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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テケテケ, Teketeke일본의 도시전설이자 요괴의 일종이다.
주로 하반신이 없는 소녀나 성인 여성의 형상을 하고 있다. 하반신이 없는 대신 두 손을 이용해 엄청난 속도를 낼 수 있다고 한다. 각종 전승과 인터넷에 떠도는 이야기에 따르면 시속 100~150 km로 움직인다고 한다.[1] 이때 '테케테케' 하는 소리가 난다고하여 이러한 이름이 붙혀졌다다. 외형상 팔꿈치를 위로 올리고 기어야 하기 때문에 팔꿈치귀신이라 불리기도 한다.
인간에게 매우 공격적인 악귀이며 순식간에 사람의 하반신을 먹어치운다거나, 두 손에 낫을 들고 그 낫으로 바닥을 찍으며 희생자가 될 인간을 만나면 그 다리를 잘라버리고 자신과 같은 테케테케로 만들어 버린다는 전승도 있다. 공통점이라 한다면 희생자의 하반신을 노린다는 것이다.
사실상 도시전설에서 탄생한 요괴인 만큼 기원에 대해서도 여러가지 설이 있는데, 대표적인 설로는 한겨울에 홋카이도의 건널목에서 카시마 레이코(カシマレイコ)라는 여자가 열차에 치어[2] 상반신과 하반신이 절단되지만, 날씨가 너무 추워서 혈관이 수축해 출혈이 멈추고 몇 분간이나 괴로워하다 사망하고 그 원한으로 악귀가 되어 사람들을 죽이고 다닌다는 설이다.
또한 이야기를 들은 사람은 3일 이내에 하반신이 없는 레이코의 악귀(테케테케)가 나타나 하반신을 빼앗아가려 하고, 이때 쫓아버리는 주문[3]을 외우지 못하면 그대로 하반신이 잘려서 죽는다고 한다.
학교괴담 1화에서도 테케테케가 가위를 들고 쫓아오는 장면이 있으며, 작중에서 레오가 "테케테케에게 쫓길 때는 엎드리면 된다고 들었어" 라고 말하는 장면이 있다.
2. 대중매체에서의 등장
지옥선생 누베에서는 오히려 퇴마용 주문 따위는 만들어진 유언비어고, 자꾸 무서워 하면 그 사념 때문에 성불하지 못하게 된다고 한다. 오히려 주문을 외우면 "너냐, 그딴 소문을 만든 게!"라며 끌고 간다고.2009년에 영화로도 제작되었다. 퀄리티는 실사화치고는 괜찮은 편인 평작. AKB48의 오오시마 유코가 1편의 주인공 카나 역할로 나온다.
여기서 테케테케의 생전의 모습인 카시마 레이코는 본래 시골 마을에 거주하던 간호사로, 소문의 내용에선 미군에게 강간당해 그 충격으로 자살했다고 나온다. 후에 밝혀지는 진실은 마을 청년 3명에게 강제로 집단 성폭행을 당했다는 것. 범인들 중 한 명이 마을 이장의 아들이었기 때문에 문란한 여자라며 오히려 누명을 썼다. 그 뒤로도 마을 사람들에게 도움을 받기는커녕 손가락질만 받았다. 결국 그 충격으로 방에만 틀어박혀 생활하다가 어느 날 돌연 철도로 뛰어내려 자살했다고 나온다.[4]
1편, 2편이 있는데 2편은 1편의 1년 후의 이야기이다. 여기서는 테케테케에게 당해도 테케테케가 되진 않고, 붉은색 물건을 소지하고 있으면 살해의 표적이 된다고 나온다. 1편은 주인공인 여고생 카나와 사촌 언니가 테케테케를 봐서 사흘 안에 해결하기 위해 힘쓰는 내용. 2편은 불량 학생들에게 이지메 당하는 나카시마 레이코가 자신을 괴롭힌 불량 학생들을 테케테케의 힘을 빌어 죽이고, 나카시마 레이코의 친구인 나츠키가 1편에 나온 대학 조수와 함께 반장을 말리려고 하는 내용.
테케테케를 쫓는 주문은 '카는 카멘(가면)의 카, 시는 시타이(시체)의 시, 마는 아쿠마(악마)의 마'. 일단은 효력이 있는 듯했지만... 1편, 2편 모두 마지막에 일이 다 끝난 줄 알았을 때 관람객을 깜놀하게 만드는 장면이 하나씩 있다.[5] 관련 글.
아시아라이 저택의 주민들에서도 언급된 적이 있다.
여신전생 시리즈에도 카시마 레이코라는 이름의 악마로 등장. '소문'이라는 종류의 악마로, 잘려진 다리를 들고 다니는 긴 머리 여성으로 묘사된다.
유희왕 러시 듀얼에서는 기어다니는 반신이라는 이름으로 카드화되었다.
온라인 게임 라테일에서도 많이 나타난다 카더라. 사실은 팬시 아이템 유령스타킹을 신어 마치 유령처럼 다리에 부분 투명인간 효과를 준 것.
동방빙의화에서 야쿠모 유카리의 오컬트이다. 라스트 스펠 사용 시 스키마를 이용해서 상대의 상반신과 하반신을 분리해버리는 충격과 공포의 연출이 있다. 물론 공포게임이 아닌 만큼 금세 다시 붙어버린다.
메트로이드 프라임 헌터즈에서 나오는 위블의 변형기술인 하프터릿이 테케테케 형태이다.
미국 드라마 이블 시즌 2에서 언급된다. 여기서는 20세기 초 미국에서 엘리베이터에 껴 두동강난 사람으로 언급되며 손톱 소리 때문에 '테케테케'라는 이름이 붙었다고 나온다.
학교괴담(애니메이션)에서도 등장한다.
[1]
이게 얼마나 빠른지 감이 잘 안 오는 사람들을 위해 비교하면, 단거리 육상 세계 신기록을 보유한
우사인 볼트의 최대 순간 속도가 45 km/h, (한국 기준)일반적인 도로에서 달릴 수 있는 법적최대 속도가 100km/h, ktx의 평균 운행속도가 168km/h이다. 거의 현대 탈것 정도의 속도를 가졌다고 보면 된다.
[2]
성폭행을 당한 이후 정신적 충격으로 자살을 시도했다는 설도 있다.
[3]
지옥으로 돌아가세요(地獄に帰りなさい)
[4]
범인인 마을 청년 3명은 결국 원령이 된 레이코에게 살해당했다.
[5]
1편에서는 카나의 사촌언니가 무사히 테케테케를 쫓아낸 줄 알고 카나에게로 다가오면서 그만 날카로운 나뭇가지에 이마가 베여서 피를 흘리고 마는데, 결국 테케테케의 표적이 되어 몸이 두 동강 나 죽는다. 2편에서는 마지막에 주문을 외친 후 살아남은 나츠키가 테케테케에게 죽은 레이코에게 감사의 인사를 올리지만, 결국 레이코의 사체에 빙의한 카시마 레이코의 원령인 테케테케에게 의해 살해당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