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rabant 601 |
1. 개요
독일민주공화국(동독)의 국영 자동차 기업 IFA/ 트라반트에서 제작, 판매된 경차. 1963년부터 1991년까지 생산되었다. 애칭은 트라비(Trabi). 동독과 공산주의를 상징하는 자동차로 인지도가 높다.2. 상세
1959년, 트라반트는 구 동독 남부의 작센 주에 위치한 소도시인 츠비카우에서 과거 아우디가 사용하던 공장을 매입하여 차량을 제작하기 시작한다.이때 아우디와 똑같이 아우토 우니온 계열이었던 데카베의 2행정 2기통 엔진 기반의 가로배치 전륜구동 기술을 응용한 선구 모델로 P50(트라반트 500)과 P60(트라반트 600)을 생산한 트라반트는 1960년대 들어 인민들의 수요 증진을 위하여 신모델을 제작했는데, 그것이 바로 트라반트 601이다. 사실 처음 나왔을 때는 서독이나 프랑스 등에서도 몇 년 전에 나온 비슷한 사양의 차가 존재하던 시절인지라 약간 뒤쳐진 수준일 뿐 그렇게까지 비웃음거리는 아니었다. 문제는 이걸 1960년대 당대면 몰라도, 1970년대와 80년대까지도 별도의 개량 없이 똑같은 걸 계속 생산하다보니 그냥저냥 탈만한 차에서 똥차로 레벨이 떨어졌다는것이다.
이러다보니 트라반트는 혼다 커브 모터사이클 보다도 뒤처지는 성능을 갖고 있었다. 이는 같은 시대 서유럽권의 마이크로카 및 경차 정도의 성능이다. 전신인 트라반트 P50과 같은 시기 등장한 서독제 동급 차인 NSU 프린츠가 공랭식 2기통 583cc 20마력 엔진을 사용했다. 601의 등장 시기인 1964년엔 이미 프린츠는 30마력 엔진으로 업그레이드한 뒤였고, 거기다 중량 자체도 트라반트 601이 조금 더 무거웠으니 이미 나올 당시부터 서독에 성능상으로 뒤지고 있었던 셈이다. 그럼에도 성능 향상을 위한 노력을 거의 하지 않아서 초기형이나 후기형이나 성능상의 큰 차이가 없다. 특히 2행정 엔진은 서구권에서 소음, 진동, 유지보수, 배기가스 문제가 겹쳐 4행정 엔진 대비 경쟁력을 잃기 시작한 형식이라 이를 애용한 데카베조차도 1960년대에 고배를 마시고 모회사 메르세데스-벤츠의 주도로 4행정 엔진의 신차를 준비했을 정도라 트라반트의 경직성을 부각시켰다.
나아가 수요가 생산량을 추월했음에도 생산량을 많이 늘리지 않아 기껏 돈을 모아서 신청해도 출고까지 평균 6년, 심하면 10년 정도의 시간이 걸렸다. 이로 인해 중고차가 신차보다 더 비싼 현상이 일어났다고 한다. 이는 70년대 이전의 소련을 비롯한 여러 동구권 국가에서도 마찬가지였다. 이런 특성 때문에 역으로 성인식 선물로 인기가 높았다고 하는 얘기도 있다. 워낙 출고 대기기간이 길었다보니 여유가 좀 있는 집안이라면 아이가 초등학교에 다닐 정도의 나이가 되면 저축한 돈을 가지고 트라반트를 미리 주문해서 9년 후 성인이 되면 받을 수 있게 했다고 한다.
이러다보니 서독이나 프랑스같이 자체적으로 고품질의 자동차를 생산하는 나라에서 진작에 동독 체제의 경직성을 상징하는 자동차로 유머거리가 되었고, 웬만한 후진국들의 자동차에도 품질상으로 밀리는 1980년대에 와서는 세계 각지에서 "가격이 싸지 않으면서 출고 기간은 더럽게 길지만 품질이 후달리는 자동차"로 화려하게 악명을 떨쳤다.
저조한 사양과 품질을 자랑하지만 그래도 이 차량이 당시 동독이 동구권 국가 중에서는 더 나아가, 소위 제1세계라 불리는 서유럽, 미주, 일본 등의 부국을 제외한 다른 국가들 중에서는 그나마 경제적, 산업적으로 여유있는 처지였다는 증거이긴 하다. 느리고, 시끄럽고, 힘도 약하고, 위험하고, 매연까지 풍풍 쏟아내는 차량이라고는 하지만 어찌됐건 사람 타고 짐 싣고 액셀 밟아서 나가기만 하면 자동차란 상당히 편리한 것이고, 1960~80년대 초까지만 해도 당시 중산층 월급 생활자가 자가용 차를 가질 수 있는 국가가 그다지 많지 않았다. 공산권 맹주였던 소련조차도 동독보다 자가용 보급률이 떨어질 정도였기에, 멸망 직전인 1989년에 무려 380만 대를 보급했던 # 동독의 성과는 당시 공산권에서는 큰 자랑거리로 삼을 만한 일이었다. 단적인 예로 이 당시의 한국에서도 자가용이라는 것은 잘 살거나 잘 나가는 사람들이 사서 타는 사치품이었지 일반인들이 쉽게 구매해서 탈 수 있는 개념이 아니었고, 승용차 대수 100만대 돌파가 1988년의 일이라는 것이 이를 입증한다. 1989년에 제작된 천방지축 하니에서도 집주인 딸인 유미가 자동차 가진걸 자랑하면서 빈민층인 하니를 업신여기는 묘사가 나오고, 다른 당대 만화와 드라마에서도 자동차 가졌으면 잘사는 집안이구나하는 묘사는 적지 않게 나왔다.
문제는 나온 당시에도 딱히 좋은 성능의 차량이 아니어서 당시 판매중인 NSU 프린츠, 피아트 500과 600같은 동급 차종들과 비슷한 수준이었음에도, 열악한 자원 사정상 수십 년간 거의 업그레이드를 거치지 않고 초도생산 30년 뒤인 90년대 초까지도 똑같은 모델을 계속 생산했다는 것이다. 동독이 601 모델을 1963년에 생산하기 시작했을 때 서독은 훨씬 우수한 폭스바겐 비틀로 이미 세계적인 대박을 치고 있었다. 하다못해 완전 자체개발 모델은 아니지만 대한민국이 포니를 출시한 것이 1975년인데 이 시기에도 역시 트라반트 601은 마이너 체인지 수준에 그치고 있어서 성능은 비교조차 어려운 수준. 그러니까 1950년대 기술력으로 만든 차를 아무런 개선 없이 1990년대까지 생산했다.
이런 낮은 품질에 대해서 공산주의와 계획 경제를 원인으로 지목하는 사람들도 있다. # #
601까지 생산된 트라반트의 기본 변속기는 컬럼식 수동변속기인데, 시트로엥 2CV와 그 시기에 생산되었던 프랑스 차량들처럼 변속 방식이 독특한 걸로 알려져 있다. 변속 방식이 독특한 거만 빼면 기본적으로 밀고 당기는 H 패턴 시프터이지만, 이후 1.1로 들어서면서 일반적인 플로어시프트 수동 변속기로 바뀌었다는 점이 특기할 만한 점이다.
2.1. 차체
엔진 출력이 낮은 데다 동독의 철강 부족이 겹친 탓에, 차체는 뼈대만 강철로 만들고 지붕, 펜더, 보닛과 트렁크 뚜껑, 도어같은 나머지 외부 패널은 소련에서 수입한 원료를 기반으로 목화섬유로 만든 강화플라스틱인 듀로플라스트로 제작했다. 가끔 FRP로 착각해서 진보적인 설계(?)라고 말하는 사례도 있는데, 실제로는 FRP를 흉내내어 동독에서 자체 개발한 소재이다. 듀로플라스트로 만든 게 와전되어 종이로 만든 차라는 소문이 돌기도 했다. 소재 덕분에 차량의 무게는 615kg로 매우 가벼웠으며, 적어도 외부 차체만큼은 녹이 슬지않은 장점이 있었지만 당연히 사고가 나면 찌그러지는게 아닌 깨져버렸기에 복구하기 힘들었고 또 일반 플라스틱보다 환경오염이 심했으며 재활용이 불가능했다. 결국 듀로플라스트는 현재는 도태되어 아예 사용을 중단했다.강화플라스틱을 활용한 차체는 데카베도 유니어라는 소형차를 개발할 때 시도했으나, 전신격 되는 프로토타입의 안전 테스트 성적이 지적받으며 취소되고 강철 바디에 프로토타입보다 고사양의 엔진을 얹는 방식으로 선회했다.
2.2. 말기
601은 1980년대 초까지 성능 향상이 이루어지지 않았다. 물론 바르트부르크의 경우에는 1960년대 초부터 4행정 엔진 개발에 나서면서 1972년에 완성했지만 계획 경제로 인해 코메콘 내의 사용이 허가되지 않았고, 그 이후에도 4행정 엔진 개발에 힘쓰다가 1984년에 폭스바겐의 EA111엔진을 면허생산하기로 결정이 되어 개발을 중지했다. 그래도 601은 1984년 이후부터 서독 자동차 회사의 기술을 가져올 수 있게 되었다.트라반트 1.1 |
베를린 장벽 붕괴 직후에는 2차 F/L 모델이자 최후기형인 트라반트 1.1이 출시되었다. 1984년에 IFA에서 폭스바겐의 1.1리터와 1.3리터 엔진 라이센스 생산권을 획득하면서 개발을 시작했고, 1988년에 파일럿 모델로 출시되어 1990년 5월(통일 5개월 전)부터 본격적으로 양산을 개시했다. 왼쪽 사진의 차량이 당시 출시 전까지 개발했던 프로토타입이다.
601과는 많은 점이 바뀌었는데, 일단 그릴과 후미등, 범퍼 형상이이 바뀌었고, 안전 문제로 지적받던 연료탱크와 주유구가 엔진룸 안에서 후면으로 재배치되었다. 특히 폭스바겐제 1.1L 엔진을 사와서 장착하는 등 성능 향상이 이루어지는 변화가 있었다. 사진 속의 모델과 폭스바겐제 엔진. 하지만 당시 동독인들 사이에서는 벤츠나 폭스바겐, BMW, 아우디, 오펠 등 품질과 승차감이 좋은 서독제 자동차를 구입하는 게 대세가 되었고, 반대로 이미 트라반트보다 승차감이 좋은 차들이 넘쳐나는 서독에서 트라반트는 이미 퇴물 취급을 받았다. 게다가 서독의 환경 규제에 맞춰서 구 연방주 지역에서는 트라비의 신규 차량 등록을 불허하는 바람에 대부분의 트라반트가 폐차장에서 운명을 달리했다.
다만 이 당시 베를린 장벽 붕괴를 통한 독일 통일로 인해 서독 지역 차량들이 유입되던 시기라서 3년이라는 기간밖에 생산되지 못했다.
이원복 교양만화 < 현대문명진단> 2권에 따르면, 이 시기에 독일 교통사고 건수가 크게 증가했는데, 성능이 좋은 서독차를 새로 산 동독인들이 아무리 꽉꽉 밟아도 시속 100km를 겨우 넘을락 말락 했던 트라반트를 운전하듯이 새로 산 차를 운전하다 교통사고를 내는 경우가 잦았다.
그나마 수출이라도 잘 되었으면 모를까, 하필이면 소련이 붕괴되던 때라 일반인들의 구매력이 떨어지던 참이었고, 애초에 600cc짜리 트라반트 따위가 넓고 험한 지역을 운전해야 하는 소련인들 사이에서 인기를 끌 리가 없었다. 같은 거적떼기 취급을 받는다해도 동급의 ZAZ 자포로제츠가 트라비보다 주행성능이나 안정성 등 모든 면에서 601보다 월등히 좋았다. 게다가 동시기에 체제 전환 과정을 거친 폴란드나 불가리아, 유고슬라비아 등의 사정도 영 좋지 못한데다가 그 동안 쌓아 놓은 이미지가 있는 탓에 수출도 부진했고, 결국 채산성 악화로 1991년 4월 30일 최종 단종되었다.
4월 30일, 생산라인을 마지막으로 통과한 자동차는 생산번호 3096099번의 분홍색 유니버설 왜건으로, 박물관에 소장되었다. 후술할 트라반트의 스테이션 왜건형 모델이다. 트라반트를 생산하던 츠비카우의 생산공장은 폭스바겐에 매각되었으며, 구 트라반트에서 일하던 직원 중 약 100여 명 정도를 제외한 전원이 해고되었다고 한다. 그 이후로 회사는 여러 번 파산하다가 2014년 8월에 자동차 부품 회사로 새로 개업해 운영하고 있다.
2.3. 추억의 차
▲ 클래식 트라반트 투어 이벤트를 위해 모인 트라반트 차량들 ( 출처) |
차만 보면 확실히 고물차이지만, 통일이 되고 난 지금은 한 시대를 장식했던 귀염둥이차로 인기를 얻고 있으며 5만여 대 정도가 독일 국내에 아직 남아 있다. 현재는 구 동독 지역을 대표하는 일종의 특산품이자 추억의 자동차로 취급되어서 일부 독일인들은 트라반트를 수집용 아이템으로 취급한다. 당연히 트라반트를 수집하거나 보관하는 사람들은 다른 새 차를 가지고 있으면서 트라반트를 세컨드로 보관한다.[2]
아예 대놓고 트라반트를 보관한 차주들을 대상으로 여러 행사가 벌어지기도 하는 등 막연하게 고물차로 평가받던 과거와는 달리 현재는 한 시대를 간직한 아이콘 정도로 평가받고 있다. 구 동베를린 지역에 가 보면 트라반트를 세워놓고 그 차를 찍는 대가로 돈을 받는 식의 사업을 하는 사람들도 있다고 한다. 유튜브를 뒤져 보면 트라반트 레이싱 대회 동영상도 심심치 않게 나온다.
베를린에는 트라반트 박물관이 있어서 다양한 모델의 트라반트를 전시하고 있으며 트라반트 관련 상품들을 팔고 있다. 그리고 트라반트를 렌트카로 빌려줘서 트라반트를 몰아보거나 가이드가 운전하는 옆자리에 동승하여 1~2시간동안 베를린 시내를 돌아보며 시승해보는 경험도 해볼 수 있다. 자동차 박물관도 아니고 특정한 차종 하나에 대한 박물관이 얼마나 있을지 생각해보면, 이제는 트라반트가 단순히 단종된 옛날 차가 아니라 한 시대를 상징하는 아이콘으로 취급되고 있음을 알 수 있다.[3]
파일:external/edbdd9373df352c5280a3946132f0b1fae205383334ea4d6e8c504dacd310c08.jpg | |
2.4. 파생 모델
트라반트 유니버설(Universal) |
트라반트 퀴벨(Trabant 601 Kübel) |
트라반트 800 RS |
트라반트 픽업 |
이외에도 반자동 변속기가 달린 하이코매트(Hycomat)란 모델이 존재하는데, 601 모델의 생산시기인 1965년부터 추가되어 단종 시기인 1990년대까지 생산되어 주로 한쪽 다리를 잃은 장애인들을 위한 모델로 팔렸지만, 반자동 변속기라는 특성 및 동독의 기술 사정상 변속기의 내구도가 그리 좋지는 않은 탓에 남은 개체 수가 일반적인 수동변속기 모델보다 적은 것으로 추측된다.
3. 기타
1990년대 유행했던 티코 시리즈의 원조가 바로 트라비다.대한민국에도 3대가 수입되어 있다고 알려져 있다. 2대는 전시용으로 그중 하나는 삼성교통박물관에 1988년식 트라비가 전시 목적으로 보존 중이며, 하나는 강원도 고성군 DMZ 박물관의 독일 통일관에 1973년식 1대가 전시되어있는데, 둘 모두 실내 전시되어 상태는 양호한 편. 나머지 한 대는 개인 소유라고 하는데, 1996~2003년 사이에 발급되었던 번호판을 달고 있다고 한다. 개인 소유주는 독일 유학생 출신으로 대한민국에 들어올 때 가져온 것으로 알려져 있다. 매년 독일 여행을 다녀오는데 그때마다 자동차 부품을 사오곤 한다고 한다. 1990~2000년대까지는 차량 규제가 지금에 비해 비교적 널널한 편이라 당시 많은 병행 수입 차량이 들어왔다. 현재는 많이 까다로워져서 사실상 최신 북미/유럽형 차량과 이삿짐 차량만 가능하다. 다른 방법도 있으나 비용이 차값의 배는 든다고 생각해야 한다. 당시 트라반트는 사륜차인데다가 모양도 세단이기에 이륜차(또는 원동기)가 아닌 차량으로 등록된 것 같다.
그 외에 트라반트보다 훨씬 품질 좋은 외제차로 소련산 라다 지굴리가 대표적인 외제차로 수입되었다. 공교롭게도 지굴리의 3세대 모델은 분단 시기의 동독 지역 외에도 서독 지역에서도 팔렸었는데, 서독에서는 노바란 이름으로 팔리고, 동독에는 칼린카라는 이름으로 팔렸다. 이 외에도 국가마다 각각 다른 이름으로 팔렸으며, 자세한 설명은 해당 항목을 참조. 다른 동구권 국가였던 루마니아산 다치아, 체코슬로바키아산 스코다, 폴란드산 FSO제 자동차들도 수입되었다. 하지만 가격은 트라반트보다 비싼데다가 구입기간은 트라반트보다 더 길었고, 심지어 동독 정권이 붕괴되기 직전인 1980년대 초중반에는 미쓰비시나 마쓰다같은 일본산 차량들을 조금씩이나마 들여오긴 했다. 이게 가능한 이유가 구 동독은 서방국가 가운데 일본하고 긴밀했기 때문이다. 이 영향으로 인해 주파수 변환기도 가장 빨리 상용화가 되었다. 이 외에 프랑스산 시트로엥 차량과 스웨덴산 볼보 차량들도 대거 들여왔다.
P602 해치백 프로토타입 |
P610 |
601 WE II |
2001년에는 독일 출신의 산업디자이너 루이지 꼴라니(Luigi Colani)가 디자인한 유기적인 스타일링의 전면부 개조 키트가 공개되었다. 트라반트 601을 토대로 나머지 요소들을 놔두되 전면부를 새로 교체하고 앞창문도 완만한 경사의 랩어라운드식으로 변경하여 공기역학과 스타일링을 개선하고자 했다. 당시 키트의 가격은 980유로. # #
4. 제원
saloon 모델 기준.Trabant 601 | |
<colbgcolor=black><colcolor=white> 생산지 |
[[독일| ]][[틀:국기| ]][[틀:국기| ]] 작센 주 츠비카우 |
차량형태 | 2도어 소형 세단 |
승차인원 | 4명 |
전장 | 3,555mm |
전폭 | 1,505mm |
전고 | 1,440mm |
축거 | 2,020mm |
윤거(전) | 1,206mm |
윤거(후) | 1,255mm |
공차중량 | 615kg |
연료탱크 용량 | 24.1L |
타이어 크기 | 145SR13 |
구동방식 | 앞엔진-앞바퀴굴림(FF) |
전륜 현가장치 | 리프 스프링 서스펜션 |
후륜 현가장치 | |
전륜 제동장치 | 드럼 브레이크 |
후륜 제동장치 |
파워트레인 | ||||||
<rowcolor=white> 엔진 | 엔진 형식 | 흡기 방식 | 배기량 | 최고 출력 | 최대 토크 | 변속기 |
P65/66 | 직렬 2기통 | 자연흡기 | 594cc | 26ps | 5.5kgf·m | 4단 수동변속기 |
5. 미디어
5.1. 게임
-
옴니버스 시뮬레이터
독일에서 개발된 버스 시뮬레이터인 옴니버스 시뮬레이터에서도 베를린 슈판다우맵 한정으로 트래픽 차량으로 종종 돌아다닌다. 근처에 있을 뿐인데 멀리서도 덜덜거리는 큰 소음이 들리는 게 포인트. 위에서 서술했듯, 2행정 공랭식 엔진이라는 보통 오토바이 외에는 잘 안쓰이는 방식을 채택해서 실제로도 엔진음이 상당히 큰 편이다. 이는 비슷한 엔진을 채택한 바르트부르크와 바르카스 밴도 마찬가지. -
Workers & Resources: Soviet Republic
초반부터 사용 가능한 자가용으로 등장한다. 값이 싸며, 필요 자원과 인원이 적기 때문에 빠르게 생산할 수 있다.
5.2. 영화 / 드라마
-
트라비에게 갈채를
트라비에게 갈채를 에 등장한 트라반트 601 |
-
007 시리즈
의외로 007 시리즈에 카메오로나마 출연한 적이 있는데, 리빙 데이라이트에서 애스턴 마틴 V8 밴티지가 활약하는 장면에 다른 구 공산권 차들과 함께 터널 앞에 서있는 거로 등장하였다. ( 해당 영상, 3분 36초부터 참고.)
-
맨 프롬 엉클
2기통 차량 답지 않게 민첩하게 움직이면서 추격씬을 찍었다.
스파이에서 등장한 트라반트 601 유니버설 |
5.3. 만화
-
우폿테!!
에피소드 10화 초반에 등장하는데, 도주를 하지만 총격으로 차가 전복되자 다시 일으켜 세우고 배기가스를 뿜으며 도망간다.
-
데이트 어 라이브 1기
1화 프롤로그에서 러시아에 위치한 도시에 공간진이 일어날때 주차된 차로 나온다.
스파이 패밀리에 등장한 트라반트 601 |
6. 같이보기
7. 둘러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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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이 때문에 트라반트의 주유 모습을 보면 휘발유와 윤활유가 잘섞이도록 마지막에 딥스틱으로 연료탱크를 휘젓거나 차를 흔드는걸 흔히 볼 수 있다.
[2]
독일에는 어지간한 트라반트 부품들이 신품으로 판매중이고 관련 동호회도 많아서 오늘날에도 부품을 저렴한 가격으로 쉽게 구할 수 있다고 한다. 참고로 독일에선 30년이 경과한 관리가 잘된 순정 상태의 올드카에 한해 역사적인 차량으로 등록할 수 있는데, 올드카로 등록하면 세금 감면과 자동차 검사 기준이 완화되고 배출가스와 무관하게 도심에서도 운행이 허용되는등 혜택이 있어서 아직까지 운행에 큰 어려움은 없다고 한다. 물론 이런 혜택을 받지못하는 올드카일지라도 운행과 소유에 큰 제약은 없다.
[3]
트라반트는 단종된지 30년이 넘은 현재까지도 세계적으로 마니아층이 존재하다보니 영국, 네덜란드같은 서유럽은 물론이고 심지어 미국에도 개인이 수입한 개체들이 다수 존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