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개요
鑛 山여러 광물이 매장된 곳, 동시에 그런 광물을 캐내는 곳. 광산에서 광물을 채취하는 행위는 광업이라 하며, 더 나아가 공업의 첫 출발점으로 자리 잡고 있다.
탄광, 금광, 은광, 철광 등 매장된 광물의 종류에 따라 이름을 붙여 부른다. 돌을 캐는 곳은 채석장이라고 따로 분류하곤 한다. 채굴 대상 광물의 위치에 따라 노천 광산과 갱도 광산으로 나뉜다.
영어로는 mine이라고 한다. 이 단어는 지뢰라는 뜻도 있는데, '적을 무너뜨리기 위한 지하 굴'이라는 의미가 확장된 것이라고 한다. 1인칭 소유대명사('나의 것) mine은 동음이의어이다.
2. 노동 환경
정밀한 굴착, 토목기술의 정수가 투입되는 고기술 산업이다. 애당초 산업 혁명의 불씨가 된 근대식 증기기관도 광업용(갱 내로 유입되는 지하수 처리용)으로 개발된 것이다. 오늘날에도 채굴을 대규모화, 자동화하기 위한 온갖 기발하고 거대한 장비들이 개발되고 있으며, 대형 굴착기나 드릴, 수십 수백 톤의 광물을 운반할 수 있는 초대형 덤프트럭 등을 포함해 소위 남자의 로망이라는 기계들은 광산에 가면 많이 볼 수 있다.광산에서 사용하는 거대한 장비의 대표적인 예시 중 하나다. 독일의 바거 288.
칠레 광부 매몰사건 등에서 보듯, 오늘날에도 기술이 낙후된 국가에서는 낙반이나 광부 매몰 등의 대규모 사고가 많이 발생하기 때문에 광산의 환경이 매우 열악하다고 인식하기 쉽지만, 영국이나 미국 등의 현대식 광산을 견학해 보면 자동차용 터널이 부럽지 않을 정도의 환경을 자랑한다.
한국도 1950~80년대까지는 탄광 노동자들의 노동 환경이 좋지 않았지만 외화에 목이 말랐던 시대 특성상 전량 외국에서 수입해야 되는 석유보다 자급자족이 가능한 석탄을 겨울철 연료로 많이 썼기 때문에 어느정도 돈을 벌 수 있었고 당시 많은 남성들이 종사했던 것이다. 그래서 석탄 산업을 주로 해왔던 태백시나 정선군도 한때는 꽤 번창했지만 1980년대 후반부터 석탄의 수요량이 줄고 석탄산업 합리화 정책에 따라 많은 탄광들이 문을 닫으며 쇠락의 길을 걸었다.
그러나 광산은 여전히 건강에 좋지 않은 환경이다. 의학의 한 분야인 산업의학과가 처음 생겨난 것이 광부들을 위해서였다는 점에서 볼 수 있듯이, 채굴 시에는 불가피하게 분진이 많이 발생하며 많은 소음과 진동 또한 동반되기 때문에, 장갑, 보안경, 방진마스크, 귀마개 등의 보호장구 착용이 필수적이다. 또한 보호장구를 착용하더라도 정기적으로 철저히 건강검진을 받아야 한다.
또한 광업 활동은 폐석이나 침출수, 오염물질과 분진 등 필연적으로 많은 공해를 낳게 된다. 이런 것들을 총칭하여 광해라고 부른다. 대한민국에서는 산업통상자원부와 한국광해광업공단이 광해의 방지와 복구를 위해 여러가지 사업을 하고 있다.
3. 목록
3.1. 대한민국
3.1.1. 탄광
- 가행광산 (2024년 7월 기준)
<rowcolor=#111>사업자 | 광업소명 | 주소 | 광종 | 개광일 | 비고 |
<colbgcolor=#fff,#222> 대한석탄공사 | 도계광업소 | 강원특별자치도 삼척시 도계읍 도계로 225 | 무연탄 | 1936.03 | 노사합의 2025년 6월 폐광 예정 |
경동 | 상덕광업소 | 강원특별자치도 삼척시 도계읍 도상로 512 | 무연탄 | 1955.10 | |
옥수에너지 | 은복광업소 | 경기도 연천군 전곡읍 양원리 산63 | 무연탄 | 1967.07 | 국내 유일 노천탄광 |
- 폐업광산 (2024년 7월 기준. 폐광 전년도 연산 10만톤 이상 대형탄광만 기재)
<rowcolor=#111>사업자 | 광업소명 | 주소 | 광종 | 개광일 | 폐광일 | 비고 |
<colbgcolor=#fff,#222> 대한석탄공사 | 성주광업소 | 충청남도 보령시 성주면 성주산로 508 | 무연탄 | 1963.01 | 1990.11 | 현. 보령석탄박물관 |
은성광업소 | 경상북도 문경시 가은읍 왕능길 112 | 무연탄 | 1938.12 | 1994.07 | 현. 문경석탄박물관 | |
함백광업소 | 강원특별자치도 정선군 신동읍 함백로 687 | 무연탄 | 1948.11 | 1993.03 | 현. 함백탄광 기념공원[1] | |
화성광업소 | 강원특별자치도 강릉시 강동면 임곡로 557-13 | 무연탄 | 1956.05 | 1992.07 | 현. 강릉시자원순환센터 | |
화순광업소 | 전라남도 화순군 동면 충의로 1064 | 무연탄 | 1934.06 | 2023.06.30[2] | SBS 관계자 외 출입금지 촬영지 | |
장성광업소 | 강원특별자치도 태백시 태백로 1889 | 무연탄 | 1936.04 | 2024.06.30[3] | 무한도전 극한알바 촬영지 | |
강원산업 | 강원광업소 | 강원특별자치도 태백시 동태백로 289-38 | 무연탄 | 1993 | 현. 강원특별자치도소방학교 | |
거진산업 | 영월광업소 | 강원특별자치도 영월군 북면 밤재로 351 | 무연탄 | 1935.11 | 2002.11 |
구. 대한석탄공사 영월광업소 현. 강원특별자치도탄광문화촌 |
경일 | 부금광업소 | 강원특별자치도 정선군 고한읍 부금소길 72 | 무연탄 | 1990 | ||
대성탄좌개발 | 문경광업소[4] | 경상북도 문경시 사격장길 155 | 무연탄 | 1926 | 1989 | 현. 문경사격장 |
회동광업소 | 강원특별자치도 정선군 정선읍 가리왕산로 707 | 무연탄 | 1988 | 현. 가리왕산자연학습관 | ||
동원[5] | 사북광업소 | 강원특별자치도 정선군 사북읍 하이원길 57-3 | 무연탄 | 2004.10 |
현. 사북탄광문화촌 사북사건 발발지 |
|
삼성광업소 | 강원특별자치도 정선군 고한읍 고한리 산1-17 | 무연탄 | 1992 | |||
삼탄[6][7] | 정암광업소 | 강원특별자치도 정선군 고한읍 함백산로 1445-44 | 무연탄 | 2001.10 | 현. 삼탄아트마인 | |
인동광업소 | 강원특별자치도 정선군 고한읍 고한리 21번지 | 무연탄 | 1990 | |||
성하[8] | 마로광업소 | 충청북도 보은군 마로면 원정1길 48 | 무연탄, 흑연 | 1945.08 | 2010.07 | |
세원 | 동고광업소 | 강원특별자치도 정선군 고한읍 고한리 337-9 | 무연탄 | 1991 | ||
옥갑탄광 | 나전광업소 | 강원특별자치도 정선군 북평면 탑골길 100 | 무연탄 | 1962.06 | 1993.12 |
구. 대한석탄공사 나전광업소 현. 한국광해광업공단 국가광물정보센터 |
우전탄좌[9] | 대평광업소 | 강원특별자치도 정선군 여량면 구절리 산 245-4 | 무연탄 | 1982 | ||
명주광업소 | 강원특별자치도 정선군 여량면 노추산로 854 | 무연탄 | 1993 | 현. 서울펜션 |
- 자미원광업 본부광업소 (1989년 폐광): 강원특별자치도 정선군 남면 강원남로 4642
- 태백광업 (2018년 폐광): 강원특별자치도 태백시 싸리밭길 179[10] #
- 태안광업 한보광업소 (2008년 폐광): 강원특별자치도 태백시 통골길 112 (현. 태양의후예 태백세트장)[11]
- 함태광업소 (1993년 폐광): 강원특별자치도 태백시 소도길 9-11 (현. 태백체험공원)[12]
- 흥진 태맥광업소 (2005년 폐광): 경상북도 상주시 은척면 우산로 1237-19
3.1.2. 금속광
- 가행광산
기타 미기재 광업소들은 한국광물자원지리정보망 에서 확인할 수 있다.
3.1.3. 유전
3.1.4. 채석장
항목 참조.3.2. 유명 광산
러시아 사하 공화국에 위치한 미르니 광산.[14]
미국 유타 주에 위치한 노천 구리 광산.
3.2.1. 금광
- 레드힐 광산 - 호주 소버린힐에 위치. 1858년에 순도 99%면서 무게 69kg에 달하는 괴물딱지 금덩이가 나왔다고 한다.
- 사도 금광 - 일본 사도가섬에 위치. 서기 1601년 즈음에 채굴을 시작해 1989년 조업을 중단한 일본 최대의 금광.
- 운산 금광 - 평안북도 운산지역에 위치한 20세기 초 동양 최대 규모를 자랑하는 금광. 호러스 뉴턴 알렌이 고종에게서 채굴권을 넘겨받고 30년간 파먹었다. 후에 2차대전이 터지자 일본 회사가 알렌에게 헐값에 매입해서 파먹다가 해방되었고 이후 북한에 귀속되었으나 현재는 고난의 행군으로 인해 광산 채굴에 들어가는 자원이 부족해져 채굴이 거의 중단되었다.
- 대유동 금광 - 평안북도 창성지역에 위치한 운산 못지 않은 대규모 금광. 일본 회사가 일제 강점기 내내 막대하게 파내고 그 돈으로 운산금광까지 인수할 정도였다. 평안북도 지역은 아시아 최대의 금광지대로 운산 금광과 대유동 금광으로 인해 일제강점기 조선의 금 채굴량은 유럽의 남미 식민지를 제외하고는 전세계 최대였다. 이 두 금광보다 작은 금광을 개발했던 방응모가 조선에서 손꼽히는 부자가 되어 조선일보를 인수하기도 했다. 평안북도 지역 금광들은 현재 북한의 열악한 전력사정으로 대부분 채굴이 중단된지 오래라 아직도 많은 양이 남아있을 것으로 추정되는 곳이다.
- 타이오킨산 - 일본 규슈에 위치. 서기 1894년 발견되어 1972년 폐산. 전성기 때는 사도 금광의 채굴량을 능가했다.
- 타우토나 - 남아프리카 요하네스버그에 위치한 월드클래스급 금광. 1886년 금이 발견되어 무려 3.9km까지 파고들었으며 갱도 전체 길이는 800km를 넘는다고 한다.
- 음포넹 - 남아프리카 가우텡에 위치한 금광으로 1987년 발견되어 지하 4km까지 파고들었으며, '가장 깊이 판 광산' 기록을 가지고 있다. 막장의 온도는 66도까지 치솟기 때문에 온도를 낮추기 위해 지상에서 얼음을 공급하여 30도 이하로 유지한다. 지상에서 최하층까지 내려가는데 시간만 한시간이 넘게 걸린다.
- 산호세 광산 - 칠레에 위치. 금과 구리가 매장된 광산으로 작은 광산이었지만 지난 2010년에 붕괴되어 33명의 광부들이 구조된 사건으로 유명해진 광산이다. 자세한 것은 칠레 광부 매몰사건 문서로.
- 콜리마 금광 - 러시아 극동지역에 위치한 대규모 광산.
- 판가이온 - 카르마니온으로도 불린 그리스의 마케도니아 지방의 현 카발라 현과 세레스 현의 경계선 부근에 위치한 산맥이자 금/은광으로 트라키아인들이 우선 채굴, 그리고 아테네의 참주 페이시스트라토스도 여기서 금을 좀 떼먹었다. 그리고 아르게아데스 왕조의 필리포스 2세는 이 곳을 장악하면서 이때는 여기서 1년간 금 1000 달란톤 (대략 26톤)의 생산량을 기록해 이걸로 군사력 키우는 데 도움이 되었다고 하였다. 필리포스 2세는 암피폴리스와 크레니데스(나중에 필리포이로 개명)에서 금을 개발했고, 필리포이에 조폐국도 세워 여기 만든 화폐에 필리포이라는 이름이 붙기도 했다. 출처: Ancient Macedonia, Carol J. King와 The Oxford Classical Dictionary
- 캘리포니아 금광
- 네바다 금광 - 세계 최대 규모의 금광. 6개의 지점에서 2021년에만 93.5톤의 금을 캐냈다. 이는 2021년 미국 금 시세 기준으로 한화 8조원에 달하는 금이다. 세계 생산량의 2.9%를 차지하는 어마어마한 규모. 여담으로 같은 시기 한국 전체의 금 생산량은 162kg이었다.
3.2.2. 은광
- 나이카 광산 - 멕시코의 치와와 주 나이카에 위치한 광산으로 나이카 동굴이 발견되었다.
- 라우레이온 - 그리스의 아테네에서 남쪽으로 50km만큼 떨어진 곳에 위치( 청동기 시대 - 기원전 1세기, 1864-1978). 아테네의 경제를 책임진 요소 중 하나로, 테미스토클레스가 군선을 짓는 안건을 상정할 수 있도록 한 재원이였다. 펠로폰네소스 전쟁의 여파로 잠시 폐쇄되었고 펠로폰네소스 전쟁 이후 얼마 안가서 은이 대부분 고갈되었으나, 나중에 재발굴되어 어느정도의 수입을 올렸다만 이것도 판가이온을 위시로 한 트라키아와 마케도니아산 은과 금과 경쟁해야 했으며, 알렉산드로스 대왕의 원정 이후 페르시아의 은까지 확보되어 가격이 내려가 또 쇠락을 맞는다. 1864년 뜻밖에 재발견 되어 아연, 철 등을 채광하였고 결국 1978년 폐쇄되었다. 출처
- 사카테카스 은광 - 멕시코 중부 사카테카스에 위치. 1546년 은광이 발견되어 광산도시가 형성되었고, 현재는 '역사지구'로 지정되어 있다.
- 이와미 은광 - 일본 시마네현에 위치. 일본 최대의 은광(1526~1943년). 세계 3대 은광이라는 말도 있을 정도며 한시기 세계 은 생산량의 1/15을 홀로 감당했던 광산. 후술할 볼리비아 포토시와 마찬가지로 조선에서 수입된 연은분리법으로 폭발적인 양을 쏟아냈고, 조선과의 무역, 데지마에서의 교역 등 이런저런 루트로 유출되어 최종 종착지인 중국으로 막대한 양이 흘러들어갔다. 메이지 유신 이후 들어선 신정부가 국제무역 거래용으로 찍어낸 순도 99의 메이지 은화의 주조에 사용되어 해당 은화는 아직까지도 동남아를 포함한 대부분의 아시아 국가 골동품 시장에 나가보면 굴러다니는 중이다.
- 포토시 은광 - 남미 볼리비아 포토시에 위치. (1545~현재). 한동안 스페인 제국의 재정을 책임진 거대 은광. 한창 때는 산 자체가 은으로 되어 있다는 설이 돌 정도로 채굴량이 많았다. 광산 자체가 산소 농도가 희박한 고산지대에 위치해있는데 이는 원석 분리에 필수적인 용광로의 유치에 악조건이라 개장 초기에는 산출량이 많기는 하지만 압도적인 수치는 아니었다. 대용량의 고로 대신 원주민들의 재래식 소형 가마로 근근이 유지하다가 수은 아말감법을 도입하면서 포텐이 터져 엄청난 은을 산출해냈고 역설적으로 너무나 많은 은이 시장에 풀려 유럽대륙의 물가를 박살내는 데 일조했다. 16세기 들어 필리핀과 마카오를 통한 유럽과 중국의 중개무역이 이루어지면서 엄청난 은이 중국이라는 블랙홀로 빨려들어가자 그제서야 물가가 안정되기 시작했다. 반면 중국은 그 은으로 조세은납화 정책을 밀어붙였다. 그야말로 광산 하나가 초기 국제무역에서의 기축 통화를 제공한 셈. 현재는 광업회사가 아니라 개인이 세금 내고 들어가서 캐고 있다고 한다.
3.2.3. 동광
- 빙엄 캐니언 - 미국 서부에 위치. 지구상 최대의 노천 구리광산이란 타이틀을 지녔다고.
- 에스콘디다 광산 - 칠레 북부 안톤파가스타 지역에 위치한 구리광산. 현재 세계 최대의 구리 광산이기도 하다.
- 팔룬 구리 광산 - 스웨덴 중부 팔룬에 위치. 가장 오래된 기록으로는 1288년, 연구에 의하면 그보다 수백 년 전인 8~9세기에 이미 이곳에서 구리를 캤다고 하며, 한때는 세계 구리 생산량의 70%를 차지했다고 하는 정신나간 생산량으로 스웨덴 경제를 지탱한 세계 최대급 구리 광산. 그렇게 마구 파냈음에도 폐갱된 것은 1998년으로 700년 이상 캐냈다고 하는 정신나간 기간을 자랑한다. 2001년에 세계유산으로 등재되었다.
3.2.4. 탄광
- 아오지 탄광 - 북한 함경북도 경흥에 위치. 광산이 유명해지는건 대개 생산량이 엄청나서인데( 갈탄), 여기는 예외적으로 정치범을 보낸다고 해서 유명하다. 1967년 이후로는 정치범을 보내지 않는다. 요즘은 철산 탄광이 악명이 높다고 한다. 자세한 내용은 해당 문서로.
4. 여담
광산의 소유주는 광산주인데, 본인 소유의 광산을 가지고 있으면 본인의 의사에 따라 광산 채굴을 할 수 있냐 없냐를 결정하는 막강한 권한을 가진다.광물 자원은 꼭 산에만 있는 게 아니라 평지에도 있으며, 전세계적으로 보자면 평지에 더 많이 있다. 한반도는 산이 70%기에 한국인은 광물 하면 산에서 나는 것이라는 고정관념을 가지기 쉽다.
서울 마포구 마포대교 옆에 있는 마포쌍용황금아파트는 건설 중 채산성 있는 금맥이 발견된 바 있다. 하지만 금맥이 국유지나 다른 사유지에까지 이어지는데서 발생하는 여러 문제점에 더해 아파트를 짓는 게 더 이익이라는 이유로 금맥 위에 그대로 건설했다. 이름에 황금이 들어가는건 이때 나온 금맥을 기념해서다. 사금의 근원지에 금맥이 있는 걸 감안하면 이곳의 금맥이 한강에서 떠낼 수 있는 사금의 근원지 중 하나일 가능성이 있다.
5. 창작물에서
판타지 배경에서는 심심치 않게 나오는 편이다. 금, 은, 구리처럼 현실의 광물을 캐는 곳도 있지만 미스릴 같은 가상의 광물을 캐는 곳도 있다. 현실의 광산은 오늘날 고된 직종의 대명사이기에 대중적으로 자주 접하는 장소는 아닌데 매체에서 오히려 더 익숙한 곳이기도 하다.현실의 광산은 수취율이 그리 높지 않아 그냥 보면 돌처럼 보이는 데에서 나중에 광석을 추출해내는 곳이 많지만[15] 매체에서는, 특히 게임에서는 그렇게 묘사하면 직관성이 떨어지기 때문에 순도 100%의 광석이 널려있는 것으로 묘사된다.
깊고 어둡기에 보통의 인간 세계와는 다른 미스터리한 공간으로 자주 묘사된다.[16] 몬스터가 출현하기도 한다.
게임에서도 자주 등장한다.
- 던전으로도 자주 등장하며 RPG 게임의 단골 소재이다. 몬스터가 나올 때도 있지만 반란군이나 도적이 점거한 경우도 있다.
- 광산 하면 동굴 안에 각종 결정이나 금속이 반짝거리는 이미지가 강하기 때문에 갱도 광산으로 등장하는 경우가 대다수이다.
- 게임 진행 중에 일부 또는 전체가 무너져 내려 밀어내기 식의 레벨 디자인으로 구성되곤 한다.
- 미로 같은 구조로 등장한다. 플랫폼 게임에서 광산이 나오면 광차를 타는 오토스크롤 스테이지로 나올 때도 있다.
- 자원을 획득하는 가장 직관적인 시설이기 때문에 게임 내 자원을 광산에서 채굴하는 식으로 구현할 때가 많다. 주로 서양 판타지를 기반으로 한 매체에서 금광이 자주 등장한다( 워크래프트 시리즈 등).
- 개별 게임 예
-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 - 죽음의 폐광
-
시드 마이어의 문명 - 타일에 건설 가능한 시설물 중 하나로 등장한다(
문명 3/시설,
문명 4/타일 시설물,
문명 5/시설,
문명 6/시설,
문명: 비욘드 어스/시설). 대체로 생산력을 늘려주는 역할을 한다. 시리즈에 따라
채석장과는 별개의 시설물로 되어있기도 하다. 대개 목장/수렵소 같은 시설과는 달리 식량은 생산하지 않고 생산력만 증가시킨다.
돌을 먹을 수는 없으니까문명 시리즈는 결국에 식량/생산력/골드가 매우 중요하므로[17] 광산 또한 매우 중요한 시설이다. - 젤다의 전설 시리즈 - 고론족은 돌로 된 종족으로서 광업에 특화되어 있고 고론족 인근에는 광산이 매우 많다. 사실 이들은 돌을 먹고 살기 때문에 다른 종족으로 치면 농업을 하는 것과 유사하다.
- DOORS - floor 2 The Mines의 배경이 광산이다.
6. 게임 용어
온라인 게임 중에 스토리 퀘스트를 진행하거나 일부 던전에서 각종 유료재화를 드랍하는게 있는데 과금을 하지 않고 게임 시스템을 이용해 유료재화를 벌어들이는 작업행위를 광산작이라고 표현한다. 또 유료재화의 아이콘 경우 보석 같은 광물로 표현하기에[18] 광석을 캐는 행위가 연상되어 광산 작이라고 하는 편.7. 지명 光 山, 광주광역시의 별칭
조선 시대에 광주는 주로 광주목이었지만 고을 사람이 죄를 지어 현으로 강등당했을 때 광산현이라는 이름을 쓴적이 있다. 일제강점기 때 광주의 외곽지역을 광산군으로 분리하면서 행정구역명으로 부활했고, 지금은 광산군과 송정시를 계승한 광산구라는 이름으로 남아 있다. 또한 광주 땅을 본관으로 하는 성씨의 경우 광산 김씨, 광산 노씨, 광산 이씨, 광산 탁씨가 있다.
[1]
자미갱 폭발사고의 위령비가 있다. 1979년 4월 14일 발생한 국내 최악의 광산사고로 26명의 광원이 희생되었다.
[2]
노사합의 폐광.
[3]
노사합의 폐광.
[4]
대성그룹의 모체가 된 곳. 채굴 및 양산 기록이 남아 있는 남한지역 최초의 탄광. 지역민들은 통칭 '대성광업소' 라고 부르기도 했다.
[5]
동원은 수산업으로 유명한
동원그룹과는 무관한 회사로, 1990년 유가증권시장에 상장하였으나
폐광 이후 사세를 잃고 골재채취업을 주력으로 하는 '㈜HLB글로벌' 이라는 중소기업으로 존속하고 있다.
[6]
㈜삼탄은 2019년 '㈜에스티인터내셔널코퍼레이션' 로 사명을 변경하여 매출액 5,000억원대의 비상장 중견기업으로 존속하고 있다. 상기의 동원과는 달리 사세를 유지하며 현재에도 에너지 관련 사업을 하고 있다.
[7]
ST인터내셔널은
삼천리그룹과는 직접적인 지분관계가 없으나, 창업자의 동업으로 특수관계인의 지분관계가 깊어
공정거래위원회는 삼천리그룹에 포함시켜 공시하고 있다.
[8]
탄광은 폐광했지만 현재도 흑연 및 내화물 관련 사업을 영위하고 있다.
#
[9]
석탄산업이 사양세에 접어들자 1985년에 대리석 채굴로 주업을 전환하여 정선대리석㈜로 존속하고 있다.
#
[10]
삼탄 정암광업소에서 유출된 갱내수 침수피해로 매출이 급감한 상황에서 법정다툼 패배 후 대표가 실종되었다.
[11]
한보그룹의 계열사 한보에너지의 탄광이었다. 한보에너지는 2004년 '태안광업' 으로 광산을 매각하고 2005년 폐업.
[12]
국내 탄광 중 여덟번째 규모의 대단위 사업장임에도 법인사업체가 아니라
김세영(정치인)의 자영업장이었다.
[13]
국내 유일의 아연 광산으로
봉화 광산 붕괴 사고가 발생했던 광산이다.
[14]
구글지도, 구글어스 좌표는 62°31'48"N 113°59'18"E이다.
[15]
정말로 순도가 높은 곳은 일반인이 보기에도 광물처럼 보이기도 한다. 사실 오늘날 그런 광산을 보기 어려운 것은 그런 곳들은 역사적으로 진작에 다 캐가버렸기 때문이기도 하다.
[16]
이는 지금도 마찬가지라서 한국에서는
시베리아 지하의 지옥 비명 같은
도시전설이 돌곤 한다.
[17]
과학/문화 등은 주로 도시에서 생산하며 시설물에서는 산출되지 않는 편이다. 식량/생산력/골드가 1차 자원이라면 과학/문화는 2차 자원인 식이다.
[18]
종종
돌이라고도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