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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황금평은 압록강 하구에 있는 북한의 하중도다. 면적은 11.45km²이다. 비단섬과 그 외 하중도들과 함께 신도군을 이룬다. 원래 이름은 황초평으로서, 1946년 북한이 황초평의 간석지를 개간해 농토로 만들었고 김일성이 '황금평'이라는 이름을 붙였다고 한다. 한반도에서 만주에 가까운 곳이다.본디 압록강에 떠 있는 하중도였다가 퇴적이 점차 진행되면서 원래 섬이었다고는 인식을 하지 못할 정도로 대륙과 너무 붙어버리게 되었다. 중국과 황금평 사이에는 매우 좁은 냇물이 흐르고 있다.[1] 중국과 북한의 경계선은 압록강을 따라서 가다가 황금평에 이르러서 갑자기 지그재그로 꺾이면서 비단섬 방향으로 나간다.
2. 황금평 경제 특구
북한과 중국은 2012년 8월 14일 베이징에서 장성택과 천더밍(陣德銘) 상무부장의 합의 하에 황금평과 위화도, 나선 지구를 신흥 경제지구로 육성한다고 합의했다. 이후 2013년 장성택이 처형당한 뒤 북중관계가 악화되면서 사업이 좌초되었으나, 2018년 즈음에 북중관계가 다시 개선됨에 따라 주목받는 지역이 되었다.3. 통일 후 전망
굳이 남북통일까지 가지 않아도 현재의 북한이 중국과의 소규모의 개혁 개방만 추진한다면 무역으로 가장 먼저 급속도로 발전할 1순위의 지역이다. 부산, 라선시 같은 곳이 대표적이다. 다른 나라와 무역하기 좋은 도시다.위와 같은 국경 변동이 있었지만 딱히 별 소동은 없었으므로 남북통일이 된다고 해도 영토 분쟁이 일어나진 않을 것이다.[2] 이미 1926년에 중화민국도 조선 소속으로 인정한 곳이었다. 다만, 강의 물줄기는 언제고 변하기 마련이므로 이 일대에 또 황금평처럼 기존 국경선과 다르게 강이 꺾이는 사태가 또 발생할 수는 있겠다. 북한-중국은 (여러 알력이 있긴 해도) 우호국이지만 통일 한국은 중국과 그렇게까진 친밀하지 않을 가능성이 높으므로, 이런 자잘한 국경 변동이 큰 갈등으로 번질 여지가 조금은 있긴 하지만, 그 쯤 되면 이미 한중관계는 대놓고 미국까지 개입할 여지를 주는 꼴이 된다.
4. 둘러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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