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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O 4217 코드 | INR | |||
중앙은행 | 인도 준비은행 | |||
사용국 |
인도 부탄 |
|||
기호 | ₹ | |||
동전 | ₹1, ₹2, ₹5, ₹10, ₹20 | |||
지폐 | ₹10, ₹20, ₹50, ₹100, ₹200, ₹500 | |||
인쇄처 | 인도 준비은행 조폐창 | |||
조폐국 | 인도 정부 조폐국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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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인도의 법정통화. 부탄에서는 비공식적이지만 1:1 페그제라서 무리없이 통용이 가능하다.[1][2] 하지만 네팔의 경우는 1 INR : 1.6 NPR인지라 외국인 입장에서 다소 곤란하다.
ISO 4217 코드는 INR, 보조단위는 파이사(Paisa), 복수형 파이스(paise)인데(100파이사=1루피)[3], 지속적인 물가 상승으로 2011년 6월 30일부로 25파이사 이하의 동전이 모두 유통중지, 남은 50파이사 동전도 거의 쓰여지지 않아 2016년부터 발행이 중단되어 수년 이내에 완전히 사라질 가능성이 크다. 현재 인도에서 짜이 한잔 마시는 데에도 10~30루피가 들어가는데 파이사 단위 자체를 쓸 리가 없기 때문.
기호는 2010년 7월 15일부터 ₹(U+20B9, 이미지)을 사용하고 있다. 이는 라틴 문자 R과 데바나가리 문자 र를 접목한 형태라고. 기존에는 여타 루피화와 마찬가지로 문자에 따라 Rs., रु, ৳, ૱, ௹, రూ등으로 표기했었다. 다만 Rs.와 रु는 루피화 기호 도입 이후에도 여전히 많이 쓰이고 있다.
참고로 통상 영어식 표현에서 가져온 "루피"라고 정의하고 있지만 어원은 산스크리트어로 은(Ag)을 뜻하는 루퍄크에서 비롯되었다. 인도는 공용어가 수십개이므로 이 통화를 표현하는 단어로 로피이, 루파아, 루파야, 루파예, 루퍄캄, 루파이, 루피아, 루피요(까지가 서부와 남부지방식 표현), 탕카, 토카, 타카(주로 동부지방)[4] 등등으로 굉장히 다양하다.
인도 언론들에서 흔히 사용하는 crore (흔히 cr. 로 표기)는 1천만 (107)을 나타내는 인도식 십진표기 법으로 예를 들어 100 crore rupee 면 10억 루피를 의미한다. 루피의 가치가 낮다보니 큰 금액을 표기하는 데 자주 쓰인다. 1 crore 는 12 만 미국 달러, 한국 돈으론 1억 5천만원 정도이다.
2. 환전 및 환율
지속된 물가상승으로[5] 2009년 30원 이후 계속 내려가면서 2011년 24원, 2012년 21원까지 떨어졌고 2013년 여름에 급락해서 2017년까지 16~18원대를 오갔으며 대충 17~18원 사이었다.그러나 2018년에는 원화가 강세를 보이자 16원대로 떨어졌고 2018년 하반기 들어서는 루피 약세까지 보이면서 크게 떨어져 15원대로 하락한 상태였으나 2019년에는 원화 약세와 루피화 강세로 다시 상승하여서 16~17원대(17원 전후)를 회복했으나 2020년 4월부터 코로나 19로 인한 루피화의 약세와 상대적으로 선방한 대한민국 원화의 강세 덕분에 16원 이하로 내려갔고 2020년 12월에 14원대 중반까지 내려가서 가장 낮았다. 2021년 기준으로는 루피가 다시 올라 15~16원 사이를(15원대) 왔다갔다하고 있다. 그러다가 2022년 들어서 16~17원대로 올라갔다가 2023년에 다시 15~16원으로 내려갔다. 일단 2013년 여름 이후 10년간은 14.6~18.5원 사이를 오가고 있다.
그로 인해 인도 중앙은행이 골머리를 앓고 있다. 최대한 루피화 가치가 하락하는 것을 막아보려고 안간힘을 써 보지만[6] 고질적인 인도의 경상수지 적자, 인도 현지의 부정부패와 갑질, 잊을만 하면 터지는 초대형 자연재해 등의 문제로 쉽지가 않다.
환전의 경우는 후술할 2016년 11월의 갑작스런 화폐개혁으로 인해 은행에 보유 중이던 구권 500, 1,000루피 지폐가 하루아침에 휴지조각이 된 탓에 시중의 모든 은행에서 인도 루피의 거래를 전면 중지했다. 여러나라 돈이 다 있는 하나은행 본점은 물론, 인천공항 환전소에서도 아예 거래가 불가능하다.[7] 그나마 극히 소수의 명동 사설환전소에서 환전이 가능했지만 이곳들도 2022년 12월에 환전 중단되었기에 현재로썬 개인간 중고 거래 이외엔 환전할 방법이 사실상 없는 상황이다.
이러다 보니 인도에 갈 일이 있으면 국내에서 미국 달러로 환전해 가져가서 현지에서 루피로 환전하는 것이 제일 좋고, 인도에서 돈 쓸 곳이 많다면 현지에서 달러로 직접 결제하는 것도 좋다.[8] 물론 국내 외에서는 불가능하지만 인도 현지에서 환전 가능한 다른 외국 통화가 있으면 가져가서 루피로 환전하는 방법도 있고, 아니면 인도 현지에서 결제와 출금을 할 수 있는 카드를 가져가는 방법도 있지만 달러 이외 통화들은 달러보다 환전수수료가 훨씬 더 세고, 카드를 사용하는 것 역시 카드결제가 가능한 곳이 그리 많지 않고, 1회 출금 한도와 출금 수수료 등의 문제(1번 출금하는데 1만 루피까지만 출금이 가능하고, 출금수수료도 1번에 2~300루피씩 든다.) 등 여러 애로사항이 많으므로, 특별한 사정이 아닌이상 그냥 미국 달러를 가져가는 것이 제일 좋다.
원화 기준으로는 최고치는 1997년 12월에 46.41원[9], 최저치는 2020년 12월 14.64원이다.
2023년 6월 현재 1 루피에 약 16원.
인도 현지 은행 및 사설환전소에서 환전이 가능한 통화 목록[10]
- 아시아: 싱가포르 달러, 홍콩 달러, 일본 엔, 말레이시아 링깃, 중국 위안, 스리랑카 루피, 인도네시아 루피아, 대한민국 원, 필리핀 페소, 베트남 동, 방글라데시 타카, 마카오 파타카, 파키스탄 루피, 부탄 눌탐, 미얀마 짯, 네팔 루피, 태국 바트, 몰디브 루피야
- 유럽: 유로, 영국 파운드[11], 스위스 프랑, 스웨덴 크로나, 노르웨이 크로네, 덴마크 크로네, 튀르키예 리라, 러시아 루블, 폴란드 즈워티, 체코 코루나
- 아메리카: 미국 달러, 캐나다 달러, 브라질 헤알
- 오세아니아: 호주 달러, 뉴질랜드 달러
- 중동: 아랍에미리트 디르함, 사우디아라비아 리얄, 쿠웨이트 디나르, 바레인 디나르, 카타르 리얄
- 아프리카: 남아프리카 공화국 랜드, 모리셔스 루피, 케냐 실링, 이집트 파운드
3. 중세 루피
"루피"화의 첫 탄생은 1540년대 초 수르 제국의 셰르 샤 수리 국왕(별칭, 라이온 킹)에 의해서 일정한 무게 대로 댐 동화, 루피 은화와 모후르 금화를 주조하는 규칙을 정하면서 제정되었다. 당시 루피는 은화를 의미했으며 은 11.5그램에 해당하는 무게로 통일되었다. 가치는 40댐이 1루피, 15루피가 1모후르였다.4. 근대 루피
영국에 의해 1835년부터 1947년까지 쓰여진 루피화. 정확히는 1835년 이전에도 발행을 했지만, 그 이전에는 영국이 인도에 소유한 영토를 통치하는 마드라스 프레지덴시와 벵골, 봄베이 프레지덴시가 서로 다른 주화를 발행했고,[12] 이것을 1835년에 단일 화폐로 통일시켜 발행했다, 그리고 인도 제국 성립 이전까지는 동인도 회사의 명의로 주화를 발행했으나, 인도 제국이 성립한 이후인 1862년부터 1947년까지는 인도 제국의 명의로 화폐를 발행하게 된다. 다만 영국령 인도 루피가 발행되기 시작한 이후에도 영국에게 자치를 허용받은 인도 내의 많은 토후국들에서는 영국령 인도 루피와 호환되는 독자적인 화폐를 계속 발행했다.5. 현대 루피
흔히 말하는 루피로, 인도 독립 이후인 1949 ~ 1950년부터 등장하였다. 하지만 본격적으로 "인도은행"의 이름을 달고 지폐를 발행하게 된 것은 거의 1970년대 중반경의 일. 그 이전까지는 인도 정부의 명의로 화폐를 발행했다.혹여 1차 권종부터 현행권 이전 지폐를 보유하고 있으면 인도 현지 시중은행이나 사설환전소에 교환 요청하자. 안되면 인도 준비은행 본지점에 가서 신청서와 함께 제출해야 한다.[13]
5.1. 1차
사실상 이 시리즈의 아이덴티티는 아래의 고액권 1천, 5천, 1만 루피 3종으로 1978년 모라르지 데사이 행정부에 의해 폐기되었다.이후 21세기에 새롭게 등장한 1000, 2000루피조차도 2023년 기준 고액으로 위조 우려 등을 별로 쓰이지 않다가 결국 회수, 폐기되는 걸 감안하면 발행 당시에는 매우 상당한 고액이었을 걸로 추정된다.
뒷면 | ||
|
₹1,000 | 브리하디슈와라 사원 |
|
₹5,000 | 뭄바이 인도문 |
|
₹10,000 | (없다) |
- 나머지 액면(2, 5, 10, 100루피)은 2차로 계승되었으며, 도안이 조금씩 변하긴 했으나 큰 차이는 없다.
5.2. 2차
1962년 등장하였다.뒷면 | ||
|
₹2 | 호랑이 |
|
₹5 | 사슴 무리 |
|
₹10 | 다우선 |
|
₹20 | 의회 건물 |
|
₹100 | 히라쿠드 댐 |
- 1969년 마하트마 간디 탄생 100주년을 기념하여 뒷면 도안을 간디로 바꾼 2, 5, 10, 100루피권이 발행되었다.
- 20루피는 나중에 추가되었다.
5.3. 3차
1976년 등장. 500루피는 1987년에 등장했다.앞면 | 뒷면 | ||
|
₹2 | 아소카왕 석주 | 아리아바타 인공위성 |
|
₹5 | 트랙터로 농사짓기 | |
|
₹10 | 공작, 말, 사슴, 연꽃 | |
|
₹20 | 수레바퀴 | |
|
₹50 | 의회 건물 | |
|
₹100 | 바크라댐, 농업 발전 | |
|
₹500 | 마하트마 간디 | 소금행진[14] |
뒷면 | ||
|
₹10 | 살리마르 정원 |
5.4. 4차
통칭 마하트마 간디 시리즈로 20세기 말경 (1996년) 즈음하여 등장했다.뒷면 | ||
|
₹5 | 전판과 동일 |
|
₹10 | 인도코뿔소, 코끼리, 호랑이 |
|
₹20 | 안다만 제도의 코코스 야자 |
|
₹50 | 전판과 동일 |
|
₹100 | 칸첸중가 |
|
|
전판과 동일 |
|
|
인도/경제 |
5.5. 5차 (현행권)
2016년 고액권부터 시작해서 현재 동전으로 교체된 5루피를 제외하고 전부 신권이 등장했다.통화개혁 첫날에 500, 1000루피 단위를 강제로 회수하고 새걸로 나눠주느라 전국적으로 정신이 없었다고 하는데, 아예 구권을 더낮은 가격에 신권 지폐로 판매하는 일이 생길 정도.
도안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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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 | 코나르크 선 템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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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 | 엘로라 석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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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 | 함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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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 | 라니키바브[1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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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 | 산치 스투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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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0 | 붉은 요새 |
|
|
망갈리안 |
가치가 제일 낮은 두 종류 지폐는 추후에 보조단위처럼 사장될 것이고 1,000루피 출시는 루머만 있을 뿐, 감감무소식인 상태이다. 개정되기 이전의 100루피 이하 단위는 문제없이 사용할 수는 있으나 2021년 말부터 은행에서 본격적으로 회수에 들어갔으므로 가급적 쓰지 않는 것이 나을 듯.
간혹 현금의 원활한 유통을 위해 5,000루피 (7.5만원)[16]에 달하는 고액권을 만들자고 주장하는 사람도 있었지만 기존 도안을 싸그리 폐기하고 아예 새로 바꿀만큼 위폐/검은돈 문제가 심각한데다 국민소득에 비해서 아직은 시기상조이고 2023년 10월 7일부터 2천 루피 역시 사용이 중지되고 인도 준비은행 사무소 19곳에서만 교환이 가능하다. #[17] 만약 지금 2천 루피 지폐를 보유하고 있으면 화폐 수집가에게 파는 게 현실적인 방법이다.
5.6. 동전
2019년 3월 인도 정부에서는 2011년 개정 8년만에 1루피에서 10루피까지 동전 모두의 규격을 새롭게 제정하였다.또 2020년부터 새 20루피 동전을 발행하기 시작해서 현재는 1, 2, 5, 10, 20루피 5종이 통용중.
2022년부터는 독립 75주년 기념 로고가 들어간 형태로 발행되고 있다.
6. 이야기거리
- 인도 현지에선 500루피가 너무 큰 고액권이라 거스름돈이 없다며 잘 안 받아주는 경우가 허다하므로[18] 여행을 계획한다면 잔돈을 충분히 준비해두는 것이 좋다. 인도는 카드 결제가 발달되어 있지 않아 카드를 쓸 수 있는데가 꽤나 제한되어 있는 편이고, 따라서 현금이 많이 필요하다. 안 그러면 현지에서 깨야하는데, 이게 은근히 골칫거리다. 결국 2016년 11월 9일 0시부로 구권 500루피와 1,000루피권의 사용이 중단되었는데 나렌드라 모디 정부가 공표하기로는 검은 돈을 뿌리뽑기 위해서 내려진 조치이며, 3일간 주유소나 화장장 등지에서는 사용 가능하며, 12월 30일까지 은행에 예금해야 했다.
- 이후 위 둘을 대신할 새 500루피와 2,000루피권이 발행되었다. # 화폐 개혁 영향으로 미얀마와의 국경무역이 중단되었다. # 그러나 인도는 신용카드가 별로 활성화되지 않아서 현금 거래가 많은데다가, 새 지폐가 충분히 준비되지 않은 상태에서 화폐개혁이 진행되다보니[19] 한동안 현금을 구하기 힘들어지게 되어 곳곳에서 혼란상이 벌어졌으며, 이 때문에 미처 고액권을 제때 교환하지 못해 전 재산을 날린 사람들이 자살하기도 했다. 당연히 국민들의 반발로 모디 총리의 지지율이 급속히 떨어졌다. 그럼에도 국민들은 목숨이 달린 만큼 어떻게든 새 돈을 마련해 사용이 금지된 500루피, 1,000루피 구권의 회수율이 거의 99%에 이를 정도로 필사적으로 살길을 찾았고, 검은 돈을 어느 정도 색출해낸 것과 카드결제의 급증을 이끌어낸 성과도 있다. # 현금 부족 혼란은 화폐계혁 이후 대략 4개월이 지난 2017년 3월 13일자로 인출액의 제한을 폐지하면서 일단은 정상화되었다. 이와 별개로 ATM에서의 현금 부족 현상은 4월까지도 심각했다만... 어쨌든 이때의 여파로 현재까지도 인도 루피의 국내 시중은행에서의 환전은 불가능한 상황이다. 이후 2023년에 1,000루피를 대체하였던 2,000루피 역시 유통이 중단이 예정되어 다시 한번 악몽이 재현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왔으나, 2016년과 달리 현재 2,000루피가 전체 통화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크지 않고,[20] 교환 기한도 4개월로 2016년에 비하면 널럴한 편이라 2016년과 같은 혼란까지는 가지 않을 것이다라는 반론도 만만치 않았으며, 결국 예상대로 10월 7일 이후로 인도 준비은행 사무소 19곳에서만 교환, 즉 사실상 무기한 교환으로 변경되어 2016년과 같은 상황이 벌어지지 않게 되었다. #
- 인도 루피를 사용할때 주의할 점이 하나 더 있는데, 절대 찢어진 돈은 받지 말아야 한다. 법적으로 아주 티끌만하게라도 떨어져나간 부분이 있다면 거부할 수 있다.[21] 또한 찢어진 돈이 아니라도 너무 낡은 돈은 가게에서 거부하는 경우가 많으므로 주의할 것. 행여나 억지로 건네려고 한다면 무조건 안 된다고 버티는 것이 상책. 특히 고액권일수록 노골적으로 꼼꼼하게 본다. 이게 다 위조지폐가 많아서 생긴 현상. 위 링크된 영상에도 나오지만, 혹시 인도에 가거나 해서 실제로 지폐 교환을 해야될 경우 반드시 한장한장 확인하면서 제대로 쓸수 있는 지폐인지 확인하고 환전해야한다. 안 그러면 지폐를 안 받아줘서 곤란한 상황에 처할수 있으며, 이를 이용한 지폐 교환꾼도 성행하므로 주의해야한다.
- 2020년대에 들어서는 거의 없어진 현상이지만, 그 전에는 은행에서 100장 단위로 지폐를 묶을 시 스테플러로 찍어다가 묶었다. 은행에서는 사라졌지만 개인 환전상에서는 가끔씩 벌어지기도 하며, 비슷하게 같은 남아시아 국가인 파키스탄과 방글라데시, 스리랑카, 네팔, 중남미, 아프리카, 동남아 등에서도 지폐를 이렇게 묶는다.[22] 때문에 돈이 몇바퀴만 돌아도 구멍이 숭숭숭 뚫리는건 예사고, 아예 구멍투성이 사이로 찢겨져 나가는 경우도 더러 있다. 바로 위 이야기거리와 엮어보면 골치다.[23] 다만 전술했듯 2020년대 들어서는 거의 사라진 현상이므로 크게 걱정할 필요는 없다. 또한 찢어지지 않은 채 구멍만 난 지폐는 사용이 가능하다.
- 사정이 비슷한 여러 나라들과 마찬가지로 은근히 동전 모양을 다양하게 찍는다. 이유는 제조 비용의 부담, 획일화되지 못한 시스템 등으로 인해서다. 심한 경우 베트남이나 방글라데시처럼 동전 발행을 중단하고 지폐만 발행하는 경우도 많다. 다만 인도는 유독 이 경향이 심하게 나타나는데, 심지어는 1988~1993년 동안은 인도 10파이사 동전이 스테인리스 스틸과 알루미늄의 두 가지로 동시에 발행되기도 했을 정도다. 한국으로 치자면 2006년 이전의 십원 주화와 2006년 이후의 10원 주화가 동시에 발행되어 나오는 것과 같은 셈이다. 또 모양이나 크기는 그대로라도 동전의 무게를 줄이는 식으로 바뀌는 경우도 많아 거의 5~10년 주기로 동전이 교체되는데, 참고로 한국의 경우 2006년 규격이 변경된 10원 주화를 제외하면, 1970년 100원 주화, 1972년 50원 주화, 1982년 500원 주화가 발행된 이후 한번도 무게와 동전 모양과 재질이 바뀌지 않았다. 물론 50원 주화와 100원 주화는 1983년에 도안이 바뀌긴 했지만, 모양과 재질은 동일해서 사용하는데에는 전혀 문제가 없다. 아무튼 이런 상황이니 여행시 잔돈 받을때 잘 확인하는 습관을 가지자. 이것 때문에 공중전화나 정말 드물게 보이는 자판기를 쓸래도 기계가 받아들이는 특정한 동전이 없으면 쓸 수가 없다.
- 인도 루피 동전을 보면 연도 하단에 마름모나 원 같은 도형이 있거나, 더러는 아무 도형도 없는 동전도 있는데, 이것은 민트마크라는 것으로 동전이 발행된 조폐국을 의미하는 것이다.[24] 아무 도형도 없는 동전은 콜카타[25], 별 모양의 도형이 있는 동전은 하이데라바드, 원 모양은 노이다, 마름모꼴 모양은 뭄바이에서 제조된 동전이라는 뜻. 그 외에도 1980~1990년대에는 영국이나 러시아 등 세계 여러 나라에 루피화 동전의 제조발주를 하기도 했는데, 그중에는 대한민국의 한국조폐공사 경산조폐창에서 제조된 주화들도 있다. 1997,1998년 2루피 동전 중에서 별모양이 7,8 바로 밑에 있는 동전이 한국에서 만든 동전이다. 사진
7. 둘러보기
[1]
공식적으로는 부탄이 살짝 가치가 높았다가 인도 화폐가 다시 앞지르고 있다. 1 INR : 1.0038 BTN
[2]
하지만 100루피권까지만 통용이 허용된다. 과거 500, 1,000루피권은 후술하듯이 위폐 문제로 사용이 불가능했고 이후 신권이 발행되며 200루피권이 새로 등장하자 어떻게 할지 고민하다 결국 기존의 방침을 유지하기로 결정한 듯 하다.
[3]
단, 현재 사용되는 파이사가 등장한 것은 1957년의 일로, 그 이전에는 보조단위가 조금 달라서 3파이가 1파이사, 4파이사가 1안나, 16안나가 1루피(정리하자면 192파이=64파이사=16안나=1루피)의 복잡한 단위였던 것을 간소화 시킨 것이다. 구 화폐와 신 화폐의 교환비는 1안나가 6파이스, 구 1파이사가 신 2파이스 정도였다.
[4]
마찬가지로 방글라데시 화폐의 이름도 "
타카(Taka)"라는 이름을 쓴다.
[5]
2018년 2월 인플레 4.4%, 2019년 5월 환율은 약 17원/Rs 를 오락가락한다. 루피화가 더 싸질 때도 많고. 환율이 상당히 변동이 심하다.
[6]
그 예로는 안심결제가 안 쓰이면 결제를 안 되게 해서 체크카드의 해외결제를 사실상 막아버리고(인도는 신용카드를 발급 받기가 상당히 까다롭다) 모든 카드의 해외결제 한도를 일인당 하루 최대 5만 루피를 기본으로 설정하게 해 두었다.
[7]
당시에 다른 국가 환전소이나 은행에서 같은 상황이었다. 큰 피해자는 싱가포르, 태국, 영국, 네팔, 부탄이었다.
[8]
인도인들도 자국 화폐의 불안정함을 잘 알고 있다보니 큰 돈이 오가는 가게들은 어지간하면 다 달러를 받아주며, 심지어 루피보다 환율도 좋게 쳐주는 곳도 있다.
[9]
2003년 국내 방송사 인도 현지에 대한 내용에 대한 다큐멘터리가 방영되었는데 일부 장면에서 '한국 돈 취급합니다.' 표지판이 있었다고 한다. 인도 현지 환전소들은 1996년대 말부터 취급해왔고 1997년도에 인도 현지인들이 한국 금융위기가 자기들에게 기회다 싶어서 천원에 수수료 포함 24루피에 매수했는데 5년도 안되어서 2배 뛰어올랐서 엄청난 환차익을 냈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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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록에 있더라도 일부 사설 환전소,현지 은행에서만 가능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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잉글랜드 발행권은 전역에서 가능하며 스코틀랜드, 북아일랜드 파운드 는 환전이 가능한 곳이 제한적이다. 지브롤터, 맨 섬, 포클랜드 파운드는 불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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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흔히 알고 있는 루피는 주로 봄베이,벵골 프레지덴시에서 발행한 것으로, 마드라스 프레지덴시에서는 남인도에서 전통적으로 쓰였던 화폐단위인 파고다-파남과 영국에 의해 추가된 화폐단위인 캐쉬 3가지가 쓰였다. 가치는 1파고다=42파남=3360캐쉬였고 루피와의 가치 비교는 1파고다가 3.5루피(즉 1루피가 12파남) 정도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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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거:
https://rbi.org.in/scripts/FAQView.aspx?Id=1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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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확히는 1972년
뉴델리에 인도 독립 25주년을 기념해 세워진 동상이며, 갸라 무르티(Gyarah Murti), 혹은 dandi march statue라 불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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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비의 계단 우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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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만 위에 나와 있듯이 과거 50년대에 5000루피권이 발행된 적이 있었으며 더 고액인 1만 루피까지도 발행됐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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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래는 9월 30일 까지만 교환 가능하고 이후엔 완전 교환 종료를 발표하였으나, 9월 30일이 다가오자 10월 7일로 연장하였고, 이후엔 인도 준비은행 사무소 19곳에서만 교환하는 것으로 변경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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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게에 잔돈이 없거나 거슬러 줘야 할 돈이 너무 크면 그냥 물건을 안 팔았다. 게다가 고액권은 위조지폐도 많다보니 더욱 꺼릴 수밖에 없다. 1,000루피만 되어도 웬만한 인도인들의 하루 수입에 맞먹는 판이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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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지에서는 새 500루피와 2,000루피의 공급이 안정적으로 이루어지려면 2017년 상반기까지는 기다려야 한다는 평이 나왔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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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 당시 구권 500루피와 1,000루피가 통화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86%에 달했지만 2023년 3월 기준 2,000루피가 통화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11% 정도다. 이미 2018-2019년부터 2,000루피 지폐는 더 큰 액면으로 다시금 지하경제의 주축으로 여겨져서 발행되지 않았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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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론 이런 지폐를 아예 못 쓰는 것은 아니고, 은행에 입금하면 쓸 수 있지만 교민이라면 몰라도 관광객이 은행계좌를 만들 수 있을 리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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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유럽도 1970년대까지, 한국도 1990년대 이전에 구멍가게, 시장, 포장마차 등지에서도 저렇게 돈 보관하는 곳이 많았다. 물론 1970~80년대부터 서서히 줄어서 지금은 사라진 것일 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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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이건 위 이야기거리하고도 어느 정도 관련이 있다. 과거 스테플러로 돈을 찍을때에는 손버릇이 나쁜 사람들이 다발에서 지폐를 몇장씩 훔칠 때마다 당연히 지폐가 찢어질 수밖에 없었고, 결국 찢어진 지폐는 누군가 훔친 돈으로 간주되어 사용하지 않게 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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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독일 등 몇몇 나라에서도 존재한다. 다만 대부분 민트마크를 알파벳으로 적는 미국,독일 등과 달리 인도는 도형으로 표기하는게 특징. 하지만 인도에서 드물게 민트마크가 알파벳으로 찍혀 나오는 동전이 있는데,
프루프 주화가 그것이다. 물론 콜카타에서 발행한 프루프는 일반 주화와 똑같이 민트마크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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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거 일부 동전은 민트마크 C를 표기하기도 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