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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민공화국 또는 사회주의 공화국을 표방하는 국가
공산주의 정당이 여당으로 집권 중인 국가 (: 연립정부의 일원)
붕괴된 국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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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 사회주의 공화국
Cộng hòa Xã hội chủ nghĩa Việt Nam
共和社會主義越南[1]
Socialist Republic of Vietn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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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기 국장
Độc lập – Tự do – Hạnh phúc
독립(獨立), 자유(自由), 행복(幸福)
상징
국가 진군가(Tiến Quân Ca, 進軍歌)
국화 연꽃
역사
베트남 민주 공화국 수립 1945년 9월 2일
베트남 통일 및 사회주의 공화국 수립 1976년 7월 2일
지리
{{{#!wiki style="margin: 0 -10px -5px; min-height: 26p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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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iki style="margin: -6px -1px -11px"
수도 하노이시
최대도시 호찌민시
면적 331,345km²
내수면 비율 1.3%
접경국
[[중국|]][[틀:국기|]][[틀:국기|]]

[[라오스|]][[틀:국기|]][[틀:국기|]]

[[캄보디아|]][[틀:국기|]][[틀:국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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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문 환경
{{{#!wiki style="margin: 0 -10px -5px; min-height: 26p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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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iki style="margin: -6px -1px -11px"
인구 전체 인구 103,808,317명(2024년) | 세계 16위
인구밀도 276명/km² (세계 31위)
출산율 CIA 자료 2.05명(2022년)[2] 세계은행 자료 2.00명(2020년)[3]
민족 비엣족 85.4%[4]
따이족 2.1%
타이족 1.9%
므엉족 1.5%
크메르족 1.5%
몽족 1.2%
농족 1.1%
화족 1%
기타 4.3% 등 53개 민족
HDI 0.683(2015)
공용어 베트남어
공용 문자 쯔꾸옥응으
종교 국교 없음( 국가 무신론)[5]
종교 분포 토착 신앙 및 무종교 73.2%[6],
불교 70%[7], 그리스도교 8.3%,
까오다이교 등의 신흥종교 6.2%. 기타 0.1%
군대 베트남 인민군[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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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비자 입국 한국인 → 베트남 : 45일[9]
베트남인 → 한국 : 비자 필요
남북수교현황 대한민국 : 1992년 12월 22일[10]
북한 : 1950년 1월 31일[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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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2. 상징3. 자연4. 지리5. 기후6. 민족
6.1. 소수민족 문제
7. 행정구역8. 인구9. 역사10. 교육11. 외교12. 정치13. 경제14. 군사15. 관광16. 치안17. 통화18. 교통19. 문화
19.1. 언어19.2. 음악19.3. 식문화19.4. 영화19.5. 스포츠

[clearfix]

1. 개요

베트남은 동남아시아 인도차이나반도 동부에 위치한 사회주의 공화국이다. ASEAN의 정회원국으로 수도 하노이(Hà Nội, 河內)다.

2. 상징

2.1. 국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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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 국기

파일:베트남 국기.svg

베트남의 국기는 붉은 바탕에 커다란 노란색 별 하나가 새겨진 것으로 금성홍기(Cờ đỏ sao vàng)라고도 한다. 1940년 항불/항일투쟁을 하던 베트민에서 처음 사용된 깃발이며 이 깃발이 공식적인 국기가 된 것은 1945년에 베트남 민주공화국(북베트남)이 세워지고 나서이다. 그리고 1975년에 베트남이 북베트남 위주로 무력 통일되면서 통일 베트남의 국기가 되었다.

2.3. 국가

파일:상세 내용 아이콘.svg   자세한 내용은 진군가(베트남) 문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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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는 진군가(Tiến Quân Ca)이다.

3. 자연

베트남도 열대 지역인 만큼 동물들이 많으며 아시아코끼리, 물소, 사올라, 말레이천산갑, 인도차이나표범, 인도차이나호랑이, 말레이곰, 아시아흑곰, 구름표범, 고기잡이삵, 빈투롱, 노란뺨긴팔원숭이, 검은볏긴팔원숭이, 프랑수아랑구르, 붉은정강이두크, 돼지꼬리원숭이, 필리핀원숭이, 히말라야원숭이, 물왕도마뱀, 그물무늬비단뱀, 바다악어, 샴악어 등이 살고 있다.

4. 지리

흔히 베트남 하면 밀림을 떠올리지만 실제 베트남 면적에서 의 비중은 37%에 불과하다. 물론 19세기 때만 해도 베트남의 대부분 지역은 밀림으로 덮여 있었으나, 농경 목적의 개간이나 베트남 전쟁 때의 고엽제 살포로 인한 삼림파괴 등으로 거의 숲이 남아나지 않았던 적도 있기에, 요즘에야 정부에서 국립공원을 지정해서 보호중이다.

비슷하게 기타 동남아 국가인 태국 인도네시아, 미얀마, 말레이시아도 우리가 생각하는 것만큼 삼림 비중이 얼마 되지 않는다.[12] 한국인들이 생각하는 것처럼 길가다 밀림 수준은 아니지만 개발이 안 된 지역에서는 아직도 풀과 나무가 많이 보인다. 수도 하노이의 호안키엠 호수에는 국보급 크기의 나무가 많이 있다.

한국보다는 낮지만 베트남도 인구밀도가 꽤 높다. 남한 기준 땅 넓이는 베트남이 3배 이상이나 넓지만 인구는 한국의 2배 정도니, 베트남의 인구 밀도는 한국보다 약간 낮다. 북한까지 포함한 대한민국 헌법상 영토 즉 한반도를 놓고 보았을때는 베트남이 1.48배 넓이에 인구는 베트남 인구가 2천만 정도 많아 거의 엇비슷한데 인구밀도는 대한민국이 더 높다.

칠레만큼은 아니지만 국토가 남북으로 길쭉한 형태다. 세로로 길게 잡아늘린 S자 모양으로 생겼는데, 남북으로 1,650km 길이다.(칠레의 경우에는 4,200km) 동서로는 가장 좁은 곳은 50km 정도. 마라톤 선수라면 동해안에서 국경까지 뛰어갈 수도 있을 것이다. 적도에 가까운 동남아시아 국가들이 받는 메르카토르 도법의 효과와 길쭉한 모양의 영향으로 지도상 넓이는 한반도와 비슷해보이지만, 실제로는 베트남 면적이 한반도의 1.5배나 되는 상당히 넓은 영토다. 섬나라는 아니지만, 국토가 얇고 긴 덕에 전국토가 바다와 가까워 해상 무역에 유리한 나라다.

남북으로 긴 지형 때문에 남북간의 기후차가 있다. 북부는 한국보다 기온이 높지만 사계절이 존재하며, 남부는 전형적인 열대 몬순 기후이다. 또한 이런 긴 지형 덕분에 지역차이도 존재하고, 지역감정도 오래전부터 있었다. 베트남의 대표 도시인 호찌민 하노이가 각각 남과 북에 존재하는 탓에 도시문화가 다르며, 사용하는 어휘도 약간씩 다르다.[13]

주요 하천으로 홍강(Sông Hồng)과 메콩강(Sông Mê Kông)이 있다. 이 강 하류의 삼각주에는 넓은 평지가 펼쳐져 있어 농사가 활발하며, 하노이시 호치민, 하이퐁, 껀터 등 주요 도시가 있다. 후에가 위치한 중북부 해안지역은 해안평야가 펼쳐져 있으며 중남부 해안지역은 리아스식 해안이다.

그 외 지역은 서쪽의 안남 산맥을 중심으로 한 산악 지대이며 서쪽 캄보디아 국경 지대엔 고원 지대가 있는데 이 지역은 커피 산지로 유명하다. 최서단에는 푸꾸옥 섬이 존재하는데 베트남 본토에서는 40km 정도 떨어져 있으나 캄보디아에서의 거리는 5km가 채 안 된다. 동쪽으로는 남중국해와 접하고 있는데 베트남에선 동해라고 부르며 중국 호앙사 제도 쯔엉사 제도의 영유권 문제로 다투고 있다.

한국 서해안처럼 조수간만의 차가 큰 편이라 전근대에는 북쪽에서 중국군이 쳐들어올 때마다 강바닥에 말뚝을 박은 다음 간조(썰물)가 되면서 말뚝이 드러나면 적군의 배를 말뚝에 걸리게 해 전복시키는 전술을 많이 썼다.[14]

5. 기후

파일:CIT Vietnam.png

파일:Cfa HanoiKOR.png 파일:Af DaNangKOR.png 파일:Am DalatKOR.png 파일:Aw HoChiMinhCityKOR.png
<rowcolor=#fff> 베트남 하노이의 기후 그래프 베트남 다낭의 기후 그래프 베트남 달랏의 기후 그래프 베트남 호찌민시의 기후 그래프

한국에서는 베트남 하면 1년 내내 더운 열대 국가라는 인식이 강하지만, 남북으로 길쭉한 나라인만큼 지역별로 차이가 있다. 하노이를 중심으로 하는 북부 지방은 대만 중국 남부와 흡사한 아열대기후로 여름옷으로는 가끔 추울 수도 있을만큼 나름대로 뚜렷한 겨울이 있고 일부 고산 지대의 경우 온대 기후에 가깝고 눈도 내린다. 베트남은 한국보다 난방이 부실하기 때문에 추울 수도 있다.[15] 2013년 12월 16일에는 폭설도 내렸고 해를 넘겨 불과 한달 뒤에 또다시 폭설이 내렸다.

쾨펜의 기후 구분으로는 Cfa, Cwa, Cwb, Af, Am, Aw에 해당한다. 대규모 도시 중에서는 하노이와 하이퐁은 Cfa, 다낭은 Af, 푸꾸옥와 달랏은 Am, 호찌민시와 껀터는 Aw라고 보면 된다.

반면 호찌민시를 중심으로 하는 남부 지방은 전형적인 건기 → 혹서기 → 우기의 열대 몬순 기후이며 다낭 등 중부 지방은 이 중간쯤 되는 기후를 띄며 12월 낮 기온이 25도 정도 된다. 그리고 중부와 남부는 북부 하노이 쪽과 달리 기온이 확 내려가는 겨울이 뚜렷하게 존재하지 않고 일 년 내내 한국의 여름과 비슷한 평균기온을 보인다.

어쨌든 베트남 전체를 두고 보면 전반적으론 덥고 습한 편이다. 강수량은 대부분 지역에서 2,000mm 조금 안 되는 정도다. 북부 지역은 아열대로 연간 온도 차가 커서 최저 기온과 최고 기온 차가 약 20°C에 달하는 지역도 있으나, 남부 지역은 열대 몬순기후로 연간 온도 차가 크지 않아 연간 최저 및 최고기온 차는 약 7°C다.

강우량은 전국적으로 연 평균 1,800mm 정도이나 우기 때는 더 높은 강우량을 기록한다. 호찌민시를 비롯한 남부 지역은 우기(5 ~ 10월)와 건기(11 ~ 4월)가 6개월씩 교차되며, 수도 하노이를 비롯한 북부 지역은 미묘한 사계절의 변화가 있어 연말과 연초의 기후가 한국의 4월 날씨와 유사하다. 우기(5~10월) 시에는 하루 30분 정도의 게릴라성 폭우가 내리는데 최근에는 기후 변화 현상으로 인해 하루 종일 비가 오는 때가 많다.

의외로 하노이를 비롯한 북부 지역은 강수량은 적은데 습도는 높은 경향을 보이며, 그래서 겨울 체감온도가 꽤 쌀쌀한 편이다. 분명 16~19℃대(2월 평균기온)인데도 현지인들은 두꺼운 오리털 잠바를 입을 지경이다.[16] 2018년 12월 31일에 영상한파에 못 이겨 50대 인력거꾼이 동사(凍死)한 채 발견되기도 했다. # 참고로 베트남의 기온이 영상 10도 이하로 떨어지면 유치원, 초등학교가, 7도 이하로 떨어지면 중학교가 휴교하는 일이 벌어진다.

6. 민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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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1. 소수민족 문제

베트남 정부가 공인한 민족 수는 54개이다. 하지만 전체 인구의 85.7% 정도를 비엣족(Người Việt)이 차지하기 때문에 나머지 53개 민족은 소수민족이고 그중 가장 많은 타이족조차 1.9%밖에 안된다.

주변 동남아 나라들이 거의 그렇듯이 베트남은 역사적으로 소수민족들에게 악랄하게 탄압과 차별을 자행했다. 예를 들어 이슬람 힌두교를 믿던 참족에게 종교별로 돼지고기 쇠고기, 도마뱀 고기를 강요하였고 힌두교, 이슬람 사원을 허물고 그 자리에 베트남인들이 믿는 대승 불교 을 지었다. 캄보디아를 잠깐 합병했을 때에는 합병 1년 만에 직할 행정구역 설치 및 지명 개명, 창씨개명, 풍습 개조, 캄보디아 왕족과 관리들에게 베트남식 단령 착용 강요 등을 시행하는 동시에 남부 베트남의 크메르족 마을의 경우 베트남인 정착촌으로 크메르족 촌락을 포위하고 강제 통혼 혼혈을 시켜가면서까지 동화시키려고 하였다.[17]

베트남 전쟁 당시 므엉족(몽족)이나 참족같은 일부 소수민족들은 미군의 도움으로 20,000명 정도 되는 부대를 창설해서 결사항전을 벌였을 정도다. 이들을 활용하기 위해 미국은 그린베레 등의 특수부대를 보내 훈련시켰다.[18]

베트남전에서 북베트남이 승리한 이후 이들은 베트남 전역에서 엄청난 학살과 탄압을 받아야 했다. 그래서 이웃 나라로 수많은 난민들이 탈출하기도 했고 지금도 역사가 이어지고 있다. 클린트 이스트우드가 감독하고 출연한 미국 영화 < 그랜 토리노>를 보면 이런 소수민족 출신의 이민자들의 삶이 묘사되고 있다.영화 자막에서는 '몽족'이라고 하는 사람들이 바로 '므엉'족이다.

베트남 다수민족인 킨족의 역사가 참족의 나라인 참파를 정복해 나가는 역사인데다가 19세기가 되어야 지금의 베트남의 영토가 확정되었기 때문에 남북간의 문화가 상당히 이질적이다. 인종적으로도 확 구분이 갈 정도다.[19] 반중 감정이 있는 한국에서 종종 간과하는데 사실 베트남의 소수민족 탄압과 소수종교 박해는 베트남이 제국주의자라고 비난하는 중국을 아득히 능가하는 수준이었다. 중국에서 가끔 벌어지던 문화 대혁명 기간 수준의 소수민족 강경 탄압이 베트남 내에서는 상시적으로 일어났다.

특히 베트남 남서부의 떠이응우옌(Tây Nguyên) 고원 지역의 경우 현재도 베트남화가 빠르게 진행되고 있다. 1934년 기준으로 떠이응우옌 지역 인구의 95%는 소수민족이었으며, 킨족의 인구수는 33,000명에 그쳤다. 그러나 남베트남의 응오딘지엠 정권은 중부 고원 지역에 225곳의 지역 개발 중심지를 만들어 베트남화 정책의 일환으로 27만 명의 킨족을 이주시켰다. 엎친데 덮친격으로 베트남 전쟁이 격렬해지면서 중부고원지대는 치열한 전투지역으로 변했고[20], 1975년 북베트남의 통일 이후 북부 지방에서의 이주까지 더해지면서 베트남인의 이주는 더욱 가속화되었다. 1979년 83만 명이었던 킨족 인구는 1989년 160만 명으로 증가했고, # 2010년대가 된 현재 떠이응우옌에는 500만 명의 인구가 거주하는데 이 중 400만여 명이 킨족이다.

2001년에는 베트남의 커피 산업이 발달한 떠이응우옌 지역에 킨족을 자꾸 이주시키자 곤란한 상황에 처한 소수 민족들이 폭동을 일으키기도 하였으나, # 이 사건으로 인해 그 해 4월의 제9차 베트남 공산당 전당대회에서는 소수민족 출신인 농득마인 (당시 의회의장)이 예상을 뒤엎고 베트남의 최고지도자인 당대표로 선출되는 변화를 낳기도 했다고 한다. # 그럼에도 불구하고 베트남 정부의 킨족 이주정책은 계속된 상황. #

바로 국경을 접하고 있는 캄보디아 동부의 몬돌끼리와 라따나끼리 주의 경우 크메르인의 인구가 20~30% 수준에 불과하다. 인구밀도도 km²당 20명 미만으로 km²당 100명 정도인 떠이응우옌보다 인구가 확실히 적은 편이다.

오늘날 베트남은 소수민족 문제에 적극적으로 임하고 있는 편이다. 베트남 전쟁 시기 물론 라오스쪽의 몽족이나 중부고원지대쪽에 살던 참족과 같은 일부 산악 소수민족들은 공산정권에 반대하여 미국 편에서 싸우기도 했지만, 북베트남군이나 베트콩 또한 대부분의 북남베트남의 소수민족들을 잘 설득하여 자신들 편에 설 수 있도록 했다. 베트콩이나 북베트남군들에게 있어서 소수민족들의 도움은 필수였기 때문이다.[21]

현재 베트남은 주로 태국이나 중국의 사례를 바탕으로 소수민족 정책을 세워나가고 있다. 2001년부터 2011년까지 소수민족 출신인 농득마인이 제6대 베트남 공산당 대표를 지낸 적도 있으나 생색내기 수준을 벗어나지는 못하고 있다. 베트남 내 힌두교와 이슬람은 씨가 마르다시피 했는데[22] 중국 내 후이족이 나름 배려를 받는 것과 대조적이다. 거기다 위에서 언급했듯이 떠이응우옌 같은 지역은 이미 킨족들이 압도적 다수가 된 상황이고, 설사 분리주의를 하더라도 그 지역에 존재하는 여러 소수민족들 간의 극심한 갈등으로 나타날 수 있다.[23] 이 지역에 대한 베트남의 집착과 커피 산업과 관광 산업을[24] 비롯한 경제적 이익이 상당한 곳이기에 현 베트남 정부가 곱게 포기할 리가 없다.[25]

지금은 소수민족에 대한 차별 금지가 베트남 헌법에 명시되어 있다. 베트남 헌법에 있는 민족 간 평등 보장 원칙이 베트남의 법 체계 전체에 걸쳐서 명시되어 있고, 많은 법률 문서에서 체계화하고 구체화되어 있다. 그러나 베트남에서는 정부의 차별 금지 노력에도 여전히 소수민족에게 비공식적으로 사회적 차별이 존재하여 항상 사회문제로 지적받는다.

2023년 6월 11일 베트남 중부고원지대의 닥락성에서 치안을 담당하는 공안 관청 2곳이 괴한들의 총기 습격을 받아 민간인 등 여러 명이 사망하는 이례적인 사건이 발생했다. # 베트남 당국에서는 이를 분리주의 소수민족 단체가 주도한 것으로 보고 있는데, 1964년에 조직된 FULRO로 추정했다. 이들은 1960년대 창설되어 소수민족 분리주의 운동을 해왔고, 1975년 통일된 이후에도 저항을 해왔으며, 1992년에 공식적으로 조직이 해체된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일부 인사들은 미국으로 망명하여 현재까지도 활동하고 있으며, 특히나 프랑스 식민지 시절에 퍼진 개신교를 바탕으로 반체적 종교활동을 베트남에서 꽤하기도. 그러나 이번 사건처럼 근레에 이와같은 테러를 일으킨 것은 처음 있는 일이다. 다른 한편으론 현 베트남 정부의 소수민족 문제가 봉합된 것이 아니라는 걸 알 수 있는 사례이기도 하다. #

7. 행정구역

파일:베트남 국기.svg
베트남의 성급행정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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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리 구분 성급행정구 (, 58)
서북부
Tây Bắc Bộ
西北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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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오까이성
Lào Cai
老街
파일:16. 옌바이성.png
옌바이성
Yên Bái
安沛
파일:19. 라이쩌우성.png
라이쩌우성
Lai Châu
萊州
파일:17. 디엔비엔성.png
디엔비엔성
Điện Biên
奠邊
파일:20. 선라성.png
선라성
Sơn La
山羅
파일:18. 호아빈성.png
호아빈성
Hòa Bình
和平
동북부
Đông Bắc Bộ
東北部
파일:09. 하장성.png
하장성
Hà Giang
河楊
파일:14. 뚜옌꽝성.png
뚜옌꽝성
Tuyên Quang
宣光
파일:11. 푸토성.png
푸토성
Phú Thọ
富壽
파일:13. 타이응우옌성.png
타이응우옌성
Thái Nguyên
太原
파일:07. 박깐성.png
박깐성
Bắc Kạn
北件
파일:08. 까오방성.png
까오방성
Cao Bằng
高平
파일:10. 랑선성.png
랑선성
Lạng Sơn
諒山
파일:06. 박장성.png
박장성
Bắc Giang
北江
파일:12. 꽝닌성.png
꽝닌성
Quảng Ninh
廣寧
홍강 삼각주
Đồng bằng sông Hồng
垌平瀧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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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노이시
Tp. Hà Nộ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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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일:02. 하이퐁시.png
하이퐁시
Tp. Hải Phòng
海防
파일:28. 빈푹성.png
빈푹성
Vĩnh Phúc
永福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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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닌성
Bắc Ninh
北寧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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흥옌성
Hưng Yên
興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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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즈엉성
Hải Dương
海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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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이빈성
Thái Bình
太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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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딘성
Nam Định
南定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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닌빈성
Ninh Bình
寧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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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남성
Hà Nam
河南
북중부
Bắc Trung Bộ
北中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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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인호아성
Thanh Hóa
淸化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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응에안성
Nghệ An
乂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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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띤성
Hà Tĩnh
河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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꽝빈성
Quảng Bình
廣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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꽝찌성
Quảng Trị
廣治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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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어티엔후에성
Thừa Thiên Huế
承天-化
남중부
Nam Trung Bộ
南中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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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낭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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沱㶞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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꽝남성
Quảng Nam
廣南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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꽝응아이성
Quảng Ngãi
廣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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빈딘성
Bình Định
平定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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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옌성
Phú Yên
富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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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인호아성
Khánh Hòa
慶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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닌투언성
Ninh Thuận
寧順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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빈투언성
Bình Thuận
平順
서부고원
Tây Nguyên
西原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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꼰뚬성
Kon Tum
崑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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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라이성
Gia Lai
嘉萊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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닥락성
Đắk Lắk
得樂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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닥농성
Đắk Nông
得農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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럼동성
Lâm Đồng
林同
동남부
Đông Nam Bộ
東南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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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찌민시
Tp. Hồ Chí Minh (Sài Gòn)
胡志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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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나이성
Đồng Nai
同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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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리어붕따우성
Bà Rịa-Vũng Tàu
婆地-淎艚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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빈즈엉성
Bình Dương
平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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빈프억성
Bình Phước
平福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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떠이닌성
Tây Ninh
西寧
메콩강 삼각주
Đồng bằng sông Cửu Long
垌平瀧九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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껀터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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芹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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롱안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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隆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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띠엔장성
Tiền Giang
前江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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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째성
Bến Tre
檳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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빈롱성
Vĩnh Long
永隆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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짜빈성
Trà Vinh
茶榮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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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탑성
Đồng Tháp
銅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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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장성
An Giang
安江
파일:59. 끼엔장성.png
끼엔장성
Kiên Giang
堅江
파일:58. 허우장성.png
허우장성
Hậu Giang
後江
파일:61. 속짱성.png
속짱성
Sóc Trăng
朔莊
파일:54. 박리에우성.png
박리에우성
Bạc Liêu
薄遼
파일:56. 까마우성.png
까마우성
Cà Mau
歌毛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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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차적으로는 58개의 성(Tỉnh/省)과 5개의 중앙직할시(Thành phố trực thuộc Trung ương/城舗直屬中央)로 나뉜다. 성의 면적은 제각각으로 면적이 가장 넓은 응에안(Nghệ An)이 16,490km², 가장 좁은 박닌(Bắc Ninh)이 불과 823km²이다.

성 산하에는 성의 중심지인 성직할시(Thành phố trực thuộc Tỉnh/城舗直屬省)와 시사(Thị xã/市社), 현(Huyện/縣)이 있다.

중앙직할시 산하에는 군(Quận/郡)과 현(Huyện/縣)이 있으며, 예외로 하떠이성을 합병한 잔재로 하노이만 유일하게 시사를 두고 있다. 호찌민 산하에는 유일한 중앙직할시관할시(Thành phố thuộc Thành phố/城庯屬城庯直屬中央)인 투득이 있다.

시, 시사 아래에는 한국의 동에 해당하는 방(Phường/坊)과 면에 해당하는 사(Xã/社)가 있으며, 현의 아래에는 읍에 해당하는 시진(Thị trấn/市鎭)과 면에 해당하는 사(Xã/社)가 있다. 군의 아래에는 동에 해당하는 방(Phường/坊)만 있다.

다시 분류하면
  • 성(Tỉnh)
    • 성직할시(Thành phố trực thuộc Tỉnh)
      • 방(Phường)
      • 사(Xã)
    • 시사(Thị xã)
      • 방(Phường)
      • 사(Xã)
    • 현(Huyện)
      • 시진(Thị trấn)
      • 사(Xã)

간략하게는 다음과 같다.

파일:450px-베트남의_행정_구역.png

베트남어 한국어와 어순이 다르기 때문에 영어처럼 행정구역이 지명 앞에 온다.

예시 : Thành phố Hà Nội(City of Hanoi), Tỉnh Thanh Hóa(Province of Thanh Hoa), Thị xã Quảng Trị(Town of Quang Tri)

행정구역과는 별개로, 베트남은 크게 전국을 8개 지역으로 나눈다. 지역의 명칭은 다음과 같다.

파일:external/upload.wikimedia.org/VietnameseRegions_korean.png
  • 서북부 (Tây Bắc, 西北) - 6성
  • 동북부 (Đông Bắc, 東北) - 9성
  • 홍강 삼각주 (Đồng bằng sông Hồng, 紅江坪原) - 8성 2직할시 ( 하노이, 하이퐁)
  • 북중부 (Bắc Trung Bộ, 北中部) - 6성
  • 남중부 (Nam Trung Bộ, 南中部) - 7성 1직할시 ( 다낭)
  • 서부 고원 (Tây Nguyên, 西原) - 5성
  • 동남부 (Đông Nam Bộ, 東南部) - 5성 1직할시 ( 호치민)
  • 메콩강 삼각주 (Đồng bằng sông Cửu Long, 九龍江平原) - 12성 1직할시 ( 껀터)

8. 인구

인도차이나 국가 가운데서 유일하게 출산율이 인구대체수준에 달하는 나라로 합계출산율이 약 2.1명이다. 하지만 베트남도 노인인구가 증가하는 추세인데다가 중국급의 강도는 아니라 할지라도 2자녀 정책이라는 산아제한 정책을 펴고있는데[26], 대한민국· 일본· 중화권· 태국이 저출산으로 인한 사회활력 저하에 시달리니 베트남도 당장 가족계획 정책을 폐지하고 아예 셋째 자녀를 낳는것을 장려해야된다는 목소리가 많다. 2020년대 들어서는 호치민을 비롯한 메콩강 일대의 저출산 지역에서 출산장려정책을 도입하고있지만, 아직 전면적인 출산장려정책 도입에는 미적지근한 상태다.

베트남 인구가 2044년에 1억 700만명으로 늘어나겠지만 이후 감소세가 지속돼 2100년에는 7,200만명까지 떨어질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

인구의 34.9%가 도시에 살고 있다. 합계 출산율은 2023년 기준 약 2명으로 인구대체를 밑돌고 있다.[27] 영아 사망률도 1,000명 당 17.3명으로 다소 높다. 구성 민족은 킨족이 85.7%로 가장 많다. 중위연령은 2023년 기준 32.7세이며, 고령 인구 비율은 7% 이상을 돌파하여 고령화사회에 진입했다. 1인당 GDP가 5천 달러가 채 되지 못함을 감안하면 고령화사회 진입이 이른 편.

8.1. 평균 수명

현재 베트남의 평균 수명은 73.7세이며, 남성의 평균수명은 71.2세이고 여성은 76.4세이다. 평균 수명이 길어지면서 노인 인구가 급격히 늘고 있는데 2017년에 베트남의 65세 이상 노년층은 전체 인구의 8.9%로, 현재는 고령화사회에 진입했다. 2030년에는 노인 인구가 전체의 17%를 차지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하는데, 그 경우 베트남은 불과 17년 걸린 한국보다[28] 더 빠르게 고령사회로 진입하는 것이다.

0~14세 유년층의 인구는 전체의 24% 정도를 차지하고 있으며, 중위 연령은 32.5세로 인도보다는 높고 중국보다는 낮은 상태다.

8.2. 성비

2017년 CIA the Worldfactbook에 따르면 베트남의 전체 성비는 100.4 : 100으로 남자가 약간 더 많은 수준이지만[29] 남아선호사상이 만연하기 때문에 특정한 연령대의 성비 불균형이 매우 심각한 수준이다. 중국, 인도와 마찬가지로 청년층 이하의 성비 불균형이 특히 심각하다.

베트남의 신생아 성비는 111 : 100으로 심각한 남초이며, 0~14세 유년층 성비 역시 111 : 100, 15~24세 청년층 성비 역시 108 : 100으로 남초 현상이 심각하다. 25~54세 장년층 성비는 101 : 100으로 비교적 균형을 맞추고 있지만 55~64세 중년층부터는 85 : 100, 65세 이상 노년층은 63 : 100으로 심각한 여초 상태다.[30]

9. 역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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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 교육

베트남은 대한민국과 다르게 초등학교 5년이 의무 교육이며, 중학교 4년, 고등학교 3년은 취학 의무는 아니다. 기본적으로 학구열이 굉장히 높으며, 한국 또는 중국의 사교육 시스템이 베트남으로 수출되는 등 교육 산업에 대한 투자와 관심이 상당히 큰 국가이다, 그렇기에 베트남 부모들은 자녀 교육에 대한 투자를 아끼지 않는다[31][32]. 그리고 기본적으로 베트남은 중학생이 되는 순간 호찌민 사상교육을 한다. 이것은 예전의 한국의 국민윤리처럼 상급학교 진학이나 공무원 시험을 위해서는 필수적으로 공부해야 한다.

11. 외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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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 정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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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 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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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 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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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 관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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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 치안

정부가 독재 공산당이다 보니 오히려 정치가 안정적이라 동남아시아에서는 그나마 치안이 괜찮은 나라이다. 코로나 이전에는 동남아시아에서 싱가포르, 브루나이와 함께 전 국토에 여행경보가 발령되지 않은 국가였다. 그만큼 중범죄 및 총기/테러 사건이 드물며, 타 동남아 국가에 흔한 종교분쟁도 없다.[33] 물론, 치안이 한국 일본급인 싱가포르나 그 다음으로 안전한 말레이시아 정도로 안전한 건 아니지만[34], 총기가 합법이고 매일 총으로 인해 죽는 사람이 나오는 필리핀에 비하면 훨씬 안전하다.

베트남의 범죄조직으로 베트남 마피아들이 있다.

중범죄는 흔치 않지만, 경범죄는 어느정도 주의해야 하는데, 한국인들을 타겟으로 한 각종 덤탱이 사기, 소매치기, 날치기가 많아 조심해야 한다. 특히 인구가 많고 복잡한 호치민, 하노이에 여행 계획이 있다면 물건 간수를 꼭꼭 잘하자. 궁금한 사람은 구글이나 네이버에 베트남 날치기나 베트남 소매치기 정도만 검색해 봐도 우수수 쏟아져 나올 정도로 사례가 많다. 어께에 매는 가방(특히 여자들 핸드백)을 매거나 뒷주머니에 물건을 넣는다면 소매치기에게 가져가 달라고 광고하는 꼴이니 백팩을 매고 다니자. 백팩도 가급적이면 앞으로 매는 것이 좋으며, 크로스백도 강한 충격으로 절단되어 절도되는 피해사례가 많으니 주의가 필요하며, 사실 상 힙색이 가장 안전하다.

또한 차도 쪽으로 걸으면 당연히 오토바이 날치기에 노출되므로 반드시 인도 쪽으로 걷도록 한다. 차도 가까이 갈수록 날치기 확률이 급격하게 높아진다는 것을 기억하자. 또 요즘 많은 사람들이 피해를 입는 유형으로 도둑이 피해자 자신도 모르게 스마트폰을 가져간다. 현지인이 주머니를 손으로 쓲 훑고 간 것 같다면 이미 사라져있는 경우가 다반사다. 특히 2월처럼 설날이 있어 바쁘고 마트같은 복잡한 곳에서 당할 확률이 높다.

그렇다고 전기 충격기 따위를 현지에서 구입해서 사용하겠다는 생각은 눈곱만큼도 하지 말자. 저런 걸 구입해서 국제선 비행기도 못 타지만 호신 무기에 대상이 범죄자라도 저런 걸로 현지인을 조지면 보복당하거나 현지 경찰서로 끌려가서 곱게 안 끝난다. 아예 처음부터 극도로 조심해서 날치기범의 표적이 되지 말든가, 뺏기면 그냥 공안에 신고하고 잊자.

그전에 돈은 그 날 쓸 돈만 들고 다니고 스마트폰은 잘 간수하며 아이패드 같은 고가제품은 숙소 같은 곳에만 들고 다니면 소매치기 당할 일은 없다. 다 자기 간수하기 나름이다. 다만 예외적으로 다낭의 경우 관광도시로서 높은 소득을 올리는 동남아의 마카오 같은 곳이라 한국인을 비롯한 외국인들에게 함부로 대하지 않는다. 여자 둘셋이 밤에 돌아다녀도 안전할 정도로 시민들 치안이 잘 유지되고 있다. 그렇게 높은 수준의 치안을 유지해서 관광객이 와야 도시의 경제가 돌아가는 구조이기 때문이다.

17. 통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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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 교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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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 문화

동남아시아 문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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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 브루나이 싱가포르 인도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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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네시아 캄보디아 코코스 제도 크리스마스 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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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국 필리핀
i : 동부 안다만 니코바르 제도 한정 }}}}}}}}}


베트남은 기본적으로 연장자 존중, 효도, 체면 등의 문화가 남아있지만 동시에 한국식 나이 서열의 원인을 제공한 일제 통치의 영향이 없어서[35] 의도적으로 나이와 관련된 서열 문화를 무시하려는 경향도 공존한다. 다만 중국의 한나라에 대응하던 무기를 들고 싸운 쯩 자매나 서양인들도 17 ~ 19세기에 베트남은 여성이 경제 활동을 남성보다 잘하는 것 같다는 기록을 할 정도로 여성 경제 활동 참여, 국방에 대한 참여는 다른 유교 문화권과 달리 오히려 권장되거나[36] 다른 문화를 주민 반발 때문에 받아들이지 못했다. # 강인한 생활력을 갖춘 여성상이 선호되는 것이다. 심지어 여성이 아이와 총을 동시에 드는 프로파간다 포스터도 제작된다. # 한국에서는 이 풍토를 잘 이해하지 못해 여성이 일과 양육의 '고통'을 받고 있다고 오해하는 경우도 많으나, 베트남에서는 나라를 지키는 남성에 대비하여 가정과 지역의 경제적 안정을 돕는 긍정적인 모습, 일을 못해서 생기는 생활고를 막는 모습으로 이해되는 경우가 많다.

유교의 영향은 한국과 일본의 중간 정도[37]라서 가부장제가 존재하기는 하나 남부 지방에서는 한국 조선시대 초기 이전의 풍습처럼 신부집에 신랑이 사는 풍습을 따르는 경우까지 있다. 여성의 경제 활동은 캄보디아 등지에서도 따르는 동남아 특유의 전통에 가깝다. 아기 머리맡에 칼을 두어 액운을 물리친다는 풍습도 캄보디아와 비슷하다. # 굳이 한국에 비유하면 제주도의 풍습과 비슷하다.

종교적으로는 불교의 영향력이 매우 강한 나라였고, 프랑스 지배기에는 가톨릭 교회가 한동안 세를 얻기도 했지만 역시 공산주의의 영향으로 지금은 희석되어 종교가 없는 인구가 70%가 넘는다. 한국의 원불교가 외래종교로는 최초로 정부의 승인을 얻어 공식적인 종교활동을 할 수 있게 되었다. http://www.wonnews.co.kr/news/articleView.html?idxno=306922

베트남 인의 성명은 과 이름으로 이루어져 있다. # 근현대에 들어서서 쯔놈이 폐지되고 쯔꾸옥응으를 쓰면서 한국과 마찬가지로 자신의 이름을 쯔놈으로 표기할 줄 아는 베트남인은 극소수가 되었다.

한국처럼 몇개의 성이 과점하다시피 하는 경향이 있다. 특히 가장 많은 성인 응우옌(Nguyễn, 阮) 씨가 베트남 전 인구의 38.4%나 된다. 베트남판 김씨인 셈이다.

그 외에 주요 성으로는 (Trần, 陳)(11%), (Lê, 黎)(9.5%), 호앙(Hoàng, 黃)(5.1%), (Phạm, 范)(5%), (Phan, 潘)(4.5%), (Võ, 武)(3.9%), (Đặng, 鄧)(2.1%), 부이(Bùi, 裴)(2%), (Đỗ, 杜)(1.4%), (Hồ, 胡)(1.3%), 응오(Ngô, 吳)(1.3%), 즈엉(Dương, 楊)(1%), (Lý, 李)(0.5%) 등이 있다.

베트남과 한국의 부처님오신날은 1주일 차이가 나며 두 나라 간에 윤달이 차이가 나는 경우도 있다. 1984년에는 한국에만(윤10월), 1985년에는 베트남에만 윤달(윤2월)이 있었으며, 1987년에는 한국이 윤6월, 베트남이 윤7월이었다. 2012년은 한국은 윤3월, 베트남은 윤4월이었고 2017년은 한국이 윤5월, 베트남이 윤6월이었다.

베트남 공산당은 초기부터 전통주의, 민족주의 세력을 많이 포섭했고, 대민 선전용으로는 마르크스-레닌주의 같은 공산주의 이데올로기 못지 않게 근성의 저항의 역사로 대표되는 민족주의 또한 강조했다. 때문에 아시아권의 다른 공산주의 국가, 특히 크메르 루주 치하의 캄보디아, 문화대혁명 당시의 중국, 허를러깅 처이발상 치하의 몽골, 김일성 왕조가 현재까지도 지배하는 북한처럼 정신나간 말세적, 초월적 집단 광기에 휩쓸려 전통 문화를 초토화하고 단절하는 과정이 없었다. 오히려 혁명과 전쟁을 기반으로 민족적 정체성을 재창조하기 위해 이념 대립 이전의 베트남 역사와의 연결성을 강조했다. 그래서 일상 생활과 사회 전반에서 여전히 불교로 대표되는 전통 문화가 잘 보존된 편이다. 물론 건축물 같은 물질적인 전통의 상징물들은 20년 내전 속에서 쑥대밭이 되었지만 그래도 많은 편이다.

민속의상 아오자이(Áo dài)가 알려져 있다. 언론에서는 여자만 입는 것처럼 소개하는 경우도 있지만, 사실은 남자도 입는다. 물론 남성복 비중은 없다. 또 베트남항공이 아오자이를 스튜어디스 복장으로 쓴다. 베트남에는 토끼 해가 없다. 대신 고양이 해가 있다. 실제 모습 2015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제2외국어/한문 영역 기초 베트남어 시험지에도 베트남에는 토끼띠 대신 고양이띠가 있다는 내용으로 문제가 나왔다.

베트남에서 공식 지정한 공휴일은 1월 1일 새해첫날(Tết Dương Lịch, 뗏 즈엉 릭), 음력 설날인 뗏 암 릭(Tết Âm Lịch)[38], 음력 3월 10일 훙 브엉 기일(Giỗ tổ Hùng Vương)[39], 4월 30일 남베트남 해방기념일, 5월 1일 노동절, 9월 2일 독립기념일이 있다. 이중 9월 2일 독립기념일이 베트남에서 가장 중요한 국경일이다.

베트남에는 3월에 공휴일이 없고, 6월부터 8월은 물론 10월부터 12월까지 공휴일이 하나도 없다. 그나마 국제학교 학생들은 크리스마스에 쉰다.

베트남은 인구가 많지만 경제개방이 시작된 시점이 늦어서 그런지 대중문화에서 한국이나 중국, 일본, 태국의 영향을 많이 받는다. 특히 1990년대 말 이래로 한국 드라마가 많이 방영되고 있으며 중국 드라마도 사극이나 통속극을 중심으로 많이 방송된다. 한국드라마가 방송된 역사가 어느정도 되고, 인기드라마들은 남녀노소 가릴거없이 앞다투어 시청한 기억이 있다보니 장노년층들도 한국 유명 드라마와 드라마 OST 정도는 익숙한 사람들이 많으며, 베트남 방송계와 영화계에서도 왕가네 식구들, 태양의 후예, 하이킥 시리즈, 오늘도 청춘, 과속스캔들, 써니를 비롯한 적지 않은 한국드라마와 한국영화들을 꽤나 많이 리메이크해서 방송하기도 한다. 젊은층들은 거기에 더해 한국 웹툰과 K POP에도 익숙하다. 유명한 베트남 배우로는 스타워즈: 라스트 제다이에서 페이지 티코역을 맡은 응오타인반 등이 있다. 다만 소련의 영향을 받았기 때문에 성우 1-2명이 모든 배역을 맡고 국어책 읽기식 더빙을 하는 경우가 많다. 2000년대 중반 이후로 다중배역을 맡아서 한국처럼 성우 여러 명이 나와서 더빙하는 경우가 늘어나긴 했지만, 그래도 여전히 남아있기는 하다.

베트남의 성문화는 한국에 비해서는 조금 더 보수적인 편이다. 2010년대 이전에는 드라마에서 섹시한 장면을 드러내면 시청자들이 항의전화를 엄청나게 쏟아낼 정도였지만, 지금은 그 시대보다는 개방화되었다. 라이벌 국가인 태국처럼 동성애 트랜스젠더에 그리 관대한 성향이 없다. 성별정정이 처음 허용된것도 2000년대 말로 비교적 늦기는 하지만 2010년대 들어서는 빠른속도로 인식이 개선되어가고 있다. 공산당도 LGBT 문제에 대해서 그리 부정적으로 생각하지 않는다. 젊은층 사이에서는 동성애나 트랜스젠더에 대한 인식이 관대해져가고있다. 다만 나이든 사람들 사이에서 동성애에 대한 인식은, 한국도 마찬가지지만 당연히 좋지 못하다. 혼전 임신 문제가 있는데 고등학교에 임신한 여학생들이 적어도 한명은 있다고 한다. 성문화가 보수적이고 폐쇄적인만큼 포르노에 대해서도 억압적이라서 철저하게 금지하며 미술 작품이나 사진, 영화 등 예술 속 누드도 엄격한 검열을 하고 있다. 특히 2014년에 포르노를 방영한 커피숍 주인이 징역 4년을 선고받기도 했다. # 2021년에 베트남에서 포르노를 제작한 중국인과 베트남인 제작자와 배우에게 중형을 내리기까지 했다. # 따지고 보면 베트남 역시 중국의 영향을 크게 받아서 한자 문화권이기도 하고, 한국 못지 않게 유교의 영향도 오랫동안 받아왔기 때문인데다 공산주의 국가니 보수적인 성문화가 그닥 놀라운 일만은 아니다.

동남아에서는 교육열이 높은 편이라고 한다. 2018년 국제학업성취도평가(PISA)에서는 과학에서 543점(4위)으로 평균 487점보다 높았고, 수학에서 496점(24위)으로 평균 489점과 비슷했고, 읽기에서 505점(13위)으로. 같은 동남아권의 태국(과학·수학 55위, 읽기 59위)이나 인도네시아(과학 63위, 수학 65위, 읽기 66위), 말레이시아(과학 45위, 수학 44위, 읽기 49위)와 비교하면 높은 수준이다. 최근에는 사교육도 팽창하고 있는 편이라고 한다. 다만 베트남 대학들의 낮은 경쟁력이나 양질의 일자리가 부족하다는 문제가 존재한다. 영어의 경우 자신의 학력 수준을 알리는 지표이기도 하다. 자신이 영어를 할 수 있음을 어필하기 위해, 외국인이 유창한 베트남어로 물어도 대답은 영어로 하는 경우가 많다. 그 만큼 지역 전반적으로 영어를 구사하는 수준이 낮다. 대학 졸업 조건에 토익 등 영어 성적이 걸려 있지만, 일반적으론 영어를 거의 못하는 수준이다. 특히 지방쪽은 더 심한데, 공공시설 영어병기가 되어있지 않고 다낭을 기준으로 경이로울 정도로 영어를 모른다. 영어로 말걸 시 얼굴 빨개지면서 어물어물하는 경우가 다반사이며 구사한다 하더라도 특유의 성조발음에 알아듣기가 힘들다. 베트남의 영어공부가 활성화되기 시작한것이 비교적 늦었기 때문으로 그래도 현재는 대학 진학율의 증가와 함께 젊은 층을 중심으로 스터디도 하는 등 공부하는 분위기다.

팁 문화가 있다. 아울러 몇몇 업체에서 종사하는 사람들은 월급 말고 팁을 받는 경우가 적지 않다. 팁 요금은 베트남 동으로 가능하나 미국 달러, 한국 원화로도 가능하다. 대략 $1~2 또는 1천원[40] 정도로 충분하다.[41]

19.1. 언어

베트남어가 공용어다. 오스트로아시아어족에 속한다. 인도 동부 산지대 주민, 캄보디아인도 이 어족에 속하는 언어를 쓴다. 성조는 6개이다. a, á, à, ạ, ả, ã. 성조가 2개 겹치는 경우가 있다는 오해를 하곤 하지만 "Việt Nam"이라는 단어에도 성조는 Việt부분에 있는 성조 하나 뿐이다. 왜냐하면 ê 자체로 독립된 글자이기 때문이다.(ê는 e와는 발음이 다르다). 더욱이 a-ă, â-ơ 같이 발음은 비슷한데 장단이 다른 모음들도 있다.

주요 외국어로는 영어, 프랑스어, 러시아어, 중국어, 일본어, 한국어[42]로 이 언어들은 모두 제1외국어로 지정되어 있다. # 프랑코포니에 가입되어 있다. 프랑코포니 국가이기도 하고 100년 정도 프랑스의 식민 지배를 받아 많은 프랑스어 차용어가 유입되었지만, 외국어로서의 학습 열기는 영어에 밀린다. 그래도 프랑스에서 베트남에서 프랑스어 학습 관련 프로젝트를 이래저래 지원해서 2019년 기준으로도 67만 명 가량의 프랑스어 화자가 존재한다. 일상 언어로의 영향력은 거의 없으나, 대략 5천-6천명의 사용자가 여전히 존재한다. 대략 한국의 노인들이 일본어를 아는 것처럼 베트남에서도 프랑스어를 할 수 있는 노인들이 있다.

최근에 베트남은 초등학교(장소학) 때부터 일본어를 기존의 영어와 함께 제1외국어로 지정하기로 결정하였다. # 베트남어 단어 중에 한자어가 60%에 이르고 중국과의 교류가 증가하고 있어 베트남 내에서도 중국어 교육을 실시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되기도 했으나, 반중정서로 인해 흐지부지되었다. 또한, 소련 시절부터 주요 외국어로 배웠던 러시아어도 21세기에 들어서면서 2016년부터 초등학교에서도 영어와 중국어에 더해서 주요 외국어로도 지정되었다. #

베트남에서 한국 기업에 취업하기를 원하는 구직자가 늘어나면서 TOPIK을 보는 경우가 늘어나고 있던 와중에, 2021년부터 한국어가 제1외국어로 지정되었고, 정규 교육 과정에 채택되었다. 관련 뉴스

베트남 역시 중국계들이 있으나, 1970년대 이후로는 중국계 정체성이 강한 이들을 통일 후 국외로 추방해서 현재 중국어는 베트남에서는 거의 사어다. 현재는 화교 노인들이나 중화권에서 일하는 중국계들만 사용하는 실상. 현재도 중국어를 아는 중국계 베트남인들은 홍콩, 싱가포르, 대만, 말레이시아로 가서 일해서 현지 중국인과 통혼해서 그 나라 국적을 따는 경우가 많아서 현재도 화자도 줄어듬에 따라 인구도 줄어들고 있다. 남아있는 중국계들은 주로 민남어, 치우차우어, 광동어, 보통화를 쓴다. 소수는 윈난성의 방언인 백어를 쓰기도 한다.

19.2. 음악

전체적으로 대중음악은 도이머이 정책 이후 개방이 되면서 서구 문물이 많이 유입되었다. 그러나 기본적으로 개발도상국에게 전반적으로 나타나는 문화정책 부실이 이곳도 마찬가지였다. 그 이전까지는 동남아시아에서 제법 음악과 사이키델릭 음악이 성행한 나라였다.

그러나 1975년 사이공 함락 이후 공산주의 정권에 겁먹은 상당한 뮤지션들이 해외로 망명하거나 지하로 잠적했다고 한다. 대표적인 예가 CBC 밴드. 이 팀은 1960년대부터 활동한 밴드인데 사실상 친미적인 사람들이어서 미국의 CIA 요원들과도 연계가 있었다고 한다. 1971년 클럽에서 공연하던 중, 테러리스트가 설치한 폭탄으로 인해 미군 1명과 베트남 여성 1명이 사망한 뒤 베트남 생활에 환멸을 느끼기 시작했다고 한다.

이 밴드는 1974년 남베트남의 패망을 예견한 CIA 요원인 친구로부터 소식을 전해듣고 베트남을 탈출하여 인도에 거주하다가 국제 난민으로 인정받아 미국 휴스턴에 정착했다고 한다. # 2011년, 당시 클럽에 관객으로 왔던 베트남 참전용사들을 모아서 그때 중단되었던 연주를 다시 하는 공연을 열었다고 한다. #.

공식적으로는 서구식 대중음악을 베트남 정부가 통제를 했지만 사실 어느 정도는 활동이 가능했고 도이모이 정책 이후에는 해금되었다고 한다. 현재 베트남에는 다양한 록 밴드가 활동 중이며 언더그라운드 씬도 상당히 활성화되어 있다. 베트남 록 포털사이트 참고. 하지만 록 음악 자체가 서구권에서도 한물간 음악 취급받는 만큼 베트남에서도 아이돌 음악에 밀려서 큰 인기는 없다고 한다. #

그러나 아이돌 음악은 많이 활성화된 편이다. 한국이나 중국, 일본, 태국 등의 영향으로 청소년이나 젊은층들을 중심으로 인기가 높고, 베트남의 인기가요들도 이미 1990년대 말부터 한국의 영향을 진하게 받은 만큼, 베트남에서 인기있는 노래들도 K POP의 영향을 여실히 느낄수있다.

1980년 쇼팽 국제 피아노 콩쿠르 우승자 당타이선이 베트남 출신이다. 아시아 최초이며 2015년 한국의 조성진이 우승한 그 대회다. 당시 피아노와 전혀 관련이 없어보이는 베트남인이 당당히 우승을 차지하자 전세계적으로 큰 충격이었고 아시아 최초라는 귀중한 기록을 남겼다. 당시 한국 언론에서 손 아무개라는 사람이 우승했다고 오보를 내 큰 망신을 당하기도 했다. 그 때 당시만 하더라도 베트남은 그저 빨갱이 나라였기 때문.

베트남의 가수인 뚜언 아인(Tuấn Anh)이 아시안 프린스라는 가상의 인물로 다른 베트남계 미국인 가수(Heart2Exist)의 노래와 같이 잘못 알려진 바가 있다. 또 2015년 3월 28일 뮤직뱅크 in Hanoi로 성공적으로 콘서트가 개최된 바 있다.


남베트남 출신 이민자 가수 Heart2Exist의 Who i am/25 Years(Tôi Là Ai/25 Năm, 2002)공연 실황에서 남베트남 국기가 나오는데 미국 캘리포니아에서 하는 공연이라 당연히 나올 수 있다. 심지어 성조기도 나온다. 물론 미국에서 미국인이 하는 공연이니 당연한거지만. 즉 저 공연은 베트남 현지가 아니다. 저 가수들도 베트남계 미국인들이다. 특히나 캘리포니아 지역은 현 베트남 정부에 대한 반감이 상당한 보트피플 출신들이 많으니 베트남 타운에서 남베트남 깃발을 자주 볼 수 있다.


베트남 여가수 즈엉 홍 로안(Dương Hồng Loan) #의 노래 "Mưa Chiều Miền Trung"에는 호이안 내원교가 나온다.

최근에는 Hai Phut Hon 틱톡에서 자주 쓰이는 음악으로 유명세를 타고 있다.
일렉트로닉 뮤직에서는 2020년 들어서 Hoaprox가 유명한데, 베트남인 최초로 Monstercat에 노래가 공개된 아티스트가 되었다.

19.3. 식문화

식문화가 엄격한 편이다.[43]
  • 젓가락을 가운데보다 아래쪽으로 쥐면 가족 중 누군가가 곧 죽음을 맞이한다는 오랜 미신이 있어 가운데 또는 가운데보다 윗쪽으로 음식을 집어먹어야 한다.
  • 젓가락이 입술, 치아, 혀에 직접 닿지 않게 해야 한다.
  • 한 번에 한 입 분량의 음식만 집어 들어야 한다.
  • 공동접시에 자신의 식기를 써서 침을 묻히는 것은 무례한 행동이라 반드시 개인접시에 덜어먹어야 한다.
  • 음식을 뒤적거리며 먹는 것은 불결한 행동이다.
  • 젓가락으로 음식을 쿡 찌르는 행동을해서는 안된다. 젓가락으로 쥐기 힘들어 미끄러지기 쉬운 기름진 음식이라도 예외는 없다. 다만 젓가락이 힘들면 포크로 먹고 싶다고 요구할 수 있다.

19.3.1. 음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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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 요리는 풍부하고 신선한 채소 허브를 많이 사용하는 것이 특징이다. 베트남인들은 "채소가 없으면 밥을 먹은 것 같지가 않다."라고 말할 정도로 채소 요리를 좋아한다. 반면 육류 요리의 경우 궁중요리에서도 고기를 사용한 요리가 별로 발달하지 않았으며, 고기를 좋아하지 않는 사람들이 상당히 많다.[44]미국의 "When on Earth"에서 채식주의자들이 여행하기에 가장 좋은 10개의 도시들 중 하나로 하노이시를 뽑기도 했다. 허브, 야채류를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베트남 여행을 추천한다. 국내에서 구하기 힘든 스피어민트, 고수, 레몬그라스, 각종 민트류를 마음껏 곁들여 먹을 수 있다. 가끔 한국의 꽈리고추와 비슷한 고추를 내기도 하는데 매움의 정도가 국산 청량초에 비할 바가 아니니 매운 것을 잘 먹지 못한다면 절대 손대서는 안 된다. 다만 베트남도 젊은층으로 갈수록 고기와 라면을 비롯한 인스턴트 음식의 섭취량이 늘고있으며, 이에 따라 비만율이 점차 늘고있는 추세이기는 하다.

2016년 기준으로도 상당수 식당에서는 냉장고가 잘 보급되지 않은 상황이라 식당에서 맥주를 주문하면 맥주에 얼음을 넣어 준다. 먹어 보면 의외로 마실만 하다는 걸 느낄 수 있다[45]. 단지 얼음의 위생 상태를 보장할 수 없을 뿐. 현지에 나가있는 주재원의 말에 의하면 얼음 가운데에 구멍이 뚫려있으면 괜찮다고 한다. 베트남은 얼음을 사용하는 음식이 없기 때문에 냉각 파이프를 사용해서 얼음을 만들지, 각얼음을 만드는 관념 자체가 없기에 얼음이 가운데 구멍이 뚫린 채 제공된다. 파이프를 중심으로 얼음이 냉각되기 때문이다. 냉각파이프에 물을 흘려 얼음을 형성하는 원시적인 구조가 태반이다.

맥주 소비량이 정말 많다. 전세계 10위 안에 들어가는 맥주 대국 중 하나. 아시아에서도 중국, 일본에 이어 3위인데다가 동남아로 범위를 한정하면 1위이다. 그럼에도 특이하게 하이네켄이나 버드와이저 같은 메이저 맥주 브랜드들이 힘을 못 쓰는 지역 중 하나이다. 워낙 자국 맥주 소비량이 많아서 그렇다고 한다. 실제로 베트남은 자국 내 맥주 생산량이 굉장히 많고 브랜드도 상당히 많다.[46] 거기다가 자국 맥주가 외국산 맥주에 비해 저렴한 가격에 판매되는 것도 하나의 요인 중 하나.[47] 이 때문에 맥주를 좋아하는 사람들에게는 상당히 반가운 소식이라 보면 될 듯 하다.

베트남은 세계 2위의 커피 생산국이자 수출국이다. 로부스타를 세계에서 가장 많이 수출하는 나라이기도 했었다. 베트남이 커피의 주 생산국이 된 이유에 프랑스의 식민지배 영향이 있었다. 1857년 프랑스의 선교사에 의해 커피가 전파되었으며 베트남 전쟁을 거쳐 1970년대부터 본격적으로 커피 재배를 시작했다. 1980년대에 커피를 세계시장에 수출하기 시작했으며 병충해 브라질 커피 생산량이 줄어들때 안정적으로 커피를 보급하면서 단기간내에 커피 최대 수출국 중 하나가 되었다. 참고로 베트남 커피는 주로 인스턴트 커피로 많이 활용된다. 베트남의 유명 커피 프랜차이즈로 하이랜드 커피(Highlands cofee)와 콩카페(Cong cafe) 등이 있다. 특히 이 두 브랜드의 공통점으로 대표 메뉴로 연유 커피를 선보이고 있다.

19.4. 영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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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CGV가 베트남 영화 시장의 60%를 차지하고 있다. 원래 베트남은 국영 영화관인 메가스타 시네플렉스 하나만 있었는데, 대침체로 인해 베트남 정부에서 메가스타를 매각하기로 결정했고, CGV가 이걸 인수해서 베트남 사업을 벌이고 있기 때문이다.

19.5. 스포츠

축구가 가장 인기 많은 스포츠이다. 프로리그인 V.리그를 갖추고 있으며 동남아에서는 꽤 강호급이라 동남아시아 축구 선수권 대회도 우승한 바 있다. 하노이에서 조금만 눈에 불을 켜면 축구장을 찾을 수 있을 정도. 하노이 쭝화 만다린 가든 쪽에도 많이 있다.

그러나 월드컵, 올림픽, 아시안컵같은 국제경기에서는 늘 예선 탈락. V.리그도 세계적으로는 약체급이다. 리그 강호인 다낭 FC는 2006년 AFC 챔피언스 리그에서 일본 감바 오사카에 15-0으로 크게 지며 성남 일화가 2004년에 페르시크 케디리( 인도네시아)를 15:0으로 이긴 것과 더불어 아시아 챔피언스 리그 최다 골실점 차 기록으로 남아있다. 다만 아시아 챔피언스리그 개편 전인 아시아 클럽컵에서 2001년 11월 24일, 스리랑카 리그 소속인 SC사운더스가 수원 삼성 블루윙즈에게 18:0으로 진 기록이 있다. 리그 우승팀은 AFC컵으로 진출한다.

그러나 2007년 아시안컵 공동개최국으로 진출하여 일본, 카타르, 아랍에미리트와 엮인 조에서 조 2위로 8강에 진출하여 그나마 개최국의 체면을 살린 바 있다. 참고로 공동 개최국인 태국, 말레이시아, 인도네시아는 죄다 조별 리그에서 탈락했다.

2017년에 박항서 베트남 축구 국가대표팀 감독을 맡으면서 전력이 급상승하였다. 2018년에 U-23 AFC컵에서 준우승, 아시안게임 4강, 스즈키컵 우승, 2019년에 아시안컵 8강, 동남아시안게임 우승등으로 아시아 신흥강호로 떠오르고 있다.

베트남 여자 축구 국가대표팀이 2023년 사상 처음으로 FIFA 여자 월드컵 본선에 진출하였다.

실내축구인 풋살은 아시아에서 축구보다 오히려 훨씬 강호. 축구에서 이기기 어려운 아랍에미리트나 이라크를 2021 리투아니아 풋살 월드컵 예선에서 이기고 본선에 올랐으며, 2016 콜롬비아 풋살 월드컵에 이어 2회 연속 16강에 올랐다. 2021 월드컵에선 전번 대회 준우승을 거둔 러시아에게 져서 탈락했지만 2-3으로 분전했다. 아시아 중하위인 한국도 풋살에서는 정반대로 베트남에 고전 중이다.

아직 초창기지만 야구의 저변 활성화가 조금씩 이뤄지고 있다. 하노이에는 어느 미국 사업가의 지원하에 하노이 캐피탈즈라는 U-12, U-14 유소년 야구팀을 운영 중에 있으며 포니대회를 비롯한 국제 유소년 야구대회에 참가하며 경험을 쌓고 있다. 호치민에도 아마추어 야구 동호회 클럽 팀도 존재하지만 정규적인 리그는 진행되지 않으며 인지도는 매우 저조한 실정이다. 그러나 국내 모 은행의 지원하에 호찌민시 근처에 정식 야구장과 리틀 야구장 각각 한 면씩 2014년 2월 완공 목표로 공사중이었지만 연기되었다. 정식 야구장은 아예 공사중단되었다가 하노이로 장소를 옳겨 수도 하노이 외곽 신흥개발지역 스플렌도라에 경기장으로 문을 열었다. 필드 이름은 'KEB하나은행 드림필드'라고 한다.

베트남 전통 무술인 보비남이 전국적으로 행해지고 있다. 그 외 배드민턴, 테니스, 배구, 탁구, 체스 등이 인기가 있다.

당구에서 최근 한국과 함께 아시아에서 약진하고 있는 국가로, 2023년에는 한국-베트남 국가대항전 3쿠션에서 한국을 이기기도 했다. #

체스의 경우 인기가 많아서 동남아 지역에서는 지존급이며 아시안 게임에서도 체스로 은메달을 따는 등 여러차례 좋은 성적을 거두었다. 주 선수로는 래피드 세계 4위까지 기록한 적 있는 레쾅리엠, 체코로 귀화한 따이 다이 반 응우옌(베트남식으로 적으면 응우옌 따이 다이 반) 등이 있다.

또한 태권도의 인기도 꽤 있어서 2000년 시드니 올림픽 당시 트란 히에우 응안 선수가 여자부 57㎏급에서 은메달을 따 베트남 사상 최초의 올림픽 메달을 획득했다.[48] 2008년에는 호앙안뚜안이아는 남성이 메달을 따 냈다.

2016년 리우 올림픽에서 호앙쑤언빈(42) 선수가 사격 남자 10m 공기권총에서 올림픽 신기록인 202.5점으로 기록해 베트남의 첫 올림픽 금메달을 획득했다. 베트남 사격팀 사령탑이 바로 한국인 박충건 감독이었고 사격장 시설도 부족하여 한국 인천에 머물면서 사격 연습을 해야했다. #

그 후로 도쿄, 파리 올림픽에서 노메달이 이어지면서 베트남 스포츠계에서 위기 의식이 커지고 있다. #

e스포츠가 발달했으며 그 중 리그 오브 레전드 역시 인기를 끌고 있다. 2017년 롤드컵 조별리그에서 기가바이트 마린즈가 비록 탈락하긴 했어도 대활약을 펼치고 깊은 인상을 남긴 덕에 지역 리그 VCS는 2018년부터 GPL로 산하로부터 독립하기는 했지만, 플레이-인 급에서는 최고로 평가되며 조금만 더 발전해도 5대 지역과 맞먹을 것이라는 평가가 있다. 2019 MSI에서도 6위로 탈락하긴 했으나 MSI 우승팀인 G2를 2번이나 잡아내는 등 충분히 높은 발전 가능성을 보였다. 특히 강세를 보이는 라인은 정글. 리그 오브 레전드 2020 월드 챔피언십에서 베트남 출신 정글러 SofM의 소속팀 쑤닝이 롤드컵 결승까지 진출하면서 베트남 내에서 많은 관심을 모으기도 하였다.[49]

CS:GO에서도 동남아는 중국 다음으로 활성화되어 있는데, 베트남은 한 때 그 동남아들 중에서 가장 유명했다. 중국이 부상하기 전에는 국제 경기에서 거의 유일하게 활약하는 아시아 국가였다.

에이지 오브 엠파이어도 인기가 많고 지금도 대회가 열린다. 에이지 오브 엠파이어 2 역시 하는 사람이 꽤 있다.


[1] 한국 한자음:공화사회주의월남 [2] 출처 [3] 출처 [4] '킨족(Người Kinh)'으로도 불리며, 베트남인의 다수를 이룬다. [5] 다만 공산주의 국가 치고는 종교의 자유를 제법 보장하는 편이다. [6] 한국과 비슷한 정도의 무종교로, 행운을 바라며 제단을 집이나 가게에 모시는 편이다. [7] 참조. 북유럽 그리스도교처럼 무종교에 가까우나 불교 문화권에 속한 사람이 많다. 그래서 무종교와 겹치는 것. [8] 베트남 공산당과 공동으로 보유하는 형태이다. 소련군과 같은 방식. [9] 2023년 8월 15일 부로 베트남에 입국하는 한국인은 무비자 기간이 15일에서 45일로 늘어남 [10] 베트남 공화국과는 1956년 5월 23일 수교 [11] 베트남 공화국을 승인한 적은 없으며, 북베트남의 괴뢰 정권이던 남베트남 공화국 임시혁명정부와 1969년 6월 12일 수교한 바 있다. [12] 말레이시아의 경우 동부 지역이나 보르네오 지역의 경우 숲이 더 많긴 하다. [13] 하노이와 호치민시는 직선거리로 1,000km 이상 떨어져있다. 호치민시에서는 오히려 외국인 캄보디아 프놈펜, 태국 방콕이 더 가까우며, 하노이는 라오스 비엔티안, 홍콩, 중국 하이난이 호치민 보다 더 가까울 정도다. [14] 응오꾸옌, 레호안, 쩐흥다오가 이 전술을 구사했다. [15] 이건 대만,홍콩도 마찬가지다. [16] 더군다나 더운 기후에 익숙해서 더더욱 그렇다. [17] 이런 관계로 캄보디아 사람들은 "이러나 저러나 프랑스 식민지배 시절이 가장 나았다"고 서슴없이 말하는 사람도 적지 않게 있다. 비록 역시 캄보디아인을 혹독하게 차별하고 착취했을지언정, 베트남의 식민지배 시절이나 크메르 루주의 폭정에 비하면야 훨씬 양호한 수준이라서 상대적으로 프랑스가 욕을 덜 먹는 것이다. 게다가 아예 민족말살정책까지 벌인 철천지 원수 베트남을 개발살내준 것도 프랑스요, 덕분에 캄보디아란 나라 자체가 참파처럼 흔적도 없이 사라질 뻔했던 것이 프랑스의 침략으로 겨우 중지되었다는 아이러니한 상황이 프랑스에 대한 향수를 부르고 있다. 프랑스라고 착취를 안 한 것은 아니지만, 비유하면 돈만 빼앗아가는 것과 아예 민족성을 없애버리려고 작정하고 달려든 것은 차원이 다른 이야기다. [18] 그린베레와 같은 미국의 특수부대는 중앙고원과 캄보디아 국경지대 근처에 거주하던 참족을 비롯한 일부 산악부족들과 라오스 국경지대에 있던 몽족을 포섭하여 베트콩에 맞서 싸우도록 했다. 이는 이라크 전쟁 당시 미국이 쿠르드족을 이용하던 같은 맥락이다. 이들 중 몇몇 이들은 베트남 전쟁이 끝나고 난 뒤, 베트남 정부와 싸우다 1990년대 캄보디아로 대거 넘어가서 미국이 특별기로 시민권 주고 데려갔다. [19] 다만 호치민시 등 대도시나 근교에서는 북부에서 온 이주민의 영향으로 동아시아인과 매우 흡사한 경우가 많다. [20] 미군과 북베트남 정규군의 최초로 교전했던 이아드랑 전투 한국군의 두코 전투 그리고 양측의 엄청난 사상자를 속출시킨 닥토 전투가 이곳에서 벌어졌다. [21] 애초에 세계 최강대국을 상대로 비정규전을 치르고 중부고원을 비롯한 남베트남 전역에 국가 내의 국가를 만들어 싸우고 있던 베트콩측에선 이들의 도움이 당연히 필요했다. [22] 일부 소수민족들의 토속 신앙에 이슬람 영향이 일부 더해진 정도이다. [23] 크메르족, 참족을 비롯한 15개 이상의 소수민족들이 그 지역에 거주한다. [24] 한국인들이 많이 가는 달랏이 그러하다. [25] 부온마투옷의 경우 베트남전쟁으로 황폐화가 되었으나 1980년 베트남이 소련에게 차관까지 빌려와 공을 들여 재건한 도시였기때문에 지금도 부온마투옷 시 당국에 많이 신경을 쓰는 편이다. 1965년 북폭의 원인을 제공했던 도시 플레이쿠 또한 베트남 전쟁 종전 과정에서 남베트남군이 도시를 불태우자, 전후 소련의 원조로 재건했다. [26] 가령 1990년대부터 2018년까지 공산당원과 교사를 비롯한 공무원들이 셋째아이를 가지면 승진에 불이익을 받거나 심하면 해고를 당하는 식의 징계가 있었다. [27] 15년 이상 2.0 ~ 2.1명 수준을 유지하다가 2022년을 기점으로 다시금 하락했다. [28] 한국은 2000년에 고령화사회에 도달했으며, 2017년에 고령사회에 진입했다. [29] 남자가 여자보다 19만 419명 정도 더 많다. [30] 20년간의 베트남 전쟁 당시 여성들에 비해 남성들이 매우 많이 죽은 것이 가장 큰 원인이다. 게다가 고령화 사회가 돼가면서 여성의 평균 수명이 남성보다 높은 점도 한몫하고 있다. [31] 다만, 이것은 경제 상황이 괜찮은 부모들 한정이다! 경제 상황이 좋지 않은 부모들은 아이에게 복권을 팔라고 시키거나 몇몇 아이들은 자처해서 소녀, 소년 가장을 한다. [32] 공부를 감시하는 부모를 견디지 못해, 명문고 학생이 부모가 보는 가운데 다툼 끝에 28층에서 뛰어내리는 영상이 논란이 된 적도 있다. # [33] 54개 민족으로 구성된 국가임을 감안하면 이례적이다. [34] 하지만 수도 쿠알라룸푸르가 위치한 대륙부 말레이시아나, 코타키나발루 한정. [35] 한국식 나이 서열은 일제강점기 때 사범학교에서 유래했다는 것이 통설로, 조선시대에는 나이를 엄격하게 따지지 않았다. 조선시대 당시에는 현대와 달리 조선시대 초급, 중급 교육기관들은 무학년제로 운영되었고, 졸업 기준도 학생의 나이가 아닌 진도가 기준이었기 때문에 같은 서당에 다니는 친구라 해도 나이차가 몇살 이상씩 나는 것이 당연시 되었기 때문이었다. [36] 그냥 여자란 원래 그런 것이라고 생각해오던 것이라 그 유래를 잘 모르는 경우도 있다. 베트남 전쟁 시기에도 주민들은 이것을 당연하게 여겼다. 반면 중국처럼 성리학적 질서가 더 강한 곳은 국공내전이나 문화대혁명 등으로 남성만 생계를 꾸리기 어렵고, 심지어 사회주의처럼 여자도 일을 하라는 사상을 받아들이면서도 여성이 바깥일을 하는 것에 은근히 부정적이었다. 한국도 나이가 든 세대는 제주도 수준의 중앙과 멀던 곳이 아니면 이런 관념이 강하나, 젊은 세대로 갈수록 서구화 등의 영향으로 지나치게 수동적인 여성에 부정적인 경우나 강한 여성을 나쁘게 보지 않는 경우도 생기고 있다. [37] 학력에 관심을 두는 건 일본보다 심하고, 남아선호사상 자체는 한국보다도 심한 구석이 있으나, 가족 생활과 관련된 문화에서 일본보다도 유교적이지 않은 경우도 있다. 유교 문서에서 보듯 15세기 이전에는 불교가 성했고, 그 이후에도 남부 지방은 유교적 풍습을 더 늦게 받아들인데다가 지배계층조차 여성의 재산권과 이혼권을 인정하였기 때문이다. 중국은 정복 세력이라는 인식도 강해서 그들의 사상이라고 해도 모두 받아들이지는 않았다. [38] 복숭아 꽃과 오렌지 나무로 기념하는 풍습도 있다. # [39] 베트남의 초대 추장인 훙 브엉(Hùng Vương)의 기일. 한국의 개천절과 성격이 유사하다. [40] 지폐 한정 [41] 팁은 기본적으로 서비스 받은 금액에 비례해서 늘려서 주는 것이 좋다. 베트남에서 10만 원 넘는 서비스를 받았으면 아무래도 5만 동(2,500원) 정도는 주는 것이 좋다. [42] 2021년 부터 참고 [43] 다만 자세히 보면 위생관념이 철저한 사람이라면 누가 알려주지 않아도 알아서 안 하는 행동들이라 크게 걱정할 필요는 없다. [44] 사람은 11세~14세 사이에 평생의 취향이 결정된다고 한다. 이 시기에 고기를 많이 안 먹고 자랐다면 커서도 고기를 소화를 잘 못 하거나 맛을 좋게 느끼지 못할 가능성이 높다. [45] 맥주에 얼음을 넣을 경우 얼음이 녹으면서 맥주의 씁쓸한 맛과 알콜 도수가 낮아지므로 맥주 자체를 술로써 즐기고 싶은 사람에게는 불만족스럽겠지만 더운 날씨에 시원한 음료로써 마시려는 사람 입장에서는 오히려 그냥 맥주보다 더 부담없이 들이킬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46] 가령 베트남 북부는 하노이비어를 주로 마시며 남부로 가면 비어사이공이 많이 팔린다. 거기다가 각 지역별로 유통되는 맥주를 합하면 맥주 브랜드가 정말 수도없이 많을 정도다. [47] 베트남 북부 전역에 유통되는 맥주 중 하나인 하노이 비어가 5천~1만동(한국돈 300~500원이다.)인데 반해 하이네켄이나 버드와이저같은 맥주는 최소 2만동정도 한다고 보면 된다. 물론 관광객 상대로는 얄짤없이 저 가격의 2배 이상이다. [48] 당시 결승상대는 대한민국의 정재은 선수였다. [49] 결승전에서는 한국 LCK 담원 게이밍에게 쑤닝이 3대1로 패배하여 준우승에 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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