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엔 | ||
[ruby(円, ruby=えん)] | ||
|
||
ISO 4217 코드 | JPY | |
중앙은행 | 일본은행 | |
사용국 |
|
|
기호 | ¥ | |
단위 |
¥1, ¥5, ¥10, ¥50, ¥100, ¥500 ¥1,000, ¥2,000, ¥5,000, ¥10,000 |
|
인쇄처 |
일본 국립인쇄국 (国立印刷局) |
|
조폐국 | 일본 조폐국 |
1. 개요
1.1. 단위 입력하기
2. 환율3. 위상4. 환전5. 일본 제국 엔6. 권종6.1. A시리즈 (1차)6.2. B시리즈 (2차)6.3. C시리즈 (3차)6.4. D시리즈 (4차)6.5. E시리즈 (5차)6.6. F시리즈 (6차, 예정)6.7. 동전
7. 이야깃거리8. 전세계 외환보유액 엔화 비중 흐름9. 여담6.7.1. 여담
6.8.
기념 주화6.8.1.
1964 도쿄 올림픽 기념주화(1964)6.8.2.
1975 오키나와 엑스포 기념주화(1975)6.8.3. 내각제도 100년 기념주화(1985)6.8.4. 지방자치법시행 60주년 기념주화(2008~2016)6.8.5. 2020 도쿄 올림픽, 패럴림픽6.8.6. 무츠·오가와라 국가석유비축기지 개발사업
[clearfix]
1. 개요
일본 엔(円, Yen)은 일본의 통화이다. ISO 4217 코드는 JPY이며, 円(한자 표기)이나 ¥(기호 표기)으로 표기한다. 참고로 중국 위안도 ¥으로 표기하는데, 원래 ¥ 표기는 중국이 먼저 쓰던 것을 일본도 받아들여 사용한 것이다.현대 일본어로는 엔(えん)이라 발음하는 반면, 영어로는 yen이라 표기하고 통화 기호 역시 위에서 보듯, 대문자 Y에 선을 그은 것이다. 이는 옛 발음인 옌( ゑん)[1]에서 유래된 것이라고 한다.
때문에 일본어를 잘 모르고 미국에서 경제학이나 경영학을 전공한 대한민국의 경제학/경영학 교수들은 강의 시에 Yen에 이끌려서 일본 "옌"화라고 발음하기도 한다. 당연히 미국이나 영국에서도 "옌"이라고 발음한다. 러시아에서도 러시아어로 엔을 йена(이예나)라고 발음한다.
그런데 일본 정부의 부채가 매우 큰 일본의 통화가 비교적 안전 자산으로 취급되는가에 대한 몇가지 이유의 분석으로 첫째, 일본 정부의 신용도와는 무관하게 일본의 기업과 소비자 등 민간부문의 경쟁력, 신용과 자산은 견실한 편에 속하며 특히 엔화는 시장 공급량도 많고, 태환성도 좋은 국제 기축 통화의 지위를 가진다. 둘째로 일본 정부의 국가채무는 외국 투자자들보다 거의 대부분 자국 기업들과 은행들에 지은 채무라 상대적으로 안전하다는 평가를 받기도 한다.
셋째로 일본의 거품경제가 붕괴된 이후, 부동산 가치와 물가가 하락하는 장기적인 디플레이션을 겪는 와중에 엔화의 가치는 반대로 매우 안정화되었고 장기간 큰 변동성을 보이지 않고 있어서 자산의 안정성을 추구하는 투자자들에게 매력적이다.
네 번째는 90년대 이후 일본 은행의 장기 저금리기조로 형성된 소위 엔캐리 트레이드, 즉 낮은 이율의 엔화자금을 빌려 신흥국시장 등 고이율, 고위험 자산에 투자하는 경향들이 많이 늘어났는데 만약 세계 경제가 일시에 위축되면 엔캐리 트레이드 청산을 위한 엔화 수요가 순간적으로 늘어나는 것이 불가피하다.
한국과 가장 인접한 자유 여행 가능 국가이자 주요 교역국이며, 수입 의존도도 적지 않은 나라다보니 일본과 무역 또는 대리구매나 인터넷 쇼핑으로 물건을 사거나 유학이나 여행을 가는 사람들이라면 굉장히 민감할 수밖에 없는 것이 엔화환율. 엔화 비쌀 때 여행갔다 돌아오니 엔화가 낮아진 것을 보고 절망하는 사람들도 흔히 만나볼 수가 있을 정도다.
하지만 여행 당시 카드로 엔화를 결제한 사람들은 반대로 환호성을 지른다. 카드 결제 후 실제 승인이 떨어지기까지 1~2주 정도의 시간이 필요하기 때문이다. 반대로 엔화가 높으면 일본인들은 물론, 일본관광 가려다 환율때문에 포기한 요우커를 비롯한 아시아권 해외관광객들도 한국 관광을 온다. 때문에 엔화 시세는 동아시아권에서 민감하게 보고 있는 화폐다.
대한민국 원과 엔화간의 직접 거래 시장은 1990년대 후반에 생겨났지만 만성적인 거래량 부족과 외환위기 등으로 인해 얼마 지나지 않아 폐쇄됐다. 이후 2006년 5월 한국거래소에 선물시장이 개설되지만, 엔화 선물시장도 거래량이 워낙 없어서 또 폐지 이야기가 나오고 있다. 2011년경에 일본도쿄금융거래소에서 원100/엔이 개장하면서 FX마진처럼 거래되는데 거래량이 적지만 엔 크로스 통화보다 이자와 스와프 가치가 높게 책정된 적이 있었다. 링크 사이트
하지만 거래가 진행된지 2년이 되기 전에 정치적인 이유로 인도 루피, 중국 위안과 함께 그것도 2013년 12월 31일에 3종목 모두 상장이 폐지되었다. 그래서 사이트에 언급된 곳에는 3종목의 통화 유럽식 표기 가격이 없을 것이다.
1.1. 단위 입력하기
일본어 윈도에서는 \\(U+005C, 역슬래시, reverse solidus)를 입력하면 반각 문자 ¥이 나오긴 하지만 다른 나라 윈도나 다른 운영 체제에서는 그냥 역슬래시(\)로(한국어 윈도에서는 ₩으로) 나오므로 다른 방법으로 입력하는 것이 좋다. ¥( U+00A5)는 Alt + 0165(Num lock을 켜고 숫자 키패드로 입력)를 통해 입력할 수 있다. 전각 문자 ¥는 ㄹ + 한자 또는 Alt + 65509(역시 숫자 키패드로)로 입력할 수 있다.본래 円이라는 글자는 圓(둥글 원)의 신자체이다. 그래서 2차 대전 이전 문서에서는 圓으로 표기하고 있는 것을 쉬이 볼 수 있다. 하지만 한국어 IME에서도 '엔'을 치고 한자 변환 키를 누르면 円을 입력할 수 있다. 이는 유일하게 외국식 발음으로 입력이 가능한 한자로, 실제로 KS X 1001 완성형에도 円의 음을 '엔'으로 보고 業(업)과 予(여) 사이에 배당했으며, 2001년의 대법원 인명용 한자 개정 시에도 '엔'이라는 독음 밑에 円이라는 한자가 추가됐다. 당연히 학문적으로는 전혀 연관이 없으며 오히려 한문학계에서는 한국식 독음이 없는 일본식 한자들을 이유 없이 지정시켜 놓는다고 불만을 표시하고 있다. 笹나 畑 같은 글자들을 포함해서.
2. 환율
2022.04.14 오후 1시34분 기준 대한민국 원 대비 환율[2]일본 엔(JPY) | 대한민국 원(KRW) |
1,000 엔 | 약 9,769원 |
2,000 엔 | 약 19,539원 |
5,000 엔 | 약 48,849원 |
10,000 엔 | 약 97,698원 |
2.1. 연도별 달러-엔 환율 통계
연도 | 평균 | 최저치 | 최고치 |
2021 | 109.87 | 102.89 | 115.31 |
2020 | 106.74129 | 102.234637 | 112.011121 |
2019 | 108.977442 | 105.136680 | 111.977001 |
2018 | 110.473675 | 105.086668 | 114.162754 |
2017 | 112.197108 | 107.379768 | 118.199326 |
2016 | 108.654779 | 99.814077 | 121.269754 |
2015 | 121.079599 | 116.551605 | 125.282207 |
2014 | 105.817790 | 100.996825 | 121.104585 |
2013 | 97.617765 | 86.956190 | 105.216571 |
2012 | 79.753030 | 76.111196 | 86.107322 |
2011 | 79.702131 | 75.769774 | 85.271856 |
2010 | 87.711075 | 80.382019 | 94.908697 |
2009 | 93.543611 | 86.380883 | 100.785418 |
2008 | 103.444399 | 88.409962 | 111.540033 |
2007 | 117.774224 | 107.644211 | 124.060710 |
2006 | 116.308359 | 109.361900 | 119.612378 |
2005 | 110.179007 | 102.040504 | 121.055758 |
2004 | 108.157018 | 102.322293 | 114.827995 |
2003 | 115.930163 | 106.927949 | 121.464599 |
2002 | 125.140467 | 115.710477 | 134.813273 |
2001 | 121.449849 | 114.249738 | 131.361215 |
2000 | 107.745626 | 101.833499 | 114.905965 |
1999 | 113.722920 | 101.615621 | 124.506301 |
1998 | 130.791656 | 113.820441 | 147.229191 |
1997 | 120.962173 | 111.319912 | 131.150150 |
1996 | 108.742601 | 103.169893 | 116.400769 |
1995 | 94.032270 | 81.130419 | 104.280361 |
1994 | 102.163925 | 96.419447 | 113.100194 |
1993 | 111.111153 | 101.150309 | 125.969563 |
1992 | 126.675269 | 119.220505 | 134.469949 |
1991 | 134.529713 | 124.949848 | 141.850043 |
1990 | 144.796384 | 124.950192 | 159.869596 |
1989 | 137.982263 | 123.779417 | 151.014064 |
1988 | 128.139887 | 120.986610 | 136.909024 |
1987 | 144.571673 | 121.513638 | 160.000000 |
1986 | 168.438211 | 152.698048 | 203.091431 |
1985 | 238.275294 | 200.594947 | 262.805810 |
1984 | 237.415294 | 222.532866 | 251.036683 |
1983 | 237.371329 | 227.137981 | 247.083333 |
1982 | 248.874639 | 217.401460 | 278.355868 |
1981 | 220.354266 | 198.453094 | 245.080764 |
1980 | 226.238673 | 202.271554 | 260.713814 |
1980년 이전 원 엔 환율은 다음 표와 같다.
연도 | 평균 환율(원, 100엔당) | 절상율(%) |
1979 | 201.9 | 23.2 |
1978 | 248.7 | -18.9 |
1977 | 201.7 | -18.0 |
1976 | 165.3 | -4.0 |
1975 | 158.6 | 1.4 |
1974 | 160.8 | -11.7 |
1973 | 142.0 | -7.0 |
1972 | 132.1 | -10.2 |
1971 | 118.6 | -25.3 |
1970 | 88.5 | -3.9 |
20년간 천원/엔 환율 차트
최고치: 2007.7.2 천원당 133.59엔
최저치: 2009 2.3 천원당 63.33엔
최저치: 2009 2.3 천원당 63.33엔
2.2. 2014년 및 그 이전 연도 상황
환율 변동은 작은 변수에도 크게 요동칠 수 있으므로, 아래의 전망은 절대적인 내용이 아닌 참고용으로만 보자. 또한 아래 내용을 참고로 투자하여 나온 결과물은 어디까지나 본인의 판단에 의한 결과물이며, 작성자들이 책임져야 하는 요소는 어디에도 없다. |
2014년 11월 4일 기준 100엔당 평균가 950원 선에서 움직였다. 아베 정권이 아베노믹스를 단행하며 일본 정부는 더 많은 양적완화를 하겠다는 계획을 세우고 있고, 아베노믹스를 포함한 아베 정권에 대한 평가 성격이 강했던 2014년 12월 중의원 선거에서 압도적인 대승으로 연임에 성공함에 따라 별다른 이변이 없다면 800원대로 진입하는 것은 시간문제로 보였다.
2.3. 2015년 상황
초반부는 별다른 이변이 없이 엔화의 가치는 계속 하락하였고, 마침내 2015년 5월 엔화는 100엔당 800원대의 환율로 진입하게 된다. 하지만 약 두달뒤인 7월 그리스 경제위기라는 특급 이변이 발생하면서 엔화의 가격은 다시 상승하기 시작했다.그런데 2015년 8월 11일 중국이 자국 경제성장 둔화를 우려하여 위안화에 대한 대대적인 평가 절하를 단행하여 환율전쟁에 불을 붙여버렸다. 이 이변으로 인해 엔화 가격은 또다시 상승하였다. 그리스 사태보다 더 큰 이변이 발생하므로써, 8월중에 1,000원대로 재진입 하지 않을까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무엇보다 미국 정부에서 예고한 금리 인상 (= 미국 달러를 회수) 이벤트 또한 남아있기 때문에 앞으로도 상승할 가능성이 있다.
2015년 8월 25일 기준. 드디어 1,000원대를 돌파했다!
2015년 8월 27일 기준, 현재 엔화는 983원으로 떨어졌다.
2.4. 2016년~ 2021년
중국발 악재와 북한 수소폭탄 실험 사태로 달러/엔이 급등하자 더불어 1월 6일 100엔당 1,012원으로 올라갔다. 중국 증시가 불안해지면서 1월 20일 오후 7시 36분 경에는 100엔당 1,048원으로 급 상승하였다. 중국 증시의 불안성과 유로화의 양적완화, 미국 달러가 금리를 내리지 않는데다 석유 값의 폭락, 투자자들이 안전한 투자를 위해 엔화를 전부 사가는등 국내외 복합적인 면에서 엔화환율 상승 중에 1월 29일 마침내 일본은행이 사상 첫 마이너스 금리를 도입하게 되면서 엔화환율이 최대 17원까지 떨어졌다.....였다가 2월11일 12:00 1,058원으로 상승...이었는데 동일 날짜 17:57경 1,077원까지 찍었다.5월 환율은 100엔당 1,050~1,090원, 1달러 당 105~108엔을 왔다갔다 하는 수준. 미국이 일본의 엔저 정책에 제동을 걸면서 엔고가 점차 심화되리라는 전망이 나타났다.
6월 환율은 100엔당 1,090~1,170원 선이며 달러 당 102~105엔 선으로, 여전히 엔 달러 환율의 강세가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이는 브렉시트로 인한 논란으로 유럽 연합 전체가 크게 흔들리고 있기에 준 기축통화인 유로의 약세와 세계 각 국의 엔저 정책에 대한 반발로, 일본은행이 크게 관여할 수 없는 상황이 되었기 때문이다. 현 세계 무역 결제 통화 기준으로 달러와 유로 다음으로 신뢰성이 높은 엔화는 당장은 오르면 올랐지 내리진 않을 것으로 전망했다.
현지 시간 6월 16일 브렉시트 반대파인 조 콕스 의원의 피살사건으로 인해 브렉시트 반대 지지파의 목소리가 커져, 브렉시트가 성사되지 않을 확률이 상당히 높아졌다.[7] 때문에 사건 이 후 유로화가 다소 안정되었고 달러, 엔 환율이 약세로 돌아서기 시작했다. 하지만 이 기세가 이어지는가는 브렉시트 투표 이 후 결과에 따라서 달러, 엔의 강세가 계속해서 이어지느냐, 아니면 이대로 다시 약세로 돌아서느냐가 키 포인트로 보이고 있으며 그 이전까지는 세계에서 내로라하는 전문가들 조차도 판단에 어려움이 있다고 한다.
6월 24일, 하루 아침에 원화 기준 6% 이상의 엔화 상승률을 보이며 엔/달러 100엔 선을 돌파하였으며 99엔까지 떨어졌다. 즉, 엔화 강세의 키 포인트였던 브렉시트가 성사되었다. 사건의 중심국가의 통화인 파운드와 유로가 약세가 시작되었고 안전 통화인 달러와 엔화의 강세가 시작되었다.
매매기준율 1,150원 선을 웃돌고 있으며 이는 앞으로도 계속해서 올라갈 것으로 보이고 있으며, 일본이 국가의 신용을 건 방향성을 제시하거나 브렉시트 영향으로 인한 세계경제의 피해가 예상보다 적다면 시간에 지남에 따라 엔이 다시 엔저로 돌아설 가능성이 있으나, 두 가능성 모두 지금 당장 이루어질 가능성은 한없이 낮다.[8]
장기적으로 엔이 어떤 방향으로 갈지는 일본이 모든 걸 뒤집어버릴 하이 리스크 하이 리턴의 정책을 펼치지 나오지 않는 이상 앞으로의 변수가 너무나도 많아 약세, 강세를 파악하기에는 다소 곤란이 있으며, 지금 당장의 상황으로 판단한다면 여전히 엔은 오를 것이며 시간에 지남에 따라 엔고의 기세가 수그러들 수는 있어도 계속해서 꾸준히 오를 것으로 전망된다.
6월 29일, 브렉시트 영향으로 세계 이 곳 저 곳에서 안전자산인 엔을 대량으로 구매하고 있는 영향으로 엔이 고공행진하자 일본에서 외환개입 및 추가 부양정책을 검토하고 있다고 한다.
이로 인해 브렉시트로 환율시장이 들썩이는 중에 엔화가 1,170원대를 향해 달려가던 엔화의 기세가 다소 진정되었으며, 1,130원 대로 브렉시트 전과 비슷한 선으로 돌아왔으며, 엔달러 환율은 102엔 선을 맴돌고 있다. 하지만 이는 어디까지나 검토 단계이기 때문에 변수로써 등장한 것 뿐, 이 정책이 확실히 시행된다는 것은 아니기 때문에 아직 지켜볼 필요가 있다.[9] 앞으로의 브렉시트에 의한 영향과 미일의 대응에 따라 계속해서 환율시장의 분위기가 크게 변할 것으로 보인다.
7월 11일, 엔 달러 환율은 103엔 선에서 거래되고 있으며 원화 기준 100엔 당 1,110원으로 안정적으로 하향선을 타고 있는 상태다. 이는 아베 신조의 참의원 선거를 앞두고 아베 신조의 패배로 인한 양적완화가 이루어지지 않을 불확실요소가 있었기에 멈출 줄 모르고 오르고 있었던 엔화가 자민당의 참의원 의석 242석 중 3분의 2 이상(162석)인 165석을 차지하며[10] 아베 신조의 참의원 선거 압승으로 끝남으로 인해 아베노믹스가 또 다시 시작될 것으로 예상되어 엔저로 돌아서기 시작했기 때문이다. 이로써 구로다 총재와 아베 신조 총리가 약 10조 엔을 시장에 풀어 다시 한 번 과거 2014년의 엔저상태로 돌리기 위한 제 2의 아베노믹스를 위해 분주하게 움직이고 있다. # 이로 인해 전세계적으로 2016년 환율전쟁이 본격화 될 것으로 보이며, 국가의 경제를 건 국가 단위의 치킨게임이 시작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7월 17일, 엔 달러 환율은 105엔 선에서 거래되고 있으며, 원화 기준 100엔 당 1,080원 전후로, 16년 7월 15일 터키 쿠데타 사건으로 인해 계속해서 하향선을 타던 엔저의 기세가 수그러들기 시작했으며 다소 상향곡선을 보여주고 있다. 엔화가 비교적 잠잠한 이유로는 브렉시트, 터키 쿠데타 사건 등 세계적으로 현금 자산의 안정성이 흔들림에 의한 안전 자산 선호가 이어지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엔화보다는 달러, 금, 은을 선호하는 추세인데, 이는 아베의 참의원 선거 압승으로 추가 양적완화를 위한 적극적인 행동을 보여주고 있기 때문이다. 만약 브렉시트 이전처럼 엔화 선호로 인해 브렉시트 투표 이 후 갑작스런 상향곡선을 보여준다면 양적완화를 시행하기 위한 장해가 사라지기 때문에[11] 지키려 했던 자산을 도리어 잃게 될 리스크가 커서 굳이 엔화를 선호하기보다는 다른 안전자산을 선호하려는 것으로 보인다.
11월 24일, 현재 엔 달러 환율은 1$=112.8¥를 기록중이다. 트럼프의 당선으로 경제불확실성이 더 커졌지만 오히려 엔화의 가치는 하향안정화 되는 추이다.
2017년이 되면서 10원대 초반 정도로 엔의 현상이 정상화 된듯 했으나 11월부터 떨어져 2018년에는 2015년만큼은 아니나 9원대가 많았던 엔저 현상이었고 2019년이 되자 10원 이상으로 오르더니 2019년 중반~2020년 들어 다시 엔고 현상이며 2019년 8월에는 1,174원까지 올라 3년 전인 2016년 6월 27일 1,172원을 넘어 2013년 7월 이후 6년만에 높았고 2020년 3월에는 11.91원까지 가며 2013년 6월 이후 7년만에 최고점을 찍었다. 2020년에는 2016년보다 엔고 현상이 심한 편이며 더 길게 이어졌다.[12] 2021년 기준으로는 10원대로 거의 정상화 되었으나 2019년 이후로 다시 1엔이 10원 아래로 내려가지 않고 있다.[13] 2021년 연말 기준 10.5원 선에서 움직이고 있고 최근 3년 중 2019년 3월이 가장 낮았다.
2.5. 2022년
2022년 초창기인 1~3월 초반까지는 2021년과 비슷한 형태로 10원대 중반을 유지하다가 2022년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이후, 기존의 공식과는 달리 엔고 현상이 아니라 반대로 엔저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 이는 엔화 뿐만이 아니라 유로화에서도 나타나는 현상으로[14], 2020년 코로나19 펜데믹 이후 오직 미국 달러만이 안전 자산으로 굳건히 선호되고 있고, 엔화와 유로화는 약세를 보이고 있다. 이러한 현상에 대해 경제학자들은 엔화와 유로화가 여전히 안전자산이긴 하지만, 과거보다 안전자산으로서의 수요가 줄어든 이유에 대해 코로나19 판데믹 장기화에 따른 경제 충격,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으로 인한 서방의 대러시아 경제 제재에 따른 경제 변수라 보고 있다. # # # #이 외에도 일본 재무성 자료에 따르면 # 2010년 기준 일본의 해외보유자산 구성은 주식 및 채권이 48%, 직접투자가 20% 구성이었는데, 2020년에는 주식 및 채권이 28%, 직접투자가 47%를 차지하게 되면서 해외자산을 곧바로 처분할 수 없는 구조도 엔저 현상의 이유 중 하나의 원인으로 보고 있다. 2022년 3월 28일엔 달러당 123엔을 넘었고 동시에 100엔당 1,000원 선이 깨졌다. # 2019년 3월 1000원보다 내려가 2018년 연말 이후 약 4년만에 떨어졌고 4월 20일 기준 960원으로 더욱더 떨어졌다. 5월 기준 다시 1,000원 가까이 오르기도 했지만 이 조차도 다시 급락했다. 그리고 2022년 현재 1달러가 1,250원 정도로 강달러 현상인걸 감안하면 엔화는 2015년보다 높지만[15] 달러랑 비교하면 엔저 현상이 심해진 것을 알수 있다.[16]
2022년 6월 일본 내에 디플레이션 우려가 고조되고 있는데 부동산 가격 하락, 물가 하락세가 장기화 되고 있고 이 여파로 엔화 가치 하락, 엔저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 2022년 6월 7일 기준 엔달러 환율은 132엔을 돌파했고, 국내 환율은 947원으로 100엔당 900원 선이라고 한다.
2022년 6월 8일 기준 100엔이 944원으로 정확히 6년 전보다 약 200원, 10년 전보다는 550~600원이나 내려갔으며 2021년 9월보다도 130원정도 낮으며 2년 전인 2020년 3~6월 보다는 200~250원이나 낮다. 심지어 엔저 현상이었던 4년 전 이맘때보다도 낮다. 물론 금융위기 이후 최저치를 찍은 7년 전 이맘때보다는 50원정도 높다.
3. 위상
미국 달러, 유로화와 함께 세계 3대 무역 결제 통화[17]이다. 다만 실제로 국제시장에서 엔화로 결제되는 비율은 달러와 유로화 대비 적다. 대부분 달러이며, 그 다음으로 유로화가 차지한다.
한국 정부 산하 정부출연연구기관인 대외경제정책연구원은 엔화에 대한 보고서를 통해 일본의 엔화는 기축통화의 역할을 하며, 일본은 미국, EU, 영국과 함께 기축통화국이라고 명시한다.
그리고 세계에서 대표적인 안전 자산으로 불린다. 대표적인 예로 2016년 브렉시트로 인해 세계 경제가 출렁일 때 엔화의 가치가 급상승하는 현상이 일어났는데 이는 일본 엔화가 경제 불확실성이나 위험한 시기에 안전자산으로 선호되었다는 것을 보여준 하나의 예이다.
세계 정세와 경제가 불안해지면 금, 달러, 유로, 엔, 파운드 등 안전 자산으로 취급되는 곳으로 돈이 몰리는데 이 중에서 현물 자산인 금을 제외하고 화폐 중에서 달러 다음으로 안전하다고 평가받는 것이 일본의 엔화다. 즉 대외 충격에 민감도가 낮기 때문에 경제 위기 때 엔화는 세계적으로 안전 자산으로 선호된다.
안전 통화로서 엔화의 가치를 유지했던 주요 요인은 소득수지 흑자를 통한 경상수지 흑자 현상 이었는데 일본은 2차 대전 패전국 때의 처참한 경제상황에서 1950년 발발한 6.25 전쟁 특수로 일어났다.
그리고 1995년 세계 GDP의 15%를 차지할 때 까지 폭발적인 경제 성장으로 전 세계에서 대외 순자산이 가장 많은 국가가 되었으며, 또한 순 국제투자 부문에서 오랫동안 1위를 지켜왔다. 이것은 2, 3위인 독일, 홍콩보다 2배 가까이 높은 것이다.
비슷한 규모로 거래되는 화폐인 파운드화와 비교해보면 파운드는 영국의 금융 시장, 첨단 산업 등 경제 구조, 상임이사국으로의 전세계적인 외교적 영향력, 미국, EU와의 관계, 캐나다, 호주, 뉴질랜드 등과의 관계, 달러, 유로화와 같이 국제 금융 시장과 현물 시장 내에서의 거래량이 파운드의 안정성을 담보하고 있다.
일본 엔화의 경우 세계 3위 수준의 경제규모, 국내외에 있는 일본 정부/일본계 다국적 기업의 자산, 세계 최상위권 수준의 제조업 경쟁력, 서비스업 위주의 선진적 경제구조, 일본 국민들의 높은 저축율과 자산, 미국과의 무제한 통화 스와프 등이 엔화의 안정성을 담보하고 있다.
4. 환전
한국, 중국, 홍콩, 대만, 미국에서도 일본에서 공부하는 유학생들, 특히나 일본에 거주하는 한인, 재일 중국인, 재일 대만인들이 많고, 인접국이기에 교역량도 많다.그리고 한일관계, 중일관계의 과거사 문제[18]와 별개로 한국, 중국, 홍콩, 대만, 미국의 여러 분야에 직간접적으로 연관된 사람들이 달러 다음으로 엔화의 환율에 민감하게 반응한다.
일본 엔화를 환전해야 한다면 당연히 수수료가 낮은 순으로는 한국의 사설환전소 > 국민은행 서울역 환전센터 > 한국의 시중은행 창구에서 환전 할인 적용(30 ~ 70%) > 환전 할인없이 시중은행 창구 거래 > 국내 공항 환전소 > 일본 사설환전소 > 일본 시중은행 > 일본 공항[19]
설명사이트
순서도 시점이나 환전 금액에 따라 천차만별이나 가끔씩 어려가지 사정으로 일본 사설환전소가 국내 사설환전소보다 싼 경우가 있다.
환전소 및 은행 환전 수수료가 높기 때문에 일본인에게 유명한 곳의 환전소와 닌자 환전소(忍者 両替所), 사쿠라 환전 서비스(Sakura Currency Servic)에서 환전외에는 엔화를 들고 선진국이든 후진국이든 현지 사설환전소, 은행 창구에서 환전하는 추세다.
세계에서 환전 수수료가 비싼 곳은 대만, 일본, 노르웨이, 덴마크, 스웨덴, 영국, 아르헨티나[20], 호주, 뉴질랜드가 제일 비싸다고 한다.
일본 현지에서 환전해야 한다면 아래의 통화가 환전 가능하다.[21]
1. 닌자환전소 환율창
2. 트레이블 환전소 사이트
3. 미쓰비시 UFJ 은행 환율창
아시아: 한국 원, 대만 달러, 홍콩 달러, 인도네시아 루피아, 태국 바트, 싱가포르 달러, 베트남 동, 말레이시아 링깃, 필리핀 페소, 중국 위안, 브루나이 달러
유럽: 유럽 유로, 영국 파운드[22], 스위스 프랑, 러시아 루블, 노르웨이 크로네, 덴마크 크로네, 스웨덴 크로나, 코루나, 포린트, 즈워티
아메리카: 미국 달러, 캐나다 달러, 멕시코 페소, 헤알
오세아니아: 호주 달러, 뉴질랜드 달러, 피지 달러, CFP 프랑/폴리네시아
중동: 디르함, 사우디아라비아 리얄 , 세켈
아프리카: 남아공 랜드
5. 일본 제국 엔
1871년(明治4年)에 메이지 정부는 신 화폐 조례를 제정하고 화폐의 기본단위를 엔으로 정했다.순금 1,500mg을 1円으로 하는 금본위제가 시도되고 20円, 10円, 5円, 2円, 1円의 일본 첫 양식본위금화가 주조, 발행되었다.
6. 권종
일본 엔은 2차세계대전 패망 후 미국 GHQ에 의해 신 정부가 수립된 1946년 이후 지금껏 단 한번도 화폐개혁을 한 적이 없으며, 때문에 이하 소개하는 모든 시리즈의 일본은행권은 시중에 사용이 가능하다. 단 한국 원과 마찬가지로 1엔 미만은 사용할 수 없다.구 일본 엔은 발행 순서를 이로하니호헤토 혹은 갑을병정으로 정했으나, 신 일본 엔이 도입된 현재는 ABC표기로 구분하고 있다.
6.1. A시리즈 (1차)
1946년부터 도입된 시리즈이나, 시대적으로 2차(B)와 혼용되기도 하였고, 발행 순서도 뒤죽박죽으로 되어 있어 구분이 명확하지는 않은 편이다. 이전에도 계속 쓰이던 엔의 보조단위인 '센(銭)'단위도 발행했었지만, 1953년 법률 제 60호 "소액통화의 정리 혹은 지불금의 단수계산에 관한 법률"의 제정에 의해 금지되었다. 이 당시 환율은 지금으로선 믿기지 못하겠지만, 무려 360엔/USD 고정환율이었다. (1973년에 변동환율을 도입하였다.)참고로 1엔 이상의 지폐는 아직 사용할 수 있는 법정통화권이다. 액면가보다 경매가가 상상을 초월하는 단위로 비싸겠지만...[23][24][25]
크기 | 앞면 | 뒷면 | ||
|
¥0.05 (1948.05.25) |
94*48mm | 매화나무 | (없다) |
|
¥0.10 (1947.09.05) |
100*52mm | 학 | 국회의사당 |
|
¥0.50 (1948.03.10) |
108*60mm | 이타가키 다이스케 | 국회의사당 |
|
¥1 (1946.03.19) |
124*68mm | 니노미야 손토쿠 | (없다) |
|
¥5 (1946.03.05) |
132*68mm | (없다) | |
|
¥10 (1946.02.25) |
140*76mm | 국회의사당 | (없다) |
|
¥100 (1946.03.01) |
162*93mm | 쇼토쿠 태자 | 호류지 |
6.2. B시리즈 (2차)
1950년부터 도입된 시리즈. 1차(A)와 병행했기 때문에, 어지간하는 고액권들이 대부분 쇼토쿠 태자로 채워져 있는게 특징이다.크기 | 앞면 | 뒷면 | ||
|
¥50[27] (1951.12.01) |
144*68mm | 다카하시 고레키요 | 일본은행 |
|
¥100 (1953.12.01) |
148*76mm | 이타가키 다이스케 | 국회의사당 |
|
¥500 (1951.04.02) |
156*76mm | 이와쿠라 도모미 | 후지산 |
|
¥1,000 (1950.01.07) |
164*76mm | 쇼토쿠 태자 |
호류지
유메도노 (법륭사 몽전) |
|
¥5,000 (1957.10.01) |
169*80mm | 일본은행 | |
|
¥10,000 (1958.12.01) |
174*84mm | (없다) |
- 5천엔과 1만엔은 시기상 늦게 나와서 C시리즈로 구분하기도 한다.
6.3. C시리즈 (3차)
2차 시리즈의 연장선상에 있으며, 1963년부터 도입.[28]사실상 여기서 눈에 띄는 변화는 가장 자주 쓰이던 위 1,000엔권 한 장뿐이라 봐도 무방하며, 이는 후기 쇼와 지폐의 상징물이 되었다. 전후 쇼와 시대를 배경으로 하는 창작물에서 언급될 때 볼 수 있다.
3차 시리즈는 대한민국과의 교류과정에서 굉장한 논란과 마찰이 발생했는데 바로 지폐의 인물 때문이었다. 대한민국에게는 불구대천이나 다름없는 이토 히로부미가 박혀있었기 때문이었다.
이 때를 기점으로 발행 월일은 11월 1일로 동일하게 나오기 시작했다.
크기 | 앞면 | 뒷면 | ||
|
¥500 (1969.11.01) |
159*72mm | B시리즈와 동일. (백색지로 교체) | |
|
¥1,000 (1963.11.01) |
164*76mm | 이토 히로부미 | 일본은행 |
6.4. D시리즈 (4차)
이전과는 다르게 1984년에 통째로 교체/도입되었으며, 무려 20년이나 유지되었기 때문에 연륜이 지긋한 사람이라면 흔히 일본 지폐로 이것을 떠올리는 이도 적지 않다. 다만 실제 발행은 2002년까지라고 한다. 이 시리즈의 도입으로 인해 쇼토쿠 태자가 도안에서 완전히 사라졌다. 이때에 하단에 쓰여지는 발행처의 명칭이 바뀌기도 했다. 기존에는 대장성인쇄국(大蔵省印刷局)이었는데 2001년 1월에 재무성인쇄국으로, 2003년 4월에 현재의 국립인쇄국으로 바뀌어 표기되었다. 단, 2,000엔권에는 해당사항이 없다.5,000엔권의 니토베 이나조는 한국인들에겐 꽤 생소한 사람인데, 메이지 시대와 다이쇼 시대에 활동한 학자이자 정치가다. ' 무사도' 개념을 제창한 학자로 유명하며, 당시 일본에서 가장 권위있는 국제주의자였고 오늘날까지도 그 명성을 유지하고 있다.
10,000엔권의 후쿠자와 유키치는 한국에서 탈아론으로 유명한 인물이다.[29] 일본에서는 근대 시기의 명망 있던 석학이자 작가로 여겨지고 있다. 시중에서 간혹 금고에 오랫동안 있다 유통되는 구형 만엔 권 지폐도 드물게나마 볼 수 있다.[30] 다만 기계에서는 안받으며 사람간의 거래에서만 가능하다.
크기 | 앞면 | 뒷면 | ||
|
¥1,000 | 150*76mm | 나쓰메 소세키 | 두루미 |
|
¥2,000 (2000.07.19) |
154*76mm | 슈리성의 슈레이몬 |
겐지모노가타리에마키 무라사키 시키부 |
|
¥5,000 | 155*76mm | 니토베 이나조 | 후지산 |
|
¥10,000 | 160*76mm | 후쿠자와 유키치 | 일본꿩 |
- 2천엔을 제외하곤 모두 첫 발행일자가 1984년 11월 1일로 동일하다.
6.5. E시리즈 (5차)
2004년 11월 1일 한꺼번에 교체되며 등장한 시리즈. 현재 발행되고 있는 바로 그 종류이며 은행의 외환창구에서도 쉽게 볼 수 있는 바로 그 시리즈다. 보안요소가 강화되긴 했으나 눈에 띌 정도는 아니다. 5,000엔권의 홀로그램이 10,000엔의 그것과 비슷하여 2014년에 기존의 도안은 그대로이고 홀로그램만 사각형으로 바뀐[31] 5,000엔권이 나왔다.발행번호의 색상이 3종류가 있다. 2004년 처음 발행된 이래로 계속 검은색 발행번호로 인쇄되었으나, 2011년 7월 29일부로 발행번호가 꽉 차서 1,000엔권과 10,000엔권의 발행번호 색상을 갈색으로 변경하였다.[32] 5,000엔권은 이후에도 계속 검은색으로 발행하였으나, 전술한 홀로그램 변경으로 2014년부터 갈색 번호로 발행되기 시작했다. 갈색 1,000엔권의 발행번호가 2019년 초 즈음해서 다 차서 3월 18일부로 1,000엔권에 한해 번호가 청색으로 변경되었다. 2019년 현재는 수명이 비교적 긴 10,000엔권을 제외하고 흑색기호 구경하기가 힘들다.
도안으로 노구치 히데요와 히구치 이치요가 등장했는데... 둘 다 유명세를 타면서 운명이 갈려버렸다. 개화기 문인의 상징 중 하나였던 나쓰메 소세키를 대신해 등장한 노구치는 재평가되면서 시원하게 욕 한 바가지 먹고 있는데, 니토베 대신 등장한 히구치의 경우, 전에는 문인들에게나 알려진 무명인물[33]이었다가 일반인들에게 널리 알려지며 후광효과로 재조명되었다.
지폐 크기가 한국 지폐보다 조금 큰 편이다.[34] 따라서 머니 클립 등 작은 지갑을 쓰는 사람들은 지갑에 돈이 들어가지 않을 수 있다.
크기 | 앞면 | 뒷면 | ||
|
¥1,000 | 150*76mm | 노구치 히데요 | 후지산, 벚꽃 |
|
¥5,000 | 156*76mm | 히구치 이치요 | 오가타 코린(尾形光琳)[35]의 燕子花図(제비붓꽃그림) |
|
¥10,000 | 160*76mm | 후쿠자와 유키치 | 뵤도인봉황당(平等院鳳凰堂)의 봉황상 |
6.6. F시리즈 (6차, 예정)
레이와 시대를 맞아 15년 만에 새롭게 발행하는 지폐도안. 2019년 4월 9일 아소 다로 부총리 겸 재무상이 공식 발표한 것에 따르면 2024년 상반기경 발행을 목표로 할 것이라고 한다. 단 2,000엔권은 유통량이 적기에 발행하지 않는다고 발표하였다.보수성을 보이던 기존 도안과는 달리, 모더니즘(선명한 색상)과 유니버설 디자인(한자 금액 표기 대신 숫자로만 표기)의 요소를 도안에 도입하였다. 신도안에 반대(보수적)인 의견에서는 도안의 급격한 변화를 지적하는 반면, 찬성인 의견에서는 오히려 요소를 너무 어중간하게 도입(덜 선명한 색상, 도안의 확실한 변화 부족 및 보수성 유지 등)했다는 의견 등이 제시되고 있다.
크기 | 앞면 | 뒷면 | ||
|
¥1,000 | 150*76mm | 키타자토 시바사부로 (北里柴三郎) | 카나가와 해변의 높은 파도 아래 |
|
¥5,000 | 156*76mm | 츠다 우메코 (津田梅子) | 등나무 꽃 |
|
¥10,000 | 160*76mm | 시부사와 에이이치 (澁澤榮一) | 도쿄역 역사[36] |
천엔의 키타자토 시바사부로는 페스트균을 발견하고 파상풍 치료법 등을 개발한 의사이며 노구치 히데요의 스승이기도 하다. 또한 일본인 최초의 공식 노벨상 수상 후보(1901년)로, 파상풍 치료법 고안자 등으로 유명한 세균학자로 과거 노벨상을 받을 뻔했으나 당시 프랑스의 병리학자 예르생이 거의 비슷한 시기에, 정말 간발의 차로 바이러스 이름에 자신의 이름을 붙이는 바람에 밀려서 받는 데 실패했다.
츠다 우메코는 일본 최초의 여성 유학생으로, 미국 유학 후에 여성 교육자로 활동한 인물이다. 츠다주쿠대학 설립자이기도 하다. 그런데 츠다 우메코가 1883년에 보낸 서신 중에서 '조선인보다 동물이 차라리 낫겠다'[37] 라고 서술된 내용이 발굴되어 이 글 때문에 한국에서도 시부사와 에이이치만큼은 아니지만 논란이 되기도 했다. 다만, 해당 발언 자체는 우메코의 아버지가 한 말이다. 본인도 이에 대해 비슷한 말을 했는지에 대해서는 알 수 없다.
만엔의 시부사와 에이이치는 근대 일본 경제의 아버지라고 불리는 인물이며 도안에 사용된 사진은 고희(70세) 때이던 메이지 40년대 사진이라고 한다.[38] 참고로 1902년부터 1904년까지 대한제국에서 유통된 일본 제일은행 발행 지폐 1원·5원·10원권에 시부사와 에이이치가 들어가 있어서 탈아입구 정한론으로 유명한 후쿠자와 유키치보다 더 큰 논란을 불어 일으켰다.[39] 당시 제일은행은 대한제국을 압박해 이를 관철하면서 세 종류의 지폐에 모두 당시 제일은행 소유주였던 시부사와의 초상을 그려넣었기 때문이다.
2021년 9월 1일부터 도쿄도 키타구에 있는 일본 국립인쇄국에서 인쇄작업에 들어갔으며 일본 지폐 사상 처음으로 3D 홀로그램이 들어간다.[40] 위조지폐를 힘들게 하기 위한 강구책으로 보여진다. 실제 발행된 지폐를 보면 상기의 이미지랑 거의 일치하는데 다만 전면에 “Bank of Japan”이 추가되었다. 지금까지의 일본 지폐는 로마자 표기(Nippon Ginko)만을 기재해 왔는데, 이번에 영어 표기가 추가된 것. 다만 후면에는 여전히 Nippon Ginko를 기재하였다.
6.7. 동전
<colcolor=#ffffff> 일본의 주화 | ||||||
<colbgcolor=#8a0808> 액면가 |
|
|
|
|
|
|
1엔 | 5엔 | 10엔 | 50엔 | 100엔 | 500엔 | |
도안 | 어린 나뭇가지 | 벼 이삭 | 봉황당 | 국화 | 벚꽃 | 오동나무 |
지폐는 발권은행인 일본은행이 발행하지만, 주화는 일본 정부가 직접 발행한다.[41] 따라서 주화에는 “일본은행”이 아닌 “일본국”이라는 문자가 각인된다.
특이한 점이라면 일부 권종에서는 옛날에 사용하던 엽전처럼 정 가운데에 구멍이 뚫려있고 이 덕분에 여러 개의 동전을 실로 꿰어서 갖고 다닐 수 있다.
가치가 너무 떨어진 탓에 10원과 50원이 멸종 직전인 한국과는 달리 일본에서는 1엔과 5엔이 소비세 때문에 어쩔 수 없이 쓰게 되는 일이 많다. 일본도 한국의 부가가치세 격인 소비세가 있지만 처음부터 가격에 세금을 포함시켜 적거나 가격 책정 자체를 세금을 고려해서 하는 경우[42]가 많은 한국과 달리 물건 가격을 10% 소비세를 제외한 가격으로 표기하는 경우가 많다. 예를 들어 150엔짜리 물건인데 소비세 제외 가격이라 계산대에서는 165엔으로 나오거나 아예 처음부터 가격을 '소비세 포함 165엔'으로 안내하여 딱 떨어지지 않는 경우가 매우 많다. 일본 내에서도 불만이 많았는지 2004년부터 가격표에 세금 포함 가격을 기재하도록 강제하고 있고, 특히 소비세가 8%에서 10%으로 인상되면서 물건 값을 10이나 5 단위로 끊기가 쉬워진 이후로는 점차 한국처럼 세금 포함 가격이 10엔~100엔 단위에서 끊어지도록 추세가 바뀌어가고 있다. 특히 고가 물품일수록 더욱 두드러진다. 하지만 2020년 현재도 이런 추세가 매우 적극적인 것은 아니다 보니 아직은 거스름돈으로 1엔이나 5엔 동전을 받게 되는 일이 다반사다. 그나마 1엔의 발행량 감소에 전자화폐와 함께 공헌을 했다.
이런 이유로 외국인이 일본 여행을 갔을 때 계산 관련해서 가장 골때리는 문제는 현금 선호 문화 중 동전 사용이다. 지폐의 시작인 1000엔권 자체가 나름 고액권이고 금액 높은 500엔까지도 동전으로만 나오며 1엔부터 500엔까지 골고루 쓸 일이 많아 동전의 사용 빈도도 높아 일상적인 거래는 동전으로 주로 하며, 위에서 언급된 소비세 문제도 겹치다 보니 동전이 없는 등의 이유로 지폐 좀 쓰기만 하면 거스름돈으로는 동전이 한움큼 들어오고 이걸로 또 계산하다 보면 소액 동전이 또 생기고 이런 게 반복돼서 말 그대로 처치곤란이 된다. 이래서 일본에 사는 사람들은 동전지갑을 따로 가지고 다니는 경우가 많고 동전지갑 굿즈도 많이 팔린다. 특히나 소비세 문제 때문에 1엔과 5엔이 쌓이는 경우가 많은데, 자판기나 IC카드 충전기 같은 곳에 먹이려 해도 보통 1엔, 5엔 동전은 쓸 수 없다. 그나마 일본인이나 재류카드가 있는 장기체류자라면 은행 ATM 입금 을 이용할 수 있는데 동전은 전부 받으므로 동전지갑에 모아뒀다 한번에 부어버리면 그만이지만 일본 엔 계좌가 없는 외국인 관광객 입장에서는 남의 동네 이야기. 다만 조금 달라진 것이 포켓 체인지 라는 기계가 공항과 시내에 들어서면서 동전을 처리하는데 한결 수월해진것. 미리 국내 시중은행 에서 동전을 환전한 사람들은 대부분 이 기계로 교통카드 충전이나 애플 기프트카드 등 상품권 으로 교환해서 찾아간다. 1엔, 5엔 도 받아서 남을것이 없는 수준이라 매우 좋은 존재이다.
한국의 화폐 단위와 비슷해서 간혹 한국 여행객이 멋모르고 동전을 물 쓰듯이, 엔을 원 쓰듯이 쓰다 낭패를 보는 경우가 있다.[43]
그렇다고 만엔 짜리를 한국의 10만원으로 보기는 힘들다. 이제는 일본에서 10만원의 가치가 한국에서 10만원 가치보다 더 높기 때문이다. GDP per capita PPP는 추월한지 오래고 GDP per capita nominal 추월도 IMF에서는 2024년, 일본에서도 2027년으로 전망 중이다.
서기가 아닌 일본 연호로만 표시되고 있다.
500円 | ||
변천사 |
|
|
▲1982~1999년(昭和57~平成11) | ||
|
||
▲2000년~2021년(平成12~令和3) | ||
|
||
▲2021년~(令和3~) | ||
재질 |
백동[44] → 양은(니켈황동)[45](2000~2021) → 바이메탈 주화(2021~) |
|
도안 | 앞면 | 오동나무[46] |
뒷면 | 댓잎(상하)·귤나무 가지(좌우) | |
옆면 |
"NIPPON ◆ 500" 반복 →사선 톱니무늬(2000~2021) →불규칙 사선 톱니무늬(2021~) |
|
지름 | 26.5mm | |
무게 | 7.10g |
100円 | ||
변천사 |
|
|
▲1957~58년(昭和32~33) | ||
|
||
▲1959~66년(昭和34~41) | ||
|
||
▲1967년~(昭和42~) | ||
재질 | 은→ 백동[47] | |
도안 | 앞면 | 벚꽃 |
뒷면 | 숫자 | |
옆면 |
톱니무늬 (1바퀴당 톱니의 개수 103개) |
|
지름 | 22.6mm | |
무게 | 4.8g |
50円 | ||
변천사 |
|
|
▲1955~1958년(昭和30~33) | ||
|
||
▲1959~1966년(昭和34~41)[48] | ||
|
||
▲1967년~(昭和42~) | ||
재질 | 니켈→ 백동 | |
도안 | 앞면 | 국화 |
뒷면 | 숫자 | |
옆면 | 톱니무늬 | |
지름 |
21.0mm 구멍:4mm |
|
무게 | 4.0g |
10円 | ||
|
||
▲1951년~(昭和26~) | ||
재질 | 청동[49] | |
도안 | 앞면 | 교토 뵤도인 봉황당 |
뒷면 | 월계수 잎 | |
옆면 |
톱니무늬[50] →민무늬 (1959년~(昭和34~)) |
|
지름 | 23.5mm | |
무게 | 4.5g | |
두께 | 1.5mm |
5円 | ||
변천사 | 파일:external/upload.wikimedia.org/5yen-S23.jpg | |
▲1948년(昭和23) | ||
|
||
▲1949~58년(昭和24~33)[51][52] | ||
|
||
▲1959년~(昭和34~) | ||
재질 | 황동[53][54] | |
도안 | 앞면 | 벼 이삭과 물, 톱니바퀴 |
뒷면 | '日本国'[55], 새싹 | |
옆면 | 민무늬 | |
지름 | 22.0mm | |
무게 | 3.75g(1돈) | |
두께 | 5mm |
1円 | ||
|
||
▲1955년~(昭和30~) | ||
재질 | 알루미늄 | |
도안 | 앞면 | 어린 나뭇가지 |
뒷면 | ||
옆면 | 민무늬 | |
지름 | 20.0mm | |
무게 | 1g | |
두께 | 1.5mm |
6.7.1. 여담
- 100엔(한화: 약 1,000원)
- 자세한 사항은 100엔 문서를 참조.
- 참고로 쇼와 41년 이전의 주화는 모두 은화였다.[56] 여담인데 백원 주화의 10배 가치를 가지고 있지만, 크기는 100원이 더 크다. 100원과 비슷한 값어치를 지닌 10엔보다도 작다!
- 과거 황동으로 만들던 십원 주화가 22.86mm인데 그것과 크기가 비슷하다. 그런 이유로, 간혹 은행에서 옛 10원 동전과 섞여서 롤로 포장되는 경우도 있으며, 동전 ATM 기기에서도 아주 가끔 10원으로 잘못 인식되어 입금/인출되는 경우도 있다. 자판기 메커니즘이 매우 간단하던 1970년대에는 한국의 10원을 일본에 가져다가 일본 자판기에 넣어서 100엔 처럼 쓰다가 적발된 경우도 있었다.[57] 500엔 돈버그 사건의 원조라고 할 수 있다.
- 1957년 당시 100엔의 등장으로 아래 액면인 10엔과 50엔의 생김새에 큰 영향을 주었다. 당시 세 주화가 너무 비슷해서 구별이 힘들었기 때문이다.[58] 결국 10엔의 톱니를 없애버렸으며, 50엔에는 구멍을 뚫어서 지금에 이르렀다.
- 50엔(한화: 약 500원)
- 자세한 사항은 50엔 문서를 참조.
- 1987년의 50엔 동전은 조폐국이 판매한 화폐 세트에만 포함되어 있고 시중에 유통되지는 않았다. 발행 매수는 775,000개로 매우 희소하다. 우리나라의 1998년 500원 주화를 생각하면 된다. 물론 비유가 그렇다는 거지 실제 가격은 98년 500원보다 훨씬 낮으니 주의. 2010~2013년에도 민트세트용으로만 발행되었다. 이쪽도 87년과 마찬가지로 40~60만개 정도밖에 생산되지 않았다.
- 에러 주화가 자주 발견된다. 구멍이 이상한 곳에 찍혀 있다던지, 아예 없다던지 헌더. 물론 자주 발견된다는 거지 흔하다는 건 아니다. 또한, 타 권종에 비해 번쩍거리는 새 동전 찾기가 대단히 어렵기도 하다.[59] 일본에서 받은 동전을 유심히 살펴보면 유독 50엔만 다른 동전들에 비해 더러운 경우가 많을 것이다.[60]
- 1966년 이전에 발행된 구형 50엔은 순니켈화라 자석에 잘 달라붙는다.
- 10엔(한화: 약 100원)
- 5엔(한화: 약 50원)
6.8. 기념 주화
일본 정부에서 정식으로 발매한 주화로 현지에서 통용이 가능하다. 무츠 오가와라 기념주화 같이 그렇지 않는 경우는 별도로 기재할 것.6.8.1. 1964 도쿄 올림픽 기념주화(1964)
일본 최초의 기념 주화이며, 100엔과 1,000엔 두 종류를 발행하였다. 100엔은 당시에 통용되었던 100엔 은화와 동일한 스펙으로, 도안만 다르게 하여 발행하였다. 따라서 당시에 100엔 기념주화는 시중에 섞여 유통되기도 했었다. 발행량이 많은 관계로 지금도 어렵지 않게 구할 수 있다. 민트 가격이 쇼와 39년(1964년) 일반 주화와 큰 차이가 없을 정도. (물론 일반 주화를 적게 발행했던 것도 있다)6.8.2. 1975 오키나와 엑스포 기념주화(1975)
오키나와 해양 엑스포 개최를 기념하여 만든 100엔 기념 주화다. 이 주화에서 주목할 부분은 현행 100엔 동전과 스펙이 동일하다는 점이다. 100엔 기념주화 중에서는 이 주화가 유일하며[62] 자판기에서도 100엔으로 인식한다. 스펙이 같아서 다른 100엔 기념주화에 비해 잔돈으로 종종 발견되는 경우가 많다.
6.8.3. 내각제도 100년 기념주화(1985)
이토 히로부미가 초대 일본 총리가 된지 100년이 되는 1985년(쇼와 60년)에 발행된 기념주화이다. 간혹 시중에 유통되기도 한다.[63] 다만, 해당 기념주화는 현행 500엔 주화와 크기부터가 달라서 많이 통용되는 편은 아니다.
6.8.4. 지방자치법시행 60주년 기념주화(2008~2016)
일본 조폐국은 2008년부터 지방자치법시행 60주년 기념주화 시리즈(500엔 바이메탈 주화, 1000엔 은화)를 발행하고 있다. 미국의 쿼터달러 시리즈와 비슷한 개념으로 수집가들 사이에서는 유명하다. 발행된 순서는 아래와 같다.2008년(헤이세이 20년): 홋카이도, 교토, 시마네[64]
2009년(헤이세이 21년): 나가노, 니가타, 이바라키, 나라
2010년(헤이세이 22년): 고치[65], 기후, 후쿠이, 아이치, 아오모리, 사가
2011년(헤이세이 23년): 도야마, 돗토리, 구마모토, 시가, 이와테, 아키타
2012년(헤이세이 24년): 오키나와, 가나가와, 미야자키, 도치기, 효고, 오이타
2013년(헤이세이 25년): 미야자키, 히로시마, 군마[66], 오카야마, 시즈오카, 야마나시, 가고시마
2014년(헤이세이 26년): 에히메, 야마가타, 미에, 가가와, 사이타마, 이시카와
2015년(헤이세이 27년): 야마구치, 도쿠시마, 후쿠오카, 지바, 오사카, 와카야마, 나가사키
2016년(헤이세이 28년): 후쿠시마,[67] 도쿄[68]
2021년부터 동일한 재질로 통용 바이메탈 500엔을 발행할 예정이라 그 이후부터 섞여 유통될 가능성이 있다.
6.8.5. 2020 도쿄 올림픽, 패럴림픽
6.8.6. 무츠·오가와라 국가석유비축기지 개발사업
무츠·오가와라 국가석유비축기지 개발사업 기념주화 (c. 1979?[69])2019년 말부터 인터넷에서 화제가 된 '의문의 기념주화'로, 재무성이나 조폐국에는 발행 기록이 없으나 실물은 전해진다. 해당 문서 참조.
7. 이야깃거리
7.1. 특이사항
이하 문단을 요약하면:일본 정부: '경제가 안 좋으니, 금리를 내려야겠어. 통화가 늘어나면 엔화가 싸져서 환율이 상승하겠지?'
→ 세계 경제: '일본이 금리를 내리다니, 경제가 정말 안 좋은 가봐. 안전 자산인 엔화를 사야겠어.'
→ 외환 시장: '엔화 수요가 많네. 엔화가 올라간다!'
→ 일본 정부: ' 엔화를 절하합니다. 어? 안되잖아?'
7.1.1. 환율방어
소개란에 있는 "경제가 어려워지면 가치가 오른다"를 부연 설명하자면, 일본은 2010년대 들어와서 국채 대 GDP의 비율이 IMF 추정치로 200%에 육박하고 있다.[70]이런 일본의 상황에서도 자꾸만 그 가치가 오르고 있는 이유는 간단한데, 서방세계에서 엔화는 안전자산으로 여겨지고 있다. 그래서 미국발 금융위기나 유럽에서 어떤 큰 사건이 생긴다면(가장 최근에는 브렉시트 같은) 해외자금들이 모두 엔화로 몰린다. 따라서 일본 정부가 아무리 돈을 풀어도 엔화가치가 잘 떨어지지가 않는 것이다. 두번째로 투기목적, 즉 '엔 캐리트레이드'로 몰리는 통화는 기본적으로 미국 달러, 유로, 엔, 스위스 프랑 등 대출금리가 아주 낮은 것을 빌려서 고금리 통화에 투자한다고 보면 된다. 즉, 엔화에 대한 수요는 90년대 일본 버블붕괴 정도의 타격이 있지 않는이상 언제나 존재한다. 마지막으로 앞에서 설명했듯이 일본 국채의 대부분은 자국내에서 판매한다. 즉 일본 국민들이 자국 정부의 능력을 믿고 정부의 빚을 떠안고 있는 셈인데, 일본 국민들이 단체로 자국정부의 지급능력을 불신하는 일이라도 생기지 않는 이상 일본 정부 입장에서는 아무리 부채비율이 높아져도 별로 걱정할 일이 못된다. 외국인과의 관련은 아직 밝혀져 있지 않는 편이다. 만약 그런 일이 실제로 벌어진다면 그 때에는 엔화가치가 아니라 일본이라는 나라 자체의 존망을 걱정해야 할 판인 것이다.
그래서 세계경제가 호황이면 달러와 유로화가 강세인 경향이 나타나므로 이 시기에는 엔 입장에서 보면 환율이 내려가지만, 2008년 서브프라임 모기지 사태 이후 세계급 경제불황이 왔을때는 달러와 유로가 약세화 되고 그 때문에 환율이 치솟는 것이다.
엔화의 가치는 2008년 이후 2012년 말까지 전 세계의 통화들 중 세계 최고 수준으로 급등했는데, 이게 국제시장에서 일본의 가격 경쟁력을 약화시키는 요인이 되는지라 경제에 어려움을 안겨주면서 일본 정부의 골머리를 앓게 했다. 실제로 엔고의 여파는 너무 커서 일본이 지난 30년간 자랑하던 막대한 무역수지와 경상수지는 적자로 전락했었고[71] 일본 경제를 지탱하던 제조업도 다수가 위기에 내몰려 버리는 등 일본경제를 저성장의 늪으로 만들어 버렸었다. 그러나 2017년 무렵까지는 적극적인 기업 활성화 정책과 혁신을 통해 보수적으로 판단하는 사람들 조차 그나마 90년대 이후로 경제 상황이 가장 좋다고 평가한다.
7.1.2. 현재상황
그러나 아베 신조가 2기 정부를 구성하고 스가, 기시다 총리 까지 무제한 양적완화 정책을 밀어붙여 엔화 가치를 강제로 재조정(평가절하)하면서 엔저가 유지되고 있다. 환율에 민감한 수출국인 독일과 한국의 대기업들은 '근린 궁핍화 정책'이라며 불평하고 있지만, 일본은 들은 척도 안하는 중이다.하지만 이는 한국 입장에서는 '제 얼굴에 침뱉기'인데, 아베의 정책은 5년 전 한국에서 이명박 정부 당시 실행했던 고환율 정책과 별반 다르지 않다. 굳이 다른 점을 꼽자면 한국은 외국 돈으로 화폐의 가치를 조정한 것이고, 일본은 자국 돈으로 화폐의 가치를 조정한다는 것 정도. 이 때문에 일본 내에서 아베의 경제정책을 비판하는 사람들은 이구동성으로 한국의 예를 든다. 단 이명박 정부의 고환율 정책은 대침체라는 시대적 상황이 닥치자 오히려 역효과를 내며 강만수의 "달러를 원없이 써봤다"의 명언과 함께 수입물가 폭등이라는 결론을 짓고, 미국과의 통화스왑을 통해 어느정도 수습된 후 고환율 정책을 끝낸 한국과 달리 일본의 양적완화는 2013년 이래 10년 가깝게 현재진행형이라는 차이점이 있어서 단순비교는 어렵다. 결국 2014년 8월 2008년 이후 5년만에 엔화가 1,000원선이 붕괴되었다. 9월 들어서는 950원선까지 위협받고 있다. 같은 기간 달러-엔 환율은 110엔을 눈앞에 두고 있는 상태다.
2019년 3월까지 달러당 110엔 수준을 유지하고 있는데 통화량 증가는 무턱대고 돈을 찍는다고 나오는게 아니라 정부가 국채를 발행해서 시장의 민간 채권자들이 국채를 사면 증앙은행이 돈을 찍고 이 돈이 다시 기업이나 개인에게 투자되는 과정에서 생기는데, 마이너스 금리 정책을 펴도 은행,기업,개인 등 경제주체들이 모두 투자를 하지 않자 중앙은행에서 직접 주식과 부동산을 사버리는 방식으로 통화량을 증가 시켜 경기를 떠받들고 엔저를 유지 시켰다.
이미 정부부채가 GDP 대비 220%를 돌파했기 때문에[72] 정부가 국채를 발행하고 중앙은행이 사들이는 방식을[73] 쓰기에는 부담이 돼서 중앙은행에 직접 자산을 늘리는 방식을 지시한 것으로 보이는데 이 때문에 중앙은행 자산이 GDP 대비 100%를 돌파해버렸고[74] 경제전문가들에게 "일본은 지금 미지의 영역에 들어가고 있다"는 평가를 받았다. 중앙은행이 국내 주식과 부동산에 직접 투자하는것도 보기 드문 일인데 그 결과 중앙은행의 자산규모가 GDP 수준으로 커진 경우는 처음이기 때문에 평가는 불가능하고 연구해야 할 대상이 된 것이다.[75] 표면적으로는 당연히 주식이나 부동산 가치가 상승 했는데 정작 2018년 무역수지는 적자를 기록하면서 과연 엔화 가치를 그렇게 무리해서 떨어뜨릴 필요가 있었는가 하는 의문이 제기되고 있다.
2019년 6월에는 연말쯤이 되면 일본은행이 일본연기금을 제치고 주식시장인 닛케이 상장사의 최대주주가 될것이라는 전망까지 나왔다. 이게 얼마나 황당한 상황이냐 하면 닛케이 상장주식시장의 1대주주가 일본은행이다. 2대주주는 일본연기금이 된다는건데 일본은행은 일본정부의 국채까지 잔뜩 껴안고 있기 때문에 일본은행-일본정부-일본연기금이 모두 닛케이 지수가 18,000에 묶이게 됐다.[76]
중국이 디지털 위안화 발행 준비에 속도를 내면서 일본 정부도 디지털 엔화 검토에 본격 나설 전망이다. # 디지털 엔화 실험에 나선다. #
코로나19로 인해 전세계의 화폐 고액권이 부족해지는 현상이 일어나면서 일본 엔도 고액권인 1만엔 지폐에 대한 수요가 늘어나고 있다. #1 #2 #3[77]
일본 엔화의 실질 구매력이 약 50년 전 수준으로 후퇴했다는 분석이 나왔다. # 과거에 전쟁이나 금융위기, 지진 등이 발생하면 안전자산으로서 급등하는 모습을 보였으나 코로나 변이 바이러스와 우크라이나와 러시아 전쟁의 불확실성 이후 현재는 오히려 엔저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78]
8. 전세계 외환보유액 엔화 비중 흐름
1975년에 외환보유액에서 엔화 비중은 0.61%으로 시작하였다. 참고최고치는 1990년 9.4%이며, 최근 근황은 2019년 비중 5.87%, 2020년 비중은 6.03%, 2021년 비중은 5.57% 등이다.
9. 여담
- 미국 달러와 유사하게 동전은 일본국 정부에서, 지폐는 일본은행에서 발행하고 있다. 실제로 동전에는 日本国이라고 쓰인 반면, 지폐에는 日本銀行券이라고 쓰여져 있으니 참고해보자.
|
|
초창기 로고 | 현재 로고 |
- 원래 엔화에 세겨진 초창기 로고는 일본은행 휘창이였다. 지폐에 찍히는 로마자 표기는 영어인 Bank of Japan이 아니라 일본어를 그대로 받아적은 Nippon Ginko. 현재는 CI로 갈아탔다.
- 미국 달러만큼은 아니지만 세계적으로 영향력이 크고 신용도가 높은 화폐이기 때문에[80], 1만엔 지폐의 경우, 해외 여행시에 비상금으로도 사용할 수 있다. 세계 대부분의 시중 은행에서 현지 화폐로 즉시 환전이 가능하고, 액면가도 낮지 않아서, 비상시에 택시비 내지는 하루 숙박비 정도로는 충분히 사용할 수 있다. 경우에 따라서는 미국 달러보다 엔을 선호하는 경우도 적지 않은데, 미국 달러가 가치가 낮아서는 아니고, 고액권 미국 달러의 경우 전세계의 위조지폐 장인들의 타겟이 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상대적으로 안전한 일본 엔을 선호하는 것이다.
- 경제대국 화폐치곤 지폐의 수명이 유독 짧은 편이다. 만엔권은 4~5년 정도이며, 그 이하의 1,000엔권과 5,000엔권은 1~2년 정도라고 한다. 한국의 지폐들과 비교해 봐도 상당히 짧다. 가장 길다는 만엔권의 수명이 오천원권 지폐와 맞먹을 정도이다.[81] 가장 큰 이유는 지폐의 재질이 화지[82]가 섞인 미색 면(綿) 용지를 쓰기 때문이다. 섬유질이 질겨서 접힘 등에는 강하나 그 접힘선을 따라 잘 찢어지는 단점이 있어서 폐기율이 높은 것. 그럼에도 포기하지 못하는 건 위조 방지의 목적이며, 이미 한 차례 (C호 권종 시절) 일반적인 백색 면 재질로 바꿨다가 위조지폐가 난무하는 바람에 원래대로 돌아왔다고 한다. 그 때문에 다른 나라 지폐와 엔화 지폐를 비교해보면 촉감이나 냄새가 미묘하게 다르다는 것을 느낄 것이다.
- 앞서 언급한 50엔 동전을 포함하여 전반적으로 5단위 화폐의 순환이 원활하지가 않다. 1, 5체계가 주를 이루는 나라에서 공통적으로 일어나는 현상이지만, 한국보다도 심각한 수준이다.[83] 일본에서 거래하다보면 점포나 자판기마다 5단위 화폐가 부족해서 1단위로만 거슬러주는 경우가 자주 있다. 5, 50엔은 최근들어 소량만 생산하는 것이 주 원인이다.[84] 500엔 주화는 생산량이 어마어마하게 많으나 저금통에 적잖은 양이 묵힌다.[85] 자판기에서 주로 받는 1,000엔권과 고액화폐인 10,000엔권에 비해 애매한 포지션인 5,000엔권도 발행량이 많지 않은 편이다. 갯수가 부족한 이유보다도 더욱 직접적인 이유는 은행에서 교환할 수 있는 화폐의 개수가 수수료[86] 이 때문에 제한되어있기 때문이다. 따라서 마음껏 거스름돈을 마련하기도 곤란하다.
- 윗 문단에도 서술되었듯 5단위가 순환이 안되기에 ATM에서 인출할때 5천엔 권 지폐가 아예 취급하지 않는 편이다. 주로 만엔권과 천엔권만 나오며 교환기에서 가능한 수준이다. 사철역 일부 충전기(충전,발권겸)에선 5천엔 지폐를 받을 수 있다. 국내에선 아직은 많은지 무리없이 5천엔 지폐로 환전이 가능하다.
[1]
ゑ의 원음은 /we/(웨)였지만, 이 시기에는 음의 통합으로 인해 /je/(예)로 발음되고 있었다. 이 당시에
え,
ゑ, 그리고
전호음(転呼音)으로 발음되던
へ 모두 /je/(예)로 통합돼서 발음되다가 근대에 일괄적으로 /e/(에)로 변화하였다. 그래서
에도 시대에 이 발음을 포함한 일본의 많은 고유명사들이
유럽인들에 의해 je나 ye로 표기됐었으며, 일본이 근대에 그 관행을 엔화의 로마자 표기에 반영해 Yen으로 기재하게 되었다. 만약 당시
일본인들이 과거의 관행을 무시하고 근대 이후 확립된 로마자 표기법을 충실하게 따랐더라면 En이 됐을 것이고 기호도 ¥이 아닌 다른 것으로 디자인됐겠지만, 그 전에 이미 Yen을 철자로 채택한 상태라 굳이 바꾸지 않았다.
[2]
지폐 기준이며 소수점이 존재할 경우 반올림 하지 않고 버림.
[3]
아베 신조의
양적완화(
아베노믹스) 시행 직전인 2011~2012년의 엔화 시세는 100엔당 1,500원이라는
막장 드라마를 찍고 있었다. 저런 어이 없는 환율을 '정상적'이라고 볼 사람은 거의 없다. 당시 유명한 사진으로 700엔(동전 3개다!)과 10,000원 지폐를 비교하는 사진이 있다.
#
[4]
다만 이 환율치는 대한민국 원이 평가절상되었었다는 원인도 작용했다.
[5]
2013년 12월 31일에 하루 900원대로 떨어졌다.
[6]
2015년 안에는 인상한다고 했지만 언제인지는 말하지 않고있다.
[7]
물론 "전에 비해서" 라는 의미다.
여론조사에서는 시간이 지날수록 브렉시트 찬성의 목소리가 커졌던 반면, 6월 16일을 기점으로 약간 반대가 우세해 졌다. 물론, 여론조사는 여론조사일 뿐이며 오차 범위 또한 존재하기 때문에 "그러한 분위기다" 정도로만 파악하길 바란다.
[8]
아베노믹스는 미국 눈에 찍혀서 양적완화에 대한 경고를 여러 번 해왔고 일본 경제부양정책의 실패로 인해 소비세 8% → 10% 인상 연장을 추가로 연장하는 등 국가의 신용도에 영향이 있는 데다가, 이미 파운드는 폭락하여 영국 쇼핑몰은 강제로
블랙프라이데이가 시작됐다. 거기에 브렉시트를 어떻게 극복하는 지에 따라 EU의 존망 또한 시험받고 있으며 달러, 엔의 폭등과 파운드, 유로의 약세로 인한 증권시장의 영향도 무시하지 못할 정도로 피해가 크다. 물론, 이는 빙산의 일각이며, 지금 당장의 영향과 앞으로의 영향을 모두 적기에는 상당히 길어질 것으로 보이기 때문에 그걸 모두 이 공간에 적기에는 여백이 너무 부족하다.
[9]
이미 미국은 일본에게 여러 번 강하게 경고할 정도로 환율시장 개입에 대해 부정적이였으며 브렉시트 이 후의
일본의 추가 부양정책에 대한 것 또한 미국은 부정적으로 보고 있다. 만약 미국이 강경대응으로 나온다면 그저 검토 선에서만 끝날 수도 있다. 물론, 일본이 어떤 길을 선택하는가는 현 총리의 몫이다.
[10]
참의원 의석 중 당 지지자가 3분의 2의 인원을 넘길 경우 마음만 먹으면 개헌마저 가능할 정도로 막강한 힘을 갖게 된다. 그 의미는 국민들의 과반수가 반대하지 않는 이상 아베를 반대해도 아베가 그대로 추진해버린다면 절차 상 아무런 문제가 없기 때문에 개헌이 성립된다. 이로 인해 화재가 되고 있는 게 바로의
평화헌법 9조의 개헌이다.
[11]
현재까지 아베의 행동으로 충분히 엔화의 약세가 계속해서 이어지고 있었기 때문에 계획대로 추가 양적완화를 시행하기에는 굉장히 애매한 상황이다.
[12]
게다가 2016년에는 전년도인 2015년이 엔저 현상이었으나 2020년에는 전년도인 2019년도 엔고였다.(최저와 최고는 2016년보다도 높다.)
[13]
2014년~2015년, 2017년~2018년은 물론이며(2018년은 평균이 10원 아래이며 2015년은 10원 위마저도 거의 없었다.) 2013년과 2016년도 잠깐 9원대가 있었다. 2019년 이후 2019년 3월 10.05원이 최저이며 그 이후로는 2021년 5월 31일 10.11원이 최저이다.
[14]
다만 유로화는 1,330~1,350원 사이로 2014년 하반기 이후 기준으로 낮은 편은 아니며 오히려 높은 편이다.
[15]
엔저 현상이 절정이었던 2015년 3월~7월 기준으로 1달러는 약 1,090~1,120원, 1엔은 약 8.9~9.3원으로 120배 차이로 현재의 130배 차이보다는 적다.
[16]
2018년은 원 대비 엔이 낮았지만 당시 원화 강세 시절이라 일본 엔화는 달러 대비 그닥 높지 않았다.
[17]
영국 파운드를 넣어 세계 4대 통화로 보는 견해도 있다.
[18]
일제강점기,
제2차 세계 대전,
태평양 전쟁 등
일본의 전쟁 범죄 문제 등
[19]
이는 홍콩, 대만, 미국에서도 마찬가지이지만 순서를 다른 경우가 많은 편이다.
[20]
아르헨티나 환전 수수료 관련기사:
http://www.hisystem-solutions.com/~iaceaco/bbs/news-view.html?board=acea&categoria=argentina&id=37216&page=136&start=5400&menu=new
[21]
목록에 있더라도 일부 사설환전소이나 은행에서만 된다.
[22]
잉글랜드 은행권만 가능
[23]
2018년 9월 7일 기준으로 A,B,C 시리즈는 국내 시중 모든은행에서 환전이 불가하다, 직접 콜센터에 문의한 결과 해당 지폐는 발행된지 너무 오래돼서 못한다고 한다. 다만 D시리즈(84년 발행권)는 받는 곳도 있고 안받는 곳도 있으니 직접 묻는 게 좋다. 만약 D 시리즈 이전 지폐를 가지고 있다면 화폐수집상에게 팔거나 일본 현지 은행에서 바꾸는 것이 좋다. 다만 2010년 대만에서 만든 위조지폐가 타오위안 공항을 통해 일본으로 들어오려던 것이 적발되었으나 그 전에 이미 유통 되었을 수도 있으니 확신이 안서면 중앙은행인
일본은행에 가서 묻는 게 좋다.
[24]
국내 및 일부 외국 사설환전소에서도 A ~ D 시리즈는 환전 자체를 거절하는 경우가 있다.
[25]
일본 시중은행 엔화예금이 있다면 1엔 이하만 제외하고 전 시리즈 지폐는 입금이 가능하다.
[26]
이 지폐를 잘보면 아래에 '대일본제국 인쇄국 제조'라는 글씨가 있는데 이땐 일본국 이라는 현재 일본이 설립 되기 전(1947년에 법 개정으로 바뀜)이여서 새겨진 것이다.
[27]
최초이자 최후의 50엔 지폐이다.
[28]
B시리즈의 5,000엔부터 쳐서 도입시기를 57년으로 해석하기도 한다. 하지만 실제 디자인은 C보다는 B에 가깝다.
[29]
단, 탈아론은 서명이 없는 익명의 논설이기에 후쿠자와 유키치가 썼다는 확신은 없다.(이다신야,『歴史とテクスト 西鶴から諭吉まで』光芒社, 2001년 12월)
[30]
한국의 시중은행에서는 이 지폐의 환전이 불가하며 현행권만 가능한 곳이 존재한다. 2021년 2월 25일 기준
NH농협은행 불가.
[31]
홀로그램 자체는 바뀌지 않았으나 코팅필름이 사각형으로 바뀌었다.
[32]
이전 권종에서도 자주 있었던 일이었으며, D시리즈의 1,000엔권은 검은색, 파란색, 갈색, 암녹색 순으로 발행되어 무려 4가지나 되는 색을 사용하였다. 한국에서도 2007년까지 발행했던 구권
천원권 지폐도 번호가 다 차서 발행번호의 한글 모음을 ㅏ에서 ㅓ로 바꾸어 인쇄한 비슷한 사례가 있다.
[33]
히구치의 작가생활이 지나치게 짧았던 것이 이유 중 하나. 도중에 요절한 탓에 활동기가 1년 반밖에 되지 않았다. 하지만 그 질은 타의추종을 불허할 정도로 고품질이라
메이지 20년대 문학에 지대한 영향을 끼친 거장으로 인정된다.
[34]
2000년대 중반 이전의 한국 구 지폐권을 생각하면 된다. 실제로 구권과 비교해보면 크기가 거의 일치한다. 1,000엔, 10,000엔권과 구권 1,000원, 10,000원권과는 가로만 1mm 차이가 있고 5,000엔권과 구권 5,000원권은 크기가 동일하다.
[35]
에도시대의 화가
[36]
사실 도쿄역의 붉은 벽돌이 이 사람이 만든 회사들 중 하나에서 만들었다고 한다.
[37]
朝鮮についてとても興味深くおもしろい話をしてくれました。いくつかの点では、動物の方がこのような汚い朝鮮人よりましだと思いますし、あるところには本当に野蛮な人びとがいるのです。 (明治 16年 9 月 30 日の手紙). (번역: 조선에 대해 매우 흥미롭고 재미있는 이야기를 해 주셨습니다. 어떤 점에서는 동물이 이런 더러운 조선인보다 나은 것 같고, 어떤 곳에서는 정말 야만적인 사람들이 있습니다.)
[38]
아침이 온다(연속 TV 소설)에서 은행의 신이라고 불리던 인물이 이 사람.
[39]
즉, 한국 돈에 얼굴이 들어간 사람이 120여년이 지나 일본 돈에 다시 들어가는 셈이다.
[40]
5천엔, 1만엔 지폐 부터는
유로(구권 5, 10, 20유로, 현행권 전권종),
대만 달러(500, 1000달러), 그리고
대한민국 원(
50,000원)에 사용되는 막대줄 홀로그램이 사용된다. 안에는 츠다 우메코, 시부사와 에이이치의 초상화가 들어가 있다.
[41]
메이지 유신 당시에는 서구에서도 이런 시스템이 일반적이었다. 동전은 옛날부터 국가가 발행하는 규격화된 귀금속이었고, 지폐는 본래 민간은행에서 발행한 예금증서를 지불수단으로 쓴 것에서 유래하는데 금융공황 등을 거쳐 지폐 발권 기능을 점점 중앙은행(의 성격을 갖는 민간은행)이 독점하게 되었다.
[42]
예: 총액 12,000원=물건 값 10,910원+부가세 1,090원
[43]
사실 현직 은행원들도
한국돈
10000원권 지폐나 일본돈 10000엔권 지폐를 헷갈리는 경우가 간혹 있다. 대한민국 원화가 세계에서 알아주는 숫자 단위가 큰 화폐이지만, 엔화는 원화와 비교해 10배 정도 가치 있고 숫자 단위 또한 같아서 헷갈리기 딱 좋다. 하지만 오락실에서는 100엔을 500원 쓰듯이 하기도 하니..
[44]
구리 75 :
니켈 25
[45]
구리:아연:니켈 비율이 72:20:8
[46]
도요토미 가몬과 일본 총리대신의 문장을 상징
[47]
구리 75 :
니켈 25
[48]
1959년부터 구멍 난 주화를 발행하기 시작하였다. 1957년부터 발행한 100엔 은화와 크기, 빛깔이 매우 비슷하여 잘못 사용하는 사례가 늘어서 불가피하게 구멍을 만들게 되었다. 1967년 도안 변경때에도 둘의 생김새가 비슷한 이유로 50엔 주화의 구멍을 존치한 바 있다.
[49]
청동제이긴 하지만
구리 95 :
아연 3~4 :
주석 1~2의 비율로 제작되어서 사실상 순동이나 다름없다.
[50]
이런 톱니 동전을 "ギザ十"(기자쥬)라고도 부른다.
일상(만화)에서도 등장한다. 현재 유통되는 10엔 동전의 약 5%정도가 톱니 동전이라 톱니 동전을 실제로 볼 확률은 우리나라에서 옛날
100원짜리 동전(그 뒷면에 박쥐문양 있는 동전)을 볼 확률(약 6%)보다 살짝 낮은 편이지만 체감상 확률은 이보다 훨씬 낮은 편이다. 톱니 동전들이 다들
환갑을 갓 넘긴 나이기도 하고 기자쥬만 모으는
화폐 수집
덕후들도 은근 많아서 그나마 있던 것들도 그들의 서랍속에 마구잡이로 봉인당하고 있는 실정이다.
[51]
이쪽은 50엔처럼 타 권종과 헷갈린다는 이유(당시의 1엔 황동화)+2차 세계대전후 인플레이션으로 원자재값 상승으로 재료비 절감 목적으로 구멍을 만들었다.
[52]
주화의 글씨체가 해서체로 나왔다. 이쪽은 해서체로 발행된 5엔 주화라고 해서 후데고(フデ(筆)五)라고 불리기도 한다. 뜻은 붓글씨 5엔이다. 그래도 가끔씩 발견되는 기자쥬와는 달리 시중에서 발견되는 경우가 드문 편이다.
[53]
비율이 일정하지 않다. 대략
구리 60~70 :
아연 30~40 정도.
[54]
5엔 동전이 유독 타 권종에 비해 녹이 잘스는 편이라 보관하는데 애로사항이 꽃핀다.
[55]
엔화 동전 6종 가운데 유일하게 '日本国'이나는 글자가 뒷면에 적혀 있으며 아라비아 숫자 표기가 없고 한자 숫자 표기만 있다. 소비세 도입 등으로 인해 일본에서 비교적 많이 쓰이는 화폐임에도 불구하고 아라비아 숫자 표기가 없기 때문에 한자를 쓰지 않는 나라에서 온 외국인 관광객들의 혼란을 가져오고 있다.
[56]
순은은 아니고,
은 60 :
구리 30 :
아연 10 합금이었다. 사실 근대까지라면 모를까 현대 국가에서 기념주화가 아닌 통용주화를 순은으로 만드는 경우는 거의 없었다.
[57]
1973년 당시에도 100엔이면 한국 돈으로 142원 정도였다.
# 10원이면 약 7엔이니 차이는 지금처럼 크지 않을지언정 어느 정도는 이득을 보는 것.
[58]
10엔은 붉은 색이라 외관상 구분은 쉬웠다. 하지만 주머니에서 동전을 꺼낼 때에는 촉감만으로 꺼내기에 구분이 어려웠다. 안그래도 비슷한 크기에 둘 다 톱니가 있었기 때문이었다. 한국에서
오십원 주화를 처음 발행할 때
십원 주화보다 작게 만들 수밖에 없었던 것도 같은 이유이다.
[59]
그나마 2015년 이후부터는 발행량이 조금 늘었다.
[60]
1엔과 5엔과 같이 2000년대 초반부터 발행량이 급감하였기 때문이다. 1엔, 5엔과는 달리
쇼와~
헤이세이 초기에 과잉생산된 것이 주 이유다. 이 영향으로 도쿄의 자판기에서 200엔을 넣고 140엔어치의 음료를 구입 후 거스름 돈을 받아보면 50엔 동전 하나, 10엔 동전 하나가 아니라 10엔짜리 동전 6개를 거슬러받는 일이 흔한 편이다.
[61]
일본 시중은행 ATM기는 동전입출금이 가능하다. 자판기에서도 사용이 안되는 불필요한 1, 5엔 동전은 보통 저금통이나 ATM기 행이 된다.
[62]
과거에 쓰인 은화까지 확대하면 위의 도쿄 올림픽 기념 100엔 은화도 포함된다.
[63]
해당 게시물은 회원공개이지만 검색이 허용되어 있다. 네이버 카페 검색에서 500엔이라고 검색한 뒤 이 링크와 같은 주소를 찾으면 내용을 볼 수 있다.
[64]
은광으로 유명해서 그런지
은화가 그려져 있다. 이와미 은광의
세계문화유산 등록을 기념하기 위한 것. 바이메탈 동전에는 시마네현 운난시에서 출토된 고대 유물이 그려져 있다.
[65]
사카모토 료마가 그려져 있어 그런지 유독 비싸다. 은화와 바이메탈 공통.
[66]
세계문화유산 '토미오카 방직 공장'과
공순이.
[67]
결정된 도안은 은화는
노구치 히데요와 후쿠시마 서부의 호수인
이나와시로 호수. 바이메탈 동전은 소마노마오이라는 축제에서 열리는 갑옷
경마인데, 이 축제가 열리는 소마시는
도호쿠 대지진의 피해를 입은 도시다.
[68]
은화는
도쿄타워와 레인보우 브릿지, 바이메탈 동전에는
도쿄역이 그려져 있다.
#
[69]
1979년은 해당 석유기지가 완공된 해이다.
[70]
한국의 국채 대 GDP의 비율은 2010년 IMF 추정치로 33% 정도밖에 안 된다. 그러나 일본의 빚은 외채가 아닌 거의 대다수가 자국민이 국채로 들고있는 형태기에 당장 큰 문제는 아니다.
[71]
또한 원전 가동 중지로 인한 연료 수입도 한 몫했다.
[72]
한국은 40% 유럽은 80% 미국은 100% 수준이다. 다만 한국이 경제규모에 비해 비정상적으로 정부부채가 낮다는 점은 감안해야 한다. 그래서 IMF나 연방준비제도에서 한국은 정부부채 비율을 늘리라는 권고를 하고 있다. 그 만큼 나라가 곳간을 안푼다는 얘기다.
[73]
이 방식도 사실 정상적인 것은 아니다. 1930년대에 일본이 처음 도입한건데 당시 일본 상황이 지금처럼 워낙 안 좋았기 때문에 무리해서 모험을 했고 끊임 없는 통화 팽창 정책은 이후 지속적으로 정복전쟁을 할수 밖에 없는 상황으로 일본을 내몰았다. 부실기업이 M&A를 통해 부실재정을 감추는걸 생각하면 간단하다. 그러나 2008년 금융위기 이후 이에 대한 반론으로 MMT가 등장해서 논쟁중이다.
[74]
미국은 20% 한국은 30% 유럽은 40% 수준이다.
[75]
예를 들면 한국은행의 자산중 90%는 해외자산이다. 정상적인 국가에서 중앙은행은 채권이 아닌 국내자산을 대규모로 보유 할 필요는 없다.
[76]
일본은행총재가 밝힌 닛케이 상장 회사들의 평균 자산을 감안한 BPS라인은 18,000이다. 18,000 이하로 떨어진다고 당장 파산이 나는건 아니고 18,000 이하가 되기 전에 주식을 팔고 나올수도 있으며 비공식적으로 돈을 잔뜩 찍어서 주가를 방어 할수도 있겠지만 어느쪽이든 일본의 국가신용도는 폭락하게 된다. 2019년 이미 일본은 한국보다 국가 신용도가 낮고 주요 은행들의 규모는 훨씬 크지만 신용도는 한국의 은행들보다 낮다. 그만큼 부실자산에 묶여있는 은행이 많다.
[77]
실제로 부족한 당시 대부분 은행에서는 1,5천엔 지폐로만 해야할것 같다며 안내해주었다. 지금은 많이 있어서 여유있게 환전이 가능하다.
[78]
2022년 3월 28일 기준, 100엔당 982.86원이다.
[79]
總裁之印(= 총재의 도장)이라고 전서체로 새겨져 있다.
대한민국 원화 구권에 찍혀 있던
한국은행 총재 직인과 디자인이 똑같은데, 원화 구권에는 '총재의인'이라고 새겨져 있었다. 숨겨져 있던
일제강점기의 또 다른 잔재.
[80]
아프리카 최빈국은 물론, 심지어
북한에서도 암암리에 통용된다. 북한에서 통용되는 거면 과거
소련이나 동구권에서 영향을 받은걸로 보인다.
[81]
최저액권인
천원권도 40개월(3년 4개월),
오천원권은 65개월(5년 5개월)이다.
만원권은 무려 100개월(8년 4개월)이다.
[82]
닥나무 껍질을 불려서 만든 일본 전통 종이로, 우리나라의
한지와 비슷한 종이이다.
[83]
신 대만 달러의 500달러권의 물량이 부족하다보니 시중은행에서 환전용으로 발주를 넣어도 들어오지 않는다고 한다.
[84]
다만 50엔은 점차 생산량을 늘리고 있어서 사정이 달라질 가능성이 있다.
[85]
실제로 500엔 모으기 컨셉으로 나오는 저금통이 여럿 있다. 일부 점포는 500엔이 부족하니 가급적 500엔 동전을 써달라는 안내문도 써놓는데, 500엔은 5월 기준 5,000원이 좀 안 되는 정도의 값어치를 지니므로, 일본에서 간단하게 쓸 때는 무리는 없다.
[86]
일본의 시중은행은 엔화간 교환할 때에도 수수료를 부과한다. 해당 은행의 계좌를 가지고 있거나 기타 조건을 충족하면 면제되는 개수가 있으나 제한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