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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학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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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학자
/ Scientist
1. 개요2. 정의3. 과학자들간의 논쟁과 대립 (과학자들의 연구방법)4. 과학자 일람
4.1. 과학자 사회
5. 각종 오해 통념
5.1. 자주 혼동되는 직업
6. 창작물
6.1. 만화, 영화, 게임 속에서의 과학자상6.2. 나무위키에 등록된 가상의 과학자 일람
7. 관련 문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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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과학자란 과학을 연구하는 사람을 말한다.[1] 일반적으로 자연과학을 연구하는 학자들을 뜻한다. 넓은 의미로 과학에 포함되는 사회과학이나 응용과학, 형식과학 등을 연구하는 사람들도 과학자라고 할 수 있다.

2. 정의

시대에 따라서 근대와, 근대이전의 과학자로 분류해야 한다.

'직업'이라고는 하지만, 정말로 '과학자'라고 일컫는 직업을 지닌 사람은 사실상 없다. 과학자라는 범주 안에 여러가지 직업들이 포함돼 있는 것이다. 직업들 중 과학자들이 가장 많이 속해 있는 직업은 대학교 교수 또는 연구소의 연구원들이다. 물론 인류 역사상 대학에 가지 않고도 큰 업적을 이룬 과학자가 있기는 하다. 아이작 뉴턴이나 페러데이와 같은 "일반적으로 과학자에 속하지 않는 직업"을 가진 사람이 과학을 연구하여서 큰 업적을 이루었고 이들은 개인적으로 과학을 연구한 사람들이기에 과학자가 맞다. 직업으로서의 과학자가 아닌 순수한 과학자였던 것. 즉, 굳이 직업으로 가지고 있지 않더라도 과학을 연구하는 사람이라면 과학자라고 할 수 있다. 이들에게 직업을 물어보면 어느 연구소 연구원이라거나 어떤 대학 교수라고 하는, 조금 더 구체적이고 실제적인 명칭의 대답이 돌아오는 것이 보통이다. 통상적으로 초등학생들의 장래희망으로 자주 언급되는 과학자가 이런 이미지이다. 과학자라는 말이 그만큼 넓은 범주에 드는 개념이란 것이다. 물론 그중에는 정말로 "과학자입니다!"라고 대답하는 괴짜(?)들도 있긴 하다. 이 설명에도 굳이 분류를 하자면, 대학에서 공부하고 연구하는 대학원생[2], 정부출연연구소 및 기업에서 근무하는 연구원, 대학에서 강의 및 연구를 하는 교수 정도의 범위를 합치면 대략 우리가 생각하는 '과학자'의 범주와 비슷해진다.

3. 과학자들간의 논쟁과 대립 (과학자들의 연구방법)

과학자들의 논쟁과 대립은 그들을 우리가 더욱 신뢰할 수 있게 만든다. 이런 끝없는 토론을 통해 수많은 이론을 수도 없이 검증하여 더더욱 진실에 근접한 이론을 만든다. 이런 과학 공동체(science community)의 역할은 현대과학의 지적 성실성과 신뢰성을 담보하는 데 지대한 기여를 하고 있으며, 일부 식자들은 과학 공동체의 활동을 과학적 방법의 일부로서 넓게 정의하는 경우도 있다. 즉 어떤 실험이 방법론적으로 철두철미하게 진행되었다 하더라도 동료에 의해 그것이 재현되고 평가되지 않으면 모르는 일이다. 이런 과정에서 나온 게 바로 동료평가(peer review), 영향력 지수( impact factor) 같은 용어들이다.

과학자들 사이의 문제제기는 가장 일반적인 경우 방법론적인 측면을 공격한다. 사회과학 분야의 간단한 예를 들어보자.
한 과학자가 자신의 이론에 기초한 새로운 금연 프로그램을 개발했다. 이 프로그램을 이수한 사람들을 1주 후 조사해 보았더니 70%가 금연에 성공했다!
▶ 그러자 대번에 반박이 들어왔다. 고작 1주만큼의 금연은 누구에게나 그리 어렵지 않다는 것이다.

이 과학자는 1년 전에 프로그램을 이수한 사람들을 조사했더니 60%가 금연에 성공했다고 자신의 이론을 방어했다.
▶ 곧 다시 문제제기가 들어왔다. 프로그램 비참석자들도 이 정도쯤은 할 수 있다는 것.[3]

이 과학자는 이런 프로그램을 이수한 경험이 없는 사람들을 대상으로 조사했는데, 5%만이 금연에 성공했다고 다시 방어했다.
▶ 또 다른 이의가 제기되었다. 어차피 금연 프로그램에 참석했다는 것은 곧 그 사람들이 동기부여가 되어 있다는 뜻이므로 금연 성공 가능성도 더 높다는 것.[4]

이 과학자는 대조군으로서 기존에 시행중인 금연 프로그램과 비교해 보았다. 통제집단의 금연 성공률이 15%로 나타났음을 들어 그는 다시 자신의 이론을 방어했다.
▶ 그러나 또 누가 태클을 걸었다. 애초에 금연이라는 개념에 대한 정의 자체가 문제가 있다는 것. 그는 통제집단에서 흡연 담배 수를 현저하게 줄인 사람들이 금연 성공집단에 포함되지 않았다고 지적했다.[5]
▶ 학계의 다른 연구자는 금연 성공여부를 확인하는 방식이 자기보고(self-report)에 의존한다고 비판하며, 참가자가 거짓말을 했을 수도 있다고 주장했다.
▶ 다른 연구자는 통계의 맹점에 의거해 비판을 가했다. 기존 시행중인 금연 프로그램의 참가자와 해당 과학자가 제시한 금연 프로그램의 참가자의 구성이 적어도 상당한 유사점을 가지냐는 것이다. 이를테면 해당 과학자가 제시한 금연 프로그램을 A 프로그램이라 하고, 다른 금연 프로그램을 B 프로그램이라고 가정하자. 그런데 A 프로그램에는 '기관지 확장증', '천식', '폐암'등의 호흡기 질환자가 많이 참석한 반면 B 프로그램에는 신체가 건강하나 흡연을 하는 사람들이 모였다. 이럴 경우 상식적으로 보면 호흡기 질환자들이 생활의 불편, 심지어 생명의 위협을 느끼기 때문에 A 프로그램이 B 프로그램보다 성공적이지 못해도 금연 성공률은 더 높게 나오게 된다.

그리하여 이 과학자는 자신의 연구에서 먼저 금연에 대해 엄밀하게 조작적 정의를 시도하고, 자신의 이론이 반영된 금연 프로그램이 효과가 있는지 검증하기 위해 질문지 외에도 주위 사람들의 증언이나 일정 기간의 관찰, 사전 검진 소견과 사후 검진 소견에서의 생리적 수치의 변화 등 다각적인 방법[6]을 사용했고 통계적으로도 표본을 신뢰도 있게 설정하였다.
▶ 그러나 저널 에디터가 또 트집을 잡았다. 시발......(이하 생략)

실제 과학자들이 현장에서 일하는 과정(=실험을 하고 그 결과를 발표하는 과정)은 거의 대부분 이와 같은 양상을 띠게 된다. 이 과정에서 상호간의 인신공격, 알력 다툼, 온/오프라인적 교류[7], 소포 교환, 데이터 공개, 연구윤리위원회 심사 등등 각종 활동들이 포함된다. 이 바닥도 알고 보면 뭐 하나 업적 쌓기엔 이래저래 어지간히 스트레스 쌓인다 [8]. 그렇기 때문에 새로운 논문을 발표하려는 과학자는 마치 청문회에 불려나가는 정치인이 그렇듯이(…) 있는 힘을 다해 자신의 논문을 방어할 준비를 하느라 여념이 없다.

과학자들의 논쟁과 대립에서 통계는 절대적으로 중요한 요소 중 하나이고, 이 통계는 과학 뿐만 아니라 거의 대부분의 학문에도 이용되고 중요시되는데다가 통계의 해석이나 표본 추출 등에서 얼마든지 장난질이 가능하기 때문에 굳이 과학이 아니라도 이런 대립의 모습을 쉽게 볼 수 있다. 가령 예를 들어 한국에서 "40대 미만 인구에게 세금을 부과해 걷어 40대 이상 인구에게 월 10만원씩을 지급한다면 사회적으로 행복해진다고 느껴지시나요?"라는 설문을 만들어 통계를 낸다고 가정하자.

사실 이 설문 문항의 경우 공정하지 않기 때문에 적절한 문항은 아니며, 정상적인 학자라면 당연히 말도 안 되는 설문 문항이라고 할 것이다. 왜냐하면 40대 이상 인구에게 월 10만원을 준다고 정직하게 말한 반면, 40대 미만 인구에게 걷을 세금을 수치적으로 명확히 밝히지 않았기 때문이다. 40대 이상의 인구에게 월 10만원씩을 지급하기 위해서, 실제 40대 이상의 인구가 더 많기도 하기에 40대 미만 인구에게 월 50만원 이상 세금을 부과해야 할 수도 있다. 이럴 경우 수혜층이며 40대 미만의 세금 부과에 찬성하던 40대 이상의 설문 대상자라도 '너무 잔인하다.'며 충분히 반대할 수 있다. 하지만 예시의 편의를 위해 이렇게 설정하도록 하자. 여기선 설문 질문의 공정성 문제가 아니라 표본 설정의 문제를 다루고 있기 때문이다.
여튼 한국의 40대 이상의 인구가 40대 미만의 인구보다 많기 때문에 답은 사실 뻔하다. 하지만 통계의 표본을 40대 미만 70%, 40대 이상 30%으로 설정해 설문조사대상 1000명 중 40대 미만이 700명, 40대 이상이 300명으로 설정한다면? 그러면 당연히 설문 결과에서 '불행해진다'라는 반응이 주를 이룰 것이다. 40대 이상의 인구가 더 많은데도 말이다. 하지만 표본을 고려하지 않으면 이 통계의 결과를 통해 저 명제가 사회적으로 받아들여지지 않는다고 생각해버리기 쉽다. 때문에 공정하고 보편적인 표본의 수집이 중요한 것이다.

4. 과학자 일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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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 과학자 사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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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각종 오해 통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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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론 - 합의사항49
토론 - 합의사항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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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과학자들은 어떤 사람들일까요?"[9]
과학자를 만나기 전 과학자를 만난 후
파일:attachment/scientist-before.gif 파일:attachment/scientist-after.gif
"저는 이 과학자가 그의 일에 매우 헌신적이라고 생각해요. 그는 좀 미쳐 있고, 언제나 빠른 속도로 말하죠. 그는 계속해서 새로운 아이디어들을 얻어요. 그는 항상 질문을 던지고 이건 좀 짜증스러울 수 있죠. 그는 다른 사람들의 아이디어를 듣고, 그것에 대해 질문해요." - 에이미 "저는 과학자들이 그다지 평범하진 않은 일을 하는 평범한 사람들이라는 걸 알아요. 그들은 과학자라는 것 외에도 평범한 삶을 살아가요. 그들은 댄스와 도자기 굽기, 조깅, 심지어 라켓볼에도 관심이 있고요. 과학자로 살아간다는 건 더욱 신나는 삶을 살 수 있는 또 다른 직업을 갖는 거라고 생각해요." - 에이미
미국 어린이가 과학 연구소에 방문하기 이전에 과학자에 대해 그린 그림과 설명, 그리고 연구소 방문 후에 과학자에 대해 다시 그린 그림과 설명을 나란히 비교한 것. 실제 과학자들을 만난 후, 이 아이가 과학자에 대해 갖고 있던 편견 및 고정관념이 깨졌다는 점에 주목해 보자.[10]

과학에 대한 일반적인 오해와 통념들은 해당 문서 참조. 아무래도 창작물에서 과학자들의 일반적인 이미지가 너무나도 왜곡된 면이 많이 있어서 제법 길게 작성될 수 밖에 없는 부분이다.
  • 과학자는 시험관 속 액체들을 섞으며 음침하게 낄낄거리거나, 실험이 잘 안 되어 폭발한 재를 뒤집어쓴 모습. [11](대중매체에서 등장하는 매드 사이언티스트에 의한 고정관념)
    • 직업상 잘 차려입어야만 하는 경우, 훌륭한 외모가 직업상 중요한 사람들한테는 과학자가 조금 그렇게 보일 수도 있다.
    • 나머지 경우에는 자기 마음이다. 프리랜서는 복장 규정이 없기 때문에 자유롭게 입고 다닐 자유가 주어지는 건 맞는데 그 자유를 어떻게 활용하는지는 자기 마음이다. 예를 들어 물리학자들 같은 경우에는 실험복을 착용했다든가 시약 범벅이라든가 하는 경우가 거의 없다. 만약 여러분이 기회가 되어 CERN에 갈 일이 생긴다면[12], 그 곳 레스토랑에서 수많은 물리학자들을 볼 수 있을텐데, 실험복은커녕 전부, 그것도 전혀 특이하지 않은 평범한 옷들을 입고 다닌다. 아니면 하다 못해 빅뱅 이론에 나오는 물리학자들을 보자. 사실 실험복은 시약 같은 걸 평상복으로부터 보호한다든가 시약이 의도치 않게 유출된 걸 보다 빠르게 파악하기 위해 입는 간단한 보호복 기능으로, 시약 만질 일 없는 과학자라면 입을 일이 별로 없고, 의외로 많은 과학자들에게 실험복을 입을 일이 별로 없다. 일례로, 네이버 파워블로거로 유명한 한 생물학자 생물정보학을 연구하는 사람이라서 생물학자하면 떠올릴 시약 몇 방울 떨어뜨릴 일 자체가 없다보니[13], 가운 한 번 입어보는 게 소원이라는 농담을 하기도 했다.
    • 그리고 폭발한 재를 뒤집어 쓴 과학자가 있다면 못해도 병원 응급실에서나 볼 수 있을 것이다. 단순한 만화적 연출일 뿐이지 폭발 사고는 절대 작은 게 아니다! 이공계 대학원생이라면 한 번쯤 받아 봤을 안전사고 교육 같은 걸 보면 폭발 관련 사고들을 접할 수 있을텐데, 이게 절대로 농담 삼아 말할 사안이 아니라는 것을 제대로 배우게 된다. 어디서든 실험실에서 그런 사고가 일어나지 않도록 안전규정에도 신경을 엄청 쓴다.
  • 과학자들은 눈치라고는 지지리도 없는 사회 부적응자일 것이다.
    • 빅뱅 이론 같은 드라마에서 나온 너드 이미지와 과학자 이미지가 결합된 사례인데 사실 이런 경우는 전체적으로 몇명이 안되는 특이한 경우다. 실제는 상당히 다른데, 약간의 이나 너드, 오타쿠기질 정도는 쉽게 허용되어도, 매우 괴팍한 넌씨눈이 쉽게 살아남을 수 있을 정도로 학계라는 곳이 그렇게 만만하지는 않기 때문이다.[14] 동료 평가나 세부 전공 지식 교류, 토론 등에서 살아남아야 학계에 발을 붙일 수 있는데, 여기에 부전공급으로 필요한 것이 기본적인 화술과 사교성이다. 지위가 올라가면 연구 프로젝트도 수주해야 하므로 유창한 프레젠테이션과 더불어 약간의 영업능력도 필요하다. 오히려 세기의 천재라 할 만하면서도 소인배 성향을 잔뜩 가졌던 카를 마르크스, 아예 주변 사람들과 연락을 끊고 사는 그리고리 페렐만 같은 사람들이 유독 특이한 경우이다.
    • 아예 이걸 넘어서는 과학자들도 많다. 에르빈 슈뢰딩거가 대표적인 예인데, 이 사람은 세계 대전 전만 하더라도 각 국가에 내연녀가 있을 정도였다. 그 유명한 슈뢰딩거 방정식을 고안해 낼 당시에 그는 알프스 별장에서 내연녀랑 같이 휴가를 보내고 있었다고 한다. 의외로 알베르트 아인슈타인도 그 명성으로부터 오는 영향은 별개로 치더라도 여자 스캔들을 달고 살았다. 거기에 리처드 파인만까지 포함하면... 물론 폴 디랙 같은 너드도 있긴 하지만 이상하게도 양자역학 초창기를 일궈낸 수많은 물리학자들 중에서 너드 기믹을 달았던 사람은 디랙 정도 뿐이었다.[15]
    • 리처드 파인만 문서에도 나와 있지만, 오히려 과학자를 할 정도의 지적 능력을 가진 사람이라면 그 능력으로 자기 전공 이외의 다양한 지식을 섭렵하는 게 별로 어려운 일이 아니고[16], 그래서인지 닐 디그래스 타이슨처럼 말빨도 꽤나 좋은 편이라고 한다.
    • 좀 더 현대로 오자면 스티븐 호킹은 과학계의 대표적인 인기남으로 알려져 있다. 이 사람은 '과학자들은 사회 부적응자'라는 편견과 '장애인은 사교성이 없고 음침하게 산다'는 편견을 동시에 부수는 사람이다.
    • 다만 해당 편견이[17] 과학자들의 상식과 권위에 무작정 순응하지 않고 끊임없이 의심하는 태도를 좋지 않게 보는 이들에 의해 번졌을 가능성은 있다. 하지만 이건 과학자들을 안 좋게 보는 이들이 수구적이고 반지성주의적인 태도를 견지하는 것이지 오히려 과학자들이 음해받는 것이라고 봐야 한다. 상식적으로 한 사회가 잘못된 상식을 권위적으로 추종하고 있으면 이걸 부수고 지식을 바로잡기 위해 노력해야지 사회 안정이란 명목으로 올바른 비판을 하는 과학자들을 사회부적응자라며 비난하는 게 정당화될 수 있을 리가 없다. 이는 전형적인 피해자 비난이자 '메시지를 공격할 수 없으니 메신저를 공격하는 선동'에 정확히 부합하는 예시다. 잘 생각해보면 해당 편견은 과학자에게 은근한 지적 열등감을 느끼는 일반인들이 쉽게 동조한다는 점에서 이를 조장하는 이들이 자주 악의적으로 써먹는 레퍼토리라는 걸 알 수 있다.
  • 천재 과학자들은 오히려 학창시절에는 두각을 드러내지 못하거나 학교 생활에 잘 적응하지 못했다.
    • 얼치기 아동용 위인전들이 낳은 대단히 흔한 오해며 대부분은 그렇지 않다. 대표적으로 수학을 잘 하지 못했다고 알려진 아인슈타인이 있는데, 실제로는 아인슈타인은 어린 시절부터 천재성을 드러냈다. 오히려 과학 분야에서는 창의적 발상이 너무 앞서 나가서 어린 아인슈타인의 질문에 선생들이 제대로 대응해주지 못하는 일이 많았고, 자신이 관심없는 과목(어학 등)은 정말로 정말로 공부를 안 해서 성적이 나빴는데 이것이 공부를 못했다는 식으로 와전된 것이다.

      이런 오해가 퍼지는 가장 큰 이유는, 그런 위대한 학자들은 뭔가 기존의 고루한 주입식 교육 내지는 입시 위주 교육 시스템과는 맞지 않았다는 스토리가 아무래도 잘 팔리고, 학교 공부를 싫어하는 다수의 학생들에게도 그런 스토리가 더 희망적이고 믿고 싶기 때문일 것이다.[18] 허나 실상은 대부분의 뛰어난 학자는 학생 때도 뛰어난 학생이었으며, 오히려 그런 사람들에겐 평균적인 사람의 지적 수준에 맞춘 초·중·고 과정의 주입식 교육 내용 정도는 대부분 식은 죽 먹기다.[19] 과학에 큰 관심 없는 일반 대중들도 이름을 알 정도로 유명한 과학자들 중에는 어릴 때부터 동네에서 신동으로 소문나거나 월반을 밥 먹듯 하는 전형적인 천재 타입이 많았고, 그렇지 않더라도 모범적이고 우수하게 학창 시절을 보낸 사람이 대다수다. 당장 아무 유명 과학자의 나무위키 문서에 들어가 학력란만 확인해 봐도 일부 예외를 제외하면[20], 많은수가 그 국가에서 일류 명문대 출신이다. 잘하는 과목 점수를 주로 보는 서양 선진국에서 조차도 학창 시절에 모든 과목 성적이 부진했다면 아무리 옛날이라도 그런 명문대에 진학할 수 있을 리가 없다. 파울리, 하이젠베르크, 파인만 등 20세기의 위대한 지성들 상당수가 당대 최고의 명문대에서, 그것도 남들 학사 딸 나이에 박사를 땄다.[21]

      문제는 아동용 위인전 특성상 이런 내용을 그대로 실으면 재미도 없고 책이 팔리질 않으니 어물쩍 넘어가거나 심하면 어릴 때는 공부를 못했다는 식으로 아예 왜곡을 해 버리는 것. 비록 분야는 다르지만 2022년 허준이 교수가 한국계 최초로 필즈상을 수상했을 때도 그가 학창시절에는 수포자였다느니 하는 잘못된 기사[22]가 쏟아지는 것을 보면, 오늘날에도 이런 인식이 완전히 사라지지는 않은 것으로 보인다. 그나마 근래에는 정보를 접할 경로도 많아졌고 아이들도 예전처럼 그렇게 순진하지는 않기 때문에 오해가 많이 줄어들었다.
  • 과학자들은 초능력자나 유사과학자, 돌팔이들을 잘 잡아낼 수 있는 이성과 합리의 수호자다.
    • 전직 마술사였던 제임스 랜디에 따르면 이런 건 오히려 마술사들이 잘 한다고 한다. 과학자들은 자기 전공 학문에 능숙한 사람일 뿐이다. 대개 초능력자라고 자칭하는 사람들은 마술 사기를 이용한 눈속임이 전공이었는데, 아무리 과학자들이라도 이런 분야에서는 그냥 일반인일 뿐이라 오히려 속아넘어가는 경우가 많았다. 제임스 랜디야 마술 전문가이므로 자기 전공에 해당하는 일이니 잘 잡아냈을 뿐이다.

      반대로 어지간한 유사과학은 당연히 잘 잡아내는 편이다. 생명공학 분야 과학자에게 '효소액'의 위대함을 설파하면 ' 설탕으로 절여버리는데 발효가 된다고?[23] 설령 효소가 나온다 쳐도, 효소는 단백질인데 경구 섭취로 효능을 얻을 수 있다고?'[24] 라는 소리를 들으며 바로 모지리 취급을 당할 것이다.

      다만 자신이 잘 모를지도 모른다는 "특유의 신중한 태도"에 발목잡히는 경우가 종종 있다. 이런 건 진짜 전문가와 좆문가가 대면했을 때 적지 않게 발견되기도 하는 상황이다. 가령 앞서 제시한 '효소액'의 예를 든다면 '어? 지옥같은 설탕바다에서도 살아남을 수 있는 내가 모르는 무슨 변태적인 효모가 있나? 따지고 보면 펩신도 있는데 위산세례 맞고도 장까지 살아가는 그런 괴상한 효소가 있나?' 식으로 생각해 판단을 유보할 수 있다는 말이다. 진짜는 조심스럽게 주장하는데, 가짜는 오히려 기세등등한 상황이 된다. 가짜의 말빨이 좋으면 전문가도 순간적으로 숑 하고 넘어갈 수 있다는 말이다. 그래도 마이클 패러데이같이 좆문가들에게 저승사자나 다를 바 없는 사람도 좀 있긴 했다[25].
  • 과학자들은 오컬트같은 걸 목격하면 제거하기 위해서 모든 수단방법을 가리지 않는다.
    • 사실 무근이며 과학자들 중에 무신론자가 많다지만 그 무신론자들이 그런 상황을 봤다고 반드시 피꺼솟하는 건 아니다. 오히려 괴기한 현상이 나타나면 오만 과학적 연구방법을 들이대서 어떻게든 상황을 설명해 보려는 사람들이 바로 과학자들이다. 이건 과학 vs 마법 문서에 잘 설명되어 있다. 무엇보다, 20세기까지 마법이나 초능력 등은 과학의 연구대상에 포함되어 있었다. 이것들이 사기 혹은 신비주의인 것이 이미 밝혀졌기에 현대에는 진지한 연구대상으로 고려되지 않는 것이다.
  • 과학자들은 대중매체에서의 재현 오류만 보면 게거품을 물거나 해당 작품을 비난한다.
    • 과학자도 취향이 있다. 그렇기에 해당 작품의 팬이 있을수도 있고, 무엇보다 해당 소재에 이미 빠삭한 전문가들은 그렇게까지 민감하게 반응하지 않는다.[26] 대신 해당 소재를 연구하는 학계의 현실을 대중에 알리는 쪽에 더 신경을 쓴다. 칼 세이건 같이 과학의 대중화에 앞장서는 사람들도 상당히 존재하며, 오히려 돈과 인기에 눈이 멀어 방송교수로 변질되는 과학자도 종종 발생한다[27].
  • 모든 과학자들은 천재들이다. 혹은 과학자란 천재들만이 하는 직업이다.
    • 고생물학자인 도널드 R. 프로세로는 화석은 말한다에서 대다수의 과학자들은 평범한 사람들보다 더 좋은 교육을 받은 평범한 사람들일 뿐이라고 말한 바 있다. 그리고 그 좋은 교육을 받은 것은 천재라서 받은 것이 아니라 과학자가 되기 위해서 필요한 정보를 얻기 위해서 필수라서 받는 것이라고 한다. 물론, 토머스 에디슨같은 발명에 천부적인 재능을 가지고 있는 과학자도 있고 재능으로 보상을 받을 수 있다면야 그 좋은 교육이 꼭 필요한 것은 아니라고 했다. 하지만 대다수의 과학자들은 마치 영화에서 나오는 기업에서 데려가려고 하는 차세대 슈퍼무기를 발명하는 천재가 아니라 그저 자연에서 있는 문제를 푸는 일에 관심과 호기심을 가진 평범한 사람들일 뿐이라고 한다.
    • 다만, 물리학이나 수학 분야의 경우 해당 스테레오타입이 어느정도 들어맞는다.[28] 애초에 해당 분야는 과학자로서 논문을 쓰거나 업적을 남기려면 단순히 어마어마한 양의 수학적 이론들을 머리속에 집어넣고 실험결과를 데이터로서 기록하는 걸 넘어 각 이론들이 어떤 분야에서 사용되고 무엇을 조망하기 위한 이론인지 이해한 뒤, 그 한계점까지 명확히 파악하고 거기에 한 발자국 더 나아가는 고도의 문제 해결력까지 발휘해야 하기 때문이다. 따라서 제아무리 똑똑한 사람이어도 처음부터 물리학과 수학에 흥미와 재미를 느끼지 못하면[29] 학위는 커녕 학부과정을 따라가는 것조차 벅차며, 반대로 이것들에 흥미를 느낄 정도면 애초 머리가 비상하고 독특하게 태어난 사람이라고 보는 게 맞다.[30] 참고로 물리학 분야의 경우 천재는 주로 두 부류로 나뉘는데, 존 폰 노이만, 폴 디랙같은 계산과 연산 분야의 천재가 있고 알베르트 아인슈타인, 뉴턴, 리처드 파인만같이 남다른 발상과 창의성으로 학문적 업적을 남기는 이론 분야의 천재가 있다.
  • 모든 과학자들은 유머에 재능이 없으며 딱딱한 성격일 것이다.
    • 전혀 아니다. 성격에는 애초에 개인차가 존재하며, 과학자도 마찬가지다. 당장 리처드 파인만, 칼 세이건, 닐 디그래스 타이슨 등 뛰어난 유머 감각과 재치 있는 언변으로 대중들에게 유명한 과학자도 많다. 물론 다소 썰렁한 공대식 유머가 일반인들보다 더 많은건 사실이며, 이를 일반인들이 잘 공감하기에 조금 어려운 점은 있다. 오히려 대놓고 논문에서 드립을 치는 과학자들도 많다. 한 예로 DNA를 검출하는 서던 블로팅이라는 기술이 발명되자 단백질을 분류하는 기술을 발명한 사람이 웨스턴 블로팅이라는 이름을 붙였다. [31] 또한 발생과정에서 신호전달에 관여하는 단백질인 소닉 헤지호그 단백질은 진짜 그 소닉에서 가져온 이름이다. 조금 더 최근의 사례로 가져오면, " 로키의 성채" 라는 이름의 열수구에서 채집한 고균의 이름을 발견지의 이름을 따 '로키고균'이라고 붙였더니, 근연종 고균들을 학자들이 토르고균, 오딘 고균 같은 식으로 짓고 심지어는 그들을 포함하는 상위 분류군의 이름을 아스가르드 고균상문이라고 붙여 버렸다. 한국에서도 이러한 사례가 없는 것은 아니다. 알코올 내성 단백질을 합성하는 유전자의 이름을 '주당'으로 붙여 버린 사례가 있다. [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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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1. 자주 혼동되는 직업

6. 창작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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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1. 만화, 영화, 게임 속에서의 과학자상

  • 가짜 초능력자에게 속는 등 황당한 면을 보이기도 한다.(가짜 초능력자들은 제임스 랜디가 잡아냈다. 랜디의 말에 따르면 이런 속임수는 과학자보다 프로 마술사가 더 잘 잡아낸다고 한다[35]. 그전에는 CIA도 프로젝트 시그마 같은 흑역사가 있다.)
  • 연구결과는 알기쉽게 논문이나 그래프, 통계로 알려준다.
  • 현대문명의 발전에 결정적인 도움을 준 고마운 사람들이나, 보통 만화, 영화, 게임에서 나오는 과학자의 이미지는 이렇다. 매드 사이언티스트의 경우 ★ 표시, 실제로는 엔지니어에 더 가까운 모습일 경우 ◆ 표시.
  • 로봇 만화에 비중있게 등장하는 박사는 과학자 타이틀을 가지고 있는 경우가 많지만 실제 하는 일은 공학자에 더 가깝다. 물론 공학도 같이 전공한 과학자가 없는 것은 아닌 데다가 공학도 응용과학의 한 분야이므로 공학 분야에서 활동하는 자연과학 전공자도 없는 것은 아니기에 오류라고 볼 순 없다.
    • 지구인이 아니라 외계에서 온 과학자일 경우 지구에는 없는 외계의 첨단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다.
    • 순수 지구인이지만 외계 기술에 가깝거나 그 이상 기술력을 보여주는 경우.
    • 만족스러운 결과가 나오면 "좋아, 이 정도 데이터면 충분해" 라고 중얼거리며 미소짓는다.
    • 이들에게 동기부여를 하는 것은 "아직 더 많은 데이터가 필요해" 라는 대사 한 마디. 어떤 경우에든 이들은 데이터에 유독 미쳐있다.
    • 시험관을 들고 이리저리 둘러보다가 이상한 액체를 떨어뜨린 후 폭발을 일으킨다. ★
    • 이상한 로봇이나 수상한 생물을 제작한다. ★
    • 위 두 상황을 합친 경우 높은 확률로 칠판에는 물리학 공식이 써 있으며 책상엔 화학 실험 도구가 널려 있고 결과물로는 알 수 없는 생명체가 탄생하게 된다.
    • 악당일 경우 그 로봇이나 생물로 세계정복을 하려고 든다. ★
    • 미국 영화나 드라마에서의 여성 과학자의 경우 대부분 안경을 쓰며 정장을 입고 하이힐(혹은 플랫)을 신는다.
    • 중년 남성일 경우 대머리일 확률이 높다. 스트레스성 탈모로 추정된다.
    • 정부가 주도하거나 어느 회사가 주도한 비밀 실험을 성공하면 제대로된 성공 파티도 못해보고 보안 문제란 이유로 전원 사살 당한다.
    • 중년 남성인데 대머리가 아니고 안경을 써서 이 보이지 않을 경우 악역이다. 그 중에서도 광란하는 스타일보다는 냉정한 스타일이다.
    • 좋은 과학자일 경우 자신의 발명이 잘못 쓰이는 것을 보며 가슴 아파한다. ◆
    • 물론 그 상황을 막을 수 있는 복안 자체는 또 따로 있다. 보통 비밀 지하실에 숨겨진 프로토타입이며 스펙상으로는 악역의 그것만은 다소 못한 경우가 많지만 어쨌든 주인공이 쓴다. 걱정할 필요가 없다.
    • 겉모습이 어쨌건 대부분 타고난 천재들이다.
    • 안경을 쓰지 않을경우 뺀질뺀질하다.
    • 음험하거나 혹은 제 정신이 아니다. ★
    • (원자물리학자의 경우) 신이 되어서 다른 은하계로 이사간 다음 인간을 창조한다.
    • 자기 몸을 기계로 개조해버리거나 이미 개조한 상태일 때가 있다.(대표적인 예로 아메리칸 맥기의 앨리스 시리즈의 매드 해터가 있다. 다른 방식이지만 록맨 제로 시리즈 Dr. 바일형벌로 개조당했다.) ★ ◆
    • 미국 만화의 경우 실험중 생기는 사고로 초능력을 얻는 경우도 종종 있다. 방사선과 많이 엮인다.
    • 백인의 비율이 많고, 그 다음은 황인[36]이며 흑인은 보기 드물다.
    • SF에서는(특히 하드SF) 작품을 더 그럴듯하게 보이게 하기 위해 등장하는 인물들.
    • SF에서는 과학 3원칙 때문에 늙은 과학자가 젋은 과학자보다 덜 믿음직한 경우가 많다.
    • Nerd계열 과학자의 경우 과학만 잘 하지 사람들 마음은 정말로 못 읽는 것은 아예 클리셰적. 해리 쉘든을 생각하자. 그러나 노파심에서 강조하자면, 과학자는 초능력자가 아니라 엄연한 인간이며 그들도 종종 실수한다는 사실을 기억해두자.

6.2. 나무위키에 등록된 가상의 과학자 일람

7. 관련 문서


[1] 유명한 과학철학자인 토마스 쿤은 인문사회과학이라고 불리어지는 학문들은 사실 과학이 아니라고 주장한다. 왜냐하면 과학의 중요한 특징은 패러다임의 존재인데, 인문사회과학에서는 패러다임이라고 할만한 것이 없기 때문이라고 주장한다. 그래서 인문사회과학은 그냥 인문사회학이라고 불러야 한다고 주장한다. 물론 이건 쿤이 과학자라서 인문학을 잘 모르고 한 말이라고 당시 가루가 되도록 까였다. 대표적인 사람이 밀란 쿤데라 [2] 학부생은 다소 미묘하다. [3] 어렵게 말하면 대조군으로서 통제 집단을 정하지 않았다는 얘기다. 이런 실수는 하도 초보적이라 사실상 있을 수 없는 일이다. 하지만 과학자들이 대략 어떻게 서로 태클을 거는지 보여주기 위해, 여기서는 그냥 그렇다고 치자. [4] 다시 말하면 외생변인 통제의 문제. 이건 실제로 많은 과학자들이 연구 중에 가장 애쓰는 부분이다. 변인 항목 참고. [5] 이 때문에 주요 개념, 단어에 대해 적어도 실험 내부에서의 명확히 범위를 규정하고 정의를 내려야 한다. 이를 '조작적 정의'라고 한다. 이런 조작적 정의는 과학 이론이나 실험뿐 아니라 '토론' 같은 곳에서도 중요하게 사용된다. 이를테면 학교폭력이라는 단어에 대해 '법적 정의'를 따라 토론할 것인지, 아니면 신체적 폭력만을 다루어 토론할 것인지(협의적) 아니면 학생이 원하지 않는 모든 상황에 강제적으로 빠지게 되는 상황도 학교폭력으로 취급해 토론할 것인지(포괄적)를 설정하여야 한다. 보통 인터넷상의 토론 병림픽은 이게 안 되어서 섀도 복싱으로 빠지는 경우가 많다. 논리적 오류/비형식적 오류에서 '언어적 오류'를 참조해 보면 좋겠다. [6] 학계에서 삼각검증이라고 불리는 방법이다. 보듯이 대충 준비해서는 학계의 까다로운 평가를 통과하기가 쉽지 않다. 이 때문에 과학 분야의 대학원생들이 제일 먼저 배우는 것이 바로 연구방법론이다. [7] 온라인 교류는 이메일을 통한 교류나, research gate 같은 연구자들을 위한 커뮤니티 사이트를 통해 이루어지며, 오프라인 교류는 학술대회나 프로젝트 미팅 같은 공식적인 모임 자리에서 이루어지거나, 온/오프라인 상에서 약속을 잡고 해당 기관에 직접 방문하여 세미나 강연, 미팅을 하는 형태로 이루어진다 [8] 연구 자체만으로도 정말 많은 고민과 노력, 그리고 시간을 쏟아부어야 하지만, 현실에서는 보다 나은 연구 수행을 위한 인프라 구축이나 자금 확보, 팀워크 등 연구 외적인 부분도 신경쓰지 않을 수가 없다. 괜히 연구하다가 스트레스로 머리가 벗겨지겨나 스트레스와 과로로 몸이 아작나는 사람들이 많은 게 아니다 [9] 링크는 미국 7학년생들이 페르미랩(Fermilab)에 방문하기 전과 방문한 후에, 그들에게 과학자에 대해 각각 두 장의 그림을 그리도록 한 결과이다. 많은 아이들의 그림에서 흰 가운 + 안경 + 대머리 속성이 얼마나 빈번하게 관찰되는지 살펴보라! [10] 이는 미국에서 50년 넘게 시행중인 Draw-a-Scientist test와 같은 것이다. #관련 포스트 [11] 이 경우 헤어스타일은 폭탄머리가 되고 가운이나 셔츠는 찢어진 모습으로 등장하는 것이 일종의 클리셰이다. [12] 구경으로 한정한다면 의외로 어렵지 않다. 제네바에 가서 CERN까지 잘 찾아 간 다음 visitor card를 발부받으면 하루 한정으로 여기저기 돌아다닐 수 있다. [13] 생물정보학 DNA의 염기서열을 컴퓨터를 이용해서 분석하는 생물학의 분과다. 따라서 이쪽의 연구자들은 컴퓨터에 인터넷만 들어오면 모든 연구 준비는 끝난다. 흔히 이런 분야를 일반적인 실험생물학(Wet Lab)과 대비되는 'Dry Lab'이라고 부른다. [14] 심지어 과학분야 최고의 권위상인 노벨상 조차도 성질 괴팍하고 악명높은 교수가 받는 경우는 거의 없을정도며, 이보다 아랫단계인 박사학위 조차도 지도교수의 핀잔을 계기삼아 발전성장을 하지 못하고 본인 고집만 부리는 사람이라면 취득하기 어렵다. 가령, 트랜지스터의 아버지로 불리는 미국 물리학자 윌리엄 쇼클리는 어찌어찌하여 1956년 노벨물리학상 수상자가 되는 쾌거를 이루긴 했으나, 그 상금으로 자신만의 반도체 회사를 차렸을때는 그의 끝없는 갑질에 분노한 직원들이 죄다 퇴사해버린 탓에, 추가적인 연구성과도 못내고 회사가 망한 일화가 있다. [15] 다만 인기가 많든 적든 상술한 인간들 모두 어딘가 유별난 구석이 있는 괴짜 기질이 있기는 했다. [16] 더군다나 대부분 최소 중산층 자녀였던 덕에 많은 교육을 받을 수 있는 다양한 기회를 가질 수 있었다. 아인슈타인도 바이올린을 배웠다. 물론 현대 우주공학의 아버지인 콘스탄틴 치올코프스키 우주생물학의 창시자인 칼 세이건같은 흙수저 출신 과학자도 꽤 많으며, 개중에는 유리 콘드라추크처럼 일생이 도망다니는 신세였던 사람도 있다. [17] 비록 그 시작은 너드, 과 과학자의 이미지를 조합해 유머러스하게 시작했을지라도 [18] 특히 잊을 만 하면 나타나는 영구기관을 발명했다느니 3대 작도 불능 문제를 해결했다느니 하는 얼뜨기들 중에 이런 주장을 하는 사람이 많다. 당연하지만 이런 사람들의 학력은 영 좋지 않다. [19] 다만 어렸을 때는 총명했다가 고등학교 성적이 생각보다 좋지 못한 경우는 종종 있다. 하지만 이 역시 공부를 못 한게 아니라 적성에 안 맞고 당장 흥미가 없어서 공부를 한 것에 가깝다. 이런 이들의 경우 자신이 흥미를 느낀 과학 분야를 찾은 순간 비약적으로 실력이 오르고 창의적 발상을 해내 업적을 세웠다. [20] 현대 물리학자들에게 크나큰 영감을 주었던 올리버 헤비사이드 초졸이었다만, 어디까지나 돈이 없어서 명문대에 못 간 사람일 뿐, 낮은 학벌을 상쇄하고도 남는 희대의 대천재라서, 훗날 괴팅겐 대학교로부터 명예 박사 학위까지 받을 만큼 과학자로서 주류 학계에서 명성이 자자했다. [21] 다만 이는 지금보다 물리학이 발달하지 않았던 시절, 특히 이 사람들이 평생에 걸쳐 체계화한 양자역학이 제대로 성립하기 전이라 지금이라면 이들이라도 박사를 따는 데 시간이 더 걸릴 수 있다. [22] 서울대 물리/수학 복수전공 출신이다. [23] 을 위시한 당절임은 대표적인 보존식품이다. 또한 대표적인 예시다. [24] 에 함유된 아밀레이스조차 염산 기반의 위액을 만나면 바로 기능을 상실한다. 나름 소화효소인데도 그런데 어지간한 효소들은 못 버틴다. [25] 해리 후디니보다 한 발 앞서서 강령술의 허구성을 폭로한 바 있다. [26] 유명한 천문학자인 닐 디그래스 타이슨만 해도 미국 내에서 소문난 트레키 중 한 명이다. 그래서 스타트렉의 내용이나 설정을 주제로 토크를 하는 내셔널 지오그래픽 채널의 TV쇼인 스타 토크의 진행을 맡은 적도 있다. [27] 물론 이들이 대중들에게 과학 지식을 보급하는 데에 기여하는 면도 있으니 나쁘게 볼 만한 건 아니다. [28] 덤으로 이 분야는 '천재는 괴짜다.'라는 편견도 어느정도 들어맞는다(...). [29] 이건 수능 문제같이 과정과 답이 정해져 있는 걸 푸는 것에 흥미를 느끼는 게 아니라 정말 물리학과 수학이라는 학문의 본질을 건드리는 문제에 대한 흥미를 의미한다. 그래서 한국의 경우 수능 문제 푸는 데 재미를 느끼고 수학과, 물리학과에 들어왔다가 본인이 생각한 것 실제 배우는 게 너무 달라서 피봤다는 학생들도 여럿 있다. [30] 국내 상위권 대학 기준으로도 물리학, 수학 강의를 따라가는 인재는 과의 극소수에 지나지 않으며 대다수는 학부 졸업 후 다른 분야에 진출한다. 과거 서울대 물리학과와 의대 진학율이 비슷했을 시절에는 물리학과에 남아 이 어렵고 심오한 걸 배울 바에 차라리 의전원을 가거나 법대로 옮기겠다는 학생들도 많았을 정도. [31] 여기서 서던은 기술을 만든 사람의 이름인데, 웨스턴은 그냥 방향이다! 한국어로 바꿔서 예를 들자면 '이동수'라는 과학자가 발견한 기술 이름을 '동수법'으로 지었을 때, 다른 기술의 이름을 '남수법' '북수법' 이렇게 짓는 꼴이다. [32] 비슷한 경우로 개구린과 살모신이라는 단백질이 있는데, 이는 드립을 쳤다기보다는 단백질 출처의 이름을 그대로 붙인 거라 조금 다르다. 애초에 화학 학계에서는 생물로부터 무엇인가를 얻었을 때 출처가 된 생물의 이름을 그대로 붙이는 경우가 자주 있다. 커피에서 추출한 카페인, 버드나무(Salix)에서 추출한 살리실산이 그 예이다. [33] 메카물에 꼭 1명씩 등장하는 박사도 과학자라는 설정이 늘 따라붙지만 실제로 하는 일은 과학자보다는 공학자에 가깝다. 공학도 넓은 범주에서는 응용과학의 한 분야이므로 과학과 공학을 완전히 떼어놓고 생각하기는 힘들지만 그래도 일반적으로 과학 전공자와 공학 전공자는 구분되는 편이다. 그리고 NASA의 엔지니어들처럼 공학자를 겸업하는 과학자도 있을 수 있다. [34] 학자의 정의는 '학문을 연구하는 것을 주업으로 하는 사람'이라는 뜻이므로 학자란 사실 과학자를 포괄하는 직업 개념이다. [35] 그런데 따지고 보면 당연한 것이, 초능력자들의 속임수는 사실 상 마술에 속하며, 이런 건 전공자가 더 잘 잡아내기 마련이다. 과학자들도 자기 분야에선 프로고, 그래서 자기 분야에서 나타난 실수와 같은 속임수 같은 건 일반인들이 잘 못 보는 것도 귀신 같이 잘 잡아내는 거랑 비슷하다. 반대로 말하자면 과학자들도 결국 속임수에 대해선 전공자도 아니고 그냥 일반인이라 속수무책으로 당할 수 밖에 없다. 물론 "초능력"을 (진지하게 믿고) "연구"하려고 한다면 과학자들을 부르는 게 아무래도 당연한 거다. [36] 예로 들면 헨리 우 박사가 있다. [37] 의학 과학자인 매드 사이언티스트. 방어막을 활성화 시키고 치료할 수 없는 심각한 외상적인 상처를 단 몇 초 만에 치료시키는 메디건을 제조했는데 인류가 모두 모여서 만들 수 없어보이는 오버 테크놀로지한 물건을 만들어냈다. [38] 10개 학위에 해당하는 지식과 초지능을 보유하고 있다. 여러 기가 모여서 링크하면 기술적 특이점을 발생시킬 수도 있다고 한다. [39] 공학 외에 기타 박사 학위도 많지만 근본적으로는 엔지니어다. [40] 다만 과학자로도 볼 수도 있는게 메딕과 과학 실험을 시행 하거나 과학기술을 추구하는등 과학자의 면모를 보여주기도 한다. [41] 생물학 연구원 [42] 신분은 군인 중 대장이지만 본분은 과학자로서 입대했다. [43] 빅뱅이론의 주연급 인물들 대부분이 과학자지만 이 사람은 공학자다. 학위도 석사 학위라 주위 사람들에게 많이 놀림받는다. [44] 리드 리처즈보단 아니지만 전기 기계 및 전자공학, 화학, 물리학 등에 숙달한 천재에다 서리거인도 조사할만큼 외계생물학에도 숙달한 천재. 이래봬도 마블에서 천재 중 1~2위를 다투는 인물이다. [45] 현 게임 상에서는 이미 그 남자에 의해 기어로 개조가 되어 기어들을 다 쓸어버리기 위해 복수귀가 된 현상금 사냥꾼이지만, 이 전에 인간일 적엔 법력학을 연구하고, 기어 프로젝트에 참여했던 과학자다. 그런 탓에 그 자체도 기어로 변한 후에도 기어에 대항하기 위해 아웃레이지같은 무기들을 개발하기도 하였다. 그가 사용하는 봉염검이나 카이가 사용하는 봉뢰검이 바로 그 아웃레이지들을 인간이 사용할 수 있게 열화하여 용도 별로 세분화 한 무기들이다. [46] 확실하지는 않으나 고향 별이 멸망당한 후 떠돌이 생활을 했는데 고카이저에 합류하기 전의 일상은 과학자의 삶이라고 봐도 될 정도다. [47] 과거에는 닥터 호프만과 일했던 과학자였으나 닥터 호프만이 김재리의 연구 성과물을 안 좋은 쪽으로 이용해버리는 바람에 결국 그 소속팀이 해체되고 사냥터지기 관리요원이 되었다. [48] 그가 말한 인물들이 모두 훌륭한 과학자들이라고 언급했다. 특히 자기 직장부하인 김재리가 평범한 두뇌치고 엄청난 천재라고 평가했다. [49] 미스틸테인이 말한 할아버지가 이 사람이다. 또 미스틸과 같은 사냥터지기 2분대의 아이들과도 관련이 있고 유니온 총장도 그를 언급했다. [50] 캐릭터의 설정은 이과이다. 하지만 둘 다 흰 가운을 입었고 과학실험을 하는 연출이 있어서 오히려 과학자나 화학자에 가까운 캐릭터오 보인다. [51] 여러 과학을 공부를 했지만 정확히는 공학자다. [52] 10가주이면서 동시에 신수 연구는 물론 탑 내의 모든 학문에 연구할 학회도 가지고 있다. [53] 엑스맨의 창시자로서 잘 알려져 있으며 제네틱 계열 과학자이기도 하다. [54] K5가 난폭운전으로 유명해 과학 5호기라고 불리고 졸지에 K5 차주들은 과학자소릴 듣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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