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03-18 21:46:34

캐나다 보수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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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nservative Party of Canada
Parti conservateur du Canada
<colbgcolor=#f5f5f5,#2d2f34><colcolor=#002855,#00a9e0> 한국어 명칭 캐나다 보수당
영어 명칭 Conservative Party of Canada
프랑스어 명칭 Parti conservateur du Canada
창당일 2003년 12월 7일
전신 캐나다 동맹
캐나다 진보보수당
중앙당사 온타리오주 오타와 1800–66 Slater Street
이념 보수주의[1]
경제적 자유주의
내부 계파:
스펙트럼 중도우파 ~ 우익[2]
당대표 피에르 폴리에브[3] (7선)
총재 로버트 배서슨
부대표 팀 우팔[4] (4선)
멜리사 랜츠먼[5] (초선)
상원 원내대표 돈 플렛
하원 원내대표 앤드루 시어[6] (7선)
상원의원
24석[A] / 105석 (22.9%)
하원의원
119석[A] / 338석 (35.2%)
당색
파란색 (#002855)
하늘색 (#00a9e0)
빨간색 (#e4002b)
국제 조직

당원 수 678,708명 (2022년 기준)
청년조직 젊은 보수당(Young Conservatives)
공식 사이트 영어 / 프랑스어
SNS 파일:페이스북 아이콘.svg 파일:인스타그램 아이콘.svg [9] 파일:인스타그램 아이콘.svg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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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2. 역사
2.1. 전신2.2. 창당 이후2.3. 2019년 연방총선2.4. 2021년 연방총선2.5. 2022년2.6. 2023년2.7. 2024년
3. 지지 세력4. 여담5. 역대 선거결과

[clearfix]

1. 개요

캐나다 보수 우파 정당.

1993년 연방 총선 이후 군소정당으로 몰락한 보수진영의 중심 정당 캐나다 진보보수당이 서부 앨버타주의 캐나다 개혁당에서 전국 정당으로 발돋움하며 탄생한 캐나다 동맹과 전격 합당하여 2003년에 창당하였다. 창당 이후 캐나다 자유당과 경쟁하는 양당제 구도를 다시 형성하였고, 2020년대 들어 캐나다 의회 원내에서 활동하는 제도권 정당 중 사실상 유일한 보수 우익 정당으로 자리매김했다.[13]

영국 의회정치 문화의 영향으로 토리(Tories)라는 속칭으로 불리기도 한다.

2. 역사

2.1. 전신

현대 캐나다 보수당의 전신 중 하나는 캐나다 진보보수당(Progressive Conservative Party of Canada)이다. 1942년 보수당[14]과 진보당이 합당하여 만들어졌다. 그래서 이름이 특이하긴 한데, 성향은 일단 중도보수 성향에 가까운 정당이었다. 1942년에 창당되었지만 일부 세력은 기원을 따지면 1867년의 캐나다 자치령 설립 당시로 거슬러 올라갈 수도 있긴 하다.

진보보수당은 1990년대 이전까지만 해도 캐나다 보수 진영을 대표하던 정당으로 몇 차례 집권도 했을 정도로 나름 세가 있던 정당이었지만, 1980년대 말에 캐나다의 경제가 침체에 빠지고, 90년대 초반 부가가치세(GST) 신설 문제 및 실패로 돌아간 Charlottetown Accord 등으로 지지율이 급락하였고, 1993년에는 당시 자유당 대표였던 장 크레티앵 안면장애를 비웃는(...) 캠페인을 TV 광고로 내는 자폭을 저질러서 156석에서 2석으로 줄어드는 대참패를 당했다.

캐나다 보수당의 또 다른 전신은 캐나다 개혁당(Reform Party)이다. 개혁당은 앨버타를 기반으로 하는 지역정당이다. 창당 당시에는 피에르 트뤼도 자유당이 장기집권하던 때로서 트뤼도는 진보/개혁적 성향으로 인해 보수적이고 정부 간섭 싫어하는 앨버타에서는 인기가 없었다. 게다가 트뤼도 정부에서 앨버타에 해가 되는 정책을 온타리오/퀘벡의 인구 파워로 밀어붙이자 앨버타 정치권에서는 지역 이익을 대변할 정당의 필요성을 느끼고 개혁당을 설립했다. 이 개혁당은 진보보수당의 쇠퇴와 맞물려 지지층을 일부 흡수, 2000년에는 캐나다 동맹이라는 전국정당이 된다.

허나 하나로 뭉쳐도 모자랄 판에 캐나다 동맹과 진보보수당이 중앙 정계에서 병립하자 90년대~2천년대 초반 캐나다 보수진영은 선거에서 자유당에게 연전연패하게 된다. 그리고 이렇게 계속 보수 진영이 죽을 쑤자 2003년에 캐나다 동맹과 진보보수당이 해체 후 창당이라는 방식으로 합당해 현재의 보수당이 된다. 그 결과 2004년 연방하원 선거에서 의석을 78석에서 99석으로 늘리면서 합당은 성공적인 것으로 평가되었다.

이러한 역사로 인해 지금도 연방이 아닌 주 차원에선 여전히 진보보수당이란 이름을 쓰고 있는 정당들이 꽤 있다.

2.2. 창당 이후

파일:캐나다 보수당 로고(2003~2020).png
2003년 창당 당시부터 2020년 9월까지 사용한 로고
2006년 총선에서 승리를 거두며 스티븐 하퍼가 총리로 등극, 여당이 되었지만 과반을 넘기지 못한 상태였고, 2008년 총선에서 의석을 늘렸지만 여전히 과반에 미달하는 상황이었다.

그러나 2011년 총선에선 기어이 의회불신임안을 내놓은 자유당을 역관광시켜서 과반이 넘는 의석을 확보했다. 이후 셰일붐을 타고 중서부, 농촌 지역에서의 지지를 기반으로 해서 정권을 유지시켜나갔으나 하퍼 총리의 지지율이 점차 떨어지고, 2014년 하반기부턴 사우디 아라비아의 무한 석유 펌프질로 유가가 급락하자 경제까지 침체되어 재집권 여부가 불투명해진다. 심지어 2014년 당시 진보 진영을 대표하던 신민당이 여론조사에서 1당이 되는 사태까지 벌어지기도 했다.

2015년 총선에서 보수당은 토론회에서 네거티브 전략으로 신민당을 따돌리는데 성공했지만, 선거 막판 자유당이 신민당 대신 치고 올라오며 여론조사에서 보수당을 넉넉하게 따돌리는 결과가 나왔고, 그 여론조사 결과가 실제 선거 결과로도 나타나면서 보수당은 창당 이후 사상 최저의석을 얻으며 정권을 내주게 된다. 패배의 이유는 경기 침체, 복지 미흡과 더불어 스티븐 하퍼에 대한 반감도 있었다고 한다. 주로 나라를 분열시켰다는 비판을 받았다고 한다.

2017년 전직 캐나다 하원의장이었던 앤드루 시어(Andrew Scheer)를 대표로 선출하였다. 초반에는 퀘벡 지역구 의원이자 전직 외무장관이었던 막심 베니에[15]가 될거라고 예상했으나 시어의 네거티브 전략으로 뒤집혔다.

2.3. 2019년 연방총선

2019년 선거 기간에 앤드루 시어 대표가 미국 국적을 가졌다는 사실이 밝혀지면서 논란이 되었고, 결국 미국 국적을 포기하기로 하였다. # 사실 이중국적자는 캐나다 의원 중에서도 일부 있었지만, 그것보다도 시어가 논란이 된 것은 과거 프랑스 국적의 이중국적자 미카엘 장이 캐나다 총독으로 임명되자 이를 비난하는듯한 뉘앙스의 내로남불성 글을 올린 전력이 있었기 때문.

그래도 총선은 자유당의 지지세력이 신민당, 녹색당 등으로 갈려나가면서 반사이익으로 경합 지역구에서 보수당 의석수가 늘어날 것으로 예측되었고, 실제 지난 선거 대비 의석수가 20여석 늘어나며 총 121석을 차지하게 된다. 에드먼턴의 일부 국회의원 선거구를 제외한 앨버타 주와 서서히 보수화되는 기미가 보이던 서스캐처원 주의 모든 선거구를 가져오는데 성공했다. 이로 인해 트뤼도 내각 각료 두 명이 의석을 잃었다. 하지만 가장 의석이 많이 걸린 퀘벡 온타리오 주 선거구에서는 압도적으로 참패하면서 정권교체에는 실패했다.[16] 물론 득표율은 자유당보다 1.3% 앞섰지만, 앨버타 서스캐처원의 몰표로 인한 부분이 커서 캐나다 전체의 지지를 고루 얻는데는 실패했고, 이것도 진영 싸움으로 보자면 여전히 우파가 밀리는 형국이긴 하다.

사실 대표였던 앤드루 시어의 선거전략 실패 또한 컸다. 트뤼도 총리를 공격하는 네거티브에 너무 집중하고 자신이 당선된다면 어떤 정책을 펼지를 설명하는데 시간을 덜 썼다. 반트뤼도 정서에 탑승만 했지 정작 자신의 비전은 제대로 설파하지 못한 것. 보수당의 여성 정책을 하나만 예로 들어달라는 질문에도 제대로 대답을 못했을 정도였다. # 또한 캐나다는 사회보수주의의 인기가 떨어지는 편이라, 보수당 스티븐 하퍼 총리도 사회적 보수주의를 대변하는 법안[17]을 강하게 통제할 정도였다. 그런데 동성결혼 및 낙태 이슈를 거론하는 일은 절대 없을 것이라고 못박고 약속을 지킨 하퍼 전 총리와는 달리 시어는 애매모호한 말로 뭉뚱그려 넘어가는 행동을 취해서 점수를 까먹은 건 덤.

사족으로 BC주 코퀴틀람 지역구에서 한국계 보수당 후보 넬리 신이 진보계 투표가 분리되면서 당선, 첫 한국계 캐나다 연방 하원의원이 되었다.[18] 참고로 한국계 상원의원을 지낸 연아 마틴도 보수당 소속이었다.

2.4. 2021년 연방총선

앤드루 시어 대표의 퇴임으로 후임 당대표를 선출하기 위해 치러진 2020년 당내 경선에서 온건 보수 성향의 중도우파를 대표하는 에린 오툴 의원이 당선되었다.

자유당 쥐스탱 트뤼도 총리가 여론조사상 지지율 우세를 믿고 조기총선을 감행하였지만, 코로나19 확산세 우려에도 불구하고 무리하게 의회를 해산했다는 비판 여론이 생기면서 오히려 초반 판세는 보수당이 유리하게 끌고 간다. 허나 선거날이 다가올수록 진보측 유권자들이 결집함에 따라 여당인 자유당과 진보야당인 신민주당의 지지세가 올라가면서 지지율이 다시 하락국면을 맞이했다.

결국 총선에서 2019년 선거보다 2석을 더 잃은 119석을 획득하는 데 그쳤다. 동부 농촌 지역에서 획득한 의석을 서부 도시 지역에서 까먹은게 결정적 패인이 되었는데, 특히 텃밭인 앨버타주에서 주 총리인 제이슨 케니가 섣부른 위드 코로나 정책을 실시하여 코로나19 확산세를 더 키운 것이 보수당에 대한 민심악화를 불러와 앨버타주와 인접주인 브리티시 컬럼비아 주에서 무려 7석을 진보여당인 자유당과 진보야당인 신민주당에게 헌납하는 결과를 초래했고[19], 이는 총선 패배는 물론 보수당이 지난 총선 때보다 부진한 성적을 거둔 결정적 요인이 되었다. 때문에 총선 후 케니에 대한 책임론이 보수당 내부에서 불거져 그에게 주 총리직 사임을 요구하는 목소리가 나오기도 했다.

재미있는 점은 2년전 선거 때는 당시 온타리오 주 총리였던 더그 포드의 교육 예산 삭감 논란으로 온타리오에서 자유당이 압승했는데, 이번에는 온타리오에서 지난 선거 대비 괜찮은 성적을 거뒀지만 역으로 앨버타 주 총리인 제이슨 케니의 삽질 때문에 앨버타와 인접 주인 브리티시 컬럼비아에서 부진한 성적을 거두면서 이것이 상쇄된 결과를 가져왔다. 결론적으로 각 주 총리들의 좌충우돌 행보가 보수당의 전국단위 선거 연패에 큰 역할을 담당했다고 볼 수 있다.[20][21]

2.5. 2022년

에린 오툴 대표는 2021년 지지층을 중도로 확장하기 위해 LGBTQ+ 인권 증진을 위한 전환치료 금지, 기후변화 대응을 위한 탄소세 도입, 코로나19 팬데믹 완화를 위한 공중보건 백신 접종 의무화 등 진보적인 의제에 다수 찬성 입장을 내놓았다. 이 때문에 보수당 일각의 우파 인사들에게서 불만이 터져나왔다. 당장 전환 치료 금지법도 보수당 내부에서는 반대가 더 많았다.

그럼에도 에린 오툴은 당내 강경 보수파와 꾸준히 거리두기를 해왔다. Free Convoy 시위 당시 캐나다-미국 국경을 수시로 넘나드는 화물트럭 운전기사들에게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의무화할 것인가를 놓고 논쟁이 일었는데, 당내 다수의 의원들이 백신 접종 의무화 반대 측 시위 현장에 함께했으나 오툴은 원론적 입장만 밝히며 선을 그었다. 심지어 "이러한 극단적 운동은 우리를 자유당의 대안이 아닌 '투쟁에 매몰된' 신민주당(NDP)처럼 만들게 될 것"이라며 백신 반대 시위 참여자들을 비판하기도 했다. 물론 그의 지역구가 진보 성향이 짙은 온타리오주에 위치한 데다, 그가 지난 2021년 연방 총선 당시 중도층 유권자들의 표를 얻어 겨우 당선된 경험을 가지고 있기에 중도-진보층의 시선을 주시할 수밖에 없다는 의견도 있다. 그러나 당의 전통 지지층인 보수 우파 시민들과 당내 보수주의자들은 "진보층 눈치를 본다"며 이를 못마땅히 여겼다.

당내 우파의 불만과 반발이 거세지는 가운데 사회보수주의 성향이 강한 앨버타주와 서스캐처원주의 연방의원들이 당대표 불신임안을 제출하였고, 이 안건이 가결되면서 오툴 대표는 2022년 2월 2일 결국 퇴진하였다. 새로운 당대표 선출 이전까지 캔디스 버건 부대표가 당대표 권한대행을 맡게 되었다. 다만 당의 그림자 내각 비상대책위원회 역할을 하게 되어 버건 대표대행은 임시 대표 직함으로 총선에서 승리한다 해도 총리가 될 수 없다. 따라서 새로운 당대표를 선출하여 지도부를 다시 구성해야 한다.

2022년 9월 10일 실시한 당대표 경선 결과 우파 자유지상주의 성향인 피에르 폴리에브 의원이 68.15%를 득표, 온건 보수파를 대표하는 장 샤레 전 퀘벡주 총리를 압도적인 표차로 제치고 당선되었다. 전임자인 에린 오툴보다 더 우파적인 폴리에브[22]의 당선으로 야당으로서의 선명성과 보수 우파색이 짙어질 것으로 보인다.

2.6. 2023년

피에르 폴리에브 대표 체제가 들어선 이후 정당 지지율이 상승세를 타면서, 각종 여론조사 결과 집권여당인 자유당보다 평균 5~10%p 앞선 지지율을 지속적으로 유지하며 우위를 드러냈다.

2.7. 2024년

연초 여론조사업체 '나노스 연구소'의 여론조사 결과 38.3%의 정당 지지율을 보이며 26.4%에 그친 자유당보다 11.9%p 앞선 것으로 조사됐다. # 자유당 쥐스탱 트뤼도 총리가 이끄는 집권 내각의 국정 수행에 대한 지지율도 '못한다'가 54%('매우 못함' 37%, '조금 못함' 17%)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되면서, 이대로 지지세를 이어간다면 추후 있을 연방 총선에서 승리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판단되고 있다.

3. 지지 세력

21세기 들어 득표율이 가장 높은 지역은 앨버타 서스캐처원이다. 사실 전통적인 텃밭은 앨버타였지만, 2010년대 이후 옆동네 서스캐처원[23]이 앨버타 비슷하게 점점 보수화되고 있다. 매니토바도 약간 그런 경향이 보이긴 한데, 아직은 교외농촌 중심이고 중심도시 위니펙은 진보세가 강한 편이다.

BC주의 경우에는 메트로 밴쿠버 빅토리아와 같은 대도시권에서는 상대적으로 지지세가 낮지만 내륙 농촌 지역, 일부 지역에서는 지지세가 높다.[24]

온타리오도 교외농촌 지역에서는 지지율이 높은 편이지만 인구가 밀집된 토론토시, 해밀턴시 등에서는 지지율이 낮으며 토론토 광역권(GTA)의 외곽도시들에서도 경합 내지 경합열세인 편이다.[25] 하지만 최근에는 토론토시의 외곽지역들인 노스 요크와 이토비코 지역들에서 상당한 지지기반을 확보했으며 실제로 이 지역들이선 자유당 후보들보다 지지율이 높게 나오는 경우가 많아졌다.

예외로 요크 지방 자치구에선 경합우세인 선거구도 꽤 있고, 보수당 텃밭인 손힐 선거구도 있어서 요크 지방은 토론토 광역권에서 가장 보수적인 지역으로 인식된다. 그리고 인근 더럼 지역구 역시 에린 오툴 전 대표의 근거지이다.

노바스코샤[26], 뉴브런즈윅[27], 프린스 에드워드 아일랜드, 뉴펀들랜드 래브라도와 같은 애틀란틱 캐나다 지역에서는 지지율이 낮다.

퀘벡의 경우 전체적으론 약세지만 농촌 지역에선 보수당이 주로 퀘벡 블록과 싸워 이기면 의석을 얻는 경우도 있다. 실제로 스티븐 하퍼 시절 내무장관이었던 스티브 블라니의 경우 농촌 지역구 소속이었다.

4. 여담

한땐 보수당 내에서도 계파에 따라 중도보수인 레드 토리, 경제적 보수 성향 블루 토리, 사회보수주의 등 강경 우파 성향의 하이 토리라는 명칭이 있었다. 허나 의석수가 많이 쪼그라든 지금은 그다지 쓰이지 않는 듯. 다만 주의회에선 여전히 쓰인다.

캔디스 버건 부대표가 2021년 미국 국회의사당 점거 폭동이 일어난 직후 MAGA 모자를 쓴 사진이 공개되어 폭동을 옹호하냐는 식으로 큰 논란이 일었다. 곧바로 폭동을 규탄하는 성명을 냈지만 이미 인식은 바닥. 애초에 캐나다 정치인이 성향을 떠나 미국 대통령의 선거구호가 써진 모자를 쓰고 다니는 것부터가 현명한 행보는 아니다. #

5. 역대 선거결과

연도 대표 의석수
(점유율)
순위 득표율 득표율증감 비고
2004 스티븐 하퍼 99석/308석
(32.1%)
2위 29.63% - 비집권
2006 124석/308석
(40.3%)
1위 36.27% +6.64 하퍼 내각
소수 여당
2008 143석/308석
(46.4%)
1위 37.65% +1.38
2011 166석/308석
(53.9%)
1위 39.62% +1.97 하퍼 내각
다수 여당
2015 99석/338석
(29.3%)
2위 31.89% -7.73 정권 상실
비집권
2019 앤드루 시어 121석/338석
(35.8%)
2위 34.34%[B] +2.45 비집권
2021 에린 오툴 119석/338석
(35.2%)
2위 33.72%[B] -0.62 비집권


[1] 크게 블루 토리 레드 토리로 나뉘는데 전자는 친시장, 친기업적 성향을 보인다. 후자는 온정적 보수주의 성향을 보이기도 한다. 강경 사회보수주의자들은 캐나다 인민당으로 많이 빠져나가 예전보단 약해진 편이다. [2] 당내 강경 우익 세력들이 캐나다 인민당으로 제법 빠져나갔으나, 그래도 상당수는 보수당에 남아있다. [3] 연방하원의원, 온타리오 오타와 칼턴(Carleton) 선거구. [4] 연방하원의원, 앨버타 에드먼턴 밀 우즈 선거구. [5] 연방하원의원, 온타리오주 손힐 선거구. [6] 연방하원의원, 서스캐처원 리자이나-콰펠 선거구. [A] 44대 국회, 2021년 9월 23일 기준 [A] [9] 영어 [10] 프랑스어 [11] 영어 [12] 프랑스어 [13] 2018년 당내 강경 우파의 일부 세력이 캐나다 인민당을 창당하며 떨어져 나갔지만, 인민당이 원외 정당으로 몰락하면서 원내 정당 중에서는 유일하다. [14] 이 문서의 보수당과는 이름만 같은, 19~20세기 당시에 활동한 과거의 정당이다. 자세한 것은 해당 문서( 캐나다 보수당(1867년)) 참고. [15] 2018년 당내 노선 갈등으로 탈당하고 캐나다 인민당을 창당하였다. [16] 이는 연방 보수당과 제휴하고 있는 지역정당 온타리오 보수당이 2018년 온타리오 주의회 선거에서 자유당 장기집권에 대한 피로감과 진보 진영의 분열 효과로 인하여 집권했지만, 이후 온갖 실책들을 저지르면서 주민들에게 반감을 산 요인도 컸다. [17] 낙태 반대 관련 법안, 동성결혼 법안 폐지 등. [18] 다만 2021년 총선에선 낙선한다. [19] 앨버타 주: 3석 상실, 브리티시 컬럼비아 주: 4석 상실. [20] 토론토 선거구에 출마한 자유당 후보가 성추문에 휩싸인 것과 코로나19 방역을 비교적 우수하게 해서 확진자 세를 최소화한 점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21] 다만 줄어든 지지율 격차에 비해 온타리오의 보수당 의석수가 크게 늘어나지 않았는데, 2019년 선거에 비해 온타리오주에서는 단 1석을 추가하는데 그쳤다. 특히 토론토와 광역권 지역에서 단 두곳을 이기는데 그친게 큰 패인 [22] 피에르 폴리에브 신임 대표는 자유지상주의적 보수주의자로 정치 스펙트럼상에서 중도우파- 우익, 이보다 온건하고 중도적이었던 에린 오툴 전임 대표는 중도- 중도우파로 평가받는다. 오툴 전 대표의 당대표 당선 때 경선에서 경쟁했던 피터 맥케이 전 법무장관은 자유보수주의를 내건 중도우파로 분류된다. [23] 1960~2000년대까지만 하더라도 신민당 텃밭이었다. [24] 일부 지역에서 보수당 당선자가 나오기도 하지만, 자유당-보수당-신민당 3파전 속에 녹색당까지 끼여 간발의 차로 당선되는 경우가 많아 다음 총선에선 떨어지는 등 장기간 의석이 유지되는 경우는 드문 편이다. [25] 공장이 밀집해있는 해밀턴은 온타리오내에서도 신민당 지지율이 높은 편이다. [26] 피터 맥케이가 정계에서 활약할 때는 진보보수당이 나름 자리잡고 있었으나, 피터 맥케이를 포함한 중도보수 세력들이 많이 약해지거나 정계를 떠나면서 완전히 밀렸다. 2015년 총선에서는 자유당이 노바스코샤주 의석 전체를 휩쓸었고, 2019년에도 지역구 하나를 제외한 모든 의석을 자유당에게 싹쓸이 당했다. 특히 주도인 핼리팩스 지역구에서는 1등 자유당, 2등 신민당인 케이스가 비일비재할 정도로 진보 성향이 강하다. [27] 로열리스트, 아카디앵계가 각각 남서, 북동으로 나뉜 주라서 거의 모든 선거에서도 그게 반영이 된다. 물론 프레더릭턴은 예외. [B] 정당 득표율로는 1위. [B] 정당 득표율로는 1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