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어: Итуруп(이뚜루쁘)
일본어: 択捉島(에토로후지마)[1]
아이누어: Etu Wor-op Sir[2]
1. 개요
러시아 사할린주에 속한 쿠릴 열도 남부의 섬으로, 쿠릴 열도 최대의 섬이다. 서남쪽에는 예카테리나 해협(일본어명 쿠나시리 수도/国後水道)을 사이에 두고 쿠나시르 섬과, 동북쪽에는 프리자 해협(일본어명 에토로후 해협/択捉海峡)을 사이에 두고 우루프 섬과 마주보고 있다. 면적 3,139km²에 인구 6,916명[3]이다.2. 지리
일본이 영유권을 주장하는 북방영토 4개 섬 중 최북단이며, 일본은 실제 최북단인 왓카나이시 소야곶 앞에 있는 벤텐섬(弁天島)보다 북쪽인 이 섬 북쪽 끝 코리츠키 곶(мыс Корицкий/ 일본어명 카모이왓카 곶/カモイワッカ岬)[4]이 자국 일본 국토의 최북단이라 주장한다. 또한 일본의 영유권 주장을 인정하면 이 섬은 일본에서 현재 본토 4대 섬( 혼슈, 홋카이도, 규슈, 시코쿠)에 이은 5번째로 큰 섬이다. 즉, 본토를 제외하고 가장 큰 섬이다.[5]정착지인 쿠릴스크가 이 섬에 위치하고 있으며, 최고점은 해발 1,634m의 보가티리(Богатырь) 산(일본어명 히토캇푸 산/単冠山)이다.
쿠릴 열도 대부분의 섬들처럼 세장형인데, 섬의 폭은 20~30km 정도이며 길이는 무려 214km에 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