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19-07-23 04:52:53

카투사

파일:나무위키+유도.png   러시아의 민요나 다연장로켓에 대한 내용은 카츄샤 문서를 참조하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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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ATUSA : Korean Augmentation To the United States Army[1]
KATUSA Code of Conduct

As a member of the Republic of Korea Army augmented to the Eighth United States Army, I will sacrifice myself to defend my country and her principles. I vow to abide by the following Code of Conduct for unification and honour of my country:

I do my best to accomplish given duties with a high spirit of a soldier to become a role model of the ROKA soldiers.
I abide by regulations and reinforce the combined combat power with positive and active working attitude.
I take pride in myself as a military ambassador and affirmatively encourage the mutual relations between the two armies.

카투사 복무 신조

우리는 주한 미 8군에서 복무하는 대한민국 육군의 일원으로서 국토를 보위하고 자유민주주의를 수호하며 조국 통일과 국위선양을 위해 다음 사항을 실천한다.

첫째, 우리는 투철한 군인정신으로 부여된 임무에 최선을 다하며 대한민국 육군의 표상이 된다.
둘째, 우리는 법규 및 규정을 준수하고, 적극적이며 능동적인 근무자세로 한미 연합 전투력 증강에 기여한다.
셋째, 우리는 군사외교관으로서의 자부심을 가지고 상호우호 증진의 초석이 된다.

1. 개요2. 소속3. 모집
3.1. 지원3.2. 역대 경쟁률
4. 역사5. 활동6. 외박과 외출7. APFT8. 클리어링9. 자대 배치와 보직 결정10. 훈련11. 신병 군기 잡기12. 부대(Camp)13. 미군과의 문화차에서 오는 에피소드
13.1. 상병과 병장의 대우13.2. 갈등 요소13.3. 경례13.4. 기타
14. 미군과의 친분 & 인간관계
14.1. NCO를 대하는 법14.2. 병과의 관계
14.2.1. 병과 친해지려면14.2.2. 병과 친분관계 시 문제점
14.3. 한국군 간부와의 관계14.4. 선임병장14.5. 군무원과의 관계
15. 원복16. 사회에서의 인식17. 도시전설(?) 및 기타 읽을 거리18. 출신 인물19. 바깥 고리

1. 개요

주한미군 지휘체계에 소속되어 있는 한국 육군 병사이다. 주한미군 부대에 파견되어 근무하는 형식이며 그 중에서도 미 육군에서만 근무한다. (미 공군 등에 근무하는 일부 카투사들도 있다.)

구개음화를 일으켜서 카츄샤라고 잘못 부르는 사람이 많다. 같이 일하는 군무원분들이나 심지어 카투사 대빵에 해당하는 한국군 지원단장조차도 카츄사라 부른다![2] 카추사, 카츄사, 카추샤, 카츄샤, 카투샤 등 수많은 변형이 존재한다.

다만 요즘은 워낙 지원자가 많아져서 지원 과정에서 발음을 알게 되는 경우가 많다(카투사 전역자 중에서는 간혹 누가 잘못 부르면 꼬박꼬박 따지고 들어가는 사람도 있으니 주의). 주로 소위 2ID나 탱고(TANGO Security Forces)와 같은 전투병과 등 자긍심이 높은 일명 '빡센 부대' 출신이 이것이 심하다. 물론 카투사 전역자 중에서 카투사 발음 제대로 못하는 사람이야 없다.

카투사는 굉장히 특이하게 군복무를 하는 것인데 징병제 국가의 병역의무 이행자가 남의 나라 군대에서 병역의무를 이행하는 것이다. 전세계 모든 징병제 국가에서도 남의 나라 군대에서 복무함으로서 병역 의무를 수행하는 것은 대한민국 정도에 불과하며 이는 대한민국과 미국이 영구혈맹의 우방국이기 때문에 가능한 것이다.

2. 소속

파일:곤뇽본부.png 대한민국 육군본부 직할부대
{{{#!folding [ 펼치기 · 접기 ] 파일:KMA_seal.png 파일:KAAY_logo1.png 파일:external/www.cdc.mil.kr/cdc.png 파일:attachment/육군교육사령부/tradoc.jpg 파일:external/playwares.com/233909b3f15a66b6826aca4c3d7bd163.png
육군사관학교 육군3사관학교 수도방위사령부 육군교육사령부 육군군수사령부
파일:육군미사일사령부.png 파일:곤뇽본부.png 파일:attachment/육군 특수전사령부/ROK-SF.png 파일:항작사ㅋ.png 파일:동원전력사령부 로고.png
육군미사일사령부 육군인사사령부 육군특수전사령부 육군항공작전사령부 육군동원전력사령부
}}} ||


카투사(미8군 한국군 지원단)는 한미연합사에 소속되어 있었으나 육군본부 직할부대로, 다시 육군인사사령부 예하 부대로 소속이 바뀌었다. 단, 이는 한국군 측 지휘계통을 기준으로 잡은 것이다.

육군본부 육군인사사령부 → 주한 미 육군 제8군 한국군 지원단 → 각 지역대와의 관계로 이루어져있다. 병의 평상시 관리만 미 육군 한국 육군에서 공동으로 관리하며 인사권과 월급 등은 모두 한국 육군측에서 관리한다. 미국 육군의 군복을 입으며[3] 미군부대에서 훈련을 받을지언정 결코 미군 소속이 아니므로 미군법의 처벌을 받지 않고 한국군법을 따른다.[4] 카투사는 한미 양측의 지휘를 받기에 미측 지휘계통은 한측 지휘계통과는 다르게 각각 카투사가 보직된 부대의 지휘계통을 따르게 된다.

2007년, 국방개혁 2020에 의해 2012년으로 예정된 대한민국의 전시작전권 환수에 따른 한미연합사 폐지 때 같이 폐지하기로 계획했었으나 2009년 6월 다시 존치하는 쪽으로 결정나게 되었다.

전시작전통제권 환수가 박근혜 정부들어 2020년대 중반으로 연기되었지만, 만약 환수 시 한미연합사가 폐지되는데, 이에 따라 카투사 제도도 함께 폐지된다는 루머가 있다. 그러나 위에 기술된 대로 카투사는 한미연합사 소속이 아니라 육군본부 직할부대이며, 한미연합사가 창설되기 전에 카투사 제도가 먼저 있었기 때문에 카투사 제도가 폐지되지는 않을 것이다.

3. 모집

여러 어학 능력 시험의 성적으로 모집한 다음 무작위 추첨으로 모집하는 육군 병과 중 하나. 주한 미 8군의 지원요원으로 분류되어 있다.

모집인원은 매년 2,000명 내외이다. 즉, 모집인원 자체만 놓고 보면 굉장히 적다.

최근 군 관계자는 "주한 미육군의 평택 이전이 완료될 2017년까지는 최소한 현행 3,600여명 수준인 카투사 병력을 유지하기로 주한미군 측과 최근 합의했다"고 말했다.
입영년도 선발인원 전년도 대비 선발인원 증감
2009 1,780 -
2010 2,040 +260
2011 1,920 -120
2012 2,100 +180
2013 1,930 -170
2014 2,100 +170
2015 2,070 -30
2016 2,041 -29
2017 2,003 -38
2018 2,079 +76
2019 2,062 -17

3.1. 지원

카투사 지원을 위한 어학시험 점수의 최하 커트라인은 다음과 같다. 국내에서 응시한 성적표와 해외에서 응시한 성적표 모두 인정된다.[5]

(정기시험으로 아래의 기준 점수 요건을 충족한 사람)
시험 종류 지원 가능 최소 점수 비고
TOEIC 780 일본에서 응시한 경우는 성적조회동의서 제출
TOEIC Speaking 140 일본에서 응시한 경우는 성적조회동의서 제출
TEPS 380 (690)
TEPS Speaking 61
TOEFL PBT 561
IBT 83
G-TELP Level 2 - 73 국내시험만 인정
FLEX 690
OPIc IM2 국내시험만 인정

(모든 어학성적은 접수일 기준 2년 전까지의 성적만 유효)

점수 구간대를 3구간[6]으로 나눠서 각 구간대 별로 같은 비율로 합격자를 뽑는다.[7] 당연히 구간별로 지원자 수가 차이날 수 있기 때문에 구간별 합격률이 다르다. 보통 고점수의 지원자들이 적기때문에 점수가 높을 수록 잘 붙는다는 말은 틀린 얘기는 아니다.

평균 경쟁률은 7:1 정도다. 덤으로 월별로 뽑기 때문에 인기가 좋은 달과 인기가 없는 달이 있다. (매달 새로 신청받는것은 아니고, 일년에 한번있는 지원기간에 입대할 달을 선택하는 것이다.) 각 월별 경쟁률의 편차가 상당하므로, 지원자들은 월별 경쟁률을 잘 확인하고 지원하도록 하자. 주로 여유롭게 복학 할 수 있는 1월 2월 3월이 경쟁률이 높고(9~10대 1에 달한다.) 칼복학 가능한 4~5월도 7~8대 1에 달하며[8] 6월부터 경쟁률이 6대 1 밑으로 떨어지기 시작하며 12월 5대 1 밑으로 떨어지기도 한다.

카투사 지원 규정상 재지원 불가, 즉 지원 가능 횟수가 평생 단 1회로 제한되어 있다. 때문에 운이 안 따라줘서 뽑히지 않는다거나 뽑히더라도 카투사 입대를 포기해버리면 다시 카투사에 지원할 자격은 영영 박탈되고 마는 상황이 발생한다. 이 제한 때문에 어학병(통역병)도 단 1회만 지원할 수 있다고 오해하는 경우도 있지만 카투사와 어학병은 안드로메다급으로 다르다. 어학병은 한 번 떨어져도 다시 지원할 수 있다. 어학병은 기술행정병과 마찬가지로 붙을때까지 여러 번 지원할 수 있다. 다만 육군 어학병에 이미 합격했을 경우 같은 육군 소속의 카투사는 지원할 수 없다. 보통은 먼저 카투사 지원했다가 탈락하면 어학병 지원하는 편이다

과거에는 논산에서 무작위차출로 카투사를 선발했고 그나마 군생활의 절반만 카투사로 보낼 수 있었다. 그 후 1980~90년대에는 미리 병무청에서 실시하는 시험을 보고 선발되는 인원이 절반 논산훈련소에서 무작위로 차출한 뒤 간단한 영어시험을 보고 선발하는 인원이 절반이었다. 그 당시에는 미리 시험을 봐서 선발된 인원을 중앙선발, 논산에서 무작위 차출로 선발된 인원을 소선발이라고 했다. 당연히 중앙선발 쪽의 학력이 월등하게 높았고(소선발에는 그냥 객관식 영어시험 그냥 아무렇게나 찍어서 뽑힌 영어 한마디도 못하는 고졸들도 적지 않았지만 중앙선발은 최소 지거국 이상의 4년제대학 재학생이 대부분) 중앙선발과 소선발이 기수를 번갈아 가면서 배출되는지라 번갈아가면서 고참과 졸의 관계를 형성하는 통에 이들 사이에서의 갈등도 꽤 있었다. 그 당시 카투사 시험은 문제가 모두 사지선다형이었고 초, 중, 고등학교에서 봤다고 한다.

카투사 선발 시험이 폐지되어 추첨제로 바뀐 건 1998년 이후. 지원 횟수가 1회로 제한된 것도 이 때부터이다. 그렇게 바뀐 이유는 영어실력이 우수한 자원이 죄다 카투사로 몰려 한국군에서 영어에 능통한 자원을 충원하는 데 어려움을 겪는 부작용이 생겨난데다, 카투사 선호도가 높아지면서 카투사에 가기 위해 재수·삼수까지 하는 등 그야말로 레드 오션과도 같은 상태가 되었기 때문이다.[9] 당시에는 카투사시험 전용 영어학원까지 성행하였으며 공부 좀 한다 싶은 남자 대학생들은 대부분 카투사 시험을 준비했고, 합격자는 마치 명문대 합격이나 고시 패스라도 한 것마냥 좋아하곤 했었다. 거의 사회 문제 취급까지 받았을 정도. 당시 기사. 다만 경쟁률은 지금보다 낮았는데, 이는 점수가 낮으면 확실히 탈락이기 때문에 일정 수준의 점수를 얻기 전까지는 아예 지원할 이유가 없었기 때문.

일본에서 치른 토익이나 토익스피킹으로 카투사에 지원할 경우에는 성적조회동의서가 필요하다.

3.2. 역대 경쟁률

입대년도 총 선발인원 1월 2월 3월 4월 5월 6월 7월 8월 9월 10월 11월 12월
2009 1,780 5.2 5.3 5.4 5.3 4.3 4.2 4.3 4.3 4.4 4.2 4.0 4.1
2010 2,040 6.6 6.8 6.9 6.5 5.3 4.6 4.8 4.8 4.8 4.6 4.1 4.1
2011 1,920 8.9 9.0 9.1 8.7 7.3 6.5 6.7 6.7 6.9 6.4 6.1 6.1
2012 2,100 9.1 9.2 9.4 9.0 7.6 6.8 6.9 7.1 7.3 6.9 6.3 6.4
2013 1,930 9.4 9.4 9.5 8.6 7.4 6.5 6.8 7.1 7.5 7.0 6.3 6.3
2014 2,100 8.3 8.4 8.5 8.0 6.6 5.6 5.9 6.1 6.4 5.9 5.2 5.2
2015 2,070 8.1 8.1 8.4 8.3 8.0 7.4 7.4 7.3 7.3 7.0 6.6 6.5
2016 2,041 10.1 10.7 10.4 9.8 8.1 6.9 7.0 7.3 8.0 7.3 6.8 6.8
2017 2,003 9.2 10.2 13.6 -[10] 10.2 7.5 7.4 7.4 7.4 7.0 6.1 6.0
2018 2,079 8.1 8.4 8.5 8.1 6.9 6.3 6.6 6.8 7.2 7.0 6.1 6.1
2019 2,062 7.6 7.6 7.7 7.6 7.2 6.7 6.8 6.6 6.5 6.3 6.2 6.2
카투사 지원 월별 장단점

꼭 카투사로 가고 싶다면 경쟁률이 낮은 4분기(10, 11, 12월)에 지원하는 것도 나쁘지 않은 선택. 9월 기수는 8월 더위가 한풀 꺾인 후에 입대해서 그닥 덥지도 않고, 후반기교육을 이수하고 자대배치를 받으면 바로 추수감사절 연휴라 좋다. 그리고 12월~1월은 일명 '미국이 자는 기간'으로 미국 연휴가 몰려있고, 카투사는 설 연휴에도 쉰다. 게다가 6월 제대라 2학기 복학에도 큰 차질이 없으며, 경쟁률도 의외로 낮은 편에 속한다. 다만 추석 연휴는 높은 확률로 논산에서 보내게 된다.
4월 기수도 군생활이 편하다. 이유는 1월에 전역하기 때문인데, 말년에 연휴가 몰려있기도 하고 복학도 문제가 없어서 최고의 말년을 보낼 수 있다. 무엇이든 마지막이 편하면 전체가 편하게 느껴지는 법

4. 역사

생겨난 시점은 한국전쟁 중으로, 맥아더 장군 이승만 대통령의 구두협약에 의해 탄생했다. 아직도 명확한 성문법은 없고 한미 양군의 규정[11]에만 존재한다. 한국지형을 전혀 모르는 미군 입장으로 영어가 가능한 한국인을 받아들여 지원병으로 활용 지형을 익히고 전투에서 우위를 점하겠다는 목적으로 만들어졌으며 한국전쟁 중에 여러 전장에서 활약했다고 알려져 있다.

법적 근거가 없는 구두협약으로 창립되어 창립 목적에 대해서도 의견이 갈린다. 캠벨 전 사령관은 미군 충원을 창립 목적으로 밝히기도 했다. 6.25 전쟁 중 엄청난 전사자가 발생해 부대 유지자체가 힘들어 진 미 육군 2사단이 본국에서 지원자들을 기다릴 수도 없는 급박한 상황에 고육지책으로 덩치 좀 큰 한국인들을 빼내와 쓴 것. 지금과 달리 전사율이 높은 보직이었다. [12]인원을 채우기 위해 중범죄만 아니면 영창에 수감중인 인원들을 대거 석방해서 충원했고 T-34 전차 쇼크로 터졌을땐 심지어는 영연방에서도 KATCOM(카트콤, Korean Augmentation Troops to Commonwealth Division)이라는 제도로 운영되었고, 90년대까지 영국군 구르카 연대(?!)에 일부 카트콤이 존재했었다고 한다. 불행하게도 휴전 후 해체되었을 당시 전우들과 똑같이 피를 흘렸음에도 불구하고 편하게 지내왔다고 오해받은 경우가 많았다. 무엇보다 소속이 미군이었는데 해체되어서 소속이 불명확해져 현재 공식적으로는 유엔기념공원에 상징적으로 36명만이 묻혀계신다.

하지만 전쟁 후에도 계속 이어지고 있으며, 전후에도 제도가 이어지는 이유 중의 하나는 미군들이 여전히 전쟁지역으로 오인하고 있는 한국복무를 꺼려서 주한미군의 규모를 유지하기에 미군의 숫자가 부족하기 때문인 것도 있다.[13] 한 때 한국에서 근무하는 미군은 한국이 종전이 아닌 휴전인 관계로 전쟁수당이 추가로 붙는데다 알려진 것 보다는 훨씬 안전한 점을 알고 있는 미군들은 알아서 복무를 연장한다건 하는 풍문도 있다. 물론 한국에 상당기간 장기복무를 하는 미군들도 있지만, 대부분의 경우 낯선 환경에 적응하기 힘들어서 기간만 채우면 다시 미국본토로 복귀하는 것을 희망하고 있다. 장기복무자들 중에는 한국의 사회환경에 적응하는 데 크게 어려움을 겪지 않는 재미교포 미군들의 비중이 꽤 높다. 이들은 카투사들 사이에서 김치GI라고 불리기도 한다. 여기서 GI 는 미군을 일컫는 속어다. 사람에 따라 다르겠지만 차별적인 의미로 다가올 수도 있으므로 되도록 자제하는 게 좋지 않을까 싶다. 물론 사람에 따라 다르다. 경우에 따라서는 먼저 안녕? 난 김치 GI 라고 해 라는 사람도 있다. 정말 운이 좋다면 선천적 이중국적자를 만날수도 있을지 모른다. 요즘은 특히나 한국계/한국 출신이나 한국어를 할 줄 아는 사병을 한국에 많이 보내고 있기도 하다.

현재 규모는 대략 3500명내외. 주한 미군 감축으로 수를 조금씩 줄여나가고 있다. AK Reg 600-2(주한미육군 규정 600-2)는 '주한 미육군에서 근무하는 한국군 요원의 지위'를 나타내는 문서로, 카투사에 대한 내용도 포함되어 있다. 계속 개정 중이나, 600-2를 잘아는 미군이 그리 많지 않은데다가(없다고 봐도 무방하다…), 카투사도 미군 내에서 자신의 위치가 정확히 무엇인지 잘 모르는 경우가 많다. 현재 최신판은 2013년도 5월자이며, USFK 홈페이지( http://www.usfk.mil)에서 구할 수 있다. 아니면 구글을 하여도 상관없다.

본래는 지원병으로 통역이나 미군의 한국 사회 적응을 돕는게 목적이지만, 각 보직마다 상황이 다르며, 큰 육군 부대에서는 자체 통역병이 있고, 한미연합사령부에도 통역병이 따로 있기 때문에 미군 보조로 있는 경우가 더 많다(연합사의 경우는 병사가 곧 통역병으로 취급된다. 그리고 연합사 병사와 카투사는 서로 아저씨). 가끔 지역봉사활동에 나가서 통역하는 경우도 있다.

5. 활동

파일:attachment/카투사/acutaeguk.jpg

ACU[14] 오른쪽 어깨에 있는 태극기. 똑같이 ACU를 입는 미군과 카투사를 구별해주는 가장 큰 차이라고 할 수 있다. 더불어, 16년 1월 말부터 Area 1의 카투사들은 우측에 기존에 붙이던 빈 명찰 대신 '대한민국 육군 ROKA' 라고 적힌 패치를 부착하며, 18년 9월 현재는 전 에어리어의 카투사들이 패치를 부착하는 모습을 심심치 않게 볼 수 있다.

카투사의 한국군 주특기는 최초 입대시 0000K(카투사 요원)으로 배정되며, 이것이 주특기라는 것이 아니라 카투사 교육대( KTA)에서 미군 측 주특기를 받을 때까지 보류한다는 뜻이다. KTA에서 받는 주특기는 미군 측 MOS 분류를 통하는데, 대표적인 보직으로는 42A(행정병), 92Y(보급병), 74D(화학병), 25B(전산병), 31B(헌병), 11B (보병), 19D (수색대 정찰병)이 있다. 미군 측 주특기를 받게 되면 임시 한국군 주특기였던 0000K도 같은 계열의 분류번호로 바뀌는데, 예를 들어 미군 측 주특기로 92Y(부대편성보급병)인 카투사의 한국군 주특기는 2111이 되는 식이다. 물론 알 기회가 거의 없기 때문에 제대할 때까지 한국군 주특기번호를 모르고 있는 카투사도 많다.

대체로 다른 병과에 비해서 편하다. 600-2규정이 나와있는 Equal Opportunity(동등한 대우)를 미군에서 준수하기 때문에 막사도 대체로 2~3인 1실(평택지역대의 일부 지원대는 신막사라 처음부터 1인1실이다!), 일과 시간 이후에는 특별한 일(추가 업무, 당직근무, 일부 보직의 경우 경계근무)이 없는 이상 누구도 손대지 않는 것이 특징이다. 취침시간도 자유다.[15] 물론 'curfew'라고 통금시간은 지켜야 한다. 새벽 2시까지는 배럭(생활관)내부에 들어가야 한다. 02시부터 밖에 돌아다니면 그게 담배 타임이든 뭐든 보고된 훈련 상황이 아닌 이상 순찰 중인 헌병에게 걸리면 조사받고 대부분 미군 인솔 하에 영창행이다. 외출도 부담이 없지만 아침 6시 30분 집합에 늦거나 기타 집합에 이유없이 늦을 경우[16] 선임이나 미군으로부터 제대로 깨지게 된다. 물론 부대에 따라, 정확히는 선임과 상관의 성격에 따라 처벌과 처리 방법이 다르므로 한 마디 듣고 끝나는 경우부터 꿈도 희망도 없는 나날이 시작되는 경우까지 처벌은 다양하다. Western Corridor 지역의 전투부대의 경우 일과 후 취침직전까지 여가시간을 완전히 몰수당하고 완전군장 차림으로 구덩이 파고 메우기, 또는 PT복 차림으로 extra PT를 해야 하는 경우도 있다. 물론 언제까지 하는가는 중대 1SG의 마음이다.

유격도 없으며 부대내외 자체적 훈련과 UFG(을지 훈련), KR/FE만 참여하면 대부분은 편하게 지낼 수 있다. 하지만 2사단의 전투병, 헌병, TANGO 경비중대 소속은 보통 한국육군병만큼, 혹은 그 이상의 훈련을 받는다.

JSA 경비 대대로 뽑힌 카투사는 전 군 통틀어 가장 높은 수준의 신체적 스펙을 요구받으며 빡센 훈련을 받고[17] 군대 특유의 구타 문화와 악습 역시 가장 많이 남아 있었지만[18] 현재 JSA는 한국군으로의 이양에 따라 카투사 병력을 배치하지 않는다. 따라서 공포스러운 JSA 카투사는 옛말이 되었다.

카투사의 대표적인 장점으로 영어를 배울 수 있다는 점을 꼽곤 하는데, 실상은 그렇지 못하다. 영어 실력을 늘리겠다는 부푼 꿈을 안고 자대에 온 카투사가 마주하게 되는 영어는...SF영어 및 히스패닉, 흑인계 영어, 즉 우리로 치면 사투리 같은 비표준 영어들이 대부분이다. 힙합 전사를 꿈꾼다면 오히려 좋은 기회이다. 거기에 미군 특히 육군 사병들은 기본적으로 교육수준이 높지 않다. 의무병이 아니므로 애초에 대학 재학중 혹은 졸업자가 육군 사병 입대를 거의 하지 않는데, 고학력자들은 대부분 장교의 길을 선호하고, 사병으로 간다 해도 해군이나 공군, 해안경비대에 많이 지원한다. 자연히 사투리+낮은 교육수준이 합쳐져 이 친구들과 벌이는 영어 대화는 문법 엉망, 속어 투성이의 영어 대화가 된다. 하면 할수록 영어가 늘기는커녕 발음과 문법만 이상해지는 기이한 사태가 벌어지는 것이다. 그리고 카투사 인원 중 많은 수는 이미 영어를 일정 수준 이상 구사하는 대학생이나 유학생 출신이 많다. 따라서 애초에 미군에게 영어를 배울 정도로 영어 실력이 낮은 사람이 많지 않다.심지어 아직 시민권을 못 따 카투사보다 발음이 구린 미군도 있고 카투사에게 영어단어를 물어보는 미군도 있었다. 실제로 미군들이 카투사들한테 너희들은 되게 고급 영단어를 쓰는구나 라고 할 정도이다. 결론적으로 미군들과 지내며 영어 실력이 늘어날거라는 이야기는 소수에만 적용되는 이야기이며, 굳이 얻는 것을 꼽자면 영어에 대한 두려움이 적어진다는 것 정도다.(하지만 이거 하나만으로도 굉장히 큰 효과를 볼 수 있다.) 영어를 공부하고 싶다면, 사무실에 있는 TV에서 나오는 CNN을 보는 게 차라리 낫다.

하지만 그나마도 미군과 같이 일할 때의 얘기다. 만약 보직이 카투사 인사과 행정병으로 발령받으면 군생활 내내 각 부대에 배치된 카투사 인사과장(장교나 부사관, 당연히 한국군이다.)의 따까리 노릇을 해야하며, 주로 한국군 내지는 미8군 한국군 지원단 본부의 인원들과만 접촉을 하게 된다. 따라서 미군 부대에서 2년을 있으면서도 영어가 차량정비창에 있는 고용된 민간인 아저씨보다 더 안 느는 경우도 있다. 단지 커피 끓이는 기술이나 과일 깎는 기술은 굉장히 향상된다.

모든 장비는 미군의 것을 쓰므로 좋은 장비를 체험할 수 있고[19]그래도 IOTV는 입고 싶지 않지만 제대로 된 전투훈련을 한다. 눈을 보호하기 위해 탄피는 물론이고 샷건 (000버드샷)을 막아내는 고글을 기본 지급한다. 하지만 평소에 쓰는 것은 한국군 중사들이 쓰는 자전거 선글라스처럼 생긴 고글이다.(eye protect, 줄여서 eye-pro라고 한다. 군장 시 필수적으로 껴야 한다.) 특히나 카투사로 지원해서 총을 신나게 쏘고 싶다면 2사단 보병대[20]에 자원하자.2사단 보병대는 추첨으로 가는 포병대, 지원대 등이 있고 자발적으로 가는 2사단9보병대 줄여서 2-9, 투나인이라는 곳이 있다. 여기 가면 총은 오지게 쏜다더라. 속지마 개소리야! 경우에 따라 원없이 총을 쏴볼 수 있을 것이다. 대개 많은 경우 M16A2(2015년 1월 군번으로 M4A1으로 다 대체되어 지금은 사라졌다.)나 M4A1를 개인화기로 사용하며 게임에서만 보던 레드도트, 수직손잡이, 서치라이트등을 장착한다. 전차병의 경우 M9,M4 화학병의 경우 M203, 장갑차 dismount의 경우 M240B 등을 사용한다! 덤으로 탱크 포수도 할 수 있다. 전투병 뿐만이 아니라 헌병도 최근 들어서는 전투병 못지않게 자주 훈련을 나가고 있다. 헌병의 경우 M9 베레타 권총을 전원이 기본적으로 착용하고, M4, M320(유탄발사기), M249, M240B, Mk19, 50cal (M2브라우닝), AT4 등의 무기를 사용한다. 보너스로, 의외로 지원부대 행정병이나 보급병 보직일 때 공용화기를 떠맡을 가능성도 높다. 극단적으로 섹션에서 카투사 한두명 말고는 여군 투성이일 경우라면 전담이나 마찬가지.

단, 전차 포수는 기갑부대 한정의 퀘스트이다. 처음에는 탄약수(loader)로 시작하며, 포탄의 장전은 한 발당 5초 이내로 해야 한다. 실내가 굉장히 좁은데다 포의 반동이 무섭기 때문에 긴장을 놓으면 하체가 박살나는 건 시간문제이고, 복무 중 중상을 입거나 즉사할 수도 있다. 그렇게 탄약수로서 갖은 고생을 다 한 후 계급이 CPL 이상 되어야 포수(Gunner)를 할 수 있다. 포수는 원래 NCO의 임무이다. 단, 조종수(driver) 보직은 한국군에게는 안 주기 때문에 전차 조종의 기회는 없다. 그리고 CPL이 넘어간다고 아무나 하는 게 아니다. 실제 미군에서의 탱커들은 SGT이상이 포수를 하고 카투사 탱커의 경우 탱크장 즉 TC와의 관계가 좋고, 충분히 훌륭한 군생활 및 군사 지식이 대동되어야 포수의 자리를 차지할수 있다. 전차장, 포수, 조종수, 탄약수로 구성되어있는 탱크에서 포수는 부사관의 자리로 탱크장 부재시 해당 탱크의 사건과 사고에 대한 책임(responsibility)이 있는데 정작 카투사는 한국군 소속이라 이 부분에서 제외된다. 즉, 모든 책임을 전차장 혼자 맡게 되므로 어지간해서는 카투사가 포수자리 잡기가 힘들다.

포병의 경우 직접 손으로 포를 쏴 볼 수도 있다. 주특기와 소속 부대에 따라 다르긴 하지만 자주포병(13B)의 경우, 포반내의 직책이 탄약수(Number1 man)일 경우 실사격 시 직접 포탄을 장전해서 발사할 수 있다. 물론 강철덩어리로 된 파쇄기(Breech)를 직접 손으로 열어 40kg가량의 포탄을 손으로 들어 장전하고, 포반장(Chief)의 명령에 맞춰 직접 발사까지 [21]하므로 힘든 건 둘째치고, 순간 방심하여 실수할 경우 골절이나 절단등의 부상은 물론 포의 반동에 맞고 사망하거나 포탄이나 화약을 잘 못 다룰경우엔 포반 전체가 사망할 위험도 있기 때문에, 체력단련을 상당히 강하게 시키며, 긴급상황시 대처방법이나 화약, 포탄의 종류와 특징 등 관련 지식도 꽤나 요구한다. 때문에 카투사가 포반의 전속 탄약수라면 미군들도 상당히 인정해주며, 대우도 잘 해준다. 그 외에도 상병 이상이라면 사수(Gunner)[22]를 할 수도 있는데, 상당한 양의 전문지식을 요구하므로 사수가 되면 미군들의 인정은 물론 미군 NCO와도 거의 동등한 대우를 해 주고, 포반장이 자신의 권한을 위임해주기도 한다. 이 외의 인원은 탄약팀으로 보내져 탄약을 충전하고 자주포에 조달하는데, 40kg에 육박하는 포탄을 적으면 10개, 많으면 100개이상 운반하기도 하므로, 평소에도 체력단련을 크게 요구한다. 자주포병의 경우 조종수와 포반장은 안전문제상 할 수 없다.

수색대 정찰병(19D)의 경우 육군의 수색대와 같은 역할을 수행하며, 한반도의 숲에서 지형 정찰 업무 및 아군에게 화력지원요청을 한다. 이를 위해, 평소에는 기갑 수색을 실시하며, 카투사들은 험비(Humvee) 나 브래들리 장갑차(Bradley) 의 Crew(승무원)로서 활약하게 된다. 그 중 Gunner(포수) 역할이 부여된다면, 실제로 Bradley의 경우 25mm 주포를 직접 사격해볼 수 도 있고, 험비 사수의 경우는 50Cal. 이나 MK19 같은 화력 무기를 험비에 거치해서 사격하게 된다.

그리고 알아둘 것이, 2사단 보병대같은 곳은 몸이 괴롭다. 실제로 카투사 기초 군사 훈련이 이루어지는 곳에서 카투사의 가장 큰 악몽은 전투병으로 뽑히는 것이다. 그러나 모집 인원의 상당수가 KTA에서 면접으로 자원자를 모집할 때 충원되어, 비자발적으로 차출되는 전투병의 수는 극히 적거나[23] 기수에 따라 없기도 하다. 2000년, 2008년에는 카투사 출신 탱크 포수가 이끄는 전차가 모의 사격훈련에서 만발을 기록해서 모두를 자랑스럽게 하기도 했다.

물론 총을 쏘고 싶은데 전투병 가기 싫다면 헌병 (31B)에 뽑히길 기도하자, 원하는 만큼 이 쪽도 총을 쏠 수 있다. 헌병들은 무기 종류도 상당히 다양하게 사용하는데 M4 카빈, M320, M26 산탄총, M249, M240B, 50Cal (M2), MK19, M9 등 온갖 총기를 종류별로 마음껏 다 쏴 볼 수 있다. 기본적으로 권총을 휴대하고 다니기 때문에 권총 사격은 주기적으로 평가받는다.

헌병은 기본적으로 순찰 근무를 도는데, 방탄조끼를 입고, 실탄이 장전된 M9 권총, 무전기, 삼단봉, 수갑, 손전등을 들고 다닌다. 들고 걸어다니는 것이 아니라 패트롤 카라는 사이렌과 무전 시스템이 장착된 차를 타고 다닌다. 근무는 Day(새벽-점심), Swing(점심-저녁), Mids(저녁-새벽)의 3교대 근무로 이루어진다. 대체적으로 주한미군 기지는 평화롭지만 가끔 일이 터지면 서류작업에 머리가 터진다. 거기다가 다음 근무 교대자가 늦게 출발해서 퇴근까지 늦게해야 한다면?

주말 밤에 타운 패트롤이라는 것을 돌기도 한다. 용산 헌병의 경우 이태원을, 대구 헌병의 경우 동성로를, 평택 헌병의 경우 "'캠프 안과 안정리"'를 전투복과 방탄조끼 +삼단봉, 수갑, 손전등 세트를 갖추고 순찰을 도는 것이다. 우선 헌병은 주말이 없다. 스케쥴에 따라서 근무를 하기 때문에 그린 사이클 기간이 아닌 이상 딱히 주말 주중의 구분이 없다.다른 에어리어의 경우 2사단은 "보산역 주변과 부대 안"을 돈다. 전투부대라 그런지 사건사고도 많고 싸움도 많다. 주변에 필리피노나 베트남 여자들이 있는 사창가도 있어서 헌병들의 업무가 빡센 편이다.. 사람들이 뜨거운 밤을 불태울 때, 전투복을 입고 뭐하는 것인지에 대해 회의감이 든다.

헌병들에게는 4-6개월 간격으로 Green Cycle이라는 훈련 기간이 돌아오는 것이 제일 무섭다. 그린 싸이클 기간에는 왠만해서 순찰 근무를 돌지 않고 Platoon Duty(이하 PD)로 스케쥴이 박히게 되는데, 험비나 ASV 의 PMCS(Preventative Maintenance Check & Service, 유지보수점검)와 레이아웃을 진행한다. 혹은 개인화기나 공용화기의 청소 및 사격술 예비 훈련을 진행한다. 또는 전투에 관한 훈련이나 클래스를 하기도 한다.
그린 싸이클때 보통 필드를 가는데, 소대 단위의 필드 경우 짧고 단순하지만 대대 단위 훈련(19지원사령부 소속 94헌병대대)에 가게 될 경우 원사들과 온갖 장교들이 돌아다니며 가끔 2성 장군이 오기도 한다. 이때는 내가 과연 헌병인지, 전투병인지 정체성이 헷갈리게 된다. 텐트에서 자다가 Alert이 걸리면 전투화를 신고 방탄복과 방탄모를 재빠르게 착용하고, 본인의 개인화기(M4 혹은 M249, M9)와 Crew served weapon이라 불리우는 공용화기를 들고(MK19의 경우 35kg에 달하는데 본디 2인 휴대 무기이지만 바쁜 상황에는 혼자 옮겨야 한다) 험비나 ASV가 주차된 곳으로 가서 차량 위에 방수 및 은폐 목적으로 올려진 천막을 벗기고, 무기를 거치한다. 이 모든 작업을 10분 이내로 해야하는데, 글로 보면 쉬워보이지만 매우 힘든 일이다. 가끔 대규모 한미 연합 훈련이 진행되면 훈련장 경비를 위해 파견되기도 한다. 또한 중요하거나 높은 보안의 물자 호송시 험비를 타고 에스코트를 간다.무슨 물자인지 궁금하다면 2017년의 핫했던 이슈를 생각해 보면 된다. 이렇듯 헌병은 수 많은 일들을 하는데 MP가 Military Police가 아닌 Multi Purpose(다목적)라는 우스개소리도 있다. 이미 자기들끼리 그렇게 부른다
갈곳없는 북금곰의 눈물......

카투사에서 사격 후 탄피를 줍지 않는다는 말이 있는데, 일단 한국군처럼 보안상의 목적으로 탄피를 수거하지는 않는다. 그러나 탄피가 사격장 모래에 계속 쌓이게 되면 사격장이 지저분해지고 관리가 힘들기에 대충 줍긴 줍는다. 일단 탄피를 주워서 청소한다는 것이 중요하고, 개수가 맞을 필요는 없다"(권총 탄피의 경우 숫자를 까다롭게 확인한다. 하지만 못찾겠으면 그냥 간다"). 일선 부대에서 실사격 훈련하면 대충 숫자 맞추려는 노력은 한다. 갈고리 같은 걸로 휘적휘적 긁어서 버린다. 보안상의 문제라기 보다는 다음 차례의 부대들을 위해 청결을 유지해주는 정도? 그리 꼼꼼하게 하지는 않지만. 규모가 아주 작은 부대의 경우는 군무원이 탄피를 청소해주는 경우가 있다. 그냥 병사들이 휘적휘적 걸어다니면서 눈에 보이는 탄피 좀 줍고, 큰 통에 다 쏟아 붓는다. 끝. 한국군과 달리 희소성이 거의 없으므로 몰래 주워가고 싶은 생각도 안 든다. 심지어 KTA에서는 사격장의 모래밭을 휘적휘적 뒤적이다가 발사 안 된 실탄을 발견해도 '어 그래 이리 줘'로 끝난 경우가 있었다.[24] 일선 부대로 가도 딱히 달라질건 없어서, 차량 실사격 훈련 한번 하고 와서 트럭 점검해보면 차 밑에서 실탄이 굴러나오는 경우를 볼 수 있다. 물론 대수롭게 생각 안하고 어디론가 쿨하고 시크하게 던져 버린다. 본국으로 돌아간 미군의 막사 뒷정리를 하다가 서랍장 구석에서 실탄과 공포탄이 나오는 경우도 존재한다.[25] 아무리 미군이라지만 절대 챙기면 안된다! 실제 호기심에 실탄을 몰래 챙긴 후 까맣게 잊고 있다가 전역 후 출국할 때 공항 탐지기에 걸려 법률에 의해 처벌받은 사례도 있다.

이 외에도 보직에 상관없이 급하게 통역이 필요한 상황이나 한/미 합동훈련, 국군 장교/장병들의 영내 방문, 한/미합동 대민활동, 행사, 축제, 미군과의 파견업무, 미군을 대상으로 한 프레젠테이션, 미군 장교/장병들의 국군 부대방문 등 갖가지 통역을 필요로 하는 상황에 배치되므로(대부분 짬이 높은 순서대로 중대장, 일등상사, 소대장, 부소대장 순으로 통역병으로 붙는다고 생각하면 된다. 짬순이 영어실력순은 아니지만 확실히 군대용어나 대처 방법은 짬순이 나으니까), 평소에 영어공부를 잘 해놓아야 한다. 특히 자주 쓰이는 군사용어들은 반드시 숙지해두자!

6. 외박과 외출

일단 오해는 하지 말고 규정을 똑바로 이해하고 나서 "자기 책임 하에"외박과 외출의 스킬을 쓰도록 하자. 육군 규정에 의하면 카투사라도 엄연히 외박, 외출증을 받아야만[26] 외박, 외출이 가능한 것으로 되어 있다[27]. 여기서 말하는 육군 규정이란 흔히 카투사들의 외박, 외출의 근거로 쓰이는 미8군 600-2 규정을 말하는 게 아니라 대한민국 육군이라면 누구에게나 적용되는 대한민국 육군규정을 의미한다. 물론 정상적으로 인사과에 보고하고 나가는 외출이나 외박은 상관없다. 여기 기술하는 대부분의 외박, 외출 사례는 당직사관이나 부사관이 일과 후나 주말까지 병들의 생활을 관리하지 않는 (그냥 퇴근해서 자기집에 가서 쉬니까…) 특성에 편승하여 이러한 육군규정을 무시하고 임의로 행하는 행위이며, 당연히 규정을 빡빡하게 들이밀면 전부 군무이탈에 병영이탈행위로 처리될 수 있다. 카투사는 미군과는 달리, 한국군 지휘계통에도 보고를 해야 하기 때문에 외출 및 외박에 약간의 제한이 붙는다. 예를 들어 아무리 친한 미군들이 평일 밤 늦게까지 외출해서 놀자고 해도, 한국군 규정 시간 이내에 복귀해야 한다는 뜻이다. 즉 카투사의 사정을 모르는 대한민국 육군부대에서 온 꼴통상관 하나가 왜 허락도 없이 외박이나 외출했냐고 물어볼 때 그냥 원래 그렇다고 하거나 600-2규정이 모든 규정에 우선하는 양 들이밀면 영창 처분을 해도 할 말이 없는 거다. 다시 말하지만 이건 미군 그것도 미군의 일부인 미8군의 규정이지 대한민국 육군의 규정이 아니다. 즉 외박, 외출에 관하여 600-2 규정에만 저촉되지 않으면 미군 측에서는 터치를 하지 않는다는 뜻이지 대한민국 육군의 외박 외출에 관한 규정까지 이 규정이 다 막아주는 치외법권을 보장하는 것이 아니다. 거기 규정에 "외출 외박에 관한 미군과 동등한 권리를 가지고… 어쩌고" 되어 있는 규정은 미군 측에서 미군은 외출, 외박이 자유로운데 카투사 병에 대해서만 미군 지휘관이나 부사관이 한국군의 특수성을 들어서 카투사의 외출이나 외박을 제한할 수 없다는 거지 한국군측 사관이나 부사관의 허락을 받지 않고 외출 외박이 가능하다는 얘기가 아니다. 강조하지만 카투사는 대한민국 육군규정을 받는 대한민국 육군이며, 600-2 규정은 미군에는 없는 이질적인 존재인 카투사에 대한 미군 측의 관리내용을 규정한 규정이다. 뭐 어디까지나 원칙이 그렇다는 거다, 원칙이. 외출했다가 사고에 휘말려서 헌병이 달려왔는데 사복입고 외박증 제시하라고 했는데 못하면 당연히 병영이탈로 처리돼도 할 말이 없다는 얘기를 하려는 거다. 그러니 외출시에는 RSO에 잘 보고하고, 주말에는 외박증을 항시 소지하도록 하자. PASS는 미군이 한국군한테 1주일동안 수고했으니까 나가서 집에 갔다 오세요~라고 편의를 봐주는 것이지 카투사의 당연한 권리라고 생각하면 큰일난다.

카투사 지원의 가장 큰 동기는 다름 아닌 주말 외박이다. APFT(미육군 규정 체력테스트)와 기록 사격만 통과하면 당직근무 없는 이상 외박증 쓰는 건 자유다. 너무 자주 나가면 눈치가 보이지만 아무리 힘든 전투부대에서도 최소한 3주에 한 번은 외박을 나갈 수 있다.[28] 전투부대가 아닐 경우 훈련이 없고, 근무가 없다면 웬만하면 나가게 된다. 헌병의 경우는 조금 특수한데, 순찰근무 기간일 경우 공휴일, 주말 여부에 전혀 상관없이 스케줄대로 일을 하게되므로 주말 공휴일이라고 쉬는 건 아니다. 순찰근무는 연중무휴로 24시간동안 항상 가동되기 때문이다. 대구 헌병의 경우 근무헌병과 본부행정병의 외박차이가 크다고 한달에 한번으로 외박을 하향평준화시킨다는 일등상사의 명령이 떨어졌다. 물론 전투부대에 따라 오랫동안 훈련이 있는 경우가 왕왕 있으므로 이 기간동안에는 당연히 나갈 수 없다. 대신 훈련이 끝나고나면 훈련장에서 보낸 주말 일수만큼 보상으로 휴일을 제공하기 때문에 훈련만 끝나면 그래도 좀 쉴 수 있다. 거기에 미군 휴일은 미군이 놀기 때문에 놀고, 한국 휴일은 모두 노는 것은 아니지만 신정(양력 1월 1일), 설날(음력 1월 1일), 광복절(양력 8월 15일), 추석(음력 8월 15일)에 쉴 수 있다. [29] 대한민국 육군 소속이니 당연하다. 잊지 말자, 아무리 미군 부대 내에서 미군하고 같이 일해도 카투사는 대한민국의 군법의 적용을 받는 대한민국 육군이다. 그러나 이거 역시 동두천 2사단으로 가면 달나라 이야기이다. 근무조건이 척박하고 근무가 많은 부대에서는 한국군휴일에 쉬는걸 못받아들이는 미군도 있고 아예 한국군 휴일에는 얄짤없이 근무하는 부대도 있다. 통념상 미국휴일에 한국군인 카투사가 왜 쉬는지에 대해 의문을 품을 수 있으나, 매년 발행되는 주한미군의 휴일 스케줄을 들여다 보면 1년치 한,미 양국 휴일이 나열되어있고 미군, 카투사, 한국군, 미국인 군무원들이 쉴수 있는지 여부가 명시되어있다. 당연히 미측과 한측 휴일의 합집합인 카투사의 휴일이 가장 많다. 이젠 별 차이 없다 참고로 카투사의 외박(Pass)은 일반 Pass와 Weekend Pass로 구분된다. 전자는 위수지역 이탈이 허용(즉, 집에 가도 된다), 후자는 위수지역 내에서 외박허용이다. 물론 부대 성격마다 다른데, 카투사가 많은 부대(헌병/화학병 등)은 한번에 너무 많은 병력이 빠지면 안되므로 순차를 정하여 짬 우선순위로 패스를 가는 반면, 용산, 평택 및 대구의 행정부대 혹은 카투사 비율이 적은 부대는 마음만 먹으면 매주 패스를 갈 수 있다. 제주특별자치도가 연고지인 카투사는 비싼 비행기 요금 탓에 Pass를 받아도 육지에서 외박을 하는 경우가 많다. 그러나 명심할 것은 APFT(미육군 규정 체력테스트)를 통과하지 않으면 외박/외출 제한이 걸릴 가능성이 높다.

다른 병과에 비해 노는 날이 굉장히 많다. 아니, 사회 그 누구보다도 노는 날이 많다. 물론 대학생을 이길 수는 없다 대학생도 제대로 살면 그렇게까지 노는 날이 많지는 않다 애초에 미국+한국 양쪽이 모두 쉰다는 사실을 떠올려보라. 연초에 달력 보며 휴일 세는게 하나의 행사이기도 하다. 연휴가 환상적인 배치로 늘어서는 연도가 끼게 되면, 총 복무일수가 1년 가량이 나오는 극단적인 사례도 가능하다. 특히 가을철 지나서 이른 봄이 연휴의 절정을 이루는데, 목금토일, 혹은 토일월화 휴일이 과장 조금 섞어 한 주 건너 한 번씩 있는 데다 추석과 설날까지 있기 때문이다. 추석이나 설날이 교묘하게 배치되면 목금토일(미측 연휴)+월화수(추석/설날)이라는 말도안되는 연휴가 만들어진다. 이럴 경우 수요일 일과를 마치고 집에 가서 펑펑 놀다가 다음 주 수요일 저녁에 부대에 복귀할 수 있다. 포인트는 이게 어디까지나 휴가가 아니라 외박이라는 것이다. 그리고 수요일에 복귀한 뒤에 목,금 근무하고 다시 금요일 저녁에 집에 간다. 이제는 한국 휴일 못 쉬어서 안 된다 추석 설날은 여전히 쉬는데

이거보다 더한 케이스가 있으니 이게 바로 진급휴가와 특별외박을 함께 쓰는 경우다. 카투사도 엄연히 한국군이라 진급휴가가 있는데 이 휴가신청을 약 1~2달 전에 받는다. 그리고 구정/추석 특별외박은 보통 해당 명절 한 주 전에 미군 사단장으로부터 메모랜덤이 내려오는데 1~2달전에 휴가를 신청해서 승인을 받고 미군 측에서 내려온 특별외박까지 같이 쓰는 것이다. 이렇게 하면 추석이나 설날이 수목금으로 구성된 경우 화요일 근무가 끝나고 수목금토일-외박복귀-월화수목금토일월화수-휴가복귀라는 엽기적인 콤보가 성립한다. 특히나 11월부터 2월까지는 추수감사절, 크리스마스, Martin Luther King의 날, 슈퍼볼, 대통령의 날 등 미국 휴일들에 설 연휴까지 낀 상태에서 그 사이에 휴가를 교묘하게 쓰면 많게는 한 달을 연이어 놀 수도 있다. 물론 이건 어디까지나 편법이므로 지원대장이나 중대,대대 고참들 눈밖에 나기 싫으면 절대로 시도하지 말자. 더욱이 2011년 들어서 한측에서 휴가와 연휴가 딱 붙어있는 것을 금지하여 더이상 이럴 수도 없다. 2017년 상반기 기준으로 대부분의 부대에서 중대, 대대 고참들은 저 리스트에서 빠졌다. 2015년 말~2016년 초에 카투사 부대들의 전체적인 분위기가 많이 바뀌면서 오히려 선임들이 저렇게 휴가를 쓰라고 신병들에게 권유하는 경우도 있었다. 다만 2016년 5월 경부터 정기휴가는 반드시 주말이나 공휴일을 2일 이상 포함하게 규정해놓음으로써 (그래서 휴가를 2일을 쓰면 무조건 토요일과 일요일로 써야 한다. 일반적인 주말 외박은 금요일 밤에 나가서 일요일 밤에 돌아오는데 휴가를 그렇게 쓰면 토요일 아침에 나가서 일요일에 돌아와야 한다.) 저렇게 쓰는 것 자체를 한국군측에서 제한해버렸다.(카더라 통신에서 어떤 부대에 병장 하나가 "정당하게" 휴가를 한 달 반이나 나갔다 와서 이렇게 됐다는 말이 있다.) 명시된 휴일을 전부 챙기는 곳은 저럴 수 있지만 미측과의 관계를 생각해 한 측 휴일을 어느 정도 손해보는 곳도 분명 있다. 근데 이제는 한국 휴일 다 손해본다2017년 7월 기준으로 정기휴가 주말, 공휴일 포함 사라져서 평일에만 휴가를 잘라쓰는게 가능해졌다!물론 매번 그런짓을 하다간 미측과 지원대반장 눈밖에 나기 딱 좋다

외박에 대해서 입대하기 전에 너무 확실하게 확신하지 말아야 할 것이 외박을 나갈 수 있는지, 얼마나 자주 나갈 수 있는지는 보직과 자대, 그리고 같은 자대라 하더라도 중대 안의 중대장, 일등상사(한국군의 행정보급관 같은 느낌으로 사실상 카투사의 모든 관리는 이 사람이 한다.)소대장과 소대 부사관[30]]이 누구냐에 따라 그게 달라질 수 있다는 것이다[31]. 아무리 편하고 외박 자주 주는 자대에 가더라도 사람에 따라 얼마든지 짤릴 수도 있다는 얘기다. 카투사들에 대한 인식이 안좋은 미군이 중대장이나 소대장, 혹은 소대 부사관이나 분대장일 경우 이 어느 한명만 서명 안해주면 못나가는 거다. 이걸 무시하고 그냥 나가는 경우, 만약에 누군가 작정하고 공론화한다면 상관의 명령에 불복종한 것이 되므로 일이 꽤 커질 수 있다. 그래도 대부분의 경우 적어도 1달에 1번 이상은 패스를 나갈 수 있으니 우려하지 않아도 된다(단, 2사단 같은 경우 북쪽에서 뻘짓이라도 할 경우 대번에 Lock Down이 걸려 외출외박이 모두 짤릴 최악의 경우도 발생한다 예를 들어 김정은의 미사일 발사, 연천 포격(실제로 2사단 포병대대는 MLRS 포문을 열고 실탄을 장전했다).)

고로 입대하기 전에 확실히 카투사 가면 무조건 일주일에 한 번 외박 나올수 있다는 생각은 하지 않는 것이 좋다. 몇 달 째 외박 못나가는 경우도 보직이나 부대 역할에 상관없이 있을 수 있다. 헌병이라든가, 일부 보직(북한 도감청이라든가)은 고유의 근무스케줄에 따라 휴일이 갈린다. 헌병이라면 미군들이 스케줄을 짜는 경우 개판 짜놓기 일상이라 8~9일 연속 일하고 하루 쉬고 다시 8~9일 일하는 미쳐돌아가는 스케줄이 나오는 경우도 왕왕 있다. 이는 특히 업무량이 많은 동두천과 용산 헌병이 이런 현상이 심하다. 일반적으로 헌병은 교대근무 형태로 스케줄이 나오는데 인원여력이 될 경우 3교대 8시간 즉, 주간(Day), 석간(Swing), 야간(Mid)으로 운영하지만 인원부족이나 훈련시 2교대 12시간 - 주간과 야간으로만 근무할 수 있다. 앞뒤 근무 준비/정리시간, 개인정비, 장비 및 차량정비에 PT까지 포함하면 2교대는 참 할 짓이 못되지만 그걸 휴일없이 열흘 가량 지속하면 입에서 찰진 욕이 떠나지 않는다.

보통 입대후 59일 ( 육군훈련소 39일 + KTA 21일인데 KTA의 첫날은 육군훈련소 배출일이다) 째 날[32]에 자대배치를 받고 자대로 배달이동되는데, 자대에 도착한날부터 신병보호기간 (혹은 자대적응기간. 지역대마다 용어가 조금 다르다)[33]이 지난 후에 처음으로 외박을 보내준다. 이 첫번째 외박의 경우, 일반육군의 신병위로휴가를 대신하는 성격으로 간주하기 때문에 여간해서는 나갈수 있다. 심지어 13년도 북핵실험 직후 모든 카투사의 외박이 짤린 상황에서도 신병들만큼은 이 첫 외박을 내보냈었다. 물론 절대 확정이라고는 말하기 힘들지만 그래도 첫 외박은 잘 내보내준다고 할 수 있다 (하지만 2015년도에는 메르스 사태로 인해 외박이 짤렸다.). 그러나 과거 2-9 보병대대나 1-72 전차대대와 같은 본격 전투부대의 경우 대대 화력훈련[Gunnery] 같이 수 주에서 한달이 넘기도 하는 긴 훈련의 개시 직전이나 훈련 중에 신병이 전입했을 때 지원대장 또는 선임병장 판단하에 신병을 데리고 훈련을 가는 경우가 있다. 이런 경우, 훈련 끝나고 대대가 부대로 복귀하여(복귀만 하면 바로 나갈 수 있을 줄 알았겠지만) 소속 중대가 리커버리를 끝마칠 때 까지(보통 복귀한 첫 주말은 패스 안 줌) 첫 외박을 못 나가는 더럽게 운 나쁜 케이스도 발생했다. 직업군인이라 일과시간 이후에는 사복을 입고 활동하는 미군의 특성 상(그리고 전투복 차림으로 부대 밖 개인 활동을 못 하게 하는 Area도 있다. Area I 같이 한국군과 많이 마주하는 지역은 다툼도 일어나고 분위기 상 안좋다며 무조건 사복을 입고 나가게 했다.) 외출과 외박 또한 사복 차림으로 하게 되고, 신병의 경우 첫 외박 시 당연히 본인 소유의 사복이 없기 때문에 중대 차원에서 가지고 있는 공용 사복 몇 벌(대개 전역자들의 기증이라고 부르고 쓰레기 처리으로 이루어 지고 신병 의류로 계속 물려 준다.)중 골라 입고 나가야 하는데, 일부 짓궂은 선임병들이 많은 경우 일부러 신병 의류를 핑크색이나 노란색 반바지, 90사이즈 피카츄 티셔츠 따위의 옷으로 채워놓는 중대도 있었다. 자대가 Area I 인데 고향이 Area IV고, 저 차림으로 집에 가야 한다고 생각해 보라....
(사실 KTA 수료식날 또는 에스코트 시 부모님께 사복을 가져와 달라고 말하면 이 문제는 쉽게 해결된다.)

신병 보호 기간 중에 부모님과 면회할 수 있는 시간을 갖게 해 주는데, 이 또한 자대마다 시기가 다를 수 있다. 빠르면 자대 전입 후 2~3일만에 하기도 한다. 부모님께 연락하여 시간을 정하고, 하루동안 영내면회를 하게 된다. 카투사의 면회를 에스코트라 칭하는데, 신병에스코트 때 필요한 물품들을 미리 말씀드려서 받을 수 있도록 하자[34](2사단의 경우 에스코트 날을 첫 외박 날짜에 대신하기도 한다. 신병과 분대장이 남아서 부모님 에스코트를 주말동안 하는 것이다.)

7. APFT

Army Physical Fitness Test. 통칭 PT Test로, 위의 명시된 외박에 관련된 사항에 해당이 되려면 기본적으로 APFT를 통과해야 한다.

TC 3.22-20(2011년 기준으로 새로 나온 APFT관련 규정)에 따라 1년에 2회 이상 APFT를 치뤄야 하며, 가급적 6개월마다 치는것을 원칙으로 하고있다. 각 테스트 사이에 최소 4개월이상, 최장 8개월이하의 간격이 필요하다(부대에 따라 케바케). 그런고로 대부분의 부대는 모든 병사들이 6개월마다 체력검정시험을 쳐서 통과할것을 요구하며, 만약 탈락하는 경우에는 일정 기간 후 APFT에서 다시 시험을 친다. 그러나 적지않은 병사들은 몸 상태가 허락되는대로 시험을 치는편이다. 외박 허가에 관한 사항은 미군 소관이기에, 당연히 APFT나 사격이 기준 미달일 경우 외박은 꿈도 꾸지 못한다. 그러나 이 역시 명목상일뿐, 미군과의 사이가 돈독하고 근무능력이 좋아서 1등상사와 중대장에게 인정받는 카투사의 경우 그냥 눈감아준다[35].

APFT 결과는 주로 중대급에서 관리하고, 중대 내에서도 오더리 섹션에서 관리하는데, 이 오더리 섹션이 상당히 중요한 부서라 카투사가 거의 항상 배정된다. 그리고 그 카투사의 능력이 좋다면 이런 저런 일도 다 같이 하게 되는데, 만약 APFT 결과 관리 업무까지 해당 카투사가 맡는다면 일단 그 카투사의 선임은 APFT를 아예 안 치고도 전역할 수 있다.

미군의 경우 APFT 합격 / 불합격 여부가 외박 뿐 아니라 휴가에도 영향을 미치며, 심지어 인사 고과를 크게 좌우하기도 한다.[36] 본격적인 부사관으로 진급하기 전의 병 계급에서는 PT점수만 높으면 업무능력은 아무래도 좋다는 인식. 만성적으로 PT를 떨어지는것은 엄연한 징계사유가 되며, 미군이 대대적인 인원감축에 들어선 2011년에는 APFT탈락은 그 병사를 자르는데 좋은 빌미가 된다.
카투사와 관련된 APFT 기준 (만 17세 ~만 21세)

1. 팔굽혀펴기(Push Up, PU)
KTA에서의 기준 -> 35개 (50점)자대 배치를 받고나서의 일반 U.S. Army 기준 -> 42개 (60점)

2. 윗몸일으키기(Sit Up, SU)
KTA에서의 기준 -> 47개 (50점)자대 배치를 받고나서의 일반 U.S. Army 기준 -> 53개 (60점)

3. 2마일 뜀걸음(2mile Run)
KTA에서의 기준 -> 16분 36초 (50점)자대 배치를 받고나서의 일반 U.S. Army 기준 -> 15분 54초 (60점)

성별 및 나이에 따라 점수를 매기는 기준이 다르다. 통과 기준은 각 종목 60점 이상이다. 점수표는 해당 링크로.

또한 각 자대 인사과에서 '총합 몇점 이하의 경우 매월 몇회 이상 외박 제한' 등의 지침을 두는 경우가 있으므로 60점 턱걸이라면 좀 더 점수를 끌어올리는 게 좋다. 보통 240점 이상이면 안정권으로 볼 수 있다.

평가 항목은 팔굽혀펴기(Push-up), 윗몸일으키기(Sit-up), 3.2km 뛴걸음 (2-Mile Run) 세 종목을 보고, 20살 기준으로 2분내에 팔굽혀펴기 42개, 2분내 윗몸일으키기 53개, 투마일 15분 54초가 커트라인이다. 저렇게 3종목을 거두면 60점 * 3 = 180점이고, PT 마스터가 되려면 각 종목별 90점 이상을 달성해야한다.[37] 개수는 얼마 안되지만 각 종목마다 자세를 엄격하게 따지기 때문에 평상시에 가라야매로 해왔다면 피를 보는 경우가 생길 수 있으니 요주의.카운트를 해주는 부사관이 나랑 친하면 주의만 해주기도 한다

Push Up의 경우 고개를 들어 앞을 쳐다 보는 것을 권장한다.[38] 그리고 몸을 일자로 만들고 팔꿈치를 완전히 편 상태에서 PU을 시작을해서 팔뚝이 등과 평행을 이룰 때까지 내려가는 것이 원칙이다. 팔을 벌린 너비는 딱히 상관이 없는데 미군들의 경우 팔뚝이 몸통과 최대한 닿는 자세를 좋아한다.[39] 반면 팔을 좌우로 넓게 벌리면 조금만 내려가도 되고 가슴근육 등근육 삼두근을 다 쓰기 때문에 상대적으로 편해서 처음에는 삼두만 쓰다가 기운이 빠지면 팔을 좌우로 벌리는 것이 좋다고 한다. 벌린 팔은 슬금슬금 자리를 바꾸는 것은 허용되지만 아예 손바닥이 땅에서 떨어지면 그것도 실격[40]이다. 공인된 Rest Position은 팔을 편 상태에서 엉덩이를 들어올려서 쉴 수 있다. 대신 무릎을 굽히는 행위[41]는 안되고 Rest Position에서 재개하려면 다시 몸을 일자로 쭉 편 상태로 돌아간 다음 그 후 에 다시 팔을 굽히면 된다. 훈령생들을 유급하게 만드는 1순위 항목으로 쏜꼽이기에 피티 시간이 아니더라도 시간이 날때마다 교관들이 자주 시킨다.

Sit Up의 경우 기본적으로 손은 깍지[42]를 한 상태로 손바닥이 뒤통수에 위치해야한다. 손바닥이 정수리에 있거나 깍지가 풀리면 경고를 주거나 실격을 당한다. 무릎 사이를 도중에 벌리는 것은 상관없고 주변 동료가 발이나 발목을 잡아준다. 그 상태에서 허리와 목을 이루는 선이 지면과 수직이 될 때 까지 올라갔다가 다시 내려가서 등이 바닥에 닿으면 1회로 인정한다. [43] 팔꿈치가 허벅지를 쿡 찌르는 형식은 인정되지 않는다. 당연히 배치기 같은 정석자세가 아닌 자세들도 금지된다. 어깨는 땅에 닿아도 닿은 것으로 인정해준다. 하지만 등만 살짝 닿는다면 안된다.[44] 공인된 Rest Position은 누워있는 상태가 아니라 올라와 있는 상태이다. 누워서 쉬고 있으면 그자리에서 실격. 위로 올라와 있어도 Sergeant들이 빨리 계속하라고 소리지른다

2mile Run은 서로간의 접촉이 있으면 안된다. 단 허용되는 것이 옆에서 pace를 맞춰주는 것이다. 빠른 사람이 옆에서 느린사람을 동기부여해주면서 뛰는 것은 허용된다는 얘기. 공인된 Rest Position따윈 없어! KTA에서는 대부분 합격하는데 자대가서 Fail하는 경우가 많다. 확실한 근거는 없지만 KTA의 코스가 2마일보다 살짝 짧고, 자대의 코스가 2마일보다 살짝 길다는 통설이 퍼져있었다. (통설이 아니고 진짜임 KTA에서 12분 후반대 나오던 사람이 자대가서는 13분 중반이 나오는 경우도 여럿 봤다) 다만 평택 KTA에서는 1/4마일마다 거리 표지판이 있는 코스에서 달리기 평가를 보기 때문에 디팩에서 엄청 먹지 않는 이상 자대 기록이나 KTA 기록이나 비슷하다고 보면 된다. 2마일을 달리는 코스는 보통 중대마다 다르며, 부대 인근에 스타디움 등 체육 시설이 있는 경우 나가서 뛰기도 한다. 최대한 평지만 있는 곳으로 코스를 잡긴 하지만 어디까지나 케바케인지라 결코 평평하다고 할 수는 없는 언덕이 포함되는 경우도 있다.

체력 좋고 운동 잘하는게 실제 군생활과 뭔 상관이 있겠냐마는 한국군에서 축구잘하면 부대에서 사랑받듯 카투사도 PT잘해서 나쁠거 하나 없다. 더 정확히는 한국군에서의 축구 능력 따위와는 차원이 다르게 중요하다. 상술했든 미군은 APFT를 매우 중요하게 생각하기 때문이다. 특히나 부사관직인 Corporal[45] - Sergeant[46]을 자동으로 다는 카투사의 특성상[47], 상병 이후 미군에게 인정받기 위해서는 상당히 중요한 편이다.

만약 몸이 아프거나 부상을 입었을 경우, 그리고 부대 병원에서 보증해 주는 진단서 (보통 Profile 이라 부른다.) 가 있다면 정해진 의사가 말해준 시기까지 APFT를 미룰 수 있다. 정확히는 temporary profile이라 하며, 진단서 유효기간 최대 3개월에 재활기간 최대 3개월을 합쳐 최장 6개월까지 APFT를 미룰 수 있다.

만일 병사의 부상이 시간이 지난다고 완치될 수 없는 경우(디스크, 수술 후유증 등), permanent profile을 발급해주는데, 이 경우 몸 상태에 따라 아예 팔굽혀펴기나 윗몸일으키기, 심하면 둘 다 면제받고 달리기만 시험을 친다. 만약 달리기조차 힘들경우 걷기나 수영, 자전거 등으로 심폐지구력 측정을 대체할수 있다. 허나 팔굽혀펴기, 윗몸일으키기가 가능해도 달리기와 그 대체종목이 불가능할시 해당 병사는 PT시험을 아예 치지 않는다. 이 permanent profile은 5년마다 한번씩 재발급받는다. 하지만 카투사는 permanent profile을 끊어주지 않는다. permanent profile을 발급해야 할 정도의 장애이면 신검에서 4급이 떠도 무리가 없는 수준이기 때문에, 복무부적합 원복사유가 생길 수 있다는 이유에서이다. 따라서 군복무는 가능하지만 PT시험을 치기에 어려움이 있는 인원이 있다면(ex. 십자인대 파열은 아니지만 입대 전 무릎부상 후유증으로 걷는데에는 문제가 없으나 달릴때에는 통증을 느끼는 경우) 주기적으로 검사받으면서 temporary profile을 계속 갱신해나가는 식으로 운영한다. 다만 주의해야 할게 평택 TMC의 군의관들의 경우 웬만해선 profile을 끊어주지 않으려고 한다. 심지어 끊어준다고 해도 활동이 가능한지 불가능한지를 판단하는 functional activities 칸과 APFT / ALTERNATE APFT 칸에 전부 yes로 표시해서 주나 마나한 상황이기도. 그 이유가 군인은 아파도 받는 만큼 일해야 한다나 뭐라나... 한국군 월급이 얼마나 된다고

중대마다 다르지만 PT점수가 중대 기준 점수에 보다 낮을 경우 Remedial PT(보충 운동)[48]를 하는 경우도 있다.[49] 주로 일과시간이 끝나기 직전에 실시되며 NCO 한명 혹은 두명이 차지한다. 차지하는 사람에 따라 다르지만 PT를 싫어하는 사람이 차지할 경우 야매로 하는 경우가 많다. 심지어 몸짱 NCO조차도 일과시간이 끝나갈 시간이라 피곤하고 귀찮으면 그냥 자습 운동 시키는 경우가 많으며 설사 한다고 하더라도 아침 PT만큼 빡세지 않고 밖이 아닌 안에서 하는 경우가 많다. 운 좋으면 미육군 보디빌더 출신 여군 하사가 일과 끝마다 빡쎈 스케줄로 전문적인 몸짱 트레이닝을 시켜줄 수도 있다. 이런 사람들은 몸 만드는게 낙이라서 귀찮아하지도 않는다

2019년 10월부로는 새로이 적용되는 ACPT로 변경될 예정이다.

8. 클리어링

카투사가 외박/외출 외에도 볼 수 있는 최대의 이점 중 하나이자 비리의 온상이 되기도 하는 부분이다. 한국어로 풀이하면 '전역 준비 기간' 정도가 된다.

미군들의 경우 근무지가 재배치되거나(PCS) 전역을 하게 되면 이에 따라 사용하던 막사의 방을 비우고 사용하던 물품들을 반납하기도 하는 등의 준비인 클리어링이 필요한데, 카투사 역시 전역 직전에 미군들과 동일하게 클리어링 기간을 보장받는다. 미군의 클리어링은 10근무일(즉, 주말을 제외하고 10일이므로 결국 2주)을 준다. 물론 부대나 소속 지역대/지원대의 방침에 따라 적용 가능여부가 다르기야 하겠지만, 전역 직전의 이 클리어링 기간에 가깝게 말년 휴가를 쓴다면… 더 이상의 자세한 설명은 생략한다.

다만 후임자가 배치되지 않는다든지 특별한 상황이 발생했을 경우는 중대장의 허가 하에 최소 3일로 줄어든다. 실제 전역 3일 전까지 말년 열외도 받지 못하고 일한 경우도 있다.

2007년에 동두천에서 한 개념없는 병이 클리어링하다가 미군 주임원사에게 걸려서 2사단 전체에 공문이 내려와서 카투사는 말년휴가 전후로 딱 7근무일만 클리어링을 받을 수 있도록 바뀌었다. 그런데 주한미군이 다 그렇듯 이 공문도 몇 년이 지나자 있다는 사실을 다 잊어버려서 그냥 카투사한테 클리어링 2주 제공해 주는 곳도 많다.[50] 섹션 서전트들이나 장교들과 친해졌다면 '2년 동안 고생 많았다. 너네 클리어링 1주 줘야 되는 건 아는데, 그냥 지금 이 시간부터 내 눈 앞에서 사라져.' 이런 식으로 쿨하게 2주 클리어링을 보장 받을 때도 있다.(이 기간에는 사복입고 부대에서 돌아다니다가 Office 앞에서 미군들과 같이 담배피고 다시 방에 들어가도 아무 터치가 없다. 한 마디로 너는 곧 나가니까~하는 대우다. 근데 이것도 근무태도가 좋았을 때나 가능) 그게 심한 경우 4달까지 되기도 한다 사실상 상병전역 동두천 모 부대는 상병 2호봉부터 클리어링을 탄 전설이 존재한다고 한다.

9. 자대 배치와 보직 결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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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KTA에서 Cadence(군가)를 부르며 행진 중인 교육병들(후반기 교육을 아직 이수하지 않았으므로 아직은 정식 카투사가 아니다)

육군훈련소에서 기본 훈련 5주(무조건 월요일입대, 금요일 퇴소이므로 정확히는 40일이 된다) + 평택 캠프 험프리스에서 후반기 교육 3주(21일) 이후, 자대 배치된다. 후반기 3주 교육은 영어 교육[51]과 미군의 병기본과제 습득[52]과 체력 단련[53]으로 이루어진다. 무엇보다 후반기 교육의 하이라이트는 보직과 자대배치. 요즈음은 수료식 하는 당일에 자대배치가 이루어진다고 한다. 교육생 동기 전원이 입소할 때부터 초미의 관심사이기도 하다. 일단 보직은 카투사 지원시 영어점수와 기타 보직관련 자격증, 입소할 때와 퇴소하기 직전 치루는 2회의 영어 성적 총점 등등이 고려된다. 의외로 나이(혹은 학년)도 크게 한 몫하는 것으로 추정된다. 각 보직별로 관련 자격증과 영어 성적의 순위에 따라 보직이 정해진다. 어학특기 같은 경우는 당연히 지원시 영어점수와 영어성적이 높은 순으로 배정되고 그 밑으로 운전, 행정, 보급 등등으로 각 보직별로 정해진 순위가 있다. 궁금한가? KTA에 가면 알게된다. 자대배치와 보직결정의 방식에 대해 몇분동안 설명해준다. 헌병과 전투병이 영어 실력이 많이 필요할 것 같은 보직처럼 보이나 의외로 점수가 가장 낮으면 헌병, 전투병이 된다. 그러나, 그렇기 때문에 입대 전후를 비교했을 때 가장 영어 실력이 늘어서 나오는 보직이다. 정확히는 영어점수가 별로고, 특별한 컴퓨터 자격증이 없고, 과마저 인문계일 경우 비빌 보직이 하나도 없어져서 밀리는거라고 해석하면 된다.
헌병의 경우, 미군과 파트너가 되어 8시간(3교대의 경우)에서 12시간(2교대의 경우) 근무를 하므로 영어가 안 늘어나는게 비정상 아닌가?
물론, 이것도 본인이 평소에 미군과 친분을 쌓고 영어로 적극적으로 대화를 한다는 전제 하에 하는 얘기다.

점수에 따른 보직 순위는, 우선 무조건적으로 어학이 제일 위쪽이다. 기본적으로 영어점수를 보고 뽑는 카투사 중에서도 영어실력이 가장뛰어난 병사를 뽑는거라 1순위다. 그러나 어학병의 경우 특기와 보직이 꼭 일치하는 것은 아니다.[54] 예를 들자면, 어학 특기를 받고 헌병대에 배속되어서 3-On, 3-Off 근무를 하는 경우도 있다. 또는 종종 어학 특기를 받아 동두천으로 가서 야전 공병을 하는 카투사들도 있다....2018년 2월에 이 케이스로 자대배치 받았다. 어학이라고 뜬 것은 낚시라는 말에 한번 더 좌절했다.[55] 그 다음으로는 전산 군종 경리 의무 정훈 행정 운전 보급 화학 통신 정비 공병 헌병 전투 순서다. 최근에는 헌병이 행정 다음으로 순서가 바뀜. 선발은 점수별줄 세우기와 운이 조합된 방식으로 이루어지며, KTA에서의 브리핑을 통해 자세히 알 수 있다. 점수별로 줄을 세울 때, 보직에 따라 영어만 반영해서 순위를 산정하기도, 영어와 자격증 등을 각각 다른 비율로 반영하기도 한다. 선발 인원이 많은 특기는 어학, 행정, 보급, 헌병 정도이며 나머지 특기의 경우는 한자리수이거나 기수별로 아예 없는 경우도 있다. 행정, 전산, 보급은 자대 위치가 문제지 중대장과 일등상사가 정상인이라면[56] 보직 때문에 더 힘들고 덜 힘들고는 없다. 예컨데 카투사의 로망이라 불리우는 용산 행정병은 외박, 외출이 자유로울뿐 아니라 근무여건도 엄청나게 편하다. 반면 2사단 전투대대 행정병으로 뽑히면? 내가 전투병인지 행정병인지 분간이 안갈만큼 힘들다. 동두천 전투대대 행정병은 유일하게 야삽의 검은색 코팅이 닳을 정도로 쓰는 행정병이다.(훈련도 있는 거 다 나간다. 나가봤자 하는 것도 없이 매일 보초 임무를 서거나 중대장 옆에서 한국군 통역해주는 게 다지만 일단 훈련있으면 다 나간다. 한 번도 빠짐없이....그래서 더 안 좋은게 미군들은 훈련갔다 오면 휴식시간이 보장되지만 카투사 행정병들은 갔다 와서 밀린 행정업무를 또 해야한다. 죽는다 이거.)[57]

영어를 거의 안쓰는 RSO(ROKA Staff Office, 한국군지원대/지원반)의 경우 기본 보직구성은 행정병 2인 또는 3인이다. 부대 규모에 따라 4인까지 존재하던 곳이 있다. 문제는 이 행정 특기라는 것이 한국측에는 행정(부특기 어학)과 행정(부특기 운전), 행정 세 가지로 나뉘어 있다는 점이다. 따라서 KTA에서 어학 특기를 받았더라도 영어 한번 안쓸 수도 있는 장교 지원대/부사관 지원반[58] 으로 보직 배치 받을 수 있으며, 아무리 육사를 나온 장교라도 고군반[59]도 안갔다온 대위(진) 나부랭이[60]들이 지원대장으로 부임한다면 그때부터 당신은 그들의 귀와 입이 되어야 한다. 따라서 부대상황에 따라 영어를 엄청나게 쓸 수도 있다. 통역업무는 대개 지원대장 소속 카투사 중 영어뿐만 아니라 국어까지 동시에 잘하는 자원을 시키게 마련이며, 대부분 카투사라고 해서 통역을 잘하는 사람은 많지 않다.

의무병과 화생방은 위의 보직에 비해서 자대빨을 더 심하게 받는다. 의무병의 경우 사단내에 의무센터나 전투대대의 대대메딕으로 배치받으면 참으로 편하다고도, 힘들다고도 하기 애매한 위치다. 대대에선 땡보라고 놀리고 같은 보직 받은 동기들은 불쌍하다고 위로해준다 최대 땡보 메딕은 KTA 메딕. 진료 그런거 없고 물만 마시라고 하면 된다 대신 병원급이 아니라 대대 Aid Station (의무실) 메딕으로 발령날 경우 굉장히 잡일이 많아진다. 말이 메딕이지 차트 작성과 예약관리부터 의약품 재고관리, 대대 인원 의무기록 관리, 예방접종 관리에 메딕 험비 관리까지 의무+행정+보급+정비 4개 보직을 경험해볼 수 있다. 만일 전투부대의 메딕이라면 훈련준비가 빡셀 수 있는데, 규정에 따라서 전시에 최소한으로 가지고 다녀야 하는 의약품들을 낡은 철제 케이스에 바리바리 싸서 열심히 들고 다녀야 한다. 한편으로는 부대에 따라 굉장히 다양한 병사를 만나볼 수 있으므로 영어 늘리기 좋은 보직이기도 하다. 응급처치나 IV 주사 놓는 법 등도 배우기 때문에 뭔가 쓸모 있는 걸 배운다고 볼 수도? 위에서도 말했다시피 자대빨이 크다. 만일 121 등의 병원급으로 빠지면 그런거 없이 편하게 보낼 수도 있다.

화생방병은 더 심하다. 평택이나 용산같은 전투부대가 없는곳에서의 화생방NBC는 통칭 NoBodyCares의 약자라고 불린다. 자대배치를 받는 미군,카투사에게 방독면 지급하고 제대할 때 방독면 돌려받고 사인하는게 전부일 정도다. 이 쪽 화생방병은 위에 어학병이고 용투사고 뭐고 건드리지 않을 정도로 할 일이 없고 업무도 편안하다. 보통 사무실도 다른 사람들이랑 안 쓰고 화생방 장비만 모아놓은 오두막 같은 곳에서 군무원이랑 죽치고 앉아있는다. [61]그러나 이게 2사단 전투대대나 전투지원대대로 가게 되면 아예 화학대대도 있다. 화학대대 화학병들은 그냥 전투병이다. 평상시에 방독면 쓰고 MOPP Gear 입고 모터풀에서 뒹굴면서 산다. 180도 바뀌는데, 거의 2달에 한 번 꼴로 있는 훈련을 매번 다 따라가게 되므로 이쯤되면 무늬만 화생방병이지 전투병과 다를 바가 없다. 거기에 훈련이 끝날 때마다 방독면 분실물품 확인작업에 청소작업에 전문 화생방훈련도 1년에 2번씩 있으니 업무는 정말 상상을 초월한다. 그래도 다른 동두천 카투사보다 편해서 꿀보직이라고 욕먹는다 친구가 화생방병인데 2사단에서 근무하고 있으면 카투사라고 놀리지 말고 술한잔 사주면서 위로해 주자.

하위 순위는 전투병과 헌병[62]. 이 둘은 정말 힘들다. 어찌보면 한국육군보다도 힘들다고 담당 지원대장들이 엄포를 놓는데 농담이 아니다. 상황이 이해가 안 되다면, 동두천 전투병들은 프로페셔널 병사들의 빡센 훈련을 따라가야 한다. 진짜로 미군 전투병들은 온 몸이 근육덩어리들인 마초맨들이다.[63] 후방에 넘쳐 흐르는 배불뚝이 미군들과는 다르다. 그 사이에서 살아남아야 한다. 헌병이라고 다를 건 없다. [64]
2018년 업데이트: 헌병은 이제 답이 없었졌다. 원래는 그린사이클을 3달에 1번 한 소대씩 돌아가면서 하였지만 이제는 각 중대 본부소대까지 끌고가기때문에 근무헌병이 보통 1년에 적어도 2번 많아야 2번가는데 행정병은 1년에 적어도 2번 많으면 4번까지 가게되었다.
RLFC와 왓킨스는 갈곳없는 북금곰의 눈물이 서려있다.

전투병의 경우 자원을 받는다지면 지원자가 없으면 차출해가기 때문에 카투사 가서 전투병만큼은 피하고 싶으면 영어점수 많이 따놓고, 결정적으로 컴퓨터와 관련된 자격증 1~2개는 반드시 따놓고 입대하자. 하지만 대부분 자원자로 충당되는 편이다. 차출되는 전투병은 없거나, 극소수에 그친다.

보직이 정해지면 그 다음으로 배치될 자대가 정해지게 된다. 이것은 그냥 랜덤이다. 용산구에 집에 있는 교육생이 대구를 가지 않나 대구에도 용산이 있다!, 의정부시에 집이 있는 교육생이 원주를 가지 않나 대구에서 온 교육생이 용산을 가는 등 제멋대로다. 03년에는 집이 용산 미군부대에서 다리 하나만 건너면 되는 교육생이 (게다가 어학병 보직이었음) 뜬금없이 대구 캠프 헨리로 자대배치가 되는가 하면, 06년의 모기수의 카투사는 교육받던 캠프 잭슨( 도봉산 밑자락, 서울 지하철 7호선 도봉차량사업소 건너편)에서 자기가 사는 집이 5분 거리임에도, 원주로 배치받았다. 96년의 모 기수 중에는 자기 집이 부산의 캠프 하얄리아에서 10분 거리였는데 용산으로 배치를 받았다. 물론 캠프하얄리아로 배치되는 카투사의 숫자는 극소수라서 그냥 될 확률이 낮다고 체념을 해버리면 문제가 없지만 문제는 자기의 옆에 있던 동기가 그 TO 안 난다는 캠프 하얄리아에 배치받았다고 한다. 게다가 그 동기는 집이 서울이었다. 모든 동기들의 부러움을 한몸에 받은 가운데 정작 본인들은 X씹은 표정으로 있었다고 한다. 군대가 다 그렇지 뭐 아무래도 다들 용산가고 싶고 전투병과 헌병은 하기 싫어하니까 왠지 걱정하면서 자대 배치 직전에라도 KTA에 관련 자격증 같은걸 제출하려고 노력하는 분위기가 된다. 보통 MOS나 워드 자격증같은걸 많이 제출하는데, 컴퓨터 관련 자격증은 하나만, 그것도 종류 구분 안하고 원본으로 딱 하나만 받는다. 괜히 이거저거 제출하려하지 말자.

대체로 용산 기지에 있는 보직들은 꽤 편하다. 경우에 따라서는 꽤 편한 정도가 아니라 미칠 듯이 편한 경우도 많다. 때문에 이들은 용카 또는 용투사라 불리며 카투사 중에서도 귀족 또는 개X끼들로 취급받는다. 부대 내에서 남산타워가 보이고 아침 PT를 남산 등산하고 했단다.[65][66] 아니 뭐 배부른 자들의 질투긴 하다. '어찌됐든 편하니 부럽다'는 것이 대다수의 반응이다.근데 이제 용산기지도 사라질 예정으로 멸종위기종이다

용산 관련 참고사항: 한미연합군사령부

사실 카투사도 과거 소위 말하는 빡센 부대 내에 속한 보직이 있었다. 과거 JSA경비대, DMZ 임진 수색대라든가 506/503보병연대( 밴드 오브 브라더스의 주인공 이지중대가 속한 연대(!)라든지, 중국 의화단 사건에 투입되었던 9보병연대도 있다. 하필이면 재수없게도 진짜 제대로 된 전투부대로 떨어지는 경우가 존재한다.(미 2사단 1여단 전투 부대) 편하다는건 용산기지나 후방기지의 경우. 그런 경우 복지시설도 많고 주 임무도 전투가 아니라 편하겠지만, 전투부대의 경우는 또 야전에서 텐트치고 장갑차 타고 행군하며 1년의 절반을 보낸다는 말이 있을정도인 게 미군. 실예로 2000년 초반 동두천 모 기계화부대는 총 훈련일수가 일년에 100일을 넘어갔다. 어떤 훈련 같은 경우는 새벽에 갑자기 비상걸고 3주이상 야전 생활을 하기도 한다.(군장 쌀 시간도 안 준다. 새벽3시에 비상 걸고 6시에 출발할테니 알아서 준비하라고 하는 식이다.)[67] 2009년 기준 빡센 전투부대들 중 몇몇부대(2사단 2여단 예하)가 한국에서 철수했으니 조금은 안심해도 될 것 같다.

요즘은 2사단 안의 기보대대와 전차대대, 기갑수색, 탱고를 경비하는 전투헌병을 제외하면 전투병 TO가 없다. 또 전투병 TO는 원칙상 자원을 가장 우선 먼저 고려하므로 동기 중에 남자답고 군인다운 사람들이 많을수록 그런 데에 가서 고생할 걱정은 안 해도 된다. 그렇다고 차출 안 한다는 소리는 아니다

동두천 캠프 케이시, 캠프 호비로 배속된 카투사들은 은어로 동투사라 불리며 일반적으로 다른 카투사보다 고된 군생활을 한다고 평가받는다. 미 육군 2사단은 항상 전투 준비 태세이기 때문에 후방에 비해 괴롭고 빡센 군생활이 기다리고 있다. 자대생활에 대해 전혀 모르는 교육병들의 설레발이기는 하지만, KTA 기간 내내 카투사들은 동두천이라는 말을 제일 듣기 싫어한다. 'DDC' 등의 호칭으로 부르며 교육병들끼리 자조하는 일 따위는 다반사다. 심지어 KTA 교관들도 DDC에 전투병으로 지원해서 가라고 말한다![68] "Go to DDC!!" 단 동두천이라도 위수부대인 기지사령부 AREA1 중대라면 이야기는 매우 달라진다. 더군다나 이 중대는 의정부의 본대에서 파견을 나온 중대이다. 본대와 파견대가 있을경우 한국군 인사과 및 지원대장이 어디에 있을지 한번 생각해 보자.
그러나 가보지도 않고서 설레발은 금물이다. 동두천으로 자대배치를 받았다고 바로 울상을 지을 필요는 없다. 아래 '캠프 케이시' 문단으로.
(2009년 이후 편제가 바뀌어 AREA1 HHC와 HHD(2014년 초 HHC로 통합)의 지원대/지원대장은 각 지역의 지휘관이 맡는다, HHC 3RD PLT. CP. STANLELY CIF소대도 마찬가지, 하지만 CIF는 2010년 이후 HHC에서 직접 파견하는 형식으로 변경되었다고 한다CIF는 2012년 CP. HOVEY로 이전하였으며 미측 지휘체계도 대구에서 직접 파견형식으로 변화하였다.)

그들 중에서도 동두천 전투병은 동전병 이라 불리며 모든 이들의 동정을 산다. 하지만 본인들은 빡센 자부심으로 뭉쳐다니는데 그 모습이 마치 해병대를 연상케 한다.이렇게라도 안 하면 위안이 안 되거든 일부 동전병들은 다른 보직, 다른 지역의 카투사들을 무시하는 모습을 보여 지들도 편하려고 카투사에 온 주제에 해병대가 된 줄 안다며 싫어하는 이들도 있다. 근데 훈련량은 해병대랑 비교할 수도 없을 정도로 많다 단, 전투병의 많은 비율이 존재하는 미2사단의 경우, 2015년 6월 기준 제1여단의 해체(Inactivated)와 이를 메꾸게 될 미 본토 사단의 순환 배치 결정에 따라 9개월 마다 주둔 부대가 바뀌게 되었다. 즉, 기존에 1여단에 존재했던 4/7 CAV(4/7기갑수색대대), 2/9 INF(2/9 보병대대), 1/72 AR (1/72 전차대대), 여기에 더해 100년의 역사를 자랑한 302BSB(302여단지원대대)는 역사속으로 사라지고 미 본토나 해외에 주둔하는 부대들이 9개월씩 돌아가며 순환전투대대로 한반도의 안보를 책임진다.(그러면 아직도 1/38FAR (1/38포병대대)는 여전히 있단 말인가..집에 안 가냐 걔네들) 따라서, 전투병 선발에 있어서도, 다소 변화가 예상되는바, 이에 대해 아는 현카나 예카 위키러들은 수정 바람

하지만 선발에 있어서 바뀐것은 딱히없다. 여전히 면접을 통해 전투 병과의 카투사를 선발한다. 다만 부대 내 생활은 과거와는 다소 달라졌다. 미군들이 9개월 주기로 바뀌기 때문에 이들이 들어오고 나갈 때마다 인수인계를 해야 하므로 그때마다 매번 카투사들의 존재와 지위 및 대우를 지휘관들에게 설명해야 하기 때문. 따라서 이를 잘 설명하면 9개월간 천국같은 군생활이 될 수도 있고, 잘못하면 끝도없는 지옥같은 군생활이 될 수도 있다.[69] 특히 중대 선임병장이 카투사가 외박을 나가는 빈도와 비율에 대한 중대장 및 일등상사와의 협상(?)을 얼마나 잘 처리하느냐에 따라 9개월간 거의 매주 외박을 나갈 수도, 한 번도 못 나갈 수도 있다. 이러한 방식의 장점은 아무리 미군과 관계가 나빠도 9개월 뒤면 리셋된다는 점. 물론 단점은 아무리 미군과 관계가 좋아도 9개월 뒤면 리셋된다는 점(...).

현역 카투사들도 웬만해서는 모르는 사실로, 동두천 전투병 중에서도 나름 꿀보직이 있다! 흔히 생각하는 전투병의 이미지는 주로 소총병(11B), 박격포병(11C), 기갑정찰병(19D), 전차병(19K), 자주포병(13B) 등의 생활을 보고 형성된 것인데, 잘 눈에 띄지 않는 변방 부대에서 근무하는 전혀 생소한 병과의 전투병도 있으며, 이들의 훈련량은 위의 보병/기갑계통보다 훨씬 적은 경우가 많다. 군대 얘기의 태반이 그렇지만 케이스 바이 케이스, 가보기 전엔 모른다. 야! 군종병이다! 근데 자대가 전투부대네? 군종장교도 훈련 나가면 다 똑같이 완전군장하고 총들고 다닌다.

10. 훈련


  • 훈련 중인 2사단 미군과 동두천카투사 용투사: 오오 신기하다 저런 걸 하는 카투사도 있구나 우왕 산탄총이다 m4말고 본 적이 없는데

보직과 지역에 따라 굉장히 편차가 크다. 하지만 대부분 2사단과 탱고만 아니면 할 만하다가 중론. 더불어 MP (Military Police), 즉 헌병은 부대 위치 막론하고 빡세다. 특히 용산 헌병이 제일 업무량이 많고 동두천, 의정부 헌병 또한 강력범죄 횟수가 빈번하여 가끔 헬게이트가 열렸었다. 현재 기준으로는 용산은 여전히 이태원에서 말썽 피우는 미군들이 있지만 부대가 거의 철수 상황이라 웬만해선 별일이 아예없으며 의정부는 미군기지가 폐쇄 되었다.다들 일 빠지려고 사고 나서 신고 들어왔다 하면, 사고 경중을 막론하고 모든 대쉬가 다 튀어나온다 Shift 교대 시간에 신고 들어오고 sworn statement 작성 잘못했다고 desk에서 다시 쓰라고 하면 혈압 상승 데스크는 그거 잘못 올렸다간 동두천 쪽에서부터 데스크가 까이고 일선 헌병은 나중에 쉬다가 끌려와서 다시 쓰게 된다 용산 미군들 거의 다 평택 내려갔으니 그나마 예전보단 나을수도 있다

전투병의 경우 훈련 받는 게 보직이다. 그러므로 당연히 훈련 강도나 빈도도 빡세다. 2사단 전투병들 중에는 3주 훈련 & 1주 휴식 & 어겐 앤 어겐인 곳도 있다. 훈련도 총 들고 땀 뻘뻘 흘리며 무식하게 몸으로 때우고, 눈비 맞으며 진흙탕에서 구른 뒤 씻지도 못하는 훈련들이 즐비하다. 심하면 한겨울에 사방이 철판으로 되고 바람 숭숭 들어오는 장갑차에서 침낭 하나 가지고 자기도 하고, 새벽 늦게까지 훈련/보초를 서느라 하루에 3~4시간 밖에 못하는 경우도 있다. 카투사들이 괜히 동두천을 두려워 하는 게 아니다.

하지만 2사단 전투병 및 헌병을 제외하면 카투사들의 훈련은 대부분 편안한 편이다. 보직이 행정병(동두천이 아니라면)이라면 총 들고 쏠 일은 사격장에 가는 날을 제외하면 별로 없다. 훈련이라는 게 주로 2, 3주 정도 텐트 치고 그곳에서 열 두 시간 교대 근무를 서는 게 다다. 그렇다고 교대 근무를 놀면서 하는건 아니고, 사무실 업무량에 따라 15시간으로 초과근무를 3주 내내 하는 경우도 존재한다. 이들이 하는 일은 거의 다 통번역이기 때문에 행정병이 되었는데 사무실이 큼지막한 훈련을 나가는 곳이라고 하면 평소에 퍼질러 놀지 말고 영어 공부를 해라. 영어가 부족하면 훈련 나가서 고통받는 건 둘째치고 잉여로 찍히고 무시당한다. [70]

11. 신병 군기 잡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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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카투사 후반기 교육을 마무리하는 KTA 수료식. 좌측 선두가 한국인으로 소대 담당 교관(하사)이다.[71] 이 수료식을 기점으로 비로소 진정한 카투사짬찌로서의 삶이 시작된다.

보통 군대와 마찬가지로 신병이 들어왔을 때 군기를 잡는다며 일종의 가혹 행위를 가하는 관습은 당연히 금지되어 있다. 물론 한국군 지원 대장의 성향에 따라서 이 가혹 행위를 아주 싫어하며 어떻게든 색출해내거나 막으려는 사람과, '군대는 그래야 돌아가지'란 생각으로 묵인하는 사람들 등 다양하다. 그런데 사실 전자가 더 많다. 딱히 신병의 인권을 걱정해서가 아니라 가혹행위를 받다가 신병에게 무슨 사고라도 터지면 지원 대장의 진급 및 연금은 그 날로 날아가기 때문에, 저런 가혹 행위에 대해 책임을 지기 싫어한다.

카투사의 경우 다른 예하부대에 비해 똥군기나 가혹행위가 오래가는 편이었다. 소위 짬질이라 불리우는, 다른 한국군에 비해 카투사들은 스트레스를 풀 방법[72]이 많아 이러한 스트레스 요소에 대한 내성이 높은 덕에 사건 사고사례도 적었기 때문이다. 그래도 간부측에서는 지속적으로 가혹행위를 발본색원하려는 노력[73]이 계속되어 왔기 때문에 비전투병 쪽에서는 상당히 줄어든 편이다. 그래도 여전히 전입한지 1~2달이 안된 신병의 군기를 잡는 분위기는 계속 되는 편이다.

하지만 마초이즘이 폭발하는 전투병, 즉 동두천과 탱고부대는 다른 이야기다. 이쪽은 미군의 분위기부터 다른 후방부대와 달리 소위 빡센 편이고, 각오가 된 지원병들[74]이라는 이유로 군기를 강하게 잡는 편이다. 훈련이 위험하고 힘들기도 하니까. 대신에 어느정도 훈련을 같이 하면 흔히 말하는 브라더후드(한국군에서 "전우애"라 말하는 것)라는 개념이 공유돼서 할만해진다.

그리고 카투사끼리 주고 받던 가혹행위를 미군들이 조롱[75]하거나 히히덕거리며 구경하는 일이 많아지면서 자연스레 소멸한 면도 있다. 90년대까지는 카투사끼리의 집합행위나 가혹행위가 있었다고 하지만 최근엔 거의 없어졌다(2015년까지는 있었다).

결국은 케이스 바이 케이스. 좋은 선임 만나면 편한거고, 나쁜 선임 만나면 나쁜거다. 후방 행정병 위에 개 꼴통이 있어 줄줄이 똥을 쌀수도 있는거고, 전방에 진짜 멋진 선임이 있어서 재밌게 할 수도 있는 거니까.

2011년 별명이 'ㄱ영창' 이었던 지원단장(한국군 대령)이 부임하면서 조금만의 내무부조리라도 보이면 모조리 영창을 보내면서 많이 사라졌다. 어쨌든 정말 부대별로 군기문화가 완전 하늘과 땅차이로 다르기 때문에 이건 자신의 운이다.

게다가 미군이 자기들 상관한테 베이비 카투사들이 가혹행위나 폭행을 당하는 걸 봤다고 보고하면 이건 진짜 얄쨜없고 정상참작도 없다.[76]

덧붙이자면, 부조리의 경우 참고 견딜 이유가 없다. 부조리라고 생각되는 사항들은 즉시 지원대장/반장에게 마음의 편지로 보고하거나, 혹 지원대장/반장이 연루되어 있는 사안이라면 미군 장교들&미군 부사관들에게 보고하고 국방부/국가인권위원회/국민 신문고 등 모든 수단을 동원해 알리고 해결하는 것이 답이다.

2017년 기준으로 신병 똥군기를 잡으려는 경우는 거의 없는데, 한국군지원단 측에서 자꾸 병장의 군기를 잡으려고 한다.(...) 특히 두발 길이를 문제삼는데, 전역 당일날 간부들이 직접 해당 병장의 두발검사를 진행한다. 내일 전쟁 나면 어떻게 할 거냐며 옆/뒤 1cm, 위 3cm 이하인 상태에서 전역하도록 하는 추세. 그래서 병장의 머리가 이제 전입 온 신병 다음으로 짧은 경우도 있다.

12. 부대(Cam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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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 미군과의 문화차에서 오는 에피소드

13.1. 상병과 병장의 대우

한미의 문화와 체계 차이로 인한 재미있는 에피소드들이 종종 있다. 미군에서는 최하 군생활 3~5년 이후에나 병장을 달 수 있으며[77] 군생활 10년 만에 병장을 다는 경우도 있다.

결정적으로 미군은 상병도 SPC와 CPL이 있는데 SPC는 말 그대로 사고 안치면 받는 자동이지만 CPL이 되기위해 진급심사와 군사지식 등을 겸하는 시험인 보드를 필연적으로 통과해야 한다. 게다가 미육군에서 병장(sergeant)은 부사관이며, BLC(Basic Leadership Course: 기초 지휘능력 개발 과정)라는 부사관 양성코스를 이수해야만 E-5으로 진급이가능하다.(더 이상 열외없음/2016년 1월부터 SMA에 의해 바뀜)실제로 5년이면 한국의 중사와 비슷한 짬밥이다. 미 육군의 편제에서 병은 이병, 일병, 상병(부사관 취급의 Corporal과 일반병 취급의 Specialist. 두 계급 모두 Pay Grade는 E-4로 동일) 3개 계급으로 이루어져있다고 보는 것이 옳다. 대신에 부사관의 계급이 세세하게 나눠진다. 상병에 해당하는 Specialist(약칭 SPC), Corporal(약칭 CPL) 다음이 sergeant이기 때문에 SGT를 병장으로 번역을 하기는 하지만, 이들은 일반적인 한국군 병장과 다른 존재다. 게다가 BLC에 들어가기 위해서 무등병~상병시절까지 엄청 준비도 많이 해야 되고 고과도 쌓아야 한다. 한국에선 군생활 1년 7개월 정도만에 특별한 과정 이수 없이 병장을 단다.

똑같이 어리버리하고 빠진 이등병 시절을 보내던 같은 부대 미군 이등병과 한국군 이등병. 2년 뒤, 둘 다 똑같이 군생활 했는데 한 명은 부사관 대우를 받는 병장, 한 명은 잘 해야 일반병 취급 받는 스페셜리스트가 된다. 그대로 별 문제가 생기는 경우가 드문 것이 미군들은 보통 1년 동안 한국에 있다가 다른 곳으로 옮긴다. 물론 AIP라는 것을 신청해서 1년 단위로 계속 3년까지 갱신할 수 있지만 그런 경우는 많지 않기 때문에 갓 한국에 온 미군 신병들에게 카투사 병장은 여전히 병장이다. 카투사의 경우에도 지원자에 한해서 BLC과정을 수료하지만 본인의 성취감을 제외하면 다른 혜택은 거의 없다. 모범사병으로 동기보다 1개월정도 빨리 진급하는 것 정도다. 또한 BLC 이수했다고 미군 측에서 진정한 부사관으로 대우를 하냐 하면 그렇지도 않다. 일반 병장들하고 별 차이 없다. 카투사를 얼마나 존중하느냐에 관한 개인의 성향에 달려있다. 다만 몇몇 부대에 한정되어 선임병장이 되기위해 보내기도 하지만 이 역시 선택사항이지 필수사항은 아니다.

원래는 병장부터는 대화를 할 때 항상 "(%(@)*%(), Sergeant!"와 같이 말 꼬리에 계급명을 붙여서 대하고 병장에 합당한 대우를 해주어야 하지만, 일부 어리버리한 카투사 병장은 그렇지 못하는 것이 사실이다. 반대로 정말 뛰어난 카투사 병장들은 제대로 대우 받는다. 사실 미군 일반병은 대학을 나온 사람이 드물다. 미국 뿐 아니라 전세계적으로 병역이 모병제일 경우 거의 마찬가지다. 모병제 국가의 경우 대학을 나오면 자원분류상 장교로 취급한다. 그래서 대학을 나와서 군 생활을 사병(Enlisted)으로 시작하는 경우 상병(Specialist)까지만 달고 장교교육과정을 밟아 소위(2LT)로 장교생활을 시작하는 경우도 있다. [78] [79] 그런데 문제는 제대로 대접받고 싶으면 '부사관' 값어치에 맞는 일을 해야되는 법인데, 제대가 다가오는 마당에 그게 가능할 것 같은가? 말년병장은 조용하게 숨어지내는게 진리인 법. 그래서 병장 달고나서는 대우받는걸 즐기다가도 나중에는 그저 아무도 찾는 사람이 없길 바란다.

하지만 병장보다 더 문제가 되는 건 상병 계급인데, 미군에서 상병은 부사관 취급을 받는 Corporal과 일반병 취급을 받는 Specialist가 있다. 월급 호봉은 같고, 미군식 PAYGRADE 표기로도 E-4로 같다. 한국군 표기로는 똑같이 상병으로 번역되지만 Corporal쪽은 부사관의 권한이 있다. 말하자면 Corporal은 부사관의 일을 하는 Specialist를 진급시켜 부사관 대접을 해주는 계급이다. 그리고 Promotion Point만 쌓으면 Specialist든 Corporal이든 E-5로 진급 가능하다.

문제는 대한민국의 상병은 Corporal로 번역이 되기 때문에 명목상으로는 상병에게 준부사관으로서의 권한이 있다. 이 경우 한국군 상병이 유사시 같은 계급인 미군 Specialist에게 준부사관으로서의 권한을 행사할 수 있다. 어디까지나 명목상으로. 규정 600-2에 의하면, 카투사 부사관 계급 즉, 상병과 병장은 미군의 부사관 계급과 동등한 대우를 받는다라고 명시되어 있다.

한국군 사정을 잘 아는 미군들의 경우 이를 불만스럽게 생각하며 계급명칭은 Corporal이지만 Specialist 취급을 하려는 경우도 있어서 간혹 갈등을 빚는 경우가 있다.

그런데 사실 카투사 상병들은 차라리 Specialist 취급을 해줘서 일반병으로 대접받는게 낫다고 생각하는 경우가 대부분. 위에서 '준부사관'이라고 했지만 그 말은 영어 'Junior NCO'를 그대로 옮긴 것으로[80] , 준사관=Warrent Officer과 사관=Officer의 구별같은 구분이 아니다. 어디까지나 Seargeant부터 정식으로 NCO이며 Corporal은 Sergeant로 진급하기에는 뭔가 하나가 빠져있는 상태이므로[81] Corporal은 일단 엄밀하게는 일반병 취급이다. 단, 일반병이면서 NCO의 권한을 제한적으로 행사할 수 있다는 얘기일 뿐이다. 어디까지나 NCO(즉, 부사관) 취급을 받는다는 것이다. 한마디로 CPL, SPC는 월급은 똑같은데 CPL이 업무량과 책임이 더 크다.

여하튼 미군과 다른 계급체계를 똑같이 적용하려니 분쟁이 생길 수밖에 없다. 국군의 병장은 분대장을 제외하고는 부사관이 아닌데 미군의 병장은 정식으로 본격적 지휘책임을 짊어지게 되는 중책이다. 상병의 경우 specialist는 그냥 평범한 병이지만 corporal은 부사관 견습생 같은 중책이고 그 나름의 권한이 있기 때문에 미군 입장에서는 비리비리한 카투사를 인정하기 싫은 마음이 강하다. 단 Corporal은 일반적으로 책임은 뭔가 많은데 권한은 별로 없는 안습함이 있어서 진급에 눈먼 커리어 중시형이 아니면 잘 달고 싶어하지 않는 편이다. 부사관 대접은 별로 못 받는데 진급시험은 부사관처럼 어렵게 치뤄야 하며 책임과 잡역이 많기 때문이다.

카투사 계급을 정리하면서 상병 계급을 Corporal에서 Specialist로 변경한다는 이야기가 나오고 있다고 한다. 만약 실제 그렇게 된다면 여러모로 바뀔 듯하다. 미군이 건드릴 수 없는 한미연합사 어학병 한국군 상병은 계속 Corporal 인데, 그렇다면…

13.2. 갈등 요소

경우에 따라 다르지만, 전역 후 자신의 카투사 생활을 토대로 미국 내지 미국인에 대한 이미지가 좋아지는 경우와 나빠지는 경우가 꽤 극단적으로 나뉜다고들 카더라. 사실 미군도 엄연히 군대이니 더러운 꼴 안 볼 수 없는 노릇이고, 은근슬쩍 인종차별 내지는 대우 차별이 존재한다. 거기에 사실 미군이라는 집단이 미국 전체 인구 대비 썩 평균적인 집단은 못 된다. 심한 부대의 경우, 대부분 한 중대에서 한 명은 꼭 주말에 술집에 나가 싸움을 벌여 사고를 친다. 거기에 문화 차이까지 존재하다보니 카투사와는 충돌이 잦아지고 그러다보니 미군에 대한 이미지는 안 좋아질 대로 안 좋아 지는 게 당연한 법이다.

오히려 한국인에 대한 인식이 나빠졌다는 사람도 많다. 미군 부대의 많은 시설은 한국인 고용자들을 통해 돌아간다. 잔디 깎기라든가, 부대내 술집, 식당 운영, 병영 유지 보수 등이 그렇다. 그런데 이 아저씨들이 카투사에게 대하는 태도와 미군에게 대하는 태도가 굉장히 차이가 심한 경우가 있다. 돈 있는 미군들 앞에서는 설설 기고 뒤돌아 서면 욕하는데, 카투사들 앞에서는 대놓고 욕한다. 특히 호비 CIF 군무원들은 카투사들에게 정말 싸가지없다많은 카투사들이 상당한 엘리트 계층인 데 비해 본인들은 그냥 노동자들이고, 덤으로 땡보에 대한 반감도 겹쳐서 많은 아저씨들이 카투사에게 굉장히 불친절한 경우가 많다. 지원대에서 민간인 불친절 설문을 한다면 아무 거리낌 없이 정직하게 하나하나 그들의 악행을 써서 내버리자. 그거 긁는다고 불이익 없다.

특히 미군 기지 내의 군 미용실 아줌마들이 그런 경우가 많은데, 얼핏 보기에는 이 아줌마들은 미군에게는 돈을 받는데 카투사에게는 보급 쿠폰 한 장에 공짜로 깎아줘야 하기 때문에 서비스가 같을 리 없다고 느낄지도 모르겠지만, 헤어컷 쿠폰은 지역대와 계약 하에 나오는 것이다. 바버샵과의 관계는 국방부 예산으로 일년마다 한번 두당 얼마씩 쳐서 일정한 액수를 지급하여 계약을 갱신하는 구조로 되어있다. 그러니 비록 땡보지만 국방의 의무를 다하는 카투사에게 무례한 미용사가 있다면 설문 때 낱낱이 보고해버리자. 요약하자면 카투사의 헤어컷 쿠폰 지불 = 미군의 달러 지불. 하지만 미군은 팁을 주는 경우가 많지
다만, 이 쿠폰의 경우 뒤의 내용을 잘못 기입하면 미용사가 제출했을때, 내용 오류로 환전해주지 않는다.폐휴지받고 봉사활동한 꼴 그러니 이 글을 읽는 착한 카투사 위키러들은 올바르게 작성해서모르면 쓰기전에 물어보기라도 하자 건내주도록 하자.

호비 CIF 군무원들의 싸가지 없음도 따로 문단을 분리해야겠다. 진짜 대놓고 쌍욕을 하는 경우도 가끔 가다 있다. 전역 직전 클리어링을 할 때, IOTV 등 받았던 군수품을 빨아서 반납해야 한다. 물론 통상적으로 당연하겠지만, 문제는 빨아도 안 되는데 계속 되돌려보낸다는 것이다. 2015년 8월 군번부터 지급받기 시작한 OCP 패턴은 때가 덜 타지만, 그래도 여전히 CIF 물자들은 UCP 패턴이 많다. 그런데 UCP는 빨아봤자 때가 잘 지지 않는다. 전역 직전까지 계속 더럽다고 욕하면서 돌려보내다가 결국은 그냥 새걸 사게 한 경우도 있다는 소문이 있을 정도다. 근데 신빙성있다. 게다가 방탄섬유, 방수섬유가 포함된 물자들도 반드시 빨아서 깨끗하게 해서 반납해야 하는데, 그런 섬유들은 세탁기에 넣고 돌리면 성능이 떨어진다. 수 년을 거치며 수만의 카투사들이 세탁기에 넣고 돌렸을 IOTV의 방탄 성능이 정상일지 심히 의심스러운 부분이다.

하지만 위에서 말한 것 처럼 냉정하게 생각하면 편견이 생길 일도 없겠지만 실제로 생활하다 보면 특정 인종에 대한, 특히 흑인에 대한 불만이나 편견이 쌓이게 된다.

동족혐오의 느낌도 없지 않아 있다. 미군 내의 흑인들은 자신들끼리 뭉치며 조직의 이익을 추구하는 경향이 강한데 카투사 역시 더하면 더했지 덜하지 않는다. 그리고 대개 카투사들이 추구하는 이익이라는 게 미군 병사들과 동등한 대접을 받는 것 또는 동등한 대접을 바라지도 않지만 눈치 잘 보면서 최대한 일 안 하는 것인데, 어느 쪽이든 흑인집단의 이익과 대치된다. 누가 옳고 그르고를 떠나서 세력 싸움인데, 당연히 흑인집단이 대부분 압승한다. 인종 차별이라고 볼 순 없지만 이 때문에 서로 약간 꺼리는 경향도 있다. 군대 내의 흑인들은 이미 주류인데 자신들은 비주류라고 생각해서, 흑인들이 타 인종에게 횡포를 부리면서 도리어 횡포를 부리는 건 다른 인종 집단이라고 생각하기도 하고, 뭐든지 흑/백인 간의 인종차별 문제로 환원시켜서 투덜대는 경우도 많다. 인종갈등의 폐해가 의외로 극심한 곳이 군대인 것이다.

물론 경향일 뿐, 개인과 소속 부대의 노력에 따라 얼마든지 극복할 수 있고 방지할 수 있는 일들이다. 미군 본인이 Asshole 이라면 답이 없지만.

컬쳐 쇼크는 누구나 한 번쯤 겪는 듯하다. 중대에서 한 명 쯤은 전 자고 있었는데 그 자식이 갑자기 누군가를 끼고 들어오더니 붕가붕가를 하기 시작했어요라고 다음날 아침 수척한 얼굴로 증언하기도 한다. 당해 본 사람은 안다. 전혀 꼴리지 않고 오히려 피곤하다. 재료가 구리니까 반면 아주 새끈한 미군 부사관이 살고 있었는데 밤마다 침대 삐걱거리는 소리와 요염한 신음소리가 끊이지 않아서 불면증에 걸려버렸다는 사례도 있다. 여하튼 이 사람들은 남을 별로 신경 안쓴다. 굳이 섹스가 아니더라도, 시끄러운 소리로 음악을 틀어대서 마찰을 겪는 경우는 비일비재하다. 특히 주말에 Barrack에 남아있는 불쌍하기 그지 없는 카투사라면 늦게까지 술 처먹고 흑인이라면 랩, 백인이라면 헤비메탈을 건물 전체가 다 울릴 정도로 틀어놓고 파티를 벌이는 통에 잠을 못 이루거나 심하면 당직사관을 불러 따지는 일 정도는 한번씩 겪게 된다.

비누와 관련된 괴담은 무시해도 좋다. 오히려 미군들은 굉장히 개인적이어서, 같이 방을 쓰는 룸메이트의 경우에도 벌거벗은 모습을 보거나 보이는 것은 굉장히 실례로 여긴다. 그런다는 놈들이 룸메 있는 앞에서 붕가붕가는 왜 하는 건데 샤워를 한 뒤에 꼭 팬티 정도는 걸치고 나가야만 한다. 단 지내다 보면 개신교 사회라서 섣불리 공개적 커밍아웃은 잘 안하지만 제스처 등의 요소 때문에 저놈은 백프로 게이라는 걸 알아차릴 수 있는 병사들도 간혹 만나게 된다.

그러나 실제로 평택지역대에서 샤워실(Barrack인지 Gym의 샤워실인지는 불명)에서 건장한 미군에게 강간당할 뻔했다가 필사적으로 저항해 도망친 사례가 있다고 하니 조심하기는 해야 할 듯하다. 특히 카투사들은 흔히 말하는 nerd타입이 많은데다 육체적인 힘이나 사내다움을 숭상하는 경향이 있는 미군에 비해 동양인의 패션 센스나 체구는 비리비리한 기생오래비로 비칠 수 있다. 특히 한국식 패션 감각은 대부분의 경우 미국인에게는 "안녕 게이 친구들? 나도 게이니까 사귀자"라고 쓰인 팻말을 얼굴에 붙이고 다니는 것과 다름없다. 본래 게이 패션을 모방한 것들이 일본/한국에서 유행을 탄 것이기 때문이다. # 본인이 아무리 패셔니스타건 간에 스키니 진이나 깊이 파인 윗옷 입고 다니지 마라. 미군 기준에서는 정말 꼴사나운 짓이다. 이런 점 때문에 힘세고 무분별한 일부 강간범들에게 강간 대상일 수 있는 것이다. 알아서 주의하자. 어딜가나 마찬가지겠지만 조심해서 나쁠 건 전혀없다.

13.3. 경례

미군은 장교에게만 경례를 하므로 병사 간에는 경례를 하지 않는다. 국군과 같은 경례구호는 달리 없으나 일부 부대에선 비슷한 게 존재하긴 한다. 미 육군 전체를 통틀어 한 사람뿐인 Sergeant Major of the Army(한국군으로 치면 육군주임원사. 주임원사 중의 주임원사다!)를 보더라도 장교가 아니므로 경례를 하지 않는다. 그렇다고 원사=Sergeant Major나 주임원사=Command Sergeant Major를 보고 그냥 쌩까고 지나가는 것 역시 예의가 아니다. 재수가 없어서 성격 더러운 원사의 경우에는 "너 나 못 봤냐? 아, 내가 부사관이라서 무시하는 구나? 좋아, 나도 널 무시해 줄게. 너네 일등이[82] 불러와." 같은 참사가 발생하기도 한다.
그러니까 일등상사, 원사 이상의 부사관을 보면 경례 안해도 된다 쌩까지 말고 "G'dayHow are you doing, First Sergeant/Sergeant Major" 정도의 발언은 해 주자. 신상에 확실히 좋다. 물론 중사, 상사의 경우에도 같은 중대, 소대 소속이면 인사를 하는 것이 기본적인 예의이다. 물론 끝에는 Sergeant (또는 1st Sgt나 Sgt Major) 를 붙여줘야 한다.

정말 주의해야 할 것은, 다른 미군 간부는 개인적으로 많은 친분과 신뢰를 쌓으면 좀 편하게 대할 수 있을지 모르겠으나, 이 1SG과 CSM만큼은 절대로 함부로 대하거나 쉽게 보는 일이 없어야 한다.[83] 당신의 군생활에 가장 큰 적이 될 수도, 당신이 불지옥 구렁텅이에 빠져 있을 때 달려들어 꺼내 주는 구세주가 될 수도 있는 막강한 권한을 가진 데다 대부분 역전의 용사들이다. 특히 대대급 이상 주임원사의 경우 역전의 전투경험과 엄청난 이력, 공부, 노력이 필요한 자리이다. 미군은 전세계적으로 '현재에도' 대테러 전쟁을 수행 중인 군대라는 것을 잊지 말자. 비리비리한 사람도 많은 장교와 달리 부사관에서 주임원사급으로 올라간 사람들은 영화에나 나올법한 존재들이라 보면 된다. 2002년부터 미국은 이라크와 아프간에서 전쟁을 치뤄왔으며, 어느 정도 짬이 된다면 대부분 총알이 날아다니고 옆사람이 죽어나가던 중동에서 복무한 경험이 있다. 이 때문에 성질도 불같고 감정이 풍부한 경우가 많아 잘 보이면 한국군 간부와 다이다이를 떠서라도 당신을 감싸주고 규칙이 허락하는 한에서 온갖 편의를 제공하겠지만, 밉보이면 당신의 군생활은 그야말로 끝장난다.

미군 병사들끼리는 계급에 상관없이 욕하고 놀기도 하나, 이건 주한미군 한정. 미 군법에도 엄연히 자신보다 높은 계급 앞에서는 부사관, 장교 여부를 막론하고 열중셧 상태(parade rest)에서 예를 갖추고 이야기하도록 되어 있다. 민감한 미군 부사관이나 장교는 주한미군의 이런 특징을 용납하지 않고 일병과 이병 사이에 확실한 예를 지키게 하니 조심하자. 주한미군의 경우 워낙 풀린 곳이라 그런지 대부분 부대는 상병 이하의 계급은 그냥 친구처럼 지내는 경우가 많고, 갓 훈련소를 나온 신병들이 간부 앞에서 배운 대로 칼같은 열중쉬어를 시전하면 "야, 임마 뉴비처럼 왜 그래"[84] 하면서 간부 쪽이 어색해하기도 한다. 해외 주둔 미군의 경우는 부사관이 아닌 병들끼리도 계급을 따진다고도 하지만, 이쪽은 현지 미군의 문화를 아는 사람의 추가바람 E-1부터 E-4 SPC까지는 그냥 병일뿐.

정확하게는 장교에게는 차렷, 부사관에게는 열중셧 자세가 기본이 되며, 화났거나 누군가를 꾸중할 때 "임마, 열중쉬어!!"하기도 한다. 가슴에 줄이 좀 많은 사람이 당신에게 손가락질을 하며 "PARADE-REST!!!!"하고 외쳐댄다면 이건 당신에게 제식을 가르치려고 열중쉬어 하라는 게 아니라는 의미는 알아두자. 그렇다. 당신은 X된 것이다.

소위/중위의 경우 대학물을 먹은 사람들이고 장기복무를 하려는 군인 체질이라기보다는 시민권이나[85] 학비 같은 개인 사정으로 단기복무를 목적으로 입대한 사람이 많기 때문에 카투사와 비슷한 nerd타입이 많다. 양덕도 많다. 자신이 뭐 이등병이 아닌 바에야 개인적으로 정말 친하고 그럴 만한 성격의 소유자라면 LT라고 부르는 경우도 존재한다. 미군 사병도 그렇게 부르는 경우가 있다.

13.4. 기타

또한 경례, 차렷, 구보, 행군의 자세와 방식 등등에서 미묘하고 세세한 차이가 존재한다. 일례로 차려자세의 경우 미군은 어깨를 피고 가슴을 내밀고 양팔 사이를 약간 띄우며 턱을 위로 들며 당당한 자세를 취하길 요구하고,(Put your hands on seam) 한국군은 팔꿈치와 주먹을 딱 붙이고 시선은 정면을 향하는 절도있는 자세를 원한다. 때문에 미군 장교앞에선 미군식으로 하다가 갑자기 한국군 장교앞에서 한국군 식을 요구받으며 갈팡질팡 할때가 있다. 미군들은 널럴해서 한국식으로 해도 크게 뭐라고 하지 않는다. 물론 소속 자대에서 얼마나 카투사들이 신뢰받고 존경받느냐에 따라 얘기는 크게 달라진다.

경례의 경우도 미군, 한국군이 섞여 있다보니 의외로 다양한 케이스에 대한 경례방법이 존재한다. 1) 한국군 선임과 길을 가는데 미군장교를 보면 선임과 본인 모두 경례 2) 한국군 장교(지원대장)와 길을 가는데 미군장교를 보았는데 그의 계급이 지원대장보다 낮은 경우에는 미군이 지원대장에게 경례 3) 반대로 미군장교의 계급이 높은 경우 지원대장과 본인 모두 경례. 4) 같은 소대 선임을 만났는데 그가 미군 부사관(하사 이상)과 동행일 경우 거수하지 않고 목례한다. 5) 같은 소대 선임과 둘이 만났지만 주변에 미군 장교 또는 부사관이 있다면 이 경우도 목례....겪어보면 각종 케이스에 대한 경례법에 익숙해지지만 신병일 때는 헷갈리기 그지 없을 것이다. 현재 한국 육군 방침상 병 사이에는 경례를 하지 않는다. 사실 저거보다 더 헷갈리는건 대위(중대장)가 배럭에 들어왔을때 어텐션을 외치는지, 현 상황에서 주임원사가 들어오면 엣이즈를 외치는지가 더 어렵다.

비누를 주울 때 특히 조심해야 한다고 알려져 있으나, 미군 측에서도 처벌이 강하기 때문에 요즘은 그런 일이 잘 일어나지 않는다. 무엇보다도 막사가 2인 1실화되면서 화장실과 샤워실도 같이 붙어있기 때문에 단체샤워실에서 일어나는 불상사는 일어나지 않는다. 하지만 만약 룸메이트가 잘못 걸린다면 단체 샤워실보다 더 위험하다. 단체에는 타인의 눈이 있으니 자제한다고 쳐도.
1+1이라는 형식의 막사도 생겨, 방은 각자 개인 걸 쓰고, 주방이나 화장실 등을 2명이 공유하는 경우도 있다. 아니면 아예 방을 혼자 쓰거나.

14. 미군과의 친분 & 인간관계

파일:external/img.bemil.chosun.com/BEMIL085_112101_1.jpg [86]

나를 힘들게 하지만 내 군생활을 위해서는 꼭 친해져야하는 애증의 관계.

아무래도 서로 자라온 환경이 다르다 보니 갈등 요소가 생길 요소가 다분하지만, 인간 사회가 그렇듯 적을 만드는 것 보다 내 편을 만드는게 훨씬 낫다. 게다가 카투사는 어쩔 수 없이 상대적으로 미군에 비해 약자다. 쪽수로도 압도적으로 밀릴 뿐더러 아무리 높아봤자 병장이 최고 계급인 카투사에 비해 미군은 NCO가 널리고 널렸다.

그러나 만일 당신의 영어실력이 출중하고, PT 점수가 높으며 덤으로 사격실력까지 훌륭하다면, 그리고 업무 능력이 비상하고 스스로도 모범 장병이 되기 위해 노력한다면 장교들과도 어느 정도 친분을 갖고 군생활에서 묘한 재미를 즐길 수도 있다. 대대장이 당신의 이름과 얼굴을 기억하고 안부를 묻는 식. 옆에서 대대장이랑 친한 척 하려던 한국군 간부가 디스당하고 *씹은 얼굴이 된다면 그거슨 덤. 기본적으로 주한미군 장교들에게는 "카투사들은 초우량엘리트인재들이다." 라는 인식이 박혀 있다. 그러한 모습은 위의 사진을 참고해도 느낄 수 있을 것이다. 해당 인터뷰 사진은 카투사 다큐멘터리로서 아래 하단 링크를 통해 직접 볼 수 있다. 카투사들 만큼 머리 좋은 친구가 미군으로 복무를 한다고 가정하면 사병이 아니라 장교로 임관했을터이니 말이다. 실제로 용산의 모 부대 카투사들은 함께 일하는 미 중령으로부터 본인들이 담당하는 업무가 미 육군 중위~대위 정도의 장교들의 업무에 준한다며 큰 신임을 확인받기도 했다. 실제로 미군 사병들이 평균 이하인 친구들이 많고, 한국에서 영어 고득점자면 대개 공부좀 하고 스마트한 인원들인데다 컴퓨터 활용능력까지 겸비한 경우가 많으므로 스스로 노력만 열심히 한다면 쉽게 이들의 기대에 부응할 수 있다. 이 때문에 친해지기가 생각만큼 어렵지는 않다. 그러나 너무 친해진다면 "제대하지 말고 알박아라" 라든가 "미군으로 입대해서 내 부관하는건 어떠냐" "서전킴, 지금 니 이름으로 IFSTE 서류를(비자발적 해외파견연장) 작성하고있어" 따위의 소리를 농담으로 들을 수도 있으니 주의하자. 말년이라 좀 숨어서 쉬려고 해도 대대장이 찾아서 꼼짝없이 끌려갈 수도 있다.

상기에 나열된 이유는 둘째치고, 우선 미군과 친해지면 편해지는 것이 굉장히 많다. 굉장히. 룸메이트가 미군이라면 미군 플스나 엑박, 노트북 같은 걸 빌려서 할 수도 있고[87], 같이 일하는 NCO와 친해지면 컴팬이라 불리는 컴팬세이션(Compensation)을 받을때 별다른 마찰 없이 받을 수 있다. 이 컴팬세이션을 굳이 직역하면 '보상 외박' 정도이겠으나 실질적인 의미는 포상휴가![88] 장교와 친해지면 공짜밥이 증식한다 모 부대의 카투사는 미군과 관계가 좋고, 해당 미군이 통이 매우 큰 나머지 "나는 독신이라 돈 쓸데도 없으니 너 선물이나 사줄게" 하면서 고가의 게임기를 사준 케이스도 있다!

14.1. NCO를 대하는 법

별 거 없다. 세상 어디를 가나 상사는 부하에게 똑같은 것을 원한다. 빠릿빠릿하게 일처리 잘 하는 놈. 당신이 이병(PV2, Private)이나 일병(PFC, Private First Class)인데 NCO에게 잘 보이고 싶다? 별거 없다. NCO 앞에서 군말 않고 시키는 것 마다 "Yes, sergeant!"을 복창하며 열심히 일하자. 하지만 '군대에서는 중간만 가라'는 말도 있듯이, 당신이 너무나도 성실하고 뛰어나게 업무처리를 한다면, 말년이 다가오고 리플이 전입 와도 NCO가 당신만 찾는 수가 있다. 근데 미군들 평균치가 하도 낮아서 카투사들은 주는 일을 그냥 하기만 해도 업무 처리 속도가 미군들의 1.5~3배는 된다. 본인이 정말 열심히 하려고 하면 5배도 될걸? 일을 못하려고 해도 못할 수가 없다. 행정병 원맨섹션에서 안 그래도 늦게 받은 후임 인수인계까지 다 끝내놨는데 말년휴가 갔다 와서도 꼴랑 전역 직전 일주일 주는 실제 클리어링 기간까지 일부 빼앗아가면서 일 시키기도 한다. 어느 보직이나 정말 운 좋으면 병장 달자마자 섹션에서 풀어주기도 하고 대부분 전역 한 달~한 달 반 전에는 해방되는데 동기들 그러는 동안 말년에 자살각 나온다.

대체로 NCO가 부하를 평가하는 가장 큰 기준은 첫 번째, 업무 능력[89], 두 번째는 PT 점수와 사격 실력이다. 특히 PT는 매우 중요하다. 본인의 영어 실력이 부족하거나 업무 상 스킬이 딸려도 어떻게든 NCO에게 잘 보이고 싶다면 다른 거 없다. PT를 무조건 잘 봐야 한다. 당신의 PT 점수가 200대 후반을 넘어가거나 300을 찍게 된다면, 어지간히 성격이 나쁜 NCO가 아닌 이상 당신을 대하는 태도가 달라질 것이다. 당연하다면 당연한 게, PT 점수가 높다는 것 또는 꾸준히 상승했다는 것은 어느 정도의 성실함을 갖추고 있다는 뜻이다.[90]

14.2. 병과의 관계

14.2.1. 병과 친해지려면

어떤 그룹과 친해지려 하는 지에 따라 다르지만, 미군의 메인스트림을 차지하고 있는 마초들에 맞추어 설명을 하면 일단 소위 '남자다운' 모습을 보여줘야 한다. 술을 권하면 한번에 들이키고 '더 없냐?'라고 허풍을 치는 태도, 적당히 친해지면 적당히 욕설 날려주는 태도, 저 쪽에서 놀려대도 삐지거나 화내지 않고 더한 재치와 욕설로 받아쳐 주는 것이다. 물론 적당히. 조절은 알아서 잘 하자.

특히 이 인간들, 술을 무지막지하게 좋아한다. 술을 조금 마시는 건 상관없지만 안 마신다면 친해지기 조금 힘든 게 사실이다. 흡연율도 미국인 평균보다 상당히 높아서 웬만한 중대의 절반이나 그에 조금 못 미치는 인원이 흡연자다.
스타크래프트 시리즈에서 테란 해병들이 휴일이면 주점에서 진탕 마시고 싸움질을 벌이는 이미지는 거의 이 미군 병사들의 모습에서 나왔다고 봐도 무방하다.

조금 활동적인 인간들이라면 한국 관광도 다녀보고 싶어하지만 대개의 경우 닥치고 술집이다. 이 인간들과 친해진 뒤 술집을 쏘다니다 보면 정말 주한미군의 목적은 국토 방위에 도움을 준다기보다 있어주는 것에 있다는 것을 알게 된다.

대신 친해지면 재미있긴 하다. 문화가 다르다보니 이런 거 저런 거 새로 알게 되는 것도 많고, 무엇보다 대부분 금전 감각이 어딘가 구멍난 종자들이라 어딜 다니면 대부분 카투사가 아닌 자신이 돈을 쓴다. 물론 '넌 부모가 부자잖아 이 그지새끼야' 부자라고 하면서 그지새끼라 하는 건 대체 뭐지라고 말하는 미군도 있다. 점점 더 많아지는 추세 모든 카투사가 제법 공부를 잘 할지는 몰라도 그게 반드시 초 엘리트 계층이거나 부자라는 의미는 아닌데, 대부분 미군은 카투사들이 부자 아닌 척 하면서 자기들한테 얻어먹는 부잣집 도련님들이라고 생각한다. 사실 이건 교육정책의 차이에서도 기인한다. 그래도 형평성 등의 일반대중의 눈치를 보긴 보는 대한민국 교육 체계와는 달리 미국의 교육 체계는 신자유주의+완전방임식 자본주의의 대명사인 미국 답게 의무교육이 아닌 대학 교육에 있어서는 경제적 형평성 그딴 거 집어 치기 때문. 사실 미국 대학들은 대놓고 기여입학도 인정해서 우리나라의 수능 정도 되는 SAT를 0점 받거나, 아니 아예 응시하지조차 않았더래도 돈 한 몇십억 찔러 주면 학생으로 다니게 해 주는 주요 대학들도 있다. 실제로 우리나라의 "인서울"급 정도로 미국인 대중들이 인식하는 주요 대학들은 학비가 살인적이기 때문에(내국인들에겐 외국인 프로모션이나 정원외입학 조차도 없으니까.) 미국인 내국인 기준으로 주요 4년제 대학 정식 학생인 경우에는 최소 중산층에 좀 심하면 엘리트 정도의 집안인 경우가 거의 99.9%이기 때문. 물론 정말 학술적인 능력이 있어서 장학금 받고 다니는 극소수의 서민층 장학생들도 존재하긴 하나 어디까지나 극소수다. 즉, 미국에서 상위 50개 정도의 주요 대학을 일반전형을 통해 서민층이 다니기는 매우 힘들다. 물론 우리나라도 서민층이 대학 다니기는 사실 학자금 문제로 부담스러운 면이 있긴 하지만, 대한민국의 서민층은 어쨌든 100% 학자금 대출을 땡긴다던지 해서 땡빚을 내서라도 부담스럽긴 하지만 주요 4년제 대학의 진학 자체는 기본적인 성적이 충족된다면 충분히 가능한 반면에 미국의 서민층들은 뭔 짓을 해도 대다수의 경우에 주요 4년제 대학 진학 자체가 경제적으로 불가능하기 때문. 생각외로 국토면적이 넓음에도 불구하고 자가 하나 못가지고 Rent(월세임차)해서 사는 사람들 널렸다.

14.2.2. 병과 친분관계 시 문제점

위에도 나와 있지만 주한미군의 경우 특이하게도 사실 군기가 존나 빠져서 이병, 일병, 스페셜리스트 사이에 말과 행동에 있어서 계급 차이를 찾기 힘들다. 업무 시간이 아닐 때 뿐만이 아니라 업무 중일 때에도. 특히 이병과 일병은 더하다. 위에도 나와 있지만 다른 미군 부대는 그런 거 없다.

카투사에게는 좋기도 하고, 나쁘기도 하다. 일단 싹싹한 성격과 어느 정도 유머감각을 가지고 있다면 이병이라 할 지라도 일병, 스페셜리스트 등과 친해져 어느 정도 지지 기반을 마련할 수 있기 때문이다. 특히 짬 좀 높고 일 잘해서 이쁨받는 스페셜리스트와 친해지면 떡고물이 많이 떨어진다. 한 카투사는 이병 때 스페셜리스트와 친해져 저녁을 같이 나가서 먹기로 했다가 잔업을 하게 되어 울상을 짓고 있었는데, 그 스페셜리스트가 '응? 너 잔업? 잠만 기다려' 하더니 그날 잔업이 모두 다른 이병에게 넘어간 일도 있었다. 그 일떠맡은 이병은 무슨죄야

문제는 이렇게 친해지면 나중에 상병, 병장이 되어 NCO로써 업무를 수행해야 될 때 조금 난감해진다. 어제까지만 해도 호미호미 버디버디 거리면서 술먹고 낄낄대던 놈이 입대한 지 1년도 안 되어서 코퍼럴이라고 나한테 명령을 내린다면 2년차 일병이나 이병의 심리가 조금 복잡할 만도 하다. 현재 미군 규정 상 아무 문제 없이 복무할 시, 2년이면 SPECIALIST 계급을 달게 되어 있다. 그러므로 병장이 미군 일이병 나무라는 것 쯤은... 더군다나 2~3년차인데 일, 이병이란 소리는 이미 트러블메이커라는 소리다.

이는 모든 카투사들의 가장큰 고민이기도 한데, 대체로 선택하는 방법은

1. 나 NCO 안해!
2. 군법은 군법이니까 내게 복종하시져?

라고 할 수 있다. 물론 1번의 경우 진급을 안 한다는 게 아니라 본인이 NCO로써 역할을 하는 척 만하고 병사들과 딩가딩가 놀러다닌다는 이야기다. 애초에 1번 트리로 가고 싶다면 병들과 얼마든지 엉망진창 놀아나도 좋지만, 2번 트리로 가고 싶다면 적당히 품위를 유지하는 게 좋다. 딩가딩가 놀면서 2번 트리도 가고 싶다면 정말 스페셜 원이 되어야 한다. 업무도 PT도 모든 게 흠잡을 수 없는 엑설런트 솔져가 되어야 모든 걸 얻을 수 있다.

14.3. 한국군 간부와의 관계

파일:katusa_n_4star.jpg
여긴 어디인가 나는 또 누군가
사진 우측은 제1야전군사령관 김영식 대장

우리의 주적은 간부
그야말로 계륵. 이 말이 적당하다. 사실 한국군 간부가 카투사의 일상 생활에 끼치는 영향은 그리 크지 않다. 일부 카투사에게 한국군이란 미군일에 치여살기 바쁜데 시시콜콜 간섭하고 일을 벌여 귀찮게 만드는, 어디서 듣도보도 못한 정훈교육자료를 던져주고 외우라 한다든가, 자기네와 상관없는 미측사정을 자꾸 알려 하는, 그런 존재로 받아들여지기도 한다. 물론 한측 인사과에서 복무하는 카투사들이라면 이들에 의해 일상이 좌지우지된다. 하지만 한측에서 작심하고 카투사의 일상을 괴롭게 만들려 한다면[91] 정말 한없이 괴로운 생활을 보낼 수 있다.

그렇기 때문에 적게나마 만날 때에는 무조건 좋은 인상을 보여주어야 한다. 만약 한국군 장교가 어느 정도 호탕한 성격이라면, 그리고 본인이 그런 걸 허락했다면, 그리고 부대 내에 거주하고 있다면 술을 싸들고 기거하고 있는 곳으로 찾아가 보는 것도 싸바싸바하기에 좋은 방법이다. 물론 이런 싸바싸바를 하려면 본인이 어느 정도 말빨에 대한 자신감이 있거나 같이 가는 후임, 선임 중 소위 아부를 잘 빠는(…) 인간을 데리고 가야 제대로 된 효과가 나온다. 본인이 선임병장이라면 더 말할 것도 없다.

그러나 간부와의 관계가 미묘한 부대들도 상당한데, 상당수의 전투부대의 경우 각 대대별 1명씩 위치한 한국군 간부가 보통 대한민국 육군 상사들이다. 문제는 한국 육군 정서상 부사관들이 고졸이거나 대졸이라해도 명문대 출신이 아닌 경우가 많은데[92] 카투사는 보직 특성상 명문대 출신[93], 해외 유학파도 심심찮게 보이며, 드물기는 하지만 석사학위 소유자 등 고학력자들도 포진해 있다. 때문에 간부들이 오히려 병사들에게 은밀히 열등감을 갖고 있는 경우도 있으며, 역으로 카투사들 사이에서도 같은 이유로 간부를 무시하는 무개념경우들도 있다고 한다. 이런 경우 본인도 무능하면서 간부의 무능함을 까서 비웃음을 사기도 한다. 장교들의 경우도 진급에서 밀려난 대위~소령급에게 편한데서 군생활을 마치라는 배려로 지원대장 보직을 준다는 소문이 있어, 카투사들 사이에서 간부들을 보는 눈이 그리 좋지는 않은 편이다. 물론 항상 그렇다는 것은 아니고 어디까지나 소문 수준인데, 군대 소문이 으레 그렇듯이 누구도 확인하려 하지는 않지만 절대로 없어지지도 않는다.

장교의 경우 절반 정도는 초엘리트는 아니어도 대령 정도의 고급 영관급 장교는 무난히 될 수 있는 인물들로 차후 군생활하면서 필요할 미군과의 관계에 대한 경험을 미리 대위~소령 레벨에서 쌓고자 한지단에 오는 경우가 많으며, 나머지 1/4 정도는 장교 사회의 평균이라는 중령이 진급 상한선인 인물들로 잠시 널널하게 군생활하며 자기계발의 기회로 삼아 차후 진급심사에 대비하고자 하는 케이스, 나머지 1/4 정도가 정말 진급이 막힌 케이스로 중령급 지역대장들과 비교적 한직의 지원대장으로 보직 받는 경우다. 앞서 언급됐고 실제 모든 카투사들이 느끼듯이 한지단은 육군 내에서도 널널하다고 소문난 곳이라 진급에는 상당히 불리하다. 차라리 진급하려면 야전에서 구르는게 낫다고 모 지원대장이 직접 언급했을 정도다. 결국 계속 진급이 될 장교들의 경우에는 그걸 감안하더라도 차후 군 경력에 도움이 되기 때문에 한지단에 보직신청을 한다는 말이 되고, 이는 한지단에 육사 출신 장교들의 비중이 생각보다 높다는 것으로 이어지게 된다. 한지단에 있는 장교들의 대부분이 대위~소령급인데, 육군 전체적으로 육사 출신 대위~소령급 장교들의 퍼센테이지가 생각보다 적다는 점을 감안한다면 한지단 장교들의 자질 문제는 다시 한 번 생각해봐야 할 문제라고 판단된다. 어디까지나 하는 일이 별로 없다보니 꼬투리 잡아서 괴롭히는 것이다.

" 우리의 주적은 간부"라는 말이 공공연히 병들 사이에서 돌 정도로 간부와 병들의 사이가 안 좋아지기 십상인 것이 한국 군대인데, 카투사들의 경우 특히나 더한 것이 좀 더 상급간부들인 중대장, 행보관 등과 병 사이의 완충 역할을 해 주어야 할 중간 간부들인 단기 하사라든가, 중사, 소대장 등이 완전히 생략되고 병 계급 바로 위가 행보관, 중대장 급이다보니 사이가 끝없이 틀어지는 경우도 비일비재하다. 특히 카투사인사과(RSO)는 죽을 맛이다. 부대에 간부라고는 행보관 하나인데 행보관이랑 계속 같이 근무한다고 생각해보자. 그리고 KTA RSO는 인사과에 행정병이 딱 한 명이다. 한 사무실에 병 한 명, 교육대장 한 명. 좋은 건지 나쁜 건지는 개인이 알아서 판단하길.

이에 대해 결정타로 대부분의 간부들의 영어실력이 병들보다 부족하고, 그러다 보니 영어실력을 이용해서 미측에 보고하는 내용과 간부들에게 보고하는 내용이 다르게 해서 간부들의 눈과 귀를 가리는 등의 일이 발생한다는 소문도 있다. 반면 미군들과 한국군 사이 편제상, 혹은 실질적으로 여러가지 차이들이 있는데 그러한 차이들을 인정하려 하지 않고 간부가 고집을 부려 모든 것을 한국군 식으로 하려고 해서 밑에서 고생하는 카투사들도 많다고 한다. 행정상의 업무와 간부의 명령, 미군과의 괴리 등을 인사과의 행정병들이 업무처리 능력을(주로 선임병장과의 공조)발휘해 땜빵하는 식이다.

한편, 각 대대별로 지원대장들이 단 한 명씩만 있다보니, 자신들이 속한 부대의 장과 자신이 맞먹는다는 착각을 갖고 행동하는 지원대장들이 자주더러 있어서 눈쌀을 찌푸리게 하기도 한다. 미측 대대장과 자신과 맞먹는 다고 생각하는 식이다. 대대장과 차를 타고 가다가 경례하는 병사들의 경례를 자신이 받는 등 한다. 이는 계급을 무시하는 대단한 결례다. 때문에 사이에 끼어서 양 쪽(미군과 한국군)의 말을 다 알아들을 수 있는 카투사들이 통역업무나 각종 일처리로 고생하기도 한다. 극단적인 예로 미 8군 한국군 지원단 단장(대한민국 육군 대령)이 주한 미군 사령관[94] 사무실에 예고도 없이 통역병 한 명 딸랑 데리고 쳐들어가서 이것저것 요구하다가 쫒겨났다는 소문도 있다고 카더라. 상당히 가능성 높은 이야기라는 것이 현역 카투사들의 중론이다. 흠좀무. 특히나 간부들이 공공연히 "우리가 한국군의 대표다."그리고 미군은 한국군을 뒷산에 등산하러 나온 아저씨 집합체로 알겠지 라는 식의 발언을 종종하는 것이 더욱 더 이야기의 신빙성을 높이고 있다. 그리고 역사적으로 한국의 높으신 분들 대표자들은 그리 신뢰할만한 모습을 보여준 사례가 별로 없다. 사소하게(?)는 대대 RSO용으로 험비 한대를 받아내서는 자기 계급을 SGM (원사) 가 아닌 CSM (주임원사) 로 표기했다가 지적받고 수정한 예도 있다.

사실 카투사들은 미군과 같이 먹고자고 훈련받지만 어디까지나 한국군에서 빌려준 인원으로, 본토의 미 국방성에서 보자면 카투사는 시스템에 등재되지도 않는 곁다리이다. 허나 현실에선 그런거 상관없고 미군의 일원으로서 역할과 임무가 부여된다. 이런 상황에서 전투병의 경우엔 미군에게 얕보이기 싫어서 악으로 깡으로 자신의 가치를 입증하고 행정계열에선 업무능력으로 미측으로부터 인정을 받는다. 그리하여 모든것이 잘 흘러간다면 미측에서 카투사에 대한 이미지는 '영어는 조금 딸리는데 일 시키면 잘하고 사고도 안치는 괜찮은 녀석들 근데 주말만 되면 어디론가 사라져서 나타나질 않아'이 된다.

헌데 미측에게 있어서 지원대장이란 '겉보기엔 군인보다는 아저씨 같아보이며, 내 부대 소속인지 아닌지도 불분명한데 이론상 우리 솔저(카투사)의 슈퍼바이저라 지휘혼선을 일으키지만 계급이 있으니 함부로 대할수는 없는 존재'에 가깝다. 이런 사람들이, 더욱이 미측과 자주 만나지도 않고 만나면 사건 터트리기 바쁜 사람들이 한국군 대표를 운운하는것부터가 넌센스. 지휘권이 카투사로 국한된 지원대장이 혼자서 중대-대대급의 일을 벌이며 생긴 미측과 마찰의 결과는 당연히 카투사와 한국군 대한 이미지 하락으로 이어진다. 그럴 리 없겠지만 만약 본인이 지원대장급의 한국군 간부라면 미군에게는 존재감 없이, 카투사는 많이 건드리지 않으면서 관리하는 자세가 병력 관리 잘 하는 법이다. 특히 미군은 자기 소속 카투사를 지원대장같은 한국측 간부가 자기 보는 앞이나 업무중에 갈구거나 불러대면 몹시 불쾌해하거나 최악의 경우 대대 주임원사 이상급의 손을 빌려 난리를 치기도 한다는 점 기억해야 할 것이다.

주변의 카투사 친구들[95]에게 "지대랑은 잘 지냈어?"라고 물어보자. 치를 떠는 인원들이 좀 있을 것이다. 그럴 법도 한 것이, 보통은 아무리 사이가 안 좋은 선후임 사이라도 몇 달씩 훈련에서 같이 뒹굴고, 밥 같이 먹고 하다보면 그래도 미운 정이 조금씩은 쌓이기 마련인데, 상급 간부와는 그러기 힘든 점도 있고라기 보다는 그네들은 뒹굴지를 않잖아. 안 될꺼야 아마. "군 생활은 몸이 힘든 것 보다는 인간관계 때문에 더 힘들다." 라고들 하는데 그 대상이 보통 간부가 되는 경우가 많아서 더욱 사이가 좋지 않다.

14.4. 선임병장

선임병장(Senior KATUSA)이 분대장으로서 카투사 측을 관리하는데, 병들의 은밀한 사정(?)을 잘 모르는 간부들보다는 실질적으로 카투사의 일차적인 관리책임을 다 갖고 있는 보직이고 병들 입장에서 병을 대변하고 관리하게 되는, 책임이 막중한 보직이다. 그러면서도 일을 제대로 하면 엄청나게 할 일이 많지만 원래도 한측 통제에서 다소 벗어나 있는 카투사인데 거기에 추가로 미군측의 통제도 별로 받지 않게 되는 보직 특성상 뺑끼치려면 정말 극악하게 민간인 수준으로 해탈할 수도 있는 보직이기 때문에 많은 카투사들이 선임병장 자리에 군침을 흘린다. 그냥 민간인 준비 단계로 생각하는 게 편하다.

단 꿀 빨려고 선임병장을 하려는 인간이 정말 선임병장이 된다면 미군들에게 자기 밑의 카투사들이 전부 개무시당하는 건 물론이고, 최악의 경우 선임병장이 전역할 때가 돼서 교체되고 전역 직전의 클리어링 기간에 후임자가 일을 제대로 하려고 하면 미군이 "어? 니 선임자는 그런 일에 얼굴도 안 비쳤는데… 잠깐? 그새끼 데려와. 롸잇나우."할 수도 있다. 어차피 그렇게 힘든 보직이 아니니 좀 어지간히 하고 미군들에게 문제를 일으키지 않는 선에서도 충분히 자기 편의는 챙길 수 있다. 또 오히려 선임병장이 간부처럼 융통성없이 FM대로 군다면 모든 카투사 후임들을 불편하게 하는 짓이고 되레 원한을 사 전역 전에 얻어맞거나 욕을 바가지로 먹기 십상이다. 어느 길을 택하든 도를 넘지 말자. 몸도 좋고 PT도 잘하는 멋진 선임병장 이미지를 미군에게 어필하면서 자기 꿀도 빨고 간부들의 패악에서 후임들을 보호할 수 있는 방법은 얼마든지 있고, PT를 제외하면 그게 그리 힘든 일도 아니다. 그리고 대부분의 선임병장들은 PT의 P도 모른다. 다들 섹션이 없어서 조용하게 잠수타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자세한 것은 선임병장 문서로.

14.5. 군무원과의 관계

대부분 좋은 분들이지만, 나쁘게 한다고 해서 건드렸다가는 더 나빠질 수도 있는 관계.

주한미군 군무원은 GS (미국인 군무원), KGS (한국인 군무원, 주로 사무직), KSC(Korean Service Corps, 한국인 군무원, 생산직에 비유하는 것이 적절할 것 같다.)로 구성된다. 각 해당 군무원 별로 군인과 같이 계급이 존재한다. 주한미군의 군무원은 카투사가 가는 곳 어디서나 볼 수 있다. 실제로 많은 카투사 업무에 군무원이 연관되며 편성부대 보급병으로 근무할 경우 모든 보급 계열의 군무원을 다 만나볼 수도 있다. 캠프의 부사령관도 군무원이다! 앞에서도 언급했듯이 군무원에도 계급이 존재하는데 사실 높은 계급을 만나볼 기회는 잘 없으나 혹시나 만나게 된다면 잘 해드리자. 특히 GS-9 이상의 군무원은 일등상사나 원사 전역 이후 군무원으로 전직한 경우가 많으며, 당신을 충분히 곤경에 빠뜨릴 수 있다. 또한 KGS나 KSC 또한 간혹 부사관의 짬을 가지고 계신 분들이 존재하니 혹시라도 당신이 잘못해서 지원반장에게 전화하는 날에는.... 더 이상의 자세한 설명은 생략한다.

민간인 이기 때문에 선임은 아니지만 해당 기관의 분위기 따라 한국 군무원은 선생님, 여사님 등, 높은 계급의 GS에 경우 Mr.,Mrs., sir, ma'am 등의 적당한 호칭과 적당한 존칭을 사용하자. 해당 기관에서 한국 군무원을 Mr.Kim 이라고 부른다고 해서 당신도 Mr.Kim이라고 불러도 된다는 것은 아니다.

하지만 일부 한국 군무원들이 카투사를 "어이 카츄샤 " 라거나 심지어는 "카투사 나으리" 등으로 낮춰부르는 경우도 존재하며, 바쁘다는 핑계로 자신이 할 일들을 대부분 카투사들에게 떠넘긴다던가 심하면 아예 사무실에 얼굴도 안 비추는 날이 더 많은 등 카투사들이 좋은 감정을 가지고 있지 못한 경우도 있다. 그러나 보통 군무원과 관련된 업무는 TMP에 배차(dispatch)요청과 같이 본인이 아쉬운 경우가 많으므로 사이가 나쁠 경우 더 큰 피해를 볼 수 있기 때문에(높은 GS 분들이 상사로 있으면 골치 아프다.), 폭력과 같은 심한 경우가 아니라면 클레임보다는 슬쩍 넘어가는 지혜가 필요하다.

15. 원복

모든 카투사의 악몽. 문제를 일으켰을 때 한국 일반 육군부대로 전출보내는 것을 의미한다. 일반적으로 한국 육군 전방 보병사단GOP부대으로 재분류된다고 한다. 원복 당하면 한국 육군 후방 기행부대/ 사령부(국방부, 계룡대, 수방사, 교육사, 군수사 등과 같은 육국직부대)로 갈 턱이 없다는 것. 장교로 치면 보직해임과 같은 급의 악몽이다. 개그맨 김병조가 원복당한 경력이 있다고 한다.

카투사에 관한 규정 600-2 규정에 따르면 설령 미군 중대장일지라도 카투사를 원복 시킬 권한은 없어서 웬만큼 큰 사고를 치지 않으면 원복은 가지 않지만, 일반 육군부대로 전출 갔을 때 새로운 인간관계와 편한 부대에서 왔다는 새 자대에서의 편견으로 인한 갈굼의 가능성, 환경의 급격한 변화 및 안락한 생활에 젖은 타성으로 인한 적응에 대한 두려움이 복합적으로 작용하여 카투사가 호환· 마마보다도 훨씬 더 무서워하는 조치이다. 카투사가 사고친 경우 영창과 원복 둘 중에 하나를 선택하라고 하면 대부분의 경우 전역이 늦어지는 한이 있더라도 주저없이 영창을 선택한다.

그러나 이 제도가 가장 큰 문제가 되는 경우는 미군 측에서 해당 병을 도저히 못 데리고 있겠다고 한국군 측에다가 강력하게 징징불만을 표시하는 경우, 특별한 사고를 치지 않아도 원복을 가게 되는 경우가 있다는 것이다. 특히 체력검정 및 체중조절에서 불량하다는 사유로 불명예 제대까지 받을 수 있는 미군의 특성상 체력검정 및 체중측정에서 상습적으로 탈락하는 카투사의 경우 미군들에 취하는 불명예 제대 조치에 상응하는 조치로서 현부심이 아니라? 원복을 요구하는 경우가 간혹 있다. 이 경우 한국군 측에서도 해당 병사를 미군에 남게 할 수 있는 방법이 없으니 시망. 그러니 자신의 몸은 자신이 알아서 관리 잘 하자.

단, 원복의 경우 한국군 부대 측에서도 왜 문제있는 병력을 자기들에게 떠넘기냐고 싫어하는 경우가 많아서 2009년 이후로는 웬만하면 잘 안시킨다. 미군이 도저히 못데리고 있겠다고 하면 다른 미군 부대로 옮기게 하거나 지원대장이 직접 자기 사무실에서 일하게 하는 식으로 처리한다. 2013년 6월 기수에 1차례 자진 원복이(KTA에서 카투사를 포기하고 한국군으로 돌아가길 원했다. KTA에서 PT Fail로 유급이 확정된 상태였다), 1차례 강제 원복이 실행되었다. 2016년도에 KTA에서 핸드폰을 사용하다 적발되어 원복된 사례가 있다. 2017년 10월 기수에서도 같은 사례로 원복당했다고 한다. 2018년 10월 유급자중에 KTA에서 건강 상의 이유로 APFT 패스를 불가능하다 판단해 원복을 요청하여 원복된 사례가 있다.

2015년 상반기, 일련의 사건들로 인해 원복 기준을 완화시킨 행정 예규가 발표되었다. 이전에는 원복 심의 프로세스를 발동시키는 도화선이 미군 측에 있었다면, 앞으로는 한국군 측에서도 적극적으로(이전에는 미군 측의 요청 등에 의한 소극적 조치) 원복 심사를 진행할 수 있게 되었다. 카투사들이 군 인사법[96] 상의 징계에 대해 경각심을 갖고 있지 않아 영창 다녀오겠습니다! 사건들의 수위가 높아져 일어난 조치로 보인다. 곧 원복 사례 나올 듯 사실 에어리아 전출이라는 숨은 징계(포상(용산으로 간다면))가 존재한다

16. 사회에서의 인식

카투사 자체가 어학성적의 심사를 거쳐서[97] 선발된 인원이다 보니, 역시 사회에서 카투사라 하면 가장 많이 갖는 이미지는 '영어를 잘 한다', 그리고 ' 땡보' 크게 이 두가지로 나뉜다고 할 수 있다. 어학병 : ??

물론 이 인식이 모든 카투사에 해당되는 것은 아니다. 소위 말하는 RSO(한국군 지원대; 카투사 밖에 없는 사무실)에 배정받아 군생활 내내 영어를 전혀 써 보지 못한 카투사도 있을 것이고, 군생활 내내 훈련장에서 뒹굴거나 사무실에서 미군과 군무원 사이에서 샌드위치가 되어 지옥과 같은 군생활을 했던 카투사도 분명 있을 것이다.
그러나 '대부분의' 카투사들이 미군과 생활하면서 많게든 적게든 영어실력의 향상효과를 얻을 수 있고, 역시 '대부분의' 카투사들이 일반 육군 및 기타 이 땅의 대다수 현역들의 추종을 불허하는 외박 및 외출의 혜택을 얻고 있다는 사실은 부인하기 어렵고, 따라서 위와 같은 인식도 좋든 싫든 간에 이는 어느 정도 사실이다. 취업면접시 적극활용

문제는 두 번째 인식, 즉 '땡보다'라는 인식이다. 사실 자신들의 군생활이 일반 육군에 비해 널널하다는 사실은 모든 카투사들이 알고 있다. 그러나 다른 사람들이 자신의 군생활에 대해 이러쿵 저러쿵 함부로 썰을 풀고 깎아내린다는 것은 이들에게도 결코 유쾌한 일이 될 수 없다. 아래에도 나와 있지만, 카투사 역시 미군과의 관계나 군무원과의 마찰 등 스트레스를 주는 수많은 요소들에 둘러싸여 하루하루 군생활을 하며 전역일 기다리는 엄연한 군인이다. 특히 고된 군생활을 한 카투사들일수록 이러한 편견에 대놓고 반발하는 경향이 있다.

하지만 카투사가 땡보라는 인식은 제법 널리 퍼져있어, '전역 후 복학해 대학 동아리의 후배들과 회식을 했는데, 자신을 카투사라고 소개하자 무개념신입생 여자후배 하나가 "어머, 카투사도 군대예요? 2년동안 놀고 먹다가 오셨네요"라는 드립을 시전했다'거나미친 군대 가지도 않는 것이 어디서 감히[98] '친구들과의 술자리에서 '내가 나온 부대가 빡셌다' 배틀 병림픽이 벌어졌는데 카투사라는 이유로 털렸다[99]'는 등의 사례가 심심찮게 발견되고 있다.

물론 카투사가 상대적으로 편한 군복무 여건을 가진 것은 사실이다. 그러나 이들 역시 카투사라는 지원병 제도에 지원하여 2년 간의 국방부 퀘스트를 묵묵히 수행하는 이들이다. 다같이 국가의 부름콜오브듀티을 받고 끌려갔다 온 몸인 만큼, 너무 지나치게 깎아내리지는 말자. 차라리 나만큼 편한 사람 나와 보라고 염장을 질러 버리는 쪽이 빠르다. 내가 나온 부대가 제일 쉬웠어요 "GO TO THE DDC!"얘기할땐 언제고...

군부심이야 누구나 있긴 하지만 카투사 군부심에 대한 저항은 상당히 강한 편이다

카투사는 사회에서도 잘나가는 엘리트들만 가는 곳이라는 인식 또한 적지 않게 남아 있다. 실제로 몇몇 기업은 카투사로 전역한 것을 스펙 중 하나로 분류할 정도이며 기업 쪽에서도 일반 육군이나 해병 전역자들보다 확실히 더 좋게 보고 있다.[100] 일단 위에서 나와 있듯이 경쟁률이 빡세다, 유학생만 뽑는다, 영어 점수가 높아야 갈 수 있다, 영어를 잘한다 그리고 미군들이랑 일할 정도로 유능하다 같은 인식들 때문에 엘리트라는 인식이 강한 건 당연하지만 모든 카투사가 사회에서도 잘나가는 엘리트인 것은 아니다.[101] 하지만 카투사를 들어가고 전역한 사람들 중에서 명문대나 유학생 혹은 어학 점수가 높은 사람들이 많이 있기 때문에 카투사=사회의 엘리트라는 인식은 아직까지도 널리 퍼져있다.

17. 도시전설(?) 및 기타 읽을 거리

파일:attachment/카투사/superkatusa.jpg
  • 슈퍼카투사의 위엄[102] (EIB, Air Assault Badge, WLC Tiger Badge, 2ID Senior KATUSA)
  • 이런 이야기가 (특히 의정부/동두천 지역에서 근무하는)카투사들 사이에 도시전설처럼 대대로 전해져 내려온다고 한다.
동두천 캠프 케이시 최북단에 자리잡은 조그만 캠프인 캠프 캐슬에 쓸쓸히 복무하는 카투사가 있었다. 워낙 작은 중대였고 혼자서 일하기에 상관도 그가 존재하는 지도 몰랐다. 이 사람이 일병을 막 달 때 즈음, 캠프 캐슬은 폐쇄되었고 그가 복무하던 중대는 평택으로 이전했다. 그래서 그도 평택으로 내려갔는데…

그와 관련된 모든 서류가 증발해 버렸다.

막사에 가도 방이 없다하고, 중대에 가도 너는 누구냐 취급을 하고. 고민 끝에 그는…

집으로 갔다.
그리고 2년 뒤 나타났다.
물론 위에서 밝혔듯이 어디까지나 도시전설이다.
  • 상기의 도시전설과 관련하여 당시 Cp.Castle에 근무한(2004.5~2004.12) 공구보급병(92A) 카투사의 증언에 따르면, 본부중대 소속으로써 예하중대(A, B, C Company)에 배치되어 Cp.Casey로 재배치받던 중 소속의 모호함(본부중대 소속으로 예하부대에 배치되는 복잡성)으로 인해 In-processing 없이 3개월여를 지냈다는 얘기를 들을 수 있다. 이로써 3개월여 동안 민간인에 준하는 날들을 보냈다 한다. 상기의 도시전설이 '전설'인 이유는 2004년 당시 평택으로 재배치 받은 카투사는 없었으며, 모든 카투사들은 새로 재편된 부대(BSB) 및 지원을 담당하던 예하중대에 편입되어 Cp.Casey, Cp.Hovey 등으로 전원 이동하였다. 2004년의 캐슬폐쇄와 관련된 건이 아니라면 본 문단과는 관계가 없는 사항일 것이다. 캐슬은 아직도 케이시 옆에 존재하고 카투사들도 잘 살고 있다. [103]

    실제로 있었던 일 중 한국군 지원대장이 교체되었을 때 동두천에 있는 모 의무 중대에서 일하는 카투사들에 대한 인수인계가 제대로 안 이루어져서, 1년 가까이 한국군의 관리를 받지 않으며 외박도 자기들 마음대로 나가고 영어교육이나 정훈교육등도 나가지 않는 일이 벌어졌는데, 이 일이 와전되었을 가능성이 크다. 그 의무 중대의 파라다이스는 신병이 들어오면서 끝났다. 지원대장이 신병을 받았는데 듣도보도 못한 모 의무 중대라는 곳에 배속되었다는 서류가 날아왔고, 자기가 관리해야 할 대상 중 그 중대가 누락된 채 1년간 방치되었다는 사실을 깨달았기 때문이다. 그 뒤 당연한 이야기지만 개털렸다. 정말 무자비하게 털렸다.
  • 현재 미 2사단 사령관인 2성 장군의 통역병은 카투사 중에서 뽑는다. 원래는 미군 중에서 뽑게 되어 있으나, 지금 사령관 이전의 사령관인 모건 소장이 흑형이니까간지를 중시해서 카투사를 통역병으로 쓰고 싶어 했다. 자신의 통역을 미군이 아닌 카투사가 함으로써 주한미군의 슬로건처럼 정말 'We go together' 하는 모습을 보여주고도 싶었고, 무엇보다 카투사 중 유학생들이 가지고 있는 크고 아름다운 학위가 탐이 났다고 한다. 한마디로 '내 통역병인데 아이비 리그 다니는 아이야. 나 좀 간지나지?' 라고 말하고 싶었다는 이야기. 본래 안되는 일이지만 사단장께서 명하시는데 어떻게 하겠는가.

    웃긴 건 당시에는 2X 라 불리던 중대가 모건 소장을 보좌하던 중대였는데, 그 인원들의 학력을 쓱 훑어본 모건 소장은 학력이 마음에 안 들었고 결국 2X 가 아닌 캠프 레드 클라우드에 있는 모든 카투사들의 학력을 살펴본 결과 브라운 대학교를 졸업한 인원이 눈에 들어왔고 흡족한 마음으로 그 카투사를 낙찰하셨다. 이미 그 카투사는 한 한국군 지원대장, 대위의 통역병이었지만 그런 거 상관없이 강탈. 소속도 순식간에 HHSC 라는 중대에서 2X 로 바뀌었다.

    모건 소장 본인은 그 카투사를 마음에 들어하고 내내 만족스러워 해 그의 전역식에도 나타났지만 그 카투사 본인이나 모건 소장 옆에서 일하던 사람들은 그가 모시기 편한 사람은 아니었기에 내내 불편해 했고 질색했다. 애초에 군법을 바꿔가면서 카투사를 통역병으로 지목하며 온 부대를 들쑤신 데에서 알 수 있다시피 아랫사람 정말 피곤하게 하는 성격이었다.[104]겉치레에 굉장히 치중하고 권위 의식이 굉장히 강했던 사람이라 그 옆에서 근무한다는 건 거의 살얼음판을 밟고 다니는 분위기여서 숨막혀 죽는 줄 알았다고. 다만 좋은 점이 있다면, 중내는 물론이고 세컨 아이디 내 그 어떤 병, NCO, 장교들도 일개 카투사였던 그 통역병과 시비 붙을 일은 피하려 했다고 한다. 특히 한 장교가 그 통역병에게 언성을 높이자 모건 소장이 손가락으로 까딱까딱 불러서 제압한 일화 뒤로는 특히나. 당시 그가 했던 말은 '그는 한국인들에게 비춰지는 나의 얼굴이자 나의 인격이다. 그런데 한국인들이 보는 앞에서 네가 왜 내 얼굴과 인격에게 소리치는 거냐? 네가 나보다 계급이 높냐?' 라고. 다만 군대 다녀온 남자들은 모두 공감하겠지만 일이 이렇게 흘러갈 당시에 그 통역병의 심정은 절대 편치는 않았다고 한다.

    그 뒤로 아예 2사단장의 통역병을 따로 보직으로 만들어 계속 카투사 신병을 받게 되었다. 다만 2사단장의 바로 옆자리다 보니 중간중간 좀 문제있는 인원이 들어와 말썽인 자리가 되기도 했다. 한국군 중장의 청탁으로 보직 변경이 된 인원이 그 통역병을 하게 된 적이 있는데, 선임들이 반말을 사용하는 것 조차 마음의 소리에 적어서 신고를 하는 개념을 가지고 있었다. 문제는 모건과 친한 한국군 중장의 지인이다 보니 결국 깨지는 건 카투사 선임들이었고 결국 그는 선임들에게 '밥 먹었어?' 같은 말을 사용해도 선임들이 그냥 그런가 보다 하고 지나치는 무적 유닛이 되어 버렸다.-일반적인 한국군 출신이 보면 기절초풍할 노릇....;;-
  • 용산에서 근무하는 카투사의 경우 하루의 대부분을 뒹굴며 잔다는 소문이 있으나 헌병으로 배속되면 용산이 아니라 용산 할아버지래도 소용없다. 헌병은 짤 1일3교대 시프트 근무에 훈련도 빡세다. 물론 주말, 휴일 그런 거 없다. 자기 근무 없는 시간이 쉬는 시간이며 따라서 외박에 제약도 받는다. 게다가 헌병은 일단 겉보기에 간지가 나야하기 때문에 항상 전투복은 칼다림질, 전투화는 물광에 불광까지 내서 파리가 앉아도 미끌어질 정도로 관리해야 했지만 신형 전투복(ACU)은 원칙적으로 다림질이 금지되어 있다. 스웨이드로 되어 있는 전투화 역시 손질 안 하기는 마찬가지다.

    또한 온갖 종류의 총기를 다 다뤄야하기 때문에 사격훈련도 다양하게 해야하며, 문제는 그 모든 준비작업은 근무시간 외의 시간에 자기가 알아서 해 놓아야 한다. 물론 헌병 카투사의 경우 반드시 미군과 2인1조로 근무를 하기 때문에 영어는 많이 늘 수 있다고 한다. 아, 물론 대부분의 용산 카투사 행정병은 알아서 생각하시기 바란다. 다만, 부대에 따라서 섹션에 배치된 카투사가 혼자인 경우도 있다.
  • 일반적으로 카투사가 쓰는 컴퓨터는 NIPR (Non-Secure Internet Protocol Router)라고 하여, 일반 컴퓨터와 비슷하나 좀 짜증나게도 미군측에서 병사들이 노닥거리는 것을 막기 위해서 들어갈 수 있는 사이트를 막아놨다. 게다가 완벽하게 막히지 않은 곳도 뭔가 수작을 부린 것처럼 해서 접속이 안된다. 2013년 12월 기준 이글루스, 티스토리등 대부분의 블로그는 접속 불가. 디시인사이드, 오늘의유머, 등의 커뮤니티 사이트들도 접속 불가. Daum 루리웹은 되나 한메일, 까페는 접속이 불가능하다. 엔젤하이로는 이러한 금지 사이트 목록에서 2011년까지 제외되어 있었으며, 심지어 사회 컴퓨터보다 빠른 홈페이지 로딩 속도를 자랑했다. 이거시 위키니트를 배려하는 미군의 자세. 나무위키는 그냥 접속/편집이 가능하다.신난다! 네이버 또한 블로그나 까페는 들어갈 수 없지만 네이버 메일, 웹툰은 정상적으로 접속이 되기 때문에 시간이 남아도는 행정병은 군대에 있는 동안 웹툰 마스터(…)가 되기도 했는데… 2013년 12월 말 갑자기 네이버 서비스 전체가 접속 불가로 바뀌어 불만을 사고있다.[105]2014년 5월경부터 다시 네이버 접속이 가능해졌다. 물론 블로그와 카페는 차단되어있다. 2015년 12월 21일부터 네이버 웹툰이 접속 불가가 돼서 많은 카투사들의 불만을 제기하고 있다! 하지만! 2018년 1월 5일 확인 결과 네이버 블로그도 뚫렸다! 못하는 사이트 간다고 Ultrasurf 이런거 쓰지마라. S-6에서 잡아내서 RSO에 보고가 되어 영창을 간 사례가 존재한다. 2017년 5월에 확인된 정보로는 평택 USAG 험프리스에서는 네이버웹툰을 포함한 다른 대부분의 만화사이트들이 막혀있다고 한다. 페이스북도 되는 자리가 있고 안되는 자리가 있다!! 일단 평택으로 내려오는 카투사들은 웹툰마스터로의 길이 막혀있다고 보면 된다. 2018년 12월기준 잘만된다.
  • 후반기 교육을 받을 때 매 기수마다 똑같이 등장하는 개드립이 있는데 바로 미군과의 성관계에 관한 환상이다. 백마 한번 타 보는 거야? 보통 '에이, 설마…' 하면서도 은근히 기대를 가지는 병사들이 있는데 본인의 원만한 군생활을 위해서라면 이 꿈을 접는 게 좋다.

    그 이유로, 첫 번째는 여군들은 별 거 없다. 미모를 갖춘, 아니 여자 같은 여군 자체가 육군에 적을 뿐더러, 이런 예쁜 여군들이 있다 하더라도 이미 결혼을 했거나 연인이 있거나 그런 경우가 대부분이다. 'Who cares? This is Army!' 라면서 결혼 한 거 신경 안 쓰는 놈도 있긴 하다. 미모가 뛰어나고 결혼도 안 하고 애인도 없고 아무 문제가 없는 여군의 경우 어디로 발령날지 상식적으로 생각해보자. 최소 사령부에서 남군 을 눈 앞에서 직접 모시는 직속 보직으로 들어간다. 어느 나라든 모병제 국가에서 여자 치고 군대에 입대할 정도면 어떤 여자인지 생각해 보고 설령 그게 아닐 경우 어떤 곳으로 부대배치를 받는지 생각해보자. 정말 아무 문제도, 아무 남자관계도 없으면서 미모가 뛰어난 여군은 일반 땅개 병사들이 쉽게 접근하기 힘든 곳으로 배치받는다. 당연한 거다. 지휘관이 직접 데리고 있으려고 예쁘고 애인 없는 여자를 어떤 남자가 그냥 냅둘지 생각해 보자. 부대에서 지나다니는 미국군 여군들을 보다가 명동에 나가서 다른 한국인 여자들을 보게 되면 저절로 입꼬리가 올라간다. 물론 다른 군인들처럼 폭주하진 않지만. 진짜 미녀를 얻기 위해서 별과 직접 싸워 이겨야 하는데 자신 있나?

    두 번째는 니 차례는 없다. 아무래도 같은 문화권에서 자라온 만큼 그네들한테도 미군이 더 매력적이고, 계속 부대끼며 살다보면 카투사들도 한국 여자들이 자신들에게 상대적으로 더 매력적이라는 걸 알게 된다. 어느 쪽이 낫다기보다 문화적인 상대성이다. 국제결혼이 인기가 없는 이유와 같은 맥락.

    세 번째는 STD, 즉 성병 문제가 있다. 미군 측에서 주말마다 하는 주간 사고예방 브리핑 때는 성생활 관련 주의사항이 빠지지 않고 언급되며, 일주일에 한 번씩 있는 미측 지휘관 시간[106]에도 이 교육을 하는 때가 있다. 정말 적나라하게 알려줄 것이다. 한국보다 훨씬 개방적인 친구들의 보건상태에 꺼림칙하지 않을 사람은 없을 것이다.

    네 번째는 가장 큰 벽인데, 군법 위반이다. 사실 이와 관련된 군법은 따로 정해져 있지 않는데 그 이유는 우선 전례가 없었다는 것과 '얌전한 카투사들이 괄괄한 미군 애들이랑 설마 하겠어?' 라는 생각 때문이다. 하지만 남자랑 여자랑 섞어 놓다보면 아무리 감시해도 그런 일들이 벌어지는 것은 불가항력이고, 어떻게 어떻게 사람이 섞이다 보면 이국적인 것을 좋아하는 예쁘고 섹시한미국 여군과 키 크고 잘 생긴한국 남군이 마주쳐 서로 호감을 가지게 되는 일도 생기기 마련이다.

    결국 2005년에 용산 카투사에서 성군기 관련 사고가 한 번 터졌고 모 미 여군(병장)은 임신하게 됐다. 임신시킨 그 카투사(병장)는 결혼하겠다고 했지만 여군이 거부하고 본국으로 귀환했다. 이후 이 카투사를 어떻게 처벌할까 고민했지만, 미군 입장에서는 대인배스럽게 합의 섹스였는데 처벌하기도 뭐하고 우선 카투사는 미군이 아니고, 한국군 입장에서도 상관이나 부하와의 성관계라고 하기엔 미 여군은 한국군이 아니고 무엇보다 남녀가 같은 병장 계급이니[107] 머리 썩도록 고민하다가 그냥 그 카투사를 원복조치 시키기만 했다.

    이후로도 가끔씩 카투사들이 미 여군과 문제를 일으키자 한미연합사령부 사령관(미군 대장)이 아예 군법으로 미군과의 성관계를 금지시켰다. 미군과의 성관계는 미군 간부나 한국군 간부 양측 입장에서 볼 때 좋을 게 하나도 없는, 문제를 발생시킬 확률만 높은 귀찮은 일이었기에 아예 군법으로 못을 박아 버렸고, 특히 2008년의 캠프 레드 클라우드는 주임원사가 요주의 지역으로 꼽아 단단히 교육받았다. 그 당시 캠프 레드 클라우드에서 사고가 터진 지 얼마 되지 않았기 때문이다. 이상하게 레드 클라우드가 섬씽이 잦다 농담이 아니라 정말 잦다. 겉으로 드러난 사고도, 안으로 쉬쉬하며 묻어버린 사고도 제일 많은 게 레드 클라우드. 개별 케이스의 인종-지위 관계도 정말 다양했다. 백인 일병, 히스패닉 상병, 한국계 하사 등등. 거기에 미군 측 군법은 동일 부대 내에서 Commissioned Officer와 Enlisted Member 사이의 사적관계가, Enlisted Member 내에서도 NCO와 병의 교제 및 성관계가 금지되어 있다. 교제 시작시 미군 병과 카투사 병(이병, 일병)이었다 하더라도 카투사는 순식간에 NCO로 진급해서 문제가 되고, 미군 NCO와 카투사 병 또한 교제시 당연히 문제가 된다.

    군생활을 편하게 하고 싶으면 성욕은 참는 쪽이 낫긴 하지만, 사실 개인의 자유이기 때문에 꼬시고 싶은 사람이 있으면 꼬시는 건 몰라도 여기서 문제가 발생할 소지를 만들지 말자. 그리고 Barrack을 데이트의 장으로 삼지 말자. 주말외박간에 조용히 놀든가. 특히 지원대장 등 한국군 간부의 귀에 들어가게 하면 군생활이 매우 피곤해질 것이다. 사실 매우 피곤해지는 수준이 아니다. 엄밀히 캠프 안도 부대이고 부대 안에서의 부적절한 성족 접촉 및 관계는 엄연히 군법 위반이다. 즉 맑고 고운 소리...

    그리고 또 2008년에 용산 카투사에서 모 카투사(병장)와 백인 미 여군(중위)이 임신을 한 적이 있었다. 위의 2005년 사례와 다르게 같은 계급끼리 성관계를 한 게 아니고 다른 계급 그것도 상관이나 부하와의 성관계여서 큰 문제가 됐었는데, 그 여군이 대인배스럽게 그 카투사의 처벌을 원치 않고 원래부터 서로 사랑했기 때문에 결혼을 원한다고 해서 결국 그 남녀 커플은 군 복무 도중에 결혼했다. 결혼 후 그 카투사는 원복조치 등 어떠한 처벌도 받지 않았고 훈훈히 잘 넘어가 용산 카투사에서 계속 근무하다 전역했고, 그 여군은 대위 진급 전에 남편의 성을 따라 한국식 성씨로 바꾸었다. 규정상 불법이긴하지만 그래도 생명을 가진 건데 지역대장(중령)도 10개월 뒤 애기 태어날때(남편은 병장 제대, 아내는 대위 진급 시점) 서울의 모 대학병원 산부인과까지 찾아가서 축하해줬다고 한다. 직접 그 여군을 봤는데 대위 계급장에 영어로 써진 한국식 성씨를 읽으면 기분이 묘함
  • 다소 쓸데없는 뱀발이지만, 캠프 케이시를 배경으로 한 내사랑 카투사(??!)라는 로맨스 소설이 있다.세상에 군대물이랑 로맨스소설의 조합이라니… 이거도 아니고 캠프 케이시내 레스토랑에서 일하게된 여 주인공이 카투사인 써전아이스(…)와의 군대적일상연애물. 헌데 위에서 배럭을 데이트장으로 삼지말라고 한 항목에 저항하듯이 주인공 커플은 막판에 배럭안에서 잉야잉야 쿵쿵떡… 작가가 이것저것 잘 찾아본 느낌이 나지만 로맨스소설인만큼 위키만큼의 지식을 기대했다간 곤란하다.
  • 특이하다고 하면 특이하다 할 수 있는 카투사의 생활 상 일반 육군과의 가장 큰 차이점은 바로 병장에 대한 대우이다. 거의 모든 지원대들이 전역이 한 달 정도 남은 병장은 계급장을 떼고 나이에 따라 형, 친구, 심지어 동생으로도 대우한다.[108] 군생활이 어지간히 꼬이지 않은 이상 대부분 말을 놓으며, 이를 "짬폭", 혹은 "클리어"라 부르는 경우가 있다. 모 부대에서는 심지어 전역 2~3개월 전, 즉 병장 생활을 시작하자마자 이 짬폭이 이루어진 경우도 있다. 물론 짬폭을 했어도 신병들에게는 병장님이다. 다만 신병 Charge(흔히들 열외기간이라 부르는 그거)기간이 끝나면 선임들이 알아서 말 편하게 하라고 해준다. 문제는 신병들은 그때쯤 여전히 긴장해 있어서 잘 안되고, 압존법을 틀리는 경우도 많다는 거…

    이러한 짬폭에 대한 도시전설로는 짬폭 기념으로 전역파티를 했는데 그 자리에서 평소 계급차이 때문에 못했던 말을 다 풀다가 서로 감정이 상해서 주먹질을 했다고쓰고 영창행 펀치를 주고받았다하는 전설이 존재한다. 꽤나 신빙성 있지만 믿거나 말거나…
  • 지금은 미 육군 피복 중 전투복과 체육복 등만 지급받지만, 1990년 2월 입대자까지 미 육군의 하계 근무복과 개리슨모를 지급받았다. 지급 중단 3개월 뒤, 기존 지급자들에게도 근무복과 개리슨모 및 요대와 버클 단화(단화는 다른 피복과 달리 지급한 부대도 있고 안 한 부대도 있었다고 한다.) 등을 전부 반납하라는 지시가 나온 이래, 전투복만 지급하고 있다. 지급 중단 사유는 정확히 알 수 없으나, 카투사들의 외출 및 외박 복장이 1983년에 사복으로 바뀌면서 불필요 피복으로 분류되었다는 설이 유력하다. 참고로, 이 자료는 위 사진을 외국 인터넷 사이트에서 발견한 누군가가 한국군 지원단에 직접 민원을 넣어 확인한 정보다. 미 육군 피복은 한국군지원단 부사관까지 지급되고 준위 이상은 지급되지 않아 이들은 한국 육군 피복을 착용하는데, 규정상 "사병"(Enlisted Person)에게만 미 육군이 피복을 지급토록 되어 있고, 간부/병으로 나누는 국군과 달리 미군은 장교/사병(부사관+병)으로 신분을 나누므로 부사관도 지급 대상이기 때문이다. 준사관도 장교와 동일하게 취급되므로 미군 피복이 지급되지 않는다.

18. 출신 인물

(병장 전역자)

19. 바깥 고리



[1] AK Regulation 600-2에 명확히 풀네임이 나오고 KTA에서도 지겹게 배운다. [2] 카츄샤는 러시아의 가요로, 카투사와는 전혀 관계가 없다. 그런데 사실 사회에서 제대로 카투사라고 부르는 사람은 거의 없다는 것이 문제. [3] 복장의 경우 한국군 병 및 부사관에 한하여 미군과 동일한 ACU를 착용한다. 병의 경우, 15년 8월 군번 이전에는 UCP, 이후에는 OCP 패턴으로 보급받는다. [4] 가끔 이를 악용해서 미군 지휘관의 명령에 불복종하거나 지휘관이 금지시킨 행동을 '배째라' 하면서 행하는 멍청한 이들이 있는데, 미육군규정 600-2에 의해 정당한 이유가 있으면 미군이 한국군측에 처벌을 요구하는 것이 가능하다. 즉슨, 미군 지휘관이 지원반장이나 지원대장에게 살짝만 얘기해도 바로 영창행이므로 군 생활을 편하게 마치고 싶다면 하지 말라는 건 하지 말자. 반대로 '미군들은 전부 다 핸드폰 쓰고 컴퓨터 쓰는데 나도 써도 괜찮겠지?'하고 자기 마음대로 영내에 반입할 경우 우리나라 군법에 따라 바로 처벌받으니 주의하자. 잡으려면 얼마든지 잡을 수 있다. 2014년에는 배럭 인스펙션을 한다는 이야기를 듣고 핸드폰을 데이룸 천장 구석에 군용테이프로 붙여놓았는데도 잡혀서 영창을 간 사례가 있다고 한다. [5] 다만, 일본에서 치른 TOEIC이나 TOEIC Speaking 성적을 제출할 경우에는 성적표와 함께 성적조회동의서를 함께 제출해야 한다. 그 외의 국가에서 치른 경우는 국내에서 치른 것과 동일하게 제출한다. [6] 토익 기준, 780부터 70점씩 끊는다. 780~850. 851~920과 같은식. [7] 왜 영어 점수가 높은 사람만 뽑지 않는지 의아해하는 사람들이 많을텐데, 이는 카투사를 자국 병사들의 의사소통 능력 향상에 활용하려는 미군 지휘부의 의도 때문이다. 미군들이 해외파병을 나갔을 시 마주치게 되는 현지 주민들의 영어 구사 능력은 천차만별이다. 영어를 아주 잘하는 현지 주민, 중간 정도 하는 현지 주민, 아예 못하는 현지 주민, 해외파병이 잦은 미군들은 이런 다양한 상황에서도 임무를 수행할 수 있는 대응능력을 가져야할 필요가 있다. 따라서 자국 병사들이 앞서 말한 대응 능력을 기를 수 있도록 의도적으로 같이 일하는 카투사들의 영어능력을 다양하게 만드는 것이다. [8] 지원 시점 군복무 단축이 확정된 현재는 7월 입대까지 칼복학이 가능하니 5~7월 경쟁률도 조금 오를 것이다. [9] 이는 2010년대 초중반부터 의무경찰 인기가 높아져서 앞으로는 2단계는 면접 없이 추첨제로 돌리겠다는 것과 같은 맥락이다. [10] 카투사 교육대 부대(KTA) 이전으로 인해 선발하지 않았다. 때문에 지원자들이 3월로 몰리면서 헬게이트가 펼쳐졌다. 그러나 실제 KTA 이전은 2018년 4~5월에 이루어졌고 18년 3월 입대 카투사부터 평택에 있는 KTA로 가게 되었다. [11] 미8군 600-2 규정, 대한민국 육군 규정 302 [12] 전쟁 당시엔 미군 2사단뿐만 아니라 한국에 전개한 미군의 다른 사단(제1기병,2,3,7,24,25,40,45,제1해병)들과 각급 기타부대에 가리지 않고 인원이 충원되었다. 미군이 2차대전 직후 초고속으로 군축을 단행하면서 그 부작용으로 한국 전쟁 초기엔 파병할 부대들의 T/O를 채우는 문제로 매우 골머리를 앓았다. 인원을 채우기 위해 중범죄만 아니면 영창에 수감중인 인원들을 대거 석방해서 충원했고 T-34 전차 쇼크가 터졌을땐 군축으로 몇 안됬던 유럽에 주둔중인 전차대대와 미국 본토의 포트 녹스(기갑학교)에 있던 기갑교육부대를 급히 싣어보냈다. 동원중이었던 예비군과 주방위군의 현역편성이 완료되려면 적지 않은 시간이 필요했고 그 사이 낙동강에서 혈전중였던 대한민국이 적화통일이 되었을지도 모를 정도로 촌각을 다투는 사안이었다. 결국엔 카투사 제도의 도입으로 미군은 부족한 병력을 채웠고 다른 유엔 참전국들(영국,프랑스외 기타)도 같은 제도를 채택해서 그들 자체 부대에 한국인들로 병력충원의 한 축을 담당했다. [13] 요즘 추세가 바뀌어 한국 지원이 크게 증가하고 있다고 한다. 이유 중 가장 큰 요인은 이라크와 아프간에 열린 헬게이트. 이라크 및 아프간 차출을 피하기 위해 한국 연장 근무를 신청하는 사례가 급증한 것으로 판단된다. 하지만 하도 허덕여 주한미군을 일부 이라크로 빼가는 것도 큰 떡밥이었으니 당사자들은 ㅎㄷㄷ. [14] 15-08기(15년 8월 군번)부터는 ACU를 OCP 패턴으로 지급받는다. 즉, 신형을 지급받는다는 뜻. [15] 미군의 경우 100% 직업군인이다. 회사에서 제공하는 기숙사로 퇴근하는 느낌이라고 한다. 한국군의 생활관과는 개념이 다르다. 실제로 미군은 기지 밖에서 거주할 수도 있다. [16] FTR : Fail to Report 라 한다. [17] 위치가 위치이니만큼 그게 당연한 일이다. [18] 선임에게 맞아 턱뼈가 부러져도 선임이 때렸다고 말을 못했으며, 선임은 그 후임이 위에 혹시라도 말할까 하는 걱정도 없었다. 계속 그래왔고, 자신도 당했으니까. 그리고 90년대 후반까지도 곡괭이자루로 두들겨패는 살벌한 구타가 엄연히 존재했었다 [19] 장비들의 수준이 높은 만큼 하나하나의 가격이 상당히 비싸므로, 하나라도 잃어버린다면 나중에 제대할 때 상당히 난감하다. 몇몇 개의 장비를 제외하고는 전부 반납해야 하는데, 잃어버렸다면 수 십만원을 호가하는 장비값을 직접 지불해야 하는 경우도 있다. 특히 IOTV 같은 경우는 2~300만원 정도.. [20] 2nd Infantry Division. 대개 '투아이디' 혹은 '세컨아이디'라고 줄여 말한다. [21] 미 육군은 막강한 공군력 덕분에 럼즈펠트 장관님 덕분에 우리나라처럼 포병을 상대적으로 중요시 하지 않는다. 때문에, 우리나라의 자주포 K9처럼 자동장전장치가 달린 신형 자주포가 아니라 미군답지 않게 많은 부분을 인력에 의존하는 구식 M109A6 팔라딘을 사용하므로 장전도, 발사도 모두 수동이다. 때문에 한/미 합동으로 포병훈련을 하면 미군들은 국산 자주포의 기능에 대해 하나하나 감탄하고 부러워하는데, 국군장병들은 미군들의 개인장비나 식사나 편의시설 등의 복지수준, 자유로운 분위기 등을 부러워하는 진풍경이 벌어진다. [22] 탱크의 포수와는 다른 직책으로, 좌표설정과 사격시 안전확인을 주 업무로 한다. 때문에 사격시 오발이 나거나 민간인에게 피해를 주기라도 한다면 포반장과 함께 큰 처벌을 받는다. [23] 1-15 포병대대의 전투병들은 모두 차출로 선발된다. 때문에 타 전투부대에서는 자원한 카투사에게 훈련 후에 보상으로 외박을 주기도 하는데, 여기는 안습 그런거 없다 [24] 2018년 4월 이후부터 KTA에서의 사격훈련은 실탄사격이 아니고 스크린사격으로 진행되기 때문에 탄피나 실탄을 볼 일은 없다. [25] Amnesty Box로 불리는 자진반납상자가(쇠사슬에 칭칭 감긴) Arms Room(무기고) 옆에 있긴 하다. [26] 위수지역 내일지라도 [27] 16년 초 기준으로, 외출의 경우 인사과에서 출타일지를 작성하기만 하면 되며, 별도의 외출증은 받지 않는다. 외박의 경우 외박허가증과 더불어 출타일지도 작성한다. [28] 이것 역시 케바케. 2사단 전투대대인 1-72기갑대대나 2-9보병대대는 보통 3달에 2번 나가면 잘 나가는 쪽으로 취급한다. [29] 2017년 6월 1일 이전에는 미측 Army Regulation 600-2에 카투사는 미군과 일하는 한국군이므로 미군 휴일은 미군이 노니까 놀고 한국 휴일은 한국군이기에 논다는 식으로 규정되어 있었으나, AR 600-2 자체를 개정해버렸다고 한다. 맨날 한국군 한국군거리면서 한국 휴일을 못 쉬게 한다 [30] Platoon Sergeant [31] 외박 나갈 때 쓰는 문서에 이 사람들 모두의 사인을 받아야 한다.(2015년의 경우 휴가만 이 사람들 다 서명을 받고 외박은 중대장과 일등상사의 서명만 받았다.) 경우에 따라서는 중대장이 '너네 매주 나가는데 이거 종이낭비잖아?' 라면서 연락처랑 행선지만 구두로 보고하고 때우는 곳도 있다. [32] 수요일 [33] 보통 자대배치후 2주이며 대구지역대의 경우 7일이다는 소리가 있었는데 대구지역대도 똑같이 2주다. [34] 보통 이불, 알람시계, 사복, 기타 생활용품 등이다. 자대에서 어떤 물건을 쓰던 대부분 본인 마음이다. 전기면도기, 바디워시 등등... 전열기기 (커피포트, 쿠커 등) 같이 1SG이나 섹션 부사관이 규제하기도 하는 경우를 빼면. [35] 근데 보통 미군에게 인정받을 정도로 근무태도가 성실하면 APFT fail 자체를 안한다. 또 모르지. 신검 3급이나 아니면 4급 중에서 자원해서 병역이행하는 케이스같이 애초에 신체가 군복무에 있어서 하자품이라면... (실제로 우리나라 병무청에서 실행하는 신검 결과가 3급에서 4급 정도면 애초에 모병제인 미군 기준대로 따지면 부적격인원 취급이라 만약 미국인이었다면 미군 입대도 못 한다.) 행정병이나 전산병 같은 비전투병과면 유리몸에 약골이라도 좋은 근무능력을 발휘하는 게 가능하지 않으려나? [36] 실제로 APFT는 Pass했더라도 점수가 아쉬워서 재시험을 보려고 하는 미군들이 있다. [37] 어떤 부대는 300점 만점만 PT 마스터로 인정하는 경우도 있다. 중대장이나 일등이 맘인듯 [38] 그래야 몸이 충분히 내려간다 [39] 순수하게 삼두근의 힘만 쓰기 때문이다. [40] 영어로는 Terminated라고 하는데 가장 마지막에 센 갯수를 점수로 치고 해당 종목 테스트는 종료가된다. [41] 역시 실격이다. [42] 영어로 Interlocked라고 한다 [43] 어깨는 닿을 필요 없다. [44] 안 세준다. 옆에서 Sergeant이 계속 같은 숫자를 말해주는데 KTA에서 그런 멘붕이 또 있을 수 없다. [45] 상병 [46] 병장 [47] 미군의 경우 Corporal은 준부사관, Sergeant 이상은 부사관으로 대우한다. 한국군 병장의 경우 부사관이 아니지만, 미군들에게는 부사관으로 인식된다. [48] 또는 Extra PT [49] PT 합격 점수는 종합 180점이지만 Remedial PT(200점 이하) 참가자 기준을 따로 맞추어 둔다. [50] 미군 규정에 따르면 카투사에 관한 언급은 따로 없고 모든 미군은 최소 3일이상, 필요하다고 판단되는 만큼의 클리어링 기간을 제공하도록 되어 있다. 다만 지역대급 이상의 한측 인사과에서 보관하고 있는 한측 규정중 하나인 단본부 행정예규에 따르면 카투사의 클리어링 기간으로 7근무일이 여전히 명시되어 있으나 한측간부들이 특별히 신경을 쓰는편은 아니기 때문에 어지간히 까다로운 간부가 아닌한 미측이 7일이상을 주더라도 눈감아 주는 편이다. 그밖에도 미2사단 같이 배치된 카투사가 많고 CIF(반납장소, 각종 미군군수품을 관리)측의 휴무등의 사유로 정해진 클리어링 기간 내에 장비반납을 끝마칠 수 없는 경우 지역대 지시로 클리어링 기간을 조정하기도 한다. [51] ELT. 군용 약어, 미군 계급 체계, 경례 예절 밴드 오브 브라더스 시청 [52] WTT. 지도 읽기, 응급처치, 화생방 이론, 통신용어(알파, 브라보, 찰리 등), M16A2 M4A1 사격 및 총기 손질 등 [53] PT or APFT. 새벽 4시에 기상해서 새벽 4시 50분부터 6시까지 진행하는 아침PT가 있다. 오후 PT는 이제 진행하지 않는다. 아침PT의 경우 주로 화,목요일에는 달리기를 동반한 단련을, 월,수,금요일에는 근력운동 위주로 실시한다. [54] 이는 일반 한국육군 어학병의 경우도 마찬가지. 어학 특기는 주특기가 아닌 보조특기 개념에 가까워서 각자의 주특기 임무를 수행하면서 통번역 임무를 같이 수행한다는 개념이다. 예를 들어 소총수 주특기 임무를 수행하면서 한미연합훈련 등 통역 수요가 발생하면 통역 임무도 수행하거나 일반행정병 주특기 임무를 수행하면서 번역 수요가 발생하면 번역 임무도 수행하는 것이다. [55] 게다가 미군은 MOS(Military Occupational Specialty, 미군 보직 체계)상 '어학병'이 없기 때문에, 어학병인 카투사들은 42A(인사행정병)으로 분류된다. 인사행정병이 야전에서 뒹굴고 있다는 걸 알면 미군들도 불쌍한 눈으로 쳐다본다. [56] 예를 들어, 보급병과 행정병이 위치한 Orderly, Training, Supply Room은 중대장과 일등상사의 손과 발이므로 중대장과 일등상사의 성향에 영향을 가장 많이 받는다. [57] 이는 일반 한국 육군의 경우도 비슷한데, 같은 한국육군 행정병이라 해도 보병사단 예하 보병대대 소속 행정병들은 빈번한 야전훈련을 뛸 건 다뛰면서 행정업무를 보는 한편, 국방부, 계룡대, 군수사 등과 같은 기행부대 소속 행정병들은 야전훈련을 자주 하지 않고 실컷 행정업무나 보면서 군생활 하게 된다는 것이다. [58] 지원대와 지원반의 차이는 장교 파견(지원대)과 부사관 파견(지원반)의 차이. 지역대가 중령(연대급), 지원대가 대위(중대급) 배치되며, 각 여단지원대의 경우 소령 파견이다. [59] 고급 군사반, 군사영어를 배우는 곳 [60] 거의 이런 경우는 없는데 2014년 경 동두천과 의정부에 갑자기 야전물도 제대로 못들은 3년차 중위들이 두 명이나 전입왔다. 둘 다 영어를 심하게 못했다. [61] 다만 오히려 너무 할 일이 없다보니 업무 우선순위가 떨어져서 짬이 낮으면 중대 잡일(디테일)에는 거의 항상 차출된다. [62] 인데 2013년 현재 들어 헌병의 우선순위가 많이 높아졌다. 행정병과 보급병 사이에 떡하니 위치해 있기에 가분류에서 행정병이나 보급병 떴다고 기대하는 KTA 훈련병들을 진분류에서 처절한 나락으로 떨어뜨리고 있다. [63] PV2나 PFC도 공수기장 달고있는 자들이 수두룩하다. [64] 다만 본인이 어느정도 미군들이랑 친해지면서 군인다운 훈련도 받고싶다면 헌병도 꼭 나쁘지만은 않다. 힘든만큼 중대원들이랑 친해지기도 좋고, 미군 친구들만 잘 사귀어놓으면 패트롤 돌면서 노가리 까리도 좋다. 특히 미드 근무 패트롤이면 셰임 스팟 같은 곳에 차 대놓고 노가리 까기도 한다 [65] 복무강도나 시설 자체는 타부대에 비해 안좋을 수도 있지만, 무엇보다 위치가 큰 부러움의 대상이다. [66] 가끔 타 지역으로 배치받은 훈련소 동기가 어디 부러지기라도 해서 병원 방문차 용산에 들렀을 때 보게 되면 그들은 측은심을 느낀다. [67] 원래 Field 자체가 새벽의 Alert에서 시작하는 거고 실시 자체는 이전에 공지하는 것이다. 3주 정도는 2사단에서는 지원대대에서도 곧잘 하지만, 문제는 그 빈도. [68] 하지만 정작 미군측에서는 TDC라고 표기 DDC로 사용하는 경우가 늘었다. [69] 실제 대대장 CoC(Change of Command)시 협상을 해본 바로 말하자면, 500명 규모의 대대급에 60여명의 카투사가 존재하여 총원 560명일 때 총원의 5%까지는 미측의 Weekend Pass로 나갈 수 있다. 규정은 알아서 공문(메모랜덤) 뒤져보면 나온다. [70] 하는일이 통번역 이 아니더라도 해야한다. 가끔 행정이나 어학특기로 들어오는데 자기 섹션 가보면 미군은 맨날 먹고노는 NCO하나고 서류작업을 혼자 다 해야 할 수 도 있다. 마치 영화 아저씨에 나오는 납치된 어린아이들 처럼 어디 오피스 안보이는 구석에서 불쌍한 눈으로 군생활동안 종이에 손 베이면서 일만해야 하는 섹션도 있다. 그런곳에서 영어도 못한다면... [71] 현재 저 분은 KTA에서 나가셨다. 알 사람들은 알겠지만 저 분은 이른바 '얄팍'인데, 한국인 최초 미국 육군 교관 자격증 획득자다. [72] 외출, 외박 등등 [73] 2011년 단의 모 간부가 모 부대 정훈교육 중 "너네 아직도 신병들 디저트 못 먹게 하냐?" 라고 했던걸 보면 간부들은 카투사들의 신병 군기잡기를 매우 디테일하게 알고 있는 것 같다. [74] 그리고 각오 안 된 차출병들 [75] 한국군들끼리 모인 자리에서 선임들이 후임들에게 얼차려 부여를 하며 원산폭격을 시키고 있는데 그 앞에서 미군들이 몰려와 키득거리며 구경하기도 했다. 구타 가혹행위가 있어야 군대가 잘 돌아간다고 철썩 같이 믿는 무식한 대가리도 선진병영문화를 자랑하는 미군들 때문에 버티기 힘든 상황이다. [76] 자기랑 친한 카투사가 부당한 가혹행위를 당하는 걸 보고 꼭지가 돈 미군이 1SG한테 바로 보고하여, 결국 가혹행위를 시전한 그 가해자가 처벌을 받았던 일도 있다. [77] 커맨더와 일등이의 가호아래 쾌속진급을 반복하여 PVT에서 2년만에 SGT를 단 경우도 있다. 물론 같이 그 모습을 지켜본 미군들은 그 BS를 그다지 대우해주지 않았다. 다만 군입대와 동시에 상병을 달게 되는 경우도 있는데 이 경우는 정규 4년제 대학교를 완전히 졸업한 자에 한해서이다. 근데 미국 기준으로 4년제 대학교를 졸업할 정도인데 군대에 올 정도면 OCS를 가서 소위로 임관하지 어지간해서는 병으로 입대하진 않는다.4년제 대학 출신이라도 졸업하지 않으면 곧바로 상병이 되는 것은 불가능하며 미국은 한국과는 달리 전국민의 약 20~25% 정도만 대졸자다. [78] 대졸자가 임관 하고싶으면 대개 OCS로 바로 가지 SPC를 거쳐서 임관하지 않는다. 이런 경우는 대개 모병관의 꼬임에 넘어간 경우이다. 개인적으로는 닥터디그리 (한국의 박사로 직역되지 않음) 가지고 SPC로 입대해서 USUHS에 입학해 direct commission한 케이스나 DO (Doctor of Osteopathic medicine) 디그리를 가지고 입대해서 대위로 임관 한 케이스는 본적이 있다. [79] 여담이지만 터키의 경우 병역이 3가지인데 고졸 이하 병사, 대졸 병사, 장교로 분류된다. 그런데 대졸 병사의 복무기간은 말도 안 되게 짧다. [80] 하지만 Junior NCO는 E-4 Corporal부터 E-6 Staff Sergeant를 지칭한다. [81] 예: 고과부족, BLC 미수료, Corporal에 Junior라는 딱지가 붙는 것도 다 그래서다. [82] 미군에는 중대급 부대의 행보관을 담당하는 일등상사(인사계)=First Sergeant라는 계급이 있다. 이 계급은 중대의 상사 중에서 선임되며, 카투사들 사이에서는 주로 '일등', '일등이' 등으로 불림. [83] 미군의 Enlisted는 2011년 기준으로 1,173,322명이었는데 1SG는 27,411명, CSM은 10,349명에 불과했다. Enlisted 가운데 4%로 장교로 치면 장교 218,552명 중 12,302명(6%)를 차지하는 대령보다 더 비중이 적다. [84] relax son, we don't do that shit in here [85] 2019년 현재 미국 시민권자가 아니면 임관이 불가능하다 [86] 언어적인 소통이 카투사들의 가장 큰 걸림돌이자 난관이지만, 군대도 사람사는 곳이고, 군인의 임무는 명확하다. 당신이 카투사라면, 영어를 못하더라도 자신의 업무부터 명확히 열심히 하고, 영어공부도 꾸준히 한다면, 미군과의 친분도 자연스레 쌓일 것이다. 미군들도 High-Speed 한 카투사들은 인정(Respect)해주고 자체적으로도 어울리려고 하는 분위기가 강하다. 대부분의 카투사들이 위의 김용태 상병처럼 초기에 영어에 힘들어하지만 나중에는 자신의 업무에서 인정받고 무시당하지 않기 위해 열심히 영어공부를 하며, 노력한다. [87] 카투사는 한국군 소속이기 때문에 전자, 통신, 디지털 저장매체 일체가 비인가 물품으로 반입 시도만으로도 영창에 갈 수 있다. 물론, 일부의 카투사들 사이에 비인가물품을 비합법적으로 반입해 사용하는 사례도 있으나 이는 엄연히 군법 및 규율사항에 따라 금지된다. 본인이 현역 및 예비역 카투사라면, 비인가물품 사용에 대한 언급 및 반입은 자제하자. 책임은 스스로가 지게 된다. [88] 보통 업무 등으로 주말이나 업무 이후 개인시간이 침범당하거나 했을 때 받을 수 있다. 몇몇 보상을 주라는 지시가 내려오지 않는 이상 사무실 재량으로 주어지는 것으로, 보통 주말 외박에 붙여서 3박4일, 4박5일 외박을 만드는데 사용한다. 이게 무슨 외박이야 휴가지 [89] 여기에는 영어 실력도 포함된다. 아무리 워드나 액셀을 잘 다뤄도 지시한 사항을 이해하지 못한다면 쓸모가 없다. [90] 일부 미측 중대장이나 일등상사에 따라서, 심지어는 한국군 장교나 부사관의 성향에 따라서 PT 점수가 실질적인 업무 능력보다도 더 중요하게 여겨지는 경우가 종종 있다. 그런 경우, "니들은 누가 뭐래도 전쟁이 발발하면 전장에 나가서 전투를 해야 할 병사다"라는 말과 함께 PT 점수가 낮은 카투사들을 갈군다. [91] 외박금지라든지 외박금지라든지 외박금지라든지...휴가제한은? [92] 그럼 전반적으로 저학력자인 미군 NCO에게는 왜 그리 쩔쩔 매고 군생활 하는지… 이것도 어찌보면 상당히 이중적인 잣대인 듯하다. 보통 명문대 출신인데 군대에 알박고 싶으면 월급도 세고 대우도 좋은 장교를 더 선호한다. [93] 논산훈련소의 한 개 중대가 한 기수의 카투사를 통째로 받게 되면 10년 기준으로 170명이 예비 카투사가 된다. 이런 경우 한 내무실에 서연고가 절반을 차지하는 경우도 벌어진다. [94] 미 육군 대장. 포 스타. 동시에 UN사 및 한미연합사 사령관도 겸임하고 있으며, 만일 전작권 환수 이전에 한반도에서 전쟁 발발시, 이 사람이 한미 양국의 대통령과 UN 안보리를 대리하여 국군 전체에 명령을 내리는 사람이다. (이전 버전에서 '대한민국 대통령 위에서'라는 표현이 있었으나, 이건 한미연합군 체제를 오해한 것.) [95] 특히 한측인사과 행정병 출신-RSO [96] 병들의 징계인 근신, 휴가제한, 강등, 영창 사신기?은 군 인사법에 해당한다. 군형법에 의한 것은 군사법원에서 재판을 통해 이루어진다. [97] 비록 이것이 단순히 1차 관문의 역할을 하며, 당락에 결정적 영향을 미치지는 못한다지만 [98] 실화 [99] 참고로 이 사례의 주인공은 동전병이다. [100] 특히나 행정병이나 어학병일 경우에는 아주 좋게 본다. [101] 일단 자격 조건의 커트라인 부터가 낮지는 않지만 그렇다고 엄청나게 높지는 않은 수준이다. 또한 보직이 머리만 쓰는 꿀보직만 있는게 아니라 전투병같 같이 몸을 쓰는 빡센 보직도 대한민국 육군처럼 당연히 있다. [102] 보통 자신의 카투사 보직에서 할 수 있는 모든 대외적 활동으로 자신의 능력을 증명한 카투사를 의미하며, 전투병의 경우 EIB, Spur-Ride, Tanker Boots, 의무병의 경우 EFMB 획득 그 이외 보직은 백 보드 우승, WLC휘장, 선임병장, Air Assault 휘장 등 이러한 조건 모두를 충족했을때 붙는 최고의 카투사 명칭이다. 여담으로 위 슈퍼카투사가 쓴 카투사들을 위한 글이 링크에 있으니 참고하자. [103] 캐슬은 2011년 초 이미 사라진 캠프이다. 노스캐슬, 캐슬 모두 사라졌다. 현재 의경이 지키고 있지만 현실은… 당시 캐슬에 생겼던 7XX 지원대대(BSB)는 7X로 변경 재소집된 후 얼마 지나지 않아 케이시로 옮겨졌다. 해당부대 모터풀이 배럭하고 동떨어져선 뿔뿔이 흩어진 것도 캐슬과의 거리 때문. [104] 재미있는 당시 밑에 있던 사람 입장에서는 이가 갈리는 일화도 많다. 마이클 잭슨이 사망했을 때 조기를 게양하려 했다던지. [105] 2013년 5~6월 즈음에도 네이버 사전만 접속 불가였던 적이 있었다. 불만이 빗발쳐 사흘만에 다시 접속 가능하게 바뀐 적이 있었는데 이뭐병 구글을 접속 불가로 바꿔보면… [106] Sergeant's Time Training이라고 하며, 해당 중대 참모진 등의 부사관들이 주제를 하나씩 정해서 병 기본훈련과제를 포함한 각종 군사지식에 대해 강의 및 훈련을 실시한다. 어떤 미군들은 Sergeants' Waste of Time이라고 비아냥거리기도 하지만, 그래도 귀담아 듣는 것이 확실히 이롭다. [107] 근데 같은 병장 계급이라도 미국은 5년 넘게 복무해야 되고 그마저도 진급시험을 쳐서 합격해야 되지만,(물론 대졸자의 경우 입대 시 곧바로 병장으로 임용되고 6개월 복무 후 최소 하사 최대 소위로 임관된다.) 한국은 1년 6개월만 지나면 바로 진급이 가능하고 진급시험도 없어서 전원 진급을 한다. 짬밥 면에서는 차이가 어마무지하다. [108] 동시에 '한국군이 전역전에 날 부른다 찾지 말아라' 라며 조기 클리어링을 선언해버리는 경우도 존재했(한)다. 근무,pt,선후임 모두 벗어던진채 거의 민간인수준으로 배럭에서 잉여잉여하며 보내는셈. [109] 미2사단 4/7기갑대대의 전신인 5/17 기갑대대에서 근무 [110] 자신의 병장(SGT)시절 미군들과의 PT 도중 Cadence로 미군 철수를 외쳤다가 분노한 미군 간부들에 의해 징계를 받은 일화를 방송에서 한 흑역사가 존재함. [111] #. 1974년부터 1976년까지 미8군 21 수송중대에서 행정병으로 근무하였으며, 2018년에 카투사 명예의 전당에 헌액됨. [112] 미8군 AFKN 방송을 송출하는 용산 통신대대에서 근무 [113] 영주권을 포기하고 입대, 미2사단 2여단 503/506 보병대대에서 근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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