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03-16 20:17:58

독일/교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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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2. 특징3. 아우스빌둥4. 고등교육5. 성교육6. 여담7. 관련 문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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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독일 교육에 대해 설명하는 문서. 독일의 대부분의 학교는 에서 운영하는 공립학교이며 각각의 주마다 다른 교육 정책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아래에서 서술하는 내용이 절대적인 것은 아니고 수많은 예외가 존재한다. 공립학교 이외에도 공교육과 같은 교육을 제공하는 종교재단의 사립학교들이나, 수준이 더 높은 IB나 영국의 A-Level을 가르치는 학비가 매우 비싼 귀족학교들도 존재한다. 공립대학에선 학비를 안 받거나, 받더라도 한국 돈으로 80만 원 정도밖에 안 한다.

2. 특징

여느 유럽의 학교가 그렇듯이[1] 학년은 9월에 시작하며 크리스마스 즈음 겨울방학을, 부활절 즈음 봄방학을 하고 6월부터 8월까지는 여름방학에 들어간다.

장애인 학생들은 유치원(킨더가르텐) 졸업 후 자신의 장애와 학습 능력에 따라 특수학교 혹은 게잠트슐레에 입학할 수 있다. 물론 신체장애인이거나 사회성/학습 능력 결함이 없는 경증 발달장애인은 바로 일반 초등학교에 입학 가능하다.

독일의 어린이들은 만 3살부터 약 5살까지 유치원에 다니며, 만 6살부터 의무교육과정으로 초등학교에 입학하는데 초등학교는 4년제로 읽기, 쓰기, 산수와 같은 기초교육을 비롯하여 음악, 미술, 스포츠 과목을 배우는 외에도 공동체학습과 질서의 준수 등을 습득한다. 중등학교 진로는 내신이 결정한다. 한 교사가 4년 동안 맡는다. 오전 수업만 하며 1학년 때는 읽기, 쓰기를 가르치지 않는 대신 발표식 수업을 병행한다. 2학년 때까지는 성적을 매기지 않고, 사회성, 창의성, 발달상황에 대한 일반적인 평가만 한다. 기사. 그리고 합창, 배구, 악기 다루기 같은 특별활동시간도 주당 2시간 정도 있으며 하루의 수업시간은 반나절 정도 된다.[2]

초등학교를 마친 후에는 상급학교로 진학하게 되는데, 진학 가능한 학교의 종류는 3가지가 있다. 9년 과정의 김나지움(일반계 학교), 6년 과정의 레알슐레(실과학교), 5년 과정의 하웁트슐레(직업학교). 연방통계청의 자료에 따르면 진학자의 비율은 김나지움 33%, 레알슐레 27%, 하웁트슐레 24%, 게잠트슐레[3] 및 발도르프슐레 10%, 기타[4] 7% 로 나타났다.

파일:external/ojsfile.ohmynews.com/IE001803312_STD.jpg

오마이뉴스 기사에서 사진 링크함. 기사에 따르면 독일에는 "학원"이라는 단어가 없어서 한참동안 그 개념을 설명해주면서 독일의 중학교 학생과 인터뷰 했다고 한다. 학원에 다니냐는 질문을 받은 독일 중학생은 "학교가 끝난 뒤에 왜 또 같은 과목을 배우러 다른 학교를 가죠?"라고 답변했다. "예습"이라는 단어도 없는 것 같다. 독일에도 과외를 의미하는 Nachhilfe라는 사교육 활동이 있다. 하지만 선행 학습보단 부족한 과목을 보충하기 위한 복습 위주의 사교육이다. 독일에는 엄격한 유급제도가 존재하기 때문에 나머지 공부 개념으로 Nachhilfe를 하는 학생들이 있다.

김나지움에서는 고전 그리스어, 영어, 프랑스어, 라틴어, 러시아어, 스페인어 외국어로 배우며, 영어는 영국식 영어를 배운다.[5]

이러한 정책은 4학년 이후에 벌써 진로가 상당 수준 결정되는 것이 너무 이른 것이 아닌가, 교육 제도 상으로 유리천장을 조장하는 것은 아닌가 하는 비판을 받기도 한다. 그래서 일부 주에서 게잠트슐레를 도입했다.

성적은 1등급에서 6등급으로 매긴다.(1등급은 매우 좋음, 5등급 이하는 낙제) 김나지움 졸업반에선 주요과목을 2개 선정하는데, 1점을 최하점, 15점을 최고점으로 한다. 학기 말에 5등급이 2개 있거나 또는 6등급짜리 과목이 하나라도 있다면 예외 없이 유급된다. 그리고 두 번 유급되면 3번째는 없다. 졸업장도 없이 학교에서 쫓겨난다.[6]

김나지움은 과정을 수료하고 졸업 시험에 성공적으로 합격하면 아비투어(Abitur)라는 학력 증서를 받게 된다. 이 증서는 해당인이 전인교육을 받았으며 앞으로 어떠한 전문 교육을 받을 능력이 있다는 증서다. 이 증서를 받은 사람은 대학교에 아무런 제약 없이 진학할 수 있는 자격을 평생 얻게 된다.

레알슐레는 과정을 수료하고 졸업 시험에 성공적으로 합격하면 미틀러레라이페(Mittlere Reife)라는 학력 증서를 받게된다. 이 증서를 가진 사람은 곧바로 대학 진학은 못하지만 일반 교양 지식을 가진 사람으로서 사무직이나 행정직[7] 직업을 배운 후 업무를 수행할 능력이 있다는 증서이다. 레알슐레 졸업 후 김나지움에 편입하여 아비투어를 취득하거나[8] 2년간의 직업교육 뒤에 파흐호흐슐라이페(Fachhochschulreife)를 취득하여 파흐호흐슐레로 진학할 수 있다.

하웁트슐레는 과정을 수료하고 졸업 시험에 성공적으로 합격하면 하웁트슐압슐루스(Hauptschulabschluss) 증서를 받게 되는데, 이 증서는 직업을 배우기 위한 최소한의 학력은 소지하고 있다는 증서다. 이 증서는 직업을 배우기 위한 최소한의 전제 조건이다. 물론 하웁트슐레 졸업 후 레알슐레로 편입하여 미틀러레 라이페(Mittlere Reife)를 취득할 수도 있다.

레알슐레와 하웁트슐레는 졸업하고 나면 일반 기업과 직업학교에서 이원화된 직업교육을 받을 수 있고 이 과정을 마치고 각 지방의 상공회의소에서 주관하는 직업 자격시험에 합격하면 정식으로 취업이 가능하다. 이후 원하는 학생들은 마이스터 과정을 밟을 수 있다. 김나지움을 마치고 나면 졸업시험을 치르고 종합대학에 진학할 수 있다. 대학교는 일반 종합대학(Universität), 파흐호흐슐레(Fachhochschule)[9], 음악대학(Musikhochschule), 미술/예술 대학(Kunstakademie) 등으로 나뉜다.

참고로 독일에서는 홈스쿨링은 범죄 행위로, 당국에 적발된 경우 부모는 벌금형에 처해지며, 아이는 공립학교에 강제 통학하게 된다. 이것 때문에 홈스쿨링 하기 위해 미국, 영국 등지로 망명하는 가족이 생겨나 이에 대한 사회적 논란이 있을 정도.[10] 독일 정부측은 "공동체에서 어울려 사는 법을 익혀야 한다"며 공교육의 의무를 강조하는 모습이다. 반면에 이와 같은 독일 교육 정책에 대해 '국가주의의 잔재'라고 비판하는 시선도 있다.

또한 학교폭력 문제나 교육 방법론적인 문제와 관련해서도 지적이 있는데 학교폭력에 시달리는 학생들에 대한 보호는 공권력으로도 한계가 명백하며 교권과의 충돌 문제가 있고,[11] 또한 홈스쿨링이라 해서 아이가 이상한 교육을 받거나 하는 게 아니고[12] 제대로 교육시키되 집에서 하는 것인 경우가 대부분임에도 불구하고 무작정 막는 것은 잘못이라는 것이다.

2017년 8월 29일에 독일의 디벨트는 독일의 공교육투자율이 EU내에선 최하위라고 밝혔다. 기사

독일에서는 알파벳을 배우고 몇 가지 단어를 익히는 데 1년이 걸리고, 1부터 20까지의 숫자를 더하고 빼는 데 1년이 걸릴 정도로 아이들 스스로가 이해하도록 하는 교육 방식을 채택하고 있다. 이부분은 케이스 바이 케이스이다. 독일은 교실 또는 강의에서 일어나는 모든 부분이 교사 또는 교수에게 철저히 일임되어 있다. 즉 어떤 교사를 만나냐에 따라서 그 반의 분위기 교육방법이 달라진다. 만약에 교육열이 있고 교사로서의 사명감이 있는 선생님을 만나면 천운이지만 반대로 독일 특유의 관료주의에 쩔은 공무원 타입의 교사를 만나면 자세한 설명은 생략한다.

최근 대학 진학률이 높아지면서, 하우프트슐레의 교육 여건이 붕괴되는 현상이 발생하고 있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다양한 계열의 중등학교들을 통합한 통합형 학교를 늘리고 있다.

3. 아우스빌둥

https://www.ausbildung.de/

아우스빌둥은 이론과 실습을 겸한 이원식 직업교육을 의미한다. 하웁트슐레 혹은 레알슐레를 졸업하고 받을 수 있다. 하웁트슐레는 한국의 중학교 3학년에 해당하고, 레알슐레는 고등학교 1학년에 해당한다. 아우스빌둥 기간은 보통 3년이나, 직종에 따라 단축 혹은 증가 할 수 있고, 대졸자는 단축 받을 수 있다. 아우스빌둥을 위한 체류허가는 외국인 담당 공무원의 허가 이전에 노동청의 허가가 있어야 하며, 특정 지역에선 외국인에 대한 아우스빌둥을 금지하려는 움직임이 있었다. 2020년 부터는 1년차 아추비 (Azubi, Auszubildende/r) 들은 달마다 최소한 515 유로를 받게된다. 독일인 인력이 충분해 구인이 어렵지 않거나, 반대로 임금이 너무 낮은 직종의 아우스빌둥은 노동청의 허가를 받는것이 어렵다. 아우스 빌둥의 시작은 9월이 일반적이다. 아우스빌둥을 위한 면접은 이 4개월 전이 보통이다.

독일의 아우스빌둥 과정은 진입장벽이 거의 없는 저숙련 노동 직종과 마이스터 같은 전문 기술자 양성을 위한 과정을 떠올리지만, 한국에서는 대학 학력을 필요로 하는 직역도 상당수 포함하고 있다. 대표적으로 기업 경영지원 업무, 은행원, 하급 공무원, 간호사 등은 대부분 대학을 가지 않더라도 아우스빌둥 과정을 거쳐 진입할 수 있는 직종들이다. 대개 한국에서 전문대 졸업자들이 하는 물리치료사, 치위생사, 방사선사, 광학사 등도 물론이다. 이를 통해 추측할 수 있지만 아우스빌둥은 한국의 실업계 고등학교나 전문대 등에서 운영하는 직업교육 과정과 유사한 측면도 있다. 하지만 아우스빌둥에선 쓸데 없는 교육과정을 다 쳐내고 한국으로 치면 고1 혹은 고2 즈음부터 직업과 관련된 이론 수업과 현장 실습을 겸한 직업교육 과정을 고용주 측의 부담으로 제공한다는 점이 두드러지는 차이다. 대개는 인력을 고용하려고 하는 기업이 비용을 부담하여 아우스빌둥 자리를 내고 고용하며(주정부의 보조금도 일부 있다.) 약 3년간 일주일에 하루 이틀은 직업 관련 이론 수업, 사나흘은 현장에서 직무 실습을 하는 식으로 운영한다. 혹은 Duales Studium이라고 하여 대학 교육과 아우스빌둥이 결합된 형태의 대학 학위 과정도 있다. 물론 대학 학위 과정인만큼 진학 및 이수를 위해 김나지움 과정을 이수한 증명인 아비투어가 필요하다. 대학 측에서는 직종과 관련된 학과를 개설해 이론 수업을 제공하며, 기업도 학부 교육을 구성 및 지원하며 실습 자리를 제공한다. 지원자들은 졸업 후 취업도 보장되면서 대학 학부 교육도 받을 수 있는 시스템 이다.

그런데 견고했던 아우스빌둥 시스템에 균열이 생기고 있다는 지적이 있다. 먼저 2000년대 중반 이후 독일에서도 대학 진학률이 꽤 상승했다는 점. 독일의 대학진학률은 2005년까지만 해도 37% 수준이었다. 하지만 임금 수준이나 취직률 등 여러 면에서 대학 졸업자에게 유리한 상황이 전개되고 있는지라 대학 학위를 통해 학력 불이익을 받지 않으려는 학생들이 대폭 증가하게 된 것이다. 게다가 전통적인 학석사 통합제(이른바 디플롬/ 마기스터)를 폐지하고 학사와 석사를 분리하면서 대학 진학 부담이 줄어들기도 해서 2021년도 기준 대학진학률이 55%가 넘어갔다.

더불어 아우스빌둥 과정에도 양극화가 벌어지고 있다. 장기적으로 안정적이며 높은 임금이 기대되는 은행, 자동차, 첨단산업 등 대기업이 제공하는 아우스빌둥 자리는 김나지움을 졸업해 대학입학 자격을 갖춘 학생들도 역으로 지원해 경쟁률이 높지만, 일이 고되거나 임금이 적은 건설 노동자, 간호/요양, 제빵, 대중교통, 미용, 보육 등의 분야는 고질적인 인력부족에 시달리고 있다.

4. 고등교육

독일의 고등교육정책은 1999년에 시작된 볼로냐 프로세스를 거치면서 많은 변화가 있었다. 몇몇 예외를 제외하면 대다수 대학에서 9~10학기를 규정 학기로 보는 학석사 통합제(이른바 디플롬/ 마기스터)를 점차 폐지하고 학사(보통 6학기)와 석사(4학기)로 학제를 분리시켰다. 이에 따라 파흐호흐슐레(Fachhochschule)와 종합대학(Universität)의 차이는 전보다 줄어들었다. 예를 들어 파흐호흐슐레에서 학사학위를 받은 후 종합대학의 석사과정을 들을 수 있게 되었으며 반대의 경우도 가능하다. 또한 유럽 전역에서 ECTS라는 통일된 학점제도를 도입하여 유럽 대학 간의 교류가 더욱 수월하게 되었다.

종합대학은 대개 도시에 하나씩 존재하며, 예외적으로 베를린, 함부르크, 뮌헨, 프랑크푸르트 같은 대도시에 두세개씩 있다. 하지만 한국에서는 유명하지 않지만 독일에서는 대학 도시로 유명한 소도시들도 많다. 아헨, 카를스루에, 튀빙겐, 콘스탄츠 등 인구 30만 미만이라 한국 기준 중소도시에 있는 대학들이 독일 연방정부의 우수대학육성정책에 의해 자금 보조를 받고 있다.

아비투어에서 일정 점수를 넘기면 대학입학 자격이 주어진다. 원칙적으로 아비투어에서 중요한 것은 합격(Pass)/ 불합격(Fail) 여부이지 시험 점수가 아니었다. 왜냐하면 옛날 독일 대학들은 대개 입학정원에 제한이 없었기 때문이다. 즉 아비투어에 합격한 후, 원하는 학교에 지원하면 대부분 입학허가가 나왔다. 그렇다고 '특정 학교에 너무 많은 학생들이 입학하여 수용능력을 초과하면 어떡하나?' 같은 걱정을 할 수도 있는데, 이에 관련된 문제점은 후술한다. 물론 특정 학교에 몰리는 현상이 극단적인 건 아닌데, 독일 학생들은 대개 집과 가까운 대학을 선택하여 입학지원서를 내기 때문이다. 그리고 정원이 없는 전공들은 원서만 내면 입학이 되는 경우도 있고, 정원이 있으며 지원자가 이보다 많아 불합격자가 발생하더라도 대기자 명단에 올려 놓고 입학을 몇 학기 동안 기다릴 수도 있다.

독일 또한 세대가 지나며 학구열이 높아지고 있고, 대학 진학률도 증가하고 있다. 큰 틀에서의 대학 평준화가 된 국가임에는 변화가 없지만, 소위 "알아주는" 대학은 존재한다. 대표적으로 만하임/프랑크푸르트 상경계열이나 뮌헨공대의 공과대학등이 그렇다. 이러한 대학의 유명학과는 아비투어 점수 자체가 아닌, 자신들만의 입학기준을(Eignungsverfahren) 정하여 신입생들을 선발한다.

아비투어 성적이나 기타 기준을 가지고 정원 제한이 걸리는 것을 Numerus clausus, 즉 NC라고 부른다. 대개는 지원 인원이 너무 많은 경우에 발생하지만 국가적으로 정원을 통제하기 때문에 발생하는 경우도 있다. 전통적으로 의대, 법대, 경영대학, 심리학[13], 생물학과 등에 빨리 입학하려면 아비투어 점수가 중요하게 여겨진다. 의대에 대기 없이 입학하기 위해선 아비투어 점수로 최소 1.2점은 받아야 하며, 심리학과는 거의 모든 대학에서 1,0 커트를 걸고 구 동독 켐니츠쯤 가야 1,5가 보이는 지경. 2021년까지는 대기학기(Wartesemester)가 존재하여 어느 정도 (의대라면 다소 많이) 기다린다면 무조건 입학할 수 있었지만, 현재는 의대, 수의대, 약대, 치대에 한하여 그 제도가 완전 폐지되었다. 따라서 아무리 오래 기다린다 해도 대기학기를 통해 의대에 입학하는 것은 불가능하며, 따로 의대 관련 시험을 쳐서 보너스 점수를 얻어 자신의 최종 산정 (아비투어 + 봉사 + 의대시험) 점수를 높이는 수밖에 없게 되었다. 대기학기 제도가 아직 존재하는 학과들도 옛날같이 갭이어론 택도 없고 3~5년 기다려야 하는 케이스도 많아졌다.

또한 2010년대 이후로는 위에서 언급한 전공이 아니더라도 주요 대도시나 인기 있는 대학들에서는 1점대 NC 커트가 걸린 학과들이 크게 늘었다. 주로 정치학, 철학, 공학, 영문학, 커뮤니케이션학 등. 사실상 아비투어만 가지고 자기가 사는 지역 대학에서 자유롭게 공부할 수 있다는 건 정말 옛날 얘기가 되었다. 이게 싫으면 구 동독 지역 대학이나 비인기 대학으로 넘어가야 한다. 구 동독 지역 대학들은 갈수록 선호도가 떨어지면서 있던 NC도 폐지하는 추세고, 코트부스 BTU처럼 NC가 사실상 없는 대학도 있는데다 전반적으로 대도시 대학들에 비해 NC 커트와 대기 기간이 훨씬 널널하기 때문. [14]

이러한 점 때문에 오스트리아 의대나 인접국 심리학과에는 아비투어 성적이 나빠서 반강제로 도피유학을 온 소위 말하는 " NC 난민"들을 쉽게 찾아볼 수 있다. 오스트리아는 NC가 아예 없거나 자체 기준만 가지고 널널하게 받아주는 의대가 많아서 일단 들어간 뒤에 1학년 과정만 살아남으면 되고, 심리학과는 어딜 가나 1점대 커트가 걸려 있어서 서부에서는 영어로 강의하는 네덜란드 국경 근처의 대학들로[15], 남부[16]에서는 오스트리아 대학으로 도망가는 것. 이들 입장에서는 재수할 기회도 없이 평생 딱 한번 치는 아비투어 성적 때문에 몇년씩 방황해야 하는 상황에서 인접국으로 가면 본고사나 1학년 성적을 가지고 정정당당하게 실력을 증명할 기회가 주어지는데 안 갈 이유가 없다.

즉 이처럼 독일은 형식상으로 고졸자 모두가 평등하게 입학이 가능한 제도를 채택하고 있지만, 실질적으로는 평생 한 번 치는 아비투어 성적 때문에 전공 선택의 기회가 갈리고, 몇 년씩 커리어 시작이 늦어지며, 생판 연고도 없는 구 동독이나 인접국 대학으로 밀려나야 하는 것이 현실이다. 단지 특정 지역, 특정 학교에 몰리는 게 아니라 대개 전공별로 갈리는 게 차이점일 뿐. 학교 급간을 낮춘다면 얼마든지 원하는 전공을 공부할 기회가 주어지는 미국이나 동아시아식 제도가 이런 측면에서는 오히려 나은 편이다. 이런 식으로 국가가 진로 선택의 자유를 사실상 통제하던 역사는 유구해서, 과거 동독 정권에서는 의도적으로 NC를 빡세게 걸어서 이 대기학기 제도를 남학생들의 군 장기복무 유인책으로 써먹기도 했다. 동독 내에서 괜찮은 전공에 빨리 들어가려면 군에서 18개월 대신 3년을 썩고 나와야만 했기에 지금도 동독 체제 하에서 사회생활을 시작한 독일인 중장년층은 딱히 앞날이 막막할법한 인물이 아닌데도 군생활을 삼년씩 하고 나왔던 사람들이 꽤 많다.

종합대학(Universität)의 학업은 전통적으로 이론적이고 학문적 부분에 집중되어 있으며, 박사과정 및 교수자격취득(Habilitation)은 기본적으로 이곳에서만 가능하다. 예외적으로 몇몇 파흐호흐슐레가 종합대학과 협력해서 박사과정을 개설하는 경우가 있고, 굳이 과정이 없더라도 파흐호흐슐레에서 연구하고 논문 쓰면서 박사과정 지도교수는 종합대학에서 찾아 박사과정을 진행하는 경우도 있다. 하노버 미대, 베를린 예술대 등이 종합대학은 아니지만 박사과정 개설권을 가지고 있다. 파흐호흐슐레의 교육 과정은 좀 더 실질적이고 응용적인 측면을 강조하며 대부분 직업실습이 학위과정에 의무로 규정되어 있다. 음악, 미술 등의 순수예술 분야의 실기교육은 종합대학에서 이뤄지지 않고 각각 음악대학, 조형예술대학 등의 단과대학에서만 가능하다. 종합대학에서도 예술과 관련된 과목이 있지만 이는 음악학, 미술사 등의 이론적인 과목에 한해서다.

독일 대학은 학습량과 시험에 대해서는 깐깐하지만 그외 부수적인 부분에 대해서는 상당히 유연한 자유방목형 시스템이다. 학생의 학업 과정을 누구도 독촉하거나 끌어가주지 않으며 학생이 알아서 수업 듣고 공부해서 최소 기준을 넘으면 졸업을 시켜주는 시스템이다. 물론 이 최소 기준이 상당히 높기 때문에 졸업이 쉽지 않다. 한국은 상위권 대학의 입학이 어려울 뿐 일단 입학만 하면 졸업 자체가 어렵지 않고, 학사 경고 3회 이전까지는 진급도 계속할 수 있는 것에 비하면 독일 대학의 학업 수준에 따른 진급과 졸업 관리는 상당히 엄격한 편이다. 아래에도 서술되어 있지만, 출석체크 따위가 없는 경우가 많고, 따로 캠퍼스가 있는 게 아니라 대학 건물들이 도시 곳곳에 그냥 있기 때문에 아무나 아무 강의에 들어가서 강의를 들을 수도 있으며, 도중에 전공이나 학교를 바꾸는 것도 어렵지 않고, 과를 바꾸기 전에 미리 해당 과의 강의를 듣고 시험을 볼 수도 있다. 이런 경우엔 교수에게 미리 말하면 성적인증서를 받을 수 있고 나중에 과를 바꾼 후 제출하면 그대로 학점인증이 된다. 독일은 아니지만 옆동네 오스트리아의 빈 대학교에 다니던 쿠르트 괴델은 원래 이론 물리학 전공이었는데, 중간에 철학과 수학에 빠져서 그쪽 강의만 주구장창 듣고다닌 케이스.

학사 과정은 대학에 따라 다르나 2과목~3과목을 낙제하거나, 9학기 내에 필요한 이수단위를 모두 이수하지 못하는 등 정해진 학사규정을 지키지 못하면 강제로 퇴학당한다. 성적문제로 퇴학을 당하게 되면 독일 내의 어느 국립대학의 같은 학과에서도 받아 주지 않는다. 독일 측의 통계 (영어)에 따르면, 입학생 대비 낙제율은 학사과정 30%, 석사과정 26% 정도에 해당한다. 이는 독일인 기준이며, 외국인 학생들은 언어장벽으로 인해 낙제율이 더 높다. 실제로 DAAD의 2018년도 조사기사 삭제됨에 의하면 외국 학생들의 절반 정도가 졸업을 못하고 중도탈락한다. 참고로 한국의 4년제 대학이라면 5% 정도만 탈락한다.

스위스, 독일, 체코 등 중부유럽의 학교들은 학교를 나가지 않고 혼자 공부한 뒤 시험만 통과해도 별다른 문제가 없다. 그리고 많은 교수들이 강의 직후에 강의한 스크립트 내용을 PDF 파일로 올려놓기도 한다. 알베르트 아인슈타인 취리히 연방 공과대학교에 다니던 시절 수학 강의는 별로 듣지 않고 친구의 노트로 공부하여 성적을 얻었다고 한다. 다만 독일에서도 볼로냐 협약에 따른 학석사 분리 이후 몇몇 대학에서 출석 의무를 강제하였는데 학생들의 항의로 번복되었다. 예컨대 베를린 훔볼트 대학교에선 워낙 학생들의 거부감이 심해서 한 학기만 시행되고 바로 폐기되었다.

물론 학과나 교수 그리고 수업 유형마다 좀 분위기는 다르다. 예를 들어 강의식 수업에선 수강신청보다 더 중요한 것은 시험 신청으로, 수강신청만 하면 더 이상의 학점 이수를 위한 행정 절차는 필요 없는 한국 대학과는 달리 독일의 강의식 수업에선 학점을 받기 위해선 시험을 반드시 쳐야 하며 그 전에 시험 신청을 꼭 해야 시험을 칠 수 있고 이게 학점으로 인정된다. 대개 이런 경우 출석은 전적으로 학생의 의지이고 시험이나 학기 후에 제출하는 과제물 위주로 성적이 부여된다. 그렇지만 토론이 중심이 되는 세미나식 수업에서는 수강 인원이 많지 않다 보니 굳이 출석 점수가 반영되지 않더라도 출석하지 않으면 교수 눈에 띄기 마련이고, 토론에 참석하지 않으면 좋은 점수를 주지 않는 경우도 있다. 반면에 출결 사항이나 강의 태도 등은 전적으로 무시하고 오로지 과제물이나 구두 시험만으로 학점을 평가하는 교수들도 상당히 많다.

독일에서는 유학생들에게 똑같이 학비를 받지 않고 물가가 싸서 생활비 부담도 적기 때문에 독일로 유학을 가려는 학생들이 매우 많은 편이다.[17] 생활비는 모든 집값, 세금, 음식비, 교통비, 보험비, 심지어 유흥비까지 전부 합해도 1달에 150만원이면 충분하며, 지역 물가, 개인 생활 방식에 따라 100만원 이하로도 충분히 넉넉한 생활이 가능한 경우가 있다. 물론 물가는 주 마다 판이하게 다르다. 예를 들면 바이에른 주 물가는 프랑스 파리나 영국 런던 못지 않게 무시무시한 수준이다. 물론 저 둘에 비하면 비싼 것도 아니긴 하지만 물가가 싸다지만 외식비는 그리 저렴한 편이 아니므로 가난한 유학생 이라면 집밥과 외식의 비율 적절히 조절하는 게 시간면에서나 비용면에서나 윈윈이다.

독일 유학에서 생활비가 타 국가에 비해 저렴한 결정적 이유는 대학생 한정으로 교통비가 저렴하기 때문. 일단 학교마다 금액은 다 다르지만 대학생이 되면 한학기 평균 130-400유로 이상 정도를 등록비용, 행정비용, 학생회비, 학생복지회비, 교통티켓 등의 명분으로 지불한다. 학교나 주마다 금액 차이가 큰데 교통티켓을 의무로 구매해야 하느냐 아니냐의 차이 때문이다. 예를 들어 2018년 여름학기 기준 베를린 자유대학교는 교통티켓을 포함하여 311.59유로, TU 뮌헨은 129.4유로에 교통티켓은 별도로 구매할 수 있다. 카를스루에 공과대학은 153.69유로이고 교통티켓은 별도로 155유로에 구매할 수 있다. 그리고 교통티켓이 포함된 학생증이라면 그 대학이 속해 있는 주 혹은 교통공사 운영 범위 내에서는 학생증에 적힌 유효기간 동안 모든 근거리 대중교통을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기차는 Regional Express까지 탈 수 있다. IC나 ICE 같은 고속열차는 이용이 불가능하다. 작센 주의 켐니츠와 드레스덴에선 무려 기차가 작센 내 모든 (고속열차를 제외한) 노선을 지원한다. 브란덴부르크 주의 포츠담, 프랑크푸르트에선 베를린보다 교통티켓 값은 더 싼데 범위가 브란덴부르크+베를린 전역으로 베를린 ABC만 포함되는 베를린의 학생증보다 더 넓다. 일부 지역에선 시간 한정으로 동반 1인까지 무료가 가능하거나, 시간 한정 교통티켓을 등록금에 포함시키는 경우 등 꽤나 다양한 경우가 존재한다.

참고로 한국의 학력을 인증받는 관공서 사이트가 존재한다. 모의고사처럼 효력 없는 지원 제도가 있다. 이 제도를 통해 독학사등 h+/-급 대학 졸업자의 학력이 해당 대학에 진학시 사용 가능한지 시험 가능하다.

5. 성교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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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N 프로그램 미래수업 중 성교육 편
위의 동영상처럼 성교육을 할 때 세세하게 가르치는 편이며, 이 때문에 충격을 받는 학생들도 많다.

6. 여담

  • 대학에서 박수를 치는 대신에 책상을 가볍게 여러번 두드린다. 이런 행위는 그보다 더 오래된 전통에 기인한 것으로 추측되지만 확실한 설은 없다.( 출처)

7. 관련 문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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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영국 마찬가지이다. [2] 하지만 이탈리아에서 개최된 유럽 내 학습능력평가에서 최하위를 기록한 것에 충격을 받은 몇몇 주에서는 종일반으로 운영하고 있다. [3] 김나지움, 레알슐레, 하웁트슐레가 한 학교로 합쳐져 있는 형태. 진보적인 정당이 집권한 몇몇 주에 도입되었다. [4] 하웁트슐레, 레알슐레가 한 학급에 있는 경우 등. [5] 21세기 들어선 미국식 영어도 배운다.미국식/영국식 차이점까지 알려준다. [6] 참고로 알베르트 아인슈타인 김나지움에서 아비투어를 취득하지 못하여 독일대학교 입학자격 자체가 없었다. 다만 독일어권의 명문 이공계 대학인 취리히 연방공대(ETH Zürich)는 고등학교 졸업장(아비투어)이 없어도 본고사만 통과하면 입학이 가능하다. 물론 이 전통은 지금까지도 내려오고 있다. 다만 취리히 연방공대는 1895년 10월 아인슈타인은 그래서 입학시험을 치러 수학과 물리학에서 매우 뛰어난 성적을 받았지만 다른 과목들이 발목을 잡아 낙방하고 말았다. 그는 1년간 아라우(Aarau)의 고등학교를 다녀 독일의 아비투어에 해당하는 마투라(Matura)를 취득한 후인 1896년 10월에야 ETH에서 학업을 시작할 수 있었다. [7] 예를 들어 은행원, 경찰, 공무원, 비서, 이공계 기능직 등의 [8] 이 부분은 각 주의 교육정책에 따라 다르고 학생의 성적에 따라서도 달라진다. [9] 파흐호흐슐레는 전문대학이라고 번역할 수 있으나, 한국의 전문대와는 달리 사회에서의 인식이 낮지는 않다. [10] 그래서 홈스쿨링이 합법인 국가로의 이주를 막기 위해 아이들의 여권을 압수한다. 따라서 해외여행은 불가능하다. [11] 사후 처벌을 엄격하게 한다고 해결될 문제가 아니다. 징역 몇십년, 몇백년을 밥먹듯이 때리는데도 범죄 발생을 막지 못하는 미국을 생각해보자. [12] 실제로 자식을 집에서 키우면서 이상한 사상을 주입시키거나 하는 막장 부모가 있는 건 사실이나, 대부분은 그렇지 않고 단순히 공교육을 불신하여 집에서 직접 가르치는 케이스다. [13] 정신과 의사를 배출하기 때문에 반쯤 의대 취급이기도 하고, 독일 문화 특성상 이런 데 관심이 지대한 학생들이 원체 꽤 많기도 하다. [14] 선호도가 낮을 수밖에 없는데, 구 동독 지역에선 인턴십이나 네트워킹 기회도 암울하고 졸업 후 근처에 정착하면 생계가 정말 막막해지는 동네들이 대부분이다. NC 난민이든 지역 토박이든 상관 없이 대개는 군생활 버티는 느낌으로 학사만 동독에서 끝마치면 얼른 베를린이나 서독 대학으로 넘어가서 석사 딸 거라는 말을 입에 달고 사는 학생들이 많은데, 정작 석사 입시에서도 NC가 걸린 경우가 많다보니 상당수는 학부 성적이 모자라서 동독에 뼈를 묻거나 외국으로 반강제 도피유학을 택한다. 석사 입시에서 NC에 걸리고 동독에 남기 싫은 학생들은 스웨덴, 덴마크, 베네룩스 등 비 독일어권 인접국들에서 석사부터는 영어 과정의 선택지가 꽤 넓어지기 때문에 인접국으로 교환학생 가듯 석사 도피유학을 떠난다. 그래서 동독 대학에서는 학사까지는 독일인이 다수였다가 석사 과정에서는 갑자기 인도나 중국 등 제3국 유학생들의 비중이 급격히 늘어난다. 하필이면 구 동독 지역이 유달리 인종차별이 심각한 지역이다 보니 컬쳐쇼크를 받는 유학생들이 많은 편. [15] 트벤테, 라드바우드, 흐로닝언, 마스트리히트가 유명하다. 넷 다 국경 근처에 있어서 기차로 쉽게 갈 수 있는 거리에 있고, 2010년대 중반에 영어 과정으로 바뀐 이후 매년 천명 넘게 넘어가서 NRW와 니더작센에서 거의 네덜란드 특산품 취급이다. 저 학교들 심리학과 학생 80%가 독일인 NC 난민들이라 교수도 독일어가 가능하고 네덜란드 학생들도 독일어를 할 줄 알아서 한 수업에서는 교수가 그냥 독일어로 강의를 했다더라는 카더라 통신이 있었다. [16] 브레멘처럼 아비투어가 널널한 주도 있지만 바이에른처럼 빡센 주도 있어서 이런 부조리에 희생된 바이에른 출신들이 대부분이다. [17] 다만 2017년도 겨울학기부터 바덴-뷔르템베르크주에서 비 EU 지역 출신 유학생에게 등록금을 학기당 1,500유로씩 받고 있다. 또한 다른 주에서도 검토 중이라는 소식도 들려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