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11-20 18:05: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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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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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간대 차모로 시간대 (UTC+10)
수도 하갓냐 (Hagåtña)
최대도시 데데도 (Dededo)
공용어 영어, 차모로어
하위 행정구역
마을 19 (village)[2]
인문 환경
면적 543.9㎢[3][4]
인구 174,114명 (2024년)
인종구성 차모로인 37.3%, 아시아계 33.6%(필리핀계 다수), 백인 7.1%, 추크인 7.0%
인구밀도 299.2명/㎢
종교 가톨릭 75%, 개신교 18%
경제
명목 GDP 전체 GDP $63억 (2019년)
1인당
GDP
$37,387 (2019년)
정치
대통령
(국가원수)
조 바이든[5]

지사 루 레온 게레로

부지사 조시 테노리오

대표의원 제임스 모일런[6]

자치의회 의원 9석

6석

ISO 3166
약자 US-GU / GU
지역번호 1-671

1. 개요2. 역사3. 정치4. 교통
4.1. 항공4.2. 육상4.3. 해상
5. 사회6. 사법 및 치안7. 교육8. 군사9. 한국과의 관계10. 일본과의 관계11. 경제12. 관광13. 원정출산14. 여담15. 문화16. 미디어 출연
16.1. 드라마16.2. 예능16.3. 애니메이션16.4. 만화
17. 관련 문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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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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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세아니아 서태평양 해상에 있는 미국 속령이다. 현지 차모로어로는 구아한(Guåhån)이라고 한다.

gu는 티모르어로 물을 의미하며 am은 확실하지 않다.

수도는 하갓냐(Hagåtña)/아가냐(Agana)인데 Agaña라고도 쓴다. 1999년에는 수도의 이름을 스페인어 '아가냐'에서 차모로어에 가까운 '하갓냐'로 개명했다. 현지에서는 '하갓냐'와 '아가냐' 모두 문제 없이 통용된다. 억양은 가운데 음절인 '갓'/'가'에 있으니, 이것만 주의해서 발음하면 무난히 알아듣는다.

가장 인구가 많은 도시는 데데도(Dededo)이다. 그러나 이는 데데도의 면적이 하갓냐에 비해 매우 크기 때문으로, 면적 대비 인구수로 따지면 실질적으로는 하갓냐가 최대 도시이고 경제와 공업의 중심지는 타무닝(Tamuning)이다. 타무닝은 그 유명한 투몬(Tumon)[7]과 하몬(Harmon)을 포함한 지역으로, 괌의 주요 산업인 관광의 중심지임과 동시에 쇼핑시설과 주요 경제시설들이 밀집해 있는 투몬, 공업단지가 있는 하몬 등이 있기 때문. 실제로도 직접 가 보면, 타무닝 지역이 다운타운(Downtown) 느낌이다. 하와이로 치면 호놀룰루와 같은 분위기.

관광지&휴양지로서도 일반에 잘 알려진 대중적인 섬이며, 미국이 1898년에 이 섬을 차지한 이래 동아시아에 미국의 군사력을 투사하기 위한 군사 요충지로서도 기능해왔다. 명목상으로 국가원수는 미국 대통령이지만 괌 주민에게는 미국 본토 대통령에 대한 (피)선거권이 없으며[8], 주민들이 선출하는 지사(Governor of Guam, 거버너 오브 괌)가 자치관할하고 있다.[9] 미국령이지만 미국 본토와는 많은 것들이 따로 돌아가는 자치 지역으로, 미국은 국방과 외교, 이민 정책을 제외한 모든 분야에서 괌에 자치를 허용하고 있다.

특이하게 북마리아나 제도와 달리 괌은 세계은행이나 국제통화기금에서 미국과 별도로 통계를 발표하지 않는다. 미국 노동부 노동통계국에서는 별도로 괌의 GDP 등을 발표하는데 세계은행이나 국제통화기금에서 이 수치를 수용하지 않는다. 북마리아나 제도는 세계은행에서 관련 자료를 받아서 미국 본토와 별도로 등록되어 있다.

2. 역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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괌에 원주민 차모로족이 살기 시작한 건 기원전 2천년경부터로 추정된다. 외부 세계와의 접촉은 1521년에 세계일주 항해 중이었던 페르디난드 마젤란이 이곳에 도착하면서부터이다.[10] 이후 근처의 사이판, 필리핀 등과 함께 300년 넘게 스페인 식민지로 있다가 1898년 미국-스페인 전쟁의 결과 스페인이 패배하면서 미국령이 되었다.[11]

이 미국-스페인 전쟁 당시엔 황당한 에피소드가 하나 있다. 전쟁이 시작된 지 한참이 지나도록 스페인 본국은 괌의 행정 당국 및 주둔 부대 등에게 전쟁이 일어났다는 사실 자체를 알리지 않았다. 그래서 괌 점령을 위해 출항한 미 해군 순양함 USS 찰스턴함이 괌에 위치한 스페인 육군의 산타크루즈 요새에 포격을 가하자, 괌의 스페인 관료들은 미 해군이 사절로 방문하여 예포를 쏜줄 알았다. 스페인 대표들은 미군 함대에 와서 예포(...)를 쏴 준 것에 감사하며 우리 스페인도 답례로 예포를 쏴 줘야 하는데 사정상 많이 늦어질 것이라며 양해해달라는 반응을 보였다. 사실 찰스턴함이 요새에 쏜 포탄이 제대로 맞질 않았던 것도 괌 측이 예포라고 착각할 만한 이유였다. 이에 황당한 찰스턴함은 난처해 하다가 '이미 전쟁이 시작되었으며 우리는 괌을 점령하기 위해 온 것'이라고 밝혔다. 다음날 본토와도 멀리 떨어져있고 섬 크기상 주둔병력도 적으니 스페인 행정 당국 및 주둔 부대는 찰스턴함에서 보낸 미합중국 해병대와 승조원을 차출해 편성한 해군 육전대에게 정식 항복했고 모두 포로가 되었다.

괌이 스페인에서 미국으로 넘어갈 때, 바로 옆 동네인 북마리아나 제도[12]는 이 당시 미국을 도왔던 독일 제국에게 매매 형식으로 할양되었다. 이후 제1차 세계 대전 당시 북마리아나 제도는 독일의 적국이었던 일본 제국에게 점령되어 위임통치령으로 국제적 인정까지 받았으며 일본은 태평양 전쟁 개전 직후 빈집이나 다름없던 미국령 괌을 공격하여 짧은 전투 끝에 점령하였다. 그러나 이후 미국은 반격을 개시하여 일본에게 점령된 괌을 회복하면서 원래부터 일본령이었던 북마리아나 제도까지 점령했다.[13] 일본군이 괌을 점령하고 있는 동안, 1,000명의 괌 원주민이 일본군에 의해 학살당했다고 한다.

태평양 전쟁 전부터 일본 식민지(위임통치령)였던 북마리아나 제도와는 달리, 괌은 1898년부터 미국령이었다가 개전 직후 일본에 점령된 섬이었던 탓에 현지 주민들에 대한 일본군의 탄압이 극심했다. 게다가 당시 괌 현지 주민들을 심문하고 탄압하기 위해 통역관으로 내세운 것이 북마리아나 제도에 살던 차모로인들이었으니[14], 괌 주민과 북마리아나 제도 주민 사이의 거리감은 더 커지게 되었다. 그래서 아직까지도 양쪽 주민들의 사이가 미묘하게 안 좋다고 한다. 미국 정부 입장에선 괌과 북마리아나 제도를 합해서 '마리아나'라는 하나의 행정구역으로 만들고 싶지만, 북마리아나 제도와 괌 주민들은 서로 합쳐지는 것을 극구 반대하고 있어 지지부진한 상황.

태평양 전쟁 때 뿐만 아니라 냉전 시기, 그리고 오늘날에 이르기까지 괌은 동아시아-서태평양 방면 미군의 중요 전략 거점으로서 꾸준히 자리를 지키고 있다. 구글 지도 등을 통해 확인할 수 있듯, 괌은 동남아시아, 대만, 중국, 북한 등을 장거리 폭격기 순항미사일로 모두 커버할 수 있는 절묘한 위치에 있어 그 중요성이 남다르다. 특히 필리핀 미군 기지 등이 축소/해체되고 21세기 들어 중국의 군사력이 크게 강화되며 그 중요성이 더해지고 있는 기지이기도 하다.

섬 북부에 위치한 앤더슨 공군기지는, 2008년 2월 23일의 B-2 스피릿 스텔스 폭격기 추락 사고로 유명해진 감이 있다.[15] 이 앤더슨 공군기지는 미 본토 미주리주의 화이트맨 공군기지, 하와이 호놀룰루의 히캄 공군기지, 인도양 한복판의 영국령 디에고 가르시아 공군기지 등 B-2를 운용할 수 있는 몇 안 되는 기지들 중 하나이다.

2012년 이후 주일미군 재편안에 따라 오키나와 주둔 미 해병대가 2024년 ~ 2025년 경 이 섬으로 옮겨 오게 된다.

1960년 당시 괌의 인구는 66,740명에 불과했으나 지속적인 인구 증가로 1979년에는 10만 명을 돌파하였고 현재는 16만 명을 넘어섰다. 하지만 북마리아나 제도는 괌과 반대로 인구가 점점 감소 중에 있는 상황.

닉슨 독트린을 괌 독트린이라고도 한다.

3. 정치

파일:괌 자치의회 로고.png
괌 자치의회의 원내 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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괌 민주당
9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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괌 공화당
6석
]]
재적
15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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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곳은 미국 50개 주와 워싱턴 D.C.를 포함한 미국 영토와 달리 주가 아니라서 괌 주민들은 미국 대통령 선거의 선거권이 없다. 미국 시민권자라도 괌에 거주하면 연방선거 투표권이 없다. 다만 시민권은 있기 때문에 50개 주 및 워싱턴 D.C.로 주거지를 옮기면 투표가 가능하다.

이곳은 미국의 Unincorporated territory, 즉 주로 편입할 생각이 없는 지역 중 하나로, 독자적인 자치의회 정부수반(지사)을 선출하고 독자적인 사법부를 거느린다. 괌의 정부 수반에 관한 내용은 괌 주지사 문서 참조.

1950년 이후로 괌은 본토와 마찬가지로 출생한 모든 아이에게 미국 시민권(U.S. citizenship)을 부여하고 있다. 즉 괌에서 출생한 아이도 본토에서 출생한 아이와 똑같은 권리를 가진다. # 그 이전에는 미국 국민권(nationality)을 부여했는데, 이때까지 괌 주민들은 미국 국민은 맞지만 시민은 아니라서 미국 본토로 이주해도 선거권과 공무담임권이 없었다.

괌에서는 독립을 요구하는 목소리가 좀 있다. # 사실 최근까지 괌과 똑같이 속령이었다가 1994년에 독립한 옆동네 팔라우의 전례가 있고 괌은 팔라우에 비하면 자립하기에 여건은 오히려 더 낫다. 물론 괌은 미군에게 절대로 놓칠 수 없는 요충지기에 만약 독립한다고 해도 옆동네 팔라우처럼 국방은 미국에 위탁하고 화폐는 미국 달러를 계속 사용할 가능성이 높다. 현재는 미국 시민권의 위상과 타 주에 가면 시민의 권리도 쓸 수 있으니 좀 사그라든 상태다.

반대로 괌에서 주 승격 운동도 있었는데 별 관심 못 받고 흐지부지되었다. 괌이 미국의 주가 되기 위해서는, 마치 하와이가 그렇듯이 함께 마리아나 제도를 이루고 있는 주위의 10여개의 섬들과 함께 한 행정구역(주)이 되어야 하기 때문. 괌 주민들의 바람대로 괌섬 하나만으로 미국의 51번째 주가 되는 것은 현실적으로 불가능하다.

괌 주민들은 대선 투표권은 없지만 대선 때 민주당과 공화당 모두 괌에서 경선을 치러 괌 주민들의 의견을 반영하며, 또한 대선 때마다 자체적으로 비공식 투표를 한다. 1980년 처음 투표를 시작한 이래 한 번도 틀린 적이 없었으나 2016년[16], 2024년[17]에는 틀렸다.

4. 교통

4.1. 항공

안토니오 B. 원 팻 국제공항을 통해 들어올 수 있다.[18] 한국에서는 대한항공 진에어, 제주항공, 티웨이항공 4개의 항공사가 인천국제공항 노선을 운영 중이며, 김해국제공항 노선 역시 진에어, 제주항공에서 운영하고 있다. 그 외에도 일본, 필리핀, 대만, 홍콩, 북마리아나 제도, 미크로네시아 연방, 마셜제도 등 태평양 및 대양주 국가와 항공노선이 연결되어 있으며, 이 중에서 일본 관광객의 높은 수요로 인해 일본 노선이 가장 많다.

미국 본토에서는 하와이를 경유해서 올 수 있다.

4.2. 육상

다수의 관광버스와 셔틀버스, 시내버스(grta)가 운행 중이며, 택시도 당연히 있다. 시내버스로는 총 5개의 노선이 있다. 괌 교통국 사이트

하지만 여행객들은 이용하기 어려워 대부분 한인택시나 렌터카 같은 교통수단을 이용해야 한다. 호텔이나 공항에 가면 필리핀계 사람들이 자기네 택시 타라고 피켓들고 서있는데, 요금이 비싸서 현지 택시를 이용하기 보다는 한인택시를 타는 것이 낫다. 주요 관광지 위주로 돌아다닐 거라면 가급적이면 택시보다는 괌 순환버스 등을 이용하자. 이탓에 다른 관광지들 보다 금전적인 부담이 꽤 크다. 보통 15~20달러 안팎이며 가급적 여러 명이서 택시를 이용하는 편이 금전적인 부담을 그나마 덜 수 있는 방법이다. 관광객들은 주요 호텔과 관광지를 다니는 빨간색 트롤리 버스나[19] 흰색 레아레아 버스를[20] 이용하면 편하다. 이외에도 노란색 괌 프리미엄 아울렛(줄여서 GPO) 셔틀버스와[21] 티 갤러리아 셔틀버스도 있다.

괌의 도로규정은 미국과 똑같은 규정을 적용한다. 렌터카로 운전시 교통규정을 반드시 준수해야 한다. 단순 신호위반을 하거나, 정지표지판에서 멈추지 않거나[22], 스쿨버스 추월 시 경찰 단속에 걸려 벌금을 물 수 있다.[23]미국령이기 때문에 경찰이 한국보다 강경하게 대응하므로 경찰 순찰차가 경광등을 키고 정지명령을 내릴 땐,[24] 즉시 갓길에 정차하여, 핸들에 손을 올려놓고 신분증이나 면허증을 제시하는 것이 좋다.

4.3. 해상

주로 어선과 유람선이 다닌다.

5. 사회

기본적인 사회 시스템은 미국 본토와 동일하다. 인구 구성은 원주민인 차모로인이 약 40%, 필리핀인이 약 25%, 한국인이 3% 정도. 인구는 15만 남짓하며 면적은 강화도의 1.5배에 불과한 450㎢이다.

생활면에서는 미 본토랑 멀리 떨어진 미국 자치령이기에 미국 시민권을 받지만 대선 투표를 행사하려면 본토로 이주해야 하며 애초에 괌 자체가 땅도 좁은데다 마땅한 자원이 없으며 전문 교육기관 부족으로 인한 만성 기술직 부족 및 주거부족으로 인프라가 매우 떨어지는데다가 좁은 섬에 농업하기도 힘드니 야채나 과일등은 거의 수입산이라 비싼편이라 냉동야채를 먹는게 주이다보니 괌 원주민들은 체형이 좀 뚱뚱한 편이다. 대신 망고 산지이며 가정집에서 아예 망고를 기르는 경우가 있을정도이기에 망고만큼은 저렴하다. 대신 미 본토에 거주하는 한국인들과는 달리 괌에 사는 한국인들은 한국과의 편도 비행기 값이 저렴하고 일본 또한 저렴하기 때문에 괌에서 자리만 잘 잡았다면 동북아 여행을 즐길수 있는 위치이다.

종교는 스페인 지배의 영향으로 가톨릭이 약 75%[25]로 제일 많으며, 다음으로 개신교가 약 20%, 그 외의 5%는 불교[26] 힌두교, 이슬람, 토착 신앙[27], 정교회 등을 믿는다. 무종교인은 1.7%이다. 기독교 인구가 매우 많은 편인데 가톨릭/정교회/개신교를 합하면 전체 인구의 95%를 넘는다. 이 때문에, 괌 어디를 가든지 크고작은 아름다운 성당/교회를 어렵지 않게 볼 수 있다. 괌의 천주교 교구는 하갓냐 대교구이다. 불교와 힌두교 등의 종교는 아시아 계통인 사람들이 주로 믿는다.

그 역사적인 특성으로 인해, 공용어인 영어와 현지 토착어인 차모로어 이외에도 관광을 많이 오는 일본인 때문에 일본어 또한 공용어 수준으로 사용된다. 대부분 영어를 사용하지만 원주민들이 차모로어를 쓰기 때문에 일부 국립학교에서는 차모로어 교육을 따로 실시하고 있다. 호텔, 식당, 관광지, 주요 시설 등에는 일본어 안내나 일본어를 구사할 수 있는 사람이 항상 있기 때문에 사실상 일본어만 구사할 수 있어도 불편함 없이 돌아다닐 수 있을 정도. 일본에서는 '일본에서 가장 가까운 미국'이라는 문구로 관광객을 유치하고 있기도 하며[28], 실제로 괌 관광객의 절대 다수는 일본인이 차지하고 있었으나 2013년 2월에 3명의 사망자와 11명의 부상자를 낳은 괌의 묻지마 흉기 살인사건의 피해자의 대다수가 일본인으로 밝혀짐과 함께 관광객의 80%를 차지하는 일본에서의 발길이 끊기자 괌의 여행업계가 비상체제에 들어가 지금까지도 만회에 노력 중이다. 한국, 대만, 홍콩 관광객의 비중도 적지 않다.[29] 해외 관광객의 지속적인 증가로 1980년부터 1990년까지 투몬베이 지역 해안을 중심으로 일본에서 지은 건물이 좀 있다. 시간이 흘러서 아베노믹스의 결과로 엔저가 지속됨에 따라 일본인들은 이제 항공료도 비싼 하와이보다는 괌을 다시 주목하기 시작하고 있다. 괌은 하와이보다 상대적으로 비행기 값이 싸고 음식값도 잘하면 아낄수 있기 때문이다.

괌 투몬베이에 위치하고 있는 대부분의 호텔들은 경치가 좋아서 힐튼, 쉐라톤, 하얏트, 웨스틴, 아웃리거, 롯데, 두짓타니, 니코 등 국제적인 호텔들이 많이 들어서 있다. 또한 관광산업도 발전하여 실제로 일본인뿐 아니라 한국인도 꽤 투자를 하고 있다. 투몬베이에 위치한 '홀리데이 리조트'도 한국인이 운영하는 것으로 알려져있다. 대기업이 아닌 개인이, 괌에서 호텔 사업을 하고있는 특이한 예이다. 한국인, 일본인 렌터카 업체나 게스트하우스 등이 점점 늘어나는 추세이다. 괌 투몬베이 기준으로 북쪽과 남쪽은 양쪽 다 군사기지와 원주민들이 거주하는 주거구역이 존재하는데 잘 사는 사람들은 투몬베이가 잘 보이는 위치에 저택을 세워 거주하는데 이런 집값이 무려 한국돈으로 10억이 넘는다.

미국령이기 때문에 공휴일은 기본적으로 미국의 공휴일을 따라가나, 괌에서만 쉬는 공휴일이 하나 있는데 7월 21일 Liberation Day다. 태평양 전쟁 중이던 1944년, 제2차 괌 전투가 시작되면서 미군이 괌에 돌아온 날을 해방일로 기리고 있다. 공휴일이 토요일과 겹치면 금요일을, 일요일과 겹치면 월요일을 대체휴일로 하는 본토와는 달리 대체휴일제는 없다. 괌 독립기념일이 되면 하갓냐 주변 도로를 통제하고 퍼레이드가 펼쳐지는데 하나의 구경거리가 되기도 한다.

괌 경찰(Guam Police Department, GPD)은 미국 본토 경찰과 같이 총기로 무장하고 있으며, 전형적인 미국 경찰처럼 불법행위에 강력대응한다. 한국에서는 경범죄로 어느정도 봐주는 불법행위가 괌에서는 현장체포, 구속이 될 수 있다. 한 한국인 판사가 괌에서 체류 중에 아이를 차에 두고 마트에 가다가 체포, 구금된 괌 아동 방치 사건이 대표적인 사례이다.

괌은 Guam Memorial Hospital 등 의료시설이 있다. 그러나 섬 지역이라 의료여건이 한정되어있다. 또한 의료보험이 적용되지 않아 진료비가 꽤 비싸게 나오므로 최대한 다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괌 여행객 중 주로 수영하다 산호초에 찔려 부상당하는 경우가 매우 비일비재하다.

긴급신고 전화번호(경찰, 소방, 구급)는 미국과 동일한 911이다. 괌에서 가장 인기 있는 스포츠는 미식축구이며 농구[30], 야구[31]가 그 뒤를 따르고 있다. 비록 프로 리그는 아니지만 야구, 축구 리그도 있다. 열대기후이기 때문에 동계 스포츠는 기반 자체가 전무하며, 동계 올림픽에는 딱 한 번 참가했다.

6. 사법 및 치안

괌은 자체 법원과 연방 법원을 가지고 있다. 괌 최고법원(Supreme Court of Guam)은 괌 현지법을 적용하여 재판하고, 괌 미연방 지방법원(U.S. District Court of Guam)은 괌 현지법과 미 연방법을 적용한 재판을 관할한다.

괌 현지 치안은 괌 경찰국에서 담당한다. 이외에도 연방 법 집행기관으로 FBI, 미국 국토안보부 소속 CBP ICE 우편검열국(U.S. Postal Inspector)등이 괌에 지부를 두고 활동하며 이들은 이민 및 연방법에 관한 사법을 집행할 권리를 가지고 있다. 태평양 변방에 있는 괌의 특성상 미국령이라는 이점을 활용하여 각종 범죄조직의 밀입국[32], 마약과 밀수품의 유입거점으로 활용되기 쉬워 연방 법 집행기관이 상주할 필요가 있기 때문이다. #

총기 허용국가이지만 괌은 하와이보다 작은 섬에다가, 도망치려면 괌에 있는 안토니오 B. 원 팻 국제공항을 통해 섬을 나가거나 어선이든 보트든 타고가야 하는데, 보트는 갈수있는 반경도 작은데다가 도망쳐도 마리아나 섬 뿐이라 사실상 국제공항 외에는 도망칠 길이 없다보니 하와이 다음으로 치안은 좋은 곳이다. 게다가 군인들이 대거 주둔하는 곳이라 퇴근 이후 군복 벗은 민간인 복장을 한 군인들이 대다수에다가, 괌은 관광객 빼고는 털만한 타겟도 없으며 관광객들이 많이 방문하는 곳들은 경찰 순찰이 가장 많은 지역이다. 관광 수입이 괌 경제의 절대 다수를 차지하기 때문에 만일 관광객이 범죄 피해를 입는가면 관광업에 큰 타격이 있을 수 밖에 없어 괌 정부에서도 이미지 관리 차원에서 치안 유지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현지시간으로 2024년 1월 4일 7시경, 은퇴 기념으로 괌에 방문한 한국인 부부 중 남편이 괴한에게 저항했다가 총격을 맞고 사망했는데, 이 총기사고가 10년만에 벌어진 총기사고였다고 하니 총기 관련 범죄가 매우 적은 지역이다. 범인은 2명이었는데, 한 명은 붙잡혔고 나머지 한 명은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

7. 교육

당연히 미국령이니 초중고 교육은 미국 본토와 같다. 괌을 돌아다녀 보면 미국 영화나 드라마에서 볼 법한 미국식 스쿨버스를 자주 볼 수 있다. 다만 공립 학교에서는 미국 본토와 한 가지 차이점이 있는데 고유 언어인 차모로(Chamorro)를 의무 교육하게 되어 있다. 그것 말고는 똑같다.

대학교육으로는 마리아나 제도와 미크로네시아의 유일한 4년제 종합대학이자 공립대학(주립대학)인 괌 대학교가 있다.

8. 군사

괌은 미국 영토 중 아시아에 가장 가까운 지역이자, 적성국인 북한, 중국, 러시아와 가장 가까운 곳이다. 따라서 이곳은 미국의 중요한 태평양 전략 거점이며, 또 미국에 대한 북중러의 메인 타겟 중 하나이다. 트럼프 정부 시절 북한이 괌 주변 영해로 미사일로 위협포격을 시전하겠다고 선언한 적도 있었다. # 이러한 중요성은 역사적으로 오래 지속되어왔는데, 일본이 태평양전쟁을 일으키면서, 괌을 둘러싼 미국과 일본이 치열한 전쟁을 치러왔다. 일본의 입장에서 괌은 남양군도와 당시 미국의 준주였던 하와이까지 진출할 수 있던 통로였고, 미국의 입장에서는 괌은 일본 본토와 가까워 일본 폭격에 탁월한 거점이었기 때문이다. 전쟁 말기 체스터 니미츠 제독이 하와이가 너무 멀다며 괌에 사령부를 이전해 종전시까지 운용했다. 결국 제2차 괌 전투 이후 미국이 괌을 탈환하였고 사이판과 함께 일본 본토 폭격작전의 전략 거점으로 활약하여 일본의 항복을 이끌어냈다.

2차 세계대전이 끝나고, 6.25 전쟁을 거쳐 냉전시기 괌은 북한 소련의 위협으로부터 미국을 방어하기 위한 곳으로 자리매김하였으며, 냉전이 종식되고 그 중요성은 줄어드나 싶었지만, 2020년대 이후 신냉전이 찾아오게 되면서 괌의 군사적 중요성은 다시 확대되고 있다.

지금도 괌은 하와이와 더불어 미군의 태평양 전략 거점으로 미 해군, 미 해병대, 미 공군 및 괌 연안 방어를 위한 미 해안경비대가 주둔해 있다.

앤더슨 공군기지(U.S. Air Force Andersen AirBase)가 섬 북동쪽에, 그리고 괌 미 해군기지(U.S. Naval Base Guam)가 섬 서쪽 부근에 자리 잡고 있으며 공군과 해군 모두 마리아나지역 통합사령부(Joint Region Marianas, JPM)가 관할한다. 육군의 업무는 괌 주방위군(Guam National Guard) 육군이 맡고 있다. 같은 속령인 인근의 북마리아나 제도 연방의 방어 임무도 겸임한다. 괌 주방위군 육군의 부대마크는 괌의 문장에서 글자만 뺀 형태이다. 투몬을 중심으로 하면 북부 앤더슨 공군기지, 남부는 해군기지가 위치해있기에 개발제한 지역이라 개발 및 신축이 제한되어있다.

괌은 한반도 유사시 일본에 주둔한 주일미군 다음으로 미국 보충병력을 빠르게 지원할 수 있는 병참기지로, 만일 한반도에 전쟁이 발발한다면 괌 주둔 미군 특히 앤더슨 공군기지(U.S. Air Force Anderson Air Force Base)의 항공 전력이 4-5시간 안에 한반도에 전개할 수 있다.

9. 한국과의 관계

한국에서 가장 가까운 미국. 본토는 아니지만 미국 영토이기 때문에, 사실상 미국 행정 구역 중 한국과 4시간 거리의 가장 가까운 곳이다.

또한 해외 관광객 중 한국인의 비중이 가장 큰 여행지이다. 미국인보다도 더 많다. 한국에서 4시간 거리에 위치해 있고 미국령이라는 점과 안전한 치안의 이점이 작용하여 대표적인 해외 사계절 휴양지로써 해마다 많은 한국인들이 찾고 있다.

1970년 2월 8일 아가나(하갓냐)에 주 호놀룰루 총영사관 괌 출장소가 개설되었고 1977년 주 아가나 총영사관으로 승격되었다가 1999년 주 호놀룰루 총영사관 하갓냐 출장소로 다시 급이 내려갔다. 현재 괌에 거주 중인 한국 교민 수는 약 4,500명이며, 괌 관광청의 인터뷰에 따르면, 코로나 사태 발발 이전에는 1년 한국인 관광객이 75만명 수준으로 전체 괌 관광객의 45%를 차지할 정도로 많았다고 한다. 한국어 신문과 방송도 있다.

인천국제공항에서는 안토니오 B. 원 팻 국제공항으로 가는 대한항공이 매일 2편[33], 진에어, 제주항공, 티웨이항공, 에어서울 괌 노선을 운항하고 있으며, 김해국제공항에서는 진에어, 제주항공, 에어부산 괌 노선을 운항하고 있다. 티웨이항공은 대구 - 오사카 - 괌 노선, 제주항공은 청주 - 오사카 - 괌 노선을 운항한다. 아시아나항공은 2003년에 인천 - 괌 노선을 단항하여 괌에 취항하지 않는 대신 사이판 국제공항에 들어갔으며, 대한항공은 아시아나항공이 괌 노선을 단항하던 시기에 사이판행을 단항했다. 하지만 아시아나항공의 자회사인 에어서울이 취항을 하여 사실상 부활했다.

한 때 유나이티드 항공도 잠시 인천-괌 노선을 운항한 이력도 물론 있었으나 승객 수요가 너무 없어서 개설된 지 1년 만에 폐지되었다.

관광 뿐만 아니라 미국 국내에서만 치러지는 미국 공인회계사(AICPA) 및 미국 변호사 윤리시험 (MPRE) 시험을 치르기 위해 시험장을 괌으로 지정하고, 비행기 편으로 괌에 들어가는 경우도 있다고 한다.

괌 축구 국가대표팀에는 한국 교포인 최민성 선수도 뛰고 있다. 또한 괌은 미국령임에도 불구하고 1988년 서울 올림픽에 선수단을 파견했다. 가나다순으로 입장하는 룰에 따라 7번째로 입장했다.

10. 일본과의 관계

과거에는 일본제국이 벌인 태평양 전쟁을 통해 괌을 점령한 적이 있는 새로운 침략자이자 학살자였지만 미군정 이후 새로 들어선 일본정부와는 한국보다 교류가 더 길었기에 한국과 버금갈 정도로 큰손이자 주 핵심 고객층이다. 일본의 괌 관광은 1967년 팬아메리카 항공사를 통해 괌-일본 비행로가 만들어지면서 한국이 괌 관광을 시작한 것보다 더 일찍 시작하였다.

일본인들에게는 괌은 하와이보다 가장 가까운 미국령이라 비행기 값도 저렴하였고 적도 근처의 열대기후 섬이라는 점이 합해져서 매력적인 휴양지가 되었다. 이 덕에 일본 항공사들도 괌행 비행기를 취역시켰다. 이렇게 가는 사람들이 많은 만큼 일본 기업들도 괌에 투자를 하기 시작했는데 일본의 롯데그룹이 호텔을 비롯한 관광 인프라에 투자를 하였고 통신은 NTT 도코모와 같은 기업들이 NTT 퍼시픽이라는 스마트폰 통신사를 비롯해 괌 영내 인터넷 인프라 사업에 진출해있다.

한국이 1989년부터 괌 여행을 시작하기 이전까지 21년동안 주로 방문한 외국인 여행객들이었고 많은 사람들이 왔다갔으니 괌 주민들은 관광업계랑 관련된 일을 종사하려면 일본어는 거의 필수였기에 영어와 차모르어에 이어 제2외국어 수준으로 일본어가 통용되었고 그 잔재로 2020년대인 지금도 괌 중심지 투몬쪽에 가면 일본어로 된 간판들을 많이 볼 수 있으며 마이크로네시아 몰의 인포메이션 센터에서 지도를 뜻 하는 map의 일본식 발음 '맛푸'만 말해도 찰떡같이 알아듣고 호텔 내 카페에서 원주민으로 보이는 주민이 일본어로 대화를 하며 설명까지 하는 모습도 볼 수 있다.

당연히 일본인들이 많이 방문하는 만큼 일본 요리가 진출해있고 관광중심지인 투몬 인근에서는 현지식을 제외하면 가장 많다. 가장 인기있는 음식은 라멘으로 잘 찾아보면 일본 본토 라멘과 근접한 라멘집도 있는편이고 그 다음으로는 일본식 선술집도 존재하며 ABC스토어나 마트에서는 일본산 컵라면을 판매까지 한다. 게다가 괌 여행자 클리닉이라는 병원이 존재하는데 이곳은 일본 제휴보험에 가입되어 있다면 괌 여행하다가 갑자기 병에 걸려 몸이 아파 진료를 보더라도 미국의 끔찍한 치료비를 받지 않고 끝낼수 있다.

여튼 이렇게 일본인에게 친화적인 관광 인프라가 구축된 덕에 적지않은 일본인들이 방문하였으나 무차별 살인의 피해자가 일본인이 많았다는 점과 2000~2010년 초까지는 엔고라 괌보다 하와이가 더 인프라도 좋고 더 볼거리가 많았기에 돈 많은 학교들은 하와이로 수학여행을 가기로 하면서 괌 여행 비중이 줄어들었다 2020년대들어 역대급 엔저모드에 들어가는 바람에 현지물품 가격들이 일본 본토 가격보다 더 세지고 일본 닛신식품에서 수출한 컵라면이 한화 약 5000원을 넘자 하와이와 괌 여행자수가 줄어들고 있다. 정작 한국인들의 관광객 비율이 높아져 외국인 관광객 국적 1위 국가가 한국이 되었다.[34] 그럼에도 괌이 하와이보다 상대적으로 싸서 괌 수요층이 좀 늘었다.

11. 경제

괌의 경제를 지탱하는 산업은 하와이처럼 관광과 군인들을 상대로 한 내수이다. 매년 인구의 10배 쯤 되는 150만 명의 관광객이 괌을 찾는데, 정작 미국 본토에서는 너무 멀어서 찾아오는 사람이 많지 않으며(전체 관광객의 6~10%) 그 대신 외국인들, 특히 한국인 일본인이 많이 찾는다. 섬 관광객의 50%가 한국인이고 35%가 일본인이다. 링크

한편 괌에 주둔하는 수많은 미군들이 쓰고 가는 돈과 군대를 유지하기 위해 이루어지는 각종 사업 등이 괌의 경제의 많은 부분을 차지하고 있으나 모병제와 괌 안보를 지켜주기에 현역군인이라면 세금 면세로 할인해준다고 광고하는 곳도 있으며 위수지역이랍시고 강짜 부리는 한국과 달리 이쪽은 그런짓 하면 손가락질을 받으며 애초에 미군기지 내에 PX를 비롯한 여러 음식점도 있으니 굳이 이들을 등쳐먹어서 척질 일이 없기 때문이다.

괌의 실업률은 14%로 미국 본토에 비해서 높은 편이다. 이는 섬지역에 관광업 위주 산업이라 관광업에 당락이 갈리고 특색있는 자원이 없어 별다른 산업 발달이 없어서 일자리는 한정적이다. 특히 관광지는 산업성 때문에 많은 힐튼이나 PIC, 태국의 두짓그룹 등 호텔계 대기업들이 투자를 하지만 그 외는 투자가 없다.

본토에 비해 경제 사정이 열악하기 때문에 연방정부 차원에서 많은 지원이 이루어지고 있다. 예를 들면 괌 정부 차원의 부가가치세는 따로 없고 연방정부의 부가가치세만이 존재하는데 연방정부는 괌에서 거둔 부가가치세 세수를 모두 괌 정부에 지원한다.

12. 관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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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 원정출산

아기에게 미국 시민권을 주기 위해 원정출산을 오는 부모들이 로스앤젤레스, 하와이에 이어 많이 찾는 곳이기도 하다. LA의 경우 비행기로 10시간 이상 소요되고, 또 본토라 원정출산 부모들에 대한 미국 입국이 쉽지 않다보니 대부분 하와이나 괌으로 온다. 하와이 역시 엄연한 미국의 주이다보니 조금 덜 엄격하고, 무비자로 입국할 수 있는 괌으로 와서 애를 낳는 경우가 상당히 많다.

14. 여담

  • 그리 멀지 않은 거리의 섬나라인 필리핀과 많은 연관이 있는 지역인데, 괌 주민 중 필리핀계 주민도 상당히 많다. 차모로인 다음으로 가장 많은 민족 구성을 가지고 있는데, 괌 노동자 중에서 필리핀인 이주 노동자들이 다수 존재하며 이들 후손이 괌에서 출생하여 미국 시민권을 받고 괌에서 생활하고 있다. 필리핀 자본이 괌에 투자하기도 하며 필리핀항공 유나이티드 항공~ 마닐라간 노선을 운항하고 있다. 이렇게 필리핀과 많은 연관이 있지만 역설적으로 미국령인 괌은 미국의 비자정책을 그대로 따르기 때문에, 필리핀인은 괌에 입국시 무비자 입국이 불가능하며 무조건 미국 비자를 받고 입국하도록 하고 있다. 이 때문에 괌 정부에서는 지속적으로 괌에 한하여 필리핀인에게 무비자 혜택을 부여하도록 본국인 미국정부에 지속적으로 요청하고 있지만 실제로 실행될지는 미지수이다. #
  • 2017년 북한이 괌 포격을 위협하기도 했는데, 아마 완성된 화성 14호 때문인 것으로 추정된다. 북한의 주장에 따르면 (직접 타격이 전쟁과 직결되는 건 알기 때문에) 미국 영해 밖인 괌 주변 바다 40㎞ 지점을 기준으로 동서남북 4발을 쏴서 미국을 겁주겠다고 한다. 이에 미국은 강경대응을 하겠다고 말하는 등 8월에 전쟁나는 거 아니냐 하는 분위기였지만, 이후 16일에 북한은 당분간 미국의 행태를 지켜보겠다면서 유보 입장을 밝혔다.
  • 2017년 10월 한국인 변호사와 판사 부부가 차량에 아이들을 방치하고 마트에 갔다가 체포되는 괌 아동 방치 사건이 발생했다.
  • 대전광역시에 있는 구암역 대구광역시에 있는 구암역의 정식 영문 명칭이 Guam Station이라 이 지역을 방문하는 외국인들에게 혼란을 주고 있다.
  • 미크로네시아에서 유일한 FIFA 회원국이자 동시에 미크로네시아에서 유일하게 동계 올림픽에 참가한 적이 있는 나라이기도 하다. 물론 주드 뱅커트(Judd Bankert)가 바이애슬론 한 종목에만 나갔다. 또한 베이징 올림픽 카누에서 미크로네시아 국가로는 유일하게 1라운드를 통과해 상위 라운드에 진출했다. 물론 메달은 못 땄지만.
  • 날씨가 매우 변덕스러운 편이다. 맑다가 갑자기 비가 들이치고 비가 들이치는데 해도 떠있다.
  • 7~ 11월까지 우기이다.
  • 이곳에 갈색나무뱀이라는 외래종이 침투해[35] 섬의 토착 조류들을 잡아먹으며 생태계를 파괴하고 있다. 게다가 그 조류들 중 몇몇은 이미 멸종했다.
  • 인기 걸그룹 S.E.S. 출신 유진이 데뷔 전 이곳에서 살기도 했다.
  • 미국 행정구역 중 유일하게 MW 9㎑[36]간격으로 송출하는 방송국이 있다. 미국 본토는 MW 10㎑간격[37]으로 배정한다. 그래서 미국 본토 차량으로 해당방송을 청취하려면 인근 주파수로 튜닝해서 청취한다. 0 ~ 4㎑까지는 이전 숫자로 5 ~ 9㎑까지는 다음 숫자로 튜닝하면 된다. 예를 들어 KGUM 567㎑는 570㎑로.[38]
  • 괌 부근 해상은 태풍이 발생하거나 태풍의 씨앗인 열대요란이 자주 발생한다.
  • 한국으로서는 1997년 8월 6일 대한항공 801편 추락 사고라는 가슴 아픈 기억이 있는 곳이다.
  • 돌아다니다보면 구석진 도로구석이나 집 마당에 폐차들이 널부러져 있는데 별건 아니고 단순히 폐차처리비용을 못내는 사람들이 몰래 버린거라고한다. 물어보니 가끔 선거철마다 지사나 시장이 폐차들을 수거하기는 하는데 그러면 귀신같이 또 몰래 버린다고 한다.
  • 시내쪽은 없지만 외곽쪽으로 나가면 가끔 들개가 출몰하고 야생닭들이 많은지라 주의해야한다.
  • 2023년 5월 24일~25일 밤사이 태풍 마와르가 괌을 강타해 큰 피해를 줬다. 자세한 건 항목 참조.
  • 2024년 1월 4일, 50대 한국인 남성 관광객이 괌 투몬에서 괴한에게 총격을 당해 사망하는 사건이 발생한 사건이 있었다.
  • 2024년 11월 원정출산을 위해 괌에 온 산모가 제왕절개 후 리조트에 20시간동안 방치되다 사망한 사건이 있다. # #

15. 문화

괌을 대표하는 현악기로 벨렘바오투얀이 있다.

15.1. 식문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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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 미디어 출연

16.1. 드라마

16.2. 예능

16.3. 애니메이션

16.4. 만화

  • 크레용 신짱

17. 관련 문서


[1] 1948년 2월 9일 제정. [2] 괌에는 카운티가 없고 기초자치단체 개념인 village가 최상위 행정구역이다. [3] 제주도(1,849㎢)의 약 1/3 크기 [4] 대한민국의 거제도와 면적과 모양이 비슷하다고 한다. [5] 괌은 태생적 권리로서 자치를 보장받은 미국의 주들과는 달리 연방정부로부터 권력을 이양받아(devolution) 자치를 행한다. 그래서 명목상 국가원수는 미국 대통령이지만 주민들이 직접 뽑은 지사가 실질적으로 통치를 한다. 미국 대통령의 임명장도 1968년 조직법 개정으로 필요가 없다. [6] 연방 하원에 파견되는 의원. 다른 연방 하원의원과 거의 같은 권한을 지니지만 표결권이 없다. [7] 괌에서 가장 유명한 해변인 투몬 비치가 있으며, 괌에 소재하는 호텔과 리조트들 대부분이 투몬 비치 근처에 분포해 있다. [8] 연방 헌법상 정식으로 연방에 속한 본토 50개주 및 워싱턴DC 주민만 대통령 선거권 및 피선거권이 있다. [9] 본래 괌 조직법(Guam Organic Act of 1950) 상으로는 미국 대통령이 최종 임명하는 자리였지만, 1968년 조직법이 일부 개정(Public Law 90-497)되어 주민직선으로 뽑히는 자리가 되었다. 자치령인만큼 사실상 괌 한정 대통령에 가까운 영향력을 발휘한다. [10] 이런 연유로 섬의 서남부에 마젤란 기념비가 조성되어 있다. [11] 이 전쟁의 결과로 스페인에서 미국령으로 넘어간 지역들이 괌 말고도 꽤 많이 있는데, 대표적으로 푸에르토리코, 필리핀이 있다. 필리핀은 미국의 군정 하에 들어갔다가 2차 대전 당시 일본 점령기를 거쳐 종전 후 결국 독립을 했지만 푸에르토리코는 괌과 마찬가지로 여전히 미국의 속령으로 있다. [12] 마리아나 제도에서 최남단에 위치한 제일 큰 섬인 괌을 제외한 북쪽의 10여개의 섬들을 일컫는 말이다. 즉 북마리아나 제도에 괌을 더하면 마리아나 제도가 되는 것. 북마리아나 제도의 섬들은 괌과 역사적/정치적으로 견해가 다른 부분이 꽤 있다. 북마리아나 제도의 섬들 중 제일 유명한 섬은 괌 만큼이나 관광지로 잘 알려진 사이판이다. [13] 북마리아나 제도는 2차 대전 종전 후 미국이 신탁통치를 하다가 1975년 주민투표를 통해 아예 공식적으로 미국령으로 들였다. [14] 남양군도의 차모로인들은 일본어와 차모로어를 모두 알았기에 일본 측에서 그들을 통역관으로 내세운 것이다. [15] 이는 B-2 폭격기의 유일한 추락사고이기도 하다. [16] 힐러리 클린턴 71.62%, 도널드 트럼프 24.17% [17] 카멀라 해리스 49.46%, 도널드 트럼프 46.22% [18] 항구는 일부 크루즈나 군함, 태평양 군도에서 가끔씩 운항하는 소형 어선이나 요트를 제외하고는 괌 입국에 잘 이용되지 않기 때문에 민간인이 괌에 입국할 수 있는 거의 유일한 통로는 이 공항 밖에 없다. 그 외에도 미군 인력에 한정하여 군용 전세기로 앤더슨 공군기지를 통해 괌에 들어올 수 있다. [19] 차량 앞면에 투몬 셔틀(TUMON SHUTTLE)이라는 스티커가 붙어있다. [20] 쇼핑센터 코스, 라운지 코스, 호텔 코스로 노선이 구분되며, 포드 E시리즈 버스를 사용하고 여닫이식 출입문을 채택했다. 차량 측면에 lealea 글씨가 새겨진 띠가 그려져 있으며, 차량에 따라 주황색, 보라색, 분홍색, 파란색, 연두색으로 나뉜다. lealea 버스 승차권 구입처에서 승차권을 구입해야 한다. 한국의 고속/시외버스와 달리 차량에 승차권 단말기가 설치되어 있지 않아서 탑승시에 운전기사에게 보여주기만 하면 된다. 지정좌석제가 아니기 때문에 승차하고 나면 아무 자리에 앉으면 된다. 또한 승하차 승객 유무와 관계없이 모든 정류장에 무조건 정차하기 때문에 하차벨이 없으며, 차량 좌석 배열은 지하철처럼 가로로 되어 있다. 또한 출입문이 1개만 있기 때문에 앞문으로 타고 내린다. 그리고 미국령 섬이지만 일본인 관광객이 많이 찾기에 안내방송도 일본어->영어 순으로 나온다. [21] lealea 버스에서 운행중인 차량과 동일한 차종이지만 외부 창문 디자인이 다르다. [22] 케바케긴 하겠지만 외국인 관광객은 그래도 정지표시판정도는 "다시는 그러지 마."정도의 경고만 하고 끝내주긴 한다. [23] 그러나 이 규정은 모든 도로에 일괄적으로 적용되지는 않으며 출동 중인 긴급자동차는 예외이다. 또한 미국의 스쿨버스는 학교 방학기간과 주말, 공휴일에는 운행하지 않기 때문에 평일 등하교 시간대가 아니면 스쿨버스를 마주칠 일이 거의 없다. 한국도 도로교통법에 어린이 통학버스 일시정지 조항이 있지만 학교보다는 수많은 사교육 시설에서 운행하기 때문에 등하교시간대와 휴일, 방학기간을 불문하고 거의 모든 시간대에 도로를 돌아다녀서 잘 지켜지지 않는다. [24] 한국은 계속 경광등을 키고 다니지만 미국 경찰들이 경광등을 킬 때는 정차요구를 할때나 긴급출동을 할 때이니 본인이 잘못한게 없더라도 일단 갓길 쪽에 차를 대서 비켜주자. [25] 괌 인구가 약 16만 명이므로 약 12만 명이 가톨릭 신자인 셈이다. [26] 괌 인구의 약 1.1%가 불교 신자이다. [27] 괌 인구의 1.4%가 토착신앙을 믿는다. [28] 사실 한국과 일본에서 가장 가까운 미국은 사이판이다. 지도에서 직접 거리를 측정하면 약 100㎞ 차이로 사이판이 더 가깝다. [29] 중국 관광객은 괌에 앤더슨 공군기지가 있는 관계로 입국이 어렵다 [30] 심지어 프로 리그도 있고, 남자 농구 대표팀은 퍼시픽 게임에서 금메달도 4개 땄다. [31] 오세아니아에서는 호주 다음으로 야구를 잘 한다고 평가받고 있다. 심지어 괌은 뉴질랜드보다 야구를 잘 하는데, WBSC 랭킹에서 호주는 10위, 괌은 38위, 미국령 사모아는 45위, 뉴질랜드는 46위, 피지는 68위, 팔라우는 76위, 북마리아나 제도는 78위로 괌이 오세아니아 2위이다. 2000년에는 올림픽 문턱까지 갔다가 남아공에 져서 탈락했다. 심지어 메이저 리그 베이스볼에 진출한 선수도 있다. [32] 특히 미국의 유일한 중국인 무비자 허용 지역인 사이판에서 어선을 통해 괌으로 무단 월경하는 중국인과 동남아지역에서의 불법 밀입국자가 간혹 괌에 밀입국을 시도하다 괌 경찰이나 해안경비대에 단속되기도 한다. 물론 밀입국하다 걸리면 바로 ICE에 끌려가서 추방당하며 평생 미국 입국길에 막히게 된다. [33] KE421, 423 [34] 이때문에 괌에 위치한 호텔 기업들이 한국에 와서 영어는 기본이되 일본어 가능이면 우대해주며 채용하는 경우가 많아졌다. 괌이 본토와는 너무 멀리 떨어진 섬이어도 미국에서 일 할 수 있다는 기회와 경력에 좋다는 것 때문에 인기가 있는편이다. [35] 물자나 관광객들을 실어나르는 선박을 통해 유입된 것으로 추측된다고. [36] 522 ~ 1620㎑ [37] 530 ~ 1710㎑ [38] 이것은 국내에서 수입된 미국 내수용 차량들로 수신할때도 유용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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