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11-12 19:48:15

웨시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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핵심 인물 구단주 정용진대표이사 김재섭단장 김재현감독 이숭용2군 감독주장 김광현
구단 세부정보 SK 와이번스 (2000~2021) SSG 랜더스 (2021~)
경기장 1군 인천 SSG 랜더스필드2군 강화 SSG 퓨처스필드
이전 경기장 숭의야구장 SK 드림파크 송도LNG야구장
건설 예정 경기장 청라 돔 야구장 (가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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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년 2008년 2010년 2018년 2022년
2024 시즌 2024년 스토브리그 시범경기 3~4월 5월 6월 7월 8월 9~10월
2025 시즌 2025년 스토브리그 시범경기 3~4월 5월 6월 7월 8월 9~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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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2. 멤버3. 역사
3.1. 군 입대3.2. 2015년3.3. 2016년3.4. 2017년3.5. 2018년3.6. 2019년 - 드디어 동반 포텐폭발3.7. 2020년3.8. 2021년3.9. 2022년3.10. 2023년 - 해체
4. 기타5. 관련 문서

1. 개요

SK 와이번스터지지 않았던 상위 라운드 지명 투수진의 별명이자 1라운드 픽을 더럽게 못한 SK 와이번스 스카우터진을 돌려 까는 말.

그러다가 2015년 군에서 복귀한 박종훈과 서진용의 활약으로 이 별명은 그냥 포스트 SK 왕조의 1라운더 연년생 3인방을 묶어 부르는 명칭이 되었다. 그마저도 웨시퍼 트리오의 맏형인 김태훈이 심하게 낙오되는 경향이 있어 잘 불리지 않게 되었지만 세 명 다 2018년부터 본격적으로 터지기 시작한다! 특히 박종훈 김태훈은 팀의 한국시리즈 우승에도 큰 기여를 하였다. 서진용은 페넌트 레이스와 가을야구에서 기복있는 활약을 보였지만 우승 반지를 챙겼다. 2019년에 서진용마저 터지면서 이제 SK 투수진의 새로운 희망이 돼 가고 있다.

그러나 2023년 김태훈이 가장 먼저 은퇴를 선언하며 웨시퍼도 추억 속으로 사라지게 됐다.

2. 멤버

  • 레드[1] 서진용
    본래는 3루수였다가 고등학교 2학년 때 투수로 전향했고 그럭저럭 투수로서 밥값을 했다. 그런데 이를 눈여겨 본 SK 스카우터진이 어깨가 싱싱하다는 이유로 당당하게 서진용을 1라운드로 지명했다.[2] 그러나 다음 해 무릎 부상이 발견되면서(...) 신고선수로 전환, 어싱싱이 되었다. 정말 뜬금없는 지명이었던 만큼 별명도 없어 그냥 이름을 직역해서 지어줄 정도로 존재감이 없었다. 그러나 2010년대 후반부터 불펜의 핵심으로 자리를 잡았고 2023년에는 SK-SSG 구단 역사상 단일 시즌 최다 세이브 기록을 경신하며 인천야구 마무리 투수의 계보를 잇게 됐다.
  • 녀벌 박종훈
    여왕벌 정대현의 뒤를 이을 언더핸드 투수라 해서 기대를 잔뜩 한 팬들이 붙여준 별명은 공주벌. 역대 KBO 리그의 언더핸드 투수 중 공을 던지는 릴리스 포인트가 제일 낮다는 이유로 주목을 받았다. 와타나베 슌스케를 연상시킬 정도의 정통 언더핸드 투구폼으로 팬들을 매료시켰으나 엉망진창인 제구가 문제였다. 극악의 볼삼비를 남긴 채 팬들에게 고효준보다 더한 롤코가 있다는 사실을 각인시키고 시녀벌로 격하. 2010년대 후반에 제구 문제를 어느 정도 해결하고 팀 선발진의 중추 자원으로 중용됐으나 2021년 팔꿈치 부상을 입은 이후 폼이 돌아오지 않고 있다.
  • 펙트 고인 김태훈
    고교 시절 무려 퍼펙트 게임이라는 기록을 세우며 2009년 1차지명을 받고 와이번스 유니폼을 입었다. 퍼펙트 게임 경력 때문에 입단 당시 구단이 문학구장 띠전광판에 새겨준 별명은 '퍼펙트맨'. 팔꿈치 수술을 거쳐 2010년 말부터 1군에 등장했고 2011년부터 실전에 등판했다. 등판 초기에는 150km/h 강속구로 강타자 김동주를 삼진으로 돌려세우는 등 미래를 기대하게 했지만 결과적으로 그 해 잠재력이 터진 건 김태훈이 아닌 김성근이 트레이드 카드로 만지작거리던 박희수였다. 그리고 2012년부터 그대로 1군에서 자취를 감추면서[3] 사이버 투수가 되었고, 별명이 '퍼펙트 고딩'에서 퍼펙트 고인이 되었다. 물론 2010년대 후반에 각성하면서 좌완 불펜의 핵심이 됐으나 그의 전성기는 너무나 짧았고 웨시퍼 3총사 중 가장 먼저 현역 생활을 마감하게 됐다.

3. 역사

김태훈이 2009년, 박종훈이 2010년, 서진용이 2011년에 차례대로 입단했다. 세 사람 모두 입단 당시 지명 순번이 최상위권이었다. 김태훈은 그 해 인천-경기권 최고 신인에 해당하던 1차 지명자였고 박종훈은 2라운드 지명을 받았으며[4] 서진용은 전면 1라운더였다. 특히 군산에서 온 박종훈과 부산에서 온 서진용은 각각 프로 2년차와 프로 1년차 시절 같은 숙소에서 생활하는 모습[5] 2011년 5월에 방영된 KBS 다큐멘터리 3일에 나오기도 했다.[6]

3.1. 군 입대

사이좋게 3명 모두 2012년 군대에 갔다. 셋 다 상무에 나란히 합격했는데, 합격했다고 기사가 뜬 후에도 팬들은 저 사이버 투수들이 합격한게 신기하다(...)며 놀라움과 의심을 감추지 않았다. 그러나 의외로 서진용과 박종훈은 풀타임 활약을 하며 희망을 밝혔다. 다만 김태훈은 입대 전부터 부상을 달고 있어서 단 한경기도 뛰지 못했고 결국 다른 부대로 전출되어 전역했다.[7]

3.2. 2015년

시즌 전, 많이 발전했다는 서진용에 대해 미래의 SK 자원이라며 기사가 쏟아졌다. 박종훈도 좀처럼 볼 수 없었던 정통 언더핸드 투수라는 점에서 기사가 간혹 나왔지만, 김태훈은 아직도 모습을 보이지 않고 있었다. 시범경기에서 서진용은 김용희 감독의 심기를 건드려서 찍혔다는 이유로 등판하지 못했고, 박종훈만 등판했다.

제일 먼저 1군에 콜업된 건 박종훈. 백인식의 부진으로 잠수함 투수 자원으로써 콜업되었고, 롤코 기질이 좀 심하긴 하지만 의외의 활약으로 SK의 풀타임 4선발로 자리를 잡았고, 올스타전에도 출전했다. 2015 시즌 성적은 118이닝 6승 8패 ERA 5.19. 그 고과를 인정받아 다음 시즌 연봉도 최저 연봉인 2700만원에서 무려 2.5배인 7000만원으로 올랐다.

다음으로 콜업된 서진용은 혹사를 거의 당하지 않은 투수답게 150이 넘는 패스트볼과 신묘한 포크볼을 마구 뿌려대며 삼진을 연일 낚아내고 있다. 패전조로 등판하며 경험을 쌓으려 했으나 하필 콜업 후부터 SK가 하락세를 타기 시작하며 자연스럽게 패전조가 많이 등판하게 되었고, 서진용도 3연투를 하는 등 자주 등판했다. 콜업 직후엔 방어율이 9점대까지 상승했지만 이후 안정을 찾으며 방어율을 5점대까지 떨어뜨렸다. 패전조로 나쁘지 않은 활약을 보이다가 6월 22일 두산전에서 팔꿈치 통증으로 강판되었고 팔꿈치 인대부상이 확정되었다. 7월달에 수술여부가 결정된다고 하니 2015 시즌은 사실상 아웃.

위의 둘이 1군에서 나름 활약을 보인 반면 군대 동기 김태훈은 아무런 소식이 없다가 2군에서 3실점 완투승을 거두고 1군으로 콜업. 하지만 수많은 퍼고충들의 바램과는 달리 꼴랑 0.1이닝만에 1실점, ERA 27.00을 찍어서 대체 저 새X가 어떻게 퍼펙트게임을 했나 궁금해하는 팬이 많이 생겼다(...). 그래서 팬들은 1군에서 자리잡은 두 선수와 김태훈을 엮지 말라며 웨시/퍼라고 부르자는 주장도 간간히 나온다. 하지만 달리 쓸 말이 별로 없어서 그냥 쓰고 있다.

3.3. 2016년

시범경기 기간동안 퍼고의 활약으로 인해 웨시퍼의 의미가 재조명 되고 있다. SK 스카우트진을 디스하는 멸칭에서 SK의 미래를 이어갈 3총사로 의미가 바뀐 것. 일단 박종훈은 5월 중순인 현재 선발 로테이션을 꾸준히 돌며 이미 3승을 거두었다. 그리고 김태훈이 1군에 등록되었고 시범경기때의 모습만 보여준다면, 팀의 미래가 이들의 활약에 달리게 된다.

7월 22일 박종훈 서진용이 1군으로 콜업되면서 웨시퍼가 1군에서 재결합했다. 김태훈은 지난 시절과는 달리 괜찮은 모습을 보여주었으나 부상으로 1군에서 말소되었을 뿐, 나머지 두 투수는 1군에서 버티고 있다. 그 후 박종훈은 완전히 선발진에 자리잡았고, 서진용 역시 한이닝 4삼진[8]을 잡는 등 활약을 펼치며 박종훈이 많이 흔들리는 것이 아쉽지만 내년을 기대해 볼만한 활약을 보였고, 서진용은 당장 내년 시즌부터 마무리를 박아도 된다라는 평가까지 나올 만큼 성장하였다.

3.4. 2017년

서진용은 기존 마무리 박희수 대신 SK의 새 마무리로 발탁되어 시즌을 소화할 예정이다. 박종훈은 5선발 경쟁을 해야 하는 처지에 놓였고 김태훈은 스프링캠프에서는 기대할 만한 모습을 보였으나 정작 시범경기 들어서는 6점대 평균자책점을 찍으며 부진했다.

4월까지 서진용은 블론을 여러 번 하긴 했어도 감독의 믿음 덕분에 꾸준히 마무리로 쓰였고 박종훈은 툭하면 만루를 채우는 등 불안한 모습을 보였지만 매 경기 5이닝 이상을 던지고 주자를 왕창 내보내는 것에 비해서는 실점을 적게 하는 모습을 보이면서 그럭저럭 3~4선발로 뛰었다.

그리고 5월 7일 넥센전에 1군에 콜업되자마자 선발 투수로 등판한 김태훈은 좋은 코너워크와 김광현을 생각나게하는 날카로운 슬라이더(그리고 투구수를 늘린 수많은 풀카운트 승부...)로 4⅓이닝 90투구수 5피안타 1볼넷 1실점 무자책점으로 준수한 활약을 펼치며 팬들을 깜짝 놀라게 했다.

그러나 서진용만은 부진으로 2군에 내려갔는데, 2군에 내려갈 동안 3세이브 5블론, 1점차 상황에서 무조건 블론 등 1군급 마무리라고 볼 수 없는 성적을 보였다. 그 좋다는 포크볼은 어디다 줬는지 직구만 던지다가 맞고있다. 게다가 올라가면 땀이 육수형급으로 나는 것으로 보아 멘탈도 별로인 것 같다. 결국 마무리 자리를 박희수가 이어받았는데 박희수 또한 부진한데다 채병용도 작년같지 않아 서진용으로 시작한 SK의 불펜 불안은 시즌 내내 고민거리가 될 것같다.

박종훈은 5월 23일 롯데전에서 7이닝 3실점 퀼리티 스타트 플러스를 하면서 호투를 하면서 17시즌, 이닝이나 제구력면에서 한단계 성장했고 맏형 김태훈은 5월 26일 엘지전에서 좋은 슬라이더와 패스트볼을 던지면서 5.1이닝 동안 삼진7개 볼넷하나 무실점을 기록, 첫 선발승을 올렸다.

김광현, 다이아몬드의 부상으로 인해 생긴 선발진의 구멍을 박종훈과 김태훈이 잘 막아주고 있으나, 서진용의 부진은 좀 아쉬운 상황. 그래도 서진용이 후반기 들어 마무리의 짐을 내려놓자 호투하기 시작하면서 가능성을 보여줬다.

시즌 종료시점에서 되돌아보면, 김태훈은 첫 선발승 이후로 선발과 구원을 오가며 10.26의 평균자책으로 전혀 다른 선수가 되어버리면서 부진했다. 5월이 지나자마자 경험부족+체력 방전으로 인해 바로 퍼져버렸다. 서진용은 7월에 2군에 내려갔다가 8월말에 복귀한 이후로 1승 2홀드 0.79로 내년 시즌을 기대하게 만들었다. 기대와 비판 모두 많이 받았지만 어쨌든 개인적으로는 46이닝 평균자책점 3.91로 커리어 하이를 기록하며 소기의 성과를 거뒀다. 박종훈은 전반기에만 8승을 올렸고 최종 성적은 12승에 첫 규정이닝 돌파를 달성했다. WAR로도 팀 내 투수 2위의 기록. 2017시즌 커브 구종가치도 스탯티즈 기준 1위를 기록하면서 김광현이 없는 SK 국내 선발진의 한 축을 담당했다.

3.5. 2018년

시즌 초반 서진용은 크게 실점하는 경기가 있었지만 이제 박빙 상황에서 믿고 등판시킬 수 있는 계투가 되었으며, 박종훈은 행운의 승리도 몇 있었지만 연패 스토퍼이자 꾸준히 등판하는 선발 투수로 자리매김했고 김태훈은 계투로도 꾸준히 좋은 모습을 보여주고 있으며 선발로는 QS+도 달성하는 등 마당쇠로서 좋은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5월 23일 팀의 6연패를 끊는 경기에서 최초로 박종훈 - 김태훈 - 서진용이 연달아 등판하며 팀의 승리에 일조했다. 이날 4홈런을 때린 한동민과 함께 수훈선수로 선정되어 단체로 단상 인터뷰까지 진행했다. 기사 영상

그러나 5월 10경기 12이닝 무실점으로 각성하나 했던 서진용이 6월 잠시 어깨뭉침으로 2군 갔다오더니 이후 핵폭탄으로 회귀해버렸다. 작년에는 김태훈이 5월 지나자마자 완전 퍼졌는데 서진용이 부상 이후 부진으로 똑같은 테크를 타면서 웨시퍼 완전 해체는 아직인 듯 하다. 그래도 김태훈은 선발-불펜을 오가면서 채병용을 연상케하는 투수진의 마당쇠 역할을 톡톡히 해주고 있다. 9월 14일 기준 81.2이닝 7승 3패 평균자책점 3.97로 잘하면 100이닝-3점대 평균자책점도 가능한 상황이다. 박종훈은 작년보다도 볼넷 개수가 줄어들며 제구를 잡았고, 개인 커리어 이닝-삼진-승-방어율 커리어하이 기록을 다시 쓸 가능성이 높다.

시즌 최종 성적
서진용 48경기 출장 3승 2패 1세이브 12홀드 50이닝 58삼진 ERA 6.12 sWAR 0.11
박종훈 30경기 출장 14승 8패 159.1이닝 133삼진 ERA 4.18 sWAR 3.38
김태훈 61경기 출장 9승 3패 10홀드 94이닝 93삼진 ERA 3.83 sWAR 2.26

셋 다 개인 최다경기 출장-최다이닝 기록을 세웠다. 특히 박종훈은 개인 커리어 삼진-승-방어율 커리어하이 기록을 세웠다. 여기에 BB/9 기록도 최저치를 찍으며 제구도 어느 정도 잡았다. 시즌 막판 불안했고, 포스트시즌에서 긴장한 듯한 피칭을 보이기는 했으나 그래도 포시에서 꾸역꾸역 실점을 최소화하며 본인 임무는 다했다. 김태훈도 개인 승-홀드-삼진-방어율-war 등 거의 모든 기록을 갈아치우며 커리어 하이 시즌을 맞았다. 취약한 SK 불펜진에서 유일한 믿을맨 역할을 해줬고, 포스트시즌에서도 그 진가를 발휘하며 무실점 투구를 이어갔다.

다만 서진용만은 그간 보여줬던 가능성들을 후반기에 다시 뒤집어엎는 핵폭탄 피칭을 보여주며 웨시퍼 전원 각성은 다음 해로 미루어졌다.

3.6. 2019년 - 드디어 동반 포텐폭발

시즌 초반 퍼고 김태훈은 마무리로, 서진용은 믿을맨으로, 박종훈은 4선발로 전무한 활약을 펼쳐 주고 있다. 비록 김태훈은 마무리경쟁에서 하재훈에게 밀렸지만[9][10] 중간계투 포지션에서 현 시점인 7월까지 활약하고 있다. 작년 후반의 압도적인 모습에 비해 피안타가 부쩍 많고 위기 관리가 안되는 모습을 보이지만 어느덧 ERA을 3점대로 낮추고 12홀드로 필승조가 되었다.

서진용도 김태훈과 함께 필승조에서 뛰고 있으며 김태훈 보다는 안정적인 모습으로 17홀드를 수확하고 있다. 블론세이브가 하나 있으나 위기 상황에 등판하여 승계 주자를 불러들인 탓에 기록된 것이고, ERA도 어느덧 2점대 진입을 목전에 두고 있다. 특히 FIP가 2점대 초반으로 압도적인 모습으로, 이는 적은 피홈런과 높은 탈삼진율이 기여하는 바가 크다. 여기에 마무리 하재훈까지 더하고 세 필승조의 이름인 진용+김훈+하재으로 셋을 묶어 서태훈으로 부르기도 한다. 서진용과 김태훈의 등판 순서는 상황에 따라 조절되나 보통 서진용이 먼저 등판한다.

5월 24일 NC와의 창원 원정 경기에서 웨시퍼가 승-홀-홀을 기록했다. 세이브는 하재훈이 기록했으며, 지난 4월에 달성했어야 했으나처음으로 웨시퍼가 모두 합작하여 승리를 달성하고 지켜낸 경기가 되었다.

6월 12일 kt전에 박종훈이 선발 등판했지만 4이닝 2실점 1자책으로 준수했으나 투구수가 너무 많았던 탓에 일찍 내려왔고, 정영일, 박민호에 이어 7회 김태훈, 8회 서진용이 올라와서 다시 동반 등판했다. 서진용은 1실점했고 김태훈은 홀드를 챙겼다.

6월 23일 두산전에 박종훈이 선발 등판해서 5이닝 1자책으로 선방하고 승리투수 요건을 갖추고 내려갔고, 이어지는 타이트한 상황에서 정영일 다음 서진용이 등판하여 뜬공 3개로 마무리해서 홀드를 챙겼고, 김태훈도 안타를 내줬지만 삼진 2개와 도루자를 묶어서 홀드를 챙겼다. 이와중에 30경기 연속 무실점 기록을 갱신 중이던 하재훈이 갑자기 흔들리며 실점을 기록하고 1사 만루 위기까지 몰려 박종훈 표정이 일그러졌으나, 삼진과 땅볼로 경기를 마무리하며 박종훈의 승리가 지켜졌다.안도의 한숨을 쉬던 박종훈의 표정은 덤. 한 달 만에 다시 웨시퍼가 승-홀-홀을 기록했다.

7월 5일 잠실 두산전에서 박종훈이 선발 등판해서 6이닝 2자책을 기록하며 승리투수 요건을 갖추고 내려갔고, 이어서 김태훈과 김주한이 홀드를 기록하고 9회 서진용이 마무리 투수로 등판해서 1이닝 1실점 세이브를 기록하여 웨시퍼 승-홀-세를 기록했다.

7월 17일 LG전에 박종훈이 선발 등판하여 5이닝 2실점 비자책을 기록, 승리투수 요건을 갖추고 내려갔으며 이어서 서진용과 김태훈이 각각 1과 1/3이닝, 1과 2/3이닝을 무실점으로 책임졌다. 9회를 박정배가 무실점으로 마무리하며 웨시퍼 승-홀-홀을 기록했다.

결과적으로 셋 다 제 몫을 한 첫 시즌이 되었다. 박종훈은 초반에는 호투했으나 득점지원이 없는 불운 때문에 묻혔고, 후반부와 포시에서는 퍼져버려서 작년보다는 안 좋은 성적이었다. 특히 볼넷 허용률-피안타율 증가로 출루허용률이 너무 높았고, 삼진률은 감소하여 이닝소화력이 줄어들어서 세부스탯이 안 좋아졌다. 그래도 생애 첫 3점대 평균자책점으로 마무리하는 등 4선발의 역할은 다했다. 김태훈은 롱릴리프였던 작년에 비해 이닝을 덜 소화하면서 스탯은 떨어졌으나 제 몫은 다했고, 세부스탯 몇몇 부분은 개선되었다. 앞의 두 선수는 제 몫은 했으나 커하였던 18시즌에 비해 성적이 하락했다면, 서진용은 19시즌이 커리어하이였다. 33홀드로 홀드 2위를 기록했고, 개인 최다홀드-이닝-삼진-출장을 기록했다. 피장타율을 극도로 억제하며 세부스탯도 대폭 좋아졌다.

3.7. 2020년

셋이 나란히 망하면서 투수진도 붕괴되고 팀 성적도 같이 추락했다.

서진용은 작년 혹사의 영향으로 구속이 추락하여 나올 때마다 얻어맞게 되었고 그럼에도 여전히 노예로 구르고 있고, 박종훈도 작년 후반기의 부진이 그대로 이어져 5점대 평균자책점을 찍고 있다. 김태훈은 5선발로 시작해 잘 정착하는듯 했으나 서진용과 마찬가지로 구속이 폭락하여 금방 탈탈 털리고 불펜으로 돌아갔다가 부상과 부진으로 2군으로 가게 되었다.

웨시퍼 뿐만 아니라 하재훈, 정영일 등 다른 투수들도 부상과 부진을 겪고 용병은 한놈은 얻어터지며 용병이 리그 최악의 성적을 찍고 있고 한놈은 그냥 드러눕다 쫓겨나며 작년 SK를 견인한 투수진은 완전히 망해버렸다. 이건욱, 김정빈 등 새 얼굴들이 선전하고 있지만 역부족이고 선발진에선 문승원, 불펜진에선 박민호만이 고군분투하고 있다. 그래도 볼질에 구위마저 잃어버린 박종훈과 혹사의 여파로 부상과 부진을 겪는 김태훈과는 달리 서진용은 투구내용은 좋지 못하지만 팀의 암울한 불펜 사정상 박민호 말고는 서진용보다 잘 던지는 투수가 없어서 박민호와 함께 시즌 내내 필승조를 지키고 있다. 2년 전까지만 해도 웨시퍼중 서진용이 제일 부진했지만, 작년부터는 서진용이 셋중 제일 잘 던지고 있다.

9월 10일, 드디어 웨시퍼 트리오의 합체가 완료되었다! 대전 한화 이글스전에서 박종훈이 7이닝 105구 1실점으로 호투하고, 김태훈과 서진용이 각각 1이닝 무실점을 기록하며 처음으로 웨시퍼 셋만이 등판하여 승리를 지켜냈다. 각각 세이브-승리-홀드를 따낸 것은 덤. 2019, 2018년에도 셋이 등판하여 승리한 적은 있지만, 이 셋만 등판하여 경기를 마무리지은것은 처음이다. 셋의 활약으로 박종훈의 시즌 개인 8승과 더불어 팀 역사상 최다 연패 신기록 작성을 막아냈다. 덕분에 팀 연패 최다 기록은 11연패로 유지되었다.

3.8. 2021년

4월 박종훈은 0점대 WHIP과 2점대 ERA 1선발 역할을 수행해주고 있고, 김태훈은 시즌 초반 ERA 0.00으로 쾌조의 스타트를 끊었다. 하지만 서진용은 불안불안한 모습을 보이는 중. 확실한 필승조 자리는 서진용 대신 이태양과 김태훈, 마무리 김상수가 차지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2021년까지도 동반합체가 안되는 웨시퍼 시즌이 진행될수록 서진용이 140 후반대의 구속을 기록하며 페이스를 올리자, 귀신같이 김태훈이 한경기 피홈런 두방을 맞는 등 흔들리고 있다. 이쯤되면 무서울 지경.

5월 용병 선발투수인 윌머 폰트 아티 르위키 둘다 드러누웠고, 마무리인 김상수마저 불의의 사고로[11] 선발과 불펜 모두 비상이 걸린 상태이다. 웨시퍼 모두 각각 선발과 불펜의 에이스로 자리매김 한 만큼 어깨가 무거워졌다.

5월 9일 키움과의 더블헤더에서 김태훈과 서진용이 두 경기 모두 등판하여 무실점으로 막아내는 모습을 보여주었으며, 특히 서진용의 김상수의 대체 마무리 역할을 훌륭히 하여 2세이브를 수확하였다.

그러나 박종훈이 불의의 부상으로 토미 존 서저리를 받게 되면서 고작 두달만에 sWAR 2 가까이 쌓은 사실상의 1선발이 토종 2선발, 킹엄 시즌 2, 아니 그 이상의 SSG 첫승만 먹고 튄 투수와 함께 시즌아웃되면서 웨와 퍼만 남았다... 하나가 빠진 영향인지 김태훈, 서진용 모두 박종훈이 시즌아웃된 이후로 잘 던지고 있다.

7월에는 김태훈의 부진, 그리고 서진용의 2군행 통보로 흔들리는 모습을 보이고 있으나, 브레이크가 끝나는 후반기에는 어떻게 될지 지켜봐야 한다.

9월 5일 키움전에서 막장 경기력을 선보이며 멸망 중이다. 김태훈이 8회에 쳐맞고 블론세이브, 서진용이 추가점 헌납 등 뒷목잡는 플레이로 팬들을 울리고 있다.

9월 12일 kt전 더블헤더는 1차전에 김태훈이 기름을 부었고, 2차전엔 겨우낸 득점을 서진용이 발로 차버리며 SSG 팬들을 분노케 만들었다.

이후 서진용은 무실점 행진을 이어가며 후반기 반등에 성공하며 가을야구의 희망을 불어넣었다. 김태훈은 그와 달리 열심히 볼질을 남발하며 이 기대를 모조리 깨부숴주었다.

3.9. 2022년

토미 존 서저리 수술을 받았던 박종훈은 6월 중순 복귀를 목표로 재활에 몰두하는 중이다.

시즌 초반 서진용은 여전히 좋은 모습을 보여주며 SSG 랜더스의 필승 계투로 활약하고 있지만, 김태훈은 작년의 답 없던 제구력이 전혀 나아지지 않으며 팬들의 복장을 터지게 하고 있다. 4경기동안 평균자책점은 16.20, WHIP는 무려 3.00(...), 결국 4월 10일 기아전을 마지막으로 1군 엔트리에서 말소 당했다. 이후 김태훈은 5월달에 복귀했지만 여전히 패전조로도 못 써먹을 투구만 하다가 6월에 말소되고 1군 엔트리에 못 올라오고 있다. 심지어 2군에서도 털리고 있는 모습을 보여 1군 콜업은 커녕 방출을 걱정해야할 수준의 모습을 보이고 있다.

서진용이 기존 마무리 김택형의 부상과 부진으로 인해 필승조에서 마무리로 승격되면서 SSG의 불펜 가운데 유일한 믿을맨으로 거듭났다. 또, 마무리 전환 후 10홀드-10세이브를 기록하면서 10-10-10 클럽 가입도 노려볼 활약을 하고 있다.

7월 31일, 박종훈이 드디어 1군에 복귀하여 선발투수로 마운드에 올랐다. 3이닝 2K 2피안타 투구수 54개를 기록했으며, 오원석과 교체되었다. 그러나 2번째 경기에서 3이닝 5실점으로 부진했다.

박종훈은 정규시즌 내내 상당히 불안한 모습을 보였고, 서진용은 불펜에서 꾸준히 좋은 활약을 이어가다 시즌 후반에 체력적인 여파로 인해 부침을 겪었지만 어쨌든 한국시리즈 엔트리에 승선했고, 불펜에서 좋은 활약을 하며 통합우승에 공헌했다. 반대로 김태훈은 시즌이 끝날 때까지 1군에서 더 이상 얼굴을 보이지 못하며 실종됐다...

3.10. 2023년 - 해체

서진용은 리그 최고의 마무리로 활약하며 구단 최고 세이브 기록 경신을 넘어 리그 역대 9번째 단일 시즌 40세이브 투수 반열에 오르는 등 2019년 이후 또 다른 커리어 하이 시즌을 맞이했다.

그러나 박종훈과 김태훈은 그야말로 답이 없는 모습을 보여줬는데 박종훈은 시즌 내내 부진한 폼으로 커리어 로우 시즌을 보내며 먹튀의 조짐을 보여주고 말았다.

김태훈은 더 심했는데 팀의 좌완 불펜진이 1년 내내 부실했음에도[12] 1군 콜업의 기회를 단 한 번도 받지 못했다. 결국 1년 내내 퓨처스리그에서 뛰었는데 그마저도 좋지 못한 모습을 보였다. 그리고 더 이상은 힘들다는 것을 본인이 깨달았는지 9월 28일 은퇴를 선언하면서 셋 중 가장 먼저 은퇴를 하게 됐다. 김태훈의 은퇴식은 시즌 홈 최종전인 10월 17일 문학 두산전에 열렸다.

김태훈의 은퇴로 웨시퍼 3총사는 역사 속으로 완전히 사라지게 됐다. 사실 팀의 간판이 SSG로 바뀐 2021년부터 김태훈의 부진과 박종훈의 부상으로 완전체 구성이 어려워진 웨시퍼는 반쯤 해체된 상태였다.

4. 기타

  • 자매품으로 ' 손혁 5인방'이 있다. 2017년 마무리캠프에서 손혁 투수코치가 하드웨어가 좋다고 칭찬한 2군 투수 유망주 5명인데 이원준, 정동윤, 최진호, 이승진, 허웅이다. 5명 중에 그나마 앞서갔던 선수는 이승진이었다. 손혁의 총애를 받았던 이승진은 2018시즌 1군에 올라와 가능성을 보였고 심지어 한국시리즈 우승 반지까지 챙겨갔지만, 나머지 4명은 이렇다 할 성과를 내지 못했다. 이원준의 경우 어찌저찌 대체 선발의 기회를 얻어 등판했지만 2이닝도 못 버티고 얻어터지는 일이 많았다. 결국 '손혁 5인방'은 2020년 해체됐다. 2019년 시즌 종료 직후 이들 5인방을 호평했던 손혁 코치가 가장 먼저 키움 히어로즈 감독으로 부임해 팀을 떠났고 이승진은 2020년 두산 베어스로 트레이드 됐다. 최진호는 2019년 시즌 후 방출됐고 현역으로 군 생활을 마친 허웅 역시 2021년 시즌 후 방출됐다. 정동윤과 이원준은 상무에서 병역 의무를 이행하고 2023년 초까지 SSG 유니폼을 입었으나 이원준이 2023년 시즌 중 구타 사건으로 방출되는 바람에 현재는 정동윤 혼자 남아있다.
  • 2019년 스프링캠프에서는 150이넘는 구속을 가진 유망주들이 묶여서 기사가 자주 나왔는데, 스프링캠프 2차까지 살아남은 유망주들을 묶어서 하갈강조[13][14][15]라는 라인업이 생겼다.
  • 이 셋은 끝끝내 어떤 식으로든 포텐셜이 터진 반면, 웨시퍼가 지명된 년도에 마찬가지로 1차로 뽑은 선수가 단 한 명도 1군에서 제대로 뛰지 못한 팀이 있다. 바로 롯데 자이언츠. 오병일과 홍재영, 김명성이라는 롯데 팬들조차 웨시퍼가 포텐셜이 모두 터진 2019년 기준으로는 거의 모르는 세 선수인데, 그 중 홍재영은 이름의 색깔을 보면 알 수 있듯이 아예 1군 출장이 없어서 문서조차 만들어지지 못했다. 그 다음으로는 성영훈 장민익, 최현진이 죽을 쑨 두산 베어스가 만만치않게 흉작을 거두었고 이 당시 꼴찌를 하고 있었음에도 팜 자체가 초토화됐던 한화 또한 김회성이 비록 성적이 좋지 않지만 그래도 1군에서 뛰고 있을 뿐 김용주는 부진했고, 지명 당시 그 해 지역 팜을 제끼면서까지 공들여 뽑은 유창식은 아예 선수 자체가 야구계의 흑역사로 전락했다.
  • 2021년 SSG 랜더스로 구단 모기업과 이름이 바뀐 이후, 나름의 활약을 하고 있는 신인 투수 3인방 최민준, 장지훈, 오원석이 구단의 기둥이 되고 있다. 웨시퍼와 대응되는 것처럼 우완-사이드암-좌완 라인업이다. 김택형마저도 항상 제구력에 물음표가 붙었던 선수였으나, 6월 이후로 제대로 각성하며 필승조가 되었다. 이와 반대로 이건욱, 정수민, 김정빈이 스프링캠프 5선발 후보군이었는데 애초부터 5선발 후보도 아니었던 오원석보다 못한다는 소리를 들으며 열심히 욕을 먹었다. 이후 김원형 감독이 정수민과 김정빈에게 훈련을 더 시키겠다고 언급했으나 정수민은 2021년 시즌을 끝으로 방출됐고 김정빈은 2022년 5월 고향팀인 KIA로 트레이드됐다.

5. 관련 문서


[1] 스트(西) 알(眞) 래곤(龍). 서진용의 이름을 한자로 직역한 것인데 실제 서진용의 이름과는 가운데 '참 진'자만 동일하다. [2] 선수 본인조차 드래프트 행사장에 등장하지 못했다. 항간에는 드래프트 당일날 친구들과 놀러갔다고 하지만 실제로는 KBO의 초대를 받지 못해서 불참한 것이다. 이 당시 KBO는 상위 라운드에 지명될 가능성이 높은 유망주 19명을 행사장에 초청했는데 서진용은 이 19명에 끼지 못했다. [3] 사실 군대에 입대했다. 본래 상무 야구단에 입대했었으나 부상이 발견되는 바람에 1년 만에 보병사단 일반병으로 복무 전환되어 그 곳에서 현역 복무 후 제대했다. [4] 이 해 1라운드 지명자는 문광은이었 입단 첫 해 한국시리즈 우승 반지를 도둑질해갔다. [5] 이 당시 SK 와이번스는 선수단 전용 숙소와 연습구장이 없었다. 용현동 옛 SK 드림파크가 철거되고 난 후 인천 이외 지역 출신의 저연차 선수들은 구단 방침에 따라 숙소 생활을 해야 했는데 문학 야구장에서 걸어갈 수 있는 관교동 삼환아파트에 전용 숙소를 마련했다. 인천 최고의 유흥가인 구월동 로데오거리가 도보 10분 거리에 있는(!!!) 그 아파트가 맞다. 관교동 아파트에서 먹고 자다가 문학 야구장으로 걸어서 출근한 뒤 버스를 타고 송도LNG야구장에서 경기를 치른 후 다시 문학에서 아파트까지 걸어서 돌아오는 형태였다. 다만 이 당시 SK 구단이 숙소 관리를 매우 엄격하게 한 덕분인지 숙소 합숙 시절 큰 사고는 없었다. 당시 2군 감독으로 있던 계형철이 선수들과 숙소에서 같이 지내며 감시한 덕분이기도 하다. 외부 숙소 합숙 시대가 끝난 것은 2015년 강화군 SK 퓨처스 파크가 문을 열고 나서부터다. [6] 참고로 이때 방영된 다큐멘터리 3일 방송을 보면 훗날 1군 무대에서 이름을 알리거나 인지도가 높았던 추억의 선수들이 꽤 많이 등장한다. 앞서 언급한 박종훈과 서진용은 물론 SK 선수 시절의 이상호 최경철, 선배들의 짐을 잔뜩 짊어진 신인 시절의 정진기, 2군 경기 도중 파울볼을 주우러 가는 임정우, 연습 후 멍하니 락커룸에서 TV 중계를 보는 김성현, 현역 선수 말년에 접어든 전준호, 제춘모, 엄정욱 등등. [7] 상무의 경우 큰 부상이 있어 장기적으로 뛰지 못할 경우 중간에 전출되어 일반병으로 복무 후 제대해야 한다. 상무에 입대했다가 얼마 안 되어 팔꿈치 수술을 받고 타 부대로 전출돼서 제대한 윤길현이 그 케이스. 단 재검에서 4급이하로 나오면 보충역으로 전환되어서 복무를 마치는데,이게 여간 골때리는것이 아닌 것이 보충역 자리는 언제나 모자라서 자리 날 때까지 계속 기다려야 하는데 그 기다리는 기간 동안에는 복무가 정지되기 때문이다. 기간은 환산되는 것이 아닌 남은 기간 그대로 복무하면 되는 듯. [8] 첫타자 이승엽을 삼진으로 잡았지만 낫아웃으로 출루시켰고 그 후 내리 3타자를 삼진으로 잡아 한이닝 4삼진이라는 진기록을 작성하였다. [9] 마무리투수로서의 성적뿐만 아니라 2018 시즌의 유희관처럼 체중관리, 다이어트 문제도 지적되고 있다. 김태훈 본인도 의식한 듯 자주 다이어트 이야기를 하지만 원채 먹는 것을 좋아하는 성격이라 그런지 잘 안되는 듯 하다. [10] 김태훈은 기아전 역전 9회 만루 홈런을 맞아 2번째 웨시퍼 등판 승을 날려 버렸다. [11] 웨이트 중 역기구 링이 빠져 입을 강타해 입과 치아에 부상을 입었다. 이를 악물고 던지는 투수들에겐 치아도 굉장히 예민한 부분이라 절대적인 안정을 취해야 하는 상태. [12] 팀 내에서 제대로 써먹을 만한 좌완 불펜이라고는 만 40세를 넘긴 최고참 고효준이 유일했고 그 고효준마저도 후반기에는 나이를 거스르지 못하고 퍼진 이후에는 좌완 불펜이 전멸했다. [13] 해외파 선수로 투수 변신 중 이던 하재훈, 이승진 이후에 2군 선발에서 두각을 나타낸 갈릭 이원준, 염경엽 감독의 지지를 받는 150중반을 때리는 강지광, 김광현의 룸메로 많은 성장을 이뤘다는 조성훈이 있다. [14] 하재훈은 2019시즌 세이브왕을 수상하는 등 맹활약을 펼쳤고, 이원준은 연습경기와 시범경기에서 전년보다 선발로 나은 모습을 보여줬으며 강지광은 전혀 안잡히던 제구가 스트라이크에 들어가기 시작하며 어느새 믿을맨이 됐다. 조성훈은 타팀의 우완 선발 유망주를 이기고 상무에 합격했다. [15] 그러나 하재훈은 2020 시즌 부진 후 부상으로 인해 타자로 재전향했고, 강지광은 투타에서 갈팡징팡하다가 2021 시즌 중에 방출되었으며, 이원준과 조성훈은 여전히 해매는 모습을 보이면서 얼마안가 라인업이 해체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