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싱가포르 관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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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2. 역사적 관계

2.1. 20세기2.2. 21세기

3. 문화 교류4. 관련 문서

1. 개요

미국과 싱가포르의 관계에 대한 문서이다.

양국은 영어권 국가에 속해 있고 교류, 협력이 매우 활발하다. 그러나 거리가 멀어 인적 교류는 드물고 주로 경제적/외교적 교류가 활발한데 미국계 기업들의 동남아시아/ 오세아니아 본부가 싱가포르에 있기 때문이다.

2. 역사적 관계

2.1. 20세기

1965년 말레이시아 연방에서 싱가포르가 강제로 독립된 뒤에 신생국 싱가포르는 미국과 수교했다.

이 당시 싱가포르는 신생 도시국가로 지정학적으로 불안정해서 동맹국이 필요했으며 이때 영국과 함께 미국이 신생 싱가포르의 동맹국이 되었다. 그리고는 싱가포르 내에 미 공군 전력을 주둔시키고 싱가포르군에 미국 내 훈련장을 제공하며 군사동맹으로 발전했다.

당연하지만 미국과 싱가포르는 냉전시절부터 교류와 협력이 활발했다. 이렇게 싱가포르는 독립 이후에 미국과의 교류, 협력을 강화했다.

냉전 시기 미국은 영국, 호주와 함께 싱가포르, 말레이시아를 지원했다. 아예 영국은 호주-싱가포르-말레이시아를 묶는 동맹체를 출범했으며 미국 역시 베트남 전쟁을 기점으로 싱가포르에 대한 군사협력을 더욱 강화했다.

이렇게 싱가포르는 미국과의 교류를 하면서 미국의 영향을 받기도 했다. 싱가포르에 주재하는 미군의 직접적인 영향 외에도 미국 영화, 미국 드라마의 인기가 많고, 맥도날드, 버거킹 등이 싱가포르 시내에 있으며, 싱가포르인 유학생들이 미국으로 유학 가는 경우도 많다.

2.2. 21세기

양국은 현재에도 교류, 협력이 활발한 편이다. 싱가포르는 제1세계 일원이라서 친서방 정책을 실시하고 있기 때문에 미국과는 교류, 협력을 하고 있다.

그리고 2010년대에 들어서면서 중국이 남중국해에 대해 중국 영해라고 주장하면서 싱가포르와 갈등을 빚자 미국과 싱가포르는 협력을 강화하고 있다. 싱가포르 측도 중국을 견제하면서 미국과 협력하고 있다.

싱가포르에는 파야 레바 공군 기지, 셈바왕 해군 기지[2], 창이 해군 기지에 미군이 주둔해 있다. 그리고 당연하게도 미국을 포함한 파이브 아이즈와도 협력하고 있다.

양국 간 경제 교류도 활발하다. 미국 기업들이 싱가포르에 많이 진출했다. 그리고 싱가포르가 금융 중심지이기 때문에 금융 쪽에서도 미국 은행들과 싱가포르 은행 간의 경제교류가 자주 활발하다. 금융 외에도 미국계 출판사, 회계 법인들이 동남아시아+ 남아시아/ 오세아니아 사업에서[3] 싱가포르에 기반을 두고 사업을 한다.

2021년 7월 26일에 미국의 오스틴 장관이 싱가포르에 도착했고 중국의 남중국해 영유권 주장에 대해 비판하는 연설을 했다. 그리고 미국 정부는 싱가포르를 중국으로부터 보호하겠다고 천명했다. #

2022년 8월 낸시 펠로시 미 하원의장이 싱가포르를 국빈 방문하여 리셴룽 총리와의 정상회담을 가졌다. #

2024년 싱가포르 에어쇼는 미 공군과 싱가포르 공군이 합동운영하는 파야레바 비행장에서 개최되었으며 미 공군의 시범비행이 포함되기도 하였다. #

2024년 3월 테일러 스위프트가 싱가포르에서 동남아시아의 유일한 디 에라스(The Eras) 공연을 개최하였다. 이때 테일러의 팬이 많은 이웃 동남아시아 국가들인 말레이시아, 인도네시아, 브루나이는 물론 주변국인 태국, 필리핀, 호주 등에서도 많은 관광객이 싱가포르를 찾았으며 한국에서도 원정와서 테일러의 공연을 보고 갔다. 무려 싱가포르 GDP 성장의 0.2%나 기여했을 정도였다고 한다. #

2024년 3월 26일 싱가포르 국적의 컨테이너선이 볼티모어에 위치한 다리에 충돌하여 볼티모어 교량 붕괴 사고가 일어났다.

3. 문화 교류

미국과 싱가포르는 영어권 국가에 속해 있다. 그러니까 둘이 같은 언어를 사용한다.

양국은 영어가 공용어이기 때문에 문화교류도 활발하다. 헐리우드영화는 싱가포르에서도 인기가 많은 편이다.

양국은 영어가 공용어이지만, 싱가포르에서 쓰이는 영어는 미국과 달리 영국 영어를 기초로 삼고 있다. 표기도 싱가포르는 영국식을 따르고 있다.

양국간에 문화 교류가 있기 때문에 미국인들 중에는 싱가포르로 관광하러 오는 경우가 자주 있다. 그러나 상술하듯 거리가 멀어 장기체류자는 드물다. 그리고 싱가포르인들도 미국으로 관광하러 가는 경우들이 있다. 거리가 멀어서 싱가포르항공의 뉴욕/샌프란시스코 직항편 외에는 홍콩, 도쿄 나리타, 도쿄 하네다, 오사카, 타이베이, 서울(인천), 부산 등을 거쳐야 한다.

4. 관련 문서

[1] 공식 명칭은 美利堅合眾國이다. [2] 원래 부두와 항공대로 구성되었는데 부두는 1963년 싱가포르가 말레이시아에 가입하며 영국에서 독립하자 영국 해군이 철수해 현재 조선소가 되었고 해군 비행장이 남아서 미합중국 해군/ 영국 해군과 공용한다. [3] 중화권 사업 기반은 당연히 홍콩에 존재한다. 싱가포르는 위치부터 동남아시아에서도 남쪽 끄트머리라 중화권은 너무 멀고 오히려 지근거리인 오세아니아나 그리 멀지 않은 인도, 파키스탄, 방글라데시 등 남아시아를 같이 전담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