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2-08-07 17:37:26

다문화 가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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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2. 대한민국에서의 현황3. 다문화란 말의 애매함과 모순
3.1. 장점3.2. 단점3.3. 역차별 문제3.4. 결혼 이민자 통계 개괄3.5. 국적별 결혼 이민자 통계3.6. 다문화 가정 자녀
4. 여담5. 같이 보기

1. 개요

다문화 가정()은 서로 다른 국적 또는 문화의 사람이 만나 이룬 가정을 말한다.

한국 국내에선 상이한 문화를 지닌 자국민 집단이 없으므로 보통은 국제결혼으로 나타난다.

한국전쟁 전후에는 혼혈로 불렸으며, 주한미군 한국인 여성 사이에 태어난 이들이 많았으나 이 시절엔 국가적인 정책 차원에서 이들을 관리하지 않아 이들의 숫자가 얼마나 되는지도 제대로 된 통계가 없다. 그러던 것이 한국 사회가 발전하고 1990년대에 방송 등을 거쳐 이미지가 좋아지고 성비 불균형이나 농촌의 결혼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21세기 들어서 본격적으로 국제결혼이 나타난다. 그 때문에 다문화 가정 자녀의 대다수는 아래의 통계를 보면 알겠지만 미취학 아동 2010년대생이다.[1]

2000년대 초반부터 경제력이 낮은 동남아를 비롯한 국가의 여성들을 결혼 이민자로 받아들여 인구 절벽 문제나 3D 업종 구인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하나의 방안으로 제시됐다. 그 결과 2007년엔 3.7만 명이 결혼하기도 하였다. 2010년대 초반 들어 각종 한국어 시험 등 조건들이 생겨 결혼 이민자가 줄어들기도 했다. 매년 그 수가 줄어들어 2016년엔 2만 명까지 줄었다. 그러나 2017년부터 다시 매년 증가하는 추세로 돌아서 2019년엔 2.3만 명까지 증가했다. 절대적인 수에서 증가했을 뿐 아니라 내국인 결혼의 감소로 전체 결혼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7%대까지 떨어졌던 것이 2019년엔 다시 9.8%로 증가했다. 전체 결혼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절대적인 수치가 높았던 2007년에도 10.9%였던 것을 고려하면 실질적으로 2000년대 수준으로 복귀한 것이며 현 추세가 지속된다면 2007년보다 비중상 더 높아질 수도 있다.[2]

'다문화가족지원법'은 다음 각 목의 어느 하나에 해당하는 가족을 "다문화 가족"으로 정의하고 있다(다문화가족지원법 제2조 제1호).
  • 결혼 이민자와, 출생, 인지 또는 귀화에 의하여 대한민국 국적을 취득한 자로 이루어진 가족
  • 인지 또는 귀화에 의하여 대한민국 국적을 취득한 자와, 출생, 인지 또는 귀화에 의하여 대한민국 국적을 취득한 자로 이루어진 가족

2. 대한민국에서의 현황

2019년 12월 통계에 따르면 대한민국 내 총인구의 4.9%가 다문화 가정을 이루고 있으며, 인구 전체에서 비율이 5%가 넘으면 다문화 사회로 분류하는 통상 학계에 비춰 볼 때 한국은 2020년부터 다문화 사회로 진입할 가능성이 매우 높다. #

파일:지역별_다문화.jpg

3. 다문화란 말의 애매함과 모순

이들은 1:1로 나타나는 결혼 이민에 의해 생기는 경우가 대다수이고, 한국에서 거주하며 상당수가 한국인으로 국적을 취득하고 한국 사회에서 산다. 차별 문제가 있긴 하지만 성장 과정에선 일단 기존의 한국 문화에 동화되는 편이라 이들을 다문화 가정이라 부르는 것이 적절한지에 대한 문제가 있다. 다만 언어적 편의 때문에 다문화란 말을 쓴 이상 다문화란 말이 계속 통용될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

실제로 한국인과 결혼한 외국인이나 그 아이들이 다문화라는 명칭 자체를 거부하는 경우도 많다. 원론적으로는 "이들은 한국인으로서의 정체성을 가졌으며, 한국 사회에 동화되어 한국인으로 인식받기를 원하지만 명칭 때문에 이주자로 구분되어 차별받게 된다는 것이다."라고 설명하는 경우도 있지만... 일단 한국인 입장에서도 "다문화" 라는 단어를 들으면 샘 해밍턴 같은 사람이 떠오르기 보다는 '농촌 노총각이 돈 주고 사 온 신부, 가난하고 못 배운 부모, 어려운 집안' 같은 이미지가 떠오르기 마련인데, 당사자들 입장에서는 자신들을 무언가 못난 사람으로 보이게 만드는 이런 단어를 치를 떨며 싫어하는 게 당연하다. 현실의 언어생활에서 다문화라는 용어가 만들어진 의도와 다른 의미로 와닿는 경우라고 볼 수 있다. 때문에 이런 명칭을 거부하고 단순히 같은 한국인으로 인식하고 불러달라는 가정도 상당수 존재한다.

3.1. 장점

부모가 어떤 사람이냐 어떤 국적 어떤 출신인가에 따라 달라진다. 부모가 금수저면 한 학기 등록금이 천만 원 정도 되는 외국인학교를 다니면서 대학도 특별 전형으로 쉽게 입학하는 등 편한 삶을 살 것이다. 다만, 다문화 가정 부모가 흙수저면 일반적인 한국인 흙수저 가정 자녀보다 더 힘든 성장 환경을 견뎌야 한다.

예전에는 군대를 안 갔다. 다만 1992년도 1월 1일 이후 출생자들은 병역 의무를 수행해야 한다. #

3.2. 단점

차별 문제를 겪을 가능성이 높다. 다문화 가정의 자녀들이 겪는 차별 문제는 대다수의 한국인 성인[3]들에겐 그다지 와닿지 않겠지만 심각하다. 초등학교 재학 중에도 단순히 다문화 가정이라는 이유로 ' 짱깨 새끼'나 ' 쪽바리 새끼', ' 튀기 새끼' 등 인종차별적인 욕설을 듣는등 정신적으로 심각한 피해를 입는 경우도 많다. 2012년에 공교육 탈락률이 초등학생의 경우 10%에 달한다. 이는 다문화 가정이 아닌 일반 학생의 0.06%에 비하면 160배 수준이다. 중학생은 20%로 일반 학생의 0.09%의 200배가 넘으며 고등학생은 69% 수준. 관련 칼럼

다만 2012년 통계이고, 2020년대에 접어든 현재에는 다문화 공교육 진입 지원이 지방교육청 평가 항목에 포함될정도로 관련 이슈화와 정책화가 진행된 상황이다.

다문화 가정의 자녀들 대부분이 아직 어리기에 이들이 사회적으로 겪을 차별이나 낙오는 아직 잘 파악되지도 않는다. 취직이라든가 직장 생활, 결혼 등에서 겪게 될 문제가 곧 사회 문제로 대두될 듯하다. 이러한 이유로 다문화 가정이라는 단어 자체를 싫어하는 혼혈들도 많다.

또한 차별 문제만큼이나 고부갈등도 심하다. 같은 동양권인 일본이나 중국도 문화의 차이로 인해 갈등이 있는데 서양권은 더 심하기 때문.

한국인들에게 당하는 차별이 문제의 전부는 아니다. 자녀를 한두 명만 낳는 것이 보편화된 한국과 달리 아직 한국 내 이주민들 중에서는 자녀는 3~4명인데 평수가 넓지 않은 집에 살기 때문에 자녀에게 개인 방을 주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 현대 한국인 학생 기준으로는 혼자 쓰는 방이 없으면 흙수저 of 흙수저이지만, 다문화가정 자녀 중에서는 소득 수준이 낮지 않은데도 불구 다둥이 가정에서 태어나서 혼자 쓰는 방이 없는 경우가 흔하다. 같은 한국인 학생들과 자신의 처지를 비교해 보면서 스트레스를 받기 쉬운 환경이 된다.

그리고 자녀 교육에 열과 성을 다하는 한국인들과 다르게 동남아 다문화 가정 부모들은 냉정하게 말해서 자녀 교육에 매우 무관심한 편이다. 너무 일반화하는 것 아니냐고 의문을 가질 수 있는데, 농어촌 지역 교사들이 전하는 바도 이와 별반 다르지 않다. 일단 한국으로 결혼 이민을 오는 동남아시아 여성들은 현지에서도 시골 소수 민족이거나 여타 빈민층이 많고, 한국어 교육을 제대로 받지 못하기 때문에 기초적인 곱셈이나 나눗셈도 못 하는 사람들이 많다. 물론 한국인인 아버지부터가 저학력자에 저소득에 자녀 교육을 철저히 아내의 영역이라 생각하고 방임하는 경우가 대단히 많다. 고학력 대졸자 부모 밑에서 자란 어린이들이 더 공부를 잘할지 아니면 이런 저학력 저소득층 가정에서 자란 아이가 공부를 더 잘할지는 질문할 가치조차 없는 문제이다.
7-2) ||
면담 대상 코시안 아동들은 모두 다른 과목에 비하여 국어 과목이 매우 취약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저학년 단계에서 받아쓰기는 단어를 이해하고 쓰기 보다는 주로 단어의 글자를 암기해서 시험에 참여하고 있었다. 그리고 그나마도 시험이 끝나면 대부분 잊어버리고 있었다. 암기한 단어의 각 글자가 다른 글자와 조합되어 새로운 단어를 나타내게 되면 그 단어는 쓰거나 읽는 데 어려움을 겪는 것이다. 학년이 올라갈수록 단어와 문장 이해력이 차츰 높아지긴 하지만, 코시안이 아닌 아동들에 비하면 매우 낮은 것으로확인되었다. 고학년 코시안 아동들은 특히 일기쓰기와 독후감이 취약하였다. 문장 이해력이 떨어지거나, 작문과정에서 문장형식이 전혀 맞지 않거나, 맞춤법이 특이하게 틀리는 것은 한글에 대한 사고체계가 코시안이 아닌 아동들과 다를 수 있음을 시사한다. 연구 대상 코시안 아동들 대부분이 경중의 차이는 있지만 이런 현상을 보이고 있었다.
필리핀 혼혈 아동들의 저조한 학업성취도를 조사한 논문 자료

굳이 상술한 극단적인 경우가 아니더라도 저소득 저학력 한국인-외국인 가정 부모들은 평균적으로 한국인 부모들에 비해 자녀 교육 문제에 관심이 적은 편이다. 사교육비 투자 문제가 아니라 어린이들을 키우는 집이라면 기본적으로 집에 책[4]이 있어야 하는데, 집에 교과서랑 종교 서적 외에는 책이 하나도 없고 교과서랑 가방도 방구석 깊숙이 처박혀 있다든지 등등 한국인 상식에서 보면 이해하기 힘든 경우도 볼 수 있다. 이런저런 문제로 다문화 가정 자녀들은 부모님이 돈이 넉넉해서 비싼 외국인 학교를 다니지 않는 이상 한국인 학생들에게 공부에서 밀릴 수밖에 없다.[5]

사실 위에서 언급한 단점은 자녀들은 알아서 잘 크겠지라는 방임주의의 자녀 교육에 무관심한 한국인 저소득 저학력 가정에도 해당되는 사안이다. 다만 한국인 부모는 그나마 말이 통하기라도 하지만 저학력 외국인 여성은 한국어가 서툴기 때문에 문제가 심각한 것이다. 한국어가 미숙한 외국인 어머니랑 소득도 적고 교육에 무관심한 한국인 아버지의 콜라보라고 할 수 있다. 저학력 한국인 남편도 같이 아내와 함께 자녀 교육에 더 신경 써야 해야 한다.

3.3. 역차별 문제

농촌에서는 다문화 가정 자녀들이 순혈 한국인의 자녀를 괴롭히는 경우도 목격되었다. "다문화 아이 6명이 한국 아이 1명 따돌렸다…학교도 방관" 언론에서 공식적으로 다룬 사례는 하나이지만 이런 사례가 드물지는 않을 것으로 보인다.

한국인 가정 역차별 문제도 있다. '한국인 역차별' 다문화 정책 손본다. @국민기초생활보장

이 외에도 다문화 가정은 대학 입학 시 다문화 전형으로 수능 성적과 관련 없이[6] 수시 특별 전형으로 대학에 입학할 수 있으며 취업시 가산점을 부여받는 등 자국 가정과의 역차별 형평성 문제도 대두되고 있다. 이는 미국에서 어퍼머티브 액션을 향한 비판과 비슷하다. 비교하자면 중국의 경우 소수 민족에 한해서 만점의 10%에 해당하는 가산점을 주지 아예 입시 전형을 100% 다르게 하는 방식은 쓰지 않는다. 재외국민 특례전형, 다문화 특별 전형 등이 해당 정책이 국내에 거주하는 재외국민들에게 혜택을 몰아주어 세습화를 초래된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다만 이런 역차별 문제로 혜택을 보는 계층은 한국에서 태어나서 한국어를 쓰고 자라온 국내 화교들이나 이른바 검은머리 외국인한테 해당되는 이야기이다. 화교들이아 외국인 특별 전형으로 많은 혜택을 보는 것은 사실이지만, 중국계나 일본계, 교포를 재외한 다문화 가정 학생들은 대학에서 이런저런 특별 전형을 만들어놓아도 대개 2년제 학교를 택한다.

일단 수능 시험 고득점을 위해서는 문항을 정확하게 읽고 분석하는 능력이 필요한데, 한국어 문어가 한자어가 많이 섞인 이유로 모국어가 한국어가 아닌 학생들 입장에서는 수능은 절대 뛰어넘을 수 없는 장벽이 된다. 즉 이런 역차별 문제를 해결하려면 특별 전형 같은 거로 일부 국내에 거주하는 재외국민(...)들이나 외교관 자녀들에게만 특혜를 몰아주지 말고 영어로 된 입시 시험을 체계적으로 만들어야 하는데, 교육부나 대학 모두 이런 거에 관심 없다.

3.4. 결혼 이민자 통계 개괄

2018년 기준
  • 결혼 이민자
166,882 32,858 134,024
  • 국적 취득자
176,915 36,657 140,258

3.5. 국적별 결혼 이민자 통계

2018년 기준
구분 중국( 한국계)[7] 중국 베트남 필리핀 일본 캄보디아 몽골 태국 미국 러시아 대만 기타
343,797 119,989 68,304 72,137 19,199 12,302 7,958 3,663 4,526 8,402 1,892 5,399 20,026

3.6. 다문화 가정 자녀

  • 연령별 현황(2018년 기준)
만6세 이하[8] 만7-12세[9] 만13-15세[10] 만16-18세[11]
237,506 114,125 92,368 19,164 11,849

4. 여담

  • 한국에서 이들의 인구는 증가하고 있는 상태이다. 2014년 세월호 사고 때도 다문화 가정 자녀 3명이 사망했다.[12] 귀화한 베트남계 한국인 여성도 1명 사망했다. 출처
  • "다문화 자녀"의 단어상 의미와 정확히 같은 영어쪽 약어로 Cross-Culture Kid 즉 CCK가 있으나, 그 이전에 형성되어 널리 퍼진 Third Culture Kid의 약어인 TCK가 더 많이 쓰이고 있다. 한국에서의 다문화 자녀의 어감과는 다소 다른 어감이 있으므로 해당 항목 참고.
  • 대한민국 국방부는 동반입대병(다문화) 제도를 두고 있다. 자격요건에는 "외관상 식별이 명백한 다문화 가정 자녀들 간 지원"이라고 나와있다.

5. 같이 보기


[1] 2013. 1. 1. 기준 출처: http://kin.naver.com/qna/detail.nhn?d1id=6&dirId=60105&docId=155226042&qb=6reA7ZmU7J6QIOq1reyggeuzhCDthrXqs4Q=&enc=utf8&section=kin&rank=1&search_sort=0&spq=0&pid=RCkBHc5Y7vlsssxKyG0ssssssuR-454834&sid=Ukbj5HJvLDgAAAxMpVM [2] 다만 2020년엔 코로나바이러스로 인하여 감소할 가능성이 있다. [3] 다문화 가정 자녀들이 당하는 차별과 편견을 모르는 기성세대들이 혼기를 넘긴 아들에게 외국인 여자와의 결혼을 종용하는 사례가 허다하다. [4] 교과서, 참고서, 문제집뿐만 아니라 도서관만큼은 아니어도 동화책, 심지어 학습 만화책도 있어야 한다. [5] 방과 후 교실, 지역아동센터 등에서 다문화 가정 아동들을 상대로 교육 봉사해 본 사람들은 알겠지만 타고난 머리가 좋은데도 가능성을 전혀 못 살리는 아이들이 많다. 예를 들면 초등학교 6학년생이 자신의 실제 학년보다 두세 학년이나 아래인 3~4학년 수학 문제를 모르겠다고 풀지 못하는 경우인데, 간단한 계산 문제는 잘 풀어도 응용 문제의 뜻을 이해하지 못해 문제를 풀지 못하는 것이다. 그런데다 최근에는 초등학교 수학도 응용 문제의 비율이 점점 높아지고 있다. [6] 최저가 있는 학교도 있긴 한데, 기준이 굉장히 낮은 유명무실한 편이다. [7] 조선족 [8] 미취학 아동 [9] 초등학생 [10] 중학생 [11] 고등학생 [12] 사고 피해 학교는 안산 지역의 단원고인데, 안산시는 인구(76만 2915명) 중에 불법체류자 5천여 명을 포함하여 약 7만 명의 외국인이 살고 있다. 도시치고는 다문화 가정 숫자도 상당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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