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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Centre pénitentiaire de Paris-La Santé(La prison de la Santé)프랑스 파리 14구에 위치한 교도소. 1867년에 설립되었으며 프랑스를 넘어 러시아의 흑돌고래 교도소 • 흰올빼미 교도소와 더불어 유럽에서 제일 악명높은 교도소 중 하나다.
신기하게도 악명과 달리 시내에 위치해 있다.
소설 아르센 뤼팽 시리즈의 주인공인 괴도 아르센 뤼팽이 이 감옥에 수감되었던 것으로 나온다.
구글 지도에는 모자이크되어 있다. 보통 교도소나 군대의 경우에는 보안을 위해서 흐림 처리되기 때문이고 보안 상으로는 이게 정상이지만, 한국이나 일본 등 아시아권은 물론 구글의 본국인 미국에서도 일부 교도소는 잘만 나온다.
2. 특징
인권 선진국의 이미지로 유명한 일반적인 프랑스의 모습과 전혀 다르다. 교도관들이 행하는 비인간적인 대우로 악명이 높다.
예전 모습
리노베이션으로 바뀐 모습
예전에는 수감자는 위의 사진처럼 벌레로 가득찬 썩은 방에서 생활해야 했으며 수감자들 사이에서 강간도 매우 자주 발생하였지만 노후화된 감방의 리노베이션을 진행하여 깔끔하게 단장되어 2번째 사진처럼 변화하였다.
3. 수감자 목록
- 카를로스 더 자칼: 베네수엘라 출신 청부 테러리스트. 2006년에 클레르보 교도소로 이감되었다.
- 기욤 아폴리네르: 프랑스의 시인, 작가, 예술가, 비평가. 비서가 루브르 박물관에서 모나리자와 여러 고대 이집트 조각상을 훔쳐서 얼떨결에 같이 연루되어 수감되었다. 1주일 후에 풀려났다.
- 장 주네: 프랑스의 작가. 젊은 시절 방황하며 문서위조, 음란행위, 절도 등 기타 자잘한 범죄로 자주 드나들었다.
- 마누엘 노리에가: 파나마 침공의 원인이 된 파나마의 독재자. 마약 카르텔과 연관되어 있었다.
- 사가와 잇세이: 일본의 식인 살인마. 정신병원에 입원되기 전까지 여기 수감되어 있었다.
- 장 바스티앵티리: 전 프랑스 공군 중령. 대전차미사일 SS.10, SS.11을 개발한 인재였으나 동시에 비밀군사조직(OAS)에 가담하여 샤를 드골을 암살하려 한 테러리스트였다.
- 마르셀 프티오: 나치 독일이 프랑스를 점령한 시절 활동한 연쇄살인범. 의사 행세를 하며 프랑스 국내 유대인들을 해외로 탈출시켜주겠다고 속이고 살해했다.
- 모리스 파퐁: 나치 부역자 출신 파리 경찰청장. 1961년 파리 학살의 배후이다.
- 모리스 샬: 프랑스 공군 대장. 비밀군사조직(OAS) 소속으로 1961년 프랑스 쿠데타 시도를 일으킨 장군들 중 한 명이었다.
- 아메드 벤 벨라: 알제리 1대 대통령. 국민해방전선(알제리)(FLN) 소속으로 독립운동에 나서던 시절 갇혀 있었다.
- 모하메드 부디아프: 알제리 4대 대통령. 국민해방전선(알제리)(FLN) 소속으로 독립운동에 나서던 시절 갇혀 있었다.
- 파벨 고르굴로프: 프랑스 14대 대통령 폴 두메르의 암살범.
- 장크리스토프 미테랑: 프랑수아 미테랑의 아들로 프랑스의 대아프리카 정책에 관여하던 인물. 앙골라 내전 당시 무기거래 관련 스캔들에 연루되어 잠깐 들어가 있다가 어머니가 보석금을 내 주며 3주만에 풀려났다.
- 에르네스토 밀라 로드리게스: 스페인 극우 조직 파르티도 에스파뇰 나시오날 소셜리스타(스페인 국가사회주의자당, PENS) 소속의 신파시즘 테러리스트. 파리 시나고그 폭탄 테러를 자행했다.
- 펠리시앵 카부가: 르완다의 재벌. 르완다 학살의 배후 중 한 명으로 사이비 역사학자 페르디낭 나히마나와 함께 설립한 라디오 텔레비지옹 리브르 데 밀 콜린(RTLM, 르완다 자유 라디오 텔레비전)을 통해 투치족 학살을 종용하고 후투 파워 테러조직인 인테라하므웨 등에 학살에 사용할 마체테 및 총기, 수류탄을 세계 각지에서 사와 보급했다. 르완다 학살 종식 이후 근 20여년간을 도망다니다 파리에서 체포되어 수감되었다.
- 클로드 뷔페와 로제 본템스: 프랑스의 다른 고등급 교도소 클레르보에서 교도관과 간호사를 인질로 잡고 살해한 죄수. 라상테로 이송된 후 단두대에서 생을 마감했다.
- 코르 판 후트: 페노제와 연계된 네덜란드 범죄자로 하이네켄 사장 알프레드 하이네켄 납치극의 범인 중 하나.
- 빌럼 홀리더: 페노제 두목 겸 바이커 갱스터로 하이네켄 사장 알프레드 하이네켄 납치극을 진두지휘한 자이다.
- 조세프 다미아니: 프랑스의 나치 부역자 및 살인범. 출소 후 영화 감독 겸 작가를 자처하며 사용한 호세 지오반니라는 가명으로 유명하다.
- 장피에르 레비: 장 물랭과 함께 저항운동을 이끈 프랑스의 레지스탕스 지도자. 독일군에 항거하다 6개월간 잠깐 갇혀 있었다. 레지스탕스가 호송대를 습격하며 구출되었고 무사히 파리 해방에도 참여했다.
- 새미 나세리: 택시 시리즈의 주인공으로 유명한 프랑스 배우. 2009년 살인미수 혐의를 비롯한 여러 범죄 행위에 엮여 드나들었다.
- 레옹 라콤: 프랑스의 아나키스트이자 살인범.
- 베르나르 타피: 1993년 올랭피크 드 마르세유가 발랑시엔 FC 경기에서의 승부조작 스캔들로 혼란스러웠을 때 당시의 구단 회장. 1994년 부패와 증인매수 혐의로 2년을 살다 나왔다.
- 루시오 우르투비아 히메네스: 스페인의 아나키스트로 은행강도와 수표위조를 통해 수탈적 무정부주의를 실천했다.
- 판쩌우찐: 초기 베트남의 민주주의와 독립운동을 주도하던 베트남 독립운동가. 1914년부터 1915년 사이 갇혀 있었다.
- 자크 메스린: 일명 '천의 얼굴'. 알제리 전쟁 참전용사 출신으로 비밀군사조직에 가담한 이후 베네수엘라, 카나리아 제도, 미국, 퀘벡 등 전 세계를 떠돌아다니며 온갖 강도, 갈취, 절도, 은행강도, 살인, 납치 등 흉악 범죄를 저지른 국제 범죄자이자 상습 탈옥범. 라상테에 갇혀 있다 탈옥한 것으로 더 유명하다. 특기인 변장을 잘 이용하여 현상범 신분임에도 프랑스 파리에서 자유롭게 돌아다니며 각종 언론들과 인터뷰를 진행하는 등 세간의 이목을 집중시키는 데 능했다.
- 피에르 라가야드: 알제의 변호사이자 공수부대 장교 출신 정치인으로 비밀군사조직의 창립자. 알제리 전쟁 동안 봉기에 참여했다 라상테에 수감되었고, 가석방 기간을 이용해 스페인국으로 도피하여 그 곳에서 비밀군사조직을 창설한다. 1961년 마드리드에서 이탈리아 신파시스트 귀도 자네티니와 함께 체포되어 프란시스코 프랑코에 의해 카나리아 제도로 추방되었다. 1968년 사면받았다.
- 제롬 케비엘: 49억 유로의 손실을 낸 2008년 소시에테 제네랄 거래 손실 사건의 배후에 있는 프랑스의 사기 거래자로 신뢰 남용, 불법 컴퓨터 접근 등의 죄명으로 투옥되었다.
- 샤브 마미: 알제리 유명 가수. 전처에 대한 임신 중절 강요 등 폭력과 협박죄로 수감되어 있었다.
- 베르나르 보네: 전 코르시카 지사. 1999년 아작시오 해변가에 있던 불법 건축 레스토랑 두 곳을 방화로 파괴한 '해변 오두막 사건'의 배후로 지목되어 구금되었다. 그러나 해임되는 일 없이 정직만 당했고 은퇴 후에 연금도 꼬박꼬박 받았다.
- 이반 콜론나: 코르시카 민족해방전선에서 활동하던 코르시카 독립운동가로 전 코르시카 지사 클로드 에리냑을 살해한 혐의로 수감되어 있었다. 라상테에서 이감된 후인 2022년 카메룬 지하디스트에게 무함마드를 모욕했다는 이유로 살해당했는데 이 때문에 코르시카 전역에서 폭동이 일어나기도 했다.
- 장뤽 브뤼넬: 프랑스 모델계의 거물 스카우터로 제프리 엡스타인의 자금 지원을 받아 MC2 모델 매니지먼트를 이끌었다. 엡스타인이 자살한 후 브뤼넬도 엡스타인과 연관된 성추문으로 다카르로 도망가려다 체포되어 구금되었다. 2022년 라상테에서 목을 매어 자살했다.
- 알베르 스파지아리: 1976년 니스 소시에테 제네랄 은행강도 사건으로 유명한 코르시카 출신 은행강도로 비밀군사조직에 가담하여 활동하다 정치적 테러 혐의로 3년 6개월형을 선고받은 적도 있다. 니스 사건도 비밀군사조직에서 동료들을 모집하여 하수구 시스템을 이용해 4600만 프랑을 훔쳐낸 것이었다. 칠레의 아우구스토 피노체트를 찾아가 칠레의 악명 높은 방첩기관 겸 정치경찰 국가정보국(DINA)에서 요원으로 일하기도 했다. 살바도르 아옌데 행정부의 미국 대사였던 올란도 레텔리에르 암살 사건의 범인인 DINA 요원 마이클 버논 타운리와도 긴밀한 관계에 있었다.
- 크리스토프 로캉쿠르: 프랑스 귀족, 록펠러 가문 상속인, 유명인 가족 등으로 가장하여 사기를 치고 다닌 프랑스의 사기꾼.
- 파스칼 파예: 헬기를 이용한 탈옥 사건으로 유명한 프랑스 강도.
- 파트리크 발카니: 파나마 페이퍼스에 연루된 프랑스 전 국회의원. 2019년 징역 5년을 선고받아 수감되었지만 2020년 건강상 이유로 풀려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