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09-16 20:56:00

헤타페

헤타페
Getafe
파일:Flag_of_Getafe.svg.png
국가 스페인
지역 마드리드주
면적 78.74㎢
인구 180,747명
시간대 UTC+1 ( 서머타임: UTC+2)
헤타페 (스페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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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2. 역사3. 경제4. 관광5. 출신인물6. 여담

1. 개요

Getafe. 타페가 아니다.

스페인 중부 마드리드 지방에 있는 도시. 인구는 대략 18만명 정도이며, 수도인 마드리드 바로 아래에 있다. 마드리드의 영향으로 고도의 산업화를 이뤄내 급성장한 위성도시로 꼽힌다.

주로 베드타운 역할을 하는 여타 위성도시와는 달리 재정 자립도가 높아 마드리드에 의존하지 않고 자체적으로 도시를 운영하고 있으며, 마드리드와 지하철이 연결되어 있어 편리한 교통을 자랑하기도 한다. 광역지하철인 세르카니아스를 타면 30분만에 마드리드 중심부에 갈 수 있고 마드리드 지하철 12호선이 헤타페를 지난다.

2. 역사

헤타페는 평범한 스페인의 시골 마을에 불과했다. 유럽 대부분의 도시들이 19세기 초중반에 가스등을 설치하였음에도 헤타페는 1897년 12월 22일에 처음 가스등이 설치되었다. 이는 1887년 경복궁 건천궁에 가스등을 최초로 설치한 조선보다 늦은 것이었다. 헤타페는 마드리드와 가까운 지역적 위치와 마드리드 카디스를 잇는 철도 노선이 지나간다는 이유로 1911년 헤타페의 허허벌판에 헤타페 공군 기지가 세워지고 2년 뒤 민간 항공 학교가 설립됨으로 본격적으로 사람들이 모이기 시작하였다. 헤타페와 마드리드의 근접성은 20 세기 초 강력한 산업 발전을 가져왔고 1961년 이사벨 2세 운하가 생김으로인해 공장에 대량의 물을 공급할 수 있게 되어 마드리드에 있던 공장들은 하나 둘 헤타페로 이전하기 시작했다. 1989년에는 공립대학인 카를로스 3세 대학이 생기고 2003년에는 마드리드 지하철 12호선이 건립되어 마드리드와의 접근성이 더 강화되었다.

3. 경제

헤타페는 전통적으로 농업으로 먹고 산 도시였다. 그러나 마드리드 근교라는 위치성때문에 마드리드 내에 있던 공장들이 헤타페로 이전하면서 급속도로 발전하였다. 헤타페에는 5개의 공업단지가 존재하며 34%는 야금 , 20%는 식품 가공, 14%는 목재 및 가구 생산, 6%는 섬유, 모피 및 가죽입니다. 나머지 26%는 종이 생산, 그래픽 아트, 건설 등 다양한 다른 산업을 포함한다. 또한 도시 외곽에는 채석장이 있어 양질의 광물을 채굴하기도 한다. 제조업이 발달하였음에도 불구하고 농업도 여전히 주요 산업이다. 헤타페의 농민들이 생산하는 주요 작물은 밀이며, 올리브 나무 , 포도나무 , 야채도 재배한다.

스페인 공군 비행장이 있으며, 에어버스의 생산라인이 위치해 있어 항공기 등을 생산한다. 한국 공군에서 도입한 공중급유기 KC-330 시그너스도 여기서 제작되었다.

4. 관광

  • 천사들의 언덕 (Cerro de los Ángeles) : 이베리아 반도의 정중앙 지점으로 공인받은 곳으로 언덕 위에는 14세기에 지어진 성모 마리아 수도원과 1919년 스페인 국왕이던 알폰소 13세가 지은 예수 성심 기념비도 있다. 이 기념물은 스페인 내전당시 가톨릭이 왕당파를 지원했다는 이유로 공화파가 파괴했지만 전후 들어선 프랑코 정부는 이를 다시 복구하였다.
  • 성 막달레나 대성당 (Catedral de Santa Maria Magdalena) : 16세기에 지어진 무데하르양식[1]의 가톨릭 대성당으로 부분부분 바로크 양식이나 르네상스 양식도 존재한다.

5. 출신인물

6. 여담

이곳을 연고지로 하는 축구 구단으로는 헤타페 CF가 있다. 홈구장은 '콜리세움 알폰고 페레즈'이다.

공립대학인 카를로스 3세 대학(Universidad Carlos III de Madrid)의 사회과학학부 및 경제학과, 경영학과가 위치해있다.

대학교의 교수 및 교환학생 및 일부 교민들을 제외하면 한국인을 보는 것이 매우 어렵다. 마드리드에서 떨어져 있고 헤타페의 특성이 거의 없다. 마드리드 외곽 지역인데도 불구하고 여러가지 문제로 교민이 거의 없는 것으로 보인다.유럽 다른 국가들처럼 동네 슈퍼, 식당 등 운영하면서 정착하는 중국 교민은 있는 편이다.

헤타페는 또한 세계적으로 가장 많은 황조롱이가 서식하는 서식지이기도 하다.


[1] 13세기에서 16세기에 걸쳐 이베리아 반도에서 발달한 이슬람풍의 그리스도교 건축 양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