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쵸친오바케(ちょうちんおばけ, 提灯お化け)
[1]
1. 개요
쵸친오바케는 일본의 요괴이다. 츠쿠모가미의 일종으로, 보통 제등의 찢어진 부분이 눈이나 입으로 된 모습을 하고 있다. 일반적인 요괴 일러스트에서 자주 그려지는 요괴 중 하나. 쵸친오바케를 직역하면 등불 귀신, 초롱불 귀신 정도로, 말 그대로 등의 모습을 하고 있는 요괴이다.일각에서는 도깨비불의 일종으로 보기도 한다.
일본에서는 꽤나 친숙한 요괴이며, 에도 시대 이후부터 가쓰시카 호쿠사이의 그림책인 백물어[2] 등 쭉 대중매체에 모습을 보여왔다.
그 특성상 사악하다기보다는 장난꾸러기로 자주 나오며 등답게 화염과 관련된 공격을 사용한다.[3] 다만 사악한 존재로 등장하면 그 능력 때문에 무서운 존재로 돌변한다. 예를 들자면 큰 화재를 일으킨다든지.
2. 전승
꽤나 널리 알려진 요괴임에 비해, 구체적인 전승은 거의 전해져 내려오지 않는다.따라서 그림 상에서만 존재하는 요괴가 아닌가, 혹은 어린이용으로 창작된 요괴다, 라는 설도 존재한다.
그나마 내려오는 전승은 아래와 같다.
1. 야마가타현의 낡은 제등이 있는 신사에서 초롱불 귀신이 나타나 어느 영감님을 위협했다. 하지만 낡은 제등을 발견해 제대로 묻어주자 더이상 귀신은 나타나지 않았다고. 출처
3. 등장하는 문헌
가쓰시카 호쿠사이, <백물어>토리야마 세키엔, <백기도연대[4]>(?)
우타가와 쿠니요시, <神谷伊右エ門 於岩のばうこん>
[1]
우타가와 쿠니요시의 그림.
[2]
요괴들이 그려져 있는 가쓰시카 호쿠사이의 책이다. 이 책에서는 お岩さん(오이와상, 직역하면 돌 씨.)이라는 이름으로 등장한다.
[3]
머리카락이나 옷에 불을 가까이 대는 등.
[4]
백기도연대에서는 不落不落(부라부라)라는 이름으로 등장하는데, 이가 쵸친오바케인지는 확실치 않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