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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연방
Российская Федерация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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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러시아의 관계
영어 United States-Russia Relations(유나이티드 스테이츠-러시아 릴레이션즈)
러시아어 Отношения России и США(앗나쉐니야 라씨이 이 에스샤아)[1]

1. 개요2. 역사3. 현재4. 미국 러시아는 왜 이렇게 서로를 싫어하는가?5. 전쟁6. 경제 교류7. 문화 교류8. 교통 교류9. 양국의 경제력 비교10. 대사관11. 인터넷에서12. 관련 문서

[clearfix]

1. 개요

미국 러시아 사이의 관계이다.

2. 역사

2.1. 러시아 제국부터 제1차 세계 대전까지

파일:상세 내용 아이콘.svg   자세한 내용은 알래스카 조약 문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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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과 러시아가 최초로 수교한 것은 1809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대통령이 되기 전에 존 퀸시 애덤스는 러시아에 영사급으로 파견된 적이 있었다. 이후 제1차 세계 대전에서 양국은 같이 연합국으로 참전했으나, 집안사정으로 인해 러시아가 전쟁에서 중도이탈하면서 연합 관계도 끝나버린다. 사실 이 시기까지만 해도 양국 간에 별다른 교류는 없었다. 남북전쟁이 일어났을 때는 러시아는 중립을 지켰다. 굳이 따지자면 크림전쟁 이후 알래스카를 미국에 팔아넘긴 정도인데 크림 전쟁의 패배로 인해 떠안은 빚더미도 해소하고, 애초에 지배하기 힘든 영토[2]는 타국에게 넘겨버리자는 의견 때문이였다.

이후 미국이 러일전쟁에서 일본을 밀어주고, 10월 혁명으로 촉발된 러시아 내전에서 백군을 지원하는 등 이때부터 미국과 러시아의 사이는 삐걱대기 시작한다.

2.2. 소련 탄생 직후

파일:상세 내용 아이콘.svg   자세한 내용은 미소관계 문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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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내전이 공산 세력의 승리로 끝나고, 1933년 미국은 소련 정부를 승인하지만, 공산주의를 채택한 소련은 처음부터 미국과 상반될 운명이었다. 미국은 공산주의의 준동을 경계하면서 자연스럽게 소련에 대해서도 견제를 하기 시작한다. 그러나 유럽 중부에서 나치 독일이 등장하자 일단 이들은 손을 맞잡게 된다. 즉, 처음부터 자본주의, 민주주의 국가인 미국과 사회주의, 공산주의 국가인 소련은 서로간 견제의 대상이었으나 갑자기 부상한 파시즘 국가 나치 독일에 맞서기 위해 일시적으로 협력한 것이었다.[3] 확실한 건 미국이 소련 정부를 승인한 후에도 미국과 러시아가 오늘날처럼 대립을 하는 구도는 아니었다는 거다. 이 때까지만 하더라도 영국 소련을 능가하는 국력을 가지고 있었고 미국 1930년대까지도 고립주의가 대단했다. 오늘날 러시아가 영향력을 끼치는 곳[4]에는 영국과 함께 그 당시 많은 식민지를 보유해 만만치 않은 국력을 보유한 프랑스가 같이 버티고 있었기 러시아는 미국과는 사실상 대립을 할래야 하기가 힘들었다. 영프가 대신 버텨주는데 미국이 힘써가면서 굳이 러시아와 대립을 해야 할 이유가 없었다.[5] 영국이 제2차 세계 대전으로 초강대국에서 내려오기 전까지 러시아의 라이벌은 오히려 대영제국이라 봐야 했다.

2.3. 제2차 세계 대전

파일:external/upload.wikimedia.org/Poster_russian.jpg 2차 세계 대전 당시 미국의 포스터. 당시 같은 연합국이었던 소련의 병사를 친근하게 그리고 있다. 참고로 중국인도 이렇게 그렸다. 미중관계 문서 참조.

2차 대전이 본격적으로 발발하기 전, 소련 나치 독일, 일본 제국 추축국 세력은 서로 불가침조약을 체결한 상태였다. 하지만 프랑스를 먹어버리고 영국을 두들겨 패면서 한껏 자신감이 오른 히틀러가 결국 뒤통수를 때리자 소련은 연합국에 가입하며 추축국을 상대로 한 전쟁에 뛰어든다. 미국도 마찬가지로 일제 기습으로 인해 연합국으로 참전, 소련과 손을 잡으면서 양국은 일단 동맹이 된다.

미국, 소련, 중국은 독일군과 일본군의 병력 거의 다수를 전사시킨 2차대전 최대 공헌국이었으나, 중국은 아직 혼란스러운 상태여서 세력 팽창을 하지 않았지만, 양대 강대국 미국과 러시아는 양립할 수 없는 이념을 갖고 있었고, 전쟁이 끝나자 다른 국가들의 처리는 합의되었으나 한반도에는 미국-소련의 영향을 받아 양극체제로 2개의 분단국가가 세워진다.

2.4. 냉전

파일:external/s-media-cache-ak0.pinimg.com/623c574ccad051330d56a592f79acec8.jpg

역사상 최초로 등장한 두 초강대국 간의 갈등으로 인해 스타니슬라프 페트로프, 쿠바 미사일 위기 등 수차례 인류 멸망 위기가 발생하면서 냉전 내내 인류전멸될지도 모른다는 공포에 떨어야 했다. 이에 대한 내용은 냉전, 미소관계 문서 참조. 스탈린은 종전 1년 만에 미국을 당면한 적으로 규정하였으며 그리스 내전 당시 그리스 공산당을 지원한 적이 있다.

국제관계가 늘 그렇듯, 분명 2차 세계대전까지만 해도 동맹이었던 두 나라가 짧은 기간 내 적이 되는 것은 예삿일이 아니다. 미국 역시 자신들의 적이 소련과 공산주의자들이라는 점을 오래전부터 너무나 잘 알고 있었다. 러시아 혁명 이래 미국의 사실상 주적은 소련이었으며[6] 오히려 히틀러가 등장하지 않았더라면 일찌기 두 나라 사이에 냉전이 더 빨리 시작되었을 가능성이 있었다.

비록 독일, 일본과 싸우기도 했지만 이념 전쟁은 아니었기에 전쟁이 끝나자마자 이 둘과는 동맹이 되었다. 그래도 표면적으로는 서로 적이긴 했어도 실상은 선을 지키며 서로 도울 건 다 도와주고 있었다. 그 미국과 러시아라 할지라도 자국과 동맹국 국민들이 핵전쟁으로 몰살당하는 것만은 피하려 했고, 가끔씩 상대편의 도움이 아니면 문제를 해결할 수 없는 경우도 있었기 때문이다.

2.5. 소련의 붕괴, 러시아 연방 성립 이후

양대 초강대국 중 하나인 소련이 무너지고 새로 등장한 러시아 연방은 엄밀하게 말하면 소련과 완전히 같은 나라가 아니라 소련의 옛 15개 구성국 중 하나일 뿐이라, 나머지 14개국에 해당하는 거대한 영토와 인구가 빠져나갔으며 거기다가 자본주의로의 급격한 전환으로 인한 부작용으로 큰 경제위기를 겪으며 급속도로 힘을 잃게 된다. 소련 시절 5대 대도시 중 러시아에 남은 것은 2개 뿐이며,[7] 소련의 해양 진출을 위한 전략적 요충지였던 우크라이나 흑해 영토와 발트해 연안 영토마저도 상실하였다. 중국의 개혁개방 정책이 남부 해안지대부터 시작되었다는 점을 생각해보면 의미심장한 부분. 현재 발트 3국은 반러감정이 극심한 상황으로 다시 러시아에 병합될 일은 없어보이며, 흑해 우크라이나의 경우 마치 이스라엘의 이웃 국가 레바논이나 시리아 비슷한 상황으로 가고 있다.

1990년대에 가격자유화 조치로 인한 구매력 폭락, 평균수명 단축, 극도의 치안악화[8], 체첸 전쟁 등 각종 혼란에 시달려야 했고 급기야 1998년에는 채무 불이행을 선언하자 힘의 균형은 완전히 무너지고, 결국 미국이 유일무이한 패권 국가로 부상하면서 팍스 아메리카나가 도래하게 된다. 다만 시간이 흐르면서 다시 각종 경제적 성과와 오일머니 파워로 러시아가 제 자리를 잡아가면서 국제무대에서 목소리를 내기 시작하자 다시 갈등이 격화되는 추세다. 다만 미국에서 트럼프 행정부가 들어서면서 어느 정도 완화되는 모습도 보이고 있기는 하다. 일례로 트럼프 대통령이 오바마 정부 시기에 시행되어 온 시리아 반군에 대한 지원 프로그램을 중단한 것이 대표적인 사례다.

3. 현재

우리는 우리가 두려워하던 러시아를 우리 손으로 만들고 말았다.
팻 뷰캐넌/정치 평론가
1991년 소련이 해체되고 러시아 연방으로 바뀐 뒤에도 현재도 사이가 좋다고 할 수 없는 관계.[9] 하지만 구소련의 국력을 대부분 물려받은 러시아가 1990년대의 경제난을 어느 정도 극복하고 정신을 차리면서 더 이상 러시아 연방과 대립각을 세울 수만은 없는 관계이기도 하며, 지속적으로 많은 교류를 이끌어내고 있다. 예를 들면 대량살상무기들을 줄인다거나,[10] 테러리스트를 줄인다거나 하는 문제에서는 일단은 협력적인 관계지만, 러시아라는 나라는 최소한 유럽 대륙 쪽에서는 대적할 수 없는 강력한 상대라는 것은 사실. 그렇기 때문에 밑에서 설명하겠지만 현재 러시아는 나토와 대립각을 세우고 있으며, 아직까지도 미국과 러시아의 관계는 수시로 가파른 등락곡선을 그리고 있고 기본적으로 좋다고 보기 힘들다.

파일:attachment/Georgia_Latuff2.jpg
파일:attachment/putin-obama-judo_telegraph.png

러시아의 행보는 아직도 미국의 행보에 제동을 거는 형태로 이루어지기도 하고, 러시아의 행보에 미국이 안절부절하는 형태로 이루어지고는 있지만, 대체로 러시아가 우위를 점해가고 있다는 평. NSA 기밀자료 폭로사건에서도 미국의 에드워드 스노든 규탄에 대해 망명 허락이란 제동으로 미러관계를 급속히 냉각시키기도 했으며, 시리아 내전에서도 영향력의 차이를 보였다. 특히 2014년 크림 위기에서는 푸틴이 밀당을 시전하며 버락 오바마의 제지에 대한 농락을 시전했고, NATO에 대한 평가도 슬금슬금 낮춰가고 있는, 정치 고단수 블라디미르 푸틴에 미국이 지속적으로 농락당하기도 했다.

하지만 이는 오바마가 푸틴에게 농락당했다기보다 과거 조지 W. 부시의 거한 삽질로 인해 부활한 러시아의 발언권이 세진 것에 대해 오바마에게 일방적으로 묻는 것에 가깝다. 즉 미국이 쓸래야 쓸 카드가 없는 것. 이미 러시아는 고유가 시대를 맞아 부활한 만큼 과거처럼 미국이 러시아를 압박할 수 없다.

게다가 푸틴 본인조차도 G20 정상회담에서 우크라이나 사태에 대한 서방측의 반발과 단체 보이콧에 대응책이 전무해 조기귀국해버린 사실을 보지 않은 것이다. 이에 대해 러시아 언론과 정부고위관료들 사이에서도 일방적으로 푸틴어천가를 부르던 태도에서 벗어나 조기 귀국은 그(푸틴)에게 이득이 될 것이 없는 선택이었다”면서 “분위기가 나쁘더라도 의연하게 끝까지 자리를 지켰어야 했다”고 지적하였다.

러시아가 크림을 넘어 우크라이나 동부에 대한 부분적인 개입을 통해 우크라이나 전역을 내전상태로 몰아넣고, 여기에 유가 문제가 겹치면서 2014년 말에는 다시 버락 오바마가 주도권을 잡게 되었다. 러시아 경제는 현재 파탄 상태로 루블화의 가치는 전쟁 이전의 절반 가까이로 폭락했다. 2015년 GDP는 2014년의 절반 이하가 확실시되며 또한 유럽은 예상외로 큰 타격을 받지 않은 것이 확인됨에 따라[11][12] 미러관계는 다시 미국 주도로 돌아간 상황이다. 국제 정세 전문가들은 푸틴이 이전부터 소유권 문제가 애매했던 크림 반도의 영유권을 인정받는 대신 동부에서 손을 떼고[13] 그 대신 우크라이나의 NATO와 EU[14] 가입을 막는 선에서 타협할 가능성이 높다고 분석하고 있다.

2014년 3월 5일, 오바마 대통령은 대러시아 투자협정을 전격 보류하는 예산안을 제출했다. # 10월 러시아 총리 드미트리 메드베데프가 미러관계 개선은 불가능하다고 선포했다. 영어 12월 메드베데프가 양국 관계는 앞으로 수십년 동안 크게 망가질것이라고 다시 확인했다. 영어

2015년 7월 3일 이후, 푸틴은 미국을 포함한 서방을 '지정학 적대자들'이라고 부르기 시작했다. 그 전까지는 서방을 '파트너'라고 불렀다. 이 지정학적 적대자라는 말이 푸틴 정권 입장에선 참으로 적절한 것이, 푸틴 정권은 현재 미국을 포함한 서방이 하는 일 자체가 러시아의 지정학적 이익을 완전히 침범하는 그림이라고 간주하기 때문이다.
파일:external/media.komonews.com/150929_obama_putin_660.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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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 6월 17일 블라드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도널드 트럼프 후보자와 협력할 뜻을 내비쳤다. 러시아 타스 통신 등에 따르면 푸틴 대통령은 러시아 상트페테르부르크에서 열린 ‘제20회 국제경제포럼’ 총회에서 행한 연설에서 "미 대선에서 누가 당선되든 함께 일할 것"이라면서 “미국과 협력하길 원하고 그럴 준비가 돼 있다”고 덧붙였다. "그러나 미국이 러시아 문제에 지속적으로 간섭하는 것은 받아들일 수 없다"고 분명히 선을 그었다. 하지만 미국이 유일한 초강대국이라고 푸틴 스스로가 인정하였다. 자부심 강한 푸틴이 이럴 정도면 러시아에게 미국이 얼마나 버거운 상대인지 증명된 셈이다. 그렇다고 미국이 계속해서 러시아 국익을 침해하고 러시아를 지정학적으로 죄어오는 현황을 방관하겠단 소리는 절대 아니다.

닐 클라크가 본 소위, '러시아 위협'[15]

결국은 시리아 내전을 두고 심한 갈등이 일어나 미국과 체결한 무기급 플루토늄 폐기 협정 잠정 중단을 선언했으며, # 또, 원자력 분야 협력도 중단해버렸다. # 게다가 시리아 사태로 관계가 악화되고 있다. # 특히 푸틴 대통령은 미국이 러시아에게 가하고 있는 경제제재를 해제하고 북대서양조약기구(나토) 회원국 영토에 주둔하고 있는 미군 병력을 감축해야지만 협정을 복원하겠다고 밝혔다.

2016년 10월 7일 미국 국토안보부와 국가정보국(DNI)는 공동 성명을 통해 러시아가 미국인과 민주당의 이메일 해킹을 지시한 것이 확실하다고 발표하며 러시아가 미국 대선 과정에 개입하기 위해 이 같은 일을 저질렀다고 비난했다. 물론 러시아는 우린 그런적 없다며 반발한다. 주유엔 러시아 대사는 1973년 이후 최악의 관계라고 진단했다.

2016년 미국 대통령 선거의 차기 대통령 당선인 도널드 트럼프는 특이하게 상당히 친러적인 걸로 유명하다. 이로 인해 그동안 반목하던 미국과의 관계도 좋아질 가능성이 높다. # 푸틴도 신속하게 축하해주었다. # 그리고 푸틴은 2016년 11월 14일에 트럼프와 전화통화하면서 악화된 관계를 정상화하기로 합의했다. # 친러적 성향이 강한 트럼프가 대통령이 당선되었으니 오바마 정부 말기에 냉각되었던 미러관계에도 큰 변화가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푸틴도 트럼프 취임 후 미러관계 강화를 원한다는 발언을 했다. #. 그 후 트럼프가 친러 성향의 액슨모빌 CEO 틸러슨을 국무장관으로 임명하였다. # 그리고 미러관계가 좋아질 조짐을 보이고 있다. # 트럼프는 러시아가 미국에 도움이 된다면 제재를 해제한다는 발언을 했다. #

2017년 1월 20일 취임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오는 28일 전화통화를 가질 예정이라고 러시아 크램린궁 대변인이 27일 밝혔다. # 하지만 러시아 경제제재는 함부로 해제할 수 없는것이 일단 제재를 해제하려면 미 의회의 승인이 있어야 하는데, 러시아를 미국과 친미 국가들에 대한 위협으로 보는 미국 의회가 반대하고 있어 제아무리 러시아에게 유화적인 트럼프라 해도 쉽지 않다. 특히 야당인 민주당은 물론 집권당인 공화당도 러시아 제재는 유지되어야 한다고 주장하며 대러제재 해제하기만 하면 대통령 권한을 제한하겠다고 하니 더욱 문제다. 하지만 트럼프가 대통령에 취임하자마자 국내외의 반발을 무릅쓰고 국경 장벽 설치나 무슬림 입국 제한등 극우적 정책들을 강행하는 것을 감안할때 오바마 정부 시기에 내려진 러시아에 대한 경제 제재를 해체할 가능성도 배제할 수만은 없게 되었다. 물론 아직까지는 미국의 여론이 러시아에게 적대적인지라[16] 트럼프 정부는 당장은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개입을 비난하며 우크라이나한테 크림 반도 돌려주고 여기에서 손때지 않으면 대러제재를 안풀겠다고 니키 헤일리 미국 UN 대사가 발표했다. 연합뉴스 다만 트럼프의 미러관계 개선 의도를 주시해온 비평론가들은 이제까지 개선을 '밀어붙혀온' 사람이 갑자기 자기 소신을 바꿀 가능성에 의문을 표하며 "헤일리 대사가 자신의 직책을 제대로 이해하지 못하는 듯하다"며 디스했다. 추가로 트럼프 정부라고해도 러시아와도 무조건 친러 정책을 안 하고 러시아에게 적대적으로 나갈수도 있는게 오바마 정부에 이어서 한국 사드 배치 진행을 계속 할것으로 보인다. 트럼프가 임명한 매티스 국방장관도 사드 못 박고있는데 연합뉴스 러시아 주한대사가 사드 반대한다고 입장 표명을 했다.

그런데 트럼프 대통령이 미국 폭스뉴스와의 인터뷰에서 푸틴을 편드는 발언을 하며 미국도 그다지 결백하지 않다는 발언을 했다. #

트럼프 대통령에 이어 마이크 펜스 부통령도 우크라이나 사태 당시 실시된 대러 경제 제재 정책을 해체, 완화할 수 있음을 시사했다. 반러시아 성향을 가지고 있기로 유명했던 펜스 부통령이 이 발언을 한 것은 이례적인 일. #

근데 마이클 플린이 러시아와의 내통설로 호되게 까이고 경질돼버렸다. # 러시아 언론도 마이클 플린이 경질된 뒤 트럼프에 대해 우호적이었던 것이 순식간에 바뀌었다. # 또한 CNN은 러시아 스캔들로 인해 트럼프도 러시아와의 협상을 불가판단내렸다고 보도했다. # 게다가 시리아에서 일어난 독가스 참사가 발생되자 미러 간에도 갈등이 시작되었다. #

렉스 틸러슨 미 국무장관이 4월 중순에 러시아를 방문할 예정이라고 러시아 타스 통신이 보도했다. #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트럼프 신임 미국 대통령을 만날 준비가 되었다며 2017년 핀란드에서 개최하는 북극권 국가 정상회의에서 만날 의향이 있다고 밝혔다. 과연 이 미러 두 정상 지도자들의 만남이 미러관계의 완전한 회복으로 이어질 수 있을지 관건.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전화통화를 예정이라고 AP 통신등 주요 외신들이 전했다. 백악관 관계자는 ''시리아 내전 사태 등에 대해 논의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 그나마 다행이라고 할 수 있는 건 양측 국가 원수들이 서로를 헐뜯지 않고 대화할 공간은 남겨두었다는 것이다. 미국 트럼프 대통령과 러시아 푸틴 대통령이 2017년 7월 개최될 G20 정상회의에서 만날 계획이라고 미국 블룸버그 통신이 보도했다. #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푸틴 러시아 대통령의 G20 정상회의에서의 만남이 코앞으로 다가오면서 전세계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그리고 독일 함부르크에서 열린 G20 정상회의에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7월 7일 정상회담을 했다. 양국은 북핵 문제와 시리아 내전 사태등을 논의했는데 북핵 문제에서는 약간의 이견이 엇갈렸지만 시리아 내전과 관련해서는 시리아 정부군과 시리아 반군과의 휴전에 합의하는 등 결과물을 도출해내는데 성공했다. 당시 두 정상의 회담이 2시간 16분 동안 지속됐는데 회담이 질질 끌자 트럼프 대통령의 영부인 멜라니아 트럼프 여사가 미국 측 관계자들의 요청을 받아 회담 마무리를 직접 요청하기도 했었다고 한다. 미국 틸러슨 국무장관도 긍정적인 궁합이 있었다며 이번 G20 정상회의 때 있었던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정상회담을 두 지도자 모두 급속한 결합이 이루어졌다며 이번 회담에 만족하는 입장을 밝혔다. 이번 두 정상의 첫 만남을 계기로 미국-러시아 관계가 개선의 전기를 마련하게 될지가 관건인듯 싶다. 덤으로 오바마 정부 2기 때 폐쇄했던 미국 내 러시아 외교공관 2곳을 러시아에 되돌려주는 문제를 논의했으며, 상대국 파견 대사의 임명을 추진하기로 했다.

그리고 트럼프 대통령이 우크라이나와 시리아 사태를 해결할 때까지는 러시아에 대한 제재 논의를 하지 않겠다며 다소 전향적인 내용의 글을 본인의 트위터 계정에 개시했다.

러시아 세르게이 라브로프 외무장관이 미국 렉스 틸러슨 국무장관에게 상호 존중이 이뤄진다면 여전히 양국 관계 회복 여지가 있다고 강조했다.

# 세르게이 라브로프 러시아 외무장관이 렉스 틸러슨 미국 국무장관과의 회의가 끝난 뒤 AP 통신과의 인터뷰에서 미국과 러시아 간 치고받는 맞대응이 종결될 수 있음을 시사했다.

# 미국 국무부가 러시아가 외교로 북한의 정책 변화를 설득하는 데 성공한다면 환영할 일이라고 밝혔다. 헤더 노어트 미 국무부 대변인은 러시아가 외교적 접촉을 통해 북한 정권의 정책 변화를 설득해 낸다면 미국은 이를 환영한다고 강조했다고 러시아 국영 타스통신이 보도했다.

# 신임 러시아 주재 미국 대사 존 헌츠먼이 2일 모스크바로 부임했다고 주러 미국 대사관이 밝혔다.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5일 아시아 순방 기간 동안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을 만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히면서 양국 정상간 만남이 성사될지 주목되고 있다. 사실 트럼프와 푸틴은 지난 7월 독일 함부르크에서 개막된 G20 정상회의에서 서로 만나 정상회담을 한 바 있었다.

#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베트남 다낭에서 개최된 APEC 정상회의에서 시리아내 IS 격퇴전 협력과 관련된 공동 성명을 승인했다고 러시아 인테르팍스 등이 11월 11일 보도했다.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11일(현지시간) 북한 문제를 해결하는 데 미국과 러시아 양국의 우호 관계가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트럼프는 러시아가 북한 문제에 대해 미국을 도와주면 문제가 해결될 것이라고 이같이 말했다.

# 러시아 정보기관이 상트페테르부르크에서 일어날 뻔한 대형 테러를 미국 중앙정보국(CIA)의 도움으로 막아낸 데 대해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에게 전화해 감사의 뜻을 표했다.

물론 이 와중에도 우주에서는 양국 우주인들이 과학의 발전이라는 공동 목표를 두고 열심히 연구를 수행하고 있으며 실제로 양국 우주 비행사들도 적대적이기는커녕 오히려 친한 사례가 많아서 우주 분야에서는 미국과 러시아가 협력 중이며, ISIL이 악명을 떨치던 시절에도 공공의 적을 두고 있다 보니 대놓고 연합군을 이루진 않아도 각각 군인들의 무용담, 영웅적 행보나 ISIL 수뇌부 사살 등의 일이 있을 때는 조촐하게 축하나 추모를 건네는 일도 있었다.

3.1. 2018년

2018년 1월 12일에 영국의 더타임스는 미러간의 관계가 최악이지만, 러시아 중산층들 사이에서 미국에서 원정출산(!)을 하는 것이 퍼지고 있다고 보도했다.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만남을 희망한다고 1월 26일 밝혔다.

# 2018년초에 영국에서 일어난 세르게이 스크리팔 암살 미수 사건을 두고 미국과 러시아간의 긴장이 높아지면서 영국과 함께 러시아내 외교관 60명 추방과 영사관폐쇄를 실시하자 러시아측도 맞불정책을 추진했다. 2018년 3월 29일에 미국의 NBC방송은 트럼프 대통령이 군비경쟁에서 승리할것이라고 보도했지만, 하루뒤인 3월 30일에 크렘린궁은 부인했다.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지난달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에게 백악관에서의 미러 정상회담을 제안한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미국은 2018년 4월 5일에 러시아제재를 추가하기로 밝혔다. #

#그러나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러시아와의 갈등 속에서도 푸틴과의 정상회담을 원한다는 입장을 발표했다. 그리고 2018년 4월 20일에 라브로프 장관은 미국과 러시아는 양국간의 군사충돌을 허용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

#러시아와 미국의 재무장관이 북한 밑 시리아 문제를 논의했다.

#미국 백악관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의 정상회담을 추진하기 시작했다고 일간 월스트리트저널(WSJ)이 소식통을 인용해 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8일 주요 7개국(G7) 회의에 2014년 우크라이나 분쟁 무력 개입으로 축출되었던 러시아가 다시 참여해야 한다고 요구했다.

# 2018년 6월 8일에 미국과 러시아는 핀란드에서 미러간의 군사회담을 개최했고, 양국간의 군사관계에 논의하면서 우발적인 군사충돌을 피하기로 논의했다. 하지만 미국은 대러제재를 확대하면서 기업 5곳, 개인 5명을 제재했다. #

#미국과 러시아는 2018년 여름에 미러정상회담을 개최할 것으로 협의하고 있다. 하지만 미국이 관세조치를 실시하자 러시아측은 미국산 수입품에 대해 보복관세를 부과할 예정이다. #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내달 16일 핀란드 헬싱키에서 정상회담을 열기로 했다고 크렘린궁이 28일 입장을 밝혔다. 하지만 7월 6일에 러시아는 미국의 관세보복에 대항해서 미국제품에 25% ~ 40%의 관세보복를 했다. #

#7월 18일에 트럼프 대통령은 러시아와의 관계를 개선할 의지가 있다고 천명했다.

#트럼프 대통령이 러시아와의 관계 개선은 좋은 일이라고 말했다. 물론 이와 별개로 러시아에 대한 제재는 풀 생각이 없다고 밝혔다. # 그리고 7월 20일에 백악관은 러시아측이 제안한 우크라이나 동부 문제를 주민투표로 해결하자는 푸틴 대통령의 제안을 거절했다. #

#7월 20일에 러시아 국방부의 마진체프 연대장은 시리아 난민의 안전한 귀환에 대한 양국 협력방안을 미국에 제출했다.

#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27일(현지시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을 러시아 모스크바로 초청했다고 밝혔다. 또 푸틴 대통령은 "나는 워싱턴을 방문할 준비가 돼 있다"며 미·러 정상회담을 위해 미국을 방문할 수 있다는 뜻도 밝혔다.

#미국 국무부는 지난 3월에 일어난 세르게이 스크리팔 암살 미수 사건의 책임을 물어 8월 8일에 러시아에 새로운 제재를 부과한다고 밝혔다. 그리고 세르게이 스크리팔 암살 미수 사건에 대한 책임을 물어 새로운 제재가 8월 27일부터 발효되었다. #

#8월 14일에 세르게이 라브로프 장관은 미국이 달러의 기축통화지위를 남용한다면 역풍을 맞이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9월 1일에 세르게이 라브로프 장관은 미국의 대러제재를 비판하면서도 대화에 열린 자세를 나타냈다.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북핵 문제 해결을 도울 것을 약속했다고 주장했다.

#10월 2일에 나토주재 미국 대사가 핵전쟁을 초래할 가능성이 있는 미국의 러시아 선제타격 의도를 시사하는 발언(!!)을 하자 러시아측이 반발했고 미국측은 다시 해명을 했다.

#10월 10일부터 미국과 러시아는 스위스 제네바에서 INF 금지 조약 강화를 두고서 협상에 들어가지만, 세르게이 랴브코프 러시아 외무부 차관은 파이낸셜 타임스와의 인터뷰에서 "미국과 맺었던 군비감축의 주요 요소들이 사라질 수 있다"고 경고했다. 양국은 갈등중이지만, 갈등속에서도 대화의 끈은 놓지 않고 있다. # 하지만 10월 20일에 트럼프 대통령은 중국과 러시아를 견제하기 위해 러시아와 체결했던 INF의 파기를 밝혔다. # # 그리고 미국의 INF의 파기에 대해 러시아측은 트럼프를 비판했고 고르바초프도 비판했다. # 그리고 나서 러시아측은 미국이 INF를 파기하면 군사적인 균형조치를 취한다고 밝혔다. # # 그 조치로 선제 핵 공격을 허용했다. #

#소련이 해체된 지 27년만에 나토 연합훈련에 참가하기 위해 트루먼 호가 북극권에 진입했다고 미국 국방부가 밝혔다.

#11월 5일에 라브로프 장관은 트럼프 대통령이 러시아와의 관계개선을 원한다고 밝혔다. 하지만 11월 8일에 미국 재무부는 러시아 추가 제재를 착수했다. #

11월 말에는 인터폴 총재 선출과 2025 오사카 엑스포 선정과 관련해서 러시아와 관련된 것들을 총력해서 막고 있다.

#11월 27일에 러시아가 우크라이나 함정을 나포한 것과 관련해서 미국측은 푸틴 대통령과의 정상회담을 취소했다. 그리고 미국측은 세르게이 스크리팔 암살 미수 사건과 관련해서 대러 2단계 제재를 하겠다고 밝혔다. #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함정 나포 사건과 관련해서 미국은 성탄절 또는 새해전까지 선원들을 석방해야 한다고 요구했다. #

#12월 5일에 미해군은 러시아가 영유권을 주장하는 블라디보스토크 인근 수역에서 '항행의 자유' 작전을 펼쳤다고 CNN이 보도했다. 하지만 러시아와의 갈등이 예상되고 있다.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30일(현지시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에 보낸 신년 서한에서 광범위한 의제를 두고 대화할 준비가 되어있음을 밝혔다고 크렘린궁이 전했다.

3.2. 2019년

#2019년초부터 미국과 러시아는 베네수엘라 정치 위기를 두고 갈등을 겪고 있다.

#1월 27일에 미국 정부는 러시아의 재벌 올레크 데리파스카와 관련된 기업 3곳에 대한 제재를 해제했다.

#미국과 러시아는 2009년 이후로 중단시켰던 우주 관광을 재개하겠다고 밝혔다.

#2월 27일(현지시간) 미국 양당 하원의원들은 푸틴 대통령의 개인재산내역을 밝히기 위한 새로운 법안을 제출했다고 미국 ABC방송이 보도했다.

#3월 1일에 미국과 러시아는 베네수엘라 사태의 해법을 두고 갈등을 벌였다.

#3월 2일에 미국과 러시아가 한반도 문제 등 현안에 대해 향후 논의를 이어나가겠다고 타스 통신이 보도했다.

#3월 12일에 베네수엘라 국영 석유회사 PDVSA에 대한 미국 제재 준수 여부를 두고 미국과 러시아가 공방을 벌였다. 그리고 러시아는 미국이 베네수엘라 사태에 개입하려는 움직임을 보이자 경고했다. #

#3월 21일에 러시아 국방부는 발트해 상공에서 러시아 국경쪽으로 접근하던 미국의 B-52를 물러나게 했다고 밝혔다.

#러시아와 미국이 베네수엘라를 두고 갈등을 빚자 제2차 쿠바 미사일 사태가 발생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 그리고 미국과 러시아는 베네수엘라를 두고 갈등을 벌이고 있다. # 또한, 전화통화로 베네수엘라의 혼란한 사태에 대해 논의하려고 했지만, 결국에는 장외투쟁이 되어버렸다. #

#미국 상원은 러시아 해저 가스관에 참여하는 서방업체를 제재하려고 하자 독일과의 관계가 악화될 조짐을 보이고 있다.

#5월 16일에 미국 재무부는 성소수자탄압과 고문을 일삼는 체첸 공화국의 단체와 개인에게 제재를 부과했다.

#5월 20일 미 공군은 알래스카로 접근하는 러시아군 폭격기와 전투기를 저지했다고 밝혔다.

#5월 22일 미국 정부는 S-400을 생산하는 러시아 군수업체를 제재했다. 이에 러시아 외무부는 비난하며 반발했다. #

#6월 15일 미국이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에게 보내는 경고의 의미로 러시아에 대한 사이버 공격을 강화하고 있다고 뉴욕타임스가 보도했다.

#7월 16일에 러시아 정부는 미국계 학교 교사 수십명의 비자발급을 거부했다.

#러시아의 시베리아에서 매우 큰 화재로 수많은 나무들이 타버리자 미국측은 지원을 제안했다.

#미국은 1987년에 맺었던 중거리핵전력협약을 8월 2일에 탈퇴한다고 밝히면서 미러간의 군비경쟁이 가속화될 것이라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

#8월 3일에 미국은 세르게이 스크리팔 암살미수사건을 이유로 러시아를 추가제재했다.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러시아를 G7에 다시 합류시킬 것을 요구하고 있지만 미국을 제외한 영국, 프랑스, 독일, 캐나다 등 대부분의 나라들이 러시아의 G7 합류에 대해 반대하고 있다. 일본은 중립적인 입장을 취하는 것으로 전해졌으며 이탈리아는 러시아의 재합류에 어느정도 지지의사를 보낸 것으로 알려졌다.

#9월 30일 미국 정부는 미국 중간 선거 개입 혐의로 푸틴 러시아 대통령의 최측인 프리고친을 포함한 러시아인 7명과 러시아 기관 4곳을 제재했다.

# 10월 26일 미국 국방부가 시리아의 유전에 미군을 배치시키자 러시아 국방부에서 국제적인 강도질이라고 비난했다.

#미국에서 노르드스트림2에 참여한 EU기업들을 제재하자 EU와 독일은 미국을 비판했고 러시아측도 미국을 비판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29일(현지시간) 전화회담을 통해 테러 대책에서의 지속적인 협력을 합의했다고 발표했다.

3.3. 2020년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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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4. 2016년 미국 대선 개입 조사

러시아의 대선 개입이 수면 위로 올라오자, 오바마 대통령은 미국 정보 공동체에 사실 확인 여부를 조사했고, 공화당이 과반을 차지하는 상원에서도 별도의 조사를 명령했다. 정보 공동체는 러시아가 2016년 미국 대선에 개입했을 가능성이 굉장히 높다는 보고서를 올렸다. # 2016년 10월 7일, ODNI와 국토안보부는 러시아 첩보팀이 DNC 이메일을 해킹했으며, 해킹한 정보를 위키릭으로 보냈다고 분석했다. # 또한 다수의 보안 전문 업체에서도 러시아 첩보국과 관련있는 러시아 해킹 그룹에서 해킹을 했다고 보고했다. 2017년 1월, 미국 국가정보장은 러시아 정부가 도널드 트럼프를 선호했으며, 푸틴 대통령이 클린턴 캠페인을 공격하라는 명령을 직접 지시했고, 이메일 해킹뿐만 아니라 러시아 정부에서 직접 페이크 뉴스를 제작해 소셜미디어에 풀었다고 증언했다. # 오바마 대통령은 36명의 러시아 외교관을 추방시켰고, 러시아 첩보의 중심지로 의심되는 두 개의 영사관을 폐쇄시켰으며, 경제 제재를 확대시켜 푸틴 관련자들 전체를 압박했다.

러시아의 대선 개입은 여전히 정보공동체와 미국 하원/상원 첩보 위원회에서 자체적으로 조사하고 있고, 기밀 정보가 포함되어 있기에 보고서 전체를 보여준 적이 없으며, 기밀 정보가 제외된 일반 보고서만이 공개됐다. 기밀 정보 때문에, 미국 의회도 공개 청문회와 비공개 청문회를 따로 열고 있다. 2017년 3월 시행된 여론조사에 의하면 미국인 40%가 러시아가 대선에 개입했다고 믿고 있으며, 10%는 개입했으나 트럼프를 돕지는 않았다고 대답했고, 37%는 개입하지 않았다고 믿는다는 결과가 나왔다. # 트럼프 대통령은 민주당이 선거에 져서 일을 꾸미고 있는 것이라며, 러시아의 선거 개입을 부정했다. 러시아 정부도 계속해서 선거 개입을 부정하고 있다.

2017년 6월 상원 청문회에서 전 FBI 국장 제임스 코미는 FBI는 지난 7월부터 시작된 러시아의 대선 개입과 러시아와 트럼프 관계를 조사했으며, 특히 트럼프 대통령의 측근인 폴 매나포트, 카터 페이지, 로저 스톤을 집중 수사했다고 밝혔으며, 도널드 트럼프를 조사한 적은 없다고 증언했다.

2017년 6월, 미국 상원은 러시아의 대선 개입 물증이 계속 나오자[17] Intercept NSA DNI JAR 러시아 경제 제재 확대를 97:2로 통과시켰다. # 공개된 법안에 따르면 새로운 경제 제재는 러시아의 에너지 프로젝트와 금융업을 중심으로 제재를 가하며, 이외에도 채광, 선박, 철도 사업까지 확대시킨다. 현재 저유가와 서방의 경제 제재로 경제에 치명상을 입은 러시아로서는 굉장히 민감한 법안일 수밖에 없고, 러시아로부터 석유를 공급받고 있는 유럽 연합도 상당히 민감한 사항일 수밖에 없다. 그러나 7월 25일, 하원에서 419:3으로 통과시키면서 새로운 러시아 경제 제재 확대가 현실화됐다. 이는 대통령의 거부권도 무시할 수 있을 정도의 찬성이기 때문에 어렵지 않게 대통령의 서명을 받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무엇보다 이 법안에는 러시아뿐만 아니라 트럼프 대통령이 원하는 이란과 북한에 대한 제재도 포함되어 있기 때문에 트럼프 대통령이 섣불리 거부권을 행사할 수도 없다. 끝내 8월 6일, 트럼프 대통령이 러시아 경제 제재 법안에 서명하면서, 러시아는 추가제재를 받게 되었고 러시아 경제 제재가 법안에서 법으로 못 박히고 말았다.

제재는 통과됐지만, 2017년 8월 기준으로 러시아의 개입 요소를 놓고 미국 친트럼프와 러시아 진영에서 반박하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으며, 이들은 2016년 12월 29일 발표된 FBI와 DHS의 JAR JAR를 두고 비판하고 있다. #, #, #, #, # 그러나 이들은 여전히 다른 정보기관에서 제공한 보고서를 반박하지 않고 있으며, 최근 NSA에서 유출된 문건을 반박하고 있는 기사들은 아니다.

러시아는 반발하며 러시아에 주둔 중인 미 대사 직원들의 대거 추방하고 러시아내 미국 자산을 압류함과 동시에 "더 이상의 양보는 없다"라고 발표하여 미국의 새로운 경제 제재에 대항했다. # 이에 미국은 러시아인에 대한 비자발급을 중단하고 #, 미국 내의 러시아 외교시설을 폐쇄하는것으로 맞섰다. # 2017년 10월 27일 미국 정부는 러시아 방위산업체와 기관, 기업 39곳을 제재하였다. # 2017년 12월 9일 미국 정부는 중거리핵전력조약 위반 혐의로 러시아에 새로운 제재를 하였다. #

그러나 2018년 1월 기준으로 트럼프 행정부가 법을 이행하고 있지 않아, 과연 러시아 제재가 미국 의회의 뜻대로 실행될지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

2018년 6월 17일에 트럼프의 최측근이자 선거기간동안 참모로 활동했던 로저 스톤이 대선기간중에 러시아와 접촉한 사실이 밝혀지면서 특검수사를 받고 있다. # 그리고 2019년 1월 25일에 결국 로저 스톤은 체포되었다. # 그리고 매너포트도 징역 47개월을 받았다. #

4. 미국 러시아는 왜 이렇게 서로를 싫어하는가?

국제정세에 관심을 많이 가진 사람이 있다면 지정학적으로 미국의 동맹인 유럽연합과 러시아가 세력을 겨루는 상황이기도 하고 거기다 크림 반도 사태도 있고 푸틴이 폭압적 독재자긴 하지만 너무 지나치게 미국이 러시아를 때리는 듯한 느낌을 가진 사람도 많을 것이다. 사실 푸틴 집권 이전 보리스 옐친 시절에도 미국은 “더 이상 냉전은 없으리라” 생각하고 자신에게 순진하게 도움을 청했던 러시아에게 일부러 러시아 상황에 전혀 안 맞는 엉터리 경제 개혁 처방을 제시한 바가 있다. 사실 이때 제대로 도와주었다면 미국 입장에서는 아주 든든한 우방국이 탄생할 수 있었을지도 몰랐는데 삽질을 한 것이다.[18]

미국 정치 전문가 로브 로버츠가 쓴 인간의 심리학에서 미러관계에 대한 설명이 나오는데, 과거 소련은 극좌 이념을 내세우면서 미국과 겨뤘다. 그리고 지금 러시아 알렉산드르 두긴이 창시한 극우 이념을 내세우면서 미국은 도덕적으로 타락한 국가라고 설교를 하고 도덕적으로 우월한 러시아가 도덕적으로 타락한 미국을 이겨야 한다고 주장한다. 물론 미국도 조지 플로이드 사망 항의 시위에서 보듯 심각한 인권 문제, 내부 모순, 갈등들이 산재하지만 러시아에 쌓여 있는 문제들도 올리가르히 실로비키로 대표되는 러시아의 부정부패와 빈부격차 문제, 극심한 성소수자 인권탄압[19], 러시아의 인종차별이나 네오 나치 문제 등 미국보다 더 심하면 심했지 결코 덜하지 않다. 민주국가인 미국과 달리 러시아는 실질적으로 독재국가이며 2011년 러시아 총선 사태를 보면 알 수 있듯이 대놓고 140%라는 선거조작을 하는 나라이다.

그리고 러시아는 냉전 시절 미국과 자웅을 겨루었던 소련의 후신 국가로 미국 입장에서 보면 소련이 망하고 나서 미국이 세계 유일의 초강대국이 되어서 미국의 이념인 자유와 민주주의를 내세우면서 패권을 누리고 있었는데, 얼마 되지도 않아서 세계 금융 위기로 미국이 휘청하는 사이 고유가로 힘을 키운 러시아가 남오세티야 전쟁이나 2014년 크림 위기, 돈바스 전쟁을 일으키면서 중국과 더불어 미국 주도의 세계 질서에 대놓고 반기를 들고 나서니 당연히 곱게 보일 수가 없는 것이다. 러시아의 입장에서 봐도 마찬가지인데, 러시아를 계속 훼방을 놓는 미국이 좋게 보일 리가 없다.

게다가 미국과 러시아 사이에 인종적, 문화적 동질감이 있기 때문에 더더욱 서로 갈등하는 면도 있다. 또 다른 반미국가인 중국과 또 다른 반러국가인 일본은 동아시아 국가인데, 아무리 미국과 러시아가 다인종 이민국가라도 뿌리는 각각 서유럽(영국)과 동유럽(동슬라브)에서 나온 서양권·유럽 문화권이기 때문에 서로를 "우리들과 비슷한 서양 사람"으로 생각할 수밖에 없다는 것이다.[20] 아무리 세계화 시대지만 한국인이 멀리 떨어진 서양 국가인 러시아(반미 성향인 이들은 미국)보다는 같은 동아시아 국가인 중국과 일본이 더 가깝게 느껴지고 감정적으로 훨씬 싫은 것과 똑같은 것이다. 중국 시진핑 정권이 아무리 답이 없어도 미국 정치인이 느끼기에 중국은 그냥 패권을 다투는 경쟁자이며, 일본 자민당 정권이 아무리 답이 없어도 러시아 정치인이 느끼기에 일본은 그냥 패권을 다투는 경쟁자다.[21] 미국은 중국과는 이성적으로 겨루는 것이고 러시아한테는 감성적으로 생각하면서 싸우는 것이며, 러시아 또한 일본과는 이성적으로 겨루는 것이고 미국한테는 감성적으로 생각하면서 싸우는 것이다.

https://en.wikipedia.org/wiki/List_of_countries_by_real_GDP_growth_rate

https://en.wikipedia.org/wiki/List_of_countries_by_median_age

미국인들은 굳이 러시아만 감정적으로 싫어하는 건 아니고 미국 내에서 중앙아시아인들에 대한 취급이라든가[22] 혹은 미국-우크라이나 관계의 실상을 보면 알 수 있듯이 러시아 주변국가들도 거의 대부분 좋지 않게 보는 편이다. 우크라이나는 코로나 19 사태 당시 러시아산 백신 스푸트니크 V를 접종한다고 해도 백신 접종 자체를 인정하지 않겠다고 공개외교 석상에서 말할만큼 반러친미 외교 노선을 추구했음에도 # 불구 미국은 2021년 후반부가 돼서 자국에서 유통기한이 지난 백신이 남아돌 때까지 우크라이나에 대한 백신 지원 요청을 무시하였고, # 우크라이나에서는 이례적으로 여기에 대해 공개적으로 불만을 표시했다.

실제로 미국의 외교 정책은 이미 오바마 행정부 말기 시절부터 러시아 외에도 벨라루스와 우크라이나, 그리고 중앙아시아 5개국의 경제를 통째로 모두 약화시키는 방향[23]으로 진행되어 왔던 바 있다. 우크라이나와 벨라루스, 우즈베키스탄[24] 등등의 국민 감정은 푸틴 정권에 별로 호의적이지 않지만 미국은 여기에 아랑곳 않고 연좌제 비슷하게 해당국들의 경제를 뒤흔들었다. 미국 국민의 일반적인 여론 역시 우크라이나 지원에 소극적이거나 부정적인 입장이다. # 예외가 있다면 아르메니아계 미국인의 적지 않은 정계영향력을 행사하는 아르메니아나 소련 구성 과정의 피해자였으며 전략적 요충지인 발트 3국이 있다. 미국에서 우크라이나의 나토 가입 요청을 계속 무시한 것과 다르게 발트 3국은 나토 멤버로 편입되었다. 우크라이나 러시아, 벨라루스와 같은 동슬라브 문화권이며 소련의 핵심 구성국이기도 했으며 워낙 혈연관계로 많이 맺어져 있고 우크라이나에도 러시아인이 많이 살기 때문에 친서방 정권이 계속 유지된다고 장담할 수 없기 때문이기도 하다. 미국 입장에서는 이스라엘의 이웃국가 레바논이나 시리아가 막장 상황이 돼서 더 이상 이스라엘을 위협하지 못하는 것처럼, 우크라이나가 러시아에 넘어가느니 차라리 시리아나 이라크처럼 혼돈 막장 상황이 되는 편이 낫다. 한국이나 일본이 홍콩 시민 운동에 우호적인 것과는 대조적인 상황.

2022년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이후 우크라이나를 도와주면서 러시아에 초강력 경제재제를 가했는데 고유가 인플레이션에 전혀 준비되지 않은 섣부른 강경제재 바이든 행정부의 지지율이 폭락했다. 이후 몇 달 정도 지나고 유가는 그럭저럭 안정됐지만 바이든 정부의 지지율은 여전히 좋지 않다.

5. 전쟁

소련이 붕괴되면서 현재의 러시아는 당시의 힘을 잃었다. 거기에 비록 가파르게 등락급선을 그리기는 하지만 냉전 시절에 비해 관계가 개선된 데다가 러시아의 국력이 약화된지라 냉전시절에 비하면 언급이 약한것도 사실이다.

하지만 두 국가가 충돌할 가능성은 아직도 있다. 조지 W. 부시 정권 당시에는 실권자들이였던 딕 체니 도널드 럼즈펠드 남오세티야 전쟁 러시아를 공격하자고 주장한 적이 있고 2013년엔 시리아 내전으로 인해 양국이 충돌할 가능성이 생기면서 미국 VS 러시아는 다시 부각되고 있다.

그렇다고 미국 vs 러시아가 그렇게 성사되기 쉬운 것도 아닌데, 재래식 전력으로만 충돌하면 미국이 어느 정도 피해를 입더라도 당연히 러시아를 이기겠지만 러시아는 핵무기를 그렇게 많이 폐기했음에도 아직도 가장 많은 핵탄두를 보유한 나라이고, 미국 본토를 핵으로 타격 가능한 몇 안 되는 나라이면서도 유일하게 미국과 상호확증파괴가 가능하기 때문에[25] 미국으로서는 러시아에 결정타를 먹일 수가 없기 때문이다. 하지만 러시아 역시 본토가 미국의 핵에게 아작날 수 있기에 미국한테 결정타를 먹일 수가 없는 처지다. 특히 미국의 무기가 러시아보다 압도적이라서 미국에게 먹인 만큼 러시아에게 몇 배로 되돌아온다. 다만 러시아가 미국과의 전쟁으로 멸망 직전까지 간 상태에서는 미국도 러시아의 ICBM과 핵무기로 박살이 났을 가능성이 매우 높다.[26] 이 때문에 미국과 러시아 양국 모두 무력 충돌을 자제하고 있다.

5.1. 남오세티야 전쟁

러시아가 남오세티야 전쟁 이후, 딕 체니 러시아를 침공하자는 의견을 말한만큼, 충돌 가능성이 있다. 다만 현실은 시궁창, 이 발언은 곧바로 묻혀버린 채 가능성을 잃고 전쟁도 러시아의 일방적인 반격으로 끝났다.[27] 이 전쟁 이후 조지아는 철저한 친미국가가 된다. 게다가 2016년에 미국과 군사훈련을 하며 자국에 미군을 주둔해달라고 요청하여 마침내 조지아에도 미군이 주둔하게 되었다. 이에 러시아는 조지아보고 가만 안둔다며 반발하고 있다.

5.2. 베네수엘라 및 그 외 중남미 국가들

반미 국가의 대표격인 베네수엘라는 친러 국가이다. 남오세티야 전쟁으로 미국 VS 러시아가 부각된 2008년 11월 러시아의 해군이 미국의 뒷마당이나 다름없는, 베네수엘라에 와서 해군 훈련을 했다. 흡사 냉전 시절 쿠바 미사일 위기 수준이다. 이는 미국에 대한 노골적인 도발 수준인데 조지아에 간섭한 것에 대한 복수로 보인다. 물론 나중에 미국의 항의로 러시아 해군은 철수했다. 한편 쿠바, 베네수엘라 외에도, 2000년대 후반부터 과반 이상의 중남미 국가들이 반서방, 친중, 친러 진영에 합류하였는데, 이 국가들의 경우, 미국+EU+나토 vs 러시아 이렇게 전면 충돌하면[28] 미국보다는 러시아를 지지할 가능성이 높을 거라는 예상도 있다. 또는 노골적으로 지지하지 않더라도 러시아가 승리해서 미국과 유럽의 영향력이 약해지길 바랄 가능성이 있다.[29] 한편 아르헨티나는 지난 2010년부터 러시아제 무기 도입을 위해 노력해 왔으며 2015년 1월, 러시아로부터 12대의 전투폭격기를 임차하기로 합의했다.[30] (남아메리카에는 남미국가연합의 반대인 프로수르라는 대표적인 우파동맹이 있으며, 아르헨티나, 브라질, 콜롬비아, 칠레, 에콰도르, 가이아나, 파라과이, 페루의 초국가 연합이다.) 그리고 2015년 3월, 영국 주재 러시아 대사가 영국의 포클랜드 지배권에 이의를 제기하였다. 포클랜드와 크림반도에 이중잣대를 적용한다는 게 이의를 제기한 이유인데, 2014년 크림 위기, 동부 우크라이나 위기 문서 참고. 이때문에 미국은 중남미의 반미국가들이 혹시라도 얘네들이 러시아와 내통해서 미국 뒤통수 칠것이라고 여겨 항상 경계하고 있다. 물론 중남미 반미 국가들은 미국의 상대가 못되기에 아직까지는 대놓고 미국을 적대하거나 자극하는 짓은 하지 않는다.

대치 중에 2019년 베네수엘라 정치적 위기가 오면서 미국은 후안 과이도 국회의장을 대통령으로 인정하였고, 러시아는 마두로 대통령으로 인정하여 또 다른 대리 양상을 보이고 있다.

5.3. 시리아 내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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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가능성이 높은 주장이다. 시리아 내전이 엄청나게 심각한 사태다 보니까. 러시아는 미국의 시리아 내전 개입을 끝까지 반대 중이다. 그도 그럴 것이 러시아제 무기의 단골 고객 중 하나가 시리아 정부이기 때문. 지금도 러시아제 무기를 사들이고 있다. # 이를 두고 첨예하게 대립하던 양국이지만, 아사드보다 더 막나가는 미친놈들이 등장하자 결국 미국도 이 놈들 때문에 아사드와 손을 잡아버리고 말았다. 물론 미국은 이 미친 집단을 박멸하면 바로 아사드 일당도 정리할 생각[31]을 하고 있기 때문에 궁극적으로 러시아와 충돌을 피하기는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미국 국무부 관료 51명이 아사드 시리아 정부를 겨냥한 군사 작전을 개시하라고 정부에 촉구. 당연히 러시아는 가만있지 않겠다며 경고함과 동시에 해명 요구. 미 국무부 대변인은 "우리는 최근에 이 사실을 알았고 해당 내용을 검토하고 있다"고 입장을 내놓기는 시기상조라며 부랴부랴 언급을 피했다. 대신 시리아에 대한 경제제재는 이전보다 훨씬 더 강화하여 성장을 못하게 막아놨다.

하지만 아사드의 퇴진을 주장하며 러시아와 대립각을 세우던 오바마가 물러나고 트럼프가 미국 대통령이 되면서 미국도 아사드에 대한 퇴진을 오바마 정부때만큼 강경하게 주장하지 않는 상황. 그리고 2017년 7월 미국 정부가 내전 발발 이래 아사드 정부 축출을 위해 시리아 반군에게 지원하던 CIA의 시리아 반군 지원 프로그램 정책을 중단했다. # 악화되어가고 있는 미러관계 중 그나마 긍정적인 결과라 할 수 있겠다.

하지만 미국이 결국 영국, 프랑스와 함께 시리아를 공습하면서 러시아는 반발했다. # 거기에다 시리아는 내전이 길어지면서 미국과 러시아의 대리전으로도 바뀌고 있다. # 2018년 9월 21일에 세르게이 라브로프 장관은 미군의 유프라테스 강 동쪽지역을 장악으로 시리아 정부의 온전한 영토수복이 저지되고 있다고 비난했다. #

시리아 내전은 미국과 러시아의 곪은 관계가 대리전 양상으로 폭발한 것이라 할 수 있겠다. 결국 미러관계가 가까운 시일 내에 회복될 기미는 없다고 봐도 좋은 것...

2022년 현재는 가능성이 가장 낮다. 미군은 중동에서 거의 철수한지 오래인데다 시리아의 상황이 거의 정리되었기 때문. 시리아 정부군과 손잡고 반군을 패퇴시킨 것이나 시리아의 재건에 도움을 준 것도 러시아이기 때문에 시리아 내전은 사실상 러시아에게 유리한 쪽으로 끝날 가능성이 높다.

라고 생각했지만 2024년 12월에 반군들이 총공세를 시작하면서 정부군은 제대로 싸우지도 않고 허무하게 무너져버리자 결국 미국도 러시아도 승자없는 싸움으로 가고 있다.

5.4. 유럽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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흰머리수리 (미국): (폴란드, 루마니아, 발트3국의 NATO 기지들을 바라보며) 내가 가질 새로운 기지들이군!
불곰 (러시아)[32]: 아니, 저것들은 내가 잡을 새로운 목표물인걸!
[33]
러시아는 중부 유럽을 자국 영향권에 종속시키겠다는 야심을 러시아 제국 시절부터 버리지 않고 있다.[34] 근세 러시아와 폴란드 사이의 패권 다툼 이후에 근대 러시아와 독일 사이의 패권 다툼의 연장 선상이다.

만약 유럽연합 VS 러시아의 구도가 된다면 NATO군 vs 러시아군이 되고 이러면 결국 미국 VS 러시아가 되어버린다. 게다가 유럽연합은 러시아에 비해 경제적으로 압도적 우위임에도 불구하고 군사력 문제에서는 러시아를 혼자 상대하지 못하고 하나씩 각개격파당할 수 있는 상황이다.[35] 그러다 보니 유럽연합은 미국에 안보를 의존하는 형편이다. 미국 역시 EU와 강력한 동맹관계라서 마셜 플랜에서 보듯 서유럽의 안보를 틈만 나면 신경써 준다. 특히 러시아가 유럽 국경에다 장거리 미사일을 배치한 것에 맞서 미국은 러시아와 가까운 유럽 국가들에게 군대를 증파하고 러시아와 가까운 국가인 노르웨이와 협정을 맺어 병력을 배치하였다. 2017년에는 폴란드에 미군을 배치하였다. 당연히 러시아는 철수하라고 반발하지만 미국은 유럽의 안보가 안전해질 때까지 하겠다며 거부한다.

다만 미국이 과연 동유럽의 약소국들을 러시아가 건드릴 경우에도 동유럽의 약소국을 위해 러시아와 싸울지는 아직 미지수이다. 실제로 유로마이단으로 인해 일어난 2014년 크림 위기에서 미국은 경제적인 방법으로 우회적 압박을 하기만 하고, 유럽연합은 미국보다 지리적으로 가까운 위치인데도 미적지근한 반응을 보여주었다. 반대로 러시아는 강경책을 계속해서 채택함으로 인하여 유사시 미국과 유럽연합의 개입 능력이 매우 낮다는 것을 입증시켜 주었다. 물론 러시아도 미국, 유럽연합과의 충돌을 원치 않아 미국과 유럽연합 측의 협상과 합의를 받아들여 무력 충돌을 피하고 있다.

만약 유럽 연합 러시아와 충돌하는 시나리오를 가정한다면, 원인으로는 소련의 위성 국가들을 꼽을 수 있다. 과거 소련의 위성국이었던 폴란드, 체코, 발트 3국 등등은 나토나 유럽연합에 가입하여 러시아를 조이고 있으니, 러시아가 이들을 치거나 위협하여 일어날 가능성이 있다. 또다른 원인은 천연가스 동결처럼 자원에 관한 분쟁이 있다.

매우 낮은 확률이지만, 나토에 러시아가 가입하는 경우도 있다. 미국이 "러시아도 나토에 가입해도 된다"는 입장을 밝혔고 실제로 러시아가 검토를 한 전적이 있다. 근데 러시아는 현재 구소련에 속해 있던 몇몇 나라들을 끌여들여서 유라시아 연합 등을 추진하고 있는 중이고, 중국과 함께 상하이 협력 기구를 이끌고 있기 때문에 푸틴이 강한 러시아를 추진하는 현재로서는 가능성 자체는 매우 낮은 편이다. 중국 미국을 제치고 세계패권국이 되거나 외계의 침공이 현실에서 일어난다면 모를까 가능성이 정말 없다.[36]

5.5. 중국

중국 러시아와 그렇게 사이 좋은 것도 아니다. # 러시아가 중국의 적국 인도에 자국산 무기를 계속 판매 #하는 것은 물론 2020년 중국-인도 국경분쟁 당시에도 인도 편을 들지만 중국이 여기에 따로 항의는 못하는 상황인 것을 보아도 알 수 있다. 이에 대한 것은 미중관계 러중관계, 러시아-인도 관계, 중인관계 문서 등 참고. 그래서인지 미중VS러, 미VS러중, 미러VS중, 미VS러VS중 이 4가지 시나리오도 흔하다. 미중VS러의 경우 오바마 정권에서 실제로 진지하게 고려했었던 정책이다.

리처드 닉슨이 소련과 중국 사이의 갈등을 이용하기 위해 중국과 이른바 핑퐁외교를 실시했던 것처럼 오늘날의 러시아도 미국과의 관계가 나빠지자 러시아는 대응책으로 중국과의 관계 개선에 나섰다. 그러나 중국이 원하는 건 제국주의 시대의 영국을 모방하는 것이고, 미국과 대항하더라도 러시아와의 동맹관계는 옛 중소관계처럼 반미동맹의 수장국이 되는 것으로 사실상 러시아가 2인자가 되는 것이고(, 러시아는 대등한 지역강국의 지위를 포기할 마음이 없기 때문에 러중동맹이 실제 성사될지는 아직 미지수였다. 미국의 오바마 정권의 강경 반러 정책, 미국의 병크 때문에 러시아 내부의 친서방 세력이 무력화되어있기 때문에 가능성은 예전에 비해 높아진 편이다. 실제로 2015년 중국 러시아에서 벌어진 군 열병식에 상호 정상이 교환 방문하여 우의를 다졌다. 중국 입장에서는 걸리적거리는 한국- 인도- 호주- 일본 4각지대와 그 뒤에 있는 미국 러시아를 이용해 손봐줄 생각이고 러시아 역시 중국 및 이란과 관계 개선을 통해 시리아 내전을 종식시키고 크림 반도를 핑계로 개입을 시도 중인 미국과 유럽을 좀 손봐주고 싶어하며 경제 제재에 대한 출구를 중국, 더 멀리는 인도, 남아프리카 공화국, 브라질 등의 브릭스 회원국들과 중남미의 반서방 국가들과의 관계개선으로 풀려고 한다.

2016년 미국 대통령 선거에서 도널드 트럼프가 당선되면서 미국, 러시아, 중국 간 관계에 변수가 생길 가능성이 커졌다: 안 좋은 쪽으로. 중국에 대해서는 잠재적 적국으로 규정하고 환율조작국 지정과 근해의 미군 전개 강화 등을 공약으로 내건 상태라, 이대로 실행될 경우 미국-중국 간의 대치는 갈수록 치열해지는 상황이다. 그런데 이건 전임자가 똑같이 저지른 삽질이다: 중러 두 강대국들 중 최소한 하나라도 우호관계를 유지해야 하는데 양국을 적대화하고 오히려 러중을 더 가깝게 만들고 있다...[37]

하지만 당분간 미국이 주도하는 국제 질서가 지속될 경우(사실상 이렇게 갈 것이다), 중국과 러시아가 대립 관계를 세울 여지는 없어 보인다. 과거 소비에트 연방 시기에야 미국에 맞서는 초강대국이었지만, 지금은 그 군사력(물론 이것도 상당한 수준이다)만 일부 계승한 상황. 그리고 크림 반도 문제로 인해 서방 세계의 러시아에 대한 제재가 이루어지는데다가, 영국과 러시아의 세르게이 스크리팔 암살 미수 사건으로 서방 세계와의 갈등이 고조되는 가운데, 충돌 여지도 없는 상황에 굳이 분쟁을 일으킬 가능성은 없다고 봐도 무방하다. 이 관계는 미국을 견제하기 위해 맺어진 상당히 계산적인 관계라는 점을 고려하면 이 두 국가는 특별한 사건이 일어나지 않는 한 친선 관계를 잘 유지해나갈 것으로 보인다.

미국의 러시아 제재와 러시아의 상호 보복이 절정에 치닫고 있는 상황이다. 러시아 입장에서는 오바마 정권의 강경 반러 외교 정책과 경제제재에서 살아남기 위해서는 중국에 의지할 수밖에 없다. 다른 한 편으로, “오바마의 대 중동 외교 정책이 완전 실패한 원인이 바로 오바마가 러시아만 열심히 때리고 중국은 방치했기 때문”이라는 비판도 안팎으로 제기되었었다. 트럼프 정권, 마이크 폼페이오의 반중 외교도 이러한 맥락으로 이해 가능하다. 2021년 6월 3일 러시아 재무부가 달러 자산을 모조리 처분하기로 공식 입장을 발표했다. 이에 따라 러시아가 중국과 더 긴밀한 관계를 맺을 가능성이 증가하였다. #

5.6. 돈바스 전쟁

결국 미국의 군사적 개입은 없었고 소극적인 경제-정치적 제재로 끝나고 말았다. 이 때문에 한동안은 블라디미르 푸틴의 카리스마에 버락 오바마가 묻히는 일이 반복되었다는 평이 많았다. 특히 러시아는 적절한 함정과 뜸을 섞어 미국을 농락하기도 하며 동부 우크라이나의 지지를 거머쥐는데 성공했고 미국 유럽연합은 경제 제재 외에는 확실한 타격을 가하지 못하고 있는 상황이고 러시아는 브릭스와 극동개발로 대응하려 하고 있다. 우크라이나 휴전협정을 하기는 했는데 불안요소가 많아서 지켜질지는 알 수 없다. 일단은 미국이 러시아가 민스크 협정을 계속 준수하도록 하기 위해 경제 제재를 1년 더 연장했고, 유럽 국가는 조율 중인 상황.

6. 경제 교류

미국과 러시아간에 경제교류가 제한적이지만, 일부 시행되고 있다. 다만 미국과 러시아는 각각 경제제재를 하고 있다보니 경제교류가 활발하진 못한 편이다. 러시아내에서도 미국 기업들이 들어와 있지만, 미국내에서도 러시아 기업들이 일부 들어와 있다. 그리고 러시아 갑부들이 미국에서 경제적인 업무를 하는 경우도 일부 있다.

2013년 키프로스 사태로 CNBC에서는 대부분의 러시아 자금이 라트비아, 몰타, 이스라엘 등 안전한 국가로 옮겨갈 것으로 보인다고 보도했지만, 미국의 부동산 시장이 꼽히고 있다. #

일론 머스크가 러시아에 전기차 공장을 추가로 세울 계획이라고 밝혔다. #

러시아는 천연가스와 원유가 주요 수출품목이다. 주요 수출처는 서유럽이다. 러시아에서 서유럽으로 천연가스와 석유를 수출하는 파이프 라인 중 노드 스트림처럼 우크라이나를 직접 경유하지 않는 파이프 라인도 있으나 대부분은 우크라이나를 지난다. 2021-2022년 우크라이나 위기 역시 미러 에너지 패권전쟁의 연장선상으로 보는 사람들도 적지 않다. 블룸버그 통신에 의하면 2022년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사이의 긴장상태가 격화되면서 2월 12일 미국의 액화천연가스(LNG) 하루 수출량이 역대 최대를 기록했다 한다. #

맥도날드가 러시아에서 매장을 완전히 철수했다. #

7. 문화 교류

미국 유대인 인구의 상당수가 근대 러시아 제국의 반유대주의를 피해 미국으로 이주한 유대인들의 후손이다. 즉 미국 내 독일 문화의 영향이 적지는 않지만 1,2차 대전 이후 상당부분 대놓고 드러나지 않는 방향으로 희석되었던 것처럼 러시아 문화 역시 미국 문화에 적잖이 희석되어 있다고도 볼 수 있다. 굳이 유대계를 제외하더라도 러시아계 미국인들의 미국 문화 기여는 적지 않은 수준이다. 일례로 20세기 소설가 블라디미르 나보코프[38]의 경우 20세기 최고의 영어 명문장가로 꼽히는 수준이었고, 프랑스에서 나보코프가 성조기를 밟고 올라가 있는 만평을 그리자 나보코프가 직접 항의했던 사례도 있었다. 현재도 러시아계 미국인들은 미국 백인들 중 가장 대학 재학률 및 평균 교육 수준이 높은 민족집단이다.[39]

미국내의 러시아계 미국인들 중에는 러시아 혁명 과정에서 탈출한 러시아 백계 난민 외에도 소련 해체 이후 러시아 본토에서 이주한 경우도 있다. 러시아 이민 1세대들은 러시아어를 구사하기 때문에 미국내의 러시아어 구사 화자들이 80만명까지 늘어났다. 미국에서도 러시아어 교육이 실시되고 있다. 또한, 알래스카는 과거에 러시아령 아메리카였기 때문에 러시아어 교육이 일부 실시되고 있다. 알류트족들은 19세기에 러시아 제국의 영향으로 이름에서 러시아식 이름을 쓰고 있고 정교회도 믿고 있다.

미국의 러시아 정교회는 소련 해체 이전에는 러시아 황실 복권을 주장할 정도로 상당히 보수적인 편이었다. 이러한 이유로 의외로 미국 보수 기독교계와 사이가 좋은 편이었고 도스토예프스키의 저작이 소련에서 비추천도서로 찍힐 당시 미국 보수 지식인들 사이에서는 도스토예프스키 소설이 잠시 열풍이 일기도 했다.

경제와도 연관된거라 할수있는데, 러시아 출신 패션 모델들 중 이리나 샤크, 앤 비알리치나 등이 미국 패션 잡지 스포츠 일러스트레이티드에서 십년 가까이 표지 모델 등을 맡는 등 러시아인 모델들이 미국에서도 인지도가 높은 편이며, 두 사람 다 미국인과 결혼하였다. 다른 한편으로 러시아인들이 격투기 잘 하는 사람들 많다보니 UFC, Bellator MMA 등에 꽤 많이 진출해 있기도 하다.

8. 교통 교류

양국을 이어주는 항공노선이 존재한다. 미국과 러시아의 항공사들이 양국을 이어주는 항공노선을 통해 왕래하고 있다.

양국은 정치적으로 갈등이 존재하기 때문에 무비자협정을 체결하지 않고 있다. 다만, 미국과 러시아 양국은 일부 지역으로 양국민들이 입국할 때는 제한적인 무비자입국을 허용하고 있다.

2022년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이 일어나자 미국측은 대러 제재를 실시했고 러시아 항공사들의 미국 노선을 중단시켰다. # 이에 러시아측도 미국 항공사의 러시아 노선을 중단시켰고 양국 노선이 단항됐다.

9. 양국의 경제력 비교

경제력으로는 미국이 압도적인 상황. 당장 국가별 명목 GDP 순위만 해도 미국이 러시아의 10배를 넘어가는등 미국이 우세한 상황이다.

10. 대사관

양국은 대사관이 존재한다. 주 미국 러시아 대사관 워싱턴 D.C.에 위치해 있고 주 러시아 미국 대사관은 모스크바에 위치해 있다. 양국은 19세기에 외교관계를 맺은 이후, 대사관을 설치했다. 소련시절에는 주 미국 소련 대사관, 주 소련 미국 대사관으로 각각 불리다가 소련 해체 이후에는 바뀌었다.

미국과 러시아는 갈등이 일어나고 있어서 대사를 추방하고 있다. 세르게이 스크리팔 암살 미수 사건이 일어나자 미국측은 미국내 러시아 외교관 추방 조치를 시행했고 러시아도 맞불 정책을 펼쳤다. 2020년 12월 18일에 트럼프 행정부는 모스크바에 있는 대사관을 제외한 주러 미국 영사관의 업무를 전부 중단한다고 밝혔다. # 2021년 12월 1일에 러시아 외교부는 주러 미국 대사에게 12월 31일까지 러시아를 떠나라고 밝혔다. # 2022년 우크라이나-러시아 전쟁이 일어나면서 미국측은 대사관 직원중 비필수 인원의 자발적 출국을 권고했다. # 유엔 주재 러시아 외교사절단 12명이 3월 7일까지 미국을 떠나라라는 명령을 받았다. #

주 러시아 미국 대사는 존 헌츠먼 주니어였다가 2023년 1월 28일에 린 트레이시로 바뀌었다. #

11. 인터넷에서

미국인들과 러시아인들은 인터넷에서 자주 키배를 벌이는 편이다. 주로 상대국의 병크를 비웃곤 한다.

미국과 유럽 유저들의 경우 140%를 비롯하여 "러시아는 유럽이 아닌 아시아"[40][41][42]라는 주장을 하며 놀리는 경우가 많다. 가령 "신비로운 동양의 미녀들"이라면서 치파오를 입은 중국 여인, 기모노를 입은 일본 여인, 사리를 입은 인도 여인 사진들을 보여주고 마지막으로 샤프카를 쓴 러시아 여인 사진을 보여주는 식으로 놀린 사례가 있다. 미국 인터넷 상에서 러시아의 후진적인 정치체제와 기반시설은 미국과 유럽 유저들에게 훌륭한 비웃음거리와 농담거리, 조롱거리가 된다.[43]

러시아의 웹사이트의 국가별 언어 옵션에서 성조기를 사용하는 걸 보기 힘들다. 영어 옵션에 해당하는 국기는 매우 높은 확률로 영국 국기인 유니언 잭이 성조기를 대신한다. 영국과도 사이가 그닥 좋지는 않지만 아무래도 언어의 원조 국가라는 점 때문에 차선책으로 쓰는 듯.

미국과 러시아가 싸우면 지구가 진다는 농담이 있다.

12. 관련 문서


[1] Российско-американские отношения(라씨스꼬 아몌리깐스끼예 앗나쉐니야)로도 쓴다. [2] 크림전쟁이라고 해서 전역이 크림 반도 일대로 한정되었던 것이 아니다. 실제로 영국군은 함대를 동원해 지구 반대편에 있는 캄차카 반도(!)의 러시아 요새를 공격하기도 했다. [3] 나치 독일이 항복한 이후 미국과 소련은 나치 독일의 동맹국이였던 일본 제국도 무너뜨린다. [4] 즉, 오늘날 미국과 러시아의 분쟁의 원인이 되는 곳들. [5] 더군다나 영불뿐만이 아니라 바이마르 공화국, 나아가 히틀러가 정권을 잡은 나치 독일도 있었기 때문에 미국으로서는 더더욱 대립할 필요를 못 느꼈을 것이다. [6] 러시아 혁명에서도 역시 백군을 지원했다. [7] 소련의 5대 대도시로 모스크바 상트페테르부르크, 키예프(키이우), 민스크, 타슈켄트가 있는데 해당 도시들 중 모스크바 상트페테르부르크만 남았다. [8] 사실 미국도 1980~90년대 초반은 치안이 참 나빴던 시절이었지만, 여기는 하루아침에 예금이 휴지조각이 된다는 일 자체는 벌어지지 않았다. [9] 미국 국내에서 실시하는 여론조사에서도 보면 잠재적 적성국가들로 1, 2위를 다투는 게 중국 러시아다. [10] 그러나 이것도 2015년 양측 관계가 악화되면서 모두 위태위태하긴 하지만... [11] 유럽이 러시아에서 수입하는 건 천연자원인데 이걸 미국과 중동, 다른 친미국가들에서 어느 정도 보조해주다보니, 유럽이 러시아의 수입 금지로 입는 타격은 미미했다. 그런데 유럽 경제도 2015년 중순들어 오그라들고 있는 상황. 기사. 그리고 이 문제는 유럽 난민 사태와 겹치게 되며 이렇게 합친 두 악재는 서유럽에서 우익들과 친러파들의 목소리가 커지는 결과를 초래하고 있다. 2016년 시점에선 재재 전 러시아의 가장 큰 무역국이었던 독일을 비롯해 서유럽의 기업들은 러시아 제재 연장으로 시장점유율 확보가 힘들어질까 우려하고 있다. [12] 러시아도 큰 손해가 예상됐지만 중국의 협조로 인해 추가피해를 막았다. 하지만 그래도 러시아의 손해가 커서 러시아로서는 골치가 아픈 상황. [13] 하지만 푸틴이 크림반도의 지배권을 미국과 서방으로부터 인정받는 댓가로 우크라이나를 포기할지는 의문이다. 러시아 입장에서의 우크라이나는 미국 입장에서 멕시코가 친중/친러로 돌아서는 경우나, 아니면 쿠바 미사일 위기와 같은 것이기 때문이다. 그리고 설령 이 위기를 제대로 대처하지 못해서 푸틴이 몰락한다고 친서방 정권이 들어서는 것은 절대로 아니다: 오히려 러시아인들의 반서방 감정이 더욱더 커져서 자민당("러시아 제국 부활!"을 외치는 군상들)이나 공산당("소련으로 돌아가자!"를 외치는 당)같은 막가파 정당들이 집권할 가능성이 상당히 높다. 어쩌면 제3차 세계 대전이 벌어질수도 있다. [14] 다만 EU가 현재 가입 신청을 낸 국가들보다도 상태가 안 좋고 여기에 극우들이 난리 치는 우크라이나를 받아줄까? 애초에 우크라이나가 '유럽의 길'로 가는게 거부된 주요 이유중 하나가 우크라이나 극우세력의 이념이 유럽연합의 이념과 상반된다는 이유인데? NATO? 나토 가입의 조건중 하나가 신청국 정부의 자국 완전통제다. [15] 더 가이언 소속의 언론인이다. [16] 레이건이 여당의 반발에도 불구하고 소련과 관계 개선이 가능했던것은 국내 여론들의 지지와 이웃 나라 수상의 이성적인 중개때문에 가능했던 것이다. [17] 상원은 계속해서 비공개 청문회를 통해 미국의 정보기관들로부터 러시아의 대선 개입 물증과 현황에 대해서 계속 브리핑을 보고받았다. 현재 공화당이 대통령인 상황에서 공화당이 주류를 이루는 상원이 아무런 이유 없이 러시아의 대선 개입을 이유로 제재를 확대하는 법안을 통과시킨다는 것 자체가 불가능에 가깝다. 상원도 도저히 두고만 볼 수 없어서 경제 제재를 확대한 것. [18] 물론 안 그래도 자기 진영에게 그동안 퍼준 것만 해도 벅찬 상황에서 구 공산권 전체를 끌어들이는 건 수지타산이 안 맞긴 했다. 친구를 하나 제대로 사귀려고 자기 집이나 차를 파는 사람은 없듯이 말이다. [19] 다만, 러시아 입장에선 성 소수자에 대한 존중과 친화정책들이야말로 서방의 퇴폐적인 문화로서 위에 언급한 '미국의 도덕적 타락'으로 취급한다. [20] 흔히 미국 유색인종 숫자가 미국 백인을 능가할 것이란 말이 있지만 이건 그냥 화이트 제노사이드 음모론에 불과하다. 미국의 제2의 인종인 히스패닉 중에서도 백인과 같거나 비슷한 혈동을 지닌 이들이 훨씬 더 많으며, 그 숫자도 계속 증가하고 있을 뿐더러, 러시아 역시 출산율이 계속 저하되고는 있으나 애초에 미국과는 달리 백인의 비율이 무려 86%를 넘는 절대다수이기에 사실상 단일민족 국가이며 미국과는 비교도 안 될 수준으로 이민을 안 받고 있기 때문에 두 국가의 뿌리와 다른 민족이 다수민족이 될 가능성은 없다. [21] 물론 러시아와 일본은 연해주와 홋카이도를 통해 서로 인접한 나라이긴 하지만, 그래봤자 모스크바와 상트페테르부르크가 있는 러시아 본토는 일본으로부터 멀리 떨어진 유럽이다 보니 러시아 본토인들은 일본에 대한 감정이 연해주 주민들에 비해 덜 험악하다. [22] 영화 알렉산더에서 소그드인 록사나 역에 흑인 배우인 로사리오 도슨을 캐스팅했는데 아무도 비판 의견을 제시 못한다든지 [23] 2014년 말 유가 폭락으로 인해 공통적으로 진행되었던 러시아, 우크라이나, 벨라루스 3국의 경제 악화, 중앙아시아 3개국 경제의 악화 [24] 한국에 체류하고 있는 우즈베키스탄/키르기스스탄 사람들 중에서 친척 중 한두명 이상이 러시아에 가서 일하다가 실종당하거나 스킨헤드에게 린치당하지 않은 사람을 찾는게 오히려 더 드물다 [25] 또 다른 미국 본토 타격 가능 국가는 제한적이긴 하나 영국, 프랑스, 중국. 그 중에서 영국과 프랑스는 미국의 동맹국이니 그럴 일이 있을 수가 없다. 따라서 중국 정도 밖에 안 남는데, 중국은 미국에 비해 핵전력이 한참 열세에 있다. [26] 당장 미국이 소유한 무기들, 특히 폭격기나 잠수함들은 전부다 대소련 무력충돌 상황을 염두에 두고 개발된 것이다. 아니 현재 미국의 무장들 모두가 여차하면 러시아 박살내려고 개발된 것들이란 점이다. 지금은 냉전이 끝나 재래식 무장을 탑재한 오하이오급이나 버지니아급 잠수함들도 유사시엔 언제든지 핵탑재가 가능하도록 설계되었고, B-2 B-1B, 그리고 B-52같은 구형 폭격기들 역시 공중급유기의 지원아래 러시아의 지형을 바꿔버릴 능력이 있다. [27] 러시아가 먼저 조지아를 침공한 줄 알기도 하는데 사실이 아니다. 자세한 것은 남오세티야 전쟁 참고. [28] 밑에 서술된 내용 참고. [29] 2차대전 당시에도 일부 중남미 국가들은 독일이 승리해서 미국의 영향력이 약해지길 은근히 원했다는 얘기가 있으며, 어떤 남미 국가는 나치의 잔당들의 망명을 받아주기까지 했다. 자세한 건 반미 문서의 중남미의 반미 부분 참고. [30] 임차한 전투기는 Su-24(수호이-24)이며( 관련 기사) 공급을 추진하고 임차 합의한 2014년 12월~2015년 1월은 2014년 크림 위기, 동부 우크라이나 위기 등으로 NATO회원국들과 러시아의 갈등이 커지던 시기다. 따라서 푸틴이 포클랜드 섬 영토 분쟁으로 영국과 갈등하는 아르헨티나에 수호이 24를 공급하여 영국을 압박한 게 아니냐는 설이 있다. [31] 애시당초 자국민에게 화학무기를 남발한 데다 UN의 화학탄 폐기 경고까지 무시한 작자들이라, 타협의 여지가 전혀 없다. 특히 아사드 정권은 반미성향이라서 미국에게 적대적이다. 그러니 미국으로선 아사드를 손봐줄 필요가 있다. [32] 여담으로 불곰이 갖고있는 저 미사일은 이스칸다르 ( SS-26 Stone) [33] 얼핏 보면 둘 다 비꼬는 것 같지만 실제로는 미국을 옹호하고 러시아를 비꼬는 만화다. 저 NATO에 미국이 강제로 가입시킨 나라들은 전혀 없기 때문이다. 따라서 미국은 자기 인기가 많아진 것에 감탄하는 것이고, 러시아는 그런 상황 자체가 마음에 안 드니까 다 박살내버리겠다고 열폭하는 것이다. [34] 이런 러시아의 야심에 대한 유럽국가들의 경계심은 나폴레옹 전쟁 시절까지 거슬러 올라간다. [35] 오늘날 Covid-19 백신을 놓고 유럽 각국들이 자국 우선을 내세우며 서로 아귀다툼하는 것을 생각해보면 이해가 빠르다. [36] 사실 러시아의 나토 가입도 소련 해체의 여파로 빌빌대던 90년대 러시아가 서방에 유화적인 태도로 나올 때 얘기다. [37] 헨리 키신저 옹은 러시아를 포섭해서 중국을 견제해야 한다며 목이 터지도록 외치지만, 문제는 미러관계를 연구하는 학자들은 키신저 옹의 발상이 늦어도 한참 늦었다(8~9년 전 수법)며 무시하고 반박한다는 점. [38] 본인은 유대인이 아니었지만 유대인 여성과 결혼했다. [39] 상술한 것처럼 러시아계 미국인과 미국 유대인의 공통 분모가 큰 편이기도 하다. [40] 러시아/문화 문서에도 나와있지만 미국인들과 유럽인들 중에는 실제로 러시아를 아시아로 취급하는 경우가 적지 않다. 더 심한 경우 유럽도 아닌데 유럽 행세하려는 타타르이라고 비하한다. 독소전쟁 당시 독일은 이를 바탕으로 소련을 몽골로이드 즉 몽골놈들 이라고 지칭했다. 당연히 러시아 유저들은 '우린 너희처럼 유럽 백인이지 아시아 타타르족 아니다'며 반발한다. 근데 러시아도 자국 비난할 땐 우리는 아시아라 한다. [41] 러시아는 항상 유럽에 관심이 많고 유럽식을 선호했으며 유럽처럼 되기를 원는데 아시아라고 비하하는 것 자체가 러시아 입장에선 큰 모욕이다. 그러나 2015~2016년 들어 유럽과의 반목대립으로 아시아 쪽으로 선회하자는 목소리가 커졌다고 한다. "우릴 반기지도 않는 것들을 왜 짝사랑하냐"면서. 특히 푸틴 측근 중에 강경파들이 푸틴을 부추기고 있다고 한다. 또한 아시아라고 해도 북한 몽골을 제외한 나머지 동아시아는 유럽을 넘어설 정도의 경제력을 보이고 있으니 굳이 아시아로 가도 꿀릴 게 없기도 하다. 역으로 러시아의 경제력을 한국, 중국, 일본과 비교하면서 러시아는 유럽도 아니고 아시아도 아닌 어떤 혼종이냐며 자조하는 농담이 간혹 돌기도 한다. [42] 관점에 따라서는 피레네 산맥 이남은 아프리카다라는 말의 동구권 버전으로 볼 수도 있다. [43] 사실 같은 러시아계 백인이라도 모스크바나 상트페테르부르크, 칼리닌그라드, 카렐리야 등 서부 유럽 지역에서 사는 이들의 경우 완벽한 백인의 외모가 절대다수이지만 시베리아, 중앙아시아, 동부 아시아 지역 영토의 러시아인들은 황인계 소수민족들과의 혼혈에 따른 영향으로 황인 같은 외모가 조금씩 섞인 경우가 많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