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19-07-17 00:57:21

스페인

에스파냐 왕국
Reino de España
파일:스페인 국기.png 파일:스페인 국장.png
국기 국장
상징
국가 국왕 행진곡
(왕의 행진, Marcha Real)
국화 카네이션
표어 Plus Ultra
(라틴어: 보다 더 멀리)
역사
이사벨 1세 페르난도 2세의 혼인 1479년 1월 20일
카를로스 1세 즉위 1516년 1월 23일
통합 스페인 왕국 수립 1715년 6월 9일
스페인국 수립 1939년 4월 1일
현행 헌법 제정과 민주화 1978년 12월 29일
수도 / 최대 도시
마드리드
면적
505,990㎢ / 내수면 비율 1.04%
인문 환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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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iki style="margin:-11px;margin-top:-6px;margin-bottom:-16px"
인구 전체 인구 46,397,000명(2018년)[1]
인구 밀도 92명/㎢(2018년)
출산율 1.33명(2015년)
출생 인구 418,000명(2015년)
기대 수명 83세(2015년)
공용어 스페인어
지역어 갈리시아어, 바스크어, 발렌시아어, 아란어, 카탈루냐어
종교 국교 없음( 정교분리)
가톨릭 77%
군대 스페인군 }}}}}}
하위 행정 구역
지방 자치 단체 17자치 지방, 2자치시
50주
정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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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체제 입헌군주제, 의원내각제, 양원제, 다당제, 단일국가
민주주의 지수 167개국 중 19위[2]
국가 원수 펠리페 6세
국왕
정부 요인 총리 페드로 산체스(사회노동당) }}}}}}
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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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체제 자본주의
명목 GDP 전체 GDP $1조 4,370억(2018년 10월)
1인당 GDP $31,059(2018년 10월)
GDP
(PPP)
전체 GDP $1조 8,678억(2018년 10월)
1인당 GDP $40,371(2018년 10월)
수출입 수출 $3,476억6800만(2018년)
수입 $3,876억 6800만(2018년)
외환 보유고 $694억900만(2017년)
신용 등급 무디스 Baa2, S&P BBB+, Fitch BBB+
화폐 공식 화폐 유로(€)
ISO 4217 EUR }}}}}}
ccTLD
.es
국가 코드
724, ES, ESP
국제 전화 코드
+34
단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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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정 연호 서력기원
시간대 UTC+1(CET)
도량형 SI 단위 }}}}}}
외교
대한 수교 현황 대한민국 1949년, 북한 2001년
국제 연합 가입 1955년
무비자 입국 양국 모두 90일
주한 대사관 / 총영사관
주한 대사관 서울특별시 용산구 한남대로 36길 17
여행 경보
여행 유의 바르셀로나를 제외한 모든 지역
여행 자제 바르셀로나
파일:마드리드.jpg
마드리드
1. 개요2. 상징
2.1. 국호2.2. 국기2.3. 국장2.4. 국가
3. 지리4. 역사5. 인구6. 정치7. 행정 구역8. 군사9. 경제10. 사회11. 민족
11.1. 국민성11.2. 치안
12. 문화
12.1. 언어12.2. 스포츠12.3. 예술12.4. 영화12.5. 요리12.6. 종교12.7. 성 문화12.8. 기타
13. 관광14. 교통15. 대외 관계16. 도시17. 스페인을 모티브로 한 것들18. 관련 문서19. 둘러보기

1. 개요

파일:external/www.factbook.org/sp_map.jpg

남유럽 이베리아 반도 북아프리카[3] 위치한 국가로 한때 무적함대로 대표되는 강력한 해양 국가이자 대영제국 이전의 해가 지지 않는 나라로까지 여겨졌다. 북쪽으로는 프랑스 안도라, 서쪽으로는 포르투갈, 남쪽으로는 모로코 지브롤터와 인접하고 있다. 수도는 마드리드(Madrid). 마드리드의 인구는 2018년 기준으로 6,497,000명[4]이다. 국토 면적은 505,990㎢, 인구는 2018년 기준으로 46,397,000명이다.

근대 이후에는 프랑스, 독일, 이탈리아에 비해서는 인구가 많은 편이 아니었지만 상당한 인구를 보유하고 있었다. 북아메리카, 중앙아메리카, 브라질을 뺀 남아메리카 카리브 해 일대의 여러 섬, 필리핀, , 북마리아나 제도 등을 식민지로 삼으면서 많은 인구가 라틴아메리카 일대와 미국, 필리핀 등지로 빠져나갔다. 그나마 인구 유출이 광범위하게 벌어진 것에 비해서는 현재는 인구가 많은 편으로 출산율은 1970년대까지도 높아서 인구가 크게 늘어나기도 했고 1980년대 이후로 출산율이 급감했지만 당시 산업 구조적으로 상태가 좋지 않던 라틴아메리카 중동에서 많은 인구가 몰려와서 인구가 늘어나기도 했다. 나중에는 일본을 제치고 세계 최고의 장수 국가가 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2018년 기준으로 인구 밀도는 92명/㎢로 주변 국가에 비하면 조금 낮다.


2. 상징

2.1. 국호

스페인(Spain)이라는 이름은 영어식 표기고 스페인어로는 España라고 적는다. 발음은 '에스빠냐'[5]지만 외래어 표기법에 따라 옮겨 적을 때는 에스파냐라고 적는다. 스페인어의 P 발음은 ㅍ보다는 ㅃ에 가깝지만 외래어 표기법은 실제로 된소리와 예사소리의 구분이 없는 언어에 대해서는 된소리가 나도 된소리로 적지 않는 것이 원칙이기 때문이다.

고대 로마 시대에는 이베리아 반도를 히스파니아(Hispania)라고 불렀는데 스페인과 에스파냐 모두 여기서 유래했다. 히스파니아라는 말이 로망스어군의 /h/ 묵음화 현상을 거쳐 이스파니아가 되고 이것이 발음이 변해 에스파냐가 된 것이다. 스페인이라는 이름은 이스파니아의 '이'의 발음이 약해 떨어져 나가고 뒷부분만 남은 것이다. 히스파니아는 페니키아어로 ' 토끼의 땅(אי-שפניא, i-shfania)'에서 따온 말이라는 설이 일반적인데, 토끼가 많아서 이런 이름이 붙었다고 한다. 한자 가차로는 '에스파냐'를 음역하여 서반아(西班牙)라고 쓴다.

한국에서는 미국의 영향을 받아 영어식 표기인 스페인이 일찍 정착했으나 1980년대 이후 원어에 가깝게 표현하기 위해 교과서 등지에서 에스파냐라는 표기를 사용하기 시작했고 1988 서울 올림픽 개막식에서도 한글 국가명으로 에스파냐를 사용해 가나다 순으로 앙골라, 에콰도르와 입장했다. 그러나 글자 수가 더 적고 발음이 더 쉬운 스페인에 밀려 정착에 실패했고 현재는 한국의 대 스페인 외교 관련 문서에서 공식적으로 스페인으로 지칭하는 것은 물론 한국 주재 대사관에서조차 '주한 스페인 대사관'을 공식적으로 사용할 정도다. 2018 평창 동계올림픽에서도 스페인으로 입장했다.

아무튼 여러 서적에서도 스페인 대신 에스파냐라는 국명을 쓰는 경우들이 종종 있는데다 에스파냐라고 부르는 사람들이 가끔씩 있고 알아듣는 사람도 제법 된다.
언어별 명칭
스페인(카스티야)어
갈리시아어
Reino de España/España
카탈루냐어 Regne d'Espanya/Espanya
바스크어 Espainiako Erresuma/Espainia
오크어 Regne d'Espanha/Espanha
한국어 스페인 왕국/스페인(에스파냐)
영어 Kingdom of Spain/Spain
{{{#!folding 타 언어별 명칭 펼치기
{{{#!wiki style="margin:-11px;margin-top:-6px;margin-bottom:-9px"
한자 음차 서반아(西班牙)
중국어 西班牙王国/西班牙[6]
일본어 スペイン王国/スペイン
프랑스어 Royaume d'Espagne/Espagne
이탈리아어 Regno di Spagna/Spagna
포르투갈어 Reino de Espanha/Espanha
루마니아어 Regatul Spaniei/Spania
독일어 Königreich Spanien/Spanien
네덜란드어 Koninkrijk Spanje/Spanje
라틴어 Regnum Hispaniae/Hispania
러시아어 Королевство Испания/Испания
아랍어 اسبانيا/مملكة اسبانيا
베트남어 Tây Ban Nha
태국어 พระราชอาณาจักสเปน/สเปน
에스페란토 Reĝlando Hispanio/Hispanio }}}}}}

2.2. 국기

파일:스페인 국기.png

본래는 군함 깃발이었다가 국기로 승격되어 사용된다. 위아래에 빨강, 중앙에 노랑을 배치했고 좌측에 스페인 국가 문장을 새겼다. 빨강은 국가를 사수하는 혈맹 정신과 스페인의 정열을, 노랑은 스페인의 영토를 나타낸다. 민간에서는 문장없는 삼색기를 사용한다.

파일:스페인 제2공화국 국기.png

스페인 제2공화국은 아래에 카스티야를 상징하는 보라색을 넣은 삼색기를 사용했다. 원래 카스티야를 상징하는 깃발과 색은 빨간 바탕 위에 국가 이름 그대로 성이 그려져 있는 문장이지만 19세기 역사학자들이 낭만주의적인 지방 민족주의의 흔적을 재발굴하는 과정에서 하도 오래되어서 색이 빨간색에서 보라색으로 바랜 깃발을 보고 카스티야의 전통 색은 보라색이라 생각했고 훗날 탈색으로 인해 생긴 착각으로 밝혀졌지만 이미 카스티야 민족주의자들 사이에서는 보라색 깃발이 받아들여진지 오래라 지금도 공화파나 카스티야 좌파 민족주의 계열은 보라색을 유지하고 있다.[7] 현재 공식 국기는 아니지만 반 왕정 시위 때 종종 사용하고 바리에이션 중에서 붉은 별이 박혀있는 깃발도 볼 수 있다.[8]

파일:스페인국 국기(1938~45년).png 파일:스페인국 국기(1945~77년).png 파일:스페인국 국기(1977~81년).png
왼쪽부터 1938~45, 45~77, 77~81년에 썼다.

프랑코 정권[9]에서는 요한의 복음서(복음사가 요한)의 독수리가 들어간 국기를 사용했는데[10] 현재는 스페인 극우파에서만 사용될 뿐이다. 현지에서 이 깃발을 펄럭이는 사람들이 있다면 네오나치나 팔랑헤 같은 극우파 집회가 열렸을 가능성이 높다.

2.3. 국장

파일:스페인 국장.png

문장은 스페인 왕가의 문장으로 양측에 헤라클레스의 기둥이 형상화되어 있다. 각 기둥을 감싸는 띠에 쓰인 PLVS VLTRA는 카를로스 1세가 남긴 말로 '더욱 더 멀리(Más allá)' 라는 의미를 지닌다. 당시 스페인의 국가적 정신을 요약한 표어로 카를로스 1세 때부터 줄곧 사용되어 왔다. 방패의 문장들은 스페인 왕국을 구성하는 옛 왕국들의 것으로 왼쪽 위부터 시계 방향으로 카스티야(성채), 레온(사자), 나바라(사슬), 그라나다(석류 꽃), 아라곤(적황색 줄무늬)이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가운데에 박힌 백합 보르본 왕조의 상징이다. 레알 마드리드 CF의 엠블럼 위 왕관이 스페인 국장의 왕관에서 따온 것이다.

2.4. 국가


실제 1994년 스페인 방송 종료 영상을 녹화한 영상이다. 1분 25초부터. 제목이 왕의 행진이라 그런지 왕 모습만 잔뜩 나온다[11]

국가는 ' 국왕 행진곡(Marcha Real, 마르차 레알)'으로 원래 스페인군 척탄병 행군가였는데 이후 왕가의 승인을 받아 국가로 승격되었고 작곡자나 처음 불렀던 이는 정확히 알려지지 않았다. 특이하게도 공식적으로 가사가 없는 멜로디풍의 국가다. 2019년 기준으로 국가에 가사가 없는 국가가 네 국가인데 보스니아 헤르체고비나, 산마리노, 코소보가 나머지 세 국가다. 국가 자체는 무려 250년이나 된 전통있는 국가임에도 불구하고 가사가 없어서 일반적으로 가사 없는 국가 하면 대표적으로 꼽히기도 한다. 국제대회 같은 곳에서 선수들이 국가가 나올 때 멀뚱히 서 있는 것이 정신이 썩었다거나 귀찮아서 안 부르는 게 아니라 원래 가사가 없다.

예전부터 가사가 없는 국가는 아니었다. 가사가 있는 버전으로는 알폰소 13세 버전과 프랑코 버전이 있는데 각기 1879년~1946년, 1897년~1981년에 사용되었다. 그리고 2008년 국왕 후안 카를로스 1세가 가사를 공모해서 공식화하려 했으나 5일 만에 짤렸다. 지나치게 민족주의적이고 국가주의적이라며 가루가 되도록 까여서 그런 듯하다. 문제의 가사는 다음과 같다.
¡Viva España! (에스파냐 만세!)
Cantemos todos juntos (함께 노래부르자)
con distinta voz (서로 다른 목소리로)
y un solo corazón (그리고 하나된 심장으로)

¡Viva España! (에스파냐 만세!)
desde los verdes valles (초록빛 계곡으로부터)
al inmenso mar, (광대한 바다까지)
un himno de hermandad (형제애의 찬가를)

Ama a la patria (조국을 사랑하라!)
pues sabe abrazar, (조국은 포옹한다,)
bajo su cielo azul, (그 푸른 하늘 아래에서,)
pueblos en libertad (우리 자유로운 국민들을)

Gloria a los hijos (자손들에게 영광 있으라!)
que a la Historia dan (그들은 역사를 장식할 것이다)
justicia y grandeza (정의와 장엄함으로,)
democracia y paz. (민주주의와 평화로!)

사실 여느 국가 가사들과 비교해 봐도 전혀 무리는 없다. 저 정도의 민족주의를 강조하지 않는 국가는 거의 없고 타 국가와의 분쟁이 될 만한 가사도 없기 때문이다.[12] 다만 카탈루냐인들에게는 작사자가 카스티야인이라는 이유로 까였고 프랑코 독재 정권의 기억 때문에 민족주의 국가주의라는 것 자체에 대해 큰 환멸을 가지고 있는 탓도 커서 채택되지는 않았다.

또 프랑코 시절에는 3개의 찬가(Triple Himno)[13]라는 것도 있었는데 스페인군 행진곡인 오리아멘디[14], 팔랑헤당 당가인 태양을 마주하며, 국가인 왕의 행진을 3등분해서 만든 것으로 1936년부터 1975년까지 쓰였다. 현재는 RNE[15]에서 녹음한 녹음본밖에 없다. 실제로 축구경기 같은 데서는 로로로로로로로...음만 부르는 경우가 많다 스페인 제2공화국 시절에는 리에고 찬가가 국가로 사용되었다.[16]

3. 지리

서유럽/ 남유럽에서 프랑스와 어깨를 나란히 하는 영토 대국답게 기후와 풍경도 다양하다.[17] 수도인 마드리드를 포함한 중앙의 고원 지대[18]는 그야말로 북아프리카와 별반 다르지 않은[19] 고온/건조한 초원이다. 전국의 1/3정도가 산지고 평균 고도는 해발 600m 이상으로 유럽에서 스위스 다음으로 평균 고도가 높다. 마드리드 시내만 가도 언덕같이 도로가 오르락내리락한다. 스페인은 언덕이 없는 평야가 거의 없는 지역이다.

영국보다 서쪽에 위치해 있지만 중부 유럽 표준시를 채택했기 때문에 시간대는 오히려 영국보다 1시간 앞선 UTC+1 시간대를 쓴다. 독일, 프랑스 등 유럽 주요국과 교류가 많다 보니 시차가 없는 편이 낫기 때문이기도 하다. 그러나 여름에는 해가 너무 오래 떠 있다는 이유로 바이오리듬이 깨진다는 의견이 대두되어 다시 영국과 동일한 시차로 돌리자는 이야기가 2014년 상반기 서머타임 때 제기된 바 있고 2016년에 다시 영국의 시간대과 같은 그리니치 시간대로 복귀하자는 방안이 추진되고 있다.[20]

지중해 연안 국가들이 그렇듯이 1년 내내 햇볕이 따사롭고 놀기 좋은 해변을 많이 갖고 있다. 덕분에 관광 분야에서 각광을 받고 있다. 2012년 기준으로 스페인을 찾은 해외 관광객은 5,770만명으로 세계 4위, 관광 수입은 56조원으로 세계 2위다. 독일 북유럽 노인들이 은퇴 후 살고 싶은 나라 1순위. 실제로 말라가나 마요르카 섬 등 경치좋고 살기 좋은 동네에서는 독일, 영국 등에서 은퇴 후 이민으로 정착한 노인들을 흔히 만나볼 수 있다. 심지어 식당 메뉴에도 독일어가 병기되어 있을 정도. 그래서 각종 편견에서 마요르카는 반쯤 독일 땅 취급당하고 있다.

지중해에 면한 남유럽 국가라는 이유 때문에 일년 내내 따스하고 햇볕 강한 기후라는 이미지가 강하지만 사실 스페인은 넓은 국가라 기후가 꽤 다양한 편이다. 북부는 한국인이 생각하는 것보다 훨씬 습하면서 서늘하고 남부와 내륙 지방은 중동과 북아프리카가 연상될만큼 덥고 건조하다.

스페인 동부의 지중해 연안과 남서부의 대서양 연안은 지중해성 기후로 흔히 스페인 하면 생각나는 기후와 비슷하다. 여름에는 해가 쨍쨍하고 뜨겁지만 겨울에는 한국의 초봄, 늦가을마냥 온화하고 비가 어느 정도 내리는 날씨다. 바르셀로나,[21] 말라가, 세비야, 발렌시아, 팔마, 이비자 등이 전형적인 지중해성 기후에 해당된다.

안달루시아로 대표되는 남동부 지역은 1년 365일 해가 쨍쨍하다. 이 지역은 특히 여름이 매우 건조하며 덥다. 안달루시아의 주도인 그라나다의 1년 평균 강수량은 353mm, 무르시아는 297mm, 지중해 해안 도시인 알메리아는 고작 200mm(...)에 불과해 사막성 기후를 띤다. 알메리아를 중심으로 그라나다에서 무르시아까지 지중해 해안을 따라 사막이 분포하는데 이 사막의 이름을 타베르나스 사막(Tabernas Desert)이라고 부른다. 이곳은 유럽에서 유일한 사막으로 알려져 있어 유럽 전역에서 많은 수의 관광객이 찾는다. 관개 시설로도 농사가 불가능한 지역이어서 비닐하우스를 통한 온실 농업이 행해진다.

마드리드, 톨레도, 사라고사, 바야돌리드 등의 내륙 지역 역시 지중해성과 스텝 기후를 오갈 만큼 건조하다. 특히 여름에는 남동부만큼 강렬하게 뜨겁기까지 해서 사막 수준의 기후도를 보인다. 하지만 고지대가 많아 기온 자체는 남동부만큼 극단적이지는 않은데, 그래도 40도까지 올라가는 경우가 종종 있다(...). 해발고도 600m가 넘는 마드리드의 역대 최고 기온이 44.3도일 정도로 뜨겁게 달아오르는 곳이다. 겨울에는 평균 기온 5도 내외로 비교적 서늘하지만 해발고도 500m~1000m의 고지대임을 감안하면 그렇게 기온이 낮은 편은 아니다. 위에서도 언급했듯 이 지역도 남동부처럼 매우 건조해서 위의 주요 네 도시 중 1년 강수량 500mm를 넘는 곳이 없다.[22] 특히 사라고사의 경우 1년 강수량이 300mm 초반에 불과해 관개를 하지 않으면 농사가 불가능한 수준으로 건조하다. 스페인 내륙 역시 남동부와 마찬가지로 심각한 사막화의 직접적인 영향권에 드는 지역이다.

실제로 말라가 - 하엔 - 시우다드레알 - 톨레도 - 살라망카 - 레온 - 부르고스 - 로그로뇨 - 사라고사 - 발렌시아를 잇는 선 안의 지역은 연평균 500mm 미만의 건조 지대로 스페인 전체 면적의 1/3 이상을 차지한다. 동남부와 중부 고원 지대에서는 주변의 강물과 지하수를 끌어다 쓰는 관개 농업이 이루어지고 관개 시설이 없으면 농사가 불가능할 만큼 건조도가 심하다. 그나마 중부 고원의 산지는 고도가 높아서 증발량이 낮아 숲이 형성되어 있어 이곳에서 주로 강물이 공급되지만 동남부 해안가는 나무가 자라지 않는 황량한 민둥산 와디가 펼쳐져 있다.

여름날 스페인 거리를 걸으면 왜 시에스타가 존재하는지 이해할 수 있을 것이다. 안달루시아나 무르시아 같은 남부의 내륙 지역은 여름엔 정말 바싹 타버릴 정도로 덥다. 섭씨 39도~40도는 예사로울 정도. 이 지역은 사막 또는 스텝 기후를 띄는 곳이 많아 키낮은 초목이 듬성듬성 있는 민둥산 황무지가 대부분을 차지한다. 예전에는 이곳에서도 농사를 지었으나 사하라발 사막화가 지중해를 넘어 이곳까지 침투하는 바람에 농사를 포기하고 텅텅 비어버린 땅이 많다고 한다.

유일하게 스페인하면 떠오르는 기후와 다른 양상을 보이는 곳은 갈리시아, 바스크 지방으로 대표되는 북부 해안 지대다. 이곳은 북대서양 난류(멕시코 만류)가 직접 통과하는 곳이라 온난 습윤 기후, 서안 해양성 기후를 띤다. 갈리시아의 간판급 도시 산티아고 콤포스텔라의 경우 하도 비가 자주 내려서 '비가 막 그친 거리 풍경이 가장 아름답다'는 말이 나올 정도. 비고(Vigo)같은 해안가 도시들은 더 극단적이라 1년 강수량이 1,791mm에 달하며 푸른 녹음이 우거진 풍경을 보여준다. 오히려 강수량이 집중되는 겨울엔 음침하고 우울한 느낌까지 받을 수 있고 스페인이라 믿기 힘들 정도로 서늘하다. 히혼은 2월 평균 기온 10.3도, 8월 평균 기온 20.4도로 연간 차이가 고작 10도에 불과하고 빌바오 역시 1월 9.3도, 8월 20.9도로 큰 차이가 없다. 심지어 비고의 여름 평균 기온은 20도를 채 넘지 않는다. 시에스타가 존재할 정도로 뜨겁고 건조한 타지와는 비교할 수 없는 기후의 차이를 보이는 것이다. 카미노 데 산티아고가 지나가는 북부 내륙은 4월까지도 비가 잦고 꽤나 서늘한 편이기 때문에 햇살 좋은 스페인이라는 막연한 생각으로 가벼운 옷차림으로만 왔다가는 낭패를 볼 수 있을 정도다.

북동부 피레네 산맥과 안도라 공국 지역, 안달루시아 남부의 시에라네바다 산맥 지역은 겨울에 눈이 내리는 지역으로 이 지역 스키 리조트가 유럽권에서 유명하다. 여름도 타 지방보다 선선한 편이다. 최근 이상 기후로 4~5월까지도 폭설이 내려 애먹는 일도 많아지고 있다.

4. 역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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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스티야-
아라곤
압스부르고
왕조

보르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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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폴레옹 점령기)
보나파르테
왕조
보르본
왕조
사보야
왕조
보르본
왕조
보르본
왕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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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대에는 히스파니아라 불렀고 히스패닉, 에스파냐, 스페인이라는 이름 모두 이 이름에서 비롯되었다. 로마 점령 이전 동부와 남부 해안가는 이베로족과 카르타고인들이 있었고 중부와 서부, 북부는 켈트족들이 있었다. 로마 제국의 점령 이후 여러 명의 황제를 배출하기도 하고 귀족들이 많이 이주해 와서 이탈리아 반도 다음으로 중요한 지역으로 여겨졌다.

중세에는 서고트 왕국이 있었다. 로마를 점령한 고트족과는 다른 부류다. 이들은 오늘날 스웨덴 남부, 독일 북부에 거주하던 종족이었으나 로마가 후퇴할 시기에 이베리아 반도로 대규모로 이주했다. 이때 이주한 서고트족은 30만명 정도로 이베리아 원주민을 압도할 만한 숫자는 아니었고 그 전에 이미 정착한 같은 게르만 계통의 수에비족, 반달족, 소수의 게르만 종족들이 각각 연합체로 지역별로 나뉘어 다스리고 있었다. 서고트족은 이베리아 반도 내의 게르만족을 모두 복속시켜 이베리아를 통일했다.

프랑크족 동로마 제국의 공격으로 흔들렸으나 다시 이베리아 반도를 통일했다. 그 후 왕위 계승 싸움과 내부 분열 등으로 여러 가지 혼란들이 가중되었고 711년 지브롤터에 이슬람군이 상륙하고 중앙군이 대패하면서 정복당했다. 하지만 일부 귀족 세력이 북부의 산악 지대로 도망가서 그곳에 기독교 국가를 세웠고 이 국가들은 레콘키스타의 토대가 된다.
이슬람 세력에 정복당한 후 알안달루스라고 불리게 된 스페인은 이슬람 왕조들의 중심지로 유럽에서 당시 가장 번화하는 지역이었고 화려한 문화를 남겼다. 하지만 점차 세력이 약화되고 북부의 기독교 세력이 강대해져 엘 시드로 유명한 레콘키스타로 이슬람 세력과 대치했다. 이 시기 이베리아가 정복당함으로써 700년간 수많은 아랍인들이 올라와 그들과 섞이게 되었고 많은 스페인 사람들에는 그들의 흔적이 남아 있다.

1492년에 카스티야 연합왕국의 이사벨 1세에 의해 레콘키스타가 완료되었고 콜럼버스의 항해와 함께 대항해시대를 열었다. 최전성기 스페인은 캐나다 남부, 미국의 중부, 남부, 서부뿐 아니라 브라질을 제외한 라틴 아메리카를 지배했고 동남아시아에서는 필리핀, 괌, 북마리아나 제도 등 여러 태평양 제도들을, 아프리카에서는 서부 해안 일대를 장악했을 정도였다.

하지만 오스만 제국, 프랑스와 패권을 두고 끊임없이 대립했고 압스부르고 왕조가 지배하는 시기에는 그만큼 많은 견제를 받았다. 게다가 광대한 아메리카의 누에바에스파냐 식민지에서는 금은이 쏟아졌지만 다른 식민제국에 비해서는 산업 발전 수준이 상대적으로 높지 않았다. 그럼에도 펠리페 2세 시기에는 프랑스를 압도하며 전성기를 구가했고 영국과의 해전에서 패하기는 했지만 그 기세는 꺾이지 않았다.

17세기에 들어서는 1648년 네덜란드의 완전한 독립을 승인했다. 18세기 초 스페인 왕위 계승 전쟁에서 왕가가 합스부르크에서 부르봉으로 바뀌며 플란데런, 프랑슈 콩테, 밀라노 공국, 나폴리 왕국, 시칠리아 왕국 등의 서유럽 영토를 상실했고 이때 지브롤터가 영국령이 되었다. 18세기 중엽에는 다시 중흥을 이루어 미국 미시시피 서부의 모든 영토와 플로리다 등 북아메리카 남부 지역부터 남아메리카까지 방대한 영토를 자랑했다.

하지만 19세기 초에는 나폴레옹에게 점령당한 후 나폴레옹이 스페인령 루이지애나를 빼앗고 그것을 다시 미국에 되팔았다. 그 후 미국 독립에 자극받은 라틴아메리카 지역에서 스페인의 혼란을 틈타 독립 운동을 벌여 1820년~1830년대를 전후해 멕시코, 아르헨티나, 페루, 에콰도르, 콜롬비아, 칠레, 베네수엘라, 파라과이, 니카라과, 과테말라, 엘살바도르, 온두라스, 코스타리카, 볼리비아, 파나마, 우루과이 등 아메리카 대륙의 식민지 영토들을 대거 상실했다.

1898년에는 미국-스페인 전쟁으로 마지막으로 남아있던 쿠바, 필리핀, 푸에르토리코, , 태평양 제도들도 상실했고 서사하라, 적도 기니, 모로코 북부 일부 지역만이 남게 되었다. 19세기 수십년에 걸쳐 스페인 제국은 붕괴되기 시작했고 미국이 그 방점을 찍었다. 식민지들을 다 합쳐도 이탈리아 정도의 크기로 줄어 들어 제국주의 국가들 중에서 영향력이 적은 국가로 전락했다. 미국-스페인 전쟁 패배 이후로 수백년 제국의 완전한 몰락을 직접 본 스페인 사람들은 패배감에 휩싸였으나 이러한 분위기를 덜어내고 다시 부흥하기 위한 노력들이 행해졌고 이들을 98세대라고 부른다. 1898년부터 행해졌던 개혁들을 이끈 세대를 뜻한다.

스페인 내전을 겪고 나서는 프란시스코 프랑코의 기나긴 독재 시기를 거치면서 지식인들의 바람과 다르게 스페인은 산업 발전이 뒤쳐졌고 독재 국가라는 이유로 서유럽에서도 외면받기 시작했다. 이런 암흑의 근대 시기가 있었던 탓에 스페인 사람들은 막연하고 암울한 현실을 도피하고 인생을 즐기려는 경향이 나타났고 오늘날의 스페인은 유흥으로 유명해지고 다소 밝고 시끄러운 듯한 느낌이 나게 되었다. 1960년~1970년대에는 아프리카 독립의 열망에 따라 남아있던 적도 기니와 서사하라 등 아프리카 식민지들의 영유권을 포기했다.

프란시스코 프랑코 사후 보르본 왕조 후안 카를로스 1세 국왕이 즉위해 왕정이 복고되었고 후안 카를로스 1세 국왕이 주도하는 입헌군주제에 입각한 민주화 개혁 정책으로 민주주의 국가가 되어 산업적 · 문화적으로 모든 면에서 고속 성장하기 시작했고 덕택에 이민 유출국이었던 스페인의 위상도 급변해 이민 유입국이 되어 동시대에 국가적인 위기를 겪던 중남미와 중동권 국가 등으로부터 이민자들이 몰려오는 국가가 되었고 2000년대 들어서는 인구 성장률이 크게 증가하던 시기도 있었다.[23] 한편 2014년에는 스페인 민주주의의 아버지로 불리던 후안 카를로스 1세가 잘못된 구설수로 인해 아들 펠리페 6세에게 왕위를 양위했고 엉망진창이 된 왕실의 이미지 복구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

5. 인구

스페인은 전쟁이 일어났을 시기부터 인구가 상당히 일정하게 증가해 왔던 국가다. 1980년 정도까지는 인구가 안정적으로 계속 비슷한 정도로 성장해 왔지만 이후에는 속도가 느려지다가 거의 증가하지 않게 되었다. 최근에는 2000년을 기점으로 인구가 빠르게 늘어나서 스페인은 순식간에 상당히 많은 인구가 늘었지만 다시 느려지다가 아예 줄어들기 시작해서 일시적인 현상에 가까웠다.

1950년부터 현재까지의 전체 인구는 다음과 같다.
시기 전체 인구
1950년 27,868,000명
1955년 29,056,000명
1960년 30,583,000명
1965년 32,085,000명
1970년 33,876,000명
1975년 35,515,000명
1980년 37,510,000명
1985년 38,420,000명
1990년 38,851,000명
1995년 39,210,000명
2000년 40,904,000명
2005년 44,043,000명
2010년 46,789,000명
2015년 46,398,000명
2018년 46,397,000명

자세한 사항은 스페인/인구 참조.

6. 정치

스페인/정치 참조.

7. 행정 구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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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치 지방 자치 도시
안달루시아 아라곤 아스투리아스 세우타
발레아레스 제도 바스크 카나리아 제도
칸타브리아 카스티야라만차 카스티야이레온
카탈루냐 에스트레마두라 갈리시아 멜리야
라 리오하 마드리드 나바라
발렌시아 무르시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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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인은 17개의 자치 지방(comunidad autónoma, 자치 공동체[24])으로 나뉘어 있고 이 자치 지방이 다시 3개~4개 정도로 나뉘어 총 50개의 주(provincias)를 이룬다. 주는 대부분 같은 이름의 시(municipios)를 중심지로 두고 있다.

스페인은 형식상으로는 단일국가지만 실질적으로는 연방 국가나 다름없다고 평가받는다. 전국이 고도의 자치권을 누리는 자치 지방(comunidad autónoma)으로 나뉘어져 있는데 이들은 미국 같은 연방 국가의 주와 거의 비슷하다. 그러나 스페인 헌법은 연방 구성체들 간의 맹약 형태로 되어 있지 않고 그냥 중앙에서 일방적으로 지방에 권한을 대폭 넘겨 주는 형태로 있기 때문에 형식상으로는 단일국가로 분류된다. 이 때문에 각 자치 공동체 정부나 의회의 의사를 무시하고 스페인 의회의 의결과 국민투표만으로 헌법을 일방적으로 개정해 자치권을 빼앗는 것도 이론상 가능하다. 현행 스페인 헌법 조문에서도 상황에 따라 중앙 정부가 자치 공동체의 자치권을 회수할 수 있는 권한을 규정하고 있다.
자치 지방 중심 도시 주도 기타 유명 도시
안달루시아 세비야 알메리아 알메리아
카디스 카디스
코르도바 코르도바
그라나다 그라나다
우엘바 우엘바
하엔 하엔
말라가 말라가
세비야 세비야
아라곤 사라고사 우에스카 우에스카
테루엘 테루엘
사라고사 사라고사
아스투리아스 오비에도 아스투리아스 오비에도
발레아레스 제도 팔마 데 마요르카 발레아레스 제도 팔마 마요르카 이비자
바스크 비토리아 알라바 비토리아
기푸스코아 산 세바스티안
비스카야 빌바오
카나리아 제도 산타 크루스 데 테네리페/라스 팔마스 산타 크루스 데 테네리페 산타 크루스 데 테네리페
라스 팔마스 라스 팔마스
칸타브리아 산탄데르 칸타브리아 산탄데르
카스티야 라 만차 톨레도 알바세테 알바세테
쿠엥카 쿠엥카
시우다드 레알 시우다드 레알
과달라하라 과달라하라
톨레도 톨레도
카스티야 이 레온 바야돌리드 아빌라 아빌라
부르고스 부르고스
레온 레온
팔렌시아 팔렌시아
세고비아 세고비아
살라망카 살라망카
소리아 소리아
바야돌리드 바야돌리드
사모라 사모라
카탈루냐 바르셀로나 바르셀로나 바르셀로나
히로나 히로나
예이다 예이다
타라고나 타라고나
에스트레마두라 메리다 바다호스 바다호스
카세레스 카세레스
갈리시아 산티아고 데 콤포스텔라 라 코루냐 라 코루냐
루고 루고
오렌세 오렌세
폰테베드라 폰테베드라
라 리오하 로그로뇨 라 리오하 로그로뇨
마드리드 마드리드 마드리드 마드리드 헤타페
나바라 팜플로나 나바라 팜플로나
발렌시아 발렌시아 알리칸테 발렌시아
카스테욘 카스테욘 데 라 플라나
발렌시아 발렌시아
무르시아 무르시아 무르시아 무르시아

이외에 자치 지방에 포함되지 않는 자치 도시(ciudad autónoma)로 세우타 멜리야가 있다. 둘 다 모로코와의 접경 지대에 존재한다.

8. 군사

9. 경제

10. 사회

원래 스페인은 가톨릭이 국교였던 국가인 만큼 가톨릭의 영향력이 강하다. 도시의 구시가지 중심부에는 어김없이 성당[25]이 자리잡고 있고 관광객들에게도 개방한다. 12사도 중 한 사람인 성 야고보의 무덤이 있는 산티아고 순례길 예루살렘, 로마에 이어 가톨릭의 3대 순례 성지 중 하나다.[26] 16세기 개신교에 의한 교회 분열이 확산될 때도 스페인에서는 아빌라의 성녀 데레사(1515~1582)[27]와 십자가의 요한 성인이 맨발의 가르멜 수도회를, 이냐시오 데 로욜라 성인은 예수회를 창설해 교회에 쇄신과 개혁의 새로운 바람을 불어넣어 개신교의 확산을 저지했다.[28] 특히 예수회는 현지 문화를 존중하는 선교 방식과 교육으로 전 세계적 가톨릭 선교의 선봉장이 되었다.

그런데 좌파 사회당이 집권하면서 이혼, 낙태, 동성결혼 등에 대한 합법화를 시도하자 가톨릭 교회가 강하게 반발하면서 갈등을 빚었다. 스페인 부총리 데 라 베가는 국회에서 "어느 단체든지 집단 의사 표시는 민주주의 사회에서 인정된 표현의 자유지만 국회의 절차를 반대하고 국민이 선출한 정부를 존중하지 않은 행위는 용납할 수 없다"고 말했다. 마드리드 대교구장 안토니오 마리아 추기경과 발렌시아 대교구장 아구스틴 가르시아 대주교는 "이혼, 동성결혼, 낙태에 대한 입법 토론은 그 자체로 민주주의와 인간의 권리를 후퇴시키는 것이다"며 정부를 성토했다. 결국 사회당 정부는 당시 유럽에서는 3번째로 동성애자들도 이성애자들처럼 결혼하고 입양할 수 있는 법안을 통과시켰고 법 시행 7년 만에 18,000쌍의 동성 결혼 커플이 탄생했다. 2006년 스페인 동부 발렌시아를 방문한 교황 베네딕토 16세는 스페인 정부의 동성 결혼 합법화 조치를 비판하면서 "양성 결혼을 토대로 한 전통적인 가족 형태가 유지되어야 한다"고 밝혔다. 2012년 7월 5일 국민당으로 정권 교체가 이루어졌음에도 스페인 헌재는 동성 결혼을 허용하는 법안에 대해 국민당이 제기한 위헌 소송을 기각했다.

11. 민족

11.1. 국민성

느긋한 국민성으로 유명하지만 이 사람들도 운전대만 잡으면 그런 거 없다(…). 느긋한 국민성이라는 것도 사실 없어도 여유 있는 척 하는 카스티야, 그냥 사는 것이 춤과 여흥인 안달루시아 같은 곳이지 예전부터 상업이 발달했던 카탈루냐 사람들은 되려 깍쟁이, 명예 독일놈(...) 등의 소리를 듣는 등 일반화하기는 힘들다. 가장 확실하게 말할 수 있는 사실은 크게 역사적 지방을 갈리시아, 카스티야, 안달루시아, 바스크 지방, 카탈루냐, 아라곤으로 나누어서 본다면 그 역사적 지방마다 사회적 성향도 크게 다른 편이라는 것이다.

이 전반적인 구분은 현대 행정구역과는 일치하지 않는다. 라 리오하, 칸타브리아, 마드리드는 역사적으로 카스티야 문화권 일부에 속했지만 경제·행정적 이유로 따로 자치공동체가 된 반면 에스트레마두라는 포르투갈-카스티야-안달루시아 사이에서 딱히 자체적인 문화·정치적 정체성을 주장하지 않는다. 무르시아 또한 안달루시아와 카탈루냐 사이의 접경지로서 성장했던 지방이다. 사실 이렇게 이베리아 반도의 민족·문화적 공동체들의 구분은 역사학계나 인류학계에서 항상 학자마다 의견을 달리했던 주제니 참고만 하고 이론적으로 너무 믿지는 않는 편이 좋다.

스페인의 중심인 카스티야 사람들은 다른 지방보다 더 기사도적 자긍심이나 엄숙함이 강하다고 말하고 안달루시아는 흔히 생각하는 전형적인 길거리 창문마다 시끄럽게 소리지르며 수다 떠는 뜨거운 남유럽의 분위기가 강한 반면 상업이 발달한 카탈루냐는 전혀 다르고 언어나 문화가 포르투갈에 더 가까운 갈리시아인들은 비슷하게 되려 차분하고 소박한 사람들이거나 아니면 농담조로 예비 독재자들(...)이라는[29] 소리를 듣고 나바라-바스크 지방의 바스크인들은 나머지 이베리아인들에 비해 엄숙하고 무뚝뚝한 사람들이란 선입견이 있고 아라곤의 경우 험준하고 투박한 산사람들로 통한다. 물론 전부 다 반은 농담조로 하는 일반화니 너무 진지하게 듣지는 말자. 이 때문인지 전통 음악도 생각보다 다양하다. 스페인 북부는 우리가 흔히 스페인 하면 생각하는 플라멩코식의 음악이 아닌 오히려 켈트 음악에 더 가까운 스타일을 띤다. 사실 당연한 것이 스페인 북부에 켈트족이 살았기 때문이다. 이베리아인들과도 혼혈이 있었으므로 문화가 남아있을 수 있다.

스페인 하면 떠오르는 것 중 하나인 시에스타(siesta)는 점심시간에 자는 낮잠 또는 휴식 시간을 말하는데 보통 점심 시간을 2시간 정도로 길게 잡아 식사 외에 사교, 휴식 등을 취한다. 사실 자는 사람보다는 나와서 노는 사람이 더 많다(…). 그래서 낮에는 축구 경기를 안 하네 '스페인의 무더운 날씨 + 이것을 이겨내기 위한 에너지 소모를 보충하기 위한 많은 식사량 = 식곤증'이라는 공식으로 이쪽 지역과 구 식민지 지역 등에서는 보편화된 풍습이다. 게을러서가 아니라 피치 못할 사정으로 인한 습관인 셈이다. 그래서 집안 잔치나 결혼식 피로연 같은 행사도 저녁에 하는 것이 대부분이다. 스페인 정부에서는 생산성 향상이라는 목적으로 2006년도에 관공서의 시에스타를 금지했다. 마드리드, 바르셀로나 등의 대도시라면 몰라도 조금만 지방으로 나가면 시에스타는 아직도 굳건히 지키는 면이라 아직도 가게마다 오후 1시~2시에서 4시~5시 정도 사이에는 칼 같이 문을 닫고 역사적 명승 고적 같은 관광지도 문을 닫을 정도로 음식점도 커피, 와인 등의 음료수만 마실 수 있게 바텐더 1명만 일하고 주방은 문을 닫는 경우가 대부분이기 때문에 여행자들은 주의해야 한다.

대개 아침 10시 전에는 웬만한 가게들은 문을 안 여는 반면 밤 7시 이후에서 10시 사이까지 기본으로 영업하는 곳들이 많다.[30] 마드리드, 바르셀로나 등의 대도시에는 주말만 되면 밤 12시에도 할아버지, 할머니, 아들, 며느리, 손자, 손녀 일가족 다 나와서 저녁 먹으러 가는 모습도 흔하다. 실제 스페인은 영국보다 서쪽에 있지만 중부 유럽 표준시를 쓰기 때문에 영국보다 1시간이 빠르다. 게다가 서머타임까지 실시되면 마드리드, 바르셀로나의 일출은 여름철 오전 7시 이후로 크게 늦춰진다. 같은 경우 일몰 역시 오후 9시로 늦어지는 만큼 하지만 중부 유럽 표준시를 쓰는 훨씬 동쪽에 있는 독일은 안 그래도 원래 9시까지 밝은데 서머타임까지 해서 여름에는 밤 10시는 되어야 어두워진다. 대도시 일부 식당은 밤 12시까지도 영업하고 술집은 새벽 2시 넘어서까지 여는 경우도 종종 발견된다.

성탄절, 부활절, 성주간[31] 같은 축제 계절이면 세비야 같은 곳에서는 동네 사람들 모두 자정에 저녁 먹으러 나와서 새벽 3시~5시 쯤에 본격적으로 놀고 아침 7시~8시 해가 뜰 즈음에야 츄러스와 코코아로 해장을 하고 집에 자러 들어가 그날 저녁에 일어나 다시 저 짓을 그대로 반복하는 것도 흔하게 볼 수 있다. 비단 젊은이들 뿐만 아니라 평소에는 일찍 자고 일찍 일어나는 할아버지, 할머니들도 모두 멋있게 풀 빳빳하게 먹인 양복이나 허리 가슴 깊게 패인 드레스 입고 나와서 밤 새도록 저런다. 이런 문화를 즐기는 사람에게야 더할나위 없이 즐거운 곳이지만 생활이 규칙적이고 시끌벅적한 것을 안 좋아하는 사람들에게는 새벽 6시까지 동네 애들이 폭죽 터뜨리며 시끌벅적하게 떠들고 노래하고 춤추는 저런 축제 주간의 세비야, 말라가, 카디스는 그야말로 쥐약이니 여행 갈 사람이라면 미리 조사를 해 두어 봉변 당하는 일이 없도록 하자.

동네 주점 문화가 크게 발달되어 있어서 길목마다 음식도 팔고 도 팔고 커피도 파는 주점들이 있고 밤낮을 안 가리고 손님들이 있어 하루종일 수다 떨고 한잔 하고 논다. 비단 주점뿐만이 아니라 여가 행위도 대부분 집 밖에서 하고 집 안은 그냥 잠 자고 밥 먹고 TV보는 곳 정도로 취급하는 경향이 있다.

11.2. 치안

외교부에서 여행유의국 지정을 받았다. 외교부 해외안전여행 사이트에서는 관광객에 대한 절도, 소매치기에 주의할 것을 촉구하고 있다.

결정적인 사유는 2004년 벌어진 알 카에다의 테러와 간헐적으로 발생하는 바스크 해방전선 ETA의 테러 등 테러 사건들로 절도, 소매치기는 파리나 로마에도 흔하지만 스페인은 특히나 테러 조직이 둘이나 있어서 각별히 주의하라는 것. 관광지가 늘 그렇듯 소매치기에 대한 대비는 필요하다.

요즘 들어 관광객과 스페인 여성들 상대로 범죄가 급증해 문제가 되고 있다. 2000년대 초중반까지만 해도 스페인 여행 중 성범죄 같은 강력범죄 피해 사례들이 인터넷에 자주 올라오곤 했다. 최근에는 단신 여행객을 대상으로 하는 순례길 범죄가 문제가 되고 있다.[32] 그리고 2015년 3월에 기독교 순례자길을 여행하고 있던 미국인 여성을 살해한 남성이 2017년 4월 11일에 징역 23년형을 받았다.[33] 이름과 피부색으로 봐서 범인은 북아프리카계나 집시가 아니고 스페인인인 듯하다.

2017년 8월 5일에 타임스는 스페인의 바르셀로나에서 극좌 단체들이 관광객들을 대상으로 공격하고 있다고 보도했고 이들은 앞으로도 공격이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34] 그리고 2017년 8월 12일에 바르셀로나에서 관광객 반대 시위가 열렸다.[35] 사실 이 문제는 지표상 경기는 회복되었는데 임대료가 한창 오르다 보니 지역 주민들이 계속 밀려나는 문제와도 관련이 있다. 관광객이 늘어나는 것은 좋은데 건물주 등 일부만 그 혜택을 보는 경우가 허다하다 보니 관광 반대 여론이 있다.

경찰 신고 번호는 한국과 마찬가지로 112다.[36] 마드리드를 비롯한 대부분의 지역에서는 경찰을 부를 경우 Policía Local이라고 하는 자치 경찰이 달려오지만 정부 청사 근처나 국가 기간 시설 일대에서는 스페인 국가경찰도 볼 수 있다.

지금은 사형폐지 국가인데 프란시스코 프랑코가 통치하던 시절의 후유증이다.(...) 운동권 인물들을 마구잡이로 살인혐의를 씌우고 처형하던 막장행보 덕에 스페인 국민들이 사형제도에 질려버렸다.

12. 문화

8세기부터 15세기까지 기독교 이슬람이 공존했던 역사의 영향으로 곳곳에서 아랍 문화의 흔적을 찾을 수 있다. 유명한 그라나다의 알함브라 궁전이라든지 세비야의 히랄다 탑과 알카사르 궁전 등에서 유럽 속에 녹아든 이슬람 문화를 엿볼 수 있다. 이런 탓에 아랍계 이민자들에게 ' 이슬람 유적이 없었다면 스페인은 관광 대국이 되지 못했을 것'이라고 조롱을 받고는 한다. 스페인에서 알함브라, 알카사르 등 '알'[37]로 시작하는 명칭이나 단어들은 십중팔구 무어인들의 유산이라고 보면 된다.

파일:external/upload.wikimedia.org/640px-Asfalto_%28246663487%29.jpg

하지만 이슬람이 건드리지 못했던 북부 지역들(갈리시아, 아스투리아스, 레온 등)도 나름대로의 관광 자원이 풍부한 편. 특히 스페인 북부 지역을 순례하는 '카미노 데 산티아고(Camino de Santiago)'는 나름 유명한 편이다.

파일:external/upload.wikimedia.org/320px-Horreos_Galician_granaries.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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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인 북부 지역은 이런 곡물 창고(Hórreo)들로도 유명하다. 나름 서민적이고 농촌적인 분위기가 있는 풍경들.

12.1. 언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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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단한 언어사용실태 지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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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베리아반도의 언어 사용의 대략적인 역사적 변화

스페인의 전국 공용어는 흔히 스페인어라고 하는 카스티야어(castellano)다. 스페인 바깥에서는 '스페인어'라고 하지만 스페인은 본래 연합 왕국에서 시작한 국가인 만큼 지역색이 강하고 각 지역이 서로 다른 언어를 써 왔기에 '스페인 전국에서 쓰는 언어'라는 의미를 담은 '스페인어(español)'라는 명칭을 잘 쓰지 않는다. 대신 '카스티야어(castellano)'라는 말을 쓴다.

더불어 스페인의 각 자치 지방(comunidad autónoma)은 전국 공용어인 카스티야어와 함께 다른 언어를 지방 단위 공용어로 지정할 수 있다. 이에 따라 몇몇 지방이 그 지역의 언어를 지역 단위 공용어로 채택하고 있다. 다음의 언어들이 지방 단위 공용어로 지정되어 있다.
  • castellano(카스티야어): 유일한 전국 단위 공용어.
  • galego/gallego( 갈리시아어): 갈리시아 자치 지방의 공용어. 포르투갈어의 방언으로도 취급될 정도로 매우 비슷하다. 중세까지만 해도 한 언어였다.
  • euskara/vasco( 바스크어): 바스크 자치 지방, 나바라 자치 지방 바스크어 사용 지역의 공용어. 스페인 내의 나머지 언어들은 모두 로망스어군으로 같은 계통의 언어지만 바스크어는 계통이 밝혀지지 않은 고립어다. 때문에 언어의 섬이라고도 불린다.
  • català/catalán( 카탈루냐어): 카탈루냐 자치 지방, 발레아레스 제도 자치 지방의 공용어. 사실 카탈루냐어가 국가 단위 공용어인 나라로 유일하게 안도라가 있지만 안도라가 워낙에 작은 관계로 카탈루냐어 사용자가 가장 많은 곳은 스페인이다. 분리 독립 운동마저 있는 카탈루냐에서는 공항 등의 기반 시설 안내판에도 카탈루냐어(노란색 강조, 큰 글씨): 영어(흰색, 작은 글씨): 카스티야어(노란색 강조, 큰 이탤릭체 글씨) 순서대로 쓰여있어 여행객들을 혼란하게 만들기 일쑤다. 라틴어 계열 언어 중 하나인 옥시타니아 어권 지역이다. 그래서 카탈루냐어는 프랑스어에서 볼 수 있는 세디유(ç)가 쓰이는 반면 일반 스페인어에 있는 ñ는 ny로 풀어서 쓰는 차이점이 있다.
  • valencià/valenciano(발렌시아어): 발렌시아 자치 지방의 공용어다. 카탈루냐어와 큰 차이점은 없다고 하나 카탈루냐 지방과는 약간 다른 카탈루냐어를 쓰기 때문에 이 지역에서는 카탈루냐어가 아닌 '발렌시아어'가 공용어로 제정되어 있고 맞춤법도 카탈루냐의 카탈루냐어와는 조금 다르다.
  • aranés(아란어): 카탈루냐 북서부 국경 지역에서 쓰이는 언어로 오크어의 일종이고 카탈루냐 자치 지방의 공용어다. 그러나 화자 수는 극히 적다.

소수의 각종 방언도 공용어로 지정하지 않았지만 그 지방에서 지위를 인정하는 경우도 있다. 지역색이 대단히 강해서 언어 분화의 정도가 상당히 크고 이 차이를 인정하는 경향이 강하다. 스페인어 이외에도 메이저 3개 지역 공용어(카탈루냐어, 바스크어, 갈리시아어)에 대한 방송국들이 다 있을 정도다. 갈리시아 지역의 CRTVG[38], 바스크 지역의 EiTB[39], 카탈루냐 주 지역의 TV3[40] 등. TV3는 축구 유니폼에도 있어서 많이 보이는 채널이다.

영어 구사율은 터키 그리스를 제외한 다수의 다른 남유럽 국가들이나 동유럽 국가들이 그렇듯이 비영어권 게르만 국가인 네덜란드, 북유럽( 덴마크, 스웨덴, 핀란드, 노르웨이, 아이슬란드)에 비해 크게 떨어진다.

한국에서는 영어, 중국어, 일본어에 비해서 우선 순위가 크게 밀리지만 스페인이 아메리카에 워낙 방대한 식민지를 구축한 덕에 스페인어를 모국어로 사용하는 사람들의 수가 4억이 넘고 미국 히스패닉까지 합치면 더 오른다. 미국 내에 2020년까지 히스패닉의 숫자가 4천만명 가량 될 것으로 추정되고 이미 히스패닉 전용 방송국과 마켓이 형성되어 있다. 모국어로 사용하는 인구는 중국어에 이어 2번째로 많고 제2화자 수까지 합치면 5억 5천만명이 넘는 사람이 구사 가능한 언어다. 이렇게 스페인어는 세계적으로도 영향력이 있는 언어로 특히 아메리카 대륙과의 관계를 고려할 때 매우 중요하기 때문에 배워보는 것도 좋다.

스페인에서 쓰이는 스페인어는 각 지역의 언어의 영향을 받아 차이가 있는 경우가 있고 발음에서 차이가 있는 편이다.(카탈루냐 지역에서는 끝의 -dad가 카탈루냐어의 영향으로 -dat으로 바뀌는 것, 바스크 지역에서 k표기가 자주 보이는 것 등) 그리고 스페인 본토와 중남미쪽의 표현이 다른 경우가 있다. 그렇다고 많은 차이가 있는 것은 아니라서 기본적으로는 같은 스페인어기 때문에 대화는 통한다.

12.2. 스포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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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지는 이렇지만 실제로는 스페인 관광청[41]에서조차 투우에 관한 내용을 찾기 힘들다.

대체적으로 스페인 하면 투우로 상당히 유명하지만 투우는 최근 동물 보호 논란과 경기 자체의 위험성 등으로 인해 인기가 예전보다 퇴색되는 분위기였다. 그러나 유럽연합이 각 국가의 전통적 행위에 대해서는 EU의 규제를 따르지 않아도 좋다는 결정을 내림에 따라 다시 조금씩 부활하는 양상을 보이고 있다. 그리고 단적인 예로 최근 통계 조사에 따르면 스페인 여성의 신랑감 1순위가 의사, 변호사였고 2순위가 투우사였다. 여기도 사짜 돌림이 인기 그러나 여전히 대부분의 일반인들에게 투우는 보편적인 스포츠가 아니라서 투우 관람 말고도 여러가지 할 것도 많고 막상 여행을 가도 대부분의 지역에서 박물관 견학이 아닌 실제 경기 관람은 현지인들이 적극적으로 홍보하지 않는다. 다른 국가에서 오는 유럽인들도 이것을 알아서 스페인 하면 따뜻한 날씨와 해변을 생각하지 투우를 보러오지는 않는다. 바르셀로나에서는 카탈루냐 지방 정부 차원에서 투우를 금지해서 해당되지 않는다.

축구의 경우는 자국 리그인 라리가(프리메라 리가, 특히 엘 클라시코)가 전세계 축구 리그 중에서도 수위권을 다툴 정도로 유명한데 국대는 2000년대 중반까지만 해도 강팀이기는 하지만 여러 가지 운이 따라주지 않아 항상 고배를 마시는 비운의 팀으로 많이 알려져 있었다. 하지만 2000년대 후반부터는 티키타카 전술로 2010년 남아공 월드컵, 2008년, 2012년 유로컵 우승을 연속 차지하며 한때 말이 필요 없는 최강국을 찍기도 했다. 하지만 2014년 브라질 월드컵에서 조별 예선 탈락[42]하는 이변을 보이며 황금기에서 내려오고 있다는 평이 많다. 브라질만큼은 아니지만 이 국가도 일반인들이 축구를 즐기는 모습을 보는 것은 어렵지 않은 편이다.

실내 축구인 풋살도 세계적인 강호로 축구 월드컵보다 먼저 풋살 월드컵을 연이어 우승했을 정도다. 2000, 2004 FIFA 풋살 월드컵 연속 우승 국가고 6회 2008 풋살 월드컵에서는 개최국 브라질에게 승부차기 끝에 패해 준우승했다. 그래서 피파 풋살 랭킹은 브라질에 이어 세계 2위. 2012년 11월에 태국에서 열린 7회 풋살 월드컵에서도 5승 1무(1무는 이란에게 비긴 1:1) 무패 행진으로 결승에 진출해 또 브라질과 결승에서 격돌하게 되었는데 2-3으로 눈물을 삼키면서 또 준우승했다.

농구도 잘한다. 국제농구연맹(FIBA)선정 세계 농구리그 랭킹으로도 몇 해째 줄곧 2위(1위는 알다시피 NBA)다. 흔히 알고 있는 대개의 프리메라 리가 축구팀은 농구팀도 함께 운영[43]하고 있고 농구 선수들이 등장하는 광고도 거리에서 심심찮게 마주칠 수 있다.

골프 테니스는 국민 스포츠 대접. 강수량이 부족한 국가임에도 테니스장과 골프장 잔디를 유지하는데 쓰는 스프링클러를 아깝다 생각하지 않을 정도다. 대표적으로 골프는 호세 마리아 올라사발, 세르히오 가르시아가 유명하고, 테니스로는 '황제' 로저 페더러 세르비아의 테니스 영웅 노박 조코비치와 왕좌를 놓고 다투는 먼치킨 라파엘 나달을 비롯해 총 4명의 세계 랭킹 1위가 배출되었다. 남자부의 카를로스 모야, 후안 카를로스 페레로, 여자는 아란차 산체스 비카리오가 있다.

특이한 점은 스페인만큼은 유독 클레이코트 스페셜리스트가 많다는 것. 위에 언급된 이유로 물 부족에 늘 시달리는 이유도 있다 보니 대부분의 테니스 코트가 클레이코트고 그래서 클레이코트에 강한 선수들이 주로 나온다. 당연히 자국 최대 대회인 마드리드 마스터즈 역시 클레이코트. 윔블던 결승전 같은 큰 경기 때에는 거리에 사람을 찾기 힘들 정도로 인기가 높다. 그 밖에도 배구도 상당한 강호다.[44]

도로사이클 강국으로도 유명하다. 3대 그랑뚜르중에 하나인 부엘타 아 에스파냐[45]의 개최 국가고 과거에는 페데리코 바하몬테스, 80년대에는 페드로 델가도, 90년대에는 미겔 인두라인, 00년대 중반이후부터는 알베르토 콘타도르라는 사이클계의 거물들을 배출한 국가로 유명하다. 현역 선수로는 알베르토 콘타도르, 사무엘 산체스, 알레한드로 발바르데와 같은 클라이머들로 유명하다.

더불어 한국에서는 인지도가 없지만 모터스포츠도 강국. F1 페르난도 알론소 모토 GP의 호르헤 로렌조, 다니엘 페드로사가 유명하다. F1의 경우 스페인 선수 중 페르난도 알론소 혼자 독보적으로 잘하는 수준이지만 모토 GP같은 경우 이탈리아, 스페인 선수들이 쌈싸먹는 곳이다. 2013 시즌 최연소 챔피언인 마크 마르케즈가 스페인 선수고 2014 시즌 무려 6연속 폴포지션을 먹은 미친 실력을 보여 준 국가다. WRC의 전설 중 한명인 카를로스 사인츠도 이 국가 사람이다. 그의 아들 카를로스 사인츠 주니어 F1 드라이버로 활동하고 있고 현재 맥라렌 레이싱 소속.

반면 피레네 산맥이라는 산지를 끼고 있음에도 동계 스포츠는 매우 약한 편. 1972 삿포로 동계올림픽에서 알파인 스키 금메달, 1992 알베르빌 동계올림픽에서 역시 알파인 스키 동메달을 제외하고는 동계올림픽에서 메달이 전무하다. 2002 솔트레이크시티 동계올림픽에서는 30년 만에 알파인 스키 3관왕을 배출했으나 그 장본인인 독일에서 귀화한 요한 뮐레크(Johann Mühlegg)는 약물 복용이 적발되면서 메달을 모조리 박탈당했다. 참고로 삿포로 금메달리스트인 프란시스코 페르난데즈 오초아(Francisco Fernandez Ochoa)와 알베르빌 동메달리스트인 블랑카 페르난데즈 오초아(Blanca Fernandez Ochoa)는 부녀 지간이다. 그러다가 2018 평창 동계올림픽 스노보드와 피겨 스케이팅( 하비에르 페르난데스)에서 동메달을 획득하면서 26년만에 동계올림픽에서 메달을 획득하는 기쁨을 누렸다.

야구같은 경우에도 저변도 있어 8개의 클럽팀으로 구성된 디비시온 데 오노르(División de Honor)라는 아마추어 리그를 가지고 있고 유럽 야구 내에서는 유럽야구선수권대회의 성적으로 네덜란드, 이탈리아 뒤를 이을 정도로 야구 강국 이미지가 있다. 하지만 세계 대회 성적은 초라해 2013 WBC에 출전한 국대 선수단 중에서 스페인 출신은 1명이고 나머지는 중남미 출신 선수들로 구성되었을 정도로 기반이 약한 편이다.

12.3. 예술

오랜 역사를 자랑하는 국가답게 여러 예술 작품이 많은 국가다. 가장 유명한 화가들만 나열해도 벨라스케스, 엘 그레코, 고야를 거쳐 20세기에 들어서도 호안 미로, 살바도르 달리, 파블로 피카소 같은 미술사에 빠질 수 없는 쟁쟁한 이름들이 포함된다. 그리고 2012년에는 팔순이 넘은 나이에도 불구하고 스페인 에케 호모 화 훼손 사건으로 자신의 재능을 지나치게 꽃피우신 할머님이 주목받기도

건축에서는 페르시아와 비잔틴의 그리스 건축물의 영향을 받은 오랜 이슬람의 영향으로 다른 서유럽 국가와는 색다른 전통 건축물을 볼 수 있는데 유명한 알함브라 궁전이 대표적인 예라고 할 수 있다. 어지간한 규모의 도시마다 중심부에 떡하니 자리잡고 있는 고딕 양식의 성당들도 관광객들을 불러모은다. 현대 건축가로는 바르셀로나의 아이콘적 존재인 안토니 가우디를 빼놓을 수 없다.

90년대 후반에 빌보드와 전세계를 강타한 마카레나가 바로 스페인 노래다.

또한 애니메이션 강국이기도 하다. 우리나라의 EBS에서 방영된 적이 있는 애니메이션 '곰돌이와 비키의 모험', ' 미운 오리 새끼 페오'를 제작한 Neptuno Films[46]가 이 국가의 대표적인 회사다. 고스트 메신저에 참여할 뻔했고 그 외 국산 애니메이션 빼꼼과 ' 비키와 조니', '알렉스의 모험' 등을 이 국가와 공동 제작했다. '링스 어드벤쳐', '엘시드' 같은 극장판 애니메이션들도 꾸준히 국내에 소개되고 있다.

복권 산업이 매우 활성화된 국가인데 특히 엘 고르드는 1763년부터 발행된 역사가 긴 복권으로 명성을 떨치고 있고 여름과 겨울 2차례에 걸쳐서 추첨된다. 이 복권은 한 장을 구입하는데 20유로로 상당히 비싼 편이고 1등 당첨 금액이 적은 편이지만 숫자가 5자리인데다가 같은 번호의 복권이 천 수백장씩 발행되기 때문에 1등에 당첨될 확률이 높고 3등과 4등 당첨 금액도 상당하기 때문에 인기가 높아서 가족이나 친지들끼리 이 복권을 사는 것이 일상이다. 그리고 마을, 도시, 직장, 동호회에서 수십-수만장 단위로 엘 고르도를 공동 구입하는 경우가 많아서 예산이 없어서 빌빌대던 지자체가 갑자기 부유한 지자체로 변모하는 경우도 있다고. 물론 당첨 안 되면 그대로 꽝이다. 엘 고르도 복권이 대표적인 복권이기는 해도 엘 고르도 복권만 있는 것은 아니라서 엘니뇨 복권, 축구 복권, 로또도 있고 전 유럽 단위로 발행해서 1등 당첨 액수가 어마어마하기로 유명한 유로밀리언 복권도 있다. 2011년에는 카스티야의 한 소도시의 시장이 시의 경제가 하도 어려워서 지푸라기라도 잡는 심정에 시장 개인의 돈으로 50유로 상당의 유로밀리언을 구입한 적도 있었다.[47] 그러나 당첨에는 실패했다고. 물론 여기에는 '시장인 내가 복권을 사야 할 정도로 형편이 어렵습니다'를 홍보하기 위한 의도도 있을 수 있다.

12.4. 영화

12.5. 요리

전반적으로 음식에 마늘, 올리브유, 토마토를 많이 사용하고 한국인 입맛에도 꽤 맞는 편. 이탈리아와 더불어 유럽에서 그나마 소비가 많은 국가[48]고 쌀 요리인 파에야 한국에서도 유명하다.[49] 그리고 와인의 맛이 상당해 와인 생산량이 세계적인 수준이다. 그런데 스페인산 와인이 해외에서는 별로 유명하지 않은데 스페인 사람들은 국내 소비가 너무 많아서 수출할 여력이 없기 때문이라고 농담반 진담반으로 말한다. 술 소비량은 많지만 다른 남유럽 국가들처럼 공공장소에서 술에 취하는 것을 매우 금기시한다. 술에 취한 사람이 있으면 외국인 관광객, 특히 영국이나 북유럽 사람일 가능성이 높다. 현지인들은 그저 가볍게 맥주나 와인 한잔씩으로 1차 2차 3차 하면서 친한 사람들과 수다떠는 것을 좋아한다.

12.6. 종교

이탈리아, 포르투갈, 아일랜드, 폴란드와 함께 유럽 전체에서 가톨릭의 영향이 가장 강하게 자리잡은 곳이다. 스페인이라는 국가 자체가 이베리아 전역에서 이슬람 세력과 대결해서 이들을 축출해가며 그 정체성을 확립해 나갔기 때문이다. 스페인은 그 과정에서 이슬람교와 대항하기 위해 기존의 가톨릭 신앙을 철저히 고수하게 되었고 가톨릭 신앙은 스페인이라는 국가의 정체성이자 정통성 그 자체가 되었다. 게다가 종교 개혁으로 인한 개신교 역시 이슬람교와 마찬가지로 스페인에겐 종교 뿐만 아니라 정치적으로도 상당한 압박이었고 결국 반동으로 가톨릭에 더욱 매달리는 결과를 낳았다. 현재는 차드나 말리 등 서아프리카 출신의 무슬림 난민 증가로 인해 골머리를 앓고 있는데 이들은 모로코와 스페인에 임시 정착한 뒤 나중에는 프랑스와 독일같은 선진국으로 이주를 원하기 때문에 계속 대규모로 불법 이주를 시도하는 경우가 많다. 이것은 스페인 뿐만 아니라 북아프리카의 이슬람 국가인 모로코에게도 상당한 곤욕이다. 현재는 난민 급증으로 인한 국경 통제 불능 현상을 최대한 막아보기 위해 스페인 경찰과 모로코 경찰이 엄청나게 애쓰는 중이다.

스페인내의 이슬람교는 대부분이 북아프리카출신인 경우가 많지만, 최근 들어서면서 증가추세를 보이고 있다. 거기에다 스페인들중에도 이슬람교로 개종하는 경우도 있다.

12.7. 성 문화

놀기 좋아하는 사람답게 성문화도 굉장히 개방적인 편이다. 젊은 세대 같은 경우 여성들이 성문화를 즐기는 것도 관대한 시선으로 보는 편이 많다. 또 스페인에는 유럽 최대의 포르노 회사인 PMC 그룹이 있고 대표적인 휴양지로 유명한 발레아레스 제도에는 유럽 각지에서 오는 관광객들을 위한 유흥업소들이 굉장히 많은 편이다. 보수적인 가톨릭 국가라는 면모와는 달리 동성애에도 매우 관대해 독일과 함께 세계에서 동성애에 가장 개방적인 국가로 꼽힌다. 2005년경 동성결혼 역시 합법화되었다. 다만 일단 결혼하면 배우자에게만 헌신하는 편이다. 기혼자를 대상으로 한 설문 조사에서 서유럽에서 가장 열녀국가(...)라는 결과가 나온 적이 있다. 남자도 대동소이.

OVA로 만들어진 야애니 대악사를 지상파 방송에서 노모로 틀어준 사례도 있다. 심지어 틀어준 곳 이름도 La Sexta[50] 시청자들의 항의를 받고 바로 중단되었지만.[51]

12.8. 기타

수염을 기르는 사람이 유독 많다. 어지간한 성인 남성 중에 매일 깔끔하게 면도를 하는 사람은 드물다고 보면 된다. 그리고 탈모가 일찍 찾아와서 삭발을 하는 사람도 많다.

담배를 길에서 피우는 이들이 은근히 많다. '설마 한국보다 심할까?' 하는 사람들이 있는데 한국하고 비교하기 민망한 수준으로 사실상 지붕만 없으면 모든곳이 흡연구역이다. 길거리나 횡단보도를 걸어가면서 피는건 기본에 아이를 옆에 끼고 대놓고 담배를 피는 모습도 쉽게 볼 수 있다. 길거리에 재떨이도 많이 배치되어있으니 흡연자들에게는 천국인 나라다. 다만 거의 모든 실내는 금연이니 이부분은 참고하자. 사실 유럽 국가 대부분이 한국보다 흡연에 훨씬 관대하다.

13. 관광

14. 교통

한국에서 스페인으로 갈 때는 대한항공 아시아나항공의 직항이나 홍콩 국제공항을 거치는 캐세이패시픽항공 등으로 마드리드 바르셀로나로 입국한다. 마드리드 바라하스 국제공항 바르셀로나 엘 프라트 국제공항은 둘 다 렌페의 통근 전철이나 마드리드 지하철, 바르셀로나 지하철 등 지하철로 편하게 연결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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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GV 아틀랑티크 개량형이 투입된 스페인 고속열차 AVE. 마드리드-세비야/말라가, 마드리드 아토차-바르셀로나 산츠 간 운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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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인 탈고사의 자체 제작 고속 열차로 별명이 오리인데 전두부가 오리 주둥이처럼 생겨서 그렇다. 이 열차는 마드리드-바르셀로나 구간에 투입된다.

[1] 스페인의 역사적인 인구 변화는 스페인/인구 참조. [2] 2018년 기준 완전 민주주의. 이 순위의 밑 국가는 대한민국이다. [3] 세우타, 멜리야, 카나리아 제도 [4] 마드리드/인구 참조. [5] # [6] Xībānyá(시반야)로 발음하는데 한국의 씨발처럼(...) 들린다. 데이브(유튜버)의 한 영상 #에서 여러 국가 이름을 한중일 영어로 말해봤는데 멤버 중 한중 혼혈인 바이가 스페인을 말할 때 매우 부끄러워(...)했다. [7] '카스티야는 스페인의 심장이기 때문에 위대한 것이다'라는 논지를 유지하는 우파적 관점에서 스페인과 별개인 카스티야 민족주의는 받아들이기 어려운 발상이기 때문에 우파 성향에 카스티야 애향심이 충만한 사람은 많아도 우파 성향 카스티야 민족주의는 존재하지 않는다. [8] # [9] 스페인 내전에서 승리한 직후의 국기는 현재 스페인 국기와 비슷하지만 문양이 가운데에 있었다. [10] 가끔 팔랑헤당 깃발과 같이 나부낄 때가 있다. [11] 현 국왕 펠리페 6세, 엘레나 공주, 비리로 개쌍욕 쳐먹은 크리스티나 공주의 젊은 시절 모습도 나온다. [12] 한때 소유했었다는 이유로 현재는 버젓이 남의 영토인 마스강(현 프랑스령), 메멜(현 리투아니아령), 에치(현 스위스/이탈리아령), 발트해협(현 덴마크령)을 자국의 영토라 가사에 명기했던 독일 국가에 비한다면 뭐… 물론 이런 가사가 담긴 1절은 나치 독일 패망 후 금지되지는 않았지만 제창하는 일은 웬만하면 없다고 봐도 된다. 현재는 민족적 색채가 그나마 약한 3절만이 사용된다. [13] # [14] # [15] 스페인 국영 라디오 방송국. 한국의 KBS 라디오와 같은 지위. [16] # [17] 스페인 영토는 세계에서 다섯 번째로 큰 섬인 배핀 섬의 크기와 유사하다. [18] 메세타(Meseta) 고원으로 마드리드도 해발고도가 660m 정도 된다. [19] 나폴레옹 보나파르트가 '피레네 산맥 이남은 아프리카다'라고 했다는 속설도 있다. 여기서 아프리카는 모로코, 알제리, 수단 공화국, 이집트, 리비아, 차드 같은 국가를 의미한다. 실제로 스페인 사람들은 백인치고는 피부색이 어두운데 세네갈에서 기원한 베르베르계 왕조 무라비트 왕조의 영향 때문이다. 그리고 19세기까지 아프리카에나 살던 바바리 사자가 살기도 했고 현재도 원숭이를 볼 수 있는 유일한 유럽 국가다. 물론 이런 말은 스페인에 대한 심각한 모욕인데 스페인 자체가 이베리아 반도에 손을 뻗은 북아프리카 아랍인들을 고생해서 몰아내고 정체성을 수립한 민족이기 때문이다. [20] # [21] 강수량이 500mm를 넘어가 간혹 온난 습윤 기후로도 분류되는 곳이다. [22] 마드리드 371mm~421mm, 바야돌리드 433mm, 사라고사 322mm [23] 출산율 서유럽 내에서도 손꼽힐 정도로 낮아져서 인구 고령화 문제가 심각했었지만 당시까지만 해도 중남미와 중동에서 이민자들을 데려오는 것으로 인구가 상당히 증가했기 때문에 그렇게까지 큰 문제는 되지 않았다. [24] 한국의 언론 매체에서는 '주'로 의역하는 경우가 많다. [25] 스페인어로 카테드랄(catedral)인데 단어의 뜻을 번역하면 단순히 '성당'이나 한국에서는 성당으로 불린다. [26] 산티아고 데 콤포스텔라 대성당에 도착해 순례자 사무소를 방문하면 여권의 도장들을 체크해 완주 확인 증명서인 ‘꼼뽀스텔라 증명서’를 발급해 준다. 단순한 완주 증명서라기보다 ‘인생의 고난에 대처하는 마음의 방패’로 삼을 수 있는 상징적 의미를 갖는다. 증명서는 도보 100km 이상, 자전거나 승마 200km 이상을 순례하면 받을 수 있다. [27] 소화(小花) 데레사 성녀와 구분하여 대(大) 데레사라고도 한다. [28] 당연하지만 이 당시 탄압당하던 개신교도들은 죄다 저 멀리 떨어진 네덜란드 등을 비롯한 게르만 국가들로 도망쳤다. [29] 프란시스코 프랑코, 피델 카스트로의 가족, 권위적이고 무능하다고 욕 먹었던 마리아노 라호이 전 스페인 총리 등이 다 갈리시아 출신이라 그렇다. [30] 바 같은 경우는 새벽까지도 한다. [31] 부활절 직전의 1주일 [32] # [33] # [34] # [35] # [36] 스페인 뿐 아니라 유럽 국가 상당수가 112다. [37] 영어의 The에 해당하는 아랍어 관사다. [38] # [39] # [40] # [41] # [42] 호주만 이겼을 뿐 칠레 네덜란드한테는 모두 졌다. 옛 식민지 팀들한테는 다 졌다 특히 네덜란드에게는 5:1로 졌다. [43] 농구에서도 엘 클라시코 더비가 알아준다. FC 바르셀로나 같은 경우는 2009~2010 유럽 농구 챔피언스리그 및 자국리그까지 더블로 우승했다. [44] 유럽 배구 선수권 대회가 FIFA 월드컵 예선만큼이나 경쟁률이 높아서 자칫 잘못하다가 순위권에서 멀어지는 일도 파다하다. 러시아, 이탈리아, 세르비아, 폴란드 정도가 늘 상위권 자리를 유지하고 그 나머지를 프랑스, 독일, 핀란드, 스페인 등이 돌아가면서 경쟁하는 판국. 게다가 터키나 그리스 같은 국가들도 약체급이라도 해도 종종 도깨비팀으로 저력을 보이기에 무시 못한다. [45] 3대 그랑뚜르중에서 가장 험난한 산악 코스를 자랑한다. [46] # [47] # [48] 익숙한 식재료 중 하나일 뿐 주식은 아니다. [49] 발렌시아 카탈루냐 지방을 제외하면 그저 다양한 지역 요리 중 하나일 뿐이지만 관광 식당에서는 찾기가 어렵지 않다. 참고로 흔히 해물 볶음밥으로 오해를 받곤 하는데 파에야는 절대 해물 볶음밥이 아니다. 볶음밥은 다 된 밥을 재료와 함께 팬에서 볶는 요리지만 파에야는 넓은 팬에 주 재료와 생쌀을 볶다가 caldo 육수를 넣어서 끓여서 만들기 때문에 오히려 누룽지에 가까운 요리다. [50] 물론 스페인어로 '6번째' 채널이라는 의미니까 Sex의 의미는 당연히 아니다. 6번째로 개국한 지상파 텔레비전 방송이니까.(…) 별개의 회사였으나 나중에 스페인 제1민영 방송사인 Antena 3한테 인수된다. [5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