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12-17 15:51:16

정치범수용소/북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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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위치와 명칭 불명. (출처: 데일리N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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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범수용소
政治犯收容所
Political Prison Camp
파일:attachment/nk_political_prison_camps_01.png
<colbgcolor=#024FA2><colcolor=white> 다른 이름 관리소
목적 체제 반대세력에 대한 숙청 응징
정치범을 격리하여 체제 위협 방지
정치범의 강제노동을 통한 착취 말살
공포심 유발을 통한 체제 유지
규모 수감인원 약 189,800명(2024년 6월 기준)[출처]

1. 개요2. 상세
2.1. 농장감시국
3. 형성4. 실상5. 정치범수용소 = 관리소6. 다른 교정시설들의 차이점7. 알려진 정치범수용소
7.1. 관리소7.2. 폐쇄된 수용소7.3. 정치범수용소로 잘못 알려진 곳
8. 수감자 명단9. 난쟁이 수용소10. 통일 후의 미래
10.1. 진상규명 및 관련자 처벌10.2. 시설 재활용
11. 기타12. 관련 매체
12.1. 서적12.2. 인터넷 매체12.3. 기타
13. 관련 문서14. 둘러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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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파일:이제 만나러 갑니다 로고.png
<rowcolor=white> 북한 수용소의 참혹한 인권 유린 현장! 지옥에서 10년을 버틴 탈북민의 生生한 증언
이제 만나러 갑니다 (2020년 2월 13일 업로드)
북한의 정치범 수용소의 상태는 오랫동안 인권 분야에 종사하면서 보고 겪었던 것 중 제가 젊은 시절 나치 수용소에서 겪었던 것만큼, 어쩌면 그보다 더 끔찍하다고 생각합니다.[원문]
토마스 부어겐탈(1934 ~ 2023), 전 국제사법재판소 소속 법학자, 워싱턴포스트와의 인터뷰 중에서 #[3]

북한 정치범수용소. 1956년 8월 종파사건 이후 대규모로 숙청된 사람들을 가둬두기 위해 만들어졌으며, 적대계층의 많은 사람들을 강제 수용하여 현재의 정치범수용소가 되었다. 북한 당국은 정치범 수용소의 존재를 부인하고 있기 때문에 주민들은 정식 이름을 알지 못하며, 탈북자에 따라서 정치범"관리소"라고 하는 사람도 있다. 재입북 탈북 주민의 운명

북한 정치범 수용소는 영어로 'NK gulag'라고 불린다. 왜냐하면, 애당초 북한 정치범 수용소는 소련의 굴라크에서 따온 것이기 때문. 북한은 정치범수용소의 존재를 부정하기 때문에 위장명칭으로 조선인민경비대 OOOO군부대라고 부른다.

2. 상세

파일:국방TV BI.svg 파일:국방TV 페이스북.png
<rowcolor=white> 태어나자마자 범죄자? 북한 정치범수용소(feat. 24년 수감자의 증언)
최악의 인권 사각지대, 정치범수용소
(2023년 11월 11일 방송분)
파일:개천 수용소_구글 어스.png 파일:북창 수용소_구글 어스.png
개천 제14호 관리소 개천 제18호 관리소

알려진 바로는 총 5 ~ 8개소가 존재한다. 함경남도의 요덕, 단천, 덕성군, 함경북도의 온성에 2곳, 회령, 화성, 부령군, 평안남도의 개천, 북창군, 평안북도의 천마군, 자강도의 동신군에 있었거나 지금도 있다. 함흥에도 요격기 기지 근처에 1개소가 있다고 한다. 북한 당국은 이를 '○○호 관리소'라는 명칭으로 부르며, 주민들은 '특별독재대상구역'[4], '정치범 집단 수용소', '유배소', '종파굴', '이주구역' 등으로 부르고 있다.

수감자 수도 엄청난데, 2024년 7월의 데일리NK의 보도에 따르면 18만 9800여 명이 수감되어 있다고 한다. 심지어 이것도 3년 전에 비해 감소한 것으로 2021년 7월에는 수감자가 최소 23만 3천 명이었다고 한다.[5] 이는 동시기 기준 북한 인구(2,597만 명)의 0.9%에 달한다. 이게 어떤 건지 쉽게 비유하여 설명하자면, 인구가 5,141만 명인 한국에서 2023년 4월 기준으로 약 46만 3천 명이 정치범이라는 이유로 수용소에 수감된 꼴이다. 규모가 쉽게 가늠이 안된다면 2023년 대한민국 전체 교정시설 평균 수용인원은 56,577명이었고, 대한민국 국군 병력이 477,470명(2023년 12월 기준)이다. 심지어 북한 인구는 실제보다 과대포장되었다는 것이 사실이면 실질적인 정치범수용소 수감자 비율은 인구의 1% 이상일 가능성이 매우 높다. 그리고 이 숫자에는 일반 교도소격인 로동교화소, 로동단련대에 수감된 인원은 포함하지 않은 것이다.
파일:청진 수용소_구글 어스.png
청진 제25호 관리소

"김일성-김정일주의라는 당적 강령과 사상을 온사회화 할 때까지 이를 반대하는 자들을 다스리기 위해 관리소는 정상 운영돼야 한다"[6]는 취지에 입각하여 명목상 '정치범'수용소이지만, 말 한 마디 잘못했다고 끌려오거나 탈북을 시도했다고 잡혀오거나 김일성 김정일 우상화물에 조금이라도 손상을 입혔다는 이유만으로도 끌려온다. 심지어는 김일성의 목 뒤에 혹이 있다고 말해서 끌려간다거나, 국영상점에 물품이 없어서 "이거 사회주의 나라 맞아?"라고 말했다가 끌려오는 경우도 있다고 한다. 자신이 이런 곳에 갇혀 있었다는 사실을 발설해도 재수용된다. 게다가 적대계층 같은 성분은 원칙상 대대손손 자식에게 물려주는 것이다. 핵심계층도 안전을 보장할 수 없다. 숙청 대상자의 친인척들은 전부 수용소로 직행한다. 아주 사소한 일이라도 백두혈통이나 공산당 고위 간부의 심기에 거슬리게 되는 자들을 학살하기 위한 장소다. 수용소의 참상은 문자 그대로 민주 캄푸치아[7]전국민을 북한 정치범수용소에 가둔 수준의 국가라고 할 수 있다.]의 축소판이 2020년대 동아시아에 잔존해 있는 셈이라고 할 수 있다.

재소자라면 모를까 북한 주민들에게조차 은폐되는 시설인 만큼 일반 주민에게 그 실체를 알려 공포심을 심어주어 체제 유지를 하기 위한 시설이 아니다. 잡혀간다는 것은 알지만 이런 시설이라는 것을 잘 모른다. 완전통제구역 수감자는 평생 그곳에서 나오지 못하는데 편하게 죽는 것조차 안된다는 인식이 있으며, 서류상으로도 공민 자격이 박탈되어 "인간이 아닌 것"의 취급을 받게 된다. 혁명화구역 수감자는 "정신 개조"가 되어 출소해도 적대계층의 최하층이 되어 죽을 때까지 감시나 직업·여행의 제약을 받아야 한다.

북한의 보안원들은 정치범수용소에 가고 싶지 않다면 뇌물을 내놔야 한다고 종용하기도 한다. 탈북하다 북송되거나 남한 영상을 시청하다 체포되었는데, 일부 돈 많은 사람들의 경우 조사 과정에서 뇌물 찔러주고 처벌 없이 풀려났다는 소식이 심심찮게 들려오는 중.

정치범수용소에 포함인지는 불명이지만, 난쟁이 수용소도 있었다. '난쟁이 수용소'에서 드러나는 북한 사회의 정서가 장애인도 수용한 나치 수용소와 별 다를 바 없다. 폐쇄적인 국가답게 외국인 혐오 정서[8], 장애인 혐오(차별이 아니다) 정서가 매우 극심하다. 기 들릴이 평양을 방문한 뒤 낸 만화 '평양'에 의하면 작가가 한 "인구의 7~10%는 장애인인데 왜 평양에는 장애인이 없냐"는 질문에 북한 현지 안내원은 " 그런 사람은 없다. 우리는 단일 민족이기 때문에 모든 북조선 인민들은 똑똑하고 건강하게 태어난다"[9]고 100% 확신에 찬 목소리로 대답해 그를 경악하게 만들었다. 정치범수용소 문제를 진보냐 보수냐와 같은 정치적 취향이나 정파, 심지어 보통 북한 인권을 단순히 반 김씨 왕조나 반공 의식 함양과는 상관 없이 홀로코스트 킬링필드, 르완다 학살과 같은 인류의 범죄 차원에서 심각하게 다뤄야 하는 이유가 여기 있다고 볼 수 있다.

'수용소'라고 하면 서대문수용소, 아우슈비츠처럼 거대한 건물 형태의 감옥이 존재하고, 감방마다 수인들이 갇혀있으며, 동일한 죄수복을 입고 있는 모습을 상상하기 쉽지만, 북한의 정치범수용소는 전술한 감옥의 형태를 하고 있는 게 전혀 아니라 높고 험한 산으로 둘러싸인 깊은 산 속의 광활한 지역에 있는[10] 산골 농촌 마을 형태를 띠고 있기에 위성사진으로만 보면 북한의 정치범수용소는 평범한 시골 마을처럼 보일 정도로 그 실체를 전혀 짐작할 수 없다.[11] 청진 제25호 관리소를 제외한 북한 정치범수용소의 면적이 비정상적으로 넓은 이유가[12] 바로 산 속 마을 자체를 수용소로 상정하고 만든 것이기 때문인데, 실제로 정치범수용소를 총괄하는 국가보위성 부서 이름이 대놓고 '농장감시국'이고 정치범수용소의 명칭 중 하나가 바로 '농장관리소'일 정도다. 거대한 산골 마을처럼 만들어진 정치범수용소는 다른 여러 개의 마을로 나뉘어져 있으며, 그 마을들은 다시 ' 재일동포 마을' 등 사는 사람들의 신분에 따라서 구분되어진다.

악명 높은 정치범수용소를 경험한 탈북자들에 의해 그 실상이 조금씩 알려졌고, 현재는 북한 인권 문제를 언급할 때 빠지지 않고 나오는 이슈. 이러한 북한 정치범 수용소의 악명은 전세계, 특히 서구권에 널리 알려졌고 많은 충격을 주었다. 미국에서는 의회가 정치범수용소의 실태에 대해서 직접 증인(물론 탈북자들)을 불러 조사하기도 하였고, 강철환의 수기 〈 수용소의 노래〉가 〈평양의 어항〉이라는 제목으로 번역되기도 하는 등 많은 관심을 끌었다.

게다가 창작물에도 쓰이기 시작하는데, 미국 드라마 크리미널 마인드 6시즌 17화에 에밀리 프렌티스를 괴롭히는 악당이 수감되었다가 탈출한 곳이 22호 관리소라고 소개된다.[13]

수용 시설이라고는 하지만, 실제로는 생지옥 그 자체. 북한 사회 자체가 인권은 고사하고 의식주조차 보장이 안되지만 여기서는 그 극한을 경험할 수 있을 것이다. 수감자들은 하루 아침에 수용소로 끌려와서 열악한 환경 속에서 온갖 강제 노동에 시달리게 된다. 간수에 의한 고문과 구타는 말할 것도 없고, 강간 공개처형 또한 공공연하게 일어나고 있다. 그리고 수용소를 관리하는 보위원이 여성 수감자를 강간하다가 적발 되었을 경우, 보위원이 처벌되는 죄목은 성범죄가 아닌 '사람이 아닌 존재와 성관계를 한 풍기문란죄', 쉽게 말해 수간죄다. '최소한의 양심'이라는 법부터 그 대상을 사람이 아닌, 모양만 사람인 '짐승' 또는 '무생물'이라 간주하는 것이다.

실제로 이름이나 (몇) 명이 아니라 (몇) 개 또는 번호로만 호칭한다고 하며 수감자들에게 동정을 보이는 간수는 처벌까지 당하며 반대로 수감자들을 가혹하게 학대할수록 투철한 혁명전사로 불리며 포상을 받는다고 한다. #

파일:attachment/complete_control_districts_yoduk.png
요덕군 행정 지역의 무려 3분의 1이 수용소다. 게다가 이것 말고 명간 제16호 관리소 같이 더 넓은 곳도 있다.

정치범수용소는 '혁명화 구역'과 '완전통제구역'으로 나뉘어져 있는데, 차이점은 '혁명화 구역'은 일정기간 형기를 채우고 나면 석방이 가능한 반면[14] '완전통제구역'은 종신수용소로서 김일성 김정일에 대한 우상화조차도 하지 않을 정도로 인간취급을 하지 않는다고 한다.[15] 요덕 관리소를 비롯 일부를 제외한 대부분의 정치범수용소는 완전통제구역으로 운영된다.

정치범수용소에 대해 증언한 사람들은 절대다수가 '혁명화 구역' 출신들이며, 완전통제구역에 대해 증언한 사람은 그야말로 손에 꼽을 수준으로 드물다. 확실히 완전통제구역 수감자 출신으로서 완전통제구역에 대해 증언한 사람은 김용 1명밖에 없다.[16] 그 외의 증언자들인 김영순 안명철을 살펴보면 김영순은 혁명화 구역 수감자였다가 완전통제구역에 '파견근로자'로서 작업반장으로 일했기에 완전통제구역 수감자라 보기는 힘들고, 안명철은 보위부 요원이자 수용소 경비원이었지 수용소 수감자 출신은 아니다.[17]

물론 북한 지배층들과 종북주의자들은 정치범수용소의 존재 자체를 부인하고 있으며 이순옥[18], 신동혁[19][20] 같은 사람들의 거짓 증언들을 교묘히 악용해 정치범수용소에서 일어나는 모든 사건은 아무런 증거도 실체도 없는, 서방권과 국정원, 탈북자들이 날조한 것에 불과하다고 우기고 있다.[21] 하지만 하늘을 언제까지 손바닥으로 가릴 수 있겠는가. 인터넷과 인공위성 사진으로 다 보이는 세상인데 말이다.[22] 이미 2015년 기준으로 탈북자 중 무려 83%가 북한에서 살았을 때부터 정치범수용소의 존재를 알고 있었다고 한다. #

참고로 국내에서는 북한의 정치범수용소 중에서 15호 관리소(일명 요덕 수용소)의 인지도가 가장 높은데, 이는 강철환 등 혁명화구역 출신이었다가 석방[23]된 후 탈북한 사람들의 증언이 많기 때문이다. 2009년까지 요덕 혁명화구역 출신 수감자 중 한국에 입국한 사람만 20여 명에 달한다고 한다. # 18호 관리소는 구체적인 신원이 전해진 증언자가 최소 3명에서 5명[24] 정도 되지만 14호 관리소는 생존자가 김용 1명밖에 없고, 16호 관리소와 25호 관리소는 검증된 생존자가 아무도 없다.[25]

한편 김정일 시기 혁명화구역에서 석방된 사람들의 증언이 이어지며 정치범수용소의 참상이 만천하에 드러나자 김정은은 정치범수용소의 실상이 외부로 새어나가는 것을 막기 위해 아예 한동안 혁명화구역을 폐지시키는 등 정치범수용소의 현황이 외부로 빠져나가는 것이 불가능하도록 심혈을 기울였고, 이 때문인지 김정은 집권 이후 정치범수용소에서 석방되어 그 실상을 외부에 전한 사람은 전혀 확인되지 않았다. 결국 김정은 시기 정치범수용소의 실상은 김정은 집권 9여 년 뒤인 2020년 8월 데일리NK에서 부정기 연재를 시작한 <구금시설을 파헤치다>에서 상세히 드러나게 되었는데, 심지어 그조차 수용소 관계자를 인터뷰한 것이지 수용소 수감자를 인터뷰한 것이 절대 아니다.[26]

2010년대 후반 이후로는 정치범들을 상기된 관리소들이 아닌 핵기지 내부에도 수용소를 설치해서 핵 노역을 시킨다는 증언도 있다. #

2024년 기준 국가와 당정책에 반대의견을 낸 당 일꾼들이 '체제를 흔드는 위험 요소이자 반국가적 행위'를 한 것으로 간주되어 대거 정치범수용소에 수감되었다고 한다. # 링크에 따르면 위성 발사와 관련해 의견을 내거나[27] 김정은의 현지지도와 관련해 비밀엄수에 문제를 일으켰거나 심려 말씀이 내려진 구간, 단위의 당 일꾼들, 그리고 밀·보리 경작을 늘리라는 국가 정책과 실제 현실은 맞지 않다고 실언한 당 일꾼이 정치범수용소로 끌려갔다고 한다. 그는 "관리소에 들어오는 법조의 가짓수는 수십에서 수백가지" "법조는 다 달라도 국가는 모두 정치범이고 사회 격폐 대상이라고 평가한다"라고 밝혔다. 다만 정치범수용소 수감자들 중에는 여전히 간부보다 일반 주민이 더 많다고도 밝혔다.[28]

국제적인 압박 끝에 결국 북한은 대외적으로 정치범수용소의 존재를 인정하게 되었다. 2024년 11월 7일 스위스 제네바에서 열린 유엔 인권이사회 '보편적 정례 인권검토(UPR)'[29]에서 박광호 북한 중앙재판소 소장은 정치범수용소에 대해 "간첩이나 테러리스트 등 반(反)국가 범죄자와 사회주의에 대한 불만으로 체제 전복적인 범죄를 저지른 자들의 수는 많지 않지만, 이런 범죄자들은 교화시설에 수용되고, 다른 범죄자들과는 분리된다"는 식으로 언급했다. 이에 대해서는 북한 입장에서는 공식적으로 자신들의 인권 관련 주장이 기록으로 남는 UPR를 통해 각종 법령과 인권 관련 조치의 '정당성'을 주장하며 각국의 문제제기에 대응하는 게 이득이라는 의견이 있다. #1 #2

2.1. 농장감시국

Farm guidance bureau

농장감시국은 국가보위성의 부서 중 하나로 정치범수용소의 운영을 담당한다.

3. 형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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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 문단을
부분을
참고하십시오.

4. 실상

파일:상세 내용 아이콘.svg   자세한 내용은 정치범수용소/북한/실상 문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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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정치범수용소 = 관리소

일반적으로 두 구역으로 나뉘는데, 혼자 수감되는 곳과 가족 단위로 수감되는 곳으로 나뉜다. 독자적으로 수감되는 사람들은 정치범 본인으로 주로 10년 이상 격리 수용된다. 가족 단위로 수감되는 사람들은 교화소에 수감된 정치범들의 가족인 경우가 많다. 이렇게 가족 단위의 수감자가 있기 때문에 일반적으로는 마을 형태의 집단 감옥이다. 가족 단위로 수감되기 때문에 그나마 상대적으로 생존률이 높다.[30] 정치범수용소라고 함은 바로 이 관리소를 말하는 것이다. 다만 관리소 중에서도 명간 제16호 관리소는 예외인데, 이 수용소는 다른 관리소와 달리 청진 제25호 관리소와 마찬가지로 Top-Level 수용소로써 정치범 본인만 수감되며, 그 가족들은 14호, 15호, 22호 관리소 등으로 보내진다고 한다. 완전통제구역과 혁명화구역으로 나뉜다는 것은 위에서 설명한 바와 같다.

현재는 요덕 15호 수용소 일부와 개천 18호 수용소를 제외한 모든 운영중인 정치범수용소는 원칙적으로 석방이 없는 완전통제구역이며 있던 혁명화구역도 대폭 축소되었다고 한다.[31][32] 이 자료는 5대 관리소의 위치를 나타낸 자료이다. '5대 관리소\'란 관리번호 순서대로 개천 제14호 관리소, 요덕 제15호 관리소, 명간 제16호 관리소, 개천 제18호 관리소, 청진 제25호 관리소를 의미한다.

6. 다른 교정시설들의 차이점

  • 로동교화소: 일반적인 범죄, 경미한 정치범 본인이 수감되는 감옥. 최소 6개월에서 최대 15년 및 무기징역의 형기를 받은 자를 수용한다. 즉, 일반 범죄를 저지르면 본인만 형기가 정해진 교화소에 가고, 김정은 조선로동당 체제에 불평불만을 하는 정치적인 범죄와 탈북, 기독교 신자임이 밝혀지면 관리소에 가서 죽는 것보다 못하는 처벌을 받는다. 대한민국의 교도소와 개념은 같지만 강도는 훨씬 세다. 강제 노동, 가혹한 구타 및 살인, 기아, 그 외 모든 잔혹 행위를 정치범수용소와 일정 부분 공유한다.[33] 감방 또한 굉장히 좁은 경우가 대부분이며 수감 환경이 대단히 열악하다. 10년 이상의 로동교화형을 받으면 사실상 죽은 목숨이다. 동아일보 주성하 기자는 교화소에서 3년간 복역할 경우에도 생존 확률이 반반이라고 주장한다. # 그래도 형기를 모두 마치거나 사면, 병보석을 받으면 출소할 수 있다.
  • 로동단련대: 비교적 경범죄자들이 수감되는 곳. 인민보안부 책임자와 관할 검찰소의 확인만으로 수용한다는 점이 특징. 짧게는 3개월~ 6개월, 길어야 2년을 넘기지 않는다. 로동교화형과 차이가 나는 점은 재판 없이 수용되었기 때문에 비전과자로 분류된다는 점에서 로동교화형(교도소)와 큰 차이점이 있다. 로동교화형이 선고되면 공민권이 박탈되고[34] 연좌로 가족들이 가택몰수, 평양 시민인 경우 지방으로 강제 추방이지만, 로동단련형은 형기만 채우면 되고 경범죄로 취급되기에 뇌물이 잘 통해서 쉽게 빠져나가는 게 가능하다. 하지만 이곳도 굉장히 가혹한 중노동을 시키는 점은 똑같다.
  • 로동집결소: 로동단련대에 수용할 수 없는 규정 위반자들을 수용하는 곳이다.
  • 49호 병원: 북한의 정신병원을 지칭하는 단어로 각 도마다 위치해 있다. 명목상 무료로 정신병자들을 치료해준다지만 있지만 실상은 정신병자 뿐 만 아니라 범법자들도 많이 수감되어있어서 다른 교정시설과 목적이 하등 다를 바 없다. 돈 있는 범법자의 가족이 교화형은 피하게 해주려고 간부에게 뇌물을 쥐어줘서 49호 병원에 수감되게 한다고 한다. 교화소나 단련대보다는 그나마 나을 뿐이지 49호 병원도 열악한 곳인 것은 마찬가지이다.

7. 알려진 정치범수용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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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천 제14호 관리소|
14

개천]]
[[요덕 제15호 관리소|
15

요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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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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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천 제18호 관리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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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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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진]] || [[83호 병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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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3호]] ||
명칭 불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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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흥]]
폐지된 수용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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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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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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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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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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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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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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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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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호]]
[[천마 제27호 관리소|
27

천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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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위치와 명칭 불명. (출처: 데일리N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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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일:정치범수용소북한_현황.jpg

7.1. 관리소

파일:요덕 수용소_구글 어스.png 파일:화성 수용소_구글 어스.png
요덕 제15호 관리소 명간 제16호 관리소

7.2. 폐쇄된 수용소

7.3. 정치범수용소로 잘못 알려진 곳

국군포로들과 출신 성분이 나쁜 이들이 이곳에 집단적으로 배치되어 살벌한 감시를 받으며 광산에서 고된 노역을 하면서도 차별 대우를 받고 살았다. 그러나 정치범수용소처럼 인간 이하 가축취급을 받지는 않았고 일반 인민들과 같이 살았으며 결혼하여 가정도 꾸릴 수 있었다. '정치범수용소'하면 흔히 아오지를 떠오르는 경우가 많은데 추방지는 맞으나 정치범수용소는 아니다.

8. 수감자 명단

2012년 5월 수감자 278명의 명단이 공개[43]되었다. 자세한 사항은 링크를 참조할 것. 참고로 그 링크로 들어가보면 1974년 당시 만 7세[44]의 나이로 수감된 사람도 있다. 죄목은 "땅 부자였던 조부가 반공화국 활동한 혐의."

2016년 8월 북한인권정보센터 '북한 정치범수용소 근무자, 수감자 및 실종자 인명사전'을 통해 수감자 중 29%가 연좌제의 적용을 받아 수감됐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北 정치범수용소 수감자 중 29%는 연좌제 적용".

링크를 따라가 보면 알겠지만 정말로 죄를 지어서 수감된 사람은 거의 없다시피하다.[45] 범죄자라 하더라도 이런 곳에 수감시키는 행위는 문명 국가에서 존재할 수 없는 처참한 행위이다. 대부분이 대한민국의 문화에 심취했다든지, 외국에 유학 갔는데 통금 시간을 어겨서라든지, 심지어는 본인은 아무 잘못도 없는데 연좌제 때문에 들어간 사례도 있다. 연좌제도 연좌제 나름이지만 시아버지나 형수 같이 가족이라고는 하지만 피 한 방울 안 섞인 가족이 저지른 잘못도 연좌제라고 적용했다는 점이다. 혈연 때문에 개고생이다.[46] 여자 수감자 3분의 1이 연좌제로 수감되었다. 황장엽의 친인척들 역시 그의 탈북 후 줄줄이 잡혀 들어가 비참한 죽음을 당했다고 한다.

그나마 이 종자들이 죄라고 잡아 수감시켰다는 내용이라는 게 '옷을 야하게 입었다', '김씨왕조 관련해서 안 좋은 소리를 했다', '종교가 기독교'라는 정도가 대부분. 특히 혁명화구역의 경우 이런 케이스가 거의 100%이다.

수감자 명단을 보면 수감 사유가 탈북 시도인 사람들을 제외하면[47][48] 대부분 상류층이나 나름 잘 사는 중산층들인 것도 특징. 공산당 고위직 출신은 엄청나게 많으며 유학생, 외교관, 국가대표급 운동선수도 존재한다. 북한 특성상 유학을 가려면 금수저거나 공부를 전국에서 손꼽히게 잘해야 하고, 이런 나라는 국가대표 운동선수를 나라의 이미지로 여겨 엄청난 지원을 하기 때문에 다들 잘 나가는 사람인데도 뭐 하나 문제가 생기는 순간 바로 나락으로 가는 것.[49]

9. 난쟁이 수용소

1970년대에는 난쟁이 수용소를 만들어서 왜소증 환자들을 잡아넣고 씨를 말렸다는 증언이 나왔다. 함경남도 정평군 함경남도 영광군, 양강도 후창군 그리고 함경북도 종성군, 자강도 산골에 위치한 난쟁이 수용소에 잡아넣고 씨를 말렸다고. 더구나 북한은 이곳에 잡혀온 난쟁이들이 2세를 낳을 수 없도록 생육 기능을 마비시키는 주사를 놓아서 강제로 피임을 시켰다고 한다. 지금은 수용소에서 농사를 지으며 일하던 난쟁이들이 후손도 낳지 못하고 모두 죽어버려 '난쟁이 수용소'도 사라졌다는 게 탈북자의 증언이다. 탈북자들의 증언에 따르면 "난쟁이들이 종자를 퍼뜨리면 안 되기 때문에 한 곳에 모아두라" 김일성의 지시에 따라 1960년대에 만들어졌다고 한다.

1960~70년대부터 평양시 국제도시로 꾸민다는 이유로 평양에 거주하던 장애인들을 각 지방의 연고지에 따라 강제로 이주시켰다. 그 이유는 '공화국의 수도를 찾는 외국인들에게 좋은 인상을 주기 위해서였다\'는 것이며 그 외에 외국인들의 출입이 잦은 다른 대도시에서도 장애인들을 격리, 다른 곳에 수용한다. 평양이 장애인 없는 도시로 완벽하게 탈바꿈한 것은 1980년대 후반. 1989년 제13차 평양시 세계청년학생축전을 맞아 1985~ 1986년 사이에 남아 있던 모든 장애인들을 강제 이주시켰다. 지방에 연고지가 있는 장애인은 부모형제와 강제로 헤어져야 했다. 지방에 친척이 없는 경우엔 부모도 함께 추방됐고, 간혹 평양시에 남는 경우라도 평양시의 외곽 지역에 거주하며 집 밖으로 나오지 못하는 은둔 생활을 강요당했다. 북한 난쟁이 수용소 1.

지난 2006년 UN에서도 북한이 장애인들을 수용소에 가두고 인간 이하의 취급을 한다는 보고가 나왔었다. 당시 UN 북한인권특별조사관인 비티 문타몬은 "평양 당국이 장애인들을 수용소에 가두고 인간 이하의 취급을 하며 심신 장애 정도에 따라 분류하고 있다."면서 "북한은 심신장애인들을 '49병동'으로 불리는 수용소로 보내고 있으며, 난쟁이들을 위한 다른 수용소들도 있다."고 밝혔다. 북한 난쟁이 수용소 2.

10. 통일 후의 미래

10.1. 진상규명 및 관련자 처벌

남한과 전쟁이 발발하거나 북한 체제가 붕괴하는 통일이 확실시되는 등 정세가 심상치 않다는 판단이 들 경우 북한 당국은 20만 명이 넘어가는 수감자를 모조리 학살할 계획이라고 한다. 출처 이는 수감자들에 대한 학살과 동시에 모든 문서를 소각해서 증거를 인멸하겠다는 것인데, 북한 정권도 이런 처벌 시스템을 운영하는 것이 얼마나 비정상적인지 스스로 인지를 하고 있다는 뜻이다. 무엇보다 이러한 사실을 북한 국민들에게는 철저하게 은폐까지 하니 거의 확실한 셈.[50] 그리고 정황상 학살을 한다면 완전통제구역 수감자들뿐만 아니라 일말의 석방 가능성이 있는 혁명화구역 수감자들까지 몰살을 시도할 가능성이 높다.

23만여 명이라는 수는 포항시 인구의 절반 또는 경주시 인구 전체에 비견되며, 국회의원 선거구 하나이자 보도연맹 학살사건의 피해자 추정치 최댓값인 30만 명과 비슷한 규모가 된다. 지금보다 인구수가 절반밖에 되지 않던 1950년대에 이 정도 규모의 학살을 자행한 것도 다른 의미로 대단하지만, 이러한 보도연맹 학살사건의 최대 피해자 추정치와 비슷한 규모의 한국사를 통틀어 일어나서는 안 될 최악의 학살을 재현할 계획을 수립한 자체가 북한 정권의 폭력성을 그대로 보여준다고 할 수 있다. 거기다 위에서 언급한 남한과의 전쟁, 흡수통일과 같은 상황에서 증거인멸을 목적으로 학살이 자행된다면 삽시간에 진행될 것이다. 그래서 북한 정권이 계획한대로 수감자들을 완전히 몰살시킬 경우 시간 대비 사망자 수는 약 100일간 50-100만명이 죽은 르완다 학살 이상의 홀로코스트나 킬링필드 이상의 인류 역사상 최악의 비극이 될 것이다.

더군다나 수용소를 관리하며 수용소에서 같이 거주하는 보위원들과 경비병, 그들의 가족들은 민감한 정보에 대해 너무 잘 알고 있기 때문에 이들 역시 학살당할 가능성이 있다. 그렇게 된다면, 학살 규모는 23만 명보다 훨씬 많을 수도 있다. 이는 전쟁에서 패하거나 통일이 이뤄지거나 체제가 붕괴될 것은 거의 확실한데, 이 상황에서 청문회와 진상 규명 및 피해 보상 작업이 진행되면 김정은과 그 추종자들에 대한 사형이 집행될 가능성은 거의 없다 해도, 소위 김길태, 조주빈, 최신종, 유영철, 장재진 등 소위 대한민국의 메스컴을 떠들썩하게 한 흉악범죄자 정도의 취급을 받는 건 물론, 최소 가석방 없는 무기징역행은 확실하기 때문이다.

다만 수용소에 관한 증언은 널려있고, 이미 인터넷과 인공위성, 심지어 뉴스같이 매스컴에 빠르게 전파된 상황이라 학살에 동조한 보위원 및 간수들이 수감자들을 모두 죽인다고 해도 탈북자들의 증언과 증거가 남아있어 유죄 판결이 내려질 것이고, 이후 김정은과 그 추종자들이 갈 곳은 오직 교수대뿐이거나 평생 전과자 딱지가 그들을 기다리거나 따라갈 것이다. 설사 당장의 형벌을 피하는 데 성공한다 해도 대량 학살을 저지른 국제 범죄자들이 안심하고 편하게 살 수 있는 곳은 없다. 물론 전두환이 사면받은 사례[51]를 생각해볼 수도 있지만 이는 고위급 지도자였기에 대남 유화책을 펼쳤던 일부 노동당 간부들에게나 해당될 것이고, 그들의 개가 되어 악행을 저지르던 말단 가담자에게까지 면죄부를 부여할 정도로 통일한국 민중들의 여론이 좋을 리는 없다.

도망간다고 해도 성공적으로 처벌을 면할 가능성이 높지 않다. 나치 독일의 전쟁 범죄자들이 패전 이후 바로 저 멀리 아르헨티나까지 도주했지만 그들도 대부분 잡혔다. 요제프 멩겔레처럼 계속 숨어 다니다가 잡히지 않은 것은 드물다. 더군다나 그건 1970년대라서 그나마 도망이라도 다녔지만, 21세기인 지금은 인터넷과 여러 대중매체 때문에 도망다녀 봤자 슈퍼컴퓨터와 스마트폰만 있으면 전세계 어디라도 현상 수배 현황을 확인할 수 있으며, 제보 당하면 그들이 두려워하던 ' 남조선 안기부'에서 제거하려 온다. 게다가 범죄자가 도망가도 인터폴의 창립으로 다른 국가의 경찰들이 잡아서 인도할 것이다. 실제로 70년대에 비해서 2000년대 이후로 나치 잔당들이 잡히는 사례가 대폭 늘어났고, 북한이란 체제가 붕괴한 이상 끈떨어진 흉악범 몇명을 보호해주고 외교적 손해를 볼 나라는 없다. 그나마 중국과 러시아 정도가 이들에게 우호적일 수도 있겠으나 그렇다한들 북한 정치범수용소 가담자들은 르완다 학살을 넘는 인류 역사상 최악의 학살 중 하나를 저지른 범죄자들인데다, 무엇보다도 북한이 붕괴되어 한국이 북한 영역을 장악한 이상 아무리 중국과 러시아라도 직접 국경을 맞대게 될 한국의 영향력과 국제 여론을 버티지 못할 가능성이 높아 경제 협력의 대가로 한국으로 송환하거나, 잘 해봐야 탈출이 거의 불가능한 흰올빼미 교도소 흑돌고래 교도소에서 죽을 때까지 평생 아무 것도 없는 무관심하고 열악한 독방에서 어마어마한 정신적 고통을 받으며 지내야 되거나 교도관들에게 사람 취급도 받지 못하며 지내다가 사후에도 교도소에 묻히는 처지가 될 것이다. 또한 나치 전범들이 8, 90의 나이에도 최소 수 년의 징역을 받는다는 것을 생각해 보자. 고령자라는 점이 고려되어 실제 징역형을 집행하지는 않는 경우가 많다고 하지만, 중요한 건 이들이 고령의 나이에도 불구하고 처벌을 받는다는 것이다.

10.2. 시설 재활용

파일:attachment/nk_yoduk_hujitv_03.png
2004년 2월에 후지 테레비가 공개한 요덕 제15호 관리소 사진. 경비대와 보위부 주택을 돌아다니며 인분을 퍼내는 모습(좌) / 감시자들 눈을 피해 몰래 배춧잎을 먹고 있는 수감자(우). 정치범수용소가 아닌 강도가 덜한 로동 교화소, 즉 북한판 일반 교도소[52]라고 보는 게 일반적이다. 정치범수용소는 공개 자체가 되질 않는다.
731 부대, 민주 캄푸치아 뚜올쓸라엥 수용소처럼 수용소 건물을 개조해 추모박물관으로 운영할 확률이 높다. 다만 위에서도 말했듯 731부대가 정권이 무너지던 순간 최대한 증거 인멸을 시도했기 때문에, 여기도 언젠가 북한이 무너지는 상황이 가까워지면 그렇게 시도할 가능성이 높다. 통일의 방식과 진행에 따라서는 이미 김씨 정권이 모두 지워버려 증거가 전혀 남지 않아버리는 안타까운 상황일 가능성도 있다.

군대 괴담의 사례와 같이 공포 영화나 공포물 소재로 쓰일 가능성이 매우 높다. 왜냐하면 수없이 많은 사람들이 억울하게 죽은 만큼, 사연도 많고 놀라운 실화도 있을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다.

시설이 낡고 위험할 수 있으므로 교도소로 재사용될 가능성이 거의 없다. 다만 개보수를 한다면 얘기가 달라질 수 있지만... 사동을 개/보수하거나, 철거 후 신축하게 된다면 교정본부 산하로 들어가서 교도소 구치소로 재개원할 가능성도 있다. 그리고 그 안에는 이제 정말로 반성도 하지 않는 흉악범, 살인범, 강도들을 수용시킬 수 있을 것이나, 접근성이 그나마 좋은 곳의 경우 일반적인 남한 내 교도소처럼 북부 지방에서 발생한 일반적인 잡범을 수용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그래도 부지만큼은 무지막지하게 넓은 탓에 향후 박물관 형식으로 남겨놓을 것이 뻔한 요덕 제15호 관리소를 제외하고는 대부분 다른 용도로 재활용될 가능성이 높다. 사람이 수없이 많이 죽은 장소이기 때문에 아파트를 짓는 방안은 이미지 문제로 인해 시공사에서도 리스크로 여겨 삽조차 뜨기를 꺼릴 수도 있다.[53] 신병교육대나 사격장과 같이 대규모의 부지를 필요로 하는 군부대나 공업 단지의 조성 등을 고려할 수 있을 것이며, 이후에도 지속적인 합동 위령제가 진행될 것이다. 희생자들과 순교한 이들을 기리기 위해 불교에선 천도재, 천주교에선 위령미사, 개신교에선 추모 예배를 할 것이다.

현재 원자력 발전소에서 발생되는 방사성 폐기물을 처리할 공간이 모자란 형편인데 정치범수용소가 워낙 접근성이 떨어지고 오지에 있는 경우가 많아서 방사성 폐기물 처리장을 찾으러 돌아다닐 필요 없이 부지를 활용할 가능성이 있다.

11. 기타

  • 북한 간부들이 받는 처벌 중 '혁명화교육'이라는 것이 있는데, 이는 당이나 나라에 잘못을 저지른 것으로 간주된 간부들이 잠깐 농장, 공장, 탄광 등지에서 강제노역을 하거나 사상교육을 받아 잘못을 뉘우치게 하는 처분을 말한다. 북한에서 숙청당한 것으로 알려진 고위 간부들이 얼마 후 공식 석상에 나왔을 때는 십중팔구 혁명화교육을 받았다고 봐도 무방한 수준. #

12. 관련 매체

12.1. 서적

  • 《교화소 이야기》 - 저자: 리준하
  • 《대왕의 제전》 - 저자: 강철환, 안혁 공저.
  • 수용소의 노래》 - 저자: 강철환
    대왕의 제전과 수용소의 노래는 같은 내용의 재편집이다. 강철환은 15호 관리소( 요덕수용소) 출신이다. 책이 끝날 때까지도 왜 온 가족이 정치범 수용소로 끌려온지 모르는 점이 압권.
  • 강철환이 2006년 5월 월간조선에 쓴 기사( #) - 강철환의 요덕수용소 혁명화구역 증언과 안명철이 그린 완전통제구역 그림이 나와 있다.
  • 완전통제구역》 - 저자: 안명철
    정치범이 아닌 경비대원의 수기이다. 저자는 1987년 11호 관리소에서 신병교육을 받고 13호와 22호, 26호를 거쳐 1994년 9월 22호 근무 중 탈북하였다. 8년 동안 한 번도 가본 적이 없던 집에서 문제가 생겨 그 자신도 잘못하면 정치범수용소에 갇힐 판이었기 때문이다. 탈북 과정에 대한 전설 같은 스토리도 유명한데, 자신이 입고 있던 팬티 한 장과 권총 3자루만 들고 인맥도 없이 무작정 강을 헤엄쳐서 국경을 넘었으며, 그를 잡기 위해 중국 경찰들과 보위원 전부가 출동하여 현상금을 걸었을 정도. 수용소에서 교도관 역할은 보위원들이 담당하며, 경비대는 일종의 경비교도대 개념으로 외곽 경비 등만 담당한다. 그리고 동정심 등을 가질 수 있기 때문에 원칙적으로 경비대와 정치범은 대화 등 접촉을 일체 못하게 한다. 다만 주인공 안명철은 운전수라는 보직 때문에 수용소 안팎을 돌아다녀[54] 다른 경비대와 달리 최소한의 접촉은 할 수 있었다. 그러나 어떻게 정치범들이 학살되었는지와 같은 정보들은 대부분 보위원과 노닥거리다가 그들의 입을 통해 들은 것이었고, 안명철이 직접 볼 수 있는 부분은 한계가 있었다. 그러니까 감시자인 보위원과 피감시자인 정치범이 아닌, 경비대라는 제3자의 시각에서 정치범 수용소를 다룬 책. 자신이 완전통제구역에 있었던 신동혁의 주장이 거짓말이었음이 밝혀진 지금, 완전통제구역을 다룬 거의 유일한 책[55]으로서 가치가 매우 높다고 할 수 있다.
  • 《나는 김정일 경호원이었다》 - 저자: 이영국
    저자는 김정일의 경호원으로 11년간 생활하다가, 사촌 동생이 김정일의 운전사라는 사실을 뒤늦게 알게 되고 친척끼리 도모할 수 있기 때문에 한 명만 근무 가능하다는 규정 때문에 제대한다. 평양에 비해 비교할 수 없이 낙후된 고향에 돌아와 큰 실망하고 남한의 라디오 방송을 몰래 듣고 탈북 시도하다가 중국에서 붙잡혀 15호 관리소( 요덕수용소)에 갇히게 된다. 요덕수용소는 혁명화 구역이기 때문에 언젠가는 풀려나기 때문에 이영국도 결국 풀려났다. 김정일의 경호원이었다는 부분이 임팩트가 더 크고, 혁명화 구역 출신이 비교적 흔한 편이어서 그런지 수용소 이야기는 매우 짧다.
  • 사바카 - 주장환 저.
    주사파 출신 대학생 방윤도가 월북 후 정치범수용소에 억류되었다가 재탈북해 수용소의 실상을 알리는 얘기이다.

12.2. 인터넷 매체

  • 데일리NK '구금시설을 파헤치다' - 2020년대부터 데일리NK에 부정기적으로 연재되고 있다. 안명철과 김용이 모두 늦어도 20세기 말까지 있던 완전통제구역의 실상밖에 전할 수 없던 것과 달리,[58] 이 기사는 정치범수용소 관련 북한 내 소식통과 연락해 2020년대에도 완전통제구역의 실상은 현재진행형이라는 것을 외부에 알리고 있다. 해당 취재에는 2021년에 2010년대 초반보다 더 수용소 시설이 확충되었다고 주장한다. 승호리와 평산에 새로 수용소가 생겼다고 한다. 현재로써는 김정은 시기 정치범수용소의 실상을 알 수 있는 유일한 수단이다.
  • 북한민주화네트워크 월간 Keys 2000~2004년 간행본( #) - 정치범수용소 관련 정보들이 소상히 나온다.

12.3. 기타

  • 땅 끝에서
    네이버 웹툰 베스트 도전란에 들어가 있는 만화. 판타지적 요소가 들어가 있지만 주로 정치범 수용소가 배경으로 이야기가 전개된다. 위키에 쓰여진 글이나 커뮤니티에 퍼진 수감자들의 실상에 비해 이 만화는 그나마 맛보기 수준으로 순화 시켰고, 마지막은 그나마 희망적이게 그렸다. 그럼에도 참혹한 건 매한가지지만... 이 외에도 탈북자가 남한 사회에서 겪은 어려움이 간략하게 소개되기도 했다.

13. 관련 문서

14. 둘러보기

북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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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데일리NK [원문] "I believe that the conditions in the North Korean prison camps are as terrible, or even worse, than those I saw and experienced in my youth in these Nazi camps and in my long professional career in the human rights field" [3] 무려 아우슈비츠 생존자다. [4] 북한의 일반 사회가 일반적인(?) 사회주의 독재를 실시하는 곳이라면 그곳은 '특별한' 독재를 실시하는 곳이라는 뜻으로, 외형상 일반 사회와 다를 곳이 없지만 주민들의 생활이 완전히 통제되고 일체의 자유가 존재하지 않으며 '특별히' 잔혹한 인권탄압이 이루어지는 곳이라는 의미다. 참고자료 실제로 북한 정치범수용소는 북한과도 비교할 수 없을 수준으로 극악무도했던 독재국가인 민주 캄푸치아의 축소판격인 구조이다. [5] 수감자가 줄어든 것은 상당수가 수용소 내부의 열악한 처우 그리고 북한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 대유행으로 사망한 것이라고 한다. [6] 출처 [7] 크메르 루주 킬링필드를 자행한 것으로 유명한 국가다. 아니, 오히려 이쪽이 [8] 물론 북한이 세계적으로 부패의 막장을 달리는 나라인 만큼 미국 달러 등 외화를 쥐여주면 개인적인 면에서 그러한 인식이 180도 달라진다. [9] 물론 선천적 장애에 대한 답은 될지 몰라도, 후천적 장애에 대한 답은 될 수 없다. [10] 물론 그 주위에 울타리를 치고 군인들이 삼엄한 경비를 서고 있는 것이 일반적인 마을과 다르다. 1982년 4월 13일 조선일보 보도에 따르면 수용소가 있는 곳은 행정구역에도 제외되어 지도에도 표기되지 않는다고 한다. # [11] 비슷하게 민주 캄푸치아의 집단농장도 겉으로는 일반적인 집단농장을 가장했지만 안에서 발생한 참상들을 보면 사실상 '농촌 마을을 가장한 정치범수용소'라 봐도 무방한 수준이다. [12] 미니국가들보다도 넓을 정도. [13] 사실 어느 정도 사실에서 따왔을 가능성은 있는 것 같다. 안명철이 쓴 책에는 수용소에서 탈출 후 중국에서 붙잡혀온 사람이 처형되었다는 이야기가 실려있다. 김용 한 명을 제외하면 정치범수용소에서 탈출한 사람들은 죄다 혁명화구역 출신 사람들이며, 이들도 정확히는 석방 후 탈북한 것이다. [14] 이 때문에 숙청되었다가 복권된 북한의 고위직/엘리트들은 혁명화 구역에서 복역하였다. 즉 이 사람들은 복권을 염두에 두고 기강잡기의 목적으로 일시적인 숙청을 당했다는 것이다. 물론 '혁명화 구역'도 안 가고 그냥 지방 협동농장 간부 정도의 한직으로 밀려나는 방식의 숙청을 당하는 고위직도 많다. 이 사람들도 당연히 나중에 복권시킬 생각으로 일시적인 숙청을 하는 것. 다만 한직으로 밀려나는 숙청을 당한 경우 복권되지 못하고 그냥 한직으로 있다가 죽는 경우도 있긴 있다. 그래도 '완전통제구역' 가서 죽거나 사형을 당하는 것보단 낫겠지만. [15] 아주 가끔 고위직들이 여기로 끌려가기도 한다. 이 경우 그냥 끝. 사형선고나 다름없다. 물론 복권시켜줄 생각은 없으나 죽일 정도로 찍힌 사람이 아니면 그냥 모든 자리에서 내쫓고 강제로 정계은퇴시키는 경우도 있다. [16] 그조차 국가보위부 고위 간부의 '배려' 덕분에 다른 수용소로 이감되어 살 수 있었다. [17] 신동혁은 증언 대부분이 거짓으로 탄로난 데다가 본인도 해제민 출신이었음이 드러났으니 논외. (정확히는 혁명화구역에서 태어난 것은 맞지만 어릴 적에 가족과 같이 석방되었다.) '수용자'와 '해제민'의 차이는 하나밖에 없다. 해제민은 수용자에서 용서를 받은 사람을 의미하며 공민증도 나오고 외출도 가능하지만 수용자는 공민증이 없으며 외출도 불가능하다. # 하지만 해제민의 공민증에는 주소지가 자신이 수감되었던 정치범 수용소로 나온다. [18] 2004년 미국 의회에서 정치범수용소에서 기독교 신자에게 녹인 쇳물을 부어 죽인다고 주장한 인물이었지만, 정체는 경제범교화소 출신 사기꾼이었다. 사실 쇳물 처형설은 북한의 실정을 고려해도 너무나 허황된 증언이라고 진짜 탈북자들이 입을 모아 비판할 정도였다. [19] 완전통제구역 출신 유일한 생존자로 알려진 인물이었으나,(실제로는 김용이 완전통제구역의 유일한 생존자이며, 신동혁과 정반대로 김용은 진짜 완전통제구역 생존자가 맞다) 그 정체는 전직 수감자였다가 석방되어 북한 공민 자격을 갖춘 해제민의 아들이었다. [20] 종북주의자들이 오해하는 것이 하나 있는데, 완전통제구역에 대해 증언한 사람은 신동혁만 있는 것은 아니며, 현재까지 확실히 검증된 사람만 해도 최소한 3명( 안명철, 김용, 김영순)이 있다. 이는 아폴로 계획 음모론을 주장하는 사람들이 아폴로 11호 이후로도 5번이나 달 착륙이 성공했다는 것을 무시하는 것과 비슷하다. [21] 참고로 홀로코스트 킬링필드 역시 나치 독일/ 민주 캄푸치아의 몰락 이전에도 참상의 현장을 겨우 빠져나와 그 참상을 서방권에 전한 사람들도 많았지만 당대 서방권에서는 이들의 주장을 '망명자의 과장된 증언'으로 여기거나 아예 도시전설 취급했다. 물론 나치 독일과 민주 캄푸치아의 몰락 후 드러난 진실은 이들이 전한 것보다도 훨씬 참혹한 것이었다. [22] 물론 종북주의자들은 정치범수용소 위성사진에 대해서는 조작이라고 우길 수 없으니 '실제로는 시골 지역의 농장에 있는 집들에 불과한, 어느 나라에서나 볼 수 있는 시설물'이라고 우기고 있다. 애초에 정치범수용소가 시골 농장 형태를 한 감옥이니 그렇게까지 이상한 관점은 아니긴 하지만. [23] 절대 "탈출"이 아니다. [24] 김용, 김혜숙, 강명도(게다가 강명도는 혁명화 처분이었던지라 타 수감자 대비 큰 고통은 겪지 않았다). 신동혁도 엄밀히 보면 자신의 부모와 이웃들이 겪었던 18호 관리소의 경험을 들어온 것을 자신의 14호 관리소 경험처럼 포장했을 가능성이 높으며, 이순옥도 경제범으로써 18호 관리소에 수감된 것은 사실인 것으로 보인다. [25] 인터넷에 16호 관리소 생존자의 증언이라며 떠돌아다니는 글이 있긴 하나 신빙성은 매우 떨어지며, 자신이 25호 관리소 수감자라고 주장한 유태준의 주장 역시 여러 면에서 신빙성이 의심스럽다. [26] 정치범수용소/북한/실상 문서에서 해당 연재물에서 처음 공개된 내용들이 여럿 인용되어 있다. [27] 그 사람은 가족까지 정치범수용소에 수감되었다고 대놓고 언급되었다. [28] 반동사상문화배격법 위반, 종교적 활동, 해외 및 국내에서 한국행을 시도한 대상들 순으로 언급했다. 저들 역시 주모자들과 그 가족들까지 정치범수용소에 가둔다고 한다. [29] 유엔 회원국 193개국이 4년 6개월마다 서로의 인권 상황과 권고 이행 여부를 '동료 평가' 형식으로 평가하는 제도다. 이번에 북한은 2009년·2014년·2019년에 이어 네 번째 심의를 받았다. [30] 다른 이유도 있다. 관리소의 경우 마을 형태의 수용소이고 모두 산, 고원 같은 고지대에 위치해 있거나 둘러싸여있어서 통제가 교화소보다 약하여 들키지 않으면 먹을 것을 교화소보다 쉽게 구할 수 있다. 반면 교화소의 경우 감옥 형태의 수용소이므로 상당히 통제가 강하여 먹을 것을 구하기 어렵다. [31] 굴라크는 무기형은 아니다. 즉 굴라크도 수감 생활이 끔찍하기 때문에 생환률은 극히 낮아도 버티면 일단 나올 수는 있다. 즉 소련의 굴라크가 '너는 반동이니까 여기서 죽도록 일해서 반성해라\'라면, 북한은 '너는 반동이니까 일가친척들도 반동놈이다. 전부 여기서 쥐어짜이다 죽어라\' 이런 식이다. 애초에 전제부터가 다르다. [32] 개천 제18호 관리소도 혁명화구역이 존재한다는 주장이 있다. 다만 요덕 제15호 관리소에서처럼 존재 여부가 확실히 확인되지는 않는 듯. [33] 물론 정치범수용소와 달리 교정이 목적이기에 고의적으로 환경을 열악하게 한 것은 아니다. 이는 다른 개도국들의 교도소들도 마찬가지. [34] 한국과 다르다면 형기 이후에도 공민권이 박탈되어 투표나 배급 대상에서 제외되고 본적으로 복귀할 수 없다. [35] 2017년 개천 제14호 관리소 확장 중. [36] 2017년 요덕수용소 축소 중. [37] 북한 주민이 모르는 지명이라고 하며, 실제 북한 지도나 과거 개천시 영역의 지명에서도 찾기 어려운 이름이다. [38] 이순옥씨의 저서 '지하 300m의 꼬리없는 짐승들'에 나오는 발원금광일 가능성도 있다. [39] 이쪽은 외국에서는 25호 교화소가 아닌 25호 관리소로 찾아야 훨씬 더 정확하게 찾을 수 있다. 2016년 확장되고 있다는 기사. [40] AK 탄약이 떨어져 고사포를 끌고 왔을 정도로 상황이 막장이었다고 한다. [41] 이쪽은 105호 관리소로 불리기도 한다. [42] 폐지 당시에는 평양에 속해있었다. [43] 일부의 사람들은 옛 수인들의 수기에도 수록되어 있는 사람들이다. 세월이 상당 기간 지났음에 따라 이들이 현재까지 살아 있을지의 여부는 알 수 없다. [44] 1967년생. [45] 물론 누가 봐도 중대범죄라 할 수 있는 죄로 들어온 사람도 있긴 하다. 예를 들면 국가 기밀을 누설했다든가, 인권유린(...)을 했다든가. [46] 한덕수라는 사람을 반대했다는 이유로 수감된 사람들이 꽤 있는데, 이들은 대부분 재일교포들인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강철환의 할아버지인 강태휴도 이에 해당한다. 여기서 한덕수는 김일성이 후계자 문제로 고민할 당시 김정일을 추천한 장본인. 김일성의 후계자 문제 관련은 김일성 혹은 김정일, 김평일 문서 참조. 여담으로 한덕수의 반대파라고 수용소에 간 재일교포들은 여러 외압 때문에 대부분 복권되었고 지금은 일본에 남은 친척이나 지인들에게 송금받아서(...) 나름 잘 사는 편이다. 또한 일부는 복권된 후 북한 사회에 완전히 정이 떨어져 탈북하여 한국에서 살거나 일본으로 돌아갔다. [47] 이쪽은 대부분 서민들로 직업도 노동자가 대부분이다. [48] 물론 노동자 계급에서 김씨일가를 모독했다는 이유로 잡혀오는 경우도 있다. 하지만 외국 관련된 금기를 어기거나 생활이 문란하다는 이유로 잡혀가는 서민층은 거의 보이지 않는다. [49] 조지 오웰 1984를 봐도 서민층인 노동자들은 정치적인 행동만 안 하면 오히려 가장 자유롭게 살고 숙청도 거의 안 당한다. 중산층을 차지하는 외부당원들과 상류층인 내부당원들만 발언 하나하나, 행동 하나하나를 감시당하고 숙청이니 뭐니 하는 판이다. [50] 비슷한 사례로, 나치 독일도 본인들이 비정상적이라는 것을 분명히 인지했었다. 테레지엔슈타트 수용소의 환경을 미화하여 학살에 대한 사실을 은폐하고 기만했으며, 유대인들에 대한 학살 지침을 논의한 반제 회의도 1급 수준의 기밀로 철저하게 비밀리에 진행되었다. 하인리히 힘러 역시 홀로코스트가 절대로 기록해서는 안 될 비밀로 간직되어야 했다고 말하였고, 독일의 패전이 확실시되자 절멸 수용소를 파괴하고 증거를 인멸하려 시도했었다. 또한 민주 캄푸치아 폴 포트는 '폴 포트'라는 이름을 비롯한 수많은 가명을 만들고 집권 후 2년이 되어서야 공식 석상에 모습을 비칠 정도의 엄격한 기밀주의를 견지했는데, 이러한 정책은 1979년 베트남의 침공 사실과 현황을 국민들에게 제대로 통보하지 않을 정도로 유지되었으며, 역으로 이 덕에 킬링필드의 증거가 인멸되기 전에 학살 사실이 드러나게 되었다. [51] 한국은 실질적 사형 폐지국이라 사형 판결이 떨어져도 사형 집행을 하지 않고 사실상 종신형으로 대체하고 있다. 또한 사형을 집행할 경우 대한민국 내부의 종북 세력들이 설칠 빌미를 제공하기에,(당장 사담 후세인이 스스로 사형을 받는 길을 택하며 이라크 내에서 그동안의 악행이 모조리 가려진 채 순교자 취급받게 된 것을 생각해보자) 살려놓고 추악한 모습을 지속적으로 보여주면서 종북 세력들의 환상을 깨부수는 발언을 계속 뽑아내야 한다. 전두환의 경우 사면이라고는 하지만 그래도 모든 훈포장을 무효화시키긴 했다. # [52] 물론 후술할 정치범수용소보다는 나을 뿐 여기도 처우가 매우 열악하다. [53] 다만 삼풍백화점 붕괴 사고 형제복지원 사건이 일어난 자리에는 아파트 단지가 들어서는 등, 대형 인명피해가 일어난 장소에 아파트를 짓는 경우는 있다. 삼풍백화점 붕괴 현장에 아크로비스타를 짓는 게 건설 전은 물론이고 완공된 지 20년이 넘도록 입방아에 오르는 이유는 삼풍백화점 붕괴 위치가 강남 한복판, 모두가 잘 알만한 장소에 있어서 그런 반면, 형제복지원 터는 부산에 있다고만 알려져 있지 정확히 부산 어디인지는 거의 대부분이 모르기 때문에 가능한 것이므로 개천 수용소와 요덕 수용소 등이 개천시와 요덕군에 있다는 사실만 잘 알려져 있지 그 중 정확히 어디에 있는지는 북한 전문가들을 제외하면 거의 대부분 모르기 때문에 흡수통일 가정 시 대한민국 정부 입장에서는 넓은 수용소 부지를 쓰지도 못하고 놔 두는 것이 아까울 것이기에 통일하고 진상조사가 완료되자마자 바로 부지를 경매에 부칠 가능성이 높다. [54] 주로 수용소 내부의 보위원들이 자신이 정치범의 등골을 뽑아내서 만들어낸 식량 등의 물자를 몰래 자기 집으로 배달해 달라고 부탁을 하여, 이를 들어주기 위해 안명철은 깊숙한 데까지 들어갔다가, (수용소 입구초소 근무자에 뇌물을 먹여놓고) 수용소 밖으로 나가 보위원의 가족이 사는 마을로 가는 일을 반복할 수 있었다. [55] 김용의 수기 '롱 로드 홈'은 국내에서는 출판되지 않았다. [56] 거의 종북주의자로 의심되는 수준의 댓글이 수두룩하다. 반공고육 운운하는 게 그나마 가징 나아 보이는 수준. [57] 황장엽 망명 사건을 특종보도한 인물이기도 하며, 아버지가 공산당을 피해 월남한 인물이었던 것의 영향으로 반공 성향이 매우 강한 인물이기도 하다. 여담으로 김용삼은 후에 반일 종족주의 집필에 참여하여 그동안 쌓은 이미지가 완전히 무너졌지만, 김용삼이 식민지 근대화론을 주장하기 시작한 것은 이 기사 작성으로부터 거의 20년 후이기에 이 기사의 신뢰도에는 아무런 영향도 미치지 않는다. [58] 안명철은 1994년 탈북했고, 김용은 1995년 혁명화구역으로 이송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