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0-02-24 16:01:44

몰디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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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베히 공화국
ދިވެހިރާއްޖޭގެ ޖުމްހޫރިއްޔާ

Dhivehi Raajjeyge Jumhooriyyaa
파일:몰디브 국기.png 파일:몰디브 국장.png
국기 국장
면적 298km²
인구 392,709명(2017 CIA 기준)
민족 몰디브인 100%[1]
수도 말레
정치 체제 대통령제 (임기: 5년 단임제)
대통령 이브라힘 무함마드 솔리
임기 2018년 11월 17일 ~
부통령 파이살 나심
명목 GDP GDP 45억 달러(2017년 IMF 기준)
1인당 GDP 12,568달러 (2017년 IMF 기준)
공용어 디베히어
국교 이슬람교
화폐단위 루피야 (Rf, rufiyaa)
ISO 4217 : MVR
국가 조국의 인사( 디베히어: ޤައުމީ ސަލާމް)
무비자 입국 한국→몰디브 : 30일[도착비자]
몰디브→한국 : ???
Maldives / Maldivas (Olympic Version / Versión Olimpica) (2004)
Maldives / Maldivas (Olympic Version / Versión Olímpica 2012 / 2016)
MALDIVES - INIDAN OCEAN 4K
위치
파일:external/upload.wikimedia.org/601px-Maldives_on_the_globe_%28Afro-Eurasia_centered%29.svg.png
파일:external/media.web.qa.britannica.com/2281-004-EDC79011.gif

1. 개요2. 역사3. 지리4. 정치5. 군사6. 외교
6.1. 대한민국과의 관계6.2. 중국과의 관계6.3. 인도와의 관계6.4. 영국과의 관계6.5. 아랍 국가들과의 관계6.6. 이란과의 관계
7. 종교8. 경제9. 관광10. 문화
10.1. 언어10.2. 스포츠

1. 개요

인도 남서쪽 인도양에 위치한 섬나라. 수도는 말레(މާލެ, Malé)이며, 국토면적은 총 298㎢, 인구는 2017년 기준 약 39만여명으로 경기도 파주시와 비슷한 인구 규모에 면적 강화도와 비슷하다. 그리고 지구 온난화의 여파로 수몰설이 꾸준히 제기되는 나라이기도 하다.

몰디브에서 스스로의 나라는 '디베히 라제'라고 하나, 일반적으로 영어 국명인 '몰디브(Maldives)'로 알려져 있다. 영어 Maldives는 섬들의 화환이란 뜻인 산스크리트어 말라드비빠에서 나왔다는 설이 있으며, 디베히라는 말의 어원도 섬이란 뜻의 드비빠에서 나왔다는 설이 있다.

2. 역사

인도양의 무역 요충지라 옛부터 여러 정복자들이 거쳐 갔다. 최초의 정착민들은 드라비다어 계통의 언어를 쓰던 종족들로 보이지만 B.C 1세기경에 싱할라인들이 이주하면서 정착했으며 이들 싱할라계 종족이 몰디브 인구의 다수를 차지하며 주류가 된 것으로 보인다.

이 당시의 기록물이 바나나 잎이었던 탓에, 많이 남아있지는 않지만 대락 기원전 3세기 무렵부터 12세기까지 불교를 신봉했었는데, 12세기경부터 이슬람 상인들의 영향을 받아 무하마드 이븐 압둘라 술탄 시절 이슬람으로 개종했고, 오랫동안 술탄의 나라였다.

16세기 포르투갈이 정복하여 고아에서 총독을 파견해 지배했으나 1573년도에 포르투갈의 지배에서 벗어났고 1887년 영국이 보호령으로 삼고 스리랑카에 예속시켰다. 이후 1948년 영국의 직할 보호령이 되었다가 1953년에 공화정이 세워지기도 했지만 1년도 되지 않아 왕정복고가 되었으며 1965년에 독립을 달성하였다. 그러다가 1968년에 왕정이 국민투표에 의해 폐지되었고 이를 계기로 해서 공화정으로 다시 전환되었다.

3. 지리

파일:external/upload.wikimedia.org/Aerial_view_of_Mal%C3%A9.jpg
파일:external/upload.wikimedia.org/Male-total.jpg

수도 말레의 전경.

가운데 큰 섬이 수도인 말레이고, 그 위에 가로로 길게 보이는 것이 훌룰레 섬과 말레 국제공항이다. 우리나라에서 몰디브를 가게 되면 99% 말레 국제공항으로 들어가게 된다. 공항에 대한 내용은 해당 문서 참조.

1,192개의 산호섬이 26개의 환초(Atoll)[3]를 이루고 있다. 당연하겠지만 그 중에는 유인도와 무인도가 있으며, 그 중 약 100여 개의 섬이 고급 리조트로 개발되어 있다. 위의 사진에서 보이는 말레 섬은 몰디브 전체를 통틀어 가장 면적이 넓은 섬이다.

인구나 면적은 파주시, 강화도 등과 비교될 정도지만, 작은 섬들이 남북으로 750㎞, 동서로 120㎞에 달하는 바다에 흩뿌려져 있어서 영해와 배타적 경제수역은 상당히 넓다. 대부분의 나라와 마찬가지로 200 해리의 배타적 경제수역을 선포하였고, 그 면적은 923,322㎢에 달하는데, 이는 세계 31위로 한국(475,469㎢)의 두 배에 가깝다.

그러나 영토 중 가장 높은 곳이 해발고도 2.4m에 불과하여 태평양 투발루 나우루 등과 마찬가지로 해수면 상승에 의해 국토가 갈수록 물에 잠기고 있어 소실될 위기에 놓여 있으며, 여러 개의 섬이 이미 수몰되어 소실되었다. 그래서 대통령이 직접 수중 국무회의 영상까지 찍어가며 지구 온난화 위기를 세계 각국에 홍보하고 다닐 정도로 다급한 입장이다. 그래도 남아시아 대지진 당시 피해가 가장 적은 나라다. 관광지 개발이란 명목으로 자연 훼손을 최대한 줄이고 환경복원 노력도 하고 있다. 하지만 이럼에도 해수면 상승이 계속되고 있어서 수몰 위기는 계속되고 있다. 2010년대 들어선 몰디브 정부도 환경 정책보다는 리조트 개발과 관광업에 대한 수익을 수몰로 인한 국민의 이주비로 마련하는 정책까지 추진하고 있다. #

4. 정치

요약하면 21세기 들어 선거를 하긴 하는데, 권위주의적인 정부가 들어서있어 여전히 개판 5분 전이다. 1965년 몰디브가 독립한 후 1968년 술탄제가 폐지되고 공화국으로 전환하였으며, 이브라힘 나시르가 첫 대통령이 되었다. 나시르 집권 시기 동안 몰디브에서 관광 산업이 시작되는 등 발전도 있었으나, 점차 독재적인 모습을 보이게 되며, 당시 총리가 인기를 끌자 외딴 섬으로 귀양보내기도 했다.

그러나 1970년대 들어 몰디브의 경제사정이 어려워지면서 나시르는 인기를 잃어갔고, 결국 1978년 나시르는 수백만 달러의 돈을 가지고 싱가포르로 도주... 마우문 압둘 가윰이 새 대통령이 되었다. 다만 마우문 압둘 가윰도 딱히 민주적이지는 않고 계속 독재가 이어졌다. 1980년대에는 몇 번 쿠데타 시도가 있는 등 정국이 혼란스러웠지만 경제 성장으로 이를 무마했다.[4]

하지만 정치적으로는 마우문 압둘 가윰이 30년째 대통령을 해먹었고 정당 설립 자체가 금지되어 있는 등 독재 체제가 유지되었다. 그러나 여러 차례 시위에 암살 시도가 있는 등 비판여론은 존재했고, 일단 여러 민주화 조치를 취했다. 그러다가 2007년에 국민투표를 통해 대통령제가 채택, 가윰은 첫 직선제 대통령 선거에도 출마했지만 2008년 대선에서 야당후보인 모하메드 나시드가 결선에서 54%의 득표율을 확보하며 정권교체로 민주화가 진행되었다. 그러나 바로 세계금융위기가 터져버리는 바람에 관광객이 줄고 물가가 급등하여 몰디브 경제에 큰 타격이 가해졌다. 결국 이는 정국 불안정으로 이어졌고 2011년과 2012년에 가윰 지지자들이 대규모 반정부 시위를 벌이고 국영방송사 건물까지 점거한 사태가 일어난 통에 무하메드 나시드 대통령이 시위에 휘말려 사퇴를 발표하다가 번복했지만 결과적으로 부통령인 모하메드 와히드 하산이 잔여임기를 승계했다.

무하메드 나시드는 전 대통령 자격으로 일단 2013년 대선에 재출마하며 45%의 득표율을 확보하며 만만치 않은 지지세를 보여주었지만 몰디브 대법원에서 부정선거라는 이유로 이를 무효화시켰고 결국 근소한 차이로 가윰 전 대통령의 이복 동생 압둘라 야민이 대통령에 당선되었다. 그러나 정국혼란이 종식된것도 아니었고 야권인사를 잡아가두는 등 탄압을 가한 데다가 임기도중에 부패상이 제대로 공개되었고 자기 형인 압둘 가윰도 잡아들이면서 형제는 제대로 원수지간이 되었다. 그나마 중국의 지원으로 대대적인 인프라 건설에 나서면서 국민들의 반발을 무마하려고 했고, 야권후보 대다수가 출마하지 못하는 상황이었기 때문에 2018년 대선에서 우세가 점쳐졌지만 예상을 깨고 야권 단일후보인 이브라힘 모하메드 솔리가 58%로 압승하면서 정권교체가 다시 이루어졌다.

5. 군사

파일:나무위키상세내용.png   자세한 내용은 몰디브군 문서를 참고하십시오.

6. 외교

한국 북한, 중국, 일본 등 외교 관계를 맺고 있지만 상주 공관은 7개국만 마련하고 있다. 비상주 공관 대다수가 콜롬보, 뉴델리 주재 대사가 파견 형식으로 겸임하고 있는 비상주 대사관도 존재한다.[5]

6.1. 대한민국과의 관계

남북한 동시 외교관계를 맺은 나라로, 한국과는 1967년에 수교했다. 한편 몰디브는 주한 대사를 일본이 겸임하고 있다. 더불어 북한 같은 경우 몰디브 주재 북한 대사를 뉴델리 주재 자국 대사를 통해 겸임하고 있다.

6.2. 중국과의 관계

중국과는 외교 관계를 맺은 이후, 대체적으로 문제없는 관계를 유지하였다. 그리고 시진핑은 몰디브를 방문하면서 몰디브 측과 협정을 체결하는 등 일대일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

2012년이후, 쿠데타로 야민 대통령이 집권한 뒤, 중국과 밀접한 외교관계를 유지하면서 중국과 FTA를 체결했고, 2018년에 비상사태가 일어나자 중국 측은 인도의 개입을 용납하지 않겠다고 밝혔고, # 몰디브 사태에 대해 대화로 풀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 그리고 몰디브 정부는 중국에 특사를 보내 지지를 요청했다. #

그리고 2018년에 몰디브에서 총선이 열릴 예정이라서 몰디브 총선을 둘러싸고 중국과 인도의 신경전이 시작되고 있다. #

그러나 이 중국의 일대일로에 참여한 것이 큰 문제가 되고 있다. 2018년 몰디브의 전 대통령 나시드는, "도로와 교량, 공항정비 등을 포함해 쓸데없는 인프라 정비에 많은 돈을 들였다. 15억~20억 달러에 달하는 대(對) 중국 채무의 금리는 최종적으로 12% 이상이어서 세입이 월 1억 달러(약 1천 80억 원)에 불과한 몰디브로서는 상환이 불가능하다"고 하였다. 중국의 몰디브 부채상환은 2019~2020년에 시작된다. 그는 중국이 야민 정권하에서 "16개 이상의 섬을 이미 사들였다"고 말하고 채무상환이 시작되고 제 때 갚지 못하면 중국은 섬과 인프라 운영회사의 주식을 요구하는 방법으로 몰디브 자체를 탈취할 것이라고 우려했다. 그는 또 일단 각 섬에 항만을 정비하면 "군항화하기는 아주 쉽다"고 강조했다. 작년 8월 중국이 해외 첫 해군기지를 건설한 아프리카 동부 지부티의 예를 들면서 몰디브의 섬들이 "순식간에 중국의 전략 인프라로 바뀔 것"이라고 지적했다. # 니들이 삽질한거잖아.

6.3. 인도와의 관계

인도와는 의외로 역사적인 관계를 맺고 있다. 그리고 인도의 락샤드위프 제도에도 디베히어를 사용하는 몰디브인들이 거주하고 있고, 몰디브인 공동체도 인도에 존재해 있다. 문화적으로 어느정도 영향을 받기도 한다.

그리고 원래는 몰디브에 인도가 영향력이 있었고 1960년대에는 대규모 원조를 하는 등 군사, 경제분야에서 밀접한 관계를 유지했었다. # 2013년에 친중정권으로 바뀌면서 인도에 적대적으로 바뀌었다. # 2018년초에 몰디브에서 군사정변이 일어나자 타임스 오브 인디아는 인도가 몰디브에 개입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

그리고 2018년에 몰디브에서 총선이 열릴 예정이라서 몰디브 총선을 둘러싸고 중국과 인도의 신경전이 시작되고 있다. # 그리고 몰디브는 총선에서 친인도 성향의 여당이 승리했다. #

6.4. 영국과의 관계

예전에 영국의 지배를 받은 적이 있었고 동시에 영연방에 가입했었다. 하지만 몰디브의 인권 탄압과 정치적 혼란이 발생되자, 몰디브 측은 영연방에서 탈퇴했다. 그리고 영국지배의 영향으로 영어가 널리 사용되고 있으며 문화적으로도 영미권의 영향을 받는 면이 강하기도 한다.

2020년 2월 1일부로 영연방에 다시 가입했다. #

6.5. 아랍 국가들과의 관계

종교적으로는 아랍 국가들과 매우 가까운 편이다. 그리고 아랍어가 몰디브에선 영어와 함께 필수적으로 가르치고 있는 편이고 몰디브인들도 성지순례를 하러 사우디아라비아로 가기도 한다. 그리고 몰디브도 이슬람 협력기구에 가입되어 있다.

몰디브는 사우디와 외교적, 종교적으로 매우 가까운 편이고 거기에다 사우디가 몰디브에도 투자를 많이 하는 편이다. 그리고 사우디를 따라서 카타르, 이란과 외교관계를 단절했고 예멘 내전이 일어나자 사우디 측을 지지했다. #

6.6. 이란과의 관계

이란과는 종교적으로 가까운 편이지만, 상술한 것처럼 사우디의 영향을 받아 이란과 외교관계를 단절했다. #

7. 종교

이슬람 신자가 대다수를 차지한다. 동시에 이슬람이 국교인 나라이자 샤리아법이 실시되고 있을 정도로 종교적으로는 매우 보수적인 나라. 근데 술은 몰래 마신다고 이는 전 압둘라 야민 대통령이 세속주의에 반대하는 이슬람 강경 후보였던 점도 있어보인다. 이런 여파를 타고 2013년에는 계부에게 성폭행당한 소녀가 오히려 태형 100대를 선고당해 국제적 비난을 받고, 2017년에는 이슬람 근본주의를 비판한 블로거가 살해당하기도 했다. 또 IS가 한창 맹위를 떨칠 땐 이에 가담한 사람들이 200명에 달하기도 했다. 중앙일보 기사

8. 경제

파일:나무위키상세내용.png   자세한 내용은 몰디브/경제 문서를 참고하십시오.
남아시아에선 그래도 가장 부유한 편이다. 하지만 상당수 몰디브인들이 쿠웨이트 카타르, 아랍 에미리트 주민들을 부러워하기는 한다 그래서 방글라데시나 스리랑카인들이 몰디브로 가이드 등 취업 오는 경우가 제법 있다.

9. 관광

몰디브는 1972년경부터 관광업 장사를 하기 시작했으며, 특히 작은 산호섬으로 이루어진 경관이 탁월하여 꿈의 신혼여행지로 각광받는 곳이다. 전세계적으로 인기가 높을 뿐더러 한국에서는 더욱 인기가 높은데 몰디브까지 가는 길이 생각보다 시간이 오래 걸리고 복잡하기 때문에 신혼여행이 아닌 이상 가기 어려운 탓에 신혼여행으로 많이 찾는다. 다만 최근에는 너도 나도 가는 바람에 희소성이 조금 떨어진 감이 있지만, 그래도 여전히 가장 인기있고 비싼 신혼여행지 중 하나다.

천여 개의 작은 산호섬으로 이루어진 몰디브의 지리적 특성을 살려서, 하나의 섬을 통째로 하나의 리조트(One Island, One Resort)로 개발하여 영업 중이다. 그러므로 몰디브로 여행간다면 하면 여러 곳을 둘러보는 경우는 거의 없고 한 섬에서 일정 전부를 보내거나 하는 일이 대부분이다. 아주 드물게 수도인 말레부터 시작해서 근처 섬만 왔다갔다 하는 드문 경우가 있지만 말레의 치안이 그렇게 좋은 편도 아니고 몰디브는 자연 경관빼고는 별로 볼 것이 없기 때문에 어지간하면 추천하는 코스는 아니다.

그렇기 때문에 대부분의 관광객은 말레 국제공항에 내려서 스피드보트, 수상비행기 또는 국내선 비행기 등으로 갈아타고 예약된 리조트로 이동한 후 그 곳에서 제공되는 식음료와 액티비티 등을 즐기며 시간을 보내는 패턴이 대부분이며, 리조트 직원을 제외한 현지인을 접할 일은 별로 없다. 사실 리조트 직원도 상당수가 현지인이 아닌 외국인이다. 따라서 외국인 관광객의 입장에서는 현지의 사정을 잘 알기 어렵다.

몰디브 여행은 시끌벅적한 곳에서 떠나 아늑한 열대의 자그마한 섬에서 환상적인 자연경관을 즐긴다는 것으로 정리할 수 있다. 이 장점이 어마어마하긴 한데, 예를 들어 쇼핑을 즐긴다든지 떠들썩한 밤문화를 즐기는 걸 좋아한다든지 하는 사람은 돈 아깝다는 생각을 하는 경우도 있다.

그 이유는 몇 가지가 있는데 첫 번째는 일단 몰디브 여행은 타 여행지에 비해 가격이 상대적으로 비싸다는 점이다. 휴양을 굉장히 좋아하거나 자연경관 및 물놀이를 사랑해마지 않는 사람이 갔을 경우가 아니라면 진짜 좀 많이 아까울 수 있는데 일단 비행기 가격이 좀 있는 편이다.[6] 단순히 인천-말레를 가는 비용 + 말레에서 각 섬으로 이동하는 비용이 더 든다. 만약에 말레 주변의 섬으로 스피드 보트로 이동하는 경우에는 리조트 가격이 엄청 비싸거나 또는 섬의 경관이 몰디브 치고는 좀 떨어지거나 하는 경우가 많다. 그렇기에 어차피 도찐개찐이라 이동하는 비용이 어마어마하게 든다. 문제는 몰디브에서 말레가 아닌 이상 거의 그 섬에 있는 유일한 업체인 리조트에서 숙식을 모두 해결해야하는데[7] 대체적으로 음식점이 따로 있는것이 아니라 라면이나 통조림을 싸가서 먹지 않는 이상은 올인클루시브를 신청하는 경우가 많다. 올인클루시브를 한다고해서 가격이 현격하게 높아지는 것은 아니지만 그래도 확실히 올인클루시브(All Inclusive)를 하고 몰디브에서 적당한 레벨의 숙소를 찾는다면 대체적으로 1박에 최소 40은 각오해야한다. 만약에 수상가옥인 방갈로나 인기있는 리조트에 가고 싶으면 1박에 80 정도는 각오해야하는데 비행기값에 1박비용까지 더하면 2인에 일주일도 안 되는 시간에 최소 500은 각오하고 가야한다.

두 번째로 몰디브는 정말 자연경관 외에는 따로 볼 게 없다. 이것저것 건물들을 구경하거나 랜드마크를 보거나 체험하는 액티비티는 불가능에 가깝다. 해상 액티비티를 제외하고는 거의 할 수 있는 것이 없는 탓에 유럽의 볼거리 여행이나 대만, 동남아의 먹거리 여행을 즐기는 사람들에게는 무척 괴롭다. 특히나 먹거리가 문젠데 올인클루시브라고 해서 뭔가 다양한 맛집의 다양한 요리가 아니라 한 집에서 나오는 비슷한 요리를 맛 볼 수밖에 없는데 몰디브는 특히나 이슬람교의 영향으로 돼지고기 요리는 찾기 힘들고 소고기 요리도 생산 및 이동의 문제로 거의 바짝 익혀 나오기만 하고 닭고기에 인도, 파키스탄 쪽의 특유의 향신료가 더해진 요리를 맛보게 되어있다. 음료는 다양하지만 입맛에 맞지 않으면 무척이나 괴롭다. 올인클루시브라고 해봤자 3시세끼 먹는 뷔페 혹은 그저그런 정찬에 간단한 간식과 무제한의 만 즐기다가 오게 된다. 이 얘기는 음식이 맛이 없다는 것이 아니라 최소 5일 이상을 묵는 관광객 입장에서 음식이 맛이 있고 없고와는 별개로 질리게 된다는 얘기이므로 음식 자체가 입맛에 안 맞아서 걱정하는 경우는 없다.[8] 입맛에 안 맞는다고 하는 사람은 없지만 그렇다고 질리지 않는 사람들도 없다. 그리고 다른 지역의 올 인클루시브는 기본적으로 다른 로컬의 푸드들을 접하면서 올 인클루시브를 즐기지만 몰디브는 식당이 섬에 딱 하나다.

물론 쉬다오려고 하는 신혼부부,[9] 특히 멋진 바다풍경과 스노클링, 스쿠버다이빙 같은 물놀이를 좋아하는 사람들에게는 꿈의 여행지이다. 우리나라에서 출발하면 주로 밤에 도착해서 몰디브의 산호 바다를 제대로 보기 어려운데, 자고 일어나서 아침에 그 환상적인 에메랄드 물빛 보면 돈이고 뭐고 몰디브 오기 잘했다는 생각밖에 안 든다. 다만 위에 문단에 있는 것처럼 떠들썩한 밤문화나 여기저기 돌아다니거나 쇼핑 즐기려는 목적으로 몰디브로 여행하는 것은 별로 권하지 않는다.
파일:5104226627001_5591931701001_5590712365001-vs.jpg

정말 그야말로 투명한 유리 수준의 바닷물이 온 사방에 펼쳐져 있는 것을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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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리하자면, 푹 쉬다오는 휴양형 여행을 원하는 신혼부부나 여행객에게는 절대 추천, 이것저것 해보고 돌아다니는 여행을 원하는 사람에게는 비추천이다.

최근에는 흔한 동남아에서 벗어나서 좀 특색있는 스쿠버다이빙을 즐기려는 다이버들이 몰디브를 많이 찾고 있다. 몰디브 리조트에 머무르면서 다이빙을 즐기는 방법도 있지만, 가장 추천하는건 역시 배에서 숙식을 모두 해결하면서 멋진 다이빙 포인트들을 찾아다니는 리브어보드 다이빙이다. 보통 1주일 일정이 많다. 하지만 문제는 비싼 비용이다.

유동적인 현지 정세로 인하여 불안한 치안을 문제점으로 지적하는 경우도 있는데, 실제로 국내 외교부에서는 말레섬(수도), 아두섬이 여행유의지역[10]으로 발령한 상태다. 그러나 신혼여행 등의 목적으로 몰디브를 찾는 외국인 관광객은 치안상의 문제를 체감하기 어려운데, 일단 여행유의지역은 수도 말레섬뿐이고 그 외의 섬은 해당이 없다. 그리고 여행객들은 현지인과 접촉할 일 없이 공항에 내린 뒤 곧바로 섬에 마련된 리조트로 이동해서 쭉 거기서 즐기다가 돌아가는 형태이기 때문이다. 비행기 시간에 여유가 있으면 수도 말레를 한바퀴 둘러보기도 한다. 이때 유의하라는 얘기가 있긴 하지만, 실제로 말레 관광하면서 범죄 겪었다는 얘기도 거의 없는 것을 보면 오히려 어지간한 동남아 지역보다 더 안전하다는 것이 총평이다.

10. 문화

관광업의 비중이 큰 나라라서 나름대로 개방적일 거라고 생각하기 쉬운데, 사실 몰디브 자체는 문화적으로 꽤 보수적인 편이다. 국기를 보아도 알수 있듯 인구 대부분이 수니파 이슬람을 믿는데, 몰디브 헌법부터가 국교를 이슬람으로 정해 놓고 있고 비무슬림은 아예 몰디브 시민이 될 수도 없으며, 샤리아법이 시행되고 있는 나라 중 하나다. 2008년 민주화 이후로도 이전보다 종교적으로 좀 풀렸지만 그래도 꼴통성향의 판사들이 척결된것도 아닌지라 2013년에는 계부에게 상습적으로 성폭행을 당해 온 15세 소녀에게 오히려 태형 100대를 선고하여 국제적인 비난을 받은 일도 있다.

이렇게 보수적이게 된 이유에는 몰디브의 전 독재자인 가윰 대통령이 정권 안정을 위해 보수적인 종교관을 지니게끔 장려한것도 있다. 그러나 몰디브가 암만 보수적으로 군다해도 남아시아에서는 경제적으로 가장 잘살기 때문에 해외로 나갔다오는 사람들이 많기 때문에 갑갑한 종교관에 대해서 문제의식을 느끼는 사람들이 한둘이 아니다. 애초에 갑갑함을 느끼지 않았으면 민주화 시위같은것이 벌어질일도 없었기는 했다. 그러나 몰디브가 민주화 된 이후로 종교적으로 이전보다 좀 풀렸지만 위에 적혀있듯이 정국혼란이 일어버린데다가 다에쉬가 몇년간 세를 확보하면서 한 동안 자하디스트같은 사이비 종파가 횡행하고 이들이 살인사건까지 저지르면서 사회적 문제점이 되어버리기까지 했다.

물론 외국인 관광객에게까지 보수적인 것은 아니다. 관광업으로 먹고 사는 곳인데, 일일히 규제했다가는 관광업에 지대한 타격을 입을 게 뻔하기 때문이다. 외국인 관광객이 주로 찾는 리조트에서는 이슬람 율법에서 금지한 술과 돼지고기도 얼마든지 제공되고 있으며, 여성의 경우 토플리스 수영복은 금지되지만 비키니 차림으로 해변을 활보하는 건 얼마든지 가능하다. 애당초 몰디브는 1리조트 1섬 원칙이고 관광객들이 머무르다 가는 섬들은 몰디브 곳곳의 아톨(환초) 멀리멀리 흩어져 있다. 리조트 안으로 들어가면 이슬람이고 뭐고 느낄 새도 없다.

그러나 현지인들이 주로 찾는 해변에서는 비키니도 금지되어 있고 또한 입국할 때 단 한 병의 술도 반입할 수 없다.[11] 대신 아주 뺏기는 건 아니고 압수할 때 보관증 같은 것을 줘서 출국할 때 찾아갈 수 있다. 그리고 외국인 관광객은 리조트에서 얼마든지 술을 사 마실 수 있다. 물론 비싼 가격에(...). 하지만 여느 이슬람 국가와 마찬가지로 술을 몰래몰래(...) 마시는 나이롱 신도 현지인들도 적지는 않은 모양. 돈도 어느 정도 있는데 수요가 없는 것이 더 이상한 것일지도 모른다. 물론 술 취해 발광할 정도로 대놓고 마시진 못하겠지만.

10.1. 언어

공용어는 디베히어다. 디베히어는 스리랑카에서 쓰이는 싱할라어와 관계가 있는 언어이지만, 문자는 아랍 문자를 바탕으로 한 타나 문자로 쓰이고 있다. 다만 싱할리어와 가깝다고 해도 오랜세월이 흐르다보니 많이 달라져서 의사소통이 잘 되지 않으며 지역별로 방언차가 심한 편이다. 하지만 말레방언을 위주로 해서 표준화가 되어있기 때문에 서로간 의사소통에는 큰 지장이 없기는 하다.

영국의 영향과 관광업의 영향으로 영어가 널리 쓰이고 있고, 학교와 모스크에서는 이슬람의 영향으로 아랍어도 널리 가르치고 있다.[12]

문맹률은 2% 정도로 남아시아에서 가장 교육수준이 높은 나라로 나라 자체가 작은 영향도 있기 때문에 국민 대다수가 다중언어 화자이다. 다만 초등교육은 보편화되어있지만, 외딴 섬지역엔 중고등학교가 존재하지 않는 경우도 많기 때문에, 초등학교를 졸업한 학생의 경우 중고등학교가 있는 지역으로 멀리 진학가야 하는 등 애로사항이 있다고 한다.

10.2. 스포츠

축구가 인기가 제법 있긴 한데 약체다. 몰디브 축구 국가대표팀 문서 참고.

아시안 게임에서 동티모르, 부탄과 함께 메달을 획득한 적이 없는 나라이기도 한다.


[1] 다만 이 수치는 외국인 노동자로 일하러 온 방글라데시인이나 스리랑카인을 빼놓고 계산한 것이다. [도착비자] [3] Atoll은 환초라는 뜻이기도 하지만, 몰디브의 행정구역 단위이기도 하다. 몰디브에는 26개의 자연적인 환초가 있으며, 이를 19개의 행정구역 단위로 구분하였다. 수도 말레는 지리적으로는 말레 환초에 속하지만, 행정적으로는 어느 아톨에도 속해있지 않다.( 경기도에 속해 있지 않는 서울특별시와 마찬가지) [4] 1980년 당시 몰디브(268$)의 1인당 GDP는 파키스탄(303$)이나 인도(271$)보다 낮은 최빈국 수준이었으나,(사족으로 같은 해 한국의 1인당 GDP는 2,000달러에 근접하고 있었다) 1980~90년대에 고도 성장을 이루면서 2014년에는 8,483$까지 성장했다. # 그리고 이런 경제 성장에 힘입어 2011년 몰디브는 UN에서 인증한 과거 최빈국 지위에서 탈출한 3번째 국가가 된다. 1, 2번째 국가는 아프리카의 보츠와나 카보베르데. [5] 보기를 들어 몰디브 주재 한국 대사관은 콜롬보 주재 한국 대사가 겸임 업무를 보는 식으로 몰디브에 정해진 기간에 맞추어서 파견 업무를 본다. 미국, 영국, 러시아, 네덜란드, 프랑스, 노르웨이, 독일, 이탈리아 등도 마찬가지다. [6] 과거 몰디브 여행이 비싼 것은 여행사를 끼고 예약하는 패키지 신혼여행이 많아서 그렇게 보이는 것이다. 예를 들어 스쿠버다이빙 등을 위해 개별적으로 인천-몰디브 항공권을 검색하여 보면 생각보다 저렴한 표가 꽤 많다. 중국동방항공은 무려 왕복 55만원선으로 갈 수 있으며 비즈니스를 끊어도 거리를 생각하면 꽤 합리적인 185만원 정도밖에 안한다. 또한 신혼여행 리조트는 몰디브 현지에서도 꽤 비싸고 시설좋은 리조트를 선호하기 때문에 숙박비용이 더 드는 점도 있다. 저렴하면서도 바다경관 환상적인 리조트도 얼마든지 있다. 결론은 여행객이 찾아보기 나름이라는 이야기. [7] 몰디브뿐만 아니라 허니문으로 유명한 리조트 체인들은 거의 기본적으로 조식/석식 옵션은 깔고 간다. 식사없는 옵션은 드문 편. 그 외에 삼시세끼만 주거나 혹은 몇몇 특별 요리와 음료를 제외한 모든 요리와 음료를 무한대로 이용할 수 있는 올인클루시브가 있다. [8] 몰디브로 여행간 블로그를 검색하여 보면 음식이 아예 맛없었다고 하는 경우는 거의 찾아보기 어려울 것이다. [9] 이미 결혼한 사람들이 괜히 신혼여행 때 여기저기 돌아다니는 일정 잡지 말라고 하는 건 다 이유가 있어서 그렇다. [10] 여행유의지역은 여행금지 정도까지는 아니지만 신변위협이 발생할 수도 있으니 외교부가 안전에 유의하라고 지정한 곳이다. 여행자는 특성상 현금이나 짐을 많이 들고 있고 따라서 범죄의 위험에 노출되어있기 때문에 조심해야하는 건 당연하므로, 특별히 여행유의를 지정했다는건 무언가 또 다른 이유가 있다는 의미이다. 여행유의 정도라면 관광지와 호텔에서 멀리 벗어나지 않고 너무 늦은 밤까지 돌아다니지만 않는다면 안전한 여행을 할 수 있을 것이다. [11] 그들이 보기에 외관상 술로 보이지 않는 것, 그러니까 예컨대 팩소주 같은 것은 무사히 반입했다는 뒷이야기도 있다. [12] 출처는 영어 위키백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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