最中(もなか)
1. 개요
찹쌀가루를 반죽해서 얇게 밀어서 구운 후 팥소를 넣어서 만든 화과자. 보통 후식으로 많이 애용된다고 한다.2. 상세
맛은 일단 달달하다. 찹쌀가루[1]와 팥소의 달콤함 때문에 의외로 중독되기 쉽지만, 단점도 없지 않다. 일단 찹쌀의 표면이 의외로 입 안에 달라붙기 쉽다. 그래서 먹기 불편한 면도 있다. 이때 우유나 차를 마시면 그야말로 금상첨화. 다만 팥이 음식의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어 팥을 싫어하는 사람이라면 먹기에 거북할 수 있다.제대로 된 모나카는 제과점에서 꽤 높은 가격으로 판매하고 있지만, 대량 생산된 과자 형태의 모나카는 대형 마트에서 저렴한 가격으로 구입할 수 있다.
속을 팥이 아닌 아이스크림을 넣은 형태로도 나오고 있다. 국내의 경우 제과점 제품으로는 태극당의 모나카 아이스크림이, 공장제 제품 중에는 시모나와 붕어싸만코가 가장 유명하다. 베스킨라빈스에서도 아이스 모나카를 판매 했다.
제리[2], 양갱, 유가, 눈깔사탕, 약과와 함께 할머니 댁에 놀러 가면 늘 놓여 있는 과자로 꼽히기도 한다.
3. 유래
이름의 한자를 그대로 풀면 '한가운데'라는 뜻이며, 아래 시에서 유래했다.
池の面に 照る月なみを 数うれば 今宵ぞ秋の もなかなりける |
연못물 위에 비치는 달을 보며 시간을 세니 오늘밤이 가을의 한가운데로구나 |
○ 미나모토 시타고, 《슈이와카슈》 3권 가을 171장 |
헤이안 시대의 문인들이 중추절의 궁중 달맞이 연회에서 희고 둥근 찹쌀떡 과자가 나온 것을 보고 대화를 나누던 중, 모나카노츠키(最中の月, 한 가운데의 달)라는 말이 나오면서 그대로 과자의 이름이 되었다는 유래가 있다. 이 설이 맞다면 월병과도 어느 정도 통하는 면이 있는 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