표현주의(Expressionism) 1905 ~ 1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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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현주의 - 지식백과
표현주의는 객관적인 사실보다 사물이나 사건에 의하여 야기되는 주관적인 감정과 반응을 표현하는 데에 중점을 두는 예술사조이다. 1905년에서 1930년 사이에 독일을 중심으로 인상주의와 자연주의에 대한 반동으로 일어났는데, 회화에서 키르히너ㆍ칸딘스키 등이 주창하였다. 시기를 딱 보면 알겠지만 1차세계대전을 거쳐 2차세계대전 전에 끝난다. 제1차 세계 대전 후에는 문학, 음악, 연극, 영화 분야까지 퍼졌다.
그 전형적인 특징은 주관적인 관점에서만 세상을 표현하고, 기분이나 아이디어를 불러일으키기 위해 감정적 효과를 위해 급격하게 왜곡하는 것이다. 모더니즘은 세계를 가능한 객관적인 기호로 표현하고자 하는 반면, 표현주의는 세계의 본모습은 인간 내면 깊숙한 곳에 있는 어떤 알 수 없는 에너지라고 생각했다. 표현주의 예술가들은 물리적 현실보다는 감정적 경험의 의미를 표현하고자 했다.
표현주의자들도 다른 모더니스트들처럼 미술의 기본 목적을 자연을 그대로 재현하는 것으로 보지 않았다. 그렇다고 인상주의처럼 빛이나 일상생활에 집중하거나, 야수파처럼 색채를 변형시키는데 집중하거나, 입체주의처럼 형태를 파괴하는데 집중하지도 않았다. 이들 표현주의자들은 감정과 감각을 직접적으로 표현하는 것을 중심으로 뒀다. 이들에게 선, 형태, 색채 등은 감정을 표현하기 위한 수단일 뿐이었으며, 구도나 구성의 균형과 아름다움같은 이전 회화의 전통은 감정을 더욱 강력하게 전달하기 위해 무시되고 왜곡되었다.
표현주의라는 용어 자체는 야수주의, 초기 입체주의, 인상주의, 그리고 의식적으로 자연의 모방을 거부한 다른 여러 화가들( 추상 운동)의 작업을 설명하기 위해 독일 비평가들이 1911년 처음으로 사용했다. 여기서 주의할 점은 이는 좁은 의미에서의 표현주의라는 것이다. 일반적인 의미에서 광범위하게 통용되고 있는 ‘표현주의’와 20세기 예술의 한 경향으로서의 ‘표현주의’는 구별해야 한다. 정말 넓게 보면 엘 그레코(El Greco, 1541~1614)나 낭만주의나 바로크 시기 화가들도 표현주의라 칭하기도 하지만 이런 경우는 흔치 않고, 보통 고흐와 고갱부터 표현주의 경향이 시작된 것으로 본다. 표현주의는 프랑스에서 시작되었으나 다른 나라에서도 거의 동시에 전개되었다. 특히 독일의 경우, 1933년 나치의 탄압으로 해체되기 전까지 다른 어떤 나라보다 표현주의가 발전했다.
사실 딱히 독일 표현주의와 그 이외 지역 혹은 이전 시대의 표현주의 경향을 구분하기는 쉽지 않다. 당장 구스타프 클림트, 오스카 코코슈카(Oskar Kokoshka), 에곤 쉴레(Egon Schiele) 등과 같은 분리파 화가들도 표현주의 경향을 보였고, 야수파 화가들인 마티스나 앙드레 드랭(André Derain, 1880~1954)도 색채의 사용이 '표현적'이라 보고 표현주의로 묶이기도 한다. 마찬가지로 종교화를 '표현적'으로 그린 조르주 루오(Georges Rouault, 1871~1957)도 표현주의의 범주에 들어가기도 하고 말이다. 이후 프랑스에서는 마르크 샤갈(Marc Chagall, 1887~1985), 샤임 수틴(Chaim Soutine(1894~1943)등이 표현주의적 작업을 하였고, 독일에서 조지 그로스(George Grosz, 1893~1959)와 오토 딕스 등은 '신즉물주의'로 불리는 작업을 선보였다. 이들은 초기 표현주의자들이 사용하던 왜곡과 과장이 심한 작품을 선보였다. 이외에도 타시즘과 추상표현주의가 표현주의에서 큰 영향을 받았다. 보통 에른스트 루트비히 키르히너가 참여한 다리파와 칸딘스키가 참여한 청기사파는 표현주의로 분류하는 편이다.
1.1. 하위 화파
2. 영화사조
영화 장르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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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lbgcolor=#61BDC2><colcolor=#fff> 스타일
|
SF 영화, 공연 실황 영화, 공포 영화, 느와르, 다큐멘터리 영화, 드라마, 로드 무비, 모험물, 뮤지컬, 미스터리, 법정물, 수사물, 스릴러, 슬로우 시네마, 액션 영화, 사극, 일상물, 전기 영화, 코미디( 블랙 코미디, 로맨틱 코미디, 슬랩스틱), 첩보물, 판타지 |
사조 | 네오 리얼리즘, 누벨바그, 뉴 할리우드, 대만 뉴웨이브, 스파게티 웨스턴, 시적 리얼리즘, 표현주의, 도그마 95, 소비에트 몽타주, 프리 시네마, 폴란드 학파, 제3영화, 멈블코어, 시네마 뒤 룩, 홍콩 뉴웨이브, 뉴 퀴어 시네마, 뉴 저먼 시네마 | |
포맷
/프로덕션 |
3D, 독립 영화, 애니메이션 영화, 흑백 영화 |
표현주의 영화는 칼리가리 박사의 밀실에서부터 메트로폴리스(영화)까지 지속된 독일영화들을 말한다. 로베르트 비네, 프리드리히 빌헬름 무르나우, 프리츠 랑이 대표적인 감독으로 속한다.
2.1. 등장 배경
2.1.1. 표현주의 회화
미술사에서 표현주의 회화가 등장할 즈음에 표현주의 영화도 만들어졌기 때문에 인접예술인 회화에서 영향을 받았다. 그래서 표현주의 영화는 표현주의 회화처럼 인간의 내면과 정신적 가치 탐구에 몰두했다고 볼 수 있다.2.1.2. 산업혁명에 따른 존재론적 회의감
산업혁명은 인간의 존재적 가치가 높아졌다고 사람들에게 확신시키기 충분했다. 하지만 기술 발전으로 나타난 물질만능주의는 사람 간의 계급격차, 빈부격차 등을 야기했고, 인간의 존재적 가치는 오히려 격하되었다. 그래서 표현주의 영화에는 이야기로서 인간의 존재와 가치에 대한 회의감을 드러내는 경향이 있다.2.1.3. 제1차 세계대전 패배
독일의 표현주의 영화는 무엇보다도 제1차 세계 대전에서의 패배에 기인한다. 제1차 세계 대전에서 패배한 독일은 제정이 무너지고, 뚜렷한 정치적 방향도 없었다. 그리고 베르사유 조약으로 인해 배상금 상환 문제도 안고 있어서 극심한 경제적 어려움을 겪게 되었다. 결국, 독일 국민은 정신적으로나 육체적으로 힘겨움을 겪을 수밖에 없었고, 눈앞에 보이는 현실을 바라보기보단 자연스럽게 보이지 않는 현상(막연한 두려움, 공포, 비현실의 세계)에 눈을 돌렸다.2.2. 특징
2.2.1. 회화적 기법을 따른 미장센
표현주의 영화들의 대표적인 특징은 시각적으로 표현주의 회화에 영향을 받았다는 점이다.표현주의 회화는 인상주의와는 달리 인간의 불안한 내면과 심리를 강력히 보여주기 위해 색채의 추상적 사용, 강력한 감정의 우위, 모사(模寫) 원칙에 등 돌리기 등을 사용했다.
영화도 이러한 회화적 특징을 따랐다. 빛을 통한 명암의 대비, 프레임 속 수 많은 직선과 곡선들, 인공적인 세트장, 과장된 분장과 연기 등이 표현주의 영화의 특징이라고 할 수 있다.
그리고 독일영화의 표현주의적 회화 기법은 그 당시 독일인들의 불안한 심리 상태와 들어맞았다. 덕분에 독일의 영화업계는 미국 할리우드 영화의 급격한 유입에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었고, 할리우드와 차별화된 영화적 특징을 가질 수 있었다.
2.2.2. 이데올로기로 인한 보수성
대표적인 감독들인 로베르트 비네, 프리드리히 빌헬름 무르나우, 프리츠 랑은 정치적으로 보수적인 견해를 가진 감독들이었다. 이들은 보수적 이데올로기로 변하고 있는 정치 환경에 대한 거부감이 상대적으로 약했다. 그래서 표현주의 영화의 이야기는 정치적인 비판의 메시지보다는 현재와 미래에 대한 두려움과 공포가 주를 이루고 있다.또한, 그 당시 독일 제국군의 최고 지휘관인 에리히 루덴도르프는 영화의 선동성을 알아채고, 독일 국방부에 편지를 보낸다. 이 편지에는 대중들에게 영향력을 행사하기 위해선 독일 영화 산업의 통합이 필요하다고 씌어있었는데, 이 편지는 독일의 영화 제작사 우파(UFA) 설립의 근간이 된다. 이에 따라 우파(UFA)에서 제작된 표현주의 영화들은 응집된 보수 이데올로기로 특징지어진다.
2.3. 이후
2.3.1. 신즉물주의와 나치즘으로 인한 쇠퇴
하지만 표현주의 영화는 1920년대 중반 현실을 객관적으로 바라보고 현실의 본질을 찾겠다는 '신즉물주의'의 등장으로 점점 쇠퇴하게 되었다. 또한, 아돌프 히틀러의 등장에 따른 나치즘으로 인해 표현주의 영화감독들이 미국으로 떠나게 되면서 표현주의 영화는 점차 흔적이 사라졌다.2.3.2. 할리우드 영화로의 영향
비록 표현주의 영화는 메트로폴리스(영화)를 끝으로 사라졌지만, 할리우드의 느와르, 공포 영화 장르가 자리매김하는 데 영향을 끼쳤다.3. 음악사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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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양음악의 한 사조로, 모든 이전(특히 고전주의, 인상주의)의 기법들을 근본적으로 타파한다. 20세기 초 쇤베르크, 베베른 등에 의해 발전되었으며 오스트리아와 독일을 중심으로 일어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