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3-12-26 03:04: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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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마케도니아어: Македонци

1. 개요2. 상세3. 관련 문서

1. 개요

북마케도니아의 주요 민족으로 남슬라브어파 마케도니아어를 사용한다. 전체 마케도니아인 중 약 3분의 2가 북마케도니아에 살고 있으며, 다른 여러 나라에도 디아스포라 커뮤니티가 존재한다. 이웃한 그리스인들이나 불가리아인, 세르비아인들과 마찬가지로 정교회를 믿고 있다.

다른 의미로는 고대 그리스 시기에 활동했던 마케도니아 왕국을 세운 그리스계의 고대 마케도니아인들을 가리킨다. 그리스계 고대 마케도니아인은 지금은 사라진 민족이며, 마케도니아 왕국의 필리포스 2세의 그리스 도시국가 정복 활동 및 알렉산드로스 3세의 아시아 지역 정복 활동 이후 도래한 헬레니즘화와 기원전 2세기 로마가 마케도니아 지방을 점령하면서 고대 마케도니아인들은 다른 그리스인에게 동화되었다.[1]

원래 고대 마케도니아인들과 트라키아인들이 거주하던 마케도니아 일대는 로마 제국으로 편입되었고, 이후 중세 초 슬라브족의 이동 과정에서 남슬라브족 인구가 대거 유입되었다. 당시 슬라브족들은 척박한 지역에서 거주하던 민족으로 출산율이 매우 높았던 반면, 동로마 주민들은 인두세 때문에 출산율이 낮은 편이었고, 새로 정착한 슬라브인 인구가 늘어나면서 오늘날의 마케도니아 지역은 남슬라브어의 일파 마케도니아어를 사용하는 지역이 되었다.

따라서 오늘날에는 보통 마케도니아인이라는 표현은 남슬라브족에 속하는 마케도니아 민족을 가리키는 것으로 사용된다. 북마케도니아 해외에서는 마케도니아인을 불가리아인의 일파로 간주하는 경우가 많으나, 북마케도니아 민족주의자들은 이런 견해를 반박한다.

2. 상세

오늘날 북마케도니아인 인구 200만여 명 중에서, 1,297,981명이 마케도니아인으로 나왔다.2002년 기준 북마케도니아는 근현대에 독자적인 정체성을 확립한 나라이고, 불가리아에서는 마케도니아인을 불가리아인의 일파로 간주하며 마찬가지로 북마케도니아는 자국 내 불가리아어를 쓰는 인구를 전부 마케도니아인으로 간주한다.

오늘날 북마케도니아와 불가리아가 갈라진 배경은 불가리아인과 마케도니아 민족주의자들과의 갈등보다는 북마케도니아 지역이 세르비아에 점령되어 이후 유고슬라비아 왕국의 영토가 되었다가 유고슬라비아 연방을 거쳐 1991년에 독립한 데에 있다. 불가리아인들과 마케도니아인들은 같은 정교회를 믿고 언어도 서로 방언 수준밖에 차이가 나지 않지만, 오스만 제국 발칸 반도 통치가 도로 정비가 워낙 엉망이라 교통 상황이 좋지 않았고, 근현대 민족주의가 해당 지역에 전파되는 과정에서 북마케도니아 주민들도 자신을 마케도니아인이라고 주장하는 측과 대불가리아의 일원이라 주장하는 측으로 의견이 갈라졌다고 한다.

구 유고슬라비아 연방이 붕괴되는 과정에서 많은 북마케도니아 주민들이 해외로 이주하였는데, 호주에는 마케도니아인 98,570여 명이 거주하며2016년 기준, 이탈리아에는 65,347명2017년 기준, 독일에는 95,976명2016년 기준이 거주한다고 한다. 해외 거주 마케도니아인 인구는 불가리아인 인구와 겹치는 경우도 많고 구분 기준이 애매모호하기 때문에 정확한 추산은 힘들지만, 불가리아와 마찬가지로 해외로의 인구 유출이 극심하다는 공통점이 있다고 한다.

그리스의 마케도니아 지방에도 상당수의 불가리아-마케도니아인들이 거주하고 있지만 마케도니아 명칭 분쟁을 이유로 그리스에서는 자국 내 마케도니아인 인구가 거주한다는 사실을 인정하지 않고 있다.[2] 불가리아와 그리스는 서로 자존심 싸움을 많이 벌이는 것으로 유명하긴 하지만, 불가리아, 그리스 사이에 위치한 북마케도니아와 마케도니아 민족주의를 "티토스탄"이라 부르며 같이 까는 데는 이해관계가 일치하는 편이다.

북마케도니아의 최대 소수민족은 알바니아인으로 전체 인구의 25.2%에 달하는데 이들은 상당수가 무슬림으로, 무슬림 마케도니아인에 해당하는 토르베시인들과 알바니아인들이 서로 언어가 다르지만 친하게 지내는 편이라고 한다.

3. 관련 문서



[1] 민족이 사라졌다는 것은 학살을 당했다는 것이 아니라, 지배세력이 바뀌고 세월이 흐르며 자신들이 마케도니아인이라는 것도 잊혀져서 본래 민족정체성이 사라진 것을 의미한다. 프랑스도 기원후 1세기까지는 켈트어파의 갈리아어를 사용했지만 라틴어의 확산으로 프랑스어로 모어가 바뀐 것과 같은 현상이다. [2] 그리스 정부에서 공인한 자국의 소수민족은 로잔 조약 그리스-튀르키예 인구 교환 과정에서 추방을 면한 서트라키아의 무슬림 인구밖에 없다. 주로 튀르키예인 포마크인, 집시이며, 그리스 정부는 이들을 무슬림 그리스인으로 분류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