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SG 랜더스/등번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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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O 리그 구단별 등번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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핵심 인물	구단주 정용진 ｜ 대표이사 민경삼｜ 단장 김재현 ｜ 감독 이숭용 ｜ 2군 감독 손시헌 ｜ 주장 추신수
구단 세부정보	SK 와이번스(2000~2021) ｜ SSG 랜더스(2021~)
경기장	1군 인천 SSG 랜더스필드 ｜ 2군 강화 SSG 퓨처스필드 이전 경기장: 숭의야구장 | SK 드림파크 | 송도LNG야구장 건설 예정 경기장: 청라 돔 야구장(가칭)
주요 문서	신세계그룹 ｜ 역사｜ 선수단 ｜ 등번호 ｜ 유니폼 ｜ 응원가 ｜ 2군 ｜ 사건·사고 ｜ 관련 기록/SK ｜ 관련 기록/SSG | 가을슼｜ 흥참동 ｜ 스타 플레이어 ｜ 쓱나쌩 · 쓱상바 클럽 ｜ 벌떼야구 ｜ 불타는 그라운드 웨시퍼 ｜ 서태훈 ｜ 응원단 ｜ 최신맥주 ｜ 쓱튜브 ｜ SSG 랜더스 갤러리
라이벌전	경인 시리즈 | 항구 시리즈 | 수인선 시리즈
우승	2007년 ｜ 2008년 ｜ 2010년 ｜ 2018년 ｜ 2022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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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일:SSG 랜더스 워드마크.svg|height=40 NO LIMITS, AMAZING LANDERS 세상에 없던 프로야구단의 시작! SSG 랜더스

1. 일러두기

2. 등번호 현황

3. 주요 등번호와 이야깃거리

• 0
  2000년 창단 이후 가장 오랫동안 주인이 바뀌지 않은 등번호다. 김강민이 2003년부터 2023년까지 이 번호를 달았다. 김강민은 단지 "특이하다"는 이유만으로 0번을 자신의 등번호로 골랐다고 한다. 아직까지는 2024년부터 이 번호를 달 선수가 정해지지 않았다.

• 00
  창단 첫 시즌 도중 현대 유니콘스로부터 영입된 미스터 인천 김경기의 등번호였다. 태평양 돌핀스 선수 시절부터 인천 팬들의 압도적 지지를 받았던 선수였기에 SK에 와서도 당연히 00번을 달게 됐고 훗날 코치 시절에도 00번을 달았다.[6] 인천야구에서 00번이 차지하는 비중을 고려한다면 아무에게나 이 번호가 주어지지 않을 듯 했지만 2016년 시즌 후 김경기가 팀을 떠나자 임석진, 정혁진 등 신진급 선수들에게 이 번호가 돌아갔다. 채태인이 2020년 한 해동안 이 번호를 달고 뛰었는데 동갑내기 김강민과 붙어있고 싶다고 해서 0번 옆의 00번을 달았다고 한다. 이후로는 다시 신진급 선수들에게 번호가 돌아가고 있다.[7]

• 1
  에이스를 상징하는 등번호답게 투수들이 주로 받는 번호지만 이 번호를 달고 성공한 투수가 없다. 2000년 창단 당시에는 별볼일 없던 선수단 내에서 단연 돋보였던 강병규에게 선뜻 등번호를 내줬지만 하필 그 강병규가 막장 행각을 펼치며 1번이라는 번호에 먹칠을 하고 말았다. 이후 2001년부터 2003년까지 정대현, 제춘모, 송은범 등 장래가 촉망되던 투수들에게 이 등번호가 갔지만 정작 커리어 하이는 다른 등번호를 달고 기록했다.[8] 정작 이 번호를 달고 전성기를 누린 선수는 외야수인 박재상. 박재상 다음에는 1년 선배 조동화가 1번을 이어 받았고[9] 조동화가 은퇴하자 김택형이 등번호를 이어받았지만 이 번호를 달고서는 잠재력을 터뜨리지 못했다.[10] 2021년부터 2년간은 조이현이 달았다가 방출되면서 현재는 정성곤이 달고 있다.

• 2
  창단 초기에는 장재중, 김동수같은 포수들이 달았으나 시간이 지나면서 김성현, 김연훈, 이대수, 박승욱 같은 백업 내야수들이 이 번호를 달았다. 현재는 정근우 이후 14년만에 나온 SSG의 3할 유격수인 박성한이 이 번호를 달고 있다.

• 3
  왕조 시절 전천후 내야수로 활동했던 나주환의 등번호였다. 나주환이 3번을 달기 전에는 그와 트레이드됐던 이대수가 3번을 달았다. 나주환이 KIA로 이적한 후에는 김주한과 현원회, 전진우가 달았었다. 2023년부터는 최유빈이 달고 있다.

• 4
  SK 창단 원년이던 2000년 손차훈으로 시작으로 이대수, 하지호, 김성현, 최항 등 주로 내야수들이 거쳐간 번호.

• 6
  2012년부터 2019년까지, 그리고 2023년부터 김성현의 등번호이다. 그 외에 정경배가 트레이드로 합류한 2002년부터 2006년까지 달기도 했다.

• 7
  창단 초기에는 1014경기 연속 출장 기록을 세운 '철인' 최태원의 등번호였다. 최태원이 은퇴한 후에는 창단 첫 한국시리즈 우승의 주역인 캐넌히터 김재현이 이 등번호를 달았고 김재현의 은퇴 후에는 말년에 고향으로 돌아온 박진만의 등번호가 됐다. 박재상이 은퇴 직전 마지막으로 달았던 번호도 7번이다. 박재상이 은퇴한 이후에는 박승욱, 정현, 유서준을 거쳐 2023년부터는 최준우가 달고 있다.

• 8
  왕조 시절 부동의 리드오프이자 2루수로 활약한 정근우의 등번호였다.[11] 정근우가 팀을 떠난 후에는 외야수 김재현이 이 번호를 차지했지만 몇 년째 쩌리 수준의 플레이만 보여주다 결국 방출됐다.

• 10
  이진영의 신인 시절 등번호였고 SK에서 선수 생활 말년을 보낸 김기태의 마지막 등번호이기도 했다. 그래도 구단 역사상 가장 임팩트있는 10번의 주인공은 왕조 시절 외야의 한 축이던 조동화다. 팀이 6년 연속 한국시리즈에 진출하던 시절 그의 등번호가 10번이었다. 현재는 내야수 안상현이 달고 있다.

• 14
  구단 역사상 최고의 타자인 최정의 등번호다. 입단 3년차였던 2007년부터 줄곧 14번을 달고 있다. 29번과 함께 향후 영구 결번 지정이 매우 유력한 번호다. 최정 이전에는 현역 시절 14번을 고집했던 김민재가 달기도 했다.

• 15
  왕조 시절 전천후 좌완투수로 활약했던 고효준의 등번호였다. 아울러 외국인 선수들이 많이 달았던 번호 중 하나이기도 한데 스캇 다이아몬드, 앙헬 산체스 등이 이 번호를 달았다. 물론 SK 팬들에게 금지어급으로 찍힌 의료관광객[12]도 이 번호를 잠시 달았다. 2022년 추신수의 입단으로 번호를 양보한 이태양이 사용했고 2023년에는 고효준이 이태양의 이적으로 비게 된 15번을 다시 달게 됐다.

• 16
  현역 시절 프랜차이즈 스타였고 훗날 팀의 감독이 된 김원형의 현역 시절 등번호. 김원형의 은퇴 후에는 투수 이재영이 달았고 2020년부터 2022년까지 내야수 김성현이 사용했다가 2023년부터 이건욱이 달고 있다.

• 17
  구단의 역대 등번호 중 가장 사연이 많은 등번호다. 선수단 안팎에서 한 때 등번호 17번의 저주 이야기가 있었다. 17번을 단 선수들 중 부진하거나 부상을 당했던 선수가 유독 많았기 때문. 역대 17번을 달았던 선수 중에 옛 쌍방울의 잠수함 에이스 성영재는 해태 타이거즈로 트레이드 됐고 성영재의 트레이드 파트너가 돼 17번을 달았던 이호준은 2000년 시즌 중 손목 부상을 당해 시즌을 통으로 날려먹었으며 17번을 이어 받은 안재만도 2002년에 팔 부상을 당하고 말았다. 이후에는 부진한 무명 선수들이 이 번호를 달고 큰 활약을 하지 못했고 2009년에 17번을 달았던 박현준은 승부조작범이 됐으며 이명기는 한때 잘 나가며 17번의 저주를 끊어내나 싶었으나 펜스와 부딪히는 중상을 당하며 내리막길을 걷다 2017년 노수광과 트레이드 된다. 그나마 노수광이 2018년의 대활약으로 이른바 '17번의 저주'를 끊어내는가 싶었지만 그마저도 2018년 9월 손가락 부상을 당해 팀의 역전 우승을 지켜만 봐야 했다. 2019년엔 노수광 본인도 부진했고 결국 2020년 한화로 트레이드됐다. 2020년부터는 노수광의 트레이드 상대인 투수 이태양의 등번호였으나 이태양이 2021년 2월에 현역 내내 등번호 17번을 고집했던 전직 메이저리거가 팀에 들어오면서 양보하였다.

• 18
  촉망받던 우완투수 유망주였지만 큰 두각을 드러내지 못하고 은퇴한 후 SK에서 투수코치로 활동한 제춘모의 현역 시절 등번호. 이후 2018년 한국시리즈에서 맹활약한 불펜 투수 정영일이 2021년 방출될 때까지 이 번호를 달았고, 2022년부터 2023년까지는 서동민이 차지.

• 20
  와이번스 원조 에이스 이승호의 등번호였다. 이 번호를 달고 구단 역사상 최초이자 현재까지 유일한 KBO 신인왕 타이틀을 따냈다. 이승호가 FA로 팀을 떠나자 2013년부터는 포수 이재원이 인천고 재학 시절부터 이 번호를 달았다는 이유로 2023년 방출될 때까지 20번을 달았다.

• 21
  SK 창단 초창기에는 박정현과 조규제가 연이어 달았으나 이 번호를 달고 가장 임팩트 있는 성적을 거둔 선수는 창단 첫 페넌트레이스 우승과 창단 첫 한국시리즈 우승을 결정지었던 구단 1호 헹가래 투수 정대현이었다. 정대현 이후에는 21번을 달고 이렇다 할 성적을 거둔 선수가 없었다. 2020년부터 좌완투수 김정빈이 21번을 달고 있었으나 2022년 트레이드되며 맞상대인 김민식이 21번을 달았다. 2023년에는 군복무를 마치고 돌아온 김주한이 사용했다.

• 22
  수석코치와 2군 감독, 팀의 4대 감독으로 활동했던 이만수의 등번호. 보통 한국프로야구에서 코칭스태프는 70번대 이상 높은 숫자의 등번호를 배정받지만 2006년 말 이만수의 수석코치 영입 당시 구단이 스포테인먼트 캠페인을 시작하면서 이만수의 상징적 번호인 22번을 코치 번호로 줬다. 이만수가 팀을 떠난 후에는 불펜의 핵심 자원인 서진용이 22번을 달고 있다.

• 23
  구단 역사상 최고의 외국인 투수 중 한 명인 메릴 켈리가 23번을 달고 가장 화려한 커리어를 쌓았다. 켈리 이전에는 안치용이 이 번호를 달고 난세 영웅으로 칭송받기도 했다. 켈리가 떠난 후 우완 투수 이건욱과 강매성이 이 번호를 달았다.

• 24
  제이미 로맥 등장 이전에 구단 역사상 최고의 외국인 타자였던 호세 페르난데스가 이 번호를 달고 구단 역사상 최초의 40홈런 타자가 됐다. 다만 2002년 한 시즌만 뛰고 일본으로 건너갔고 그가 활약하던 시절은 SK의 인기도가 매우 낮았기에 이 선수의 활약을 정확히 기억하는 팬들은 많지 않은 편이다. 최근 팬들에게 호세 페르난데스라는 이름을 언급하면 보트 사고로 목숨을 잃은 MLB 영건 투수나 두산 베어스의 외국인 타자를 떠올릴 정도. 2021년부터 2022년까지 투수 김상수가 이 번호를 사용했다. 2023년부터는 김민식이 트레이드 전 자신이 달았던 이 번호를 되찾았다.

• 25
  이영욱, 이상백, 외국인 용병 브라울리오 라라 등. 여러 선수가 거쳐간 등번호. 15년 1차 지명 이현석이 20시즌부터 자신의 우상이자 영구 결번인 박경완의 앞번호 달고 싶다고 하여 은퇴할때까지 이 번호를 달았으나 큰 활약은 없었다. 이후 외국인 투수 로에니스 엘리아스가 달게 되었다.

• 26
  구단 1호 영구 결번. 왕조 구축의 핵심이었던 포도대장 박경완이 현대 유니콘스 시절부터 달던 등번호였다. 박경완은 와이번스 원 클럽 맨도 아니고 연고지인 인천광역시 출신 선수도 아니었지만 한국시리즈 3회 우승의 기틀을 세운 야전 사령관이었다는 점을 높이 평가해 구단 역사상 최초의 영구 결번으로 지정됐다. 박경완 이전에는 양용모가 이 번호를 달았다.

• 27
  구단 외국인 타자를 상징하는 등번호. 왕조 시절의 든든한 거포였고 락커룸 리더로 활약한 이호준의 번호였다. 17번에서 27번으로 등번호를 바꿔단 2002년부터 승승장구하기 시작했고 이 번호 자체가 이호준을 상징하게 되면서 NC 다이노스로 이적하고 은퇴 후 코치가 돼서도 27번을 그대로 달고 있다. 이후 구단 역사상 최고의 외국인 타자 제이미 로맥이 2017년부터 2021년 은퇴할 때까지 27번을 달았다. 로맥의 은퇴 이후 구단은 27번을 팀 주축 외국인 타자를 상징하는 번호로 남겼다. 이 때문에 다음 외국인 선수인 케빈 크론에게 등번호 27번이 전달되었고, 이후 크론이 부진으로 방출된 뒤에도 다음 외국인 타자인 후안 라가레스, 기예르모 에레디아에게 전달되었다.

• 28
  와이번스 팬들이라면 누구나 가장 안타깝게 여길 비운의 좌완 파이어볼러 전병두의 번호였다. 2008년 시즌 중 SK로 이적한 이후 3시즌 반 동안 빛나는 역투를 뽐내며 왕조 시절 투수진의 보배로 이름을 떨쳤지만 구시대적 야구관에 의한 혹사의 영향으로 장기간의 재활에도 끝내 재기하지 못하고 은퇴하고 말았다. 전병두의 은퇴 후에는 좌완 신예 김성민에게 등번호가 돌아갔으나 2017년 김택형과 트레이드되면서 김택형의 차지가 됐고 2018년에는 트레이드로 SK에 영입된 강승호가 뜬금없이 이 번호를 가져갔다. 그리고 강승호는 2019년 음주운전 뺑소니 사고를 내 28번의 이미지에 먹칠을 하고 말았다. 강승호가 팀을 떠나 있는 동안 조영우가 이 번호를 달고 프로 통산 첫 승의 영광을 따냈다. 그러다 2021년부터 다시 강승호가 이 번호를 달 뻔 했으나 외부 FA로 영입된 최주환의 보상선수로 팀을 떠나게 되었고, 이후 팀에 다시 입단한 정상호가 은퇴할 때까지 이 번호를 달았다. 정상호가 은퇴한 후에는 외야 유망주인 김규남을 거쳐 김정우가 달다가 트레이드 되었다. 현재는 송영진이 이 번호를 달고 있다. 와이번스 때는 투수, 랜더스 때는 타자들이 다는 경향성이 있다.

• 29
  구단 역사상 최고의 투수인 김광현의 등번호다. 고교 졸업 후 2007년 SK에 입단했을 때부터 해외 진출 때까지 줄곧 29번을 달았다. 그의 메이저리그 활동기간동안은 임시결번이 되어 아무도 29번을 달지 않았으며. 2022년 메이저리그에서 복귀하며 현재 다시 달고 있다. 그동안의 활약상을 고려한다면 14번과 함께 향후 영구 결번 지정이 매우 유력한 번호다.

• 31
  구단 초창기 외국인 타자로 이름을 날린 틸슨 브리또가 이 번호를 달았다. SK에서 31번을 달고 주전 유격수로 뛰면서 2001년 타격 2위에 오르는 등 이름값을 올렸고 이듬해 삼성 라이온즈로 트레이드된 후에도 31번을 달고 한국시리즈 우승 반지를 끼었다. 다만 브리또 외에 31번을 달고 이렇다 할 성적을 올린 선수는 사실상 없다.

• 33
  구단 초창기 야수 핵심 자원이자 2021년 최지훈의 등장 이전까지 구단 내 데뷔 시즌 신인 최다안타 기록을 보유했던 채종범의 등번호였다. 2008년 채종범이 KIA 타이거즈로 트레이드되자 트레이드 맞상대가 된 전병두가 2008년 잔여 시즌 이 번호를 달았다가 2009년에 28번으로 번호를 바꿨다. 2021년 6월 아티 르위키의 대체선수 샘 가빌리오가 한 시즌 동안 달았다. 그후 2022년 이반 노바와 숀 모리만도가 번호를 달았으며. 2023년부터는 커크 맥카티가 달며 27번이 외인타자의 번호인 것처럼 외인투수의 번호로 굳혀지는 듯하다.

• 35
  이진영이 전성기를 열었던 등번호. 대선배 김기태가 팀에 들어오자 10번을 내주고[13] 35번을 받았는데 이후부터 선수 생활이 잘 풀렸다. 그 영향 덕인지 SK를 떠난 후에 다른 팀에서도 은퇴할 때까지 줄곧 35번을 달았다. 2021년부터는 한동민에서 개명한 한유섬이 새로운 등번호 주인이 됐다.[14]

• 36
  한국의 미스터 옥토버 박정권의 등번호. 1루와 외야 백업 멤버로 얼굴을 종종 비추던 2008년부터 이 번호를 달았는데 2009년부터 가을만 되면 대폭발하는 가을 사나이 이미지를 완벽하게 굳혔다. 2019년 시즌을 끝으로 은퇴할 때까지 36번을 고수했다. 이후 투수 정수민과 외야수 오준혁을 거쳐 2023년 이거연이 이 번호를 차지했으나 불미스러운 사건에 휘말린 끝에 불명예 퇴출됐다.

• 38
  팀의 한국시리즈 3회 우승을 이끈 최고의 감독이자 투수 혹사와 재미없는 야구 논란을 불러온 과오가 공존하는 김성근의 등번호였다. "삼삼하고(3) 팔팔한(8) 야구를 보여주겠다"는 뜻에서 38번을 감독 등번호로 정했다고 한다. 당초 구단에서는 2011년 시즌 후 김성근과 재계약이 이뤄지면 38번을 영구 결번시키는 방안까지도 고려했으나 2011년 8월 경질되면서 없던 일이 됐다. 김성근이 팀을 떠난 후에는 김동엽이 이 번호를 달았다. 공교롭게도 한자까지 똑같은 동명이인 야구인 김동엽 전 MBC 청룡 감독도 38번을 달았다. 김 전 감독은 "나는 38년에 태어난 38따라지"라는 사연을 대입하며 38번을 달았지만 1990년생 김동엽은 "그냥 남는 번호라서 38번을 골랐다"고 한다. 김동엽 이후에는 삼각 트레이드 파트너인 고종욱이 2019년 이 번호를 달았고 2020년에는 오준혁이 이 번호를 달았다. 그러다 고종욱이 2021년부터 38번 등번호를 다시 달고 싶다는 자발적 요청에 의해 38번을 다시 달게 됐다. 그러나 고종욱이 이 등번호를 단지 1년만에 방출되었다. 새로 SSG에 입단한 후, SSG 불펜의 한 축이 된 노경은이 2022년부터 이 번호를 달고 있다.

• 39
  2005~2006년 팀의 에이스 역할을 했던 신승현의 SK 시절 등번호였다. 사실 김명완이라는 원래 이름을 쓰던 시절부터 39번을 달았는데 무명으로 묻혀있던 시절에는 잘 안 알려졌다. 오준혁이 달고 있다가 다른 번호로 변경하면서 투수 이채호와의 트레이드로 영입된 정성곤이 한 시즌 사용했다. 2023년에는 좌완 유망주 이기순이 달고 있다.

• 41
  구단 초창기 시절부터 왕조 시절까지 오랫동안 불펜의 핵심 역할을 했던 조웅천 코치의 현역 시절 등번호. 태평양 돌핀스 시절부터 41번을 써왔기에 인천 팬들에게는 매우 익숙한 번호다. 현재는 로컬 보이 우완 사이드암 투수 박민호가 41번을 달고 있다.

• 42
  구단 창단 후 첫 번째 1차지명 입단 신인이자 박경완의 뒤를 이어 주전 마스크를 쓴 정상호의 등번호. 정상호가 팀을 떠난 후부터는 우완 에이스인 문승원이 42번의 주인이다.

• 44
  번호를 쓴 사람이 대부분 신인급들이었다. 동양 문화권에서 꺼려지는 숫자이나 조경환이 비교적 이 등번호를 오래 달았다. 또한, FA로 이적해 온 44번을 오랫동안 고수했던 조인성이 이 번호를 달기도 하였다. 참고로, SK-SSG 역사상 가장 잡음이 많았던 신인 선수인 위대한이 강렬한 인상을 주고 싶다며 이 배번을 달았으나, 정작 본인의 과거사 문제로 2007년에 한시즌 만에 퇴단하게 되었다.

• 45
  자신보다 팀을 더 먼저 생각했던 비룡왕조의 히든 에이스이자 굳건한 버팀목 채병용의 등번호였다. 사회복무요원 근무로 팀을 떠나있던 때를 빼고는 2001년부터 2019년까지 이 번호를 줄곧 달았다. 현재는 신진급 투수인 유호식이 달고 있다.

• 46
  왕조 시절 선발과 불펜을 오가며 알토란 같은 활약을 했던 송은범의 등번호. 본인도 동산고 재학 시절부터 달았던 이 번호에 애착이 있는지 팀을 옮겨다니면서도 등번호만큼은 46번을 그대로 유지하고 있다.

• 47
  한때 SK 유니폼을 입었던 '야생마' 이상훈이 잠깐 47번이 새겨진 푸른색 유니폼을 입었고 14번의 주인 최정이 신인 시절 2년간 이 번호를 달았다. 이후에는 SK 불펜의 키플레이어였던 박희수가 2010년부터 2020년까지 달았다. 박희수 이후에는 2020년 1차 지명 투수이자 좌완 선발의 희망인 오원석이 달고 있다.

• 50
  토종 잠수함 투수인 박종훈이 2015년부터 달고 있다. 부진이나 이적, 방출 등의 이유가 없다면 2026년까지 12시즌 동안 박종훈의 차지가 될 듯하다.

• 51
  전천후 투수에서 불펜의 핵심 자원으로 활약하던 윤길현의 등번호. 2018년부터는 역시 불펜의 핵심 자원 중 하나였었던 김태훈이 2023년 은퇴할 때까지 이 번호를 달았다.

• 54
  2009년부터 마이크 존슨 - 카도쿠라 켄 - 짐 매그레인 - 브라이언 고든이 사용했으며, 2015년부터 크리스 세든[15]이 사용하는 등 외국인 투수들이 많이 사용했으나, 세든이 2016년 중 성적 부진으로 방출되고 2017년부터는 유서준, 하성진이 사용했다가 2020년부터는 1년차부터 주전 중견수로 발돋음하는데 성공한 최지훈이 사용한다.

• 57
  왕조 시절 불펜의 핵심이었던 정우람의 등번호였다. 정우람은 한화 이글스 이적 후에도 이 번호를 계속 쓰고 있다. 조조 레이예스가 이 번호를 달고 큰 기대를 모았으나 기대 이하의 성적을 거둔 것도 모자라 팀의 로고가 새겨진 와펜에 총질을 해 팬들의 분노를 사기도 했다.

• 62
  숭의야구장 시절부터 인천 SK행복드림구장에 이르기까지 세대를 아우르는 인천야구의 아이돌 박재홍의 등번호였고, 박재홍의 은퇴 뒤에는 2018년 한국시리즈와 2019년 올스타전 MVP를 거머쥐었던 한유섬[16]의 등번호이기도 했다. 다만 2021년부터는 한동민 본인의 의중에 따라 62번을 내려놨다. 새 번호 주인은 예비역 투수 정동윤.

• 63
  그동안 이 번호를 쓰던 선수들은 이렇다할 성적을 보여주진 못했다. 그러나 2021년부터 외인투수 윌머 폰트가 이 번호를 달며, 문승원과 박종훈이 이탈한 21시즌 선발진을 이끌었고 2022년에는 개막전 KBO 최초 9이닝 퍼펙트를 기록했다[17].더불어 한국시리즈에서도 2, 6차전 선발 등판하며 7이닝 이상 틀어막으며 팀의 우승에 크게 기여했다. 메릴 켈리에 이어 MLB에 재수출한 선수가 되었다. 2023년부터는 외인투수 에니 로메로가 달며 27번, 33번과 함께 외인선수의 번호로 굳혀지는 듯 했으나 어깨 파열 증세로 단 1경기도 뛰지 못하고 방출되었다.

• 66
  채병용의 뒤를 이어 구단의 토종 우완 에이스 계보를 이어간 윤희상의 대표적 등번호였다. 이 번호를 달고 한국시리즈 1선발 기회도 얻었지만 김문호의 고간 저격 등 불운의 부상을 당하기도 했다. 2022년 새로운 필승조 투수인 장지훈이 한 시즌 동안 사용한 후 입대하였다. 2023년에는 이원준이 방출되기 전까지 달았고 이원준이 방출된 후에는 소집해제 후 복귀한 김창평이 물려받았다.

• 70
  2012년~2016년 SK 코치로, 2021년부터 2023년까지는 SSG의 초대 감독을 맡았던 김원형이 달았다. '지도자 김원형'을 상징하는 등번호. SK 창단 초창기 시절에는 초대 감독이었던 강병철의 등번호였고 최태원이 지도자 생활을 시작하던 시절의 등번호이기도 했다.

• 88
  2018년 한국시리즈 우승을 이끌었던 트레이 힐만 감독의 등번호. 과거 닛폰햄 파이터즈 감독시절부터 88번을 사용했었는데 본인이 원해서 선택한 것은 아니며 전임 감독인 김용희 전 감독이 쓰던 번호를 이어받고 보니 우연하게도 88번이었다. 김 전 감독은 "팔팔(88)한 야구를 팬들께 보여드리겠다"며 88번을 등번호로 정했지만 그의 각오처럼 팔팔한 야구를 보여주지는 못했다. 힐만 감독 이후에는 현재 SK 와이번스에서 은퇴한 후 팀을 옮기지 않고 코치를 하고 있는 이대수가 이 번호를 달고 있다.

4. 기타

• 2015년부터 2018년까지는 홈 유니폼에 이름을 새기지 않았기에 등번호의 의미가 꽤 남달랐다. 그러나 2019년부터 홈 유니폼에 다시 이름이 들어가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