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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국 | 헝가리 |
1. 개요
미국과 헝가리의 관계에 대한 문서이다. 20세기 후반 바르샤바 조약기구 해체 이후 양국은 우호 관계를 맺고 있으며 미국 내에는 상당수의 헝가리계 미국인 인구가 거주하고 있기도 하다.2. 역사적 관계
2.1. 19세기
헝가리는 미국이 건국되던 시점부터 19세기 중반 대타협으로 이전까지 오스트리아 제국의 지배를 받던 상황으로 미국과 헝가리 사이에 독자적인 외교관계가 수립될 수 없는 상황이었다. 그러나 오스트리아 제국과 헝가리 왕국 사이의 대타협의 결과 오스트리아-헝가리 제국이 탄생하였고, 이를 계기로 헝가리와 미국 사이의 사실상 공식적인 외교 관계가 수립되었다.19세기 말부터 20세기 초에 이르는 시기 상당수의 헝가리인들 특히 헝가리 유대인들이 미국으로 이주 정착하였다. 당시 헝가리에서 미국으로 이민한 사람들 중 대표적인 유명 인물로는 조지프 퓰리처를 들 수 있다.
2.2. 20세기
제1차 세계 대전에서 오스트리아-헝가리 제국이 패배하면서 미국 윌슨 대통령의 민족자결주의 정책에 의해 기존에 헝가리 왕국이 지배해 왔던 트란실바니아가 루마니아에 귀속되었고, 슬로바키아와 자카르파탸가 체코슬로바키아에 귀속되었다.양국 사이의 수교 관계는 제2차 세계 대전 와중에 중단되었던 바 있다. 당시 친나치 국가였던 헝가리 왕국(1920~1946) 측은 미국이 나치 독일에 선전포고한 것을 문제로 미국과의 국교 관계를 단절하였으며, 1941년 12월 13일 헝가리 측에서 미국에 선전포고 하였다. 1942년 6월 5일에는 미국 역시 헝가리에 선전포고를 했다. 이후 헝가리는 2차대전 당시 미국의 동맹군이던 소련군에게 점령당하고 헝가리에는 헝가리 인민 공화국이 들어섰다. 바르샤바 조약기구 가입국이 된 헝가리는 미국과 제한적인 교류만 가지며 대치를 이어갔다.
1956년 헝가리 혁명 당시 미국은 헝가리 출신 반공 난민 4만여 명을 수용하였다.
2.3. 21세기
헝가리에서 조지 H. W. 부시 전 대통령의 동상이 세워질 예정이다. #헝가리 출신 유대인이자 헝가리계 미국인인 조지 소로스와 헝가리 총리 빅토르 오르반 사이의 갈등이 격화하면서 헝가리의 외교 정책이 친중-친러 성향으로 기울고 있다.
아이러니하게도 오르반 빅토르는 쇼로시 죄르지와는 은사관계로, 소르스 재단으로부터 장학금을 받으며 옥스퍼드 대학교에서 공부한 이력이 있었고 이후로도 쇼로시와 친분관계를 유지하며 경제정책을 펼때마다 조언을 듣곤 했지만 오르반 빅토르가 2000년대 후반에 정치노선을 바꾸고 재집권한 이후로는 사이가 틀어지면서 험악한 관계가 되었다. 조지 소로스가 설립한 중앙유럽대학을 겨낭한 법안에 사인을 하고, 외국 NGO의 지원을 받는 시민단체의 돈줄을 움켜쥐려고 하는 행보를 보이며 더더욱 안드로메다로 날라가게 되었고, 결국 중앙유럽대학을 오스트리아로 옮기게 되었다. 나중에 EU 법을 위반한 것이라고 판결했다. #
다른 한편으로 오르반 빅토르는 조지 소로스와 결별한 이후로는 스티브 배넌과 매우 돈독한 관계를 유지하고 있으며 폴란드 법과 정의당(현 집권여당), 체코의 밀로시 제만과도 절친한 관계를 유지하고 있다.
오르반 빅토르 총리가 미국은 3대 적국이라고 발언한 문건이 공개되었다. #
2024년 3월 10일, 미국을 방문한 오르반 총리가 트럼프 전 대통령과 만났다. #
3. 문화 교류
헝가리계 미국인들은 미국 문화계 및 학술계 전반에 상당히 높은 수준의 기여를 남겼다.오늘날 기준으로는 유럽의 정치 상황도 안정화되고 유럽인들의 미국 이민 메리트가 과거만 못한 상황이 되면서 헝가리에서 미국으로 이민하는 경우는 과거에 비해 점차 감소하는 추세이다. 19세기 말에서 20세기 중반까지 헝가리인들의 희망 이주 목적지가 미국이나 캐나다였다면 21세기 기준으로는 미국 대신 오스트리아, 독일, 영국, 스웨덴 등 이웃 유럽 선진국들로 바뀌고 있다.
헝가리가 국가 규모에 비해 유달리 포르노 산업이 발달한 국가이다보니 미국 포르노 업계와 헝가리 포르노 업계 사이의 교류 혹은 수출도 활발하게 이루어지는 편이다.
냉전 이후에는 영어가 헝가리의 제1외국어로 지정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