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개요
월간조선에서 모아둔 북한 교과서 내 한국 묘사 예시북한 지리교과서 내 한국 묘사 예시
북한 당국이 체제 선전을 위해 대한민국을 묘사하는 방식을 기술한 문서.
앞서 북한의 방침이 수시로 바뀐다는 점을 참고할 필요가 있다. 예를 들어 남조선이라는 용어는 2024년에 북한 스스로 폐기했으므로 이 문서에서 남조선 언급이 있다면 모두 과거의 자료이다. 그리고 이렇게 말이 자주 바뀌다보니 전에 했던 소리와 지금 하는 소리 사이에 모순이 있는 경우도 많다.
많은 사람들이 알다시피 북한은 대한민국을 파탄 식민지[1], 2024년부터는 '속국이자 반신불수의 기형체'[2], 디스토피아로 선동과 날조를 시도하지만 상당수 북한 주민들은 당국의 프로파간다에 속지 않고 남한이 북한보다 수십 배 잘 산다는 사실을 안다. 북한에도 한류가 퍼져 있고 외화벌이 일꾼들이나 개성공업지구 근로자 출신 등이 암암리에 소문을 퍼뜨렸으며 최근에는 자유아시아방송[3] 등으로 외부 정보에 접근하는 주민이 많기 때문이다. 개성공단이 생기기 전에는 북중국경 지역 등을 제외하면 한국 드라마를 접하거나 남한이 잘 산다는 소문을 들어도 한편으로는 남한의 선전이 아닌가 긴가민가했던 반응도 있었다고 하는데 개성공단에서 나온 물자와 소문이 북한 전역으로 퍼지면서 그때부터 많은 북한 주민들 사이에서 남한이 더 잘 산다는 확신이 생겼다고 한다.
이러니 탈북했다가 재 월북한 인물들을 앞세워 소위 ' 정신교육'을 하지만 그들의 남한에서의 생활 현실을 들으면서 오히려 역효과가 생겼다고 한다. 북한 주민의 입장에서는 상상도 못 하는 생활상에 상당수가 "그런 생활을 했다면서 여기로 왜 돌아왔냐? 거기서 살지?"라고 의아해하는 반응 일색이라고 한다. 심지어 한 재월북자가 남한에서 하도 박하게 생활해서 라면'만' 먹고 지냈다고 증언하면 "세상에... 라면'을' 먹고 살았다고? 우린 라면 구경조차도 못하는데?"[4]라는 반응을 보일 정도니, 오히려 북한 당국이 원했던 것과는 정반대의 결과가 생기면서 아예 중단해버렸다고 한다. 게다가 이렇게 재월북한 인물 중에서 또 탈북해서 남한으로 내려간 사람의 소문이 들리면 "당연히 가야지, 여기서 뭐하러 사나?"라고 당연하게 여기기도 한다고 전해진다.
다만 몇몇 북한이탈주민의 증언에 따르면, 도시라면 어느 곳이든 시간이 지나면서[5] 한류가 퍼지지만 시골에 해당하는 일부 지역( 함경북도 명천군[6], 백암군[7], 기타 모든 국경지대나 도시와 먼 군 단위 지역)에서는 남한이 못산다는 북한의 선전을 의심하지 않는 경우가 여전히 있다고 한다.[8] 특히 자강도 같은 군사 통제지역은 소재지인 강계시나 국경의 만포시 정도를 제외하면 평양 주민조차 너무 세뇌되어 있다며 놀랄 지경이라고 한다.[9] 한국이 잘 사는 건 알았는데 그 한국이 남조선과 같은 나라라고는 생각하지 못했다고 증언한 사례도 종종 있다.[10] 그래서 탈북자 대상 조사를 해보면 대부분은 남한이 북한보다 잘 사는 걸 알고 있었다고 응답했지만 남한이 북한보다 못 사는 줄 알았다는 응답도 어느 정도 나온다. # 2023년에 발간된 국제엠네스티의 북한 내부 상황 증언집 #에 따르면 2010년대 후반에 탈북한 탈북자의 증언임에도 불구하고 내륙 지역 사람들은 한국을 잘 알지 못하며 2010년대 후반 기준으로 30대인 친척에게 "남조선이 무슨 잘산다고. 말도 안 되는 소리."라는 말을 들었다는 증언 등이 나온다. 참고로 이때 남한에서는 북한에 퍼진 한류 때문에 북한 주민들도 모두 남한이 잘 산다는 걸 알고 있을 것이라고 믿었지만 이 증언들을 통해 2010년대 후반에도 남한에 대해 잘 모르는 북한 주민들이 여전히 있었다는 걸 알 수 있다.
북한 정권은 남한에 대한 영향력을 증진하고 정당한 한반도의 유일한 정권임을 주장하고자 착취 받는 같은 민족을 구원하자는 선전을 하였지만 북한 주민은 한류를 통해 '같은 민족'이라는 생각만이 머리속에 남아 남한을 동경하기에 이르렀다. 대한민국, 한국, 남조선이 같은 것임을 모르는 사례도 2010년대 후반 이후로는 드물어지고 있었다. 이에 김정은은 가면마저 완전히 벗어던지고 2023년 12월 30일에 남북관계를 동족 관계로 보지 않겠다고 선언하였다. 먼저 건드리지 않으면 무력 적화통일을 추진하지 않는다는 주장을 반복했으나 김정은 먼저 스스로 불변의 주적으로 한국을 꼽고 한국 정부의 집권당에 무관하게 지키려고 하던 북방한계선을 부정하며 자신이 주장한 전쟁 도발 조건인 0.001mm의 영토와 영해 침범은 한국이 한다고 주장하는 모순적인 발언을 했다.
2024년에 이어지는 김정은 방침지시문에서는 남조선은 동족의 나라는 아니고 '괴뢰한국'이라는 적대국이며 동정해서도 안 되지만 어쨌든 '애국적인 남조선 인민들'과 합세하여 어쨌든 남조선을 평정하고 영토 완정을 이룩해야 한다며 그냥 남한 동경만 하지 말아주었으면 하는 선전을 한다고 한다. #
2. 예시 및 반론
이하 내용은 북한 당국의 허위 날조 선전이자 탈북, 체제 전복 등을 막기 위한 선전에 불과하다. 의외로 "소 뒷걸음질 치다 쥐 잡듯이" 참처럼 보이는 묘사가 있을 수 있지만 그저 우연의 일치일 뿐이라는 걸 상기해두자.2.1. 남조선은 미제의 식민지이다
자칭 '대한민국' 그러나 리승만역도와 미제파쑈들이 만든 나라를 가장한 괴뢰집단이며 우리 최고존엄을 칼질하려는 악랄한의도를 갖고있는 파쑈들이다. 그들은 나라를 자처하나 나라구실도 못하는 주제에 감히 우리의 최고존엄을 칼질하고 우리공화국을 무너뜨리려고 작정한 인간역적들이다. 우리는 위대한수령 김일성동지의 령도로 남조선괴뢰들을 몰아내고 조국통일을 이룩하여야 한다.
우리민족끼리가 나무위키 대한민국 문서를 반달한 내용 #
우리민족끼리가 나무위키 대한민국 문서를 반달한 내용 #
"지금 남조선이라는 것은 정치는 완전히 실종되고 사회 전반이 양키문화에 혼탁되었으며 국방과 안보는 미국에 전적으로 의존하는 반신불수의 기형체, 식민지 속국에 불과합니다."
김정은의 2023년 12월 30일, 조선노동당 중앙위원회 제8기 제9차전원회의 확대회의에서의 발언 중. 한국을 대놓고 '나라'로 주장한 것은 이때가 처음이다. 물론 인용문을 보면 알겠지만 대한민국의 국가성 인정을 통해 그 국격을 드높이겠다는 것이 아니고 같은 민족에 대한 동경, 화해 의지 등을 차단하기 위함이다.
현재 대한민국은 주권, 영토, 국민 3요소를 모두 갖춘 주권국으로
식민지가 절대 아니다.
51번째 주[11]라는 우스갯소리가 있긴 하지만 당연히 농담으로 나오는 소리이다. 대한민국에서 지도자를 뽑는 대통령 선거를 하더라도 미국인들은 참정권과 투표권이 주어지지 않는다.[12]김정은의 2023년 12월 30일, 조선노동당 중앙위원회 제8기 제9차전원회의 확대회의에서의 발언 중. 한국을 대놓고 '나라'로 주장한 것은 이때가 처음이다. 물론 인용문을 보면 알겠지만 대한민국의 국가성 인정을 통해 그 국격을 드높이겠다는 것이 아니고 같은 민족에 대한 동경, 화해 의지 등을 차단하기 위함이다.
근대 제국주의적 식민지 개념은 당연히 현대에서는 사라졌고 실질적인 영향력이나 종속성 관점에서 보더라도 한국과 미국은 상호보완적인 관계에 가깝다. 즉, 한국이 이득을 얻는 만큼 미국에게 얻어가는 게 있는 관계라는 것이다. 북한의 말대로라면 북한은 중국의 식민지 내지는 속국 또는 중국공산당의 하위 조직이라고 봐야 할 것이다.
외교나 안보 등에서는 미국에 상당한 의존을 하고 어느 정도 묶여 있는 것은 사실이다.[13] 그러나 미국도 한국과의 관계에서 가전, IT, 화학 등 첨단 산업의 제품을 수입하여 이득을 얻고 있으며 한국 기업의 투자를 받는 등 직접적으로 한국에게서 도움 받는 것도 상당하다. 안보 측면에서도 한국이 일방적으로 도움만 받는 것은 아니며 한반도는 위치상 중국과 가장 인접해 있으면서 미국과 안보상 이해관계가 잘 맞아 떨어지기 때문에 중국을 견제하기 위한 전략적인 거점으로서의 한반도의 가치는 미국이 절대 포기할 수 없는 메리트이다.
비단 한국만이 아니라 대다수 미국 동맹국은 미국에게서 안보를 일정 부분 보장 받고 자유롭게 미국과 교역할 수 있는 권리를 보장 받는 대가로 외교 및 국방 분야에서 어느 정도의 권리를 포기하고 미국의 대외 전략에 맞춰가는 형태의 관계를 맺고 있다. 미국도 막대한 국방비를 투입해서 동맹국의 안보를 보장해 주면서 협력 관계를 통해서 국제사회에서 자신들의 패권을 유지하는 한편, 이들 국가와의 무역으로 소비 시장에서 더 큰 효용을 얻는 상보적 관계가 형성되어 있다. 북한의 주장과 달리 한미관계는 일방적인 주종관계나 착취관계가 아니다.
대한민국은 집권여당의 성향에 따라 친서방 일변도 외교[14]와 중립·등거리 외교정책[15]을 오간다. 그런데도 미국은 단지 불편함을 드러내기만 할 뿐, 대한민국에 대한 공식적 제재를 가하지 않는다.[16] 바로 이 점이 북한의 논지를 완전히 논파할 결정적 증거가 된다. 북한의 주장대로 대한민국이 미국의 식민지 수준으로 종속된 관계면 미국 입장에서 지정학적으로 매우 중요한 위치의 국가가 적성국들과 사이좋게 지내려고 하는데 아무런 조치도 취하지 않는 게 정상이 아니기 때문이다. 설령 내정간섭 프레임을 받기 싫어서라면 수출강국인 점을 역이용해 관세폭탄 등으로 대처할 수 있음에도 그러한 모습이 전혀 없다.
물론 미국이 지나치게 강압적으로 나오면 한국이 반발심리로 중국에 붙을 수 있다고 주장할 수 있지만 애초에 지배국이 종속국한테 그렇게 눈치를 보는 시점에서 둘의 관계가 단순히 지배-종속적인 관계가 아니다. 이런 모습 자체가 역설적으로 한국은 미국의 손아귀 안에 있지 않다는 것을 방증하는 셈이다.
결정적으로 북한에서 '미국 식민지'라는 표현을 왜 사용하느냐면 북한이 설립된 직후 주체사상이 아닌 마르크스-레닌주의를 주장할 때의 유산이기 때문이다. 당시 북한은 38선 이남은 일제강점기 친일 지주와 기업으로 구성된 독점 자본주의의 억압적 식민지 체제가 자기들처럼 '해방'되지 않고 그 주도권이 일제에서 미국으로 넘어갔을 뿐이며 따라서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의 국토를 통일해야 한다고 주장하였는데 이를 국토완정론이라고 한다. '우리 조국의 남반부와 남반부 인민들을 미국과 이승만 매국역도들로부터 해방시키는 국토완정'이라는 것이다. 이 논리에 따라 21세기 북한이 한국 정부를 비난하는 것보다 더 심한 대남 적대관계를 유지하여 한국 정부나 괴뢰정부, 식민지라는 표현이 아니라 '그냥 남쪽의 무언가' 정도로 취급하고 때가 되면 반드시 쳐들어가 ' 해방'해야 한다고 주장하였다. 한동안 북한이 자기들 수도가 서울이라고 주장했던 것도 이 때문이다. 지금 북한의 대남관은 주체사상의 도입과 민족주의의 강화로 약간 변하긴 했지만 근본적으로는 1949년애 나온 국토완정론에서 이어져 있다.
2.2. 남조선에서는 반정부 시위가 극심하다
남조선에서는 정부에 대한 신뢰가 없어 이를 타도하기 위한 각계각층의 반정부 시위가 일어난다. |
대한민국은 북한과 달리 사상의 자유가 보장되는 만큼[18] 서로 사상의 차이나 이념의 차이로 대립하는 경우도 많은데 좌우 갈등, 젠더 갈등이 대표적인 예시이다. 물론 시민의식이 성숙해지고 공권력 및 경찰의 존재로 폭동 수준으로 번지는 사태는 잘 없으나 민주화가 이루어진 현재에도 일부 파업이나 시위 등은 거의 폭동에 준할 정도로 거센 경우도 있다. 그러나 이것은 당연하지만 모든 사람의 생각이 다 다르기 때문이며 다원화된 한국 사회에서는 치안을 위협하거나 사회를 혼란시키는 수준이 아니라면 표현의 자유로 헌법에 의거해 보호를 받는다. 오히려 개인의 독자적인 사상이나 이념을 통제하고 획일화하는 북한이야말로 인민의 기본권을 탄압하는 (북한식 표현으로) '파쑈정권'이다.
남조선 괴뢰군 및 괴뢰경찰은 미국의 식민지 고용병으로 인민을 탄압하고 있으며, 괴뢰군 장병들은 침략전쟁의 총알받이[19]로 내몰리는 현실과 상관의 학대에 신음하고 있다. 또한 국방비가 없어 육군만 비대하고 해공군에 대한 투자가 상대적으로 부족하다. |
한국이 비대하게 육군만 키운 이유는 역설적으로 북한 상대로 서울이란 최전선에 수도를 박아넣은 상태이기 때문이다. 최소한 동·서독처럼 서로 대화라도 통하면 평화조약 등으로 전쟁의 위협을 걷어내버릴 수 있고 그만큼 육군을 좀 줄이고 거기에 들어간 전력을 국가 발전이나 해·공군에 투자할 수 있는데 북한이란 앞뒤가 꽉 막힌 집단과 마주하면서 수도를 휴전선 근방 최전선에 꽂은 탓에 엎어지면 코 닿을 거리에서 북한군이 수도로 내려오는 걸 저지하기 위해서 육군이 커질 수밖에 없고 북한의 해군과 공군이 도저히 답도 안 나오는 전력이라 상대적으로 해·공군에 투자할 필요가 없게 된 결과물이 현재의 한국군이다.[20]
그마저도 미국도 자신들의 한계를 인정하고 2021년 한미 미사일 사거리 지침을 최종적으로 취소함으로써 북한이 가지던 무기인 '로켓 기술'도 한국이 발전시킬 수 있게 풀어주고 전시작전권도 근시일 내에 반환받을 수 있게 협의를 거의 마쳐가는 단계에 와서 조만간 전작권도 받아올 수 있게 된다면 그나마 한국을 옥죄던 조약들에서도 대거 해방된다.
찢어지게 가난해서 북한이 쌀이나 물자 등을 지원해 준다. 서울시 명동 거리에선 어린 소녀가 자기의 눈을 사가라는 간판을 앞뒤로 매고 서 있다. 지하철은 종로선 하나밖에 없으며 서울역 앞에는 깡통 찬 소년들이 미군들 구두를 닦아주며 생계를 유지한다. 도시에선 음식이 없어 사람들이 깡통을 들고 서 있다. 가난한 나머지 도둑놈들이 득실대며 옷도 하나 제대로 입지 못한다. 남조선 인민들은 최고위층을 제외하면 전부 헐벗고 굶주린다. |
북한이 쌀과 물자를 지원한 사례는 의외로 1984년에 한 번 실현된 적이 있다.[22] 하지만 북한은 보여주기 원조를 위해 중국에 손을 벌려가면서까지 쌀과 콘크리트 등을 영끌했고 그 여파로 경제가 더 몰락했을 뿐 아니라 역으로 남측에서 북한 노동자들에게 가전제품, 의약품, 양복 등 남쪽 공산품들을 선물로 퍼주어 김일성 정권을 제대로 엿을 먹였다. 전두환 정권도 내심 이 점을 바랬던 모양으로 풀이된다. 그걸 노린 듯이 전두환 정권은 운송 도중 실수로 침몰한 화물선에 있던 자원은 받은 셈 치겠다고 했고 보답이라고 지원 받은 물품의 100배 가치 선물로 되돌려줬다.
지하철이 종로선( 서울 지하철 1호선)밖에 없다는 것 대구광역시에 있는 대구 도시철도만 봐도 거짓임을 알 수 있다. 오히려 북한이 지하철은 수도 평양에 있는 노선 두 개뿐이다.[23]
사실 남한에 서울시 이외 지역에 지하철이 다닌다는 사실은 북한도 인정한 적이 있다. 2003년 대구 지하철 참사가 발생하자 북한의 조선중앙텔레비죤과 로동신문은 KBS를 인용하여 남조선 대구시의 지하철도에서 130여 명의 사망자가 발생했다고 논평 없이 사실만 보도하였다.
2월 20일에는 조선적십자회 중앙위원회 장재언 명의로 조의전통문을 발송했다.
지난 18일 대구시 지하철도에서 뜻밖의 화재사건이 발생하여 수많은 사상자가 난데 대해 동족으로서 깊은 애도의 뜻을 표하며, 우리는 피해자와 유가족들, 대구시민들이 하루빨리 슬픔과 재난을 가시고 정상적인 생활을 찾게 되기를 바란다.
일의 분배도 국가의 통제에 있는 공산주의와 달리 대한민국은 자본주의를 채택한 국가로써 실업자가 존재할 수밖에 없고, 또한 일을 하기 싫어하는 사람에게 일을 하라고 강제하지도 않는다. 시장경제는 그 특성상 기업이 필요한 숫자와 역량을 갖춘 인원들만 일정 숫자를 뽑기 때문이며 당연히 이 경쟁에서 탈락한 실업자가 나올 수밖에 없는 구조이다. 대신 이러한 경쟁에 합격한 사람들은 그만큼 높은 임금이나 사내 복지를 받게 되며 여기에 편승하지 못한 실업자는 정부의 취로사업이나 직업 알선, 채용박람회 등 여러 구제책을 시행하고 심각한 심신 장애나 고령 등의 이유로 취업이 불가능한 경우에는 국가가 인간다운 삶을 살 수 있도록 복지 정책을 실시해 구제하며 하다못해 일을 하기 싫어하는 사람에게는 소득과 자산이 아예 없는 경우 최소한의 생계비를 지급해 준다. 물론 기성 선진국들과 비교했을 때 이러한 구제조치가 많이 부족한 것은 사실이나, 적어도 소득이 없어서 굶어죽는 사람은 거의 없다고 봐도 무방하다.
반면 북한은 과거 공산주의 진영에서도 민주 캄푸치아를 제외하면 가장 극단적인 케이스로[24], 쿠바나 소련에서도 전시 외에는 하지 않던 배급제를 평시에도 유지한 국가이다. 공산국가들도 스탈린 시대부터는 성과급 등 일부 자본주의적인 요소를 도입했는데 북한은 그조차 없었고 장마당과 같은 요소는 북한 정부와 조선로동당에서 만든 게 아니라 북한 주민들이 자발적으로 만들었기 때문에 원래는 불법이지만 고난의 행군, 화폐개혁으로 북한의 계획경제가 나락으로 빠져서 어쩔 수 없이 묵인하는 것이다.
따라서 계획경제에 배급제인 북한에 명목상으로 실업자는 없지만 북한에는 당을 비방했다든지 친척 중에 월남자가 있다는 황당한 이유로 성분이 불순하다는 낙인과 함께 직업배치를 받지 못해 일을 나갈 수 없어 한국의 기초생활수급자 수준만도 못한 배급을 받으면서 연명하는 사람이 분명히 존재하는데 이는 엄밀하게 말하면 당이 양산해 낸 실업자와 하등 다를 바가 없다.
결론적으로 반정부 시위가 극심하다는 것은 바꿔 말하면 민주주의가 건강하게 작동한다는 뜻이다. 반정부 시위는커녕 정권을 비판이라도 하면 3족을 정치범수용소에 집어넣고 사회에서 지워버리는 북한으로서 할 말이 아니다.
2.3. 남조선 제품은 사실 다 중국제이다
라면, 초코파이 등 북한에서 인기를 끌고 있는 남조선 제품은 모두 중국제를 포장만 바꿔 끼운 것이다. |
2.4. 남조선은 아동 학대와 아동 빈곤이 심각하다
남조선 사회에서는 아이들을 대상으로 한 유괴와 폭행, 어린이 학대 등 범죄사건들이 연이어 일어나 사람들을 불안과 공포에 떨게 하고 있다. 남조선의 어린이들은 너무 가난해 입을 옷이 없어 미군부대에서 흘러나오는 넝마가 된 옷을 걸치거나 몸에 삐라를 바르면서 살아간다. |
옛날에는 실제로 어린이들이 삐라를 주우러 돌아다녔지만 치안본부와 지역 경찰국이 북서풍이 부는 4월 및 10월을 집중 수거 기간으로 지정하고 국민학생 어린이들을 상대로 수거해 오는 삐라를 학용품[25]과 바꿔줬기 때문이며, 국민의 정부가 들어서면서 남북간 격차가 완연해지고 대북 유화책이 실시되어 2007년에는 경찰청이 '북한 불온선전물 수거/처리규칙'을 폐지하면서 (예산도 아낄 겸) 더 이상 학용품을 지급해 주지 않는다. 단, 경기 북부 등 전방 인접지역은 수거한 대남전단을 땔감으로 써먹었다고 하는데, 이때 전단을 모아서 고구마, 옥수수, 감자를 구워 먹는 일도 있었다고 한다. 그러나 이 경우도 의식주 해결의 목적이 아니라 처치 곤란이 된 대남전단물들을 처리하느라고 그런 것이므로 당연히 북한에서 주장하는 것과는 억만광년 떨어진 이야기이다.
물론 6세 조카 아동학대 사망사건 등 대한민국의 아동 학대 사건이 최근 들어서 가시화되었지만 역으로 생각하면 그만큼 대한민국 정부가 아동 학대를 심각하게 바라보고 있다는 뜻이며 기성 선진국에 비하면 아직 아동 학대에 대한 처벌이 약한 데다가, 아동은 인격체가 아닌 부모의 소유물이라는 인식이 잔재하는 것은 사실이긴 해도 민법상 징계권 조항이 삭제되는 등 보완입법에 대한 움직임도 계속 이루어지고 있다. 오히려 북한이 정치범수용소/북한, 소년병 문서에도 보듯이 아동 및 청소년에 대한 착취와 학대가 1년 365일 이루어지고 있는 인권 탄압의 온상이다.
심지어 북한은 북한에서 태어난 모든 어린이에게 탁아소에 다닐 때부터 '사상교육'이라며 김씨 3대에 대한 허무맹랑한 신격화 내용과 남한, 미국, 일본에 대한 증오심을 유발하는 내용들을 강제로 가르치면서 아무것도 모르는 어린이들을 세뇌하는 정서적 학대를 국가 차원에서 자행한다. 이게 어느 정도냐면 북한의 어린이들이 처음으로 배우는 말이 '엄마', '아빠', '자기 이름'이 아니라 '아버지 김일성 대원수님 고맙습니다', '김정일 장군님 고맙습니다'일 정도다. 이런 요소들이 전적으로 함축된 게 바로 세상에 부럼없어라. 당연히 북한의 실상 때문에 남한 네티즌들에게 해당 구호는 '북한은 대보름 때 먹을 부럼도 없나?'는 식의 조롱만 당하고 있다. 북한은 나라 자체가 정치병 국가라고 볼 수 있는 부분이다.
2.5. 남조선 사람들의 직업은 형편없다
대부분의 남조선 사람들은 머슴살이를 하거나 구두를 닦고, 신문을 팔며 살아간다. |
오히려 한국은 스마트폰과 인터넷이 세계 최상위권 수준으로 널리 보급되면서[26] 종이 신문을 읽는 사람들마저 줄어드는 추세다. 또한 북한 당국의 날조를 떠나 해당 발언 자체가 직업에 귀천이 있다는 전제를 두고 있는 매우 시대착오적인 발언인데, 공산주의를 표방한다는 국가가 이런 관념을 가지고 있다는 것에서 더욱 아이러니할 수밖에 없다.
2.6. 남조선의 아이돌 가수들은 착취당한다
방탄소년단, BLACKPINK 등 남조선의 아이돌 가수들은 노예처럼 착취를 당한다. #[27] |
아이돌과 연습생에 대한 인권과 처우에 대한 비판은 지속적으로 나오는 것은 사실이다. 아이돌학교 순위 조작 사건 및 연습생 처우 논란도 있었고 방탄소년단 활동 중단 선언도 그 예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오늘날은 물론 제2차 세계 대전 이후 수 많은 독재 국가 중에서도 단연 최악으로 꼽히는 북한의 전반적인 인권 실태를 돌아보면 연습생 인권 처우를 운운하는 것은 그야말로 "제 눈의 대들보는 못 본다."라는 표현이 딱 들어맞는다. 더군다나 대한민국은 인권 문제를 제기하는 것이 자유로운 국가지만 북한에서는 공개적으로 인권에 문제를 제기하는 이야기를 꺼냈다가는 바로 정치범수용소로 끌려갈 것이다.
3. 번외
- 한국도 군사정권 시기에 반공주의 정책의 영향으로 미디어에서 북한을 지옥 같이 묘사하고 비방했다. 가령 똘이장군에서 북한군은 이리, 김일성은 돼지로 그렸다. 사실 당시엔 북한이 오늘날에 비해 경제적으로는 비교적 풍족했지만[29] 인권 실태와 억압성은 도리어 오늘날보다도 더욱 심각했다.
- 비록 과거의 일이지만 외국에 대한 허위사실 유포는 한국에 국한(?)된 것은 아니었던 것으로 보인다.[30] 실제로 김일성 시기에 탈북한 사람의 말에 따르면 자신은 세계에서 제일 못 사는 나라가 일본인 줄 알았다고 하며[31][32] 심지어 안드레이 란코프[33]의 증언에 따르면 대다수의 북한 사람들은 80년대 후반까지도 북한이 세계에서 제일 잘 사는 나라인 줄 알았다고 한다.[34]
- 2024년 6월 21일 데일리NK 보도에 따르면 북한 조선사회주의여성동맹(여맹) 조직이 중동과 아프리카 여러 나라들의 열악한 주민 생활을 거론하면서 사회주의 제도의 '우월성'을 선전하는 내용의 강연회를 진행했다고 한다. 물론 북한의 실정을 고려하면 코미디가 따로 없는 수준이며, 주민들은 이들 나라에서는 나라를 버리고 떠나도 반역자로 몰리지는 않는지 의문을 품고 있다.[35] #
- 2024년 8월 22일 자유아시아방송의 보도에 따르면 러시아에 대한 주민들의 동경을 차단하기 위해 러시아가 사회주의를 포기하고 자본주의를 선택해 '비참하고' 빈곤하게 산다(?)는 교육 영상을 만들고 그 영상으로 내부 강연을 진행했다고 한다. 보리스 옐친 시기라면 할 말이 없겠지만[36] 현재 러시아는 1인당 GDP가 세계 평균 수준인 만큼 북한보다 비할 바 없이 양호하다는 것.[37] 무엇보다 러시아가 현재 북한의 최대 우방국이라는 것까지 고려하면 러시아가 하루빨리 북한 측에 항의해도 전혀 이상하지 않을 수준인데 사실상 국가 차원에서 우방을 비하하는 영상을 만든 격이기이다. #
4. 관련 문서
[1]
2023년 12월 이전의 북한의 자료에 따르면 파탄 '국가'가 아니라 미국 제국주의에 강점된 식민지이자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의 남반부일 뿐이다. 북한 지리 교과서도 자국의 지리를 가르칠 때 남한을 묘사하는데 '중부 지방', '서남 지방', '동남 지방' 등으로 지칭한다. 이 부분은 잘 알려져 있지 않아서 저 위의 링크의 댓글들을 보면 서울이 '우리 나라 중부 서쪽'에 있는 한강 유역에 자리잡고 있다는 설명과 자국을 남북한으로 묘사하는 지도를 읽지 못한다. 실제로 북한 사이트
우리민족끼리와 연관된 어느 유저는
나무위키의
대한민국 문서도 '나라를 가장한 괴뢰집단', '나라를 자처하지만 나라구실도 못하는 주제에 감히 우리의
최고존엄을 칼질하고 우리공화국을 무너뜨리려고 작정한 인간역적들'이라고
반달한 전적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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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민족끼리에는 이 사건을 두고 "나무위키는 우리 공화국을 악랄하게 헐뜯는다."라면서 "한 회원이 남조선의 실태를 폭로하려다가 도리어 그 무슨 '문서훼손'으로 몰려 차단당했다."라고 언급하는 글도 올라왔다.
[2]
김정은의 발언을 그대로 인용
[3]
북한에서는 이를
고등학교 교과서에 실어가면서 맹비난한다.
[4]
북한에서 대한민국산 라면은 그야말로 당 간부와 같은 고위층이나 먹는 별식이라고 인식될 정도라고 한다. 탈북민 유튜버
한수애의 증언에 따르면, 자신이 잘 알고 지내는 언니라는 사람이 마침 상사인 고위 간부를 위해 라면을 끓이던 중 이를 본 한수애가 바꿔 먹자고 하면서 자신이 집은 중국산 라면을 들어보이자 염치가 없다는 표정으로 "그것과 바꿔먹자는 거이가? 이거 남조선 라면이야! 그거 10개라도 안 바꿔!"라며 책망을 하더라고 하는데 그 당 간부를 위해 끓이던 남조선 라면이 바로
신라면이었다고 한다. 북한에선 한국산 라면만 아니라 그냥 라면 자체가 가끔 먹을 수 있는 특식이라서 북한산 라면조차 아무나 자주 먹을 수 없다.
[5]
북중국경, 평양, 개성에서 먼 곳이 정보가 늦게 퍼지는데, 동해안 일대의
함흥시나
원산시가 대표적이다. 그렇지만 2020년대 들어서는 원산시가 평양 다음가는 외부 문화의 근원이라는 보도도 있다.
# 청년들이 모여서 정보를 퍼트리기 쉬운 도시에서 정보가 잘 퍼진다.
[6]
2015년경까지 북한에서 한국 영상물을 아예 접하지 못하고 당시에도 북한 도시 사람도 몰래 하는 머리 염색을 두고 남한에서 그걸 보고 이상하게 생각하던 탈북민이 있었을 정도다. 같은 도의 국경 도시
회령시 같은 곳에서는 이미 10년도 넘게 보던 모습이다.
[7]
이웃한 군이
보천군 등 국경지대에 가까워도 핵실험이 일어나는 줄도 모른다고 한다. 참고로 핵실험이 진행되는
길주군에 이웃하는 군이다.
[8]
유사한 사례로
독일 재통일 이전에는
서독의 TV 방송 수신이 불가능해
동독의 다른 지역들보다 서독에 대한 정보 습득에 어려움이 많았던
작센 지역 등을 무지의 계곡(Tal der Ahnungslosen)이라고 불렀다. 다만 이 지역들도 서독 라디오 수신은 가능했다.
[9]
평양은 북한 체제에 대한 충성도가 높은 사람만 살 수 있는 도시다. 그런 사람들조차 경악할 정도면...
[10]
실제로 한 탈북자는 탈북하기 전에 아들이 "한국엔 가도 남조선엔 제발 가지 말라."라고 말하는 것을 들었다고 하며 '한국'과 '남조선'이 같은 곳이란 것은 한국에 와서 비로소 알게 되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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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
사실 엄밀히 따지면 51번째 주라는 표현은 미국의 식민지라는 의미로 사용하기에는 적절하지 않다. 51번째 주라는 것은 결국 미국 내 다른 모든 50개 주와 동등한 지위로써 연방에 가입한다는 뜻이 되기 때문이다. 제2의
미국령 사모아 정도가 미국의 식민지라는 표현에 적합하다고 할 수 있다.
[12]
한국 영주권을 가진 외국인들도 지방선거 투표만 참여 가능하지 총선, 대선 투표는 완전히 귀화하지 않는 이상 불가능하다. 단 선천적 복수국적자라면 당연히 총선, 대선에도 참여가 가능하다.
[13]
이는 한국에만 국한된 것이 아니며 일본 등 다른 미국의 동맹국들도 해당된다.
[14]
주로
보수정당이 여당일 때 이러는 경우가 많지만
민주당계 정당 정부라고 해도
북한과 사이가 틀어진 상황에서는 이런 태도를 취하기도 하는데 대표적으로
남북공동연락사무소 폭파 사건 이후
문재인 정부의 대북외교 정책이 있다.
[15]
주로
민주당계 정당 정부에서 이러는 경우가 많지만 보수정당 정부도 가끔 이런 스탠스로 나오는 경우가 있다. 예를 들면
박근혜 정부의 친중 스탠스가 있다.
[16]
박근혜 정부 시기에 박근혜가 중국을 방문했을 때도 미국 정부는 "이는 대한민국 주권과 관련한 일이다. 미국과는 상관없다."라고 할 정도였다.
[17]
북한은 외부에 평양의 '발달된' 모습을 보여주려고 할 때
중구역을 위시한 평양 중심부 일대 아니면 김정은 시기에 새로 개발한 평양의 신시가지 모습만 보여준다.
[18]
북한에서는
주체사상,
선군정치(현재 북한에서도 폐기됨)만 허용되는 것을 '사상적 일색화', '지도자와 인민의 일심단결' 운운하며 자신들의 '우월성'을 나타내는 수단으로 포장한다.
[19]
북한식 표현으로는 "대포밥"이며, 영어로도 같은 표현이 존재한다. Cannon Fodder.
[20]
다만 21세기에 들어서 중국과 일본에 대비하기 위하여 해군, 공군 모두 전력 강화를 위한 투자가 활발하게 이루어지고 있다.
[21]
이마저도 공산국가 특유의 프로파간다로 과장된 것 아니냐는 논란이 있으며 실질적인 경제력은 이미 60년대에 역전되었다는 주장도 많다.
[22]
비슷한 예시로 과거
차베스 집권 시절
베네수엘라가 허리케인으로 큰 피해를 입은 미국에게 도발 목적으로 지원금을 보낸 적이 있다.
[23]
그마저도 허구한 날 발생하는 정전으로 인해 사실상
잉여 신세이다. 평양 야간 위성사진이
모가디슈보다 어둡다는 말까지 나돌 정도로 평양의 전력난은 매우 심각하다. 자세한 사항은
북한/사회 문서 참조. 물론
울산처럼 남조선 내에도 지하철도가 다니지 않는 광역시가 존재한다. 이쪽은 도시철도가 없다는 이야기이고
부산과 직접적으로 연결되는 광역철도망은 존재하며 얼마 지나지 않아 울산에도 도시철도가 생길 예정이다. 서울에는
무려 180km/h의 속도로 운행하는 지하철도도 있다.
[24]
엔베르 호자의
알바니아도 체제의 억압성과 폐쇄성은 북한 이상이었지만 적어도 그 호자도 공산주의의 본질을 완전히 비튼
사이비 종교를 만들지는 않았다.
[25]
이 시절 일반 서민 가정에서는 형편상 학용품을 제대로 사주기 어려웠기 때문에 삐라 회수를 겸해서 학용품이 필요한 국민학생들에게 나눠주기 위한 목적도 있었다. 다만, 학용품이 생필품에 들어가긴 하지만 직접적으로 의식주와 연결된 부류는 아니라는 점에서, 여기서도
북한이 선전하는 것과는 달리
남한 사회가 그리 절박한 상황은 아니라는 것을 보여준다.
[26]
이는 인터넷 보급률이
2022년 기준 0.07%를 기록하며 사실상 없는 수준인 북한과는 완벽히 대조된다. 사실 북한이 국민들의 인터넷 사용률을 사실상 금지하는 이유 중 하나가 인터넷을 통해 해외 정보들을 접하면 그동안 북한 주민들에게 유포한 정보들이 모두 거짓임이 알려져 북한 체제가 위험해질 수밖에 없기 때문이다. 물론 '
백두혈통'은 인터넷을 자유롭게 사용할 수 있고 특히
김정일은 적어도 2002년부터 남한 사이트를 즐겨 찾았다고 한다.
[27]
이걸 본 탈북민 유튜버
윤설미는 "일평생 부려먹고 돈도 주지 않는 북한 니네는 뭐냐!?"며 비웃었다.
[28]
선수들의 연봉을 갈취해가는 방법으로 외화를 벌기 때문이다.
[29]
물론 사정이 좋았다는 시절에도 북한은 1인당 GDP가 현재 가치로 2000~3000달러대에 불과한 후진국이었으며 똘이장군이 나오기도 전인 1974년부터 북한의 1인당 GDP는 한국에도 밀렸다.
[30]
다만 당시에도 해외의 선진적인 도시 모습들은 북한에서도 숨겨지지 않고 그대로 전파되었다고 한다. "
세상에 부럼없어라"로 대표되는 북한의 세뇌를 보면 북한 주민들은 해외 도시들을 보고는 오늘날의 남한 사람들이
김정은 시기
평양의 모습을 보듯 "특권층들만 잘 살고 일반인들은 다 헐벗고 살겠지"라고 생각했을 가능성도 높아 보인다.
[31]
출처: 강광식 편저, 북한의 실태 - 분야별 경험자료 및 예비적 고찰 , 1987, 한국정신문화연구원, 103~104쪽. 그 탈북자는 일본 다음으로 못 사는 나라는
중국으로 알았다고 하며 세계에서 가장 잘 사는 나라는 북한이 아닌
소련이라고 생각했다고 한다.
[32]
다시 말해 북한이 묘사하는 '남조선'보다도 가난한 나라인 줄 알았다는 것이다. 참고로 이 책이 출판될 무렵에 일본은 그 유명한
버블경제에 다다르며 경제력으로
미국을 이길 것이라는 말이 돌 정도로 경제적 최전성기를 달렸다. 그런 시절에도 일본이 번창한다는 사실을 철저히 감췄다는 것이다. 물론 당시 북한에서 대놓고 일본을 세계 최빈국인 것처럼 가르쳤다기보다는 일본의 번창한 모습을 북한에 알리지 않았다고 보는 게 더 정확하다. 진지하게 따지고 들어가면, 당시 세계에서 가장 가난한 나라는
베트남이었다.
[33]
저명한 한반도 및 북한 연구자로 1984~1985년에
김일성종합대학에서 교환학생으로서
유학 생활을 했다.
[34]
이와 비슷하게 북한 이상으로 폐쇄적인 국가이자 유럽에서 가장 가난한 나라였던
알바니아 사람들도 80년대까지 자신들이 '유럽에서 가장 번창한 나라'에서 사는 줄 알았다고 한다.
[35]
확실히
에리트레아에서는 망명자를 반역자로 간주하고 있다. 물론 에리트레아는 어느 의미에서는 북한 이상으로 억압적이고 폐쇄적인 최악의 독재국가라는 것도 감안해야 하지만.
[36]
당시 러시아는
1997년 외환 위기 시기의 대한민국의 GDP의 40% 미만을 기록한 적까지 있었을 정도로 완전히 박살이 난 상태였다.
[37]
러시아에서 가장 가난한 지역 중 하나인
체첸 공화국조차 1인당 GDP가
평양과 엇비슷한 수준이다.
스노우러너 ,
워 썬더 ,
이스케이프 프롬 타르코프가 어느 나라 게임인지 생각해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