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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여하튼 그 간 고생했다. 산군!!! 이제
아이는 우리가 모실 테니... 쉬어라!!! |
황요(黃要)는 호랑이와 표범의 염통(심장)을 꺼내서 먹는다.[3] |
이름으로 볼 때 박지원의 소설에 나오는 족제비의 몸에 승냥이의 머리를 가진 상상의 동물인 황요에서 따온 것으로 보인다.[4]
인간의 모습일 때는 노란 눈에 우스꽝스러운 모습이 강한 삿갓을 쓴 남성의 모습을 하고 있고 이빨이 다 드러날 정도로 늘상 웃는 모습을 유지한다.[5]
본모습인 짐승은 여우나 승냥이를 연상시키는 외모에 추이처럼 어금니가 돌출되어 있고 흰 털이 귀 끝과 목까지 덮고 있다. 피부는 갈색이지만 작중에서 항상 옷을 입고 다녀서 어디까지 흰 털이 나있는지는 불명. 그 밖에 귀걸이를 하고 있으며 이마의 털에 기괴한 얼굴 모양의 문양이 특징.[6][7]
흰눈썹의 부하 중 한 명, 직접적인 전투보다는 단약을 만들고 참모 역할을 담당하고 있는것으로 보이지만 연재될 수록 흰눈썹세력에서 황요가 차지하는 비중이 사실상 흰눈썹 이상이라 봐도 될정도로 실세다. 하지만 무슨 이유에선지 흰눈썹에 대한 충성심이 강해 권력을 탐하는 모습은 한번도 찾아볼 수 없다. 추이나 바쿠같은 놈들에 비하면 좀 미숙하긴 하지만 육탄전에서도 어느 정도 능숙한 모양이다.[8] 이 황요 역시 추이와 마찬가지로 범을 잡아먹는 짐승들 중 하나이다.[9][10]
또한 추이대장과 같이 두 발로 걸어다니는 두 발 짐승이지만 이쪽은 변종이 되어 후천적으로 인간화가 가능한 추이대장과 달리 황요는 직접 둔갑술을 익힌건진 불명이나, 염주 없이도 수인형과 인간형을 자유로이 넘나든다. 한 가지 예로, 인간형일 때 입을 해벌쭉 벌리며 웃고 있는데, 동물형일 때 이빨이 밖으로 튀어나와 웃는 것처럼 되어서 그것이 버릇으로 남아 인간형일 때도 웃는 것처럼 벌어져 있는 게 아닌가 싶다.
1부에선 변신할 때마다 삿갓을 벗었기에 변신의 매개체가 삿갓인가 의문이 있었으나 2부에서 나온 바로는 평양에서 약장수로 살며 삿갓 없이도 인간의 모습을 유지하고 사는 걸로 보아선 그냥 본모습으로 돌아가면 체격이 커지거나 귀의 위치 등의 문제로 변신하면 삿갓이 걸리적거려 벗는 듯하다.
추이의 말로는 처자식이 있는 유부남이라고 하나 황요의 일족은 한 번도 나온 적 없다. 이쪽도 언급에 따르면 일족 수가 얼마 남지 않은 상황이라고 한다.
추이와 마찬가지로 마냥 미워할 수 없는 악역 캐릭터로서 독자들 사이에서 추이처럼 인기가 많다. 사실 극초반을 제외하면 황요에게서 어떠한 악행도 찾아볼 수 없는데다 오히려 기본적으로 선한 성품을 지닌게 아닌가 할 정도로 인과율에 따라 행동하며 주변인들을 살뜰히 챙긴다. 허나 이 녀석도 추이와 마찬가지로 비판을 피할 수는 없다.[11]
나이가 꽤 많은 듯하다. 무려 몇 백년 전 고려왕조의 별무반이 항마전에 참가할 인간측의 군대라는 투의 말을 하는 걸로 보아 황요의 나이는 아무리 적게 잡아도 300살 이상이다.[12]
짐승들 사이에서는 상당히 평이 좋은 듯하다. 추이는 물론 성격 나쁜 녹치도 황요를 굉장히 아낄 정도이며[13], 붉은산에서 일할 당시에도 평판이 상당히 좋았으며 흰눈썹 밑의 수인들도 일일이 존칭을 쓰며 황요를 따르고 걱정한다. 피고용자 입장인 비녀단의 대방인 청조차도 자신의 휘하인 도모지의 모함을, 자신은 황요와 오랫동안 알고 지냈다면서 망설임 없이 무시할 정도다. 또한 "어디서 일이라도 터지면 여기저기서 황요만 찾는다."라는 말을 듣는걸 보면 간부들에게도 평이 좋은걸로 보이며 이령과도 한번 만난적이 있다고 한다.[14][15] 어지간한 자들은 쳐다보지도 못할 타이지들 앞에서도 당당함을 보이는 엄청난 배짱을 지녔다. 구망이랑 자주 만나다보니 담력도 는 듯.
어째서 흰눈썹 밑에서 그를 따르는지 알 수 없다. 작중 흰눈썹을 속마음으로 반말로 부를 때도 있고 좋게 말하진 않는 것을 보면 광적인 충성심이나 존경심 같은건 절대로 아닌데 무슨 이유에서 따르는지는 누구도 모른다. 추측컨대 흰눈썹이 황요에게 의술을 가르쳐준 스승격 인물이거나, 작중 황요의 동족이 많지 않다는 설정이 있는데, 흰눈썹이 그런 황요의 동족을 의술로 살리는 등의 큰 은혜를 베풀었을 것이다는 추측이 있다. 실제로 1부 이후 흰눈썹 세력이 세력이라고 말할 수도 없을 정도로 쪼그라들었지만 배신하지 않고 오히려 더욱 열심히 흰눈썹을 모시며 사실상 세력의 중심으로 활동한다.
2. 작중 행적
황요/작중 행적 항목 참고.3. 전투력
천남성: 황요를 어찌 잡아?! 귀신을 부리는데.
동몽청 단원:
범 한 마리는 잡을 힘이 있다고 했어! 아무리 낮이라도 방심하면 안 돼!
작은 체구 때문에 약해 보이지만 범을 잡아먹는 짐승답게 술법 없이 맨몸으로 범 한 마리정도는 잡을 힘을 가지고 있다고 한다. 절벽 사이를 뒷짐지고 자유자재로 뛰어다니거나 칼과 단도 등으로 무장한 장정들을 혼자서 수십명을 몰살하는 등 일반적인 인간의 입장에서는 이미 상상을 뛰어넘은 초인이 맞다.[16] 물론 작중 일당백을 하는 이들이 너무 많아서 눈에 띄지는 않지만 황요 또한 평범한 인간 따위가 절대로 이길 수 없는 힘을 가졌다는 사실은 변함 없다.
실제로 작중 한 인간 병사가 만신창이 상태의 황요가 한손으로 창을 잡자 황요를 뿌리치지 못하고, 수일간 쉬지도 못하고 일하느라 잠도 제대로 자지 못해 코피를 쏟을정도로 컨디션이 다운된 상태에서 수십명의 동몽청 단원들의 습격을 받았으나 망냥에게 당하기 전까지 공격을 버텨냈으며 단원들은 가까이 가면 황요에게 잡혀 죽을까봐 원거리에서 위력이 떨어지는 투척무기로 공격하고 그 상황에서도 황요에게 공격당해 팔이나 다리가 뜯겨나간 단원들이 죽으면 귀신이 될까봐 끌어내야 했고 황요가 동몽청 단원의 암기를 한 손으로 잡아당기자 단원이 그대로 끌려가는 등 평균을 훨씬 넘어가는 무를 겸비하고 있으며 실제로 힘을주자 주먹에 힘줄이 울끈불끈 솟아오르고 너클피트 부분도 추이 못지않게 뾰족하고 굳은살이 박혀있는 등 잘 단련돼있다.
사실 순수 힘 하나만 놓고 보면 황요의 전투력은 흰눈썹의 염주푼 수인보다 조금 강한 작중 최약체 수준이지만 황요의 진가는 바로 귀신을 이용한 강령술이기 때문에 힘은 실제 전투력과는 딱히 상관이 없다. 이런 특성 덕에 장소와 준비성에 따라 전투력이 크게 달라진다. 예를 들어 대낮 벌판에선 귀신을 쓸 수가 없어 매우 취약해지고 귀신을 미리 준비하지 않는다면 전투 중에서 매우 난감해진다.
작중에선 강령술을 이용해 정신지배, 강제 수면 등의 능력을 선보이는데 황요가 가장 자주 사용하며 위협적인 기술은 바로 정신지배로 상대방에게 붙은 귀신이나 혹은 자기가 귀신을 조종하여 상대방을 조종하는 기술이다. 이 기술 때문에 웬만한 짐승들은 황요를 손대는 것조차 할 수 없을 정도로, 작중 황요의 정신 지배를 버티고 극복까지 해낸 건 무커가 유일한데 그나마 이 무커도 큰 짐승으로 만든 창귀를 3마리나 붙이니 결국에는 정신지배를 당했다. 같은 정신지배 능력을 가진 이령의 시보다도 뛰어난데 시에게서 도망치기 위해 창귀가 붙은 야인들을 시에게 달라붙도록 명령을 했을 때 시가 야인들에게 떨어지라고 명령을 내렸지만 떨어지지 않았다. 다만 상대가 망냥처럼 이매이거나 이령의 시처럼 귀신의 일종이라면 귀신을 몸에 붙일 수 없기 때문에 정신지배를 할 수가 없으며 산군처럼 애초에 정신지배가 통하지 않는 이들 또한 정신지배가 통하지 않는다.[17]
이 외에 채석장에 방문 했을때 야인 하나가 덤벼들자 혼을 빼내서 손도 대지 않고 죽여버린다. 죽은 야인의 시체는 연출인지는 몰라도 구멍이 나있으며, 온 몸의 기운이 빠져나간다.
그리고 2부 후반부에 조건이 갖춰진 상황에서 황요의 능력이 제대로 나왔는데, 수인의 혼 둘로 시작해서 빠르의 범들을 전멸시킨다. 처음에 범 둘을 귀신으로 부려서 다른 범들을 물어죽이고, 그 혼을 원귀처럼 부려서 또 다른 범들을 감염시키고, 무한 반복. 마치 좀비처럼 모든 범들이 창귀호가 되거나 죽었다. 빠르의 부하 범들을 죄다 찢어발기거나 창귀호로 부려서, 지나간 자리에 찢어발긴 범들의 시체가 널부러져 있다. 조건맞 갖춰지면 황요가 일반적인 짐승들과는 수준이 다르다는 것을 보여준다. 일전에 항마병인 추오도 원귀가 씌였던 것을 보면, 조건만 갖춰지면 전투 항마병 급 강자도 제압할 수 있을 듯. 다만 이후 빠르에게 귀신을 붙이려고 하지 않은 걸 보면 전투 항마병 정도쯤 되면 어려울 것이다. 무커를 조종한 것도 따지고 보면 뒤통수의 귀신 덕이었으니. 더군다나 이때 추오는 이령의 힘 때문에 잠식하기 더 쉬운 것 아니냐는 추측도 있기에 좀 애매한 부분이 있다. 그리고 이 범들로 이령의 시의 발목을 잠시나마 붙들 수도 있었다. 껍데기를 쓴 이령의 시의 머리를 날리기도 했지만 시가 워낙 극카운터라 금세 쫒아오긴 했지만. 애초에 시를 상대로 그 정도 피해를 주고 발목을 묶은 것 자체가 황요의 실력이 엄청나단 증거다. 더군다나 그때의 시는 흰 산에게 버프까지 받은 상태였다.
3.1. 귀신의 기생
황요의 머리에 구망의 머리에 붙은 문양과 같은 문양이 있는데, 미호의 말로는 큰 귀신이 들어있는 흔적이라고. 이 문양이 황요가 죽기 직전까지 몰리거나 귀신을 다루는 일이 황요의 능력 밖일 때 도움을 준다. 몇몇 상황은 이 귀신의 힘을 빌려서 해결하였다. 황요 에피소드 중 가장 박진감 넘친다고 평이 자자한 이령의 시와의 추격전에서 어리숙한 시를 속여가며 보잘것 없는 무력과 하드웨어로 잘버티다 끝끝내 시에게 따라잡혀 위기에 처해지나 이 때 발현한 존재의 도움으로 무사할 수 있었고,무커가 직접 황요와 대치해서는 '나에게 창귀가 붙은 것도 그렇고, 너 따위에게 내가 조종당할 리가 없다'며 황요의 힘이 무커나 산군과 맞먹을 정도는 아니라고 밝혔다. 이 존재에 대해 여러 추측이 있었는데 2부 166화에서 구망도 동일한 문양이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황요와 다르게 자유자재로 이용하는데, 이것이 구망의 힘 그 자체인지, 구망과 공생하는 존재인지 불명이다. 따라서 황요 머리에 붙은 귀신도 구망 그 자체인지, 구망에게 기생하다 황요에게로 갈아탄 귀신인지는 추후 전개에 따라 밝혀질 것으로 보인다.4. 기타
조연이지만 엄청난 활약으로 사실상 주연급의 역할을 하고 스토리 전개의 한 축을 담당한다고 봐도 될 정도이다. 붉은산에선 온갖 일을 처리하고 바쿠같은 간부나 다른 항마병에게도 정평이 나있다. 작중에서 추이를 살린것만 몇번은 나오며 스토리에 나온 것 외에도 추이에게 큰 도움을 준 모양. 추이가 까치목골에 온 이유도 황요의 은혜를 갚기 위해서였다. 2부에서는 혼자서 약장사로 흰눈썹 세력을 유지하고 이로인해 도모지의 계략에 관여되어 이야기의 흐름을 바꿔놓는 기폭제가 됐다. 더구나 아직까지 얽힌 떡밥도 죄다 핵심 떡밥들이다. 어지간한 굵직한 내용에는 다 얽혔다고 봐도 무방할 정도.인간을 증오하는 1부에서의 모습과 다르게 2부에서는 인간들과 어울리는 모습을 보인다.[18] 하지만 그것과는 별개로 작중 등장하는 짐승들 가운데서 인간을 거리낌없이 죽이는 몇 안되는 짐승이다. 사실 짐승들이 인간을 죽이지 않는 이유는 원귀 때문인데, 황요는 그 원귀를 자유자재로 다루는 능력을 가졌으니 원귀가 무서울 것도 없고 오히려 다룰 귀신이 늘어나는 셈이니 죽이는게 전혀 문제가 되지 않는다.
추이도 넋이 나간 아랑사의 폭발에 근거리에 있으면서도 정신이 멀쩡해서[19], 정신력이 대단한 것 아니냐는 말도 있다. 사실 이건 뒤통수의 귀신 덕일 가능성이 크다.
혼자서 아이를 찾는 비용을 대고 추이를 치료하느라 가난에 쪼들리는 모습을 보여주는데 자기를 위한 선물이라면서 소금에 절인 북어 대가리를 핥으며 밥반찬으로 쓰기도 한다.이런 상황에서도 이령의 시까지 직접 만나는 목숨걸고 해야 할 짓 까지 하며 이리구르고 저리구르는 등 갖은 고생을 사서했다. 나중엔 황요도 쌓였는지 2부 극후반 흰눈썹에게 쌍욕을 날렸다. 1부에서 자신이 세울 공을 타인에게 뺏길까 전전긍긍하는 모습을 생각하면 이런 개고생이 이해되지 않지만 흰눈썹이 붉은산에서 어떤 포지션인지 정확하게 알고 있고 전체적인 판도를 파악하고 있는 인물이라 흰눈썹의 꿍꿍이 중 일부는 황요도 반드시 달성해야할 공통의 목적일 가능성이 크다.
귀신들을 부릴 때나, 순간적으로 분노해서 인간들을 죽여야 겠다고 마음 먹었을 때 눈의 색이 변하는데, 귀신을 호리병에 넣을 때는 빨간색, 인간들을 죽여야겠다고 생각할 때는 주황색, 범에 붙은 귀신들을 조종할 때는 평상시처럼 노란색이지만 눈동자가 사라지지만 2부에서는 귀신을 부릴 때도 붉은 눈으로 변하는 등 딱히 정해진 건 아닌 듯.
작중 밝혀진 능력들은 창귀를 비롯한 여러 귀신들을 부릴 수 있는 능력.[20] 귀신이 다니는 시간인 밤에만 주로 쓸 수 있지만, 귀신을 다루는 능력이 워낙 뛰어나 그늘이 지거나 하는 곳에서도 쓸 수 있다. 그 외에, 단약 제조도 할 줄 안다.
작품 초반부는 굉장히 교활하고 약은 캐릭터로 보였으나 작품이 진행됨에 따라 다른 면도 보여준다. 그리고 짐승 한정으론 굉장히 상냥한 일면이 있는데 대장 추이에게 연민을 느끼는 장면이나 짐승 가죽을 쓴 인간들을 단순히 어린 짐승들로 보고 호랑이에게 잡아먹히고싶냐고 당장 꺼지라고 한걸 보면 이런 모습을 확인할 수 있다. 게다가 자신과 추이를 구해준 가우리에게 진심으로 고마워 하기까지 했다. 다만 흰 산의 일족이나 창귀호가 되어서 끌려간 죄 없는 범들에게는 평화로운 자기들의 삶을 박살낸 여지가 없는 악당이다. 성품과 의도와는 다르게 악행을 하여 남들에게 피해를 주는 친구인 추이와 똑같은 행보를 가고있다. 2부 후반부에서 왕눈이에게 창귀호를 붙이고 빠르의 부하범들을 작살낸 행보 때문에 황요의 민심이 크게 폭락했다. 댓글들을 보면 황요를 욕하고 범들을 불쌍하다고 하는 글이 대부분일 정도.[21]
사실 황요는 1부에서도 똑같은 짓을 벌였다. 그러나 이 때는 추이와 황요가 중점이었는데, 2부 후반부에서 황요는 흰 산의 범들에게 한 짓을 한 번 더 벌였을 뿐이다. 그러나 이번엔 빠르와 범들의 입장을 대변하듯 전개돼서, 범들이 귀신에 씌여 서로를 뜯어죽이고 찢어져나간 시체가 처량하게 너부러진 모습을 보여주고, 마지막엔 빠르가 우는 모습까지 보임으로, 황요의 악행이 어떤 것인지, 당하는 입장에서 보여준 것이다. 결국 빠르에게 있어 황요는 철천지원수가 됐으며, 작가가 앞으로 크게 활약할 것이라 공언한 추이와는 달리 빠르와의 대립은 확정이다. 황요는 추이와는 달리 딱히 상대방을 봐주거나 자비를 베풀지 않는다. 범들을 창귀호로 만들 때도 별 거리낌은 없다. 뭐 어찌보면 범을 잡아먹는 생물이니 당연한 셈. 황요에겐 구망이 있고, 빠르에겐 구망의 불씨가 들어있는데다, 빠르는 폭주 떡밥도 있고, 훗날 빠르와 황요가 직접 대치할 것으로 보인다.[22]
[1]
추이가
무커때문에 위험할 수 있다고 하자 풍에게 아이를 건네면서 한 말
[2]
추이의 시신을 끌고 가면서 눈물을 흘리며 용서를 구하는 말
[3]
실제 박지원의 호질에 나오는 문장이다.
[4]
황요 또한 짐승의 이름임에도 불구하고 황요는 추이와는 다르게 본명 떡밥이 따로 없다.
[5]
2부에선 하도 힘들게 살아서 그런지 웃는상은 자주 나오지 않는다. 이는 녹치도 동일.
[6]
21화에서 아랑사의 이모에 의하면 큰 귀신이 들린 흔적이라고 한다. 참고로 3년전 항마전이 있기 이전의 황요에게는 이 문양이 없었다. 구망에게도 비슷한 문양이 있는 것으로 보아 구망과 관련 있는 모양.
[7]
그날 거인들의 사투 편에서 큰 귀신이 활동 하면서 구망의 그림자가 나와 확정
[8]
작중 미호가 조종하는 호랑이들에게 공격당했는데 그냥 호랑이도 아니고 힘이 몇 갑절로 불어난 호랑이들의 공격을 어느 정도 버티는 모습을 보인다. 그리고 초반부인 3화에서 추이가 산군을 공격하러 가는데 추이와 달리 까마득한 절벽에서 뛰어내리지는 못하지만 이동할때 여유롭게 뒷짐을 지고 한 번에 수 미터 내지 수십 미터씩 점프하면서 이동하는 모습을 보이는 등, 약하지 않다는 걸 보여주었다.
[9]
호질에 따르면 호랑이와 표범을 잡으면 심장을 도려내 죽이는 승냥이의 얼굴에 족제비의 몸을 가진 맹수라고 한다.
[10]
범을 잡아먹는 짐승이라서 그런지 약해보이는 체격임에도 불구하고 맨몸으로 범 한 마리는 잡을수 있다고 한다.
[11]
흰 산의 일족을 몰살하는데 일조한것도 수 많은 죄 없는 범들을 창귀호들로 만들어 산군에게 죽게 만든것도 황요의 짓이다. 흰 산의 일족과 창귀호가 돼서 끌려간 범들 입장에서 보면 황요도 추이와 마찬가지로 정상참작의 여지가 없는 악당이다. 황요 역시 추이와 같은 안티 빌런이라고 보는게 옳다.
[12]
항마전이 성공한 3년이후인 호랑이형님 1부의 추정 시대배경은 조선초기인 태종~세종 집권 즈음이다. 즉 별무반 창설시기인 숙종9년(약 1100년 경) 부터 조선 건국 후 태종•세종의 집권연도인 1400년 정도까지 살아 있었다는 뜻이다.
[13]
1부에서는 자신이 흰 산의 범을 끌고가자고 황요를 부추긴 것 때문에
무커가 흰 산 밖으로 나가게 되고 이 일로 흰눈썹에게 문책을 받자 이를 황요 탓으로 돌리는 모습을 보였지만, 2부에서 황요가
비녀단에게 끌려갔다는 이야기를 듣고 격분하는 것으로 보아 황요와 같이 지내면서 그에게 정을 붙인 것으로 보인다.
[14]
다만 이때 이령의시가 붉은산의 수인들을 잡아 제단공사에 투입한다는걸 알게되자 멀리서 본걸 잘못말한거라고 둘러댄다.
[15]
여담으로 현 시점의 이령은 압카의 기침을 알리는 자마저 죽여버리고 불참할 정도로 성질이 포악하고 막나가기로 악명이 자자한데, 그런 이령을 마주하고도 살아남은 건 대단한 일. 물론 흰눈썹이 압카에게 받는 대우와 작중에서 압카의 위상을 생각하면 이령 쪽에서 자제했을 수도 있다. 당장 2부에서 시라무렌의 성에 머물 당시에 여희가 심문을 겸한 성폭행을 당하긴 했어도 죽임을 당하진 않기도 했으니까.다만 몇 대 얻어맞았을 가능성도 충분히 있다.
[16]
다만 긴 칼을 가지고 있지 않아서 수월했다고 하는 걸 보면 1부 후반에 나온 착호갑사 같이 제대로 무장한 인간 군사들이 다수로 덤빈다면 황요의 힘으론 감당하기가 어려울 것이다. 동몽청 단원들과 싸운 대낮의 개활지 같은 곳이라면 주특기인 귀신을 부리기도 거의 불가능하다. 거기에 인간 장정들 죽이는 과정에서 몸에 상처를 군데군데 입기도 한 걸 보면 더더욱. 다만 가벼운 상처에 그치긴 했다.
[17]
산군을 정신지배 하려먼 적어도 아린 정도는 되어야 한다고 한다... 즉 사실상 불가능.
[18]
그러나 속아서 비녀단원들의 습격을 받자 인간 믿는게 아니었다고 하는 걸 보면 어디까지나 돈을 벌기 위해 교류하며, 적개심을 갖지 않는 인간은 흰눈썹의 수하들이나 조수인 동복 정도인 것으로 보인다.
[19]
참고로 미호 역시 정신이 멀쩡했다.
[20]
이 능력이 꽤나 대단한게 무골의 수하 중 효는
비라에게 원귀를 넣을때도 버거워하는데 황요는 비라보다 더 강한 무커에게 3마리를 동시에 넣어서 조종하였고, 이령의 시와도 만났을 때도 원귀로 시간을 버는데 이는 원귀가 두려워하는 존재에게도 악착같이 붙어서 싸우게 만들수 있는 능력이다. 다만,
아린같은 급이 다른 존재는 원귀도 너무 무서워해서 소용없긴 하다. 그렇지만, 약한 놈들의 경우에는 특히 생명을 죽여본 적이 있는 존재들은 원귀한테 역으로 씌일수 있게 만들기 때문에, 어지간한 놈들은 황요를 공격조차 못 한다.
[21]
막상 황요를 미워하기도 뭐한게 황요는 자신이 맡은 임무에 충실하고 자신을 막아서는 자들에겐 무자비 하다. 단지 각자 길이 엇갈려 충돌해 일어난 비극이었다. 앞서 언급한 내용대로 황요는 자신에게 우호적인 존재에겐 확실하게 따뜻한 존재이기도 하다.
[22]
다만 스토리 전개에 따라 아군 내지 조력자로 변할 가능성도 충분히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