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11-15 05:47:38

일중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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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하십시오.
1. 개요2. 특징3. 대한민국에서4. 일중독에 대한 심리학적 연구5. 과다한 근로 시간의 원인6. 일중독이 아니면 살아남을 수 없는 직종
6.1. 예술/체육 관련 직종6.2. 설계 및 제조업 직종6.3. 경영/경제 관련 직종6.4. 학문 관련 직종 및 학생6.5. 기타
7. 사회적인 요구로 인해 일중독이 될 수밖에 없는 직종
7.1. 사회 지도층7.2. 정부 기관/국제기구 종사자7.3. 전문직
8. 일중독에 걸린/걸렸다고 알려진 실제 인물9. 일중독에 걸린 캐릭터들10. 관련 문서

1. 개요

Workaholic

일에 대한 집착으로 인해 정신적으로 문제가 있는 상태를 말한다. 1980년대 초부터 사용하기 시작한 용어로, 학술적으로는 '과잉 적응 증후군(overfitting syndrome)'이라고 부른다. 여러 원인이 있지만 보통 경제력에 대해 강박 관념을 가지고 있는 사람, 완벽을 추구하거나 성취 지향적인 사람, 자신의 능력을 과장되게 생각하는 사람, 배우자와 가정으로부터 도피하려는 성향이 강한 사람,[1] 외적인 억압으로 인하여 일을 해야만 한다고 정신이 변한 사람 등에게 나타나는 경향이 있다. 단순히 일을 열심히 하는 것과 일중독에는 차이가 있는데, 일중독의 경우 누군가 자신이 하던 일의 흐름을 끊었을 때 신경질적인 반응을 보인다는 특징 등이 있다.[2] 자신이 한 일의 성과에서 만족을 찾을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해서 하루 종일 일만 생각하며 일에 중독되는 것이다.[3] 일중독을 방지하기 위해서는 식이 조절을 위해 백미밥에 비해 맛이 떨어지는 현미밥을 먹듯이 무조건 좋아하는 일을 하기보다는 할 만은 하되 성취감[4]이 너무 과하지는 않은 일을 하는 것이 좋을 수 있다.[5] 즉, 하고 싶은 것에 과몰입하게 되는 형태의 일보다는 때때로 싫증이 나지만 그럴 때마다 마음을 다잡는 형태의 일이 정신 건강에는 더 좋을 수 있는 것이다.

쉬는 날이 적은 자영업을 하는 사람들 중에도 일에 대한 집착(일중독)이 강한 경우가 많다. 이 경우엔 단 하루 이틀만 쉬어도 자신이 운영하는 자영업소 매출에 영향이 간다고 착각한다거나 일을 며칠간 쉬게 되면 주변인이나 이웃들이 나쁘게 생각하지 않을까?라는 심리가 작용하여 1년 내내 쉬지 않고 일을 하고 있는 자신의 모습을 확인할 수 있다. 본인이 괜찮다면 상관없지만 간혹 여름에 폭염 경보나 겨울에 한파 주의보에도 꾸역꾸역 자영업을 하다가 쓰러지거나 사망하는 경우도 있으니 가족들이나 지인들은 필히 주기적으로 안부를 묻거나 강제적으로라도 휴식을 권유하여야 한다.

진취적인 사람이라는 표현 자체가 이러한 일중독자의 완곡 표현이며, 2010년대 후반부터는 워라밸에서 파생된 워라하(Work and Life Harmony) 또는 워라블(Work-Life Blending)이 새로운 완곡 표현으로 자리 잡아가고 있다.[6]

2. 특징

이 증후군을 가진 사람들의 특징은 일을 하지 않으면 불안해하고 외로움을 느끼며, 자신의 가치가 떨어진다고 생각한다는 것. 덕분에 주변 사람들이 피곤해지는 경향이 있다. 여기에 완벽주의까지 겹치면 끝.

하지만 모든 워커홀릭이 이렇지는 않으며, 말 그대로 노는 것보다 일하는 것이 더욱 즐겁다고 여기는 경우도 있다. 이에 관련된 사례는 덕업일치 문서로 가면 좋다. 하지만 덕업일치라는 것이 만만한 것은 아니므로 이런 경우는 당연히 드문 경우이다.[7] 이처럼 좋아하는 일에 몰두하면서 육체적, 정신적 관리까지 잘하면 그야말로 인생의 승리자가 될 수 있으나 이 중 하나라도 미흡하면 바로 삶이 피폐해지는 양날의 검과 같은 증세다.

서브컬처에서도 많이 볼 수 있는데, 이 증후군 때문에 가족과 애인간의 관계가 소원해지는 계기를 낳을 수도 있다. 특히 일에 중독된 나머지 가정에 관심을 아예 보이지 않아 가족들과의 관계가 파탄 나기 일쑤다. 그래서 이런 일중독자들은 대개 불량 가장이며 이혼하거나 별거하는 등 가정이 파탄 난 사람이 많다.

일을 하지 않으면 불안해하거나 외로워하지는 않아도 자신의 시간의 상당 부분을 일에 투입하여 거의 기계 수준으로 일하는 사람들도 일중독이라고 부른다. 이런 유형의 사람들의 대표적인 예가 중국사의 제갈량, 강희제, 옹정제. 그리고 한국사에서는 세종대왕 정조 등.

워커홀릭에 해당하는 사람들은 대체적으로 유능하며 직장에서도 존경받는다.[8] 또한 회사나 국가 같은 단체 관점에서도 뛰어난 업적을 이룩하기도 한다. 다만 이것도 어느 정도 선까지의 이야기이고 지위가 높아지고 책임이 커질수록 일중독은 강점이 아니라 기본 요구 사항이 되며 이것만으로는 유능함이나 결과를 무조건적으로 보장하지 못하게 된다.[9] 특히 높으신 분들이 이 유형이면 밑의 사람이 굉장히 피곤해지고 과로사의 비율이 높다. 설상가상으로 이런 사람들 중에 자기처럼 일을 하지 않는 사람을 단순히 '게으른 사람' 내지는 '조직에의 충성심이 없는 사람'으로 생각하는 가치관의 소유자이면 그야말로 아랫사람들에게는 지옥. 하지만 워커홀릭이라고 해서 무조건적으로 성과가 비례하여 업무 생산성이 좋고 뛰어난 퍼포먼스를 남기는 것은 결코 아니며 오히려 역효과를 낳거나 의도는 좋았다 식의 결론으로 귀결되기도 한다. 또한 회사나 단체 단위로도 의욕은 많은데 무능하기까지 하다면 인페르노다. 무능하고 부지런한 상사는 무능하고 게으른 상사보다도 위험하다라는 말이 괜히 있는 게 아니다.

이 증후군을 지닌 사람들 중에는 담배 등을 멀리하는 경우도 많다. 술을 마시거나 담배를 피우게 되면 뇌로 가는 산소량이 줄어들면서 더 피로해지고, 정신적으로도 나태해진다는 이유에서다. 사실 일하느라 술 마시거나 담배 피울 시간도 없기 때문이다. 물론 예외는 있다. 정조의 경우 한국사 군주 중 손꼽히는 일중독자였지만 동시에 엄청난 애주가이자 애연가이기도 했다.

더 심한 경우는 '나한테는 일이랑 휴식이 별 차이가 없다'고 주장하면서 일에만 매달리는 경우도 있는데, 이 경우는 사실상 일이랑 취미를 분간하지 못하는 경지에 오른 덕업일치일 가능성이 높다. 중증 덕후가 본인 취미 생활을 직업으로 삼은 경우라고 할 수 있다. 이 경우는 사회생활에서 오는 스트레스를 풀기 위해 일에 매달린다는 타인들이 듣기에는 아무래도 미친 것 같아요 소리가 절로 나오는데, 본인에게 있어서는 일이 스트레스받는 상대로부터의 도피처일 수도 있다. 보통 일하느라 바쁘다고 하면 가족도 안 건드리고 취미 생활 하는 것보다 일한다고 하는 게 부모님을 포함한 구세대의 시선에는 더 좋아 보이기도 하니 어차피 스트레스를 풀 거라면 일로 푼다는 기적의 논리를 펴는 사람도 있다. 물론 덕업일치라면 진짜로 일이 곧 취미이기도 하지만.

3. 대한민국에서

대한민국은 일중독을 미덕으로 삼고 강요하는 사회적 기조가 은연중에 깔려 있는데, 정확히는 일(목표)을 성취하기 위해 개인 시간을 전부 버려서라도 매달리는 모습이 바로 그것이다.[10] 야간 자율 학습, 야근 등 개인 시간과 휴식 시간을 억압하거나 근검절약을 강조하고[11] 게임을 문제 삼는 문화로 대표되며[12], 심하면 스스로나 타인을 볼 때나 조금의 노는 모습조차 참지 못하는 사람들이 많다.[13] 놀이 사치로 여기기도 한다. 2010년대 후반부터 청년들을 중심으로 워라밸 등 일보다 삶을 중시하는 풍조가 확산되고는 있어서 기성세대에서 대놓고는 아니어도 완곡어법 등을 써서 워커홀릭으로의 삶을 간접적으로 유도하는 경우도 많다.[14]

유영만 한양대 교수는 한국 사회의 가장 심각한 문제는 1등을 해도 만족하지 못하며, 엄청난 성과를 올려도 불안감에 휩싸이는 경우가 많다는 점이라고 지적했다. # 지난번보다 더 완벽한 성취를 이루려는 욕망이라는 이름의 열차가 끝없이 가속 페달을 밟으며 질주하고 있다고 한다. 일종의 완벽을 추구하는 무결점 심리인데, 1등을 해야만 성공이라고 해석하는 성공 중독증에 걸려 뭐든지 완벽하게 완성하려는 지나친 완벽주의자의 성공에 대한 해석이 문제라고 한다. 내가 못 가진 것보다 가진 것에 만족하고, 작은 성취에도 기쁘게 생각하며, 사소한 일상에도 무한한 감사를 표명한다면 큰 성공만이 성공이 아님을 깨닫게 될 것이라고 충고했다.

한국에서는 소확행을 '1차원적 쾌락 중독성'이라며 부정적으로 여기는 사람들도 있다. 손쉽게 얻을 수 있는 쾌락, 즉 생활 마약이라면서 백수들을 소소한 일상의 행복 중독자처럼 부정적으로 묘사하기도 한다. 이들은 1차원적 쾌락은 일시적이라고 하나, 2차원적 쾌락인 '일중독' 역시 무언가 성취했을 때의 쾌락이 영구적인 것이 아닌지라 계속 새로운 성취를 위해 일을 하는 것이다. ' 번아웃 증후군'을 봐도 2차원적 쾌락 역시 일시적임을 알 수 있다. 목표를 성취했을 때의 쾌락이야 굉장한 중독성이 있긴 한데, 그 과정에서 너무 힘든 것이 트라우마로 남을 정도라면 아예 기력이 다 빠져 정신적 탈진에 빠져버리는 것이다. 그러다 ' 나는 자연인이다'처럼 아예 산이나 무인도로 떠나 소소한 일상의 행복에서 삶의 만족을 찾은 사람들도 있다.

자연인과 백수들이 '1차원적 쾌락'에 안주할 수 있는 이유는, 그런 쾌락조차 사치인 사람들도 있기 때문이다. 2023년 튀르키예·시리아 대지진의 피해자들을 보자. 잔해 속 숨진 딸 손 못놓는 아버지…전세계 '눈물' 기사를 보면, 왜 유영만 교수가 사소한 일상에도 무한한 감사를 표명하라고 했었는지를 알 수 있다. 손쉽게 얻을 수 있는 쾌락이라며 '생활 마약'이라고 폄하하는 평범한 일상이 누군가에게는 손쉽게 얻을 수 없는 천국처럼 느껴지고 '배부른 투정'처럼 느껴질 수도 있는 것이다. 한국에서 연평도 포격전이 벌어졌을 때도 그저 전쟁만 없으면 좋겠다는 글이 많았고, 게임 커뮤니티에서는 전쟁 불안 걱정 없이 그저 안전하게 게임을 할 수 있는 내 방만 보장되는 곳이 유토피아처럼 느껴진다면서 호주 워킹홀리데이나 영주권에 대한 문의도 올라오곤 했다. 하지만 막상 전쟁 불안이 사라지자 '전쟁 걱정만 없어도 행복하겠다'는 글들은 자취를 감추었으며 다른 고민 글이 많다. 이처럼 내가 가진 것은 숨을 쉬듯 당연하게 여기고 못 가진 것을 바라보며 괴로워하다 자살까지 하기에, 유영만 교수는 내가 가진 것에 만족하라고 강조한 것이다.

일중독은 '도박의 법칙'으로 설명이 가능하다. 설채현 수의사는 세바시 강연에서 '도박의 법칙'에 대해 설명했다. 매번 따면 도박에 빠지지 않는다고 한다. 실제 소확행을 '생활 마약'이라 폄하하지만, 그저 소소한 일상에 안주하는 정도이지 로또라도 된다면 당장 벗어날 수도 있다. 그런데 도박에서 계속 잃다가 예상하지 않는 순간에 따게 되면 그 희열에 빠진다고 한다. 실패하다가 한번 딱 성공하는 순간에 힘들었던 것이 훨씬 더 보상이 되면서 거기에 빠져든다고 한다. 그렇게 도박에 중독되는데, 거액을 한 순간에 획득했을 때의 그 희열과 성취감을 못 잊어 헤어나지 못하는 것이다. 소확행에 만족하는 백수들에게 루저라고 조롱하는 위너들은 'NO PAIN, NO GAIN'을 강조하는데, 여러 번의 도전 끝에 고시에 합격하여 극도의 쾌감을 맛본 이들에게 '소확행' 따위는 눈에 차지 않을 수도 있다. 사람의 욕망은 끝이 없기에, 그렇게 더 높은 차원의 쾌락을 추구하다가 '일중독'에 걸리게 된다.

한국에서 12년 거주한 영국인 기자가 2022년 출판한 《우리가 보지 못한 대한민국》에는 “엇비슷한 목표를 향해 모두가 무한 경쟁을 벌이는 곳이 대한민국”이라는데, 다들 ‘사자’ 직업을 선호한다는 얘기다. 기자는 대부분의 한국인이 이런 제한적 범주의 직종에 종사하도록 타고난 것은 아닐 텐데, 모두가 유사한 목표를 향해 돌진하다 보니 무한 경쟁을 피할 수 없고 소수만이 성공을, 다수는 실패를 경험해야 한다며, 이런 천편일률적이고 허무맹랑한 목표를 꿈이라는 허망한 수식어로 포장하는 것은 아무리 봐도 이상하다고 지적했다. 다양성과 개성을 존중하고 개인주의가 정착된 서구에 비해선, 한국은 전체주의적인 유교 문화의 잔재가 남아있어 사농공상마냥 획일적인 서열화가 뚜렷하고 남과 비교하는 문화가 있는데 ' 엄친아'가 대표적이다.

' 나는 자연인이다'에서는 ' 번아웃 증후군'으로 사회에서 탈출한 사람들도 있으나, 2차원적 쾌락인 일중독에 빠져 살다가 가족들을 소홀히 해 정작 가족들을 잃고난 후 문득 현타가 와서 다 그만두고 자유를 찾아 떠난 사람들도 있다. 1차원적 쾌락에 빠지면 부작용이 나태해진다고 하나, 어차피 이들은 다시 사회로 복귀할 생각이 없기에 상관이 없다. 하지만 구직 생활을 하다가 백수로 눌러앉는다든지 이런 경우에는 마치 자유의 맛을 본 노예처럼 위험할 수 있다. 치열한 정글 같은 사회에서 밀려나지 않기 위해 끊임없는 긴장 상태에서 목숨걸고 경쟁해야 하는데, 편하고 자유분방하게 사는 프리한 삶에 익숙해져 있다가 사회에 나가려면 너무 힘들 수 있다. 마치 소소한 부족 생활에 길들여진 부시맨이 현대 문명에 적응을 실패하고 돌아가는 것과 같다.

'자연인'과 백수들은 규칙적으로 식사를 하지 않고 아무 때나 먹고 싶을 때 먹는다며 역시 일을 다녀야 최고라고 주장하기도 한다. 먹고 싶을 때 먹고, 자고 싶을 때 자는 것을 부정적으로 묘사하는 사람들은 '군대'의 장점을 타율적이긴 해도 규칙적인 삶을 만든다며 '남자라면 군대 가야 한다'라는 말도 통용되곤 했었다. 하지만 자연인이나 백수들도 스스로 규칙을 정해서 자율적으로 규칙적인 삶을 사는 사람들도 많다. 원래 일장일단이라고 자유가 무조건 좋은 것은 아니고, 자유엔 언제나 책임이 따르다. 노예 생활을 벗어난 자유인들 중에는 무절제한 삶으로 노숙자가 되거나 굶어 죽는 사람들도 있는데, 그들을 보고 노예가 나는 주인님이 수면 시간과 식사 시간 다 통제해 준다면서 좋다고 하면 뭐라고 할 것인가.

공무원처럼 칼퇴근이 가능한 곳이라면 '웰빙' 생활이 가능할 수도 있으나, 주야간 교대 근무처럼 직업적 특성상 불규칙한 삶이 강제되는 경우라면 도리어 건강을 해칠 수도 있다. 실제 연예인들은 스케줄이 불규칙하다 보니 식사도 불규칙해서 탈이 나거나 수면 패턴도 뒤죽박죽이라서 가위에 눌리는 사례들이 많다. 또 잦은 야근이나 회식 등으로 주말에 '몰잠(몰아서 잠)'을 자는 직장인들이 50%라는 통계도 있었으며, 만성적인 수면 부족에 시달리는 직장인들이 많다고 한다. 잠을 원하는 만큼 잘 수 있고 신체 리듬이나 하루 일과도 스스로 조절이 가능한 자연인들과는 달리, 직장 생활은 스스로 조절 가능한 부분이 한계가 있어서 건강 면에서는 더욱 조심해야 한다. 자연인들이 과로사하는 경우는 없지만, 직장인들이 과로사가 많은 이유이기도 하다.

소확행이든 워커홀릭이든, 중요한 것은 본인이 원하는 삶이어야만 행복하다는 것이다. 실제 소확행에 대해 나는 앞으로 상류 계급으로 올라가야 하는데 저렇게 1차원척 쾌락에나 만족하면서 밑바닥에서 살라는 말이냐며 부정적인 사람들도 있다. 이들에게 소확행은 그저 루저의 자기 합리화에 지나지 않아 행복을 느낄 수 없으니, 그냥 적절히 몸 상하지 않게 일하면 된다. 실제 백수들 중에 좌절감과 낭패감을 느끼는 사례들을 보면, 본인이 백수의 삶을 원해서 된 게 아니라 구직에 실패하는 등 여러 사정으로 강제로 백수 생활이 되어 그런 경우가 많다. 맘 같아선 사회에서 성공하여 럭셔리한 집, 스포츠카 타고 애인과 드라이브하고 싶은 욕구로 충만한데, 현실은 방구석에서 1차원적 쾌락이나 즐기는 신세이니 욕구 불만으로 괴로운 것이다. 그리고 아직 포기하지 않고 준비 중인데, 백수 생활이 길어지며 자유의 맛에 길들여질수록 사회에 나가기가 더 싫어지니 이러면 안 된다고 스스로에게 채찍질하며 괴로워하는 것이다. 하지만 ' 번아웃 증후군'에 시달린 자연인은 오히려 잘나가던 직장을 때려치우고 스스로 자유인을 택했으니 행복해한다.

4. 일중독에 대한 심리학적 연구

일중독은 자기애적 성향과 유의미한 연관이 있으며, 따라서 내현적 자기애, 혹은 자기애성 성격 장애와도 통하는 부분이 있다고 해석할 수 있다; 언급되었듯이 완벽주의적인 성향은 물론이고, 부정적 정서성과도 강한 연관이 있다.[15]

또, 일반인들과 비교해서 약 30% 이상의 일중독자들이 ADHD 불안 장애로 진단할 수 있는 증상들을 보인다.[16] ADHD의 '주의력 결핍' 부분의 경우, 타고난 아드레날린 수용체가 너무 많아서 오히려 뇌가 마비되는 경향이 있기에 남들보다 저조한 효율을 만회한답시고 무리하게 근무 시간을 올리기 쉽고, '과잉 행동' 부분은 더 이상의 자세한 설명은 생략한다. 또, ADHD는 선 긋기에 약한 경우가 많은데, 이것도 주변에서 일을 떠넘기면서 업무량을 늘어나게 하는 원인이 된다.

불안 장애 이야기가 나왔으니 말인데, 일중독에 취약한 직업군들을 자세히 보면 끝없는 불안을 유발할 요소들과 정면으로 맞서는 경우가 태반이라는 것도 알 수 있다. 실제로 실존주의적/종교적 의미의 불안과 임상 심리학적 의미의 불안은 아주 밀접한 연관이 있으며, ' 실존 상담'이라는 이름의 실존주의 철학을 기반으로 만든 임상 심리학적 치료법까지 존재한다.

5. 과다한 근로 시간의 원인

'일중독'에 나오는 직업군들을 보면 하나같이 근로 시간이 건강을 해칠 정도로 긴 경우가 태반이다. 비효율적인 노동으로 인하여 일이 '힘든' 것과는 별개로 근로 시간이 늘어지는 수도 있고, 생존적 불안이 곁들여지면 말 그대로 목숨이 오고 가는가 하면, 그 정도까지 극단적이지는 않더라도 특히나 상공업, 예술이나 지식 노동은 1차 산업처럼 자연에 의해 특정 박자나 시간 제한이 강제되는 요소가 적기에 일부러, 혹은 제도적으로 제한을 걸어놓지 않으면 그야말로 무궁무진하게 일감이 불어나기 십상이며, '지도자'/'책임자' 위치에 있는 직업군들은 언제나 변화하는 현실을 주시해야 하는 만큼[17] 해결해야 하는 문젯거리도 변화무쌍한 데다가, 사방에서 일을 떠넘기거나 관심을 요청하는 마당에 적절히 철벽을 치거나 일을 위임/할당하는 능력이 없다면 근무량이 순식간에 부풀기 매우 쉽다.
  • 비효율적인 노동: ADHD가 있는 사람은 특히 이로 인해 남들과 비슷한 성과를 내기 위해서 시간을 더 많이 들이게 되기 쉽다.
  • 경쟁에 의한 불안: 단 한 부류의 승자가 명백히 독식하는, 게임 이론으로 말하자면 제로섬 게임의 판에 노출되는 직업군들은 이에 따른 불안 때문에 일에 끝이 없어진다. 지상파 방송 계열은 시청률 그 자체가 제로섬 게임의 성질을 가진다. 사업가 계열의 경우, 옛날의 협력/공익 관계가 오늘날의 경쟁 관계가 되는 경우가 발생하기도 하며, 특히 판매 사원 같은 경우에는 일개 사원 차원에서 실적에 의한 압박이 가해지는 수가 있다.
  • 신선함의 압박: 말 그대로 무언가 새로운 것을 계속해서 끊임없이 내놓으며 관심을 끌어야 한다; 지속적인 활동 없이는 아예 도태되기 십상이다. 이게 요구되는 직업군들은 거의 예외 없이 완벽/마감의 압박에도 시달리니 '복합적'에 해당하는 내용으로.
  • 선을 긋고 일을 거부하는 능력이나 주변 사람에게 일을 할당하는 능력의 부재: 공부를 많이 했다고 해서 정치 지능이 이에 반드시 비례하는 것은 아니다. 특히 무언가 책임자의 위치에 있는 직업군들은 사방에서 이것 좀 봐달라, 저것 좀 봐달라 하며 관심/알현/조언/협조 등을 구하는 경우가 많은데, 이에 대해 적절히 선을 긋지 못하거나, 적절히 해당 안건을 위임할 수 있는 능력이 없다면 반드시 타의에 의한 일중독, 즉 과로로 이어진다. 교직 전반(교사, 교감, 교장) 등이 대표적이며, 수련의나 레지던트의 경우에도 '환자를 위임하는 것이 힘들다'는 미신 때문에 그나마 들고 일어나서 근무 시간을 줄인 게 저 모양이다.
  • 지지에 대한 불안: 말 그대로 민심이 자신의 밥줄과 직결되어 있다. 신선함의 압박처럼 창의적인 면도 포함될 수 있다: 언제나 변화하는 현실을 파악하고 적절한 대처를 통해 민심을 확보하지 못하면 밥줄이 끊기니까. 이로 인해 근무 시간이 늘어나는 대표적인 직업들은 거의 예외 없이 책임자로서의 역할을 맡는지라 선 긋기 능력이나 위임/할당 능력이 없을수록 본인 몫이 불어난다. 심지어 당장 치안이 불안한 곳에서 일을 한다면 불규칙적인 근무 박자까지 추가된다. 대표적인 예: 입헌 군주, 정치가, NGO, 성직자 등.
  • 노동 착취: 말 그대로다. 애니메이터, 19세기의 노동자 등이 대표적. 예산 부족이나 비효율적인 근로 정책, 복지 프로그램의 부재[18] 등으로 인한 과도한 업무량에 시달리는 치안 및 법조계 공무원들도 어떻게 보면 노동력을 착취당하고 있는 것이다.
  • 완벽 및 마감의 압박: 엄격한 기준에 맞춰야 한다. 그것이 품질이건 제한 시간이건. 심지어 그 기준이 애매모호한 주관에 의해 평가받는 경우도 있다. 조선소 용접공, 요리사, 기상청 등의 경우가 대표적.
  • 불규칙적인 근무 박자: 말그대로 일감이 언제 들어올 지 알 수 없기에 죽치고 대기를 하고 있는 것 자체가 '일'이 된다. 이게 특히 문제가 되는 것은 일상생활을 이어가다가도 일이 들어오면 그 즉시 모든 것을 내려놓고 일을 처리해야 한다. 군인의 경우에는 쉬다가도 일이 터지면 그 즉시 모든 일을 내려놔야 하며, 항해자나 화산학자는 아예 자연 현상 그 자체로 인한 변수에 맞서야 한다; 심지어 해당 직업군들 모두 목숨이 오락가락하는 곳이며, 심지어 이와 관련된 변수는 자연 현상 그 자체인 만큼 낮과 밤, 평일과 휴일을 가리지 않고 발생한다. 심지어 금융업계 같은 경우 '내 근무 시간'이 정확히 없는 만큼 이 문제가 심각해지는 데다가, 어지간해서는 마감의 압박까지 동반되기에 '복합적' 부분으로.
  • 복합적: 교수나 학자는 신선함의 압박과 선 긋기 및 위임 능력의 부재에 의해 고통받기 딱 좋은 직업이다. 앞서서 출판해 내는 사람이 거의 모든 관심을 가져가는 것과 이게 연구 자금 타격으로 연결될 수 있는 것, 그리고 강의의 품질을 학생들이 평가하는 제도를 감안하면 경쟁에 의한 불안과 심지어 완벽/마감의 압박에도 해당될 수 있으며, 요즘 대학의 관리자들은 대학을 회사 굴리듯이 경영하는 것을 감안하면 교수도 노동을 착취당한다고 주장할 수 있다.[19]

    대기업 임원은 노동 착취[20]와 신선함의 압박에 시달리며, 사내 정치 같은 대인 능력과는 별개로 적절한 선 긋기나 위임 능력이 부족한 경우도 왕왕 있다; 특히 이사 같은 경우에는 경쟁에 의한 불안감에도 가장 직접적으로 노출된다고 볼 수 있다. 연예계나 작가 같은 경우에는 신선함의 압박과 완벽/마감의 압박이 거의 반드시 동시에 겹치며, 관현악단 연주자들처럼 '안정된' 경우에도 업계에 진입하는 과정만큼은 예외다. 지상파의 경우, 시청률이 제로섬 게임의 성질을 띠는 만큼 경쟁의 불안도 무시할 수 없다. 특히 만화가나 웹툰 작가처럼 종합 예술인들의 경우 보조 인력을 동원할 여력이 없다면 그 고통이 배가 된다.

    하청업과 금융업계는 갑질에 의해 노동력을 착취당하기 십상인 데다가 반드시 완벽/마감의 압박이 있으며, 심지어 일감도 불규칙적으로 들어온다; 금융업계는 절대적인 수치로 보자면 '많이' 벌지 모르겠지만 연봉에 비해 다루는 돈의 액수나 일주일에 세 자릿수를 찍는 근무 시간을 보면 노동을 착취당한다고도 주장할 수 있다.

    방송국 프로듀서는, 먼저 지상파 시청률이 제로섬 게임의 성질을 가지기에 경쟁에 의한 압박을 기본으로 깔고 있지만, 김태호 같은 경우는 일을 위임하거나 분담하지 못하는 책임자로서의 결점을 오히려 비교적 높은 시청률로서 침묵시킴으로 인해, 그만큼 PD의 책임 및 소양에 대한 범위를 기형적으로 키웠다. 시사 프로그램 같은 경우 말 그대로 목숨을 건 불안까지 겹친다.

    노환과 노쇠화는 관절이 마모되며 정말로 거동 자체에 문제가 생기는가 하면, 반사 신경 둔화는 물론이고, 심지어 체력 저하로 인하여 무의식중에 커지는 불안감에 의해 일을 위임하거나 분담하지 못하는 특징으로까지 연결되기 쉽다. 노동 효율 자체가 떨어지는 데다가, 그를 만회한답시고 무리수를 두면 그만큼 더욱 본인 명을 재촉하게 되는 등, 아예 그냥 답이 없다. 군대, 소방청, 경찰청, 국교회[21] 등에서 고령의 고위 책임자를 괜히 공직에서 강제로 은퇴시키는 것이 아니다. 어떻게 보면 '사회적으로 공인된 박수칠 때 떠나라 정책'인 셈.

6. 일중독이 아니면 살아남을 수 없는 직종

※ 주당 근무 시간이 보통 60시간 이상, 최대 90시간 이상인 경우에만 포함.

가족이나 대인 관계의 유지에 위협을 받을 정도로 업무량이 많은 직종들이다. 바쁠 때는 주 1~2회 잠 제대로 자는 것도 사치일 정도다. 위 문단처럼 자기가 직업적인 사명감을 갖고 누가 시키지 않아도 열심히 하는 정도가 아니라, 주당 60~90시간 이상 일하지 않으면 잘리거나 좌천당하는 곳이다. 그래서 기본적으로 저질 체력이고 해당 업무에 즐거움을 느끼지 못한다면 결코 오래 지속할 직업이 못 된다. 전문직의 경우 여기에 해당할 확률이 높다.

6.1. 예술/체육 관련 직종

  • 만화가: 개인에 따라 편차가 있지만, 많은 작업 시간으로 힘들어하는 작가들이 다수인 직종. 웹툰 작가 역시 포함이다. 이는 만화가가 단순히 그림만 잘 그리면 되는 게 아니라, 스토리, 연출, 작화 모든 걸 다 해야 하기 때문이다. 만화가들이 괜히 어시스턴트를 두는 게 아니다. 그만큼 작업량이 많아 분담이 필수적으로 요구된다는 것. 이쪽 업계의 원탑인 원피스의 작가 오다 에이이치로는 평균 4시간 자고 일을 했으며, 베르세르크의 작가인 미우라 켄타로는 연재 시기에 휴일 없이 주간 100시간 이상 작업하는 등 극한으로 일했던 일이 잦았고 이때의 과로가 독이 되어 사망하였다. 굳이 저 둘만이 아니어도 데즈카 오사무, 이시노모리 쇼타로, 토리야마 아키라 등 당대 최고의 만화가들도 과로와 그로 인한 질병을 피할 수 없었다. 당장 만화 바쿠만에서 주인공 마시로 모리타카가 어떻게 되었는지를 생각해 보자.
  • 미국 대학 운동부: 원래 대학교 운동부들이 다들 바쁜 편이지만, 굳이 미국의 대학교 운동부를 따로 거론하는 이유가 있다. 우선, 미국은 운동부가 말이 좋아서 대학 스포츠 팀이지, NCAA를 봐도 알 수 있듯이 실력이나 위상 면에서 어지간한 프로 스포츠 팀을 뺨치는 수준이다.[22] 그래서 밥 먹고 운동만 한다고 쳐도 이미 프로 선수들 못지않게 근무량이 어마어마하다. 게다가 프로 선수에 준하는 살인적인 일정을 소화하기도 빠듯한데, 미국 대학들은 운동부한테도 일반 학생들과 동일한 학점을 요구하므로[23], 가뜩이나 많은 운동량에 엄청난 수준의 공부량까지 더해져서 살아남기가 매우 빡세다. 이게 왜 그러냐면, 미국의 내로라하는 대기업이나 명문대 대학원들이 운동부 출신이 도전 정신이 강하다는 생각으로, 운동선수 경력이 있는 사람을 우대하는 경향이 있기 때문이다. 그래서 미국 출신이거나, 적어도 미국에서 교육을 받은 바 있는 유명인들의 적지 않은 수가 운동부 출신이다.[24] 가령, 전설적인 천문학자 칼 세이건의 제자인 천체 물리학자 닐 디그래스 타이슨 MIT 시절에 레슬링부에 속해있었고[25], 제37대 미국 대통령이었던 제럴드 포드 예일대 법대 시절에 미식축구 선수로 활동했는데 실력이 너무 좋아서 프로 구단에서도 스카웃 제의가 들어왔다는 얘기는 아주 유명하다.

    단, 그 이면에는 몇 가지 알아두면 좋을 게 있는데, 먼저 동호회 활동과 NCAA 활동은 별개의 능력이며, NCAA를 뛰는 학생들은 NCAA 자격을 겨우 유지할 수준의 학점 수를 채우는, 즉 사실상 대학 중퇴 수준인 경우가 허다하다. 그도 아니면 5년 이상을 끄는 경우도 부지기수다.
  • 방송국 PD: 기획이나 감독을 담당하는 총괄직인 CP나, 그 밑의 PD, AD, FD 모두 다 해당되는 얘기다. 특히 김태호 나영석같은 스타 PD들의 등장으로 인해, 직책으로서의 PD가 총괄직인 CP보다 더 핵심 직책인 실세로 떠오르면서 PD들이 할 일이 더 많아졌다. 대부분은 녹화 중일 때는 녹화가 되는 과정을 지켜보느라고 출연자들을 따라가거나,[26][27] 녹화를 안 할 때에는 프로그램에 대해서 밤새도록 회의를 하다가, 녹화가 완료된 분량을 편집하고 연출하는 작업에 매달리기 일쑤다.[28] 그리고 AD, FD는 말이 좋아 PD지 사실상 스태프 취급이라서 역시 불나게 뛰어야 되는 상황이다.[29] 참고로 외주 제작사 PD들의 경우는 회사의 사정에 따라 꽤 한가할 수도 있지만, 대부분 인간 대접을 받지 못한다.
  • 악기 연주자들: 예술계( 음악대학 졸업자)는 구직자 수에 비해 일자리 자체가 극히 적어서 '전공과 관련없는 취업'이 대부분이다.[30][31] 그래서 전공과 관련된 일자리를 갖기 위해서는 많은 노력이 필요하다. 이들은 하루의 많은 시간을 연습에 투자하는데, 특히 콩쿨, 오디션, 연주회 (급한 사정으로 대타를 뛰어야 할 때는 더욱), 입시 등을 준비할 때는 하루 10시간 이상도 심심찮게 하게 된다.[32] 또한 전공생들은 예고 음대 입시를 위해 연주회 및 시험을 위해 새벽부터 심야까지 밥 먹는 시간을 제외하곤 죽어라 연습만 계속한다. 특히 수능이 끝나면 수능 끝난 고3이 되며 잉여자원이 되는 일반 수험생과는 달리 진정한 입시지옥이 본격적으로 펼쳐진다. 연습을 하면 할수록 실력이 는다지만, 성장 능률은 다른 공부가 더 낫다. 예술/예능은 객관적 기준의 자격증을 요하지 않기 때문에 처음부터 끝까지 모든 기준이 주관적으로 잡히기 때문. 그래서 악기하는 사람들은 반드시 테크닉이면 테크닉 필링이면 필링 등 무조건적으로 벽에 부딪히게 되어있다.[33] 다른 공부가 성장능률이 대각선식 성장이라면 악기는 계단식 성장이다.[34] 물론 성장을 하지 못한다고 그대로 놔버리면 그걸로 끝. 다른 직업을 찾아야 한다. 나중에 후회하는 사람도 있다.[35] 거기다 예술 쪽 직업치고 하기 싫어도 먹고 살기 위해 이 짓거리하는 인간은 없다. 먹고 살기 위해 하기 싫은 노가다 뛰는 사람은 수두룩하다.[36] 음악인이나 아티스트들도 인정하는 게 음악으로 가장 하기 힘든 게 돈버는 거다. #
  • 애니메이터 및 애니메이션 업계 종사자들[37]: 회사에서 소속되어 일하는 인원들도 있으나, 대다수 애니메이터들은 제작사와 계약하여 그린 장수만큼 돈을 받는 프리랜서 신분이다. 여기에 더해 신인이라면 회사의 압박에 시달리면서도 정작 노동자 보험과 회사 복지는 누릴 수 없는 점이 더해진다. 베테랑들의 경우 회사에서 함부로 대하지 못하고 정말 잘하면 일부는 이사 대접을 받는 경우도 있으나 원체 원화의 단가가 매우 낮기 때문에 애니메이터들 대부분은 생계를 유지하기 위해서는 쉬는 시간도 모자랄 정도로 작업해야 한다. 게다가 일감이 들어오는 주기도 일정하지 않아 불안정한 생활이 지속되며, 심지어 작화감독 직책까지 오면 여기에 더해 휘하 애니메이터들의 그림까지 감독해야 하는 입장이기 때문에 시간과 인간관계 면에서도 압박감이 상당하다. 제작진행 연출직 역시 이러한 애니메이터들을 압박해가며 애니메이션을 완성해야하는 위치인지라 마감시간이 다가오면 그야말로 아비규환이 된다. 실제로 매드하우스의 한 제작진행은 월 100시간이 넘는 잔업으로 쓰러져 근로기준단체에 신고한 적도 있었다. #[38] 이 때문에 애니메이션 업계 종사자들의 과로사 자살 소식도 심심찮게 들려오는 상황. 자세한 것은 각 문서들로.
  • 연예인: TV에 자주 보여지는 연예인들은 대부분 살인적인 스케줄을 소화한다. 항상 전문가들이 동행하여 멋진 옷 입고 화보나 CF 등을 찍는 모습이 일반인들 보기에는 그저 멋있고 편해 보이지만, 연예인들은 언제나 그 한 번을 위해 죽어라 몸을 혹사 시키기 일수. 예능 같은 프로그램에서는 좋은데 가서 자기들끼리 재밌게 놀고 있는 것처럼 보이지만, 사실 한 번이라도 카메라에 더 잡힐려고 온갖 굴욕을 참기도 한다. 애초에 연예인은 유명하지 않으면 아무 소용없는 직종이기 때문에 이름을 날리기 위해 밤무대 행사를 정말 죽어라 뛰는 경우가 많다. 순수 TV 프로그램만으로 오랜기간 사랑받는 유명 연예인은 연예계 전체 상위 1%들이다. 그래서 연예인들은 대부분 연예 기획사에 소속되어 있고 사생활을 케어할 수 있는 매니저를 두고 있다. 그래서 연예인들이 세상 물정을 모르는 경우가 많다.
  • 트로트 가수: 똑같이 일 중독이어야 살아남는 연예인 중에서 특히 트로트 가수만 따로 거론하는 이유가 있다. 예나 지금이나 트로트의 주 수요층은 50대 이상의 중노년층인데, 오랜 이촌향도 현상 때문에 그런 사람들의 대부분은 지방에 많이 거주하므로, 한 번 행사를 뛰는데만도 수십, 수백 km를 돌아다니는 강행군은 필수가 된다. 그리고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의 유행 이전만 해도 지역별로 이런저런 축제를 자주 했던 데다, 유행이 잦아들어서 단계적 일상회복 체제로 들어선 2021년 현재에도 지역방송 같은 데서는 트로트 관련 프로그램을 자주 편성하기 때문에, 트로트 가수들은 일반 가수들보다도 행사를 더욱 자주 뛰게 된다.[39] 특히 이들은 소위 말하는 밤무대를 뛰는 경우도 있으므로, 일거리가 다른 장르보다도 훨씬 많은 편이다. 괜히 극한직업에서 트로트 가수가 소개된 것이 아니다.

6.2. 설계 및 제조업 직종

  • 건축가: 설계 및 시공계통이 특히 주당 근무시간이 최대 120시간에 이를 정도로 고생하는 경우가 많다. 건축가는 자신이 짓는 건물에 대해서 합리적이고 사이트 분석을 통해 그 자리에 맞는 적절한 설계를 하면서, 이를 건축주에게 설득시키기 위한 막대한 자료를 토대로 만들어진 PT자료 제작까지 많은 업무를 동시에 수행해야 한다.
  • 대규모 조선소의 직원들: 대형 선박을 만드는 조선소의 직원들의 살인적인 업무량은 극한직업과 같은 다큐멘터리만 봐도 알 수 있다. 특히 대한민국은 선박 수주량에서 세계 1위를 차지하는 만큼, 발주량을 맞추기 위해 더더욱 업무에 치이면서 살 수 밖에 없다. 이런 선박은 한 번 건조하는데 몇백억 원의 돈이 들어가기 때문에 부품 하나하나 세심하게 신경써서 조립해야 하는 데다, 온갖 최첨단 기술이 다 들어가는 만큼 매우 힘들고 위험해서 항상 사고의 위험을 인지하면서 일할 수 밖에 없다보니, 야근이 거의 기본이 되다시피 한다.[40] 대신 그런 만큼 급여가 높고 복지도 매우 좋아서 하려는 사람이 줄을 설 정도다.
  • 반도체 업계 종사자: 반도체 공정은 수백개의 공정이 직렬로 연결되어 있기 때문에 중간에 한 장비가 작동을 멈추면 모든 공정이 스톱되면서 웨이퍼 수만장~수십만장을 폐기처분해야 하는 상황이 벌어진다. 이 때 발생하는 손실은 정말 막대한 수준. 한 번 사고가 나면 손해배상소송까지 당할 수 있기 때문에 Fab과 관련된 모든 회사들은 항상 신경을 곤두세우고 있다. 그래서 일반적인 Fab에서는 장비가 작동을 멈출 경우 즉각 대응할 수 있도록 오퍼레이터를 배치하는데, 당연히 교대근무다. Fab 은 당연히 클린룸이라 방진복, 방진모, 방진화 안면마스크, 라텍스 장갑 등을 모두 장용해야 하는데, 당연히 통기성은 제로다. 청정도가 10클래스 1클래스 정도 되면 머리부터 발끝까지 일체형 옷이고, 마스크는 숨쉬기조차 힘들다. 땀배출이 전혀 안되기 때문에 방진복 속에서 땀이 줄줄새며, 클린룸 밖에서 장갑을 벗는순간 손가락이 땀에 절어 불어터져있는 모습을 볼 수 있다. 가만히 서있기만 해도 체력소모가 되는 곳이기 때문에 클린룸에서 작업하는 직원들에게 추가수당을 지급하는 회사도 있다.[41]
  • 중소기업 기구설계자: 제품 컨셉, 설계, 도면작성, 도면관리, 발주, 자재관리, 조립 및 검수, 협력업체 관리, 타부서 요청사항 대응 등의 업무를 맡으며 인력 부족의 문제로 거진 혼자 해야 한다. 각 단계마다 보고서 작성 및 품의 작성은 덤이다. 왜 중소기업이라는 수식어가 붙었냐면, 중견기업만 가도 위 업무 하나하나마다 담당자를 따로 붙여주기 때문에 그나마 근로환경이 괜찮은 것이다.(...) 중소기업 특유의 인력부족 현상으로 "네가 제일 잘 아니까 네가 다 마무리 해!" 풍조가 강하다. 게다가 눈에 잘 띄지 않는 회로 설계와 다르게 기구 설계는 눈에 확 들어오기 때문에, 설계를 하지 않는 사장님이나 높으신 분들도 의견을 내기가 매우 쉽다. "여기 좀 깎으면 더 좋지 않을까?" 한 마디에 지금까지 해온 설계를 뒤엎고 밤늦게까지 설계 변경을 하는 경우도 부지기수. 살인충동 일어난다.

6.3. 경영/경제 관련 직종

  • 대기업 중간관리직, 임원: 한국에서는 중간관리직부터 노동조합 가입이 금지되어있는 곳이 많고, 직급이 올라감에 따라 책임져야 할 일도 늘어나기 때문에 실적 압박이 심화된다. 그래서 표면적으로는 정규직이지만 회사 눈 밖에 나는 순간 온갖 퇴사 압박에 시달리게 되는데, 이를 지켜줄 노동조합도 없으니 최대한 오래 버티기 위해서라도 회사 눈치를 보며 일할 수밖에 없다. 고위 임원들은 대다수가 부장일 때부터 일 중독이었던 사람들이다. 오죽하면 대기업 부장에서 임원으로 승진하는 것을 군대에서 대령에서 준장으로 진급하는 것과 비슷하게 취급하기도 할 정도로 일반 사원이 임원되기란 하늘의 별 따기다.[42] 이런게 아니더라도 일 중독에 걸릴 정도로 굴려진다. 고용안정에 대한 불안감 때문에[43] 본인들이 자처해서 일 중독에 걸릴 정도로 과중한 업무에 몰입한다. 안 그래도 일이 많은데 혹시나 해고 당하진 않을까 하는 마음에 일을 더 하게 되는 생지옥이 펼쳐진다.
  • 펀드 매니저 등의 금융업계 종사자들: 금융시장에서는 하루에도 적게는 수억원 많게는 수백, 수천억 씩에 달하는 돈이 오가는 게 현실이다. 그래서 만일 이쪽 계통의 종사자들이 일 중독이 아니라면, 문자 그대로 가정이 무너지고 사회가 무너지는 광경을 보게 될 것이다. 수많은 투자자들을 강바닥에서 정모시키고, 언론으로부터 나라 경제를 말아먹은 원흉으로 쪼인트 까이기 싫다면 하루하루를 눈썹 휘날리도록 뛰어다녀도 모자랄 판이다.
  • 투자은행 M&A, IPO 영업직: 골드만삭스 M&A 부서의 경우 주 110시간 근무가 기본이다. 기업 M&A를 위한 자산 실사부터 매각 중개까지 도맡아 하고, 이에 따른 수수료를 나눠먹는 곳이기때문에 엄청나게 일이 많다. 그나마 2015년 이전까지는 주 120시간 근무였는데 과로사가 많아서 줄어들었다.

6.4. 학문 관련 직종 및 학생

  • 공대 조교수: 어떻게 보면 미국은 대학 기업화의 근원이며, 이는 그 여파로 볼 수 있다. 논문이라는 것이 대학의 PR 수단으로 전락해버렸으며, 대학의 주인은 더 이상 학자가 아니다. 종신 임용(테뉴어) 심사 때까지[44][45] 학교 혹은 학과에서 요구하는 조건을 충족시켜서 종신임용권을 받아내지 못하면 그것으로 계약이 해지가 되고 실업자가 되거나 다른 직장을 알아보는 신세가 된다. 그런데 그 종신임용권을 보장받는 조건이 보통 수업뿐만 아니라 업계에서 웬만큼 알려져 있는 톱 클래스 학술지에 논문을 여러편 게재해야 한다. 논문을 쓰면서 자기의 지도교수만 상대하고 교수의 지도만 잘 따라도 학위까지는 딸 수 있었던 대학원생 시절과는 달리 누가 논문을 이렇게 써라 저렇게 써라 가이드 해주는 사람도 없고 원고를 제출하면 누군지도 모르는 학술지 심사위원들로부터 그야말로 샌드백에 가깝게 비판을 받으며 퇴짜와 재제출을 수없이 반복해야 한다. 그렇게 해서 논문 하나 싣는데 최소 2~3년은 걸리는데 이러한 논문을 한 두편도 아니고 조교수 계약기간 동안(대체적으로 6년정도) 대여섯편은 실어야 하니 보통 서로 다른 주제의 논문 2~3편은 동시에 진행시켜야 조건을 간신히 충족할 수 있다. 게다가 연구보조나 강의보조 정도만 하면 됐던 대학원생 시절과는 달리 조교수는 자신이 1년동안 학교에서 요구하는 정해진 분량의 강의를 책임져야 하고 시간을 쪼개서 강의 준비도 해야 하며 또 학위과정에 있는 대학원생들의 논문지도 및 심사도 해야 한다. 즉, 자신에게 지도를 요청하는 대학원생들을 위해서 또 시간을 쪼개줘야 한다. 그야말로 대학원생 시절과는 차원이 다른 헬게이트. 하루 24시간이 모자랄 지경. 미국 대학 조교수들의 교수 연구실을 보면 학생들보다 더 늦게까지 남아서 일을 하는 사람들이 한두사람이 아니다. 물론 그렇게 열심히 해서 종신 임용권을 따내고 부교수가 되면 그 후에는 그런 거 없는 교수들도 있기는 하다. 물론 대학 측도 바보가 아닌지라, 이런 교수는 갖은 핑계를 대며 쪼인트를 까서 알아서 사퇴하게 만든다. 교수는 9개월치에 해당하는 돈만 받고 12개월 내내 별 다른 휴가 없이 일한다.
  • 대학원생: 국내외를 막론하고 대부분의 대학에서 박사과정을 밟는 학생들은 엄연한 연구원으로 대접해준다. 그래서 학과에 따라서는[46] 학생이 내야하는 등록금보다 더 많은 돈을 장학금이나 연구비 명목으로 주기도 한다.[47] 하지만 그 돈을 받아먹은 만큼 열심히 연구성과를 내야되는게 함정. 연구실 분위기에 따라 다르겠지만, 학부시절과는 달리, 조금이라도 게으름을 피웠다가는 보통은 지도교수한테 뼛속까지 탈탈 털리게 될 것이다.(...)

6.5. 기타

  • 군대 교관 조교: 아무것도 모르는 졸병들이 봤을 때는 교관이나 조교들은 하는 일도 없이 자기들 뺑이치라고 시키기만 하는 것으로 오해하겠으나, 사실 이들은 바로 그 업무때문에 휘하 병사들보다 일찍 일어나 업무 준비를 하며, 훈련 때마다 병사들을 따라다니면서 낙오 위기에 놓인 인원을 격려하거나 꼼수부리는 자를 갈구는 일을 하느라고 눈코 뜰 새없이 일해야 한다. 교관과 조교들은 각 군에서 인정한 최고의 엘리트 군인들 중 한 명으로서 탄탄한 앞날이 보장되지만, 그만큼 업무 강도로는 헬보직이 따로 없다.[48]
  • 상선사관을 포함한 대부분의 선원들: 조선 및 항해 기술의 발달로 인해, 과거보다는 확실히 안전한 항해를 할 수 있게 되었지만, 그래도 자연을 전부 예측할 수는 없는 것이기에 선박이 침몰하는 불상사가 발생할 가능성은 아직 높다. 그래서 선원들은 24시간 내내 사고의 위험에 직면하며 살게 되며, 자연스레 쉬는 시간과 업무 시간을 구분하기 어려운 상황이 계속 반복된다. 민간인 해기사들인 상선사관이 아닌 해군의 간부와 장병들도 마찬가지. 이들은 사고의 위험과 같은 것 이외에도 적군과 조우할 가능성 때문에라도 더더욱 업무에 찌들어 살게 된다.[49]
  • 요리사: 전문 레스토랑 등 규모가 있는 식당의 주방 분위기는 군대 저리가라 할 정도로 살벌한 군기를 자랑한다. 애초에 요리사는 칼과 불을 다루는 직업이기 때문에 까딱 잘못했다가는 요리를 망치는게 아니라 인생을 망치는 수가 있다. 거기에 위생 상태도 신경써야하기 때문에 오너급 요리사는 입이 거칠 수 밖에 없다. 에드워드 권, 강레오, 최현석 등 스타쉐프들도 자기 주방에서는 손님 테이블에 나가는 메뉴 하나하나를 체크하며 부하 요리사들이 제대로 못하면 카메라가 돌고 있든 말든 욕설이 나갈 정도. 요리에 실책이 있어 컴플레인이 들어오면 매출에 큰 영향이 있기 때문에 요리사는 마감시간까지 긴장을 놓을 수 없는 직종이다.
  • 장사가 잘 되는 자영업: 자영업은 업종을 막론하고 일 중독이 아니면 성공할 수 없다.
  • 정보보안전문가: 디펜시브쪽은 한눈을 팔면 바로 공격을 당하고, 오펜시브쪽은 "적당히" 없이 분석 대상을 완벽히 이해해야 해킹할 수 있다.

7. 사회적인 요구로 인해 일중독이 될 수밖에 없는 직종

아래 직종들은 특히 많은 사회적 공헌을 요구하며, 일을 제대로 못하면 당사자만 욕먹는 게 아니라 구성원들과 연대책임을 지고 사회 전체로부터 비난을 받을 가능성이 높은 자리들이다. 사회 전체의 요구를 만족시킨다는 게 보통 일이 아니라서 본인의 사명만으로도 부족할 때가 많으며, 공동체를 위해 자기 자신을 내려놓을 각오를 하지 않았다면 가볍게 발을 들일 수 없는 직업들.

7.1. 사회 지도층

  • 대통령을 비롯한 정치인들, 특히 미국 대통령: 이건 민주정 독재정 가리지 않는다.[50] 태생적으로 국가라는 거대한 인적 집단 + 영토 지배를 위해서는 처리해야 할 엄청난 업무가 주어진다. 이 때문에 고대시대부터 아무 것도 안 하고 정치만 할 사람이 필요했고, 그런 사람들을 갈아마셔야 나라가 잘 돌아가므로⋯.[51], 정치인들 스스로가 열심히 일하지 않으면 정치인 본인의 게으름으로 인해 생긴 사단에 대해 언론과 세간의 여론으로부터 두고두고 쪼인트를 까일 수밖에 없다. 당연히 이러면 고대시대부터 지금 이순간까지 나라가 수렁과 도탄에 빠져 암흑기를 맞았으며, 이렇게 정치가의 파업을 막기 위해 인간이 스스로 만든게 민주주의다. 그 민주주의 하에서도 정치가가 게으르면 다음 선거를 보장 못함은 물론, 최악의 경우 탄핵까지 당하는 불상사를 맞게 되기에 자연스레 정치인들은 일 중독자가 될 수밖에 없다. 오죽하면 일에 치여 과로사하거나, 거렁뱅이같은 모습이 되거나, 삽시간에 폭삭 늙어버려서 노안이 된 정치인들도 수두룩할 정도다. 그리고 왜 미국 대통령을 특별히 강조했느냐면, 미국이란 나라 자체가 냉전 이후로 유일무이한 초강대국이 된 지라 그런 만큼 미국 대통령의 할 일이 어마어마하게 많기 때문이다. 특히 미국은 좋든 싫든 이런 위치 때문에 세계의 경찰 국가 노릇을 해야 하는 신세라서 자국의 이익과 아무 상관도 없는 곳에 자국군을 파병하는 경우가 잦은데,[52] 이 때문에 대통령이 내정은 물론 외치에도 신경쓸 게 굉장히 많다. 이를테면 한국의 대통령이라면 미국, 일본, 중국, 러시아, 북한의 소위 6자회담 외교가 중심이고 남미나 아프리카 같은 먼 곳의 일은 대통령이 직접 신경을 써야 할 정도의 일은 그리 많지 않다. 하지만 미국 대통령은 극동의 한일관계에서부터 아프리카의 이슬람 근본주의 갈등까지 모든 문제의 향방을 실시간으로 따라잡고 있어야 한다.[53] 때문에 원래는 명예직이자, 대통령의 유고 시를 대비하기 위한 예비군 역할만 했어야 될 부통령에게도 일부 업무가 위임될 정도다.[54]
    • 국회의원들도 일하는게 별로 없어 보이지만 실제로는 지역구 국회를 오가면서 일정이 매우 빡빡한 형편이다. 정치신인인 초선 국회의원의 경우 새벽 4시에 집에서 나와서 국회에 출근하여 정당의 업무에 참석했다가, 국회에서 민원 처리를 하거나 동료 의원들과 같이 법안을 구상하고, 국회에 회의가 있으면 참석했다가, 오후에는 자신의 지역구로 다시 내려가서 지역 주민들 행사에 무조건 참석[55]해야 한다. 새벽 1시에 집에 들어가는 게 보통이다.
  • 교황: 역대 교황의 사망 원인 중에는 과로사 스트레스, 노환이 겹친 병사가 많다. 그래서 가톨릭에선 '교황이 되는 건 천국으로 갈 수 있는 가장 빠른 지름길'이라는 오래된 악담이 있을 정도다. 일단 기본이 하루에 최소 14시간, 일주일에 7일을 일해야 한다.[56] 요한 바오로 2세 베네딕토 16세는 장수한 편이지만 이건 의료기술이 발달한 덕분이라고 봐야 할 것이다. 그나마 요한 바오로 2세도 말년에 심한 파킨슨병과 각종 합병증으로 인해 공식 업무도 간신히 수행했고, 베네딕토 16세는 건강상 도저히 버틸 수 없어서 결국 생전에 사임했다.[57] 프란치스코 교황 방한 때에도 일정을 보면 정말 빡빡하게 움직인 모습을 보여준 것을 보여준 바 있다.
  • 입헌군주제 국가의 군주와 그 일족: 우선 군주에게 실권이 주어지지 않는[58] 입헌군주제 국가에서 군주가 바쁠 일이 어디있겠냐는 사람들을 위해 얘기를 하자면, 아무리 국정에 참여할 수 없어도 왕실 내부 문제와 관련한 공무수행은 해야 하고, 또 왕실을 유지하기 위해 국민들의 신뢰를 얻기 위한 많은 사업을 추진하다보면 할 일이 태산같을 수밖에 없다. 때문에 입헌군주제 국가의 군주와 왕족들은 자국 올림픽 위원회의 위원장이나 스포츠 관련 국제기구의 위원, 자선단체의 수장이나 왕실 산하 재단의 이사장 등의 굵직굵직한 직책을 역임하는 경우가 많다.[59] 모르겠다면, 한국에서 가장 가까이 있는 입헌군주제 국가인 일본 천황이 하는 일만 봐도 알 수 있다. 현직 천황인 나루히토만 해도 60세의 나이를 감안해도 황태자 시절엔 그런대로 동안이었던 얼굴이 즉위한 후에 급노화가 진행되고 있을 정도다(...). 아래의 대기업 총수 일가처럼 일상이 곧 일이 되는 게 바로 이런 입헌군주제 국가의 군주 일가의 삶이다.
  • 추기경: 위의 교황과 같은 이유. 애초에 교황은 고사하고 추기경으로 임명되려면, 그만큼 부지런하고 유능하며, 덕망도 높은 사람이어야 하므로, 추기경 역시 쉬는 날에도 쉬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 특히 추기경 항목을 보면 인 펙토레(in pectore) 추기경이니 비밀 추기경이니 하여 가톨릭 교회의 교세가 파탄나버린 지역[60]의 교세를 부흥시키는 중책을 맡으라고 비밀리에 현지인 가톨릭 주교를 추기경으로 임명하는 경우가 종종 있는데, 이런 사람들은 원래의 추기경으로서의 업무에 더해서 종교 박해로부터 신자들을 보호하거나[61], 그 자신이 박해를 피해 달아나야 되는 등[62], 업무량이 배로 늘기 때문에 더더욱 일에 치이고 살게 된다.
  • 대기업 오너 일가 중 경영에 참여하는 경우: 회장 자리에 있는 사람은 말할 필요도 없고, 특히 후계구도에 가까울수록 일 중독을 태어날 때부터 패시브 스킬로 갖고 있을 때가 많다. 임원들은 그나마 나간다는 선택지라도 있지, 오너 일가는 삶=일=기업인 데다 여론이 항시 주목하는 위치에 있기 때문에 행동 하나도 마음대로 할 수 없다.
  • 영관급 이상의 장교: 나라에 따라선 각군의 참모총장이나 합참의장들은 명예직으로 간주되어서 오히려 할 일이 없기도 하지만, 대부분의 고위 장교들은 작게는 중대에서 연대,[63] 크게는 하나의 사령부를 지휘하기도 하는 만큼[64] 군사 작전 세우기와 훈련 업무, 산하 부대의 통제 업무 등등에 매일같이 치이게 된다. 특히 전시에는 일 중독이 되지 않으면 문자 그대로 죽을 수도 있다는 현실적인 이유도 있어서[65] 살기 위해 업무에 치일 수밖에 없게 된다.

7.2. 정부 기관/국제기구 종사자

정부기관 종사자의 경우 회장이나 주주 등 고용주의 범위가 한정되어있는 민간 기업들과는 달리 고용주가 국가원수이고 국가원수를 포함한 정치인들의 고용주는 국민들이기 때문에 체감하는 책임이 차원이 다를 수밖에 없으며, 이는 당연히 받아들여야만 하는 현실이기도 하다.
  • 경찰, 검찰을 비롯한 수사기관[67]: 범죄 신고가 들어오거나 범죄 정보를 입수하면 상당한 시간을 들여서 용의자를 추적해야 하기 때문에 수사관들은 집에도 잘 못 돌아가고 야근하는 생활이 반복되기 일쑤다.[68][69] 하지만 그렇다고 해서 수사관이 야근이 싫다고 놀러다니면 관할 지역의 치안이 얼마나 헬게이트가 될지는 굳이 말할 필요도 없다. 그래서 도시 지역은 교통계건, 지능계건, 강력계건 할 것없이 밤낮없이 일해야하며, 24시간 내내 범죄 신고가 올 때마다 출동해서 용의자를 추적해 체포하거나, 사건 현장을 조사하느라고 몸이 열 개라도 모자랄 지경이 된다.[70] 참고로 시골 경찰관은 웬만해서는 이런 범죄가 상대적으로 드물지만 순찰 영역이 넓고, 마을 어르신들의 길 안내를 하거나, 일손을 도와드리는 등, 사회복지사가 해야 할 일까지 도맡아 하는 경우가 많아서 일 많은 건 마찬가지다. 물론 시골 2014년 신안 염전 노예 사건과 같은 강력범죄가 안 일어나는 것은 아니나, 시골의 폐쇄적인 특성 상 이런 범죄는 쉬쉬되는 일이 많아서[71] 요새는 이런 사건에 대해서는 시골 경찰관들에게 잘 안 맡기고 서울에 소재한 중앙청에서 직접 경찰관들이 내려와서 수사를 하는 경우가 매우 많다. 미국의 경우는 이런 상황에서 FBI가 주 경찰에게 수사권이나 관련 자료를 강제로 이첩받아 수사를 한다.
  • 경찰관,[72] 소방관: 112 & 119 긴급신고 때문. 특히 소방관은 도시와 시골 차이로 나눌 수 없는 게 범죄는 쉬쉬하는 게 쉽지만 안전사고나 자연재해는 쉬쉬하기가 훨씬 어려울 뿐더러 뒷감당이 어지간한 범죄보다 더 힘들어진다.[73]
  • 국제기구 관계자: 해당 기구의 사무총장이건, 말단 직원이건 상관없이 월화수목금금금이 될 수밖에 없다. 대부분의 국제기구는 아무리 국지적인 범위에서 활동한다고 해도 최소 대여섯 개 이상의 국가가 가맹해 있으며[74][75], 대개는 한 대륙 전체를 관할하는 경우가 대부분이거나[76] 전세계를 관할하는 경우가 많아서[77], 업무량 자체가 통상적인 국가 행정의 수준을 가볍게 쌈싸먹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게다가 이런 국제기구가 모종의 이유로 제 기능을 못하는 경우에는 관할 구역이나 업무 부분에서 범세계적으로 헬게이트가 벌어지므로[78], 이들 기구들은 각자의 업무와 관할 구역의 안녕을 위해 눈썹 휘날리게 일해도 모자를 판이다.
  • 위험 지역[79] 파견 근무 중인 군인: 24시간 사망 가능성이 있으므로 사실상 계속 일하는 것과 마찬가지다.
  • 정보기관 기관원: 내근직은 현장에서 입수한 첩보들을 분석해야지, 간첩은 정보를 얻기 위해 잠도 안 자고 정보 수집 대상을 밀착 감시해야 한다.
  • 행정고시 출신 5급 공무원 이상: 행정고시 출신 5급 이상 공무원들의 사망사고가 꽤 많은데(중앙부처나 서울, 부산, 대전, 대구, 광주 등과 같은 광역자치단체의 경우 7급 공무원들도 마찬가지) 과로사가 대부분이다. 사망사고뿐만 아니라 업무 스트레스로 본인이 극단적인 선택을 하는 경우도 드물지는 않다.
  • NGO 관계자들: NGO에서 일하는 직원들은 대개 그 스스로가 이런 곳을 노리고 들어온 경우[80]가 대부분이라서 자부심이 하늘을 찌를 듯 하지만, 그만큼 할 일이 산더미같고 생각보다 적은 지원금으로 인해 빠듯한 예산으로 활동하느라고 골머리를 썩이는 일이 잦다. 이런 단체를 단순히 홍보하는 역할을 하는 사람들도 월화수목금금금으로 과중한 업무에 시달리지만,[81] 제일 압권인 것은 단연 현장 근무자들이다. 이들은 종종 에볼라같은 범국가적인 유행병이 창궐하는 곳이나, 무력 분쟁이 벌어지는 곳에서 활동하는 경우가 잦으므로, 현지에서 사망할 가능성이 매우 높아서 업무량이 배로 늘게 된다. 특히 국제앰네스티처럼 인권 침해나 전쟁 범죄, 정치적 탄압에 대해 조사하고 책임을 묻는 일을 하는 단체의 경우, 이들의 활동을 막으려는 해당 활동 지역의 정부나 군벌, 테러 단체들에게 납치되어 끔살당할 수도 있으며,[82] 국경없는 의사회나, 세이브 더 칠드런같은 구호 단체들이 각종 생필품과 의약품을 싣고 가는 중에 이들의 물건을 노리는 군벌 세력들에게 구호품을 갈취당하는 일까지 겪을 수 있어서, 이들이 휴식을 취한다는 건 생각조차 하기 어렵다.[83] 특히 이들이 부지런해야 국제 사회의 관심이 닿지 못한 지역의 주민들이 혜택을 볼 수 있기 때문에, NGO의 직원들은 언제나 바쁘게 일할 수밖에 없다.

7.3. 전문직

  • 수련의: 공부/일 자체의 양, 그리고 책임도 엄청나다. 다른 직종은 주 40시간 근무 제한이 있는데 수련의들은 근무시간 상한이 주 88시간. 그나마 '전공의특별법'에 의해 줄어든 게 이 정도다. 그나마 레지 3년차부터는 꽤 많이 줄어들고 전문의가 되어 개원의가 되면 그나마 워라밸을 챙길 수 있게 되겠지만[84] 그 전까지는 강제로 일 중독으로 살아야만 한다. 게다가 과로사를 당하는 일도 빈번하게 일어난다.

8. 일중독에 걸린/걸렸다고 알려진 실제 인물[85]


  • 가스파드 - 네이버 웹툰 중 최상위권에 속하는 본인 작품의 퀄리티상 당연할지도 모르겠지만, 일주일 내내 작업실에서 나가지 않는 극한의 워커홀릭적 면모를 보인다. 가스파드는 마침 비만 오면 쓰러질 정도의 유리몸인지라 팬들의 걱정이 태산이며, 이 때문인지 결국 건강 악화로 인해 2019년 4월 기준 반년 가까이 장기 휴재 후 복귀했다.
  • 강민 - 프로게이머 시절에는 같은 팀 동료들과 연습할 때마다 하루 40~50경기를 했을 정도로 열심히 게임을 했다. 같은 팀 동료들인 서지훈, 전상욱, 박태민 등도 강민의 연습량이 가장 많고 열심히 한다는 것을 인정하기도.
  • 강호동 - 8시간이 넘는 장시간 녹화에도 불구하고 다른 출연자들과 스태프들을 파이팅 넘치게 리드한다.
  • 공파리파
  • 그루비룸
  • 금잔디 - 후술할 장윤정과 더불어 한국 가수들 중 행사량 탑 양대산맥을 달린다. 불타는 청춘에서는 "이렇게 여행 나온 게 처음이다. 1박 2일 짐 싸는 법을 몰라서 캐리어를 끌고 왔더니 다들 일주일 여행가냐고 묻더라"라고 밝히기도 했고 덧붙여 "한달에 90회가 넘는 바쁜 워커홀릭 스케쥴에 마지막 연애가 13~14년 전이었다"고 말하기도 했다.
  • 기리보이
  • 김우중 - 한창 대우그룹을 운영할 때는 젊고 건장한 남자 비서들조차 김우중의 스케줄을 따라가기 힘들어서 몇 달에 한 번씩 비서를 교체했다는 이야기까지 있다. 평소 식성도 짜장면, 설렁탕, 비빔밥 등 준비하는데 간편하고 빨리 먹을 수 있는 음식을 선호했다고 한다. 하지만 그의 이런 워커홀릭 기질과는 별개로 1997년 외환 위기 당시인 1999년에 대우그룹은 얼마 버티지도 못하고 그대로 공중분해 됐다.
  • 김정호 - 대동여지도를 만든 그 사람이다. 흔히 한반도 곳곳을 직접 답사해서 대동여지도를 만들었다는 얘기는 사실이 아니지만[86], 그간 만들어져왔던 방대한 양의 지적 자료를 수집하여 조사하는 데 수십 년의 세월을 투자한 건 사실이다. 때문에 집에도 거의 들어가지 않았고, 늘상 밥먹고 나서 자신이 입수한 수많은 지도를 조사하는 일에만 몰두하기 일쑤였다. 그래서 김정호의 딸이 워커홀릭 기질때문에 폐인처럼 꾀죄죄하게 지내던 아버지를 못 알아봤다는 후문이 있다.[87]
  • 김태술 - 경기 후에도 코트에 남아 연습한다는 얘기도 있고, 현역 선수 은퇴 후에는 쉬지 않고, 농구 코치직 제의도 거절하고, 뭉쳐야 찬다 2에 슛어게인에 지원해 멤버로 합류 후에도 축구 연습했다. 물론 부상으로 고생할 땐 휴식을 취하기도 했지만 한편으로는 머릿 속에 경기에 나갈 생각으로 찼을 정도다.
  • 김태호(PD) - 무한도전 PD였을 시절부터 하루종일 프로그램 연출이나 아이디어 회의에 매달리기 일쑤인 데다, 추격전이라도 하면 항상 출연자들을 따라다니는 등, 휴식이라는 걸 모르는 듯한 모습을 자주 보여준다. 그래서 심지어는 촬영이 끝나고 나서 자정이 되자마자 촬영을 재개하는 만행(?)을 보여주거나[88], 출연자와 스태프들이 그의 살인적인 업무량을 따라가기 어려워서 고통을 호소할 정도다. 오죽하면 연예계의 대표적인 워커홀릭으로 유명한 유재석 김태호에게 너무한다고 타박을 할 정도다.
  • 김현수
  • 나폴레옹 1세
  • 니시카와 타카노리
  • 니콜라 테슬라
  • 데이먼 알반 - " 나는 일 중독이지만, 사실 아무 일도 가지고 있지 않다. "
  • 데즈카 오사무 - 죽기 직전 유언부탁이야… 일을 하게 해줘.였다. 사망하기 3주 전에도 작품 시나리오를 구상하고 있었다고 전해진다.
  • 동윤 - 사인이 과로사로 추정된다.
  • 라몬 막사이사이 - 당시로서는 사고율이 높아서 못 믿을 물건이던 비행기 대신에 선박을 타고 오라는 부인의 말에 "공무 중에 한가하게 배 탈 시간 없다."면서 빠르다는 이유로 굳이 비행기를 탔다가 변을 당하기도 했다. 대통령이 되기 이전에도 몸쓰는 일이건 서류만지는 일이건 직접 뛰어들고 보는 맥가이버스런 삶을 살았던 사람이다.[89]
  • 라이트 형제 - 항덕후의 신이라고 할 수 있을 만큼, 항공기 개발에 미쳐 살았다. 때문에 몇 번의 항공기 사고로 본인들이 부상을 입은 적도 꽤 있었다.
  • 레바
  • 루스 고든 - 인생의 마지막 날조차도 새 연극을 위한 아침 작업으로 꽉 차 있었다고 한다.
  • 린든 B. 존슨 - 자세한 것은 해당 문서로.
  • 릴러말즈 - 음원사이트나 음반 목록 문서에 가면 확인이 가능하다.
  • 릴 웨인
  • 마거릿 대처 - 하루에 4시간밖에 자지 않았을 정도로 총리 재임 시절 당시 정말로 열심히 일을 했고 영국을 다시 전성기 시절에 준하는 수준으로 국력을 일으켜 세웠다. 영국 내에서는 '절대로 잠을 자지 않는 총리'라는 평가까지 받기도. 다만 이런 생활이 반복되자 총리 임기 종료 직후 뇌졸중 치매 등 온갖 병에 시달려 고통스럽게 죽었다. 오죽하면 당시 황제인 엘리자베스 2세조차 대처의 건강 상태를 걱정해주며 직접 그녀에게 "대처 경, 물론 당신이 영국 발전을 위해 온 힘을 쏟는 것은 좋소만, 하루에 4시간밖에 자지 않으면 나중에 크게 고생할 수 있습니다. 짐도 하루에 8시간은 자는데 경이 행복하게 오래 살려면 그렇게 해야 되지 않겠습니까?"라고 충고해 줬을 정도.[90]
  • 마르셀로 비엘사 - 자신이 건설하는 팀에 적합한 선수를 찾기 위해 하부 리그까지 뒤져가며 온갖 선수들을 물색하기를 주저하지 않고, 경기 전에는 항상 상대 팀의 모든 경우의 수를 분석하면서 선수들에게 장시간 강의하며 본인의 축구 철학을 학습시키는 것으로 유명하다. 유수의 명장들이 그에게서 배우기 위해 찾아오기도 할 정도로 저명한 감독들의 감독이기도 하다.
  • 머라이어 캐리 - 데뷔하고 나서 단 한 번도 제대로 쉰 적이 없다. 앨범 발매 연도만 봐도 1990, 1991, 1993, 1994, 1995, 1997, 1999, 2001, 2002, 2005, 2008, 2009, 2010, 2014, 2018... 2010년 쌍둥이 출산 이후 약간 쉬는 텀이 평소보다 길어졌지만 그동안에도 싱글 발매와 아메리칸 아이돌 출연까지 한다. 잡다한 앨범을 포함시킨 게 아니라 실제로 활동한 정규 앨범의 발매 연도다.[91] 앨범 활동이 없을 때는 투어를 뛰고, (1996, 2000, 2004, 2006) 작사/작곡 작업을 한다. 심지어 만삭일 때도 크리스마스 공연을 엄청나게 했었다. 2015년에는 컴필레이션 앨범 #1 to Infinity를 발매해 라스베이거스에서 2년에 걸친 장기 공연을 했으며 2016년은 Sweet Sweet Fantasy Tour로 유럽을 돌았다. 2017년은 리오넬 리치와 미국투어를 했으며 연말에 새 앨범 발매 예정과 더불어 호주, 영국 등 크리스마스 콘서트와 내년 콘서트까지 풀로 예정되어 있다.
  • 미야자키 하야오 - 애니메이션업계에서 알아주는 독보적인 워커홀릭으로 젊을 적에는 TV 애니메이션의 레이아웃을 한 주당 한 편씩 뽑거나 연출가들이 제출한 콘티를 흔적도 없이 수정하는 건 다반사였고 지독한 완벽주의 성향을 갖고 있어서 콘티를 수없이 반복해서 그려내 그중 완벽하다고 생각한 걸 추려내거나 작화 감독이 수정해 놓은 작화를 또 본인이 좋다고 생각할 때까지 직접 수정하기까지 했다. 여기에 나이가 들어 공식적으로 은퇴 선언을 했음에도 기어코 번복하고 제작 전선에 복귀한 사람이다. 미야자키와 친분이 있는 오시이 마모루 그대들은 어떻게 살 것인가를 보고 이 양반 또 만든다라 단언했을 정도.
  • 미우라 켄타로 - 베르세르크 작가. 정상급 만화 퀄리티를 위해 결혼도 하지 않고 평생 독신으로 살았으며, 휴일도 없이 주간 100시간 이상 장시간 과로를 해왔다고 알려져 있다. 이렇게 극한으로 일하면서도 건강을 챙기는 일에 소홀하지 않았다고 하나, 결국 2021년 급성 대동맥 박리가 발생해 향년 54세의 나이로 요절하고 말았다.
  • 미켈란젤로 부오나로티
  • 바실리우스 2세
  • 박재범 - 도끼 못지 않은 워커홀릭. 오히려 힙합 게시판에서는 도끼보다 훨씬 더 많이 언급될 정도다. 작업량이 엄청날 뿐만 아니라 방송, 신규 레이블 설립 등 다양한 활동을 하는 중. 덕분에 팬들 사이에서 각 분야별로 분신이 있지 않나라는 드립이 있다. 거기에 완벽주의자이다.
  • 박진영
  • 박종윤(축구해설가) - 정말 극한의 워커홀릭으로 하루에 4~5시간에 불과한 취침 시간에 일어나있는 거의 모든 시간을 스케줄로 채울 정도다. 그의 워커홀릭적인 면모를 볼 수있는 어록이 "잠은 죽어서도 잔다."
  • 밥 딜런 - 엄청나게 다작을 한 싱어송라이터이며 방대한 백 카탈로그를 가지고 있다. 또한 1988년부터 현재까지 한 해도 빠짐없이 투어를 하고 있다. 2016년 노벨문학상 수상자로 선정된 순간에도 투어 중이라서 한참 만에야 자기가 노벨상 수상자로 선정되었다는 것을 알았을 정도다.
  • 벤저민 해리슨 - 제23대 미국 대통령으로, 제9대 대통령인 윌리엄 해리슨의 손자였던 사람이다. 할아버지를 너무나도 존경하여 가급적이면 할아버지 윌리엄의 이름에 누가 되는 일은 피하고자 했고,[92] 이를 위해 청렴결백한 태도를 유지하면서 밤낮없이 일했다. 당시에 부정부패의 온상으로 꼽히던 엽관제 관례를 무시하고 1700여 명에 달하는 엄청난 수의 장관 후보자들을 장장 16개월에 걸쳐 일일이 면접을 봐가면서 신중하게 뽑았던 사실은 유명하다.[93]
  • 빈스 맥마흔 - WWE를 운영하면서 자신은 일을 하는 게 아니라 자신이 좋아하는 일을 하는 것뿐이라고 말하며, 사적인 친구도 없고, 하루 일과는 출근→운동→업무→운동→수면 수준이라고 한다. 사위인 트리플 H도 만만찮은 일중독자인데도 "내가 일하러 가면 이미 빈스 맥맨이 일하고 있다."라는 증언을 한 적도 있을 정도. 인터뷰에서 다른 사업가들에게 충고 한마디 해달라는 질문에 대답하면서 '자기 분야에 열정을 가지고, 절대로 을 하지 말라'고 말하기도 했다. 자신이 하는 일을 '일'로 생각하지 않을 정도로 즐겨야 한다는 주장이다.[94]
  • 샤를 메시에 - 메시에 천체 목록을 작성한 프랑스 천문학자로 살아생전에 혜성 사냥꾼으로 유명했다. 메시에 천체 목록도 혜성 성단, 성운, 행성들을 혼동하지 않으려고 혜성이 아닌 것들을 추려낸 것에서 시작했을 정도다. 문제는 1772년에 아들 둘이 태어났다가 아들들과 함께 부인까지 한꺼번에 병으로 죽었는데, 자기가 13번째로 최초 발견자로 등재될 뻔한 혜성을 놓친 것을 더 아쉬워했다는 것이다(...).
  • 서태지 - 일상 셀프 카메라에 찍힌 모습이나 주변 사람들의 묘사에 의하면 확실한 일중독. 6집 리레코딩 앨범의 특전 영상에서도 확인 가능하다. 서태지가 6집 리레코딩에 사용한 장비를 소개해 주는 씬에서 서태지가 직접 여러 악기와 앰프의 조합을 연구하는 모습이 나오는데, 영상이야 짧게 나오지만[95] 자막으로 "톤 체크와 녹음으로 하루를 다 보낸다"라고 영상에 뜬다. 집돌이가 된 이유도 일중독 때문이고, 공연 일정이 잡히면 주변 사람(공연 멤버들)마저도 일에 중독시켜 버린다.
  • 석주명 - 일중독이 심한 나머지 가정까지 파탄 나 이혼하고 만다. 술에 취한 국군에게 인민군으로 오해받아 총에 맞아 죽기 전의 유언도 "나는 나비밖에 모르는 사람이오."였다.
  • 세종대왕 - 황희, 맹사성 등 신하들은 물론이고 문종 세조를 비롯한 자기 아들들도 빡세게 굴렸다. 다만 왕자들의 대외 활동이 늘어나다 보니 그들의 정치적 입김이 세져 서로 간의 대립이 차츰 생겼고 결국 이는 계유정난의 바탕이 된다. 특히 문종의 과로사한 것이 이 탓이니 아예 원인 제공을 했다고 볼 수도 있다. 또한 그렇지 않아도 매우 엄격한 스케줄을 지켜야 하는 조선 국왕인데, 이렇게 세종대왕이 '모범'을 보이다 보니 후대의 조선 국왕들은 모두 세종대왕 수준의 격무를 신하들에게 강요받아야 했다.
  • 수문제 - 중국사에서 손꼽히는 수나라 성군. 정관정요에서 당태종이 온갖 모든 일을 도맡으며 국가 통치에 전념했다고 언급했을 정도인데, 즉 책임자/지도자로서 일감을 적절히 위임하지 못해서 그만큼 본인 몫이 커진 것이다.
  • 수퍼비 - 정규 2집 <Original Gimchi>를 정규 1집 <Rap Legend>가 발매된 지 2주도 안 된 상황에서 기습 발매 하는 허슬러 행보를 보여줬다.
  • 스티브 아오키 - 하루 일정을 대략 요약하면 아침 5시 기상-뮤직비디오 촬영-디제잉 공연-이동-디제잉 공연-프로듀싱-인터뷰 진행. 그야말로 철인이며 잠도 약 3시간밖에 자지 않는다고 한다. 본인 왈 '잠은 죽어서 실컷 자면 된다'라고.... 덕분에 비행기에서 가장 많은 시간을 보낸 아티스트로 기네스 등재 예정.
  • 신문왕 - 재위 기간이 비교적 짧은 편인데도 업적의 밀도가 높아 한국사 통일신라 파트의 암기량을 늘리고 있다. 김흠돌의 난 토벌 교서에서 밝히기를 '( 문무왕의) 숭고한 기틀을 받아 지키느라 먹을 것도 잊고 아침 일찍 일어나 밤늦게 잠든다'고 하고 있으므로, 어쩌면 비교적 이른 붕어의 원인은 과로였을 가능성도 높다.
  • 아비치 - 2011년에서 2016년 8월까지 확인된 공연만 813회이며 실질적 공연은 2009년부터 시작했으므로 이보다 많을 것으로 추정. 프로듀싱한 곡만 2015년 공식 인터뷰에서 100곡이 넘는다라고 직접 인증했으며 이동 시간이 아깝다고 랩탑으로 프로듀싱을 자주 하는 것으로도 유명, 또한 콜드플레이가 가장 일하고 싶어 하는 DJ로 아비치를 꼽았을 정도로 곡에 관해서 철저히 완벽주의자. 그야말로 워커홀릭+완벽주의자. 다만 자살로 생을 마감했다. 정신 관리에 소홀하면 안 되는 이유.
  • 아키모토 야스시
  • 안소미 - 어린 시절 부모님의 이혼 등으로 가정 형편이 매우 어려웠고, 7살 때부터 할머니와 함께 폭죽을 팔았다고 한다. 게다가 결혼 후에도 개그콘서트 활동을 위해 신혼여행을 연기했다고 한다.
  • 알베르트 슈바이처 - 가봉의 험한 오지로 직접 들어가서 의료 봉사에 힘을 썼는데, 90세의 나이에 노환으로 사망할 때까지 병원의 개, 보수 작업에 착수하거나, 환자들의 진료나 수술을 집도하고, 개신교 신학과 관련된 논문을 쓰느라고[96] 밤을 새는 일이 잦았다.
  • 앙드레김
  • 야자와 아이 - 이 때문에 건강이 심하게 망가졌고, NANA 연재가 수년째 중단된 상태다.
  • 양방언
  • 영락제
  • 애쉬 아일랜드 - 창모가 말하길 하루 종일 작업실에 박혀 있는다고 한다.
  • 에미넴
  • 엘리자베스 2세 - 말년에 공식 활동이 줄 만큼 건강이 악화되었음에도 불구하고 죽기 이틀 전에도 새 총리의 임명을 위해 종전처럼 단정한 차림으로 직접 접견했을 정도였다.
  • 엘튼 존
  • 오다 에이치로 - 젊었을 땐 하루 3시간을 자고 만화를 그리거나 입원했을 때도 만화를 그려 병문안 온 키시모토 마사시가 감동할 정도였고, 심지어 부모의 장례식보다 만화가 먼저라 답할 정도로 극심한 일 중독이었다.[97] 지금은 오다도 가족이 생기며 이전보다는 나아졌지만 그래도 여전히 일중독.
  • 오모토 타츠키 - 돈에 크게 연연하지 않는 성격으로 자신의 작품을 즐겨주는 사람들에 대한 팬 서비스를 충실히 하는 감독으로 유명하며, 그래서인지 알게 모르게 애니메이션 제작을 즐기는 면이 있다. 정작 본인은 케무리쿠사 작업 당시 트위터로 1년 가까이 집에 들어가지 못했다고 언급한 적이 있다.
  • 오부치 게이조 - 총리 재임 중 수상관저에서 잘 때도 항상 비상시를 대비하여 바지만 잠옷을 입고 웃옷은 늘 정장 차림으로(혹여나 빠르게 뛰쳐나갈 일이 생겨도 바지만 얼른 갈아입을 수 있도록) 잤을 정도로 성실히 일했으며 총리 취임 이전부터 늘 워커홀릭으로 유명했다. 결국 이게 화근이 되어 총리 재임 중 뇌경색으로 쓰러졌고, 병원에서도 끝내 의식을 찾지 못한 채 과로사했다.
  • 오카다 마리 - 사토 준이치 감독 왈, 일을 거절하지 못하는 성격이라고 하며, 본인도 바쁘게 사는 게 즐겁다고 한다. 실제로 오카다는 분기별 다작하는 각본가 중 한 명으로도 유명하다.
  • 오타니 쇼헤이 - 고교 시절부터 만다라트 계획표를 적어놓고 전부 실천할 만큼 대단한 워크에씩으로 유명했으며 팀 동료였던 알렉스 콥 "진정으로 야구에 자신의 인생과 모든 것을 바친 선수."라며 증언할 정도이고 한 인터뷰에서는 "야구에 맞춰서 사는 생활이 즐겁다."라고 할 정도로 정말로 야구에 미쳐 있는 야구 선수.
  • 오형환 - 오승은 부녀 - 정주영의 현대가와 더불어 대한민국에서 이 분야의 끝판왕 가족. 딸 오승은은 고등학교 시절 H.O.T.를 모르고 살았을 정도로 공부에 열중했으며, 이는 1968년부터 실시되었던 대한민국 대입 시험 사상 첫 만점이라는 기염을 토했으며, 현재도 임팩트 있는 논문을 쓰는 등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다고 한다. 아버지 오형환 역시 1970년 행정고시 8회 수석 출신에 딸이 수능 만점을 받았던 당시 행정자치부 지방연수원장이었지만, 이때 50이 넘었던 나이에도 불구하고 한양대학교 행정학과 석사 과정을 준비했었을 정도로 학구열이 엄청났다고 한다. 이 가족의 일화가 "가장 쓸데없는 걱정이 연예인 걱정"이라는 말의 모티브일 수도 있다는 이야기도 있을 정도다.
  • 옹정제 - 아버지인 강희제가 밤낮없이 일만 했음에도 쉴 때는 충분히 쉬기도 하는 사람이었지만. 아들인 옹정제는 그런 거 없었다.[98] 이 때문에 사학자들은 그의 사인을 과로사로 추정한다.
  • 와키 켄타로
  • 요시프 브로즈 티토
  • 워렌 버핏
  • 유스티니아누스 1세
  • 유재석 - 이 프로 저 프로 등을 보면 다른 사람들에 비해 적극적, 진취적이라 동료들이 피곤하다고 할 정도. 그 증거는 뉴욕 특집 때 이 언급한 "시청자들 밥 먹는 시간에 퍼져 있는 모습 보여줄 거예요?" 방송입니다[99] 무한도전이 부진할 시 "형제들이여!"로 시작되는 장문의 문자로 형제 시리즈 n호라고 불리는 비상사태를 선포하기도 한다고.
  • 윤무부 - 본업인 조류학자로서의 연구 활동의 일환으로, 허구헌 날 집을 비우고 조류를 관찰하러 다니느라고, 오랫동안 씻지를 못해서 몸이 꾀죄죄해졌거나, 간첩으로 오인받아서 기무사에 끌려가기도 했다. 그리고 쉬는 날이라고 가만히 있지 않고 방송 일을 하거나, 또 조류 관찰에 나서기도 했다.[100] 때문에 과로로 인한 뇌졸중으로 쓰러진 바람에, 한동안 아무런 사회생활을 못 할 정도로 몸이 안 좋아지기도 했다. 이런데도 심지어 회복 기간에도 조류 관찰에 나섰다.
  • 윤한덕 - 대한민국 응급 의료 시스템을 구축하는 데 큰 공을 세웠고, 후술할 이국종에게 "당신이 이러는 동안 환자가 갑자기 오면 누가 수술하느냐"라고 꾸짖기도 했다고 한다. 사후 국가유공자로 인정되었다.
  • 이국종
  • 이근안 - 승리와 마찬가지로 워커홀릭의 부정적인 사례 중 하나에 해당하는데, 고문 수사에 미쳐서 가정도 제대로 돌보지 않았다. 이건 그냥 사디스트 아닌가?
  • 이동기 - 하루 4시간밖에 자지 않을 정도로 열심히 일하며, 공시생들을 위해 매우 효과적인 영어 공부 방법을 제시하며 본인도 솔선수범하여 기본 심화 강의 및 하프 모의고사 등 모든 영어 수업을 총지휘한다. 다만 2018년 들어서 하루 4시간밖에 자지 않는 생활을 10년 넘게 반복하다 보니 몸 상태가 매우 안 좋아져 의사의 권고대로 지금은 충분한 수면 시간을 확보하며 하프 모의고사 수업을 절반 정도밖에 안 한다고 한다.
  • 이동진
  • 이명박 - 역대 대통령 중에서도 손에 꼽히는 워커홀릭으로 상술된 오너 일가가 아닌 대기업 임원 중에서도 끝판왕 수준까지 올랐던 사람이다. 당연히 당시 기준으로도 엄청난 일중독자였으며, 그에 관련된 일화도 많다. 이후 정치인 생활을 시작하여 대통령 자리에 오르고도 이런 성향은 바뀌지 않아서 평일에는 항상 늦어도 오전 5시 전에는 일어나 일 준비를 하고 출근하여 오후 7~8시에야 퇴근하는 생활을 반복했다. MB의 근무 스타일을 따라 할 수밖에 없는 청와대 인력들이 견디다 못해 피로를 호소할 지경이었지만, 이런 MB의 근무 스타일은 임기가 끝날 때까지 바뀌지 않았다고 한다.[101]
  • 이병철 - 자신이 세운 원리 원칙은 스스로 지켰다고 하며, 이렇게 정해진 스케줄을 무조건 지켜서 펜을 놓는 시간은 늘 오후 12시 30분이었다고 한다.
  • 이성 - 現 서울특별시 구로구청장. 30년 공무원 생활에서 1년 중 단 6일만 쉬었고 아침 6시 출근, 자정에 퇴근하는 등 다른 공무원보다 지독하게 일했다고 언급했다.[102]
  • 이순신 - 난중일기를 보면 그 꼼꼼하고 부지런한 모습이 적나라하게 나온다. 단 이쪽은 어렸을 때부터 노는 걸 워낙 좋아해서 그런지[103] 놀아야 할 때는 확실히 놀았다. 부하들과 술도 마시고 활도 쏘고 승경도 놀이도 하는 등 마냥 부하들을 갈아 먹는 건 아니었다.
  • 이오시프 스탈린 - 굉장히 사무적이고 꼼꼼한 데다가 의심까지 많은 성격이라서, 자신의 결재가 필요한 업무들은 물론이고 심지어 굳이 서기장이 직접 신경 쓰지 않아도 될 법한 사소한 업무들까지 전부 직접 처리했던 것으로 유명하다. 그리고 독소전이 터지자 기존에 맡던 행정 업무는 물론, 일선 현장의 전투 지휘를 제외하면 전쟁 전반에 관한 업무까지 총괄한 끝에 몸을 상해 전후 몇 년 안 가서 사망한다.
  • 이종룡 - 사업 실패로 진 빚 3억 5천만 원을 갚으려고 아르바이트를 하루에 7개나 했다. 절약도 엄청나게 해서 한 달에 돈을 2만 원밖에 안 쓸 정도였다. 그래서 이런 노력으로 빚을 다 갚았으나 문제는 과도한 노동으로 2012년에 쓰러져 대장암으로 2014년 초에 세상을 떠났다.
  • 이태석
  • 일론 머스크 - 대기업 임원 항목이 워커홀릭의 대표 직장을 거론되고 있지만, 이 사람은 테슬라, 스페이스X라는 두 개의 대기업을 직접 경영하고 있는 데다, 뉴럴링크, 보링 컴퍼니 등 실험적인 프로젝트들 몇 개까지 함께 경영 중이라, 하루가 48시간이어도 모자랄 듯한 노동을 하고 있다. 창업을 꿈꾸는 이들에게도 그냥 미친 듯이 일해야 할 것을 강하게 강조하며, 그 노력으로 취업을 하는 게 낫다고 말할 정도. 이혼 사유나 결별, 절연 사유 중에는 일 때문에 가정에 소홀하다는 것도 포함되어 있을 정도다. '일주일에 40시간만 일을 해가지고는 어떻게 세상을 바꾸냐'는 등의 트윗을 남기기도 했는데, 테슬라와 스페이스X 모두 노동 복지에 대한 논란이 끊이지 않는지라 악의적인 완곡 표현으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물론 반대급부로 카리스마로 표현하는 사람도 있긴 한데, 이는 그나마 일론의 행보가 자기는 편하게 있으면서 타인만 죽어라 굴리는 방식이 아니라, 자기가 앞장서서 직원들을 이끌며 같이 구르는 솔선수범을 하는지라(...), 일반적인 다른 독재 시스템의 CEO들 내에서는 호평도 있는 편이다.
  • 자까 - 웹툰에서는 게으름뱅이인 것처럼 나올 때도 많지만 실제로는 수의대생으로서의 학업과 인기 웹툰 작가 생활을 병행하면서 사교 생활도 충만히 하고 운전면허도 따고 할 거 다 한 인물.
  • 장윤정 - 행사량이 대한민국의 트로트 가수들, 아니 장르 불문하고 모든 가수들 중에서도 탑을 달린다. 오죽하면 바빠서 연애를 못 했다는 사연을 들은 서장훈이 '장윤정도 결혼을 했다'라고 반박했을 정도.
  • 장종훈 - 고졸 출신으로 연습생으로 입단해서 엄청난 연습량으로 대한민국 최정상급 타자에 올랐다. 해당 문서로.
  • 장지현 - 2018년 SPOTV에 합류할 때부터 전속 소속인 SBS와 함께 해설을 병행하며 활동하고 축구 경기를 두 탕 이상 뛰면서 엄청나게 워커홀릭의 모습을 보여주고 후배들에게 존경을 받으면서 현재까지도 꾸준히 활동하고 있다.
  • 전한길 - 평소에도 본인에게 매우 엄격하고 타 강사들보다도 더 많은 수강 시간 및 보강 시간에도 파이팅 넘치게 수업하느라 공시생들을 굉장히 힘들게 하지만, 그 덕분에 전한길은 한국사 강사들 중 본좌의 위치를 고수하고 있다. 한국사 본좌가 되어 한국사 20문제를 7~8분 안에 다 풀고 100점을 맞을 정도로 훈련시키고 나머지 시간을 영어 20문제에 모두 할애하여 합격하도록 하는 방식을 고수한다. 그 덕에 이선재(국어) + 이동기(영어) + 전한길(한국사) 수업을 들었던 수험생들이 가장 많이 합격하여 공직 생활을 하기도 한다.
  • 정은지 - Apink's 쇼타임 2화에서 야간에 숙소에서 다른 멤버들이 취침할려고 준비할 때 잠시 들러서 씻고 드라마 촬영 때문에 다시 나가야 하는 모습이 나왔다. 팬들이 붙여준 별명 중 소처럼 열심히 일한다는 '소은지'도 있다.
  • 정조
  • 정주영 - 한국형 워커홀릭의 대명사 같은 인물. 이명박 상위 호환이라고 할 수 있다.
  • 제갈량 - 숙적인 사마의가 "일하느라 식사도 제때 못 하고 잠도 적게 자니 오래 살지 못할 것이다."라고 식소사번(食少事煩)이라 평했던 사람이니[104] 아랫사람들도 빡세게 굴러야 했다. 결국, 제갈공명은 사마의가 한 말처럼 진짜로 과로사했다고 한다.
  • 제이슨 블룸 - 엄청난 다작 프로듀서이며, 일주일에 2550편의 프로젝트를 검토하고 있다고 한다.
  • 제임스 카메론
  • 조석(만화가) - 웹툰계의 끝판왕. 꾸준한 연재 중 휴재 기간에 독자들이 제발 쉬라고 했을 정도. 심지어 심한 허리 통증에도 불구하고 캐릭터들을 종이에 그린 뒤 가위로 오려내는 방식으로 마음의소리 742화를 연재했다.
  • 조정래 - 작가 지망생들이 그를 찾아왔다 '이렇게 글을 많이 써야만 소설가가 된다면 그만두겠다'고 할 정도.
  • 제4대 샌드위치 백작 존 몬태규 - 샌드위치라는 요리 이름의 어원이 된 사람이다. 원래 유능한 공무원이었던 그는 공무에 빠져 사느라고 바빠서 샌드위치를 즐겨 먹었고, 때문에 빵과 빵 사이에 속 재료를 넣어 먹는 요리에 그의 작위명이 붙은 것이다.[105][106] 어찌나 일에 치이며 살았는지, 영국의 탐험가였던 제임스 쿡이 샌드위치 백작으로부터 항해 계획의 전반에 대해 대규모로 후원을 받은 것을 기리는 의미에서, 유럽인으로서는 최초로 하와이 제도에 도달한 후에 '샌드위치 제도(Sandwich Islands)'라고 명명한 일도 있었을 정도다.[107]
  • 존 시나
  • 주석중 - 생전 수술 시간이 아까워서 생라면을 자주 먹었다고 한다. 또한 자신이 몸담았던 서울아산병원 근처에서 거주하기도 했다.
  • 준호 - 매년마다 자신의 일본 솔로 미니 앨범을 발표하는 행보를 보면 일중독인 것이 100% 확실하다. 거기다가 그 틈에 드라마와 영화 촬영도 병행하는 모습도 보이고. 게다가 2PM 멤버들 중 제일 많은 양의 솔로 앨범( 한국 + 일본)을 발표한 진기록을 세웠다.
  • 지코 - 가사에서도 본인이 워커홀릭이라고 끊임없이 언급하며, 지코의 주변 인물도 모두 인정하는 사실이다. 일중독 관련해서는 아이돌에서 가장 유명하다고 봐도 무방하다. 일화로는 데뷔 전, 연습생 시절 때 다른 블락비 멤버들이 안무가 선생님을 졸라 PC방에 다같이 놀러 갔는데 거기서도 가사를 쓰고 있다거나[108], 단독 콘서트가 끝나고 11시경, 당연히 콘서트 뒤풀이 중이거나 집에서 휴식 중일 줄 알고 지인[109]이 전화를 걸었더니 또 작업실이라든가.... 자신이 좋아하는 일인 음악으로 바쁘게 사는 생활 자체가 축복받은 삶인 것 같다고 여러 번 방송에서 언급했다.[110] 팬들은 보통 건강 걱정에 자제하라며 타이르곤 하는데! 그러다 보니 V앱 라이브 방송에서 무려 3일(...)이나 쉬었다고 지코가 자랑하는 진풍경도 볼 수 있다.[111][112]
  • 지미 버틀러 - 매일 새벽 3시에 기상하여 2시간 동안 웨이트 트레이닝을 하고 취침 없이 오전까지 슈팅 훈련과 테크닉 훈련을 하는 노력파이다.
  • 진시황제 - 본인이 완벽한 중앙 집권화를 추구한 만큼 모든 정책의 결정권을 자신이 가지고 있었기에 각종 결재 서류[113]들이 그의 책상 위로 산더미같이 올라왔고 그는 이 서류들을 매일같이 검토했다.
  • 최양업 토마스 신부 - 김대건 안드레아 신부에 이은 2번째 천주교 사제. 전국을 돌아다니며 사목 활동을 하였는데 1년에 7천 리(약 2,800km)에 달하는 거리를 직접 걸으면서 행했다. 오죽하면 천주교에서는 '땀의 순교자'라고 부르며 공경할 정도이다. 사망한 원인도 과로 장티푸스의 합병증이었다.[114]
  • 최유나(변호사): 노무현, 문재인, 박주민과 비슷하게 변호사란 직업의 특성상 워커홀릭일 수밖에 없다. 재판, 상담을 7시간씩 연달아 하고, 점심을 건너뛰고 밤에 폭식을 일삼고, 육아로 잠을 거의 못 자는 생활 끝에 번아웃이 제대로 와서 혈당이 경고 수치까지 뜨고, 둘째를 유산하고, 부부 관계가 나빠지는 등[115] 몸과 마음이 지칠 대로 지치는 지경에 이르렀다. 이즈음 실제로 친언니가 이혼하는 일까지 겪으면서 번아웃을 극복하기 위해 메리지레드를 시작으로 저술 활동에 나서게 되었고 이후 MBTI 등을 통해 남편을 이해하려고 노력하는 한편 제대로 된 식사를 하고 혈당 관리에 신경을 쓰고 있으며, 유산을 딛고 2021년 9월에 둘째를 득남했다.
  • 최충연 - 경기 후 공만 500개 넘게 던진다고 한다. 결국 셀프 혹사급 연습량 때문에 토미 존 수술까지 받게 되었다고 한다.[116]
  • 츠네타 다이키: King Gnu, PERIMETRON, millennium parade 총 3개의 조직을 혼자서 책임지고 있기 때문에 워커홀릭일 수밖에 없다. 특히 이런 모습은 다큐멘터리에서 더 자세히 알 수 있는데, 스튜디오에서 작곡 → 밥 → 집에 돌아와서 작곡 → 잠 → 다시 스튜디오 이 과정을 무한으로 반복하는 모습을 볼 수 있다.[117] 힘들다고 말은 하지만 일 줄일 생각은 전혀 없는 듯.
  • 카가와 테루유키: 일반 배우일과 가부키 배우 일, 정보 프로그램 사회자 일까지 병행하고 있으며 의류 사업까지 하고 있다.
  • 카미야 유우
  • 카미야 히로시 - 교통사고로 목숨이 위험할 때도 일하러 가야 한다고 병상에서 일어나려고 했다.
  • 칸예 웨스트: 정규 5집 My Beautiful Dark Twisted Fantasy 작업 당시 하루에 90분씩 쪽잠을 자가며 작업했다.
  • 코비 브라이언트
  • 코무로 마코[118] - 일련의 결혼 소동 이후로 일본인들 사이에서 만인의 사랑을 받던 공주님에서 나라 망신 다 시키는 존재로 이미지가 크게 추락했다지만, 적어도 왕실 관련 업무는 숱한 평지풍파가 일어나는 와중에도 성실하게 수행해서 이 부분만은 사람들에게 호평을 듣고 있다.[119] 단순히 성실한 수준이 아니라, 이 많은 업무를 혼자 다 할 수 있을까 싶은 수준의 살인적인 업무량도 척척 처리해 나가는 데다, 어떤 상황에도 공무에서 손을 떼지 않았으므로 일본 황실 내의 대표적인 워커홀릭이라고 할 수 있다. 아버지인 후미히토가 허구헌 날 술에 취해서 사는지라, 공무 따위는 갖다 버리다시피 하는 것과 대비되는 부분이다.
  •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 지독한 노력파로 세계 최고 수준의 레벨까지 올라갔으며, 주변인들이 따르면 언제나 팀 내 훈련장에 가장 먼저 나타나고 가장 늦게 나간다고 한다.
  • 타카하시 루미코 - 란마 1/2 연재 도중 아파서 쉬었던 시기를 제외하고 모든 작품에서 휴재를 한 번도 하지 않았다고 한다.
  • 태민 - 주변 사람들이 제일 먼저 연습실에 들어갔다 제일 나중에 나온다는 말을 할 정도로 엄청난 연습 벌레 + 완벽주의자라고 인정했고, 심지어 휴일 때에도, 정신없이 빽빽한 스케줄을 마친 후에도 연습실에 들어간다고 밝혀졌고, 쉬라고 준 휴가를 미국 가서 춤을 배우는 데에 써먹을 정도이다. 이런 성향 때문에 대한민국에서 춤 잘 추는 사람 중 한 명으로 언급되고, 사생, 파파라치도 거의 없을 정도이다.[120]
  • 태연 - 일 없이 쉬는 시간이 더 불안하다고 말한 적 있다.
  • 터틀맨 - Mnet 특집 방송 < AI 음악 프로젝트 다시 한번,>에서 생전 일중독 기질이 상당했었던 것이 밝혀졌고, 정황상 이러한 기질이 그의 이른 사망에도 영향을 준 것으로 여겨진다.[121] 건강 악화로 병원을 찾아갔는데 의사가 "1달 동안 입원해야 하는 데다가, 30kg을 빼지 않으면 목숨이 위태롭다"고 말했지만, 문제는 1달 동안 입원하게 되면 그만큼 활동을 중단해야 하는 데다가 더 문제는 체중을 줄이니 그 터틀맨 특유의 굵직한 목소리와 성량이 나오지 않았다는 것이었다.[122] 또한 3개월마다 병원에 검사받으러 가야 했지만 소속사 운영과 빡빡한 스케줄로 인해 검사받으러 가기도 힘들었다고도 한다. 한마디로 자신의 팀을 지키기 위해 목숨을 내놓는 결단을 내렸고, 이렇게 하여 완성된 작품이 바로 2006년 8월 27일에 SBS 인기가요에서 자신의 팀에게 첫 1위를 안겨준 < 비행기>이며, 이 <비행기>조차도 심근 경색 수술 후 중환자실에 있을 때 정신이 몽롱한 상태에서 들린 멜로디를 토대로 작곡했다고 한다. 그리고 그의 워커홀릭적인 면모를 제대로 드러내고 있는 곡이 바로 < 빙고>다.
  • 테레사 수녀 - 사망할 때까지 인도의 빈민들을 구제하는 자선 사업에 몰두했다. 87세의 나이까지 장수한 게 기적이었을 정도로, 잠자는 시간까지 아껴가면서 일했다.[123]
  • 토머스 에디슨 - 하루에 5시간 밖에 안 자면서 내내 발명에만 몰두했다. 발명왕이라는 별명이 괜히 붙은 게 아니다.[124]
  • 테일러 스위프트
  • 트리플 H - 현역 선수 시절 때부터 알아주는 성실성과 직업 정신을 가졌던 사람이었고, 아무리 빈스의 딸 스테파니 맥마흔과 결혼한 덕이 있다고 해도 그 빈스만큼이나 일을 많이, 빈스의 시대가 끝나고 WWE의 미래를 이끌고 있는 인물. 다만 워낙 WWE 사내 정치의 알파이자 오메가인 사람이고, 일 욕심과 야망도 엄청 커서 호불호가 심하게 갈린다.
  • 팀 쿡 - 전임자처럼 성질을 부리는 스타일은 아니었지만 직원들에게도 워커홀릭 스타일을 요구해서 부하들의 고충이 컸다고 한다.
  • 파스칼리나 레네르트 수녀 - 비오 12세에게 권한을 위임받아서 바티칸의 각종 정치-행정 업무를 모조리 책임진 인물이었다. 이게 집무실에 앉아서 서류 결재하는 정도가 아니라, 여교황이라는 별명이 붙을 정도로 적극적으로 권력을 행사하였다. 그래서 당시 바티칸의 분위기는 대단히 살벌했다. 오죽하면 비오 12세가 사망한 이후 요한 23세가 즉위한 이유로, 비오 12세와 파스칼리나 수녀에게 시달려서 지칠 대로 지친 바티칸 수뇌부들이 론칼리 추기경(요한 23세의 즉위 전 이름)을 '나이도 많고 얌전하고 온화한 노인이니 좀 쉬엄쉬엄 일하겠지.'라고 판단해서 투표해 뽑았다는 말도 있다. 하지만 요한 23세는 가톨릭교회에 핵폭탄을 떨어뜨렸다. 그리고 이 핵폭탄이 떨어지는 와중에도 레네르트는 자선 사업 등을 하며 활동하였는데, 사망하기 직전까지도 하루 4시간 정도만 잠을 자며 일했다고.
  • 펠리페 2세 - '서류왕'이라는 별명이 붙을 정도로 매일같이 격무에 시달렸다. 게다가 펠리페 본인은 상당한 완벽주의자이자 고집 센 성품이어서 직접 일을 완수하지 못하면 안 되는 인물인 데다 수직적인 중앙 집권형 관료제 체제를 선호해서 더더욱 격무에 시달리게 되었다. 그렇다고 궁궐에만 틀어박힌 것도 아니고 각종 국내 순행을 하며 일반 백성들과 만나는 행사도 빼먹지 않고 행했다. 펠리페 2세가 서류량을 저울로 무게를 재서 일을 했다는 이야기가 있는데, 일하기 귀찮아서 대충 서류들을 정리했다는 의미가 아니라 이런 식으로 서류량을 계산해야 할 정도로 일이 많았음을 뜻한다. 그래도 굳이 칭찬을 해주자면, 서류왕 소리 들을 정도로 모든 공무를 서류를 이용해 처리하는 펠리페 2세의 방식이 이후의 서양권 국가들의 행정 체계는 물론 전 세계 국가들의 행정 처리 방식의 표준이 되었다는 점이 있다.[125]
  • 펩 과르디올라 - 매일매일 수첩을 들고 다니며 전술 연구를 하고 있다고 알려져 있으며 08-09 시즌 트레블 하고 나서 바로 다음 시즌 구상을 했다고.... 일과를 완벽히 끝내지 않으면 잠을 자지 않았다고 한다.
  • 폴 매카트니
  • 폴 에르되시[126] - 매 시간마다 수학 연구에 매달렸는지라, 한 문제의 해법을 고민하던 중에 본의 아니게 군사 구역을 침범한 바람에 코렁탕을 먹을 뻔한 적도 있었다. 다만 그의 이런 괴짜 기질을 아는 미 국방부의 비호로 겨우 훈방 조치 되었다.
  • 하마사키 아유미
  • 하페즈 알아사드
  • 한준희 - 1970년생 51세의 나이에도 불구하고 축구 팬들도 시간대가 너무늦은 라리가[127] 새벽 한 경기를 해설하기에도 힘든데 두 경기를 연속해서 해설을 하면서 텐션도 아주 높게 유지해서[128] 현재까지도 축구 해설자전설로 활동 중이다.
  • 허명회 - 어느 정도냐면 50년 동안 딱 16일 쉬었다고 하며, 빨리 일하려고 백내장 수술 후 쉬라는 기간을 다 안 지키고 일하러 갔다가 실명할 뻔했다. 이러한 근면함 덕분에 KD 운송그룹을 국내 운수업계 굴지의 기업으로 키우는 데 성공했다.
  • 현우진 - 딱히 좋아하는 것이나 취미도 없고 사교 생활도 즐기는 편이 아닌 것 같다. 미국 유학 시절부터 통제광이라는 의미의 control freak이라고 불릴 정도로 완벽주의 성향으로 일을 한다고 한다.
  • 현종(고려) - 온갖 고난과 역경 끝에 즉위하여 고려를 구하고 전성기를 이루어냈다. 그의 치세에 수많은 제도가 정비되었고 나라가 부강해졌는데 그는 40세에 붕어하였다. 과로하지 않았다면 그는 더 오래 살았을 것이다.
  • 혼다 케이스케 - 현역 축구 선수이면서도 사업가, 학교 이사장, 축구팀 구단주, 캄보디아 축구 대표 팀 감독, 여러 단체의 홍보 대사 등등, 여러 가지 직함으로 축구가 아닌 외적인 일을 많이 하고 있는 중이다. 오히려 선수 생활의 말년에 접어든 2021년에는 축구 선수가 아닌 외적인 일로 더더욱 주목을 받고 있다. 그래서 "정계 진출에도 도전하는 것이 아닌가?" 같은 이야기도 있지만, 오히려 "혼다 케이스케는 지금 하는 일도 너무 많아서 일본 국회에 붙어있을 시간도 없으니 선거에 출마하지 않을거다" 라는 농담이 있을 정도로 매우 바쁜 사람이다. 실제로 정계 진출에도 관심이 없는 모양이다.
  • 홍유경 - Apink로 활동했던 당시 에이핑크 뉴스/시즌1에서 그녀의 일중독 속성이 밝혀졌다. 이때 밤늦게 연습을 끝내고 숙소로 돌아와 다른 멤버가 30분 동안 잘 때 샤워하고 바로 새벽 기도 갔다가 메이크업을 받으러 갔다.[129] 이 외에도 공부에도 열정이 많아 휴식 시간에 수학의 정석을 풀거나 스도쿠 게임을 한다고 한다.
  • 홍무제 - 본래 가난한 흙수저 출신이어서 젊었을 적에도 온갖 일을 해서 생계를 유지하곤 했지만, 황제로 즉위한 후에 그의 워커홀릭 기질이 대폭발했다. 일단 황권에 위협이 되는 공신들을 대거 숙청한 뒤에 그들이 하던 일을 빼앗아서 밤새도록 일했으며, 일하느라 바빠 죽겠는데 올라온 상소문의 황제 찬양 구절을 읽느라고 시간 잡아먹는다는 이유로 그걸 읽던 신하를 두들겨 패기도 했다(...).[130]
  • 황수관 - 전국을 돌며 하루에 강연을 3차례나 했다. 그래서 가족들과 지인들이 건강이 악화될 것을 우려했을 정도였다.
  • 보아
  • B-Free - 명반이라고 불리는 앨범 Korean Dream에서 "남들이 모두 편히 잠든 사이에 난 또 내 맥북 앞에 앉아서 맥가이버가 돼"란 가사와 "어떤 방법, 수단 가리지 않으며 열심히 뛰었지, 투잡"이란 가사를 보면 상당한 일중독으로 추정된다. 2009년부터 2023년까지 14년간의 커리어 동안 정규 10개와 무수히 많은 EP와 믹스테이프를 발매하기도 했고....
  • Chris Brown
  • Dok2
  • The Quiett
  • Zion.T - 나 혼자 산다에 게스트로 출연하면서 그의 일중독 속성이 밝혀졌다. 하루에 2~3시간을 자면서 내내 일에만 몰두하는데, 자신의 자작곡 하나[131]를 프로듀싱하는데 프로듀서들이 그의 프로듀싱이 좋다고 연거푸 얘기하다가[132] 필수 인력 한 명만 남기고 그대로 도망갔다(...). 보통 프로듀싱하는 과정에서는 가수들이 프로듀서의 눈치를 보는 경우가 많은 걸 보면 Zion.T는 어지간한 프로듀서보다도 상당히 독한 사람이란 뜻이다. 이 때문에 아침에 퇴근하고 밤에 출근하는 경우도 잦다고 한다.

9. 일중독에 걸린 캐릭터들

10. 관련 문서



[1] 웃기는 듯이 보이긴 하지만 실제로 한국을 포함한 전 세계의 중년 워커홀릭들이 이런 이유로 일에 빠져드는 경우가 많다. 여러 이유로 가족과의 소통에 문제가 있을 경우 반갑게 맞이해 주기는커녕 무시하기만 하는 가족들을 멀리하게 되고, 지위도 있고 성취욕도 충족이 되는 직장에 더 매달리게 되니 자연스럽게 일에 빠져들 수밖에 없다. [2] 일중독은 생산성이 있다뿐이지 게임 중독과 사실상 별 차이가 없다. [3] 심지어 봉사 활동 등 일반적으로 사람들이 보기에 선한 일에 대하여도 일중독 성향이 나타날 수 있다. [4] 같은 일이라도 사람의 성향에 따라 느끼는 성취감이 다르다. [5] 권력자들이 자신의 위치에서 해야 할 업무량이 상당함에도 불구하고 권력에 집착하는 것은 그만큼 성취감이 크기 때문이다. [6] 워라하는 삶과 일의 조화를 뜻하는데, 이는 다시 말하면 일이 삶 속에 자연스럽게 밸 수 있도록 평소에도 일에 몰두하라는 의미다. 워라블은 삶과 일을 분리하지 말고 섞자는 의미인데, 이 역시 일을 삶의 일부로 받아들이고 몰두하자는 의미를 가지고 있다. 특히 이 두 단어는 아마존닷컴의 회장 제프 베이조스가 주장한 것으로 유명한데, 정작 아마존의 사내 환경은 열악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자세한 것은 아마존닷컴의 논란 항목으로. [7] 잘 풀리면 더할 나위 없겠지만, 잘못 풀리면 일 때문에 정신적으로 피폐한데 취미도 일의 연장선이라 배출구도 없어지는 상황이 된다. [8] 아무래도 일을 평소보다 많이 하는 만큼 숙련도도 그만큼 높아지므로 지능에 문제가 있거나 적성이 심각하게 안 맞는 상황이 아닌 바에야 일중독이면서 자기 직업 분야에 무능하기도 쉽지 않다. [9] 예를 들어 한 사업체를 책임지는 사장, 대기업 임원, 정치인, 고위 관료 등. [10] 한국의 경제가 막 성장하던 1960년대부터 1980년대까지는 이게 나름대로 긍정적인 측면도 있었다. 그런데 한편으로 그 시대였기 때문에 가능했던 부분도 있다. 자원이 모자란 대한민국의 특성상은 어떻게든지 노동력을 쥐어짜서라도 수출 경쟁력을 확보하는 게 중요했기 때문이다. 게다가 당시에는 지금처럼 경제적으로 풍족하지 않아 직장을 다니는 목적은 먹고사는 것 그 자체, 즉 자신과 가족의 생계를 위하는 것이 전부였기 때문에 " 젊어서는 가정과 국가에 헌신하고 여가는 나중에 찾아라."라는 격언이 충분한 명분이 되었다. 다들 가난했기 때문에 먹고사는 것 밖의 비금전적, 비물질적 가치에는 대해서 생소해했기 때문이다. 그렇기에 여가를 통해 문화생활을 즐기거나 외국어 공부, 독서를 통하는 자기 계발을 못 했고, 그만한 정보력도 당대 사람들에겐 없었다. 그래서 여가를 활용하여 취미를 하거나 자기 계발을 하는 것을 아니꼽게 보고 배부른 고민이라 생각하는 사람이 기성세대에 아직 많이 남아있으며, 여전히 많은 기업에서 젊은 직원들의 고과를 주는 위치에 있어 세대 갈등의 원인이 되기도 한다. 그리고 1990년대 들어 묻지마 관광이, 2000년대 이후로 성인 콜라텍 등이 생겨나기 시작한 것도 젊은 시절 가난한 환경 속에서 산업이나 수출의 역군으로 활약하느라 연애, 유흥 등을 즐기지 못했던 중장년층의 한(恨)에서 출발하는 것으로 보여진다. [11] 저축의 가장 큰 목적은 여가 시간을 줄이거나 아예 없애자는 것인데, 거의 대부분의 소비 활동은 여가 시간에 발생하기 때문이다. [12] 게임 중독은 물론이고 심하면 게임을 인생에서 가장 해로운 것으로 여기는 태도 등. [13] 주로 "젊을 때는 국가와 가정을 위해 일에 헌신하며 돈을 벌어야 하고, 여가 시간은 후에 나이 먹고 은퇴해서 가져도 늦지 않아."라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많으며, 심하면 젊을 때 국가를 위해 헌신하면 다음 생애에 더 좋은 조건을 지니고 태어날 것이라고 믿는 사람들도 많다. 그런데 세상이 20세기 이후로 빠르게 달라지다 보니 뒤늦게 가지는 것이 시대착오적이 될 수도 있다. [14] 몇몇 유튜버들이 '부자 되는 법'이라고 올리는 영상의 내용들도 공통적으로는 소비를 줄이라는 말을 하는데, 물론 볼프강 아마데우스 모차르트처럼 지출이 수익보다 많으면 버틸 수가 없다. 하지만, 일부는 까놓고 보면 여가 시간을 줄이고 일을 더 많이 하라는, 지극히 친기득권적인 잔소리에 지나지 않는다. 물론 부자들 중에 워커홀릭이 많긴 하지만, 부자들은 진짜 부자 되는 법을 가르쳐주지 않는다는 점을 감안해야 한다. 또한 " 가장 쓸데없는 걱정이 연예인 걱정"이란 말도, 한편으로는 세를 놓을 수 있는 부동산을 확보함으로써 임금 노예의 처지를 벗어나는 연예인들 걱정을 할 필요가 없다는 뜻도 되지만, 다른 한편으로는 하라는 업무는 안 하고 연예인 가십거리 이야기나 하면서 대충 시간 때우는 직장인들을 저격함과 동시에 집에서도 연예인들 나오는 TV 볼 바에 차라리 그 시간에 일이나 더 하라는 친기득권적인 말이 될 수도 있다. 연예인 가십에 대한 LG경제연구원 관련 자료 [15] Clark, M., Lelchook, A., Taylor, M. Beyond the Big Five: How narcissism, perfectionism, and dispositional affect relate to workaholism [16] Andreassen CS, Griffiths MD, Sinha R, Hetland J, Pallesen S (2016) The Relationships between Workaholism and Symptoms of Psychiatric Disorders: A Large-Scale Cross-Sectional Study. [17] 도태되는 순간 문자 그대로든 유비적이든 죽는다. [18] 교육과 보건이 잘 굴러가면 치안과 법조계 쪽에 과부하가 걸리는 것을 예방할 수 있다. 당장 그 옛날 플라톤국가론에서부터 이렇게 해석할 수 있는 구절이 등장한다. [19] 테뉴어는 신성불가침인 대신 온갖 수동적 공격 수단을 다 동원해서 사임하도록 만든다. [20] 노동조합 가입을 강제로 막는다. 물론 임원들도 바보가 아닌지라 홈플러스의 경우처럼 이에 맞서 싸운 경우도 있다. [21] 루터교회, 성공회 등 [22] 팬클럽이 있다거나, 지역 유지들이 팀에다 거액의 후원을 한다든가, 팬들이 훌리건 짓을 일삼는다거나 하는 일반적으로 프로 레벨에서 벌어지는 일들이 미국에선 대학 스포츠에서도 흔하다. [23] 물론 학교 자체가 지잡대 운동부만 우수하다면 편의를 봐주는 경우도 있으나, 일반적으로는 그렇지 않다. [24] 유한양행의 설립자이자, 독립운동가였던 유일한 박사가 미국 고등학교 시절에 미식축구 선수로 뛰었던 이야기가 매우 유명하다. 당시에 미국 사회의 특수한 사정을 모르던 박사의 아버지가 그러라고 보내준 유학이 아니다라며 노발대발하는 편지를 보내자, 즉각 미국은 운동부 경력이 없으면 출세가 어렵다고 해명하는 편지를 아버지에게 보내야 했다고 한다. [25] 실제로 닐 디그래스 타이슨은 키가 188cm나 되는, 통상적으로 과학자하면 떠오르는 비리비리한 모습과는 딴판인 거구다. [26] 특히 김태호 무한도전에서 추격전이라도 하면, 꼭 주목도가 높을 것 같은 멤버들을 따라가느라고 본인도 꼬박 밤을 새기 일쑤다. 그리고 나영석 PD는 이나 시골 생활을 콘셉트로 하는 프로그램을 자주 연출하는 사람이라서, 허구헌 날 전국을 돌아다닌다. [27] 앞의 각주는 예능 프로그램 PD를 예로 들었으나, 다른 프로그램이라고 다를 건 없다. 예를 들면, 시사 프로그램인 그것이 알고싶다 PD는 그 특성상 높으신 분들의 미움을 사서 코렁탕을 먹을 위험도 있으며, 심지어 박근혜 5촌 살인사건을 취재했을 당시에는 PD를 포함한 취재진들이 문자 그대로 제거당할 뻔했다. [28] 스태프들 사이에서 자막 담당, 편집 담당 등이 따로 나뉘어있지만, 요즘의 추세를 보면 스태프들은 자기들이 임의로 편집하거나 자막을 만들어서 달 수 없고, 전부 PD의 의도대로 업무를 수행한다. 예를 들면 무한도전 특유의 센스있는 자막들도 그 자체는 자막을 담당하는 스태프가 넣은 것이지만, 이 또한 전부 김태호 PD가 작성해준대로 자막을 넣은 것일 뿐이다. [29] PD들 중에서 가장 낮은 직책이 FD다. 그래서 예능 프로그램의 FD는 온갖 잡무에 더해서 출연자들에게 미션을 알려주는 역할까지 하기도 한다. 무슨 말인지 이해가 안 가면, 런닝맨의 고동완 FD가 허구한 날 여장을 포함한 각종 분장을 하고 나오던 걸 생각해보자. [30] 그나마 피아노는 취미로 피아노를 배우려는 레슨 수요나 예중/ 예고 음대 입시를 위한 레슨 수요가 많이 있기에 레슨으로 먹고 살기도 하며 교회에서 반주를 하는 등의 반주 수요로도 먹고 살기도 한다. 그게 아니면 결혼식 축가 반주나 합창 반주 수요도 있다. [31] 작곡도 마찬가지로 레슨 수요가 꽤 되며 작곡 전공만으로 화성학 레슨, 작곡 레슨이 가능하기에 피아노 만큼이나 먹고 살기는 편하다. 또 레슨이 아니더라도 게임 음악 업계나 영화음악 업계, 광고 음악 등등 여러가지로 돈을 벌수 있는 루트가 있기에 본인이 실력만 갖췄다면 먹고 사는데는 지장이 없다 [32] 특히 오케스트라 캠프의 경우에는 단체로 캠프를 가서 합숙하며 먹거나 잠 자는 시간을 제외하고 하루종일 연습이나 리허설만 한다. 물론 팔팔한 청춘들이 대부분이라 그래도 밤에 달리는 녀석들도 많긴 하다 [33] 심지어 프로도 이런다. [34] 벽에 막혀 몇 달씩 삽질하다가 어느 순간 나름의 깨우침을 얻는 순간 실력이 수직상승한다. 특히 피아노가 이러한 경향이 가장 강하며 피아니스트들도 이러한 과정을 모두 거쳤다. 예술 공부는 이런 현상의 반복이다. 예체능에서 잘 나타나는 현상이지만, 사실 다른 과목도 숙련도 쌓듯이 대각선 성장을 하다가도 갑자기 레벨업이나 각성이라도 한 것 마냥 성적이 떡상하는 때가 있다. 특히 수학. [35] 20대에 알바와 병행하며 근근이 입에 풀칠만 할 정도로 음악하다가 그만두고 다른 일을 하려고 해도 만약 나이가 30줄 넘어버리면 포기하고 다른 직업 찾기도 힘들어진다. 뭐, 자격증이나 이런 게 있으면 나을 수도 있지만, 애초에 음악가들은 그 시간에 조차 연습한다.(...) 불가능은 아닌데, 수면부족이나 영양 실조 등 어떻게든 돈과 시간을 쪼개 써야 하기 때문에 성격도 예민해진다. 이 쪽 일은 멘탈 약하면 못해먹는다. [36] 밑에 열거된 프로게이머나 애니메이터도 자기가 하고 싶어서 하는 사람들이 대부분이다. [37] 특히 셀 작화를 많이 사용하는 일본과 한국에서 유독 심하다. [38] 2020년 2월에 매드하우스에서 합의금을 지불하면서 일단락되었다. [39] 인기 가수 한정이긴 하나, 주로 젊은 층을 마케팅 대상으로 하기 때문에 대도시나 대학 축제로 행사를 뛰러가는 경우를 빼면 지방으로 내려갈 이유가 잘 없는 아이돌 가수들과는 다른 부분이 이것이다. [40] 차라리 용접에 투입되는 일반 노동자들은 이런 문제 때문에 수시로 교대근무를 해서 충분한 휴식을 보장받을 수 있지만, 이쪽 일의 특성상, 높으신 분들은 전혀 그럴 수 없으니 문제다. 이 사람들은 그냥 직책만 높은게 아니라, 전부 수준급 조선공학자들이므로 선박 건조 현장을 일일이 관리하고 감독해야 하니까, 오히려 더 힘들게 일한다. [41] 삼성 이재용이 2021년까지 옥살이를 해야했던 이유도 이 반도체 제작 공정에서 일하는 근로자들의 배상을 거부하고 그들이 당한 산업재해를 은폐한 혐의 때문이다. 바꿔 말하면 다른 기업들은 업계 통념상 수준급의 복지를 제공하거나 재해를 당해도 원만한 사후처리를 하는게 당연시 여겨졌는데, 이재용 혼자 이러한 업계간의 관례를 안드로메다로 날려먹는 눈새짓을 하는 바람에 정부 눈 밖에 나서 코렁탕을 먹었다는 얘기다. [42] 물론 경우에 따라서는 임원으로의 승진이 생각보다 어렵지는 않을 수 있는데, 그게 바로 경영진들 눈 밖에 난 경우다. 한국 기업들은 언제든 일어날 수 있는 구조조정에 대비하고자 임원들을 비정규직으로만 쓰는데, 그래서 이 점을 이용해서 회사 측으로부터 찍힌 부장들을 즉각 상무로 승진시킨 뒤에, 계약 기간이 끝날 쯤에 무능하다는 걸 핑계삼아서 잘라버리는 것이다. [43] 임원들은 절대 철밥통이 아니다. 1년마다 계약을 해야하는 계약직인 경우가 대반사라서 임원 1년하고 정리해고될 수도 있다. 경우에 따라서는 부장에서 임원으로 승진하면서 퇴직금까지 모두 정리하고(즉 정규직으로서 생명은 끝났다는 말이다) 임원이 되는 경우도 있다. 아닌 게 아니라 대기업에서 정말 눈 밖에 난 부장들을 임원승진시켜서 1년 일 시키고 자르기도 하는 것은 알만한 사람들은 다 안다. [44] 대학 기업화의 여파 1: 최소한 북미의 경우에는 90년대 이 전에 임용된 교수님들께 여쭈어보면 IT의 발전으로 인해 원래는 정규직으로 붙어있던 조수들이 구조조정을 당하는 바람에 결과적으로 교수들의 노동 강도가 올라갔다는 답을 들을 수 있다. [45] 대학 기업화의 여파 2: 그 테뉴어 자리도 테뉴어의 권위가 약해지거나 심지어 테뉴어 트랙 채용이 갈수록 줄어들고 있다. [46] 대부분은 이공계 학과들. 문과더러 '문레기'니 ' 문송합니다'느니 할 정도로 인문학이 푸대접받는 한국에서 인문계 대학원생들은 그저 눈물만 흘릴 뿐. [47] 취리히 연방 공과대학교의 경우 박사과정 대학원생에게 우리 돈으로 500만원에 달하는 월급을 제공해준다. 스위스의 비싼 물가를 생각하면 쥐꼬리나 다를 바 없지만, 한 달에 88만원 받기도 힘든 한국인 유학생들에게는 이 정도도 엄청난 액수다. [48] 다만 조교는 병사이기 때문에 어차피 의무복무만 마치면 끝이기 때문에 사실상 아무런 혜택조차 없기에 안 하는 게 좋다.(휴가가 많이 나오기도 하고 장기 지원 생각 있으면 나쁘지만은 않다) 물론 부사관 조교라면 당연히 예외. 교관과 더불어 장기복무가 100% 보장된다! [49] 해군에서 군복무를 마친 사람들 중에서 서해 앞 바다에서 고속정에 배치된 사람이면 이게 뭔 소린지 알게 될 것이다. 지금이야 북미정상회담까지 할 정도로 남북관계가 크게 개선됐다고 하지만, 옛날에는 연평해전까지 벌일 정도로 북한의 무력 도발이 끊이질 않아서 대한민국 해군을 긴장타게 했다. [50] 독재정은 오히려 더 일에 집착해야 한다. 모든 권력이 독재자에게 집중되므로. [51] 나라 사정에 따라서는 아닐 수도 있겠지만, 그런 나라는 인구 수가 몇십만 명도 채 안되는 소국인 경우다. 대부분의 국가들은 인구 수가 못해도 수백만명이고, 미국, 중국, 러시아, 인도 같은 나라들은 무려 수 억명에 달하는 인구를 자랑하는지라, 이들을 다스리기 위해서 월화수목금금금으로 일해도 모자랄 판이다. 사실 월화수목금금금을 시전해도 한 나라 안에서 제일 느리게 바뀌는 게 법률과 교육인 건 변하지 않을 것이다. 그러니까 똑바로 서라 국회의원. [52] 대표적인 경우로, 빌 클린턴 정권 때 보스니아 내전 미국이 개입해서 세르비아에 대대적인 폭격을 가한 것이나, 버락 오바마 정권기에서 도널드 트럼프 정권기에 걸쳐서 이라크 등의 여러 중동 국가들과 공조해서 ISIL을 처부숴 버린 것 등이 있다(사실 이건 미국이 이라크 전쟁 뒷수습을 제대로 하지 않은 책임도 있다). [53] 린든 B. 존슨은 '위대한 사회'(Great Society)라고도 불리는 대대적인 복지 정책을 통해 한때 미국의 복지 수준을 북유럽 국가들과 맞먹는 수준으로 끌어올리기도 했으나, 베트남 전쟁이 이런 업적을 싹 말아먹었다. 반대로 후임자인 리처드 닉슨 중국과의 관계를 개선함으로서 베트남 전쟁으로 실추된 미국의 국제적 지위를 다시금 끌어올리긴 했으나, 앞서 존슨이 실시한 복지 정책을 모조리 폐기해서 지금까지도 국민들에게 두고두고 까이는 신세가 되었다. 물론 닉슨을 철저히 몰락시킨 것은 워터게이트 사건이지만, 이거 없었어도 의료보험 민영화와 복지 정책의 대대적인 철폐를 통해 미국의 빈부격차를 벌려놓은 원흉으로 계속 욕을 먹고 있다. 그래서 존슨 이후로 다시금 복지 정책을 대대적으로 개선하고, 대침체의 여파로부터 미국 경제를 지켜내는 한편, 자칫 실추될 뻔한 미국 초강대국으로서의 지위를 더욱 공고히 함으로서 내치와 외치 두 마리 동물을 다 잡은 버락 오바마를 그리워하는 여론이 아직도 많은 것이다. [54] 타국의 부통령 대통령이 일할 동안 속 편하게 다음 선거 준비에나 열을 올리는 명예직인 것과는 달리, 미국의 부통령은 대통령이랑 같이 월화수목금금금으로 일하는 엄연한 실권직이다. 문제는 미국 부통령은 미국 상원의 의장까지 겸하므로(그러나 부통령이 상원의원 경력이 없는 경우도 있어서 실질적인 상원의 총괄은 임시의장이 하기 때문에 부담은 적은 편이다. 허나 그렇다고 상원 관련 업무가 적다는 것은 아니다.), 대통령으로부터 위임받은 업무를 제외하더라도 업무량이 숨도 쉴 수 없을 정도로 많다. 사실상 다른 정치인들의 몇 배로 일해야 하는 수준. [55] 지역구 국회의원 재선을 하기 위해서, 아니 살아남기 위해서라도 지역구 관리를 해야 하기 때문이다. 지역에서 좀 유명한( 새마을금고, 농협 부장 이상급) 누가 결혼 한다고 하면 국회의원이 화환이라도 보내 줘야 한다. 보통은 주례까지 봐준다. 자신의 지역구 관리를 소홀히 한다면 공천을 받지도 못한다. [56] 물론 이는 농담에 가깝다. 실제로는 오래 재위하지 못한 교황들도 많지만 최근 200년간의 모든 교황들을 보면 전원 60대 이상은 살았고[185] 재위기간이 짧은 교황도 얼마든지 존재하지만 그레고리오 16세, 바오로 6세(15년), 비오 11세(17년), 비오 12세(19년), 처럼 그리 짧지 않게 재위한 교황도 있고 심지어 비오 9세(31년), 레오 13세(25년), 요한 바오로 2세(27년)처럼 20년 넘게 한 이들도 나이도 마찬가지라서 60대로 사망해 상대적으로 단명한 교황도 많지만 80, 90대로 사망한 교황도 많다. 심지어 비오 9세(85세), 레오 13세(93세)처럼 지금도 장수지만 그 시대 기준으로는 초장수 교황도 존재한다. 심지어 두 교황 모두 19세기 사람이다! [57] 더군다나 재직 당시에 하도 일에 치여서 과로로 인해 다크서클까지 생기고 나니 스타워즈의 다스 시디어스(...)같다는 말까지 나온 적도 있었다. [58] 물론, 스페인이나 요르단 같이 입헌군주제인데도 전제군주제나 다를 바 없이 군주의 권한이 센 곳도 있지만, 일반적으로는 영국처럼 군주의 권력이 강하긴 하나 자국의 정치의 현실 때문에 국정에 사실상 개입할 수 없는 경우이거나, 일본처럼 아예 헌법 단계에서 군주의 권한 자체를 완전히 없애버린 경우가 대부분이다. [59] 국립대학의 총장이 명예직이고, 부총장이 실권을 갖는 영국의 경우는 대학 총장의 자리까지 맡는다. 대표적으로 영국의 전 국왕이였던 엘리자베스 2세의 남편인 에든버러 공작 필립 마운트배튼의 경우, 자신의 작위에 할당된 영지인 에든버러 시내에 위치한 에든버러 대학교의 총장으로 재임했던 적이 있다. [60] 대표적으로 중국이나 러시아 같은 구 공산권 국가(다만 러시아는 사실상 정교회 국가이다.)들이나, 중동 등지의 이슬람 근본주의 국가들. [61] 비밀 추기경이나 인 펙토레 추기경은 아니었지만, 교황 요한 바오로 2세는 아직 '카롤 유제프 보이티와'라는 세속명으로 활동하던 추기경이던 시절에 폴란드 공산주의 정권의 탄압을 피해 망명하는 폴란드인 가톨릭 신자들의 망명과 구명을 돕는 중책을 수행하고 있었다. [62] 전(前) 상하이 주교였던 중국의 이냐시오 궁핀메이 추기경이 대표적이다. 1979년에 그는 교황 요한 바오로 2세에 의해 교황만이 그 정체를 아는 추기경인 '인 펙토레'(in pectore) 추기경으로 임명되었는데, 궁핀메이 본인은 이 사실을 전혀 모르고 있다가, 1988년에 바티칸에서 요한 바오로 2세를 알현했을 때에서야 자기가 추기경으로 임명되었음을 알았다. 하지만 궁핀메이 추기경은 그 해에 중국공산당이 설립한 어용 가톨릭 교회인 중국천주교애국회에 가담하길 거부했다는 이유로, 끝내 미국으로 추방당했다. [63] 대부분은 영관급 장교들이 지휘한다. [64] 미국같이 군구 제도를 실시하는 경우는 해당 군구가 담당하는 선에서 모두를 한꺼번에 지휘하면서 어지간한 나라 수준의 지역을 책임져야 할 수도 있다. 특히 미국은 전세계에서 유일무이하게 군구를 나라 수준을 넘어서 대륙 단위로 편성하는 나라다. 신 대륙의 기상 [65] 전시에 장교들이 놀아제끼면 높으신 분들에게 쪼인트 까이는 걱정을 하기 전에 적의 공격이나 보급 중단과 같은 비참한 상황에서 살아남을 걱정부터 하게 된다. [66] 법조인 중 로펌 등 민간 소속 변호사는 책임의 무게가 그나마 덜하다. 물론 일 빡센 건 이쪽도 마찬가지긴 하지만. [67] 정보기관을 비롯한 특별사법경찰 포함. [68] 무한도전에 출연한( 무도 공개수배 편) 모 형사에 의하면 특별수사본부가 출범될 정도의 대형 사건이 일어나면 사건 해결 전까지 1달에 1번만 집에 갔다 올 수 있다고. 그것도 밥 먹고 씻고 바로 돌아와야 한다. [69] 다만 사건이 해결되고 나면 오히려 특근을 자원해도 안 받아준다. 즉 휴가를 강제로 보낸다는 얘기다. 왜냐고? 언론에서의 노동강도 비판은 둘째치고 일을 계속 시키면 인건비가 늘어나 국가예산으로 감당이 안될 수 있어서 억지로 보내는 것이다. 물론 제아무리 일 중독이라도 사건 종결 이후의 휴가를 거절할 정도의 워커홀릭은 이 세상 어디에도 없다. 무엇보다 이들도 사람인지라 쉴 시간도 가끔 줘야 업무 효율이 늘어난다. 그러나 사건 종료 이후 얼마 되지도 않았는데 또 사건이 안 터진다는 보장이 없어서 근무지로 복귀하기까지 3시간 안으로 소요되는 곳으로만 휴가를 가도록 정해져 있다. [70] 모르겠다면, MBC every1의 예능 프로그램인 도시경찰을 보면 된다. 아니면, CSI 시리즈같은 범죄수사물을 봐도 좋다. [71] 수도권이나 광역시 또는 도농복합시에 속한 시골 지역이 아닌 이상, 현지로 파견된 경찰들이 주민들과 결탁하여 지역 유지들의 개 노릇을 하는 경우가 많다. 그러니 큰 규모의 범죄 사실이 폭로되도 내부폭로를 한 사람을 마을의 배신자 취급해버리고 경찰이나 법조인들도 유력자 눈치를 보느라고 사건을 대충 무마시키려 하므로, 이런 사건이 터지면 서울에 소재한 본청 소속 경찰관들과 검사들이 사건을 이첩받고 직접 수사하러 내려오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제주자치경찰단을 제외하면 2020년 4월 기준 경찰공무원은 전부 국가직이므로 이들이 눈치봐야 할 대상은 지방 유력자가 아닌 중앙정부 고위공무원이다. 한마디로 시골 경찰이 제대로 작정하면 제아무리 지역 토호라도 짤없이 털린다는 거다. [72] 전술했듯 수사경과 그리고 내근직도 포함. 24시간 돌아가는 경찰&소방 조직 특성상 내근이라고 편할 리가 없다. [73] 그리고 안전사고나 자연재해를 쉬쉬해봤자 피해는 이를 숨긴 본인이 다 입으니, 상식적으로는 이를 숨기려할 리도 없다. 만일 그런다면 사고 현장에 마약이나 밀수품같은 물건이 있을 경우에나 해당되는 얘기다. 무엇보다도 자연재해라는 말에서 알 수 있듯 태풍, 지진 등등이 시골이라고 비켜갈 리가 없다. [74] 90년대에 북한 원자력 발전 인프라 구축 및 핵개발에 대한 감시를 목적으로 설립된 KEDO의 경우, 대한민국, 미국, 오스트레일리아, 캐나다, 뉴질랜드, 일본이 가맹국으로 있었다. [75] BRICS는 가맹국이 브라질, 러시아, 인도, 중국의 4개국 밖에 없지만, 이들은 알다시피 한 덩치하는 강대국이자, 자기들이 속한 지역에서 목깁스 좀 한다는 지역 강국들이다. [76] NATO, 유럽 연합, ASEAN, 독립국가연합 등의 경우. [77] UN 및 그 산하 기구, WTO, 남극 조약 사무국 등의 경우. [78] 가장 대표적인 경우가 오늘날의 UN의 전신인 국제 연맹이 허수아비 신세가 되면서 발발해버린 제2차 세계 대전이다. [79] 테러 분쟁, 내전, 전쟁 발발 지역. [80] NGO들은 전부 범세계적인 비영리 자선 단체들이다. 평소부터 추구하는 이상이 있었던 사람들이라면, 같은 이상을 지향하는 NGO에 대해 관심이 많았을 것이다. 예를 들면, 아동 복지 문제에 관심이 많던 사람이 UNICEF 세이브 더 칠드런에 대해 깊은 관심을 갖는 경우가 대표적이다. [81] NGO의 홍보대사는 예외다. 홍보대사는 대개 유명 연예인을 임명하는 경우가 많아서, 그 연예인이 해당 NGO의 업무에 깊은 관심을 갖고 적극적으로 참여하는 사람이 아니고서야, 대부분은 NGO의 홍보부서에서 일하는 직원들에 비하면 거의 꿀을 빠는 수준이라고 할 수 있다. [82] 당장 정부군이나 군벌들이 이들을 죽이지 않는다고 해도, 몸값을 뜯어내기 위한 인질이 되는 경우도 많다. 그리고 만일 NGO 직원들이 활동을 벌이는 중에 다에쉬같은 놈들에게 납치된다면? 더 이상의 자세한 설명은 생략한다. [83] 민수용 차에 각종 무기나 장갑을 덕지덕지 달아서 급조한 무장 차량을 테크니컬이라고 부르는 것도, 과거 NGO 직원들이 군사분쟁 지역을 지나던 중에 현지 군벌들에게 자기들을 건드리지 말라는 의미에서 뿌린 뇌물의 사용처를, 회계 장부에 기술 지원금(...)이라고 적어서 변명하던 것에서 유래했다. 이들이 얼마나 위험한 환경에 노출되어 일하는지를 알 수 있는 부분이다. [84] 개원의가 된다해도 편하지 않다. 경쟁에서 살아남기 위해 휴일에는 독서실에서 공부해야 하고, 학술대회에도 참석하는 등 바쁜 나날을 보내야 한다. 이는 의사뿐만 아니라 변호사 등 다른 전문직도 마찬가지다. [85] 여기서 나온 대통령이나 군주 같은 정치인들은 정치인들 기준으로 워커홀릭인 인물들이다. 대통령 아래의 장차관만 보더라도 격무에 파묻혀 잠도 제대로 못 자는 게 일상이라 일반적 워커홀릭 기준을 적용했다간 대한민국 대통령은 물론 웬만한 정치인들은 다 등재되어야 하기 때문이다. [86] 그리고 대동여지도를 만든 즉시 국가기밀 누설죄로 코렁탕을 먹었다는 얘기도 사실이 아니다. 오히려 대동여지도를 본 흥선대원군이 이에 감탄하여, 즉각 군용으로 채택했다. [87] 추레한 몰골의 아버지를 보고 도적인 줄 알고 패닉에 빠졌다고 한다(...). 일부 야사에 의하면 김정호가 지도를 제작하는데 자기 딸에게 이를 거들라고 시켰다는 설(...)도 있는데, 현존하는 대동여지도의 원판을 조사한 결과에 의하면, 국가의 전폭적인 지원을 받아서 제작하느라고 대규모 인원이 동원되었다는 사실이 밝혀졌으므로, 구태여 그의 딸까지 월화수목금금금으로 일할 필요는 없었을 것이다. 만일 그랬다면 빼도박도 못하고 막장 아빠 확정 [88] 의좋은 형제 특집이 끝나고 그날 촬영이 끝났다면서 멤버들을 돌려보냈는데, 자정이 되자마자 전날 촬영은 끝나고 의상한 형제 특집의 촬영이 시작됐다며, 유재석의 집을 찾아갔다⋯⋯. [89] 젊었을 적에는 당시 필리핀 최대 재벌이던 트리트란 운송 회사에 취직해 일했는데, 워낙 성실하고 유능해서 초고속으로 승진하면서 지사장을 맡기도 하였지만, 사무직이 되어서도 차량을 고치던 회사의 정비공들이 정비에 애를 먹으면 직접 나서서 정비를 했을 정도였다. 심지어 제2차 세계 대전 직후에는 전후 복구를 위해 쓰겠다며, 일요일에(!) 인근의 미군 부대에서 군용 불도저를 빌려간 일도 있었는데, 당시 그는 필리핀 육군 중대장(!!)이었다. 심지어 자신이 자본주의 세력 수장으로써 공산주의 세력 반군들의 항복을 받아내고자 협상할 때는 현직 국방부 장관의 신분으로 경호도 없이 맨몸으로(!!!) 가서 반군들의 신뢰를 이끌어 내어 무혈협상에 성공해 필리핀을 민주주의&자본주의 국가로 만들기도 했다. 여러모로 흠좀무한 기록이 많았던 사람이다. [90] 참고로 엘리자베스 2세 역시 한 나라의 군주답게 대처 못지않은 일중독이었다. [91] 단, 1994년은 정규 앨범이 아닌 EP MTV 언플러그드와 캐롤 앨범인 Merry Christmas(전설의 All I Want For Christmas Is You가 수록된 앨범이다)를 발매했다. [92] 실제로도 그는 부정부패의 유혹이 들어올 때마다 " 내 할아버지의 명예를 위해 절대 그럴 수 없네"라는 얘기를 자주 하면서까지 청렴결백한 삶을 살았다. 참고로 벤저민 해리슨의 할아버지인 윌리엄 해리슨은 역사상 최초로 근대적인 선거전을 선보인 인물이었고, 이때 당시에 '거친 사과술(Hard Cyder)'로 대변되는 서민 코스프레를 일삼으면서도 본인은 상류층으로서의 삶을 버리지 못해서 전형적인 포퓰리즘 정치인으로 꼽히지만, 그런 이미지와는 달리 대단히 강직한 성품을 가진 데다, 백악관 직원들이 꾀죄죄한 차림으로 들어오는 노숙자를 내쫓으려고 하자 이를 제지하고는 그 노숙자를 융숭히 대접할 만큼 따뜻한 애민주의자이기도 했다. 벤저민 해리슨이 괜히 자기 할아버지를 존경한 게 아니다. [93] 문제는 이런 강직한 면모 때문에 정적들에게 벽창우라고 대대적으로 디스당한 바람에 재선에 실패하고 말았다. [94] 그뿐만이 아니라, 빈스 맥마흔은 평소에 일에 임할 때마다 진지한 태도를 임하는 걸 미덕으로 여기는 사람이라서, 자기 아들딸이나 손주뻘 되는 프로레슬러들에게 주저 말고 자기에게 기술을 걸라고 시킨다. 일례로, 존 시나에게 자기 뺨을 때리라고 했는데, 시나가 주저하자 불같이 화를 낸 적도 있다. 그래서 WWE 소속 레슬러들은 허구헌 날 빈스를 진짜로 죽일 것마냥 겁나게 두들겨 패고 깔아뭉갠다(...). [95] 톤 체크하고 녹음하고 확인하고를 반복하는 영상은(당연하지만 당사자인 서태지는 톤 체크와 녹음에 전념해야 하니 DVD 보는 시청자들 신경도 못 쓴다) 봐도 재미가 없으니 당연 대거 편집. [96] 사람들이 자주 간과하는 부분이 있는데, 알베르트 슈바이처는 의료 봉사 활동에 전념한 의사이자 자선 사업가이기 이전에 루터교의 네임드 신학자이자, 목사였다. 일요일이 되면, 가봉 현지의 개신교인들을 불러 모아서 예배를 집전하기도 했다. [97] 이때 오다의 사상이 크게 반영된 게 바로 야솝의 스토리다. [98] 수라를 들 때조차 상소문 쌓인 걸 읽으면서 국사를 봤다(...). [99] 이 때문에 레슬링 특집 때 합숙 훈련 당시와 같이 본인은 피곤에 찌들었는데도 카메라가 돌아가고 있어서 제대로 쉬지도 못하고 같이 쉬고 있던 다른 멤버들과 벌칙 게임을 진행해야만 했다. [100] 조류 관찰은 생물학자로서의 업무 이전에 윤무부 본인의 취미로 여겼다. [101] 뒷날, 다스 실소유주 논란으로 인해 구속되면서, 그의 워커홀릭스런 사생활을 아는 몇몇 네티즌들이 그동안 비리 저지르느라고 바빴냐며 조롱하기도 했지만, 당연히 대한민국 대통령이 된 마당에 부정부패에만 골몰하느라고 바빴을 리는 없고, 당시의 중요한 의제에 대한 일은 꼼꼼하게 다 해놓느라고 피곤한 삶을 살았던 것이다. [102] 워커홀릭 엘리트 공무원, 구로구를 뒤집어놓다: 구로구청장 이성 인터뷰, 2018-05-19 [103] 어렸을 때부터 떳떳한 애늙은이 이미지가 있지만 실제로는 기본 베이스가 개구쟁이라는 기록도 있다. [104] 연의에는 아예 태형 20대 이상의 벌은 자신이 직접 재판한다는 언급도 있다. 제갈량은 사마의가 이것을 물어보았다는 것을 듣고, "중달 네 이놈! 내 수명까지 재고 있구나!" 하는 생각을 했다. [105] 다만, 일중독자였던 샌드위치 백작이 즐겨 먹어서 샌드위치가 됐다는 얘기는 단순한 민간 어원설에 불과하다는 주장도 있다. 참고로 그가 도박에 빠져 살아서 샌드위치를 즐겨 먹었다는 얘기는 루머에 불과하다. 샌드위치 백작이 정말로 즐겼던 것은 폴로였다. [106] 여담이지만, 샌드위치의 어원에 대한 이런 뒷배경 때문인지, 현재 샌드위치 백작가는 정말로 샌드위치 가게를 차려서 생계를 유지하고 있다고 한다. [107] 사족으로 샌드위치 백작의 실제 능력은 어땠냐 하면 평시의 일반 행정 분야에선 매우 유능해서 선술한 대로 대규모 항해를 지원해 주기도 했을 정도지만, 전시가 되면 군사 행정 부분에서는 확실히 무능해서 하마터면 전쟁을 말아먹을 뻔했다. 이 사람이 도박을 즐기느라고 샌드위치도 만들어 먹었다는 얘기도 백작의 삽질에 빡친 사람들이 일부러 퍼뜨린 루머였을 가능성이 매우 크다. 일단 사람이 아예 무능한 건 아니고 단지 전시 상황에 익숙지 못했을 뿐이니 마냥 그를 욕한다는 것도 백작 본인에겐 좀 억울한 일이긴 하지만(...). [108] 딩고에서 만든 핵지코에서 블락비 멤버 유권이 언급. [109] 페노메코 [110] 마음대로 바쁘게 못 살아요, 내가 말하는 건 무작정 바쁘게 사는 게 아니라 내가 원하는 일로 바쁘게 살 수 있는 그때를 말하는 거야. [111] 본인이 말하길, 공백기에는 보통 스케줄을 마치면 오후 10시인데, 집에 들러 씻고 작업실에 도착하는 오전 12시부터 적어도 5시간 동안 작업을 하고 난 후 집으로 가 1~2시간 잠을 잔 뒤 다음 스케줄을 간다고.... [112] 닐리리맘보 앨범 작업할 당시에는 한 달 내내 밤을 샜으며 갤러리 앨범을 작업할 때는 1시간씩 쉬며 일했다고 주변인들이 말했다. 특히 블락비의 '난리나' DVD에서는 작업 중에도 안무를 병행하는 모습을 볼 수 있다. [113] 당시에는 목간이어서 부피는 물론 지금보다는 컸을 것이다. [114] 그것도 병석에 누운 채로 사망한 게 아니라, 사목 활동 때문에 신자들을 만나러 가던 길에 객사한 것이다. 그의 워커홀릭스런 면모와 신앙에 대한 열정을 알 수 있는 부분이다. [115] "내 자식 이혼시킨 나쁜 ×" 변호사는 화장실에 숨어야 했다, 2020-12-11, 한국일보 [116] 참고로 이 정도는 김성근도 한 수 접고 갈 수준이다. [117] 본인도 이런 모습을 아는지 "노예와 같은 생활을 하고 있다"라고. [118] 2021년 10월 26일 기준 혼인 신고서를 제출하여 수리되었으므로, 황적이탈되어 '코무로 마코'가 되었다. # [119] 다만, 이 점에서 마냥 호평만 받는 건 아니다. 코무로 마코가 2017년 이후로 벌이는 막장 행각들의 원인으로, ' 공무만 성실하게 잘하면 내 의무는 끝이다'라는 안일한 생각으로 움직이기 때문이라는 지적도 나오고 있고, 천성이 공무에서 손을 놓지 못하는 타입이다 보니 그런 생활에서 도망치고 싶어서 결혼을 핑계로 사단을 냈다는 설이 제기되는 것도 있어서다. 그녀의 워커홀릭 기질이 대외적인 처신에 있어서는 되려 독이 된 것이다. [120] 사생, 취재진이 많이 붙었을 때라고는 공항 출입국, 군 입대 했을 때였을 정도. [121] 사실 살 수 있었던 사람이라고 한다. [122] 친형과의 인터뷰에서 밝혀졌다. [123] 똑같이 일중독이었던 자선 사업가들인 이태석 신부나, 데이비드 리빙스턴 등은 과로사했다. [124] 토머스 에디슨의 발명품은 대부분 기존에 있던 걸 개량했기 때문에 그에게 발명왕이라는 별명은 안 어울린다는 지적이 있으나, 그의 발명품의 원본이 된 물건은 당시만 해도 그저 이론적으로만 존재하는 물건이었거나, 이미 시제품이 만들어지긴 했으나 상품화하기엔 문제가 많은 물건이 대부분이었다. 이렇게 이론으로만 작동이 되리라고 여겼던 걸, 실제로 떡하니 만들어 보이고 그걸 획기적으로 성능을 향상시키기까지 한 것이 에디슨의 업적이었고, 이런 사람에게 발명왕이라는 별명은 부적절하다는 말 자체가 어불성설이다. 말하자면, 단순한 장난감에 불과하던 비행기를 실제로 사람이 타는 물건으로 만들어 낸 라이트 형제와도 같은 사람이다. [125] 이미 동양권에서는 기원전부터 모든 공무를 서류를 이용해 처리하는 방식이 보편화되어 있었지만, 서양권에서는 아직 이런 방식이 제대로 정착되지 않았다. 때문에 모든 행정 처리를 서류를 통해 한다는 펠리페 2세의 스타일은 당대의 서양 군주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겨서, 17세기 이후로는 문서를 이용한 체계적인 행정 처리 방식이 유럽 전체에 보편화되었으며, 나아가서 여기서 정치학에서 행정학이 분리되어 독자적인 학문으로 발전하는 나비 효과로 이어졌다. [126] 이 사람은 헝가리인인 연유로 이름을 제대로 읽으면 '에르되시 팔'이 된다. 헝가리는 한국이나 중국, 일본처럼 성이 이름 앞에 온다. [127] 라리가 프리미어리그와는 달리 엘 클라시코와 같은 빅 매치나 FC 바르셀로나, 레알 마드리드의 팀의 대부분 경기는 무려 새벽 5시에 치러지는 경우가 많다. [128] 축구 팬들은 한준희 해설의 텐션 높은 샤우팅을 전기 고문이라고 칭한다. [129] 이때 네일 디자이너와의 대화에서 1초도 못 잤다고 했다. [130] 원래 전근대 시대 동북아시아에서는 군주에게 올라오는 모든 보고서와 상소문들마다 군주를 찬양하는 구절이 반드시 들어가며, 그 구절이 전체 내용에서 차지하는 비중도 결코 작지 않다. 문제는 홍무제에게 올라온 상소문에선 문제를 건의하고 해결책에 대해 청원하는 부분은 500여 글자밖에 안 되는데, 자기를 찬양하는 구절만 1만 글자가 넘어간 것이다. 그래서 상소문을 읽던 신하가 찬양글을 6천 글자쯤까지 읽자, 빡친 홍무제가 그 신하를 조정 대신들이 보는 앞에서 두들겨 팬 것이다. 저 정도면 홍무제 성격치고는 많이 참은 거다. [131] 방송에서 기존 곡 '미안해'를 어쿠스틱 버전으로 리메이크한 버전이다. [132] 칭찬의 의미도 있겠으나, 당시 방송에서 이 말을 할 때의 뉘앙스는 "제발 나 좀 집에 보내줘!" 정도였다. [133] 이 때문에 아들과의 관계가 한번 파탄 날 뻔했다. [134] 10년 후 후일담에 해당하는 드라마 CD 한정. 퇴근하는 걸 싫어하고 언제나 일에만 몰두한다고 언급된다. [135] 유곽에 잠입했을 때 온갖 집안일을 빠르게 해냈으며, 금세 다른 일을 찾았다. 여주인장마저 충격받을 정도. 무잔을 물리친 뒤엔 평생 놀고먹을 수 있음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숯을 구웠다. [136] 본인이 회사 업무가 없는 휴일에는 집안일을 하고 그마저도 하지 않으면 불안해한다. 딱히 취미도 없으며 사적인 친구도 별로 없는 듯. [137] 자잘한 것부터 도시의 전력 문제까지 혼자서 다 담당한다. 작중 래리가 일을 하지 않자 도시 기능이 마비되고 정전이 되며 사람들이 폭동을 일으키고 여기저기에서 약탈과 범죄를 저지르는 사태가 벌어졌다. [138] 클로에 바텐베르크에 빙의한 후부터. 워낙 차를 좋아하다 보니 일에 너무 몰두한 나머지 쓰러진 적도 있고, 쉬려고 간 휴양지에서도 기어이 사업 아이템을 찾아낸다. [139] 유에이 고등학교 교사로서 학생들의 양성을 위해 밤낮없이 일하는 건 물론이고, 시간을 합리적으로 쓰기 위해 교실 앞에서 침낭을 갖다 놓고 자기도 한다. 거기다 교편을 잡는 동시에 히어로 활동도 같이 하고 있으므로 그야말로 워커홀릭의 훌륭한 표본이다. [140] 다만 이것도 집게리아 한정인지 플랑크톤 상점에서 일하는 에피소드에서는 게으름을 피우는 모습을 보여줬다. 애초에 저건 팔려 갔던 거잖아 [141] '집게리아의 대변신' 에피소드에서 제대로 일에 중독된 모습을 보였다. 엄청난 거액에 집게리아를 팔고 행복한 노후 생활을 보내려고 했으나, 어떤 취미 생활을 해도 지루함밖에 못 느끼더니 결국 하루 만에 돈을 벌려고 집게리아에 취직했다. [142] 오죽하면 싫어하는 것이 휴일이다. [143] 47화에서 자신의 아들과 화해하고 이 속성이 사라진다. [144] 하루에 무려 16시간이나 일하고 평균 4시간 정도 잔다고 한다. [145] 로드보다 더 심하다. 새벽 2시에 자서 새벽 4~5시쯤에 일어난다고 하는데 이는 평균 수면 시간이 2~3시간밖에 안 된다는 소리다. 또한 효율성을 중시해 빠르게 카페인을 흡수할 수 있는 에스프레소를 마신다고. 심지어 일부 외전 스토리에서는 기사들의 권유로 마지못해 쉬게 된 상황에서도 일 걱정을 한다. [146] 제일 오래 안 자본 기간이 120시간(…)이나 된다. [147] 이 양반은 진짜 너무한 것이, 본인이 일중독이라는 것을 알고, 아들인 주인공이 그런 자신을 싫어하는 것을 알면서도 자신의 문제점을 고치려 들지 않았다. 게다가 아들이 자신에게 반항을 했다고 때리지 않나, 아들더러 불량품이라고 하지를 않나, 아들이 반항을 하게 된 원인이 본인에게 있다는 사실을 인정하지 않으려 들지를 않나, 거기다 나중에 늙어서도 자신이 지금껏 아들에게 벌인 짓에 대해 후회도, 잘못에 대한 인정도 하려고 들지도 않는다. [148] 호카게가 된 후로 환영분신술로 마을의 거의 모든 일을 관여하고 있다. 따라서 집과 자녀에 상대적으로 소홀하⋯긴 하지만, 사실 워커홀릭이라고 하기엔 약간 무리인 구석이 있다. 바로 위에서 설명한 "일을 하지 않으면 안 된다."라는 강박 관념이 나루토에게는 없는 것. 나루토가 야근을 밥 먹듯이 하고 가족과 보내는 시간이 적은 것은 사실이지만, 이 녀석은 일을 하지 않고서는 못 버티기에 있는 일 없는 일을 일부러 찾아가며 야근을 하고, 워커홀릭인 자신을 가족들이 싫어한다는 것을 알면서도 바뀌려 들지 않는 양반인 것이 아니라 단지 "일이 너무 많아서 원치도 않는 야근을 계속하는, 자신의 일에 치여 지내는 모습에 가족이 불만을 품고 있다는 것을 알기에 일부러 시간을 내서라도 가족과 함께하고자 하는 양반", 즉 일이 너무 많을 뿐인 평범한 가장이다. 게다가 나루토는 마을 최고의 우두머리인 만큼 관여하고 감독해야 하는 일이 수두룩한 데다, 최고 우두머리가 모든 일에 직접 보고를 받고 결제하는 옛날 방식을 쓰느라 일이 많은 것뿐이다. 일부러 가족을 등한시하면서까지 일만 하려고 드는 평범한 회사원 따위와 비교하는 것은 어불성설이다. [149] 비상대책반의 반장으로, 모처럼 딸과 휴가를 보내고 있었지만 지진이 일어나자 휴가를 반납하고 출근한다. [150] 본인 왈, 여가 생활과 취미가 취재라고 한다. 다른 여가 생활은 딱히 생각해 본 적 없다고. [151] 일을 하고 싶지만 임무가 하나도 없어서 절망에 빠진다. 어떤 에피소드에서 이웃집 아이들의 강요로 휴가를 받게 된다. 그리고 아빠랑 같이 가는 것은 안 좋고 그랬지만 납치당하자 구하러 가면서 아빠와 하는 생활이 즐겁게 생활하게 된다. [152] 학업 1위인 데다, 봉사부 부장이고 그녀의 사건에 잘 휘말린다는 성격상 일중독에 걸렸다고 봐야한다. 대표적인 예가 6권. [153] 로데론의 왕자 시절 때나 언데드 스컬지의 왕 시절 때나 항상 일중독자로 이름을 떨쳤다. 무슨 일이 터지면 부하들에게 떠맡기는 게 아니라 자신이 직접 해결해야 직성이 풀렸을 정도. [154] 진은 자기가 관여하지 않으면 다 엇나갈지도 모른다는 강박에 혼자서 몬드 전체의 국정을 관여하느라 분 단위 시간표에 따라 일정을 보낸다. 감우는 일 그 자체가 취미라 리월 국정 업무 전 분야를 혼자 정리한다. 전설임무에선 감우 본인이 월해정에서 빠진 동안 응광의 전담 비서 셋이 감우의 일을 나눠서 분담했는데도, 감우의 일 처리 속도를 따라가질 못할 정도로 헉헉댔다. 이 셋 또한 국가수반의 전담 비서라 리월 내에서 초일류 인재임은 물론, 삼인조라 수적으로 여유가 있었음에도 말이다. 느비예트는 대한민국 현실로 따지면 대법원장 겸 대통령을 겸직하는, 행정부와 사법부의 수장을 동시에 맡은지라 휴일도 없이 매일매일 재판에서 판사 업무를 봄과 동시에 행정 업무 최종 결재권자로서 업무를 보는데도 불평 한마디 없이, 심지어 위의 둘과 다르게 전혀 지치지도 않고 일하고 있다. 느비예트의 전설임무 때가 생애 처음으로 휴가를 신청 및 사용한 거라고 한다. [155] 늘 바쁘다고 하는 건 휴일에도 회사를 나가기 때문. 유급 휴가가 쌓여 있어서 마음대로 휴가를 낼 수 있다고 한다. [156] 찢어지게 가난해서 하루라도 일하지 않으면 아버지를 봉양할 수 없었다. 마룡굴에 떨어진 후에도 하루도 쉬지 않고 청소를 한다. 심지어 몸살감기로 쓰러졌을 때도 손님으로 온 아카쉬 일행을 대접하려 했다. [157] 박기영이 김우현의 내비게이션 기록을 뒤져보고는 "우현이답네, 죄다 업무 관련 장소들이야."라고 말한다. 유강미 역시 "김우현 팀장님은 일밖에 모르시는 분입니다."라고 언급한다. 아내와 이혼하게 된 이유도 집보다 경찰청 사이버수사대에서 있는 시간이 더 많아서일 정도라고. 실제로 현실에서도 일부 업무량이 과중한 경찰 부서 소속 경찰관 또는 경찰청 주요 간부(경찰 간부의 경우 경정 이상부터는 부서 가리지 않고 업무량이 매우 많다.)들은 근무 시간이 집에 있는 시간을 아득히 뛰어넘는다. [158] 혼자 하루를 72시간 사는 듯하다. 일도 많아 야근이 일상인데 그 와중에 학교 폭력의 가해자 교화 수업까지 3일 내내 봐준다. [159] 스스로 수사가 자신의 취미라 말했으며, 작품 속에서도 수사에 진심인 듯 보인다. 첫 체포가 첫 키스보다 짜릿했다고. [160] 황후로서 업무를 완벽하게 해내며, 주변에서도 기계 같다고 평가한다. 그녀의 첫 남편인 소비에슈가 "일에 빠지면 다른 생각을 안 한다"고 나비에를 놀렸을 정도. 또한 재혼 상대인 서왕국의 왕 하인리가 '재혼하면 뭐 하고 싶냐'고 물었을 때 ' 서왕국의 장부를 봐서 재정을 파악하고 싶다'고 말한다. 이 정도이다 보니 소비에슈는 두 번째 황후인 라스타가 일을 못해서 황제 업무뿐만 아니라 황후 업무도 함께 병행하느라 고생했고, 나중에 임신하면서 궁의가 일을 줄여야 한다고 충고하자 나비에가 하던 일은 고스란히 맥켄나에게 가면서 맥켄나는 야근이 일상이 되었다.... [161] 실제로 17권에서 홍수려의 아버지 홍소가가 일중독으로 말하는 인물들. 그런데 채운국 이야기에서 일중독이 아닌 사람이 오히려 더 적다(...). 탱자탱자 노는 것은 홍여심 정도. [162] 하루카의 어머니이자 그의 아내가 병으로 죽고부터. [163] 여기로. 다만 이건 컨트리볼 한정이고 실제로는 아시아공들엔 비해서 여유롭다는 내용의 2컷 만화가 있다. [164] 자기 팀에선 직위가 직위이어서 팀원들의 임무 보고서를 체크하거나, 관리 요원의 전달 사항을 전하거나, 회의 소집하거나, 그 외 성인으로서도 벅찬 일을 미성년자, 그것도 현직 고교생이 하고있다. 게다가 임무뿐만 아니라 학생으로서도 필수 불가결인 공부도 놓치지 않는 걸 보면 뭐.... [165] 휴가, 농땡이 타령 때문에 일중독과 거리가 있어 보이지만, 주어진 일이 아무리 불합리하더라도 거부 못 하고, 되레 한번 일에 빠져들면 사생활, 심지어 자기가 그리 얻고 싶어하는 휴가조차 주저 없이 희생시킬 정도로 열심이라는 점에서 일중독이라 봐도 무방하다. [166] 뺀질거리는 모습이 자주 나와서 그렇지, 목욕하면서도 공무를 처리할 정도로 황제로서 열일하고 있다. [167] 재무대신으로 임명된 후부터 주변인들이 경악할 정도로 쉬지 않고 일을 한다. 심지어 납치당했을 때도 머리를 굴려서 갇힌 곳이 대략 어디인지 알아내는 비범함도 보였다. [168] 아예 종족 특성으로 일하지 않으면 녹아 죽는다. 일에 중독되어야만 살 수 있는 것. [169] 엘프의 도시 모나티엄의 시장과 그 비서 관계로, 둘 다 똑똑하고 부지런한 인물상에 현재 살고 있는 엘리아스가 죽음이란 개념이 없어 어차피 무리해도 안 죽는다며 온몸을 갈아가며 움직이고 있다. 엘레나는 발명과 온갖 공작을 추진하는 것이 너무나 좋다고 미쳐서, 아멜리아는 그 엘레나를 진심으로 사랑하기에 엘레나를 전력으로 따라오고 있어, 삶에 필요한 필수적 행위들 말고는 전력으로 일하고 있다. [170] 다른 멤버들이 다 자고 있을 때도 혼자 상황을 보고 있는 등의 묘사가 많다. [171] Overdrive 에피소드에서 잘 나타나는데 히어로 활동, 훈련, 봉사 활동, 취미 생활, 자기 계발을 모두 놓치지 않기 위해 자신의 컴퓨터 칩을 업그레이드할 정도이다. 그 외에도 평소에도 뭔가 기계를 작업하고 있는 묘사가 많다. [172] 일이 없으면 마약에 손대거나, 총을 난사하는 완폐아가 된다. 문제는 수사관(탐정)의 특성상, 일이 언제나 있을 수 없다는 점. 게다가 탐정에게 일이 많다는 건 사회적으로 봤을 때 결코 좋은 일이 아니다. [173] 36화에서 아내에게 뺨을 맞고 나서 정신을 차린 후 이 속성이 없어진다. [174] 병든 어머니의 약값을 마련하고 동생들을 자기가 먹여 살려야 한다는 이유가 있긴 하다. [175] 완벽주의형. 과도한 야망과 음주까지 겹쳐 병을 얻어 일찍 가고 말았다. [176] 거절 못 하는 성격 때문에 어쩌다 보니 중 1 때의 바텐더 아르바이트를 시작으로 고 1 때는 어엿한 경영 컨설팅 회사의 사장님이 되었다. 우타코 왈 "일을 계속한다는 개념상의 존재가 되어버린 것 같아" [177] 휴가까지 반납하면서 일할 정도이다. 또 하해의 짝사랑 상대인 예서가 자신을 얼마만큼 좋아하냐는 질문에 "...일보다 더"라고 할 정도인 일중독자. [178] 멤버들과 함께 온천 여행을 가자마자 한다는 게 회의다.(...) [179] 태고시간에서 세계 관리를 오래 해서 그런지 사우전드가 부상을 입을 때에는 '자기 미숙'으로 판단하여 버렸고, 나중에는 눈물을 흐르는 것에 대해 흥미를 느꼈다. 이래서 직업병은 문제가 많다. [180] 공식 프로필에 나온 성격 키워드들 중에 '일중독인'이 있다. [181] 덤으로 카페인 중독. 이혼만 3번이나 했다. [182] 이 여자도 카페인 중독이며, 하루에 18시간씩이나 일에 몰두한다. [183] 야근을 하다가 막차를 놓쳐 회사에서 자고 가는 경우가 많다. 참고로 바지가 불편하다면서 바지를 벗고 자는 독특한 습관이 있다. [184] 애초에 캐릭터들이 기관차들이라서 일하는 것을 일상으로 삼을 수밖에 없다.



[185] 물론 교황 자체가 선출될 때 나이가 많긴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