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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베트남 관광청 영어 홈페이지베트남에 대한 관광/여행 정보를 다루는 문서.
코로나 사태 이전까지 연간 3,000,000명[1]이 넘는 한국인들이 베트남을 방문했으며 이는 베트남을 방문하는 외국인 관광객 중 중국에 이어 2번째로 많은 수를 차지했던 것이다. 그리고 이는 코로나 사태가 끝난 2022년 ~ 2023년을 기점으로 거의 회복되었다.
2020년과 2021년 코로나 사태 당시 베트남은 강력한 봉쇄로 대표되는 제로 코로나 정책을 폈으나 치사율이 낮은 오미크론 변이에 의해 봉쇄가 무력화되고 백신 접종률도 오르자 결국 2022년 3월 이후 위드 코로나를 받아들이고 나라 문을 도로 열었다. 이는 중국, 일본, 대만 등 다른 여러 한국 주변국들에 비해 상당히 빨랐다. 당장 한국인이 가장 많이 가는 나라인 일본만 해도 2022년 10월에야 문을 열었고 대만도 마찬가지였으며 마지막까지 제로 코로나를 고집하던 중국은 홍콩만 그 해 9월에 오픈했다가 2023년으로 넘어가서야 중국본토 관광비자 발급을 재개했고 아직까지도 발급 수에 제한이 있다. 베트남은 이렇게 한국 이웃나라인 동아시아 국가들에 비해 문을 빨리 연 나라였다.
이렇게 베트남이 다른 나라에 비해 일찍 나라 문을 열자 위드 코로나 이후 한국인들의 베트남 여행객 수가 급격히 증가하였고 그 해 4월 1일부터 인천국제공항과 김해국제공항이 정상 운영되면서 베트남 여행을 가는 사람이 갑자기 늘었다. 더구나 탈코로나화가 가속화되며 2022년 9월부턴 입국 전 PCR검사까지 없앴고, 2023년 1월 기준으로는 로밍 이용 통계에 의하면, 한국인들이 일본에 이어서 2번째로 많이 여행하는 나라가 되었다.
당연히 2020년 2월부터 2022년 3월까지 2년 간은 무비자 입국을 중단해서 한국인은 물론 외국인 자체가 베트남에 갈 수 없었고 베트남인들도 가혹한 격리를 강요당했었다. 그러나 중국의 제로 코로나가 패러다임이 바뀐 오미크론 앞에서 처참히 무너지자 베트남은 위드 코로나를 택하고 나라 문을 열어 2022년부터는 무비자 입국이 예전처럼 가능하며 이젠 아무것도 준비 안해도 된다.[2]
베트남은 아직까지 개발도상국이다. 한국에 비해 현저히 못 사는 나라인 만큼 이를 감안하고 여행해야 할 것이다. 무엇보다 갑자기 아플 때 현지 병원이 되려 독이 되기도 하는 곳이니까 상비약을 넉넉히 챙겨두고 가는 것이 좋다.[3][4]
물갈이를 대비한 설사약과 소화제가 특히 필수다.
한국처럼 119를 부르면 바로 구급차가 3분 ~ 5분 내에 오는 건 기대하지 말아야 한다.[5] 사고라도 날 경우 진짜 도움받기가 어려울 수 있다. 그나마 공안을 부르면 어떻게든 공안들이 구조는 해 준다.
특히 C형 간염과 함께 장염도 흔해 길거리 음식은 함부로 사먹으면 안된다. 각종 기생충도 많다.
2. 장점
2.1. 가까운 거리
한국 기준으로 동남아시아에서 필리핀 다음 2번째로 가까운 나라다. 거리는 3,000km 정도로 비행기를 이용하면 4 ~ 5시간 정도 걸린다. 동남아시아 노선 중 싱가포르와 발리 노선은 출국편 6시간 30분 ~ 7시간, 귀국편 7시간 ~ 8시간이 걸리는 중거리[6]에 가까우며 베트남과 태국, 필리핀 노선이 그나마 4 ~ 5시간 이내로 갈 수 있는 근거리다.비수기라면 300,000원도 안되는 가격에 왕복 비행기 표를 구할 수 있다. 한때 코로나19로 이 가격엔 더 이상 살 수 없게 되었다가 2022년 위드 코로나로 베트남이 나라 문을 열어버린 후 항공편 증편 및 복항이 이어지며 다시금 예전 수준으로 되돌아가는 중이다.
경유편을 이용할 경우 당연히 요금이 내려간다. 홍콩을 거치는 캐세이퍼시픽, 타이베이를 거치는 에바항공 및 중화항공 등의 경유 노선이 있다.
2.2. 매우 쉬운 입국 절차
45일이내 체류일 경우에 무비자 입국이 가능하며, 45일을 초과하여 체류시에는 비자를 발급받아야 한다. 비자 경우는 유효기간이 90일이고 전자비자 신청이 가능하며 전자비자를 발급받지 않더라도 입국하는 공항에서 도착비자 방식으로 발급받을 수 있다.심지어 입국신고서 작성조차 필요없으며[7], 세관신고서도 필요한 경우에만 작성하면 된다. 무비자 입국이 가능한 대만과 싱가포르도 입국신고서는 필수적으로 작성해야 하는 것과는 대조적인데 그만큼 베트남 정부가 관광객 유치에 대해 매우 호의적이라는 증거다. 한국인 기준으로 심사관이 한국 여권으로 한국인임을 확인하면 대부분 아무런 질문없이 입국도장 찍어주고 바로 통과시켜줄 정도로 입국심사 절차가 간단하다.
요즘 새로 떠오르는 여행지인 남부 달랏의 공항은 한국 여권을 제출하면 한국어로 입국심사를 진행하는 직원도 존재한다. 본래 달랏은 한국에서 바로 가는 항공편이 없었으나 2019년부터 대한항공과 비엣젯항공이 인천, 부산 직항편을 개설했다. 하지만 베트남행 편도 티켓만 있으면 거의 입국이 불허된다.[8]
정확히 말하자면 베트남에서의 입국 불허라기보다 베트남행 항공편이 출발하는 인천국제공항, 김해국제공항 내 카운터에서 출국을 막는다고 보는 게 더 타당하다. 중국이나 라오스 등 제3국에서 육로를 통해 입국 시에는 출국 일정을 소명하지 않아도 무난하게 입국이 가능하다.[9]
어쨌든 베트남 입국기록 없이 처음 올 경우 심사관이 좀 까다롭게 심사할 수 있다. 그래서 베트남에 처음 가는 사람인 경우에는 비자가 필요 없는 45일 이내 방문일 경우 귀국편 전자항공권(E-ticket)을 입국심사 시 요구하는 경우도 있으니 문서로 된 이티켓을 가지고 가는 편이 좋다. 비행편으로 베트남에 갈 때는 반드시 왕복티켓이나 제3국[10] 출국 티켓 또는 예매 사실을 증명할 자료를 지참하자.
코로나 판데믹 기간인 2020년 한국에서의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 확진자 급증으로 베트남 정부에서 2월 29일 0시부터 무비자 입국 불허 및 비자 제한 등의 조치를 취하기로 했었다가, 2022년 베트남이 그간 제로 코로나를 깨고 위드 코로나 대열에 합류해서 무비자 입국이 가능해지고 2022년 4월 1일 이후 코로나19 음성증명서 조차 요구하지 않게 되면서 입국이 다시 비교적 간편해졌다.[11]
2.3. 저렴한 물가
한국 관광객들이 베트남을 많이 찾는 이유 중에 하나가 바로 저렴한 물가다.거리가 거리인지라 아무리 저가항공이라도 일본, 제주도에 비해 비싼 항공료는 어쩔수 없지만 저렴한 물가로 다 세이브 할수 있을 정도다.
2017년 기준으로 환율은 약 20대 1이다. 물가를 비교하자면, 쌀국수 한 그릇은 대략 40,000동(2,000원)[12], 망고 하나에 10,000동(500원)이다.[13]
심지어 이것도 경제 성장으로 인한 인플레이션 때문에 몇 년 사이에 엄청 비싸진 것이다. 그래도 이것저것 쇼핑하고 즐기다 보면 어느 정도는 쓰게 된다.[14]
하지만 한국인들이 많이 방문하는 다낭, 냐짱 등의 유명 관광지는 베트남의 다른 지역들 대비 상대적으로 물가가 비싼 편이다. 물론 한국보다는 저렴한 편이긴 하나 고급 식당, 레스토랑 같은 곳은 상대적으로 가격대가 높은 편이다.
2.4. 상대적으로 좋은 치안
현재 싱가포르, 브루나이와 함께 동남아시아에서 여행경보가 하나도 발령되지 않은 국가이며 국가통제가 강한 구 공산권답게 상대적으로 주변국에 비해 치안이 좋은 편이다.[15]예전에 호찌민시의 4군(Quận 4)이라는 지역엔 베트남 마피아[16]가 장악했으나 지금은 베트남 공안국의 노력으로 안전해졌다.[17]
그러나 8군(Quận 8) 등의 빈민촌으로 가게 될 경우 상대적으로 범죄의 위험[18]에 노출될 확률이 높아지게 되니 주의하는 것이 좋다. 그리고 도로 내에서 소매치기 당할 수도 있다.
사실 다낭이나 호이안 같은 지방도시들의 경우엔 사람들이 순박함을 잃지 않은 분위기이나 최대도시로 빈부격차가 심각한 호치민은 치안이 안 좋은 곳들은 조금 필리핀이나 남아메리카 같은 분위기가 나니 주의할 것을 요구한다. 한국인들만 그렇게 주장하는 것이 아니라 타 외국인들도 호치민시티는 소매치기나 절도, 강도를 주의하라고 주의를 주는 편이다. 수도이자 제2도시인 하노이는 호치민보다는 좀 낫다는 평이다.
그나마 다행히도 필리핀, 라틴아메리카, 남아공, 미국 같은 나라와 달리 총기규제가 엄격한 공산국가답게 총기를 사용한 강력사건은 없으며 대부분 강력범죄는 칼 등의 흉기나 몽둥이 같은 둔기로 발생한다. 몽둥이 정도면 무술을 익힌 성인 남성이면 피할 수도 있을 정도다. 물론 그렇다고 섣불리 반격했을 경우 사적제재가 되기 때문에 몽둥이나 칼을 피하고 경찰에 알리는 것이 좋다.
2.5. 다양한 먹거리
한국에서 쉽게 볼 수 없는 먹거리와 음식들이 많다. 또한 한국에선 베트남 쌀국수를 흔히 접할 수 있어서 춘권, 월남쌈 같은 베트남 요리에 대한 거부감도 상대적으로 적다. 게다가 과일류는 미친듯이 저렴하며 음식 또한 저렴하다.진짜로 베트남 요리가 맛이 없다고 하는 사람들도 있는데 대놓고 말하면 싸움난다. 베트남은 튀르키예, 프랑스, 이탈리아, 스페인, 포르투갈과 같이 자국 음식에 대해 자부심이 강하다. 그리고 이름 그대로 베트남 요리의 원산지이기 때문에 많은 베트남 음식들을 먹을 수 있다.
사실 국내에서도 반미 샌드위치 류와 쌀국수는 각종 베트남 요리 체인점들이나 농어촌에 외국인 이민자, 외국인 노동자로 유입된 베트남계 한국인들로 인해 접하기 힘들지 않은 음식이 되었으나 미묘하게 다르니 맛보기를 추천한다.
쌀국수는 베트남식 어묵을 넣은 느억맘이 기반이 되는 쌀국수와 양지/차돌 부위로 우려낸 쌀국수로 양분되는데 전자는 호불호가 심하니 주의할 것을 요구한다.[19]
사실 음식이 한정적인데 국수류와 튀김류, 구이류로 삼분할되는 정도다. 한국식 베트남 요리하고 다르게 스피어 민트, 허브류 등 다양한 야채류의 향신채를 곁들여 먹는 분짜는 별미이며, 족제비 똥에서 추출한 위즐 커피는 코피 루왁과 비교가 불가할 정도의 풍미와 맛을 자랑한다. 과정이 좀 역할 수는 있지만 맛은 최고다.
그런데 베트남은 음식을 차게 먹는 문화가 없다. 얼음을 요청하여 분짜 소스에 넣어서 차게 먹으면 약간 우리의 냉면 내진 냉국수 느낌이 나는 별미로 변신하며 더위 해소에 도움이 될 것이다. 다만 얼음을 요구하는 한국인들을 의아하게 쳐다보거나 분짜소스에 얼음을 넣는 것을 희한하게 바라보는 경우가 있다.
그리고 베트남은 발전소가 별로 없어서 전력 수급 사정이 좋지 못해 냉동실을 제한적으로 이용하고 냉동실에서 얼음을 얼리지 않는다. 대개 둥근 구조이고 가운데에 구멍이 뚫려 있는 얼음, 즉 제빙기에서 만든 얼음을 주로 사용하는데 각진 얼음이 나온다던지 할 때는 그 물의 출처 자체를 모르기 때문에 먹지 않는 것이 좋다[20] .
베트남 현지에서 먹는 요리를 먹고 크게 실망하는 경우도 여럿 있는 듯하다. 음식점을 잘못 선정하면 다 식어 빠진 분짜에 특색 없는 쌀국수를 먹게 될 수도 있으니 알아 보고 가는 것도 좋다. 정 모르겠으면 현지인이 많은 북적이는 식당을 선택하거나 구글지도에서 베트남어 리뷰가 많은 식당에 가면 평타는 친다.
3. 단점
3.1. 사람에 따라 힘들어 하는 열대기후
베트남의 기후 특성상 엄청난 기온과 습도[21] 때문에 겨울에 가는 걸 추천한다. 다만 동부 해안가의 경우 겨울에는 파도가 높아서 바다에 들어가기 힘들거나 바다 수영이 힘든 경우가 많다. 대표적인 휴양지인 나짱의 경우 겨울철이 우기이다 보니 파도도 높고 바람도 엄청나게 불며 비도 자주 온다.북부 지방, 그러니까 하노이를 위시한 주변 지역 같은 경우엔 북쪽이라 온도의 변화 양상이 그래도 한국과 얼추 비슷하다.[22] 그래서 제일 혹한기에 그나마 가까운 11월부터 3월까지를 노리면 우리나라의 봄가을 날씨와 비슷하게 다닐 수 있다.[23]
애초 하노이는 어느 정도는 계절 구분이 있는 날씨를 보인다만 중부 다낭 쪽이나 남부 호찌민시 쪽은 하노이와 달리 일년 내내 한국 기준으로 여름에 해당하는 더운 날씨이다. 이런 정보도 제대로 안 알아본 채 "여름만 피하면 되겠지" 하는 생각으로 베트남 여행 간 사람들이 푹푹 찌는 날씨 때문에 낭패를 보는 사례들이 종종 있다.
그렇기 때문에 더위가 미치도록 싫은 사람은 '하노이를 겨울에 가는 것'을 제외하면 베트남 다른 지역이나 다른 계절은 다른 여행지를 알아보는 것이 좋다. 애초에 더운 게 싫은 사람은 열대 지방에 가지 않는 게 좋다.
참고로 7~9월에 후에와 다낭을 가려는 계획은 포기하는 것이 좋다. 태국만큼은 아니지만 견디기 힘들 정도로 덥다. 본인이 더위에 내성이 있고 온몸에 선크림을 매일 바를 정도로 성격이 꼼꼼하다면 무방하나 그게 아니면 깔끔하게 다른 나라를 가자.[24]
반대로 일부 지방에서는 날씨가 최고의 장점이기도 하다. 남부 지방의 고원도시 달랏의 경우는 1년 내내 봄날씨 하나로 고정되어 있고 건기 우기로만 계절이 나뉜다. 따라서 달랏의 웬만한 숙소는 시설을 꽤 잘해놓았다 해도 에어컨이 없는 경우가 많고 실제로도 에어컨을 틀 일이 거의 없다.
체질에 따라서는 반팔 반바지로만 견디기엔 살짝 쌀쌀한 날씨일 수도 있으며 오토바이를 타는 현지인의 경우에는 무장을 단단히 하고 타는 모습을 쉽게 만날 수 있다.
그래서 길에 나가보면 패딩점퍼, 봄버, 후드티, 반팔, 반바지, 민소매 등이 혼재되어 돌아다니는 진풍경을 보게 된다. 반팔 반바지는 십중팔구 철모르고 찾아온 외국인 관광객들이고 현지인들은 대부분 우리나라의 봄/가을 옷차림을 하고 있다.
알러지를 앓는 아토피나 류마티스 환자들[25], 그리고 계절성 우울증으로 겨울을 힘들어 하는 사람들로서는 오히려 열대 지방을 여행하는 게 더 좋을 수도 있다.
3.2. 바가지
싱가포르와 브루나이를 빼고 우리가 생각하는 여러 동남아시아 국가들처럼 외국인에게 바가지가 엄청 심각한 국가다.[26] 얼마나 바가지가 심한지 택시비는 물론이고 생수 한 병이나 음료수 같이 간단한 물건에 이르기까지 호시탐탐 기회를 엿보며 바가지를 씌우려고 드는 경우가 유감스럽게도 많다.[27]한국보다 엄청나게 저렴한 물가라고 해도 정해진 금액 이상을 내야하는 상황이라면 썩 기분이 좋을 리가 없다. 택시 등을 탈 때 바가지 씌우는 택시를 잘못타면 1km 거리에 20만동 정도를 요구하거나 하는 어이없는 일을 당할 수 있으니 조심해야 한다.
일반화할 순 없지만 그래도 기본적으로 양심은 있는 사람들인지라 바가지인 거 들통나면 적반하장 같은 거 없이 바로 가격을 낮춰 부른다. 무언가를 사려고 했는데 비싸서 돌아가려고 했더니 장사꾼이 " 얼마 깎아줄 테니 다시 오세요"라고 했다는 일화는 베트남 여행 커뮤니티 등지의 단골 레퍼토리로 자리잡은 지 오래다.[28] 실제로 인도히고 베트남 비교하는 사람들은 베트남은 이런점에서 낫다고 한다.
3.3. 기타
구정일 경우 다른 때와는 달리 팁을 요구할 때도 많다. 싱가포르나 브루나이만 빼면 동남아시아 전체에 해당되는 사항이다. 그나마 양호한 나라에 속하는 말레이시아도 심하진 않아보여도 바가지가 있다. 다른 점이 있다면 말레이시아는 눈에 보이는 뻔한 것들보단 교묘한 트릭을 이용하는 택시 바가지 등이 심하다는 정도다.바가지가 워낙 심한 나라라 택시는 그냥 속 편하게 그랩을 이용하는 편이 좋다. 그랩은 우버의 동남아시아 자회사로[29] 아세안 회원국들에선 우버가 다니지 않고 이 그랩이 차량공유가 불법인 미얀마만 빼고 다 다니며 영어로 이용이 가능해 언어 문제에서도 해방될 수 있다.
상당히 많이 국산 담배 한 보루를 만 원 정도에 파는 노점이 있는데 출처 불명의 것들이니 주의해야 한다. 싱가포르를 제외한 동남아시아 국가 특성상 담배의 타르 함량이 높은 고 스펙 담배가 대세이니 흡연하지 말 것을 권한다. 당장 호찌민의 최애품으로 유명했던 555도 12mg이라는 경악스러운 타르 함량을 자랑한다.
동남아시아의 순수한 면을 바라고 여행을 계획하였다면 추천하지 않는다. 호이안의 경우 남대문시장이나 명동, 남포동 등 서울이나 부산 도심을 방불케 할 정도로 한국인 판이며 여기에 한국인 다음으로 많은 본토 중국인들이 있는데 중국본토 여행객 특유의 고성, 흡연까지 더해지면 설명은 생략한다.[30]
한국인이 어찌나 많은지 특히 다낭의 경우 부산에서도 대여섯 항공사가 한꺼번에 직항을 운영할 정도이며 그래서 한국 경상남도 다낭시[31] 내진 경기도 다낭시라 불러도 손색이 없을 정도로 한국인들이 많다. 심지어 한국어 간판도 널렸다. 최근에는 다낭에 한국 총영사관을 개관할 정도이다.
다만 베트남도 대한민국보다 훨씬 넓은 나라인만큼, 후에나 닌빈처럼 한국인이 별로 없고 프랑스인 등 서양인이나 일본인, 중국인 관광객만 많은 동네도 많다. 이렇게 '한국인의 전형적인 코스'들을 벗어나면 덜 알려진 여행지도 많이 있는 편이다.
더불어 로컬 음식점, 특히 가격이 저렴한 음식점으로 갈수록 위생이 썩 좋은 편이 아니라 자신이 위생에 민감한 케이스라면 차라리 예산을 넉넉하게 짜서 가격대가 있는 음식점 위주로 가는 것이 좋다. 길거리 음식점의 경우 위에 외국인 대상 바가지 문화도 그렇고, 위생도 한국의 1970년대~ 1980년대 로컬 수준이다. 한국의 1990년대 로컬은 그래도 올림픽까지 치르고 나서인지라 이것보단 훨씬 개선되었다.
이러한 길거리 음식 주의보는 베트남뿐만 아니라 필리핀이나 인도네시아, 태국 등에서도 비슷하게 적용되는 것이다. 애초 혼자 선진국인 싱가포르의 호커센터와 준선진국 지위는 되는 말레이시아의 야시장들을 빼고는 동남아시아 대부분 국가는 위생이 아주 불량한 편이라 어쩔 수 없다.
3.4. 소매치기
베트남은 전반적으로 치안이 안전한 편이고, 필리핀마냥 살인과 같은 중범죄가 많이 발생하는 나라는 아니다. 하지만 이런 베트남에서도 결코 방심해서는 안되는 것이 바로 소매치기다.베트남 현지인들 사이에서도 "알리바바"라고 부르는 악명높은 소매치기 수법인데, 손으로 휴대폰이나 가방 등을 들고 있으면 오토바이가 잽싸게 채간다. 혹은 사람이 많은 유흥가에서 가방을 찢어버리고 훔치는 경우도 있다.
길을 걸을 때 차도 근처로 걷거나 휴대폰을 대놓고 들고 다니는 것은 위험하다. 그렇다 보니 베트남 여행을 자주 가는 사람들은 크로스백이나 휴대폰 스트랩을 주로 착용하는 편이다.
4. 노하우/유의 사항
- 한국과는 달리 베트남에서는 금은방이 환전업을 겸하고 있으며, 공항에서 환전하는 것보다 수수료가 덜하다. 환전만 전문으로 하는 말 그대로의 환전소도 있긴 하지만, 사실상 대도시에만 존재하고 그 수도 많지 않다.[32][33] 그러나 금은방 환전은 엄연히 불법이며 잘 알려지지 않은 금은방에서 환전을 했을 경우 환율대로 돈을 안 주는 배째기를 시전 할 수도 있기에 안전하지 않다. 그렇다고 경찰에 신고하면 오히려 왜 그런 데에서 환전했냐면서 벌금 문다. 베트남 정부가 불법 외환거래 근절 의지를 보이기 위해 금은방을 타깃으로 삼아 집중 단속을 하기 시작했다. 적발 시 금은방 주인과 환전하는 고객 둘 다 처벌을 받고 환전액 또한 압수당했었으나, 금은방 주인은 1억 8천만 동(약 880만 원)의 벌금을, 환전객에는 9천만 동(약 440만 원)의 벌금을 내야 해서 비현실적으로 벌금이 높아 벌금 면제까지 시켜주는 일이 있었고 결국 벌금 규모가 현실적으로 줄어들어 리스크가 줄기는 했다. 상대적으로 안전하게 환전하려면 은행, 국제공항, 대형 호텔 등 검증된 곳에서만 하는 게 좋은데 검증된 곳이라고 해도 공항에선 밑장빼기로 등쳐먹는 사례가 있어서 불안하며 호텔은 환율이 거지같아 배신(...)과 함께 벌금을 맞을 위험을 무릅쓰고 금은방에서 할지, 환율은 상대적으로 나빠도 적어도 밑장빼기는 안 하는 은행해서 할지 고르는 것이 중요하다. 하지만 현재도 블로그 글에서는 환전할 때 금은방에서 환전을 추천하는 안내가 있으나 단언코 이용하지 말자. 비밀댓글로 제보해주는 게 좋다.
- 베트남에서 찢어진 화폐는 사용하지 못한다.[34] 근데 현실은 택시부터 카페까지 잘만 쓰인다. 그런데 이 기준이란 게 귀퉁이 1~2mm 정도 살짝 날아간 것도 해당이 되기 때문에, 환전이나 거스름돈을 받을 때는 상태를 필히 확인해야 한다. 잘못된 화폐라면 발견 즉시 알려줘야 한다. 베트남에서는 찢어진 화폐를 가지고 있거나 화폐를 훼손할 경우 처벌받기 때문이다. 외국인도 예외는 없다. 이 때문인지 만 동 이상의 베트남 지폐는 비닐에 가까운 재질로 이루어져 있어서 아무리 열심히 구겨도 쉽게 파손되지 않는다. 마찬가지로 튀르키예도 케말 파샤 아타튀르크의 초상화가 화폐에 있고 태국도 국왕 초상화가 있는데 이 둘은 아타튀르크 모욕죄 및 국왕/왕실 모욕죄가 있어서[35] 베트남보다 더 수위가 세게 처벌한다. 화폐에 대한 정보는 베트남 동 문서를 참조.
- 도로에 오토바이가 정말 많은데, 길을 건너는 도중 오토바이가 온다고 중간에 걸음을 멈추거나 뛰어가면 위험하다. 그냥 걸어가면 알아서 피해가니 그냥가면 된다. 반대로 자동차는 사람이 피해야 한다.
- 현지 가이드와 항상 같이 동행하며 길 안내를 자처한다거나 구두를 닦아준다며 친절을 베푸는 사람들을 조심해야 한다. 여행객을 주로 노리는 이들은 수고 명목으로 나중에 돈을 요구하기 때문이다. 모르는 사람이 접근하면 절대 말 섞지도 따라가면 절대로 안 된다. 그 외 어린이를 시켜서 하는 호객 및 잡상인 행위도 빈번하므로 절대로 돈을 주지도 눈도 마주치지 말 것을 요구한다. 잘못 엮이면 최악은 강도로 돌변한다.
- 도시간 이동을 하는데 철도가 다니는 구간이라면 버스 대신 침대열차를 이용하는 것도 괜찮다. 대표적으로 하노이~라오까이, 북부~중부~남부 이동 등. 다만 하드시트는 정말 비좁고 불편하고 시끄러우니까 중거리 이상은 웬만하면 침대칸을 이용하는 게 좋다. 바오라우(baolau) 사이트를 통해서 출국 전에 한국에서 미리 온라인 예매가 가능하다. 베트남 철도는 미터 궤간 협궤에 비전철이라서 열차가 아주 느린 건 감안하는 것이 좋다.
- 미국이나 캐나다처럼[37] 팁을 공식적으로 인정하는 문화는 없다. 주고 싶다면 식당, 호텔[38], 마사지샵에서 주자. 현지 화폐뿐만 아니라 미국 달러, 한국 원[39]으로도 팁 지불이 가능하다. 금액은 너무 비싸게 낼 필요 없이 2만 동, $1~3 또는 한국 지폐 1~3천 원 정도면 된다. 가끔 정말 푼돈인 한화로 5~600원 되는 돈을 주어도 기뻐하는 경우가 많은데 이 돈만 있어도 오토바이에 휘발유 600~700mL 정도 넣을 수 있는 돈이기 때문이다.
- 2023년 기준으로 여행자들 대다수가 이용하는 택시는 그랩 택시이다. 그랩은 동남아시아의 우버로 실제로도 우버의 자회사이며 동남아시아는 우버가 안 다니고 이 그랩이 다닌다. 목적지를 입력하면 앱에서 지정해주는 차량 및 기사 정보와 함께 정찰제 요금을 미리 알 수 있기 때문에 바가지 쓸 일이 없다. 그랩 앱에 미리 카드결제를 설정해두면 무사히 목적지에 도착한 후 탑승자가 탑승완료를 눌러야 요금이 기사에게로 입금되는 시스템이다. 예전처럼 마일린 택시, 비나선 택시보다 안전하고 현금 지불 시 거스름돈을 떼먹힐 일도 없다. 하지만 관광지 주변에서 그랩 복장을 입고서 자신이 그랩 기사라면서 호객 및 직거래를 시도하는 케이스가 많은데 그랩 기사도 하면서 겸사겸사 한두명 낚아 그랩 요금보다 비싸게 받으려는 속셈이니 앱을 통해서 가도록 하자. 애초 그랩 기사들은 철저히 앱을 통해 본부에서 연락을 받아 손님을 태우기에 죽치고 앉아 호객행위를 할 수가 없다. 그랩을 이용할 경우 원래 말레이시아 앱이라서 영어로 이용이 가능하여 언어 문제가 해결된단 큰 장점이 있다. 차량공유 자체가 불법인 미얀마를 빼고 아세안 회원국 전원에서 그랩이 서비스된다.
- 앞서 언급되어 있지만 바가지요금이 심하다. 베트남이 주변의 다른 빈곤국 동남아시아 국가와는 다르게 불로소득을 탐하지 않는다는 것은 지나치게 호의적인 해석이지만 라오스, 캄보디아, 필리핀, 태국보다는 시민의식이 훨씬 나은 편이며 이 정도 의식 수준을 가진 개발도상국 동남아시아 국가는 선진국에 다다른 말레이시아뿐이다. 참고로 필리핀은 국가 전체가 혼연일체로 외국인 털 생각만 하고 라오스, 태국은 외국인 남성에게 현지 여성들이 무수하게 달라붙지만 베트남은 그런 경향은 별로 없는 편이다. 사실 사소한 택시 바가지는 선진국에도 있다. 직접 경험해 보고 판단할 것.
- 숙박시설 선정 시 주말이 끼었다면 다낭 미케비치 주변 호텔은 피해야 한다. 주말이면 다낭 젊은이들이 해변으로 모여 사설 나이트를 열며 파티를 벌이고 오토바이 노점들이 불야성을 이뤄 잠을 이룰 수가 없다. 족히 해변에 오토바이 1,000대는 모이며 밤을 지새운다. 오토바이 노점은 주로 꼬치류, 반쎄오 등의 안주와 라루 등의 캔맥주를 팔고 스피커를 설치하여 이용객들에게 노래를 부르게 하는 식이며 아주 시끄럽다.
- 베트남인은 자국 문화에 자부심이 강하기 때문에 조금이라도 모욕적으로 대하거나 베트남 음식이 맛이 없다고 평가하는 순간 엄청나게 극대노한다. 그리고 자국 음식을 외국인에게 강요하면서 반응을 살피는 나쁜 습관이 있다. 먹기 역겨운 음식은 처음부터 거절하면 된다.
- 어느 나라나 마찬가지지만, 해당 국가 언어로 작성된 인터넷의 정보가 더 양질이며 최신이다. 한국에 놀러 온 한국어를 못하는 외국인이 네이버맵이나 블로그의 수많은 리뷰와 평점, 그리고 정확한 가격정보와 영업시간을 확인할 수 있다면 훨씬 만족스러운 여행을 할 것임은 분명하다. 베트남의 인터넷 문화는 자국서비스는 메신저인 zalo가 유명하고, 나머지는 페이스북, 틱톡 등을 많이 활용한다. 식당, 카페 등을 검색할 때 페이스북이나 틱톡에서 베트남어로 검색하면 최근 현지인들에게 핫플레이스가 어떤 곳인지를 대략적으로 파악할 수 있다. 페이스북에는 지역마다 수없이 많은 review그룹이 존재하며 알음알음 입소문의 창구가 된다. 트립어드바이저나 구글지도에도 현지인 기여자들이 충분히 있으나, 취향과 예산이 다른 여러 국적의 기여자로 인해 실제 경험과는 차이가 있다. 길을 걷다가 외국인은 찾아볼 수 없는데, 현지인들이 줄을 서는 곳들이 있어서 용기는 안나지만 들어가보고 싶은 마음이 든다면, 그곳은 이미 페이스북이나 틱톡 등에 많은 정보가 있을 것이다. 크롬과 키보드입력기의 번역기능을 적극 활용한다면 주문방법과 정확한 가격까지 파악할 수 있다. 수고스럽지만 외국인 관광객을 위한 상업적인 곳을 좋아하지 않고 베트남 로컬의 난감함(청결,소통문제 등)을 대응하는데 능숙하다면 추천할 만하다.
- 북한이탈주민은 절대로 여행, 출장 목적으로 이 나라에 오는 것은 물론 경유를 해서도 안된다.[40] 북한과 외교 관계를 유지하고 있고 교류도 계속 하고 있는 만큼 북송될 위험이 너무 높기 때문이다. 이미 타국 국적을 취득했더라도 베트남 역시 중국 동북3성 못지 않게 북한 보위부 특무들이 상주하고 있다. 따라서 북한이탈주민은 취업을 하거나 공직에 입문할 시 반드시 해당 공/사기업, 부처에 강하게 해당 국가로의 출장은 안된다고 이야기해야 한다.[41]
5. 주요 도시별 관광지와 볼거리
5.1. 하노이시
천년이 넘는 역사를 자랑하는 오래된 도시이지만 의외로 주요 관광지는 이틀 정도면 다 본다.5.1.1. 호안끼엠 군 (Quận Hoàn Kiếm)
호안끼엠 호 (Hồ Hoàn Kiếm 湖還劍, Hồ Gươm) | 옥산사 (玉山祠, đền ngọc sơn) |
- 호안끼엠 호수(還劍湖): 둘레가 1,750m정도인 세로 750m, 가로 250m인 호수로, 호수 가운데에는 탑 주어(Tháp Rùa:거북이 탑)가 있다. '환검(還劍)'라는 명칭의 유래는 레 왕조를 건설한 레러이의 전설으로, 레러이가 명나라가 점령한 베트남을 해방시키려 군을 일으켰을 때 이 호수에서 갑자기 거북이가 검을 바치고, 그 검으로 명나라군을 격퇴, 레 왕조를 세우는데 성공하여 이 호수에서 거북이에게 그 검을 돌려주었다는 전설이다.[42] 호수 한켠에는 이 호수에서 잡은 길이가 2미터에 달하는 거북을 박제해서 전시하고 있다. 하노이의 연인들이 주로 데이트하는 곳이고 아침저녁으로 조깅하는 시민들을 쉽게 볼 수 있다. 특이하게 자전거형 인력거도 볼 수 있다[43]. 주말에 가면 남녀노소 삼삼오오 모여서 에어로빅, 젠가, 땅따먹기, 헤나 그리기 등 놀이 문화를 볼 수 있다.
- 옥산사(玉山祠): 흔히 베트남어 독명인 응옥썬 사당이라고도 불리는 곳으로, 호안끼엠 호수 안에 있는 자그마한 섬 내 사당[44]으로, 호암끼엠 호수의 북쪽에 위치한다. 사당이 있는 섬에 가려면 '테 훅'이라는 붉은 나무 다리를 통해 건너야 한다. 호수와 나무에 둘러싸여 있으며 입장료는 50,000동(약 2500원). 내부에는 약 100,000동을 받고 현판을 써주시는 할아버지가 있다.
호아 로 감옥 박물관 (Di tích Nhà tù Hỏa Lò) | 성 요셉 성당(Nhà Thờ Lớn Hà Nội) |
- 호아 로 감옥 박물관: 베트남 전쟁 때 붙여진 '하노이 힐튼'이란 별명으로 더 유명한 곳이다. 한국으로 치자면, 서대문 형무소와 비슷한 느낌이다. 1896년 프랑스 식민지 시절에 프랑스가 지은 감옥으로 프랑스는 이 곳을 '메종 상트랄' (Maison Centrale)이라고 불렀다. 본래 프랑스 지배에 항거하던 베트남인들을 수감, 고문하던 곳이었으며 베트남 전쟁 때는 포로로 잡힌 미군 포로들을 수감하던 장소였다. '하노이 힐튼'이란 별명이 붙여진 이유도 이 때 고문 및 수감 생활로 고통을 당했던 포로들이 반어적으로 붙여준 것이다. 현대에는 프랑스 강점기 및 베트남 전쟁 때 베트남인들의 고통을 주제로 한 박물관으로 사용하고 있다. 존 매케인이 베트남전 참전 당시 비행기가 추락하여 수감된 곳이 바로 여기다. 현재 '이 곳을 거쳐간 주요 미국 인사들'에 이름이 올라 있으며, 베트남-미국 관계가 정상화된 뒤 여기를 방문하기도 했다.
- 성 요셉 성당: 1886년 노트르담 대성당을 닮게 만들어진 건축물로, 인도차이나 반도에서 만들어진 첫 교회당이다. 당시 11세기 리 왕조 시기 건축된 탑은 폭파시켰고, 1886년 성탄절 전날 당시 주교였던 폴 프랑수아 푸지니에 폴 프랑수아 푸지니에(Paul-François Puginier)에 의해 봉헌했다. 북베트남 설립 연도였던 1954년부터 소련 붕괴가 일어났던 1990년까지 폐쇄되었다가 다시 미사를 진행했다. 대성당의 정문은 미사 시간에는 개방되고, 나머지 시간에 출입은 교구의 복합 벽으로 나 있는 옆문을 통해서만 가능하다. 이 지점에서 대성당으로 들어가려면 옆문으로 걸어가서 입장 벨을 눌러야 한다.
하노이 오페라 하우스 (Nhà hát lớn Hà Nội) | 롱비엔 대교(Cầu Long Biên / 橋龍編) |
- 탕롱 수상 인형극장: 베트남 전통 수상 인형극 공연을 선보이는 극장으로, 가장 비싼 좌석도 한화로 만원 정도면 살 수 있다. 공연 시작 전 입구에서 극의 내용에 대해 설명해주는 팜플렛을 나눠주며(한국어 팜플렛도 있다) 베트남어를 몰라도 이걸 보며 극이 어떻게 진행되는지 한번에 이해가 가능하다. 사실 내용을 모르고 봐도 재밌으며 어떤 내용인지 어지간해선 얼추 다 알게 된다. 호치민에도 수상 인형극장이 있으나 하노이에서 보는 것을 권한다.
- 하노이 오페라 하우스: 1901년부터 1911년 사이 프랑스 강압통치기에 지어졌으며 하이퐁 오페라 하우스와 호치민시(당시 사이공시) 극장과 함께 인도차이나 반도에 지어진 극장들이었다. 지어지자마자 동아시아 박람회였던 하노이 관람(Hanoi Exhibition)에 사용되었다.[45] 공산정권대에는 베트남 국영 오페라와 발레 예술관이 되어, 소련과 합작해 차이콥스키의 예브게니 오네긴을 상영하기도 했다.
- 롱비엔 대교: 1954년 전까지는 당시 총독이었다가 대통령이 되었던 폴 두메르 대교로 불리다가 베트남 전쟁 당시 유일하게 하이퐁을 연결하는 철교다 보니 수많은 폭격을 당했다. 대표적으로 부활절 공세 이후 라인배커 작전 당시 폭격을 심하게 당했다고 한다. 총길이는 2.4 킬로미터이며 현재는 기차, 자전거와 보행자가 뒤엉켜 지나간다.
하노이 기찻길 (Phố Đường Tàu Hà Nội) | 올드 쿼터(Khu phố cổ / 區舖古) |
- 하노이 기찻길(Phố Đường Tàu Hà Nội): 기찻길 옆으로 카페들이 옹기종기 모여있는 하노이의 또다른 명소. 이 근처에서 알짱거리고 있으면 카페 주인들이 카페? 커피? 하면서 자기네 가게로 데리고 가는데 이들을 따라 카페로 들어가 느긋하게 커피나 음료수 한잔 하면서 기차가 오는 풍경을 카메라에 담으면 된다.[46] 다만 역시나 안전 문제로 공안들의 통제가 꽤나 빡세다.
- 올드 쿼터(Khu phố cổ 區舖古, Old Quarter): 100헥타르에 달하는 하노이시의 중심지대로, 36개의 거리가 해당 구역을 구분하고 있어 36 거리라고 불리기도 한다. 리 왕조와 대월기에 중국인들과 베트남인들이 모여 살던 평지 부분이었다. 이후 프랑스가 베트남을 점령하고 난 후에는 프랑스인들과 인도인들까지 들어오기 시작했고, 현재의 올드 쿼터가 되었다. 거리명이 다 항(Hàng, 行)자로 시작하는데 한국어로 가게 혹은 점(店) 정도에 해당하는 의미이다. 맥주거리가 유명하지만 그만큼 호객도 대단하다.[47]
5.1.2. 하이바쯩 군 (Quận Hai Bà Trưng)
- 하이바쯩 사원: 호안끼엠 호 주변의 사원으로, 쯩 자매를 기리기 위한 사원이다. 응오꾸옌이 중국을 몰아낼 때, 이 쯩 자매를 숭배하는 일족들이 도움을 주었다고 한다. 현재는 일반 공원으로 사용되고 있다.
5.1.3. 바딘 군 (Quận Ba Đình)
못꼿 사원 (Chùa Một Cột) | 주석궁 (Phủ Chủ tịch / 府主席) |
- 프렌치 쿼터: 하노이가 프랑스령 인도차이나 시기의 수도였을 때, 식민지 정부 청사 등의 많은 프랑스풍 건물들이 밀집해 있었기 때문에 프렌치 쿼터라고 이름지어졌다. 프랑스령 인도차이나 시기 뿐만 아니라 후 레 왕조까지 역대 수도인 탕롱이 있었던 곳으로 현대에도 베트남 공산당 본부, 국회의사당, 주석궁, 호찌민 묘소 등 정치적 도시 구심점을 하고 있다.
- 못꼿 사원: 1049년 지어져 리 왕조대에 태종이 아이를 가지지 못했을 때 꿈에서 성 관음보살이 연화에 앉은 채로 아기를 전달했는데, 이후 왕이 아들을 보게 되었다. 이에 대한 보답으로 못꼿 사원을 티엔 투에라는 승려의 조언을 통해 짓게 되었다. 이후 명나라 왕세자가 이 곳을 무너뜨렸다가 응우옌 왕조에서 복원, 현재에 이른다. 이후 공산정권기에 사이공에 레플리카가 만들어진다.
호찌민 주석릉 (Lăng Chủ tịch Hồ Chí Minh, 陵主席胡志明) | 호찌민 박물관 (Bảo tàng Hồ Chí Minh /寶胡胡志明) |
바딘 광장 파노라마 사진 (Quảng trường Ba Đình) - 호찌민 주석릉과 호찌민 박물관을 연결하는 광장 |
- 호찌민 주석릉: 베트남 혁명 지도자 호치민의 능으로서 2년의 세월에 걸쳐 높이 21.6m에, 3층으로 지어져 1975년 9월 2일에 완성되었다. 바딘 릉(베트남어: Lăng Ba Đình)로 알려져 있으며, 현재 대중에게 공개되어 있다. 호찌민의 유체는 베트남 인민군소속 군사경찰이 경비를 맡고 있으며, 일년내내 냉방시설이 완비되어 있는 중앙홀에 영구 보존 처리가 되어 있다. 유체는 희미한 빛을 밝힌 유리관에 놓여 있다. 다만 묘지 내부에는 관람시 잡담은 금지되어 있고, 멈춰선 것은 허용되지 않는다. 또한 내부 촬영이 금지되어 있지만, 매너모드에 있는 상태의 스마트폰과 소형 카메라는 반입이 가능하다. 대형 카메라와 캠코더는 무료로 맡아준다.
- 호찌민 박물관: 1990년 5월 19일 호찌민 탄생 100주년을 기념하여 개관하였다. 호찌민 주석릉과 연결되어 호찌민에 관한 물품들이 전시되어 있으며, 소련이 건설을 원조했다. 이 박물관은 12,000m² 면적에 호찌민의 유품과 애장품, 혁명의 역사 등을 전시하고 있다. 박물관은 '드래곤 하우스' 라는 별명이 있다. 입장료는 40,000동 (2000원)이다. 2010년 북한의 조선혁명박물관과 우호관계를 맺었다.
B.52 승리박물관(Bảo Tàng Chiến Thắng B.52) | 탕롱황성 (Hoàng thành Thăng Long) |
- 탕롱황성: 베트남 하노이에 있는 황궁이다. 역사서 및 고고학 문서에 따르면 탕롱황성은 삼중성곽을 본떠 건설되었는데, 가장 바깥쪽 성벽은 주민의 거주지였던 라성과 관리들의 거주지이자 집무처였던 중앙의 황성, 자금성(子禁城) 또는 용봉성 (龍城)으로 왕, 여왕 및 기타 왕실 구성원을 위한 장소였다. 내부에 들어서면 옛 성터와 왕실에서 쓰던 물품을 전시하는 박물관을 비롯해 장식물, 하수 시설, 우물 등을 발굴한 대규모 유적지 등 다양한 볼거리가 있다. 입장료는 30,000동 (1500원).
5.1.4. 동다 군 (Quận Đống Đa)
문묘 (Văn Miếu) |
5.1.5. 꺼우저이 군 (Quận Cầu Giấy)
5.1.6. 떠이호 군 (Quận Tây Hồ)
- 쩐꾸옥 사원: 영국의 조간 신문 '데일리 메일'이 '세계에서 가장 아름다운 16개 사원' 중 하나로 선정한 곳. 하노이에서 가장 큰 호수 '서호' 한가운데에 우뚝 솟아 있는 사원으로, 본래 '홍 강' 강변에 세워져 있던 절이었지만, 강물의 침식으로 이곳에 옮겨지며 '쩐꾸옥 사원(나라를 지키는 사원, Chùa Trấn Quốc)'이라는 이름으로 새롭게 명명되었다. 사원이 노란색과 붉은색으로 이루어져 있는데, 이 색들이 행운, 사랑, 행복을 상징하기 때문이다.
- 서호: 호반의 둘레 길이는 약 17km이며, 면적은 5km2이다. 이곳은 하노이에서 가장 큰 호수로 주변에 공원, 호텔, 빌라들이 많아서 여가활동으로 인기 있는 장소 중 하나이다. 떠이호의 일부는 타인니엔 도로에 의해 분할되어 쭉박호를 형성했다. 인접한 떠이호군은 떠이호의 이름을 딴 것이다.
5.2. 호찌민시
- 통일궁: 남베트남 대통령궁으로 사용되었던 곳으로 현재는 박물관으로 사용한다.[48] 들어오는 길에 사이공 함락 당시 남베트남 대통령궁이었던 이곳의 대문을 부수고 들어온 북베트남 탱크가 보존되어 있다.
- 노트르담 성당: 파리의 노트르담 성당과는 다른 곳이다. Notre Dame이라는 말은 '우리 부인'. 즉 성모 마리아를 가리키는 말로 고유 명사가 아니기 때문에, 파리와 호치민 외에도 세계 곳곳에서 같은 이름의 성당을 찾아볼 수 있다.
- 호치민 시청: 프랑스 식민지 시절 사이공 시청으로 지어졌으며 남베트남 시절까지 시청이었다가 현재는 베트남 인민위원회 청사로 사용되는 곳으로 호치민에서 노트르담 성당과 더불어 가장 아름다운 건물로 유명한 사진 명소이다. 특히 밤에 보면 굉장히 아름다우니 참고.
- 사이공 오페라하우스: 하노이 오페라하우스와 마찬가지로 프랑스 식민지 시절 파리 오페라하우스를 참고하여 지어졌으며 현재도 클래식 공연과 발레 공연 등이 열리는 곳이다.
- 벤탄 시장
- 바이텍스코 파이낸셜 타워
- 호치민 핑크성당: 다낭의 핑크성당과는 다른 곳인데 여기가 더 한적하다.
- 꾸찌 터널: 과거 월남전 시절 베트콩이 땅굴을 파고 여기서 숨어지내며 게릴라전을 펼쳤던 곳이다. 당시 베트콩들의 온갖 기상천외한 생활 방식과 다양한 부비트랩을 구경해볼 수 있으며, 대부분 신투어 등 현지 투어를 이용하여 가며 실탄사격장이 있어서 관광객들이 많이 찾는다. AK-47, M16 등 옛날 총을 쏴볼 수 있으며, 비용은 2024년 기준 총알 한발당 6만동(3200원 정도).
- 떠이닌 까오다이교 사원
5.3. 다낭시
- 다낭 대성당
- 미케 해변[49]
- 응우한썬(오행산)
- 참 박물관
- 바나 힐스
- 하이번고개
- 린응사(영흥사)
5.4. 후에
뜨득 왕릉 (Lăng Tự Đức) | 민망 왕릉 (Lăng Minh Mạng) | 카이딘 왕릉(Lăng Khải Định) |
- 응우옌 왕조 황릉 - 한국의 왕릉과 달리 화려한 부속건물이 많아 역덕이 아니라도 볼만하다. 저 중에서 보통 민망 왕릉, 카이딘 왕릉, 뜨득 왕릉 정도가 필수로 봐야할 곳으로 꼽히며 특히 민망 왕릉과 뜨득 왕릉은 여기가 왕릉인지 궁궐인지 헷갈릴 정도로 상당히 넓고 아름답다. 겉보기와 달리 왕릉 모두 지어진지 200년, 짧으면 100년도 되지 않았다.[50]
- 바오꿕 사원(보국사)
- 티엔무 사원(천무사)
- 뜨히에우 사원(자효사)
- 단남자오 - 응우옌 왕조 시절 왕이 하늘에 제사를 지내던 제단이다.
- 호꾸옌 - 동양의 콜로세움으로 불리는 곳으로, 과거 응우옌 왕조 시절 호랑이 여러 마리와 코끼리를 싸움붙이고 왕과 관료들이 그것을 구경하던 장소다.
5.5. 호이안
- 내원교 - 호이안 구시가지의 중국인 마을과 일본인 마을을 이어주는 다리로, 일본인 마을 쪽에서 만든 다리이기 때문에 18세기 에도 시대 양식을 띠고 있다.
- 올드타운
5.6. 꽝닌 성
5.7. 껀터시
5.8. 기타
- 하이퐁
- 사파, 박하 - 베트남 북서부의 고산지대. 고지대기 때문에 여름에는 서늘하고 겨울에는 춥다. 산에는 눈도 내리며, 소수민족이 많이 살아 다채로운 문화를 볼 수 있고 트레킹 코스가 유명하다.
- 닌빈 - 하노이에서 남쪽에 있는 지역으로, 육지의 하롱베이라고 불리는 비슷한 석회암 카르스트 지형이다.
- 흐엉 사원 - 흔히 퍼퓸 파고다라고 불리는 곳으로, 이쪽에 있는 사원들에서 향을 피우던 것 때문에 이런 이름이 붙었다. 지금도 가면 향을 (꽂으라고)나눠준다. 가본 사람들은 알겠지만 이 근방에 사원이 여러 곳이 있어 2~3일씩 여기 머물다 가는 사람들도 많다. 사원보다는 배를 타고 다니며 감상하는 근처 자연 풍경이 인상적인 곳.
- 냐짱 - 근래 급부상하는 베트남 관광도시. 다낭과 함께 한국인들에게 인기가 많다.
- 반족폭포
- 퐁나케방 국립공원
- 푸꾸옥 섬 - 베트남의 제주도라고 할 수 있다.
- 꼰다오 제도[53]
- 꾹프엉 국립공원
- 무이네 - 요즘 한국인 관광객들에게 새롭게 떠오르고 있는 베트남의 관광지로 일출 장면이 아름다운 화이트샌드 듄이 매우 유명하다.
- 달랏
- 꾸이년
-
껀저 -
원숭이와
바다악어 서식지로 유명하다.
6. 세계유산
베트남 의 세계유산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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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lbgcolor=#da251d> 문화유산 |
1993년 후에 기념물 복합지구 Quần thể di tích Cố đô Huế 群體遺跡古都化 |
1999년 미선 유적 Thánh địa Mỹ Sơn 聖地美山 |
1999년 호이안 고대 도시 Phố cổ Hội An 庯古會安 |
2010년 탕롱의 황성 중앙 구역 : 하노이 Khu di tích trung tâm Hoàng thành Thăng Long - Hà Nội 區遺跡中心皇城承龍 - 河內 |
2011년 호 왕조의 요새 Thành nhà Hồ 城茹胡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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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연유산 |
1994년 할롱 베이 Vịnh Hạ Long 泳下龍 |
2003년 퐁나케방 국립공원 Vườn Quốc gia Phong Nha-Kẻ Bàng 𡑰國家峰牙-己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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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합유산 |
2014년 짱안 경관 단지 Quần thể danh thắng Tràng An 群體名勝長安 |
7. 관련 문서
- 배틀 트립 - 20화에서 베트남( 호찌민 시) 여행에 관한 정보들이 나왔다.
- 뭉쳐야 뜬다 - 44 ~ 46화에서 베트남( 다낭 시)을 걸그룹 TWICE와 함께 여행했다.
- 더 짠내투어 - 100화에서 베트남 나짱 여행에 관한 정보들이 나왔다.
[1]
매년 급격하게 증가 중이다.
[2]
베트남의 위드 코로나 합류로 이제 2022년 기준에서 나라 빗장을 잠근 쇄국 국가는 제로 코로나 고집을 부리는 중국뿐이다. 일본조차 2022년 10월 이후 완전히 나라 문을 열기로 했기 때문이다. 중국의 제로 코로나는 여러 이유를 대지만 사실 시진핑 3연임 및 중국산
시노백의 처참한 실패 은폐 등의 정치적인 이유가 있다. 결국 중국도 못 버티고 중국 인민들의 反 제로 코로나 저항인
백지 시위에 굴복해
2023년으로 넘어가자 나라 문을 열었다.
[3]
아닌게 아니라 베트남은 C형 간염 유행국가다. 주사 잘못 맞으면 간염으로 나락간다.
[4]
하노이, 호치민시의 한인타운에는 한국인 병원, 국제 병원들이 많다. 하지만 보험을 들지 않았다면, 높은 진료비용은 감안해야 한다.
[5]
애초 베트남은
구급차 서비스라는 개념 자체가 아주 늦게 들어왔고 현재도 한국의
1950년대~
1960년대처럼 운영 주체가 통일되지 않은 중구난방이다.
응급구조사 같은 건 기대조차 못한다.
[6]
이정도면
타슈켄트,
알마티 등
중앙아시아 노선과 맞먹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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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예 입국신고서 종이 자체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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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이건 베트남뿐만 아니라 홍콩, 마카오, 대만 등 외국인 입국에 관대한 중화권 일부를 제외한 대부분의 나라도 비슷하다. 라오스 등은 편도로도 입국이 가능하다. 싱가포르의 경우 일반 관광객의 무비자 입국도 딱히 편도 끊었다고 제한하진 않으며 자동입국심사 등록 시 심사관을 만나지 않는다. 거기에 학생/취업비자 등의 승인이 완료된 IPA Letter 소지자는 장기거주로 간주해 편도로 입국이 가능하다.
[9]
캄보디아나
라오스,
중국 등지의 국경에서 입국 시 해당된다.
[10]
이웃한
캄보디아,
태국이나 경유지로 쓰이는
홍콩,
대만 등으로 가는 티켓을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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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의 위드 코로나 동참으로 이제 제로 코로나를 고수하는 나라는 독립국가로는
중국 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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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다고 질이 결코 떨어지는 것도 아니고 요즘 대한민국에서 흔히 볼수 있는 베트남요리/아시안 요리 전문점에서 9,000 ~ 12,000원에 팔고 있는 그 스타일 그대로다. 거기다가 베트남 현지에서는 신선한 깔라만시도 가격 추가 없이 마음껏 가져다가 국물에 뿌릴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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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노이 기준 가격.
호찌민과는 물가가 다르다. 참고로 한국에서 망고 1개 살 돈으로
호찌민에서는 망고 1kg을 살 수 있다.
[14]
베트남은 인플레이션이 너무 심하기 때문에 정부 차원에서 경제 성장을 억제하고 있을 정도라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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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공산권 국가들의 경우 대부분 민생치안만큼은 굉장히 안전한 편이다. 북한조차 경제 수준과 그 명성에 비해 치안은 타 저개발국과 비교했을 때도 비교적 괜찮은 편이다. 근데 저개발국과 치안을 비교한다는 것 자체가 치안이 개판이라는 증거.
다낭같은 관광도시는 여자 한 두 명으로만 이루어진 외국 관광객들도 별 탈없이 밤거리를 다닐 수 있는 수준이다. 이웃나라 라오스만 하더라도 강력한 공안의 권력 덕분에 치안은 매우 안정적이다. 이는 그만큼 공안(경찰)의 권력이 크다는 증거이기도 하다.
쿠바 같은 나라도 공산권 국가인데
아메리카 대륙에서 가장 치안이 좋은 편이다. 오히려 미국보다도 나을 정도다. 구소련의 중심 국가였고 현재도 1인 독재국가인
러시아도
1990년대 소련 붕괴 후 치안이 악화되었으나
블라디미르 푸틴 집권 후
FSB를 동원해 대대적인 레드 마피아 및 지역갱단 소탕작전을 벌여 치안이 개선되어 이제는 유럽 어지간한 나라 수준으로 갔다. 스킨헤드도 FSB가 대대적으로 때려잡았다. FSB는 현재 조직범죄와 마약, 국제범죄/테러에 기민하게 대응 중이다. 그리고 중국 역시
중국 경찰의 엄타가
1990년대에 계속되어 과거 개혁개방 후 치안이 붕괴되었던
광동성 대도시들의 치안이 크게 개선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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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피아가 제 아무리 군벌 수준으로 커 봐야 공권력 앞에선 일개 범죄단체일 뿐이었다.
[17]
다만 현지인들은 여기를 아직도 무서워하는 경향이 있다.
[18]
예:
소매치기 및 강도/절도 등. 여성은 성폭행 피해를 당할 우려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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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에 따라 역함을 호소하며 볼일을 보게 되면 그 향기가 난다고까지 한다. 이는 새우젓갈 냄새 탓이다.
[20]
과거 한국에서 길거리 빙수를 먹지말아라, 수도꼭지가 있는 식당에서만 밥 먹으라고 부모님들이 말한 이유도 길거리 식당들은 모두 더러운 물을 쓰기에 주의하란 이유에서이다
[21]
공항에서 나오면 불과 2~3분만에 손이 끈적해질수도 있다(!)
[22]
체감상 비슷한 위도인
대만이나
홍콩과 비슷하다.
[23]
사파&라오카이 같은 경우엔 고산지대라 기온이 더 낮다. 여기는 드립이 아니고 진짜로 혹한기를 맛볼 수 있다. 특히 새벽에는 매우 쌀쌀해진다.
[24]
베트남 전쟁에서 남베트남과 미국의 패배 원인이기도 하다. 미국인들의 경우 덥고 건조한 남부 출신들이 아닌 북동부나 북서부 출신들은 더위를 못 견디는 경향이 강했다. 더구나 베트남의 기후는 미국하고 달리 습하기까지 해서 더욱 쉽게 지쳐버렸다. 같은 베트남인인 남베트남인들조차 습도가 팍 올라가는 혹서기 및 우기에는 전쟁을 수행하는 걸 버거워했는데 미국인들은 말할 것도 없다.
[25]
류마티스는 노인들이나 걸린다고 잘못 생각하는 사람들이 있는데 30대-40대 류마티스 환자도 많다. 특히 3040대 여성들의 경우 류마티스로 고생하는 케이스가 꽤 있다. 군시절 잘못된 습관이나 혹독한 근무환경 등을 겪고 3040대 남자가 류마티스로 더럽게 고생하는 경우도 꽤 있다.
[26]
그나마 바가지 없는 곳이며 물가가 괜찮은 곳을 찾으면
말레이시아다. 이쪽은 흥정은 택시에서 밖에 없을 정도로 정찰제가 잘 시행되는 곳이며 물가는 싱가포르의 1.5배 정도 싸다. 그러나 태국, 베트남 등지에 비하면 좀 비싸다고 느낄 수 있다.
[27]
택시는 외국인들 대상으로 바가지 사기가 많다 보니 그랩을 설치하여 이용하게 되는 경우가 많다.
[28]
실제로 흥정이 결렬돼서 떠난 후에 다시 돌아오니 좀 더 깎아 주더라는 이야기도 있다.
[29]
우버가 그랩을 인수한 것이다.
[30]
역시 숫자가 많은
대만인들은 같은 중국계라지만 아주 조용하다. 그렇게 예의바르고 조용할 수 없다.
중국계 싱가포르인/
중국계 말레이시아인 등은 오히려 한국인이 소음을 내면 컴플레인할 정도까지다. 고성이나 흡연은 전적으로 대륙 중국인의 이미지고 실제로도 거의 그렇다.
[31]
필리핀
세부도 이렇게 농담삼아 불리기도 한다.
[32]
베트남에서는 은행에 돈을 맡기면 보관료를 내야 하며 당국에 소득이 보고된다. 때문에 지하경제인 금은방을 선호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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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담이지만 사실
은행이라는 개념 자체가 금은방에서 출발하였다. 사람들이 금.은을 직접 가지고 다니며 거래하는 게 불편하다 보니 대신 금은방에 금을 맡기고 받은 보관증으로 거래를 하기 시작했다. 그러자 국가에서는 이 보관증을 하나로 통일화시켜서
지폐로 만들었고 지폐와 금을 교환해주는 교환소를 은행(銀行)이라고 이름을 붙였다. 하지만 미국에서 금이 없어도 달러를 마음대로 찍어낼 수 있도록 법안을 바꾸면서 결국 지폐와 금은 분리되었다. 자세한 내용은
금본위제도 참고.
[34]
베트남의 국부(國父)인
호치민의 초상화가 그려져 있기 때문이다.
[35]
튀르키예는 이 때문에 아타튀르크를 비방하던 여러 페이스북 페이지를 차단했으며 태국에선
영국인이 국왕 모욕죄로 감옥에 가기도 했다. 가이드들도 태국 여행 시 태국 돈을 구기거나 함부로 던지지 마라고 주의를 준다.
[36]
화장실 근처 자리라면 냄새에 시달릴 수도 있다. 그냥 밖에서 나는 거름 냄새라고 스스로에게 최면을 거는 편이 정신건강에 좋다. 이는 침대버스 있는 나라는 다 똑같은데 미국
그레이하운드는 아스트랄한 찌린내로 악명이 높다.
[37]
서구권이라고 했는데
영국,
프랑스 등
유럽은 팁이 일반적이지 않다. 미국이나 캐나다만 유독 팁을 강조한다.
[38]
호텔 객실 청소부.
[39]
다만 이건 지폐 버전인 천원권 이상 한정.
[40]
이 사항은 똑같은
인도차이나 반도에 있는 국가들인
미얀마,
캄보디아,
라오스에도 적용되는 항목이다.
제1세계에 속하는 서방 측 국가인
태국만이 여기서 자유롭다.
[41]
이는
러시아 등 다른 친북 국가들에게도 적용되는 항목이다. 특히
구소련권은
발트 3국 및
아제르바이잔,
조지아와 여행 금지국인
우크라이나를 빼고 전 국가 전 지역이 위험지역이라고 봐도 무방하며 조지아나 우크라이나 역시 각각 친러 미승인국 지역이나 러시아가 점령한 지역은 위험하다. 베트남 이웃인
라오스와
캄보디아도 북한 보위부 특무들이 탈북자 색출을 위해 상주하고 있다.
[42]
실제로 적은 수지만 호수에 큰 거북이(자라)들이 살고 있다. 목격되는 게 상당히 드물어 목격되면 신문에 나올 정도라고.
[43]
운전석이 뒤에, 좌석이 앞쪽에 있는 형태. 시클로(Xich Lo)라고 부른다. 커플, 가족 관광객에게 호객도 하며 요금은 2023년 기준 30분에 약 1~2 달러.
[44]
문학자 반쓰엉과 함께 13세기 몽골을 물리친
쩐흥다오 장군, 명의 라또를 모시는 사당이다.
[45]
당시
대한제국도 일본, 대만, 버마와 함께 참가하였다.
[46]
이런 이유로 주변국인 동남아,중화권,한국,일본 철덕들을 볼 확률이 높다.
[47]
동양인을 보면 한국인이냐며 묻고 여기 존나 맛있어! 하며 호객을 하는 상인들도 있다(...).
[48]
한국어 오디오 가이드가 있으며 여권을 보증금 대신 맡기고 빌릴 수 있다.
[49]
1965년 미 해병대가 상륙했던 해변이다.
[50]
그도 당연한게
응우옌 왕조가 세워진 해가 1802년으로 2024년 기준으로도 220년 정도밖에 되지 않았다. 심지어 카이딘 왕릉은 1931년에 지어졌으며 왕릉도 아예 콘크리트로 지었을 정도다!
[51]
국내
패키지 여행으로 갈 경우
하노이와 묶여가는 경우가 많다.
[52]
까이랑 수상시장, 맹그로브 숲, 짜스 카유풋나무 숲 등이 인기가 있다.
[53]
베트남 남단에 있는 내국인들의 휴양지. 80~90년대 한국의 제주도격이라고 할 수 있다. 베트남에서 가장 아름다운 해변이 있는 곳. 다른 인기관광지에 비해 개발이 덜 되어 있고, 바가지도 거의 없다. 해외 관광객들은 주로 스쿠버다이빙을 하러 찾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