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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일:$.png
ISO 4217 코드 USD
기호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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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폐 $1, $2, $5, $10, $20, $50, $100
발권주체
[[미국|]][[틀:국기|]][[틀:국기|]]
재무부( 주화), 연방준비제도( 지폐)
인쇄처 미국 조판 및 인쇄국
조폐국 미국 조폐국

1. 개요2. 명칭3. 특징4. 전세계 해외 미국 달러화 외환보유고 흐름5. 환율
5.1. 구권, 훼손, 오염된 지폐의 환전
6. 달러통용화
6.1. 미국 달러를 통화로 도입한 국가6.2. 자국 화폐를 대체해서 쓰는 국가6.3. 자국화폐와 병행해서 쓰는 국가6.4. 자국 화폐를 달러에 페그한 국가
7. 지폐
7.1. 연방 이전 은행권7.2. 연방은행
7.2.1. 금환 화폐와 불환 화폐7.2.2. 작은 얼굴 시리즈 (Small Portrait)7.2.3. 큰 얼굴 시리즈 (Large Portrait)7.2.4. 색 시리즈 (Color Series, 현행권)
8. 동전9. 액면가별 특징 및 사용 설명
9.1. 지폐9.2. 동전
10. 위상
10.1. 미국 달러의 범용성10.2. 원유 대금 결제 통화(Petro Dollar System)10.3. 달러에 대한 도전10.4. 세계 기축 통화로서의 딜레마10.5. 대한민국에서 사용할 수 있는 곳
11. 여담
11.1. 행운의 2달러11.2. 위조지폐11.3. 1조 달러 동전 주조 해프닝11.4. 최초의 여성, 미국 흑인 초상화11.5. 서명11.6. 패러디11.7. 삼각계산법11.8. 도시전설11.9. 하와이 달러
12. 둘러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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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미국 달러(United States dollar, USD)는 미국의 통화로, 미국의 경제가 가진 막대한 영향력에 힘입어 세계적으로 가장 널리 사용되는 기축 통화이다. 달러 계통 통화의 대표이기도 하며, 같은 이름의 다른 통화를 사용하지 않는 곳에서 별도의 수식어 없이 '달러'라고만 하면 대부분 미국 달러를 가리킨다.

보조 단위는 센트(cent). 기호는 ¢인데 이걸 C에 가로줄(-)을 긋는 사람도 은근히 있어 유로 기호 €와 헷갈리는 경우도 있다.

2. 명칭

' 달러(dollar)'라는 통화 단위의 명칭은 중세 동유럽의 보헤미아 지방에서 발견된 은광과, 해당 은광에서 채굴한 은으로 만든 은화에서 유래했다. 달란트에서 유래했다는 이설은 사실이 아니다. 이에 관한 내용은 달러의 유래 문서를 참고.

캐나다 캐나다 달러 등 세계 각지의 다른 달러 통화와 구분할 때는 '유에스 달러(U.S. Dollar)'라고 부른다. 구어체에서는 '아메리칸 달러(American Dollar)'라고도 부른다.[2] 이 밖에 북미권 지역에서는 미국 달러나 캐나다 달러를 묶어 속어로 '벅(buck)'이라고 부르기도 한다. 어원은 18세기 중후반 북미에서 활동하던 모피상들이 대체통화로 쓰던 사슴 모피(Buckskin)이다.

대한민국에서는 ''이라는 이름으로 부르기도 하는데, 이는 음역이 아니라 달러 기호( $)가 한자 '아닐 불()' 자와 생긴 것이 비슷해서 얻게 된 이름이다. 본래 일본에서 일종의 아테지(当て字)로서 외래어 명사를 한자를 사용하여 표기하던 관습에서 생긴 것으로, 일제강점기를 전후하여 한국어에도 유입되었다. 이 '불'이라는 명칭은 한국 국내에서는 늦어도 2000년대 이후에는 잘 쓰이지 않게 되었고 언론이나 칼럼 등에서도 '달러'라는 본래 명칭을 널리 사용하게 되었으나, 회화적으로는 아직 '100불', '500불' 등의 용례가 쓰이고 그 뜻 역시 통하고 있다. 거꾸로 현지의 재미 한인 사회에서 한국어로 말할 때는 현재까지도 거의 예외없이 '불'이라는 명칭을 사용하고 있다. 이때 보조단위인 ' 센트'는 '전'으로 부른다.[3]

북한에서는 똑같이 '딸라', 중국에서는 자기네 통화 단위인 '元(위안)' 앞에 미국을 나타내는 '美(메이)' 자를 붙여 '美元(메이위안)[4]'이라고 한다. 일본에서는 개항 당시 유일한 서방과의 창구였던 네덜란드를 통해 미국과 접촉했기 때문에 네덜란드어 '돌라르(dollar)'의 일본식 표현 '도루라루(ドルラル)'를 줄인 ドル(도루) 혹은 米ドル(베이도루)[5]'라고 부르며 상술했듯 한자 '불(弗)'을 사용한 표기도 있었으나 현대에는 거의 사용되지 않는다. 러시아에서는 러시아어로 американский доллар(아메리칸스키 돌라르) 또는 бакс(바크스)라고 부른다.[6]

그 밖에 후술할 미국 달러를 통화로 쓰는 비영어권 국가들의 언어 표기는 다음과 같다.

스페인어( 에콰도르, 엘살바도르) : Dólar Estadounidense
포르투갈어( 동티모르) : Dólar dos Estados Unidos

3. 특징

미국 달러는 필요 시에 일명 '헬리콥터 머니'를 뿌려댈 수 있는 안전자산이다. 국제 결제통화나 외환 보유고에 사용되는 통화가 아닌데 ‘돈을 찍어내서 해결하려는 기미’를 보이는 순간, 환율이 급등하며 경제위기가 찾아올 수 있는 것과 대조된다. 유로화, 파운드화, 엔화도 '헬리콥터 머니'의 특권을 지닌 나라이나, 달러에는 비하지 못한다. 국제 거래에 사용되는 은행 통장 50%가 '달러 통장'이고, 무역에 사용되는 통화가 '달러'일 정도로 현대 금융 시스템에서는 압도적인 범용성을 자랑하고 있기 때문이다. #

유엔 제재를 초월하는 미국 독자 제재의 힘은 세계 경제가 달러화를 중심으로 돌아간다는 사실에 기반한다. 거래하는 제3국 개인과 기관도 제재하는 '세컨더리 보이콧'은 어떤 식으로든 잘못 얽혔다가는 달러화 거래는 아예 못하도록 세계 금융 시스템에서 배제될 수 있으니 조심하라는 경고나 다름없다. #

이와 반대로 미국이 뒤를 봐주는 느낌의 통화 스와프도 있다. 이는 표면적으로 우방국에게 호혜를 베푸는 성격이 짙을 수 있다고 볼 수도 있으나, 기축통화국 지위를 유지하기 위한 목적도 크다. 스왑 그 자체로 비교우위론을 살리며 윈윈 관계를 만들 수 있으며, 현대 사회에서는 세계화가 상당수 진척되었기 때문에 주요 우방국이 위기에 처할 경우 미국은 물론 전세계 경제가 엑소더스로 빠질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다.

'달러 패권' 미국과 통화스와프 계약을 맺은 국가는 외환·금융시장이 출렁일 수 있는 상황에서 언제든 달러를 빌려올 수 있어 일종의 ‘안전판’ 역할을 한다. 통화스와프는 자국 통화를 상대방에 맡기고 상대국 통화나 달러를 받을 수 있도록 하는 계약인데, 마이너스 통장처럼 언제든지 달러를 꺼내 쓸 수 있으므로 달러 확보가 그만큼 수월해진다는 뜻이다. # #

일본이 부채가 많아도 국가부도의 우려가 적은 것은 엔화 자체가 기축통화는 아니지만 나름 국제통화이기도 하고, 미국과 무제한 통화스와프 계약을 유지 중이기 때문이다. #[7]

발권은 미국 연방준비제도에서 하는데, 연준 내 의사결정 기구인 연방공개시장위원회는 민간은행의 집합체이자 하부기구인 연방준비은행 인사 5명과 미국 대통령이 임명하고 상원의 승인을 받는 정부 측 연준 이사회 인사 7명으로 구성되어 있다. 다만 주화는 정부에서 직접 하고 있고, 이것이 법으로 제정되어 있다. 즉, 미국은 자국의 화폐를 자국의 경제력을 담보로 발행하고 있다.

미국 달러 신규 발행 순서는 대략 아래와 같다.
미국 재무부 미국 국채 발행 → 공개시장에서 국채 입찰 → 입찰된 물량은 매각, 유찰된 물량은 연방준비제도(Fed)로 송부 → Fed가 미국 국채를 액면가로 매입 → 미국 국채를 Fed의 자산 항목에 기입 → 미국 국채 인수량에 1:1 대응하는 물량의 미국 달러 발행 → Fed, 부채 항목에 미국 달러 신권 상당액 기입 → 미국 연준 회원, 즉 각 은행 및 정부 계좌에 달러 신권 입금 → 연준 창구를 통해 각 주체들 달러 인출 → 사용
이 구조는 정확하게 미국 국채와 미국 달러 발행량(본원통화)이 1:1로 일치하게 만들어서 Fed의 재무부 감시, 감독, 견제 기능도 하게 된다.[8]

비록 미국에서 사용하는 단위이지만, 세계 표준 화폐라고 불러도 될 만큼 널리 퍼져있다. 대다수의 나라가 환율 비교 시 제1의 외화로 미국 달러를 지정하고 있고, 자국 화폐를 돌릴 수준이 아닌 난리 통 중인 나라 혹은 규모가 너무 작은 나라들은 그냥 가져다 쓸 정도에, 일부는 아예 자국 화폐 가치를 달러가치에 고정해서 자국 화폐의 가치를 결정하게 하는 국가들도 있다. (이를 고정환이라 한다) 아예 경제 용어 중에서 달러통용화(Dollarization)[9]라는 단어가 생겼을 정도다. 그 외에도 각종 국가별 통계 비교에서도 미국 달러로 표현하는 것이 일반적이다. (GDP, GNP, 빅맥 지수 등)

그야말로 세계를 움직이는 돈이라 할 수 있고, 에 비견될만큼 안전한 화폐로 여겨지는 것이 일반적[10]이다. 국제적으로 무역 결제수단의 표준일 뿐만이 아니라, 미국에 대한 전세계 사람들의 무제한적인 신뢰가 합쳐져 있어, 달러가 없으면 현대 사회가 그대로 무너진다. 자국에서 발행하는 통화가 믿음직하지 못한 곳은 암암리에 달러를 이용해 거래하기도 한다. 그래서인지, 경제가 망한 나라들 일부가 자국 화폐 발행을 멈추고 미국 달러로 대신하기도 한다. 현재 에콰도르, 엘살바도르 등이 미국 달러를 자국 화폐로 사용하고 있다.

사실상 세계 유일의 기축 통화로 자리 잡고 있는데, 이에 야심차게 도전장을 내민 통화가 유로였다. 세계 경제의 큰 축을 담당하고 있는 유럽 내 독보적인 거래량을 바탕으로 한동안은 유로의 위상이 달러에 버금가게 높았지만, 유로화 사태로 인해 일부 국가가들이 부도 직전까지 간 덕분에 유로라는 화폐의 전반적인 신용 하락으로 미국 달러의 안전자산 이미지는 한층 높아졌다.

여담으로 국제거래 시 달러를 사용하는 이유가 단지 미국이 초강대국이라서만은 아니다. 가장 큰 이유는 석유 때문인데, 오일 쇼크 이후 미국 달러로만 원유 결제를 하는 페트로 달러 시스템이 정착되었고 이로 인해 오로지 달러로만 석유를 살 수 있다 보니 쓰지 않으려 해도 안 쓸 수가 없게 만든다. EU 유로 영국 파운드, 일본이 달러를 넘을 수 없는 주된 이유 중 하나다. 이러한 페트로 달러 시스템은 약 40여 년간 철저히 불문율로 지켜졌으나 2022년에 일어난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에 대한 경제제재 과정에서 위안 등 달러 이외의 통화로 석유자원을 거래하는 예외 케이스가 생겨나 국제사회에서 추이를 예의주시하고 있다. #[11]

오일 쇼크 이전에는 브레튼우즈 체제를 통해 달러의 세계 표준 화폐 지위를 지탱했었다. 이렇게 유지해온 세계 표준 화폐라는 그 위상으로 인해, 전 세계 대부분 국가에서는 미국 달러 환전의 수수료는 타 통화보다 넘사벽으로 저렴한 경우가 많다. 북한이나 심지어는 이라크 레반트 이슬람국가가 지배하는 동네에서도 달러 지폐는 무조건 통용되는데, 사실 오히려 그런 여행금지국가 수준의 막장 동네일수록 미국 달러가 더 범용적으로 사용될 가능성이 높다. 왜냐하면 그런 나라들은 자국 화폐의 가치가 휴지조각 수준으로 낮은 경우가 대부분이기 때문이다. 실제로 북한의 경우, 화폐개혁때문에 자기네 화폐가치는 거의 붕괴된 상황이다. 장마당에서도 미국 달러와 중국 위안화로만 거래가 되고 있는 실정이다.

한국 기준으로, 관광으로 먹고사는 동남아권으로 여행을 갈 경우에는 동네 은행에서 미국 달러로 바꾸고 거기서 또 현지 통화로 환전하는 것이 한국에서 한 번 환전하는 것보다 저렴할 정도다. 또한 모든 환율은 미국 달러 대비 몇 배의 환율을 갖느냐로 표시하는, 이른바 삼각계산법이 사용된다. 대한민국 원화도 그렇다. 예를 들면, 한국에서 일본 엔화로 환전하고자 할 경우, 원/달러 환율에 엔/달러 환율[12]을 나눈 값을 사용하기 때문이다. 또한 작은 국가의 화폐는 수요가 많지 않아 그만큼 수수료가 더 얹어진다.[13]

그 외에도 비자카드, 마스타카드 신용카드 회사의 전표 매입, 석유 매매 시장에서는 오로지 미국 달러만 사용한다. 따라서 해외 여행 중 비상금으로 100달러 신권 1장 정도를 어딘가에 잘 챙겨두면 사고 시 긴밀하게 대처[14]할 수 있는 최소한의 비상금이 될 것이다.[15]

예외로 쿠바에서는 미국 달러에 대한 취급이 박하다. 오랜 기간 미국과 대립 관계에 있었기 때문. 그래서 쿠바에서 미국 달러 환전 시 수수료가 10% 이상 붙으므로 캐나다 달러 유로 등을 환전하는 것이 낫다. 단, 쿠바는 외화가 부족해지자 2020년 7월 18일에 미국 달러에 붙던 10% 세금을 폐지하고 달러 사용 범위도 허용했다. #

2021년에 한국과 인도네시아는 분담금의 30%를 현물로 내는 '현물 거래'로 KF-21 공동개발의 난관을 넘었는데, 일반적으로 무기 거래에서 현물로 대납하는 물물교환은 성사되기 쉽지 않다. 현물을 받는 국가 입장에서 손실을 따지는 것이 복잡한 탓이다. 언뜻 달러만큼 현물로 받아오면 되지 않나 싶지만, 자국에서 수급에 문제가 없다면 괜히 가져와봐야 산업 생태계가 교란되고 처치곤란으로 짐만 될 수도 있다.

실제 인도네시아에게 무엇을 현물로 받을지가 결정되지 않아 일각에선 섬 하나를 받아오자는 아이디어도 나왔는데, 섬의 적정 가격을 책정하는 것부터가 난제라고 한다. 이렇듯 '미국 달러'가 없다면, 국가 간의 거래는 한층 복잡해질 것이다. 국제적(공식적)인 가치 측정의 척도가 되는 달러끼리 교환하는게 뒤끝이 없고 깔끔하다. #

미국 대표 헤지펀드 창업주인 레이 달리오 2020년 블룸버그에 출연하여 미국 달러의 기축 통화 지위가 흔들리고 있다고 지적했다. 코로나 19 대응을 명목으로 미국 정부가 지나치게 많은 미국 국채를 찍어냈고, 이는 부채의 화폐화, 화폐의 부채화를 촉진시켜 에 대한 달러의 약세를 고착화시켰다고 지적했다. 그리고 이런 기축통화 약화 움직임은 미국 정부 미국 중앙은행 연방준비제도의 경기 부양책 한계를 시험하는 등 정책적 문제화하고 있다고 말했다. 기사

8년 만에 미국 달러가 세계 최대 지급 통화 자리를 유로에 내줬다. #

코로나19로 인해 전세계 화폐의 고액권 수요가 늘어나자 미국 달러도 고액권에 대한 수요가 늘어나고 있다. #1 #2

베네수엘라는 2010년대 중반부터 경제위기와 정치위기를 겪으면서 주민들이 미국 달러를 선호하는 경우가 늘어났다. #

미국 국채와 주식시장이 상승하는 가운데 달러는 약세를 보이고 있다. #

러시아 측이 미국과 사이가 나빠지면서 탈달러화 움직임이 본격화되고 있다. 푸틴 대통령은 유럽연합에 러시아산 가스 구입은 유로로 지불해야 한다고 밝혔다. #

미국 재무부가 러시아 경제에 실질적인 피해를 주려면 100달러 지폐를 폐지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

2022년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에도 미국 달러패권이 여전히 막강한 것으로 나타났다. #

4. 전세계 해외 미국 달러화 외환보유고 흐름

각국 중앙은행들이 외환보유고에 쌓는 돈의 62%가 달러이다.하지만 시대 흐름에 따라 천차만별이다.
  • 기준: 1965년 72.93%
  • 최고치: 1970년 84.85%
  • 최저치: 1990년 47.14%
  • 2021년 기준: 58.81%
  • 2022년 기준: 59.53%

5. 환율

<colbgcolor=#5ba879><colcolor=#e5e8ce> 2024년 4월 6일 오전 8시 18분 기준.
1달러 1,351.26원
2달러 2,702.52원
5달러 6,756.3원
10달러 13,512.6원
20달러 27,025.2원
50달러 67,563원
100달러 135,126원

대한민국 원과의 환율은 2020년대 들어 1,300원대를 오가고 있다.

미국에서는 위조지폐 경계 차원에서 고액권[16]이나 구권[17] 환전을 거부하는 경우도 있으니 통용 범위가 넓은 1달러, 5달러, 10달러 단위로 미리 환전하는 것이 권장되는데, 수수료가 높은 미국 현지보다는 자국에서 환전한 채로 미국에 가는 것이 가장 좋기 때문이며 실제로도 대부분 그렇게 한다.

미국 동전은 대한민국 시중은행이나 동전을 환전해주는 사설환전소에서는 구입하면 액면가의 70% 가격에 매입가능하지만 구하기란 힘들편이다.

아래는 미국 내 시중은행, 사설환전소에서 환전이 가능한 화폐 목록이며, 목록에 있더라도 일부 사설환전소나 은행에서만 가능하다. 또한 일부 통화(예: 이란, 러시아, 이라크, 베트남 등)는 미국 정부에서 거래 금지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 중 굵은 글씨는 거래량이 많은 외국 통화이다.

OFX 환전소
BOA 환율창

5.1. 구권, 훼손, 오염된 지폐의 환전

미국 현지에 있다면 사설환전소, 은행에 교환이 가능한지 확인하자. 안되면 직접 조폐국 또는 연방 인쇄국에 직접 방문하거나 우편으로 보내는 방법이 있다. 대부분의 구권은 회수되었지만 100불 구권은 드물게 보인다. 이 100불 구권은 신권과 완벽히 같은 지위를 가지고 미국 내에서 통용되고 있고, ATM에서도 정식적으로 취급하니 굳이 바꿀 필요 없다. 정 원하면 은행창구에 들어가서 ATM에서 100불 구권이 나왔다고 하면 신권으로 교체해줄것이다.

대한민국이나 타국에 있다면 국내외 시중은행에서 환전 가능여부를 확인하자. 국내 사설환전소에서는 구권이나 훼손 또는 오염된 지폐는 환전 거부할 수 있으며 해외 사설환전소 역시 천차만별이다. 정 안되면 유니세프 등에 기부하던가 아니면 미국 조폐국, 연방 인쇄국에 우편으로 보내는 방법이 있다.

미국 재무부 교환 설명

6. 달러통용화

기본적으로 미국 달러는 이름 그대로 미합중국에서 발행하고 사용하는 통화다. 이 외에 모종의 이유로 미국 달러를 자국화로 쓰는 경우는 아래와 같은데, 이를 달러화(化), 이른바 달러라이제이션(Dollarization)이라고 한다. 모두 그런 건 아니지만 달러에 의존하는 이런 나라는 대체로 약소국이 많다.

6.1. 미국 달러를 통화로 도입한 국가

6.2. 자국 화폐를 대체해서 쓰는 국가

6.3. 자국화폐와 병행해서 쓰는 국가

6.4. 자국 화폐를 달러에 페그한 국가


잘 보면 석유를 달러로 거래하는 중동 산유국이나 카리브해의 소국들이 많다.

한국 역시 지금은 변동환율제 국가지만 예전에는 달러에 연동하여 고정환율제 비슷한 관리변동환율제에 따라 통화정책을 추진[25]했었다. 그에 따라, 삼저호황 당시의 저달러가 사회 통념과 달리 경제 호황을 야기한 것도 따지고 보면 이 원리 때문이었다.[26]

7. 지폐

최초의 등장은 1785년. 그러나 민간은행들이 제 맘대로 돈을 찍어내서 실제로 화폐 구실을 한 것은 1792년의 일이다. 그리고 그것이 근대 국가에서 등장한 최초의 십진법 화폐라고 한다(1달러 = 100 센트). 어원과 역사는 달러 문서 참고.

7.1. 연방 이전 은행권

  • 금증서 - 금본위제도하에 발행된 지폐. 1933년 퇴출.
  • 은증서 - 은본위제도하에 발행된 지폐. 1965년 퇴출.
  • 그린백 - 미국 재무부가 직접 발행한 지폐. 1994년 퇴출.

7.2. 연방은행

파일:$500 MARSHALL.jpg
1918년 발행된 연방은행권 500달러, 도안은 존 마셜

1913년 연방준비제도가 생기면서 통용되기 시작한 지폐. 이후로 금태환에서 불태환으로 바뀐 점을 제외하곤 100년이 넘도록 화폐개혁이 단 한 번도 없다. 따라서 지금도 발행연도에 상관없이 액면가 그대로 사용 가능.

더구나 1928년부터 1995년까지는 어지간한 디자인 변경도 없어서 그냥 온통 초록색 돈이라는 뜻의 그린 백(Green Back)이라는 은어가 나돌았을 정도다. 다만 도중에 소소한 부분이 바뀐 부분이 있긴 하다.

작은 얼굴 시리즈 때는 화폐를 발행한 각 지역 Fed의 기호가 지폐의 왼쪽에 알파벳으로 찍혀있다. 큰 얼굴 시리즈로 교체되면서 5달러 이상 지폐에는 이 기호들이 사라지고 Fed의 문장으로 대체되어 일련번호의 제일 첫 알파벳과 숫자로만 지폐를 발행한 Fed를 확인할 수 있다. 각 Fed를 의미하는 알파벳은 다음과 같다.
A 보스턴 B 뉴욕
C 필라델피아 D 클리블랜드
E 리치먼드 F 애틀랜타
G 시카고 H 세인트루이스
I 미니애폴리스 J 캔자스시티
K 댈러스 L 샌프란시스코

미국에 살다 보면 실제로 사는 지역에 따라서 가장 가까운 Fed에서 발행한 지폐의 유통량이 다수를 차지하는 걸 체감할 수 있다. 국내 은행이나 환전소에서 미국 달러로 환전할 때 거의 뉴욕 Fed에서 발행된 것을 받는 경우가 많다. Fed 발행권종 관련 근거 사이트

7.2.1. 금환 화폐와 불환 화폐

1949년, 2차 대전의 후유증으로 폭사한 영국 파운드 스털링을 대신해 브레튼 우즈 체제(Bretton Woods system, BWS) 가동을 선언하며 기축 통화 자리를 뺏어왔다. 이는 직결 형태의 금환 화폐 등장을 의미했고, 1 온스 = USD 35로 고정했다. 그러나 1933년 이전에 실시했던 금본위제와는 달리 민간은 금으로 교환할 수 없었고, 국가 간의 거래에서만 가능했다.
파일:attachment/us20gold.png
파일:attachment/1933or2.jpg
1933년 이전에는 위처럼 생긴 20달러짜리 화폐를 들고 미국 은행에 가면, 아래처럼 생긴 20달러짜리 금화로 바꿔주었다. 헌데 재밌는 사실이라면, 사진에 있는 1933년 발행 20달러 금화실제 유통되지 않았다. 정확히는 44만 5,000개 정도 제조는 했는데 당시가 하필 세계 대공황 시절이라 유통되지 않았고 관계자들이 빼돌린 몇 개를 제외하고는 모두 폐기되었다. 그래서 수집가들에게 거래되는 가격이 같은 양의 금 따위하고도 비교도 안 되게 비싸다. 2002년 무려 759만 달러,2021년 경매에서는 무려 1,887만 달러에 팔렸다. 참고로 10달러도 같은 이유로 1933년도가 엄청 귀하다.

당시 둘의 가치는 완전히 똑같았다. 이걸 온스로 환산하면 약 1.06온스로, 그램으로 환산하면 약 30g이다. 일단 20달러 금화는 10달러의 정확히 2배인 33.431g 정도이고 주화가 순금이 아니고 금 90%이기 때문에 33.431g에 0.9를 곱해 계산해야 정확한 금의 함량이 나오는데 이렇게 계산해 나오는 금의 함량은 대략 30.08g 정도가 되고 당연히 10달러는 그 절반인 15.04g 정도가 순수 금 함량이 된다.

2017년 11월 기준 금 30g의 시세는 약 1,239달러로, 한화로 환산하면 138만 2,000원이다. 인플레이션을 고려해도 같은 20달러짜리인데도, 지폐에 비해 엄청난 가치를 보존하고 있다. 단 이런 금화는 상당히 레어템인지라, 수집하려는 사람들이 많다. 그냥 녹이는 것보단 경매에 내놓는 게 좋다. 1,000달러는 가볍게 넘어간다지만 사실 사용하지 않은 주화와 일부 연도를 제외하면 같은 양의 금값과 별로 차이는 없다.

이 시기의 지폐를 가지고 있는 경우, 법률 개정 이전에는 바꿀 수 있었으나 수정된 현시점에서는 당장 금으로 바꿔 달라고 요구해도 바꿔주지 않는다. 금으로 바꿔 줄 의무가 폐지되었기 때문. 하지만 경매에 내놓으면 가치는 꽤 있다.

1933년에 대공황을 극복하기 위해서 금 태환 기능을 중단해서 불환 지폐가 되었다가, 브레튼 우즈 체제 금본위제가 부활해서 민간인은 달러를 금으로 바꿀 수 없었지만, 국가 간의 거래에서는 가능하였다. 그러다 린든 B. 존슨 행정부가 위대한 사회 계획으로 인한 복지지출 증액과 베트남 전쟁 전비 조달을 위해 보유한 금 따윈 신경쓰지 않고 마구 달러를 찍어내면서 1971년에 닉슨 쇼크 발생하게 되었고, 금과의 연동은 폐지되어 불환 화폐가 되어 버렸다.

불환으로 변경 이후 사실상 98%에 가까운 가치폭락을 보여 주었다. 그러나 파운드 스털링 기축 통화의 자리를 탈환하지는 못했고, 그대로 미국 달러가 유지하고 있다. 미국의 경제 규모와 금융시장에서의 상대적 우위는 여전했기 때문.

7.2.2. 작은 얼굴 시리즈 (Small Portrait)

초창기의 모습으로 500달러 이상의 고액권을 제외한 1~100 달러권은 지금도 취급하고 있다.

이는 미국법상 모든 연방준비은행권은 발행연도를 불문하고 법정통화로서의 지위를 가지기 때문인데, 연준이 1913년 말에 세워졌으므로 이론적으로는 1914년판 달러 지폐를 들고 가 은행 또는 증권사, 투자은행, 사설환전소 등과 같은 금융기관에 입금 또는 거래를 요청하면 받아줘야 한다. 당연하겠지만 1912년 이전까지 발행된 달러 지폐는 교환 불가.

일본의 일부 환전기기에서도 받아준다.
앞면 뒷면
파일:$1 front.jpg $1 조지 워싱턴[27]
(초대 대통령)
미국 국장 앞·뒷면
파일:$1 back.jpg
파일:$2 front.jpg $2 토머스 제퍼슨
(제3대 대통령)
독립선언 장면
파일:$2 back.jpg
파일:$5 small front.jpg $5 에이브러햄 링컨
(제16대 대통령)
링컨 기념관
파일:$5 small back.jpg
파일:$10 small front.jpg $10 알렉산더 해밀턴[28]
(초대 재무장관)
연방 재무부
파일:$10 small back.jpg
파일:$20 small front.jpg $20 앤드루 잭슨
(제7대 대통령)
백악관
파일:$20 small back.jpg
파일:$50 small front.jpg $50 율리시스 S. 그랜트
(제18대 대통령)
국회의사당
파일:$50 small back.jpg
파일:$100 small front.jpg $100 벤저민 프랭클린[29] 독립 기념관
파일:$100 small back.jpg
파일:$500 front.jpg $500 윌리엄 매킨리
(제25대 대통령)
액면 단위
파일:$500 back.jpg
파일:$1000 front.jpg $1,000 그로버 클리블랜드
(제22, 24대 대통령)
파일:$1000 back.jpg
파일:$5000 front.jpg $5,000 제임스 매디슨
(제4대 대통령)
파일:$5000 back.jpg
파일:$10000 front.jpg $10,000 새먼 P. 체이스
(제25대 재무장관)
파일:$10000 back.jpg
파일:$100000 front.jpg $100,000 우드로 윌슨
(제28대 대통령)
파일:$100000 back.jpg

7.2.3. 큰 얼굴 시리즈 (Large Portrait)

1996년부터 등장.

테두리의 여부와 흰 배경을 제외하면 현행 색 시리즈와 동일하다.

1, 2달러 지폐는 종전의 도안을 계속해서 사용하였다.

7.2.4. 색 시리즈 (Color Series, 현행권)

2003년 말부터 등장하기 시작한 시리즈.

보안 강화를 기회로 얼굴 주변에 있던 테두리를 벗겨내고 전체적으로 고유의 색과 도안을 추가해 지금까지 미국 달러의 상징과 같던 그린백의 이미지에서 탈피했다.

100달러만 발행이 연기되어 상당히 늦게 나왔다는 것이 특징인데 다만 실제 당시 첫 표기는 2009년으로 나왔다.

1달러와 2달러의 도안 변경은 이번에도 없다.
고유 색
파일:$5 front.jpg $5 분홍색
파일:$5 back.jpg
파일:$10 front.jpg $10 주황색
파일:$10 back.jpg
파일:$20 front.jpg $20 초록색
파일:$20 back.jpg
파일:$50 front.jpg $50 보라색
파일:$50 back.jpg
파일:$100 front.jpg $100 쇠오리색[30]
파일:$100 back.jpg

액면별 변경점
  • $5 : 미국 국장이 추가되고 빛에 비추었을 시 나타나는 워터마크가 링컨의 초상화에서 숫자 5로 변경.
  • $10 : 자유의 여신상이 들고 있는 횃불과 미연방 헌법 전문의 첫 문구 "We the People" 추가.
  • $20 : 국장의 독수리 문양, 다른 형태가 추가.
  • $50 : 미국 국기가 추가.
  • $100 : 독립선언서가 추가되었고 중간에 3D 홀로그램으로 각도에 따라 100과 자유종 사이에서 왔다 갔다 하도록 하며 독립 선언서 글 뒤에는 독립선언서를 쓸 때 사용되었던 갈색 깃털 펜이 추가되었고 앞에는 잉크 병과 각도에 따라 자유종이 드러남. 프랭클린 왼쪽에는 세계 지폐에 자주 사용되는 EURion 별자리에 따라 100을 정렬시킴.

8. 동전

액면 사진 별명 도안
파일:penny.png 페니
(Penny)
에이브러햄 링컨
/유니언 실드[31]
파일:nickel.png 니켈
(Nickel)
토머스 제퍼슨[32]
/ 몬티셀로
10¢ 파일:dime.png 다임
(Dime)
프랭클린 D. 루스벨트
/ 올리브· 참나무 가지, 횃불
25¢ 파일:quarter.png 쿼터
(Quarter),
2 Bits
조지 워싱턴[33]/[34]
50¢
('48~'63)
파일:$0.50 Franklin.png 하프 달러
(Half),
4 Bits
벤저민 프랭클린
/ 자유의 종
50¢
('64~)
파일:$0.50 Kennedy.png 존 F. 케네디
/대통령 휘장
$1
('71~'78)
파일:$1 Eisenhower.png 달러
(Dollar),
Pieces of Eight
드와이트 D. 아이젠하워
/달 표면에 앉은 독수리
$1
('79~'81/'99)
파일:$1 Susan Anthony.png 수전 앤서니
/달 표면에 앉은 독수리
$1
('00~/'07~)
파일:$1 Sacagawea.png 파일:$1 Liberty.png 사카자위아 또는 자유의 여신상
/[35]

미국의 동전을 부르는 '센트'라는 명칭은 국가 기본 화폐 단위의 1/100 즉 1%를 의미한다. 예를 들어 1센트는 1달러의 1%이고, 10센트는 1달러의 10%이다. 'Percent'와 어원이 같다. 출처

미국 정부가 발행하는 통용화로서 정확히 6종류가 있으나 실제로는 4종류만 쓰이며, 범용성까지 고려한다면 쓸만한 동전은 10센트와 25센트짜리 2종류밖에 없다.

그나마 니켈은 허투루 막 버려지는 정도는 아니지만 페니는 정말 길바닥에 떨어져도 안 줍고, 동전이 귀찮다며 버려지거나, 팁 박스에 지폐 속에 숨겨 버리는 경우가 은근히 많다.

대한민국 내에서 미국 달러화 동전을 구입하려면 KEB하나은행이나 외국동전 취급하는 환전소에서 구입하는 것이 좋고 매수가의 70%에 살 수 있으며 일본으로 여행 가게 되면 포켓 체인지에서 스이카 등 충전이나 타 상품권으로 바꿀 때도 모든 범위의 동전을 다 취급한다.

흔히 쓰이는 단위뿐만 아니라 50센트, 1달러 동전도 취급한다. 1달러짜리 동전을 제외한 모든 동전에는[36] 에 플루리부스 우눔(E pluribus unum)이라는 문구가 적혀 있는데, 이 문구는 라틴어로 "다수로부터의 하나"로(One out of many)라는 뜻으로 미국의 건국이념을 뜻한다.

한인 사회 일부에선 동전 종류를 이름이나 센트 대신 ""이라고들 흔히 쓴다. 예를 들어 $1.99를 읽으면 1불 99전이 된다. 동전도 이름 대신 쿼터를 25전짜리 동전 같은 식으로 부른다. 이런 골칫덩어리 동전들은 마트에서 소진해 버리자. 물건값을 결제할 때, 가지고 있는 동전을 모조리 털어 그만큼을 현금으로 부분 결제하고, 나머지 금액(balance)은 카드로 결제하는 전법을 사용할 수 있다.[37] 뉴욕 등지의 CVS와 같은 마트에서는 무인 kiosk에서도 이런 전법을 쓸 수 있으며, 대부분의 대형마트에서는 유인(有人) 계산대에서 이런 전법을 시전할 수 있다. 점원들도 이에 대한 교육이 잘 되어 있는지, 군말 없이 받아준다. 동전을 모조리 털어서 점원에게 넘겨주며 "May I pay this amount by cash, and the remaining balance by debit/credit[38] card?"라고 이야기하면 된다.

여담으로 현행 10센트, 25센트, 50센트 동전의 옆면을 보면 반은 백동색이고 반은 구리색으로 표시된 것을 확인할 수 있는데, 이는 1964년이전까지 발행된 동일도안의 은화 3종과 구분하기 위한 것이다.당시 1달러 은화는 진작에 발행이 중단되었고, 1센트와 5센트는 각각 구리와 백동 재질이었기 때문. 한편, 50센트의 경우 1965년~ 1968년 발행분은 순도40%의 은화로 순도만 낮아졌다가 1969년부터 백동으로 제원이 바뀌었다. 이중 25센트 은화는 시중에서 가끔씩 보이기도 하는데, 이것을 쓰지 않고 은값에 팔아도 액면 그대로 쓰는 것보다 약 20배 이상 이익을 볼 수 있다.

9. 액면가별 특징 및 사용 설명

9.1. 지폐

  • 1달러
    100달러와 함께 미국 달러의 상징처럼 여겨지며, 실제로 가장 많이 사용된다. 세금이 붙지 않는 간단한 물품의 구매, 자판기 사용, 그리고 으로 자주 쓰이는 권종이다. ATM은 거의 다루지 않으며 보통 ATM은 20달러부터 인출 가능한 경우가 대부분이다. 잘 알려져 있다시피 앞면 도안은 초대 미국 대통령 조지 워싱턴인데, 현재 유일하게 연방법으로 규정된 지폐 초상을 바꿀 수 없는 인물이다. 즉, 초상화를 바꾸려면 연방법을 개정하는 수밖에 없다.
  • 2달러
    엄연히 현행통화이며 발행도 진행 중이지만 액수도 낮은 편이고 실제로도 거의 쓰이지 않으며, 미국에 오래 살아도 볼 일이 드문 권종이다. 본 항목 11.1 참고.
  • 5달러
    한국의 5000원 지폐와 포지션이 비슷하다. 팁을 고액으로 줘야 할 때나 비교적 큰돈이 들어가는 자판기, 5달러를 넘어가는 간단한 생필품의 현금결제 등에 쓰이며 그만큼 심심치 않게 찾아볼 수 있다. 미국인들은 거의 대부분 신용카드 Apple Pay 등의 간편 결제 서비스를 사용하고 현금은 잘 쓰지 않기에 평범한 시민들의 지갑을 보면 대부분 1달러와 5달러(그중에서도 1달러), 가끔 10달러와 20달러 권을 찾아볼 수 있는 정도다.
  • 10달러
    꽤 많이 쓰이는 권종이지만 더 흔하게 쓰이는 1달러와 5달러, 그리고 고액권의 대명사인 20달러에 비교하면 좀 어중간한 면도 있다.[39] 실제 가게들에서도 거스름돈으로 10달러를 줘야 할 때 5달러 2장을 주는 일도 많다.
  • 20달러
    미국에서 가장 주력으로 쓰이는 고액권으로, ATM에서도 20달러 권종을 많이 내뱉는다.[40] 1달러와 5달러를 거슬러 받기 위한 용도로도 자주 쓰인다. 이 이상의 액수를 결제할 때는 보통 신용카드 체크카드를 쓴다.[41] 미국에 갈 때는 이 권종을 주력으로 환전하는 게 좋다.[42] 일부 미국 상점에서는 'We don't accept any bills larger than $20(저희 가게에서는 20달러 초과 지폐를 받지 않습니다 )'이라는 문구가 쓰여 있기도 한다.
  • 50달러
    은행 창구가 아닌 ATM에서 뽑기는 어려운 권종이다, 후술하는 $100 보다는 위조지폐 리스크가 적은 편이지만 일부 소매점 (구멍가게)에서는 작은돈이 아니다보니 수취하기 꺼리는 경우가 있다.[43] 100불짜리가 있기 때문에 큰 돈을 옮기기엔 좀 애매한 포지션이고, 그렇다고 50불 지폐를 쓰기엔 20불짜리가 더 널리 통용된다. 20불 지폐에 비해 현저히 낮은 사용량으로 인해 사람들의 의심을 피해서 정교하게 위조된 50달러 슈퍼노트가 드물게 발견되고 있으니 주의해야 한다.
  • 100달러
    뉴스나 영화에서 가장 흔하게 보는 돈이나 미국의 실생활에서는 도리어 보기 힘들다. 예전에는 20불 이상 권종 자체를 뱉지 않는 ATM도 많았으나, 현재는 대도시권 ATM에서는 대부분 찾을 수 있다. 드물게 구권 100불도 나온다 [44] 시중에서도 쓰기 참 번거로운 권종인데, 일단 뜬금없이 100달러를 내밀면 위조지폐로 의심하는 경우가 상당히 많다. 눈으로 스캔을 하고 구멍가게나 작은 스토어는 받지 않거나, 아울렛같은 경우 위조지폐 확인절차를 보통 걸친다.

    물론 한·중·일 3국에서 온 관광객들을 위시한 단기 체류 외국인들은 100달러로 결제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이런 사람들만 상대하는 장사꾼들은 크게 신경 쓰지는 않지만 미국에서 평범하게 산다면 가끔 거액을 현금으로, 창구에서 인출해야 할 일이 있을 때를 제외하고는 그다지 볼 일이 없다. 그리고 완전한 100달러 새 지폐는 미국보다는 해외로 수출되어 있다. 100달러 신권 만지기엔 외국이 더 좋은 셈. 이는 한국 국내에서 50,000원권 새 지폐를 구하기 어려운 것과 마찬가지로, 자국 화폐를 외국에 보낼 땐 가급적 새로 인쇄한 제품을 보내기 때문. 화폐는 돈이기도 하지만, 결국 주고받고 사고파는 물건이자 상품이다. 그리고 미국 달러 이외의 돈이 통용되는 나라를 여행할 때 미국 달러를 그 나라의 돈, 특히 동남아 화폐로 환전하려는 목적이라면 100달러 신권이 가장 좋다. 문제는 이 신권 100불짜리가 해외에서 통용될때는 붙어도 서로 제대로 붙어있어서 ATM 입금하거나 돈셀때 여간 힘든것이 아니다. 심지어는 ATM도 셀 수 없다고 뱉는 경우가 있을 정도. [45]

    미국의 월마트 같은 대형마트에서 거하게 장을 보러 갈 때 유용하게 쓰이는 돈으로 최근 들어서 물가가 많이 비싸짐에 따라 100달러 지폐를 흔히 쓰는 사람들이 늘어나고 있다. 역시나 루틴같은 위조지폐 확인절차를 거치게 될 가능성이 높다.
  • 500달러 이상
    1920년대쯤에 발행했다가 1946년에 발행 중단을 하여, 1969년에 불완전 유통 중단한 권종이다. 발행중단된 이유는 지폐의 경우에는 일상적으로 가치가 너무 높았고, 둘째로는 돈세탁, 범죄자금 은닉 등 범죄에 악용되는 문제점이 컸기 때문이었다. 발행중단을 한 1946년 기준으로 미국의 1인당 국민소득이 1,618달러였는데 한국 기준으로 친다면 50만원, 100만원, 500만원, 1,000만원, 1억원권 지페를 만들어 발행한 거나 마찬가지였는데 이래서야 부유층 정도가 아닌 이상 일상적으로 쓸 일이 없었다. 1920년대 포드 T형 1대가 약 300달러였으니 최소 권종인 500달러를 내고도 100달러 2장을 거스름 돈으로 받을 수 있을 정도였다. 그래서 해당권종이 통용되었을 때도 은행간 거래에 주로 쓰였다. 1970년대 금본위제 폐지로 달러가치가 하락하고 미국의 1인당 국민소득이 만 단위로 올라감에 따라 물가도 같이 올랐기 때문에 재발행 가능성이 제기되기도 했지만 그 사이에 신용카드와 체크카드가 널리 보급되며 카드거래가 일상화되어 고액권의 필요성이 떨어진데다가 돈세탁 같은 범죄에 악용될 가능성 때문에[46] 재발행은 안되고 있는 중이다. 그래도 쓸 수는 있는 법정통화인데, 갖고 있다면 차라리 경매에 내놓는 게 더 좋을 것이다.

    특히 100,000달러 지폐는 미국 달러의 끝판왕. 이건 은행간 지급 결제용으로 사용되던 것이라 시중에는 나올 수 없는 것과 민간인이 법적으로 소유할 수 없는 것이 원칙이다. 실물이 시중에 있다면 진품인 가정하에 100% 유출된 것으로 간주한다. 심지어 금태환 가능 화폐다.(가치 = 약 1억 원) 1993년 금증서 퇴출 이후 쓸 수 없어졌지만 금태환은 가능하다.

9.2. 동전

  • 1센트 (= 1 페니 동전)
    환율로 따지면 한국의 10원짜리와 액면가가 비슷하지만, 소득 수준을 고려하지 않은 단순 물가 비교 시에는 미국의 물가가 더 비싸기 때문에 실제 취급은 한국의 10원짜리 이하다. 그래도 마트에서 물건을 살 때 $XX.99류의 가격[47]이 상당히 많기 때문에 소비세가 붙는 주건 아니건 볼 일이 많은 동전이다. 하지만 쓸 데가 거의 없다는 것이 문제. 당장 자판기나 버스에 달린 동전 계수기에다가 페니를 넣어도 기계가 그걸 안세고 그냥 먹어버린다! 웬만큼 돈 버는 미국인들은 페니가 떨어지면 줍지도 않는다는 말도 있다. 편의점이나 체인 식당 등지에서는 다른 사람들 잔돈 편하게 계산하라고 계산대에 모아두는 경우를 종종 볼 수 있다. 페니 링컨 도안은 무려 1909년[48]에 처음 나왔으며, 지금까지도 페니의 얼굴마담을 맡아오고 있다. 링컨 탄생 100주년을 기념하여 도입한 도안이다. 반대면은 세월이 흐르며 조금씩 바뀌어왔다. 링컨 페니 출시 당시에는 사진의 방패 도안이 아닌 밀이삭이 문자를 감싸고 있는 도안이었다.[49] 링컨 페니 도입 50주년인 1959년을 맞이하여 밀이삭 도안을 링컨 기념관으로 교체되었다. 링컨 기념관 도안으로 49년 동안 발행하고 2009년에 링컨 페니 도입 100주년+링컨 탄생 200주년 기념 도안 4가지를 찍어내어 발행하였다.[50] 방패 도안은 2010년에 처음 도입하였다.

    몇몇 외국 관광지에서는 이걸로 뽑기 같은 것도 할 수 있는데, 1센트를 내는 것이 아니라[51] 1센트를 압착해서 기념품으로 만들어버리는 것이다.[52] 미국과 유럽 법령상으론 사기 목적이 아닌 주화의 변조는 금지가 아니기 때문. 의외로 캐나다에선 불법인데도 자주 볼 수 있는데, 사실상 사용자나 법 집행 기관도 사실상 신경 쓰지 않는 형태다.[53] 한국에도 압착 페니 기계는 존재하지만, 미국 1센트가 아닌 같은 규격의 전용 동전을 사용하기 때문에 값이 더 비싸다.
  • 5센트 (1 니켈 동전)
    자판기 등에서 거스름돈으로 자주 쓰인다. 단, 일부 자판기는 10센트부터 받는 것도 있다. 통칭 니켈이라고 불리는 권종이지만 정작 니켈 함량은 25%에 불과하다는 게 함정. 심지어 아예 니켈이 포함되지 않은 채로 발행된 적도 있는데, 바로 제2차 세계 대전 와중인 1942년에서 1945년 사이에 발행된 5센트다.(통칭 워 니켈) 니켈을 뺀 이유는 당시 니켈이 군수물자 생산에 있어 핵심적인 재료였기 때문이다. 특이한 점은 기존 25%의 니켈과 약간의 구리를 절약하고 빈 자리에 을 35%나 첨가했다는 점인데, 이는 당시 은값이 역사적 저점이었기에 가능한 일이었다. 물론 2022년 기준으로 워 니켈 속 은값은 5센트를 상회하고도 남으므로 시중에서 발견한다면 사용하지 말고 쟁여두자. 여담으로 50원짜리 주화와 지름이 거의 같으며 두께만 약간 차이가 난다. 그렇다보니 미국에서 껌기계 같은 걸 직구로 사면 50원짜리로 돌려볼 수 있다. 다만 실생활에서 꼼수로 쓸 생각 한다면 환전 수수료까지 고려하면 어느 쪽을 쓰던 손해일 듯.
  • 10센트 (1 다임 동전)
    현금거래를 하다 보면 자주 받게 되는 동전이지만 그다지 쓸 데가 없는 것은 마찬가지. 액면가는 더 높은데 크기는 니켈은 물론이고 페니보다도 작다. 이유는 미국 주화가 은화로 발행되던 시절 10센트부터 은화로 만들었기 때문이다. 당연히 무게와 가치가 비례하는 은화의 특성상 작게 만들 수밖에 없었다. 그래서 옆에 두고 있으면 미묘한 기분이 들 것이다. 그래도 페니나 니켈보다는 좀 더 자주 쓰게 된다.[54]
  • 25센트 (1쿼터 동전)
    가장 대중적인 동전. 대형 마트나 무게를 달아 파는 개념이 아닌 이상은 쿼터 단위로 끊어지는 것이 일반적이며 크기나 무게도 적절하다. 이유는 1달러 지페 이하가의 소액결제가 주목적인 동전 액면가중 달러에서 분리하기 가장 쉽기 때문이다. 쿼터라고 불리는 것만 보아도 알수 있듯이 즉, 1달러를 4등분한 액면가이기 때문에 소액으로 후면에 붙이는 추가 소액에 미달러화중 가장 적절한 액면가이며 대중적이다. 애초에 미국 기업들이 이에 맞추어 제품액면가를 정해 판매해서 더욱 그런 면이 있다.

    쉬운 예로 미국에서 자판기의 캔콜라 하나는 2쿼터[55]이며 오락실의 게임 1크래딧이 1쿼터이다.그래서 미국인들은 동전 하나 = 1쿼터로 받아들이는 경우가 많으며 자판기의 캔 음료는 50센트라는 액면가가 아니라 동전 두개로 인식한다.[56] 일부 자판기들은 환전기능을 제외하고 처음부터 25센트만 들어가는 자판기도 있다.[57] 한국의 100원짜리와 크기, 두께가 똑같다. 그래서 월마트의 카트를 사용할 때 25센트 동전을 넣어야 하지만, 100원짜리를 넣어도 된다. 그러나 가급적이면 하지는 말자.[58]

    예전 쿼터는 뒷면에 독수리가 그려져 있지만, 1999년부터 미국/주 + DC + 미국령에 관련된 그림이 그려진 쿼터 시리즈, 미국의 명소와 자연경관을 묘사한 America the Beautiful 쿼터 시리즈 등이 유통/사용되고 있어 수집 욕구를 자극한다. 이제 막 나오기 시작한 America the Beautiful 시리즈와는 달리 2009년 DC + 미국령을 마지막으로 주조가 완료된 50개 주 + 미국령 시리즈 같은 경우는 생각보다 굉장히 보기 쉽고[59] 미국에서 1~2년 정도만 살아도 모으기 어렵지 않으니 한번 도전해 보는 것도 괜찮다. 옆 나라 캐나다에서도 몇 달에 한 번씩 출몰하기도 한다. 2022년부터는 여성 참정권 100주년을 맞아 2025년까지 20명의 미국 여성 위인을 담은 시리즈가 발행되는데, 대상은 시인 미야 안젤루, 미국 최초 여성 우주인 샐리 라이드, 인디언 체로키 부족 사상 최초로 여성 족장을 지낸 윌마 맨킬러가 있다. 2026년에는 미국 독립 250주년 쿼터, 2027년부터 2030년까지는 청소년 스포츠 시리즈 쿼터가 발행될 예정이다.
  • 50센트
    1달러보다도 더 구경하기 어려워, 기념주화로나 등장한다. 아예 하프 달러가 있었는지 조차 모르는 경우도 흔하다. 단, 카지노에선 블랙잭 테이블마다 쌓여있다( 라스베이거스 기준). 원래는 프랭클린이 새겨진 은화였으나 케네디가 암살된 후 조의를 표하기 위한 기념주화로 쓰이기 시작하면서 은이 점차 없어지고 현재의 크기와 합금 비율이 정착되었다. 신형 1달러 동전보다도 크기 때문에 실생활에서 사용하기는 어렵다.[60] 크기가 커서 핸들링하기 쉽고, 정규 화폐면서도 희소성이 있다는 점 때문에 동전 마술용으로 많이 쓰인다. 마술용 특수코인들도 하프 달러를 베이스로 출시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기념주화로 발행될 때는 은/금화로 찍혀 나온다. 별명은 그냥 코인(Coin)으로 한국의 500원짜리 동전과 가치가 거의 똑같다.
  • 1달러
    시중에서는 거의 쓰이지 않으나 쓰려고 한다면 상대방도 받기는 받아준다. 그러잖아도 1달러 지폐 사용량이 많은 미국인데 무게도 무겁고 크기도 큰 편이라 이틀 정도 주머니에 한 움큼 넣고 다녀보면 왜 미국 사람들이 1달러 동전을 안 쓰는지 자연스레 알게 된다. 그래도 아이젠하워 실버 달러[61]보다 파격적으로 크기를 줄여 1979년부터 도입한 수전 앤서니 실버 달러는 캐나다 1달러 동전 수준으로 작고 가볍다. 심지어 하프 달러보다도 더 작게 발행하였다. 그러나 무거운 것은 둘째 치고 쿼터와 재질도 같은 마당에 크기까지 비슷해졌기 때문에 둘을 혼동하는 문제가 나타났다. 이는 그 뒤 약간 더 두껍고 색깔도 금빛인 사카자위아 달러를 도입하게 된 계기가 되었다. 그 밖에도 앞면이 자유의 여신상인 것도 있다. 굳이 1달러짜리 동전을 보고 싶다면 은행이나 우체국에 가서 바꿔 달라고 해도 되고, 우표 자판기에 10달러 지폐를 넣을 경우 거스름돈으로 1달러 동전이 나오기도 한다. 아니면 로스앤젤레스 메트로 뉴욕 지하철에서 표를 살 때 5달러를 넣어보자. 1달러 동전이 우수수 떨어진다.
정작 엉뚱하게도 중남미에서는 큰 활약을 하고 있다. 달러를 가져다 쓰는 에콰도르 엘살바도르 등지에서는 엄청 활발하게 쓰이며 오히려 1달러 지폐가 찬밥 신세다. 미국에서도 특이하게 생각하는지 이따금 이 현상을 다루는 기사가 나오기도 한다. 1달러 동전이 많이 쓰이는 이유는 안 그래도 1달러 지폐의 수명이 짧은 편인데, 고온 다습한 중남미 특성상 빨리 헤지기 때문에 동전을 더 좋아하기 때문이다. 또한 지폐는 위조할 가능성이 있어서 위조로부터 더 안전한 동전을 좋아하는 까닭도 있다. 그래서 미국에서 마주하는 1달러 동전은 거의 유통되지 않아 상태가 나쁘지 않으나, 에콰도르와 엘살바도르의 1달러 동전은 마르고 닳도록 쓰여 상태가 좋지 않다. 우연히 1달러 동전을 손에 넣었는데 광택을 잃고 제대로 때 묻은 것이라면 중남미에서 구르다 온 것일 가능성이 높다.
1달러 동전은 기념주화 느낌이 강해 뒷면은 일정한 도안이 정해져 있지 않다. 후술할 시리즈와 달리 2000년부터 발행되었으며, 역으로 말하자면 이런 데 말고는 쓸 데가 없다는 의미이기도 하다. 대중들이 쓰지 않는 것을 인식해 한때 뒷면에는 날아가는 독수리가 그려져 있다가 미국의 역대 대통령과 영부인들의 초상화를 새긴 시리즈와 아메리카 원주민 그림이 그려진 시리즈가 2007년부터 발행되었다. 수집할 생각이 있는 사람은 수집해 보도록 하자.
여담으로 망간이 재료로 들어간다. 현재는 사카자위아 달러와 자유의 여신상이 그려져 있고 뒷면에 주별로 가장 유명한 발명품이 그려져 있는 '미국의 혁신' 달러 두 종류가 발행된다. 외국 동전을 취급하는 하나은행에 찾아가 보면 미국 동전의 재고가 가장 많이 남아있다. 고액권(500엔, 2유로 동전 등) 획득의 메리트도 없고 이중 환전, 기축 통화, 무역 등으로 수요가 많은 지폐와는 달리 미국 현지에서밖에 쓸 수 없는 동전은 찬밥신세이기 때문이다. 그러나 흔하게 구할 수 있는 것은 아닌데 주한미군 영내에서 동전이 쓰이다 보니 미군 부대 출입이 잦은 관련 종사자 중 구하는 사람이 은근 있다. 또한 , 사이판 등 미국령 지역 중 한국과 가까운 곳에 여행 가는 사람의 수요도 있어서 발에 챌 정도로 재고가 쌓여있진 않는다.

10. 위상

10.1. 미국 달러의 범용성

절대다수의 국제 지표들은 편의상 달러를 단위로 사용하며, 가장 넓은 시장을 가지고 있는 미국답게 무역통화의 대표로서 지위도 확고한 편이다. 현실의 사례로도 1970~1980년대에 걸쳐 전 세계 무기 시장을 주름잡았던 죽음의 상인 아드난 카쇼기는 달러 이외에는 거래 대금을 받지 않았다고 했으니. ? 다이아몬드? 그런 건 환전하기도 귀찮다며 거절했고, 다른 무기 상인들도 사정이 비슷하다고 한다. 영화 《 로드 오브 워》에서도 다이아몬드로 거래하는 장면이 나오는데 정식 판매 루트를 거치지 않는 다이아는 현금화가 까다롭기 때문에 꽤 후려쳐서 받는 장면이 나온다.

그러나 전쟁이나 공황 따위로 해당 국가의 화폐 가치가 폭락해도 미국 달러 하나면 OK라는 식의 해석은 조금 위험한 발상이다. 실제로는 여타 화폐들보다 방어가 잘 될뿐 미국 달러도 금과 같은 현물(現物)에 비하면 상대적으로 취약한 편이기 때문이다. 하지만 전쟁 통의 난리 때 현물을 들고 피난하기에는 아주 번거로우며, 상대에 따라 가치가 천차만별로 달라질 수 있다는 단점이 있다.

상대 입장에서 그 현물이 당장 필요한 게 아닌 이상, 번거로운 짐만 되어 쓰레기로 여겨질 수도 있으니까. 또한 비상식량 같은 경우는 유통기한이 지나면 가치가 사라져 쓰레기가 된다. 만약 금의 실제 보유가 아닌, 금융상품을 이용한 간접 투자 방식을 쓰는 경우에도 결국은 달러를 사용하게 된다.

하지만 달러는 한국은 물론 전 세계에서도 일정한 가치가 보장되고 휴대가 간편하여 상대로선 달러가 당장 필요 없다 해도 달러 꼬불쳐놔서 나쁠 것 없으니까 어느 정도의 거래는 보장된다는 장점이 있으며, 무엇보다 전쟁 통의 난리 상황 때는 짐을 최대한 줄여야 하는데 달러는 휴대가 간편하다는 큰 장점이 있다. 무거운 금은보화보다 고액달러 지폐다발이 관리와 보관, 운반이 훨씬 용이하다.

다만, 무게의 절감효과는 생각보다 크지는 않다. 금 시세는 1g에 40달러가 조금 넘어가는데, 100달러 지폐의 무게가 장당 약 1g임을 고려하면 같은 값의 달러 지폐와 금을 놓고 봤을 때 지폐의 무게가 금덩어리 무게의 40%씩이나 나가는 셈. 달러 다발도 생각보다 무겁다. 물론 휴대성 및 환금성은 달러가 넘사벽. 전 세계 어느 환전소를 가나 달러 환전 수수료는 비싸 봐야 2~3% 정도지만 금덩어리를 금은방에서 팔면 10% 정도는 손해를 볼 각오를 해야 하기 때문. 물론 부피나 질량을 줄이려면 싱가포르 1,000달러권이나 500유로권이 있지만 아무래도 미국 달러에 비하면 범용성이 떨어진다.

덕분에 한국에서는 외화를 벌어온다는 표현을 달러를 벌어온다고 한다. 그게 어느 나라건, 한국에서는 달러 벌어온다는 표현이 곧 수출, 중동 지역 근로자 파견 등을 상징하게 되었다.

10.2. 원유 대금 결제 통화(Petro Dollar System)

미국 달러로만 석유 대금을 결제할 수 있도록 한 현재의 시스템이다. 하술할 닉슨 쇼크 이후 붕괴된 금본위제도를 대체할 새로운 국제통화 기준의 자리를 석유가 차지한 것.

현재 공개시장에서의 국제 원유는 오로지 미국 달러로만 거래되는데, 이것은 1974년 사우디아라비아 파이살 빈 압둘아지즈 알사우드 국왕과 미국의 헨리 키신저 제4차 중동전쟁으로 인한 오일쇼크를 해소하기 위해 비밀리에 맺은 비공식 계약에 근거한다.

닉슨 쇼크 이후 미국 달러의 가치는 바닥으로 추락했다. 금과 교환할 수 없게 되었을 뿐만 아니라 앞으로도 미국 달러의 통화량은 계속해서 증가할 수 밖에 없는 구조였기 때문이다. 미국 달러화가 과잉 공급되면 미국 달러 가치가 하락해 구매력이 폭락하므로 기축통화 지위가 위협 받을 수 있다.

미국 달러의 기축 통화 지위를 지키기 위해 당시 미국은 중동 오일 쇼크를 계기로 사우디아라비아와의 거래를 통해 달러의 가치를 다시 상승시키고자 했다. 미국의 강력한 군사력을 제공해주는 대신 오로지 미국 달러로만 원유를 결제하게 하도록 약속을 받은 것이다. 그리고 이를 이행하기 위해 1975년 12월 에너지정책 및 절약법(Energy Policy and Conservation Act)을 통해 미국의 원유 수출을 금지해 원유 시장에 아예 미국산 원유를 빼버렸다. 그렇게 사우디에 막대한 원유수출 이익을 몰아준 미국은 페트로달러를 통해 세계 원유시장을 통제하는 것은 물론 세계 기축통화로서의 달러 가치를 유지하는 효과를 얻고 있다. 현대의 미합중국 해군의 가장 중요한 임무로 손꼽히는 것이 세계 석유를 주축으로 하는 화물 운송루트의 안전 확보다.

이는 석유가 달러로만 거래되기 때문에 수입국들은 항상 거액의 달러를 비축해야 하기 때문이다. 석유는 비교적 지속적으로 생산과 소비가 일어나는 구조이므로 미국 달러 통화량 증가에도 미국 달러의 가치가 어느 정도 유지될 수 있기에 미국 달러의 기축통화 지위를 지키는데 도움이 된다.

중국이 페트로 위안(petro yuan)에 공을 들이고 있다. 원유 시장의 결제 화폐가 기축통화의 첫 관문이기 때문이다. 미국이 달러를 이용해 금융시장에서 중국을 압박할 수 있는 만큼 달러 의존도를 줄이고자한다. 하지만 위안화의 세계적 위상은 아직 낮은 편이다. 중국은 2008년 세계 금융위기 이후 40여 개국의 중앙은행과 위안화 스왑 계약을 하고, 위안화 국제 결제 시스템을 구축하는 등 위안의 세계화를 위해 노력해오고 있다.

2015년에는 IMF의 특별인출권(Special Drawing Rights, SDR) 통화 바스켓에 미국 달러, 유로, 일본 엔, 영국 파운드와 함께 위안화를 포함시키는 성과를 내기도 했다. 코로나로 원유 수요가 국제적으로 감소한 이유 때문이도 하지만 2020년 7월 초에는 영국의 브리티시페트롤리엄(BP)이 중국에 이라크산 원유 300만 배럴을 인도하면서 달러화가 아닌 중국 통화인 위안화를 받는 첫 사례가 발생하였다.

오랫동안 원유 시장은 달러 독주 체제였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를 비롯해 런던 ICE선물거래소, 싱가포르 상품거래소(SMX), 두바이상업거래소(DME) 등 주요 선물시장은 모두 ‘배럴당 달러’를 기준으로 가격을 책정한다. 결제도 당연히 달러로 한다. 달러가 아닌 다른 통화로 원유를 사는 나라는 2022년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이전까지는 베네수엘라, 이란 등 미국의 금융 제재를 받고 있어 달러를 쓸 수 없는 나라뿐이었다. 페트로 달러는 그만큼 견고한데 중국이 자국 통화로 원유를 수입한 것이다. #

2022년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에 대한 경제제재의 일환으로 러시아를 SWIFT망에서 퇴출했는데 이후 러시아는 달러화 거래가 중단된 대신 러시아 루블화로 러시아의 석유와 천연가스 거래를 시작하였다. 이에 많은 국가들이 반발했으나 현실적으로 당장 자원이 부족한 대부분 유럽 국가들이 이에 따라 루블화로 러시아 자원을 구입하게 되었다. 석유를 오직 달러로만 거래할 수 있었던 기존 페트로 달러 시스템에 큰 예외가 생긴 것이라 국제사회에서 추이를 예의주시하고 있다. # # #

10.3. 달러에 대한 도전

이미 서술하였지만, 미국 달러를 독재 체재에서 끌어내리기 위해 도전장을 던진 화폐가 유로다. 유로를 제외하고는 일본 엔, 파운드 스털링, 스위스 프랑 정도가 대체 화폐로 인정받고 있는데, 마치 미국 달러의 용도를 쪼개놓은 것 같은 각기 다른 한정적인 용도로 한하고 있다. 유로도 근래에 와서 맹위를 떨치기는 하지만 현재까지는 달러의 위상이 압도적이다.

몇몇 반미성향 국가의 경우에는 외환 거래의 기준통화를 캐나다 달러 유로로 하는 예도 있는데, 대표적인 예가 쿠바[62] 북한[63], 일부 중동[64]의 몇몇 국가들이다.

미국은 경제가 안 좋아질 때[65] 많은 달러를 '찍어내' 외국으로 수출했다. 즉, 자신의 나라의 부채를 외국으로 수출한 것과 마찬가지. 자동차 컴퓨터를 수출하는 것과는 정반대로 언 발에 오줌 누기식 경제전략일 뿐이었다.

유로화나 엔화, 파운드 등이 서서히 대두되는 것도 미국 달러의 독주를 막기 위한 이유도 있지만 앞으로 미국 달러가 나락으로 곤두박질칠 위험이 상당히 큰 화폐이기 때문이다. 하지만 유로화, 엔화, 파운드 등을 운영하는 유럽연합, 영국, 일본이 경기침체를 맞아 어마어마한 유동성 확충에 나서는 것을 보면 이들 통화가 달러를 대체하기는 힘들다. EU와 일본은 이미 마이너스 금리에 돌입했다.

즉, 미국 달러가 곤두박질칠 위험이 있는 건 사실이지만, 유럽연합과 중국, 일본 화폐라고 그런 위험이 없는 것은 아니므로 이왕이면 '패권국'의 화폐를 가장 쳐주는 것은 변하지 않는다. 심지어 미국을 제칠 것이라는 장밋빛 전망으로 G2라는 찬사를 들었던 중국조차 점점 경제 위기가 부각되고 있으며 2018년 미·중 무역전쟁까지 터지면서 그래도 여전히 미국 달러가 제일 낫다는 반응도 많다.

그리고 경제위기 상황에서 달러를 많이 찍어내는것은 미국경제 뿐만 아니라 세계경제에도 긍정적인 면이 있다. 경제위기 상황에서는 안전자산 선호현상으로 달러가치가 크게 상승하게 되고, 그 결과 외화부채가 많은 신흥국들은 외환위기 위험에 시달리게 되는데 달러를 많이 풀면 달러 강세현상이 완화되기 때문이다. 또 경제위기로 인해 통화정책에 관심이 쏠릴 때 미 연준이 기축통화국의 지위를 활용해 적극적인 완화정책을 펴서 그렇지 실제로 달러가 미국 경제 규모 대비 과도하게 많이 풀린 것은 아니라는 주장도 있다. 2018년 기준으로 GDP 대비 통화량 비율을 보면 미국은 89.5%로 세계평균과 OECD평균보다 낮다. #

2010년대 들어 중국이 급성장하면서 위안화가 달러를 대체하는 수단으로 주목을 받기도 하였으나, 2019년 중국의 경기 둔화 우려가 연초 이후 계속 부각되며 금값이 오르고 대표적 안전자산인 엔화 가치 역시 급등했다고 한다. 중국과 미국 모두 경기지표 둔화세가 진행 중이라 금과 같은 안전자산에서의 가격 상승이 당분간 이어지리라 전망했다. #

그리고 2019년 1월 21일에 중국 위안화의 도전과 유로존 위기 장기화, 무역전쟁에 따른 중국의 경기침체 우려로 2019년에도 달러화 독주 체계가 확고히 유지될 것이라고 월스트리트저널이 전망했다. #

10.4. 세계 기축 통화로서의 딜레마

세계 기축 통화의 역할을 하고 있지만, 그것 때문에 여러가지 딜레마에 처하게 된다. 이에 관한 가장 유명한 딜레마가 1960년대에 일어났던 트리핀 딜레마(Triffin Dilemma)다. 트리핀 예일대학교 교수가 설명한 딜레마인데, 달러를 국가 간의 무역 거래에 사용하려면 그만큼 달러를 많이 찍어내 전 세계에 공급해야 하는데, 달러를 많이 발행하면 그만큼 달러의 가치가 하락하고, 그렇다고 달러의 발행을 줄이면 처음 이야기한 공급 부족 현상에 직면하게 되는 딜레마이다. 실제로 미국은 달러의 공급을 늘려야만 했고 미국이 달러를 많이 공급하면 할수록 달러 가치의 하락을 결코 피할 수 없었다. 미국 달러 인플레이션 계산기[66]

그런데 달러는 그 가치의 하락과 상관없이 금 1온스는 35달러로 정해져 있었기에 가치가 하락한 달러를 가지고 있는 것보다는 실제 금을 소유하고 있는 편이 더 이득인 상황이 펼쳐질 수밖에 없었다. 그렇게 되면 결국 많은 사람들이 달러라는 금 교환권을 가지고 은행으로 달려가 금으로 바꾸어 갈 것이 불 보듯 빤했다.

결국 미국은 브레튼우즈 회의에서 약속했던 금본위제도를 스스로 지킬 수 없는 지경에 이르렀고 1971년 8월 15일, 미국 닉슨 대통령의 선언으로 브레튼우즈 체제는 역사 속으로 사라져 버렸다. 미국 대통령의 고작 말 한마디에 '35달러를 금 1온스와 교환해 주겠다'는 약속이 그야말로 없던 일이 되고 만 것이다. 이 선언을 닉슨쇼크라 부른다.

명실상부한 세계 기축 통화인 만큼 달러의 가치는 보장되어야 한다. 그러나 세계 경제의 성장과 최근의 양적 완화 등으로 달러의 수량은 늘어날 수밖에 없고, 그러면 달러의 가치는 절하된다. 그래서 최근에도 세계 기축통화로서 여러 화폐의 도전을 받고 있지만 아직은 건재한 듯하다. 안 그래도 대부분의 경제권이 죄다 양적 완화다 뭐다 하면서 서로 화폐 가치를 낮추려고 하는 판이다.

아무튼 달러가 세계 경제를 움직이는 대표적인 기축 통화라는 사실은 미국 정부에게는 여러모로 거대한 딜레마에 처하게 하고 있다. 기축 통화 문서의 설명을 읽어 보면 알겠지만 어떠한 화폐가 기축통화가 되기 위해서는 어마어마한 무역 적자를 봐야 한다. 미국 내에서만 쓰이는 돈이 아닌 세계 각국으로 나가서 쓰이는 돈이 되어야만 기축통화로서 쓰일 수 있고 그럼으로써 기축통화국으로서의 패권을 가질 수 있기 때문이다.

문제는 미국 정부의 입장에서 무역 적자를 보는 것도 달갑지 않다는 점이다. 특히 대중 보호무역 등을 통한 미국 우선주의, 고립주의를 천명한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는 무역 흑자로의 전환을 꾀했는데, 문제는 기축통화국으로서의 패권을 다른 나라에게 양보할 것 같지 않은 미국으로서는 달러가 기축통화로 기능하게 하려면 무역 적자를 감수하지 않으면 안 된다는 치명적인 모순이 발생한다는 것이다. 미국의 경제에서 이래저래 골칫거리인 부분. 또한 트럼프 행정부는 아이러니하게 재임 기간동안 대중국 무역적자를 줄일 것 이상으로 멕시코 상대로 무역적자가 심화되었다.

한편 트럼프 행정부의 뒤를 이은 조 바이든 행정부의 경우 대중 보호무역 기조는 이어갔으나, 이전 정부처럼 흑자 전환을 강경하게 추진하진 않았다. 오히려 달러를 필요한 만큼 찍어내겠다고 하면서 바이든은 대규모 경기부양책이나 확장적 재정정책을 공약으로 내세웠다. 그에 따른 공급 과잉으로 유발되는 인플레이션은 증세와 국채 발생으로 제어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바이든 행정부 당시 미국은 무역적자가 더욱 심화된 반면 정부 차원에서 각종 보조금과 세금공제, 저리대출 등을 미끼로 해외 자본을 미국 내에 유입시키며 균형을 맞췄다.

10.5. 대한민국에서 사용할 수 있는 곳

미국 달러를 굳이 대한민국 국내에서 전시 상황도 아닌 평시에 대한민국 원으로 환전하지 않고 미국 달러 그대로 쓸 수 있는 곳이 존재한다.[67] 단 미국 달러를 받아주는 곳은 고시환율보다 더 높은 환율을 적용하는 것이 일반적이기 때문에 대한민국 원으로 계산하는 것보다 손해다. 국내 은행에서 환전이 힘든 외국인 관광객을 위한 서비스라고 생각하면 된다.[68] 그 때문에 대부분 한국인이 쓰려고 해도 안 받아준다.[69]

구권 지폐와 동전을 받는 경우가 많지만 의외로 제한되는 곳이 많은 편이며 미국 달러 외에도 , 유로, 파운드도 받아주는 경우가 많다.

11. 여담

11.1. 행운의 2달러

파일:$2 front.jpg
국내에서는 흔히 행운의 상징으로 여겨 대개 소장용으로 구입한다. 그 시조는 그레이스 켈리로, 그녀가 프랭크 시나트라에게서 2달러 지폐를 선물로 받은 뒤 모나코 공비로 즉위한 것에서 유래되었다.

하지만 미국 현지에선 1976년 이후로 근 20년간 발행이 중단되어 2달러가 거의 유통되지 않기 때문에 구경하기 참 힘들었다. 그러던 중, 1995년에 애틀랜타 Fed에서 무슨 생각인지 몰라도 2달러 지폐를 다량으로 찍어내 유통을 했기 때문에 오래 살다 보면 잊어먹을 즈음에 한두 번 정도는 손에 들어오기는 한다. 50센트 동전이나 아이젠하워가 그려진 1달러 동전보단 습득확률이 높은 편. 한때 미국에서 유통되는 대부분의 2달러짜리 지폐는 이것이었고[77], 한국을 비롯한 전 세계에서 환전되거나 팔리는 흔한 2달러도 이것이었다. 그 후에는 2003년에 미니애폴리스 Fed에서 비슷한 양을 찍었고, 또 2009/2013/2017년에 12개 지역 Fed 전체에서 2달러 지폐를 찍었다고 하는데 이 지폐들은 비교적 최근에 발행됐기 때문에 아직 활발하게 유통되고 있지는 않은 듯하다.

사실 그냥 미국 은행 가서 2달러 바꿔 달라고 하면 바꿔준다.[78] 즉 구하려고 마음만 먹는다면 얼마든지 그나마 쉽게 구할 수 있지만 일상생활에선 보기 힘든 지폐. 그래서 2달러 지폐를 낸다면 받는 사람도 놀라고 내는 사람도 "왜 놀라지?" 그러면서 덩달아 놀랄 수 있다. 워낙 통용이 안 되어서, 각종 연감 통계에서도 예외처리를 하고 있다.

일부는 수집용으로서 은행의 창구를 거치지 않고, 한 장씩 사용할 수 있게 자르지 않은 이른바 '전지(全紙 Full Sheet)' 상태로 수집상에게 대량 납품된 것도 있다. 이는 수집용 2달러 지폐가 짝퉁이 아니라 실제 법화로 인정되는 것이며 소장 가치를 높이기 위해서 2매 이상의 연결된 상태로 만든 것이다. 잘라서 써도 무방하나, 구매가를 고려하면 손해이므로 그런 경우는 거의 없다.

하지만 한국에서 환전할 때 가끔씩 갓 찍어내서 접히지도 않는 2달러도 포함해서 환전해 줄 때도 있다. 상술한 2003~2017년의 12개 Fed 전체에서 찍어낸 2달러다. 즉 일련번호가 B(뉴욕)와 같은 다른 문자가 찍힌 지폐도 분명히 존재한다. 다만 2달러 지폐를 보유하고 있는 은행이 많지 않기 때문에 은행에 연락을 해 보유량을 확인하거나 인터넷에서 3~4,000원 정도로 조금 비싸게 사는 수밖에 없다. 그래도 한국에 방문해 지인들에게 줄 저렴한 선물로 이만한 게 없다.

미국 버지니아 주의 샬러츠빌 근교에 있는 토머스 제퍼슨 전 대통령의 사저 몬티셀로에서 기념품을 사고 현금으로 결제하면 거스름돈으로 2달러 지폐를 준다. 이는 2달러 지폐 도안의 인물이 토머스 제퍼슨이기 때문. 하지만 샬러츠빌 자체가 대학 도시인지라 버지니아 주립대에 교환학생 등의 일로 갈 일이 없다면 한국인이 들를 일은 없다시피 하다. 그리고 미국 본토는 몰라도 하와이의 경우는 가게 같은 데 가서 2달러로 바꿔 달라고 해도 바꿔 줄 수 있는 경우가 드물다.

일본의 2000엔권 지폐가 꽤 비슷한 물건. 단점은 거의 유사하지만, 행운의 상징도 아니고 잉여와 개그 소품으로 쓰는 게 대부분이다. 이외에도 필리핀 페소의 200페소 권종도 꽤 유사하나 발행량이 매우 적어 잘 유통되지도 않고 심지어 필리핀 현지에서도 이 권종 자체의 존재를 모르는 경우가 많다.

통화량이 워낙 적다 보니 2달러 지폐의 존재 여부를 몰라 생기는 도시전설 급 사건들이 있다. 타코벨에서 2달러 지폐를 들이밀었더니 점원이 돈을 수령하기를 거부하다가 상가 보안요원이 와서야 오해가 풀려 사죄의 의미로 공짜로 음식을 먹었다는 훈훈한 이야기부터 쇼핑몰에서 2달러 지폐로 지불하자 점원이 경찰에 신고했는데 경찰조차 2달러 지폐를 몰라서 위폐범으로 체포되는 일, 2016년도에도 13세 소녀가 학교 식당에서 2달러 지폐를 내밀었다가 마찬가지로 경찰에게 위폐범으로 오인당하고 실제로 구치소에 수감된 일이 발생하기도 했다. 어느 나라나 위폐범죄는 매우 형량이 높은 중범죄다 보니 웃을 만한 일은 아니다.[79]

11.2. 위조지폐

유난히 100달러짜리 위조지폐가 활발하게 유통되고 있다. 그러다 보니 미국 현지에선 리스크를 피하려고 도리어 100달러의 사용량이 매우 적은 편이다. 특히 관광객이라면 더더욱 기피하기 때문에 환전할 때 폼 낸다고 50달러, 100달러로 바꿨다간 진짜 고생한다. 100달러 지폐를 내면 신분증 등을 요구하기도 한다. 번거롭더라도 20달러를 들고 다니는 게 좋다. 심지어 50달러나 100달러 지폐는 안 받는 가게도 있다. 아니면 다른 지폐들은 냅두고 고액권만 후술할 펜으로 확인해보고 계산을 해주는 가계도 많다.

미국 정부에서도 심각함을 인지하고 1865년에 시크릿 서비스라는 기관을 만들어 현재까지 미국뿐만 아니라 전 세계의 미화 위조지폐를 단속하고 있다. 시크릿 서비스가 미국 대통령 경호를 전담하게 된 이후로는 대통령 경호 기관으로 더 잘 알려지게 되었지만, 미국 비밀임무국 내부에서는 본래 설립 목적이었던 위조지폐 단속을 여전히 더 중요한 업무로 취급하고 있다. 그 때문에 미화 위조지폐와 엮이는 일이 발생할 경우 FBI도 아니고, CIA도 아닌 시크릿 서비스의 추적을 받게 된다.

이 분야의 전문가로 중국 북한이 유명하다. 일명, 슈퍼노트(Super note)라 불리는 전문가도 구별 못 할 수준으로 교묘하게 잘 만든 위폐가 이 지역에서 만들어지고 있다. 때문에 슈퍼노트가 발행되는 국가에는 시크릿 서비스의 정보원들이 많이 심겨 있으며, 웬만큼 알려진 슈퍼노트들의 유통 경로는 시크릿 서비스에서 이미 다 파악하고 있다고 한다. 이 정보를 토대로 해당 국가의 수사기관과 협조할 수 있으면 협조를, 불가능하거나 신뢰하기 어렵다면 미국법이 미치는 지역으로 위조지폐가 유통될 때 체포 후 전액 회수를 하고 있다. 회수된 위조지폐는 전액 소각처리를 원칙으로 한다.

현금 장사 많이 하는 가게의 경우 위폐를 빠르게 체크하는 방법으로 위폐감별용 펜(Counterfeit Banknote Detection Pen)으로 쓱 그어 형광색이면 진본, 검은색이 나오면 위폐로 확인해볼 수 있다. 원리는 요오드 용액 반응으로 녹말 성분이 있으면 남색으로 변한다는 것을 이용한 것이다. 즉 펜 잉크는 요오드 용액이며, 일반 종이에는 녹말 성분이 있어서 색이 변하지만 지폐용 종이(=면섬유)는 그렇지 않기 때문이다. 따라서 일반 종이를 사용한 위조지폐를 감별할 수 있으나 변조지폐는 불가능하다(1달러짜리 지폐의 인쇄 내용을 지우고 거기에 100달러짜리 지폐를 인쇄한 것 등). Office Depot 같은 사무용품점에서 쉽게 살 수 있다.

11.3. 1조 달러 동전 주조 해프닝

2012년 하반기부터 이어진 국가 부채한도 상향조정 협상 때문에 민주당과 공화당이 핏대를 높이며 팽팽하게 대립하자 노벨경제학상 수상자인 폴 크루그먼 교수가 '재무장관은 수시로 금화 등을 주조할 수 있다.'라는 관계 법률의 규정을 근거로 '1조 달러짜리 백금 동전을 발행해 연방준비제도 내부의 금고에 예치하면 그만큼 부채한도가 줄어드는 효과가 있고, 만약 여야가 부채한도 인상에 합의할 경우 1조 달러 동전을 회수해 파기하면 그만이다.'라고 주장하고 나섰다. 이 동전 21개면 미국 정부는 그동안의 모든 적자가 한방에 해소된다. 그래서 미국이 그렇게 막대한 재정적자를 감당할 수 있는 것이 이러한 이유... 이걸 이용하면 국채가 필요가 없지만 연방준비제도의 국채를 갚으면 시중에 풀리는 어마어마한 통화량이 문제. 이를 감당하려면 세계대전 급의 전쟁이 몇 번은 터져야 감당이 되는 통화량이다.

이에 관해 백악관은 발행에 모호한 입장을 취하고 있으며 민주당은 일부 의원이 동조하고 있고, 공화당은 결사반대. 크루그먼 교수는 1조 달러 동전에 새겨질 인물로 부채한도 상향조정에 어깃장을 놓고 있는 공화당 소속 존 베이너 하원의장을 추천했다.

물론 이건 사실상 우스갯소리에 가까운 헛소리다. 이 짓을 하려면 1993~1994년에 폐지했던 금본위제 금태환권과, 완전 불환화폐 그린백을 다시 찍겠다는 말이다. 1조 달러짜리 동전을 찍을 경우, 현재 미국이 가지고 있는 금 8300t을 다 해도 금값을 환산할 때 1조 달러에 미달하므로 미국 달러가 평가절하된다는 소리인데, 시중에 풀리게 되는 통화량이 문제가 아니라 미국의 화폐단위 자체가 바뀌는 문제가 발생한다. 다행히도 당시의 오바마 대통령은 미화 1조 달러짜리 백금동전을 발행하지 않기로 결정했다고 한다. #

11.4. 최초의 여성, 미국 흑인 초상화

오바마 정부 시절인 2015년 6월 17일, 미 재무부에서 2020년 10달러 도안의 인물을 여성으로 바꿔 넣기로 결정했다고 발표하였다.

사실 원래 이 운동을 주장한 사람들은 10달러가 아닌 20달러 초상화를 바꾸기를 주장했는데, 왜냐하면 20달러의 인물 앤드루 잭슨 원주민 탄압을 주도하고 다수의 흑인 노예를 거느린 농장주였다는 점에서 문제가 되었고, 게다가 지폐 제도를 싫어하고 불신한 인물이라 더 그럴듯하긴 했다. 반면 10달러의 알렉산더 해밀턴은 초대 재무장관으로서 미국 금융 경제의 기틀을 잡았다고 평가되는 인물이라 금융계에서 난색을 보였지만, 10달러가 위폐가 많아 더 재도안이 시급하다는 이유로 10달러 교체를 발표했다.

하지만 알렉산더 해밀턴이 10달러 지폐 도안에서 빠지는 것이 부당하다는 여론이 제기되고, 공교롭게도 같은 해 막을 올린 해밀턴의 일생을 다룬 뮤지컬 해밀턴이 엄청난 인기를 얻으며 해밀턴이라는 인물을 재조명하게 되자 이 의견이 더 거세졌다. 결국 재무부는 여론을 고려해 알렉산더 해밀턴을 유지하고 20달러 지폐의 도안을 바꾸기로 공식 발표했다.

앤드루 잭슨을 대신해 20달러 지폐 도안에 들어갈 인물은 미국의 여성 흑인 인권운동가인 해리엇 터브먼으로 결정되었다.[80]

그런데 무산된 줄 알았던 10달러 도안도 여성 참정권 운동가들의 그림을 뒷면에 삽입하겠다는 식으로 진행된다는 모양. 게다가 앤드루 잭슨이 결국 20달러 뒷면에 남는 것으로 결정되면서 바뀌기는 했지만 상당히 찜찜한 구석이 많은 결정이 되어버렸다는 비판도 나왔다. 다른 기사에 따르면, 5달러 뒷면에도 인권 운동가로 유명했던 마틴 루터 킹과 영부인 안나 엘리너 루스벨트를 넣을 계획이 있다고 한다.

하지만 2017년 새로 집권한 도널드 트럼프 정부에서 버락 오바마 정부 당시 행한 이 결정을 취소하기로 하면서 김이 새는 모양새.[81] 근데 이에 또 논란이 일자 부담을 짊어지긴 싫은지, 20달러 지폐 관련 발행 취소가 아닌 연기일 뿐이라며 최소 2028년 이후에는 발행할 예정이 있다고 말을 바꿨다. # 표면적인 이유는 위조와 보안 문제상 일단 다른 지폐부터 바꾸는 것이 옳다는 것이지만, 사실상 자기가 집권하는 동안에는 이 문제 건드리지 않겠다는 선언을 한 셈이다.

그러다가 2020년에 트럼프가 재선에 실패하고 조 바이든이 당선됨에 따라 20달러 지폐 도안 변경이 다시 재개된다고 하지만 트럼프가 재집권 하면서 불투명 해졌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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터브먼이 들어간 20달러 지폐의 예상도

11.5. 서명

세계 각국의 지폐와 비슷하게 서명[82]이 들어가는데 달러의 경우 재무관[83]과 미국 재무장관의 서명이 들어간다. 또한 5달러 이상 권종의 지폐 앞면 왼쪽에는 연방준비제도의 인장[84]이 찍혀 있고, 1·2달러 지폐 앞면에는 해당 지폐를 발행한 연방준비제도 지점의 직인이 찍혀 있다. 녹색 잉크로 연방재무부의 인장이 찍혀 있는 건 전 권종 공통이다.

오바마 행정부 2기 시절 신임 재무장관 제이콥 루의 서명이 너무 해괴해서 논란이 일었던 적이 있는데, 서명이 정말 성의 없어 보이는 돼지 꼬리 모양이었던 것이 이유로 이를 두고 버락 오바마 대통령은 "(류의) 재무장관 지명 철회까지 고려"했다며 "달러의 권위를 훼손하지 않기 위해 서명 중 적어도 한 글자는 알아볼 수 있게 하겠다"는 류의 약속을 받고 나서야 지명철회 의사를 접었다는 농담한 바 있다고. 결국 세계 패권을 쥐고 흔드는 지폐에 들어갈 서명으로 부적절하다 여겼는지 서명을 살짝 바꿨다.

한 술 더 떠서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의 스티븐 므누신 재무장관은 아예 인쇄체로 서명을 했다.

11.6. 패러디

파일:ONE MILLION DOLLARS.jpg

미국 지폐 모양을 본뜬 액면가 100만 달러[85] 자유의 여신상이 그려진 짝퉁 화폐도 수집상에서 팔리는데, 이것이 악의적 위조가 아니라 이벤트나 기념을 위해 제작된 것임을 화폐 인쇄면에 명시하고 있다. 물론, 정치인을 까려고 찍어내는 경우도 있는데 이 경우 주로 정치인의 발언과 관련된 액수나 저액권이 사용된다. 실제 지폐에서 Legal Tender라는 문구가 들어갈 자리에 This is not Legal Tender... 운운하는 문구로 사용자들의 이해를 구하고 있다. 이런 돈을 Novelty Note라고 부른다.

파일:DISNEY DOLLARS.jpg

디즈니랜드에서 달러의 모양을 본뜬 디즈니 달러라는 것이 있었으며 디즈니랜드 내에서 화폐같은 기능을 했다. 애석하게도 2016년부터 발행 및 판매가 중단되었으나, 이미 발행된 디즈니 달러는 사용이 가능하다고 한다.

파일:fourdollarbill.jpg

드라마 야인시대에서 김두한이 노동자들의 임금을 4달러로 올려달라고 고집을 부린 끝에 미군정 측에서 결국 동의하는 장면이 있었는데, 이 장면이 김영철 배우의 발음 및 말투와 결합해 4딸라라는 필수요소가 되었다. 그리고 일각에서는 여기서 김두한과 협상한 미군 준장을 지폐의 인물로 삼아 4달러 지폐를 찍어내기도 했다.

11.7. 삼각계산법

대한민국의 경우, 한때 고정환율제를 채택하였고 1980년까지 제도 변화에도 불구하고 사실상 고정환율로 운영하다가 1980년 유동성이 생기기 시작하였고, 1990년대부터 등락 폭 제한이 있는 변동환율제를 운용하다가 1997년 IMF 외환위기로 이후 등락 폭 제한이 없는 자유변동환율제로 바꾸었다. 그런데도 대한민국의 외환시장에서 실제로 직접 거래가 이루어지는 유일한 통화이자 원화에 대해 직접적으로 가치가 결정되는 유일한 화폐다. 나머지 통화는 엔화이건 유로화이건, 파운드건 상관하지 않고 모조리, 대한민국의 외환시장에서 결정된 원-달러 환율에 국제 외환시장에서 결정되는 해당 통화의 대 달러 환율을 곱해서 환율을 결정하는 방식인 삼각계산법을 사용하고 있다. 2016년부터는 위안화가 원화와 거래가 시작되었다.

2016년부터 한국 서울외환시장과 중국 상해외환시장 간 직행 외환시장[86]이 생기면서 드디어 중국 위안화와 한국 원화 간 직거래 시세가 표출되기 시작하였다. 2016년 1월 4일부터 직행시장 거래가 개방되었으며, 2016년 3월 2일부터는 일반인이 은행에서 거래하는 시세도 삼각계산법에서 시장환율로 변경될 예정이다.[87]

계산 방법은 이렇다. 앞에서 말했듯이 외환시장에서 결정된 원-달러 환율에 국제 외환시장에서 결정되는 해당 통화의 대 달러 환율을 곱해서 환율을 결정하는 방식이다.

예를 들어 덴마크 크로네가 1 미국 달러당 6.8이고 대만 달러가 40이라고 가정할 때, 덴마크 1 크로네를 역(逆)으로 미국 달러화로 치환한다. 그러면 0.14706(6번째 올림 적용)[88]이 나온다. 그리고 거기에 1달러당 40대만 달러를 곱해주면 된다. 그러면 답은 덴마크 1 크로네 당 5.8824가 나온다.[89]

이 삼각계산법 방식은 지구상 수많은 나라에서 자국 화폐와 외국 화폐의 환율을 결정하는 척도로 사용하기 때문에, 미국 달러가 국제 외환시장에서 전 세계 거의 모든 통화에 대해서 독립적으로 환율을 결정하는데 기여하였다. 그리고 현재까지도 달러의 기축 통화 지위를 굳건히 유지할 수 있는 비결이다.

단, FX마진거래나 외환시장에서는 미국 달러화는 외환시장에서는 거의 미국식 호가로 표기한다.[90] 하지만 호주 달러, 뉴질랜드 달러, 유로, 영국 파운드와 일부 중동 통화에서는 미국 달러화로 표시[91]한다. 과거에는 남아프리카 공화국 랜드도 미국 달러화로 표시했으나 경제 사정이나 여러 가지 요인으로 현재 유럽식 호가로 표기한다.

11.8. 도시전설

9.11 테러 이후 20달러짜리 지폐가 세계무역센터와 펜타곤의 피격을 예고했다는 도시전설이 돌고 있다.

11.9. 하와이 달러

1942년부터 1944년까지 미국 하와이[92]에서는 미 본토에서 쓰이는 지폐와 동일하지만 뒷면에 하와이라는 말이 찍힌 하와이에서만 사용할 수 있는 전용 지폐가 있었다. #

당연히 이 기간동안 하와이 글자가 찍히지 않은 달러는 하와이 제도 내에서 모두 회수되었고 본토에서 하와이에 가는 사람들도 하와이 달러로 교환해야 사용이 가능했으며, 하와이 제도에서 하와이 달러 이외 달러화 지폐의 사용은 엄격히 금지되었다. 이렇게 된 것은 전년도인 1941년, 일본 진주만 공습으로 인한 태평양 전쟁때문인데, 만약 하와이가 일본에게 넘어가면 하와이에 있는 미국 달러화가 모두 일본으로 흘러들어가서 미국에게 악영향을 줄 수 있었기 때문이다.

이 때 하와이에서 회수되어 폐기[93]된, 즉 하와이 글자가 찍히지 않은 미국 달러화가 자그마치 2억 달러[94]나 되었으니 마냥 기우였던 것도 아니었던 셈이다. 이후 하와이 달러는 1944년까지 사용되다 전황이 안정되면서 회수되기 시작했고, 전쟁이 끝난 1946년까지 회수한 후 회수가 중단되었다.

비슷한 케이스로 대만의 진먼마쭈다천 전용지폐가 있다.

12. 둘러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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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세계 모든 나라 컴퓨터 키보드는 다른 나라 화폐 단위는 못입력해도, 최소한 달러(유니코드로 U+0024)는 입력할 수가 있게 되어 있다. 애당초 키보드라는 것이 나온 나라가 어디인지 생각해보면 당연하다. [2] 같은 미 대륙에 달러를 쓰는 캐나다 때문에 비교적 적은 편. 다만 미국인들이 일상생활에서 '아메리칸'이라고 하면 당연한 듯 본인들을 지칭하기 때문에 구어체에서 굳이 구분할 필요가 있을때는 자연스럽게 '아메리칸 달러'라고 하고, 캐나다는 캐나디언 달러라고 지칭한다. [3] 미국 로스앤젤레스 등지의 한인 상점에서는 현지인 상대로 멀쩡하게 영어로 값을 말하던 한인 점원조차 고객이 한국인인 것을 확인하면 한국어로 “19불 89전입니다”라면서 매우 자연스럽게 '불', '전'이라는 단위를 쓰는 것을 볼 수 있다. 어느 정도냐면 '불'이라고 하지 않고 '달러'라고 부르면 단기 체류중인 한국 관광객 티가 확나 보일 정도이다. 과거 한인들끼리 한국어를 모르는 현지인들 앞에서 돈 얘기를 하는 티를 내지 않으려고 한국어를 쓸 때 한정으로 의도적으로 '불', '전'이라는 단위를 고집하여 정착시킨 거라는 설이 있다. [4] 중화권에서는 외국 통화를 이런 식으로 부른다. 예를 들어 대한민국 원은 '韓元(한위안)', 유로는 '歐元(오우위엔)'이라고 하는 식이다. 다만, 대만과 싱가포르에서는 똑같이 부르긴 하나 대부분 美金(메이진)으로 표기한다. [5] NHK 뉴스에서 환율, 닛케이 소식을 전할때 이렇게 표기한다. [6] 영어 은어 Bucks에서 따온 유래한 말이다. 자세한 설명은 링크 참조. [7] 서로 상부상조하는 느낌이 강한 제3국간의 통화스와프 계약과는 달리, 미국과의 통화스와프 계약은 미국이 동맹국에게 '선물'하는 느낌이 나기에, 2021년 한미 통화스와프가 종료되자 한미동맹이 흔들리는 것 아니냐고 우려하는 기사가 나오기도 했다. [8] 이것은 지폐의 발행 절차로, 동전은 미국 정부에서 직접 발행하기 때문에 위와는 발행 절차가 다르다. 동전도 미국 국채를 담보로 잡지 않으면 발행이 안 된다는 점은 같은데, 동전의 경우 실무에서는 정부가 직접 발행한 동전을 Fed가 액면가로 인수한 뒤 유통되기 때문이다. Fed가 동전을 인수하며 미국 정부에 대가로 지급하는 달러 지폐가 무엇을 담보로 발행되는지를 생각해 보자. 참고로, 태환 동전만 정부 직할로 만들 수 있다. [9] 미국 달러를 자국의 화폐로 쓰거나 통용 화폐로 인정하는 것 [10] 간간히 경제위기가 터질 때 내수가 지나치게 안정된 일본 엔 같은 케이스가 아닌 이상, 영향권에 들어가 있으면 달러보다 기복이 심하게 움직이는 통화는 정말 드물다. [11] 러시아를 SWIFT망에서 퇴출했는데 이후 러시아는 달러화 거래가 중단된 대신 러시아 루블화로 러시아의 석유와 천연가스 거래를 시작하였다. 이에 많은 국가들이 반발했으나 현실적으로 당장 자원이 부족한 대부분 유럽 국가들이 이에 따라 루블화로 러시아 자원을 구입하게 되었다. # # [12] 원칙적으로는 USD/ KRW가 우리가 흔히 아는 원/달러 환율을 의미하지만 의미를 명확히 하기 위해 임의대로 표기하였다. [13] 예를 들어, 브루나이 달러 싱가포르 달러와 가치가 1:1로 완벽히 같은데도 수요가 적어 싱가포르 달러를 환전하는 것보다 더 많은 수수료를 떼간다. [14] 환전해서 집, 외교부, 대사관이나 영사관, 항공사에 전화할 수 있고 대도시의 경우 택시로 대사관에 갈 수 있는 여비 정도는 된다. [15] 물론 일본, 서유럽, 캐나다, 호주, 뉴질랜드에서는 자기네 화폐를 많이 쓰지만 거기서도 100달러 지폐는 최고의 대접을 받으며 환전도 매우 쉽다. 항상 수첩 한쪽이나 캐리어 깊은 곳에 끼워두고 다니면 좋다. 간혹 여권에다 돈을 끼워두는 사람이 있는데 절대 그러지 말자. 출입국심사를 할 때, 깜빡하고 미처 빼놓지 않으면 출입국심사관이 자신에게 바치는 급행료 명목으로 가져가는 경우가 있다. [16] 50달러, 100달러. [17] 단, 소액권 환전 시에는 큰 제약이 없다. [18] 3개의 통화는 현지에서 환전이 가능해도 최소 수수료 5%이고 최고 30% 부과하는 곳이 있다. [19] 잉글랜드 발행권은 50개주 및 미국령 전역에서 교환 가능하며, 일부 사설 환전소의 경우 스코틀랜드, 북아일랜드 파운드를 취급한다. 저지, 맨 섬, 지브롤터, 포클랜드, 세인트헬레나의 경우는 확인 불가. [20] 본래 1,507.5 LBP = 1 USD였다가 2023년 2월에 15,000 LBP = 1 USD를 거쳐 2024년 2월에 크게 수정하였다. [21] 본래 1 AED = 0.272294 USD [22] 본래 2.6008 USD = 1 OMR [23] 1 USD = 7.8 HKD의 기준율에서 ±0.05만큼의 시장가 변동폭을 허용한다. 단 발권은행의 회계장부에는 정확히 1 USD = 7.8 HKD의 기준율로 계산하여 USD 부채로 기입한다. [24] 본래 1.2 USD = 1.0 KYD [25] 심지어 IMF 전까지만 해도 겉으로는 변동환율제 국가였지만 통화당국이 실제로는 원-달러 환율 유지에 상당히 신경을 썼다. 지금은 그때보다는 훨씬 덜하다. [26] 한 마디로 엔화에 비해 달러가 낮으니 원화도 낮아졌고, 그에 따라 일본 제품이 국제 시장에서 밀려나 미국 제품 한국 제품이 꿀을 빨았다는 것이다. [27] 가장 낮은 금액의 화폐에 조지 워싱턴을 집어넣은 이유는 많이 보기 위해서라고 그랬다는 얘기가 있다. 원화 100원의 이순신도 동일한 이유. [28] 건국의 아버지들 중 하나이나 대통령은 아니다. 에런 버와 벌인 결투로 더 유명하다. [29] 건국의 아버지들 중 하나지만 10달러의 해밀턴과 마찬가지로 대통령이 아니다. [30] Teal. 청록색 계열로 "틸색"이라고도 한다. [31] 2010년부터. 2008년까지는 5달러 지폐에도 그려진 링컨 기념관이었으며, 2009년에는 링컨 탄생 200주년 기념 도안으로 나왔다. [32] 본래 좌측을 주시하는 모습이었으나 2006년부터 정면을 주시하는 모습으로 변경. [33] 본래 좌측을 주시하는 모습이었으나 2022년부터 우측을 주시하는 모습으로 변경. [34] 매년 바뀐다. 한때 흰머리독수리로 일정했으나, 1999년부터 50주 쿼터 주화 시리즈로 5년에 한번씩 5개주를 골라서 도안을 주기적으로 싹 갈아치우더니 2010년부터 나오는 미국의 절경 시리즈부터 1년에 한번씩 5개 절경을 골라서 도안을 싹 갈아치우게 됐다. [35] 25센트같이 매년 바뀐다. 대통령 시리즈, 여러 분야에서 활약하는 원주민 출신 인물들을 기리는 아메리카 원주민 시리즈, 각 주의 혁신적인 발명품과 혁신가들을 기리는 이노베이션 시리즈 등을 도안에 넣어 매년 발행하고 있다. [36] 1달러 주화에는 테두리에 “In God We Trust”와 함께 새겨져 있다. [37] 한국에서는 '복합결제'라고도 부르는 방법. [38] 직불카드를 들고 있으면 debit, 체크카드나 신용카드를 들고 있으면 credit. 한국 발행 체크카드는 4자리 PIN을 결제 과정에서 입력하지 않고, 한국 카드사가 중간에 낀다는 이유로 미국에서는 credit card로 취급되니 조심해야 한다. (어차피 한국 체크카드로 결제를 시도하면 PIN 입력창이 뜨지 않는 경우가 절대다수라 기계에서 알아서 크레딧카드처럼 처리해 주긴 한다.) [39] 10달러를 뱉는 ATM부터가 많이 없기 때문. [40] 20달러를 뱉지 않는 ATM은 거의 없다고 봐도 무방하며, 마트에 설치된 ATM에서 뱉는 권종도 거의 무조건 20달러다. 어떤 은행의 경우는 은행 지점에 설치된 ATM에서도 20달러만 뱉는 경우가 다반사. [41] 미국은 물품세(sales tax)가 자잘하게 붙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현금 결제를 하면 쓰기도 곤란한 1센트 짜리와 5 센트 짜리 동전들이 마구 양산된다. 무엇보다 상인들의 카드 결제에 대한 거부감도 거의 없는 편이기 때문에, 물건 파는 사람이 특별히 현금 결제를 원하는 상황이 아니라면 거의 카드로 결제하게 된다. 한국 자영업자들은 탈세 목적으로 현금결제를 선호하지만, 미국에서 이 짓거리를 했다가는 IRS한테 털리기 딱 좋기 때문. 미국에선 갱들도 없는 (합법)수입을 어거지로 만들어내어 소득신고를 할 정도이니 말 다했다. [42] 10달러로 환전해가도 무방하나, 20달러에 비해 부피가 2배가 된다는 게 문제. 만일 미국 은행계좌를 가지고 있다면, 100달러로 환전한 다음에 입국하자마자 ATM에 입금해버리는 게 더 편할 수도 있다. [43] 관련 블로그: https://m.blog.naver.com/how2invest/221695126072 [44] 구권 100불 지폐는 현재도 100불의 가치가 정상적으로 있는 정식통용화폐이다. 따라서 구권이 나오더라도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 [45] 손으로 S자로 웨이브해 구부리고 십자모양으로 접어서 입금하면 된다. 날치기가 있을 수 있으니 ATM이 은행 영업점 내에 위치한 은행에서 입금하는 것을 추천한다. [46] 당시에도 민간인들은 공개적인 돈 거래를 할 경우 은행을 통해 계좌이체를 하는게 일반적이었다. [47] 한국 39,800원 따위의 가격을 생각하면 편하다. 하지만 실제로는 위 가격에 세금이 붙어 $1.99면 $2.15를 내야 한다는 게 함정. [48] 한반도는 무려 대한제국 시절이었다. [49] 영어로 Wheat Penny라고 하며, 1958년까지 발행된 도안이다. 도안이 변경된 지 50년도 넘었으나 현재도 드물게 시중에서 볼 수 있다. [50] 링컨의 일생을 4단계로 나누어 담은 도안이다. 하필 세계금융위기 직후에 발행되었는지라 발행량이 적은 편이다. 후술할 쿼터의 2009년 도안도 마찬가지다. [51] 보통은 값으로 25센트 2개를 요구한다. 즉 재료와 비용까지 51센트. [52] 성인 남성 새끼손가락과 비슷한 길이의 길쭉하고 납작한 판이 되는데, 이를 souvenir penny라고 부른다. 당연히 압착되는 과정에서 양각된 기존의 문양 (링컨 얼굴과 숫자, 글자)는 지워지고, 보통 해당 관광지의 특색이 실린 그림이 새겨진다. 예를 들어 샌프란시스코의 많은 기계들은 금문교 문양을 새겨준다. 미국의 사람 많은 웬만한 관광지엔 다 있어서 미국 각지의 풍경을 모을 순 있지만 좀 싸구려 티가 나기도 하고 크기상 잃어버리기도 쉽고 변색도 잘 일어나기 때문에 모으는 사람은 많이 없다. 보통 관광지의 풍경을 담은 엽서나 snow globe를 많이 모은다. [53] 참고로 우리나라에서도 이런 행위가 불법이다. 구형 10원 주화를 대량으로 녹여서 황동괴로 만들어 부당이득을 챙기는 행위 때문에 2011년에 신설된 한국은행법 제53조2항 때문이다. [54] dime이라고도 하는데, 영어에서 I don't make a dime from it이라고 하면 한 푼도 못 번다는 뜻인데, 이런 식으로 푼돈의 대명사로 쓰이기도 한다. 한국어에서 백 원이 이런 식으로 쓰이듯. 어감 때문인지 범용성이 더 높은 25센트가 아닌 dime과 penny만 줄 쓰인다. [55] 우리가 일반적으로 캔콜라하면 생각하는 7.5oz사이즈가 기준이다.최근 미국의 자판기는 12oz(뚱뚱한 캔)기준이라 3쿼터인 경우도 많다. [56] 그만큼 생활에 침투해있는 동전이다. 1soda(pop)=2coin은 미국 어느주나 공유되어 있는 미국 생활의 상식이라 할수있다 [57] 80년대 생산된 자판기에 많았는데 동전을 넣는 인컴부분과 분류후 내뱉는 슈터 부분은 사실 전혀 다른 제조부위라서 슈터 부분을 제외하는 만큼 자판기의 원가 절감이 되어 저가형 모델을 만들수 있었기 때문이었다. 현재는 미국이나 유럽에서 자판기는 비접촉 카드를 받아줘야 잘팔리는 추세라 쿼터 자판기는 나이가 오래된 순서대로 폐기되는 추세다 [58] 일본 100엔도 그렇지만 현행기들은 외부주화를 전부 인식함으로 사용불가능하다 [59] 체감상 쿼터의 60~70% 정도가 일반이다. 바꿔 말하면 3~4중 1개꼴로 볼 수 있다는 것. 달러 단위로 환전하면 정말 많이 보인다. 50개 주는 보기 쉬우나 2009년에 나온 DC + 미국령 시리즈는 은근히 보기 힘든 편이다. 왜냐하면 2009년 동전 발행분이 전년에 발생했던 모종의 사건으로 급감했기 때문이다. 앞서 언급한 2009년 링컨 페니 100주년 기념 도안과 더불어 수집난이도를 높이는 요소 중 하나다. [60] 다만 비슷한 가치를 지녔으면서도 크기가 큰 호주 50센트 동전처럼 잘만 통용되고 있는 사례도 있다. 심지어 호주 50센트가 하프 달러보다 더 크고 무겁다. [61] 여기서 언급한 실버는 재질이 아닌 색상을 의미한다. 유통 목적으로 발행한 은화는 60년대 중반부터 사양길에 접어들어 70년대 중반 서독을 끝으로 전 세계적으로 자취를 감췄다. [62] 굉장히 노골적이다. 쿠바 여행 갈 때는 미국 달러 보다 캐나다 달러를 들고 가는 게 현지에서 훨씬 잘 쳐준다. 미국 달러는 반 정도는 깎아 먹고 가는 편이다. [63] 이 쪽은 캐나다 달러나 유료를 안 받는 지점이 종종 있으니 위안화를 들고 가야 일반값으로 받아준다. 다만 북한의 나라 사정이 궁하고 워낙 화폐개혁을 말아먹어 북한 원의 가치가 떨어진 탓에 북한 원보다 화폐의 신뢰도가 더 높아 민간 식당 같은 데에서는 적당히 흥정할 수 있다. [64] 사우디아라비아(페그)는 해당 안된다. 오히려 미국 달러를 들고가야 잘 쳐준다. #. [65] 대표적으로 대침체, 2022년 전 세계 물가 폭등 + 2022년 식량·에너지 위기 [66] 미국 노동부가 발행한 미국 소비자물가지수(CPI)를 이용해 1635년 이래의 미국 달러와 현 시점에서의 미국 달러 사이의 환율 차이를 구할 수 있으며, 1635년의 1 미국 달러는 2024년 1월 13일 기준 미국 달러로는 약 37달러로 나온다. [67] 외국인 관광객들이 많은 곳,미군기지등 [68] 국내에 통장을 만들어서 실적(환율우대 적용)이 있는 장기체류 중인 경우는 제외. [69] 재미교포나 검은 머리 외국인들의 경우 여권이나 해외 신분증을 보여주면 사용이 가능하긴 하다. [70] 출입국심사를 통과한 터미널 지역은 중립지역으로, 과세를 보류한다고 해서 '보세구역'이라고도 한다. [71] 특히 서울 강남, 명동, 여의도, 부산 해운대, 서면, 도심, 대구 동성로 등지 [72] 여기는 가격을 기본적으로 미국 달러로 매기고 원화(또는 유로, 엔, 파운드)로 내려면 환율에 의해 계산한다. 환율은 현재의 외환시장 가격이 아닌 2영업일 전의 시장 가격에 의해 정해진다. 다만 한국에서 그렇다는 이야기고 자국 화폐로 가격을 매기는 외국 면세점은 많다. 이는 면세한도를 한국에서는 미국 달러로 매기기 때문이며, 외국은 대부분 자국 화폐 단위로 매기기 때문에 면세점 가격 또한 자국 화폐로 매기는 것이다. [73] 마찬가지로 외국인들을 위한 서비스로 자국민은 이용 불가다. 따라서 POS기에 USD의 환율도 같이 표기한다. [74] 아예 가격표를 달러로 표기하는 경우가 흔하다. [75] 해외 주둔 미군 부대는 미국 연방법이 적용되는 지역으로 카드 결제를 하면 미국에서 사용한 것처럼 인식된다. 따라서 여기는 달러를 받는 것이 원칙이다. 영내에서 정식으로 원화를 취급하는 곳은 한국인 대상 스낵바(Korean Canteen)나 국군 시설 정도로, 여기는 달러화와 원화 가격을 별도로 표시한다. 버거킹 같은 일반 서비스도 원화를 받는 경우가 있지만 달러 환산 후 거스름돈도 달러화로 내준다. 카투사들도 캔틴 시켜 먹을 때나 원화를 쓰는 정도. 미군이나 카투사가 신원을 보증하고 에스코트하는 경우 부대 내부에서 볼 업무가 없어도 출입이 가능하다. 그리고 오산 에어파워데이와 같은 미군 부대 개방행사에서는 달러와 원을 같이 받기도 한다. [76] 달러 외에도 , 위안, 파운드, 유로도 받는다. 동전은 받지 않으니 주의. [77] 지폐에 왼쪽에 애틀랜타 조폐국을 뜻하는 F가 찍혀있다("Fed"의 F가 아니다). [78] 물론 이것도 어디까지나 케바케인 것도 유의해야 한다. 실제로 동일 채널이 추후 은행 10곳에서 2달러를 얼마나 구할 수 있는 지에 대한 실험을 하였는데, 많게는 보통 $300(150장)에서 $100(50장) 정도였지만, 1곳은 달랑 $8(4장)만 있던 경우도 있었고, 그중 2곳은 2달러 지폐가 아예 없는 경우도 있었다. [79] 당장 대한민국만 해도 법정 최고형인 사형까지 선고받을 수 있는 중범죄이다. 다만, 국내에서는 아직까지 위폐범죄로 사형을 선고받은 사례는 없다. [80] 이는 당시 오바마 정부의 좀 복잡한 속내도 포함된 것으로 보인다. 왜냐하면 현행 달러 지폐 중 민주당 출신 대통령이 앤드루 잭슨뿐이기 때문(동전까지 더하면 프랭클린 D. 루스벨트 존 F. 케네디가 추가된다). 반면 공화당 대통령은 링컨과 그랜트 2명이 있는데, 정작 이 2명은 흑인 해방 운동에 적극적으로 나선 장본인들이라 당적만 다를 뿐 사실상 오바마 대통령 입장에선 백인우월주의 소리 듣는 앤드루 잭슨보다 더 호감을 느낄만한 인물들이었다. 그러니 전체적으로 비중도 떨어지고 실제 보안 문제로 교체 시급성이 있는 데다 엘리트주의자 소리도 들은 알렉산더 해밀턴 제외를 고려할 법도 했다. [81] 도널드 트럼프는 앤드루 잭슨을 좋아하는 것으로 나름 유명하다. [82] 서명 대신 직인이 들어가는 경우는 한국은행 총재 직인이 들어가는 대한민국 원, 일본은행 총재(앞면)와 발권국장(뒷면)의 직인이 들어가는 일본 엔, 중국인민은행장의 직인이 들어가는 중국 위안, 중화민국중앙은행의 인장과 총재의 직인이 찍히는 신대만 달러가 끝이다. 싱가포르 달러에도 도장이 들어가기는 하지만, 직인이 들어가는 것은 아니고 금융관리국 수장의 서명과 개인 도장이 들어간다. 금융관리국 수장이 한족이 아닌 경우도 마찬가지로 음차한 한자 이름이 적힌 도장이 찍혀 있다. [83] Treasurer of the Unites States. 동전을 만드는 조폐국, 지폐를 만드는 제판인쇄국(Buruau of Engraving and Printing)의 업무를 감독하는 직위이다. 차관으로 번역되는 Under Secretary급 직위인데, under secretary는 미국 정부부처에서 한 개 부처에 여러 명이 들어가는 고로 한국에서는 이 지위가 1급 실·국장에 대응된다. [84] 독수리 모양이 새겨진 검은색 원형의 스탬프를 말하며, 서구권에서는 이런 걸 직인으로 간주한다. [85] 10억 달러, 1조 달러 등으로 액면 자체는 참 다양하다. 공통점이 있다면 공식적인 최고액면인 10만 달러가 반드시 넘어간다는 점. 예외가 있다면 0달러, 3달러, 4달러 정도. 0달러는 트럼프 또는 오바마의 얼굴이 그려져 있다. [86] 이전에 1990년대에 한국 원화와 일본 엔화 간에 직행 외환시장(서울-도쿄)이 생겼던 적이 있다. 당시 청산은행은 미쓰이은행. 1997년 외환위기로 없어졌다. [87] 하지만 국내 4대 시중은행의 위안화 시세는 지금도 홍콩 역외시장의 환율(CNH)을 기준으로 한다. [88] =1/6.8=0.147058.. [89] 다른 방법으로는 =40/6.8해도 같은 값이 나온다. [90] 예: 1U$=0.9142프랑 [91] 예: 1€=1.2874U$ [92] 이 당시에는 하와이가 미국의 주가 아니었다. 하와이가 주로 승격된 것은 1959년. [93] 회수한 달러들은 본토로 돌려보냈다 일본에게 빼앗길 것을 우려해 모두 폐기처분되었다고 한다. [94] 2020년 기준으로 약 31억 9,400만 달러, 한화 3조 5,000억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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