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12-11 17:20:15

오키나와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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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오키나와 요리 }}}}}}}}}

오키나와 지방 沖縄 地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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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키나와현
沖縄県
Okinawa Prefecture
}}}
<colbgcolor=#ee0000><colcolor=#fff> 현청 소재지 나하시 이즈미자키1초메 2-2
하위행정구역 11시 11정 19촌[1]
지방 오키나와[2]
면적 2,280.98km²
인구 1,469,566명[3]
인구밀도 644명/km2
GDP(명목) 약 $408억(2018)[4]
1인당 GDP $28,198(2018)
현지사
[[무소속(정치)|
무소속
]]
다마키 데니
(玉城デニー, 재선)
현의회
(48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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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민주당(일본)|
자민
]]
20석

[[일본공산당|
공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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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석

[[사회민주당(일본)|
사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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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석

[[공명당|
공명
]]
4석

[[오키나와 사회대중당|
사대
]]
3석

[[입헌민주당|
입헌
]]
2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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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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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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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소속
]]
11석
중의원
(4/465석)

[[자유민주당(일본)|
자민
]]
2석

[[일본공산당|
공산
]]
1석

[[사회민주당(일본)|
사민
]]
1석
참의원
(2/245석)

[[무소속(정치)|
무소속
]]
1석

[[오키나와 사회대중당|
사대
]]
1석
상징 <colbgcolor=#ee0000><colcolor=#fff> 현화 상아화
현목 류큐송
현조 오키나와딱따구리
현어 구루쿤
지역번호 0980, 0988, 0989
ISO 3166-2 JP-47
도메인 .okinawa(.lg).jp,[5] .okinawa, . ryukyu[6]
파일:홈페이지 아이콘.svg  |  파일:X Corp 아이콘(블랙).svg  |  파일:인스타그램 아이콘.svg  |  파일:페이스북 아이콘.svg

1. 개요2. 상징3. 행정구역4. 자매-우호관계
4.1. 국외 지자체4.2. 국내 지자체
5. 역사6. 주민7. 인구8. 산업
8.1. 금융
9. 주일미군10. 문화11. 정치12. 관계
12.1. 일본과의 관계12.2. 미국과의 관계12.3. 한국과의 관계12.4. 중국과의 관계
13. 사법-치안14. 기후15. 관광16. 교통17. 교육
17.1. 오키나와현 대학
18. 언론/방송
18.1. 신문18.2. 방송
19. 미디어에서의 오키나와현20. 그 밖에21. 사건 및 사고22. 인물
22.1. 실존22.2. 가상
23. 독립 문제24. 관련 문서

[clearfix]

1. 개요

오키나와현([ruby(沖縄県, ruby=おきなわけん)], Okinawa-ken)은 일본 류큐 열도 서남부 및 다이토 제도에 위치한 으로 오키나와 지방을 관장한다. 현청소재지는 나하시이다. 대만, 홍콩, 중국에 가까운 항공, 해상 교통의 요충지이다.

역사적, 문화적으로는 본토 일본과 달리 독자적으로 발전해 온 지역이다. 1429년 오키나와 섬의 세력들을 통일한 류큐 왕국이 세워졌다. 이후 1609년에 사쓰마번의 침공을 당해 속국으로 전락하였고, 이후 메이지 유신으로 폐번치현이 실시되자 1872년에 류큐번으로 격하된 뒤 1879년 오키나와 현의 설치로 완전히 병합되었다. 2차 세계 대전 이후에는 한때 미국 군정 하에 있었다가, 이후 1972년 일본에게 다시 반환되었다.

류큐 왕국은 당시 중국의 조공국이었기에 중국을 자극하고 싶지 않았던 사쓰마번 류큐의 정치체계나 문화를 그대로 유지시켜 겉으로는 아무 일도 없었던 것처럼 위장했으므로 아이러니하게도 류큐 왕국의 유산이나 독특한 문화 등이 남아있게 되었고, 이외에도 아열대지역의 자연풍경 등 볼거리가 많아 관광지로 인기가 많은 지역이다. 한편 2차 대전 당시 오키나와 전투의 아픔을 간직한 곳이기도 하며, 주일미군 기지 문제로 골머리를 앓고 있는 중이다.

오키나와의 중심지는 현청이 있는 나하시이다. 의외로 오키나와시가 아닌데, 오키나와시는 1974년 기존의 코자시와 미사토촌이 합병되어 만들어진 곳이다.[7] 명명 당시 나하시의 반발이 있었다고. 원래부터 류큐 왕국의 중심지는 슈리[8]였는데 일본에 병합된 뒤 나하시가 중심지가 되었다. 제2차 세계 대전 이후 슈리 지역이 아예 나하시 일부로 흡수되었다.[9]

일본에서 태풍의 영향을 가장 많이 받는 지역으로, 1년 중 동아시아에서 발생해 북상하는 태풍의 절반 이상은 오키나와를 지나간다. 사실상 한국의 제주도와 비슷한 입장이다.

2. 상징

파일:오키나와현 현기.svg
파일:오키나와현 문장.svg
현기(県旗)[10] 문장(紋章)

3. 행정구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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긴초 자탄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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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에야마군
||
구니가미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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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자매-우호관계

4.1. 국외 지자체


미국 하와이, 브라질, 볼리비아는 일본제국시기 오키나와계 이주민들이 많이 정착한 곳으로 이 점이 계기가 되어 자매결연을 맺게 되었다. 푸젠성은 류큐 왕국이 중국과 교류를 하기 위한 관문이자 거점이었던 곳으로, 한때 류큐관(琉球館)이라는 상설기관이 설치되었을 정도로 류큐와 연이 깊었던 곳이다.

한국의 제주특별자치도는 고통스러운 현대사나 지리적 특징 등을 공유하고 있다는 점이 계기가 되어 2024년 11월 14일에 우호도시협약을 맺었다.

4.2. 국내 지자체

5. 역사

파일:상세 내용 아이콘.svg   자세한 내용은 오키나와/역사 문서
번 문단을
부분을
참고하십시오.

6. 주민

주민 대부분은 원주민인 류큐인과 본토의 일본인( 야마토 민족)[11]이며, 그외 소수 백인계 미국인[12], 화교[13]로 구성되어 있다. 또한 류큐인들은 일본 본토 사람들( 야마토 민족)과 따로 구분되는 독자적인 문화를 가지고 있다.

오키나와에는 일본 본토에서 찾아보기 힘든 특이한 성씨들이 많다. 일본의 성씨 문서의 4.4 류큐계 파트 참고. 흔한 성씨로는 히가(比嘉), 킨죠(金城), 타마키(玉城), 시마부쿠로(島袋)등이 있고, 캰(喜屋武), 아가리에(東江)처럼 읽는 법도 특이한 성씨들도 많다. 사이토(斎藤) 같은 본토계 성씨들은 보기 드물 정도다.

오키나와현 주민들은 소득 수준[14]이나 학력이 가장 낮기 때문에 일본 내에서도 아웃사이더 취급을 받는다. 이런저런 문제들 때문에 독립하자는 주장이 가끔씩 나오고 있고, 오키나와 지역 차원에서도 이 문제로 논쟁을 벌이고 있다.

전부 그렇다고 단정지을 수는 없지만, 일본 미디어에서 흔히 알려진 오키나와인들의 이미지는 '열대 지방 느낌의 이국적인 분위기에 밝고 활기차고 생활력이 강해보인다'는 모습으로 종합할 수 있다. 일본 창작물에서 오키나와인은 높은 확률로 갈색 피부를 지닌 것으로 묘사되어 왔다. 다만 실제로는 외관상으로 그렇게까지 큰 차이를 보이지는 않고, 오키나와인들이 이런 선입견을 싫어하기 때문에 이러한 스테레오타입은 점차 타파되어가고 있다.

오키나와는 오래산 노인들이 많은 곳으로 알려져 있다. 노인분들은 전통 오키나와 요리를 고집하고, 과식하지 않으며, 충분한 활동량을 유지하며 건강을 지킨다. 하지만 이와는 대조적으로 청년들의 건강 문제는 심각하다. 미군 기지를 통해 스팸, 패스트푸드, 스테이크 등이 지역 식문화에 유입되었고, 일본 본토와는 달리 자가용이 교통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높기 때문에 오키나와현은 일본 내 비만율 1위에 등극했다. 성인병에 걸려 일찍 사망하는 장년층이 적지 않다고 한다. #

7. 인구

일본본토 끝에서 거리상 1000km 이상 떨어져 있는 오키나와 섬 인구수는 현청소재지이자 최대도시인 나하시를 중심으로 10여 개의 지자체가 묶여 도시권을 이루고 있다.

오키나와현의 총 인구 수는 2020년 9월 기준 1,458,730명. 한국의 강원도 대전광역시와 대략 비슷한 규모다. 면적에 비해 인구가 매우 많은 편이다. 현의 인구 밀도는 628명/km², 일본에서 인구 밀도가 높은 현 9위에 자리잡고 있다. 특히 나하시를 중심으로 한 오키나와 본섬 중남부의 지역을 도시권으로 묶어보면 인구 120만명 (2019년), 면적 478km²로 웬만한 정령지정도시이 된다.[15] 쉽게 설명하면 소규모 단위의 면적에 대도시급 인구라 보면 이해가 간다.

오키나와 지방은 본섬과 지역섬으로 유인도 40여개와 무인도 120개의 구역으로 나뉘어져 있고. 인구 증가율도 빠르고 매우 상승세를 타는 곳이다. 인구와 지역은 조그마한 섬나라외 비교해도 작은 편이 아니다.

인구만 많은 도시국가 싱가포르[16], 홍콩[17] 같은 곳과 비교해도 규모가 압도적으로 크고. 접해있는 영해가 넓어 농업, 서비스, 관광, 스포츠, 환경 등에서는 도시국가보다도 더욱 쾌적한 곳이다. 실상 도시국가에 비해 규모적 경제, 인구, 상업, 금융시설만 적을 뿐 아쉬울 게 없는 곳이 오키나와현이다.
인구가 밀집된 오키나와 섬을 제외하고도, 오키나와 제도의 각 섬들과 서쪽의 사키시마 제도( 미야코 제도, 야에야마 제도, 센카쿠 열도). 동쪽의 다이토 제도 모두 각각의 지역들을 관할하는 시/정/촌이 설치되어 운영되고 있다.

일본에서 가장 출산율이 높은 지역이다. 일본 평균 출산율이 1.2명인데 비해 오키나와 출산율은 1.8명 정도라서 상대적으로 아동층의 인구가 두텁고 고령층 인구가 적은 편이고, 고령화 문제에서 상대적으로 자유로운 편이다. 물론 장기적으로 고령화 문제는 심각해지겠지만 본토에 비하면 그 속도는 느린 편. 그래서 일본 본토에서 오키나와 사람들은 애를 많이 낳는다는 이미지도 가지고 있다. 하지만 원래부터 그랬던 건 아니고 20세기 초중반에는 오히려 일본에서 출산율이 가장 낮았던 지역이었다. 전쟁 이전에는 오키나와인들이 먹고 살기 힘들어[18] 출산율이 낮았는데 전후 일본 본토의 출산율 하락이 급속하게 이루어졌고 그와중에 오키나와 지역은 산아 제한이 상대적으로 늦게, 느슨하게 이루어지다 보니까 본토에 비해 출산율 하락이 더뎌 1970년대 이후부턴 오히려 일본에서 출산율이 가장 높은 지역이 되어버렸다는 얘기. 출산율이 높다보니 일본에서 유일하게 현단위로 인구가 자연증가를 하고 있다. 그래서 일본 전체 출산율이 오키나와와 비슷했으면 아직도 인구가 늘어났을것이라는 말이 절로 나온다.

2023년 발표에 따르면 오키나와에서도 첫 인구 감소가 나타났다.

8. 산업

오키나와의 경제는 지역 특성상 3차산업 위주로 굴러간다. 일본 본토의 3차산업의 비율은 70% 남짓인 반면 오키나와는 무려 80%가 넘어간다. 특히 3차산업 중 레저/관광업의 비중이 매우 높다. 또한 제조업이 매우 열악하여 대규모의 고용을 할 수 없다보니 타 지자체에 비해 공공 사업의 비중이 무척이나 큰데 하필 이러한 일자리들 대다수가 비정규직 위주로 굴러가다보니 오키나와의 비정규직 비중은 무려 40%가 넘어간다. 주일미군을 대상으로 한 서비스업에 종사하는 사람들도 매우 많은데 미군기지에서 일하는 일본인의 숫자가 무려 1만명 좀 안되는 숫자다. 오키나와에선 저 관광업, 공공 사업, 주일미군 관련 산업을 묶어 3K경제라 부르는 모양이다.[19]

2차 산업의 비중은 일본에서 가장 낮다. 일본 본토는 제조업을 기반으로 성장한 국가라 2차 산업의 비중이 20%를 훌쩍 넘기는데 오키나와의 2차 산업 비중은 20%가 채 안된다. 특히 규모있는 제조업체가 매우 적은편인데 그나마 있는 규모있는 제조업체라 해봤자 오리온 맥주, 오키나와 코카콜라 보틀링, 오키나와 호멜[20], 류큐 시멘트, 오키나와 제분, 오키나와 햄, 블루실[21] 등 몇 없다. 그나마도 오키나와 현 내부에서 소비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그 외의 제조업으로는 아와모리, 도자기, 빈가타(紅型)[22], 칠기, 유리 공예와 같은 지방 특산품을 만드는 소규모 작업장들이 많이 있다.

한편 건설업의 비중은 본토에 비해 상당히 높은데, 미군기지 건설에서 시작해서 관광지 개발, 나하시 신도심 개발 그리고 유적 복원 등 일손이 필요한 곳이 많기 때문이다.

1차 산업도 비중이 점차 줄어들고 있다. 특히 오키나와에서 중점적으로 밀어주던 사탕수수[23]는 점점 재배면적이 줄어들고 있다. 현내 어항(漁港)으로는 이토만시의 이토만항 이시가키시 리토항이 현 내에서는 가장 유명하다.

축산업으론 돼지고기를 선호하는 오키나와 특성상 돼지 사육이 활발한 편이다. 오키나와 재래종인 아구(アグー)가 유명하지만 번식률이 낮은 편이라 고급 품종으로 취급되며, 실제 사육 두수는 랜드레이스 같은 서구 품종의 비중이 더 크다. 한편 이시가키에서는 고급 와규인 이시가키규(石垣牛)를 생산하고 있다.

해조류 양식 또한 활발한데, 모즈쿠[24], 바다포도, 아사[25] 등을 양식하고 있다.

2019년 기준 오키나와현은 본토에서 멀리 있는 지역 도서인 관계로 현내의 GDP는 4조 2,820억 엔(406억 달러)과 GNP 1인당 소득 수준은 287만 엔(27,594 달러)으로 일본에서 가장 낮았으며, 도쿄도 평균의 38% 정도, 일본 평균의 53% 정도였다. # 빈곤율도 2016년 기준 일본 최고 수준인 34.8%에 달했다. #. 소득 수준이 일본 내에서 가장 낮은 지역이다 보니 중앙 정부에서는 일부 세금을 경감하고 생활보호 대상자에게 보조금을 지급하는 식의 특례를 주고 있지만[26] 이게 얼마나 효과가 있는지는 미지수다.

8.1. 금융

일본의 메가뱅크[27]보다 지역의 소규모 은행이 활발한 곳이 바로 오키나와현이다. 그나마 메가뱅크 지점은 나하현청에는 존재하지만. 소규모 지역은 없다고 보아야 한다.
그중 오키나와은행은 1956년 6월 21일 설립한 은행으로 본사는 오키나와현 나하시 구모지 3-10-1에 위치해 있다. 오키나와은행은 오키나와(류큐) 지방의 시중은행으로 JA카드사를 운용하고 지역적 색깔이 매우 강한 편이다.

지역내 본점은 나하시에 지점은 (오로쿠/ 슈리/마키), 오키나와시, 이토만시, 우라소에시, 나고시, 토미구스쿠시, 난조시, 우루마시, 이시가키시, 미야코지마시, 다이토, 요나구니, 이리오모테등 현내의 여러곳에 있다. 소규모의 금융기관은 오키나와 가이호은행, 고자신용금고, 오키나와현 노동금고등 여러 공기관, 사기업, 개인등의 대출, 투자, 적금, 송금등의 영업업무를 담당하고 있다.

지리적 특성상 본토간 송금시 수수료 할증을 책정하는 은행도 있다. 주계좌가 이에 해당된다면 저렴한 서브용 계좌를 하나 발품 팔아보는 것도 나쁘지 않다.

오키나와에서는 본토와 달리 2000엔권 지폐가 성황리에 쓰이고 있다. 지폐 도안에 오키나와의 상징 슈레이몬(守礼門)이 그려진 것도 있고, 미군정 시대 달러를 써서 2단위 화폐에 익숙하기 때문이란 설도 있다. 그래서인지 오키나와의 ATM 대부분은 2000엔권 지폐를 취급한다.

9. 주일미군

파일:external/image.munhwa.com/20090901010304322550040_b.jpg

제2차 세계 대전이 끝나고 미군이 이 지역에 주둔하고 있으며, 지금도 주일미군의 대부분이 여기에 주둔하고 있다. 오키나와 출신 학자 아라사키 모리테루에 따르면, 오키나와는 일본 영토의 0.6%에 지나지 않는데 75%의 미군 기지가 오키나와에 있다고 한다. 그래서 미군기지는 오키나와현 전체면적의 8%, 오키나와 인구의 90%이상이 사는 오키나와 본섬의 15%를 점하고 있다. 이쯤 되면 차라리 주일 미군이 아니라 주류(駐琉) 미군이라고 부르는 게 나을 정도다.[28]

그런데 기지 주변에서 깽판을 치는 GI들 때문에 곤혹을 치르고 있다. 통계자료에 따르면 1972년부터 1995년까지 23년 동안 미군 및 미군 군무원이 저지른 범죄는 약 4,716건에 달하며, 민간인이 살해된 것도 12건이나 된다. 특히 1995년 미군 병사 3명이 여학생을 집단 성폭행한 사건은 오키나와 주민들의 쌓이고 쌓인 불만과 울분을 한꺼번에 폭발시켜 일본 중앙정부와 심각한 갈등을 빚기도 했으며, 2004년에는 후텐마 기지에 인접한 오키나와국제대학 교정에 해병대 헬리콥터가 추락하는 사고가 일어나 주민들의 불안감을 키웠고, 2012년에 들어서는 미군이 오스프리 수직이착륙기의 후텐마 및 가데나 공군기지 배치를 강행하려다가 주민들의 강한 반발로 보류한 일도 일어났다.

그런 반면 오키나와가 미군 기지를 수용함에 따른 이득은 별로 크지 않다. 기지 건설로 인한 경제적 혜택은 소수의 지주에게만 돌아갈 뿐 현 자체에 돌아가는 혜택은 미미하다.

때문에 1990년대 소련 붕괴 이후에는 미군기지 철수 여론이 오키나와 내에서 크게 불거지고 있다. 하지만 미군기지의 전면 철수는 현실적으로 거의 불가능한 요구이기 때문에, 오키나와 주민들은 '그렇다면 미군기지를 본토로 이전하라'고 하며 현외이설론(県外移設論)을 주장하고 있다.[29] 그렇게 해야 평등하지 않느냐는 얘기인데, 주일미군이 오키나와만 지키는 것이 아니라 일본 전체에 대한 전쟁억지력을 제공한다는 점에서 이는 원론적으로는 매우 타당한 주장이지만 이에 대한 미국이나 일본 본토의 반응은 냉담하기 짝이 없다. 미국 입장에선 일본 전체의 여론도 아닌 일개 지자체인 오키나와현의 반대에 귀를 기울일 이유가 별로 없는 반면, 오키나와만이 가지고 있는 지정학적 중요성을 놓칠 수 없기 때문이다.[30] 미국은 이 오키나와의 미군 기지를 다른 어떤 미군의 해외기지와도 다른 수준으로 중요하게 생각한다.

일본 정부로서는 오키나와 현민의 "동일 안보, 동일 부담" 주장을 같은 일본 국민으로서 받아들일 여지가 없지는 않다. 실제로 오키나와 주일미군 기지 이전을 공약한 일본 총리가 아주 없었던 것도 아니다. 그러나 위에서 보듯 미국이 이를 조금도 원하지 않고, 일본 본토 주민들도 당연히 싫어하기 때문에 지지율만 잃고 실각하기 일쑤이다. 한국에 알려진 최근 사례가 후텐마 기지의 이전을 공약으로 내걸고 집권했지만 이에 실패해 실각한 하토야마 유키오다. 결국에 일본 본토는 미군 기지로 인한 평화와 안전 보장이라는 수혜는 누릴 수 있어도 미군 기지로 인한 현실적인 피해와 불이익은 오키나와에 떠넘기는 얌체 같은 태도가 지금까지도 계속 이어지고 있다.

문제는 미국이나 일본한테나 좋은 게 좋은 거다 식의 현상 유지이지 현민의 피해는 개선될 여지가 없다는 점이다. 일본 정부의 모르쇠 일관 태도는 일본 본토가 오키나와를 무시한다는 느낌을 넘어서 차별하는 것이 아니냐는 인식까지 현민에게 심어주고 있다. 그렇지 않아도 오키나와는 일본과 다른 역사적 배경을 지녔고 태평양 전쟁 때도 유독 피해를 많이 입는 등 본토에 앙심이 생길 만한 일이 많았는데, 오늘날에는 주일미군 기지 문제로 갈등이 계속 이어지고 있는 셈이다. 때문에 오키나와 주민들 사이에서는 일본 본토(정부)에 대한 반감이 암암리에 존재하고 있다.
  • 2014년 중국 위협론을 의식하는 아베 정권이 오키나와 나고 시(市) 인근 헤노코 지역에 새로운 미군 기지를 짓기 위한 공사를 강행할 태도를 보이고 있어 오키나와 주민들 사이에서도 이에 대항하는 움직임이 본격화되고 있다. 하지만 지난 40여 년 동안 일본 정부가 지속적으로 펼쳐온 '주민 의견 무시, 정부 견해 우선' 태도와 각종 경제적 보상을 토대로 한 양면술 앞에 오키나와 주민의 민심도 분열된 상태다. #

10. 문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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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 정치

파일:일본국 정부기.svg 오키나와현의 국회의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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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거구 정당 의원명
오키나와현 선거구 2025년 개선


다카라 데츠미
2028년 개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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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소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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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하 요이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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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거구 정당 의원명
오키나와현 제1구 아카미네 세이켄
오키나와현 제2구

아라카키 구니오
오키나와현 제3구

시마지리 아이코
오키나와현 제4구

니시메 고사부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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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키나와현의회의 원내 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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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3기 오키나와현의회
(2020년 6월 25일 ~ 2024년 6월 24일)
의장 : [include(틀:무소속 표시)] 아카미네 노보루 (赤嶺昇) | 부의장 : [include(틀:자유민주당(일본) 표시)] 나카다 히로키 (仲田弘毅)
 
오키 나와・평화 - 8석 (22.9%)
티타넷[31] - 7석 (16.7%)
일본공산당 - 7석 (16.7%)
오키나와[32] - 3석 (8.3%)
공명당 - 2석 (4.2%)
무소속 모임 - 2석 (4.2%)
오키나와・자민당 - 19석 (35.2%)
원내여당 - 25석 (54.2%) 중립회파 - 2석 (12.5%) 원내야당 - 21석 (29.2%)
정수 : 48명 | 결원 : 0명
※ 현재 원내여당은 오키나와・평화+오키나와+공산당+티타넷이며, 원내야당은 자민당+공명당, 중립회파는 무소속 모임이다.

오키나와의 정치지형은 주로 헤노코 신기지 건설을 반대하는 혁신계의 올 오키나와(オール沖縄)와 보수계 정당 세력으로 구성된 팀 오키나와(チーム沖縄)로 나뉜다. 올 오키나와가 오키나와의 정체성이나 자립을 강조한다면, 팀 오키나와는 중앙정부와의 협력을 꾀하는 편이다. 다만 꼭 정당이나 보수/혁신 여부에 따라 구분되는 것은 아닌데, 예를 들어 올 오키나와의 구심점이었던 오나가 타케시(翁長雄志) 전 지사는 원래 자민당 소속이었다.

일본 본토와 달리 1879년 류큐 합병 이후 일본 정부에게 탄압과 소외를 받아온 역사적인 이유와 본토에 대한 반감으로 혁신계의 세력이 꽤 강하다. 중선거구제 시절에는 자민당과 사회당이 갈라먹었고 소선거구제로 바뀐 이후에는 41, 42, 43, 44, 46회 총선을 제외하고는 전부 혁신 계열이 승리하였다. 그래서 전국적으로 힘을 못쓰는 사회민주당과 본토 지역구에서 열세인 일본공산당에게는 거의 유일한 희망이자 텃밭이다. 실제 오키나와현 제1구, 오키나와현 제2구는 공산당, 사회민주당 소속 중의원 아카미네 세이켄, 아라가키 구니오 의원이 차지하고 있다.

다만 2020년대 들어선 자민당세도 제법 강해져 기본 30%대 이상의 득표율을 얻고 있고, 오키나와현 제4구에서는 오히려 자민당이 우세를 보이는 등 완전히 열세까지는 아니다. 2024년 현의회선거에서도 자민당이 단독으로만 20석을 차지하는 저력을 보이기도 했다. 이는 이 지역에 있는 센카쿠 열도 분쟁 등으로 중국과의 관계가 서먹해지면서 안보 이슈가 오키나와 젊은층에 어느정도 먹혀들었기 때문도 있다. 또 오키나와 정체성이 강한 중장년 세대와 달리 젊은층은 아무래도 이전 세대보단 그런 정체성이 상대적으로 약한 편이기도 하다.

지리적으로 보면 인구 밀집지역이자 말 많고 탈 많은 미군기지가 집중된 오키나와 섬 중부가 혁신 지지가 있는 편이고, 센카쿠 열도 문제로 안보 이슈가 있는 사키시마 제도 등지에서 보수 지지가 있는 편이다.

지방정당으로는 정당 소조, 오키나와 사회대중당, 오키나와 독립을 주장하는 가리유시 클럽이 존재한다. 다만 오키나와 독립을 주장하는 세력은 시정촌(기초자치단체) 의회에도 의석이 없는 관계로 현재로선 힘을 쓸 가능성은 매우 낮은 상황이다.

12. 관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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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1. 일본과의 관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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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2. 미국과의 관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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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3. 한국과의 관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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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4. 중국과의 관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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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 사법-치안

오키나와 사법 치안 본토와 거의 비슷한 편이다. 따라서 현청소재지 나하시를 기반으로 중점 관할하며 지역의 각종 사무는 각 시역소, 정사무소, 촌사무소들과 골고루 운영되고 있다. 각종 민/형사 재판은 후쿠오카고등재판소 소재 나하지부/나하지방재판소와 후쿠오카고등검찰청 나하지부/나하지방검찰청에서 맡고. 치안은 오키나와현경찰본부와 해상보안청 11관구청 본부를 중심으로 각 육상/해상 경찰서에서 관할하는 구조이다. 질서와 치안은 나름 괜찮은 편이다.
  • 후쿠오카고등재판소 나하지부
    • 나하지방재판소
나하지부, 나고지부, 다이라지부, 이시가키지부.
  • 후쿠오카고등검찰청 나하지부
    • 나하지방검찰청
나하지청, 나고지청, 다이라지청, 이시가키지청.
  • 오키나와현경찰본부
나하경찰서, 토미시로경찰서, 이토만경찰서, 요나바루경찰서, 우라소에경찰서, 기노완경찰서, 오키나와경찰서, 카데나경찰서, 우루마경찰서, 이시카와경찰서, 나고경찰서, 모토부케경찰서, 미야코지마경찰서, 야에야마경찰서.

* 해상보안청 나하11관구청.
* 다이토 해상보안대.
* 미야코 해상보안대.
* 이시가키해상보안대.[33]

한때 오키나와의 야쿠자는 인정사정 없기로 악명이 높았다. 애초에 본토와 다른 역사적 배경에서 발달한 폭력단이라 같은 야쿠자라 해도 성격이 다른 면모들도 많았다. 겁없이 미군기지에서 무기를 빼돌려서 쓰는 경우도 많았고, 땅이 좁으니 중립지대나 중립세력이 없어 조직간에 충돌이 생기면 엄청난 유혈사태를 초래했다. 이는 특히 70년대에 본토 야쿠자 조직( 야마구치구미)가 오키나와 진출을 시도하면서 절정을 이뤘다. 90년대에 조직간 충돌 과정에서 경찰 뿐만 아니라 애먼 민간인까지 목숨을 잃는 일까지 발생하자, 경찰은 강경진압을 단행, 폭력단들을 엄격하게 단속하는 폭력단대책법이 세워지는 계기가 되었다.

14. 기후

오키나와현은 북위 24~27도 대에 위치해있어 생각보다 위도가 낮다. 위도상으로 중국 푸젠성보다 살짝 북쪽에 위치한 오키나와 본섬은 아열대기후에 해당하고, 그보다 더 남쪽인 이시가키 섬과 같은 경우는 아예 열대기후로 넘어간다. 즉 타이완섬 홍콩, 마카오, 하이난성 등 중국 남부 지방의 날씨와 비슷하다. 이와 같이 아열대 ~ 열대 기후에 속해 있다 보니 연간 평균 기온은 일본의 타 현과 비교해 보면 아무래도 높지만, 의외로 여름에는 온도가 높게 올라가지 않는 편이며 실제로 최고 기온이 35도를 넘어가는 모쇼비(もうしょうび)[34]가 2021년에는 0일로 집계되었다. # 참고로 이 해 8월 7일에 일본의 최북단이자 추운 이미지가 강한 홋카이도에서도 최고기온이 38.7도를 기록한 적이 있다.

오키나와현은 섬이기 때문에 바닷바람의 영향으로 겨울에 의외로 쌀쌀한 편이다. 연중 가장 추운 시기인 12~1월 경에는 현지 사람들도 외출할 때 후드티, 가디건을 입거나 얇은 점퍼를 걸치곤 한다. 현지기후 매우 추운 날이라도 한국에서는 경량 파카를 가져가는 정도로 대응할 수 있다. 그러나 1월이라도 날씨에 따라 덥게 느껴질 수도 있기에 만약 1월쯤에 오키나와를 방문할 예정이라면 얇은 긴팔과 반팔 모두 챙기는 것을 추천. 그 외에는 기후 자체가 따뜻한 편이라 현지인들은 그 기후에 적응해 있기에 든든하게 입는다. 이걸로 현지인, 타지인을 대략 구별할 수 있다. 바람이 심하고 해가 나지 않아서 쌀쌀하게 느껴질 뿐이지, 온도 자체는 아무리 겨울이라도 최저 10도 이상은 보장된다. 기후 자체가 그렇게 춥지 않기 때문에, 건물의 설계가 냉각을 위주로 설계되므로 겨울에는 웃풍이 심해서 실내라도 상당히 쌀쌀한 편이다.

눈을 거의 볼 수 없는 지역이다. 기상관측이 시작된 이후 딱 두 번 눈이 내렸는데 1977년 2월 17일 쿠메지마(久米島), 2016년 1월 나하시 # 진눈깨비가 내렸다. 눈이 내린 2016년 1월 24일에는 본섬 기온이 영상 6.1도까지 내려갔다.
시기 설명
1월 중순 벚꽃[35]이 핀다. 연중 가장 추운 시기.[36] 동계우기이므로 자주 비바람이 몰아친다. 가능하면 방수되는 외투를 챙길 것.
2월 말~3월 서서히 날씨가 따뜻해진다. 허나 일교차가 있으니 가벼운 외투는 필수. 최남단 지역인 이시가키시에서는 3월 중순부터 해수욕장을 개장하기 시작한다. 3월부터 반팔이 보이기 시작한다.
4월 해수욕장과 리조트 실외풀장이 개장.
5~6월 장마 골든 위크인데다가 비도 자주 내리니 관광으로서는 최악의 시즌. 다만 5월 초에서 중순 정도는 맑은 날이 지속되니 그 때를 맞춰 여행 계획을 짜길.
7~8월 본격적인 여름이다. 허나 섬인지라 바람이 잦아, 녹초가 되는 건 똑같지만 수도권보다는 낫다. 그리고 무지막지한 더위가 시작되는 계절이다.
9월 최악의 계절. 태풍이 없다면 7, 8월에 비해 비교적 온순한(?) 날씨를 보이나 거의 한주에 하나씩 태풍이 올라올 정도로 태풍이 자주 올라온다. 항공편 및 선편이 자주 결항되며 심지어 도로마저 교통통제. 허나 섬을 직/간접적으로 타격하는 건 많아야 3~4개 정도이고, 태풍이 발생해도 타이완과 오키나와-일본본토간 바다 사이로 많이 빠진다.
10월 안정된 날씨를 보이나 가끔 태풍이 출몰. 10월 말에 해수욕장과 리조트 실외풀장이 문을 닫는다.
11월 해수욕장 자체는 닫혀 있지만 날씨로만 보면 충분히 물에 들어갈 수 있는 시기. 11월까지는 그래도 반팔이 많이 보인다.
12월 중순 날씨가 갑자기 추워진다. 본격적인 겨울의 시작. 거리에는 긴팔이 많이 보인다.

좋은 날씨를 오키나와에서 즐기려면 상당한 운과 돈이 필요하다. 섬이기 때문에 일기예보로는 대응이 안 될 만큼 기후가 급변한다. 일주일 차이로 어떤 여행객은 강풍에 비가 흩날리는 초겨울 날씨를 만나고, 어떤 여행객은 따뜻한 날씨에 해수욕(!)을 즐기다 온다. 사실 연강수량이 2,000mm를 훨씬 넘기고 그게 또 고르게 와서 이는 어쩔 수가 없다. 태풍철에는 목조건물이 무너지고 차가 굴러다니고(정말 구른다) 대신 그만큼 태풍에 적응되어 있어 복구 속도는 "어제 태풍이 왔었냐?"라는 수준으로 빠르다.

겨울이라도 한국보다 날씨가 좋다 보니 국내 프로야구단이 스프링캠프 장소로 쓰고 있는 단골지역이기도 하다. 훈련 장소로 자주 사용되면서 탄탄한 인프라를 갖추고 있고, 한국과 가까운 위치도 플러스 요소이지만, 2019년에는 비가 자주 내려 큰 불편을 겪었다. 대만으로 전지훈련을 간 롯데의 승리라는 평가가 대부분으로 훈련 장소를 다양화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있다. 하지만 미국, 호주까지 가기엔 큰 돈이 들고, 중국으로 가기엔 일본과 비교해서 뒤떨어진 부분이 많기 때문에 선택지는 많지 않다.

관광에서 월간 이벤트는 다음을 참고 공식가이드북 일본 여행사 한국 여행사

15. 관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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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 교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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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 교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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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둘러보기: 일본의 국립대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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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1. 오키나와현 대학

  • 국립대학: 류큐대학.
  • 공립대학: 메이오대학, 오키나와 현립간호대학, 오키나와 현립예술대학.
  • 사립대학: 오키나와 국제대학, 오키나와대학, 오키나와 그리스도교단기대학, 오키나와 여자단기대학, 오키나와 과학기술대, 오키나와과학기술대학원대학.

18. 언론/방송

18.1. 신문

오키나와에서는 지역 신문사인 류큐신보[37]와 오키나와 타임스[38]가 현내 점유율을 양분하고 있다. 두 신문 모두 일본의 우경화 주일미군 기지에 대해 매우 비판적인 입장을 보인다. 2015년 6월 말, 일본의 극우 성향의 작가 햐쿠타 나오키가 자민당의 간담회에 초청 연사로 나와서 "오키나와의 두 신문을 뭉개지 않으면 안 된다."라고 발언했는데, 이 사실이 알려지자 자민당은 욕을 바가지로 먹었고 아베 총리가 나서서 사과해야 했다. 심지어 보수성향이 강한 야마가타현을 기반으로 한 야마가타 신문의 경우 사설을 통해 주필이자 사장인 사가에 코지가 햐쿠타의 발언을 언론 봉쇄의 폭거라고 하며 긴급 성명을 냈다.

일본 내 다른 현들과는 다르게 요미우리 신문, 아사히 신문, 마이니치 신문 등의 전국지가 전혀 힘을 못 쓰는 지역이고, 지역지에서 흔히 일어나는 경영권 세습이 아예 없는 지역이다. 여기서 세습을 했다가는 까인다. 또한 1990년대 전국에서 최초로 여성 편집장을 등용하는 등 사회문화적으로도 진보된 언론의 모습을 보여주기도 한다.

현 내에서 인쇄되는 전국지는 니혼게이자이신문이 유일한데 이마저도 류큐신보에 위탁한 것. 다른 신문들은 본토에서 인쇄된 다음 비행기에 실려서 오키나와에 배급된다. 스포츠신문의 경우 류큐신보가 스포츠닛폰, 오키나와타임스가 닛칸스포츠를 인쇄하여 유통하며 서일본판이 아닌 도쿄판을 유통한다.

오키나와 본도에서 떨어진 미야코지마 시 야에야마 제도에도 따로 지역 신문사(야에야마 일보, 미야코 신보 등)이 존재하고 있다. 그러나 야에야마 일보의 경우는 본토의 웬만한 신문보다 우익 성향이 심한 편이어서 비판을 받는다.

18.2. 방송

일본 공영방송이자 최대의 방송사인 NHK의 지방방송국인 NHK오키나와 방송국(NHK沖縄放送局), JNN( TBS테레비) 계열인 류큐 방송(琉球放送/RBC), FNN( 후지TV) 계열인 오키나와 TV 방송(沖縄テレビ放送/OTV), ANN( 테레비 아사히)계열인 류큐 아사히 방송(琉球朝日放送/QAB)이 있다.오키나와 본섬 북부의 경우 아마미 군도에서 나오는 가고시마 쪽 방송을 직접 수신하기도 한다. 위 방송국 중 RBC의 경우 가끔 오키나와 시대극을 만들기도 하며, OTV의 경우 <향토극장>을 통해 오키나와 전통 예능을 선보이기도 한다.

라디오 방송으로는 앞서 말한 TV 방송국들의 라디오 채널들과[39] 더불어 라디오 오키나와(ラジオ沖縄/ROK)와 FM오키나와(エフエム沖縄/JFN)가 있다. 또 주일미군 기지인 캠프 포스터(Camp Foster)에서는 AFN 방송을 송출 중이고[40], 자체 케이블TV 사업자가 미국 내 케이블방송을 주일미군 기지 내에 송출하고 있다.

한편 소규모 라디오 방송으로 다양한 시정촌에 커뮤니티 방송국이 있는데, 일본 내에서도 유난히 오키나와에 커뮤니티 방송국 숫자가 많은 편이다. 오키나와의 높은 자영업 비중이나 자가용 비중이 요인으로 꼽힌다.

19. 미디어에서의 오키나와현

홋카이도처럼 만화, 애니메이션에서 자주 등장하며 수학여행(이쪽은 여름) 관련으로 자주 등장한다. 로컬라이징( 번안/ 현지화)시엔 거의 100%로 제주도[41][42]. 실제로 두 지역은 유사한 특징이 많은데, 둘 다 양국의 최남단에 있는 섬이며 열대를 연상케 하는 이국적인 분위기와[43] 그로 인해 발달한 관광업, 그리고 비극적인 역사[44]라는 공통점이 있다. 그밖에도 음식의 간이 심심한 편이며 특산물로 감귤류[45]와 흑돼지가 있는 공통점이 있다. 또한 양쪽 모두 고기를 고명으로 얹은 면요리가 유명하다.

이런 분위기를 잘 알 수 있는 소설로 하이타니 겐지로의 『태양의 아이』란 책이 있다. 전후 오키나와인들의 상처와 치유에 관심이 있다면 꼭 한번쯤 읽어 보면 좋은 책. 작가는 이 책 쓰고 우익들에게 살해당할 뻔한 적도 있다.

한국과 가깝고 날씨도 따뜻해서 뮤직비디오 촬영지로도 활용된다. 대표적인 케이스가 AKMU, 러블리즈, 현아, TWICE.

GTO에서도 작품 중반부 쯤에 오니즈카 에이키치의 미칠듯한 운 덕분에 세린 학원 2학년 전원이 오키나와로 수학여행을 가게 된다. GTO 에피소드중 제법 흥미진진할 뿐 더러 무엇보다도 오키나와의 자연경관과 문화를 볼 수 있다는 점이다.

태평양 전쟁을 다룬 헐리우드 창작물에서는 오키나와 전투의 참혹함 때문에 특정 전투가 아닌 전쟁의 대부분을 다루는 태평양 전쟁 관련 창작물에서는 이오지마와 더불어 끝판왕급 위치의 배경으로 나온다. 예시는 더 퍼시픽, 콜 오브 듀티: 월드 앳 워.

소년탐정 김전일에서도 이곳을 배경으로 한 사건이 있다. 바로 오키나와에 있다는 고도 콘페키지마(감청도)를 배경으로 한 소설판 살육의 딥블루.

명탐정 코난에서도 이곳을 배경으로 한 사건이 있다. 바로 외딴섬의 공주와 용궁성으로, 오키나와현의 색채가 너무 짙고 일본어의 특성을 알아야 하는 에피소드라 한국엔 방영되지 않았다.

교향시편 에우레카 세븐의 속편 에우레카 세븐 AO에서는 대놓고 오키나와 독립 문제를 다루고 있어, 작중에서 오키나와 현은 '오키나와 제도 연합'이라는 독립국으로 일본에서 독립해 있다. 여기에 오키나와 사람이 아닌 주인공에 대한 경계와 배척의 분위기 역시 여과 없이 그려내고 있는 상황이다.

이를 두고 프로듀서 다케다 세이지는 정치적 프로파간다라며 또 온갖 욕을 다 먹고 있지만, 사실 이 시리즈의 중요한 주제가 '공존'이라는 것을 생각하면 그저 스토리 상으로 갈등 요소를 극대화시켜 내용을 쉽게 풀어나가기 위한 배경을 짰을 뿐이라고 보는 사람도 많다.

러브 라이브! 2기 5화에서 2학년들이 수학여행을 여기로 갔다. 그런데 그때 하필 태풍이 올라오면서 놀지도 못하고 비행기까지 결항돼서 제때 못 돌아왔다고 한다.

논논비요리의 2018년 극장판에선 등장인물들의 여름방학 여행지가 오키나와이다.

놀러갈게!에서는 아예 주요 배경이 오키나와이며, 등장인물 중 인간 상당수는 오키나와 사람이다. 작가인 카미노 오키나부터가 오키나와 출신이며, 작가 예명에서부터 오키나와 출신임을 느낄 수 있다.

하이타이 나나파 또한 오키나와를 무대로 하는 애니메이션이다.

그 여름에서 기다릴게에서 주인공들이 여름 방학 때 놀러가는 곳으로 등장. 여기를 다녀온 후 인물들의 관계가 많이 진전된다.

투 러브 트러블 시리즈의 주인공들이 라라의 발명품으로 오키나와의 해수욕장으로 가려 했는데 도착한 곳은 오키나 별이었다. 이후 미카도 선생님이 구출했다.

2013년 제64회 NHK 홍백가합전에서 오키나와에서 400km 떨어진 섬인 미나미다이토지마가 나왔다. "후루사토"란 곡에대해 생각해보았고, 전국의 소학생+미나미다이토지마의 소학생(미리 촬영한 것), 아라시가 곡을 불렀다.

이치하라 하야토, 이노우에 마오 등이 출연한《제케랏초》라는 영화의 배경도 오키나와. 극중 주인공들이 결성한 밴드 이름이 오키나와의 지역번호인 '098'이다.

톱을 노려라! 타카야 노리코는 오키나와 여자우주고등학교 출신이다.

토라도라!에서 류지와 타이가를 비롯한 2학년생들이 수학여행을 가는 장소였는데 학생들이 묵을 숙소였던 호텔이 갑자기 불에 타 버려서 결국 스키캠프로 대체되었다.

ONE OUTS의 주인공 도구치 도아가 오키나와 출신이다. 부모는 기념품상을 운영하고, 도아는 주일미군들의 도박야구인 원아웃 게임에서 투수를 하며 살아간다. 그러던 중 일본야구의 영웅인 고지마 히로미치가 "신성한 야구를 도박으로 더럽히는 것은 용납 못한다"며 투타대결에 나서고, 에를 계기로 동경의 야구팀에 입단한다. 작중 중간중간 도아의 부모가 나오는데, TV를 보며 "동경에 간 도아가 곧 돌아와 기념품점을 물려받을 거다"라고 자연스레 이야기를 주고 받는다.

사채꾼 우시지마의 도망자 편이 오키나와 배경이다. 조상이 물려받은 땅에서 나오는 주일미군 토지 임대료로 놀고먹는 청년이나, 인생막장까지 떨어진 여자들이 모인다는 나하의 창녀거리도 나온다. 평균소득은 최하위지만 고액납세자도 많은 양극화 섬이라는 대사도 있다. 작은 섬에서 한다리 건너면 디 아는 지역사회에서 도쿄에서 온 여자와는 달리 오키나와 출신 여성들은 가게에 사진을 안 걸려 한다. 그래서 지명도 잘 못 받는다. 사채업자들이 대부분 스쿠터를 탄다. 나하의 교통이 복잡해서 그렇다고 설명한다.

비치발리볼 대한 이야기를 그리는 만화 하루카나 리시브에서도 주무대이다. 주인공이 도쿄에서 오키나와로 이사오게 되면서 우연히 비치발리볼을 배운다는 것이다.

가브릴 드롭아웃 애니메이션에서 너의 이름은.(君の名は)이 너의 나하(君の那覇)로 패러디되었다.(히라가나로는 똑같이 きみのなは)

눈물이 주륵주륵( 눈물이 주룩주룩)의 배경이다.

아즈망가 대왕 21화 수학여행 편에서는 학생들이 오키나와 현에 수학여행을 다녀오는 장면이 그려졌다. 카스가 아유무가 오키나와 특산 식품이 '고야 찬푸르'를 보며, 무한 반복해서 발음하는 장면이라던가, 슈리 성 관광을 가는 주인공 일행의 모습, 게다가 오키나와에서 흔히 볼 수 있는 海人 티셔츠를 입은 키무라 선생도 볼 수 있으며, 후반엔 치요 사카키가 이리오모테 섬으로 가서 천연기념물인 이리오모테삵까지 길들여 오는 등의 장면을 볼 수 있다.

볼빨간사춘기가 발매한 사춘기집Ⅰ 꽃기운의 뮤직비디오가 나하시에서 촬영되었다.

야인시대에서는 주인공 김두한이 미군정에서 사형 선고를 받고 이 곳의 미군기지로 이송되어있을 때 이야기가 잠깐 나온다. 그리고 이 곳에서 벌어진 마이클 상사와의 권투 시합에서 승리했다.

본즈의 오리지널 스케이트 보드 애니메이션인 SK∞ 에스케이 에이트 시리즈에서 주무대로 나온다. 애니메이션에 나오는 여러 장소가 실제 오키나와에 있는 장소들을 잘 묘사했기 때문에 성지순례를 오는 팬들이 많다.

하얀 모래의 아쿠아톱에서는 모종의 이유로 아이돌 활동을 그만둔 주인공이 집으로 가려다 무심코 본 오키나와 홍보 광고를 보고 오키나와로 내려와 그곳에서 새로운 친구들을 만나 수족관 업무를 하면서 벌어지는 여러 일들을 그려내고 있다.

데지 미츠 걸에서는 오키나와의 호텔 프런트 알바생인 주인공이 도쿄에서 온 투숙객과 일어나는 여러 해프닝을 그려낸다.

20. 그 밖에

이 엄청나게 많으며 일본 최강의 독사인 하브의 서식지이기도 하다.[46] 실제로 사건사고가 많아서, 하브를 잡아 관청(동사무소 등)에 가져가면 포상금을 받을 수 있다. 아마미오시마 기준으로 마리당 3,500엔~4,000엔. 현지 택시기사들이 부업으로 잡곤 한다. 또한, 때로는 하브를 길들여 하브쇼를 하는 곳도 있다. 뱀술을 버젓이 관광지 기념품점에서 팔기도 하는데 관세청에서 간이통관마저 불가능한 CITES 규제품목으로 지정하고 있으니 가급적이면 가지고 오지 말 것. 게다가 이곳에서는 보르네오 등지에나 서식하는 대형 그리마가 서식하여 사람들에게 충격을 가져다준다.

독사의 개체수를 줄이기 위해 천적으로 몽구스를 들여와 방사했지만 오키나와의 유복한 환경 탓에 뱀을 잡아먹지 않아 오히려 몽구스가 생태계를 파괴하게 되어 이제는 몽구스 개체수를 줄이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대형 박쥐인 과일박쥐가 서식하는 지역으로, 도심권이 아닌 지역의 밤이 되면 커다란 시커먼것이 날아다닌다면 과일박쥐이다. 또한 대표적 열대 관상어인 구피가 정착해 서식하고 있다. 하천이나 용수로를 잘 뒤지면 구피는 물론 시클리드, 제브라 다니오나 플레코같은 다른 열대어도 득시글하게 딸려 나온다.

2019년 이전에는 일본에서 유일하게 세븐일레븐이 없었던 지역이다. 평소 오키나와에 여행가서 편의점 점포를 따져가며 찾지 않는 이상 눈치채기 힘드나, 세븐일레븐이 일본 진출 후 현재까지 오키나와에 세븐일레븐이 들어왔던 전적은 단 한 번도 없었고, 일본 최남단 세븐일레븐은 가고시마현 마쿠라자키시에 있는 마쿠라자키 야마카와오야마점이었다. 그래서 오키나와 본토인이 도쿄라던지 일본 본토로 올라가면 반드시 들리는 곳이 세븐일레븐이었다. 심지어 여기서 물건을 사서 다시 오키나와로 돌아갈 정도로 오키나와 주민들은 다소 신기한 존재로 여겼다. 그러나 세븐일레븐에서만 할 수 있는 서비스(세븐티켓 등)의 이용에 제약이 있어 이를 굳이 이용해야 하는 경우 본토로 비행기 타고 올라가는 등 불편을 감수해야 했다가 2019년 7월 11일, 오키나와 1호점이 드디어 오픈하였다.

참고로 이시가키지마나 미야코지마 등 오키나와현의 외딴 섬에는 로손과 세븐일레븐이 존재하지 않고 페밀리마트밖에 없다.

일본의 전기사업연합회 소속 10개 전력회사 중 유일하게 오키나와 전력만 원자력 발전소를 가지고 있지 않다. 풍력이 있긴 하나 총 발전량의 0.034% 수준이고 나머지는 전부 등유, 중유, 석탄, LNG 발전이다. # 1960년대에 원전 세우려는 계획이 있었다고 한다. #

파일:attachment/yonaguniphoto.jpg

류큐열도 맨 끝자락 섬인 요나구니섬의 바다 밑에는 불가사의한 유적처럼 보이는 흔적이 있다. 요나구니 수중 유적으로 알려져 있는데, 현대 잠수장비를 갖고도 들어가기 힘든 깊이의 바닷속에 뜬금없이 집터 같은 게 있다. 길이는 750m, 폭은 1,000m 정도 라고 하며 암석의 지질조사에 따르면 지반들은 적어도 5000년, 많게는 25000년 동안 물속에 침수되어 있다고 한다. 하지만 전문가들은 이것이 그냥 좀 신기하게 생긴 자연 지형이라고 사실상 결론을 내린 상태. 자세한 것은 문서 참고.

일본 본토와는 달리 서울과의 시차가 없다고 해도 무방하다.[47]

2010년대에 들어 인터넷 주소 정책이 바뀌면서 한 나라에 속하는 지역도 일정 요건만 채우면 최상위 도메인을 등록할 수 있게 되었다. [48] 그래서 이 지역을 위한 .okinawa와 .ryukyu 도메인의 등록을 추진하고 있다. #

교육환경 및 성과가 일본의 다른 지역보다 낙후된 곳이기도 한데[49], 매년 학력평가에서 전국 최하위권의 성적이 나온다[50]. 그리고 주일미군 자녀 및 외국인 청소년을 상대로 한 외국인학교가 많은 편이다. 그러나 농촌지역에서는 소득대비 높은 버스비와 교육비 문제 때문에 이를 충당하려고 아르바이트를 해야 하는 고등학생들이 많아서 고등학교도 부활동 모집과 교육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류큐신보 기사 2010년대 들어서는 그나마 변화의 바람이 불고 있는데, 나하시를 중심으로 본토에 있는 명문대에 학생을 많이 보내는 대학입시 학원도 생겨나고 있다.[51]

일본은 각 현마다 책정된 최저시급이 다른데, 2015년 기준 오키나와는 돗토리, 고치현, 미야자키현과 함께 최저시급이 가장 낮은 현 중 하나이며 한국보다도 한참 낮다(693엔). 이외에도 생활물가가 비싸서[52] 이에 대한 불만이 많은 편으로, 오키나와 이주를 권고하는 사이트와 대행사에서도 자주 본토와의 물가 차이에 대해 언급하는 편이다.

오키나와를 담당하는 대한민국의 재외공관은 주 후쿠오카 총영사관[53]으로, 여행이나 체류 도중 문제가 발생하면 약 830km를 국내선 항공기로 이동해야만 한다. 거리만으로 치면 주 타이베이 대표부가 제일 가깝고, 주 상하이 총영사관이 근소하게 더 가까울 정도. 심지어 대한민국 영토인 제주도보다 담당 영사관이 더 먼 상황인데, 제주-오키나와 직항편은 단항과 복항을 거듭하여 2021년 현재는 단항된 상태[54]이기 때문에 제주도가 오키나와에서 직접 갈 수 있는 가장 가까운 대한민국의 영토는 아니다.

21. 사건 및 사고

  • 일본 오키나와현의 경찰서 주변에 지난 2022년 1월 27일 심야부터 28일 새벽에 걸쳐 약 300명의 젊은이들이 모여, 경찰 청사를 습격하는 폭동이 일어나서 일본 사회에 큰 충격을 주었다. 이는 오토바이를 타고 가던 고교생과 경찰관의 접촉 사고를 둘러싸고, SNS에 ‘고교생이 경찰봉으로 맞아 오른쪽 눈이 실명됐다’라는 정보가 확산하자 많은 젊은들이 경찰서로 몰려와 집기를 부수고 폭력을 행사하면서 일어난 사건이다. 오키나와 경찰에 의하면, 폭동은 27일 오후 10시 반 무렵부터 이튿날 오전 4시 이후까지 계속되어, 한때는 약 300명 이상이 모였다고 한다. 이에 청사의 유리창이 깨지는 등 여러 기물이 파손됐지만, 부상자는 없으며, 현재 자세한 피해 상황을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재팬 리포트] 달라진 일본?...청년 300여명 경찰서 습격

22. 인물

주로 연예계에 종사하는 유명인들이 많다. 잘 알려진 오키나와 출신 인물로는 아무로 나미에 각트, SPEED의 멤버 전원이 있다. 나카마 유키에도 오키나와 출신. 그리고 ORANGE RANGE의 구성원들도 모두 오키나와 출신[55]. 기동전사 건담 SEED DESTINY 2기 오프닝을 맡은 HIGH and MIGHTY COLOR도 오키나와 출신이다.

류큐인 문서도 참조.

22.1. 실존

22.2. 가상

23. 독립 문제

현재까지도 류큐 로의 재독립을 요구하는 목소리가 있다. 자세한 내용은 류큐 독립 운동 문서를 참고할 것.

24. 관련 문서

  • 삼별초: 패퇴한 삼별초가 오키나와로 이주했다는 설이 있다. 물론 아직은 확실히 검증되지 않은 설이나 일부 고려인들이 이 지역으로 이주한 일은 확실히 있었던 것으로 보인다. 해당 문서 참고.
  • 홍길동: 율도국이 오키나와의 부속섬이라는 설이 있다.

[1] 정촌(町村)의 상위 행정구역으로 군(郡)이 5개 있으나, 일상적으로는 쓰이지 않는다. [2] 규슈지방으로 분류되기도 한다. [3] 추계인구, 2024년 2월 1일. [4] 2021년 8월 내각부 확정치 [5] 일본 국가 코드 최상위 도메인(ccTLD)인 .jp 도메인은 구조가 복잡하다. 오키나와현 정부의 도메인은 pref.okinawa(.lg).jp(pref는 prefecture, lg는 local government이다), 오키나와현 산하 시는 city.이름.okinawa(.lg).jp, 정(町)은 town.이름.okinawa(.lg).jp, 촌(村)은 vill.이름.okinawa(.lg).jp(vill은 village이다) 형태의 도메인을 쓴다. 이런 복잡한 형태의 도메인을 할당하는 건 미국의 .us 도메인을 따라한 것이다. .us도 이런 식의 복잡한 도메인 체계를 갖추고 있다. [6] .okinawa와 .ryukyu는 모두 신규 최상위 도메인인데 동일 기업이 등록했다. [7] 유사하게 행정구역 합병 등으로 사후에 현과 같은 이름을 갖게 된 도시는 사이타마시(이쪽은 현청소재지이긴 하지만 원래 사이타마의 유래와는 무관)나 야마가타시 등이 있다. [8] 특히 슈리성 일대. [9] 이 당시 당연히 슈리 주민들이 강력 반발했다. 나하시 문서 참고. [10] Okinawa의 O를 나타냈다. [11] 가고시마현의 전신인 사츠마 번이 류큐 왕국을 속국으로 삼고 일본 제국 시절에도 가고시마현 출신 권력자가 오키나와에서 주도권을 잡은 역사 때문에 특히 가고시마현(사츠마) 출신 이주민의 후손들이 많다. 이들은 류큐인에 동화된 경우도 있지만 야마토 민족 정체성을 유지하면서 류큐인과 대립하는 경우도 있다. 물론 사츠마 번의 속국이 되기 전에도 야마토 민족들이 많이 이주해왔지만 이들은 류큐 현지 문화에 동화되었기 때문에 이들의 후손들은 류큐인 정체성을 가지고 있다. [12] 미군이나 그들의 가족이다. 또한 거주지의 유럽인들도 있다. 이들이 오키나와 현지의 류큐인이나 야마토 민족과 결혼하기도 한다. [13] 화교들은 주로 중화민국계이다. 반대방향에 있는 도호쿠 홋카이도의 화교들이 만주국, 중화인민공화국, 중국계 러시아인 출신이 많은 것과는 대조적이다. 그리고 오키나와현의 화교들은 중국어는 거의 못하고 주로 일본어로 소통한다. [14] 2014년 기준 일본 평균 1인당 소득이 약 317만 엔인데, 오키나와현은 206만 엔으로 꼴찌를 기록했다. 최고인 도쿄도의 반도 안 된다. # [15] 기노완시, 난조시, 토미구스쿠시, 오키나와시, 우라소에시, 우루마시, 이토만시 등이 한 도시권으로 묶여 있다. 중남부지역 지자체들 각각의 면적은 수십km²에 불과하다. [16] 550만명 [17] 700만명 [18] 오키나와/역사/일본 제국 문서 참고 [19] 관광업: KANKOU, 공공사업: KOUKYOU-JIJYOU, 주일미군 관련 산업(기지산업): KICHI [20] 스팸 제조사. 오키나와는 스팸을 많이 먹는 동네다. [21] 오키나와 현지 아이스크림 브랜드. [22] 오키나와 전통 염색 [23] 국토가 좁고 또 물이 잘 빠지는 석회암 토질이라 벼농사를 짓기 어려워 사탕수수 농사 위주로 농업 체계를 갖췄다. 특히 사츠마번의 식민지 상태였던 메이지 유신 당시엔 사츠마 번의 자금원이 될 정도였다. [24] 한국어로 큰실말이라고 불리는 해조류를 총칭하는데, 오키나와에서는 오키나와 모즈쿠(Cladosiphon okamuranus)라는 종을 생산한다. 주로 식초절임으로 먹는데 미끌미끌한 식감이 호불호가 갈린다. 후코이단을 추출하는 원료로도 사용된다. [25] アーサ, 파래의 일종으로 한국어로는 참홑파래라고 한다. 학명은 Monostroma nitidum. 오키나와에서는 국에 넣어 먹는다. [26] 일례로 오리온 맥주 주세를 20%, 아와모리의 주세를 35% 감면해주고 있다. [27] 미츠비시UFJ은행, 유초은행, 미즈호은행, 미츠이스미토모은행 [28] 이러한 편중과 그에 따른 지역갈등은 이웃 주한미군과도 차이를 보인다. 주한미군은 경기도 쪽에 많기는 하지만( 주한미군/부대) 경기도는 대한민국의 핵심 지역이기도 하고, 북한의 위협이 실제로도 큰 곳이 맞기 때문에 경기도라는 지역이 이에 대한 피해의식을 느끼지는 않는다. 물론 주한미군 주둔 지역과 주한미군과의 갈등은 마찬가지로 나타난다. [29] 오키나와 주민들이 1950년대부터 '본토복귀' 운동을 벌인 이유 중 하나는, 일본으로 복귀하면 미군의 임의적인 군정(軍政)이 끝나고 미군 기지의 축소, 폐지가 이루어질 거라고 기대했기 때문이었다. 하지만 일본 정부는 본토의 미군 기지를 감축하기 위해 아무렇지도 않게 오키나와 주민들의 희망을 묵살해 오키나와에 대한 차별대우를 여지 없이 드러냈다. [30] 오키나와는 해양에서의 대중 포위망의 최전선인 반면 일본 본토는 대한민국보다도 더 후방으로 전략적 중요성이 현격히 차이가 난다. 괜히 일본이 자위대라는 형태로 명목상의 군대 미보유국을 유지하고 있는 게 아니다. 냉전 최전선이었다면 일본 역시 독일과 마찬가지로 바로 재무장을 허락받았을 것이다. [31] てぃーだネット. 입헌민주당 1석, 무소속 6석. [32] おきなわ. 전원 무소속. [33] 센카쿠 열도 문제. [34] 한국 한자음으로 읽으면 맹서일. 말 그대로 맹렬히 더운 날이라는 뜻이다. [35] 일본 본토의 벚꽃(소메이요시노)과는 다른 종(히칸자쿠라)이다. 아마미 오시마 이남으로는 본토에서 보는 벚꽃을 거의 볼 수 없다. 소메이요시노가 피기 위해서는 꽃봉오리가 어느 정도 수준의 추위에 노출이 되어야 하는데, 여기부턴 겨울철 온도가 너무 높아서 피지 않는다고 한다. 아마미 오시마에서는 고지대에 딱 한 그루가 있다고 하고, 오키나와에서는 실내에서만 볼 수 있다. [36] 명절인 무치를 전후로 하기 때문에 오키나와 사람들은 이 시기를 무치비사(鬼餅寒)로 부른다. [37] 1893년에 창간된 오랜 역사를 지니고 있다. 초대 사장은 류큐 왕국 마지막 왕인 쇼 타이의 넷째 아들인 쇼 준(尚順) 남작. 초창기는 오키나와가 본토에 동화되어야 한다고 주장하며 민권운동을 탄압하던 흑역사가 있다. [38] 1949년 창간 [39] 류큐방송 한정. [40] FM은 89.7MHz이며 MW은 없다. TV는 아날로그 방송 종료전 까지 M-8ch였는데 J-6ch와 호환이 된다. [41] 단, 아즈망가 대왕 투니버스판과 프레쉬 프리큐어! 국내판에서는 진짜로 오키나와 여행으로 처리했다. 상세는 해당 문서 참고. [42] 다만 정반대로 짱구는 못말려 소년탐정 김전일처럼 홋카이도를 제주도로 현지화하는 경우도 가끔 있다. 실제로도 고도가 높아 추운 지역 홋카이도랑 더 비슷한 편이다. 한반도 본토보다도 눈이 더 많이 온다. [43] 특히 오키나와는 100여년 전만 하더라도 아예 다른 나라였다. [44] 제주도도 오키나와처럼 태평양전쟁 때 병참기지로 이용되었다, 거기에 제주도민들 역시 역사적인 박해(제주도 4.3 사건 등)들로 인해 '본토'에 미묘한 감정을 가지고 있으니. 게다가 군사기지와 관련된 지역주민과 정부 간 극심한 마찰을 겪고 있다는 묘한 상황까지 그렇다. 다만 제주도 해군기지는 어디까지나 대한민국 해군기지지 미군기지는 아니다. 그런 논란이 있었을 뿐 제주도민들은 한국인이 아니라는 인식도 가지고 있지 않다. 오키나와는 20세기 들어서 일본에 정식 편입된 땅이고, 제주도는 통일신라시대때 이미 본토 관할 지역이었기 때문에 비슷한 점은 있을지 몰라도 일대일 대응 시키는건 많이 억지스럽다. [45] 제주도에는 ' 한라봉 ', 오키나와에는 '단칸'과 '시콰사'. 다만 감귤류를 주 관광상품으로 미는건 에히메현이고 오키나와현에서 주력으로 미는 특산물은 아니다. [46] 하브는 일본 남방 도서지역에서 흔한 독사이다. [47] 서울특별시가 동경 126도 58분 41초, 오키나와현의 최대 도시인 나하시가 동경 127도 40분 45초로 사실상 한반도와 실질적인 시간이 같다. 손목시계나 디지털 시계를 설정할 필요가 없다. 그러니까 한마디로 1초 적응인 셈. [48] 분리주의와 별 관련이 없는 지역들도 이런 도메인들을 등록하고 있다. 예를 들면 .london, .paris, .tokyo가 있다. 따라서 꼭 도메인을 등록한다고 분리주의와 관련 있는 건 아니다. [49] 이는 제2차 세계 대전 이후 오키나와의 고질적인 빈곤 문제 때문이다. [50] 다만 쇼와의대 부속고는 일본에서도 정원 대비 의대를 많이 보내는 곳으로도 유명하며, 도쿄대학 합격자가 여기서 종종 나온다. [51] 대학입시 학원 중에는 원장이 도쿄대학, 교토대학, 도호쿠대학, 나고야대학, 히로시마대학에 전부 합격하여 '합격왕'이라고 불린 일본 유명 학원강사 야스모토 하지메도 있다. 이 사람 일화가 비범한데 나고야대 졸업 후 수학학원을 운영하다가 "내가 합격해야 학생들도 합격할 수 있다"고 해서 학원 원장 일을 하며 도쿄대에 합격했다고 한다. [52] 설탕, 밀가루, 유제품 등은 그나마 낫지만 쌀, 채소 등 신선식품 및 일부 가공식품을 보더라도 본토로부터 들여와야 해서 운송비 부담까지 합치면 본토보다 식품가격이 비싼 편이다. 교통요금 및 집세의 경우 말할 것도 없고, 전기요금의 경우 2016년 전력자유화 이후로도 오키나와는 독점체제가 계속되어 다른 지방에 비해 선택의 자유가 없었는데, 그나마 2018년 Symenergy 등 신전력 회사가 진출하여 선택지가 생겼다. [53] 원래 나하 시내에 영사관이 있었으나 1995년 철수하였다. [54] 그나마 제주도에서 가까운 영토인 후쿠오카 노선도 2019년 12월에 단항되어서 티웨이의 오사카,나리타 밖에 없다. [55] 이 때문에 이 그룹의 노래에는 류큐 방언이 꽤 자주 들어간다. [56] 킨조 테츠오의 친구이자 각본가. 오키나와 전투의 직접적인 체험자이기도 하다. [57] NPB와 MLB에서 활약한 강속구투수, 아버지는 누군지 모르는 오키나와 주둔 미군, 어머니가 재혼하면서 효고현에서 성장 [58] 결혼 못하는 남자, 호타루의 빛 등에 출연한 여배우. [59] 2006 미스 유니버스 재팬, 2006 미스 유니버스 2위. 82년생으로 오키나와 현 나하시 출신이다. 조치대학을 졸업했으며 패션모델과 배우, 리포터로 활동 중이다. 2017년 카미야마 류지와 결혼. [60] 여성 패션잡지 논노의 모델. 오키나와 여자는 모두 예쁘다는 환상을 아무로 나미에와 함께 심어줬다고 한다. [61] 단, 지금은 탈퇴한 멤버인 키타오 카즈히토는 오사카 출신이다. [62] 오키나와의 성씨중 하나인 아무로가 있는데 아무로 나미에의 그 아무로 맞다. 다만 이쪽은 아무로가 성씨가 아닌 이름이다. [스포일러] 작중 핵심 인물 카네시로 미야코와 동일 인물 [64] 단 아버지는 아이누 [65] 애니판 한정 [66] 배경이 오키나와가 아니지만. 오키나와의 방언으로 주인공(다더) 히로인(유나)의 이름으로 했다. [67] 오키나와의 토착 성씨를 사용. [68] 그 유명한 중국과의 분쟁지역으로 오키나와현이 관할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