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19-11-17 21:37:43

싱가포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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싱가포르 공화국
Republik Singapura
Republic of Singapo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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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기 국장
Majulah Singapura
전진하라 싱가포르
국가 정보
국호 싱가포르 공화국
말레이어: Republik Singapura
영어: Republic of Singapore
중국어: 新加坡共和国
타밀어: சிங்கப்பூர் குடியரசு
국가 전진하는 싱가포르
( 말레이어: Majulah Singapura)
면적 710㎢
인구 5,812,203명 (2019년)
민족 구성 중국인 74.3%
말레이족 13.3%
인도인 9.1%
기타 3.3%
수도 싱가포르
정치체제 의원 내각제, 단원제, 다당제, 공화국
대통령 (총통) 할리마 야콥 (Halimah Yacob, حاليمه بنت يعقوب)
총리 리셴룽 (Lee Hsien Loong, 李显龙, 이현룡)
국회의장 탄추안진 (Tan Chuan-Jin, 陈川仁, 진천인)
수석대법관 순다레시 메논 (Sundaresh Menon)
공용어 말레이어, 영어, 표준중국어, 타밀어
국어 말레이어
종교 국교 없음( 정교분리)
불교 33.3%, 기독교 18.4%, 이슬람교 15%, 도교 10%
화폐단위 싱가포르 달러[1](S$)
대한수교현황 남북한 동시 수교 (남한 1975년, 북한 1975년)
ISO 3166 코드 SG, SGP, 702
최상위 도메인 .sg, .新加坡, .சிங்கப்பூர்[2]
건국 1965년 8월 9일 ( 말레이시아에서 독립)
무비자 입국 양국 모두 90일
주한 대사관 서울특별시 중구 세종대로 136
  • 말레이어: Singapura / Republik Singapura
  • 영어: Singapore / Republic of Singapore
  • 중국어: 新加坡 / 新加坡共和国(國)
  • 타밀어: சிங்கப்பூர் / சிங்கப்பூர் குடியரசு
  • 태국어: สิงคโปร์
위치
파일:external/csridentity.com/map.gif
파일:Singapore_on_the_globe_(Southeast_Asia_centered).svg.png

1. 개요2. 국가 상징
2.1. 국명2.2. 국기2.3. 국가
3. 역사4. 지리5. 민족
5.1. 관련 문서
6. 언어
6.1. 영어6.2. 말레이어6.3. 중국어
6.3.1. 표준중국어6.3.2. 싱다린6.3.3. 기타 방언
6.4. 타밀어 및 기타 인도계 언어
7. 종교8. 기후9. 정치10. 국방11. 관광
11.1. 유명한 관광지11.2. 전시장
12. 경제13. 생활상14. 교통
14.1. 대중교통
14.1.1. 버스 이용
15. 교육
15.1. 공립 교육15.2. 사립 교육
16. 사회
16.1. 벌금의 나라16.2. 추태
17. 외교18. 대중매체에서의 싱가포르19. 문화20. 둘러보기
파일:Gardens by the Bay.jpg
파일:Marina Bay Sands.jpg
파일:Merlion.jpg
싱가포르 전경

1. 개요

Passion Made Possible[3]
열정이 가능케 하였다
- 싱가포르의 국가 브랜드

동남아시아에 있는 도시국가(city state), 미니국가이자 섬나라이다. 간척지를 포함한 국토 면적은 721.5㎢로 우리나라의 부산광역시(769.89㎢)보다 약간 작고 진주시(712.95㎢)와 비슷하다. 간척지와 제방을 제외하면 600㎢에 불과한데, 서울특별시와 비슷하다. 2018년 기준 인구는 약 576만명으로 부산광역시 인구보다 약 220만명이 더 살고 있어 유럽의 도시국가 모나코와 세계 1, 2위의 인구밀도를 다투고 있다. 북쪽의 좁은 조호르 해협을 두고 말레이시아 조호르바루와 다리로 이어지며, 남쪽에는 인도네시아와 말라카 해협을 사이에 두고 있다.

정부가 강력한 행정력으로 국민을 통솔하는 경찰국가이자 엄격한 사법 집행을 내세우는 영미법 엄벌주의 국가로, 경제적으로는 자원이 부족하고 주변국의 영향력을 강하게 받을 수밖에 없는 도시국가의 특성상, 정치가 적극적으로 경제활동에 관여하고 나아가 나라 전체가 하나의 기업체처럼 활동하는 기업국가이기도 하다. 사회적으로는 유교 청교도적 가치에 기반한 엄숙주의를 모토로 삼아 국민의 생활양식을 계도하고 있으며, 자유권적 기본권의 침해라는 국내외의 비판을 감수하면서도 독자적인 정체를 운영하고 있다. 이에 대해서는 '성공한 도시국가 모델', '동남아시아의 선진국'[4]과 같은 찬사가 존재하는 반면, 리버럴 진영에서는 '잘 사는 북한', '사형제도가 있는 디즈니랜드' 등의 혹독한 평가도 이어지고 있다.

문화적으로도 특이하게 중국계가 다수 있는, 넓은 의미의 한자문화권 국가다. 이 때문에 간혹 동(북)아시아 제국(諸國)에 대만이나 베트남과 함께 싱가포르를 포함시키는 경우가 있는데, 싱가포르는 지리적으로 남쪽 바다 적도가 지나가기 때문에 아무리 생각해도 여길 동아시아라고 보긴 힘들 것이다. 화교와 현대 이주민을 제외하고 싱가포르의 원주민 역시 동남아 인종인 말레이인이다.[5] 중국인이 다수인 만큼 중국 문화의 영향력이 강해서 중화권 국가로 싱가포르를 포함하는 경우도 있다.

2. 국가 상징

2.1. 국명

싱가포르의 국명은 '싱가푸라(सिंहपुर, Singapura)'에서 온 것으로 '사자의 도시'라는 의미인데, Simha는 Lion(사자)란 뜻이고 Pura는 City(도시)라는 뜻이다. [6] 싱가포르 전설에 의하면 인도네시아 스리위자야 왕국의 '상 닐라 우타마(Sang Nila Utama) 왕자가 여기로 표류해 와서 바닷가에 있는 사자를 보고 붙인 이름이라고 한다. 이 때문에 마스코트도 머라이언이다.

자바어로는 테마섹(Temasek)이라고 불렸으며 바닷가 마을이라는 뜻이다. 테마섹이라는 지명은 현재 싱가포르 국영 투자회사인 테마섹 홀딩스에 남아있다.

예전에 이곳에 거주하는 화교들은 이곳을 한자로 성주(星洲, Hsing Chow)[7]라고 불렀다. 다만 독립 후에는 영어 표기를 강조해서 이 명칭은 사라지게 되었고, 중국어로 표기할 때에는 영어 발음을 음차한 신자포(新加坡: 발음은 Xīnjiāpō)[8]라는 표기가 주로 사용된다. 사자의 성이란 의미에서 사자성(獅子城), 사성(獅城)이라고도 한다.

그러나 요즘도 드물게 성가파(星加坡, 星嘉坡)라는 표기는 사용되며[9], 이 때 약칭은 星이다.[10] 한국 신문에도 제목 등에서 줄여 부를 때에는 가끔씩 이렇게 표기하기도 한다. 제2차 세계 대전 당시 이 곳을 점령한 일본은 " 쇼와의 시대에 얻은 남쪽의 섬"(和の時代に得た)을 줄여서 쇼난도(昭南島, 소남도)라고 불렀다.

현지인들은 가끔 S'pore로 줄여 쓰기도 한다.

한국어로는 '싱가포르'와 '싱가폴' 두 가지 명칭이 모두 쓰이고 있는데, 외래어 표기법에 따르면 싱가포르가 맞다.

2.2. 국기

파일:싱가포르 국기.png

싱가포르 국기는 1959년 12월 3일 영연방 내 자치령기로 쓰였고 말레이시아 연방 가입 후에도 싱가포르 주의 주기로 쓰였으며, 독립 후에 그대로 국기로 쓰이고 있다. 초승달은 공식적으로는 "선조들을 이은 젊은 국가"(a young nation on the ascendant)를 상징하고 빨간색은 만인에 대한 동포애와 평등(universal brotherhood and equality of man)을, 흰색은 널리 퍼지고 영원한 순수와 미덕(pervading and everlasting purity and virtue), 다섯 개의 별은 민주, 평화, 진보, 정의, 평등의 5개 원칙을 상징한다. 그런데 초승달과 별 이슬람의 상징으로 해석되고 있기도 해서, 싱가포르 무슬림들은 국기의 초승달과 별을 이슬람과 연관짓고는 한다.

언론통제 독재국가라서 그런지 정치적으로 억압받는 다른 아시아 국가의 국기와 합쳐지기도 하는데 특히 홍콩인들이 이런 패러디를 많이 올리며 조롱하고는 한다.

파일:attachment/DPR_Singapore.jpg

특히 리콴유 리셴룽 부자간 권력세습 때문에 외국 웹에서 북한 국기로 패러디되기도 한다. 공산당 일당독재인 중국, 베트남과 더 가깝다. 어쩌면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의 러시아와 비슷한 편이다. 하지만 싱가포르도 리콴유 사후 많이 각이 풀리고 있다.

파일:attachment/Singapore_PR_.png

한편으로 백괴사전에서는 화교가 많고 아무래도 독재 정치가 중국을 생각나게 해서 그런지 싱가포르 국기가 중국 오성홍기로 패러디되었다. 다만 밑에 서술하듯이 중국과의 관계는 좋지 못하다.

2.3. 국가

전진하는 싱가포르 참조.

3. 역사

동남아시아의 역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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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레이시아 - 싱가포르의 역사
Sejarah Malaysia-Singapur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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싱가포르는 상당히 유구한 역사를 가진 번창하는 무역항이었다.

싱가포르에 관한 가장 오래 된 기록은 서기 2세기경 프톨레마이오스의 것인데, 그 당시에는 사바나(!)라는 이름으로 불리는 무역항이었다고. 3세기경 중국 기록에는 포라중(蒲羅中)이란 이름으로 이 지방이 언급되어 있는데, 말레이어 '풀라우 우종[11]'의 음차로 보인다.

동남아시아의 무역을 독점하던 팔렘방의 몰락 이후로 14세기 당시 테마섹이라 불리던 싱가포르가 카리스마 있는 라자(힌두교 국가의 군주)의 리더십 아래 성장했다. 하지만 곧 인도네시아의 대국에 의해 점령당하고 라자는 믈라카로 도망쳤으며, 믈라카가 이후 파라메스와라 국왕의 지도와 명나라의 비호 아래 동남아의 최대 무역항으로 성장하면서 싱가포르는 잊혀 버렸다.

이후에는 네덜란드의 영향 아래에 있는 조호르 술탄국에 있는 빈 땅이었다. 그러나 1819년 동인도 회사 토머스 스탬퍼드 래플스 경이 이 빈 땅에 조호 왕자 한 명을 왕으로 추대함과 동시에 영국의 영향 아래에 집어넣어버린다. 래플스는 이후 4년 동안 싱가포르를 빈 섬에서 어엿한 항구도시로 개발했고, 이를 계기로 오늘날 동남아의 대표적 무역항으로서 싱가포르의 역사가 시작되었다. 덕분에 래플스는 리콴유 초대 수상과 함께 싱가포르 역사에서 결코 빼놓을 수 없는 인물이 되었다. 그가 싱가포르에 처음 상륙한 지점에 대리석으로 조각한 석상이 세워져 있고, 싱가포르에서 흔히 볼수 있는 raffles 라는 이름은 이 사람 이름에서 따온 것이다.

이후 자유무역을 선언하고 화교를 탄압한 네덜란드와 달리 비교적 평등한 대우를 한 결과 싱가포르는 동남아 최대의 무역항으로 성장할 수 있었다. 이덕에 지위도 동인도 회사 아래의 식민지에서 대영제국의 공식적인 식민지로 상승하면서 제국의 엘리트 관료들과 트라팔가르 해전 이후 적수가 없던 대영제국의 해군의 비호 또한 얻게 된다. 이후 영국군의 동남아시아 최고 거점이 되었으나, 태평양 전쟁이 발발하면서 싱가포르 전투에 영국이 패배하면서 일본에게 점령당했다. 이 과정에서 화교들은 일본군에게 학살당하는 수난을 겪기도 하였으며 종전 후 시간이 지나 말레이시아가 영국으로부터 독립하면서 싱가포르 또한 말레이시아의 한 주로서의 독립을 추구하게 된다.

그러나 말레이계가 다수인 말레이시아에서 화교가 경제 권력을 쥐고 있어 갈등의 불씨가 되고 있었음을 고려하면, 화교계가 대다수인 싱가포르는 말레이시아에게는 위험한 존재였다. 싱가포르의 인구밀도가 워낙 높아서 말레이시아와 싱가포르를 합치면 중국인의 인구수가 말레이계를 넘어서는 수준이었다. 또한 식민지 시절 대영제국이 말레이시아를 싱가포르에서 관리했기 때문에 말레이인들 사이에서는 이에 대한 앙금이 크게 남아 있었고, 이것이 곧 내셔널리즘으로 성장하여 말레이시아 연방정부는 말레이계를 우대하는 정책을 취하게 된다. 그러나 싱가포르는 대국들이 많은 동남아에서 혼자서 살아가기 어렵다고 보았기에 말레이시아 연방에 들어가기 위해 모든 노력을 했으며, 말레이시아는 당시 동남아에 퍼져나가던 공산화에 두려움을 느꼈고, 싱가포르 좌파가 세력을 키우자 이에 직접적인 영향력을 끼치기 위해 싱가포르의 연방 가입에 동의하게 된다.

하지만 합병 이후 말레이계 우대 정책에 대한 정치적 갈등이 깊어졌고, 리콴유 싱가포르 주 총리와 싱가포르 인민행동당(당시 집권당)은 '말레이인뿐만이 아니라 모든 인종이 말레이시아인이다'는 주장을 하며 연방 내에서의 영향력을 키우게 된다. 이들은 심지어 말레이계의 지지 또한 얻기 시작하였고, 말레이시아 연방정부는 이에 큰 위협을 느끼게 된다. 말레이시아 연방정부는 합병할 때부터 인민행동당은 연방 정치에 관여하지 않고 싱가포르 내에서만 정치활동을 하기를 원했다. 당시 말레이인들의 생각은 중국인은 너무 똑똑하다는 것이었다. 중국인과 말레이인이 동등한 위치에서 경쟁한다면 곧 중국인들이 정치경제적 주도권을 모두 장악하게 될 것이고, 말레이인은 낙오될 것이라는 것이 말레이 정치인들이 갖고 있던 공포감이었다.[12]

말레이시아의 초대 총리 툰쿠 압둘 라만은 리콴유의 절친한 친구이자 독립 동지였지만 합병 이후에는 리콴유의 인민행동당이 말레이시아의 정치를 장악하게 될까 두려워했다. 즉 연방으로 받아준 싱가포르의 소수파 중국인들이 오히려 연방정부를 장악하여 말레이인을 위한 정책이 아닌 중국인 또는 마오쩌둥주의자들을 위한 정책을 펼칠까봐 두려워했다. 반면 리콴유는 "말레이시아의 말레이인 우대 정책을 이해하지만, 말레이 정치인들의 정책은 인종간 갈등만 야기시키고 경제 발전에 도움이 되지 않는다"는 논리를 펼쳤다. 이에 라만은 두 가지 방법을 생각했다고 한다. 하나는 강경파인 리콴유를 구속하여 제거한 뒤 자신들의 입맛에 맞는 정치인을 싱가포르에 심는 것이었고, 다른 하나는 연방정부의 말을 더럽게 안 듣는 싱가포르를 연방에서 축출하는 것이었다. 이 와중에 싱가포르 내부에서는 인종 갈등으로 유혈사태마저 수차례 일어나 말레이시아와 싱가포르의 갈등은 돌이킬 수 없게 되고, 말레이시아는 국가 안정을 위해 싱가포르를 1965년 연방에서 축출했다. 이때 라만은 리콴유에게 "우리가 하나의 연방에 있을 때는 적이었지만 싱가포르가 말레이시아와 다른 독립된 국가가 된 순간부터 우리는 다시 친구이자 동지가 될 것이다"라는 말을 남겼다고 한다. 즉 싱가포르는 말레이시아로부터 분리 독립을 쟁취한 것이 아니라 분리 독립을 당했다. 실제로 연방 축출을 결사적으로 막으려 했던 당시 싱가포르 주 총리인 리콴유가 원치 않게 독립을 선포하면서 눈물을 흘릴 정도였다. 세계사에서 흔하지 않은 '원치 않은 독립'이 실현된 사례 중 하나이다.

한편 영국은 말레이시아 연방이 와해되는 것을 원하지 않아 끝까지 라만을 설득하고자 했다. 결국 싱가포르가 축출되면서 영국 정치인들은 상당히 실망하게 된다. 반면 인도네시아는 싱가포르의 연방 축출을 대환영하였다. 당시 말레이시아와 갈등을 벌이던 인도네시아는 보르네오 섬 북부의 사라왁 사바가 연방에 가입하는 것 자체를 상당히 불쾌해하고 있었다. 말레이시아 연방 자체를 영국 신식민주의라고 정의내리고 있었으며[13], 특히 당시 인도네시아 대통령이었던 수카르노는 공공연하게 반서방 성향을 드러내며 사라왁, 사바에 민병대를 보내고 싱가포르에 군사적 공격을 가하기도 했다.

이런 상황이라 리콴유는 싱가포르의 축출이 인도네시아의 승리, 말레이시아의 패배라고 생각하며 좌절했다. 리콴유는 모래밭 밖에 없는 조그만한 섬인 싱가포르가 독립적으로 발전하는 것은 매우 어렵다고 생각했기 때문이다. 물론 이 당시에도 싱가포르는 말레이시아에 물자를 대는 항구로서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었다. 그러나 그것은 조호르 지역이 후방에서 받쳐줬기 때문에 가능했다. 싱가포르 자체적으로 식량이나 식수 수급은 불가능했고 배후지역인 조호르를 통해 공급받았기 때문에 싱가포르항만을 경영할 수 있었다.[14] 그렇기 때문에 말레이시아에서 독립하고도 그런 역할을 지속하며 국가가 존속할 수 있을지에 대해서 회의를 품었다.

리콴유는 영국에 호의적이었고 영국과 말레이시아로부터 독립한 이후에도 영국과 절대적으로 우호적인 관계를 유지했다. 그리고 싱가포르의 국부인 리콴유는 공산주의에 대한 두려움이 컸음에도 불구하고 강제독립을 당한 이후에는 이른바 공산권 국가들과도 친분을 유지했다. 현재 북한의 대사관이 정상적으로 남아있고 운영되는 거의 유일한 선진국 중 하나이다. 북미정상회담이 싱가포르에서 열린 배경도 이와 무관하지 않다. 독립 이후 싱가포르는 별 무리 없이 영연방에 가입하였다. 싱가포르는 자신들을 지킬 국방력에 상당한 투자를 했다. 미국, 유럽 등 다양한 국가들로 부터 무기를 수입했고, '적으로 둘러싸인 소국'이라는 비슷한 상황에 처해있는 이스라엘로 부터 무기 구입 및 군사 자문을 적극적으로 받으며 군사력을 키웠다.

다행히도 독립 이후 싱가포르는 라만의 말처럼 말레이시아와 우호적인 관계를 유지했으며, 동남아의 공산화 바람이 사그라들고, 가장 큰 위협이었던 인도네시아에 (수카르노에 비해) 비교적 친서방적인 독재자 수하르토가 들어서면서 동남아 정세가 싱가포르에 좋은 방향으로 흘러가 큰 위협 없이 살아남게 된다.[15] 화교계가 다수임에도 불구하고 외교적으로는 중국계가 아닌 동남아의 일부임을 주변 국가에 적극적으로 어필하면서 신뢰를 쌓게 된다. 대표적인 사례로 싱가포르는 중국( 중화인민공화국, 중화민국 모두)과의 거리를 두기 위하여 중국의 이런저런 요구를 거절함과 동시에 말레이시아 인도네시아가 중국과 수교를 맺을 때까지 수교를 일부러 맺지 않았다. 한편 중국도 싱가포르의 상황을 이해해서 이에 대해 무리한 압박을 가하지는 않았다. 하지만 홍콩과는 끊임없는 교류를 유지하고 유교적인 전통에 대한 강조를 하는 교육방향을 설정하는 모습도 강하다.

한편 싱가포르는 독립하면서 도시국가가 되어버려서 리콴유의 급진적인 정책들이 바로바로 효과를 발휘하는데 최적의 환경이 되었다. 더군다나 이런 정책이 먹혀들어가기 위해서는 국민에 대한 독재수준의 통제가 필요한데 싱가포르는 작은 나라기 때문에 통제가 쉬워져서 오히려 리콴유 일가의 지배하에 급속도로 경제성장을 이뤄낼 수 있었다.

독립 후에는 말레이시아와 페드라 브랑카 분쟁이라는 영토 분쟁을 치른 바 있다. 섬의 실효지배 문제나 ICJ에서 영토 분쟁 판결이 난 사례 등으로 인해 독도 문제와 관련하여 자주 참고된다.

4. 지리

싱가포르는 섬나라로서 63개의 섬으로 이루어져 있으며, 그 중 가장 큰 섬은 풀라우 우종(Pulau Ujong)이라고도 불리는 싱가포르 섬이다. 면적은 710km2. 전체 인구 570만 명 중 거의 대부분이 이 섬에 거주한다. 섬이기는 하지만 가까이에 있는 육지인 말레이 반도와는 그리 멀지 않으며, 실제로 말레이 반도와는 2개의 다리로 연결되어 있다. 동서길이 51km, 남북길이 26km 정도의 작은 섬이며, 가장 높은 곳이 해발 163m일 정도로 평탄하다.

파일:attachment/map2002640.jpg

2002년 해안선. 붉은 부분이 매립지다. 나라가 작다보니 간척사업이 진행 중으로 매년 영토를 빠르게 넓혀나가고 있다. 본바탕이 워낙 작은 나라인지라 간척으로 영토를 늘린 비율은 세계 1위. 싱가포르 섬의 면적은 1960년대에는 582㎢이던 것이 2010년에는 710㎢로 확장되었다. 2030년까지 800㎢로 확장시킬 계획이다.

그 외에 다른 자잘한 섬들도 있지만 싱가포르 섬에 비하면 한없이 작고, 인구가 수십 명 대이거나 무인도이다. 페드라 브랑카 분쟁의 대상이 된 페드라 브랑카 역시 무인도이다.

중국계가 다수를 점하지만 한국/일본/중국 본토 등 동북아와는 한참 동떨어져 있고 (대략 6시간 거리) 그나마 가까운 홍콩도 첵랍콕 공항에서 3시간 30분 거리다. 영어를 많이 쓰는 나라이다보니 영어권 국가와의 교류가 활발한데, 9시간 정도 거리에 호주 브리즈번이 있다. 그리고 10시간 정도만 가면 시드니 퍼스, 뉴질랜드 오클랜드이다. 같은 영어권 국가라도 미국, 캐나다 등의 아메리카 대륙은 굉장히 멀어서 교류가 적은 편이다. 싱가포르는 지리적 이점을 살려 동남아의 환승 허브로 기능하지만, 그럼에도 아메리카가 굉장히 멀어 미국 직항 노선이 드물다. 싱가포르 - 뉴욕 노선은 직항으로는 전세계 최장 거리 노선. 그래서 대체로 싱가포르인들의 해외 경험은 가까운 호주 등에서 이루어진다.

도시국가이다 보니 같은 지방행정단위는 건국 이래 있어본 적이 없다. 다만 정부 주도 하의 Community Development Council(CDC)이라는 행정구역 비슷한 주민자치조직이 도시의 하위 행정구역의 역할을 한다. North East CDC, North West CDC, South East CDC, South West CDC, Central Singapore CDC의 5개로 이루어져 있다.

5. 민족

중국계 74%, 말레이계 13%, 인도계 9.1%, 기타 3.3% 화교 중국계 싱가포르인들이 절대 다수이다.

일단 이 나라에는 세계에서 가장 깨끗하고 안전한 차이나타운이 있다.[16] 중국이 개혁개방을 하여 경제성장을 이루기 전만해도 중국계가 대다수인만큼 중국에 대한 이미지가 좋았지만 이후 중국의 발전 및 중국 관광객이 늘어나면서 중국계 싱가포르인들의 본토 중국인에 대한 반감은 점점 커져가고 있다.[17] 영국령 시절 동안 영향을 받은 데다 싱가포르의 국부 리콴유는 대놓고 중국인이 갖고 있는 나쁜 습관들을 모두 버리겠다며 죄다 금지시키고 벌금 물리고 빡세게 규제했기 때문. 북아메리카 중남미, 유럽, 영국 등과 달리 이 나라 차이나타운은 깨끗하고 안전하며 일종의 먹자 골목(호커센터) 식으로 되어 있다.

모든 음식점 입구에 눈에 띄는 커다란 위생등급표를 쉽게 발견할 수 있다. A등급, B등급 등이 매겨져 있으며 색깔도 등급마다 다르게 칠해져 있다.

동남아시아의 원주민족인 네그리토도 있는 듯 하다.[18]

5.1. 관련 문서

6. 언어

헌법상 공용어는 영어, 표준중국어, 말레이어, 타밀어이고 말레이어가 단독 국어(national language)인데 로마자(Roman script)로 적어야 된다. 싱가포르의 모든 공문서는 이 네 언어로 나오며 교육에서도 이 네 언어를 모두 가르친다.

2015년 기준으로 싱가포르인의 36%는 일상언어로 영어를 쓰며, 34%가 표준중국어, 10%가 말레이어, 3% 정도가 타밀어를 쓴다. 출처 잘 알려진 대로 영어가 많은 분야에서 다른 언어에 비해 우위를 보이고, 한국/일본은 애초에 비교가 안되고 홍콩조차도 상대가 안될만큼 영어 구사율이 전연령층에 걸쳐 높지만 그래도 일상으로 들어가면 모두 각자의 말을 쓴다.

대표적인 다언어 국가 중 하나인데 이렇게 되기까지는 굉장한 혼란과 투쟁(?), 갈등이 뒤따랐다.

다양한 언어 교육의 장점 및 안정된 환경 때문에 어학연수 장소로는 적격이라고 봐도 된다. 영어와 중국어를 동시에 배울 수 있고, 필리핀식 영어를 배워오기 쉽고 일탈의 여지가 크며 위험하기까지 한 필리핀보다 오히려 낫다는 의견도 있을 정도. 배워올 만한 것들도 많고 엄격한 법 집행으로 유흥 문화가 발달하지 않아[19] 일탈의 여지도 적고 치안도 좋은 편이다. 똑같이 공용어가 영어, 중국어 홍콩은 아무래도 사용하는 언어가 광둥어인 데다 영어는 기업체들이나 관공서, 공항, 항만, 학교 등에서는 널리 쓰이지만 서민층에서는 할 줄 모르는 사람이 더 많아서[20] 싱가포르에 비하면 어학연수로서 매력이 덜한 건 사실이다. 홍콩 중국어 표준중국어가 아닌 광동어가 일상에서 쓰여 영어-중국어 연계성도 싱가포르보다 떨어지는 편이다. 물론 홍콩인도 영어를 공용어[21]로 쓰지만 지역 격차가 있어, 홍콩 섬 구룡반도 간 격차가 꽤 있는 편이다. 특히나 일반적인 식당을 들어가면 아예 영어로 된 메뉴가 없는 곳들도 보인다.

물론 싱가포르는 기타 외국어 교육에도 적극적이다. 2010년대에 들어서면서 싱가포르는 중국어 영어를 같이 가르치면서 동시에 아랍어, 말레이어, 한국어, 일본어 등 타 언어도 가르치는 것을 강화하고 있다. 표준중국어도 많이 쓰이고 있지만, 한편으로는 영어를 쓰느라 중국어 자체를 모르는 경우가 많아서 인터뷰에 애를 먹는 경우가 생기기도 한다. #

6.1. 영어

영어 영국식 영어를 표준으로 한다. 교육에서 사용되는 언어이기도 하며, 대학교육 및 직장에서는 거의 영어를 써야할만큼 영어가 중요하다. 독립 이후 리콴유는 영어를 모국어화하기 위한 일환으로 영어 위주의 교육을 밀어붙였다. 리콴유는 비록 처음 배울때는 공용어에 불과해도 시대가 지나고 세대가 반복되면 영어가 모국어로 자리잡을 것이라고 생각했기 때문이다. 그 덕분에 독립 당시 영어를 일상 언어로 쓰는 싱가포르인의 비중은 20%에도 미치지 못했지만 지금은 36%까지 올랐다.

다만 실생활을 하는데 있어서는 꼭 사용되지는 않으며, 많은 싱가포르인에게는 아직 영어가 모국어까지의 수준에 올라오진 않는데 싱가포르라는 나라 자체가 인종이 다양하고 75%를 차지하는 중국계 또한 여러부류로 나뉘기 때문이다. 특히 중국계에서도 여러 지역에서 온 탓에 다양한 방언이 존재하여 그 방언을 가족내에서 쓰는 경우도 있다. 쉽게 말하면 중국계 싱가포르 국민같은 경우는 영어를 기본 공식생활을 위해서 배우고 추가적으로 국가에서 적극 교육하는 만다린을 배우되 진짜 모국어로는 가정에서 쓰는 각자의 출신 방언을 쓰고, 말레이계는 만다린이나 중국어 방언 대신 말레이어, 인도계는 타밀어를 쓰는 식이다.

적지 않은 싱가포르인들이 영어를 못하는 것으로 보이는 또 다른 이유는 외부 유입인구의 영향도 좀 있다. 필리핀의 경우 대학교육을 받은 중상류층 이상이나 영어를 유창하게 구사하지 일반인들은 타갈로그어를 사용하여 영어를 그닥 잘 구사하지 못한다. 싱가포르는 선진국으로 교육수준이 높아 이렇진 않으나 중국 본토인들이나 베트남인들이 많아지면서 영어가 안 통하는 곳이 많아졌다. 중국어 사용지역이라 중국본토인들이 굳이 영어를 배우려 하지 않고, 교육수준도 싱가포르인보다 낮다. 베트남인들도 사정은 마찬가지로 1975년 베트남 공화국 멸망 이후 베트남 커뮤니티가 크게 자리잡은 곳이라 베트남어만 써도 불편이 없고 영어 배울 시간도 정신여유도 없는 게 이들이다.

싱가포르인들의 영어 억양이나 발음 등은 한국에서 영어를 배운 사람 입장에서는 좀 특이하다. 사실 이유는 간단하다. 싱가포르인들은 나라 자체가 가뜩이나 다른 여러 언어와 공존하는데다가, 젊은층은 발음이 특별하기로 유명한 호주로 유학 가는 학생들이 많은데 그 이상한 발음을 더 이상하게 배우고 온다. 거기에 대단히 높은 학구열을 포장한 국가의 경쟁시스템 덕분에 말레이어 중국어까지 배워야 하는데 이러면서 발음은 그냥 관심밖이 되어버리기 때문. 그래도 3~4개국어로 생활은 물론이고 어느정도 학문적인 영역까지 손댈 수 있다는 것자체가 보통이 아니다. 거기에 두뇌가 굉장히 비상한 사람들의 경우에는 3~4개국어를 모국어에 가깝게 할 수 있다. 그저 정규교육만 받았음에도 불구하고. 하지만 서양인이 동양인을 바라볼때 모두가 수학을 잘한다고 생각하지만 실제론 그런 것이 아닌 것처럼 싱가포르 사람들도 모두가 잘하는 것은 아니기 때문에 일견 생활을 하다보면 미국식, 영국식 영어와 달라서 곤혹스러운 경우를 만나게 되는 것이다. 그리고 싱가포르의 경우 지역 방언으로 분류되는 싱글리시가 심하고 발음이 중국어 및 말레이어식이라 몇몇 발음이 특이한 사람들끼리 자기들끼리 대화하면 한국인들은 이게 영어인지도 모르곤 한다.

그래서인지 해외에서 유학중인 싱가포르인들을 보면 영어에 별로 자신없어 하는 경우가 많다는데, 정확히 말하면 영국에 대한 사대주의가 강해 자기 억양이 부정확하다고 느끼는 것이지 못하는건 아니다. 할 말 다하고 자기의 감정표현 및 학술적인 영역에서 쓰는 빈도를 보면 못한다는 것이 이해가 되지 않을 정도.

참고로 홍콩인들이 미국을 많이 고르는데 비해 싱가포르인들은 가까운 호주 뉴질랜드를 주로 고른다. 싱가포르의 언어 정책은 해당 언어는 반드시 원어민이 가르치고 교과서도 그 언어를 모국어로 쓰는 나라의 것을 그대로라고 하는데 막상 잘되지는 않는 편.[22] 그래도 교재는 호주 뉴질랜드, 영국에서 수입해서 사용한다. 영국식을 주로 배우다보니 미국식 영어에 대한 시각은 좋지는 않으나 지금의 10대나 20대들은 미국식 억양으로 영어를 구사하려는 경우가 대다수이다. 미국이 강대국이자 문화대국으로서 갖는 영향력이 크다보니 그렇다. 미국식 영어든 영국식 영어든 싱가포르 특유의 억양이든 원어민이라면 대체로 통한다.[23]

어찌됐던 공용어로 교육 수준과 경제 수준이 높은 선진국인만큼 영어에 대한 접근성이 여타 다른 나라들보다 훨씬 우수하다. 영어는 싱가포르에서 모국어화를 위해 대학까지 통폐합할 정도로 강도높게 밀어줬던 언어라서 영어를 제대로 배울 수 있는 아시아 나라 중 하나임에는 분명하다. 무엇보다 교육수준이 높은 사람이 종사하는 고소득 전문직 종사자들은 원어민과 별 차이가 없으며, 리콴유 수상이 영어를 제1공용어로 지정한 이래로 나날이 영어의 중요성이 강조되다 보니 요즘 젊은 세대, 특히 10대, 20대는 영어를 유창하게 구사하는 이들이 많아졌다. 50대 이상은 중국어와 말레이어 억양이 강하다. 그래도 한국인에 비해서는 훨씬 국제경쟁력이 있으며, 발음은 그래도 텍스트로는 이해에 전혀 문제가 없다. 영어가 제1언어인 국가답게 아시아에서 TOEFL 점수는 가장 높다. 평균이 거의 98~100점을 오간다. 읽기 24, 듣기 25, 말하기 24, 쓰기 26 정도 수준. TOEIC 필리핀과 동남아 1~2위를 다툰다.

6.1.1. 싱글리시

파일:나무위키상세내용.png   자세한 내용은 싱글리시 문서를 참고하십시오.

싱가포르인들이 쓰는 영어는 RP가 아닌 싱글리시에 가까운 억양이라 여행자 입장에서 꽤나 알아듣는 데에 애를 먹을 수 있다. 대부분의 한국인들이 주로 사용하는 미국식 영어를 싱가포르인들이 알아듣는 데에도 역시나 애를 좀 먹는다. 주류 영어 원어민들(영국인, 미국인, 호주인 등등)과 의사소통하는 데 문제가 생기다보니 정부 차원에서 싱글리시 퇴출 운동까지 벌어져 교육 프로그램을 동원하기도 한다. 하지만 인문지리나 언어학 등을 연구하는 학자들은 고유언어의 말살정책이라며 반발한다.

싱글리시는 표준 영어와 발음 및 문법 요소에 차이가 있어 영어를 잘 못하는 한국인이 알아듣기는 쉽지 않지만, 명사 동사 겨우겨우 섞어서 콩글리시를 현지인에게 시전하면 어째어째 알아 듣는다. 물론 대답도 싱글리시로 대답하는데, 명사 동사 만큼은 그래도 강조해서 말하기 때문에 어느 정도 알아 들을 수 있다. 비즈니스 등으로 만날 때 싱글리시를 들을 일은 없다.

6.2. 말레이어

말레이어는 말레이시아와 마찬가지로 싱가포르의 단독 국어이다. 각 기관의 구호라든가 지명 등에서도 말레이어가 자주 쓰이고 있으며, 싱가포르 국가인 전진하는 싱가포르도 말레이어 가사만 있다. 영국 통치 시절 싱가포르는 영국의 해협 식민지 중 경제적으로 가장 번영했기 때문에 싱가포르가 말레이어 문화(문학 등)의 중심지였던 시절도 있었다.

그러나 말레이시아 시절과 독립 후 있었던 여러 혼란 끝에 말레이어는 명목상의 국어라고 명시되어있을지는 몰라도 필수적인 언어의 영역에서는 빠졌다. 중국계가 워낙 많은 것도 있고, 무엇보다 리콴유 총리의 영어 우선 정책의 영향이 컸다. 그래도 말레이어에 대한 관심이 없지는 않다. 중국계라고 해도 주변이 말레이어 사용국가들이라서 학교에서도 말레이어 수업이 이루어지고 있어서 어느 정도는 말레이어를 구사할 줄 안다. 특히 주변의 말레이시아, 인도네시아, 브루나이를 합해 수 억 인구가 전부 말레이어를 쓰므로 다른 인종이라 하더라도 말레이어를 배워둬 나쁠 것은 없기 때문이다. 그리고 2010년대에 들어서면서 싱가포르 정부는 말레이어 교육에도 힘을 쓰고 있다.

싱가포르의 표준 말레이어 규범은 대부분의 경우 말레이시아의 표준 말레이어와 같다.

6.3. 중국어

6.3.1. 표준중국어

중국어 화교 학생들이 배우며 표준어는 중국, 대만과 같은 표준중국어이다. 중국어 교사 역시 대만이나 중국 출신의 원어민들이고 교재도 중국 대만에서 수입해서 쓴다. 그렇다고 싱가포르만의 자체 표준어가 없는 건 아니다. 싱가포르가 규정한 중국어 표준어는 싱가포르 표준 화어(新加坡 標準 華語)라고 하는데 중화인민공화국의 보통화(普通话, 푸퉁화)나 대만의 국어(國語, 궈위)와 크게 다르지는 않다. 한자 중화인민공화국 간화자와 동일하게 규정하고는 있으나 호적에 이름을 올릴 때 정체자를 써도 된다고 한다. 중국과 달리 비공식적으로 일상에서 정체자도 자주 혼용되는데, 상호를 정체자로 적거나 글의 제목은 정체자로, 내용은 간체자로 쓰는 경우도 발견된다.

사실 싱가포르의 표준중국어는 강제로 이식된 것이나 마찬가지이다. 아예 헌법에 공용어를 Chinese가 아니라 Mandarin으로 적어서 빼도 박도 못하게 해놨지만 싱가포르 인구의 75%를 차지하는 화교 대부분은 원래 관화(표준중국어가 속한 방언 계열) 사용자가 아니었다.

그럼에도 이렇게 관화(표준중국어)를 공용어로 지정한 것은 두 가지 이유가 있다. 일단은 중국이 대국이라는 점. 싱가포르는 다른 나라의 문화를 받아들이고 흡수하는데 특화된 나라다. 그리고 거의 다른 말이긴 하지만 그래도 한자를 쓰고 필담으로는 대화가 가능한 중국어 중에 하나를 골라 다양한 방언을 쓰는 화교들 사이의 통일된 의사소통 수단이 필요했다. 그리하여 화교들의 중국어를 두 중국(중화인민공화국, 중화민국)의 표준어인 관화로 통일시키려는 의지에 따른 것이었다. 화교들이 쓰는 다양한 방언끼리는 말이 안 통하니 중국계라도 서로 다른 방언의 화자라면 주로 표준중국어를 쓴다.

싱가포르는 중국인이 많은 만큼 현재 싱가포르에서 제1공용어라고 할만한 영어에 앞서 공용어가 될 뻔했다. 앞서 만다린을 앞세워서 뭉친 화교들의 입김이 쎈 탓이었다. 하지만 리콴유는 중국어보다는 영어에 미래가 있다고 여기고 영어를 공용어로 밀고 중국어를 제2국어로 밀었다. 이에 대한 난양공과대학의 일화가 있다. 현재 명문대학교인 난양공과대학의 전신 중 하나인 난양대학은 화교들이 중국어를 보존하고 중국어로 교육하는 대학을 만들기 위해 설립한 화교들의 학교였다. 다녀보면 화교의 숫자에 비해 중국 냄새가 별로 안나는 싱가포르에서 중국식 이름의 대학교가 있는 것은 이런 이유. 이러한 시도로 리콴유의 영어 모국어화 정책에 심심치않게 반기를 들었으나, 막상 이렇게 졸업한 뛰어난 인재들이 중국어를 제외하고는 의사소통이 되지 않아[24] 영어가 시급한 싱가포르에서나 혹은 같은 자본주의에 영어를 쓰는 홍콩에서 일자리를 못하는 경우들이 많았다는 것이다. 그런 이유로 리콴유 총리는 사회적인 합의를 거쳐 난양대학을 통폐합했고 결국 싱가포르의 모든 대학들이 영어만 쓰는 형태로 바뀌었다. 지금은 이름을 제외하곤 중국어를 찾아볼 수 없는 난양공과대학을 생각해보면 참으로 격세지감.

6.3.2. 싱다린

한편 광범위한 언어 접촉의 결과 싱가포르만의 비표준 구어도 새로 등장했는데 이건 싱가포르식 화어(新加坡式 華語), 싱다린(Singdarin) 등으로 지칭된다. 이건 표준중국어 영어 단어가 많이 섞인 구어이다. 물론 말레이어나 다른 중국어 방언에서 온 외래어들도 포함돼 있다. 이것부터는 진정한 동남아시아 중국어인데 기존 중국 대륙에 없는 많은 열대과일들, 예를 들면 리치나 람부탄, 치쿠 라산 등의 중국어 단어가 없던 시절에 외래어들이 유입된 것이다. 게다가 싱다린은 표준중국어와 일부 문법에 차이가 있는 경우가 있고, 어휘에서도 차이가 있는 편이다.

6.3.3. 기타 방언

중국계 싱가포르인의 대다수는 북방이 아닌 남방 출신이기 때문에 실제 중국계들 사이에서는 중국어 방언이 많이 쓰인다.

2012년 기준 5대 방언은 민남어, 조주어, 광동어, 객가어, 해남어라고 한다. 싱가포르의 국부인 리콴유의 영문 이름마저 관화가 아닌 방언식이고, 많은 중국계 싱가포르인들도 자신의 이름을 로마자로 표기할 때 방언 발음에 기준해서 쓴다.

이 방언들도 싱가포르에서 독자적으로 변형되면서 싱가포르식 민남어, 싱가포르식 광동어 등의 새로운 방언 형태가 나타나기도 했다.

6.4. 타밀어 및 기타 인도계 언어

인도계 언어인 타밀어의 경우 공용어 중의 하나이긴 하지만 인도계가 고작 9%밖에 되지 않는데다 배워도 인도 타밀나두 주나 스리랑카로 갈 때 빼면 별로 써먹을 기회가 없는 탓에 다른 인종들은 타밀어를 거의 쓰지 않는다.

인도계 싱가포르인의 과반은 타밀어를 쓰지만 그 외에도 말라얄람어, 펀자브어, 구자라트어, 싱할라어, 힌디어, 우르두어 등이 극소수 인도계 싱가포르인 사이에서 쓰인다.

7. 종교

불교와 영국의 영향으로 들어온 그리스도교, 중국 전통의 도교, 그리고 말레이인과 일부 인도인이 믿는 이슬람교와 대다수 인도계가 믿는 힌두교가 공존한다. 2010년 통계에 따르면 불교 33.3%, 기독교[25] 18.4%, 이슬람교 15%, 도교 10% 순.

그리스도교는 거의 중국계 신자들이 많고 영국계 백인 일부도 믿는다. 교파는 영국의 영향으로 대부분 개신교(성공회, 장로회, 감리회)이며, 가톨릭 정교회 등이 뒤를 따르고 있다.

싱가포르 가톨릭교회는 역사적으로 말레이 반도의 교회와 밀접하게 관련되어 있다. 과거 싱가포르는 말라카 왕국(현 말레이시아)에 속하였는데, 1511년 아폰소 데 알부케르케 장군이 이끄는 포르투갈 해군 말라카를 점령하였을 당시 8명의 군종신부도 함께 왔다. 포르투갈은 점령 후 교회 건물을 짓기 시작하여 1514년 부활절에 첫 성당이 완공되었다. 예수회 선교 신부로 유명한 프란치스코 하비에르 성인이 1545년 9월에 말라카를 방문하였고 이후 8년 동안 적어도 네 번을 더 방문하였다. 성인은 그가 방문했던 아시아 도시들 중 말라카에서 가장 많이 사목하였다. 교황청에서는 싱가포르를 말레이시아의 영역에 두지 않고 따로 대교구로 독립시키는 결정을 내렸다. 싱가포르 신자들은 홍콩 신자들처럼 신심이 두터운 편으로서 본당 밖에는 에어컨이 없는데도 주일 미사 때마다 성당 밖에까지 사람들이 꽉 찰 정도로 미사 참례도가 높다.

정교회는 한국 정교회와 마찬가지로 콘스탄티노폴리스 총대주교 산하의 교회이며, 본국 뿐만 아니라 인도,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 파키스탄, 아프가니스탄, 몰디브, 방글라데시, 네팔, 부탄, 스리랑카[26]까지 총괄하는 제법 규모가 큰 교구이다. 2008년 1월 9일 콘스탄티노폴리스 총대교구 시노드의 결정에 따라 홍콩·남아시아 정교회에서 분리 독립하였다.

특이하게도 소수의 아르메니아 사도 교회 신자도 있다. 싱가포르 중심가에 있는 아르메니아 사도 교회가 바로 19세기 영국인을 따라온 아르메니아인 샤키즈 일가가 세운 오리엔트 정교회이며 아직도 미사를 드리고 있다.

싱가포르 장로회도 홍콩처럼 스코틀랜드 장로회가 건너온 것으로 미국 장로회가 건너온 한국처럼 복음주의이다. 그리고 한국에서 마이너한 루터회 성공회, 감리회를 여기선 흔히 볼 수 있다.

홍콩이나 마카오, 중국 본토, 대만, 말레이시아 같은 다른 중화권처럼 싱가포르 기독교도 성장세이다. 반기독교 감정이 있는 것도 아니고 영어를 국어로 쓸 정도로 서양화되어 있는 나라라서 기독교 교세가 느는 것이 자연스럽다. 싱가포르 젊은 층은 홍콩이나 한국 수준까진 아니어도 무종교 및 무신론자들도 꽤 있는 편이며 그리스도교와 무종교인 둘 중 하나가 대세가 되어 간다. 실제로 대형교회인 시티하베스트 교회는 센세이션을 일으켰을 정도다.

싱가포르에는 동남아시아에서 가장 큰 개신교 교회인 시티 하베스트 교회가 있는데 한국의 여의도순복음교회와 비슷한 포지션이다. 최근 담임목사인 콩히(康希) 목사의 공금 횡령 등 전횡으로 인해 이 교회가 사회적으로 물의를 빚었으며,레알 콩드립 신학적인 면에서도 번영신학을 내세워서 기존 싱가포르 교회에서 꾸준히 문제를 제기하는 등 논란이 있다. 콩히 목사는 중화의 조용기라고도 불리며 실제로 조용기의 영향을 크게 받은 제자격 인물이다. 그의 사모인 호 선(Ho Sun)은 무려 미국 로스앤젤레스 홍콩을 오가며 가수를 하는데[27] 목사 사모가 연예인을 하는것이 적절한지의 문제와 China wine 등의 노래들의 뮤직비디오가 지나치게 선정적이라서 이것도 문제시되고 있다. 보통 목사 사모면 품위를 생각해서 점잖은 일을 하는 것이 일반적이긴 하다. 공금 횡령 사건 역시 아내의 미국 진출 과정에서 터졌다.

시티 하베스트 교회와 쌍벽을 이루는 대형 교회로 조셉 프린스 목사의 뉴 크리에이션 교회가 있다. 신학적으로나 논란으로나 시티 하베스트 교회와 비슷하지만 아직 대형 사고를 치진 않았다.

싱가포르 성공회 홍콩과 함께 아시아의 중요 성공회 관구 중 하나이다.

그리스도교인이 많아서 아시아에서 한국, 홍콩, 마카오, 필리핀과 함께 성탄절이 공휴일인 몇 안 되는 나라 및 지역이다. 여기서는 성탄절 다음날까지 박싱 데이라 부르며 쉰다. 학교들 역시 영국 학제를 적용해 2주 간 크리스마스 방학에 들어간다. 크리스마스와 새해 사이에 이 나라에 가면 여기저기서 성탄 트리를 볼 수 있는데 크리스마스 하면 눈과 겨울을 떠올리는 한국인에게는 낯선 광경인 적도의 크리스마스를 볼 수 있다.

불교 중국 불교와 태국 불교가 혼재하며, 몇개 절은 태국 스님이 세워서 불상이 태국식이다. 석가탄신일(한국과 달리 음력 4월 15일)은 베샥데이라 불리며 크리스마스, 부활절, 무함마드 탄신일과 함께 주요 공휴일이다. 물론 중국+태국에 약간 미얀마 불교도 섞여 있어 한국의 석가탄신일과는 풍경이 다르다. 그리고 한국과 달리 연등을 달지 않는다.

이슬람은 원주민 말레이인과 일부 인도인 그리고 중국의 회족 출신이 주로 믿으며 인도네시아나 파키스탄 등 이슬람권 이민자들이 늘고 있어서 기독교와 함께 증가 추세이다. 부기스의 아랍 스트리트에 가면 이 나라 최대의 모스크를 볼 수 있으며 그 외 여러 곳에 마스지드(모스크)와 무슬림 묘지가 흩어져 있다. 이슬람계 인도사람들이나 인도네시아, 파키스탄, 방글라데시 출신 이민자들이 싱가포르 곳곳의 호커센터에서 사테, 로티 프라타, 치킨카레 등의 음식을 팔고있으며 모두 인기가 많은 저렴한 길거리 음식의 대명사이다. 주요 공휴일로는 다른 이슬람권 국가와 같이 라마단의 끝을 기념하는 Hari Raya Puasa와 이슬람 달력의 신년을 축하하는 Hari Raya Haji 등이 있다.

그 외에 중국 전통 종교인 도교 신자도 많고 인도인들의 영향으로 힌두교 신자 역시 5%나 된다. 그래서 도관/절/교회/모스크를 한 동네에서 모두 볼 수가 있다. 특히 차이나타운에는 특이하게 절과 교회가 같은 블록에 있으며 둘 다 오래되었다. 물론 다른 중화권처럼 도교 교세가 쇠퇴하고 있다.

8. 기후

동남아시아 나라답게 덥고 습하다. 일최고기온 평균은 31.0℃, 일최저기온 평균은 24.1℃이며 연평균 기온은 27.0℃로 연교차가 거의 없이 덥다. 연강수량은 2,342mm로 1년 내내 비가 많이 와서[28] 전형적인 열대우림기후 지역에 속한다.

연간 강수 일수가 178일로 절반에 가까우며, 연평균 습도 역시 84.2%로 매우 높다. 밤에도 열대야처럼 후덥지근하다. 그렇지만 같은 기후대인 마닐라, 세부, 방콕, 쿠알라룸푸르, 플라우피낭, 자카르타 등 보다는 쾌적한 편(...)에 속한다. 뭘 쾌적해 그냥 한 발짝 딛으면 땀이 줄줄 나는건 매한가지인데.. 그냥 지옥이냐 조금 덜 지옥이냐 차이지 낮에는 그냥 생지옥

그래서 싱가포르를 여행오는 사람들은 가급적 티셔츠를 많이 챙겨올 것을 권장한다.[29] 가끔 비가 세차게 올 때 약간 서늘해지는 경우도 있다.

그래서인지 몰라도 가게나 학교에서 공립학교는 안 틀던데 에어컨을 항상 틀어놓아 그리고 어디나(특히 유니버설 스튜디오) 문을 활짝 열어놓는 위엄(...) 안에 오래 있으면 오히려 추울 정도. 우리는 에너지 절약 차원에서 규제하지만, 여기는 그런 거 없다. 리콴유 전 총리부터 에어컨이야말로 20세기 최고의 발명품이라고 치켜세울 정도니[30] 아낌없이 틀어댄다.

이 엄청난 온도차[31] 때문에 싱가포르에 처음 오는 사람은 냉방병에 걸리기 쉬우며 익숙해진 후에도 감기 걸리기 매우 쉽다. 추위에 약한 사람들은 안에서 걸칠 옷 같은 걸 준비하자. 그렇지만 에어컨 강도가 홍콩에 비해서는 약하다. 그리고 적도 무풍지대라 그런지 7-8월의 홍콩이나 대만에 비해서는 덜 습한 편이다.

우기인 겨울에 스콜이 자주 내린다. 이 스콜이 워낙 짧고 굵게 쏟아지는 지라 "싱가포르 사람들은 우산을 지니고 다니지 않는다. 그 이유는 비가 내리고 몇 분 후에 그치기 때문이다."라는 도시전설급의 이야기도 있다. 몇 분 정도는 과장이라고 해도 실제로 길어야 몇십 분 내리고 곧바로 햇빛이 쨍쨍해지는 경우도 많다. 다만 우산을 진짜로 안 가지고 다니면 봉변을 당하기 쉬운데[32], 싱가포르 비는 짧지만 굉장히 굵게 쏟아지기 때문이다. 어떨 때는 아직 정오도 안 됐는데 하늘이 오전으로 안보일 만큼 하늘이 어둑어둑해질 정도. 가끔 천둥번개까지 치는데, 쏟아지는 비 만큼이나 천둥의 스케일도 남달라 집안을 쩌렁쩌렁하게 울리는 포성(…)을 번개칠 때마다 들을 수 있다.

이렇게 날씨가 빠르게 변하기 때문에, 작은 나라이면서도 지역별로 날씨가 죄다 다른 재미있는 경우가 굉장히 흔하다. 예를 들면 동부는 폭우가 쏟아지는데 중부는 쨍쨍하고 서부는 구름만 낀 정도. 사실 이렇게 작은 지역 안에서 날씨가 이래저래 갈리는 건 한국에서도 여름철에 소나기가 올 때는 자주 나타나는 현상이니 색다를 건 없다만 기상청에 항의 전화하지는 말자.

1년 동안 자연재해라고는 홍수 정도이고 그 정도도 잘 발달된 배수로로 인해 자주 발생하는 편이 아니니 자연 재해로부터 거의 자유롭다고 볼 수 있다.

날씨는 종합해서 얘기하면 밖에 하루종일 있는 배낭여행객들에겐 가혹하지만, 사무실에 대부분 앉아있는 비즈니스 출장자들이나 해외취업으로 이민 온 사무직 종사자들에게는 별 상관없이 그냥 한국 여름같다. 주변 동남아시아 국가들인 태국, 필리핀, 말레이시아, 인도네시아, 베트남 등에 비하면 전술했듯이 더 쾌적하기까지 하다. 날씨에 대한 불만들은 대게 배낭여행객들 내진 다른 동남아 국가에 가본 적 없는 유학생들에게서 나오는 것으로 보인다.

9. 정치

파일:나무위키상세내용.png   자세한 내용은 싱가포르/정치 문서를 참고하십시오.

10. 국방

파일:나무위키상세내용.png   자세한 내용은 싱가포르군 문서를 참고하십시오.

11. 관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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싱가포르 시가지
싱가포르는 어마어마한 야경과 빌딩의 스카이라인, 빼어난 조경이 잘 혼합된 도시 문화와 휴양지로 노리고 개척한 센토사섬이라는 그야말로 인간이 만든 인공 관광자원의 끝판왕을 보고싶다면 선택할만하다. 계획적 개발로 분명 도시화는 엄청 잘 되어 있지만, 위성 사진에서 보면 절반이 녹지일 정도로 자연 보전 또한 매우 잘 되어 있다. 싱가포르 창이 공항에서 나오자마자 보이는 엄청난 숲에 놀라는 사람들도 제법 있다고 한다. 실제로 싱가포르 도심은 건물 반 나무 반 정도로 녹지율이 높고[33] , 도심에서 벗어나 자연보호구역으로 가면 굉장히 잘 관리되고 있는 습지와 숲, 호수를 만날 수 있다.

싱가포르로 여행을 계획하기 전에 중요한 점은 엄청난 더위다. 주변에 종종 싱가포르 여행 및 분위기에 빠지고 도취된 사람들 때문에 혹은 싱가포르라는 나라의 선진국 이미지 때문에 간과하는 경우가 있지만 싱가포르는 무척 덥다. 1월, 2월에도 한국의 8월이 부럽지 않을 만큼의 엄청난 더위가 몰아닥친다.

대부분의 동남아시아가 덥지만 싱가포르는 특유의 세련된 느낌과 냉방이 잘되어 있다는 점을 믿고 더위에 걱정하지 않고 가지만 사실 냉방을 아주 강력하게 추울 정도로 트는 곳은 사무실이나 쇼핑센터 정도로 굉장히 드물다. 물론 필리핀이나 태국과 비교하면 이 둘에 비해서는 조금 덜 더운 건 물론 쾌적하기까지 한 편이다. 그러나 필리핀/ 태국 가는 것과 싱가포르 가는 목적도 다르고 드는 비용도 넘사벽이라 둘을 비교하는 것은 기후대만 놓고는 합리적인 것처럼 보이지만 여행목적을 놓고봐서는 타당한 비교가 아니다.

물론 사무실에서 일하러 가는 비즈니스 출장은 사무실이 다 에어컨이 완전가동되어 해당없는 얘기고, 주로 밖을 돌아다녀야 하는 관광객 특히 배낭여행객의 처지다. 패키지의 경우 의외로 쇼핑센터 등 에어컨이 센 곳을 자주 간다.

에어컨 및 기후대에 대한 주관적인 생각은 모두 다를지라도[34] 진짜 문제가 되는 것은 다른 곳에 있다. 바로 인기가 많은 유니버설 스튜디오나 가든스 바이 더 베이, 클락키같은 경우다. 왜냐하면 이런 경우 결국 냉방이라고는 구경하기도 힘든 곳에서[35] 뜨거운 폭염속에 돌아다녀야 하는 곳이니 땀 쫙빼고 어트랙션 타거나 기다리면서 식히고[36] 하는 일이 반복된다.

게다가 밤이라고 식는 것도 아니라 열대야도 심각한 수준이다. 스콜이 때론 원망스럽지만 없으면 안 되는 이유를 알게해준다.

또한 주의해야할 점은 작은 도시국가임에도 전세계적으로 인기가 많은 곳인데다가 한창 부흥하고 있는 중국 대륙에게는 자기네 민족이 세운 또 다른 나라나 다름없어[37] 중국 대륙인들의 러시가 활발하며 인근 동네의 인구수 쩌는 이웃의 태국, 말레이시아, 베트남 등 동남아시아 각 국가들에서 워낙 관광을 많이와서 진짜 뭘하든 짜증나는 엄청난 기다림이 동반되는 나라라는 점이다.

비유하자면 한국의 어린이날 에버랜드 수준의 기다림을 일년에 3분의 1정도는 상시 경험할 수 있는 나라라고 할 수 있을 정도.

덕분에 위에서 말했다시피 유니버설 스튜디오나 가든스 바이 더 베이의 어트랙션 및 유료관람시설은 진짜 어마어마한 더위에서 어마어마한 인내심을 요구한다. 비슷한 중화권 지역인 홍콩은 피크트램이나 디즈니랜드 같은 초 유명지만 빼면[38] 싱가포르보다는 덜한 편. [39]

싱가포르는 홍콩처럼 쇼핑하러 가는 목적보다는 유니버셜 스튜디오, 가든스 바이더 베이, 레고랜드[40] 등 어트랙션과 도시 그 자체의 관광이 섞여있다 보는게 옳다.

또한 싱가포르는 거리가 굉장히 청결하기로 유명한데 길거리에 쓰레기나 담배[41]꽁초는 물론 바닥에 껌이나 침을 뱉기만 해도 엄청난 벌금을 물게 된다.[42][43] 실제로 길에서 표지판을 잘 살피면 "자전거 타지 마시오. 벌금 1000달러."(2017년 7월 20일 기준 한화로 약 82만 810원)와 같은 충격과 공포의 경고문도 보인다.[44]

그러나 실외 흡연을 막지는 않아서 거의 대부분의 유명한 관광지를 포함한 길거리에서 흡연자들을 자주 접할 수 있다. 여행을 하다보면 거리가 차라리 좀 더러운게 낫다고 느낄 정도로 담배냄새에 찌들 정도로 많이 핀다. 여성의 흡연도 매우 자유롭고 활발한 나라다. 클락키 거리와 같이 외국인들도 많이 찾는 유흥가는 실외 흡연이나 음주자들을 꽤 많이 볼 수 있다. 게다가 무단횡단도 횡행하는 편이라 과연 법치로 유명한 나라인가 싶을때도 있다. 나머지는 잘 안봐준다고 하는 사람들이 있는데 걸릴 때 이야기다. 뭐든 걸리면 잘 안봐준다. 생각보다 사람이 잘 안다니는 곳에는 무단 쓰레기 투척도 가끔 되어있을만큼 여기도 사람 사는 곳이다. 대충 경찰이 있을땐 조심해야한다.

한편 싱가포르 MRT에서도 음식물 섭취가 금지되어있으니 주의하도록 하자.[45] 들고 타는 것은 문제가 안 되지만 무심코 먹다가 벌금으로 500달러를 내는 경험을 할 수도 있다. 한 여학생이 감자튀김을 들고 있다가 튀김을 하나(...) 꺼내 먹었다고 벌금을 물어야 했다는 황당한 사례도 있다.

다만 싱가포르의 엄격한 법치주의로 인한 장점이 있는데 굉장히 치안이 좋은 지역으로 꼽힌다는 점이다. 대한민국에서는 흔한 일이고 대한민국에서 많이 가는 나라인 일본에서는 흔한 일이지만 여자 혼자 배낭메고 다닐 수 있는 몇 안되는 여행지다. 물론 어지간한 나라에서도 낮에 다니는 것은 문제가 없으나 싱가포르는 밤에도 혼자 돌아다니는 것이 가능한 나라라는 점이다. 소매치기나 백팩을 메고다니는 것조차 상상할 수 없는 유럽 혹은 밤에 돌아다니는 것이 아주 번화가를 제외하고는 목숨을 거는 일과 다름 없는 미국과는 달리 싱가포르는 밤에도 혼자 운동하는 남자나 여자 그리고 배낭여행객을 쉽게 만날 수 있다.

즉 배낭여행하고 다니기에는 비싼 나라라서 그렇지 좋은 관광지다. 취소선 드립의 불만들은 대게 배낭여행객들에게 나오는 불만이다. 그나마 그 물가도 한국보단 싸다. 바로 머리 위의 개도국인 말레이시아와 사실 상 경제가 일체화되어 있어 각종 공산품을 그냥 퍼받다시피 공급받는다.

마천루들이 발달한 나라라고 하지만, 문제는 건물이 280m 이상으로 올라갈 수 없다. 때문에 현재 싱가포르에서 가장 높은 건물은 원 래플즈 플레이스, 대화은행 플라자, 리퍼블릭 플라자 등 2개 이상이며 똑같이 280m다. 싱가포르 창이 공항 이전에 관문 역할을 했던 파야르바르 국제공항 때문에 고도제한이 걸려 그 이상으로 올라갈 수 없는 것이다. 그나마 이게 완화된 게 겨우 290m다. 이렇게 짓고 있는 빌딩이 탄종 파가 센터.

입국심사를 하는 때에 심사관이 여권과 함께 스탬프를 대신하는 종이[46]를 함께 줄 텐데 그 종이는 출국할 때까지 절대로 분실해서는 안 됐었다. 랜딩 슬립(Landing Slip)이라 불리는 입국 증명서로 만약 분실하는 경우 출국 자체가 불가하게 되는 수가 있으니 반드시 유념해야 했다. 홍콩 및 마카오는 그렇게까지 굴진 않는데 싱가포르는 말레이 반도와 도서부 동남아시아에서 빈곤국의 바다에 갇힌 섬 격인 혼자 선진국이라 의외로 출입국에 있어 트집을 잘 잡는다. 이것은 역시 혼자 선진국인 호주도 마찬가지이다.

2017년부터는 스탬프로 교체된 탓에 그렇게 중요하지는 않고 입국심사가 한국 국적이라면 엄청나게 빠르게 진행된다. 그래도 뭔가 종이를 주니 잃어버리지 말것.

요리는 말레이시아 요리하고 거의 겹친다. 애초에 같은 문화권 옆동네고 같은 나라였다가 갈라진 것이니. 말레이계 요리와 중국계 요리, 인도계 요리를 모두 손쉽게 접할 수 있다. 말레이시아 전통요리인 락사를 이곳 현지에서도 맛볼 수 있다. 걸쭉한 코코넛 밀크에 생선, 새우살과 쌀국수를 함께 넣고 끓인 음식으로 특유의 비린 냄새 때문에 사람마다 호불호가 갈리는 음식이라고 한다. 그 외에 갈비탕과 비슷한 바쿠테, 칠리크랩 등 몇몇 유명한 메뉴가 있지만 중국 요리, 인도 요리 특성상 파고들면 종류가 정말 무궁무진하다.

싱가포르 여행 도중 택시에 탑승할 일이 생긴다면, 대부분의 택시에서는 카드결제기를 구비하고 있으므로 현금이 없더라도 너무 염려하지 말자. 하지만 간혹 카드를 받지 않는다는 기사도 있기 때문에 현금이 없을 경우 "Can pay by card?" 라고 반드시 물어보고 탑승하도록 하자. 그리고 외국인이라고 할지라도 바가지를 걱정할 일은 거의 없다.

특히 최근 들어 카지노 도시로 각광받고 있는데 도덕과 청렴의 도시로 유명했던 싱가포르가 카지노를 도입하게 된 건 결국 경제성장 때문이다. 사실 리콴유 총리 시절에도 싱가포르 경제성장이 주춤했을 시기 카지노를 도입하자는 주장이 나오기도 했지만 리콴유는 도박은 사람을 나태하게 만든다며 내 눈에 흙이 들어오기 전까진 절대 도입하지 않겠다고 으름장을 놓아 한동안 조용했는데... 2000년대 중반 아들인 리셴룽 총리가 취임하고 그 당시 도박으로 부를 쓸어담던 마카오를 보고 그야말로 충공깽(...) 싱가포르의 신 성장동력으로 카지노를 결국 도입했다고 한다. 리콴유는 당시에도 반대했지만 결국 카지노 도입을 지켜볼 수밖에 없었다. 좀 더 지켜봐야겠지만 그래도 아직까진 싱가포르 경제성장률에 톡톡히 견인차 역할을 하며 반대파들의 기를 죽이는 중. 2011년 싱가포르 경제성장률을 카지노사업만으로 1.7%나 성장시켰다니 그야말로 흠좀무 # 물론 카지노를 본격적으로 도입하기 이전에 NCPG라는 기구를 세웠고, 이외에도 도박을 빡빡하게 통제하는 편이다. [47] 그리고 이 기구는 본의 아니게 2014년 월드컵의 우승국을 맞혀(?) 온갖 주목을 받기도 했다. 기사 패러디

홍콩의 옥토퍼스 카드나 우리나라의 교통카드와 비슷하게 이지링크(Ez-Link)라는 카드가 있는데 싱가포르 여행의 필수품이라 볼 수 있다. 모든 대중교통이나 택시, 간단한 편의점과 자판기 결제까지도 이 카드 한 장으로 해결 가능하기 때문. 공항이나 편의점에서 구매해 구비하면 여행이 매우 편해진다.

11.1. 유명한 관광지

싱가포르의 관광지는 크게 두 지역으로 분류할 수 있는데 싱가포르 섬 마리나 베이(Marina Bay)를 축으로하는 동남쪽 지역과 센토사섬(Sentosa Island)이다. 동물원의 경우 싱가포르 북서쪽의 리버 사파리/나이트 사파리/싱가포르 동물원[48]이나 서쪽의 주롱 새 공원(Jurong Bird Park)도 있다.

그 외에 오차드 로드(Orchard Road)나 부기스 스트리트(Bugis Street), 리틀 인디아(Little India), 차이나타운(牛車水.Chinatown) 등이 있지만 결국 싼 먹거리, 약간의 이국적인 풍경들을 제외하면 거진 쇼핑거리라서 다른듯 비슷비슷 하다.

결국 관광이라는 측면에서는 거시적으로 보면 마리나 베이 지역과 센토사 섬이 메인 관광지라고 할 수있고 만약 숙소를 구한다고 하더라도 이 곳에서 잡는 것이 매우 유리하다. 싱가포르는 한 밤까지도 꽤나 안전한 나라라서 여자 혼자 배낭을 짊어지고 밤늦게까지 돌아다니는 경우도 흔히 볼수 있는데[49] 특히나 마리나 베이 인근에 숙소를 잡을 경우 밤 늦게까지 싱가포르의 멋진 야경을 매일 매일 감상하고 불꽃놀이 및 레이져 쇼들도 공짜로 볼 수 있다.

싱가포르는 '공업화를 기본으로 한 매우 현대적인 도시문화'와 '다른 곳에선 볼 수 없는 자연친화적 관광'[50]이라는 참으로 이질적인 두 가지를 모두 가지고 있다. 더불어 나라 크기가 작은 만큼 전체적인 관광에는 큰 기간이 필요로 하지 않아서 홍콩 마카오 등과 더불어 3~5일 단위의 도시 관광에 특화된 곳이라 하겠다.[51]

건물들을 자세히 보면 같거나 비슷한 건물이 없다. 디자인을 시에서 그렇게 정한게 아니라 법적으로 같은 디자인의 건물이 건축허가가 나지 않는다.[52] 싱가포르는 건물 하나하나를 관광자원으로 봐서 비슷한 설계의 건물도면을 가져오면 건설 허가를 내주지 않는다. 때문에 다채로운 건물 디자인을 감상할 수 있고 아름다운 야경은 덤이다.

[싱가포르 본섬]
비록 호텔이지만 이 자체가 매우 유명한 관광지다. 바로 그 인피니트 풀(꼭대기 수영장)로 유명한 마리나 베이 샌즈 호텔이 위치한 곳이다! 마리나 베이 샌즈 투숙객만 맨 윗 층의 인피니트 풀을 이용할 수 있기 때문[53]에 이 호텔에 가는 것 자체를 관광으로 여기는 관광객들도 제법 있다. 마리나 베이 샌즈가 바닷가에 위치에 바다와 야경을 모두 볼 수 있으며, 특히 인피니트 풀에서 보는 야경은 말로 표현할 수 없을 정도로 눈부시다.
더 자세한 내용은 해당 항목 참고할 것.
  • 리버 사파리/나이트 사파리/싱가포르 동물원
세 동물원은 서로 붙어 있는 명소로 리버 사파리는 세계의 가장 유명한 강들(갠지스, 황하, 아마존등등)의 자연환경을 그대로 옮겨놓은 동물원이다. 자이언트 판다 한 쌍도 여기서 볼 수 있다[54]. 지형 자체가 저수지를 감싸고 있으며, 한 바퀴를 돌기 위해서는 저수지를 가로지르는 다리를 건너야 한다. 이 저수지를 보트를 타고 돌아다니는 프로그램도 마련하고 있다. 이런 지형의 특성상 동물원이 두 부분으로 나뉘는데, 다리를 건너기 전의 부분에서 아마존 강을 제외한 다른 강들을 다루고, 나머지 반을 통째로 아마존 강이 차지하고 있다(...).
한때는 싱가포르 동물원의 북극곰이 수영하는 모습을 볼 수 있는 유리가 있었다.

나이트 사파리는 세계 최초의 야간에 관람하는 사파리다. 특히나 나이트 사파리가 어디에서도 볼 수 없는 명소로서 이름이 높은데 자연 달빛을 흉내낸 희끄무레한 빛만 비치는 숲 사이로 트램[55]을 타고 동물들을 구경하는 경험은 다른 곳에서는 느끼기 힘든 독특한 경험. 트램 외에도 워킹 트레일도 있어 직접 걸어다니며 구경도 가능하다.
야간 입장이 기본이고 트램이 야행성 동물들 사이로 지나게 되어 있어서 기본적으로 플래시 라이트는 사용이 금지되어 있다. 그런데 아무리 가이드들이 하차시키겠다고 경고하는 등 미리 다국어(한국어 포함) 주의를 줘도 플래시 라이트를 번쩍이는 개념 없는 사람들이 있다... 그렇지 않아도 동물을 비추는 전등도 있는 마당에 그 아래서 시끄러운 차량으로 지나가면서 마이크 쓴 큰 목소리[56]와 웅성거리는 소리를 들려주는 것만으로도 동물들에게 스트레스가 될 테니 사진은 그만 두고 그냥 감상하도록 하자. 굳이 찍겠다면 플래시와 소리를 없애든가 하자.

싱가포르 동물원은 열대 우림을 테마로 하는 동물원으로, 창살 없는 동물원을 표방하여 상당수의 우리를 해자와 유리 등으로 구분하고 있다. 한때는 열대 지방에서 태어난 최초의 북극곰 '이누카'를 전시했다. 세계에서 가장 오랑우탄을 많이 사육하고 있는 동물원으로, 오랑우탄 우리 근처에서 고개를 들어보면 까마득한 높이에서 줄이나 나무를 타고 있는 오랑우탄을 이따금 발견할 수 있다. 예약을 하면 오랑우탄과 아침 식사를 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 있을 정도로 해당 동물원의 인기스타.

셋 모두 가까운 지하철역도 없어서 오고 가기 쉽지는 않은 편으로 주거지와도 한참 멀리 떨어져 있다. 앞서 말했다시피 이 곳에 여기밖에 없다. 단체 관광이 아니라면 미리 교통 시설과 시간을 잘 알아보거나 택시를 이용하도록 하자. 공항 직행 버스 같은 관광 버스가 운영되고 있기는 하다. 버스를 이용한다면 MRT 남북선 Ang mo kio 역에서 내려 138번 버스를 이용하는 것이 좋다.
  • 클락키 & 보트키
마리나 베이에서 흘러들어오는 해운을 중심으로 형성된 상업 단지다. 원래는 어촌 및 보트들이 정박해있는 곳이었으나 이제는 완연한 싱가포르의 중심지이고 싱가포르 야경 및 마리나베이 관광의 시발점으로 야경을 보면서 술한잔 혹은 맛있는 것을 먹는데 특화된 곳이다. 리버크루즈라고해서 해운부터 시작하여 마리나 베이를 한바퀴 쭉 도는 크루즈가 있는데 이 또한 명물중에 명물. 칠리크랩을 먹는다면 여기서 먹어야한다.
  • 가든스 바이 더 베이
마리나베이 샌즈 옆에 있는 이른바 인공 정원으로 싱가폴하면 흔히보는 높히 뻗어있는 인공 트리 관람은 무료다. 하지만 이 안에 있는 플라워 돔이라든지 클라우드 포레스트의 경우 유료입장인데 가든스 베이를 그냥 관람하기에는 너무 덥고 너무 넓기때문에 쉬어가는 차원에서라도 두 곳을 들러보는 것도 좋다. 게다가 인공 대형 트리를 연결하는 스카이 웨이 또한 유료 관람인데 특히나 밤에 하는 레이져쇼가 너무 유명한 곳이라 밤에 가면 줄을 엄청서야만이 입장할수 있다. 유료시설이지만 별도의 냉방시설이 없는 그냥 뚫려있는 스카이웨이이기 때문에 더위는 각오해야한다. 분명 자연이지만 인공적으로 조성한 느낌이 가득하기 때문에 일반적인 수풀림을 생각하고 가면 다소 어색할 수도 있다. 인근에 먹거리라고는 작은 카페와 맥도날드밖에 없어서 사람이 가득가득 줄을 서니 미리미리 먹을 것을 사가거나 마실것을 사가는 것이 유리하다.

[센토사섬]
싱가포르에서 작정하고 만든 관광섬으로 온갖 놀거리와 우거진 수풀로 가득한 섬이다. 입장하는데는 돈이 필요하지만(투숙객은 예외다.) 입장하고 나서는 모든 교통 시설이 무료인데 쓰다보면 모노레일만 쓰게 된다.

사실 싱가포르 여행자들의 가장 큰 고민중에 하나가 센토사섬의 숙박 여부인데 아무래도 본섬에서 교통편을 갈아타고 들어가야하는 곳이라 그렇다. 결론적으로는 1박정도는 하는게 안하는 것보다 편하다. 일단은 대체적으로 센토사내 거의 모든 리조트가 센토사내 가장 유명한 명소인 유니버설 스튜디오에 무료로 접근[57]가능한 위치까지 데려다주기도 하고 센토사 입장시 무료인데다가 야간 멀라이언 라운지[58]라든지 윙스오브타임과 같은 밤에만 즐길 수 있는 즐길거리가 풍부해서 1박쯤은 나쁘지 않다. 본섬과 센토사섬을 오고가는 것도 모노레일-MRT가 잘되어있더라도 아주 쉬운 일만은 아니기 때문이다.

작정하고 만든 관광목적의 섬임에도 불구하고 바닷물이 아주 탁하고 더럽다. 싱가포르 자체가 아시아 해운무역의 허브 항구이기도 하기 때문에 워낙 많은 배가 드나들기때문에 그렇다. 실로소비치나 팔라완, 탄종비치 같은 경우 인공 비치인지라 가뜩이나 규모가 협소한데 물도 똥물이라 수영은 커녕 발을 담그고 싶은 맘도 들지 않음으로 물놀이를 기대하고 가서는 안된다. 이것은 항만시설이 가까워 벌어지는 비극. 홍콩의 스탠리나 섹오, 리펄스 베이, 사이쿵 반도수준의 수준. 사실 해외여행까지 가서 이런 곳에서 수영할려고 나가는 것은 아니기 때문에 수영을 하려거든 빡빡한 일정에서 조금 쉬고 싶을 때 고려해볼만한 일이다.
그야말로 유명한 전세계급 테마파크. 센토사섬의 워터프론트 역에서 내리면 접근 가능하다. 센토사에서 머문다면 대부분 인근까지 운행하는 셔틀이 있으니 타고 가면 된다.[59] 어지간하면 개장하는 10시에 맞춰서 가는 것이 매우 좋고 익스프레스권이라고 입장권 외에 빨리 탑승을 가능하게 하는 추가적인 입장권이 있는데 내가 가는 시기에 사람이 많다면 비싸다고 해도 사는게 낫다. 엄청난 폭염과 인간더미에 깔려 내내 고생하는 것보단 낫기 때문이다. 가장 유명하고 놓치지 말아야할 것은 트랜스포머와 미이라 어트랙션인데 이 두개만 제대로 타도 반쯤은 뽑았다고 생각해도 된다. 익스프레스 권조차 개장 이후 바로 가지 않는다면 어느정도 시간이 소요되는 만큼 개장하자마자 가서 즐기고 나머지 어트랙션은 천천히 구경하는 것이 매우 좋다. 어린이와 동반한다면 쭉 들어가서 시계 방향으로 도는게 유리하고 어른들끼리 간다면 반시계 방향으로 돌아 트랜스포머, 미이라, 배틀스타 갤럭티카를 즐긴 후에 천천히 파크를 구경하는 것이 좋다. 오사카처럼 다양한 4d어트렉션은 트랜스포머 하나밖에 없으니 4d는 많이 기대하지 않는것이 좋다. 애초 이쪽은 오사카보다 규모가 작다는 걸 감안해야 한다. 그렇지만 다녀온 사람들의 후기는 솔직히 홍콩 디즈니랜드보다 나은 편이다. 그리고 주말/휴일엔 여기도 대륙인 유커들이 혼잡도를 마구 높여줘서 더운 날씨에 짜증이 날수 있는데 되도록이면 이들을 자극하지 말자. 최근 험악한 중국의 각국 대외관계[60]로 인해 은근한 푸대접이 있어 신경들이 날카롭다.
  • 코브 어드벤쳐 워터파크
싱가폴 내에 가장 유명한 워터파크. 잘만 구하면 인당 17000원이라는 가격에 들어갈 수 있다. 이후에 락커 비용으로 10싱달러 정도 추가적인 비용이 든다. 그 외에 카바나 이용비용도 필요하지만 이것은 완전한 선택이고 추가적인 시설이용에 있어서 지출할 비용은 없다. 다만 식사가 문제인데 먹을 것을 가지고 들어가면 안되기 때문에 입구에서 막대기로 찔러가며 검사하지만 싱가포리안이든 말레이든 죄다 숨겨 들어가는 것이 대부분. 워터파크내 먹거리의 비용은 어마어마하게 비싸다. 게다가 타월 같은 것도 무료제공 되지 않기 때문에 반드시 챙겨서 들어가야한다. 싱가포르가 동남아고 센토사섬에 실로소 비치, 팔라완 비치, 탄종 비치등이 있지만 사실상 싱가폴의 바다는 동남아임에도 똥물 그 자체이기 때문에 물놀이를 제대로 하고 싶다면 여기밖에 없다고 보면 된다. 심지어 열대어가 떼거지로 있는 바닷물로 만든 스노클링장도 있어서 무료로 추가금 없이 즐길 수 있다. 그 외에도 워터슬라이드등이 풍부하게 있고 꽤 오랜시간 지속되는 파도풀장이 있어서 어린이들에게도 놀기 좋은 곳이다.
  • 루지
같은 업체가 운영하는 루지가 경남 통영에 있고, 양산에 설치중이다. 높은 산에서 무동력을 이용한 썰매를 타고(물론 운전이 가능하다.) 내려오는 것을 루지라고 하고 약 1.5km 달하는 거리를 내려오게 되는데 일반적으로 3회권까지 한국에서 구할 수 있으나 현지에서는 2,4,6회권을 구매가능하다. 리프트를 타고 올라가고[61] 루지를 타고 내려오는 식. 위에서 혹은 아래에서 둘다 탈수 있다. 왜냐면 리프트권과 루지권을 같이 팔기 때문에 리프트쓰고 루지타고 혹은 루지타고 리프트타고 하는 식으로 사용가능하기 때문이다. 개인차에 따라 생각보다 호불호가 매우 갈린다. 싱가폴에서도 특히나 인기 있는 어트랙션인 탓에 전세계 사람들이 다모이고 기다리는 줄도 엄청나기 때문이다. 새치기도 많고 익스프레스권이라고 빨리 탈수 있는 것도 있지만 대체적으로 기다리는 시간이 매우 길다. 물론 타고 내려가는 시간도 짧진않지만 생각보다 재미없다는 사람도 많고 어린애들이 타기에는 조종을 자칫 잘못했다가 사고날 위험도 적지 않게 있으니 조심해야한다. 굳이 싱가폴같이 더운나라에 갈 필요는 없다. 그냥 봄가을 한국에서 타는 것도 나쁘지 않다.
  • 메가어드벤처
한국에서는 대체적으로 메가짚(megazip)이 유명한데 그 외에도 다양한 기구들이 있다. 메가 점프라고 해서 굉장히 공포적인 위치에서 안전장치만 믿고 떨어지는[62] 기구도 있고 줄하나 매달고 지상 5~6m 높이에서 줄타기 혹은 발판만 믿고 가는 스릴 만점의 기구들도 있다. 대체적으로 안전성이 떨어지는 것처럼 보이기에 메가짚만 타는 사람들도 많은데 메가짚은 zip line을 타고 수백미터 거리를 산에서 실로소 비치까지 가는 일직선으로 가는 기구로서 뭉쳐야뜬다 및 여러 프로그램에 소개된 바 있다. 겉보기에는 굉장히 무서워보이지만 막상 타보면 가장 재미있고 안전하다고 느낄만한 기구다. 낙하차가 그렇게 크지 않고 속도도 적당히 빠른 탓에 겁먹는 사람도 타고나서 또 타고 싶다고 하는 경우가 많다.

11.2. 전시장

12. 경제

파일:나무위키상세내용.png   자세한 내용은 싱가포르/경제 문서를 참고하십시오.

13. 생활상

나라 자체는 평화롭고 아름답지만, 몇 년 살다보면 재미 없을 수도 있다. 일단 나라가 너무 좁아서 반 년 정도 살면 계속 가는 곳만 가게 되는 데다가 제대로 휴양을 하고 싶으면 무조건 국외로 나가야 할 정도[63]다.

기온과 강우량 정도를 제외하면 1년 내내 같은 기후라 자연풍경의 변화도 거의 없다시피 해서 소위 시쳇말로 Dynamic Korea에 사는 우리나라 사람들에게는 얼마나 지루한 곳이겠는가. 하지만 그것 때문에 오히려 신기해하는 사람도 많다. 눈 대신 야자수가 뒤덮인 여름의 크리스마스가 굉장히 신기할 것이다.

정리해보자면, 여기저기 여행하면서 둘러보는 것을 좋아한다면 답답하게 느껴질 수 있으나 조용하고 한적한 곳에 정착하여 마음 붙이고 살고 싶다면 최적의 이상향일 수 있다. 외딴 섬에 비하면 싱가포르만 돼도 드넓은 대륙에 가깝고, 서울만한 크기로 작다지만 그 안에 세계 최고의 테마파크인 유니버설 스튜디오 싱가포르 카지노를 비롯해 있을 것은 다 있기 때문이다.

또한 1년 내내 같은 기후라 자연 풍경의 변화도 없다시피한 것은 4계절을 좋아하는 사람들에게는 단점일 수 있으나, 환절기마다 감기나 피부 트러블 등으로 몸이 새로운 계절에 적응하느라 고생하는 사람들에게는 1년 내내 온화하여 안정적이라는 것은 장점이 될 것이다. 그리고 가을은 고독의 계절이란 말도 있듯, 실제 낙엽이 떨어지고 나무가 황량해지는 가을은 쓸쓸함을 주어 우울증을 악화시킬 수도 있는데, 쓸쓸한 가을과 겨울을 싫어하는 사람들에게는 1년 내내 초목이 무성하니 유토피아처럼 느껴질 수도 있다.

특히 경쟁이 과열되고 각종 분쟁과 갈등으로 얼룩진 한국사회에서 상처받아 숨고 싶은 사람들은 싱가포르에서 사는 게 좋을 가능성이 꽤 높다. 조용하게 숨어 사는게 가능하기 때문이다.

싱가포르는 확실히 안정적인 곳이다. 어찌되었건 정치 싸움도 적은 편이고 기후도 안정적이고 서울만한 작은 곳이고 경제와 복지가 갖춰진 곳이므로 장단점이 극명하다. 다이나믹한 코리아에 그럭저럭 만족하는 사람이라면 "지루하고 재미없을" 가능성이 높고, 한국의 다이나믹한 생활상에 지쳐서 나는 자연인이다처럼 홀로 산속에 뛰쳐들어가기 직전의 사람이라면 싱가포르에서 만족을 얻을 가능성이 높다. 전술한 것처럼 한국 사회에서 상처받고 한국인에게 실망한 사람에게는 이상향이지만 다이나믹한 코리아의 자유분방함에 그럭저럭 만족하는 대부분의 위키러들은 별로 싱가포르를 안좋아한다고 보면 된다.

관광하기에는 편하지만 어지간히 큰 호텔이나 공항, 백화점 같은 곳들을 제외하고는 웃는 얼굴으로 관광객을 대하는 경우는 거의 없다고 봐도 좋다. 안내할 때도 할 말만 반복해서 딱딱하게 느껴질 때가 대부분이다. 물론 일부러 불친절하게 대하는 것은 아니고 한마디로 말해서 붙임성 같은 것이 결여되어 있다는 느낌이다. 일단 영어가 한국인들이 듣기에는 좀 난해한 싱글리시 스타일의 싱가포르 영어를 쓰는 경우가 많고[64], 고급진 중국식당이라도 영어를 할 줄 아는 직원은 중국계 싱가포르인인 매니저급들뿐이고, 대다수는 대륙인 종업원들이라 영어를 못하는 사람인 경우도 많다. 특히 싱가포르 사람으로 생각하고 물어봤더니 대륙인이나 베트남인 등이 취직 목적으로 장기간 체류하는 사람이거나 한 경우가 많다.[65]

특히 관광지 중에서 조금 저렴한 코스로 선택했다면 이럴 경우가 더 많다. 당장 이러한 불만들도 대개 배낭여행객들의 불만이다.

홍콩과 비교하자면 쿼리베이나 코즈웨이 베이, 완차이,센트럴, 셩완 등 국제화 농도가 짙은 지역들은 중국어 대신 영어으로 페이스북을 이용하는 곳들이다. 싱가포르 수준까진 몰라도 적어도 한국보다는 영어를 자주 듣고 보는 곳이 센트럴 등 홍콩 섬 쪽. 물론 한국인들이 자주 가는 몽콕이나 침사추이 등 구룡반도는 영어가 잘 안 통한다. 주로 섬 쪽에서 일하는 국외취업 이민자와 공항과 가깝고 한국 관광객 및 상점들이 많은 침사추이 위주로 돌아 다니는 관광객 간의 시야의 갭이 크다. 홍콩에서 취업한 한국인들 중 대부분은 홍콩 섬에서 근무하며 영어 내진 보통화만 사용해도 아무 문제없이 산다.[66]

싱가포르는 작아서 이렇게 지역마다 언어 차이로 인한 시야의 갭은 없지만, 싱가포르에만 있는 사람과 태국이나 홍콩, 베트남 등 타국과 싱가포르를 같이 다녀와본 사람 간 시야의 갭이 크다. 전술한 기후 부분이나 생활환경 등의 불만도 거의 싱가포르에만 있는 사람들의 불만이며, 특히 좁은 집과 비싼 집값, 습한 기후에 시달리던 홍콩 거주자가 싱가포르 거주자의 저런 불만을 들으면 되려 배부른 소리 한다고 뭐라 한다. 이는 툭하면 심심해하고 은근히 밤거리도 험악한 호주 거주자들도 똑같이 일갈하는 말이다. 싱가포르는 호주에 비하면 그래도 덜 심심하고 치안도 좋은 편 아니냐고.[67] 태국이나 필리핀, 말레이시아, 베트남 등 후진국에서 온 사람들은 말이 필요없다. 원래 자기가 사는 곳이 제일 불만족스러워 까는 법이다. 이것은 동서고금을 막론한다.

홍콩인이 싱가포르인들을 까는 멘트가 영혼 없는 로봇들이라는 것이다.[68] 그래도 홍콩처럼 공무원들은 다 친절한 편이다.

다만 그렇다고 싱가포르 사람들이 전부 저런건 당연히 아니고, 가장 편하게 현지인과 대화를 나눠보는 방법은 택시를 타는것인데, 만약 동행이 있어서 한국말로 말하고 있으면 한국인이냐고, 신기해 한다. 아무래도 대다수의 사람이 중국계고, 싱가포르도 여성들 중심으로는 한국 드라마가 많이 퍼져있다. 남성들 사이에서도 꽤 자주 보이는 소수민족 수준으로 생각되고 있으며 흰 피부를 선호하는 동남아 국가답게 한국인에 대한 관심도 좀 있는 편이다. 본인이 남자든 여자든 상관 없이 외모가 어느 정도 된다면 싱가포르인에게서 호의적인 어프로치를 받을 확률이 높다.[69]

실제로 일본의 침략을 받은적이 있는 나라인만큼, 일본에게 적대적이지는 않지만 그다지 호의적이지도 않다. 그래도 실제로 일본과의 교류는 상당하다. 비슷한 위치의 나라들인 베트남이나 인도네시아, 태국보다 시간이 빠르다. 그래서 홍콩이나 대만과 같은 시간대에 일본과 시차는 1시간에 불과하다. [70]

인구 밀도가 워낙 높다 보니 강우량이 1년 내내 고른 열대우림기후임에도 물 기근 국가로 분류되었다.[71] 싱가포르는 지금도 말레이시아에서 물 사용량의 절반 이상을 수입하고 있으며, 기록적인 가뭄이 있었던 후에는 국민들의 물 절약습관이 몸에 배어 있다고 한다. 또한 세계 최대급의 담수화 시설도 갖추고 있다. 이거 갖고 두산이 싱가포르에서 돈을 벌고 있다. 그리고 정수과정을 거친 후 다시 말레이시아을 수출한다. 왜냐면 말레이시아의 정수시설이 열악하기 때문이라고 한다.

14. 교통

싱가포르 입국시 관문인 창이국제공항은 자연친화적인 구조 덕분에 세계 최고의 공항 타이틀을 놓고 대한민국 인천국제공항과 경쟁하는 공항이다. 스카이트랙스 같은 곳 혹은 여행객들의 주관적인 경험을 물어봐도 거의 인천공항 및 홍콩 국제공항과 1,2위로 세계 최고수준의 공항이라 보면 된다. 거의 대부분 인천공항보다 꽤 앞선다는 평가가 많은데 인천보다 노선이 많기 때문.

도시국가이므로 국내선 항공은 당연히 없으며 모두 국제선 항공이다.

철도 말레이시아의 철도공사인 말레이 철도 웨스트코스트 선의 종착역인 우드랜즈 역이 유일하다.[72] 싱가포르 내 구간까지 말레이시아의 회사가 관할하는 이유는 위 역사 문단에 있듯 싱가포르가 원래 말레이시아의 한 지방이었다가 떨어져 나왔기 때문이다. 그리고 우드랜즈 역 하나밖에 없으니 우드랜즈 역 바로 다음 역이 말레이시아 땅인 조호바루 JB 센트럴 역이다.

도시국가라는 싱가포르의 특수한 상황상 우드랜즈 역은 100% 태국 말레이시아로 향하는 국제열차 전용. 초호화열차인 이스턴 오리엔털 특급열차[73]가 이 역에서부터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 역[74]을 경유해 태국 방콕 후알람퐁 역을 잇는다.

홍콩과 비슷하게 땅이 워낙 좁아서 자동차 소유자에게는 세금 폭탄을 떨어트리며, 자동차 구입 비용 또한 세계에서 가장 비싸다. 예를 들어 싱가포르에서 기아자동차의 K5를 소유하려면 한화로 무려 1억이 넘게 필요하다. 그래서 싱가포르의 인구는 500만 명 가까이 되지만 자동차는 고작 65만 대 정도만이 등록, 자동차를 운전하더라도 싱가포르의 도로관리기관에서 운영하는 전자식 통행료 징수 시스템인 ERP의 전자태그를 자동차에 설치하고 다녀야 한다.

도로 위에 ERP라고 되어 있는 게 그리고 요금이 표시되는 게 수도 없이 보일 거다. 어느 길이고 하이패스가 되어 있는 셈. 현지인들은 Everyday Rob People이 아니냐며 굉장히 싫어하지만 한국의 진주시와 크기가 비슷할 정도로 나라가 좁다보니 어쩔 수 없다. 정부에서는 65만대도 싱가포르 규모에서는 너무 많다고 줄여야한다는 입장이다(...) 아예 2020년까지 기존 차량 등록차량을 대체하지 않는 신 차량 등록을 금지한다는 싱가포르다운 교통 혼잡 대책이 발표되었다.

14.1. 대중교통

대중교통이 활성화되어 있다. 도시철도로는 싱가포르 MRT가 싱가포르 각지를 잇고 있으며 택시도 싱가포르의 물가를 감안하면 그리 비싸지 않다.[75] 그래서 미국이나 호주와 달리 더위를 견딜 수 있다는 전제하에서 싱가포르는 차를 가지고 다니면 손해다. 대중교통 요금도 싸고 안전하며 안가는 곳이 없기 때문이다. 배차가 조금 오래 걸린다는 것 빼고는 매우 깨끗하고 안전하고 잘 정비되어 있는 편이다. 영국의 영향을 받지 않은 점이 참 다행인 것이, 마가렛 대처 민영화로 런던 지하철은 한 번 타면 5천원에서 1만원이다

사실 한국과 이용방식에 있어서 거의 차이가 없고 한국의 지하철보다 더 쾌적한 경우가 많기 때문에 싱가포르 MRT로 여행하는 사람들이 많은데 버스도 매우 괜찮다.

14.1.1. 버스 이용

SBS Transit 계열 버스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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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카니아 k230ub 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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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츠 Citaro 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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볼보 b9tl 이층버스[76]

파일:cdgeb9tl.jpg
볼보 b9tl 이층버스[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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볼보 b10tl 이층버스

SMRT 계열 버스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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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N NL323F 버스

파일:smrtlionscity1.jpg
MAN Lions city 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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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olvo B5LH 전기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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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N Lions city facelift 이층버스

파일:Alexander Dennis Enviro 500 spore.jpg
Alexander Dennis Enviro 500 이층버스
버스는 MRT 타러 땅 깊이 내려가는게 귀찮고 풍경이 재미없다면 이용해볼 만한 교통수단이다. 그러나 버스 이용이 쉬우면서도 약간 어렵다. 말이 안되지만 막상 겪어보면 느낀다.

일단 탑승은 카드를 찍거나 현금을 내는 한국과 같고 이후의 하차 방식도 비슷하다. 거기에 장점은 버스 교통이 매우 잘되어있는 한국을 능가할 정도로 버스의 숫자가 많다. 버스 배차간격이 다소 길었으나 2010년대 중반부로 싱가폴 국토교통부(LTA)에서 꾸준히 국유 버스를 도입함으로서 배차간격은 다소 줄어들으며 기존의 조악한 정시성을 다소 개선한 바 있다. 운영 업체는 SBS Transit과 SMRT에서 버스를 양분했으나 노선(차량기지) 입찰제 도입으로 영국계 Go-Ahead와 Tower Transit도 들어와 운행 중이다. 이때 업체별로 달랐던 도색도 연초록색(Lush Green)으로 바꿨으며 버스는 LTA가 보유한다.

버스 내에 따로 안내방송이 없다는 점이 문제점이다.[78] 내려야할 정거장을 알아도 방송이 안나오니 초행길에는 잘못 내리기 쉬웠다. 다만, 이것도 옛날 이야기가 되어 가는게, 최근 들어 도입되는 버스는 LCD 디스플레이로 다음에 정차하는 정류장을 목록으로 보여주는 시스템이 생기는 추세다. 방송도 나오는 버스도 있다. 2016~ 2019 년 사이에 나온 버스들은 기본적으로 방송을 내보낸다.

심지어 버스노선도도 없다. 신차는 내부에 노선 정보를 표기해주지만 전체 정류장을 보여주지는 않는다. 정류장 도착 안내가 뜨고 일부 노선에 안내방송이 나오는 모양이다. 잘 아는 상황일 경우 밖을 보면서 위치를 확인할 수 있지만 초행길이나 외국인의 경우 버스를 이용하기 쉽지 않다. 따라서 구글 맵스나 싱가포르 버스 어플인 SG buses를 사용하여 위치를 확인하며 내릴 곳을 확인해야한다 구글 맵의 네비게이션을 사용하여 GPS와 연계하면 거의 실수하지 않고 내릴수 있다. GPS만 정상적으로 작동한다면 구글맵이 두 정거장 남긴 상태에서 진동까지 울려주니 매우 편하다. 심지어 최근 구글맵은 버스 차내 혼잡도 표시가 뜬다. 혼잡 정도는 4단계로 되어 있다.

인터넷이 불편한 상황이라면, 단말기에 정류장의 이름과 버스 노선의 시발점으로부터의 거리가 위에 표시되니 그것을 확인해도 좋다. 물론 자신이 없다면 MRT를 타자(...)

현금으로 내면 티켓을 받자. "Ticket please"라고 꼭 말하고 내 것임을 확인하고 받자. 만약 기사가 고개를 저으면, 그냥 타도 된다.[79] 티켓을 꼭 받아둬야 하는 게, 가끔 부정승차 확인관이 타서 카드를 스캔하거나 티켓을 확인한다. 만약 내리기 전에 미리 찍거나 요금을 적게 낸 것이 들통나면 된통 혼나거나 차량 환승센터 또는 차고지에 가서 벌금을 40배 이상 문다.

구글맵이 나오기전엔 취소선 드립이 가득할 만큼 여행자 이용 난이도가 상에 가까웠다. 영어나 중국어[80]가 안 통하면 버스 기사가 폭발해서 표준중국어로 욕지거리를 내뱉는 가관을 볼 수 있다(...). 버스 내에서 물 같은 것을 제외한 음식이나 음료수는 반입은 몰라도 먹으면 벌금[81]이다. 특히 냄새폭탄으로 유명한 두리안은 따로 표시가 되어 있을 정도로 가지고 타려고 줄을 서 있으면 사람들이 쳐다보거나 키득댄다. 애초에 그런 거대한 것을 버스에 들고 탈 용자가 있을까 그리고 가지고 타면 중국어 베트남어로 기사 아저씨가 욕을 날리는데 대륙인 기사들은 표준중국어 즉 보통화와 자기네 사투리인 광동어, 객가어, 민남어 등으로 둘 다 욕을 날리는 꼴을 본다. 경찰을 부르는 경우 최악으로 벌금을 물 수도 있으니 조심하자. 그리고 안내견 등의 특수 목적 이외의 동물을 데리고 타서도 안된다.

버스 단말기가 약간 특이한데, 앞문의 단말기는 승하차 전부 되지만 뒷문은 하차처리만 된다! 즉 뒷문 승차가 불가하다[82] 또한 정류장에서 문 열기 몇 초 직전이나 문 여는 동안만 단말기에 카드 하차 태그가 가능하니 절대로 요금을 더 내거나 덜 내는 일이 없을 것이다. 하차시 찍지않으면 추가적으로 요금을 더낼 수 있으니 반드시 찍고 잔액을 확인하자.
버스는 한국처럼 현금으로 탈 수도 있는데, 요금 계산하려면 무진장 힘들다. 일단 타는 버스 노선의 노선도에서 가는 정류장까지의 거리를 확인한다.(예: 3.5킬로미터) 밑에 붙어있는 요금표가 여러 줄 있는데, 맞는 시간을 확인해야 한다. 시간대마다 요금이 다르다. 거기서 이제 거리에 맞는 요금을 준비한다. 사실 보통 1.4달라 정도 내고 자연스럽게 들어가면 보통 다 그냥 받아준다.

사실상 가장 편한 방법은 교통카드를 구매하는 것. EZ-Link(이지링크)라는 카드인데, 흠이 하나 있다면 해당 국가의 영주권이나 학생증, 시민권이 없는 한 전부 어른 카드로 해야한다는 점이 단점이다. 역이나 싱가포르 내에 있는 세븐일레븐의 모든 점포에서 구매가 가능하며, 역 내 구매시 12달러(카드 요금+세금 5달러, 기본 충전 요금 7달러 포함), 세븐일레븐에서 구매시 10달러(카드 자체 요금 5달러, 기본 충전 요금 5달러 포함)의 가격을 지불하면 구매가 가능하다. 단, 충전은 아무 곳에서나 되지 않고, 오직 역 내 충전기 또는 버스환승센터 충전대 또는 몇몇 세븐일레븐에서 수수료를 내고 충전이 가능하고, 최소 10달러는 충전을 해야 한다. 그리고 환불시에는 카드 자체 요금을 제외한 남아있는 요금만 환불해주니 주의할것. 또한, 2년 동안 미사용 시 자동 사용정지 처리된다.

차량에 관해서는 대부분 2층버스와 12m급 저상버스이다. 홍콩과 달리 굴절버스도 쓰는데 그 수는 극소수이다. 당연히 싱가포르 내부에서 차량을 찍어낼 여건이 안 되는 만큼 말레이시아, 영국, 독일, 호주에서 차를 가져온다. 볼보, 메르세데스-벤츠, MAN, 알렉산더 데니스, 스카니아, Volgren 등등 메이커도 다양하다. 공조장치가 없는 무냉방 차량과 냉방 차량이 공존했는데 2010년대 들어서는 전부 냉방차가 오니 별 상관은 없다. 하지만 가끔 에어컨이 고장나면 그냥 무냉방차 요금을 받기도 한다. 현재 고상버스가 많이 교체되어서 절대 다수가 저상버스이고 버스 최대 운용연한이 17년이기 때문에 17년이 넘은 차는 폐차되거나 동남아로 수출된다. 그러나 볼보 B10TL 이라는 버스는 2019년 현재도 잘 굴려다니고 있다. 즉 이것도 케바케다. 그리고 볼보 B9TL CDGE 차량은 2004년에 나왔는데도 2019년 현재 15년 동안 잘 다니고 있다.

심지어 버스에 충전기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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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 교육

15.1. 공립 교육

싱가포르의 국립대학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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싱가포르 국립대학 난양 공과대학 싱가포르 경영대학 싱가포르 기술디자인대학

싱가포르의 공립 교육에서는 꽤 골때리는 면이 많은데, 가장 대표적인 경우가 바로 석차 공개. 전국의 학생 성적을 전부 공개한다. 그냥 성적표만 돌리는 수준이 아니라, 아예 주요 일간지에다가 성적표를 실어 버린다. 이 때문에 발표 직전이나 직후 자살하는 학생들도 많다고 한다. 하지만 자살 관련 뉴스는 하나도 안 나올 정도로 언론통제가 심하다. 다행히(?) 2012년부터는 교육부 장관(Heng Swee Kiat, 王瑞杰)이 석차와 최고득점자를 공개하지 않겠다고 했다.

나라가 작다 보니 다수의 일반인보다는 특급 소수정예를 키우는 쪽으로 공립 교육이 진행되는데, 수시로 학생들을 체로 거르듯 능력이 안 되면 가차없이 비교적 낮은 수준의 학교/교육원으로 보내 버린다. 같은 학교, 같은 학년에도 우월반과 열등반이 갈릴 정도. 쉽게 말해 조금이라도 공부 실력이 떨어지면 인생의 큰 기회들을 몽땅 놓치게 되기 때문에 여기 교육열은 전 세계 최고에 속한다. 심지어 초등학교에서 중학교로 들어갈 때에도 중학교 입학시험에 의해 레벨이 나뉘어져 레벨에 맞는 공립 중학교(secondary school)에 들어가게 되며, 이 중에서도 대학에 들어갈 생각이 있는 학생들은 정규 4년제 중등과정(express stream)에 들어가야 하는데, 2016년 기준 초등학생은 총 23만명, express과정 중학생은 약 11만이므로 초등학교를 졸업하면서부터 상위 50%( 2017년 싱가포르 교육청 통계)

중학교 졸업시험(GCE O-level)을 치르고 나면 다시 전국 상위 10%컷(약 2만명)으로 대입시험(GCE A-level)을 준비하는 2년제 공립 고교과정( junior college)에 진학하게 되는데, 여기는 중학교와는 비교도 안될만큼 공부량이 많은데다가 어느 고등학교이든 간에 상위권 아이비리그대학에 장학금을 받고갈 수준이 아닌 이상 거의 모든 학생이 싱가포르 국립대학(NUS)을 목표로 기를 쓰는 관계로 경쟁의 정도가 무지막지하다.[83] 한국 중고교 내신 상위권 학생들이 싱가포르에 와서 공립 고등학교에 들어가지도 못하는 케이스가 허다하며, 들어가도 2학년 진급시험조차 패스하지 못해 퇴학당하거나 1-2년 재수를 해야하는 경우도 꽤 많다고 한다. 참고로 싱가포르의 명실상부한 최고의 대학인 NUS 국대는 거의 해마다 아시아에서 단연 톱3안에 들고있고 세계 전체로 봐도 아웃풋, 연구능력, 인지도 등의 기준을 종합해 수위자리를 다투는 초일류대학이다.(2019 QS대학순위 기준 세계 11위)[84]

싱가포르에는 많은 외국 분교들이 있고 사립대도 있지만, 싱가포르에서 일반적으로 로컬 명문대로 인정되는 대학은 단 3개로, 앞서 말한 싱가포르 국립대학(NUS)을 포함해 난양공과대학(NTU)과 싱가포르 경영대학(SMU)이다. 싱가포르에서는 취직 원서를 접수할 때도 이 3개 대학 출신인지 아닌지를 쓰게 되어 있을 정도로 위 3대학을 졸업하면 현지 취업에 상당한 우대를 받는데, 카이스트 공대가 꼭 서울대 공대에 비해 우세하지 않듯 결국 NUS의 인식/평판이 현지에서 더 좋은 건 엄연한 사실이다. 하지만 싱가포르 취업마켓에서는 셋 중 어느 대학출신이라는 간판보다는 비슷한 수준의 뛰어난 학생들인 만큼 개인의 능력과 학과가 훨씬 중요하다.(예를 들어 위 셋 대학 모두 비즈니스(경영 and 회계)학과가 개설되어 있으며 NTU같은 경우는 이름만 보고 공대라고만 인식하기 쉽지만 세 학교 중 비즈니스 스쿨이 가장 좋은 것으로 유명하고, 제조업/건설업 보다는 회계/컨설팅같은 분야가 주류를 이루는 싱가포르에서는 SMU 졸업생들이 많이 선호되는 추세) 그리고 학과마다 인풋 퀄리티가 다르기 때문에 학과를 물어보는게 공부를 어느정도로 잘한 수준인지 더 자세히 알 수 있는 척도이다. NUS라고 무조건 정시 상위 1%학생만 있는 게 아니라는 뜻이다. 예를 들어 NUS의 경우 2018년 정시 입결기준 하위10%컷 입학생들에게 전과목 만점(AAA+A)을 요구하는 학과는 의학(Medicine), 법학(Law), 치의학(Dentistry), 약학(Pharmacy), 항공공학(Aeronautical Engineering), 컴퓨터학(세부전공 Business Analytics, Computer Science, Information Security) 총 6개학과이며, 그 다음으로 입결이 높은 학과는 회계학(Accountancy), 정보과학(Data Science) 등이다.( 2018년 NUS 정시 입결표)

교육의 방향은 대체적으로 "적게 배우더라도 얕게 배우지 말라."라는 말로 압축할 수 있다. 실제로 싱가포르 공립학교의 교과과정은 한국에 비해 진도가 느린 편으로, 평생 암기위주의 주입식 교육만 받다가 처음으로 싱가포르에 와서 교실 수업만 몇번 들어보고 난 뒤 싱가포르 교육이 비교적 쉽다는 생각을 하는 경우가 있다. 하지만 자세히 들여다보면 문과든 이과든 싱가포르의 교육이 한국에 비해 결코 만만치 않으며 오히려 그 배우는 것에 대해 훨씬 깊은 이해도와 창의력이 필요하다는 것을 알 수 있다. 강의나 교실에서는 기초만 다루며 진도를 빼는데, 실제 시험에 나오는 문제의 난이도는 교실에서 배우는 것과는 차원이 완전 다르며 객관식 문제는 거의 없다. 이 때문에 점수 내기도 장난이 아니게 힘든데, 싱가포르판 A-Level 과정을 따르는 공립 고등학교에서 최고 학점인 A를 받는 데에 필요한 점수는 100점 만점에 90점도 아니고 80점도 아닌 70점이다. 당연히 싱가포르 학생들이 70점도 못 내는 바보 천치들이라서가 아니라 최고의 학교에서 최고의 교사들 밑에서 공부하며 과외비에 돈을 처발라도 저 정도 점수를 내기가 힘들어서 그런 거다. 심지어 올A학점을 받는 학생들도 문제를 다 푸는 것도 아니고 만점은커녕 100점 중 10~15점 정도는 아예 버리는 걸 전제로 시험을 본다고 하니 점수 얻기가 얼마나 힘든지 느낄 수 있다. 그리고 모든 서술형 문제는 그 풀이 과정도 점수에 포함되어서, 답이 맞아도 풀이 과정에 문제가 있으면 가차없이 점수를 깎기 때문에 점수 얻기가 쉽지 않다. 그나마 수학이나 물리처럼 정형화된 방식으로 풀면 되는 과목이라면 상황이 낫지만 경제학이나 역사처럼 에세이 서술을 요구하는 과목에선 어지간히 잘 적지 않으면 점수가 반 이상 깎이는 경우가 허다하다. 게다가 상대평가라서 시험이 쉬워 점수가 좀 잘 나온 것 같아도 A를 못 받는 경우가 많다. 한국같으면 상대평가도 상대평가 나름으로 만약 반에서 자신을 제외한 나머지가 다 하급 레벨 수준의 꼴통들만 있다면야 시험이 쉽고 자기가 어느 정도만 해두면 상황에 따라선 오히려 그냥 절대평가로 받는 것보다 더 쉽게 고득점을 할 수 있는 경우도 종종 있는데 싱가포르에선 이 법칙이 안 먹힌다. 이유야 위에서 언급한 대로 교육열이 엄청나서 애당초부터 소수의 머리 좋고 열심히 공부하는 놈들만 공립 고등학교에 들어가기 때문이다. 여기서 덧붙이자면 이미 가려내고 추려낸 소수의 고등학생 중에서만 대학에 진학을 하니 당연히 NUS/NTU/SMU가 한국의 SKY대학들보다는 고교졸업자수 대비 입학률이 높을수밖에 없는데다가 동남아/중국/인도에서 날고 긴다는 학생들을 해마다 수천명 단위로 잔뜩 데려오다보니 총 입학생 수도 높다. 이런 맥락도 없이 숫자만 보고 NUS 입결 수준을 한국대학 중하위권 쯤으로 생각하는 사람들이 간혹 있는데, 이건 매우 큰 착각이다. 심지어 이런 통계를 이용해 몇개의 성공사례를 들먹인 뒤 "싱가포르 명문대 100% 입학보장프로그램" 등으로 한국 학생들을 끌어들여 유학센터를 돌리는 한국인 에이전시들을 조심해야 한다.

싱가포르에서는 교실에서 하는 공부가 매우 중요하지만 교실 밖에서의 경험도 그만큼 중요하게 취급된다. 일단 동아리 활동은 필수적으로 들어야 하며 이것도 죄다 학력으로 취급되어 평가받고 진로를 결정짓는다. 예를 들어 동아리활동 관련 대회입상 또는 리더십 경력이 있으면 중/고등학교 입학신청을 할 때 가산점을 받게 되고, 이후 직장을 구할때 스펙이 되기도 한다. 또한 학생들의 체험학습에도 상당한 투자를 하는 편인데, 명문 중/고등학교일수록 높으신 분들의 초청강연, 컨퍼런스 등 각종 특별행사가 많고 또한 현실적인 장기 프로젝트를 수 개월에 걸쳐 실행하게 함으로써 프로젝트 능력을 고등학생 때부터 키운다.[85]

이렇게 철저한 소수정예 육성 위주의 심도 있는 공립 교육을 행하기 때문에 싱가포르에서 잘나가는 학생들은 상당한 능력자로 양성된다. 그럼에도 싱가포르가 전 세계적으로 교육 면에서 유명세를 떨치지 않는 이유는 싱가포르 내에서 해결이 가능하니 학생들이 굳이 외국으로 나갈 필요가 없기 때문. 땅덩어리는 작지만 싱가포르 학생들이 우물 안 개구리도 아닌 게, 싱가포르는 전 세계의 무역 중심지라는 지형적 이점 덕분에 글로벌 기업과의 교류가 넘사벽으로 활발한 나라이다. 4개 언어를 공용어로 지정하는 나라가 이 세상에 흔한 게 아니다.

물론 유학을 가는 학생들도 있다. 싱가포르 국립대학보다 인지도/평판이 높은 Ivy상위권급 대학(ex. 하버드/예일/프린스턴/스탠퍼드/MIT/칼텍/시카고/캠브리지/옥스퍼드 등. 그 이하급은 아무리 미국대학이여도 NUS/NTU/SMU에 비해 싱가폴 취업에 유리하지 않음)에 전액장학금을 받고 들어가는 학생, 꼭 실용적이거나 경제적이지 않은 학문, 예를들어 순수학문이나 예술을 공부하고 싶은 학생, 아니면 도피유학생들이다. 실제로 로컬대학에 들어갈 성적이 안되어서 미국/영국/호주의 중상위권 대학으로 진학하는 학생들이 많다. 동문(alumni)초청행사 등에서 화려한 커리어를 달리는 졸업생 대표로 싱가포르 출신이 나오는 경우가 있는데 이때 본인들이 종종 고백하기도 한다.

상기한 엘리트 양성 위주의 공립 교육방식의 성과는 분명 탁월했지만, 기회를 한 번 놓치면 그만큼 불이익을 받는다는 평가도 많다. 위에 서술된 긍정적인 면모는 모두 성공한 학생들이 받는 혜택이고, 가정 환경의 문제이든 본인 노력의 문제이든 간에 초중고 진화과정에서 테크를 잘못타거나 걸러져 나가 버린 학생들은 그런 혜택을 받지 못하기 때문이다. 저학년부터 시작해 점점 혜택과 교육의 질이 크게 갈라지기 때문에 한번 기회를 놓치고 나면 그만큼 불리한 입장에 처하게 되고, 이 차이를 극복하기가 굉장히 어렵다. 그 때문에 빈부격차를 비롯한 사회적 문제에 대하여 싱가포르 밖에서나 안에서나 우려하는 목소리가 크다. 가난하고 교육기회가 상대적으로 적은 인도계나 후진국 출신 이민자 등이 교육열이 높은 중국계에 계속 밀릴 게 뻔해서이다. 아직 싱가포르의 빈부 격차는 동남아 주변국에 비해 심각하지 않지만 하층민을 구성하는 인도계나 이웃 나라 출신 이민자들이 대다수 중국계에 대해 느끼는 갭은 크다. 중국계에게만 사실상 모든 혜택이 돌아가고 원주민인 말레이인이나 사회 약자인 인도계 혹은 후진국 이민자들은 소외되고 있어 사회 문제가 될 가능성이 크다. 필리핀 노동자들이나 태국, 인도네시아, 미얀마 이민자들이 겪는 대우는 좋다고 하기 어려우며, 필리핀인들은 대놓고 갈굼당하기 일쑤.

15.2. 사립 교육

사립 및 국제학교들의 경우 몇몇의 기관들을 제외하고 위에 쓰여진 공립 교육에 대한 내용에 거의 해당이 없다. 다음은 싱가포르의 공립학교가 아닌 사립 및 국제 유치원/초/중/고등학교 목록이다.
  • Singapore American School (SAS)
  • Tanglin Trust School (TTS)
  • United World College of South East Asia - East campus (UWCE)
  • United World College of South East Asia - Dover campus (UWCD)
  • GEMS world academy
  • Etonhouse International School
  • EtonHouse International Pre & Primary School at Thomson
  • EtonHouse International Pre-School at Claymore
  • EtonHouse International Pre-School at Sentosa
  • Invictus Private School
  • Rosemount Kindergarten / International School
  • George Washington Preschool, Singapore (GWP)
  • International Invar School Preschool
  • International School Singapore (ISS)
  • One World International School Singapore- (OWIS)
  • Anglo-Chinese School (International) Singapore (ACSI)
  • Australian International School Singapore (AISS)
  • Avondale Grammar School Singapore (AGS)
  • British Council Pre-school
  • Hillside World Academy
  • Canadian International School (Singapore) (CISS)
  • Chatsworth International School
  • Dover Court International School (DCIS)
  • DPS International School Singapore
  • Dulwich College (Singapore)
  • Nexus International School Singapore (NISS)
  • French School of Singapore (Lycée Français de Singapour) (LFS)
  • GESS - German European School Singapore (GESS)
  • Global Indian International School Singapore (GIIS)
  • Hollandse School
  • Hwa Chong International School (HCIS)
  • International Community School (Singapore)
  • NPS International
  • Yuvabharathi International School
  • Overseas Family School (OFS)
  • Rain Trees International Kindergarten
  • Rosemary Hall Montessori Kindergarten (RHMK)
  • SJI International School (SJII)
  • Singapore Japanese School (Nihonjin gakko (SJS)
  • Singapore Korean International School (SKIS)
  • Stamford American International School (SAIS)
  • Swiss School in Singapore (SSiS)
  • Waseda Shibuya Senior High School in Singapore
  • Winstedt School

16. 사회

시민들의 준법정신이 대단한 편이다. 사실 정확하게 말하면 준법정신이 대단하다기보다는 싱가포르의 법 자체가 지나치게 가혹하기 때문에 '법이 무서워서 지키는 것\'에 가깝다.

주택은 대부분 국영 주택공사 소유로 국민들에게 영구임대되는 형태이고 ( HDB), 환경보호 및 교통체증 예방 차원에서 개인이 자가용 승용차를 소유하는 데에 세금을 많이 부과하고 구입 비용 또한 매우 비싸지만 버스[86], 메트로와 같은 대중교통이 잘 발달되어 있다. 한국처럼 교통카드로 편하게 강제로 [87] 대중교통을 이용할 수 있고, 요금도 적절해서[88] 시민들도 마트 갈 때 버스, 택시를 타고 갈 정도. 거기에다 교통체증을 줄이기 위해서 싱가포르 전지역의 도로는 유료로 운영되다보니 싱가포르의 모든 차량 소유자는 차량에다 단말기나 태그를 달고 통행료를 내면서 다녀야 한다.

2013년 12월 8일 싱가포르 인도계 주민들이 모여살아 관광지로도 유명한 리틀 인디아에서 인도계 외국인 노동자가 버스에 치여 숨진 사태가 발생했는데 외국인 노동자들의 불만이 폭발하여 1969년 이래 무려 44년 만에 폭동이 일어나[89] 세간의 관심을 받기도 했다. 싱가포르 당국은 금주령을 내리는 등 통제를 강화했고, 폭동에 참여한 노동자들에겐 태형이 선고되었다. 보도 기사 이러한 범법 행위와 일자리를 뺏긴다는 불안감 때문에 싱가포르의 정체성을 강조하며 제노포비아 성향을 표출하는 싱가포르 국민도 있다. 이러한 불만을 잠재우고자 싱가포르 정부의 이민 정책도 좀 더 엄격해지는 듯 했으나 얼마 가지 않아 원상 복귀됐다. 어차피 출산율이 민족 가릴거 없이 바닥으로 기는 판에[90] 도시국가가 성장하기 위해선 다른 선택권이 없다는 것을 잘 알기 때문일 것이다.

그런가 하면 싱가포르에서 거주하며 근무하는 각 외국인 노동자들의 처우도 굉장히 안 좋아서 불만이 높다고 한다. 한 예로 http://v.media.daum.net/v/20180123030843905 이 뉴스 기사의 링크에 달린 독자들의 댓글을 보면, 싱가포르에서 일하는 외국인 보모들은 거의 노예 취급을 당하며, 인권 침해를 심하게 받는 장면을 여러 번 목격했다고... 그래서 싱가포르에서 외국인 보모가 주인에게 받은 스트레스(지적질)에 화가 나서 아이를 9층 아파트에서 내던진다든가, 아이와 엄마를 칼로 난도질하고 불살라 버린다든가, 아이에게 염산을 마시게 한다든가 하는 범죄도 많이 발생했다고 한다.

2013년 5월 28일, 싱가포르에서는 자국에 관한 '어떠한 측면'이라도 언급하는 대규모 사이트에 약 4,500만 원의 라이선스 요금을 의무화했다. 동성애 등의 콘텐츠도 규제대상이 된다. # # 다만 외국 사이트들은 그런 데 신경 안 쓰는 만큼 의미는 없을 듯하다. 싱가포르에서 접속 차단하는 것까지 막을 수는 없겠지만 말이다.

하지만 이와 별개로 언론 및 미디어에 대한 검열과 탄압이 심각하다. 특히 싱가포르는 2017년 언론자유지수에서 151위에 불과하다. 언론과 인터넷망은 국가에 의해 감시당하고 있으며, 리콴유를 비판하려고 해도 바로 코렁탕 원샷. 다만, 정치 얘기 아니면 딱히 터치를 하지 않으므로 정치 얘기나 각종 시위로 도시가 혼잡해지는 상황을 싫어하는 사람들에게는 오히려 조용해서 살기 좋은 면도 있다. 기후도 안정적이고 경제, 치안, 복지도 안정적이고 도시도 청결하고 정치는 블라인드 처리(...)되어서 정치판의 추태는 볼 수 없으니 그냥 조용하고 안정적인 삶을 추구하는 사람에게는 유토피아같은 이상향처럼 느껴질 수도 있다.

이러한 싱가포르의 사회적인 통제와 억압 때문에 이를 비아냥거리는 사람들은 싱가포르를 잘 사는 북한이라고 부르기도 한다. 똑같이 민주주의가 억압되어 간다는 홍콩 우산 혁명이라는 저항을 택했는데, 싱가포르 현지 여론은 이때 우산혁명을 대부분 비웃었다. 그만큼 싱가포르인들은 '배부른 노예\'나 다름 없는 자들이다. 자유가 없는데도 그저 지금 당장 배부르고 등 따습게 사니까 왜 자유가 중요한지 왜 민주주의가 소중한지 전혀 알지 못하니까 저러고 있는 것이다. 오죽하면 일부 전문가들이나 해외 네티즌들은 다른 독재국가들이 싱가포르의 사례를 들먹이면서 "싱가포르도 독재하면서도 잘만사는데 왜 우리는 안되냐"라는 투로 독재의 정당성을 주장할지도 모른다고 염려할 정도다.

성비의 경우 여초 국가로 청년층이 남초인 한국, 사회전반이 남초인 중국과는 달리 싱가포르인 여자들이 짝 없어 난리일 정도. 이 쪽은 여자가 국제결혼 대상을 찾는다. 남초 국가들과 달리 싱가포르나 홍콩 영국 영향으로 여아를 더 선호해 왔고, 특히 싱가포르의 정치 지형 때문에 군대 보내기 싫어서라도 여아를 낳으려고 노력한다.

싱가포르 공무원은 낮은 부패, 높은 청렴성 요구, 높은 연봉 등으로 유명하다. 이는 탐오조사국의 적극적인 감사가 뒤따랐기 때문이기도 하다. 싱가포르 공무원 참고.

주변 국가가 모두 대국이다보니 싱가포르는 한국처럼 징병제를 실시한다. 자세한 것은 싱가포르군 참고.

2016년 9월에 지카 바이러스 창궐로 인해 여행유의 경보가 발령됐다. 적도 근처이다 보니까 검역과 상관없이 비래해충인 모기가 이웃 나라에서 날아오기 딱 좋은 환경이어서 당연한 일이었다.

16.1. 벌금의 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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벌금의 나라로서의 싱가포르 특징을 보여주는 티셔츠.

'벌금의 나라'라 일컬을 정도로 도시 정화 캠페인과 질서 유지가 엄격하다. 기념품 가게마다 ‘벌금의 도시, 싱가포르’라고 프린트된 티셔츠를 판매하는 것도 눈길을 끈다. 실제 싱가포르에서는 공공 기관, 버스, 박물관, 도서관, 공연장, 엘리베이터, 슈퍼마켓, 백화점 등이 금연 구역[91]으로 지정되어 흡연하다 적발되면 $5,000의 벌금이 부과된다.[92]

도로에 쓰레기를 버리거나, 공공장소에서 침을 뱉다 적발돼도 벌금이 부과된다. 우리가 습관처럼 씹는 껌은 아예 판매하지 않으며 관광객이 자국에서 가져온 경우라도 공공장소나 거리에서는 씹을 수 없다.[93]

심지어는 공공 화장실에서 용변을 본 후 물을 내리지 않는 것 또한 불법이다. 다만 이거는 워낙 말이 많아서인지 공공 시설들은 보통 센서식 변기가 많다. 부과된 과속 벌금을 제때 지불하지 않으면 10배가 넘는 2차 티켓이 날라오는 나라이다.

교통법규 위반은 3번이면 면허 정지 당할 수도 있다.[94]

또 싱가포르에서 말레이시아로 자동차를 통해 월경을 할 때는, 자동차 연료 탱크에 연료가 2/3 이상 들어가 있어야 한다고 법으로 정해져 있다. 만약 2/3 미만으로 차 있을 경우엔 역시 벌금을 물린다. 왜 이런 법이 있느냐 하면, 말레이시아의 물가가 싱가포르보다 훨씬 더 저렴하기 때문. 이를 규제하지 않으면 싱가포르인들이 물가가 저렴한 말레이시아로 가서 기름만 채우고 넘어오는 일이 발생하기 때문에 손을 쓸 수 밖에 없다. 그래서 싱가포르에서 말레이시아로 넘어가는 차들은 항상 기름을 2/3 이상 채운 상태에서 넘어가도록 하고 있다.

하지만 최근 들어 사소한 경범죄들은 그다지 엄격하게 단속하지 않는 추세이다. 아마도 경찰 인력의 부재[95] 및 세계적인 관광지로 도약했기 때문에 어느정도 아주 가벼운 경범죄는 넘어가는 편이다.

참고로 이 나라는 교통법규가 보행자 우선이라, 무단횡단은 굳이 잡지 않으나 차량이 신호위반을 할 경우 얄짤없이 단속한다. 한국의 교통법규가 차량 위주인 것과는 정반대.또한 상술했듯 차량에 대한 대우가 말짱꽝어서 차는 되도록 안타니 상관 없을 듯 하다.

16.2. 추태

사실 이런 엄격한 법적용과 교육 때문인지 인간성 쪽으로는 나름대로 문제가 있는 것 같다. 원래 하지 말라면 더 하고 싶어하는 게 사람 심리인데 이걸 억압해버리면.... 필리핀 출신 메이드들에게 막 대하면서 폭행한다든지, 입만 열었다 하면 불평불만을 토해내며 고함친다든지, 남은 생각도 안 한 채 자기 불평불만만 주구장창 늘어놓는다든지 하는 것은 이미 잡담거리도 안 될 지경[96] 그런데 정작 싱가포르인들 커뮤니티를 돌아다니면, 주로 그렇게 구는 거는 화교계라고. 오히려 백인(흔히 싱가포르에서는 'Ang mo'라 부른다.[97])들이 남에게 무지하게 친절하고 잘 돕는다는 게 그쪽 의견인 모양이다(…). 상기했듯 단체 활동에 꽤 중요성을 두는 국가이지만 사람의 성향까지 바꿀 수는 없기 때문인지 일반적으로 협동심이나 적극적으로 문제를 함께 해결하려는 의욕은 떨어지는 편이다. 그 때문인지 관광객 서비스 퀄리티도 떨어지는 편이라고 한다. 싱가포르 서비스업은 친절하긴 하지만 적극적으로 불만을 해결해주려는 의욕이 없이 대충 물어본 것만 대답하고 넘어가려는 경향이 커서 한 번에 문제가 해결될 거라는 기대는 좀처럼 하지 않는 것이 좋다.

외국에서는 더 심각해서, 싱가포르 2세들이 동남아에서 벌이는 행각은 웬만한 상상을 초월한다. 거리상 말레이시아, 인도네시아, 태국, 필리핀 등은 비행기로 1시간 거리도 되지 않고, 또 비행기값도 싸다 보니 어디 놀러가는 식으로 싱가포르 인들이 많이 찾는다. 그런데, 이렇게 도착하고 나면 아무래도 이 훨씬 느슨한 나라들인 데다가 돈도 있겠다, 무엇보다 선진국인 자국과 달리 다들 못 사는 나라들인만큼 우습게 보여 맘 놓고 가히 깽판을 치는 것이다. 과거에는 어글리 코리안도 이들 못지않게 유명했지만 인지도는 이전보다 많이 낮아진 상태. 그러나 아직 필리핀 등에서는 돈 자랑하고 추태 부리다 끔살당하는 경우가 많다. 어글리 차이니즈들도 마찬가지다.

한국 숙박 업계에서도 클레임 남발 때문에 공포의 손님으로 악명높다. 싱가포르 단체 관광객이 들어온 호텔은 그 날 직원들 죽어나는 날이라고 한다(...). 즉 자기보다 못 사는 나라에 가서 싱가포르인들이 벌이는 깽판은 상상을 초월하며 여기엔 조상의 나라 중국도 예외는 아니다. 중국 대륙인들이 괜히 중국계 싱가포르인들을 돼지라 욕하는 게 아니다.
이원복이 그린 현대문명진단에서도 싱가포르를 동남아의 깡패라고 동남아에서 엄청 욕한다고 나온 바 있다. 간혹 이 나라에 견주기도 한다.

싱가포르 내에서도 이런 문제를 인식하고 있는지, 싱가포르 친절 운동이라는 곳에서 2008년부터 매년 싱가포르 거주자들의 친절 지수를 발표하고 있다.

싱가포르와 라이벌 의식이 있는 홍콩 사람들은 "싱가포르인들은 불친절한 데다가 외국 나가 깽판 친다"며 신나게 놀려먹는다. 홍콩의 서비스업은 적극적으로 문제를 도와주는 편으로 월등히 더 질이 높고, 홍콩인 관광객들이 싱가포르인 관광객보다 매너가 좋은 편이기는 하다.

언론 통제가 상당히 심해서 싱가포르 국격이 떨어질 만한 뉴스, 예를 들어 청소년 자살이나 살인 등은 잘 안 나온다. 그래도 사람 사는 곳은 다 똑같은지 큰 범죄 사건(길거리에서 칼부림이라든지 살인 사건, 도둑질 등) 관련 뉴스들은 자주 나오는 편이다.

17. 외교

아시아 지역의 주요 무역항이고 아시아 경제 중심지인만큼 온갖 국제기구의 아시아 지부가 싱가포르에 몰려있다. 일본이나 홍콩이라고 생각하기 쉽지만, 이들 나라는 이해관계 문제로 아시아 본부를 유치하기 어려워 싱가포르가 굉장히 많은 국제기구를 가져갔다. UN, OECD 산하기구들의 아시아 지부는 죄다 싱가포르에 몰려있다고 생각하면 편하다. 이에 당연히 컨벤션센터도 잘 되어 있고, 숙박시설도 많다. 이에 온갖 외교 회담이 싱가포르에서 개최되는 경우가 많다. 또한 아시아 국가에서 외교문제에 대해 중립 입장을 고수하는 경우가 많아 중립국으로 분류되어 국제기구를 유치하기 더 좋다. 스위스처럼. APEC 본부와 아시아개발은행(ADB), TPP 감독기구도 싱가포르에 있다.

물론 금융중심지는 우리가 잘 알다시피 홍콩이다. 일본은 언어와 지정학적 문제로 아시아 전체의 경제중심지가 되기는 힘든 환경이다. 도쿄정도가 상하이와 함께 동북아의 경제중심지 역할을 하고 있는 것이 현 상황이다.

중립국이라 정치적으로 대립을 일으키는 국가의 회담을 유치하기가 수월하다는 점을 들어, 2015년 마잉주- 시진핑 양안 정상회담, 2018년 북미정상회담 등이 싱가포르에서 개최되었다.

17.1. 대한민국

대한민국과는 1970년 수도 싱가포르시(市)에 경제대표부 설치를 시작으로 1975년에 대사급 외교관계를 맺었다. 항공협정, 이중과세 방지협정이 체결되었다.

2006년 한국과 싱가포르간에 FTA가 체결되었다. 칠레에 이어 한국의 두 번째 FTA이다. 작은 나라임에도 불구하고 한국의 10대 교역국에 들어간다. 물론 싱가포르 입장에서도 마찬가지. 원래 한국은 싱가포르에 대해 무역수지 흑자를 기록하고 있었고 FTA 체결 후 그 규모가 늘어 매년 수십억 달러의 무역수지 흑자를 기록하고 있다.[98]하지만 수출 규모는 2010년부터 점차 줄어 들고 있다.[99]

싱가포르 택시를 보면 80% 이상이 현대자동차 모델이다. 이는 싱가포르 1위 택시 사업자인 ComfortDelGro (Comfort and CityCab)에서 쏘나타, i40, 최근에는 ioniq를 도입하기 때문이다. 싱가포르 2위권 택시 사업자인 Silver Cab은 기아자동차의 K5의 비중이 가장 높다. 반면, 한국의 그랜저, 제네시스 등 고급 차량은 찾아보기 힘든 편이다.

허나 위에서 언급했듯이 싱가포르 자체가 홍콩처럼 땅이 좁다 보니 대중교통을 권장해서 자가용을 가진 사람이 드문 편이다.

참고로 싱가포르에서 기아 쏘렌토 R 유로5 모델(즉 구식)이 1.3억 원 정도. 심지어 10년 후 반드시 차를 바꿔야 한다. 이는 싱가포르 정부의 환경 규제에 의한 것으로, 비싼 차량 가격과 10년마다 차를 바꿔야 하는 이유는 모두 규제 때문이다. 다만, 타고 다니던 차량을 10년 이상 타려면 정부로부터 배기가스 관련 점검을 받아 환경규제에 적합하다는 판정을 받은 뒤 운행이 가능한데, 여기에 소요되는 비용이 엄청나다는 듯. 그래도 새 차를 사는 것보다는 저렴하다. 신문광고를 보다 보면 한국에서 3천이면 사는 토요타 캠리가 억대에 가까운 가격을 세일가라며 자랑하는 충격과 공포를 느낄 수 있다.

싱가포르 택시 기사의 말에 따르면 한국차는 다른 브랜드 차에 비해 상당히 저렴하고 운행하는 데 큰 문제가 없어 주로 선택한다고 한다.

군사 분야에 있어서도 한국과 협력관계가 좋은 편인데, 싱가포르 공군 같은 경우는 아예 한국에 전지훈련을 와서 합동훈련을 하기도 한다. 대만, 호주/ 뉴질랜드 터키/ 그리스, 스페인, 프랑스와 함께 군사적으로 한국과 밀월관계인 대표적인 나라이다. 물론 싱가포르 정부가 남북 동시수교국이고 과거 소련 같은 사회주의 국가와도 외교관계를 맺어서 북한하고도 친하지만[100] 그래도 국제적으로는 한국의 입장을 곧잘 손들어주는 편이다.

또한 원더걸스, 에이핑크 등과 같은 한국 걸그룹이 인기가 있어서 자주 미니팬미팅 및 공연을 오곤 한다. 사실 싱가포르가 문화검열이 까다롭지만 그와 별개로 인구가 500만 정도로 내수시장이 작고 다국어 국가인지라 TV프로그램을 자체 수급하기에 난항이 많아서[101] 싱가포르 주요 TV 방송사에서 중국이나 대만, 한국, 일본, 홍콩 등지에서 프로그램을 수입해서 방영하는 경우가 많다 보니 한국 인기드라마나 주요 예능프로그램, 영화 등의 인지도나 인기가 꽤나 높은 수준이다. 이와는 별개로 한식 인기도 많아서 한국음식점이 곳곳에 분포해 있다.[102]

한국 내 차별과 혐오의 대상이였던 한국에 살던 화교들이 미국, 일본, 대만, 호주 등과 함께 고른 이민지가 싱가포르이기도 하다. 한국어 중국어에 둘 다 익숙해서 한식당 내진 한국식 중국집을 경영하며 한국 유학생 및 관광객을 상대하기도 한다.

홍콩이나 일본 등과 비교해보면 한류열풍이 이 지역들보단 확실히 약한 편이다. 일단 거리가 꽤 멀다. 대한항공 인천국제공항 출발 직항으로 정확히 7시간 30분 걸리며 여기서 3시간만 더 가면 호주 시드니 뉴질랜드 오클랜드가 나오고, 1시간만 더 가면 호주 최북단인 다윈이다. 위치가 동북아보단 오히려 오세아니아와 더 가깝다. 그리고 완전히 서구화된 싱가포르인들의 특성 상 한국이나 일본 대중문화보단 차라리 헐리우드 영화나 영국 드라마, 이웃나라인 호주 드라마가 더 잘 먹힐수밖에 없다.

한국무역보험공사는 싱가포르개발은행과 금융협력 및 한국기업을 지원한다고 밝혔다. #

김영록 전남지사가 6월 28일 ~ 7월 2일까지 싱가포르와 베트남을 순방할 예정이다. #

현대건설은 2019년 7월 4일에 싱가포르 투아스 지역의 투아스 핑거3 매립공사 현장에서 케이슨 진수식을 거행했다. #

싱가포르 해양항만청은 2019년 7월 22일에 한국 화물선이 해적 공격을 받은 곳은 남중국해에 있는 인도네시아 리아우제도 아남바스 섬 인근 해상이라고 밝혔다고 현지 언론과 로이터 통신이 보도했다. #

과거 싱가포르에는 한국인들로만 구성된 축구팀이 있었다.

17.2. 북한

지도자의 세습문제가 유사했기 때문일진 몰라도 의외로 북한과 사이가 매우 좋다. 물론 캐나다, 포르투갈, 오스트리아, 독일, 스위스, 스웨덴, 덴마크[103] 등 다른 서방국가 중에서도 북한과 사이가 좋은 나라는 많으니 이상한 일은 아니다. 그런데 싱가포르는 선진국치고 북한과 친한 국가로 손꼽혔다.

원래는 북한과 무비자 협정을 맺은 몇 안 되는 나라였고 당시 서로 30일 무비자가 가능했을 정도. 북한 제재가 심화되기 전까지 북한인들이 자주 드나들던 곳이었다. 2015년 김정은의 친형 김정철이 에릭 클랩튼의 공연을 관람하러 방문했을 때, 싱가포르 관리들이 편의를 봐주기도 했다. 현지 한국 식당에서도 외화벌이를 나온 북한 사업가들을 심심찮게 목격할 수 있었다. 이랬기 때문에 북한의 동남아 외교활동의 본거지였다.

그럼에도 탈북자들은 인권문제이기 때문에 북한으로 송환하지 않고 한국으로 망명을 적극 주선해 주고 있다. 무엇보다 서방국가와 같이 국제정치적인 포지션을 취하기 때문에 그렇다.

2008년에는 투자보장협정도 맺었고 #, 중국 자본과 맞먹을 정도로 북한에 많은 투자를 했다고 한다. 싱가포르 자본은 대체로 리콴유 일가가 경영진으로 있는 국영투자회사가 많은데, 이들이 거액을 투자한 것은 결과적으로 싱가포르 정부의 판단이었다고 생각된다.

하지만, 북핵위기로 유엔의 대북제재가 심화되자 북-싱가포르 관계는 매우 차가워진다. 싱가포르 정부도 유엔의 경제제재에 동참한다는 의미로 여러 제재안을 발표했고, 2016년 10월 1일부터 무비자협정을 파기한다고 발표했다. # 그리고 고려항공의 취항도 금지당하고 북한 국적자는 싱가포르의 해외공관에서 별도의 비자를 받아야 한다.

하지만, 싱가포르가 서방국가의 일원으로 이런 제재에 동참했음에도, 북한은 싱가포르 당국이 자국에 전통적으로 우호적이었다고 생각했는지, 2018년 싱가포르를 중립적인 지역으로 간주, 미국과 북미정상회담 장소로 합의할 수 있었다. 김정은이 북미정상회담차 방문하자, 리셴룽 총리 및 싱가포르의 여러 장관들[104]과 회동하기도 했다.

싱가포르는 1차 북미정상회담(America-North Korea Summit) 이 자국에서 개최된 것을 매우 큰 이벤트로 생각했는지 2018년 7월20일, 기념 우표(액면이 무려 싱가포르 $10, 도안도 싱가포르 우표로는 파격적인 성조기와 인공기, 미국 트럼프 대통령과 북한 김정은), 기념주화까지 발행했을 정도. 심지어는 김정은 일행의 체류비도 기꺼이 부담한다고 했고 실제로 부담했다.

2018년 10월 25일에 미국은 북한의 돈세탁에 관여한 싱가포르의 한 기업과 개인 1명을 제재했다. # #

17.3. 중국

싱가포르 사회는 중국계가 명백한 주류이고[105] 중국 대륙과의 교류도 많지만 경제력의 차이가 있고 중국 대륙 출신 본토인들이 이주노동자로 오는 경우가 많다보니 그렇게 친밀한 사이는 아니다. 그렇다고 완전히 사이가 나쁜 것도 아닌, 정치적으로는 껄끄럽긴 하지만 경제적으로는 밀접하다고 보면 된다.[106]

사실 싱가포르가 정치적으로 중국과 매우 밀접한 관계로, 한배를 타고있는 수준은 아니지만 리콴유가 생존해있었을때에는 중국과 매우 우호적인 관계였다, 사실 덩샤오핑이 개혁개방 정책을 시작했을때 싱가포르의 사례를 적극적으로 참고했으며 중국 내 상당수 지역도 싱가포르를 모델로 해서 개발되었다. 사실 중국정부 입장에서 싱가포르의 발정상을 보면서 일당독재를 하면서도 경제적 번영을 누리고 사회적 안정까지 이루워냈으니 매우 매력적인 모델이로 참고할 가치가 크다. 그래서 덩샤오핑 리콴유와 매우 절친한 관계였고, 비단 덩샤오핑뿐만 아니라 후임인 장쩌민 후진타오에게도 경제정책에 대해서 이런저런 조언을 해주기도 했다. 그렇다고 대만과의 관계를 끊은것도 아니고 중간자적인 입장에 서면서 나름대로 중재자로써의 역할을 자처하고 있는 중이다.

일단 2015~16년을 기점으로 중국과의 사이가 매우 험악해졌다. 이제는 중국 국적자는 비자도 잘 안 나오는 분위기이며 싱가포르 해군 인민해방군 해군 남중국해에서 대치할 가능성도 있다. 더구나 특별행정구인 홍콩에서 홍콩세관이 싱가포르군 장갑차를 억류했다. 연합뉴스 표면상으로는 미신고 화물이라서지만 실은 직접 나서기 껄끄럽던 베이징이 홍콩의 특별행정구 정부를 시켜서 대만과 싱가포르가 합동군사훈련을 하지 못하도록 방해한단 관측이 지배적이다. 홍콩 언론부터가 그렇게 추측한다.[107] 물론 싱가포르의 배후는 영국, 미국이라 어쩌질 못한다.

대만 문제에 대해서도 완전히 자유분방해서, 리셴룽 현 총리는 중국과 수교 직후에 대만을 방문해서 중국의 반발을 부르기도 했다. 싱가포르 측에서는 같은 중화권 국가인데 뭔 상관이냐는 반응으로 한국에서 양안관계를 다루는 태도와 같다.[108]

한편 싱가포르군 일부는 대만에서 합동훈련을 한다. 싱가포르에 없는 고산 등의 훈련 여건을 대만이 제공해준다.

한편으로는 리 총리가 타이완 독립운동에 반대하는 발언을 하기도 했다. 사실 대부분의 나라들은 중국과 외교관계를 수립하면서 하나의 중국을 인정하고 있기 때문에, 그냥 의례적인 말일 뿐이다. 그리고 싱가포르는 말레이 연방에서 퇴출당해 독립을 "당한" 거라서 이해를 못하기도 한다.

아울러 싱가포르는 남중국해를 끼고 있는 엄연한 분쟁 당사국이며 그 분쟁에서 필리핀, 인도네시아, 브루나이, 베트남, 말레이시아 호주, 미국과 같은 목소리를 낸다.[109] 일단 중화인민공화국의 영해 9단선이 이 나라 영해를 쌈싸먹는다(...) 이를 근거로 중국 어선의 불법조업이 여기까지 기승을 부리자 이 나라도 남중국해 분쟁에 인도네시아 호주와 연대해 같은 목소리를 내게 된 것이다.

중국 대륙인의 불법체류를 우려하기 때문에 싱가포르에 입국하는 중국 대륙인은 같은 불법체류할 확률이 굉장히 높은 말레이시아/ 인도네시아인이나 필리핀인, 태국인, 베트남인과 함께 최장 2~3시간의 까다로운 입국 절차를 밟게 된다. 한국, 일본, 대만, 홍콩, 마카오 국적자들은 여권만 확인하고 바로 보내주는 것과는 대비된다.

최근에는 외국인 노동자가 많아지면서[110] 불법체류자가 늘어나 골칫거리로 떠오르고 있는데, 영어를 못하는 이들 외국인, 그중에서 중국 불법이민자들은 차이나타운에서 싱가포르인들이 피하는 막노동에 종사하며 싱가포르인들의 천대를 받는다. 중국 대륙인은 취업비자도 안 나오고 중국 대학은 대졸로 인정도 안 된다. 반대로 대만 대학은 인정한다. 말 그대로 대놓고 티나게 중국을 멀리한다. 중국 본토 여권의 경우 원칙적으로 도착비자 발급으로 되어있으나 이게 되게 까다로워 재정보증이 가능한 일부 부유층을 빼면 사실상 거의 불가능하다고 보면 된다. 2013년에는 중국인 투자이민을 받으려다 취소하여 이미 이민비자를 받은 이들도 비자가 취소되어버렸는데 이렇게 있는 비자도 날리는 판에 신규발급을 해줄 리 없다. 싱가포르 정부도 중국인 부자들이 자국의 모순과 수많은 사회적 시한폭탄들 때문에 선진국으로 이민을 원한다는 것쯤은 알고 있기 때문이다.

한편 중국계 싱가포르인들은 입밖으로 내진 않지만 본토 중국인들을 PRC 즉 우리말로 해석하면 중공이라고 부르며 문명화가 필요한 후진국민 정도로 생각한다. 싱가포르인들이 생각하는 "문명인"의 아랫한계는 대만인과 한국인이라는 농담도 있다.[111]
싱가포르에서 중국어가 많이 쓰이기는 하지만, 한국인이 중국어를 쓸 경우 한국인으로 인정받기 어려우므로 중국어를 알아도 영어를 쓰는 게 더 낫다. 물론 대부분은 한국식 콩글리시를 쓰겠지만 틀린 표현이 아닌 이상 알아듣는다.

한편 조선족 중에서 중국 한족을 따라 싱가포르에 이민 온 조선족들도 있는데 이들은 차이나타운에 주로 거주하고 청소부를 하거나 한국 교민이 하는 업체에서 막일을 한다. 대표적인 예로 현지 한식당들의 경우 이렇게 설거지나 배달 등 막노동에 종사하는 조선족계 중국인이 흔히 보인다.

반면 경제적으로는 중국 대륙의 남부인 광동성, 푸젠성, 하이난성 같은 곳들과 지리적으로 가까운 편이이라 중국과의 교류가 많다.

한편 블룸버그에 따르면 GDP의 20%가 중국과 관련된 것이라고 한다. 이는 가장 많이 의존하는 수치다. # S&P에서도 중국 성장률이 낮아지면 9번째로 크게 피해를 입을 국가로 보았다. #

그리고 OCBC 은행, DBS 은행 등을 중심으로 중국에 투자한 싱가포르 자본도 꽤 많다. 물론 이는 싱가포르에게 득이면 득이지 실은 절대 아닌 게 중국이 어깃장 놓으면 이 자본을 무기화해 철수시키면 된다. 당장 DBS만 해도 상하이, 선전시 등 주요 중국 경제중심지에 지점이 많고 여기 예금한 중국인도 많아 철수할 경우 중국 공산당은 상당한 경제적 타격을 각오해야 될 것이다.

하지만 이럴 경우 당연히 중국의 보복으로 싱가포르내 중국의 자본이 철수해버리기 때문에 싱가포르도 그에 상응하는 타격을 각오해야 한다는 의견도 있으나 중국 자본이 철수해도 미국 및 영국 자본, 유럽 및 일본 자본을 대신 끌어와도 충분히 만회된다. 차이나머니라는게 실상은 그렇게 대단한 건 아니라서 중국의 경제보복으로 아니꼬우면 이렇게 배째라 하고 중국자본을 철수시키고 그자리에 미국이나 일본, 유럽자본을 끌고 오기도 한다. 당장 이 차이나머니의 주인공인 중국 기업들의 크레딧은 0에 가깝다. 너무나 많은 사기피해나 계약위반, 그리고 제멋대로인 중국 공산당 덕에 국제적으로 신인도가 0이며 특히 중국공산당에 대한 신인도 0은 중국의 국가 경쟁력을 좀먹이고 있다.

싱가포르인 특히 중국계 싱가포르인들은 이때문에 같은 중화권국가 출신에 처음엔 말이 통하는 동족이라고 대륙과 거래하다가 이제는 학을 떼고 대륙과의 거래를 꺼리기까지 할 정도로 대륙인을 싫어한다.

중국인민은행은 2019년 5월 13일에 싱가포르와 통화스와프협정을 3년간 연장했다. #

17.3.1. 홍콩 마카오

중국 정부와의 관계가 안 좋은 것과 별개로 1국가 2체제이자 특별행정구인 홍콩, 마카오는 사회 구조도 비슷하고 해서 교류가 많다. 정확하게는 마카오는 별다른 관심이 없고[112] 홍콩과의 관계는 복잡미묘하다. 닮았음을 인정하면서 동시에 서로 경쟁하는 나라라고 볼 수 있다. 홍콩은 싱가포르에 경제대표무역부를 설치해 영사 업무를 봐주며 홍콩인들은 중국 대사관에 가기 싫으면 여기로 간다. 상호 입국 시에도 여권만 있으면 바로 프리패스로 들여보낸다. 중국 본토인이 따로 불려가 싱가포르 이민국에 이것저것 취조당하는 것과는 별개이다.

홍콩인 중국계 싱가포르인이 서로 상대 국가에서 유학 및 취업하는 경우도 많고 국제결혼도 꽤 활발하다. 심지어 싱가포르에서는 이러한 것을 중국반환 이전까지 매우 권장했었다. 정확히 말하자면 어쨌든 중국계가 75%인 나라에서 결국 중국인이 들어와야 국가의 정체성을 훼손시키지 않는데 이런 경우 영어를 사용하면서 학구열과 경쟁시스템이 싱가포르 못지 않은 홍콩은 싱가포르의 주요 인재수입국이었다. 만약에 싱가포르 사람이 홍콩에 나가더라도 결국 홍콩의 불안정한 위치로 싱가포르로 돌아오는 경우도 적지 않아 이러한 것을 권장한 점도 있다. 어차피 똑같은 남중국인이라 정서가 똑같다. 그리고 홍콩/마카오-싱가포르의 교회들도 같은 중화 기독교회인 관계로 교류가 활발해 가톨릭 성공회의 종교 교류가 많다.[113] 그리고 홍콩 로컬회사 중 중국계 싱가포르인이 세우거나 투자한 회사도 많고, 홍콩 섬 에버딘에는 싱가포르 국제학교가 있다.

교류가 많은 것과 별개로 홍콩에 라이벌 의식을 가지고 있다. 홍콩 역시 마찬가지. 항만 물류, 금융업 등 주력 산업이 서로 비슷하기 때문.

싱가포르도 홍콩처럼 워킹홀리데이 비자가 있다. 그러나 취업 등의 요건은 싱가포르보다 홍콩이 더 쉽다. 인턴십의 경우 대부분 사무직 인턴십은 탑 티어에 속하는 대학교 즉 아이비리그 옥스퍼드 대학교 등의 명문대를 나오거나 싱가포르의 국립대학같은 로컬 명문대를 나오지 않으면 채용되기 쉽지 않은 게 싱가포르인 반면 홍콩은 영미권 대학 재학 중이나 졸업예정자이기만 하면 비교적 쉬운 편이다. 홍콩은 금융업 위주의 산업구조라 한국과 달리 문과에 기회를 더 주는 편이다.

17.4. 말레이시아

대략 1957년까지는 과거 영국의 식민지배국으로 있었기 때문에 말레이시아와 한 국가에 속했으며 1957년 말레이시아가 독립할 때 말레이시아령에 속했던 적이 있다.[114] 그러나 1965년에 말레이시아 연방령에서 이탈 및 탈퇴하고 분리독립을 선포하여 지금의 독립공화국이 되었고 독립 이후에는 말레이시아와 애증관계를 맺고있다.

최근엔 말레이시아와 싱가포르 두 총리가 만나 쿠알라룸푸르-싱가포르간 고속철도를 건설하는데 합의했고 2020년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한다. 이미 그전부터 싱가포르는 물을 말레이시아에서 수입하는 처지라.. 조호바루에서 싱가포르로 놓여진 대교를 지나다보면 말레이시아에서 싱가포르로 이어진 상하수도관을 구경할수 있다고 한다. 또 올림픽 같은 국제무대에서 싱가포르 선수들 다 떨어지면 말레이시아 선수들 응원도 한다니 확실히 애증관계(…). 유럽의 어느 나라? 1994년부터 말레이시아 프로 축구 리그에 싱가포르 팀인 Lions XII 구단이 들어가 있었다. 다만 말레이시아 대표로 AFC컵에 나갈 수는 없다. 그간 MOU에 따라 기간을 연장해가며 리그에 있었으나, 2015년 11월에 연장을 하지 않아서 싱가포르 팀이 리그에서 쫓겨나버렸다(...).

2018년 6월 24일에 싱가포르와 말레이시아는 물값을 두고 갈등을 겪고 있다. #

2018년 7월 20일에 말레이시아 정부는 말레이∼싱가포르 고속철도(HSR) 사업을 추후 여건이 될 때까지 연기하는 방안을 제안하기로 했다. #

말레이시아와 싱가포르는 2019년 1월 12일에 영토문제가 재점화되면서 장관급회담이 연기되었다. # 그리고 1월 14일에 싱가포르의 외무장관은 말레이시아가 싱가포르의 영해에 대해 영유권을 주장하면 심각한 결과로 이어질 수 있다고 경고했다. # 싱가포르와 말레이시아간의 해상영유권분쟁이 심각해지는 상황에서 싱가포르 앞바다에서 그리스 상선과 말레이시아 상선이 충돌하자 파장이 일고 있다. #

17.5. 일본

자유무역협정을 체결하는 등 친밀한 관계이다, 물론 역사적으로는 2차 세계대전 시기 일본군에게 점령당하여 혹독한 경험을 당하여 어느정도 반일감정이 있는 편이다[115] 지금도 싱가포르 역사 교과서에서는 일본을 제국주의 침략자라고 가르치지만 현실적으로 무역을 주산업으로 삼는 싱가포르는 두루두루 잘 지내는 것이 중요하기 때문.[116]

한편 일본인 이민들도 많이 건너갔다. 오차드 쪽 시내로 나가면 백화점들이 타카시마야, 이세탄 등 일본 백화점들이 많다. 일본 제품들도 많이 수입해서 편의점에 가면 일본 과자나 음료수도 간간히 보인다.

일본과 싱가포르는 지난 수십 년 동안 긍정적인 관계를 통해 이득을 꽤 보았다, 문화적으로는 일본의 음식과 미디어물을 포함한 일본 문화의 많은 측면은 싱가포르 전역에서 인기를 끌었으며 대중 문화를 특징으로 하는 많은 연례 행사들 중 하나가 애니메이션 축제다.

2016년 현재는 아베 신조 정부의 집단적 자위권을 지지하고 있으며 일-싱가포르 군사협력을 늘리고 있다. 그리고 일본측은 말레이시아-싱가포르 고속철 사업 수주를 위해 총력전을 펼치고 있다. #

2018년 2월 12일에 고노 다로 외무장관은 싱가포르를 방문하고 외무장관을 만나면서 대북제재 공조를 같이 하기로 합의했다. #

17.6. 이스라엘

이스라엘과 외교 관계를 맺고 있는 말레이 반도 일대 주변 국가 중의 하나이다.[117]

주변국인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 브루나이 등 세 나라를 사이에 두고 있어[118], 이들이 이스라엘을 인정하지 않는 것과 달리 싱가포르는 이스라엘과의 관계를 맺고 있다. 중국인 위주 신생국가로 이슬람과 관련이 별로 없고 오히려 서방 국가에 가깝기 때문에 가능했던 일. 그러나 인구의 상당수를 차지하는 말레이인을 배려해 국적기 취항이나 엘알항공의 영공 통과, 이스라엘군의 영토 진입이나 이스라엘 국적 선박의 주롱항 기항 등은 엄금한다. 왜냐하면 싱가포르 공항에 착륙하기 위해서는 반드시 미수교국인 말레이시아 영공을 거쳐야 하기 때문이다.

싱가포르에서 이스라엘로 여객기를 이용하려면 일단 태국이나 중국, 대한민국, 인도[119], 홍콩 등을 거쳐서 나가야 한다. [120] 싱가포르의 그리스도인들의 경우[121] 홍콩을 거쳐서 성지순례를 다녀온다. 단 여권에 이스라엘 여행 전력이 있으면 아랍 국가 입국이 안 되기 때문에 별지를 가지고 가며 나갈 때는 이집트, 요르단으로 나간다. 두 나라는 이스라엘을 인정해서 아랍 국가에서도 요르단이나 이집트 경유는 딴지를 안 걸기 때문이다.

더불어 싱가포르에 이스라엘 대사관도 설치되어 있다.[122]

17.7. 기타

사회주의 자본주의를 접목한 나라답게 소련과 우호관계를 유지한 몇 안 되는 서방 국가이다. 소련뿐만 아니라 어지간한 사회주의국가와 척을 지지 않는다. 적이라고 할만한 국가가 없다. 심지어 북한과도 친교가 있는 정도. 프랑스 정도가 소련과 관계가 좋았던 서방국가로 한국도 한소 수교 이전 이 프랑스를 통해 모스크바를 드나들거나 삼각 무역을 했다[123] 창이국제공항 모스크바를 오가는 직항편도 일찍이 뚫려있어서 한소 직항 개설 전 싱가포르를 거쳐 소련을 들어가기도 했다. 알다시피 미국 영국, 일본은 소련과 적대 관계였으며[124] 대만은 비공식 관계를 유지했으나 공식적 외교 관계는 없었고, 대한민국은 북한의 존재 때문에 소련이 태클을 걸면 걸었지 우호적일 리 없어서 소련이 냉전시절 국군의 주적으로 들어갔으므로 말이 필요없다.[125]

복지에 취약하다. 정말 아무것도 없이 말레이시아라는 가난한 독립국의 항구로 있다가 축출까지 당한 나라인만큼 인적자원이 나라를 발전시킨다는 인식이 강하다. 이러한 인적자원의 발전을 위해 온갖 노력을 다하는 나라인데 그 중에 하나가 복지 제도의 철폐였다. 물론 기본적인 의료보험[126], 주택보장[127], 노령연금 정도외에는 거의 모든 복지가 보장되지 않는다. 이유는 간단한데 복지라는 사회적 안전망이 사람들의 마음을 좀먹어 나태하게 만든다는 이유에서이다. 특히나 지니계수가 0.5에 육박할 정도인데[128] 미국같은 뭐든지 큰 초강대국이나 중국처럼 사람수가 바글바글한 나라를 제외하고는 이 정도 수치를 기록하는 나라는 거의 개발도상국들뿐이다. 그만큼 사회불평등 및 사회안정망이 없다는 얘기.

정치적으로는 인도네시아 및 같은 구 영국령인 호주와 밀접하고 이들과 같이 군사훈련도 한다. 그리고 싱가포르에는 셈바왕 해군기지와 창이 공군기지, 파야레바 공군기지 등에 미합중국 해군 미합중국 공군이 주둔한다. 태국과 함께 미군이 주둔하는 몇 안되는 동남아 국가로 이 기지에서 나간 이지스함 라센함이 남중국해에서 중국 군함과 대치했다.

호주 뉴질랜드는 똑같은 구 영국령으로 운전대도 똑같은 방향이고, 사용하는 언어(영어)도 같고 이래저래 비슷해서 관계가 깊으며 우호적이다. 호주는 싱가포르 학생들이 유학지로 대거 고르는 나라이기도 하다. 미국이나 영국에 비해 가까운 거리 때문에 이점이 크다.

역시 같은 구 영국령 캐나다와도 우호적인 관계이며 싱가포르에서도 캐나다 작품 Anne of Green Gables는 인기가 상당하다.

미국은 군사적이나 정치적으로 우호적이고 경제적으로도 미국 자본이 많이 들어와 있다. 하지만 너무 거리가 터무니없이 먼 나라라서 사람들에게 별로 와닿거나 친근한 나라는 아니다. 한국인들이나 일본인들의 미국 추종 경향을 이해하지 못할 정도. 삶의 질에서도 박살난 공교육이나 없는거나 마찬가지인 공공의료[129] 등을 안쓰러워 하기도 한다. 미국인보다 잘살면 잘살지 못살진 않기 때문에 미국 무비자입국도 1999년부터 진작에 가능했던 나라다. 미국 영향은 미미한 편이며, 미국식 악센트나 대중문화 정도가 영향력이고 대게는 미국 서부 캘리포니아의 입김이 강한 시드니, 브리즈번 등 호주 동해안 지역에서 유학하거나 한 후 간접적으로 접한 것들이다. 싱가포르에도 미군이 주둔해 있고 트럼프 대통령과 리셴룽 총리는 미군이 싱가포르내 공군과 해군기지를 15년간 다시 쓸 수 있게 하는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

18. 대중매체에서의 싱가포르

의외로 소설, 영화, 드라마, 만화, 애니메이션, 게임, 연극, 음악 등 장르를 불문하고 싱가포르가 엄청나게 많이 나온다. 유럽이나 북미에서 아시아를 소재로 하는 경우 거의 80% 이상 싱가포르를 소재로 한 작품이 등장한다.

국가 규모가 작은 특성으로 인해 '당하는 입장의 도시'가 되면 국가 전체가 증발하는 경우가 많이 묘사되는 경우가 많다. 한편으로는 다양한 인종과 언어가 맞물리는 도시의 특성이 강조되는 경우가 종종 있다.
  • 명탐정 코난 제23기 극장판인 감청의 권의 무대이다. 정확히 말하자면 마리나베이 샌즈 호텔 이지만.
  • 좀비 아포칼립스를 다룬 소설인 맥스 브룩스 세계대전Z에서도 아이슬란드와 더불어 지도에서 완전히 지워진 두 나라 중 하나로 언급된다. 영토의 면적이 작고 물류 중심지로써 유동인구가 많은 싱가포르의 특성상 좀비 아포칼립스가 발생한다고 가정하면 몰락을 피할 수가 없을 것이다.
  • 화려한 식탁의 주인공 코엔지 마키토가 태어난 국가이기도 하다. 다만 그의 부모님은 모두 일본인이다.
  • 콜 오브 듀티:블랙옵스 3에서는 노바 6가 공기 중으로 살포되어 수십만 명이 사망하는 참사가 벌어진다. 여기에 슈퍼 스톰으로 인해 복구조차 시도할 수 없는 상태가 되어 거대 범죄조직이 활개치는 도시가 되어버렸다.
  • 배틀필드 4 싱글 캠페인에서 등장한다. 열대성 폭풍으로 인해 도심이 마비된 상황인데다가 중국군이 침공해서 점령하고 있다. 그런데 어째 미군 중국군만 등장하고 싱가포르군은 전혀 등장하지 않는다(...). 실제 등장 지역은 창이 국제공항과 싱가포르 시내. 멀리 마리나 샌즈 베이 호텔이 배경으로 등장하기도 한다.
  • 히트맨: 에이전트 47에서 중후반부~후반부의 주요 무대로 등장한다.
  • 오버워치에서는 둠피스트가 오버워치의 타격팀과 교전을 벌인다. 정보가 공개되기 전까지는 유저들이 교전 장소가 눔바니인 것으로 착각하기도 했다.

19. 문화

19.1. 영화

파일:나무위키상세내용.png   자세한 내용은 싱가포르 영화 문서를 참고하십시오.

19.2. 방송

현재 지상파 TV와 라디오 방송은 사실상의 국영 기업[130] 미디어코프가 독점하고 있다. 미디어코프는 싱가포르의 최대 규모 미디어 그룹으로, TV와 라디오 방송, 출판, 옥외 광고, 신문 발행 등 다양한 분야에서 사업을 진행 중이다.

19.3. 스포츠

동남아 대부분이 그렇듯이 싱가포르도 축구가 당연히 가장 인기가 많고 프로리그를 운영하고 있다. 'S리그'라는 이름으로 3부 리그까지 갖추고 있으며 워낙 돈이 많다보니 리그가 동남아권에서 가장 안정적인 곳으로 꼽힌다. 리그, FA컵 우승 팀이 AFC컵에 진출 자격을 얻는다. 2년전까진 플레이오프를 거쳐서 AFC 챔피언스 리그로 나갔지만 동네북이 되면서 리그 랭킹이 하락되었기 때문이다. 자격이 부활되었는지 2015년에는 워리어스 FC가 플레이오프 2단계까지 진출하였다가, 광저우 푸리에 막혀 3단계 진출에 실패했다.

더불어 한국계, 중국계, 일본계, 인도계들로 이뤄진 축구팀이 프로리그로 들어가 팀을 이루기도 한다. 한국계들로 이뤄진 코리안 수퍼레즈라는 팀이 있으나 리그에서 하위권에 맴돌다가 2부 리그로 강등당했다. 그 밖에도 프랑스계로 이뤄진 에톨리 FC나 일본 J리그 위성구단인 알비렉스 니가타 싱가포르 FC, 중국리그 위성구단인 베이징 궈안 탈런트 같은 팀이 있다.

2011년 리그 2위(아쉽게 승점 2점차로 준우승) 및 FA컵을 우승한 홈 유나이티드는 감독이 한국 축구선수이던 이임생이었다. 몇 해동안 리그 중위권이던 팀을 일약 강호급으로 변화시켜 2012년부터 4년동안 연장계약을 했다가, 인천 계약 건으로 사임하였다. 그리고 인천과 계약 불발, 중국에 갔다

하지만 동남아를 벗어나면 아시아 약체로 팍 떨어진다. 국가대표팀은 싱가포르 축구 국가대표팀을 참고할 것.

단, 축구도 승부조작으로 골치를 썩고 있다. 2012년에는 프로리그 승부조작에 처음으로 한국선수 2명 및 한국 조폭 세력이 끼어든 것으로 드러나기도 했다. 그런데 이게 9번째로 걸린 리그 승부조작일 정도다. 덕분에 리그에서 거짓말 탐지기로 선수를 조사하는 세계 유일 축구리그가 되었다고 한다.

축구 외에는 농구, F1, 경마, 전통무술, 카누, 요트, 배드민턴 등이 인기있는 스포츠로 꼽히며, 동남아시안 게임에선 꽤 상위권 성적을 각각 보이긴 하지만 아시안 게임이나 올림픽으로 가면 크게 강세인 종목은 눈에 띄지 않는다. 올림픽에서도 은메달 2개, 동메달 2개밖에 따지 못했을 정도.

그러다가 2016 리우 올림픽에서 남자 100미터 수영 접영에서 마이클 펠프스를 제치고[131] 조셉 스쿨링이 금메달을 받으면서 이번 대회에서 베트남(사격), 피지( 럭비 7인제)와 더불어 사상 첫 올림픽 금메달을 받았다. 그동안 싱가포르 측은 금메달 수상자에서 8억원이 넘는 세계 최대 상금을 걸었는데 드디어 이 돈을 받게 된 셈.(참고로 한국은 6천만원 정도, 일본이 3천만원이며 중국조차도 1억이 채 안된다. 그동안 카자흐스탄이 3억이 좀 안되는 상금을 주며 세계최대 금메달 포상금을 지급했었다.) 문제는 역사상 첫 금메달을 따도 병역 면제가 안 된다는 점. 대한민국처럼 병역 특례 있었으면 진작에 땄을 수도?? 단, 싱가포르 국방부에서는 스쿨링에게 다시 한번 병역 연기를 허가해줄 수 있다고 밝혔다. 군대를 이대로 갔다가는 자카르타 2018 아시안게임에서 메달따는 것에 지장이 있어서 그런 것 같다.

2008년부터 포뮬러 1 싱가포르 그랑프리를 매해 개최 중이다. 이 그랑프리는 F1 최초의 야간 레이스로 유명하다.뭐든지 야간으로 할 태세 다만 이 그랑프리가 열리는 시가지 서킷 마리나 베이 시가지 서킷은 매우 느린 서킷으로 욕을 꽤 먹는 편이다. 첫 그랑프리인 2008년에는 2000년대 F1 최악의 흑역사 중 하나인 크래쉬 게이트가 발생하기도 한다. 애초 좁아터진 섬에다가 도심 한복판에 만든 서킷이니 매우 느리다. 그래서 최근 서킷들은 한적하고 땅이 넓은 곳을 주로 찾는다. 한국의 영암군, 인제군 서킷이 대표적인 예로 진짜 아무것도 없다. 서킷 문제는 역시 도심에 만든 바레인에서도 터진다.

여성용 스포츠인 네트볼은 아시아 초강국. 월드컵에도 자주 진출했다.

소프트볼 야구보다 대중화 되어 있어 국제대회에 참가하기도 한다.

20. 둘러보기

#FFF,#000 아시아의 국가별 수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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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명목상: 난징),
동남아시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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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레 팀부
서아시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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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그 외 협정으로 브루나이 달러도 통용된다. [2] .新加坡는 중국어 국제화 최상위 도메인, .சிங்கப்பூர்는 타밀어 국제화 최상위 도메인이다. 국어이자 다른 공용어인 말레이어는 영어와 마찬가지로 라틴 문자로 쓰는 데다가 말레이어 국호도 영어 국호처럼 sg로 줄여 써도 아무런 하자가 없으므로 굳이 국제화 최상위 도메인이 별도로 필요하지 않아 따로 등록하지 않았다. [3] made는 make의 과거형이다. 오타인지 아시는 분은 수정 바람. [4] 제1세계의 한국, 일본 및 서양인들은 싱가포르의 이미지와 다른 동남아시아 ASEAN의 이미지를 다르게 인식하고 있다. [5] 다만 말레이인과 남방 화교는 혈통적으로 어느정도 관련이 있는 편이기는 하다.( 오스트로네시아어족 참조) 물론 관련이 있어봐야 이미 수천년전에 갈라졌던데다가 오랜세월을 걸치면서 문화적으로 관련이 별로 없는 상태 한국에서 북방계 남방계 따지듯이 크게 의미가 없는 얘기지만. [6] https://en.wikipedia.org/wiki/Singapore에서 확인되었다. [7] 星洲日報 라는 신문사도 있는데, 싱가포르가 아니라 말레이시아의 최대 신문사이다. [8] 한국식 음역으로는 신가파. 표준국어대사전에서는 新嘉坡라는 한자가 병기되어 있다. [9] 중국 남부지방에서는 xīn과 xīng의 발음차이가 거의 없다시피하다. 특히 광동어에서 新을 san1으로 읽기 때문에 sing1gaa1bo1로 읽는 星加坡로 쓰는 것으로 보인다. [10] 대만-싱가포르 경제 파트너 협정을 중국어로 臺星經濟夥伴協定이라고 한다. [11] '끝자락에 있는 섬'이라는 의미의 말레이어로 싱가포르 섬을 일컫는 다른 명칭. [12] 이는 실제로 동남아시아 국가 대부분에 공통되는 현상이다. 화교가 정치적으로 탄압받는 지역조차 경제는 화교의 수중에 있다. 오히려 경제적인 주도권을 쥐고 있기에 견제차원에서 탄압이 가해지는 측면이 있다. [13] 당시 말레이시아 및 싱가포르는 영국에서 평화적으로 독립해서 영국과 우호적인 관계를 유지했고, 인도네시아는 네덜란드와 전쟁을 하며 독립을 이뤄냈기에 반서방정책을 펼치고 있었다. [14] 비슷한 예로 홍콩을 들 수 있다. 조차한 신계 지역과 달리 홍콩 섬은 영국에 할양된 땅으로 영국에 완전히 귀속된 상황이었다. 1997년 반환시기 때도 구룡지역만 반환할 의무가 있었고 홍콩 섬은 영국이 원한다면 영국령으로 존치시킬 수 있었다. 그러나 홍콩 섬만 가지고 홍콩을 존속하는 것은 어려웠기 때문에 홍콩섬도 같이 반환한 것이다. 싱가포르의 경우를 홍콩에 비유하자면 홍콩 섬만 독립당했다고 볼 수 있다. [15] 사실 리콴유 본인은 수카르노보다 수하르토를 더 좋아하지 않았다. 공산주의자에 대한 대규모 학살 및 근거없는 독재, 부패가 주변국인 싱가포르의 정세를 불안하게 만들었기 때문이다. 그러나 수카르노의 몰락의 배경에 미국이 있고, 수하르토는 수카르노와는 달리 반서방적이지는 않아 싱가포르의 국가 존립에 훨씬 도움이 되었다.적어도 수하르토는 수카르노마냥 싱가포르를 영국 똘마니라고 폄하해대지는 않았다 [16] 차이나타운중에서 괜찮다는 얘기다. 싱가포르 내에서는 그냥 저냥한 혹은 싱가포르치고는 조금 지저분한 수준이다. [17] 혈통만 같을뿐 사고 방식, 행동 양식이 모두 다르니 어쩔수 없는일. 본토 자기네들의 습성을 버리지 못하고 관광와서 여기저기서 법의 아슬아슬한 선을 타고 있는 중국계가 많아서 그렇다. 중국인들에게 있어서 싱가포르는 자기네 민족이 만든 부국이자 언어가 통하기 때문에 2010년대 들어서는 중국계 여행객들이 굉장히 많아졌다. [18] 네그리토는 피부는 검지만 인종 분류상 흑인은 아니다. 흑인은 니그로이드로 분류된다. 네그리토는 인류가 아프리카에서 최초로 벗어나 중동과 인도 방면으로 이동했을 때 태평양 주변에 정착하며 탄생한 오래된 분파의 후손이다. 부계로만 볼 때 티베트인과 일본의 아이누인들과 가깝다. 외견이 다른 건 상염색체나 모계에서 거리가 있기 때문. [19] 금지된 것이 허용된 것보다 더 많다. 주변국인 말레이시아나 인도네시아도 이슬람교가 주류인 국가라 술 마시고 방탕하게 노는 유흥문화는 적은 편인데, 부작용으로 싱가포르에 유학 온 한국인 고등학생들이 방학 때 귀국하면서 흡연이나 음주를 하고 가기도 한다(...). 술값도 비싸다 [20] 홍콩 인구의 30%는 중국 본토인이다. 대륙의 13억 쪽수를 감안하면 영어가 안 통하는 곳이 생각보다 많다는 걸 알수 있다. 그리고 홍콩은 다민족이라기보다는 광동계가 대부분이라 일상생활에서 영어를 굳이 쓸 필요가 없으므로, 옆사람과 이야기하고 살려면 영어가 필요한 싱가포르보다는 평균 영어실력이 좀 더 딸릴 수밖에 없다. 게다가 영어를 잘하고 광동어를 아예 못하지만 어느 정도의 보통화를 할 줄 아는 경우 보통화를 쓰는 것이 훨씬 의사소통이 잘 된다. 훨씬. [21] 요즈음은 중국 정부가 보통화를 무조건 배우게 하므로 영어를 잘하는 사람은 대개 보통화도 잘 한다. [22] 사실 3~4개 국어를 배우다보면 알지만 어떠한 한 언어를 끝장나게 정복하는 일이 쉽지 않은데 이것을 하나도 아닌 두 세개, 거기에 20대 이전에 마무리하려면 어려운 측면이 있다. [23] 홍콩 미국식 영어가 구어로 많이들 쓰인다. 특히 젊은 층의 80%는 미국 서부 및 동부지역이나 미국 영어 영향이 강한 호주, 캐나다 유학생이고 채팅 등도 광동어 미국식 영어 특히 속어가 섞여 쓰인다. 표기는 영국식이다. [24] 냉전 당시 중국과 싱가포르의 관계는 나쁘지 않았지만 중국이 죽의 장막을 둘러쳐서 비즈니스적인 인적 교류가 있긴 어려웠다. [25] 가톨릭+정교회+개신교 등 기타 교단 및 이단 사이비 제외 소수 종파. [26] 남아시아는 힌두교 및 이슬람 문화권이라서 정교회 신자가 극소수라 할 수 없이 그리스도인이 많은 싱가포르에서 싸잡아 관할한다. [27] CCM이 아닌 진짜 세속가수다. [28] 건기와 우기(11-1월)가 있긴 한데 어차피 건기에도 월강수량이 150mm를 넘어간다. [29] 지하철을 타다보면 아무리 냉방이 잘 되어 있어도 가끔 여행객들로부터 땀냄새를 진득하게 맡을 수 있다. 싱가포르인들 말고 여행 오는 대륙인들이나 서양인들. 아주 가끔 인도계 싱가포르인들 특유의 오이비누 향수냄새. [30] 에어컨이 없었으면 열대 지방에서는 생산적인 일을 할 수 없으니, 결국 오늘날 싱가포르의 경제적 번영의 일등공신은 에어컨(!)이라는 것. 묘하게 말이 된다. 그럴 수밖에 없는 게 한국의 한여름+습도+도시 삼중결합이 이루어지니 매우 덥다. 현지인들도 자기네 나라 날씨가 세상에서 제일 뭣같다는 것을 안다고 했는데 전술했듯 다른 열대기후 지역들과 비교해선 상대적으론 나은 편이다. 차라리 스페인 이탈리아, 서부 호주처럼 습도가 낮으면 살 만 한데 그것도 아니다. 밖을 그냥 돌아다니면 기운이 많이 빠진다. 당연히 금융 등 사무직이 발달할 수 밖에 없어서 경제가 발전한 면도 있다. [31] 밖은 30~35도, 안은 18~20도. [32] 특히나 도시 관광버스의 2층에 앉아 있으면 뭐. 비는 맞는 거라고 자조하든가 1층으로 가서 있든가. 사람이 적다면 2층 뒤쪽에서 비를 피할 수는 있으나, 바람에 실려오는 비까지는... [33] 싱가포르에서 최근에 지어지는 건물들의 경우 해당 건물 건축 시 벌목을 하였다면, 그만큼 새로 심어야 한다. 그래서 신식 건물의 경우 옥상에 나무가 심어져 있는 경우가 많다. [34] 애초 비즈니스 목적으로 드나드는 직장인과 배낭여행객은 시야가 아예 다르다. [35] 물론 부분부분 있지만 전반적으로는 엄청 덥다. [36] 물론 유니버셜 스튜디오의 경우 어트랙션이 냉방을 제공하는 곳도 많지만 냉방 없이 기다려야하는 어트랙션도 있다. 하지만 진짜 문제는 이러한 어트랙션들은 인기가 없어야 하는데 싱가포르 자체가 인기가 좋다보니 찜통을 방불케하는 어트랙션도 상상을 초월하는 수준의 웨이팅을 보여준다. 특히 주범들은 대륙인들! [37] 막말로 중국어를 할 줄 안다면 싱가포르 관광에서 언어로 인한 불편함은 제로에 가깝다. 애초 중국계 싱가포르인들이 쓰는 화어가 바로 만다린, 즉 표준중국어다. 심지어 말레이계 인도계도 중국어가 어느정도 통할정도다. 다만 이들은 아주 기초어휘 수준의 중국어만 통하며 기초어휘 이상으로는 못 알아들어서 차라리 영어가 낫다. 취소선 드립과 달리 초등교육만 받아도 기초영어는 말레이계 인도계도 다 한다. 아니면 간단한 말레이어를 익혀서 써도 된다. [38] 참고로 디즈니랜드도 유니버설 스튜디오보다는 적다. 물론 휴일에는 얘기가 다르지만 싱가포르 유니버설은 평일에도 붐빈다. [39] 90년대 시절의 편견이 잘못 전해져 내려와 홍콩은 주로 가는 목적이 싱가포르와는 다른데 비단 쇼핑만이 목적은 아니고 사실 알고보면 오션파크 등 어트렉션 이용이나 섬 여행 등도 충분히 많다. 홍콩=쇼핑은 한국인만 갖고있는 이상한 오래된 잘못 된 편견이다. 당장 서양인들에게 홍콩에 쇼핑하러만 간다면 대게는 웃는다. 약간의 볼거리 내진 주변지역 탐방(부속도서들 및 마카오, 광둥 성 등) 정도. [40] 사실 말레이시아 조호르바루에 있어서 싱가포르에서 안가는 사람도 많다. [41] 담배 관련 규제도 엄격해, 싱가포르 세관에서는 아예 담배가 면세범위에서 제외된다. 또한 싱가포르에서 유통되는 모든 담배는 SDPC 표기가 있어야 한다. 담배를 소지하고 입국할 시에는 반드시 세관신고를 할 것. [42] 물론 안 보이는데서는 담배꽁초를 막 버리며 특히 원주민인 말레이인 거주지나 리틀 인디아, 대륙인 노동자들이 사는 차이나타운 등의 지역에서는 쓰레기를 꽤 많이 던진다. 도심은 곳곳에 CCTV가 있어 못 그런다고는 하지만, 화단과 같이 눈에 잘 안 띄는 곳에 담배꽁초, 음료수 컵이 나뒹구는 것을 어렵지 않게 목격할 수 있다. 생각보다 꽤나 많이 보이기 때문에 마음이 혹할수도 있으나 이것이 싱가포르에서 쓰레기를 무단으로 버려도 좋다는 이야기는 결코 아니다. [43] 껌은 도로나 인도의 청결을 위해 1980년대부터 금지되었다. 2000년대에 들어서 법이 조금 약해졌는지 상업적 용도(판매 등등)거나 길에 뱉지만 않으면 싱가포르 내로 반입이 되거나 주변 사람들과 나눠 씹는 조건하에서만 허락된다. [44] 하지만 그럼에도 자전거를 잘 타고다니는 사람도 많다. 싱가포르도 사람 사는 곳이라는 점. 무단횡단도 굉장히 자주한다. [45] MRT에서는 두리안도 반입 금지다.(!)어차피 벌금은 없는데... 이유는 바로 그 특유의 냄새 때문. 이 규정이 쓰여있는 안내판을 본 외국 관광객들은 매우 신기해한다. 그러나 두리안 자체가 호텔 등 특정한 장소에 반입 금지인 것은 태국도 마찬가지로, 동남아 국가에서는 의외로 두리안 규정을 따로 두는 경우가 적지 않다. [46] 홍콩 마카오도 똑같다. [47] 심지어 영화관에서 영화관람전 광고타임에서 도박을 하는 친구 때문에 인생이 망가지는 코믹형식의 공익광고도 심심찮게 볼 수 있다. [48] 다만 이 근방은 이 공원들 외에 다른 것들이 없다. [49] 그렇다고 무턱대로 따라하라는 얘기는 아니다. 한국이나 일본 정도로 안전한 거라고 보면 되며, 너무 마음 놓지는 말고 본인이 한국에서 하던 대로 처신하면 안전하다. 특히 영어를 잘 못하거나 어수룩한 초짜 여행자 티가 나는 스타일이라면 가급적 저녁 8시 이후로는 숙소 귀가 하며 이것은 세계 어딜 가나 마찬가지다. 치안 좋기로 소문난 시드니 오클랜드만 해도 초짜 여행자 여성들은 노숙자나 거지에게 위협을 느낀다. [50] 하지만 모기는 철저하게 잡아낸다. 센토사 섬이나 숲 같은 곳이 아니면 벌레 물릴 걱정은 접어둬도 된다. 정 필요하면 가디언이나 약국 같은 곳에 가서 호랑이연고나 모기 차단로션 같은 것들을 사두자. [51] 홍콩과 마찬가지로 문화관광이나 역사관광을 기대하면 안된다는 선입견이 있는데, 홍콩은 한국인이 잘 몰라 선입견을 가져 그렇지 생각보다는 문화관광이나 역사관광 관련 볼거리가 많다. 중국본토 접경지대인 셩수이(上水, Sheung Shui), 윈롱(元朗, Yuen Long) 등에는 객가인들이 원나라때부터 살아온 중세 중국의 건축물 유적인 와이(圍)라는 곳들이 군데군데 있고, 특히 캄틴(金田, Kam Tin)일대의 캄성와이라는 곳은 마을 통째로 보존되어 있다. 침사추이의 홍콩역사박물관, 신계 타이포(大浦,Tai Po)의 철도박물관 등도 있고 홍콩 섬 동부 샤우케이완에는 무려 해군박물관까지 있다. 다만 영어를 잘하고 못하고와 관계 없이 이러한 관광지는 유럽이나 미국의 역사적 관광지에 비하면 극히 초라한 수준이자 규모이기 때문에 아마도 이런데 익숙한 위키러들 입장에서는 역사적으로 볼 것이 없다고 느낄수도 있고 홍콩을 좋아하는 위키러 입장에서는 홍콩이 볼것이 많다고 여길 수 있다. 애초에 한국만 하더라도 역사 유적 문화지가 사실 넘사벽으로 많은 나라중에 하나다. 천년 넘은 유적지나 유물이 있는 나라는 그렇게 흔치 않다. 이런 나라에 사니 저런 광경에 흥미를 못 느끼는 것도 이상하지만 역사덕후나 홍콩을 좋아하는 사람입장에서는 아니라고 볼 수도 있다. 중요한 점은 절대 유럽, 미국 수준의 박물관이나 유적지를 생각해서는 절대 안되고 그냥 가볍게 둘러볼만하다는 점이다. 홍콩 역사박물관만 하더라도 어찌보면 나쁘지 않은듯 보이지만 영어 설명을 아무리 잘 읽고 잘 탐독하더라도 홍콩지역은 애초에 중국에서도 반쯤은 버린 땅이었다. 무역이 활발해지면서 항구가 발달하고 그 이후에 영국의 식민지가 되면서 주목받았을 뿐이다. 역사적으로 보면 별볼일 없는 이 지역에 대해서 감흥이 안생기는 것도 이상한 일이니 이를 정보부족이나 영어실력부족으로 무조건적이 폄하를 해서는 안될일이다. 당연히 역으로 홍콩 자체를 쇼핑외에 볼 것 없는 지역으로 폄하하는 일 또한 문제가 될 수 있다. 너무 너무 작은 마카오 같은 곳이라면 모를까. 홍콩은 도시 하나만으로 세계에서 겨룰만한 힘이 있는 도시다. [52] 아파트나 콘도 단지는 제외. 단지 내 한해선 디자인이 같아도 된다. [53] 스카이파크가 따로 있어 투숙하지 않은 사람들도 돈내고 들어가서 구경할수 있지만 당연하게도 수영장(2/3 정도)과 클럽 등에 대부분의 공간이 막혀 있으니 주의. [54] 실내 우리에서 전시되며 판다 서식 환경에 맞추기 위해 항시 냉방이 가동되어 쌀쌀하다고 느낄 수 있다. [55] 1시간 넘게 줄을 서서 '이제 타나' 싶으면 꺾어져 다른 쪽으로 가는(완전히 지그재그다) 경우가 많으니, 인내심이 부족하거나 하는 경우에는 포기하는 게 좋을 지도. 차량이 자주 오고 탑승 장소가 둘인데도 그렇다. [56] 방사장을 지날 때 간단하게 동물을 소개한다. 싱가포르 사투리 영어에 선입견이 있다면 좀 거슬릴순 있다. [57] 거기까지 데려다 준다는 것이 아니라 근처까지 도보로 갈 수 있게 해준다는 말이다. [58] 본섬에도 멀라이언 파크가 있지만 센토사섬의 멀라이언 파크가 훨씬 더 크다. [59] 유니버셜 스튜디오는 차로 접근할 수 없음으로 인근까지 데려다주면 5~10분정도 도보를 통해 접근이 가능하다. [60] 당연히 중국이 자초한 것들이다. 예를 들면 명색이 국영언론이라는 환구시보가 싱가포르를 손봐 줘야 한다고 내놓고 떠든다든가 등등.. [61] 후덜덜한 점은 리프트 밑에 안전망이 있다가 없다가 한다는 점이다. [62] 번지가 아니다. 그렇게 높지도 않고 그렇게 안전해보이지도 않는다.(?) [63] 싱가포르의 국토는 서울보다 조금 더 크지만 구경거리가 너무 적고 자연 친화적이다 보니 체감상 서울보다 훨씬 작게 느껴진다. 우리나라에서 판매되는 싱가포르 관광 상품 중에도 이웃하는 외국의 섬이나 도시에 다녀오는 것도 있다. 캐세이퍼시픽을 이용하는 홍콩연계 및 타이항공을 이용하는 태국 방콕연계도 흔하다. [64] 비즈니스 목적으로 가면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 소위 말하는 시장통 얘기다. [65] 말레이시아는 엄연한 영어가 공용어인 나라다. 부미푸트라 정책에도 불구하고 중국계는 소외받아서 되려 영어를 주로 써와서 중국계는 다들 영어를 잘한다. 중국계 싱가포르인 같은데 영어를 못 하는 경우는 중국본토인 내진 베트남인 둘중 하나이다. [66] 홍콩 섬은 빅토리아 피크나 미드레벨, 스타페리 터미널 정도만 빼면 한국인 관광객들은 잘 안간다. 물가도 조금 더 비싼데다 숙소도 죄다 호텔이라 숙소 고르기도 어렵고, 완차이를 넘어가면 볼것도 없다고 생각해서이다. 그러니 센트럴의 사무실에 들어앉아 있는 사람과는 시야가 다르다. [67] 날씨야 그 호주도 북부 케언즈나 다윈도 똑같이 후덥지근하다, 그쪽도 열대기후니까. 그리고 호주 폭염은 싱가포르 날씨는 저리가라다. 섭씨 42도의 살인폭염이 전국을 덮치며 여기에 동부 연안인 시드니 등은 습도도 높아 열대야까지 나타나 최악이다. 캘리포니아 밴쿠버 생각하면 안된다. 저 둘과 비슷한 곳은 전자는 남호주이고 후자는 뉴질랜드이다. [68] 싱가포르인도 홍콩인들을 좋아하지 않는다. 싱가포르인들은 홍콩인들의 인간성 자체를 좋아하지는 않는 듯 하다. 그리고 물론 이건 다 개인차가 상당히 크다. [69] 물론 한류열풍이 아주 강한 홍콩, 마카오나 한류의 원조이며 조금 쇠퇴한 감이 있긴 하지만 여전한 중국 대륙, 대만, 일본과 달리 싱가포르의 한류는 동남아시아 평균 수준으로 그저 그렇다. 확실히 홍콩인에 비해서는 싱가포르인들이 한국인에게 덜 우호적이며 문명인의 하한선이라며 조금 깔보는 경향도 있다. 즉 싱가포르인들에게 있어 한국인과 대만인은 좀 노골적으로 말해 싱가포르에서 (특히 여성들이) 연애나 결혼을 큰 고민 없이 할 수 있는 나라의 하한선 정도다. 우리도 한국인 여성과 대만인 남성과의 결혼을 보면 그렇구나... 하지 별 고민을 하지 않지만, 필리핀 남성과 결혼하는 한국 여성은 극히 드물다는 걸 생각해보면 된다. [70] 일본과 1시간 차이 밖에 나지 않는다. 태국은 2시간 차이가 나는 것과 대조적이다. 물론 말레이시아, 필리핀도 이는 마찬가지다. 싱가포르의 요상한(?) 표준시는 81년도에 말레이시아가 (정확히는 본토, 서말레이시아) 바다 건너의 동말레이시아와 시간을 통일할려고 시간을 앞당기면서, 다리 건너 바로 맞닿아있는 말레이시아와 시간을 맞추면서 나온 결과다. 정확히는 조금 억지로 맞춘 느낌이다. 그래서 본이 아니게 홍콩과의 주식거래가 동시간대에 진행되어 편해졌다. [71] 국제인구행동연구소 조사 기준 [72] 우드랜즈는 싱가포르에서 말레이시아로 넘어가는 주요한 관문이 되는 곳이기도 하다. 싱가포르 시내버스 중 말레이시아로 건너가는 2개의 노선인 160번과 170번 버스와 여러 노선들이 전부 이곳의 체크포인트를 거쳐 말레이시아로 간다. 이 철도가 한때는 교통이 약간 애매한 부킷 티마를 지나갔다. 역은 폐역되었어도 주변에 약 3~4개의 검은색 트러스 철교가 남아있는데 바로 이 철도가 지나가는 철교다. [73] 서유럽 터키 사이를 이었던 오리엔트 특급의 동남아시아 버전. [74] 쿠알라룸푸르의 중앙역 KL 센트럴 역이고 쿠알라룸푸르 역은 전철전용역 정도로 위상이 격하되었지만 이스턴 오리엔털 특급열차는 여전히 쿠알라룸푸르 역에만 정차한다. [75] 할증 시간이 독특하다. 오후 5시부터 아침 6시까지로 러시아워 할증이다! 패키지 관광으로 여행오면 관광버스 통과 때 요금 나가는 걸 볼 수가 있다. [76] wright사 바디를 쓴 모델 [77] Comport Delgro사의 바디를 쓴 모델 [78] 같은 중화권에다가 싱가포르 버스와 비슷한 시스템을 가진 홍콩 버스도, 다른 버스가 잘 되어있는 나라의 시내버스도 거의 전부 안내방송이 잘 나온다는걸 생각하면 이해가 되지 않는 부분이다. 이유는 잘 아는분이 추가 바람. [79] 요즘은 버스기사 들이 동전통을 내리면 자동으로 티켓이 나오니 안심하자. [80] 버스 기사들 대부분이 중국 대륙에서 오신 분들이다.(...) 원래 말레이인이나 인도인들이었는데 어느 새 중국 본토인들로 바뀌었다. [81] 잘 걸리지 않지만 걸리면 지갑 현금 다 털린다(...) [82] 휠체어 제외. 휠체어 발판이 뒷문에 설치되어 있기 때문이다. 물론 승차를 위해선 앞쪽 단말기에 카드를 찍어야 한다. [83] NUS같은 경우 중국/인도/동남아 최상위권 학생들도 받아들이기 때문에 로컬학생들에게 정원은 매우 제한되어있다. [84] 2018/19 QS대학순위 [85] 한 예시로 '청소년 국방 과학자 프로그램'( 홈페이지)에서는 고등학생들이 안보 관련 과학 연구 프로젝트를 3개월 간 풀타임으로 맡게 한다. 예를 들면 '네트워크 보안 강화를 위해 해킹 시도 등의 비정상적 상황을 감지하는 프로그램 업그레이드하기' 같은 식. 언어능력과 발표능력 등 모든 면이 전부 우수해야 한다. [86] 2000년대 초중반까지만 해도 무냉방차(논 에어컨/Non-aircon)차가 돌아다녔다. 2012년쯤에 대규모로 버스를 대수선 한 후에는 전부 냉방이 가능하다. 참고로 냉방버스보다 요금이 한국돈으로 50원~200원정도 쌌었다. 아침시간대에는 냉방이 빵빵하다 못해 안경 쓴 사람은 버스에서 나오면 안경에 김이 서릴 정도인데, 막상 필요한 오후에 해가 중천일때는 잘 안틀어준다. [87] 현금을 낼 경우 거스름 돈을 받지 못한다! 그리고 거리마다 요금이 다르기 때문에 정류소에 붙은 노선도 거리표와 요금표를 봐가면서 요금계산을 일일이 해야한다(...). 출퇴근시간 등 요금이 시간마다 다르고 별게 다 있으니 영어가 안통하면 매우 힘들기도 하다. 외국인은 청소년 어린이 상관없이 어른요금으로 받는 기사님들이 많으니 주의하자. [88] 싱가포르 MRT 동서선 창이공항역~투아스 링크 간 47.7km에 2.02달러인데 한화로 약 1,650원 정도이다. 거리가 비슷한 1호선 서울역~병점역 구간(48.8km)이 2,050원이니 확실히 저렴하다. [89] 뜬금없이 폭동을 일으킨 것이 아니라, 원래부터 낮은 임금과 좋지 않은 근무 환경 때문에 불만이 쌓여져 왔다. 그 와중 노동자들이 타고 출퇴근 하는 버스가 실수로 차로 외국인 노동자를 치였고(깔렸다는 말도 있다), 놀란 사람들이 구급차를 부른 후 운전자에게 하차를 요구하였으나 운전자는 내리지 않았다. 이 사실에 분노한 노동자들은 운전자를 끌어내기위해 창문을 깨는 등 폭력적인 행동을 하였고, 구급차가 너무 늦게 온 것 또한(차에 치인 노동자는 오기 전에 사망하였다) 더 큰 분노를 불렀다. 결국 노동자들을 위한 버스가 노동자들을 친 후 무서워 나와 보지도 않으며, 구급차는 늦게 오고 한 것 등등이 폭발을 일으킨 것이다. [90] 90년대까지만 해도 인도계의 출산율은 중국계보다 월등히 높은 편이었지만 2000년대 들어와서는 시대의 변화를 이기지 못하고 비슷해졌고, 말레이계는 2000년대 초반까지만 해도 출산율이 월등히 높은 편이었지만 2010년대 와서는 바닥으로 떨어져나가고있는 중이다. [91] 중요한 것은 금연 구역이라는 것이다. 금연구역외에는 엄청난 헤비스모커들이 득실대는 곳이 싱가포르다. [92] 홍콩도 $5,000의 벌금인 곳이 많은데, 문제는 홍콩 달러 싱가포르 달러는 6배 차이가 난다는 것(…). 싱가포르 달러는 거의 호주 달러와 가치가 동일한 반면 홍콩 달러는 식민지 화폐라 영국 파운드에 비해 평가절하되어 있다. [93] 껌을 가지고 들어오는 것 자체가 불법이다. 그런데 말레이시아에서 사 갖고 와서 씹는 경우도 있다. [94] 첫 교통법규 위반부터 한국의 몇 배의 벌금이 부과된다. [95] 경찰관이 하도 부족해서 한국의 청원경찰쯤 되는 보조경찰이 단속, 순찰, 교통근무까지 할 정도이다. 일단 싱가포르 경찰관은 되기가 너무 힘들고, 한국과 달리 취업률이 99%에 달할 정도로 일자리가 많은지라 굳이 힘들고 머리 아픈 공무원을 하려고 하지도 않는다. 거기다 경찰이 되면 부정부패 방지를 위해 본인은 물론이고 온 가족의 은행계좌가 탐오조사국에 실시간으로 추적당하는데(…) 하고 싶은 사람이 적은 게 당연하다. 그나마 몇 안 되는 경찰관들은 정말 사명감으로 하는 것. [96] 일전에 메이드가 주인집 할머니를 칼로 찔러 살해한 사건이 있었다. 하지만 할머니가 메이드를 심하게 폭행한 사실이 이웃 주민들에 의해 알려지면서 오히려 유족 측에서도 메이드 편을 들어주었다. 결국 사건은 징역 몇십 년 정도로 마무리 지어졌다. 싱가포르 법원이 살인에 대해 거의 사형을 때린다는 걸 생각해보면 그나마도 매우 관대하게 처벌한 것이다. [97] 푸젠성 사투리로 붉은 머리(紅毛, âng-mo͘)라는 뜻. 비슷하게 센고쿠 시대의 일본에서도 남만인보다는 살짝 드물게 홍모인이라는 단어를 썼다. [98] 2008년 기준 80억 달러의 흑자다. [99] http://www.yonhapnews.co.kr/bulletin/2018/07/23/0200000000AKR20180723027751002.HTML?input=1195m [100] 다만 현재 북한 고위층의 방문은 대북제재로 인해 끊겼다. 사실 상 입국 금지 조치 때문. [101] 다국어 국가이다보니 자국TV 프로그램이 재미없으면 영어 위성방송이나 근처 말레이시아나 인도네시아 TV 방송을 보면 된다. [102] 당장 리셴룽 총리가 휴가 때 한국 마트 시식코너(!!!)에 왔다 간 사진, 참이슬 사진을 자기 페이스북에 올린 적도 있고( 기사), 신라면이 도서관 매너 향상을 위한 정부 공익광고에 나오기도 했다. 영상. [103] 영국과도 우호적이라고 하는 사람도 있지만 영국은 2000년에야 북한과 수교했으며 어디까지나 서방에 대한 창구역할 정도만 하지 우호적이진 않다. 북한에 우호적인 서유럽 국가는 되려 과거 모체인 서독이 동방정책으로 공산권과 교류했던 독일이나 미국과의 차별성을 두고자 미국의 적국들과 적극적으로 교류해 온 캐나다 등이다. 영국, 프랑스, 스페인, 호주 등 북한과 수교한 다른 서방국가들은 거리를 두고 있다. [104] 외교부 장관인 비비안 발라크리쉬넌, 그리고 리셴룽의 후계자로 여겨지는 옹예쿤(Ong Ye Kun, 표준중국어 식으로는 왕이캉) 장관과 같이 셀카를 찍기도 했다. [105] 리콴유 , 리셴룽부터가 중국계 객가인들이다. 참고로 객가인 혈통은 장제스, 마오쩌둥, 덩샤오핑, 쑨원 등 중국의 유명 정치인들과 필리핀 대통령인 로드리고 두테르테 등이 있다. [106] 당장 미국이 완성하려는 대중국 포위망에 일본- 대만- 필리핀과 함께 이 나라가 들어간다. 그리고 이 나라는 미국이 주도하는 TPP 창설국이다. 예전에는 데면데면했지만 남중국해 분쟁이 본격화된 2016년 이후 중국과 싱가포르는 사이가 나쁘다. 오죽하면 손 봐줘야 한다는 말까지 환구시보 등 공산당 어용언론에서 거리낌없이 나오고 중국본토인은 입국거부도 자주 당한다. [107] 비슷한 사건이 한국군 K200을 홍콩세관이 억류했다가 보내준 사건이다. [108] 김영삼 전 대통령이 대만을 비공식 방문하기는 했는데 중국 대사관에 미리 양해를 구했다고 한다. [109] 그래도 대만의 타이핑다오는 영유권을 인정해주는 분위기다. [110] 여기에 탈북자, 조선족도 있다! [111] 실제로 싱가포르인들은 문명인 하면 영미인, 서유럽인, 일본인, 홍콩인, 호주인 및 뉴질랜드인과 자국민, 준 문명인 즉 문명인의 하한선은 한국이나 대만, 남유럽 라틴 국가들 같은 후발 선진국들이라고 생각한다. 당연히 중국본토와 주변 동남아 국가들은 후진국 미개인들로 치며 문명화가 필요하다고 본다. 한국의 대륙의 기상에 해당하는 중국 관련 비하 시리즈도 돌아다니곤 한다. [112] 애초에 마카오 홍콩 싱가포르는 같이 묶이긴 해도 레벨에서 차이가 어마어마하다. [113] 홍콩-싱가포르 교구는 아시아 유일의 대형 성공회 교구다. 홍콩에서 대륙이랑 마카오, 대만은 물론 한국, 일본까지 싸잡아 관할할 정도. [114] 연방이 세워진 것은 1963년. [115] 싱가포르 사람들이 대부분 화교들이라 중국과 전쟁하고 있었던 일본군이 이들을 많이 학살했다. 싱가포르 북부의 풍골 비치와 창이에서 특히 심했고 현재 괴담의 소재이다. [116] 경제적으로 부유했던 중국계에 대한 말레이계들의 질투와 분노를 이용해서 일본이 아주 철저하게 살육을 치뤘는데 이 때문에 일본군이 철수한 이후 화교들의 보복을 두려워한 말레이계들 상당수가 북쪽으로 도망쳤다. 이들은 계속 싱가폴에 대한 적의를 불태웠고 이후 말레이연방에서 싱가폴 축출까지 영향을 미친다 [117] 이스라엘의 수교국 같은 경우, 말레이 반도 일대를 따지면 동티모르와 함께 둘뿐이다. [118] 3개국 모두 이슬람권 국가로 분류하고 있다. [119] 인도는 델리가 아닌 뭄바이 경유편으로 한정한다. [120] 태국 수완나품 국제공항을, 중국은 베이징 서우두 공항을, 한국은 인천국제공항을, 인도는 뭄바이 공항을, 홍콩 홍콩 국제공항을 각각 이용해야 한다. 최근 캐세이퍼시픽 항공이 텔아비브를 취항해 홍콩을 거치는 게 제일 수월하다. [121] 소수민족과 남인도인 일부 부류 등이 섞여있는 말레이시아와 달리 전원 중국계이고 일부 영국인 잔류자들이 있다. 당연히 말레이인은 전원 무슬림이고 타밀인은 80%가 힌두교 신자이지만 무슬림도 20%로 상당수다. [122] 싱가포르 주재 이스라엘 대사관은 동티모르를 겸임하고 있다. 만약 정세 불안정 요소가 있을 때 동티모르에 관한 겸임국을 호주에 내줄지도 모른다. [123] 1993년까지 비슷한 형식으로 일본을 거쳐 중화인민공화국과 간접 무역을 하거나 베이징에 들어가기도 했다. 직접 중국을 들어가기 시작한 것은 수교 후 3년이 지난 1995년. [124] 그러나 이런 나라들은 소련과 정상적으로 외교관계를 맺고 있었다. 소련이 아시아에서 맨 마지막에 수교한 국가가 한국이다. 소련이 한국과 수교를 안 한 이유는 단순히 반공/자본주의 국가여서가 아니라 북한을 정통으로 보고 대한민국을 미국 식민지라며 승인조차 안해서였다. 물론 일본이나 미국, 영국 비행기는 소련 영내 취항이 아니면 원칙적으로 소련영공 통과가 금지되는 적국 국적기였다. 캐세이퍼시픽은 소련 붕괴 후에야 북극항로를 뚫는게 가능했을 정도. 일본의 경우 중국 영공은 1971년 이후 통과 가능했다. [125] 당장 전방의 수 많은 대전차 장벽은 북한군 외 소련군의 대규모 기갑부대의 남침을 방지하는 목적도 있었다. 동해시 주둔 1함대는 소련의 킬로급 잠수함과 자주 대치했었고 소련 전투기는 1988년 서울 올림픽 당시에도 대한해협 부산 앞바다, 울릉도 등의 영공을 침범하는 무력 시위를 벌였다. 소련 전략자산의 1차목표는 물론 주한미군 및 주일미군이었으나 한국군 및 자위대도 주적이었다. 현재도 러시아 정찰기나 폭격기 등이 한일 양국의 미군 및 이를 보조하는 자위대, 한국군을 견제하고자 대한해협 등에서 위협 비행을 한다. [126] 이 또한 가입제한 및 연령제한이 있다. [127] 워낙 땅이 좁다보니 주택 확보를 위해 국가에서 팔을 걷어붙인 탓에 부동산 문제로는 여타의 다른 나라에 비해서 낫다. [128] 공식적인 통계는 발표하지 않는다. [129] 싱가포르도 의료보험은 민간 의료보험밖에 없다. 호주와 비슷한 시스템으로 영국/유럽식과 미국식을 반씩 섞었다. 그래서 클리닉이나 사립병원 등은 민간 의료보험으로만 커버 가능하고 보험이 없으면 아주 비싸다! 그러나 보건부가 운영하는 공공병원은 싱가포르 국적자 및 영주권자는 물론 외국인도 진료비를 저렴하게 해준다. 세금으로 운영되기 때문. 진료의 질도 사립병원 못지않게 우수한 편이다. 995로 소방국에 구급차를 불러 실려오면 다들 이 정부 소속 국립병원으로 실려오고, 사립병원에 가고 싶으면 돈을 따로 내고 사립병원 소속 병원 구급차나 St.John Ambulance를 이용해야 한다. [130] 법적으로는 민간 유한 회사이지만 지분의 100%를 국부 펀드인 '테마섹 홀딩스'가 보유하고 있다. [131] 마이클 펠프스 ( 미국), 채드 르클로 ( 남아프리카 공화국), 라슬로 체흐 ( 헝가리) 이렇게 3명의 선수가 은메달을 받으면서 동메달리스트는 하나도 없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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