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09-09 05:25:09

러시아 연방조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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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방 조약
Федеративный договор
파일:연방조약3.jpg
일자 1992년 3월 31일
내용 이전 러시아 소비에트 연방 사회주의 공화국의 구성 주체들이 독립한 러시아 연방의 일부로 잔류할 것을 규정
러시아 연방정부와 연방주체 간의 관계 규정
러시아 연방 연방주체의 권한과 연방주체 간의 관계 규정
목적 소련 붕괴의 영향에 따른 러시아 연방의 추가적인 붕괴 방지
러시아 연방의 국체 형성
상태 발효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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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거부
19개 공화국, 6개 지방, 50개 주, 2개 시, 12개 자치 지역[1] 2개 공화국
파일:러시아 국기(1991-1993).svg 러시아 연방
파일:아디게야 공화국 국기.svg 아디게야 공화국
파일:바시코르토스탄 공화국 국기(1992-2003).svg 바시코르토스탄 공화국
파일:부랴티야 공화국 국기.svg 부랴티야 공화국
파일:러시아 국기(1991-1993).svg 고르노알타이 공화국
파일:다게스탄 공화국 국기(1991-1994).svg 다게스탄 공화국
파일:카바르디노-발카리야 자치 소비에트 사회주의 공화국 국기.svg.png 카바르디노-발카르 공화국
파일:칼미크 자치 소비에트 사회주의 공화국 국기.svg.png 칼미키야 공화국-할믁탕치
파일:러시아 국기(1991-1993).svg 카라차예보-체르케스 SSR
파일:카렐리야 자치 소비에트 사회주의 공화국 국기.svg 카렐리야 공화국
파일:코미 공화국 국기(1991-1997).svg 코미 SSR
파일:러시아 국기(1991-1993).svg 마리 SSR-마리 엘 공화국
파일:모르도비야 자치 소비에트 사회주의 공화국 국기.svg.png 모르도바 SSR
파일:사하 공화국 국기(1990-1992).png 사하(야쿠티야) 공화국
파일:북오세티야 국기.svg 세베로-오세트 SSR
파일:투바 자치 소비에트 사회주의 공화국 국기(1978-1992).svg 투바 공화국
파일:우드무르트 자치 소비에트 사회주의 공화국 국기.svg.png 우드무르트 공화국
파일:하카시야 공화국 국기(1992-1993).svg 하카시야 공화국
파일:추바시 자치 소비에트 사회주의 공화국 국기.svg.png 추바시 공화국-차바시 공화국
알타이 지방
크라스노다르 지방
크라스노야르스크 지방
프리모리예 지방
스타브로폴 지방
하바롭스크 지방
아무르주
아르한겔스크주
아스트라한주
벨고로드주
브랸스크주
블라디미르주
볼고그라드주
볼로그다주
보로네시주
이바노보주
이르쿠츠크주
칼리닌그라드주
칼루가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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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메로보주
쿠르간주
쿠르스크주
레닌그라드주
리페츠크주
마가단주
모스크바주
무르만스크주
니즈니노브고로드주
노브고로드주
노보시비르스크주
옴스크주
오렌부르크주
오룔주
펜자주
페름주
프스코프주
로스토프주
랴잔주
사마라주
사라토프주 사할린주
스베르들롭스크주
스몰렌스크주
탐보프주
트베리주
톰스크주
툴라주
튜멘주
울리야놉스크주
첼랴빈스크주
치타주
야로슬라블주
모스크바시
파일:상트페테르부르크 시기.svg 상트페테르부르크시
유대인 자치주
아긴스크부랴트 자치구
코미페르먀크 자치구
코랴크 자치구
네네츠 자치구
타이미르-돌간네네츠 자치구
우스티-오르다 부랴트 자치구
한티-만시 자치구
추코트카 자치구
에벤키 자치구
야말로-네네츠 자치구
파일:타타르스탄 공화국 국기.svg 타타르스탄 공화국
파일:체첸-인구시 자치 소비에트 사회주의 공화국 국기.svg 체첸-인구시 ASSR[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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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러시아 연방조약은 1991년 소련 붕괴 이후 소련의 구성국이었으나 마찬가지로 연방제를 채택하고 있던 러시아 소비에트 연방 사회주의 공화국의 후신인 러시아 연방에서도 소련 붕괴와 같은 상황, 즉 구성 주체들의 독립, 이탈이 일어나 연방이 붕괴될 수 있다는 우려[3]로 러시아 연방정부와 연방주체 간에 체결된 조약이다. 이 조약에서 러시아 연방정부는 러시아 연방의 구성 주체를 규정하고 각 연방주체는 러시아 연방의 구성 주체로 잔류할 것과 이에 따른 권한, 의무, 관할권 및 타 연방주체와의 상호 관계를 규정했다. 조약 체결 이후 1978년판 러시아 소비에트 연방 사회주의 공화국 헌법[4]에 조약이 명시됨으로써 러시아 연방의 구성 주체가 성문화되었다. 즉 연방국으로서의 러시아의 국체의 근간이 되는 아주 중요한 조약이라고 할 수 있다.

2. 내용

총 세 개의 장으로 구성되어 있다.

3. 결과

파일:연방조약 찬반.png

빨간색 부분은 거부, 초록색 부분은 승인이다. 타타르스탄 공화국, 체첸-인구시 자치 소비에트 사회주의 공화국을 제외한 모든 연방주체가 조약을 승인하고 러시아 연방에 잔류 의사를 보였다.

4. 반대 국가 (조약 거부)

파일:타타르스탄 공화국 국장.svg
타타르스탄 공화국
파일:체첸-인구시 자치 소비에트 사회주의 공화국 국장.png
체첸-인구시 자치 소비에트 사회주의 공화국

4.1. 타타르스탄 공화국

파일:tatarstan1992.jpg
공고
타타르스탄 공화국 국민투표에 관해
1992년 3월 21일


귀하는 타타르스탄 공화국 주권 국가이며, 국제법의 주체이며, 러시아 연방과 다른 국가들과 동등한 지위에서 관계를 맺는 것에 동의하십니까?
1988년 에스토니아 소비에트 사회주의 공화국이 최초로 자국의 영토 내에서 소련 헌법 보다 자국의 공화국 헌법이 우선한다는 ' 주권 선언'을 하자, 이를 보고 자극받은 소련의 각 공화국, 자치공화국, 자치구 등 자치권이 조금이라도 있는 곳은 너도나도 에스토니아를 모방해 주권 선언을 하며 소련 내에서 이른바 '주권선언 퍼레이드' 라고 불리는 동시다발적인 일련의 주권 선언이 일어나게 된다. 페레스트로이카 이후 이미 민족주의가 발흥되어 자치에 대한 열망이 강했던 타타르 자치 소비에트 사회주의 공화국 1990년 주권 선언을 하고, 다른[5] 자치 소비에트 사회주의 공화국들처럼 국명에서 자치(Автономная)를 삭제한 '타타르 소비에트 사회주의 공화국' 으로 개명했는데, 이는 당시 미하일 고르바초프가 새롭게 제안한 보다 탈중앙화된 신연방조약, 즉 주권국가연맹 수립 계획이 발표되자 새로운 연방에 러시아, 우크라이나와 같은 다른 소비에트 사회주의 공화국들과 동등한 위치로서의 가입을 노렸기 때문이다. 즉 소련 내에서 러시아에서 빠져나와 직접 소련을 구성하는 16번째, 17번째.. 공화국이 되어 다른 구성국들과 맞먹겠다는 소리였다. 그러나 1991년 신연방조약 서명 하루 전에 8월 쿠데타가 일어나 주권국가연맹 자체가 전면 취소되고, 그 해 12월 소련이 붕괴하자 러시아 연방과 동등한 관계를 원했던 타타르스탄은 러시아 연방으로의 일방적인 귀속을 거부했고, 1992년 3월 21일 연방조약 서명 10일 전 타타르스탄이 주권 국가가 되는 것을 묻는 국민 투표를 열어 60%의 찬성표로 타타르스탄의 주권국가 지위와 외교권을 명시한 새 헌법을 통과시켰다. 하지만 60퍼센트의 찬성 중에서도 주권의 정의에 대해 타타르 민족주의자들은 신생국으로서의 완전한 독립이라고 해석한 반면, 러시아 잔류론자들은 독립국이 아닌 '주권국'만을 의미한다고 주장하여 의견 충돌이 있었다.
파일:샤이미예프-옐친.jpg
러시아 연방 귀속 조약 체결 직후 타타르스탄 공화국 대통령 민티메르 샤이미예프와 러시아 연방 대통령 보리스 옐친
하지만 타타르스탄 공화국 정부는 투표는 타타르스탄의 러시아 내 주권을 재확인한 것일 뿐 독립을 의미하는 것은 아니라며 못을 박았고, 러시아 또한 타타르스탄을 달래기 위해 1994년 각종 특별 대우를 포함한 조약을 체결함으로써 러시아에 귀속되었다.[6] 애초에 자치 열망이 좀 많이 강한 것일 뿐 독립이 목적은 아니었기 때문에[7] 큰 소요사태는 없었다. 그러나 집권 초기부터 타타르스탄의 특별지위를 박탈하려고 시도했던 블라디미르 푸틴이 2019년에 조약 연장을 거부하면서 특별 지위를 박탈당했다. 하지만 아직도 공화국 헌법에 외교권을 명시하고 이를 포기하지 않고 있으며 해외에 대표부까지 두고 있다. 바시코르토스탄 공화국도 마찬가지이다.

4.2. 체첸-인구시 자치 소비에트 사회주의 공화국

체첸-인구시 자치 소비에트 사회주의 공화국 또한 1990년 주권선언을 한 자치공화국들 중 하나였지만, 1991년 8월 쿠데타의 영향을 받은 체첸에서의 봉기로 인해 공화국 최고 소비에트가 퇴진하고 조하르 두다예프의 체첸 국민회의가 체첸을 장악하면서 사실상 1991년 말부터 체첸-인구시 소비에트 사회주의 공화국은 이치케리야 체첸 공화국 인구셰티야 공화국으로 분리되었다. 즉 연방조약 체결 당시 체첸-인구시는 서류상으로만 존재하는 행정구역이었으며 체첸-인구시 최고 소비에트는 이미 해체된 상태였기 때문에 조약에 서명할 공화국의 실체가 이미 존재하지 않는 상태였다.

4.2.1. 체첸 공화국

이치케리야 체첸 공화국은 연방조약을 무시로 일관했고 결국 이는 1994년 제1차 체첸 전쟁으로 이어진다.

4.2.2. 인구셰티야 공화국

인구셰티야 공화국은 러시아 연방조약에 거부 의사를 드러낸 적이 없으며 러시아로부터 독립을 원한 적도 없었다. 이것은 인구시인의 민족감정과도 관련이 있는데, 체첸인이 아니라 오세트인에 대한 민족감정이다. 1944년 이오시프 스탈린이 캅카스인들을 중앙아시아로 추방할 때 인구시인들이 추방당했는데, 다시 돌아올 때에 블라디캅카스를 포함한 원래 인구시인 땅을 오세트인들에게 빼앗겼기 때문이다. 그래서 인구시는 1991년 러시아가 소수민족 보호법을 통과시키자 러시아 연방에 가입해 러시아가 북오세티야로부터 땅을 되찾아주기를 바랐고[8] 1991년에 이미 이를 찬성하는 국민투표를 실시해 압도적인 찬성을 받았다. 그러면 연방조약 당시에 체첸 공화국에 종속된 상태였기 때문에 조약에 참여할 수 없었냐 하면 그것도 아니다. 체첸 국민회의와 이치케리야 체첸 공화국은 인구셰티아의 분리를 허용했다. 그러면 체첸을 제외한 인구시 공화국이라도 따로 연방조약에 참여시키면 되지 않느냐는 의문이 들 수도 있는데, 애초에 러시아는 자국의 행정구역인 체첸-인구시를 분리한 적이 없었고 만약 러시아가 체첸과 인구시의 분리를 인정한다면 결국 체첸의 독립을 인정해버리는 꼴이 되기 때문에[9] 러시아는 체첸-인구시 전체가 조약에 참여하지 않은 것으로 처리해 버렸다. 그러나 결국 체첸과 인구시의 분리를 인정하고 1992년 6월 인구시만 따로 러시아 연방으로의 가입을 승인하면서 러시아에 귀속되었다.

[1] 당시까지 존속하던 일부 자치 소비에트 사회주의 공화국(ASSR)들은 1990년 주권 선언을 통해 '자치'를 명칭에서 삭제하여 기존 소련 구성국들과 동등한 지위인 소비에트 사회주의 공화국(SSR)으로 변경된 상태였음을 일러둔다. 자세한 내용은 후술. [2] 사실상 파일:이치케리야 체첸 공화국 국기.svg 이치케리야 체첸 공화국 [3] 이미 체첸 공화국은 1991년 8월 쿠데타 직후 소련으로부터 독립을 선포한 상태였다. [4] 1993년 러시아 헌정위기 전까지 소련 헌법이 운용됐다. [5] 압하스 ASSR, 체첸-인구시 ASSR, 코미 ASSR, 마리 ASSR, 야쿠트 ASSR, 바시키르 ASSR, 다게스탄 ASSR, 칼미크 ASSR, 카렐리야 ASSR, 북오세티야 ASSR. [6] 이러한 옐친 정부의 달래기 정책은 자치공화국에 대한 지나친 특권 남발로 이어져 옐친 시기 타타르스탄과 바시코르토스탄은 외교권이, 기타 일부 공화국들은 자원에 대한 독점적 무역까지 허용되었을 정도이다. [7] 어차피 독립을 한다고 한들 국경 지대에 있던 체첸과 달리 사방이 러시아로 둘러싸여 있어 러시아와 협력하지 않는 한 말라죽을 수밖에 없었다. 주권국가연맹 내부에서 러시아로부터 독립해 봤자 행정 구역 간의 독립이지만, 독립국 간에는 국경이 존재하기 때문에 이야기가 달라진다. [8] 결과적으로는 땅을 되찾지 못했고 블라디캅카스는 현재 북오세티야-알라니야 공화국의 수도이다. [9] 1992년 5월 이미 존재하지도 않는 체첸-인구시 소비에트 사회주의 공화국을 체첸-인구시 공화국으로 개명하는 행정명령을 내린 것도 그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