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10-01 15:50:39

괴뢰한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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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2. 역사

1. 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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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의 프로파간다 포스터들
파일:북한아시안컵보도.jpg
로동신문 2024 AFC U-20 여자 아시안컵 우즈베키스탄에서 한국과의 경기를 보도한 기사
북한 2024년 부터 대한민국을 지칭하는 말이다.

2023년 상반기까지는 흔히 아는 남조선이라는 단어를 사용하였으나 2023년 7월 10일 조선중앙통신을 통해 공개된 김여정의 담화문에서 남조선 대신 대한민국이라 지칭한 것을 처음으로 2024년 1월에 열린 최고인민회의 제10차회의에서 대한민국을 주적으로, 남북관계를 두 적대적 국가로 선포하며 남조선이라는 단어는 완전히 버리고 괴뢰한국이라는 단어를 공식화하였다.[1]

2. 역사

해방 이후부터 2023년 하반기 이전까지 북한 대한민국 나라로 인정하지 않고 남한은 미국이 강제로 점령하고 있는 식민지이자 아직 해방되지 않은 지역으로 취급하여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의 남반부라는 뜻의 남조선이라는 단어로 불렀다.

2010년대부터는 남북관계가 개선될 때는 북한도 공식 문서에서 대한민국이라는 정식 국호를 사용하기 시작하였고 2015년 서부전선 포격 사건 당시에는 조선중앙텔레비죤에서 남북 고위 당국자 접촉 사실을 보도하며 대한민국이라고 보도하는 이례적인 일이 있었다.[2]

하지만 이때까지는 극히 특별한 경우가 아니면 무조건 남조선, 남북관계가 나쁘면 남조선괴뢰로 불렀으며 우리민족끼리, 메아리 같은 대외선전매체에서도 한미연합훈련이나 한미일 군사훈련을 비난할 때 '남조선미국련합훈련', '남조선미일련합훈련'이라 쓰는 등 대한민국과 한국이라는 단어는 북한 사회에서 금기시되는 단어였다.

그러다가 2023년 7월 10일 조선중앙통신을 통해 김여정이 낸 담화문[3]에서 갑자기 남조선 대신 '대한민국'이라는 단어를 사용하며 큰 주목을 받았다. # 물론 김여정은 북한에서 '우리는 그렇게 부르지 않지만 상대는 그렇게 부른다'라는 뜻으로 사용되는 인용표(《》)를 쓰며 '대한민국'이라는 단어를 사용했다.

김여정의 담화문에 이어 2023년 7월 27에 진행된 조국해방전쟁승리 70주년 열병식에서도 연설문에서 '《대한민국》의 역적들', '《대한민국》졸개들'이라는 표현을 사용하며 남조선 대신 대한민국이라는 단어를 계속 사용하였다.

파일:북한태풍6호보도.png

그러나 '대한민국'이라는 단어가 여전히 거슬렸는지 2023년 태풍 카눈 당시 조선중앙텔레비죤의 남한 지역 피해 보도에서 괴뢰지역이라는 듣도보도 못한 해괴한 단어를 만들어내 사용하기 시작했으며 로동신문도 일반 보도에서 한국 소식을 전할 때 '괴뢰지역'이라는 단어를 사용하기 시작했다. 하지만 공식 담화에서는 여전히 '대한민국'을 사용했으며 심지어 12월 부터는 인용표도 때고 부르기 시작했다.

결정적으로 2024년 1월 15일에 열린 최고인민회의 제14기 제10차회의에서 김정은이 직접 '남조선'이 아닌 '대한민국'을 사용하며 남북관계를 두 적대적 교전국 관계, 남한을 대화 상대가 아닌 무력 적화통일 대상 국가로 선포하며 남조선이라는 단어는 완전히 버려졌다.

김정은의 선언에 맞춰 조선중앙텔레비죤 로동신문같은 북한의 방송과 일간지에서 남한을 지칭하는 단어가 '괴뢰지역'에서 괴뢰대한민국으로 바뀌었으며 대한민국이라고 길게 쓰기 귀찮았는지 괴뢰한국을 혼용해서 쓰다가 3월부터 '괴뢰한국'을 남한을 지칭하는 단어로 공식화하였다.

이어 사회주의애국청년동맹, 조선농업근로자동맹, 조선사회주의여성동맹 등과 같은 근로단체들과 대학 청년동맹위원회의 생활총화 후 실시되는 강연회에서 '남조선'이라는 단어 대신 '괴뢰한국'이라는 단어를 일상생활에서도 사용해야 한다는 정치강연자료를 배포하는 등 '남조선'이라는 단어를 완전히 지워 버리려고 하는 중이다. #

2024년 하반기 부터는 일반 보도에서도 점점 ' 괴뢰' 라는 단어를 빼는 모습이다. 그러나 보도 제목에는 무조건 괴뢰를 붙이고 있다.
[1] 괴뢰한국이라고 공식화하기 전에는 대한민국, 괴뢰대한민국, 괴뢰지역 등 여러 단어들을 사용하였다. [2] 물론 그 다음날 바로 남조선괴뢰로 바꿔 불렀다. [3] 미군 정찰기가 북한의 경제수역을 침범했다고 주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