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09-03 00:00:59

콩콩콩 귀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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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2. 특징3. 내용4. 기타 매체에서 등장

1. 개요

90년대 한국에서 유행했던 성적제일주의에 대한 냉소가 섞인 괴담이다.

2. 특징

어두컴컴한 밤의 학교에서 쿵쿵쿵 하고 울리는 복도의 소리에 들어본 적이 있을 야간자습 문화가 있는 한국 학생들의 공감을 샀다. 특히 혼자서 밤의 학교 화장실이나 복도에 있을 때 쿵쿵쿵, 혹은 콩콩콩 하고 울리는 공명음을 듣고 이 괴담을 떠올리면 공포감은 배가 된다.

또한 야간자습 시간에 학생들이 받았을 스트레스는 성적 때문에 살인이 발생했다는 이 스토리가 학생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기기 충분했다.

시간이 흐른 20년대 들어서는 죽어서도 머리를 찧으면서 고통스럽게 범인을 찾아다니는 숙명이라니 참 안타깝다는 감상도 나오고 '콩콩콩 귀신'이라는 이름 자체가 현대 기준으로는 꽤 귀엽게 들린다며 조금 이미지가 달라졌다.

추가로 하필 이 괴담이 유행했던 당시에 대한민국에서 스타리그의 인기가 매우 높았던 탓에 2등의 대명사인 어떤 프로게이머 별명에 의해 공포를 박살내버리는 괴상한 의미로 해석되어버리기도 했다.

3. 내용

항상 전교 1등이었던 학생에게 밀려 매번 전교 2등만 했던 학생이 있었다.

전교 2등인 학생은 좋은 대학에 진학하기 위해서 전교 1등이라는 간판이 필요했고, 한편으론 부모님들이나 선생님들에게 그리고 자신에게까지 전교 1등이 되라고 무거운 압박을 받고 있는 상황이었다. 결국 전교 2등은 결국 해서는 안될, 돌이킬 수 없는 짓을 해 버렸다. 할 말이 있다면서 전교 1등이었던 학생(이하 A)을 옥상으로 불러낸 후 그를 옥상에서 떠밀어 버린 것. A는 머리부터 밑으로 떨어져 사망했다.
A의 죽음은 자살처리가 되었고 그 후 전교 2등이었던 학생(이하 B)이 전교 1등이 되었는데, 사건이 있고 얼마 뒤 B가 홀로 밤늦게까지 교실에서 자습을 하고 있었는데 어디선가 콩.콩.콩하는 소리가 들렸다.

콩!
콩!
콩!
드르륵 쿵!

"여기엔 없네."

저멀리 어둠속에서 들리는 음침한 목소리...
그 소리는 다가오고 있었다.

콩!
콩!
콩!

드르륵 쿵!

"여기도 없네..."

점점... 콩! 콩! 하는 소리가 가까워졌다.
겁이 나서 복도를 살피지도 못한 B는 책상밑에 숨기로 했다. 그 소리의 주인공이 그냥 지나가길 바라며...

드디어 B가 있는 교실의 문이 열렸다.

드르륵 쿵!

콩.
콩.

"여기도... 없네..."

콩.
콩.

드르륵 쿵!

문이 닫히자...
B은 안도의 한숨을 쉬고 책상 밑에서 나오려 했다.
그런데...

B의 앞엔 핏기가 없는 새하얀 얼굴의 A가 보였다.
마치 떨어질 때의 그 모습 그대로의 거꾸로 선 A.
증오와 원망으로 가득찬 A의 눈.
머리엔 피가 말라붙어 더더욱 괴이한 모습의 얼굴.


"여기에 있네..."
[1]
전교 3등:개이득! 개꿀

거꾸로 선 시체가 머리를 바닥에 찧으며 멀리서부터 점점 자신을 찾아온다는 상황이 긴장감을 불러일으키고, 그리고 어떻게 짓이겨졌을지 모를 귀신의 얼굴을 마주보면서 공포감을 상상하게 만든다. 이를 위해 보통은 바닥에 찍힌 얼굴을 본다는 포인트를 주기 위해 교탁 밑, 책상 밑, 화장실 문의 아래의 틈에서 강제로 얼굴을 볼 수 밖에 없는 상황을 제시하여 야밤 중의 현장감을 알고 있는 사람에게 무서움을 선사한다.

4. 기타 매체에서 등장

학교괴담의 인기가 멸종하다시피한 지금도 상당한 인지도를 보유하고 있다. 묘하게 여학교나 여학생이 주제가 된 경우가 많은데 아무래도 여고괴담 등의 영향으로 보인다.[2]


[1] 또 다른 버전에서는 전과 같이 "여기도 없네"라며 그냥 갔다가 B가 안도의 한숨을 내쉼과 동시에 빠르게 콩콩거리며 B가 숨어있는 곳으로 돌아와 "여기에 있네"라고 하는 것도 있다. [2] 여학생인 경우 거꾸로 서서 콩콩 튀고 있으면 치마가 뒤집혀 무언가가 보일 거라는 점을 지적하며 괴담을 유머로 바꿔버리는 경우도 꽤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