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12-18 02:35:37

팜 파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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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Femme fatale
1.1. 발음1.2. 정의
1.2.1. 변형된 이미지
1.3. 옴 파탈1.4. 실존 인물1.5. 가상 인물
1.5.1. 고전 속의 인물들1.5.2. 근현대 작품 속의 인물들
1.5.2.1. 옴 파탈인 경우
1.6. 관련 문서
2. 일본의 걸그룹3. 작품4. 대중매체

1. Femme fatale

“Cherchez la femme.”
“여자를 찾아라.”[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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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렉상드르 뒤마 소설 Les Mohicans de Paris(1854) 中에서.}}}

1.1. 발음

프랑스어로 "파멸적인 여성". 팜이 여성이라는 뜻이고, 파탈이 치명적인, 파멸적인이라는 뜻이다.[2] 어찌하여 '므' 발음이 존재하지 않는데 '팜므'처럼 발음을 하는가 하면, 프랑스어를 사용하는 화자들은 자음을 발음할 때 영어처럼 /k/나 /t/를 주로 파열시키는 것이 아니라 대부분의 자음을 모두 파열시키는데, 쉽게 말하자면 '팜'까지 발음하고 입술을 살짝 떼면 '므~' 하는 발음이 나게 된다. 그래서 실제 기호상에는 존재하지 않고 따로 모음이 붙는다거나 하는 것도 아니지만 '팜ㅁㅁ~' 비슷하게 되는 것. 그래서 의도적으로 '므'를 살려주는 게 아니라 그냥 femme를 조음한 뒤 살짝 입술을 떼주면 자연스럽게 나게 되어있다. 참고로 이주민 혹은 외국인들과 교류가 많거나 파리 외국인 거주 지역에 사는 사람들은 영어처럼 팸(팜)에 가깝게 발음 하는 경우도 있다.

미국(남가주식) 영어로는 '팸 페탈'과 비슷하게 발음한다.

다만 정작 본토 프랑스에서는 팜 파탈은 더 이상 많이 쓰이지 않고 'vamp(요부)'란 표현을 많이 사용한다.

1.2. 정의

남성을 파멸의 길로 몰고 가는 치명적인 매력을 지닌 여성을 이르는 말. 19세기 낭만주의 작가들에 의해 문학 작품에 나타나기 시작한 이후 미술, 연극, 영화 등 다양한 장르로 확산되었다. 반대되는 말로는 아니마가 있다. 똑같지는 않지만 동양에는 비슷한 개념으로 경국지색이란 말이 있다. 다만 경국지색이라고 해도 단지 미인이라거나, 무슨 고급 기생 같은 것 떠올리면 안 되고, 포사 같은 경우가 딱 전형적인 예에 가깝다. 일리아스 헬레네도 여기에 속한다고 볼 수도 있고. 비극과 밀접한 관련이 있을 수밖에 없다. 대부분 종국엔 엮인 남자들의 비극적 결말을 부르는 캐릭터이기 때문이다.

여러 가지 타입이 있는데, 단순히 남자를 등쳐먹는 꽃뱀 스타일의, 원래의 개념에서 껍데기만 차용한 클리셰에서부터, 이나 귀족, 재벌 등의 권력을 가진 남성을 홀려 뒤에서 조종하면서 막장짓을 하다 불타는 성과 함께 사이좋게 같이 망하는 고전적인 정통파, 자기는 가만히 있는데 이 여자의 알 수 없는 매력에 빠진 주위 남자들이 정신줄을 놓고 여자를 차지하겠다고 온갖 생쑈[3]를 벌이다 동귀어진하는 바람에 주변을 초토화시키고 자기 혼자 살아남아 '아아 나는 죄 많은 여자'하며 쓸쓸히 떠나간다든가, 혹은 그 난리통에 휘말려 희생되는 스토리도 있다. 그러니까 팜 파탈의 이미지가 잘 떠오르지 않는다면, 한 명의 여성과 혼인하기 위해 남자들이 서로 싸우다 공멸하는 그림을 그려도 된다. 이게 가장 원형적인 팜 파탈의 이미지다.

시오노 나나미는 팜 파탈에 대해 "원래 팜 파탈인 여자가 있는 것이 아니라, 팜 파탈을 원하는 남자가 팜 파탈을 만든다"는 요지의 에세이를 쓴 적이 있다. 팜 파탈은 원하는 것을 얻기 위해 남자가 그리는 이미지를 연기한다는 것. 물론 위에 언급한 대로, 여자는 전혀 그럴 마음이 없는데 남자들이 먼저 난리치다 파멸하는 경우도 있다. 이런 경우 본인의 의지나 자각하에 연기가 이루어지는 것이 아니라 타고난 성향 자체가 수동적이고 우유부단하며, 마초적인 남성들이 흔히들 생각하는 '여성적인' 성격인 경우가 다수. 팜 파탈이면서 청순하거나, 혹은 관능적일 수는 있으나 팜 파탈이면서 페미니스트인 경우는 드물다는 주장. 이런 면에서 팜 파탈이란 개념은 남성적인 시각으로 그려진, 여성에 대한 주체할 수 없는 욕망과 윤리적 잣대가 만들어낸 선망과 두려움의 여성상이라는 주장이 있다.

여기엔 반론이 존재한다. 상술한 '남자가 팜 파탈을 만든다'는 것은 여성이 파멸을 의도하지 않은 일부 경우는 설명할 수 있을지 모르나, 달기처럼 스스로 주변을 파국으로 몰고 간 팜 파탈에게는 부합하지 않는다.[4] 오히려 정반대로 이런 팜 파탈들이야말로 자신의 욕망에 충실하게 시대를 풍미한 유능한 여성으로 보기도 한다. 실제로 현대에서 팜 파탈을 재해석하는 흐름은 이런 여성들의 주체적인 행동력과 주변을 장악하는 능력, 본인의 매력을 부각시키는데 그 초점을 둔다.[5]

영화를 비롯한 미디어 믹스에서 등장할 경우, 그 강렬한 캐릭터성 때문에 스토리의 중요 인물로 다뤄지는 경우가 많다. 심지어 이 캐릭터성을 무기로 삼은 여배우도 있다. 바로 마를레네 디트리히(Marlene Dietrich)로, 초기 유성 영화 "푸른 천사(Der Blaue Engel (The Blue Angel))"는 현재도 팜 파탈 물의 최고 걸작으로 꼽힌다. 주요 고전으로는 다음이 있다.

현대에 와서 팜 파탈형 여성이라고 불린, 혹은 그렇게 착각한 실존 여성들이 시대를 앞서가는, 혹은 남성 중심의 사회에 대항하는 진취적이고 독립적인 여성으로 재해석되거나, 살기 위해 어쩔 수 없이 그런다던가 심지어 중상모략이나 루머로 인해 그런 이미지를 뒤집어써 시대의 희생양이라는 식의 재해석이 이루어지는 경우가 많이 있다.

1.2.1. 변형된 이미지

원래의 의미는 '좋든 싫든 파란만장한 삶을 살 수밖에 없는 운명을 타고난 여자'로, 여자 쪽에서 그럴 의도가 있든 없든 남자들은 그 여자와 엮이면서 함께 파멸하는 운명을 맞는 역할이었다.[6] 말하자면 그럴 의도가 없었던 경우는 남녀 양쪽 다 잔혹한 운명의 피해자라는 얘기인데, 현대에 와서는 그러한 문학적 의미보다는 단순히 '남자 후리는 여자', '악녀', '요부'의 싸구려 이미지로 확장, 변용, 단순화되어 사용한다.

특히 팜 파탈의 의미를 더욱 단순화시켜 그저 섹시한 이미지의 여성을 그리는데, 그런 여파로 여자 연예인 화장 진하게 하고 손에 담배 물리면 개나 소나 팜 파탈이라는 기사가 올라온다. 여성의 성적 매력이 팜 파탈을 이루는 큰 속성 중 하나이기는 하지만, 좀 더 근본적인 개념은 단순한 섹시함 이상의 설명할 수 없는, 거부할 수 없는 매력을 풍긴다는 것이다. 더구나 백치미를 강조한다거나, 보호 본능을 자극하는 청순가련형 팜 파탈도 얼마든지 있다. 오히려 정통파 팜 파탈은 백치미가 두드러지는 경향이 있다. 순진무구하면서 위태로워 보이는 자태가 남자들의 보호 본능과 소유욕을 자극했다는 식. 포사도 이런 케이스다. 즉 단적인 이미지만으로는 팜 파탈을 표현하기 어렵다. 맥락적으로 해당 여성이 주변인들에게 어떠한 영향을 끼치는지가 더 중요한 관건. 섹시하고 고혹적인 분위기를 가진 여성이라고 해서 반드시 제대로 된 결혼 생활과 가정을 꾸려나갈 수 없는 것이 아니듯, 여성의 매력 자체에 대한 수식어라기보다는 그 매력의 결과에 초점을 맞추어야 한다.
  • '파멸적 운명'이라는 것은 말 그대로 '본의던 아니던 파멸을 향해 사태가 치닫는 상황'을 의미한다. 다시 말해 어떤 여자가 단순히 '저 놈을 아주 쫄딱 망하게 만들어 주마!'라는 목적이거나, 쾌락이나 정복욕, 채워지지 않는 공허감 등의 이유로 욕망에 충실한 나머지 파멸할 가능성에 대해 무시하며 될 대로 되라는 식으로 파국으로 몰고 가는 것도 팜 파탈의 일종이지만, 여자가 딱히 의도하지 않았음에도 불구하고 주변인들의 여자에 대한 욕망으로 인해 파멸적인 결과가 도출되는 경우 또한 팜 파탈의 일종이다.
  • 단순히 그 여자의 주변 인물이, 혹은 그 여자를 사랑한 인물이 다수 죽었거나 파멸했다고 그걸 팜 파탈이라고 정의하는 오류를 저지르는 경우조차 있는데, 팜 파탈의 필요 조건은 다음과 같다.
    1. 여자가 파멸의 원인
    2. 결정적인 원인이 그 여자를 향한 집착과 욕망, 그리고 그 여자로 인한 타락과 광기

즉 본의든 아니든, 남자가 파멸적인 선택을 하게끔 만드는 매력적인 여자.

1.3. 옴 파탈

팜 파탈하곤 반대로, 자신과 주변 인물을 파멸로 이끄는 남성은 옴 파탈(Homme fatale)로 불린다. 옴은 프랑스어로 남성을 뜻한다. 전술된 내용에 여성 대신 남성을 넣으면 된다.(...) 나쁜 남자 개념과 엄연히 다른 게 나쁜 남자는 능력 있는 차도남으로 어디까지 매력의 개념[7]이라면 옴, 팜 파탈은 타인을 파멸로 몰고 가는 역할이 반드시 수반되어야 한다는 점에서 다르다.

1.4. 실존 인물

경국지색과도 상당히 겹치는 부분이 많지만 완전히 같지는 않다.

1.5. 가상 인물

1.5.1. 고전 속의 인물들

1.5.2. 근현대 작품 속의 인물들

1.5.2.1. 옴 파탈인 경우

1.6. 관련 문서

2. 일본의 걸그룹

항목 참조.

3. 작품

3.1. 만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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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2. 벨벳 언더그라운드의 노래

자세한 것은 Femme Fatale 참조.

3.3. 나카모리 아키나의 앨범

자세한 것은 Femme Fatale(나카모리 아키나) 참조.

3.4. 브리트니 스피어스의 앨범

자세한 것은 Femme Fatale(브리트니 스피어스) 참조.

3.5. 히프노시스 마이크의 오리지널 곡

항목 참조.

3.6. 영화



브라이언 드 팔마가 연출한 안토니오 반데라스, 레베카 로메인 주연의 2002년 영화. 음악은 사카모토 류이치가 맡았다.

4. 대중매체

4.1. 쥬라기 원시전 2의 데몬족 유닛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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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체 공격 능력은 없지만 스켈레톤을 지원하는 마법이 다수이며 소환 마법도 있어 스켈레톤의 활용도를 대폭 끌어올린 일등공신. 카페 패치본에서는 원거리 공격이 가능하게 되었다.[92]

마법으로 스켈레톤 옵저브/리차지/리버스, 본파이터 소환이 있다.

옵저브는 스켈레톤을 파괴하고 자신의 체력을 회복하는 마법이다. 자체 공격력이 없기 때문에 고기로만 피를 채워야 되는데, 이 마법 덕분에 값싼 스켈레톤을 희생시키고 본인의 체력 관리나 다른 마법을 한 번 더 쓸 수 있게 해주는 유용한 마법이다.

리차지는 일정 구역에 있는 스켈레톤의 체력을 회복시키는 마법으로, 유니콘의 힐 속도 뺨치며 워낙 빨리 회복되는지라 빌빌거리는 스켈레톤도 순식간에 생생해진다.

리버스는 쓰러진 스켈레톤 1체를 되살리는 마법이다. 체력을 소비하고 고작 1개체의 스켈레톤을 소환하는 마법이다.

본파이터 소환은 근접 공격을 하는 해골 병사를 소환하는 마법인데, 여유가 되는 상황이 아니면 자주 쓰는 편은 아니다.

모조리 스켈레톤을 지원하는 마법이라 후반 들어 스켈레톤의 활용이 적어지면 이 유닛 역시 활용도가 바닥을 친다.

여성 유닛이지만 데몬족의 분위기를 맞추기 위해서인지 모델링은 보통이라는 평이 많다. 하지만 컨셉 아트가 전 쥬라기 원시전 2 유닛을 통틀어 가장 야하다. 물론 데몬족 유닛답게 소름끼치고 기괴하게 생긴 것도 있지만.

원본의 이름은 '팜므 파탈' 이었다.

4.2. Fate/Grand Order의 등장인물

항목 참조.

4.3. 안드로이드 넷러너의 카드

항목 참조.


[1] 동기를 알 수 없고 난제에 빠진 사건의 배후엔 반드시 치명적인 요부가 숨어있다는 의미의 프랑스 관용구. # #2 셜록: 유령신부〉에도 인용되었다. [2] '팜'이라고 읽어야 될 것 같지만 철자상으로 e로 끝나거나 여성형 단어를 강조하는 경우 팜ㅁ처럼 되는 경우가 많다. 단, 억지로 팸 혹은 팜으로 교정하는 경우 영어식 발음이다. '치명적인 여성'이니 영어처럼 fatal(e)이 먼저 와야 하는 것 아닌가 생각할 수 있다. 영어에서는 대부분 형용사가 수식하는 명사 앞에 오기 때문이다. 그러나 프랑스어에서 형용사는 원칙적으로 수식하는 말의 뒤에 붙는다. 따라서 Femme fatale이 맞다. [3] 심지어는 전쟁까지 벌이는데, 예시로 그리스 신화 헬레나 트로이 전쟁의 원인이 되고, 한여름 밤의 꿈 [4] 그리스 팜 파탈의 최고봉인 헬레네만 해도 되려 자기 외모를 이용해 파리스 메넬라오스 사이를 줄타기했다. 트로이 전쟁이 끝난 뒤에는 메넬라오스를 또다시 유혹해, 남편과 나라를 배신한 대가를 치르지 않고 여왕으로 돌아가 평화로운 여생을 보냈을 정도. 다만 메넬라오스는 헬레나와 결혼함으로써 스파르타의 왕이 될수 있었기 때문에 정치 권력을 위해 죽이지 않았다는 해석도 존재한다 [5] 실존하는 현대 팜 파탈로 꼽히는 안나 채프먼의 경우가 대표적 케이스다. 그녀는 러시아 스파이로서 확실한 목적을 가지고 미국 상류층 남자들을 유혹해 파국을 불러일으켰다. 배신자의 밀고만 아니었다면 그녀는 미국 정재계에 더 큰 데미지를 입혔을 것이다. 게다가 그녀는 러시아인으로서는 지극히 뛰어난 애국자이자 정부 요원으로 1차원적인 악녀에 해당하지도 않는다. 정체가 밝혀지고 러시아로 귀환한 이후에도 '치명적인 스파이'라는 자신의 매력을 십분 활용해 모델 활동까지 했다. [6] 그러니까 여자가 남자를 파멸시킬 의도가 있었는가, 없었는가는 팜 파탈을 분류할 때 고려 대상이 아니다. [7] 당연히 매력의 개념이므로 '반드시'라는 전제가 붙지 않는다. 즉, 누군가에겐 죽고 못 살 매력이지만, 다른 누군가에겐 씨알도 안 먹힐뿐더러 도리어 적개심만 유발할 수 있다(...). [8] 하필이면 성종이 폐비 윤씨 때문에 트라우마가 생기는 바람에 왕명으로 인해 간통죄가 아닌 강상죄로 사형당했다. 그러나 실록에서는 상대 남성들도 곤장 맞고 유배 갔다고 기록되었다. 결과적으로 고관대작들의 가문을 빼면 재등용되어도 안 좋은 소문을 못 이기고 사직하는 등 다 인생을 망쳤다. [9] 연산군일기에 의하면 백성들이 거기다 돌을 엄청나게 던져 무덤처럼 쌓였다고 한다. [10] 그것도 그리스 신화 공인 최고의 인간 미녀. [11] 예를 들면 골든아이 제니아 오나토프라든지, 언리미티드 엘렉트라 킹이라든지 어나더데이 미란다 프로스트라든지. [12] 절친을 통해 팜 파탈 캐릭터임이 입증되었다. [13] 이것을 얻은 뒤부터 더 부각된다. [14] 본인은 성녀에 가까운 착한 성격이지만, 그녀의 존재 자체가 트리니세테의 운용 권한을 쥐는 것과 관계가 있는 데다, 태생적으로 단명의 저주를 갖고 있기 때문에 필연적으로 그녀를 사랑한 사람들이 불행해질 수밖에 없었다. 다만 이것은 미래편에 한정된 이야기로, 현재의 세계에서는 무지개의 대리 전쟁 이후 평범한 삶을 살고 있다. [15] 오페라 '투란도트'는 중동 설화를 모티브로 창작했고, 웹툰 '공주는 잠 못 이루고'는 오페라 '투란도트'를 다른 관점에서 재해석한 작품이다. [16] 류가 말하기를, "저토록 아름다운 공주님이라면 누구라도 사랑에 빠질 수밖에 없겠어요." 그 말대로 수많은 왕자들이 그녀의 미모에 반해 목숨을 걸었고, 패배의 대가로 머리를 내놓았다. 지혜롭고 현명한 인물로 묘사되는 칼라프 왕자도 그녀를 보자마자 반해 정신줄을 놓는다. 말 그대로 남자를 미치게 하는, 남자가 스스로 목숨까지 내던지게 만드는 마성의 여인. [17] 굳이 대표작인 공포의 외인구단이 아니어도, 이 캐릭터는 이현세 만화의 레귤러 멤버로 타 작품에도 이런 성향의 캐릭터로 등장하는 일이 잦다. [스포일러] 1대 베아트리체에 대한 킨조의 집착과 이로인해 저지른 2대 베아트리체에 대한 만행은 3대가 참극을 일으키는 원인이 되었으며 3대 베아트리체의 경우 작중에서 그녀와 엮인 인물만 세 명이다. 그리고 누구와 이어지든 파멸이 예정되어 있다. [19] 본인이 의도한 건 하나도 없으며 휘둘리는 걸 싫어하고 제 갈 길 가는 성격이지만 오랜 고문으로 애정에 목마른 남주인공들을 구해주면서 씨를 뿌렸고 그들 앞에서 자주 쓰러지면서 싹을 틔웠다. 더구나 카카나를 괴롭혀 쓰러지게 했으며 이로 인해 남주인공들이 카카나에게 집착하게 만든 것은 황녀의 계획대로였다. 타인에 의해 인생을 휘둘리는 본래 의미의 팜 파탈에 걸맞은 캐릭터라 할 수 있다. [20] 이 여자에 대한 바이 진 짝사랑 실패와 이 여자의 사망이 훗날 페이스리스라는 꼭두각시 서커스 세계관 최흉최악의 흑막과 이 세계관 내의 온갖 사건사고들을 치고 다니는 자동인형들, 그리고 시로가네들을 만들어내게 된다. 그뿐만이 아니라 그녀에게 얽힌 바이 인의 짝사랑과 미련이 프란시느 본인은 물론 그녀와 닮게 생긴 후손( 안젤리나, 엘레오놀)들과 그 관련자들도 모두 불행하게 만들었다. [21] 참고로 이 여자도 북두의 권 유리아, 나루토 노하라 린처럼 원래의 팜 파탈의 의미에 걸맞다. 본인은 악의가 없을지언정 어쨌든 비극에 휘말릴 운명이며 주변 남자들이 엮여서 함께 비극을 맞이하게 되기 때문. 게다가 나머지 둘처럼 본인도 악의 없는 선량한 성격이었으며, 자신과 얽힌 비극을 바라지 않았을 가능성이 높다는 점도 공통점이다. [22] 본인은 착한 성격인데, 마을을 지키기 위해 자기가 짝사랑한 동료의 공격에 뛰어들어 죽은 후 자기를 짝사랑한 동료가 타락해서 꿈의 세계로 가려는 대악당이 되었다. 북두의 권의 유리아와 함께 원래 팜 파탈의 의미인 원래부터 비극적인 운명(파멸 등)이 내정된 여자로 남자들이 이에 휘말려 함께 비극을 겪거나 파멸한다는 말에 걸맞은 인물 중 하나. [23] 원 포 올을 물려받으면서 올 포 원에게 찍혀 남편을 잃었고 때문에 아들 사무라 코타로를 지키려고 다른 곳으로 입양 보내나, 코타로는 어머니한테 버림받았다는 트라우마 손자 텐코는 아버지에게 학대당하다 가족을 몰살시키고 숙적의 후계자가 되고, 제자인 올마이트도 몸이 망가질 때까지 올 포 원과 계속 싸워야 했고, 친구 그랜 토리노도 죽을 뻔했다. [24] 서류 상이지만 남편만 10명이며 지금까지 등장한 남편들은 죄다 이 여자한테 홀렸다. 그 외에도 이 여자한테 빠져서 못 헤어나는 이들이 수두룩하며, 이들은 아예 작중에서 앤빠라고 불린다. 앤빠 대부분이 필요하다면 목숨 정도는 예사로 바칠 위인들이며, 앤을 위해 다른 여성과 기꺼이 결혼한다던가(물론 마음은 당연히 앤한테 홀려있다), 세계를 통합하여 전쟁을 벌인다던가 하는 터무니없는 짓거리도 서슴치 않고 해대며, 대부분 파멸적인 결말이 예정되었다. 심지어 앤 마이어 본인 역시도 파멸적인 결말이 예정되었다는 점에서 희대의 팜 파탈. 심지어 앞서 언급한 남편 중 한 명은 이미 죽었고, 남편이 된 드라이 레온하르트의 경우 아예 본인이 죽이겠다고 공언한 상황. [25] 춤추는 에스메랄다를 보고 사랑에 빠진 프롤로 콰지모도에게 그녀를 납치해 올 것을 명령하면서 모든 일의 시작이 된다. 이 과정에서 에스메랄다 본인도 인간 말종 페뷔스를 짝사랑하게 되고 결국 모두가 파멸에 빠진다. 웃긴 것은 약혼자까지 있으면서 바람을 핀 페뷔스 혼자만 멀쩡하게 살아남았다는 것. 미녀 약혼자와 결혼까지 잘 한다. [26] 허나 성격은 완전 딴판으로, 남편만 일편단심 바라보는 순정파 아내다. [27] 작중 유일하게 살아남은 암컷이라는 설정 덕에 여러 종족 남자들과 플래그를 꽂고 다니면서 정말 본의 아니게 여러 종족 간의 갈등을 일으켜 버린 데다 일부 주변인들의 죽음과 배신 등으로 본인도 생고생하게 되는 비운의 여주인공이다. [28] 부친의 성학대에 의한 트라우마로 남장을 하고 다녔으나 토르소 수사 과정에서 그에게 여성인 것을 들키게 되었고, 무츠키에게 반한 토르소가 집으로 러브레터를 보내는 등 일방적인 집착을 보이기 시작한다. 같은 반의 우리에 쿠키 또한 무츠키를 짝사랑하게 된다. 중반부엔 결국 토르소에게 사로잡힌 무츠키가 그에게 어디론가 끌려가는 와중 부친과 가족을 살해한 기억 등을 되찾으면서 각성해 토르소를 죽이고 악인의 길을 걷게 된다. 남장을 했음에도 주변에 남성들이 꼬이며 끝내는 그들을 파멸로 이끌고 자신마저 타락하는 전형적인 팜 파탈 스타일. [29] 마녀를 사냥하던 도중 마도카를 믿고 방심한 선배 잔혹하게 목숨을 잃었고, 소꿉친구는 마도카 덕분에 마법소녀의 세계에 말려들었다 타락하게 되었으며, 그 타락한 친구를 구하려고 동맹을 맺었던 마법소녀는 타락한 친구와 동귀어진했으며, 전학생은 마도카를 지키겠다고 소원을 빌고 영원한 시간 속에 갇히게 된다. 물론 여기에 언급된 인물들과 마도카의 관계는 "애정"이 아닌 플라토닉 러브한 "우정"이었으나, 단순히 자신에게 큰 관심을 보이거나 소중하게 여겼던 사람들을 파멸로 몰아간 것도 팜 파탈로 규정할 수 있다는 가정하에는 마도카도 예외는 아니다. 전학생은 이후 극장판 반역의 이야기에서 마도카를 향한 마음을 사랑이라 정의내린다. [30] 자신을 엄호했던 칼바도스 아카이 슈이치(이상윤)에게 제압당하고 자살을 택했으며 그녀에게 휘말린 등장인물들은 그녀로 인해 인생이 망가졌다. [31] 어린 시절 아버지가 죽은 걸 시작으로 체육 선생, 야구부 선배가 죽은 걸로도 모자라 3년 전에 썸남 마츠다 진페이(송보윤)가 순직한 일로 인해 자신을 저주받은 여자라고 여기게 되었다. 현재는 타카기 와타루(신형선)와 연애 중이지만 그마저도 타카기가 죽을 위기에 처한 적이 많아 안심할 수가 없다. 심지어 사토 본인도 극장판 4기에서 총상을 입고 죽을 뻔했고 당시 현장에 같이 있던 모리 란(유미란)도 범인의 타겟이 되어 작중 내내 살해 위협을 당했다. [32] 남편을 응원하겠다며 카라스마 그룹에 들어갔는데, 하필 범죄 조직이었고, 이 때문에 남편과 같이 범죄자가 되어 사고로 죽고, 머리가 좋은 작은 딸은 자신의 연구를 물려받아 반강제로 범죄자가 되었고, 평범하게 살던 큰 딸도 범죄자가 된 것도 모자라 그 범죄 조직에 의해 죽었다. 게다가 이 연구 때문에 베르무트가 원망을 품어 언니 메리 세라한테 약을 먹어 유아화되었고, 자신이 챙겨주던 후루야 레이(강준영)가 엘레나를 찾으려고 경찰이 되어, 같이 조직에 잠입한 소꿉친구를 잃고, 엄청 구른다. [33] 라르스의 공주로서 레첸의 왕세자인 비에른과 약혼한 상태로 제럴드와 사랑에 빠졌고, 사랑을 나눴다. 비에른과 첫날 밤을 가지지 않았는데 임신 진단을 받아버리면서 모든 사실이 들통났고, 낳은 아이는 하필 아들이었다. 레첸은 왕실의 피를 더럽히지 않을 방법을 고민해야 했다. 비에른은 왕좌에 욕심이 크게 있지는 않았지만 엄청난 책임감을 쏟아부었는데, 이 일로 허탈감을 크게 느낀 나머지 글래디스와 이혼하면서 왕실을 위해 왕좌를 그냥 내던졌다. 물론 그냥 물러나지는 않았고, 글래디스의 일을 외부에는 비밀로 해주는 대신, 글래디스의 조국으로부터 자원채굴권 및 해상무역권 등의 갖가지 유리한 조약을 체결해 냈다. 사랑 하나 때문에 본인의 조국에, 그것도 공주로서 제대로 먹칠을 했다. 그러고도 모자라서 이혼한 뒤로는 아이와 글래디스를 책임지려는 제럴드 앞에서 비에른을 떠올리며 울었다. 제럴드는 끝내 죄책감에 권총으로 자살했고, 두 남자를 망친 셈이 되어버렸다. 스스로 반성하지도 않아서 비에른을 되찾기 위해 이미지 메이킹을 했고, 비에른의 가족 중 자신의 외도를 모르는 사람 앞에서는 존재감을 줄이기는 커녕 친분을 유지하며 농락했다. 결국 모든 사실이 폭로되었을 때 '라르스의 마녀'라는 별명을 얻었다. [34] 그녀의 아름다움에 반한 개스톤은, 벨이 소중히 여기는 야수를 경멸하며 죽이려 했지만, 그 탐욕으로 인해 결국 추락사하고 만다. 그리고 개스톤과는 반대로 벨을 진심으로 사랑한 야수 역시 그녀의 외침을 듣고 용기를 얻어 개스톤과 용감하게 싸우고 벨을 지키려다가 개스톤의 칼에 찔려 죽게 된다. (물론 다행히 저주가 풀리면서 다시 살아나긴 했지만.) 또한 비주얼적으로도, 마을 사람들은 물론 야수와 성 안 시종들까지 매우 아름답다고 인정하는 절세미녀이며, 웬만한 여자들은 신경쓰지도 않는 개스톤까지 그녀와 결혼하고 싶다고 말했으니, 말 다한 셈. [35] 본인이 자신의 애정결핍으로부터 온 소유욕에 기초해 주도적으로 주변인에게 집착해 타락시키는 쪽에 가깝다. 다만 자신은 자신의 행위에 끊임없는 죄책감을 가지며 최후에는 갱생한다. [36] 어릴 때 사고사로 죽기 직전, 호타루를 사랑하던 아빠을 살리기 위해 악마와 계약을 맺어버리고, 호타루의 처음이자 가장 소중한 친구인 치비우사는 호타루를 지키려다가 카오리나이트에게 붙잡혀 순수한 마음을 뺏겨 빈사 상태에 이른다. 또한 미스트리스 9 상태에서는 친한 선배, 친아빠까지 죽이려 했지만 이 둘은 어떤 수를 쓰더라도 호타루를 되돌리려고 고생한다. 무엇보다 미스트리스 9은 침묵의 메시아, 호타루/세일러 새턴은 파멸과 멸망의 전사인 탓에, 의도찮게 팜 파탈의 이미지와 맞아떨이진다. [37] 제로델은 오스칼을 사랑해서 그녀가 혁명에 뛰어든 이유를 알고자 프랑스로 돌아갔다 단두대행, 앙드레는 사랑하는 오스칼을 따라 혁명에 뛰어들어 총 맞고 죽었고, 오스칼도 (앙드레의 신분인) 평민이 원하는 혁명에 뛰어들다 죽는다. [38] 하재웅, 안다롱의 집착의 대상이 되었다. [39] 그동안 남편들이 여러 사고들로 죽어버렸다. 본인이 뭘 한게 없는데도 그냥 남편들이 줄줄이 불의의 사고로 죽는다. [40] 레 마누아에게 빠진 리할은 그녀 때문에 황녀 시메야와의 결혼도 깨고, 마누아와 헤어진 뒤에도 평생을 마누아에 대한 그리움으로 괴로워했다. 와스디 스와르다의 경우 그녀의 남편 크세르크세스가 스와르다에 대한 집착으로 점점 폐인이 되어가고, 그녀를 짝사랑한 이반은 황자로써의 지위를 버리고 수도승이 된다. 레 샤르휘나는 그녀에게 반한 미카엘과 글라우커스가 정말 빵셔틀마냥 그녀를 지키기 위해 목숨을 바치고, 신들에게 무리한 부탁을 하는 등 고작 샤르휘나 하나를 위해 모든 것을 바친다. 심지어 나중에 아스파시아의 운명의 상대가 되는 페리클레스까지도 그녀에게 잠시 매혹당한다. 그야말로 자매들이 전부 아무것도 안 해도 남자들이 알아서 그녀들에게 모든 걸 바치는 팜 파탈의 결정체. [41] 전형적인 '아무 것도 안 하는 팜 파탈' 캐릭터로, 공국의 재상, 공왕, 한 나라의 왕 두 명과 적국의 왕에게 구혼받는 미인이나 미모 하나 때문에 본래 남편은 죽어야 했고 이 남자 저 남자에게 물건처럼 넘겨지면서 겉보기만 화려할 뿐 실은 비참한 삶을 살았다. 영웅의 아내이자 한 나라의 왕비이지만 본인은 적극적으로 상황을 타파할 만한 의지나 능력은 없는 평범한 사람일 뿐이었다. [42] 어느 고등학생은 그녀를 지키고 싶다는 것이 동기가 되어 군인이 되었고, 그녀를 구하려다 왼눈을 잃었으며, 또다른 소년병은 생명의 은인인 공주를 지켜주겠다면서 보답받지 못하는 헌신만을 계속하다 그야말로 인생을 갖다 바쳤다. [43] 친오빠인 갈리코 왕국의 왕 필리프 4세 근친상간 관계였는데, 오귀스트가 흑사병으로 사망하자 그 충격으로 오빠가 미쳐버리는 바람에 왕국이 망조에 들게 된다. [44] 별명이 팜 파탈이다. [45] 특히, 루공-마카르 총서 9권 <나나>의 주인공 나나(본명 안나 쿠포). 같은 시리즈의 <목로주점>과 <제르미날> 역시 이 부류에 포함시키는 경우가 많다. [46] 어린 시절 포네그리프를 읽는 능력 때문에 고향을 잃고, 세계 정부에 찍혀 거액의 수배범이 되면서 암흑가에 몸 담아는데, 그때마다 로빈이 속한 조직은 세계 정부 손에 박살나고, 밀짚모자도 로빈을 구하기 위해 세계 정부에 선전 포고를 해버렸다. [47] 코무라사키로 연기하였을 당시 한정. 부패 관리, 사기꾼 등 악질적인 이들을 일부러 유혹해 그들을 파산하게 만드는 등 팜 파탈적인 모습을 보여주었다. [48] 개츠비는 그녀와 연애하면서 행복했던 시간으로 되돌아 가기 위해 그의 모든 것을 바치며 그녀를 향한 '위대한' 일편단심의 사랑을 보여주었고, 톰은 초반에는 외도를 하며 데이지를 사랑하지 않는 것처럼 보였지만 바람을 피운 데이지의 마음을 다시 얻고자 한다. 그녀를 정말 사랑해서인지는 불명확. [49] 온 세상의 야애니를 통틀어도 이 정도의 팜 파탈은 정말 드물다. [50] 잘 보면 그녀와 직접적으로 관련된 남자들 대부분이 불행한 결말을 맞이하였다. 남편 소비에슈는 현재 망했어요급의 상황이고, 과거 연인 알렌은 반역죄로 사형, 라스타의 옛 지인이자 그녀를 짝사랑한 픽스는 라스타에 의해 억울하게 죽었다. [51] 본인은 전혀 의도하진 않았지만 주변 남자들이 대부분 안 좋은 일을 겼었다. 그나마 현재 연인 랑드레는 나비에의 도움으로 목숨을 건져 상황이 많이 나아졌다. [52] 지금도 '아름다운 연상의 유부녀'를 호칭하는 대명사로 '로빈슨 부인'을 사용할 정도로 연상의 여인을 대표하는 팜 파탈로 유명하다. [53] 본래 뜻인 파멸하는 여자란 의미의 팜 파탈. 마법 유저들간에 금기된 사랑을 한 이카루스 때문에 자신과 많은 마법 유저들이 파멸하게 되었고, 박태양은 애인이었던 그녀를 잃었다. [54] 매춘부 출신이라, 마을의 남자들이 그녀를 상대로 자주 성매매를 했다. 하지만 주인공들인 이탈리아군 패잔병들이 도착한 후에 그 중의 한 명인 파리나가 바실리사와 사랑에 빠진 뒤에, 그녀를 상대로 성매매하러 오는 놈들은 가만 안 둔다며 으름장을 놓아 매춘의 굴레에서 벗어난다. 그리고 이 일을 계기로 파리나와 결혼해 마을에 정착하고, 행복한 삶을 누리다 노환으로 사망한다. 영화 자체의 코믹한 분위기 덕택에 팜 파탈 캐릭터 중에서는 보기 드물게 해피 엔딩을 맞은 캐릭터다. [55] 본래 뜻인 파멸하는 여자란 의미에서의 팜 파탈이다. 백선이라는 말종 쓰레기 여우 때문에 자신과 남편, 법운과 그 주변까지 파멸을 맞이하게 된다. [56] 미시마 가문에 데빌인자를 퍼뜨린 최초의 인물. 결혼하기 전에 하치조 가문이었고, 헤이하치하고 결혼한 후 미시마로 바꿨다. 그러나 데빌인자로 인해 미시마 가문을 콩가루 집안으로 만들어버렸고, 이에 헤이하치는 사랑하는 아내를 죽이게 만들었다는 명분으로 하치조 가문을 멸문시켜 버리고 카즈미는 살아서는 미시마 가문에 데빌을 풀어 가문을 분열시키고 세계에 끝없는 투쟁을 만들었고, 죽어서는 자신의 가문을 멸문시킨 팜 파탈과도 같은 존재가 되어버린 것. [57] 팜므 파탈로서의 이금자 캐릭터는 연구 논문으로도 분석되었다. [58] 어장관리를 하기는 했으나 상대를 등쳐먹을 의도가 있어서 그런 것은 아니고, 그저 사랑했으니 사랑하고 사랑이 식으니 헤어지는 등 자기 마음 가는 대로 행동하는 자유분방하고 발랄한 여성일 뿐. 그러나 전 남친이 카르멘에게 집착하다 맛이 가 버리면서 둘 다 파멸에 이르고 만다. [59] 작정하고 전쟁을 일으킨 헬레나와 달리 스승 아나이스가 카산드라를 사랑하게 되면서 그녀를 갖으려고 거짓신탁을 내려 파리스는 죽을 뻔 하다 양치기로 자라고, 사태를 수습하려고 카산드라는 아나이스를 살해하고, 파리스의 신분을 되찾으려고 오빠 헥토르는 왕권 강화를 위해 전쟁터에서 구른다. [60] 이 여자와 엮인 남자는 다 죽거나 행방불명이라는 결말을 맞았다. 그것도 여자는 가만히 있었는데 남자들이 알아서 죽는 전형적인 구조를 연출. [61] 순도 높은 순정 만화라 그렇게 안 보이지만, 조금만 자세히 생각해보면 고전적, 현대적 의미를 모두 포함한 팜 파탈의 정석이다. 마지막에 가서야 드디어 사랑이 이루어질 것 같은 열린 결말로 끝. [62] 영생으로 인한 고독으로 미치기 일보직전이라 산 속에 숨어 살다 자신에게 반한 쿠로에게 자신이 가진 영생을 나눠줘 영원히 함께 하는 것으로 정신줄을 유지하려 했다. 허나 무사시보 벤케이 또한 그녀에게 반해 쿠로를 배신하면서 그 와중에 둘 모두 불완전한 영생을 얻었고, 그 결과 자신에게 반한 남자들의 쟁탈전에서 쿠로가 승리한 후 다시 쟁탈전이 재개되는 영원히 반복되는 운명을 지켜보는 것으로 사실상 변질되었다. 소설이나 만화책의 경우 자기는 가만히 있었는데 결과적으로 쟁탈전이 전개되었지만, 애니메이션에선 스스로 쟁탈전을 조장한 흑막으로(단 최종화에서 아직 완전하지 않다고 말한 걸 미뤄보면 원작과 마찬가지로 운명이 반복될수록 보다 완전에 가까운 쿠로의 몸을 만드는 목적도 있는 듯)이에 대해 벤케이 曰 "무서운 분이다. 허나 그렇기 때문에 아름답다."고 평가했다. [63] 퓨어바닐라 쿠키는 학생 시절부터 함께 해 온 친구 이상의 각별한 사이이며, 요정왕 쿠키는 봉인수가 붕괴되려고 할 적 세인트릴리 쿠키가 도움을 준 덕분에 어둠마녀 쿠키의 탄생과 함께 사망한 상태였던 세인트릴리 쿠키의 몸을 보존하고 있다가 자신의 생명가루를 대가로 세인트릴리 쿠키를 되살렸다. 결국 그 때문에 급격하게 약해져 쉐도우밀크 쿠키의 봉인이 풀린 뒤 대치하던 도중 기력이 다해 세인트릴리 쿠키에게 수호자로서의 권능을 위임하고 죽고 말았다. 세인트릴리 쿠키에게서 비롯된 존재인 어둠마녀 쿠키 역시 세상의 진실을 알고 복수하기 위해 한 차례 어썸브레드 대륙을 황폐화시킨 검은가루 전쟁을 일으켰으며, 결속력은 엉망일지라도 석류맛 쿠키를 비롯해 진심으로 따르는 쿠키들이 꽤 있고 부하들을 직접 내친 적은 거의 없다. [64] 팜 파탈 속성을 극단적으로 밀어붙여 호러로 만든 케이스. [65] 성격은 전혀 안 그렇지만 작중 행보, 특히 주변 인물들의 행보를 보면 팜 파탈로 볼 수밖에 없을 듯. 물론 외모는 옵션이고. [66] 이쪽은 100% 의도적으로 접근했지만, 그녀에게 빠진 안태동이 무엇이든 덥석덥석 넘겨주는 바람에 대성가를 집어삼키게 되었다. 작품의 결말까지도 안태동은 그녀에 대한 사랑이 남아 있었기에 그녀가 회삿돈을 들고 도망가자 일어나지 못하는 척하다가도, 그녀가 다시 돌아오자 일어난다. 그렇게까지 단물을 빨렸는데도 전 며느리 아진에게 '난 그 사람이랑 사는 동안 행복했다.'고 말한 걸 보면... [67] 경국지색에도 해당되는 인물로, 작중 이 인물과 엮인 사람들의 말년이 좋지 않았다. [68] 어찌 보면 최악의 팜파탈인게, 그녀에 의해 사람들이 죽는 게 아니라 그녀가 직접 주변 사람들을 죽이는 것이기 때문. 남자뿐만 아니라 여자마저도 그녀를 사랑하는 루트에서는 사망한다. [69] 본인은 아무 짓도 하지 않았지만 작중 주연들의 집착의 대상이 되어버린 마성의 유녀. [70] 이 여자 때문에 두 명은 목숨마저 버렸고, 한 명은 인간의 삶을 포기했다. 위급한 상황에서 그녀에게 배신당했음에도 결별하지 않았다. [71] 본인은 평범한 삶을 살고 싶어하지만 주변이 그렇게 두질 않는다. 워낙 박복하고 기구한 처지의 소녀이다보니, 사쿠라를 구하기 위해 죽을 위기까지 겪어가며 달려든 사람이 굉장히 많다. 아는 아저씨, 친언니, 짝사랑하는 선배, 자기 소환수 등. 노린 것인지, 이러한 구원이 실패로 끝나고 모두가 파멸하는 엔딩을 맞는 배드 엔딩의 제목이 팜 파탈이다. [72] 영문판 SR 등급이 말 그대로 팜 파탈이다. [73] 형의 뒤를 이어 2대 각시탈이 된 것과는 별개로 그 이전에 친일 행위를 한 것에 대한 대가인지 어머니와 형을 잃고 첫사랑에게 거부당하며 각시탈이 된 후에는 친구와 척을 지게 되었다. 이후 마지막화에서는 첫사랑과 결혼하지만 척을 진 친구의 손에 아내가 죽고 친구까지 자살하면서 본인의 주변 인물들을 모두 잃게 된다. [74] 어머니가 입원한 요양병원의 여의사 윤선영에 따르면 위험하지만 사람을 매료시키는 힘이 있다고 하고 또 다른 주인공 우진한은 독백으로 찔려 상처입고 피 흘릴 것을 알면서도 다가서는 걸 멈출 수 없는 가시 돋힌 꽃이라고 비유했다. 우진한은 인턴 시절에 한주원을 잘 따랐기에 한주원의 살인 사건 이후 은근 어두워지며 흑화했고 한주원의 보호자이자 후견인인 최형원 조차 한주원을 문전박대한 것처럼 보였으나 실상 한주원의 응급 골수 검사를 병리과 교수에게 부탁하며 재촉하여 아직도 신경쓴다는 걸 드러냈다. 인턴 시절의 채도연 또한 정신과 일을 한주원에게 받고 격려를 듣고 기분이 이상해져 얼굴을 붉혔다. [75] 지극히 평범해 보이는 청년이지만 평범하지 않은 여자들, 심지어 남자들도 꼬이다 사건에 휘말리는 게 작품의 기본 패턴일 정도. 로드 엘멜로이 2세의 모험에서는 그 존재 방식이 신비에 매인 사람을 파멸[93]시킨다는 서술이 있다. [76] 본인은 죄없는 선량한 인물이었으나 그를 사랑하는 형 올 포 원의 광기어린 집착으로 인해 본의 아니게 본인을 포함한 수많은 사람을 죽거나 불행하게 만들었으며 그 형마저 자멸하는 원인이 된다. 그를 구해준 쿠도는 올 포 원의 보복으로 가족을 포함한 주변인물이 모조리 살해당해 멸족당했으며 그가 사후 남긴 그의 의지라고 할 수 있는 원 포 올의 계승자들 역시 그를 되찾으려는 올 포 원에게 쫓기다 대부분 요절했다. [77] 오랜 친구는 가츠가 떠난 이후 미쳐버려 최악의 흑막이 되어 세계를 뒤집어 버렸고, 그 밖에도 무수히 많은 사람들이 여러가지 이유로 가츠에게 집착하다 파멸하거나, 파멸을 향해 달려간다. 가츠의 연인 캐스커조차 가츠와 가까워지는 바람에 당한 꼴을 보면... 후반에 접어들며 조금씩 꿈과 희망이 보이지만, 특히 초반에는 가츠와 엮이는 순간 남녀노소 가릴 것 없이 끔살을 당하는 무지막지한 전개를 볼 수 있다. [78] 심지어 본작의 메인 악당 에스데스마저 타츠미와 사랑에 빠지지만 타츠미와 사랑에 빠진 여자들은 마인 정도를 제외한다면 대부분 안좋은 결말을 맞이했다. [79] 세트 자신은 절대 원하지 않았지만 형 오시리스부터 조카 호루스까지 세트를 집착에 가깝게 사랑하고 있으며 그를 위해서라면 모든지 한다. 그중에서도 오시리스의 사랑과 집착은 가히 공포스러울 정도. 결국 세트를 향한 오시리스의 집착과 만행으로 인해 세트의 누나 이시스와 아내 네프티스마저 파국으로 치달았으며 세트도 이 일로 완전히 미쳐버려 이집트를 쑥대밭으로 만들어 놓았다. 어찌보면 파멸적인 뜻 그대로인지도 모른다. [80] 본인의 의지와는 상관없이 본인과 관련된 인간들이 모두 죽음을 맞이했다. 음유시인 친구는 폭군에 대항하기 위해 몬드의 혁명을 위해 희생했고, 같이 싸운 아모스도 열풍으로 인해 죽음을 맞이했다. 바네사도 썩어빠진 귀족들의 사상에 불만을 품은 계기로 몬드의 혁명을 위해 높은 자리까지 올라갔지만, 셀레스티아에 올라서 인간이 아닌 마신으로써 이 세상을 지켜보다 죽음을 맞이했다. 시뇨라도 마친가지로 과거의 벤티의 행동에 대해 원망과 분노로 이를 갈던 존재였는데 후에 이나즈마로 건너와 여행자와 어전시합 후 라이덴 쇼군에게 끔살을 당하게 된다. 유일한 생존자는 여행자 뿐이지만 그마저도 가족을 찾는 것으로 인해 온갖 수모를 겪고 목숨의 위협을 당하는 일에 휘말린다. [81] 첫 연인 마스지드를 흡혈귀로 만들려다 실수로 죽게 만들었으며, 두 번째 사랑인 비서 클라우디아까지 죽었다. 그리고 채월야 시점에서 동정심으로 혈족으로 거둔 윤미혜 역시 잠시 눈을 뗀 사이 한세건에 의해 죽는다. [82] 그와 엮인 여자 3명이 모두 죽음을 맞이한다. 카구라(카라)와 사라 공주는 아예 그의 눈앞에서 죽었고 링 역시 두 번이나 죽었다 부활하고 반요 야샤히메에서도 죽음 직전까지 갔다. [83] 그와 엮이는 여자들은 전부 불행해진다는 언급이 나온다. [84] 어린 시절 자신이 어머니 황후가 준비한 불임쿠키를 나비에와 몰래 나눠 먹고, 이를 아버지의 정부인 알레이시아에게 뒤집어 써, 알레이시아는 쫓겨나가 에르기의 어머니 대공비 행세를 하게 만들어 에르기가 간접적으로 타락하게 만들고, 라스타를 정부로 만들어 나비에를 홀대하다 라스타가 임신하자 나비에가 불임이라고 판단해 아이를 적자로 만들기 위해 멋대로 이혼한 뒤 라스타와 이혼을 수월하게 하기위해 라스타의 악행을 방관하고 본의 아니게 에르기만 믿게 만들어 어울리게 해서 나라를 뒤흔들고, 라스타는 유폐되어 자살한다. 그나마 나비에는 이혼 후 바로 하인리과 재혼해서 잘 살지만 집착하는 추태를 보인다. [85] 워낙 하는 짓이 쓰레기인데다 자업자득인 면도 많아서 그렇지 잘 보면 자기 멋대로 저지른 짓으로 여러 사람을 불행하게 만들었다. 과거 본인 멋대로 가정을 내팽개치고 불륜을 저질러 혜주를 가진 것을 계기로 당시 아내 희진과 이혼하여 희진 뿐만 아니라 딸 은조도 불행하게 만들었다. 본인의 행동에 대한 업보로 후처(그 불륜녀) 소생의 딸 혜주가 부모의 추악한 진상을 알아차려 멘붕하고 그동안 자랑스러워 했던 부모를 불신하게 되면서 관계는 파탄났고, 과거 불륜 상대인 현 처 또한 당시 이미 유부남이던 구도준과의 불륜으로 혜주를 가진 것을 계기로 은조 모녀를 불행하게 만든 대가로 불행 루트를 타는 것이 예약된 상태다. 그리고 후처의 친정 식구들에게까지 큰 피해를 입힐 예정이다. [86] 주인공에게 집착하는 남자들의 광기 때문에 주인공도 망하고 그 남자들도 사이좋게 망하는 왕도적인 전개가 잦다. 특히 찾아보기 힘든 '당사자는 눈치 못 채는 매력(거의 마력)이 남자를 미치게 하는' 전통적인 형태의 옴 파탈형 인물들이 나온다. '외도의 집'이 주인공은 대놓고 '순진무구함 + 청순함 + 색기 + 남녀불문하고 집착 + 이리저리 휘둘리다 희생 당함'이라는 순정 만화에서도 보기 힘든 정통파 5단 콤보를 시전한다. 이는 해당 만화의 기원이 데츠카 오사무 아야코에 있기 때문으로 보인다. 아야코 역시 팜 파탈의 일종이다. [BL물] [88] 사실 팜 파탈(옴 파탈)의 원래 의미보다는 스스로 유혹해서 남자들을 파멸로 이끈다는 점에선 요부에 가깝지만 시키에게 죽을 걸 알면서 유혹에 넘어가는 단역 남자들도 그렇고 시키도 아키라에게 얽메여 파탄난 굴레에 빠져나올 생각을 안 한다는 점에서는 팜 파탈의 정의에도 속한다. [89] 그레이와 엮인 여성들 대부분 좋지 않은 결말을 맞이하였으며 그레이를 좋아하는 쥬비아도 목숨이 위험할 뻔 한 경험을 겪었다. [90] 본인의 속성이 고독한 영광이다보니 본인을 소유한 주인을 고독하게 만들기 위해 주인의 주변은 파멸시켜버린다. 그런데도 이 녀석을 소유하면 사제왕의 자리에 오르기에 홍염의 성좌 마지막 전개는 사실상 이 녀석을 차지하기 위한 싸움이 된다. [91] 게임판인 takt op. 운명은 새빨간 선율의 거리를에선 이런 면모가 없어지긴 했지만 프리퀄인 Destiny에선 그야말로 옴므 파탈에 걸맞은 상황이 발생한다. [92] 그러나 캠페인의 팜 파탈 영웅 유닛인 엘르베리스는 여전히 공격이 불가능하다.



[93] 대개 미키야의 존재 방식에 영향을 받다 스스로의 존재 방식이 무너져 자멸하게 된다.