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개요
代理運轉 / Chauffeur service, designated driver service[1][2]차의 주인이 운전할 수 없는 상태, 특히 ' 음주상태'에 있을 때 음주운전으로 인한 적발 등에 따른 운전면허 취소나 교통사고에 따른 피해를 막기 위해 그 차를 대신 운전하는 것 또는 그것을 하는 사람/기업을 말한다. 굳이 음주운전뿐만 아니라 졸음운전 역시 운전에 심각한 악영향을 주는 상태라 십중팔구 대리기사를 불러야하며, 헌혈 후에도 웬만하면 대리운전을 부르는 게 좋다.[3]
한국 특유의 24시간 문화와 음주가무를 즐기는 문화와 적은 인건비가 결합하여 생긴 직종 중 하나다.
대리기사가 되는 방법은 매우 쉽다. 택시기사는 나름 시험이 있지만 대리기사는 그런 거 없다, 하지만 업무 난이도는 택시기사보다 어렵다.[4]
2000년대 들어서 대리운전 전문 회사들이 많이 생겨났다. 외국에는 잘 없는 문화라 한 외신에선 '한국엔 유령이 있다. 술을 마시고 있으면 홀연히 찾아와 안전하게 집까지 차를 운전해주고 사라지는 유령이 있다.' 라며 필설했다고 한다.
지금과 같은 대리운전 시스템이 널리 보급되기 전에는, 보통 택시를 잡아서 대리운전을 요청하는 것이 일반적이었는데, 보통 택시 요금의 2배 수준을 받았었다.[5]
보통 음주자들이 많이 부른다고 알려져 있고 실제로도 대다수가 술을 먹고 부르는 사람들이 가장 많으나 너무 졸려서[6][7]혹은 아직 운전 실력이 미숙해서, 운전하기 귀찮아서(...) 등 뭐든 귀에 걸면 귀걸이, 코에 걸면 코걸이인데 대리운전이라고 다를 건 없다.
내기도 가능한데 술자리에서 게임을 한 후 패자에게 대리운전 비용을 지불하게 하는 식이다. 목적지 거리에 따라 다르겠지만 페널티가 꽤 큰 내기.
대리기사로 유쾌하신 분이 걸리거나, 성격 좋은 분이 걸린다면 수다 떨면서 가거나, 차 안에서 노래 틀어놓고 고성방가를 지르면서 갈 수도 있다. 그렇다고 창문 열고 하면 주변 운전자들이나 지나가는 행인들께 민폐가 되니, 창문 닫고 하거나 너무 크게 지르지는 말자. 물론 음주운전보다야 백번 낫지만, 이것도 엄연히 따지면 인근소란으로 경범죄처벌법에 해당하는 경범죄라서 모범적으로 대리 불러놓고 범칙금 낼 수 있다(...) 심지어 약식기소된 사례도 있다. #
2. 해외
한국의 대리운전 산업은 세계적으로 가장 규모가 큰 나라이다. 한국은 음주운전 규제가 매우 엄격하고, 차량 소유율이 높으며, 수도권과 대도시를 중심으로 인구밀집도가 높아 대리운전 서비스에 대한 문화적 수요가 크다. 이러한 이유로 대리운전 시장이 매우 발달했으며, 매출 규모도 크고 이용 빈도가 높다. 때문에 전세계 많은 사람들은 대리운전 산업을 한국 고유의 문화로 알고 있고, 실제로도 다른 국가에선 찾아보기 힘든 독특한 문화다. 하지만 한국 외 국가에도 대리운전이 존재한다.-
일본
일본은 한국과 유사한 대리운전 시스템을 가지고 있지만 그 규모는 상대적으로 작다. 대리운전보다는 대중교통이 더 발달해 있기 때문에 이용 빈도는 한국에 비해 낮은 편이다. 다만, 주요 도시에서 대리운전 서비스는 꾸준히 이용되고 있다. 일본은 택시 산업이 매우 발달해 있어 대리운전 서비스에 대한 수요가 크지 않으며, 대중교통 시스템이 세계적 수준이다.
일본에선 운전대행(運転代行), 줄여서 대행(代行)이라고 부른다. 일본은 음주운전에 대한 처벌이 엄격해서 대리운전이 꽤 보편적이다. 심지어 그 역사도 깊은 편이라 한국에선 대리운전이라는 개념이 막 생길 무렵인 2001년에 벌써 업체만 2000개가 넘게 있었다. # 일본의 대리운전은 한국과 차이가 꽤 많은 편인데 대부분 2인 1조로 움직인다. 한국도 2인 1조로 움직이는 기사들이 많긴 하나 일본은 아예 뒷차(꽁지)가 도도부현별로 어느 정도 규격화 되어있을뿐더러 업체 소속인 경우가 많으며 결정적으로 택시마냥 갓등이 있어 언뜻보면 택시처럼 생겼다.
미터기는 중앙산전의 뉴프로 플러스 제품이다. 수출된 제품인듯.
요금도 부르는 게 값인 한국과 다르게 택시 미터기가 달려있어서 운행거리로 요금을 산출한다. 대체로 기본요금 5km 3000엔, km당 200엔 정도의 요금이 나오며 이는 도도부현별로 상이하다. 그리고 이래저래 할증이 많이 붙으니 조심해야 하는데 대표적으로 심야 할증과 외제차 할증이 있다. 또한 취소 수수료가 존재해서 한국처럼 대리 여러 개 부르고 가장 먼저 오는 기사랑 가버리는 진상짓은 사실상 못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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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중국의 대리운전 산업은 빠르게 성장하고 있으며, 특히 대도시를 중심으로 큰 시장을 형성하고 있다. 중국은 교통체증과 음주운전 단속 강화로 인해 대리운전 수요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중국의 대리운전 서비스는 주로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제공되며, 대형 플랫폼들이 시장을 주도하고 있다. 디디추싱(滴滴出行) 같은 플랫폼이 대리운전 서비스를 포함한 종합 모빌리티 서비스를 제공한다. 다만 아직 한국만큼 성숙한 단계에 이르지는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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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미국은 한국이나 일본처럼 전통적인 대리운전 문화가 있지는 않지만, 음주운전 방지를 위한 서비스로 일부 도시에서 대리운전 서비스가 제공되고 있다. 그러나 전체적으로는 우버(Uber)나 리프트(Lyft)와 같은 라이드셰어 서비스가 더 많이 이용된다. 미국의 광범위한 차량 소유 및 교통문화 때문에 대리운전 서비스의 수요는 제한적이며, 라이드셰어 서비스가 이를 대체하는 경우가 많다.
미국에서는 한국인이 다수 거주하는 지역을 중심으로 대리운전 문화가 상당히 보편적인데 미주 한인어로 동시픽업, 줄여서 동시라고 부른다. 이쪽도 2000년대 초반부터 존재했을 만큼 그 역사가 짧지 않다. # 주로 한국계 택시업체에서 운영하며 한국과 달리 땅은 넓고 대중교통은 워낙 열악한 지역 특성상 2인 1조로 많이 움직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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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
유럽은 대부분 대중교통 시스템이 매우 발달해 있어 대리운전 서비스의 수요가 크지 않다. 일부 국가에서는 음주운전 방지를 위해 소규모로 대리운전 서비스가 제공되지만, 라이드셰어링 서비스나 대중교통을 더 많이 이용하는 편이다. 대리운전 서비스보다는 택시나 라이드셰어 서비스가 더 일반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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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타 국가들
인도: 인도는 차량 소유율이 점차 증가하면서 대리운전 서비스의 수요도 늘어나고 있다. 그러나 여전히 주요 도시를 중심으로 한 제한적인 서비스이다.
브라질: 브라질도 대도시에서 대리운전 서비스가 제공되고 있지만, 시장 규모는 크지 않다.
3. 거래가 일어나는 과정
3.1. 콜 접수 후 기사와 손님이 만나기까지
우선 손님이 대리운전 업체에 전화를 거는 것으로 콜이 시작된다. 이후 콜센터에서 손님의 현재 위치와 목적지를 파악하고 요금을 안내한 후 대리운전 프로그램에 해당 콜을 접수하면, 대리운전 프로그램에 접속한 기사들 중 운행을 희망하는 기사가 스마트폰으로 그 콜을 잡는다. ( 배차)[8] 배차가 되면 기사는 손님이 위치한 곳으로 교통수단을 통해 이동하고[9] 손님에게 전화를 한다.[10] 보통 배차 후 10분 이내에는 손님에게 도착해야 하는 것이 대리업계의 불문율이며, 성격이 급한 한국 사람들 성격상 아무리 봐 줘도 20분 이내에는 도착해야 한다.시간이 지나도 배차가 되지 않는 경우 위와 같은 과정을 모르는 손님은 "부른 지가 언제인데 왜 안 오냐?"라며 따지지만 어쩔 수 없다. 대리기사들은 제한된 시간 동안 최대의 수익을 내야 하기에 요금, 운행에 소요되는 시간, 출발지 또는 도착지의 접근성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자신에게 가장 효율적인 콜을 선택하므로 자연스럽기 기피 지역이 생길 수밖에 없는 것이 현실. 대표적인 기피지역으로는 유원지, 강변공원, 낚시터, 생태공원, 캠핑장 등이 있다.[11]
- 서울: 중구[12], 관악구[13], 성북구, 도봉구, 강북구[14], 은평구( 구파발역 인근 은평뉴타운) 강북구 우이동 계곡인근[15], 평창동, 내곡동, 자곡동, 세곡동[16], 삼릉오계[17] 등
- 수도권: 인천 영종도[18]대리기사 본인 또한 영종도에 거주하고 집으로 귀가하는 경우라면 열렬히 환영할 것이다. 따라서 손님 입장에서는 영종도로 가야 하는데 혹시 영종도 거주 대리기사가 있으면 섭외 가능하냐고 업체에 직접 요청을 해야 한다. 운이 좋으면 바로 섭외되어 매우 저렴한 요금에 손님과 대리기사 모두 집으로 귀가할 수 있을 것이다.], 김포 한강신도시, 동탄2신도시, 세교신도시, 시흥 배곧신도시, 미사강변도시, 하남시 학암동, 위례신도시, 청라국제도시, 송도국제도시, 검단신도시, 안산 대부도, 군포 송정지구, 시흥 목감지구, 광명IC 인근, 부천시 옥길동, 화성시 서부(서신면, 송산면, 마도면 등), 강화군, 광주시 동부(남종면, 퇴촌면, 도척면 등), ㅇㅇ유원지[19], 수도권인근 컨트리클럽 등
3.2. 운행부터 결제, 귀가까지
과거에는 주로 현금이었으나, 현금이 점차 사라져 가는 시대이고, 호출 앱에 카드등록 한 번이면 자동결제가 되기에 요즘은 카드결제 운행이 훨씬 많다.대리운전 업체는 기사가 받는 요금 중 일정 퍼센트를 수수료 명목으로 징수하는 방식으로 수익을 내는 구조이다. (서울 20%, 전주 25%, 여수-순천 30%) 그러므로 손님에게 받는 요금의 70~80%만이 기사의 몫이다. 그렇다면 20~30%의 수수료를 어떻게 징수하느냐? 모든 대리기사는 "충전금"이라 불리는 일종의 가상계좌가 있다. 기사가 회사(콜센터)를 통해 중개된 콜을 수락하면 이 계좌에서 바로 빠져나간다. 이 충전금이 모자라면 콜을 받을 수 없기 때문에 부족해질 때마다 현금으로 충전시켜야 하며 반대로 일정금액이 쌓이게 되면 사무실을 통해 출금할 수도 있다. 단, 카드 결제의 경우 대리기사가 결제하는 것이 아니고 콜을 접수받은 콜센터에서 결제를 진행하기 때문에 충전금에서 징수하지 않고 기사에게는 가상계좌로 정산되는 요금에서 수수료를 원천 징수하고 입금된다.
대리기사의 대표적인 귀가 방법이다.
- 운행을 종료한 지점이 다시 콜을 잡기 괜찮은 곳이라면 거기서 새로운 콜을 기다리며 운행을 계속하다가 새벽에 대중교통 첫차를 타고 귀가한다.[20]
- 대리운전 회사가 운영하는 셔틀버스를 이용한다. 요금은 2~5천 원 정도. 심야나 새벽 시간대에 현대 스타렉스, 현대 카운티같은 미니밴, 소형 버스들이 돌아다니면 거의 십중팔구 대리기사 셔틀버스다.[21]
- 대리기사끼리 택시 카풀을 하기도 하며 A 기사가 카쉐어링 편도이용이나 탁송 등을 이용하여 방향이 맞으면 나머지 대리기사들을 픽업하는 경우도 있다.
- 2인 1조로 활동한다. A 기사가 고객의 차를 대리운전하면 B 기사는 대리운전 후 목적지에 도착한 A 기사를 픽업하고 다음에는 다시 반대로 하는 것. 수익은 5:5로 나누는데, 활동 영역이 넓어지고 순환이 빨라서 5:5로 나눈다고 해도 괜찮은 수익을 낼 수 있다.
- 이외에도 심야버스나 따릉이, 전동 킥보드 등을 이용하기도 하고, 걸어서 가기도 한다. 요즘엔 휠 한개짜리 전동 휠을 타고 다닌다.
- 최근에는 한국플랫폼프리랜서노동공제회 라는 곳에서 운영하는 무료 셔틀버스를 운행하는 구간이 있다.[22]
4. 대리운전 업체
4.1. 대리운전 업체는
대리운전 업체는 전화번호가 달라도 사실은 한 사무실에서 전화를 받는 경우가 많다. 대리운전 사무실 특성상 저녁 때 일부 시간(다들 술 마시고 집에가는 그 시간 말이다) 에 대리 전화가 몰리는데 이때를 위해 사람을 고용하는 것이 너무 어렵기 때문에 (사무실도 있어야 하고 직원도 있어야 하고 운영비 등등 만만치 않으니) 보통은 콜센터라고 부르는 대행업체에 전화를 착신 전환으로 돌려 놓는 경우가 많다. 이때 착신전환으로 전화를 받아준 업체는 콜당 일정 금액씩 수수료를 받아 간다.[23] 그래서 각각 다른 업체로 전화했는데 사실은 같은 업체인 경우가 많다. 그리고 대리운전 업체 역시 대형화 추세라서 큰 업체에서 전화번호를 200개 300개씩 가진 경우가 많다. 1234-5678이랑 789-0000이랑 다 사장이 같은 거일 수도 있다.4.2. 대리운전 회사 상담직 직원들
일명 전화방. 업계에선 흔히 전방이라는 이름으로 불린다.[24]주 고객인 음주자의 꼬장을 일일히 받아 주고 밤낮이 바뀐 생활을 해야 하기 때문에 업무 강도가 제법 높으며 퇴직도 잦다. 이 때문에 능숙한 상담원을 찾기 어렵고 다른 서비스직, 상담직과 달리 고객 응대가 불친절한 경우가 상당히 많다. 인터넷, 유튜브 상에서 간간히 회자되는 대리운전 상담원의 패기가 아주 농담은 아닐 정도다. 손님들은 대다수가 술 먹고 말이 안 통하고 폭언, 욕설을 내뱉는 경우가 많으니 불친절하게 응대하고 그 손님들한테 쌓인 스트레스를 기사들에게 푸는 경우가 많을뿐더러 애시당초 전방은 기사들을 "을"이라 여기고, 실제로도 전방이 갑이고 기사가 을인지라, 딱히 기사에게 친절하게 대해야겠다는 생각을 하지 않는 경우가 많다.
상담원은 전화를 받고 출발지와 도착지를 적고 콜을 등록한다. 근무 시간은 24시간 풀로 돌아가는 곳도 있고 교대근무를 하는 곳도 있다. 영세한 곳은 저녁 한정으로 운영하는 경우도 있긴 하나 대개 피크타임인 저녁 8시에서 12시 사이에 최대한 많은 직원이 근무하게끔 시간대를 꾸린다.
4.3. 대리기사의 소속
대리운전 회사에는 기사가 있기도 하고 없기도 하다. 하지만 문제될 것이 전혀 없는데, 모든 대리운전 업체는 지역 별로 콜을 "공유"하기 때문. 즉, 해당 지역에 A, B, C라는 3개의 대리운전 업체가 있다고 했을 때 B업체에 콜을 한다면 내 차를 운전해 주는 기사는 A업체 또는 C업체 소속 기사일 가능성이 높다. 다르게 말하면 내가 부른 대리기사는 절대 내가 전화한 업체 소속의 기사가 아니다.[25]4.4. 대리운전 업체의 수익
4.4.1. 대리운전 콜 수수료
술 드신 분이 대리운전 업체로 전화를 해서 대리운전 콜이 프로그램에 등록이 되면 기사로부터 수수료를 받는다. (수수료는 지역에 따라 다르다. 서울 20%, 전주 25%, 여수-순천 30%) 각 기사들은 모두 가상계좌를 가지고 있고 이 가상계좌에 최소한 수수료 정도의 금액이 있어야 대리운전을 수행할 수 있다.4.4.2. 기사에게 받은 페널티
이건 지역적인 특성이 있기도 하고 진짜 이게 수익일까 싶은 부분은 있지만 일단 대리운전 업체에 금액적으로는 플러스가 된다. 페널티는 두 종류인데 하나는 기사가 대리운전 콜을 선택했다가 취소할 때 부과되는 것. 또 하나는 대리기사가 대리운전 콜을 배차까지 받았는데 대리운전 회사로 전화해서 취소하겠다고 할 때 부과되는 페널티.[26][27]4.4.3. 보험료
일부 보험사에서 취급하는 대리운전 전용보험을 들어야 한다. 단체 보험과 개인보험이라고 표현하는데 개인보험은 말 그대로 기사 스스로 보험을 드는 것이고 단체보험은 대리운전 기사 소속업체에서 각 대리기사에게 1달에 한 번씩 정기적으로 받는 것. 근데 대리보험료가 1,000원이면 대리운전 회사가 기사에게 1500원을 받는 게 수익.또한 월보험과 건당보험으로도 나뉜다. 월보험은 달마다 5~10만 원 정도를 보험료로 내는 방식이다. 달마다 적지 않은 돈을 지출해야기에 주로 전업 기사들이 선택하는 방법이다. 건당보험은 콜마다 보험료를 내는 방식인데 주로 1000~1500원 정도가 빠져나간다.
4.5. 대리운전 업체의 비용
4.5.1. 인건비
상담원의 운영비. 탄력적으로 근무가 되면 좋겠지만 대리운전의 특성상 핫타임이 있다. 그 때 모든 대리운전 전화를 소화해야 하는데 이게 만만치 않다[28]. 저렴한 초급 상담원 3명으로 운영할지 비싼 고급 상담원 1명을 빡세게 돌릴지는 사장의 선택의 몫. 하지만 고급 상담원이라 해도 물리적으로 한번에 전화를 두 개 받을 수는 없으니 사장이 선택하기 나름이다.4.5.2. 사무실 운영비
보통 외부로 드러나는 사무실이 아니라서 치킨집에서 치킨 튀기다가 전화 하나씩 받기도 하지만 사무실이 있기도 하다. 보통 잘 꾸며 놓지는 않고 용역 사무실 같이 생긴 경우가 많다. 전화비가 많이 나가는 편이라서 요즘엔 인터넷 전화를 많이 사용한다. 단 인터넷 전화의 치명적인 단점은 인터넷이 안 되면 그 날은 운영을 못한다. 또한 전화번호를 여러 개 보유한 경우 회선비가 많이 나간다.광고가 자리 잡으려면 광고비가 대단히 많이 들어간다. 지역에서는 음식점, 술집 등지에 영업비가 많이 들어간다. 미친 듯이 오는 대리운전 스팸SMS비용도 상당한 부분을 차지한다. 최저가 1건당 9원을 불특정 다수의 10,000명에게 맨날 보내면? 이 부분도 무시할 수 없는 광고비가 된다.
5. 대리운전 기사
5.1. 시작하는 방법
구직 사이트나 대리운전 번호로 연락해서 문의하거나[29] 또는 카카오 대리기사용 앱을 통해 본인 명의의 운전면허증(종별 무관)과 본인의 증명사진을 등록한 후 시작할 수 있다.(보험 승인까지 당일에서 2일 정도 소요된다.)카카오가 아닌 대리 앱의 경우 아이폰에 추가 수수료를 받는데, 이는 애플 스토어의 정책 때문에 앱 개발이나 관리에서 추가 비용이 발생하기 때문이다. 따라서 초보들은 안드로이드용 대리 앱이나 카카오 대리로 입문하는 경우가 많다.
대리운전은 그냥 경제학에서 말하는 완전경쟁 시장이라고 생각하면 된다.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니다. 본인이 하는 만큼 번다.
5.2. 콜잡기
지역에서 오래 운전한 토박이라면 좀 더 수월하겠지만 그렇지않다면 대리운전 카페의 지역게시판 등에서 오지와 콜밭의 위치를 숙지해두는 게 좋다. 좋은 조건의 콜은 몇 초 만에 잡혀버리기에 출발지에서 탈출가능성, 도착지에서의 연계운행, 운행시간, 단가를 빠르게 가치판단하는 게 중요하다하지만 본인이 감정평가사 또는 감정평가 사무직원, 또는 비슷한 직종에 종사했다면 굉장히 좋은 수익을 낼 수 있다.
5.3. 이동
- 걷기(뚜벅이): 대다수 기사들이 사용하는 방법(?). 영업이 가능한 범위가 확연히 좁고 이동에도 시간이 워낙 많이 필요하다 보니 어려울 거라 생각할 수 있으나, 해당 지역 콜밭의 수요를 잘 알고 있거나 대중교통을 적절히 활용할 줄 안다면 뚜벅이로도 고소득을 올릴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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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동 킥보드나
전동휠 등의
개인형 이동장치: 목적지로 빠르게 이동할 수 있으며, 도착 후에도 고객의 차에 싣고 함께 이동할 수 있다는 장점이 존재하나 가격이 비싸고 사고 발생 시 부상의 위험이 매우 큰 편이다. 대리운전 카페에 전동휠 타다가 사고 나서 입원했다는 글은 잊을 만하면 올라오는 수준. 운행에 각별히 주의하고 헬멧을 반드시 착용하자. 또한 손님들 중 자기 차의 트렁크에 기사의 전동휠을 싣는 것을 불편해하는 경우도 적지 않은 편.
참고로 법인대리는 대부분 업체 차원에서 기사들의 개인형이동장치 사용을 금지한다. - 공유 킥보드와 공유자전거: 공유킥보드는 고객의 차에 싣지 않는다는 점만 제외하면 전동킥보드와 대다수 장단점을 공유한다. 대여 비용도 같은 시간, 거리를 가는 대중교통에 비하면 폭리 수준이나 다름없을 정도로 비싸다.
- 버스, 지하철, 택시 등 대중교통
- 동료차량과 함께하는 2인1조 카풀: 대리운전 카페에서 앞차(손님차량운행), 뒷차(따라가는 차량, 꽁지라고도 부름)를 구하거나 지인, 부부 사이에 부업으로 하는 경우가 많다. 다른 기사들이 기피하는 오지를 부담없이 들어갈 수 있다는 장점이 있으나 이래저래 까먹는 돈이 많거니와 수익 배분 문제로 갈등을 겪는 경우도 많다. 연료비 부담 때문에 가스차나 전기차가 선호된다.
- 2인 1조의 변형인 업체소속의 3인 1조, 4인 1조: 출발지와 도착지가 같은 동네인 콜을 한번에 여러 개 운행한다. 초보대리기사들을 이용해 시급제로 돌리는 경우도 많고 콜밭과 콜밭을 연결하는 꿀콜을 업체에서 선점해 가져가버리니 기사들 사이에서는 인식이 좋지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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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차이동: 첫 콜 출근길 한정으로만 이용되는 방법이다.
자차로 이동 시 활동반경이 아주 넓어지기 때문에 시내 기준 반경 5~6키로, 시 외곽 기준 10~15키로, 최대 20키로 반경 안에서 콜을 잡을 수도 있을뿐더러, 콜이 나오기 전까지 차 안에서 쾌적하게 대기할 수도 있어 일부 기사들이 사용하는 방법이다.
단, 퇴근길에 차를 다시 찾으러 와야 하는 번거로움이 있기 때문에 버스정류장 혹은 전철역이 근처에 있으면 나중에 찾으러 오기 용이하거나 차가 있는 주변 목적지 콜이 나중에 뜨면 다행이지만 그렇지 않은 경우는 나중에 차를 찾으러 오기가 아주 곤란한 경우가 있다.
차량통행이 한산한 밤시간이라고 시간에 쫓겨 무리해서 이동하면 크게 위험할 수 있다. 특히 개인형 이동장치로 이동하는 경우엔 필히 형광반사조끼와 헬멧을 착용하자.[30]
5.4. 운행시 주의할 점
손님에게 도착하면 도착지가 맞는지 확인하고 차량주변을 살펴본 후, 혹시나 출차하면서 부딪힐 수 있는 장애물이 있는지 반드시 확인하자. 대부분의 대리운전 중 사고는 출차와 입차에서 발생한다.6. 유의점
대리운전을 요청할 경우 반드시 해당 기사가 별도의 보험에 가입되어 있는지 따져 보아야 한다. 자동차 보험은 특약에 따라서 운전할 수 있는 사람을 제한하고 있어 별도 보험이 없는 경우 대리운전 기사가 운전을 하다 사고가 났을 때 자동차 보험의 보상을 받지 못하기 때문. 드물지만 대리운전을 가장한 범죄가 발생하고 있어 가급적 믿을 수 있는 대리운전 업체를 찾는 것도 중요하다.보통 대리운전을 하려면 "보험증권번호"를 부여받아야만 대리운전 프로그램에 기사로 등록시킬 수 있기 때문에 소위 "길빵"[31]을 제외하면 전화로 요청한 대리운전 기사는 대부분 보험이 등록되어 있다.[32]
대리운전보험약관에 의하면 모든 승용차, 15인승 이하 승합차, 1.5톤 미만의 화물차 운전이 가능하며 택시, 견인차처럼 별도의 자격 또는 면허가 필요한 차량은 운행할 수 없다. 그리고 영업용 번호판 차량[33] 또한 운행할 수 없다는 잘못된 이야기가 있는데, 그렇지 않다. 여객자동차 운수사업법 시행령 18조 2호를 보면, 대리운전용역을 제공하는 자를 알선하는 자가 자동차 임차인에게 운전자를 알선하는 것은 예외적으로 허가되어 있는 사항이다. 무슨 말인고 하니, 원래 렌트카를 빌린 사람(자동차 임차인)에게 누가 유료로 운전자를 파견하는 것은 여객자동차 운수사업법 34조의 2항을 위반하는 것이라 안되지만, 예외적으로 대리운전업으로 등록된 업체는 운전자를 보내줘도 무방하다는 것이다. 동 시행령 18조
이런 예외규정이 존재하는 이유는 원래 이 법은 렌터카 가지고 불법영업하는 사람을 막기 위한 법인데, 이 때문에 예를 들면 여행지에서 렌터카를 빌린 사람 등이 술 먹고 대리운전을 불렀다가 운행을 거부당해 할 수 없이 음주운전하게 되는 상황을 막기 위해 대통령령으로 예외조항을 만든 것이다. 때문에 사고시 보험도 렌터카 보험이 적용되는 것이 아니라 대리운전 보험이 적용되게 되어있다. 대리운전 보험의 가입이 의무화되지 않았던 시기에는 음주운전으로 인한 손실을 피하기 위해 운전자가 대리운전업체에 등록된 사람일 경우 운전자로 자동적용되는 보험을 설정해둔 렌터카 업체도 드물게 있다.
만약 2차, 3차를 가면서 차량만 집으로 이동시켜두기 위해 대리운전을 요청한다면, 반드시 기사의 보험 가입 내역을 확인하자. 차주 없이 기사가 혼자 차량을 몰고 이동하는 경우는 탁송 관련 보험이 필요하며, 대리운전 보험으로는 이런 경우 사고가 나도 처리해 주지 않는다. 대리업체에 콜을 접수할 때 이런 점을 미리 이야기해야 나중에 쓸데없이 시간을 소모하는 상황을 피할 수 있다.
그리고 가급적이면 대리 기사를 위해 어느정도 배려하는 것도 좋다. 예를 들어서 내비게이션을 켜두고 기사가 내비가 안내하는 대로 운전할 수 있게 해준다든지[34]. 택시와는 달리 대리운전은 결국 자신이 아닌 다른 사람의 차량을 운전하는 것이기 때문에 그만큼 기사 입장에서는 신경이 더욱 곤두서있을 수밖에 없는데[35], 기사가 운전에 최대한 집중할 수 있도록 가급적이면 불필요한 담화는 피하는 게 좋다.
주차까지 확실히 마무리해달라는 부탁을 반드시 하자. 대리기사 불러놓고 이 문제로 뒤통수 맞는 사례가 결코 적지 않기 때문. 예를 들면 요금문제(심지어 추가로 주차비를 요구하기도 한다)등으로 대리기사와 싸운 후 대리기사가 고의로 주차를 대충하고 가버린 뒤, 아직 술이 덜 깬 운전자가 상황이 그러니까 차를 빼거나 주차를 마무리 하려고 운전대를 잡은 걸 노리고 대리기사가 신고하는 경우가 있었다.[36] 영상의 예 여기서 걸려버리면 진짜 큰일난다! 특히 공인이라 불리는 집단의 사람[37]이라면, 음주운전 걸리는 순간 그야말로 요단강행. 이미지로 먹고사는 연예인의 경우 이런 양아치 같은 인간들한테 잘못 걸리는 순간 최소 몇 달간은 밥줄이 끊기고 운동선수는 사지육신 멀쩡한데 출장이 막혀버린다. 실제로 KIA 타이거즈의 정성훈 코치가 이래서 잔여경기 출장 정지 처분을 받은 적도 있다. 경찰은 2016년 7월부터 이러한 행동을 한 대리기사를 음주운전방조죄로 함께 처벌할 방침을 밝혔다.
술을 마시고 대리운전을 하는 사람들이 있다. 심지어 대리기사가 만취해서 운전하다가 사고를 낸 사례까지 생겼다.
대리운전 기사와 손님이 싸우는 일도 왕왕 발생한다, 실제로 요금 관련해서 시비가 붙어서 대리기사가 형사처벌을 받은 판례도 있다.[38] 단순 폭행으로, 벌금 50만원에 집행유예 1년 형이다.
6.1. 대리운전 이용 후 차량 운행시 유의점
대리운전 이용 후 다시 본인이 운전을 할 경우 운전석 시트 위치, 각종 미러 각도와 전조등 모드 등을 반드시 확인 후 운행에 들어가야 한다. 시트 포지션은 조금만 달라져도 운전석에 앉는 순간 이질감을 느끼고 조절을 하겠지만, 시동을 켜고 끌 때 자동으로 접혔다가 펼쳐지는 사이드 미러를 괜히 접어 놓는다거나, 오토 라이트 컨트롤이 되는 전조등을 괜히 꺼 놓는다거나 하여 버리면 평소에 이런 것에 신경 쓰지 않던 차주들은 사이드 미러가 접힌 상태로 주행하거나 야간에 스텔스 모드로 주행하는 등의 실수를 저지를 수 있다. 대리운전뿐만 아니라 다른 사람에게 자신의 차량을 맡긴 이후에는 반드시 운행 전 차량 상태를 확인하도록 하자.7. 겸업
운전을 할 수 있는 사람을 파견한다는 점 때문에 대리운전 업체는 자동차 탁송[39]이나 일일 또는 특정 기간동안 차량을 계속 운전하는 운전기사 파견업을 함께 한다. 렌터카 반납을 대신하는 등 자동차 운전 관련 업무를 다양하게 대신할 수 있어, 이러한 특성을 알면 술과 인연이 전혀 없을 사람도 접할 일이 생긴다.8. 누가 종사하는가?
남녀노소 누구나 종사하는 것은 가능하지만 대리기사에 종사하는 연령층은 거의 40~60대 남성이다. 아주 드문 사례지만 20대 기사와 여성 기사도 존재한다. 하지만 20대는 운전 경험이 부족하다고 여겨 사고 유발을 이유로 업체가 대리기사 등록을 거부하는 경우가 허다하고 여성은 범죄에 노출될 위험이 높고 운전이라는 노동을 선호하지 않기 때문에 대리기사로 일하지 않으므로 20대와 여성 기사가 드물다. 드물게 대리운전에 종사하는 여성 기사들도 대부분 40대 이상의 중년이며 20~30대 여성은 범죄에 연루될 가능성이 높다며 업체에서 기사 등록을 꺼리는 상황이다. 여성 기사가 희소하다는 점으로 여성 손님이 안전을 이유로 여성 기사를 보내달라고 요청하는 경우 요금이 올라간다. 아주 드물게 대리기사의 연령대를 선택할 수 있는 옵션이 제공되는 업체들도 있다. 60대의 고령 기사들은 대리운전을 직업으로 삼는 사람이 많고 40~50대 기사들의 경우 다른 직업과 겸업하는 경우가 많다. 대리기사가 겸직을 하는 경우 콜을 잡아 현장으로 갔는데 요청한 손님이 기사의 지인인 경우가 생긴다.업체에서 대리기사를 모집하는 경우, 수동변속기를 다룰 수 있는 지원자를 우대하는 경우가 많다. 2020년대에 접어든 현재 승용차에 장착되는 변속기는 자동변속기가 대다수이지만 수동변속기가 아예 멸종한 것은 아니기에 혹시 모를 상황에 대비하여 수동 운행이 가능한 1종 보통 운전면허를 소지한 사람을 선호한다. 실제 사례로 수동변속기 자동차를 보유한 손님이 대리운전을 불렀는데 도착한 대리기사가 자신은 1종 보통을 소지하지 않아서 수동변속기를 다루지 못한다고 떠나버리는 사례가 있었다. 업체에서는 해당 기사에게 페널티를 부과하고 다시 기사를 보내주었지만, 기사를 기다리는 동안 날려 버린 시간을 감안하면 손님 입장에서는 기분이 좋지 않을 것이다. 또한 자동차마다 기어비가 달라서 다양한 차량을 운전한 경험이 없는 기사는 아무리 수동변속기를 잘 다루는 베테랑이어도 운전을 어려워한다. 정확히는 운행 자체는 가능하지만 RPM과 속도에 따른 변속 시점을 맞추지 못해 변속 충격으로 차량이 덜컹거리며 승차감이 심히 나빠진다.
만약 기사의 운전미숙으로 자동차에 손상이 가면 손님은 이에 대한 책임을 대리기사에게 떠넘기기 때문에 이래저래 피곤해지기 싫은 기사들은 수동변속기를 다루는 것을 꺼린다. 반대로 버스 기사나 화물차 기사로 근무한 경험이 많아서 수동변속기에 익숙한 소수의 대리기사들은 오히려 자동변속기를 더 어색하다고 느끼기도 한다. 물론 대부분의 기사들은 1종 보통을 소지하고 있지만 수동변속기에 능숙하지 않아서 승차감이 저하된 손님이 귀가하다가 술이 깨는 경우가 허다하다고 한다. 기사를 찾다 보면 수동변속기를 다룰 줄 아는 기사가 등장하기 마련이지만 거주민들의 연령대가 전체적으로 낮고 소득 수준도 높은 세종특별자치시, 동탄신도시, 판교신도시에서는 수동변속기를 못 다루는 기사가 더 많다. 그래서 수동변속기 자동차 오너들은 회식에서 술을 강요받으면 대리기사를 잡기 힘들다는 이유로 술을 마시지 않는 방법을 사용한다.
업체에서 신입 기사에게 외제차를 운전한 경험을 묻기도 한다. 일부 외제차들은 조작 방법이 일반적인 국산차와 조금 달라서 경험이 없는 사람은 아예 운전하지 못한다. 물론 외제차라고 국산차와 운전하는 방법이 완전히 다른 건 아니고 일부 조작법에서 차이가 있는 수준이다. 방향지시등을 켜는 방법이나 주차 브레이크를 채우는 방법 등 일부 차이점만 파악하면 그냥 똑같은 자동차이다. 하지만 모든 외제차 오너들이 대리기사에게 조작법을 친절하게 알려주지도 않고 외제차를 처음 운전하는 모습을 보인다면 그 자리에서 거부하고 다른 대리기사를 부르기도 한다. 대리기사를 부르는 사례가 적지만 스포츠카나 슈퍼카 오너가[40] 대리운전을 부르는 경우 어지간히 담력이 강한 기사가 아닌 이상 그냥 페널티를 감수하고 운행을 거부하는 사례가 많다. 특히 해외에서 직수입한 자동차라서 파손될 경우 손해가 막대한 자동차라면 더욱 기사들이 기피한다.
9. 대리운전 프로그램
상담원이 사용하는 PC용 프로그램, 기사들이 사용하는 휴대폰용 프로그램(Windows Mobile, Android용)이 기본적인 한쌍이 되며 부가적으로 대리운전 사장을 위한 휴대폰, 태블릿용 접수프로그램, 관리프로그램 등이 있다.크게는 수도권 기준으로 로지소프트, 콜마너, 아이콘소프트등을 많이 사용하고 인천근교지역 한정으로 G365의 사용비율이 높다. 지방 쪽으로는 대영, 콜마트, 인성 등이 있다. 또한 드래곤, 콜천지, 스피드 등의 프로그램도 있었으나 여전히 있는지는 확실하지 않음.
최근에는 모바일용 접수프로그램이 한참 뜨는 중이다. 카카오 T 대리가 2016년 5월 31일 서비스를 개시하자 기존 대리운전 업계의 수익성이 상당히 위협받는 중.[41]
[1]
Designated driver는 본래 일행 중에서 마시지 않고 운전을 (driver) 맡기로 사전에 정해둔 (designated) 사람이며, 대리운전에 제일 근접한 단어는 chauffeur였다. 일행이 아닌 경우 designated driver라고 부르지 않았지만 "운전을 위해 미리 금주하기로 정한 일행"의 개념이 대중화되자 대리운전 서비스도 자기들을 designated driver로 자칭하게 됐다.
[2]
하지만 미디어 매체에서는 대리운전의 영역명칭을 Chauffeur로 사용하는 것을 유지하는 중이다.
[3]
실제로 대한적십자사 헌혈 안내문에 운전기사들은 12시간동안 운전하지 마라는 내용이 들어있다.
[4]
본인이 책임을 지고, 어떤 차량이 걸릴지 모르기 때문. 부담이 많이 가는 외제 차량이나, 스틱 운전이 걸릴 수 있다. 하지만 택시는 그런 것이 없기 때문에 택시가 업무 난이도는 훨씬 쉽다.
[5]
택시를 그 곳에 세워두기 때문에 택시가 세워진 곳까지 다른 택시를 이용하여 복귀해야 하기 때문.
[6]
대다수 사람들이
졸음운전에 대해 크게 경각심을 갖지 않는 것이 사실이나 졸음운전의 위험성은 수많은 연구에 의해 음주운전에 준하는 수준으로 밝혀진 지 오래다. 특히 약물로 인한 졸음운전은 아예 법적으로도 음주운전으로 분류한다.
[7]
사실 졸음운전 자체가 불법이지만 측정할 방법도 없을 뿐더러, 이것까지 잡으면 그야말로 전 국민이 죄다 교통사범이 되어버리므로 못 잡는 것이다.
[8]
이 때 콜을 잡을지 말지는 기사들 마음대로다. 가격이 너무 짜거나 격오지 출발 (또는 도착)인 콜은 기사들에게 외면받는데, 대리기사가 사실상 근로자적 성격을 지님에도 개인 사업자 취급을 받는 것도 이 때문. 단, 이는 일반 대리기사에만 해당하며 "법인대리기사"들의 경우 강제적으로 배차되는 경우도 있다.
[9]
주로
막차 시간대에 콜이 많이 잡히므로
심야버스를 타고 목적지까지 이동한다.
[10]
이 때
개인정보 보호법에 의거하여 손님의 번호는 "가상번호"로 나오므로 대리기사는 손님의 실제 전화번호를 알 수 없다.
[11]
이런 지역은 대부분 택시를 타고 들어가야 하기 때문에 택시비를 벌충할 수 있을 정도로 요금이 비싼 경우가 아니면 대부분 잡지 않는다. 또한 막차 시간대 수요가 없기 때문에 심야버스 노선들의 경유지도 아니다. 그래서 이런 지역에서 출발하는 콜은 보통 5,000~10,000원 정도 비싸게 뜬다.
[12]
시내의 교통 정체로 인해 기사들이 들어가기가 어려운지라 기본요금으로 갈 수 있는 가격에도 더럽게 섭외가 안 되니 이쪽에서 혹시나 부르는 사람은 기본가격에 팁을 줘야만 한다. 반면
종로구의 경우 도로가 잘 닦여 있어 중구에 비하면 섭외가 잘 되는 편이다.아니면 종로구까지 조금 걷던가
[13]
더 이상 자세한 설명이 필요없는
서부간선도로와
남부순환로 등으로 인해 밤 늦게까지 기피지역. 특히 대중교통으로 접근이 힘든 관악구 남부 지역 및 경기도 경계와 맞닿은 지역,
서울대학교와
서원동,
서림동 근처는 더하다.
[14]
물론 저 3개구에서 지하철역 인접 지역 및 N버스가 통과하는
도봉로 인근은 제외.
[15]
계곡 주변에 유원지가 형성되어 있지만 북한산 산기슭에 위치한 데다가 2017년
우이신설선 개통 이전까지만 해도 우이동으로 진입하는 길은 교통체증이 빈번했을 정도로 서울 시내 대표적인 대중교통 음영지역 중 하나였다.
[16]
하필 자곡동, 세곡동은 행정구역상 강남구 소속이라 초보 기사들이 단순히 강남이라는 단어에 매몰돼 무작정 잡는 경우가 많다.
[17]
공릉, 정릉, 태릉, 석계, 월계, 상계, 하계, 중계. 모두
성북구와
노원구에 걸쳐있다. 그중에서 심야버스 부재와 공용 이동수단등이 부족한 상계3,4동지역과 중계본동지역은 가격을 올려줘도 안잡히는 경우가 있다.
[18]
인천대교나
영종대교를 지나야 한다고 생각한다면 안 잡힐 만하다. 다만
[19]
안양유원지, 장흥유원지, 연천, 포천, 이천, 여주 등...기사가 더럽게 없다.
[20]
무더운 여름철이나 추운 겨울철에는 바깥에서 기다리는 것이 고역이라 열려있는 상가 건물로 들어가서 시간을 때운다.
[21]
다만 논란의 여지가 없는 불법임을 인지할 것.
여객자동차 운수사업법 위반이다. 이 때문에 대리운전 업체들끼리 서로 신고를 하며
고로시를 하는 경우가 비일비재하고 급기야 서로가 단속이 되어 운행이 중단된 사례도 있다.
[22]
대표적으로 합정역과 신논현역 주변에 있는 이동노동자 쉼터 등에서 출발하여 모란역, 신갈, 동탄, 수원 인계동으로 운행하는 노선이 있다. 자세한 내용은 해당 셔틀버스를 승차하면 기사님께서 친절하게 알려주신다.
[23]
보통 1개당 500원에서 700원, 아니면 요금에 따라서
[24]
'전방년' 등 좀 더 비하적인 명칭도 사용되곤 한다.
[25]
물론 그럴 수도 있긴 한데 최소한 수도권의 경우 거의 아니다.
[26]
애매한 건 1분 1초를 다투는 상황에 기사에게 페널티를 물려서 이게 진짜 수익인가 하는 점.
[27]
소속업체에 따라 페널티가 없는 경우도 있지만 광주지역에서는 건당 300~500원을 부과한다. 걸어다니는 기사의 경우엔 오지로 불리는 기피지역에 들어가면 나올 방법이 없으니 하루에도 몇 번이고 취소할 수밖에 없다.
[28]
그래서인지 대리운전 업체 사무소의 상담원에게서 친절을 기대하기 어렵다. 친절한 사람도 있지만 대개 그렇지 않으며, 기사, 그리고 고객과 다투는 경우도 많다.
[29]
업체 입장에서는 기사가 많을수록 고정 수수료를 얻을 수 있기 때문에 어렵지 않게 등록할 수 있다.
[30]
헬멧미착용은 범칙금부과 대상이고 야간에 번화가를 돌아다니니 경찰차와 마주칠 일도 많다. 물론 가장 중요한 건 안전이다!
[31]
길에서 대리 필요하시죠~ 이러는 분들.
[32]
그러나, 기사가 소속된 업체에서 보험료 명목으로 돈을 가져가놓고 떼어먹는 경우가 있다. 실제로 사고 터지면 기사도 모르게 무보험 상태인 경우도 존재한다는 것.
[33]
렌트카
[34]
차주가 경로를 잘 알고 있다 하더라도 사실 내비게이션을 따라 운전하는 것이 훨씬 안전하다. 왜냐하면 운전자 입장에서 이해하는 방향과 조수석의 차주가 알고있는 방향이 일치하지 않는 경우가 있기 때문이다. 그러다보니 운전자 입장에서는 차주가 가리키는 방향을 제대로 이해하지 못해 혼란에 빠지는 경우도 생기는데, 특히 차들이 빠르게 지나다니는 큰길에서 이런다면 상당히 위험해진다.
[35]
이는 운전자에 따라 도로 위에서의 상황에 대해 대처하는 방법이 제각각 다르기 때문이다. 다시 말해서 운전자의 차량 조작이 동승자의 예측과 어긋나는 경우가 많기 때문.
멀미 항목을 보면 알겠지만, 아무리 멀미를 심하게 하는 경향이 있더라도 정작 운전대만 잡으면 안 하는 이유와도 비슷하다. 운전자는 돌발 상황이 일어나더라도 평소의 습관에 따라 능동적으로 대처할 수 있는 한편, 동승자는 같은 상황을 보고도 아무것도 못 하기 때문. 게다가 차주가 이에 대해 불편을 느끼지 않도록 조심해서 운전하려는 대리 기사 입장에서는 이 또한 상당한 고역이다.엄연히 자차가 있고 운전 경력이 꽤 오래되었는데도 처음 대리를 뛰면 먼저
초보운전이냐고 묻는다
[36]
대리기사가 한 것이 아니지만 지나가던 시민에게 걸려 신고를 당한
사례도 나왔다. 다만 다른 사례를 보면 1. 새벽 시간대에 손님이 탑승 후 기사에게 욕설을 함, 2. 빡친 기사가 고가도로 내리막 앞 한가운데(...) 차로에 잠들어버린 손님과 차를 버려두고 이탈, 3. 두어 시간 뒤 잠에서 깬 손님이 고가도로 한가운데고 사고가 날 것 같아 술에 취했으나 300미터 정도를 직접 운전해 고가를 내려가 가로변에 차를 세운 뒤 도보로 귀가 4. 뒷날 경찰에 음주로 적발됐으나 손님 본인은 위험을 회피하기 위해 어쩔 수 없었다며 법률적 검토 5. 법원은 손님 손을 들어줌, 욕설 등 기사와 다툼은 민사적으로 해결할 일이나 300미터 음주운전 자체는 죄가 없다고 판단한 사례도 있긴 하다.
[37]
A급이상 연예인이나 1군 프로 운동선수, 고위 공무원 같은 관습적 의미의 공인도 포함한다.
[38]
서울중앙지방법원 2022. 7. 21. 선고 2022고정749 판결.
[39]
손님 없이 차량만 운전해서 특정 장소로 보내주는 것
[40]
애초에 이런 사람들은 운전기사를 고용해서 하는데 당연히 운전기사는 이때 술을 안 마신다.
[41]
기존 업체들의 상당수는 대리운전 기사들로부터 수수료를 받아서 이익을 창출하고 있었다는 점을 생각한다면 굳이 시장을 해치는 행위라고 보기 힘들다. 단 업체 수익의 큰 부분중 하나는 기사 단체보험에서 수익을 남기는 것이다. 단체보험을 1달 10만 원짜리로 들어놓고 소속 기사들에겐 보험료 명목으로 20만 원을 받는 것인데 카카오대리는 1콜당 보험료가 책정되어 기사가 빠져나갈시 업체 수익에 타격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