一寸法師 |
1. 한국의 요괴
동아시아의 상상의 동물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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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반도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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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의 요괴.
일촌법사(一寸法師)는 1930년 손진태가 지은 『조선민담집』의 <김소년과 대도둑> 설화에 등장하는 요괴로 만년 묵은 쥐가 변신한 존재이다. 본래 특정한 이름이 없으며, 일촌법사란 이름도 저서의 일본어 번역과정에서 붙여진 이름이다. 동명의 일본 설화에 등장하는 "일촌법사( 한 치 동자= 잇슨보시)"와는 아무런 관계가 없다.
대도둑에 의해 아버지를 잃고 어머니와 재산을 빼앗긴 김소년은 복수를 하기 위해 길을 떠났다. 갖은 고생 끝에 왕에게 인정받은 김소년은 왕과 함께 군사를 이끌고 대도둑의 섬을 공격했다. 이에 대도둑은 부하들인 일촌법사와 천년 묵은 곰, 천년 묵은 여우, 만년 묵은 호랑이를 출전시켰다. 두 진영이 싸우는 와중에 일촌법사는 꼬리를 번개같이 돌리자, 꼬리에서 큰 물이 쏟아져 나와[1] 대홍수를 일으켰다. 이에 김소년은 도술을 부려 커다란 산을 만들아 홍수를 막아내었으나, 적군의 기세가 워낙 강하여 결국 패하고 다른 섬으로 후퇴하였다. 그러나 대도둑은 김소년 군대를 추격하였고, 일촌법사는 또다시 큰 홍수를 일으켜 섬을 가라앉혀 버렸다.
김소년과 왕은 가까스로 또 다른 섬으로 피신하였으나 대도둑 군대의 추격은 멈추지 않았다. 결국 자신의 운명을 하늘에 맡기고 왕과 함께 바다 한 가운데를 건너고 있던 중, 하늘에서 김소년의 스승인 도사가 나타났다. 도사는 김소년이 처한 위기를 알아채고 즉시 도술을 일으켰다. 그러자 천지가 어두워지더니 수 많은 번개가 대도둑 진영에 내려치기 시작했다. 결국 진영은 와해되었고 대도둑과 일촌법사 등 수많은 적군은 그자리에서 목숨을 잃었다. 김소년과 왕은 대도둑의 섬으로 들어가 잔당들을 물리치고 결국 어머니와 포로들을 구출하게 되었다.
2. 일본의 전래동화 한 치 동자의 다른 표기
2.1. 1.을 소재로 한 MSX용 게임
카시오의 MSX게임 잇슨보시의 맛이 어떠냐가 국내에는 이 제목으로 유통되었다. 상세한 내용은 항목 참조.
[1]
일촌법사의 정체가 쥐 요괴라는 점을 감안하면 이 물의 정체는 소변일 확률이 높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