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개요
차귀도는 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한경면에 속한 섬이다.2. 지리
차귀도는 제주도의 최서단에 위치한 섬으로 한경면에 위치해 있다. 한경면 서쪽에 위치해 있는 섬이기 때문에 수월봉을 통해 차귀도가 보인다. 그리고 차귀도는 원래 사람이 잠시 살았지만, 현재에는 무인도이다. 다만, 주변 해역에서 낚시나 물고기를 잡기 위해 관광객들이 오는 경우는 자주 있다. 죽도와 와도등의 부속 섬이 있다.3. 기타
차귀도는 오백장군 설화가 전해지고 있다. 오백장군 설화에서 어떤 어머니가 아들을 500명 데리고 살았다. 흉년이 들자 어머니가 아들들에게 양식을 구해 오도록 했다. 아들들이 돌아오기 전에 죽을 끓이기 시작했는데, 그만 발을 헛디디어 솥에 빠져 죽어 버렸다. 돌아온 아들들은 집으로 돌아왔고 솥단지에서 죽을 퍼먹었다. 그러다가 사람 뼈를 발견한 막내가 어머니의 뼈라고 밝히고 어찌 먹을 수 있겠느냐고 울며 차귀도로 떠났고 거기서 바위가 되었단 전설이 전해지고 있다.한국 천주교 최초의 사제 김대건 안드레아가 1845년 중국 상하이에서 사제 서품을 받은 이후 무동력 목선 '라파엘호'를 타고 고국으로 돌아오다가 폭풍을 만나 중간에 표착한 지점으로 알려져 있다. 현재 이 섬 건너편 용수리 해안에 김 신부의 제주 표착을 기리는 기념관이 있다.
김기영 감독의 1977년작 이어도가 이곳에서 촬영되었다. 섬에는 이와 관련된 기념비도 설치되어있다.
차귀도 주변 해역을 유람선이 도는 경우가 있고 자구내 포구에서 출발하는 배낚시 체험 코스가 이 섬 주변을 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