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2-08-04 19:24:45

명절증후군


대한민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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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2. 한국병?
2.1. 영미권의 크리스마스 카드
3. 유형
3.1. 가치관 충돌3.2. 오지랖3.3. 고부, 장서 갈등3.4. 추석 증후군3.5. 조카몬들의 파괴와 약탈3.6. 층간소음
4. 증상5. 해결책6. 개선 가능성?7. 관련 문서

1. 개요

대한민국 국민들이 설날 추석 명절[1]에 겪는 스트레스나 사건사고 등을 일컫는 말이다. 전통적으로 한국 명절에는 화목을 위해 가족과 일가친척들이 친가나 휴양시설에 일시에 모이게 되는데 아이러니하게도 이 과정에서 오히려 일가의 갈등이 현격해지고 세월이 지나며 묵혔던 상호 간 감정이 폭발하는 현상이다.

장유유서 유교문화가 아직도 완고한 한국에선 특히 나이 지긋한 기성세대들은 연장자라는 이유만으로 한 개인의 인격과 가치관을 무시하고 오지랖넓게 사생활에 참견하는 발언을 일삼곤 하는데, 이같은 연장자 갑질을 겪는 입장에선 정신적 스트레스가 결코 만만치 않다. 이러한 대인적 갈등은 가볍게는 상호간 말싸움으로 끝나지만 심할 경우 친인척간 절연이나 부부간 이혼으로 이어지기도 한다. 형제자매라도 명절에 쌓인 악감정이 터질 경우 귀성의 이유가 되는 사유 없어지면 서로 남남만도 못한 상태에서 영원히 안 만나며 살게 되기도 한다. 극단적인 경우에는 방화나 살인사건이 벌어져 사건사고 뉴스에 종종 오르내리기도 한다.

한편 본 문서의 내용과는 별개로, 일종의 월요병의 변형의 의미를 담은 명절증후군도 있다. 명절 동안 쉬면서 생활 리듬이 바뀌어서 피로감을 가지는 것. 이 쪽은 월요병 문서에 더 자세히 나와 있다.

2. 한국병?

전통 풍습에 의해 추석 설날이라는 명절을 친척이 모두 모여서 보내고[2], 여기서 서로 낯선 친척간에 모이면서 권위주의를 내세우거나, 그로 인해 피해의식을 느끼거나, 참견을 하면서 편견 남존여비, 오지랖 등의 전통적인 차별의식이 보이므로 안 좋은 한국 문화 혹은 한국병이라고 멸시되기도 한다.

그러나 한국에서만 이런 현상이 일어나는 것은 아니다. 우선 '명절증후군'이란 단어 자체부터 한국에만 존재하는 것이 아닌데, 미국에서도 'holiday blues'는 전미심리학회(APA)에서 정식 명명하여 목록에 서술해두고 있는 단어다. 직역도 가능할 정도로 단어 구성도 똑같고, 원인과 증상마저 똑같다. 또한 "친인척이 명절을 맞아 다 같이 모이는" 풍습 자체는 문화권과 상관 없이 예전부터 존재해 왔다.

우리처럼 설, 추석이 존재하는 이웃인 중국, 일본에서도 비교적 유사한 문화를 지니고 있다. 미국 영화 데드풀 설날 인사 영상 예고편에서도 보다시피[3] 영미권과 중국에도 명절증후군이 있다는 걸 알 수 있다. 일본에서도 설날(신정)이나 오봉 등 명절에 가족 단위로 모이는 전통이 있으며 새해 전날에는 집을 대대적으로 청소하고 '연하장'을 지인이나 친족들에게 보내는데, 일본 주부들이 이로 인해 받는 스트레스가 그야말로 상상을 초월한다. 특히 연하장 때문에 받는 스트레스는 하술할 북미권의 크리스마스 카드와 맞먹는 수준. 동아시아 3국으로만 한정해도 명절증후군 양상은 거의 비슷하다고 볼 수 있다.

서구권에도 물론 있다. 서양 매체 중 결혼식 장면이나 추수감사절을 다루는 에피소드가 있다면 대부분 이런 갈등이 크던 작던 나타나게 된다. 미국 티비 드라마 시리즈인 커뮤니티의 S4E05 'Cooperative Escapism in Familial Relations(가족 관계에서의 협동적 도피)'처럼 이 문제만 집중적으로 다룬 에피소드도 있고, 영국 드라마 스킨스 시즌 2에서도 형제, 부모, 사촌간에 겪는 갈등을 보여주는 등 가족 외 친척과 겪는 갈등을 다루는 에피소드가 많다.

미국에서는 가정에 따라 추수감사절, 크리스마스, 부활절 등의 명절이나 결혼식 때 친척들이 모이는 경우가 있는데, 의외로 친족들의 범주가 한국과 별반 다르지도 않다. 또한 교회 공동체 전통 때문에 챙겨줘야 하는 이웃의 범위도 엄청나게 넓다. 게다가 미국의 경우 땅이 넓어서 이동에 하루 이상이 걸리는 경우도 많고, 전통 음식은 시대 특성상 기본적으로 '전업주부가 하루 종일 요리한다'는 전제가 붙어 있다 보니 어느 나라나 간편한 요리가 없다. 미국 추수감사절의 간판급 요리인 칠면조만 해도 손질이 엄청나게 어렵고 굽기 전 하루 동안 숙성시켜야 하며, 굽는 데에는 또 몇 시간이 걸린다.

한국에서는 사라지다시피 한 풍습이지만, 부활절, 추수감시절, 크리스마스 등 명절 때마다 하는 장식도 영미권 주부들에게는 어마어마한 스트레스를 부르는 요소다. 다같이 노는 동시에 주최자 자신을 뽐내야 하는 파티 문화가 자리잡은 영미권 특성상 이는 이웃, 친척과 직접적으로 비교되는 살림 실력 콘테스트의 성격이 강하기 때문. 이 장식을 대충 만들어 놓으면 노년층은 여성의 살림 솜씨를 넘어 살림할 의지 자체를 의심하며, 동년배 친척과 이웃은 은근한 비웃음과 우월감이 섞인 뒷담화를 흘리고, 순진한 아이들은 면전에서 대놓고 불평을 한다.

이렇다보니 서구권의 여성들의 명절 노동 강도가 한국보다 약하지도 않다. 영국의 경우 평균 명절 노동 시간이 22시간인데, 이 정도면 잠자는 시간과 식사 시간을 제외하고 1박 2일을 꼬박 매달리는 거나 마찬가지. 미국은 이보다 조금 더 짧긴 하지만 상술한 대로 이동 시간이 어마어마하다. 해외에서 이런 명절 스트레스가 없다는 오해가 퍼진 건, 유학생이나 외국 교포들이 그 나라의 사회에 완전히 소속되지 못하고 파편화되거나 자신들끼리 공동체를 이루어 사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한국에 사는 외국인들이 'holiday blues'를 겪지 않는 것과 마찬가지.

가족들이 인질로 잡혀 있으며 사회적 시선과 압력 때문에 풍습이 이어진다는 점, 사람들과의 은근한 비교 스트레스, 동참하지 않으면 안되는 압력을 받아 하기 싫어도 해야만 한다는 점 등등 이유와 행태가 한국과 전혀 다를 바 없는 것을 보면 ' 세상 사람 사는 곳은 다 똑같다'는 사실이 절절하게 느껴진다.

2.1. 영미권의 크리스마스 카드

미국 교외의 백인 거주 지역에서는[4] '일가 친척과 이웃들에게 명절 카드 보내기' 역시 중요한 의무이자 악습이다. 가족이 아는 사람을 전부 모아서 목록을 만들고, 그 주소를 검색하고, 그 집의 사정[5]에 맞는 내용을 아름답게 수식한 손글씨[6]로 채워 넣은 카드를 백여 장이 넘게[7] 써야 하기 때문. 이 풍습을 따르지 않으면 "그 집 구석 여편네"로 시작하는 뒷담화가 온 동네 주부들 사이에 돌게 되며, 그 전에 " 내가 뭔가 실수한게 있나? 아니면 저게 지금 우리집을 무시하는건가?"라는 적대적인 시선을 받을 수밖에 없다.

페미니즘 진영에서는 이 악습을 '여성이 여성을 괴롭히는 여성혐오적 악습'으로 정의하여 여러 번 근절 운동을 벌여 왔지만 대부분 실패했다. '카드를 절대 쓰지 않겠다'고 공언한 여자의 집에도 카드는 여지없이 쏟아지기 때문이다. 애초에 이게 문화인 이상 남편 직장동료, 자식 친구들은 아무 생각없이 안부차 보내기 마련이고 그런 사람들에게 일일히 찾아가봐야 "진심으로 축하하려고 보냈다"는 말이나 "아줌마 보고 보낸거 아닌데요" 라는 말만 돌아올뿐, 본인만 자식이나 남편이 카드받는다고 항의하는 사이코 매니악한 가족집착증 환자가 된다. 남편이나 자식들보고 동료나 친구들에게 카드 보내지 말라는 말을 전하라는 말은, 남편이나 친구들까지 "우리집에 절대 카드 보내지마!"라고 이야기해야하는 이상한 사이코 집에 사는 사람으로 보이게 만드는 효과를 가져오니, 말을 전할 수도 없다. 그러니 상대는 매년 의례적으로 보내오는데 나만 번번히 씹는 무례한 사람이 되는 결과가 되는 것이다. 이러다 딸이 사고를 당하는 등, 힘든 일이 있을때 쏟아지는 위문편지나 대학입학 등 정말 자랑하고 싶을때 쏟아지는 축하편지를 보고나서 조금이라도 감동을 먹으면 바로 투항하게 마련이다.

이런 현상이 잇따르자 '가족이 다 같이 카드를 쓰자'는 쪽으로 방향을 바꾸어보았지만, 남편이나 아이들은 애초에 아내만큼 동네 평판에 관심이 없고 그 이전에 잘 알지도 못한다. 주부들은 동네 가쉽에 빠삭한 편이지만, 남편이나 자식들은 옆집 둘째아들이 몇살인지, 그 집 할아버지가 무슨 병을 앓는지 전혀 관심이 없기 때문이다. 결국 정말 친한 사람 몇 장은 같이 쓸 수 있어도 결국 동네 가쉽 지식의 한계상 아내가 독박을 쓰게 되는 것. 그렇다고 직장을 다니는 여성들은 동네 가쉽을 모르는 만큼 사회생활 범주가 넓어져 보낼 카드가 더 늘어나기 때문에 결국 쓰는 양은 똑같다.

동네왕따, 직장왕따 될걸 각오하고 카드 보내는걸 다 무시할 수도 있는데 명절 장식 같은 아동과 관련한 풍습만큼은 절대 빼먹을 순 없다. 크리스마스때 트리 아래서 선물받고 기뻐하는 문화적 경험, 할로윈때 코스튬 갖추고 사탕얻으러 다니는 문화적 경험은 북미문화에서 공통적인 정서로 뺴놓을 수 없는 것들인데, 매년 트리사서 장식하고, 옷사서 입혀주고 장식해주고 사탕사놓고 옆집 애들을 위해 문앞에서 기다리는 등, 준비해주는 어른 입장에서는 시간과 노력이 정말 엄청나게 잡아먹힌다. 그래도 이런걸 애들에게 안해주면 "가사 생활을 소홀히하며 자식들의 명절 추억을 빼앗는 엄마"로 낙인이 찍힌다. 종종 크리스마스를 부정하는 여호와의 증인 신도 가정에서 종교적 이유로 애들이 크리스마스 선물을 못받고 사탕받으러 다니는 애들을 부러운 눈으로 쳐다보기만 하는 경우가 있는데. 이런게 옆집사람들에 눈에 보이면 높은 확률로 아예 경찰에 신고된다. 이 경우는 정말 아동학대로 신고되는 경우이며, 종교관습에 너그로운 경찰관들까지 이 문제에 한에서는 훈계하는 경우까지 발생한다. 이런 상태인데 그 엄마가 종교적 이유도 없다면 그냥 "막장엄마"로 낙인이 찍히는 것이다.

3. 유형

모든 문제의 핵심은, 제사라는 전통 의식 사이에 낀 가족 행사라는 목적 그 자체와 함께, 세대가 다른 사람들이 가족이라는 틀 안에 강제로 모이게 되면서 생기는 가치관 충돌이 한국 사회의 고질적인 상명하복, 내리갈굼 형태로 드러난다는 점이다. 명분이 조상이기 때문에 이때만큼 철저하게 항렬 혹은 나이가 깡패가 되는 시기가 없다.

3.1. 가치관 충돌

가치관 충돌과 기성세대들의 자기들의 가치관을 강요해서 서로 피곤하게 만들거나 심하면 주먹다짐이 오고 가는 일도 심심찮게 발생한다. 사람들의 개성은 과거보다 더 다양해졌지만 그러한 개성을 존중하지 않는 진상 친척들, 고집 센 외골수에 상대방을 배려할 줄 모르는 기성세대들은 아직 많으며, 명절 때는 이런 사람들을 보기 싫어도 볼 수밖에 없기 때문에 생기는 자연스러운 현상이다.

다만 이는 요즈음에 급격히 드러난 문제만은 아니다. 과거에도 정치나 돈 이야기 등으로 감정이 상하는 일은 많았고, 90년대 후반 이후에는 전체적으로 내수가 침체되어 취직과 육아, 출산, 결혼 등이 어려워지면서, 이러한 사생활 문제가 갈등의 주된 원인으로 바뀐 것일 뿐이다. 따라서 젊은 층에서 명절을 싫어하는 사람이 늘어나고 있다는 말은 사실 명절을 싫어한다는 의견을 대외적으로 표하는 사람이 많아진 것이다. 과거에는 개인적인 불만을 표출할 때 버릇 없는 놈이라는 낙인이 찍히기 때문에 뒤에서 욕을 하는 편이었다면, 최근에 들어서는 가치관이 변화하면서 그것을 표현해도 비난받을 여지가 줄어든 것이다. 즉, 기성세대 중에서도 명절을 싫어하는 사람도 많다. 본인이 더 윗세대에게 간섭받는 경우도 있고, 기성 세대 간의 갈등이 심각할 경우도 있다. 특히 집안의 큰 어르신이 돌아가시고 난 이후 어르신 때문에 억눌려 있던 크고작은 불화나 이해관계가 폭발하며 크게 싸우거나 의절까지 하는 경우가 더러 있다. 그리고 귀성길 피곤한 건 기성세대도 마찬가지다.

애초에 친척들끼리 친하지 않은 이상, 집에서 하듯 개인 행동을 할 수 없어서 집에 사람이 모이는 것 자체를 안 좋아하는 경우가 많다. 또한 형제자매 간에도 결혼하고 독립하면 사이가 멀어지곤 하는데 사촌 간에 친한 경우가 그리 많을 리도 없다.

3.2. 오지랖

이쪽은 주로 젊은 자녀들이 피로감을 호소하는 부분이다. 친척 어른들이 건강, 공부, 취직, 연봉, 연애, 결혼 등에 대해서 물어보고[8], 자신들의 마음에 들지 않는 대답이 나올 경우에는 훈수를 두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친척 어른이 오지랖이 넓거나, 또래 친척 중 잘 나가는 또래가 있을 경우에는 그 스트레스가 배가 된다.

물어보는 입장에서는 오랜만에 봤으니 인사 겸 물어보는 셈이지만, 이런 개인의 프라이버시를 묻는 것은 현대 사회에서는 상당한 결례다. 그러나 기성세대 중에서는 이런 것이 결례라고 인식하지 못하거나 알더라도 예의를 차리지 않는 경우가 많다.

또한 매번 보고 매번 연락하는 경우가 아닌 사람이 이런 일을 저지르는 경우가 잦다. 매번 연락하고 잘 지내는 친척이야 평소 교류 상태에서 이미 상태를 다 알고 있기 때문에 명절에 굳이 '너 취직했니?' 식으로 근황을 물어볼 이유가 없다. 즉, 이런 오지랖을 부려대는 사람들은 십중팔구 평소에는 관심도 없고 연락도 없으면서 명절 때나 오지랖 부리는 사람이라는 소리다. 살면서 뭐 도움 하나 안 주고, 연락도 한번 안 해보고, 뭐 하나 인생에 득 되게 해준 부분이 없는 사람이 사생활을 꼬치꼬치 캐묻고 훈장질을 한다면 누구나 싫어할 것이다. 보통 친한 친구 간에 '너 연봉 얼마 받고 있냐?', '너 그렇게 맨날 놀면서 살다 보면 인생 쓰레기 됨' 같은 말을 서로 자조적으로 하고 개의치 않는 것은 서로 교류가 깊고 상황을 잘 알기 때문이다.

더불어 평소에는 교류도 없던 친척들이 모여서 일단 이야기라도 나눠야 하는데 평소 교류가 없어 딱히 할 공통적인 화제거리가 없어서 가장 만만한 오지랖으로 이야기를 시작한다는 이유도 있다. 명절의 오지랖에 지친 사람이 해당 화제거리를 거론하는걸 막고 그 외 이야기를 하자고 정하자, 모인 친척들이 할 이야기가 없어 그럼 무슨 이야기를 하냐며 투덜거리곤 그냥 입을 다물어버리더라는 이야기가 나오는 걸 보면..

더 악질적인 케이스로 일부 친척 중 자신이나 자신가족을 자랑하기 위해서 혹은 사회에서 생긴 스트레스를 자신보다 못한 친족에게 풀고자 고의적으로 오지랖을 하는 친척들도 있어 사태는 더 악화된다. 학업이나 체질 그리고 취업과 결혼은 단순히 노력만 한다고 해결되지 않는데 이를 알면서도 상처주고자 하는 오지랖에 원수가 되기도 한다.

거기다 이런 오지랖은 신상파악 자체가 목적이 아니라 그냥 뭐라도 말하고 싶어서 꼬투리를 물고 늘어지는 것이기에 끝이 없다. 중고등학생 때는 평소 성적과 친구관계, 고3 때는 대학 진학, 대학 때는 입대나 졸업/스펙이나 연애, 대학 졸업 후에는 취업이나 자격증, 공부, 취업 하고 나서는 봉급과 결혼, 재산문제를, 결혼 후에는 자녀 계획이나 저축, 자기집 장만, 자녀가 생긴 후에는 자녀 성적이나 노후 계획 등등... 거기다 비만, 덕질, 비연애자, 왼손잡이, 소심한 성격, 자신과 비교되는 잘난 친척이나 혈육을 가진 사람, 다른 정치 성향 등 꼰대들이 생각하기에 남들과 다른 특징을 가진 사람이라면 물고 늘어지기 좋아 평생 시달린다.[9] 결국 오지랖 떠는 친척이 있는 한 고통이 끝나지 않는다는 말이다. 가톨릭 신학교나 중앙승가대학교 지망생이라면 연애와 결혼 오지랖에서 일정 부분 해방되는데, 신부와 승려[10], 수사, 수녀는 연애와 결혼이 금지되기 때문이다.

젊은 층에서 명절을 싫어하는 가장 큰 이유 중 하나로 꼽힌다. 대부분의 사람들이 앞선 언급된 조건에 하나 이상 해당되기 때문에 명절 오지랖의 경우 젊은 층 대부분이 피해자가 된다. 때문에 여러 가지 핑계를 대면서 명절에 고향에 가지 않는 사람도 상당히 많다. 그런데 별 이유 없이 참석하지 않으면 참석하지 않는다고 본인이 안 좋은 평가를 듣거나 부모가 잔소리를 듣는 경우까지도 있다. 게다가 잔소리를 하는 사람들은 자기가 남에게 무슨 피해를 주는지도 모르는 경우가 대부분이라 어느 정도는 얼굴 붉힐 각오를 해야 정리할 수 있다.

그리고 자식 세대들은 이런 식으로 어른들이 스트레스를 주는 것을 잔소리처럼 짜증나 하는 표현으로 " 청문회 당했다"라고 비꼬기도 한다.

3.3. 고부, 장서 갈등

집안의 큰 어른뻘 윗세대들의 가부장적 관습으로 인해 며느리들이 명절 상차림을 거의 전담하게 된다. 제삿상과 차례상 앞에서 집안의 시간은 제일 나이 많은 사람의 시간대로 돌아가기 때문에 정신과 시간의 방 따위 가볍게 쌈싸먹고 현 시대 대한민국이 아니라 적어도 대한민국 제4공화국, 심할 경우 조선 시대가 되어버린다.[11] 때문에 평소에 집에서 가사 분담을 잘 하던 부부라 하더라도, 고향에 내려가서는 어른들 눈치 때문에 돕고 싶어도 돕지 못하는 경우가 생기기도 한다.[12] 이는 결혼에서 큰 갈등요소로 작용한다.

맏며느리, 외며느리, 시누이가 많은 며느리, 보수적인 시가(媤家)의 며느리, 허례허식(허세)이 심한 집의 며느리라면 증상이 2배~3배 업그레이드된다. 매우 소수이긴 하지만 종가 며느리, 3대 독자, 4대 독자, 딸부잣집의 막내아들의 아내 등 끝판대장급도 존재한다. 이 정도 되면 여자들 측에서 명절 갈등을 미리 예측하고 결혼을 거부하며, 결혼정보회사의 남자 결격사유에 비공식적으로 들어있기 때문에 결혼 당사자들에게도 심각한 고통 중 하나.

결혼한 여자의 입장에서, 시가까지 거리가 멀고 가까움과는 별개로 그 시가의 분위기가 권위주의적이거나 제사 준비에 많은 일손을 요구하는 분위기, 시가 식구들이 많아서 식사 준비부터 설거지 같은 뒤처리까지 산더미 같은 가사노동이 주어지는 경우라면 명절 때 겪은 스트레스로 이혼을 요구하는 경우까지 있다.

특히 맏며느리 같은 경우 시가 식구들이 많더라도 다른 친척들이 도와주지 않고 자기들끼리 모여서 시시덕거리거나, 오더라도 모든 준비가 다 끝날 무렵에 얄밉게 나타나는 경우 스트레스를 넘어서 증오에 이르기까지 한다. 이런 경우 "아예 도움이 안되는 친척들 같은 건 시가에 나타나지 말았으면 차라리 맘이라도 편하겠다"라는 반응이 나오기도 한다. 한국 정서상 손아랫동생들과 친척들은 집안 행사에 빠져도 그러려니 하면서도, 맏이가 집안 행사에 빠지는 것은 용납하지 못하는 집안들이 제법 많기 때문. 이럴 경우 맏이 집안의 고통은 외부에서나 내부에서나 배로 늘어나게 된다. 요즘은 그냥 여행을 가는 경우도 있으나 그 경우에도 요리나 청소등의 일은 며느리가 하게 될 가능성이 높다.

만약 집에서 시가까지의 거리와 친정까지의 거리가 모두 먼 경우, 특히 설날에는 세배를 하러 인사를 가는 데 있어서 관습적으로 시가를 우선시하므로, 상대적으로 소홀해지는 친정에 대한 서운함이 더 크게 나타나기도 한다. 이런 점이 불거지면 고부갈등은 기본이고 심하면 처가에서 남편을 타박하는 장서갈등이 나타나며 고부갈등에 비해 무시되는 경향이 있다.

물론 장서갈등도 문제가 되고 있다. 명절 때 처가에서의 남편은 꿔다 놓은 보릿자루면 다행이며, 만나면 용돈 이야기부터 꺼내는 경우도 허다하다.

3.4. 추석 증후군

추석에 겪는 명절증후군은 추석 증후군이라는 별도의 이름으로 불린다. 설에 비해서 따로 분류되는 이유는 학생들에게 있어 설날은 겨울방학 혹은 봄방학 기간 도중에 있어서[13] 생활 리듬에 큰 지장을 받지 않는 반면, 추석은 2학기 중반 즈음에 있는 데다 또 날짜가 절묘하게 맞아떨어지면 추석 직후 중간고사라는 비극이 벌어질 수 있기 때문. 이때는 가을이므로[14] 이 증후군이 더 강하게 발휘된다. 성인들, 특히 재수생이 아닌 성인에게는 사실상 거기서 거기다.

하지만 만약 자신이 고3이라면 이런 증후군을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 수능이 임박했기 때문에 애초에 고3이라는 심리적 부담이 명절증후군을 압도할 정도가 되고, 거의 유일하게 이 시기만큼은 대다수의 어른들에게 열외를 인정받기 때문.[15] 다만, 설날까지 대학 합격장을 못 받거나 집안은 학력 수준과 교육열이 높은데 대학이 친척들의 기대에 미치지 못하는 곳이면 고3들은 설날에 추석 때 못 받은 명절증후군을 몰아서 받는다. 물론 이것도 예외는 있어서 정시러이고 어중간한 추합번호를 받아서 전화기 붙들고 있어야 하는 신세라면 안... 아니 못 건드린다. 전화찬스 한 번 받고 못 받고에 인생이 걸려있으니...

3.5. 조카몬들의 파괴와 약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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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매품으로 친척동생몬도 있다.[16]

3.6. 층간소음

명절증후군 때문에 피해를 보는 것은 자기 가족만이 아니다. 명절 때 빌라에서 모이는 다른 가정 친척들이 고래고래 악으로 깡으로 소리를 지르며 우기는 타입이거나 밤 늦게까지 자야 하는 시간에 윷놀이를 시끄럽게 할 경우 주변인들이 층간소음에 피해를 보고 잠을 못 잔다.

4. 증상

보통 명절 전(혹은 귀향 전)의 히스테리, 어지러움증, 두통, 현기증, 소화불량, 복통, 심장 두근거림, 피로감, 무기력감 등의 증상이 나타난다. 우울증 비슷한 정신적인 고통과 허리디스크, 무릎 관절염 등의 신체적 고통이 함께 나타난다. 신체적인 고통은 명절의 과도한 노동으로 인한 것이 대부분이다. 며칠동안 고통을 느끼는 정도에서 드러눕기까지 하는 등, 이로 인한 후유증은 개인마다 상황마다 다르게 나타난다.

참고로 부모님의 명절증후군 여파가 자식들에게도 미치는 경우가 많으므로 조심하도록 하자. 우선 아들, 딸 상관 같이 일을 해 드리면 좋아하신다. 그리고 성별 가릴 것 없이 좀 크면 일하게 되는 집도 많다.

명절증후군은 명절이 지나가면 대부분 낫지만 설날이 지나가면 " 추석은 어떡하지", 추석이 지나면 "설이 다가온다..." 이런 생각으로 1년 내내 명절증후군에 시달리는 며느리도 소수 존재한다고 한다. 이런 건 보통 시부모와 함께 살거나, 시댁과 밀접한 관계에 있는데 큰 갈등을 겪는 며느리의 경우이다. 또한 제사를 지내는 집안이라면 어쨌든 제사 음식을 만들거나 관리하고 차리는 건 여성들 일이라고 여겨지는 것도 명절증후군이 발병하는 조건이다.

주부의 전유물이었던 명절증후군이 점점 확산되어 남편 명절증후군, 시어머니 명절증후군, 싱글 명절증후군, 미취직자 명절증후군 등이 관찰는 경우가 있으며 증상은 주부 명절증후군과 비슷하다. 다만 신체적인 질환은 약간씩 차이가 있는 편. 명절증후군의 확산 원인은 가깝다는 이유로 함부로 대하는 문화가 아직도 잔존하는 점과 가족의 형태가 다양해진 것이라는 게 유력하다.

여담인데 만화가 이우일이 명절증후군에 시달리는 타입이라고. 아내인 선현경이 쓴 책에 나온 만화를 보면 유달리 명절에 솔선수범하여 시장 보는 등의 일을 좋아하는 성격이라 그런지 명절 때 친척들을 만나면 영락없이 주부가 겪는 모습을 그대로 보여준다고 한다. 정작 자신은 명절을 무시하는 타입이고 한 귀로 잔소리를 흘려보내서 명절이나 뭐나 그런 건 없는데, 남편은 명절 끝나면 멍 때리고 시무룩하고 짜증내면서 투덜거리기 일쑤라 그런 거 보는 재미가 있다고 그리기도 했다.

5. 해결책

요즘에는 아예 명절증후군을 피하려고 외식을 하거나 대행업체를 이용하는 경우까지 있다고 하니 얼마나 무서운 증세인지 알 수 있을 것이다. 이같은 문화확산을 단적으로 보여주는 것이 바로 명절대피소며 2014년엔 명절용 가짜 깁스가 불티나게 팔린다고 화제가 되기도 했다. #

도움이 될지는 의문이지만 명절이 끝난 후 스트레스 푸는 방법 30가지.

이런 명절 스트레스와는 별개로 자신만의 여가를 즐기고 싶거나 늦잠을 푹 자고 싶어서 고향 방문을 회피하는 케이스도 늘고 있다.
  • 가지 말기
    괜히 돈 쓰고 시간 버리면서 스트레스를 받고 오느니, 집에서 쉬거나 여행을 하거나 하다못해 공부를 한 줄 더 하는 것이 낫다.
    직장인의 경우에는 일이 바쁘다, 학생의 경우에는 공부하느라 바쁘다 등이 좋은 핑계거리가 된다. 추석이라면 특히 대학생의 추석 과제[17]나 졸업시험/논문[18], 고3/N수생의 수능 준비 등이 완벽한 해결책이 되어 준다.
    해외 거주자는 교통 문제, 자녀 대학 문제[19]가 완벽한 해결책이 된다. 해외일 경우 설날이나 추석에 쉬는 경우가 많지 않으므로 더더욱 그렇다. 아니 그보다 비행기값이 얼만데 취업준비생의 경우에도 취업 준비를 하거나, '백수이면 돈만 쓴다고 생각할테니깐 책값, 교육비, 생활비에 좀 보태려고 명절 알바하려 한다'고 둘러대면 별 문제 없다. 대학생의 경우 명절에 내려가기 싫다는 이유 하나만으로 일부러 추석 과제 핑계를 대기도 하며 실제로 몇몇 교수들은 추석에 과제를 집어던지기도 한다.[20] 그래서 이런 강의를 수강신청하는 경우도 있으며, 고등학생들과 공시생, 편입 준비생은 학원의 명절 특강[21]에 갑자기 지대한 관심을 보이게 되고, 직장인의 경우에도 일부러 연휴 당직 근무를 자청하기도 한다. 기숙사가 있는 학교를 다니면 일부러 기숙사에 남아 있기도 한다.
    이렇게 안 가게 되면 친척들은 '애가 왜 명절에도 안 오냐?'면서 주제도 모르는 아쉬움을 토로하면서 명절에 안 온다고 부모님에게 뭐라 하기도 한다. 이런 문제 때문에 포털 사이트에 올라오는 '외로운 명절' 등의 뉴스 기사나 글에 '그럼 비교질이나 말던지?' 하는 냉소 섞인 댓글이 엄청나게 달리곤 하며, 명절을 긍정적으로 보는 기사에서도 조롱과 냉소를 찾아볼 수 있다.
    물론 여기에도 예외는 있는데, 종갓집이거나, 부모님이 장손이라 친척들이 집으로 찾아오는 입장이거나, 친척들과 같이 사는 대가족이거나, 친척집이 가까운 곳에 있는 경우에는 그냥 빠르게 포기하고 현실을 받아들어거나 아예 본인이 독립해서 멀리 나가 사는 수밖에 없다.
  • 사회적 파워업(오지랖 문제 한정)
    왕귀형 해결책. 남들 앞에서 내세울 만한 자격 한 가지만 있어도 오지랖은 많이 줄어든다. 성공 확률은 매우 낮지만 만약 성공할 경우 극강의 효과를 발휘한다.
    학교 성적을 전교권으로 올리기[22], 명문대 진학, 대기업이나 공기업 및 외국계 기업 등에 입사, 행정고시 등 고시나 공무원[23]에 합격하기, 전문직 자격 취득하기, 특기[24] 가지기 등이 대표적이다. 자신의 연봉 등이 문제가 아니라 얼마나 저명성이 있는 자리에 서 있는가가 중요하다. 흔히 말하는 지잡대에서 4년 장학금을 받고 대학을 다니게 되었니, 장사나 사업 또는 아프리카 TV BJ를 하는데 월 순이익이 1000만원을 훌쩍 넘니, 중소기업 다니는데 그 회사가 미래가 유망하니 하면서 오지라퍼를 상대했다가는 오히려 역공을 당하게 될 가능성이 높다. 따라서 사람들 사이에서 이름만 들어도 다들 한마디로 '아~'할수 있을 정도로 높은 저명성을 지니고 있고, 사회적으로 우대받는 위치에 올라서야 한다. 특히 공공기관, 공기업, 대기업이나 전문직 등에 입사할 정도의 능력이라면 입사를 위해 명절 오지랖보다 훨씬 더한 압박면접을 통과했을 정도로 임기응변, 자제력, 순발력 등이 뛰어나기에 명절 청문회 대처에 대해서도 만렙을 찍은 사람들이다. 이런 사람들이 명절 오지랖 질문을 남들보다 더 잘 대처하는 것은 당연한 일.
    하지만 전교권 성적을 내다 대입에 실패하거나, 대기업 다니다가 구조조정이나 윗선의 눈치로 권고사직을 하게 되거나, 고시 합격한 후 공무원으로 근무하면서 사업을 하다 장사가 안 되어 미끄러지는 등 성공 후에 발이라도 한 번 미끄러지면 오히려 더 미쳐 날뛴다는 부작용이 있다. 그리고 가족 구성원의 상태에 따라서는 이런 경우에도 명절증후군을 피해갈 수 없는 경우가 있다. 서울대학교 치과대학 교수인 사람도 다른 가족 구성원들 중 아이비리그 등 해외 유수 대학 또는 고등고시 최소 3관왕 이상 출신 혹은 삼성장학생 등 대기업 임원 출신이 많다면 얄짤없이 시집살이를 하게 되는 식이다.
    • 미안한 분위기 만들기. 위의 방식의 정반대 방식으로 원레 되지도 않을 성적으로 서울대/5급 공무원 넣다가 탈락하기같이 당신을 정서적, 육체적으로 큰 고통을 겪은 사람으로 만들면 된다. 서울대/5급 공무원 넣다가 탈락하기는 위에 저런 집안이라면 힘들지 몰라도 블랙기업에 있다가 당하거나, 사기를 당하거나, 장기간 준비한 시험에 떨어지는 등 그밖에 여차저차 정서적으로 불안한 상태, 육체적으로 상당히 허약한 상태를 보이면 그런 것에 딴지를 걸 사람은 어지간해서 없다. 그런 것에도 뭐라 한다면 진짜 콩가루 집안이니 손절하는게 빠르다. 다만 이게 반복되면 안 먹힐 수도 있고 딱히 좋은 상황이 아니며 명절분위기가 정말 경직되기 쉽다.
  • 조상을 모시지 않는 종교 믿기
    대표적인 것이 개신교. 하지만 주말에 여가 활동을 못 하는 등의 불이익을 감수해야 하니 차라리 명절에 친척집에 안 가는 것이 낫다. 물론 평소에 교회를 나가지 않는 등 깊이 믿지 않는 게 티가 나면 개신교를 믿지 않는 취급을 당해 친척 집에 끌려오기도 한다. 이슬람교도 이런 종교에 속한다. 이슬람에서는 절은 오직 알라에게만 드릴 수 있는 인사이며, 알라 이외의 다른 대상에게 절하는 것을 '쉬르크'라는 대죄로 인식하기 때문에 세배도 안 한다. 불교는 조상은 모시지만 대신 제사나 차례를 사찰에 모신다는 방법이 있다. 절에 일정액을 내야 하지만 집에서 준비하는 부담은 크게 덜 수 있다. 이런 형식으로 운영되는 차례를 흔히 ‘ 명절 법회’라고 부른다. 이 경우 법문은 주로 주지스님이 담당한다. 원불교의 경우 비슷한 개념으로 진행하는 '합동향례'가 있으나, 불교와는 달리 무조건 일정 비용을 지불해야 한다는 규정은 딱히 없지만 상대적으로 유교에 가까운 편이다.
  • 명절에도 일하는 직업 선택하기
    예를 들어 직업이 비행기 기장, 선장, 철도 기관사 버스 기사, 화물차 기사 등이라면 명절에 더 바쁘므로 당연히 안 내려가도 뭐라 할 사람이 없다. 여타의 대중교통 관련 직업도 마찬가지. 공무원,[25] 경찰관, 소방관, 보안업체 직원 등 명절에도 안전을 위해 일해야 하는 직종 종사자, 방송국, 발전소, 반도체, 디스플레이 공장[26] 근무자 등 명절에도 돌아가야 하는 시설 관련 근무자라면 당직을 자처하면 안 내려가도 될 핑계가 된다. 군 복무 중이라면 설명이 필요 없다. 종교인 ( 신부, 목사, 스님, 교무 등)들과[27] 운동선수들[28] 역시 명절 귀성을 포기한다. 경찰관, 소방관, 교도관들이 교대근무를 하기 때문에 일선 경찰관, 소방관, 교도관들 사이에서는 '고향에 가 본 게 n년 만이다'라는 소리가 나올 정도이다.
  • 해외거주
    해외에 살고 있으면 한국의 명절과 해당 국가의 휴일이 맞지 않거나 물리적으로 떨어져 있다는 이유로 회피가 가능하다. 가까운 일본만 해도 설날이나 추석과 일본의 연휴가 맞지 않고,[29] 교통 등이 편리한 수도권에서 수도권으로 간다고 해도 최단 5시간[30]은 걸린다. 이 케이스는 대부분 유학생이나 외국 기업 취업자, 해외 근무 공무원, 혹은 해외 파견된 주재원들이며, 가능성은 매우 낮지만 은퇴이민자[31]나 해외 파병된 군인, 해외 진출한 운동선수[32]도 해당될 수 있다. 손흥민이 중학교 이후[33] 명절에 귀성해 본 적이 없는 이유

6. 개선 가능성?

중장기적으로는 명절 문화의 변화로 차례를 남녀 할 것 없이 함께 분담하고 대폭 간소화하거나 아예 지내지 않는 집안이 늘어나면서 명절증후군의 양상도 변할 것으로 보인다. 언론에서도 자주 보도한 영향인지 2016년 무렵 5060세대는 시대가 변한 걸 인식하고 차례 음식을 구매하는 거에 동의하거나, 지금은 더 어른들 때문에 기존처럼 명절을 보내지만 아랫 세대에선 변화가 불가피라다고 인정하는 모습 등을 보이고 있다.

한 지역은 '애미야~~ 어서 와라. 올해 설거지는 시아버지가 다 해주마!'라는 현수막을 걸기도 하는 등 기성세대도 변화를 인식하는 모습은 조금씩 나타내고 있으므로, 시간이 지나며 변화는 더 커질 것이다. 물론 케바케일 수밖에 없는 문제이니 집안마다 차이가 있어 이미 문제를 없앤 집이 있는가 하면 상당 기간 문제를 안고 갈 집안도 있을 것이다.

점점 명절에 모이는 문화를 없애는 집이 많다. 명절로 인해서 오히려 가족간의 사이가 멀어지고, 자식 세대 부부들이 이로 인해 이혼을 많이 하기 때문에 어른들 조차도 오히려 역귀성하는 사례도 많다. 게다가 요즈음 젊은 세대는 너무나도 바쁜 일상인데다가, 명절 증후군 이후로 업무 능력이 극도로 저하되기 때문에 되도록이면 명절을 떠들석하게 하는 집이 별로 없다.

게다가 1983년에 한국의 합계출산율이 2.03으로 하락한 시점부터 지속적으로 하락하면서 2010년대 후반 기준으로 1명대 이하를 달성할 정도의 초저출산율을 보여주기에, 83년생들이 결혼하고 2세가 어느 정도 성장하기까지 40년 정도가 걸린다고 보면, 2023년쯤을 기점으로 명절증후군의 주요 원인인 친척들이 한꺼번에 모임으로써 생기는 문제가 매우 줄어들 것으로 보인다. 큰아버지, 작은어머니 등의 3촌 친척이 없거나, 많아야 하나둘이기 때문이다. 사실상 현 세대가 이제까지의 한국의 전통적인 명절 모습(과 부작용)을 겪어본 마지막 세대가 될 가능성이 매우 커진 것이다. 추가로 1980년대생들과 1990년대생들은 단군이래 역대 최고의 남초 세대라서 결혼을 하기가 이전 세대에 비해서 매우 난이도가 어렵다는 것도 있고.[37]

6.1. 코로나19 사태 이후

이 문단에서는 코로나19 사태 이후로 바뀐 명절에 대해 서술한다.

2019년 말 중국 우한에서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가 최초로 보고 된 이후 이 무시무시한 바이러스는 전 세계를 뒤덮었고, 대한민국도 예외는 아니였다. 이에 따라 정부는 사회적 거리두기와[38]라는 방역 정책을 펼치게 되었고, 이로 인해 가족·친척들과의 만남에 제약이 생겼으며, 명절증후군과 명절 스트레스와 같은 부작용이 자연스럽게 없어졌다. 실제로 성인 10명 중 8명이 코로나로 가족·친척들끼리 안 보니 명절 스트레스가 줄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있을 정도이다. 이에 따라 코로나19 사태를 계기로 명절 문화에 큰 변화가 생겼다.

2020년 추석은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 창궐 이후 처음 맞이하는 대명절이다.[39] 추석연휴 인구 대이동으로 코로나19 확산세가 멈추지 않을 것으로 우려되고 있고,[40][41] 급기야 추석연휴 기간동안 락다운과 이동제한 조처가 필요하다는 청와대 국민청원까지 올라오기에 이르렀다. # 하지만 민주주의 국가인 대한민국에서 어린이날, 광복절 같은 기념일이나 국경일도 아닌 민족 최대의 명절 추석에 국민들의 이동을 강제로 제한한다는 것은 정치적으로나 국민정서상 실현되기가 매우 어렵다. 정부는 이동 제한 조치를 하지 않는 대신 국민들에게 연휴 기간 동안 이동을 자제해달라고 권고했으며, 연휴 기간동안 '특별방역기간' 2단계를 적용하기로 했다. 서울신문은 추석연휴 이동제한‘권고’보다 더 강력한 대책 제시해야 한다는 사설을 내기도 했다.

2021년 설날은 코로나19 상황이 전년도 설날, 추석보다 더욱 심각한지라 5인 이상 사적인 모임 제한을 설날 연휴기간에도 강력하게 적용해야 한다는 주장과 설날 당일만이라도 제한을 풀어 주어야 한다는 주장이 팽팽히 맞서고 있다. 직장, 학교, 종교시설, 대중교통 등의 공적인 장소와는 달리 가정은 가장 사적인 공간이기 때문에 방역당국이 단속을 통해 방역수칙 위반을 적발하기가 어렵다. 뿐만 아니라 가정에서 가장(家長) 포지션인, 일부 꼰대 성향의 할아버지나 아버지들은 집에서 가족끼리 모인 가운데 마스크를 쓰는 것을 자신을 믿지 못하는 것이냐며 기분 나빠하는 경우가 많은데다 명절에 온 가족과 친척이 한자리에 모이는 것을 당연시하는 경우가 많고, 가족끼리는 코로나가 전염될 염려가 없다는 잘못된 인식이 널리 퍼져있다.[42] 따라서 설날에 5인 이상 가족모임을 허용할 경우[43][44] 또 다른 집단 감염의 뇌관이 될 우려가 있다. 그러나 상술했듯 민주주의 국가인 대한민국 정부 차원에서 명절에 국민들의 이동과 가족 친척끼리의 모임을 강제로 제한하는 것은 정치적으로나 국민정서상 실현되기가 매우 어려운 것 또한 사실이다. 결국 1월 31일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를 수도권 2.5단계, 비수도권 2단계로 2주간 더 유지하고 5인 이상 사적 집합금지도 그대로 유지하기로 했다.

2022년 설날은 코로나19 상황이 전년도 설날, 추석보다 더더욱 심각해졌다. 감염력이 매우 강한 오미크론 변이로 인해 하루 평균 확진자가 최소 3천여명에서 최대 3만여명까지 나타나는 상황이다. 이에 따라 정부는 단계적 일상회복을 일시 중단하고 한시적 거리두기 방안을 시행함으로써 사적 모임 6인·영업시간 9시 제한으로 정하여 가족 친척끼리의 모임이 제한되었다.

7. 관련 문서


[1] 명절 뿐만 아니라 정기적으로 친척모임이 있는 집안에서도 일어날 수 있다. [2] 20세기 중반 실향민의 등장과 함께 감소하기 시작해 21세기에는 1980년대에 비해 감소했다. 1953년 6.25 전쟁 휴전 이후 실향민들이 북한에 있는 고향에 가지 못하게 되고 (자신의 성이 계씨 궁씨일 경우는 100%에 가까운 확률, 독고씨, 동방씨, 승씨, 동씨, 선우씨이면 80% 이상, 현씨, 탁씨, 길씨이면 70% 이상으로 높아진다.), 1970년대 산업화 시기에는 설치로 인해 고향이 수몰되면서 고향에 못 가게 된 사람들이 늘어났으며 ( 안동댐, 소양강댐, 충주댐, 팔당댐, 대청댐, 용담댐 등), 1990년대 경제 불황으로 귀성 포기자들이 엄청나게 발생하면서 명절에도 친척을 못 보는 경우가 늘어났다. 이외에 리조트 등의 시설을 건설하거나 문화재를 복원하면서 고향이 철거되는 바람에 고향을 잃는 케이스도 있고 (실제 사례로 풍납토성 복원 사업으로 고향 집을 잃어버린 사람들이 있다.) 국가 간 이동도 친척이 모이지 않는 경우를 늘렸는데, 이민, 유학, 파견 등으로 인해 친척을 못 본 채 명절을 보내는 경우도 늘어났다. [3] 원래는 중화권을 겨냥한 홍보 영상으로, 여기에 한국어 음성을 덧붙인 것. [4] 아시아인이나 흑인 주부가 교외 백인지역에 살면 은따를 면치 못하다 보니 이러한 풍습에 참여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기도 하고, 유럽에서 시작된 문화라 애초부터 안하는 경우가 많다. [5] "이번에 당신 둘째 아들의 대학입학 합격을 우리가족 일동은 정말 기쁘게 생각하고 축하합니다." 라는 식 [6] 손글씨를 쓰지 않고 인쇄해서 보낸다면 "나는 너를 스팸 메일 주소록에 넣어 놨다"는 말과 동급인 모욕이다. [7] 평균적인 카드 수 설문 조사에 의하면 90~110장 사이의 카드를 보낸다는 집이 가장 많다. [8] 성직자 지망생들은 취업이 보장되고 연애와 결혼이 불가능하므로 제외. 실제로 가톨릭 신부, 수사, 수녀와 불교의 승려는 결혼이 금지돼 있다. [9] 성직자 지망생들은 취업이 무조건 보장되고 연애와 결혼이 금지되어 있어 예외이다. 가톨릭의 경우 사제, 수사, 수녀는 결혼이 금지돼 있고 불교의 승려 역시 마찬가지. [10] 태고종 승려는 결혼이 허용되지만, 타 종단은 결혼 금지. [11] 아예 제사 관련한 서적을 가져와서 제사용 돗자리는 기본이요 한복까지 갖춰입고 음식들 위치나 절 자리와 순서(어동육서 두동미서 홍동백서 건좌습우 남좌여우 등등), 지방도 칼같이 쓰고, 절 후에 술잔 돌리는 거라던가, 큰절 후 작은절까지 한다던가, 끝나고 나선 고수레랑 지방 쓴 종이를 태우는 것까지 진짜 정석대로 다 하는 집도 있다. 쉽게말해 제사문서 3문단과 하위문단대로 한다는거다. 경험담이다 [12] "남자가 어딜 주방에 들어가!"식으로 반강제로 끌어내는것.. 이를 당했을 경우, 단 둘만일때 사과하고 명절 끝나고 그만큼 본인이 더해주도록 하자. [13] 겨울방학 마지막 주말에 설날 연휴 기간이 있으면 추석과 마찬가지가 될 수도 있다. [14] 그마저도 점점 여름이 돼 가고 있다. 1920년대까지만 해도 서울 기준 9월 17일경에 가을이 시작됐지만 21세기 들어서는 9월 28일이나 돼야 가을이 시작되며, 2050년대쯤에는 10월 초나 돼야 가을이 된다. 그러면 어린이날, 부처님오신날, 개천절, 한글날도 여름 [15] 90년대 이후에는 취직난, 구직난 때문에 일단 고3에 대한 열외 또는 불참을 묵인하는 분위기가 암묵적으로 조성되었다. [16] 친척동생들이 자기랑 조카 수준으로 나이 차이가 클 때 발생한다. [17] 추석 직후가 과제의 데드라인인 경우는 거의 귀성을 포기한다. [18] 2월 정규 졸업자의 졸업시험은 대개 11월에 있는데 (몇몇 대학은 10월에 치르기도 한다.), 추석이면 졸업시험에서 겨우 5~7주 (10월에 치르는 학교는 길어야 4주) 카운트 찍는 시점이다. 반대로 엇학기 등의 사유로 코스모스 졸업을 하는 학생들의 경우는 졸업시험이 5월에 있기 때문에 설날에 같은 방식으로 못 간다. 이 경우에는 약 3개월 (4월에 치르는 경우는 2개월) 간격이 있어서 조금 애매하기도 하지만. 몇몇 대학은 코스모스 졸업생을 위한 졸업시험을 4월에 치르기도 해서 이런 경우는 90% 이상이 귀성을 포기한다. 이렇게 되는 이유는 졸업시험에서 떨어지면 졸업을 못 하기 때문 (엄밀히 말해서 졸업시험에서 떨어지면 구제 없이 바로 탈락인 학과가 아닌 이상 그 학기에 치른 졸업시험에서 한 번 떨어지면 2차에서 구제되지만 그마저도 떨어진다면 졸업만 못 할 뿐 수료로 처리는 된다. (3번 이상 떨어지면 해당자들만 따로 모아 교수님 앞에서 시험을 치르는 악랄한 경우도 있다.) 이런 경우는 다음 학기나 다음 해에 졸업시험을 통과하면 그 때 졸업이 된다. 그나마 이것도 2016년 가을~겨울에 불거진 정유라 사태 이후 대학의 학사관리가 엄격해져 졸업시험 합격률이 떨어져서 이 정도고, 과거에는 취업률 보전을 위해서인지는 몰라도 합격률이 상당히 높았다. 또한 명문대일수록 합격률이 낮다.). 졸업 논문의 경우에도 비슷하다. [19] 대학교 재외국민특별전형에서 해외 거주에 공백이 발생하면 자격이 박탈되는 경우가 있기 때문. [20] 공과대학, 법과대학, 상경대학, 사회과학대학, 의치한에서 이런 과목을 많이 볼 수 있다. [21] 논술, 수능의 킬러 유형에 관한 문제에 대해 학원가( 대치동, 목동, 노량진동, 중계동 등)에서 여러 가지 특강을 개설한다. 노량진의 공무원 학원들도 마찬가지. [22] 고등학교의 경우 어느 학교냐에 따라 달라진다. 명문대 진학률이 높은 명문 일반고가 해당된다. 전문계 고등학교, 마이스터고의 경우 기능올림픽이나 모의투자대회, 미용발표대회 등 각종 대회 메달 및 입상권에 한함. 자사고, 과학고, 외고, 국제고 등은 해당 학교 재학생이라는 것만으로도 예외가 된다. [23] 5급, 7급, 9급, 경찰관, 소방관, 군인, 교도관도 해당된다. [24] 외국어 어학능력( TOEIC, TOEFL, TEPS, HSK, JLPT 등), 각종 대회 수상 경력( 공모전, 경시대회, 국제 과학 올림피아드 등) 같은 것들이 여기에 해당된다. [25] 일직근무&숙직근무&당직근무를 서게 될 경우 한정. [26] 반도체와 디스플레이 제조설비가 있는 클린룸은 특수한 환경 때문에 명절에도 가동해야 한다. [27] 아예 결혼을 못 하는 경우도 있다. 가톨릭 사제, 수사, 수녀와 불교의 스님 ( 태고종은 한국 불교의 종단 중 유일하게 대처승이 허용되나, 정확히는 결혼한 사람이 출가해서 자녀를 둘 수 있도록 한 예외 조항에 불과하다. 조계종, 천태종 등 다른 종단은 예외 없이 결혼 금지.)이 그 예. 신부와 목사들은 명절에도 성당/예배당에서 미사/예배를 집전하고, 스님들은 명절에 고향 대신 은사스님이 계시는 본사(本寺)로 간다고 한다. 절에 들리는 말로는 출가한 이후 한 번도 고향을 가지 않은 스님이 있다는 말이 있는 것도 그 때문. [28] 추석에는 주로 야구 축구 선수들이, 설날에는 농구 배구 선수들이 귀성을 포기한다. 이는 야구 ( KBO 리그)는 추석 전후가 가을야구의 향방을 가르는 시기, 축구 ( K리그1)는 추석 전후가 잔류나 강등이냐의 향방을 가르는 시기, 농구 ( KBL)는 설날 전후가 봄농구의 향방을 가르는 시기, 배구 ( V-리그)는 설날 전후가 봄배구의 향방을 가르는 시기이기 때문. 해외파 선수는 100% 해당되며, 드물게는 각종 골프 대회에 나가 있는 골프 선수와 오픈 대회에 나간 테니스 선수도 해당될 수 있다. [29] 일본에는 9월의 실버워크와 2월의 천황탄생일 및 건국기념일이 있기 때문에 매번 양력날짜가 변하는 한국의 설날 및 추석과 겹치는 경우도 있고, 그 시기에 하루이틀이라도 추가로 연차를 내면 귀성이 가능할 수도 있다. [30] 김포-하네다 루트. [31] 대개 60세 이상으로, 연금을 받는 공무원 출신들이 많다. [32] 국내에서 해외파라고 하면 대개 남자 축구/ 야구 선수, 그 중에서도 주로 남자 축구선수들을 가리킨다. 해외파들이 주로 진출하는 국가는 야구의 경우 미국이나 일본, 남자 축구의 경우 유럽/중국/중동이며, 유럽파, 중동파 축구선수는 주전일 경우 거의 100% 못 간다. 이는 유럽파 축구선수들의 소속 팀은 챔스 유로파냐, 혹은 잔류냐 강등이냐의 향방을 가르기 때문에 선수들이 명절이라고 쉬는 것도 없이 훈련이나 경기에 참가해야 하기 때문. 대표팀 경기까지 끼면 그 선수들도 명절에 쉬지 못하고 훈련이나 경기에 참가해야 한다. 드물기는 하지만 여자 축구/ 농구/ 배구/ 골프 등 다른 스포츠에도 해외파는 있다. (현재까지 확인된 여자 축구선수 중 해외파는 9명이다.) 단적으로, 2020년 설날에는 손흥민, 이승우, 이강인이 명절 귀성 대신 경기에 출전했다. [33] 동북고등학교를 중퇴하고 독일로 갔다가 토트넘으로 이적. [34] 사회복무요원도 공휴일에 근무하는 근무지인 경우 포함된다. 특히 철도 사회복무요원, 소방서 사회복무요원 등 교대근무를 하는 경우라면 거의 무조건 해당된다. 단적으로, 철도 사회복무요원의 교대근무 패턴은 주야비휴인데, 명절 연휴 첫날에 야간근무가 걸리게 되면 첫날 야간, 가운뎃날 비번, 셋째날 휴일이 되어 귀성은 사실상 불가능하다. 야간 전담일 경우에도 야간-비번-야간의 패턴으로 인해 귀성이 불가능하다. [35] 전투조종사 한정. [36] 쉽게 말해 교도소, 구치소다. [37] 애초에 결혼을 할 수 없는 사제 승려 등 일부 종교인들은 당연히 제외한다. [38] 다만 2021년 11월 이후로 단계적 일상회복으로 전환되었다. [39] 대한민국 내 첫 코로나19 확진자가 나온 것이 2020년 설날 연휴(1월 24~27일) 직전이었지만 그 때는 발병 초기였던데다 추석까지 코로나19가 지속될 것이라 생각하지도 못했을 때였다. [40] 중국 우한시에서 처음 발병한 코로나19가 중국 전역을 넘어 전 세계로 확산되기 시작한 도화선이 춘절 연휴 기간이었다. [41] 대한민국에서도 어린이날 연휴와 광복절 연휴를 기점으로 일일 확진자 수가 폭증하기 시작했다. [42] 오히려 한 집에서 항상 얼굴을 접하는 가족끼리 바이러스를 전파할 위험이 훨씬 높다. [43] 더군다나 한국은 가족은 공동운명체라는 의식이 상당히 강한데다 온 가족이 테이블 하나에 둘러앉아 함께 식사하며 대화하는 문화가 있기 때문에 코로나바이러스가 확산되기 좋은 환경이다. [44] 그리고 찌개를 함께 먹는 문화는 근대에 와서 생긴 문화로 조선시대만 해도 사람마다 상을 따로 주었다. 당연히 국그릇도 따로. 조선 후기 세도정치, 일제강점기, 6.25 전쟁을 거치면서 따로 상을 챙겨줄 만한 여유가 남지 않아, 겸상 문화와 함께 찌개를 떠먹는 생겼을 뿐이다. 다만 현대에는 여유가 생겼기도 하고, 위생적인 문제 때문에 겸상은 하더라도 국은 따로 떠주는 게 일반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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