 각지에 많은 식민지를 보유하고, 그만큼 각지에서 다양한 통치 방법을 실험했으며 그 결과가 간혹 긍정적으로 나타난 경우이다. 인도의 경우에는 영국이 인도 역사상 처음으로 인도 반도를 통일하고 수적으로 많았음에도 지배 세력이 되지는 못했던 힌두교 세력이 부상하도록 유도하고 통치에 있어 현지 문화와 충돌하는 것을 되도록 피했기에 현재에 와서는 긴 식민지 지배 역사와 착취에도 유화적인 관계를 유지하고 있다.

싱가포르 홍콩의 경우에는 영국의 방임에 가까운 통치 정책으로 적은 규제와 지리적 이점으로 무역 거점으로 성장할 수 있었으며, 이들에게는 서구식 민주주의를 정치 체계 내에 주입시키는 등 긍정적인 산물을 제공하고 감으로써 영국에 대한 호의적인 감정을 남길 수 있었다. 그리고 남아프리카 공화국 역시 대표적인 친영 국가인데, 싱가포르 홍콩의 예시와 비슷하게 아프리카의 허브로 개발했기 때문이다.

또한 제2차 세계 대전 이후 각 제국들이 해체되며 식민지가 독립되던 시기, 국가적 쇠락을 체감하며 도망치듯 떠난 네덜란드 같은 경우나, 알제리 베트남 등지에서 엄청난 군사적 충돌을 일으키며 독립을 저지하려고 했던 프랑스의 경우와는 달리 영국은 런던 선언(London Declaration)을 통해 기존 영국 국왕에 대한 각 식민지들의 충성을 보장하던 기관이었던 영연방을 '영국 국왕은 영연방의 수장이며 자유로운 결합의 상징'으로 재정의함으로써 느슨하지만 영국이 주도하는 국제기구로 탈바꿈시켰다. 이로써 영향력 상실은 최소화하되, 기존 식민지 국가들과 갈등과 악감정을 외교적으로 상쇄시킬 수 있었고 역으로 친영 세력을 늘리는 능숙한 외교술을 발휘했다.

2. 각국의 친영

2.1. 미국

2.1.1. 역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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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은 비록 시작은 미국 독립 전쟁으로 영국과의 전쟁을 통해 탄생한 국가지만, 정치적인 갈등과는 별개로 독립 직후의 미국은 인구 대다수가 영국에서 건너왔거나 영국에서 건너온 사람들의 후손인 만큼 영국과 문화적인 동질성을 건국 초기부터 공유해왔다. 그 이후에도 영국과 함께 영어를 사용하는 영미권에 속한 국가로서 문화적으로 영국의 영향을 많이 받았고 이민을 통한 지속적인 왕래를 통해 가까운 국가 관계를 유지해 나갔다. 미영관계 미국 독립 전쟁을 기점으로 시간이 지나면서 서서히 개선되었다고 볼 수 있다.

물론 1900년대 초까지만 하더라도 양국은 문화적 친밀함과는 별개로 대서양의 패권을 두고 경쟁 관계[1]를 갖고 있었다. 당장 유럽 대륙 내에서 독일 제국 대영 제국의 본격적인 패권 경쟁이 시작되고, 이후 제1차 세계 대전까지 이어지는 대립 속에서 자연스럽게 미국과의 반목도 줄어들었다.

이후 1차 세계 대전 때 미국은 군수품 생산 등으로 영국을 중심으로 협상국을 지원하였고, 이어 치머만 전보 사건 등으로 협상국의 일원으로 참전하게 되면서 영국의 우호국으로 자리잡는다. 추가로 미국 역시 영국에 대한 악감정이 낮아지고 서로 협력하기 시작했다. 이렇게 식민지배와 경쟁국으로서 앙금을 털어낸 영국과 미국은 문화적 친밀감을 바탕으로 관계를 지속적으로 강화해 나갔으며, 제2차 세계 대전에서도 양국이 연합국 진영에서 추축국과 전투를 벌이고 승리하면서 1940년대부터는 특별한 관계(Special Relationship)라고 불리는 최우방국이자 혈맹 관계를 유지하고 있다.

양자는 냉전 시기 동안에도 서방의 주축 세력들로서 외교적 결정에 있어 동질성을 유지해 왔으며, 비밀리에 파이브 아이즈 정보공유체계를 완성시켜 대외정책과 안보 부문에 있어서 일원화된 관계를 완성시킨다. 이후 소련 붕괴 이후 탈냉전 시기에도 이런 관계는 지속되었으며, 이는 많은 국가들에서 동의를 얻지 못한 전쟁이었던 이라크 전쟁에서 영국이 개전과 동시에 참전하는 모습으로 잘 드러난다. 이렇듯 외교적으로 미국은 가장 가까운 친영 국가이며, 영국도 완전한 친미 국가라고 볼 수 있다.

2.1.2. 인종과 문화

미국 내의 영국계 미국인은 통계상으로는 독일계 미국인 아일랜드계 미국인에 이어 인구수 3위에 해당하는 민족으로 보지만 설문조사에서 자신을 American ethnicity라고 밝힌 사람들 상당수가 영국계로 추정되기 때문에 실질적으로는 1위라고 보기도 한다. 전통적으로 영국계 미국인은 미국 사회에서 위치하는 위상과 영향력이 상당히 높아서 이들 상류층 영국계 백인들을 칭하는 'White Anglo-Saxon Protestants', 줄여서 WASP라는 말이 따로 있을 정도이다.

또한 미국 내에는 문화적으로도 영국 문화와 역사에 대한 추종하여 친영 행보를 보이는 인물들이 매우 많다. 1800년대와 1900년대 초까지만 해도 미국 내에서 영국 문화를 전수받고, 영국 귀족들과 혈연적 관계를 맺기 위해 자신들의 딸을 영국으로 시집 보내는 것[2]이 부유층 사이에서 유행처럼 퍼졌을 정도로 이러한 영국에 대한 미국인들의 동경은 뿌리깊었다.

예를 들어 19세기 당시 미국에서는 영국의 대문호 찰스 디킨스의 작품을 목이 빠져라 기다리며, 디킨스의 작품을 실은 배가 부두에 닿으면 사람들이 그리로 몰려들었고 디킨스의 얼굴을 보겠다는 사람들이 항구에 줄을 서는 등, 최고의 문학 '스타'로 대접받았다. 대중문화 최강국이 된 지금의 미국을 보면 상상도 안되는 일이지만 당시에는 미국에서 나온 디킨스의 해적판도 판을 쳐서 적잖이 애를 먹었고 아예 디킨스가 미국에 직접 방문해서 저작권 보호를 호소할 지경이었다.

제2차 세계 대전 이후 대영제국의 해체로 미국이 영국을 완전히 압도하게 된 이후에도 영국 문화는 미국에서 상당한 영향력을 발휘했는데 이를 단적으로 보여주는 것이 브리티시 인베이전이다.

현재도 미국과 영국은 같은 언어를 쓰는 영미권 국가로서 문화적인 교류가 활발하게 이루어지고 있는데, 아무래도 미국인 입장에서 영국은 같은 말을 쓰고 문화적으로도 유사한 나라이면서도 영국식 영어 등 미국과 미묘하게 차이가 나는 요소부터, 스코틀랜드, 웨일스, 북아일랜드의 독특한 켈트 문화, 영국 왕실의 존재와 미국에는 없는 중세의 대성당이나 유적 등의 오랜 역사 등 미국과 차별화되는 면도 있는 나라라 그런지 이렇게 '말이 통하고 비슷하면서도 다르다는 것'에 문화적으로 흥미나 매력을 느끼는 미국인이 많다. 예를 들어 영국식 영어를 쓰는 남자는 섹시하다는 인식 등 오히려 미국에 혈연적 배경이 없는 토박이 영국인에게 더 호감을 가지는 경우도 있다. 그리고 영국의 문화를 고급으로 간주하는 경우도 있다.

2.1.3. 국내 정치

미국 국내정치로 따지자면, 연방당 휘그당 공화당으로 이어지는 보수 계열이 친영에 가까운 반면, 민주공화당과 그 후신인 민주당을 위시로 한 리버럴들은 반영에 가깝다. 실제로 연방당과 민주공화당이 양당제를 구성했을 당시, 외교노선에 있어 존 애덤스 알렉산더 해밀턴의 연방당은 친영, 토머스 제퍼슨의 민주공화당은 친프랑스를 지향했다. 양국의 신보수주의 신자유주의를 주도하던 로널드 레이건 대통령과 마거릿 대처 총리도 절친한 사이였으며, 현재 양국의 우익대중주의를 상징하는 인물들인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과 보리스 존슨 총리도 정치적 동맹으로 평가되었다.

이러한 미국 보수 계열의 꾸준한 친영 성향은, WASP 보수주의자들에서 널리 퍼져있는, 영국은 우리의 모국(母國)이라는 인식과 매우 관련성이 깊다. 대표적인 친트럼프 강경보수 정치인 마조리 테일러 그린의 경우, 미국의 앵글로색슨 전통을 지키기 위한 코커스를 만들려고 했을 정도로 이러한 인식이 확고하다는 것을 알 수 있다. # 트럼프주의를 경멸하는 공화당 내 반트럼프 계열 인사들도 영국, 특히 영국 보수당에 대해서는 매우 긍정적이다. 대표적인 반트럼프 인사인 젭 부시의 경우, 10달러 화폐 모델로 마거릿 대처를 넣자고 얘기할 정도로 그녀를 존경하며, 2019년 영국 총선에서는 공개적으로 보리스 존슨 지지선언을 했다. # ##

백악관 윈스턴 처칠의 흉상을 세워놓은 대통령들은 공화당의 조지 W. 부시 도널드 트럼프이고, 그 흉상을 치워놓은 대통령들은 민주당의 버락 오바마 조 바이든이다. 브렉시트에 대해서도 트럼프를 포함한 공화당 정치인들은 찬성하는 입장이고, 브렉시트 이후의 영국을 배려해야 한다는 입장이라면, 오바마와 바이든을 포함한 민주당 정치인들은 영국의 브렉시트에 대해 노골적으로 부정적이고 브렉시트 이후의 영국은 유럽연합보다 아래로 쳐야한다는 인식이 만연하다.

2.2. CANZU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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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NZUK이란 캐나다(Canada), 호주(Australia), 뉴질랜드(New Zealand)와 영국(United Kingdom)의 밀접한 관계를 일컫는 용어이다. 이들 세 나라는 과거에는 대영제국의 일부였고 현재도 영국과 함께 영연방에 속해있다. 물론 대영제국에 속했고 영연방에 가입된 나라들이 한둘이 아니지만 캐나다, 호주, 뉴질랜드는 다른 영연방 국가들보다도 특히 더 영국과 밀접한 관계에 있다.

이 세 나라는 영국 국왕이 재위하고 있는 영연방 왕국으로 영국과 국가 원수를 공유하고 있고 영국에서 이주해온 영국계 사람들이 주축이 되어 세운 나라들이며 지금 현재도 영어를 주로 쓰며 영국계가 인구의 상당 부분을 차지하고 영국계 사람들이 이들 사회에서 차지하고 있는 위상과 영향력도 상당하다. 그래서 영국과 이들 세 나라의 밀접한 관계를 CANZUK이라 한다.

2.2.1. 문화적 측면

캐나다, 호주, 뉴질랜드는 지구 상에서 영국과 가장 비슷한 문화를 가진 국가라고 볼 수 있다. 일단 가장 중요한 것은 영국에서 유래한 영어라는 공동의 언어를 공유한다는 것으로 유학 이민 등에도 영국식 영어에 기반한 IELTS[3]가 많이 사용되어서 캐나다, 호주 등에서는 이민 심사과정에서 IELTS 고득점자에게 가산점을 부여한다.

이렇게 서로 같은 언어를 공유하고 경제적으로도 영국과 소득 수준이 비슷하며 영연방 제1세계라는 같은 진영에 속해있기 때문에 이들은 기본적으로 영국과의 상호간 인적, 경제적, 문화적 교류가 매우 활발한데, 호주 출신으로 호주와 영국 양국 모두에 걸친 언론 재벌 루퍼트 머독이 대표적인 사례 중 하나이다.

이러한 공동의 언어인 영어와 활발한 교류를 통해 이들 국가들은 영국과 많은 부분에서 문화적, 정서적 요소를 공유한다. 종교 구성도 영국과 비슷하고 영국에서 유래한 크리켓, 럭비 등의 스포츠도 영국과 공통되는 요소이다. 캐나다 요리, 호주 요리, 뉴질랜드 요리 또한 영국 요리의 영향을 받았다.

지명에서도 영국의 영향을 확인할 수 있는데 캐나다의 '브리티시(British)' 컬럼비아 주와 온타리오 런던이 대표적이고, 이 외에도 영국의 구성국 중 하나인 웨일스에서 명칭이 유래한 뉴사우스웨일스, 영국의 또 다른 구성국 스코틀랜드에서 유래한 노바스코샤, 영국 빅토리아 여왕(Queen Victoria)을 기려 이름붙인 빅토리아 퀸즐랜드(Queensland) 등이 있다

영국 드라마, 영국 영화의 인기가 상당하고 상당수의 예술계 인력이 영국으로 가 활동한다. 크리스토퍼 플러머도 영화 촬영 전까지는 영국에서 셰익스피어 작품을 연기했고, 캐나다인, 호주인, 뉴질랜드인 배우나 전문직 상당수는 영국에 정착하면서 활동한다.

또한 미국과 비슷하게 영국에 뿌리를 둔 주민들의 비중이 높다. 현재는 캐나다인, 호주인, 뉴질랜드인으로 분류되지만 거슬러 올라가보면 이들 중 상당수는 건국 시절에 영국에서 이민 간 사람들의 후손들과 오래 전부터 영국계에 동화된 사람들이 대부분이다. 그래서 사실상 영국계의 영향이 가장 크다고 봐도 무방하다.

2.2.2. 정치외교적 측면

미국은 문화적으로는 영국과 통하는 부분이 많지만 정치체제 면에서는 전쟁을 통해 일찍이 독립을 쟁취한 이후 영국식 입헌군주제를 갈아엎고 대통령 중심제라는 영국과 다른 체제를 만들어냈다.

반면 CANZUK 국가들은 미국보다 훨씬 더 오래 대영제국에 잔류해 있었고 독립 후에도 지금까지 여전히 영연방에 소속되어 있는 만큼 미국보다도 정치적으로 영국의 영향을 더 크게 받았다. 캐나다, 호주, 뉴질랜드 모두 영국식 입헌군주제, 의원내각제를 그대로 유지하고 있으며, 영국 국왕 캐나다 국왕, 호주 국왕, 뉴질랜드 국왕을 겸임하고 있다.

외교적으로 영국과 친밀한데, 영국 브렉시트를 추진한 이유도 동유럽 문제도 있지만 CANZUK과의 관계 강화도 있다. 호주 뉴질랜드의 경우 자국의 국기 좌측 상단에 영국의 국기인 유니언 잭이 포함되어 있으며, 과거 캐나다 국기 역시 유니언 잭이 좌측 상단에 있었고 현재 호주, 캐나다의 주 깃발 역시 유니언 잭이 포함되어 있다.

이들 국가들의 주요 정당인 캐나다 보수당, 캐나다 자유당, 호주 자유당, 호주 노동당, 뉴질랜드 노동당은 당 명칭만 봐도 알 수 있듯이 당 창설 당시에 영국 보수당, 영국 자유당, 영국 노동당의 영향을 어느 정도 받은 것이다. 그리고 영국 보수당 캐나다 보수당, 호주 자유당, 뉴질랜드 국민당 간의 정책이, 영국, 호주, 뉴질랜드 노동당의 정책이 비슷하다. 그리고 영국 노동당 연성좌파, 캐나다 자유당 + 캐나다 신민주당, 호주 노동당 우파 모두 비슷한 정책 스탠스를 보여준다.

이들 CANZUK 국가들의 사회를 규율하는 제도 및 시스템의 근간과 정치 체제는 기본적으로 대영제국이 만들어놓은 영국식 법체계 웨스트민스터 의원내각제 + 양원제 체제로 대표되는 영국식 체제에 그 기반을 두고 있다. 즉, 근본적인 국가의 체제부터 영국과 통하는 부분이 많다는 것이다. 그리고 미국과 달리 복지국가 이념 역시 좌우 불문하고 받아들여지고 있다.

추가로 영국군 캐나다군, 호주군, 뉴질랜드군 제1차 세계 대전, 제2차 세계 대전, 6.25 전쟁, 걸프 전쟁, 이라크 전쟁 등에서 같이 협력했고, 최근 2022년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에도 캐나다군, 호주군, 뉴질랜드군 영국군 기지에 기반을 두고 지원하고, 캐나다, 호주, 뉴질랜드 영국을 지지하고 있다.

2.2.3. 캐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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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에게 있어서 영국-캐나다 관계 미국-캐나다 관계, 프랑스-캐나다 관계와 같이 매우 중요한 관계이다. 현재 영국 미국과 같이 캐나다의 석유, 광산 등에 투자하고 있고, 영국의 투자가 캐나다 경제에 큰 영향을 끼친다.

영국계 캐나다인 프랑스계 캐나다인과 같이 캐나다 사회 내에서 주류 계층에 속하며 캐나다인들이 영국에서 거주하는 경우도 많다. 캐나다인 영국에 친척이 거주하는 경우도 많아서, 영국 - 캐나다 간 항공편 역시 수요가 많다.

토론토, 몬트리올, 밴쿠버, 캘거리에는 많은 영국계 기업들의 지사가 위치해 있고, 과거에 비해 많이 줄어들었지만 여전히 중요한 위치에 속해 있다. 문화적인 측면에서도 캐나다 영화를 비롯한 캐나다의 대중 문화 시장의 경우 미국 영화, 영국 영화의 의존도가 매우 높다. 캐나다 영어의 경우 영국 영어의 영향력도 어느 정도 강하다.

2.2.4. 호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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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는 전통적으로 영국에 우호적인 국가이다. 군사안보적으로는 5개의 눈에 소속되어 있고, 영국 호주는 상호협력적인 관계를 갖추고 있다. 영국 입장에서는 서태평양의 주요 교두보 중 하나가 호주이며, 호주 영국에게 중국, 동북아시아 관련 정보를 제공한다.

호주는 고립된 지정학적인 위치로 인해 동북아시아, 동유럽, 중동 지역에 비해 안보적으로 안전한 지역이긴 하나 최근 차이나 머니, 호주-중국 무역 분쟁 등 중국의 위협으로부터 자유롭지 않다. 호주 노동당 출신 일부 하원의원들이 중국으로부터 자금을 받은 것이 화제가 되고 있고, 호주의 해저 케이블 사업과 5G 사업에 중국 화웨이가 개입하려 하고 있다. 이런 문제를 체감하고 있는 호주에게는 영국이 최고의 파트너인 것이다. 캐나다처럼 호주도 중국의 경제적인 영향력에서 자유롭진 않지만 벗어나려고 노력하고 있고, 이를 위해 영국으로부터 투자를 받거나 안보 협력조약을 체결한 것이다.

호주에서는 영국 문화의 영향력이 강하다. 호주인들은 미국 영화, 미국 드라마, 영국 영화, 영국 드라마에 익숙하고, 호주 영화 시장의 경우도 미국이나 영국에 의존하는 경향이 높다. 캐나다와 같이 예술인들은 자국보다 미국, 영국에서 활동하려고 하고, 고학력자들도 미국, 영국에서 활동하려고 하는 경향이 높다. 더 나아가 크리켓, 럭비 영국에서 인기 있는 스포츠들이 호주에서 인기가 많다.

호주에는 자국기업 외에도 영국계 기업들이 지사를 두고 있고, 앵글로아메리칸 PLC, 리오 틴토, BHP 빌리톤과 같은 영국 기업들이 호주의 광산에서 사업을 하고 있고, 많은 호주 국적의 기업들이 영국에서 사업을 하고 있다. 콴타스, 영국항공 캥거루 루트를 운영하는데다 수요가 엄청나다는 것이 영국-호주 관계를 보여주고 있다.

2.2.5. 뉴질랜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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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질랜드는 전통적으로 영국에 우호적인 관계를 유지하고 있고, 영국 유럽연합 가입 이전에는 영국에 대한 의존도가 높았다. 군사안보적으로는 영국 뉴질랜드는 상호우호적인 관계를 유지하고 있고, 영국 입장에서는 서태평양의 주요 교두보가 뉴질랜드이고 뉴질랜드 영국에게 오세아니아, 남아메리카 관련 정보를 제공한다.

뉴질랜드는 고립된 지정학적인 위치로 인해 동북아시아, 동유럽, 중동 지역에 비해 안보적으로 안전한 지역이긴 하나 최근 에어 뉴질랜드 기항 금지, 수출 보복 규제 등 중국의 위협으로부터 자유롭지 않다. 뉴질랜드의 해저 케이블 사업과 5G사업에도 중국의 화웨이가 개입하려고 하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뉴질랜드에게는 영국이 최고의 파트너인 것이다. 캐나다처럼 뉴질랜드도 중국의 경제적인 영향력에서 자유롭진 않지만 벗어나려고 미국, 영국으로부터 투자를 받거나 안보 협력조약을 체결하고 영국의 화웨이 금지 조치에 협력하는 등 노력하고 있다.

뉴질랜드에서는 영국 문화의 영향력이 강하다. 뉴질랜드인들은 미국과 영국의 영화와 드라마에 익숙하고, 뉴질랜드 영화 시장의 경우도 미국이나 영국에 의존하는 경향이 높다. 캐나다와 같이 예술인들은 자국보다 미국, 영국에서 활동하려고 하고, 고학력자들도 미국, 영국에서 활동하려고 하는 경향이 높다. 더 나아가 크리켓, 럭비 영국에서 인기 있는 스포츠들이 뉴질랜드에서도 인기가 많다.

뉴질랜드에는 자국기업 외에도 영국계 기업들이 지사를 두고 있고, 폰테라와 같은 뉴질랜드 국적 기업들도 유럽 시장 진출을 위해 영국에 지사를 설립한다. 에어 뉴질랜드, 영국항공 캥거루 루트를 운영하는데다 수요가 엄청나다는 것이 영국-뉴질랜드 관계를 보여주고 있다.

2.3. 싱가포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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싱가포르가 1965년 독립하고 나서 리콴유 총리는 미국 영국과의 교류에 신경쓰고 있다. 싱가포르 주재 미군 영국군 싱가포르 셈바왕 해군기지를 같이 쓰고 있고, 영국에게 있어 싱가포르 동북아시아를 향한 교두보이다.

싱가포르는 사실상 적인 중국을 견제하기 위해 CANZUK 소속국들, 대한민국, 일본, 대만 등 동북아시아의 우방국들과 합동훈련 및 군사교류를 한다. 그리고 싱가포르군 영국군과 우호적인 관계를 유지하면서, 셈바왕 해군 기지 영국 해군에게 임대하는 이유도 그런 맥락이다.

싱가포르의 고위층들은 미국 영국에 많이 유학을 가고, 싱가포르 국민들의 상당수가 미국, 영국, 대만의 영화와 드라마에 익숙하다. 영국 싱가포르 간 문화적 격차는 다른 동북아시아, 동남아시아 국가들보다는 문화적 차이가 적다. 그렇기 때문에 타 영연방 국가의 전문직이나 고급인력들처럼 자국에서 일하지 않는 이상 미국이나 영국으로 가서 일하려는 경우가 많다.

영어가 공용어인 국가기 때문에 영국, 미국의 대기업들과 다국적 기업들이 홍콩, 싱가포르에 지사를 두고 투자를 하는 경우가 많다. 게다가 영미권 국가들에게 문화적으로 가장 가까운 국가가 홍콩 싱가포르이다. 그렇다보니 영국 - 싱가포르 간 항공 수요가 장거리임에도 불구하고 많다.

2.4. 홍콩 마카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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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의 경우 싱가포르와 같이 문화적으로 영국과 가까운 지역이다. 그렇기 때문에 영국과의 경제적인 유대가 끈끈하다. 영국의 다국적 기업들이 중국 대륙을 포함한 동북아시아에서 사업을 할 때 주로 홍콩 싱가포르에 투자를 하는 경우가 많고, 거기서 핵심 지사를 두는 경우가 많다. BBC와 같은 영국의 주요 언론들도 홍콩에 지사를 두고 취재하는 경우가 많다. 스탠다드차타드, HSBC[4]와 같은 금융권에서도 홍콩을 중심으로 투자하는 경우가 많다. 당연히 홍콩에서 대 중국 대륙 사업을 진행하게 된다.

여기도 다른 영연방 국가와 같이 자국에서 취업하지 않는 이상 영국으로 진출하는 경우가 많고, 영국으로 유학도 많이 간다. 특히 2019년 홍콩 민주화 운동, 홍콩 국가보안법 제정 이후 영국 홍콩인들을 대상으로 영국 여권을 발급하고 있다. 이를 아는 홍콩인들은 영국에 호의를 가지고 있고, 영국이나 타 영연방 국가로 이민을 가려는 모습도 보이고 있다. 동아시아 주요 대도시와 런던 간 노선 중에 가장 수요가 많은 노선이 홍콩 편이며, 캥거루 루트의 주요 경유지 또한 홍콩이다.

문화적으로는 싱가포르와 같이 영국의 식민지였던데다 대부분이 영어를 모어 수준으로 구사하기 때문에, 영국과 같은 영어권 서유럽 문화의 영향력을 많이 받고 당연히 문화적으로 가까운 모습을 보인다. 홍콩에서도 미국과 영국의 드라마와 영화의 인기가 많다. 스포츠로도 경마, 럭비, 크리켓과 같이 영국 영연방에서 즐기는 종목들의 인기가 많다. 싱가포르와 같이 홍콩의 요리인 홍콩 요리 광동 요리 중국 요리 중 가장 보편적으로 영연방과 미국, 서유럽에 알려져 있고, 친숙한 요리이다. 당연히 홍콩에서도 애프터눈 티, 로스트 디너와 같은 영국 요리의 인기가 상당하다.

마카오의 경우도 홍콩만큼은 아니지만 홍콩에 의존하는 경향이 많고, 자국의 카지노 관광객 상당수가 홍콩인이다보니 간접적으로나마 영국의 영향력이 강하다. 포르투갈 영국과 가장 오래된 동맹국이라는 것을 감안하면 마카오 역시 영국의 영향력이 강하다.

2.5. 남아프리카 공화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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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과 남아프리카 공화국의 관계는 우호적이고, 아프리카 내에서 거의 유일하게 영국과 문화적인 공통점이 많다. 일단 남아프리카 공화국 캐나다, 호주, 뉴질랜드, 홍콩, 싱가포르와 같이 교두보와 자국민 이주 목적의 식민지였고, 지금도 이들 국가와 우호적인 관계를 유지한다.

남아프리카 공화국 영국 입장에서는 우호적인 국가인데다 친서방 국가인지라 동맹 관계에 속한다. 그리고 경제적으로도 상대적으로 안정된데다 문확적으로 공통점이 많은 영어권 국가인지라 영국 국적 기업들이 남아프리카 공화국의 금융산업, 문화산업, 광산업에 투자를 많이 하고 있고, 아프리카 대륙 내 주요 사업 본부를 남아프리카 공화국에 두고 있다. 그리고 남아프리카 공화국 출신들이 미국, 영국과 타 영연방 국가에 많이 거주하고 있다.

요하네스버그 국제공항, 케이프타운 국제공항에서 미국, 영국과 타 영연방 국가로 가는 노선이 많이 있고, 이들 간의 교류도 많이 있다. 타 영연방 국가와 같이 여기서도 자국에서 일하지 않는 이상 고급 인력들은 남아프리카 공화국이 아닌 미국, 영국에서 활동하는 것을 선호한다.

그리고 영국과는 크리켓, 럭비 등과 같이 인기있는 스포츠가 겹친다. 당연히 호주, 뉴질랜드와도 겹치기 때문에 남아프리카 공화국 영국, 호주, 뉴질랜드와 거의 비슷한 문화적인 양상을 띈다. 당연히 미국, 영국의 영화와 드라마가 인기가 많다. 추가적으로 남아프리카 공화국 영어 역시 영국식 영어, 호주 영어의 영향을 많이 받았다.

2.6. 인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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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과 인도의 관계가 과거 식민지 영국령 인도 제국의 역사 때문에 얼핏 나쁠 것으로 생각되나, 의외로 인도는 부분적으로 친영 감정이 꽤 높은 국가이기도 하다. 물론 반영 감정을 가지고 있는 사람들 역시 많기는 하나, 대체적으로 인도 내 상류층들과 힌두교인들을 중심으로 영국은 꽤 좋은 관계를 유지해왔다.

우선 영국령 인도 제국은 인도 역사 상 인도 반도 전역을 통일한 유일한 국가로서 현 인도 공화국의 근간을 이룬 바탕을 만들어냈다. 특히 인도 반도 내 인구의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었음에도 지배적 위치에 서지 못했던 힌두교로서는 이슬람교를 근간으로 삼고 있던 무굴 제국 시크교를 바탕으로 한 시크 왕국을 붕괴시키고 인도 반도를 통일한 영국과 그리 깊은 반목을 할 이유가 적었다.[5]

2.7. 대한민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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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의 경우 친미 국가인만큼 영국과의 관계도 깊고 대표적인 친영 국가에 속한다. 제2차 세계 대전 당시 연합국이었고, 6.25 전쟁 당시 영국군 미군 다음으로 가장 많이 파병했으며, 영연방 국가들이었던 캐나다군, 호주군, 뉴질랜드군, 남아프리카 연방군 등도 영국군과 같이 대한민국을 지원했다.

해방 이후 대한민국 미국 영국의 영향을 많이 받은데다 최근에는 영국군 동북아시아에 진출하며 이전부터 지속된 대한민국 국군과의 교류 역시 많이 증가하고 있다. 더 나아가 한영 FTA 체결과 각종 협약으로 인해 한영관계의 중요성이 더 커지고 있다. 영국 입장에서 대한민국 중국을 견제하는 중요한 최우방국이며, 대한민국 입장에서도 영국 미국, 프랑스, 독일[6] 등과 같이 대중 견제, 북핵 문제, 북한 인권 문제, 남북통일 문제를 같이 협력하는 우방국이다.

최근 대한민국에서도 어바웃 타임, 킹스맨 시리즈, 셜록, 브리짓 존스의 일기, 브리짓 존스의 베이비 영국 영화, 영국 드라마가 인기를 얻고 있고, 쇼트브레드 쿠키, 스콘, 애프터눈 티 세트 영국의 디저트가 소개되면서 큰 인기를 얻고 있다. 또한 2005년 박지성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입단 이후 국내에선 프리미어 리그의 인기가 급증하여 오늘날까지 이어지고 있다.

학문 분야에서도 미국, 영국의 영향을 받고 있다. 인문학적으로 영국에 대한 연구가 존재하며, 또한 경제학에서도 고전학파, 케인스학파, 네오케인지언 등에 대한 연구가 많이 진행되고 있다. 그리고 영국의 정치 시스템 영미법 등 사회과학에서도 연구하고 있다. 더 나아가 복지국가의 사례에서도 북유럽, 독일과 같이 연구대상이 되는 국가가 영국이다.

2.8. 일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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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일본은 같은 섬나라라는 동질감을 공유하며, 이를 바탕으로 활발한 문화적 교류가 이루어졌고 한때는 태평양 내에서 미국을 견제할 목적으로 일본에게 영국을 대리하여 태평양 관할하도록 보조하도록 하는 영일동맹을 맺기도 하였을 정도로 깊은 외교적, 군사적 관계를 가지기도 했다.

일본 역시 영국의 문화와 기술을 추종하여 많은 것들을 개항기와 교류 시기에 배워오려고 하였으며, 대표적으로 영국 해군이 인도 커리를 스튜식으로 재가공한 커리 스튜를 일본식으로 재해석한 카레라이스 커틀릿을 일본풍으로 재해석한 돈카츠 같은 사례들이 있다. 그리고 럭비의 유입 역시 좋은 예이다.

일본은 친영 국가임을 숨기지 않았고, 자국을 아시아의 영국으로 스스로 빗대며 일본의 종주국을 영국으로 보는 분위기가 강했다. 그만큼 영국 자체에 대한 동경과 친영 감정 역시 높았으며, 양국 간의 관계가 갈라진 제2차 세계 대전 당시 일본 정부는 자국의 친영 감정을 들어내기 위해 많은 프로파간다 선전을 찍어내야만 했다.

단적인 예시로 당시 일본 국민들 역시 무모하게 미국을 공격하여 시작된 태평양 전쟁에 대한 불안을 한동안 완화시키고, 전황을 낙관하는 분위기가 형성된 것이 바로 말레이 해전 승전이 계기가 되었는데 영국동양함대궤멸이라는 기념 군가가 나왔을 정도로 미국에 대한 승전보다 영국을 상대로 한 승전이 일본인들에게는 더 큰 충격으로 다가왔던 것이다. 그만큼 개항 이후 일본에게 있어 영국은 종주국이라는 인식이 매우 강했다.

3. 관련 항목


[1] 지금은 생각하기 어려운 일이지만, 1차 대전 이전까지만 하더라도 미국은 영국령 캐나다를 상당히 위협적으로 여겼으며( 컬러코드 전쟁 계획 참고) 영국 역시 미국을 견제하기 위해 영일동맹을 맺고 대서양과는 달리 자국 해군력으로 직접 관리하기 힘든 태평양에서 미국의 확장을 저지하려고 했을 정도였다. [2] 정작 이러한 미국인 신부와 계약적 결혼을 한 것은 산업 혁명으로 인한 경제구조 변화에 적응하지 못하고, 신분 외에는 내세울 것이 거의 없는 가난한 귀족집안들이 대다수였으며 신부 측에서 막대한 지참금을 가지고 왔음에도 고된 시집살이로 미국인 부잣집 영애들이 큰 고생을 했다. 이러한 일들이 미국 내에도 알려졌음에도 한동안 이런 모습은 지속되었는데, 미국인 부유층들 역시 영국인 귀족과 혈연관계를 맺으면서 그들 가문의 경제적 부를 뒷받침 할만한 신분적 배경을 확보할 수 있었기 때문이다. [3] 미국식 영어에 기반한 토익, 토플과는 달리 IELTS는 기본적으로 영국 케임브리지 대학교 시험개발원, 영국 문화원에서 만든 케임브리지 영어 시험에서 파생되어 나온 시험이다. [4] 애초에 HSBC는 영국령이었던 홍콩과 상하이에서 출발한 은행이다. 1997년 홍콩 반환을 앞두고 유럽에 거점을 마련하기 위하여 영국 미들랜드 은행을 인수하고 본사를 영국으로 옮긴 것. [5] 시크교도인 만모한 싱 총리가 2005년 옥스퍼드 대학교에서 대놓고 식민지 근대화론을 표방하는 연설을 했음에도 논란이 적은 편이었던 이유가 바로 이것이다. [6] 미국과 영국은 프랑스, 독일보다는 한국과 더욱 우호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